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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복자들’ 치과의사 이수진, ‘SKY캐슬’ 실존인물? “3대째 의사 가문”

    ‘공복자들’ 치과의사 이수진, ‘SKY캐슬’ 실존인물? “3대째 의사 가문”

    ‘공복자들’ 치과의사 이수진이 복근을 위해 공복에 도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는 완벽한 복근을 위해 공복에 도전한 이수진과 노홍철, 미쓰라 등이 ‘생활 공복’으로 놀라운 체중 변화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드라마 ‘SKY캐슬’의 실존인물이라고 소개받은 이수진은 “할아버지가 한의사, 아버지가 외과의사, 내가 치과의사로 3대째 의사 가문”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진은 치과의사답게 “치아 하나당 가치는 3000만 원이다. 치아가 망가지면 세균이 혈관, 심장 질환까지 이어지게 한다. 그녀는 음식을 먹은 뒤에는 반드시 양치해야 한다”고 기승 전 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수진은 칫솔에 대해서는 “가느다란 칫솔이 좋다. 그래야 안쪽, 구석구석까지 들어간다. 칫솔 방향은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진 이수진의 공복 도전기는 모두를 놀라게했다. 치과에서도 멈추지 않고 자기관리를 하던 그녀는 치아관리에 이어 몸매 관리에 대한 꿀팁을 SNS팔로워들과 라이브로 공유 하며 완벽한 동안 미모의 비법을 전수 했다. 이수진는 모든 일을 마치고 즐겨 찾는 헬스장으로 향했고, SNS를 통해 일주일만에 복근을 되찾기로 약속하면서 극한의 방법으로 ‘물 섭취 제한’을 하게 됐다. SNS소통을 자주하는 그녀는 실패 시 공약으로 ‘반나절 핸드폰 사용 금지’를 걸었다. 이수진이 복근을 만드는데 있어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그녀의 딸이었다. 이수진의 딸은 공복을 하고 있는 엄마 앞에서 치킨을 먹는가 하면, 엄마가 공복에서 마실 수 있는 물까지 빼앗아 먹은 것이다. 딸의 방해 아닌 방해와 여러 어려움들이 겹친 가운데 이수진은 24시간 공복을 성공리에 무사히 마쳤다. 공복에 성공한 이수진은 눈 앞의 떡국은 안 먹고 바로 화장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이는 SNS에 올릴 복근 인증사진 촬영을 위한 것이었다. 물까지 500ml로 제한한 이수진의 배에는 확실한 복근이 새겨져 있었다. ‘공복 끝에 복근 온다’는 말처럼 그녀의 복근은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이를 확인한 이수진은 그동안 못 먹었던 친정엄마의 명절 음식들을 먹어 미소를 짓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로 ‘스마트 관광지도’로 동네 여행 떠나자

    서울 구로구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지역 명소를 찾아볼 수 있고, 각종 미션 수행 등의 콘텐츠로 추억을 쌓을 수도 있게 된다. 구로구는 다음달 서비스 시행을 목표로 ‘스마트 관광지도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앱으로 제작되는 스마트 관광지도에는 역사유적지, 전통시장, 지역 축제, 공연장, 음식점, 숙소 등의 위치와 연락처, 운영시간 등 세부 정보가 담긴다. 위성측량시스템(GNSS)을 활용해 ‘현재 위치’와 ‘길찾기’ 등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로구 전역에 조성된 공공 와이파이망을 통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스탬프 투어’ 기능도 탑재된다. 주요 관광 명소를 방문하거나 올레길 코스를 완주하면 스마트폰의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능을 통해 도장 인증을 받는 서비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인증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구로구는 스탬프 투어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방문객뿐 아니라 구민들도 스마트폰으로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텀블러 든 구청장들

    텀블러 든 구청장들

    세계자연기금·제주패스 캠페인 시작 SNS에 인증샷 올리면 1000원 적립 출발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부터 청렴·산타 등 이색 텀블러들 눈길 서울 구청장 중 9명은 챌린지 마쳐 ‘생활 속 작은 변화’… 구민들도 동참서울 자치구청장들이 ‘텀블러 인증샷’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알리는 한편 환경보호기금을 조성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톡톡히 본다. 세계자연기금(WWF)과 환경운동단체 제주패스가 시작한 운동이다. 개인이 텀블러를 사용하는 인증사진을 찍은 뒤 챌린지 내용과 ‘해시태그’(#)를 달아 SNS에 인증하면, ‘플라스틱 섬은 이제 그만’(No more Plastic Islands) 운동에 1000원씩 적립된다. 이후 다음 주자를 2명 이상 지목하면, 호명된 사람이 48시간 안에 다시 도전을 이어 나가는 구조다. 수익금은 향후 제주패스의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WWF 기부 등에 사용된다. 27일 현재 구청장 25명 중 18명이 챌린지에서 이름이 불렸다. 이 중 9명이 챌린지를 마쳤다. 정치적 색깔이나 지역을 떠나 마음을 모으는 모습에 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여서 열기는 끊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출발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었다. 지난 9일 정진술 서울시의원의 지목을 받은 채 구청장은 11일 동참을 선언하고 구청 카페에서 주문한 커피를 ‘청렴 텀블러’로 마시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영등포구청 직원들이 각자 청렴 좌우명을 새긴 텀블러다. 채 구청장은 이어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류경기 중랑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을 지목했다. 류 구청장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앞서 14일 시작한 16개 동 신년인사회에 텀블러를 휴대한 모습을 공개하며 화답했다. 아울러 “텀블러에 따뜻한 차를 담고 다니니까 수시로 차를 마시게 돼 목을 보호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주자론 이성 구로구청장과 김선갑 광진구청장, 이수연 중랑부구청장을 지목했다. 바통을 받은 김선갑 구청장은 18일 “지난해부터 이미 구청 직원들과 ‘일회용품 안 쓰기 캠페인’에 동참 중”이라며 인증사진을 곁들이고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박성수 송파구청장을 지목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한 발짝 더 나아가 ‘텀블러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21일 오전 간부회의에 참석한 직원 10여명에게 텀블러를 깜짝 선물로 내놓으며 캠페인 동참 사실을 알렸다. 회의에서 “생활 속 작은 변화가 지구를 살릴 수 있다”면서 “나뿐 아니라 구로구민들도 모두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참가자가 늘면서 챌린지에 날개를 달았다. 이 구청장의 뒤를 이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름이 호명된 바로 다음날인 22일에 텀블러 인증사진을 올린 데 이어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김미경 은평구청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23일 “지난여름 다큐멘터리를 통해 내 눈앞에서 사라졌던 플라스틱이 지구 반대편에 모여 산을 이룬 모습을 보며 많은 충격을 받았다”고 운을 뗀 뒤, “플라스틱을 잘 버리는 것을 떠나 안 쓰는 것, 덜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면서 플라스틱 줄이기를 독려했다. 이어 서양호 중구청장을 지목한 상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4일 구청에서 열린 ‘전국 남녀 중·고 종합탁구대회 우승 선수 포상금 수여식’에서 선수와 코치, 협회 관계자 등과 함께 각자 텀블러를 사용하면서 차담회를 갖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는 “금천에코교실, 금천에코센터 등 16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구청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다음 타자로 지목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튿날인 25일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는 “사무실에서는 일회용컵 대신 개인 컵 사용, 전통시장에서는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 우산 사용 때 비닐커버 대신 빗물제거기나 우산꽂이 사용, 저 박준희부터 실천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특히 이창우 동작구청장과 함께 소속 정당이 다른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급기야 지명을 받은 당일 동참을 선언했다. “관내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텀블러에 받았다”면서 “미래 세대를 위해 생활 속 습관을 짚어 보며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고 적었다. 바통은 다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으로 넘겨졌다. 구민들도 구청장의 게시물에 댓글로 자신의 텀블러 인증사진을 올리는 등 호응을 보이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과천 서울대공원, 설 명절 맞아 ‘기(己)막히게 해(亥)내면 돼지’ 행사 개최

    과천 서울대공원, 설 명절 맞아 ‘기(己)막히게 해(亥)내면 돼지’ 행사 개최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은 기해년 설 명절을 맞아 ‘기(己)막히게 해(亥)내면 돼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명절 연휴인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2019년 기해년 황금돼지띠 해를 맞아 돼지와 관련된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돼지에 관한 퀴즈를 풀고 미션을 해결하며 지금까지 모르고 있던 동물 특성에 대해 알아본다. 동물복지의 인식을 높이고 돼지와 친근해질 좋은 기회도 제공한다. 4개의 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미션 1 ‘돼지에 관한 퀴즈! 함께 배워봐요!’ 코너에서는 돼지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와 돼지의 생김새와 특징, 돼지를 닮은 야생동물의 정보를 학습하고 퀴즈로 풀어본다. 기둥이나 나무바닥 같은 곳에 비비거나 진흙에 뒹굴며 몸에 붙은 벌레나 기생충을 떼어내는 돼지의 특성에 대해 배운다. 미션 2에서는 돼지 목각 퍼즐 조각을 맞추거나 빈칸을 채워가며 돼지에 관한 이야기를 완성한다. 돼지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코너다. 미션 3는 서울동물원에서 사는 열두 띠 동물을 찾아보는 게임을 진행한다. 서울동물원 지도를 보고 열두 띠 동물이 전시된 동물사에 해당하는 번호를 찾아 빈칸을 채우는 임무가 주어진다. 미션4는 가족과 함께 올바른 관람문화를 알리는 코너다. 올바른 동물원 관람문화를 알리는 대형 퍼즐 조각을 맞춘 후인증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된다. 모든 미션을 마친 관람객 300명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준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 2억짜리 캠핑카, 호수에 빠트린 범인 알고보니 반려견

    2억짜리 캠핑카, 호수에 빠트린 범인 알고보니 반려견

    웬만한 아파트 전셋값 뺨치는 캠핑카를 호수에 빠트리고 조수석 밑으로 숨은 ‘귀여운 범인’이 붙잡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의 유명 카약 선수 에릭 잭슨(54)의 억대 캠핑카가 물에 빠져 폐차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현존하는 최고의 카약인이자 프로 낚시선수로 꼽히는 에릭 잭슨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미국 프로낚시리그 FLW투어 참가를 위해 텍사스의 한 호수에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보트를 끌고 호수 한가운데로 나가려던 그는 갑자기 자신을 향해 후진하는 캠핑카를 보고 허겁지겁 달려가 브레이크를 밟았다.그러나 2억 원이 넘는 그의 캠핑카는 이미 호수에 빠진 뒤였고 내부는 물에 흠뻑 젖어 손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캠핑카를 물에 빠트린 주범은 조수석 밑에 숨어 몸을 웅크리고 있었고 잭슨은 즉시 범인을 차에서 끌어냈다. 범인은 다름 아닌 그의 반려견 ‘보디’. 2살짜리 달마시안 보디는 보트를 타고 호수로 나가는 주인의 모습을 보기 위해 캠핑카 운전석으로 뛰어올랐다가 그만 후진 버튼을 누르고 말았다. 순식간에 스타렉스 2배 길이에 달하는 대형 캠핑카가 호수에 빠졌고 혼비백산한 잭슨은 보트에서 뛰어내렸다. 잭슨은 “보트에 몸을 싣자마자 갑자기 휘청하더니 몸이 아래로 쏠렸다. 나는 내가 기절하는 줄 알았지만 실은 캠핑카가 후진하고 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보디도 본인이 잘못한 걸 아는지 캠핑카 조수석에 몸을 웅크리고 불쌍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봤다”며 황당해했다.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이 사고 장면은 잭슨의 활동을 기록하던 동료의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고, 호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캠핑카는 10분 만에 뭍으로 옮겨졌다. 잭슨은 그를 도와준 사람들과 반려견 ‘보디’를 캠핑카 앞에 세우고 함께 인증사진을 찍으며 캠핑카와의 마지막을 기록했다. 선수 활동으로 1년 중 6개월은 밖에서 생활하는 그에게 캠핑카는 집이나 다름없었다. 잭슨은 “10년 가까이 캠핑카에서 살았다. 테네시에 본가가 있지만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당연히 캠핑카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캠핑카가 순식간에 물에 빠져 움직이지 않자 낙심한 잭슨은 수리할 방법을 수소문했지만, 고치기 어렵다는 비관적 답변을 받았다. 잭슨은 새 캠핑카는 절대 물에 빠지지 않도록 가족들과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고심 중이라며 씁쓸하게 웃어보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조선시대 임금 진상품, 경남 함안 곶감 축제 12~13일

    조선시대 임금 진상품, 경남 함안 곶감 축제 12~13일

    경남 함안군은 1일 ‘제8회 함안곶감축제’가 오는 12~13일 함안체육관과 보조경기장 일원에서 함안곶감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축제기간에 곶감 시식회, 치즈 곶감 말이떡 만들기, 곶감 관련 퀴즈, 감 껍질 길게 깎기, 곶감 먹고 씨 멀리 뱉기 등 축제 관람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축제 첫날 10시 30분 경남 무형문화재 제13호 함안화천농악 식전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난타공연, 민요창, 통기타 공연 등 여러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또 함안지역 곶감 생산 20여 농가가 참여해 함안곶감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축제 인증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군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재경향우회 회원들에게 축제 초청장을 보내고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강서구에도 홍보협조 공문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축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은 축제에 이어 오는 18~20일 서울 청계천 광장과 강서구청(18일)에서 함안곶감 판촉행사를 할 예정이다.곶감은 영양성분이 풍부해 설사를 멎게 하고 기침·가래에도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감기 예방과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등 약재로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인증받고 있다. 특히 해발 770m 여항산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함안곶감은 고유품종인 수시(水枾)로 만들어 씨가 적고 높은 당도와 부드럽고 차진 육질을 자랑한다. 모양이 예쁘고 색이 선명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맛과 품질이 뛰어나다. 함안군에 따르면 지역 480여 농가가 286㏊ 면적에서 해마다 곶감 2400여t을 생산해 전국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에 공급하고 110억여원의 소득을 올린다. 함안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2018 SBS 연예대상’ 치타, 화끈한 수상 소감 “내년도 고집스럽게”

    ‘2018 SBS 연예대상’ 치타, 화끈한 수상 소감 “내년도 고집스럽게”

    가수 치타가 데뷔 첫 예능상을 수상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2018 SBS 연예대상’에서 ‘모비딕-쎈마이웨이’의 치타가 모바일 아이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치타는 “이렇게 수상하러 올라온 것이 처음이다. 여러분과 소통하는 상으로 시작할 수 있어 너무 뜻깊은 것 같다. 저희는 앞으로도 더 고집스럽게 올바른 방향과 올바른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쎈마이웨이’팀과 치타가 되겠다”며 화끈하게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치타는 자신의 SNS에 “SBS 연예대상 ‘모바일 아이콘상’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반짝반짝 빛나는 여러분들의 이야기와 함께할게요. 고집스럽게요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사랑해요 #쎈마이웨이 #방언니 #방송국에사는언니들 #제아 #치타”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수상 트로피를 손에 든 인증사진을 게재했다. 2010년 데뷔 이후 음악 활동은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치타는 제아와 함께 하는 웹예능 ‘쎈마이웨이’를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쎈마이웨이’로 첫 예능상을 거머쥔 치타는 2019년에도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더 이상 노동자 죽지 않게 해달라”…고 김용균씨 부모의 호소

    “더 이상 노동자 죽지 않게 해달라”…고 김용균씨 부모의 호소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컨베이어벨트에 몸이 끼어 사망한 채로 발견된지 2주가 넘는 시간이 흘렀다. 고인의 부모는 아들이 사고를 당한 작업 현장이 얼마나 열악한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고심 끝에 ‘위험의 외주화’를 막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했다. 고 김용균씨 부모는 충남 태안과 서울을 오가며, 그리고 청와대 앞과 국회, 광화문광장을 다니며 “더 이상 노동자들이 죽지 않게 해달라”고 외치고 있다. 고인의 어머니 김미숙씨와 아버지 김해기씨는 25일 JTBC ‘뉴스룸’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적어도 노동자들의 목숨을 앗아가지 않는 환경 속에서 노동자들이 일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호소했다. 김미숙씨는 아들의 작업 현장이 위험 투성이였다고 증언했다. 고 김용균씨는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에서 컨베이어운전원으로 홀로 일하면서 평소 석탄을 운반하는 컨베이어벨트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낙탄을 제거하다가 지난 11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미숙씨는 “(지난 13일 현장에 갔을 때) 탄가루가 바닥에 많이 쌓여 미끄러웠고 (컨베이어벨트가 있는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어서 일을 하는데, 저렇게 머리를 쑥 집어놓고 손을 집어넣고 일을 하다가 옷깃, 살집이라도 집히면 (회전하는 벨트에) 바로 딸려가서 죽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잠깐의 실수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일터였던 것이다. 김해기씨는 “(아들과 함께 일한) 동료들이 27~28번 정도 그렇게 (안전조치를 해달라고) 건의를 (회사에) 했는데도, 그렇게 위험인자들이 많은데, 그렇게 많이 건의를 했는데도 무슨···. 본인들도 자식들이 있을텐데, 생명의 소중함을 잘 못 느끼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고 김용균씨가 속한 회사는 한국발전기술로, 태안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서부발전의 협력업체다.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발전기술은 원·하청 관계다. 국회에서는 현재 ‘위험의 외주화’(또는 ‘죽음의 외주화’) 방지법, 지금은 ‘김용균법’이라고 불리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그러나 여야 이견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소위원회 통과조차 현재 이뤄지지 않고 있다. 소위가 열렸던 전날 김미숙씨가 직접 국회를 찾아 국회의원들에게 개정안 통과를 눈물로 호소했지만, 여야는 오는 26일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미숙씨는 “저, 진짜 (국회를) 못 믿는다. 앞서 (아들이 다닌) 회사에서 노동자 12명의 죽음이 있었고, 우리 아들이 죽었다”면서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국회를) 믿게끔 해달라”고 호소했다.고 김용균씨는 지난 1일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인증샷 릴레이에 동참해 인증사진을 찍고 우리 곁을 떠났다. 김미숙씨는 ‘만일 대통령을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를 물은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저는 아들이 숙제를 남겨 놓고 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통령을 만나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싶다. 또 이렇게 나라기업이 엉망인 현실을 대통령께서 책임을 지고 바꿔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가 인터뷰 말미에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를 묻자 김해기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들이 일했던 회사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정치인들이 꽃다운 청춘들의 생명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습니다. 목숨, 적어도 목숨은 앗아가지 않는 환경 속에서 (노동자들이) 일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비정규직이라 일어난 사고… 용균이 동료들은 꼭 살리고 싶다”

    “비정규직이라 일어난 사고… 용균이 동료들은 꼭 살리고 싶다”

    “열악한 작업환경 본 뒤 싸우기로 결심…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명예회복 해줘야” 관련법안 통과 촉구 등 고통 속 강행군“용균이 대신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하고 싶어요.” 지난 11일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아들을 잃고 뼈가 녹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고 김용균(24)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는 요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어머니로 거듭나고 있다. 아들의 죽음을 추모하는 집회에 온 아들딸 같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한 명 한 명씩 안아 주고 있다. 2년 전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를 하다 숨진 김모(당시 19세)군의 동료, 4년 전 세월호 참사에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을 만나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위험의 외주화를 막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 재해 기업처벌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법안들은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생전에 꼭 통과시키려 했던 것이기도 하다. 아들 전태일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려고 모든 노동자의 어머니를 자처했던 이소선 여사의 심정이 지금 김씨의 마음이었으리라. 김씨는 20일 아침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섰다.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자 유가족 등 산업재해 피해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두 법안의 국회 통과를 호소했다. 계속되는 일정으로 지친 김씨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아들의 빈소가 차려진 태안의료원으로 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태안화력발전소 전면 작업 중지와 특별근로감독 과정에서의 노동단체 참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리자 곧바로 대전고용노동청으로 차를 돌려 달라고 부탁했다. 김씨는 대전고용노동청으로 가면서 서울신문과 전화 인터뷰를 했다. “우리 아들이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죽었어요. 용균이가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 만날 수가 없잖아요. 저는 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만 기억하고 그 뜻대로 살아갈 겁니다.” 전화 속 음성은 차분하고 담담했다.‘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든 아들의 인증사진은 영영 이뤄질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어머니가 그 뜻을 이어받았다. 김씨는 지금 아들 대신 대통령을 만나 아들의 피켓에 쓰여 있는 대로 ‘노동악법 없애고, 불법파견 책임자 혼내고, 정규직 전환은 직접고용’으로 하자는 요구를 하고 싶어 한다. 김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1일 탄가루가 묻은 아들의 얼굴을 태안의료원 영안실에서 봐야 했다. 늦둥이 외아들의 카카오톡 아이디가 ‘가정 행복’일 정도로 어머니에겐 한없이 살가운 자식이었다. 12일 첫 기자회견 당시만 해도 가족의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때만 해도 아들의 동료들과 ‘김용균법’을 위해 앞장설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튿날 아들이 일하다 사고를 당한 발전소 작업 현장을 직접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다. 이름과 얼굴을 드러내고 싸우기로 했다. 현장 조사 후 김씨는 용균씨의 동료들에게 “너희들은 꼭 안전하게 일해야 한다”며 오열했다. “발만 헛디뎌도 죽을 수 있는 곳에서 아직 용균이 동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내 아들의 죽음은 돌이킬 수 없지만 다른 아이들은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김씨가 아들이 일했던 9, 10호기뿐 아니라 1~8호기의 작업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하는 이유다. “아, 제발 (일단 1~8호기도) 멈춘 다음에 제대로 정비해서 사고가 안 나도록 해놓고 가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씨는 “분노가 나를 일으켜 세운다”고 말했다.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억울하게 죽은 아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더 분노하고 더 싸워야 한다고 다짐한다. 김씨 역시 안정치 못한 비정규 노동으로 근근이 생활해 온 노동자였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였다”고 소개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줌마를 투사로 만든 건 암울한 사회일지도 모른다. “10여일 동안 노동청을 돌아다니다 보니 사회가 썩었다는 게 실감이 났어요. 유가족의 말에는 귀부터 막는 것 같았어요. 내가 믿던 나라가 ‘우리 아이들을 죽이는 나라였구나’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합니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우리는 힘이 없어요. 그래도 우리가 생각을 바꾸고 행동하면 조금씩 조금씩 세상도 바뀔 거라 믿어요.”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부산 전통시장, 명품시장으로 도약

    부산 전통시장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품시장으로 도약한다. 부산시는 장기간 침체에 빠진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관광연계 9개 사업,시설 분야 5개 사업,혁신성장 5개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는 구·군과 전통시장 217곳을 조사한 결과 전체 점포 수는 3만2000개,종사자는 4만5000명에 달하며,지은 지 20년이 넘은 낡은 시장이 전체 92%인 20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주차장,화장실,아케이드,고객 쉼터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고,젊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연계,시설 분야,혁신성장 등 3개 분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관광연계 분야에서는 ‘맛집’ 인증사진 공유,소셜미디어 이벤트,전통시장 방문 주간 공동마케팅,원도심 스토리투어,전통시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제로페이 도입,중국인 관광객 결제시스템 알리페이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위해 2022년까지 140개 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지원,주차장 확충,화재 알림시설 설치비 시비 지원,화재공제 가입 지원조례 개정 사업을 벌인다. 상인 리더십 과정 교육,상인 워크숍 개최,찾아가는 친절교육 확대,컨설팅 지원 강화,깨끗한 전통시장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활성화 방안으로 전통시장이 관광·쇼핑과 연계하고,낡은 시설을 개선해 명품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태안화력 김용균씨 빈소 방문했다 실랑이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태안화력 김용균씨 빈소 방문했다 실랑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14일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숨진 김용균(24)씨 빈소를 찾았다 유족 및 김씨 동료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 수석은 이날 ‘유가족을 위로하라’는 문 대통령의 지시로 빈소를 방문했다. 이 수석이 이날 오후 2시쯤 충남 태안의료원 상례원 김씨 빈소에 도착하자 김씨 유가족과 한국발전기술 동료 직원들이 “만나 달라고할 때는 오지도 않더니 사람이 죽어야 오느냐” “죽은 사람과 얘기할 수 있느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씨는 숨지기 전인 지난 1일 근로조건 개선 노조 캠페인에 참가해 안전모와 방진마스크 차림으로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는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이어 이 수석이 신발을 벗고 김씨 빈소에서 조문하는 과정에서 김씨 사망사고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가 “(김씨의) 나이는 아느냐”고 묻자 이 수석은 “나이 같은 건 묻지마라”고 받았다. 이 수석은 조문 후 20여분 간 빈소에 앉아 유족 및 시민대책위 관계자들과 대화를 할 때도 부딪혔다. 시민대책위 관계자가 “전국의 발전소 노동자와 비정규직 숫자를 아느냐”고 따졌고 이 수석이 말을 하지 않자 “뭘 알고 왔느냐”고 몰아붙였다. 이 수석은 공격이 계속되자 “여기, 토론하자고 온 게 아니지 않느냐”고 맞받았다. 유족들 항의도 계속됐지만 이 수석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이태의 시민대책위원장은 “사측이 조사를 하고 대책을 내놓는다는 식이면 청와대를 못 믿는다”고 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님이 보내서 왔다” “사측이 조사하고 있다”는 말을 되풀이한 뒤 “유가족이 직접 만나고 싶다는 뜻을 대통령께 전달하겠다”며 자리를 떴다. 한편 경찰은 이날 김씨 사고현장 목격자인 한국발전기술 직원 2명을 불러 사고현장에서 불이 켜진 채 발견된 김씨의 휴대전화 등으로 볼 때 컨베이어벨트 순찰시 문제가 발생하면 사진을 찍어 보고하라고 했는지 등 근무방식 등을 조사했다. 또 수사과장 등을 현장에 보내 혼자 담당한 작업이 과중했는지, 안전교육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부분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고용노동부 보령지청도 이날 작업시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했는지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중점을 두고 조사를 벌였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용균씨 죽음 은폐하려 언론동향부터 챙겼다

    용균씨 죽음 은폐하려 언론동향부터 챙겼다

    40분 늑장 신고…중지명령 전까지 컨베이어벨트 돌려태안화력발전소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24)씨의 죽음을 원청인 서부발전이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서울신문이 13일 확보한 서부발전의 ‘태안 9·10호기 석탄운송설비 컨베이어 점검 중 안전사고 보고´에는 ‘언론 동향’ 항목이 있다. 보고서는 지난 11일 오전 사고 발생 이후 서부발전 산업안전부가 작성했다. ‘언론 동향’에는 ‘없음’이라고 적혀 있다. 김씨의 죽음이 보고서 작성 시점까지는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 보고서를 본 한 노동자는 “자기 집 앞마당에서 키우던 개가 죽어도 이러진 않을 것”이라면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축소하는 데 급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부발전 관계자는 “(언론 동향은) 사고 보고를 할 때 관행적으로 작성하는 것”이라면서 “보도를 참조해 몰랐던 사고 내용을 파악하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이 발전소에서는 김씨 이전에도 11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숨졌으나, 한 번도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11월에도 하청업체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비 작업 중 기계에 머리가 끼여 사망했다. 김씨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촉구하는 팻말을 든 인증사진을 남기지 않았다면 이번에도 묻혔을 가능성이 크다.서부발전은 사고 신고를 40분가량 늦게 해 이 시간에 대책회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조치 내용’ 항목에 오전 3시 50분에 경찰에 신고하고 오전 4시 35분에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에 신고한 것으로 나와 있다. 김씨가 속한 하청업체 한국발전기술 노조 관계자는 “경찰에 접수된 최초 신고는 오전 4시 29분”이라면서 “차이 나는 시간 동안 대책회의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의 동료가 녹취한 내용에 따르면 용역 업체 팀장은 김씨 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이슈가 될 수도 있는데, (언론에) 이야기하는 거 조심하라. 무슨 의미인지 알지?”라고 말했다. 서부발전 측은 “사고 소식을 듣고 방제센터에 근무하던 두 명 중 한 명이 현장에 가고 다른 한 명은 방제센터에 있었다”며 “둘은 각각 상대방이 경찰에 신고하는 줄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사고 직후 서부발전의 가장 큰 관심은 김씨의 죽음이 아니라 고용부가 언제 작업중지 명령을 해제하느냐였다. 보고서 ‘향후 대책’ 항목에는 “고용부 현장 조사 후 작업중지 명령 해제 여부 결정”만이 적혀 있다. 더욱이 서부발전은 오전 5시 37분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지기 전까지 계속 컨베이어벨트를 돌렸다. 신대원 한국발전기술 노조 지부장은 “발전소가 멈출까 봐 용균이가 발견된 컨베이어벨트 옆에 있는 정비 중인 예비벨트를 급히 돌렸다”면서 “노동자의 목숨보다 이익이 먼저였다”고 한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스러지는 비정규직] 목숨 담보로 일하는 하청 노동자의 절규… “더이상 죽이지 마라”

    [스러지는 비정규직] 목숨 담보로 일하는 하청 노동자의 절규… “더이상 죽이지 마라”

    “보고 싶은 용균아, 우리 용균이 보고 싶어 어떻게 하나. 아들만 보고 살았는데 왜 우리한테 이런 일이 생겨야 하느냐….”지난 11일 충남 태안화력에서 설비 점검을 하다 숨진 김용균(24)씨 부모는 12일 태안군 원북면 한국서부발전 정문 앞에서 열린 김씨 사망사고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 및 유족 기자회견에서 “우리 아들이 반년 이상 여기저기 (취업하려고) 서류를 넣었다가 안 돼, 찾은 게 여기”라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가 없다”고 목 놓아 울다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김씨 부모는 “이런 일이 부모로서 어떻게 당할 일이냐”면서 “대통령이 고용률을 높이겠다고 말씀하지 않았느냐. 해명 좀 해보시라”고 했다. 이어 “솔직히 본사 사람들도 우리 아들처럼 똑같이 해주고 싶다”며 책임자 엄벌을 요구했다. 김씨의 한 동료 직원은 “(김씨 사망사고가 발생한) 석탄 운송 컨베이어 벨트는 길이가 수㎞에 이르고 속도가 빨라 위험했다”면서 “수년째 인력을 증원하든가 재배치해 달라고 회사에 요청했는데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야간 컨베이어 근무 때면 신경이 곤두섰다”면서 “두 명이 함께 일했다면 벨트 옆 정지 버튼을 즉시 눌러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사고 발생 후 현장조사에 나선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은 ‘2인 1조’ 근무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박용훈 근로감독관은 “하도급 회사들은 수익구조가 열악해 인력을 줄여 경비를 절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법규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발전기술 측은 “회사 내부 지침에 현장 운전원은 1인 근무가 가능하게 돼 있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이날 밤 혼자 일하다 변을 당했다. 경북 구미 청년으로 이 하청업체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지 두 달여 만이다. 김씨는 지난 1일 근로조건 개선 노조 캠페인에 참가해 안전모와 방진마스크 차림으로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는 피켓을 들고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다. 태안의료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씨 빈소에는 직장 동료, 시민단체 관계자 등 조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도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하지만 김씨 회사 임직원들은 직장 동료 등의 저지로 빈소에서 발길을 돌렸다.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소 임직원들도 조문을 못하고 쫓겨났다. 회사에서 보낸 장례용품 박스도 거부당했다. 네티즌들도 애도와 함께 분노를 쏟아냈다. ID ‘bum8’은 “너무 안타깝다. 하청업체들, 젊은 인력 제발 막 부려 먹지 마라. 진짜 원청부터, 아니 그 위부터 바뀌어야”라고 지적했다. ‘zzos’는 “가슴이 아프다. 대통령님, 희망고문 2년 이제는 실망과 분노로 바뀌려 한다”고 적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김씨의 시신을 부검했고, 한국발전기술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설비 점검하던 24살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설비 점검하던 24살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나는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설비를 운전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안전모와 방진 마스크를 착용한 김용균(24)씨가 들고 있던 손팻말에 적힌 짤막한 자기소개글이다. 김씨는 지난 1일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인증샷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인증사진이 김씨가 남긴 마지막 사진이 되어 버렸다. 김씨는 홀로 설비를 점검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의 석탄 운송설비에서 한국발전기술 소속 현장운전원인 김씨가 11일 오전 3시 23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출근해 석탄을 나르는 컨베이어벨트를 홀로 점검했는데, 같은 날 밤 10시쯤 이후부터 연락이 끊겼다. 사고 신고 접수 후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45분 현장에 도착했고, 약 1시간 뒤인 오전 5시 37분엔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이 컨베이어벨트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달로 입사 3개월차였던 김씨는 1년 계약직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1년을 일하면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되는 조건이었다. 그리고 충남 태안화력발전소는 그의 첫 직장이었다. 그런데 그가 일한 곳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이지만, 그가 속한 곳은 한국발전기술이라는 외주 하청업체였다. 김씨가 일했던 업무는 원래 정규직 사원이 하던 업무였고, ‘2인 1조’ 근무가 원칙이다. 그러나 발전소의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1인 근무 체제로 돌아가고 있었다. 실제 현장 조사 결과 김씨가 근무할 당시 2인 1조 근무규정은 지켜지지 않았다.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김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성명을 통해 “그를 죽인 것은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가 아니다. 위험의 외주화, 비정규직화, 1인 근무가 그를 죽였다. 사고의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 지회가 이날 공개한 ‘태안 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주요 안전사고·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모두 12명의 하청노동자가 추락·매몰·전복사고와 김씨와 같은 협착사고 등으로 세상을 떠났다. 석탄을 운송하는 컨베이어벨트는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에 속한다. 이 시설을 점검하는 일을 입사 3개월차인, 숙련되지 않은 노동자에게 맡긴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훈 근로감독관은 “하도급 회사들은 수익구조가 열악하다 보니 인력을 줄여 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회사의 법규 위반 여부에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촉구하기 위해 ‘비정규직 공동투쟁’ 소속 비정규직 대표자 100인이 연 기자회견은 김씨의 사망 소식에 분위기가 숙연했다.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의 이태성 간사는 “이제 더는 제 옆에서 죽어가는 동료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문 대통령은 새해 초에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얘기했는데 하청노동자인 우리도 국민이다. 비정규직과 대화해달라”고 흐느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여친 인증’ 일베 압수수색해 접속기록 확보

    경찰, ‘여친 인증’ 일베 압수수색해 접속기록 확보

    경찰이 22일 ‘여자친구 인증사진’이라며 여성의 신체 부위를 찍은 사진 등이 잇달아 올라온 극우 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한 혐의를 받는 일베 서버를 압수수색해 회원정보와 접속기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상당수 삭제된 상태다. 그러나 경찰은 미리 채증해놓은 자료와 서버 기록을 비교·분석해 불법 촬영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린 게시자들의 IP 추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베에는 이달 18일부터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찍은 사진이 잇달아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게시물 중에는 여성의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나체 사진도 있었다. 일부는 상대의 동의를 받고 찍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대부분 몰래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9일 ‘경찰은 ‘일베 여친, 전 여친 몰카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이날까지 약 15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인은 “피해자들은 성희롱당하고 있는지 모른다”며 “여자들도 참을 만큼 참았다. 몰래 사진 찍어서 올리는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노홍철 5층침대 습격한 ‘밥블레스유’ 주인 없어도 열린 ‘홍철 하우스’

    노홍철 5층침대 습격한 ‘밥블레스유’ 주인 없어도 열린 ‘홍철 하우스’

    노홍철 5층침대 습격한 ‘밥블레스유’ 주인 없어도 열린 ‘홍철 하우스’ ‘밥블레스유’ 멤버들이 ‘홍철 없는 노홍철 집’을 방문했다. 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디저트를 먹으러 가던 송은이는 최화정, 이영자, 김숙, 장도연에게 “오늘은 홍철이 없는 홍철이 집 탐방이다”라고 알렸다. 이에 노홍철의 집으로 들어선 이영자는 “정원 너무 예쁘다”, 김숙은 “거실 인테리어 너무 예쁘게 잘했다”, 최화정은 “너무 정갈하고 깨끗하다”고 놀라워했다. 거대한 ‘홍철상’ 앞에서는 인증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리고 노홍철의 냉장고를 열어 본 김숙은 “헉! 얘 줄 세워놓은 거 봐. 다 흔들고 싶다”고 정갈함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2층으로 올라간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은 게스트를 위한 5층 침대를 발견하고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리빙단신]

    [리빙단신]

    WMF, 강한 내구성 스테인리스스틸 토스터 2종 출시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WMF가 스테인리스스틸 소재 토스터 ‘로노’, ‘스텔리오’를 출시한다. 신제품들은 WMF의 고유기술로 개발된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한국 소비자를 위해 개발한 먼지 방지 뚜껑과 분리형 빵 부스러기 받침대를 장착했다. 원통형 디자인의 로노 토스터는 굽기 모드를 7단계까지 조절 가능해 집에서도 다양한 빵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스텔리오 토스터는 베이글 전용 기능을 갖췄다. 두 제품은 내장형 빵 데우기 받침대로 반죽이 얇은 패스트리나 롤, 번과 같은 빵을 토스터 투입구에 넣지 않고도 손쉽게 데울 수 있다. 집에서도 고급 라테… 필립스 ‘원터치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머신필립스코리아가 터치 한 번으로 집에서도 고급 라테를 즐길 수 있는 ‘원터치 카푸치노’ 에스프레소 머신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원터치 자동 우유거품기와 우유거품을 이중 생성하는 ‘라떼 퍼펙토 테크놀로지’ 기술이 탑재됐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등 총 5가지 커피를 제조할 수 있다. 메탈 그라인더보다 61%가량 마모가 적은 세라믹 그라인더가 탑재됐다. 필립스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14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포토상품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을 구매한 온라인몰에 인증사진을 올리는 고객 중 선착순 30명에게 필립스 에어프라이어(HD9228)를 선물한다.
  • 방통위, ‘워마드·일베’ 청소년 접근 차단 추진

    방통위, ‘워마드·일베’ 청소년 접근 차단 추진

    정부가 워마드,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등 차별과 비하, 혐오 게시물이 난무하는 웹사이트를 온라인 도박이나 음란물 사이트처럼 청소년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기로 했다. 13일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장(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여성가족부 등과 협의해 차별·비하·혐오 사이트를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청소년보호법을 근거로 청소년 유해 정보가 전체 게시글의 70%를 넘는 사이트를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할 수 있다.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된 사이트가 청소년 유해표시 의무를 위반하거나 청소년의 접속을 허용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는다. 그러나 차별, 비하, 혐오 게시물은 음란물, 사행성 게시글과 달리 청소년 유해 게시글 심의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아 혐오 사이트를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방심위, 여가부와 청소년보호법시행령을 수정하는 것을 논의키로 했다. 방통위는 차별·비하·혐오 사이트가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 대상에 포함되면 방심위와 협의해 해당 사이트들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 조사를 벌여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결정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방통위가 혐오 등 유해정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것은 최근 7남매 다자녀 가정을 향한 혐오 댓글과 커뮤니티 워마드내 성체(聖體) 훼손 사진 게시, 극우 성향 사이트 일베 내 노년여성 성매매 인증사진 게시 등으로 혐오 표현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상반기 방심위의 차별, 비하 등 유해정보 심의 건수는 849건으로 작년 한 해 1356건의 63%에 달했으며, 시정요구 건수도 723건으로 지난해 1166건의 절반을 크게 웃돌았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환경도 지키고, 선물도 받고” … 수원시 분리배출 인증샷 이벤트

    “환경도 지키고, 선물도 받고” … 수원시 분리배출 인증샷 이벤트

    경기 수원시는 환경오염 줄이기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인증샷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 에코백과 아이스크림을 주는 ‘에코(Eco) 수원 SNS 인증샷 이벤트’를 연다.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배출’(15~24일)과 ‘1회용품 대신 텀블러·머그잔’(28~7월 8일)을 주제로 2차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수원시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uwonloves)에서 이벤트 게시물을 확인하고, 관련 인증사진·영상을 댓글로 올리면 참여자 전원에게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준다. 또 100명을 추첨해 ‘수원이’ 캐릭터가 그려진 에코백을 증정한다. 최근 쓰레기 수거업체의 수거 거부로 논란이 된 페트병을 납작하게 눌러 상표 비닐·뚜껑과 분리해 배출하는 모습이나 개인 텀블러· 머그잔을 사용하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에 담아 응모하면 된다. 김타균 수원시 홍보기획관은 “플라스틱과 1회용품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면서 “환경을 지키는 성숙한 문화를 만드는 일에 시민 여러분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투표로 세상 바뀌는 것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투표했다”

    “투표로 세상 바뀌는 것 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투표했다”

    북미 정상회담의 여파로 전국 동시 지방선거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투표 현장에는 지역 일꾼을 뽑기 위해 유권자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13일 서울 관악구 대학동 제2 투표소에는 투표 시작 전인 오전 5시 40분부터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섰다. 가장 먼저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한모(70)씨는 “한정식집에서 일하는데, 매일 5시 30분이면 식당으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서지만, 오늘은 투표를 위해 출근 시간을 조금 늦췄다”며 “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권리이기 때문에 피곤해도 대선, 총선은 물론 지방선거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밤을 새우고 투표 현장을 찾은 유권자도 있었다. 산부인과 분만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조윤정(24)씨는 “업무 특성상 3교대로 근무하기 때문에 잠이 들면 오후 6시까지 투표를 하지 못할 거 같아서 밤을 새우고 투표 현장에 나왔다”며 “투표로 세상이 바뀌는 것을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꼭 투표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서울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관악구 특성상 홀로 투표장을 찾은 유권자가 많았다. 취업준비생 염승민(32)씨는 “온종일 도서관에서 공부해야 하는데 중간에 투표하면 일정이 꼬일 거 같아서 일찍 투표를 마쳤다”며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동대문구 전농동의 한 투표소는 아이들과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은 가족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유모차를 끌고 투표소장을 찾거나 아이와 함께 투표소 인증사진을 찍는 부모들이 상당수였다. 6살 딸과 함께 투표장을 찾은 박모(46)씨는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후에 출근해야 한다”면서 “투표하는 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아이에게 선거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어서 함께 왔다”고 말했다. 남편과 20대 딸과 함께 투표를 마치고 나온 김모(54)씨는 “나들이 겸 가족과 함께 투표하러 왔다”면서 “다만 이번 선거는 투표용지가 많아 혼란스러웠다.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투표소장 앞에서 투표 방법에 대해 설명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회사원인 문석용(29)씨는 “투표율이 높아야 공직자들도 저희 소리를 귀담아듣고 눈치를 볼 것이라는 생각에 투표하게 됐다”면서 “청년들이 취업 등으로 어려운 만큼 투표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불편한 몸에도 한 표를 행사하고자 투표소를 찾은 이들도 많았다. 지팡이를 짚고 투표를 하러 온 이상원(77)씨는 “정의로운 나라,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를 만들려면 투표를 하는 행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공직자들이 각성하고 과거와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87세 할머니를 모시고 투표장을 찾은 나윤정(26)씨는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한국에 들어왔는데 마침 선거기간이어서 투표를 했다”면서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시기는 하지만 함께 투표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후가 되자 강남구 역삼1동 제7 투표소인 역삼초등학교에는 젊은 유권자들이 눈에 띄었다. 학원 강사 전지원(25)씨는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학원 오전 강의가 있어 강의를 마치고 왔다”며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만큼 교육감 선거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윤경(36)씨는 “공휴일인 만큼 느지막이 투표에 참여했다”며 “투표한 후보 중에 일부는 당선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응원하는 차원에서 한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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