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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터 美대법관 새달 은퇴… 후임 인선 주목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연방 대법원의 대법관인 데이비드 해켓 수터(69)가 19년간의 대법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은퇴하기로 결심함에 따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첫 후임 대법관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은 30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수터 대법관이 6월 대법관직 사임을 희망하면서 후임 결정 때까지 직무를 수행할 뜻을 최근 백악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수터 대법관이 은퇴 결정을 이르면 1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워싱턴 생활에 염증을 느껴온 수터 대법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하면 은퇴해 고향인 뉴햄프셔로 돌아가 등산 등을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말을 지인들에게 해왔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지난 1990년 조지 H 부시 대통령에 의해 105번째 대법관으로 지명된 수터 대법관은 지명 당시에는 중도 보수로 분류됐으나 1992년 여성의 낙태권 인정 판결 이후 자유주의적인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조지 부시와 앨 고어 후보 간 개표 소송에서 개표중단 결정에 대해 소수의견을 낸 대법관 네 명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15년 만에 민주당 대통령으로 후임 대법관을 지명하게 되는 오바마 대통령이 후임에 진보 성향 인사를 지명하더라도 현재의 대법원 이념성향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 대법원은 보수와 진보 성향의 대법관이 각각 4명씩이고, 공화당 대통령에 의해 지명된 중도 성향의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후임에 여성 인사가 낙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는 가운데 최근 인준을 받은 엘레나 케이건 송무담당 법무차관과 항소법원의 소냐 소토메이어, 킴 멕레인 워들로, 다이안 파멜라 우드 법관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kmkim@seoul.co.kr
  • “국제법은 美 주권 오히려 강화할 것”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계로 미국 정부내 최고위직에 해당하는 국무부 법률고문(차관보급)에 지명된 고홍주(54·미국명 해럴드 고) 예일대 법대학장이 28일(현지시간) 첫 인준 청문회를 무난히 마무리했다. 미 워싱턴 상원 덕슨빌딩에서 열린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는 고 지명자가 주창한 ‘다국적 국제법률학’을 핵심 쟁점으로, 보수파의 비판적 시각에 대한 고 내정자의 견해를 듣는 데 집중됐다. 이 자리에서 고 지명자는 “미국은 이제 국제적인 문제를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국제법은 미국의 주권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원 외교위의 존 케리 위원장은 인준 청문회를 고 지명자에 대한 덕담으로 시작했다. 케리 위원장은 “법률 이론에 대한 의견차이는 전적으로 정당한 것이지만 고 학장에 대한 인터넷과 일부 언론의 공격은 상궤를 벗어난 것”이라면서 “일부에서는 고 학장이 어머니의 날을 반대했다는 주장까지 했지만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고 학장의 어머니도 기꺼이 반대에 동참할 것”이라며 고 학장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난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옹호했다. 청문회는 시종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고 지명자의 인준을 강력히 지지하는 리처드 루거 공화당 간사는 그를 “인권 옹호자로서 공화당 케네스 스타 전 특별검사 같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례적으로 상원 중진 조 리브먼(무소속)과 크리스토퍼 도드(민주당) 의원이 고 내정자 옆에 나란히 앉아 그를 지지하기도 했다. 리브먼 의원은 “고 학장 가족은 일본의 식민지배와 독재정치를 겪은 뒤 자유를 찾아 미국에 온 애국적인 미국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보건담당 차관보에 지명된 형 경주(57·미국명 하워드 고)씨와 어머니 전혜성(80) 박사, 여동생인 진 고 피터스 예일대 법률대학원 교수, 부인과 딸 등 고 지명자의 가족들이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케리 위원장은 “매우 인상적인 일”이라며 격찬했다. kmkim@seoul.co.kr
  • [돼지인플루엔자 비상] WHO, 발병國 전문가 긴급소집

    │워싱턴 김균미·도쿄 박홍기·베이징 박홍환·파리 이종수특파원·서울 정서린기자│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첫 돼지인플루엔자(SI) 감염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각국이 ‘방역비상’에 돌입했다. 세계보건기구(WH O)는 이날 제네바에서 발병지역 독감 전문가들과 세 번째 긴급 회의를 열고 전염병 경보의 상향 조정에 대해 논의했다. 딕 톰슨 WHO 대변인은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확산 추세를 주시하고 있으며, 이를 외부 전문가들에게 평가받으려 한다.”며 상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회의에서는 바이러스 전달 경로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치료법 등도 논의됐다. 예방 조치를 두고 국가간 무역 마찰과 외교 분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 유행병인 ‘팬데믹’(pandemic)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한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오바마 의회에 15억달러 추가 요청 멕시코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첫 바이러스 희생자를 낸 미국 전역은 공포에 잠겼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명백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하면서도 “정부는 바이러스의 영향력을 통제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공포를 차단했다. 미 정부는 예방과 백신 공급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의회에 15억 5000만달러(약 2조원) 규모의 추가 예산 지출을 요청했다. 항바이러스 관련 의료 약품 재고 확대와 백신 개발, 감염 추이의 정밀조사를 위한 비용 등이다. 미 의회는 또 정부의 대응책을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미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한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장관도 28일 취임식 직후 바로 업무에 착수해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장관과 함께 대책을 논의,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이날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홍콩 4명 의심…中 의료진 대기령 중국도 28일 홍콩에서 SI 의심환자 4명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와 마찬가지로 홍콩-광둥(廣東) 라인을 통한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에 대비, 사스 퇴치에 참여했던 광둥지역 의료진 전원에 대해 24시간 대기명령을 내렸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 중국 지도부는 연일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출입국 검역 조치를 엄격하게 강화하고 약품 확보를 서두르라.”고 지시했다.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예방 조치는 국가간 갈등까지 빚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7일 세계 각국이 미국·멕시코 등 북미지역에 대한 여행을 제한하고 돼지고기 등 육류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무역·외교 분쟁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 러시아, 필리핀, 우크라이나를 비롯, 일부 발칸국들이 미국산 돼지고기 및 씨돼지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취해 미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러나 유럽연합(EU)과 베트남 정부 등은 수입 금지 계획이 없다고 밝혀 논란을 차단했다. 여행 자제령도 갈등의 씨앗이 되고 있다. 프랑스가 29일 EU에 멕시코행 항공편 제한을 건의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미국을 포함해 유럽, 아시아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멕시코와 북미 지역 여행 자제 권고를 내렸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발 항공편을 새달 4일까지 모두 중단시켰으며, 쿠바도 멕시코행·멕시코발 항공편을 모두 금지한 상태다. ●‘세계적 유행병’ 가능성 왈가왈부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전 세계적 유행병인 ‘팬데믹’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속도가 느린 팬데믹의 가능성은 있다.”고 밝힌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총장은 그러나 1918년 4000만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스페인 독감’도 초기엔 느린 속도로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홍콩대 미생물학과 주임인 위안궈융(袁國勇) 교수는 “‘팬데믹’의 시작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대인플루엔자’의 저자인 존 배리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기고를 통해 “인플루엔자가 처음 발견된 뒤 두 번째 유행할 때까지는 약 6개월의 시간이 있다.”며 신속한 백신 개발을 촉구했다. rin@seoul.co.kr
  • [모닝 브리핑] 美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에 커트 캠벨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에 커트 캠벨 전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미국내 대표적인 ‘아시아통’인 캠벨 지명자는 상원 인준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오는 6월16일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공식 업무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캠벨 동아태차관보의 지명으로 오바마 정부의 국무부 한반도 관련 정책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제임스 스타인버그 부장관-리처드 번즈 정무차관-캠벨 차관보 라인으로 짜여지게 됐다. kmkim@seoul.co.kr
  • 오바마 “예산 1억弗 줄여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첫 각료회의를 주재했다. 취임한 지 90일만이다. 21명의 각료 중 아직 상원 인준을 남겨놓은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장관 내정자를 제외한 20명이 참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를 주재하면서 일성으로 예산절감을 강조했다. 정부 각 부처가 앞으로 90일 이내에 연방정부 예산 지출을 1억달러(약 1300억원) 줄이라고 지시했다. 최근 일부 유권자들이 정부의 과도한 지출에 항의, 이른바 ‘현대판 보스턴 티 파티’를 연 것과 무관치 않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각료들 면면에서는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먼저 여성과 소수 인종 출신 각료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국무장관과 국토안보장관을 비롯해 여성장관이 7명에 이른다. 역대 최다다. 흑인 및 아시아계 등 소수인종 출신은 9명이다. 21명의 각료 가운데 백인 남성 각료는 8명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뉴욕대학의 파울 라이트 교수는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내각은 여성과 소수인종이 다수를 이루는 내각으로, 백인 남성 각료가 오히려 소수가 될 정도”라고 평가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의 첫 내각에서는 여성이 5명, 소수인종 출신이 6명이었고, 조지 부시 전임 행정부의 첫 내각은 여성이 4명, 소수인종 출신이 5명이었다. 인종별로 보면 사상 첫 흑인 법무장관인 에릭 홀더를 비롯해 수전 라이스 유엔대사, 리자 잭슨 환경보호청장,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흑인 각료가 4명이다. 아시아계는 에릭 신세키 보훈장관, 게리 로크 상무장관, 스티븐 추 에너지장관 등 3명이며, 히스패닉계는 켄 살라자르 내무장관과 힐다 솔리스 노동장관 등 2명이다. 각료들의 평균 연령은 54세이다. 신세키 보훈장관이 66세로 나이가 가장 많고 피터 오재그 백악관 예산국장이 40세로 최연소다. 초당적 내각 구성을 다짐했지만 공화당 인사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레이 라후드 교통장관 등 2명에 그쳤다. 공직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 대거 기용된 것도 특징이다. 주지사 출신이 4명, 상원의원 출신이 2명, 하원의원 출신이 3명이다. USA투데이는 오바마 내각은 최근 20년래 가장 늦은 조각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인 톰 대슐 보건장관 내정자가 탈세문제로 지명이 철회되는 등 주요 각료 지명자들이 잇따라 세금문제로 구설에 오르면서 검증 작업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는 차관보이상 정부 고위직 관료들까지 합치면 역대 행정부와 비교해 결코 뒤처진 것은 아니라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지난 17일 현재 상원 인준을 통과한 고위직은 48명이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같은 기간까지 29명, 클린턴 전 대통령은 37명이 각각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kmkim@seoul.co.kr
  •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배인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53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를 공동으로 열었다. 장대환 신문협회 회장은 “신문 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뉴미디어를 종이 이외의 또 다른 메시지 전달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면서 “신문의 장점은 두말할 것도 없이 뉴스 콘텐츠로 신문만이 갖고 있는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그 속에서 수익모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신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날 기념대회에는 언론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09 한국신문상, 신문의 날 표어 및 신문주간 포스터 공모전 입상자, 회원사 우수독자 및 모범배달사원에 대한 표창도 곁들여졌다. 기념대회에 이어진 축하연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한승수 국무총리,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美, 한·미FTA 車분야 재검토 공식화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자동차 부문을 포함해 우려 사항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겠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에서 지적된 각국 무역장벽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무역장벽 리스트를 작성해 다자와 양자 분쟁해결 절차를 통해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론 커크 USTR 대표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국별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한·미 FTA의 비준에 앞서 재검토할 문제 가운데 하나로 자동차 부문을 적시,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자동차 문제를 짚고 넘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 처음 발표된 연례 무역장벽보고서는 앞으로 미국의 무역정책과 중점 사항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로 주목된다.한국과 관련, “그동안 제기된 자동차 교역에 대한 우려를 포함해 한·미 FTA를 둘러싼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문에 대해서는 특히 높은 수입관세와 차별적인 배기량 기준 세제, 표준, 규제 투명성 부족, 규제 및 표준 개발시 초기에 이해당사자가 의견을 제기할 수 있는 기회 부족 등 비관세장벽을 나열했다. 미국은 쇠고기 시장의 전면 개방과 관련, 지난해 타결된 추가협상 내용을 소개하고 쇠고기 교역의 정상화를 위해 한국과 협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제기한 사안들은 한·미 FTA 협상 과정에서 대부분 거론됐던 내용이나 행정기관 인터넷전화에 대한 국가정보원 인증 보안모듈인 ARIA 탑재 의무화,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 도입, 이중포장 제품의 내포장 제품 표시기준,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 IPTV 시행, 신의료기술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등은 올해 새로 거론됐다.한편 커크 USTR 대표는 지난달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도 밝혔듯이 각국의 무역장벽 현황을 파악, 이를 국내외 분쟁절차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미국이 앞으로 국내 관련 법에 근거, 불공정 무역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통해 무역분쟁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주요 교역국들과 무역마찰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USTR는 각국의 관세는 상당히 개선됐지만 까다롭거나 새로 추가된 시험 및 인증제도, 등록요건 등 비관세 무역장벽은 여전히 높다며 비관세장벽 해소에 초점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kmkim@seoul.co.kr
  • “부모가 솔선수범 보여줘야”

    “부모가 솔선수범 보여줘야”

    “부모가 자식들에게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에서 차관보급에 나란히 지명된 고경주(하워드 고·57), 고홍주(해럴드 고·54) 형제를 키워낸 어머니 전혜성(80) 박사의 부모관이다. 경주씨는 보건부 보건담당 차관보에, 삼남인 홍주씨는 차관보급인 국무부 법률고문에 지명돼 상원의 인준 청문회만 통과되면 한인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미 행정부에 차관보직 동시 입성이라는 신기원을 열게 된다. ● 4남2녀 모두 예일·하버드 졸업 전 박사는 26일(현지시간) “하워드의 지명 소식은 어제, 해럴드의 지명은 23일 알았다.”면서 “남편이 살아있었다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하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박사의 남편은 장면 정권 당시 주미 전권공사를 지낸 고(故) 고광림 박사로 1989년 별세했다. 전 박사는 이번 발표 이전에도 자식 농사를 잘 지은 것으로 유명했다. 예일대 교수를 지낸 그는 슬하에 4남2녀를 두었다. 이들 가운데 차남인 동주씨는 의사로 일하고 있고, 정주씨는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장녀 경신씨는 중앙대 자연과학대학장을 지냈고, 차녀 경은씨는 예일대 로스쿨 교수다. 자녀들은 모두 예일대나 하버드대를 졸업했다. ●부부 함께 기르며 ‘한국 정신’ 불어넣어 전 박사는 “남편은 한국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뒤처지지 않게 열심히 일해야 한다.’며 아이들을 직접 가르쳤다.”면서 “남편과 번갈아 가면서 자녀들을 돌봤는데 부부가 같이 자녀를 길렀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직하고 도덕적·윤리적 기준을 지키면서 여러 모로 세계적인 안목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것과, 동시에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 정신’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 박사는 이런 점에서 자신이 일하고 있는 동암문화연구소의 역할도 강조했다. 남편이 1952년 설립한 한국문화연구소를 동암문화연구소로 이어가고 있는 전 박사는 “연구소를 통해 사회를 위해 일하는 것을 자식들이 일생 동안 봐왔다.”면서 부모의 솔선수범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뉴헤이븐에 위치한 동암문화연구소는 차세대 지도자 양성과 한국학 연구를 통한 한국 알리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박사는 90년대 중반 미국 유학생활에 대한 소회 등을 담은 ‘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책을 펴낸 데 이어 자녀 교육 스토리를 담은 ‘섬기는 부모가 자녀를 큰 사람으로 키운다’, 여성들의 리더십을 제시한 ‘여자야망사전’ 등을 출간했다. 뉴욕 연합뉴스
  • 힐 駐이라크대사 자질논란 불식 안간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25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힐 지명자는 중동 경험이 전무하고 아랍어를 구사할 줄 모른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온 존 매케인, 린지 그레이엄, 샘 브라운백 등 일부 공화당 의원들을 의식, 자신의 대북협상 성과를 강조하며 자질논란을 불식시키려 애썼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힐 지명자가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이끌면서 북한 인권문제를 소홀히 다뤘다거나, 6자회담 당시 상부 지시를 어기고 북측과 접촉했다는 지적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힐 지명자는 비록 중동 경험은 없지만 “북한 및 발칸 국가들과의 협상 경험이 이라크에서 하는 어떤 일에도 매우 관련이 될 것”이라며 이라크 대사직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북한 인권문제를 북·미 협상에서 다루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북핵 검증협상이 끝나지 않아 북·미 관계에 대한 양자협상이 이뤄지지 않았고, 북한 인권문제도 다룰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민주당 소속인 존 케리 위원장이 힐 지명자 지지를 주도했다. 그는 “힐 지명자는 이라크 대사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면서 “지금은 그의 바그다드 부임을 지연할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의 리처드 루거 상원의원도 힐 지명자의 북핵 협상 경험이 이라크에서의 역할 수행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천명했다.힐 지명자에 대한 인준 표결은 다음주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58석을 확보하고 있고, 루거 의원 등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돼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힐 지명자는 상원에서 인준안이 통과되면 미군 국방정보국 요원으로 복무중인 아들과 함께 이라크에서 근무하게 된다.kmkim@seoul.co.kr
  • 李대통령· 오바마 새달 2일 첫 회담

    이명박 대통령이 제2차 G20 런던 정상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2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 갖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미동맹, 북한문제 등 양국 관계 발전방안과 한반도 정세가 논의될 예정이다.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와 관련해 한·미 간의 공조를 강화, 대처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북핵 폐기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반도 내 긴장 완화를 유도하는 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양국 정상은 또 아프가니스탄 지원은 물론 대테러·핵무기 비확산 문제 등 글로벌 동맹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금융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오는 10월 만기인 한·미 통화 스와프 연장과 확대를 우리 쪽이 요청할지도 주목된다.양국 정상은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인준 동의안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시일 내에 양국 의회의 인준을 받도록 하는 등 표류하고 있는 한·미 FTA의 정상화를 시도한다는 방침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배인준), 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는 새달 7일 제53회 신문의 날을 앞두고 신문의날 표어와 신문주간 포스터를 선정해 24일 발표했다.표어 부문 대상에는 전체 출품작 1398건 가운데 김정권(36)씨의 ‘신문을 내곁에 세상을 내품에’가 선정됐다. 황규철(36)씨의 ‘다시 시작이다 다시 신문이다’와 김기섭(43)씨의 ‘펼치면 세상이 보입니다 넘기면 미래가 보입니다’는 우수상에 뽑혔다. 포스터 부문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557편이 출품됐으나 대상을 내지 못했다. 김해리(25)씨의 ‘즐거움, 신문 안에 있습니다’ 시리즈와 정서진(9)양의 ‘투명한 신문 투명한 나라’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우수상은 4편, 장려상은 48편이 선정됐다. 표어 부문 대상과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각각 수여되며 시상식은 새달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힐 차관보, 이라크대사 임명 가시밭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를 지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로 가는 길이 험난해 보인다. 존 매케인(애리조나)과 린지 그레이엄(사우스 캐롤라이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중동 관련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힐 차관보의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 지명에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급기야 이번 주 초 힐 차관보는 매케인 상원의원과 단독면담을 갖고 이라크주재 미국 대사로서의 자질을 놓고 호된 면접을 치를 예정이라고 CNN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이번 면담은 힐 차관보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앞서 매케인과 그레이엄 의원은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차기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는 중동지역에서 일한 경험과 미군의 대테러 작전에 긴밀히 관여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힐 차관보는 두가지 경험이 모두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공화당 의원들의 반대에 민주당과 백악관은 힐 차관보 지키기에 나섰다. 힐 지명자의 인준 여부를 결정할 상원 외교위원회 존 케리 위원장은 “힐 차관보는 이라크에서 미국을 대표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해리 리드 의원도 성명을 내고 “힐은 미국이 중동과 이라크에서 필요로 하는 외교관”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인준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매케인과 그레이엄 의원 누구도 힐 지명자에 대한 인준 거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고 CNN은 보도했다. 상원은 특정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대할 경우 관례적으로 표결을 미뤄가며 설득작업을 편다. 비근한 예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다. 스티븐스 대사는 북한의 인권 문제 등에 대해 브라운백 의원이 제동을 걸어 상원 인준이 지연됐었다.kmkim@seoul.co.kr
  • 美, 한·미FTA 입장 오락가락?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지 이틀 만에 발언 수위를 상당히 완화한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커크 지명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한·미 FTA와 관련, “해결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다른 이슈들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9일 상원 재무위 청문회에서 “현 상태로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매우 강하고 단정적으로 답변했던 것과 비교해 표현이 상당히 누그러들었다. 자동차 부문 재협상 전망을 묻는 질문에도 의회 및 미국 내 이해관계자, 한국측과 협력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커크 지명자는 한·미 FTA의 경제적 혜택에 관한 찰스 그래슬리 의원의 질문에 “한·미 FTA는 20년 이래 최대의 협정이 될 것이며 협정 이행이 미국 노동자와 농민, 기업인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한·미 FTA의 인준 기반을 조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난 몇 년간 큰 기회를 상실했다.”고 답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이 자동차 부문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면 연내에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자동차 이외에) 다른 우려할 만한, 특히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해 검토할 사안이 없는지 결정해야 한다.”며 “이런 현안들이 해소된다면 협정을 진전시키기 위해 의회와 협력해 나가겠지만 시한을 확정해 말할 순 없다.”고 말해 자동차 이외에 쇠고기 문제를 한국측에 제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커크 지명자는 한국과 FTA 타결이 임박한 유럽연합(EU)에 한국 시장을 내줄 우려는 없느냐는 질문에는 협정이 타결되더라도 이행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답했다. 자동차 부문 재협상 전망을 묻는 데비 스태버나우 의원의 질문에는 “이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크 지명자는 한국 및 콜롬비아와의 FTA와 관련된 벤치마크를 정하는 문제에 대해 “벤치마크는 각 협정과 관련돼 제기된 우려들이 (어떻게 합의됐는지) 검토하기 위한 절차들이며, 의회와 협의해 결정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국 쇠고기 시장의 완전개방을 위해 압력을 가할 것인지에 대한 맥스 보커스 재무위원장 질문에는 “앞으로 농무장관과 긴밀히 협력, 한국을 비롯한 교역상대국과의 쇠고기 교역을 정상화시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9일 청문회 발언은 인준을 염두에 둔 정치적 답변 성격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USTR부대표에 드미트리오스 매런티스 한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USTR 부대표에 드미트리오스 매런티스 미국 상원 재무위 국제무역자문단 대표를 지명했다. 매런티스는 상원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뒤 공식 임명되면 USTR에서 아시아 관련 무역업무를 맡게 돼 한·미 FTA를 관할하게 된다. kmkim@seoul.co.kr
  • 버시바우 前 주한 미국대사 국방부 국제안보 차관보에

    알렉산더 버시바우 전 주한 미국 대사가 국방부 국제안보담당 차관보로 지명됐다고 백악관이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날 백악관은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를 이라크 대사로 지명하는 등 일부 고위 외교관 인사를 발표했다. 버시바우 전 대사가 상원인준을 받게 되면 국방부 서열 3위인 미셸 플라워노이 정책담당 차관 내정자 밑에서 전공분야인 러시아와 유럽 안보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2005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주한 미대사를 지낸 그는 1974년 예일대에서 러시아어와 동유럽 문제를 전공하고, 76년 컬럼비아대에서 국제관계 석사학위를 받았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美하원 ‘무역협정이행’ 입법 추진

    미국 의회의 민주당 중진 의원들이 불공정 무역으로 인한 수출 걸림돌을 해소하고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에 나설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회의 이같은 입장은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가 전날 상원 재무위 인준 청문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에 동의하며 따라서 현재 상태로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샌더 레빈 하원 세입위 무역소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위원회의 올 한 해 대략적인 계획을 설명하면서 불공정 무역을 해소하기 위한 민주당의 방침을 밝힌 뒤 “상원, 새 정부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맥스 보커스 상원 금융위원회 위원장도 올해 ‘무역협정이행’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오바마 정부의 무역협정이행 법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이르면 하원의 외국 무역 장벽에 대한 연례 보고서가 나오는 이달 말쯤으로 예상된다. 레빈 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더욱 강제적인 내용이 담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단 지켜 보자.”라며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레빈과 찰스 랭겔 하원 세입위원회 위원장의 보좌관을 지낸 팀 라이프가 최근 USTR의 무역협정이행 책임자가 됐으며 두 위원장이 이 자리를 대사급으로 격상시키기를 원한다는 점에서 보고서 수위가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민주당 의원들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무역장벽보고서가 외국의 불공정 무역 사례를 열거하는 데 그쳤을 뿐 세계무역기구(WTO) 등에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지 않아 불만을 가져 왔다. 레빈과 랭겔 위원장은 USTR로 하여금 매년 최악의 불공정 무역을 가려 내고 이를 없앨 수 있는 계획을 세우게 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의회 내 불공정 무역을 조사할 새로운 기구가 생기게 된다. 또 부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약화’된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법을 되돌리는 것과 상무부가 의회 승인 없이는 중국에 ‘시장경제국’ 지위를 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이 통신은 보도했다. 하지만 레빈 위원장은 최근 미국의 보호주의 움직임에 대한 시선을 의식한 듯 “합의된 무역 협정을 제대로 이행하도록 하려는 것뿐”이라면서 “이같은 조치를 보호주의로 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미 FTA 現상태론 수용못해”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이종락기자│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는 9일(현지시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현 상태로는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대외무역정책을 총괄하는 커크 지명자가 이날 상원 재무위 인준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힘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한·미 FTA에 대한 손질이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그는 부시 전 행정부가 한·미 FTA를 타결지은 것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적했듯이 이 협정은 공정하지 않으며, 나도 이에 동의한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커크 지명자는 그러나 이를 위해 재협상을 요구할 것인지 여부는 일절 거론하지 않아 용어 선정에 신중함을 보였다. 커크 지명자는 또 한·미 FTA를 진전시킬 벤치마크(기준)와 관련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통상정책은 공정하고 개방된 통상체제와 미국 가정들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크 지명자는 중국 등 일부 국가들에서 보조금을 늘리고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움직임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종합적인 검토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대통령은 통상문제에서 기본 원칙과 투명성을 가장 우선시한다.”고 밝혀 향후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막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한국과 콜롬비아와의 FTA 문제를 거론하면서 “한국은 반드시 연령에 관계없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쇠고기 전면 수입 문제를 다시 거론했다. 데비 스테이브나우 민주당 상원의원은 “한·미 FTA가 공정한 경기장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므로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자동차와 다른 제조용품 등에 대한 비관세 장벽이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결국 한·미 FTA는 비관세장벽을 포함한 자동차 부문 협상을 어떤 식으로 처리하느냐가 향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청와대 임종룡 경제비서관은 “특별히 달라진 상황 변화는 없고 국회에서 빨리 한·미 FTA 비준을 처리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한·미FTA 재협상으로 가나] 美 FTA 벤치마크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의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계류중인 FTA 협정들의 처리와 관련, ‘벤치마크(기준)’라는 새로운 용어를 들고 나왔다. USTR는 3개 FTA 중 파나마를 먼저 처리하고, 한국과 콜롬비아와의 FTA를 진전시키기 위한 벤치마크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벤치마크가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내용이 포함되는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9일(현지시간) 미 상원 재무위 인준 청문회에서도 이에 대한 상원의원의 질문이 있었지만 론 커크 USTR 대표 지명자는 “아직 그러한 벤치마크를 결정하지 않았다.”고만 답했다. 한·미FTA 처리를 위한 미국의 입장이 재협상인지 또는 부속문서 합의를 통한 것인지,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나온 것과 같은 ‘창의적’ 해결 방식이 될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한국과의 FTA가 미국 정부가 갖는 의미는 파나마나 콜롬비아 FTA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교역규모뿐 아니라 지정학적 의미에서도 큰 차이가 있다. 파나마와 콜롬비아의 경우 중남미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노조 및 정치적인 탄압을 제어하기 위한 정치적인 의미가 경제적인 의미보다 크다. 따라서 파나마와의 FTA 처리가 한국과의 FTA에 직접적인 잣대를 제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추가협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커크 지명자나 막스 보커스 상원의원 모두 한·미 FTA가 경제적으로 미국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kmkim@seoul.co.kr
  • [한·미FTA 재협상으로 가나] 車·쇠고기 타깃… 오바마 ‘보호무역 본색’

    [한·미FTA 재협상으로 가나] 車·쇠고기 타깃… 오바마 ‘보호무역 본색’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통상정책 수장인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공개적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재협상 내지 추가협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론 커크 USTR 대표 지명자는 9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 인준 청문회에서 “한·미 FTA는 현재 상태로는 수용할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커크 지명자는 한·미 FTA는 불공정(unfair) 하다고도 했다. 그는 그러나 적지 않은 파장을 가져올 ‘재협상’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재협상보다는 협정문은 건드리지 않고 부속 서한을 덧붙이는 형태의 추가협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커크 지명자는 동시에 한·미 FTA를 미국 경제에 “가장 큰 기회 가운데 하나를 제공한다.”고 표현, 긍정적인 입장도 함께 나타내 관심을 모은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통상정책은 지난달 말 USTR이 의회에 제출한 ‘2009년 통상정책 의제와 2008년 연례보고서’에 잘 나타나 있다. USTR 보고서에 나타난 새 행정부의 통상정책 목표는 한마디로 미국 가정에, 미 중산층에 도움이 되는 무역이다. 특히 FTA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난 2007년 5월 민주·공화 양당이 합의한 노동·환경 조건의 강화 조항을 강조하고 있다. 시장 개방과 자유무역 증대 못지않게 공정무역을 중시하고 있다. 통상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개 원칙을 제시했다. 6개 원칙은 ▲국제무역체제 지지 ▲무역정책의 사회적 책임 및 정치적 투명성 증대 ▲국가적 에너지·환경 목표 진전을 위한 무역정책 활용 ▲무역협정을 통해 주요 현안 해결 ▲기존 FT A와 양자투자협정(BIT)의 보다 책임감 있는 이행 ▲개발도상국과의 강력한 동반자 관계다. 오바마 대통령부터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커크 USTR 대표 지명자까지 한결같이 한·미 FTA가 공정무역 조건에 맞지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들이 문제삼고 있는 것은 자동차 부문이다. 여기에다 막스 보커스 미 상원 재무위 위원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문제를 다시 들고 나왔다. 민주당 의회와 행정부가 모두 한·미 FTA에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조기 비준 가능성은 사실상 낮아 보인다. 반면 민주당 의회와 행정부는 현재 계류중인 3개 FTA 가운데 이견이 적은 파나마부터 처리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파나마를 처리한 뒤 노조에 대한 폭력 문제 등이 걸림돌로 남아있는 콜롬비아와 한국과의 FTA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관심은 비준 시기이다. 언제쯤 미 행정부가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인가이다. 행정부에서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면 90일 이내에 이에 대한 표결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사전 조율은 필수적이다. 한·미 FTA의 비준 시기는 미 자동차산업 구조조정과 맞물려 있다. 빅3가 제출한 자구계획안에 대한 검토 결과가 이달 말 나오면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 방향이 정해지고 이에 따른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내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미국의 자동차 시장 개방을 의미하는 한·미 FTA 비준은 정서상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따라서 미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진행속도 등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준 시기가 녹록지 않다. 내년 11월에 중간선거가 있어, 선거를 앞두고 표에 영향을 주는 통상문제는 가급적 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라는 시기를 놓치면 한·미 FTA 미 의회 비준은 2011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kmkim@seoul.co.kr
  • [사설] 美의 ‘FTA 수용불가’, 정부대책 뭔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지금까지는 야권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로 비준안 처리가 발목 잡혔다면 이번에는 협정체결 당사국인 미국발(發) 역풍이다. 미국의 통상정책을 담당하게 될 론 커크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가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한·미 FTA에 대해 “현재 상태로는 수용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당시 언급한 한·미 FTA의 문제점을 뒷받침하는 발언으로도 볼 수 있으나 ‘강도’로 볼 때 결코 예사롭지 않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재협상’에 준하는 협정문안 수정 요구가 담긴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커크 지명자의 발언이 미국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라며 ‘선 비준’이라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으나 안일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보호주의 분위기로 볼 때 재협상이든 추가협의든 우리의 국익 손상으로 귀결될 게 뻔하다. 미국측이 그동안 직·간접적으로 지적한 대로 자동차와 쇠고기 개방 폭 문제를 다시 다루게 된다면 한·미 FTA의 이익균형 저울추는 미국쪽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된다면 국회 비준이 물 건너 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한·미 FTA 자체를 백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의 의도가 명확하게 파악될 때까지 ‘선 비준’ 방침을 유보해야 한다고 본다. 지난 1월 정치권이 4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뒤 ‘사정변경’ 사유가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공세에 대비해 시나리오별로 이익균형을 견지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지적재산권 등 서비스분야와 쇠고기 시장 개방이라는 엄청난 피해를 감수하며 따낸 반대급부임을 잊어선 안 된다. 오늘 부임하는 한덕수 주미대사의 역할에 주목한다.
  • 가이트너 美재무 ‘천군만마’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총체적 위기에 빠진 미국 경제를 살리는 중책을 맡은 미국 재무부가 아직까지도 차관을 비롯해 주요직이 대부분 공석으로 남아 있어 정책 공백이 우려된다. 부장관직과 국제문제 차관직에 거론됐던 인물들이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후보에서 잇따라 사퇴했다. 백악관이 서둘러 3명의 차관보를 지명했지만 지금처럼 중요한 시기에 경제팀조차 제대로 꾸리지 못하면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경제위기에 대처할 수 있을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백악관의 주요직 후보들에 대한 검증작업이 늦어지면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한 달째 금융위기대책과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등 주요 경제정책 입안과 발표, 대의회 설명, 개별 금융기관들과의 협상, 청문회 출석까지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8일 가이트너 재무장관을 보좌할 테러자금담당 차관보에 데이비드 코언, 경제정책담당 차관보에 앨런 크루거, 입법담당 차관보에 킴 월러스를 각각 지명했다. 이 3명의 차관보 지명자는 현재 가이트너 장관의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가이트너의 사람들’이다. 상원 재무위의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정식으로 임명된다.재무부 변호사 출신인 코언 차관보 지명자는 최근까지 법률회사의 파트너로 일했다. 프린스턴대 경제와 공공분야 교수 출신인 크루거 차관보 지명자는 노동경제학자로 명성을 쌓아 왔다. 월러스 차관보 지명자는 바클레이즈 캐피털에서 워싱턴 리서치그룹 소장을 지냈다. 하지만 이번 인선에도 불구, 현재 재무부는 상원 인준이 필요한 핵심 요직 15개 자리 중 부시 행정부에서 유임된 스튜어트 레비 테러·금융정보담당차관을 제외한 모든 주요 직책이 비어 있다.이처럼 인선이 늦어지는 것은 가이트너 장관 이후 후보들의 세금 문제가 잇따라 터지면서 백악관의 검증작업이 매우 엄격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수년 전 15달러(약 2만 3250원)짜리 영수증에 대한 사용출처까지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전후와는 달리 공화당이 경기부양법과 금융위기 해결 대책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등 정치적·경제적 압박이 커지면서 경제관료들이 초유의 경제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지적했다.가이트너 장관은 매일 새벽 5시30분 출근,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 뒤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재무부의 일부 부서들은 과부하로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재무부는 다음달 초 런던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 때까지 미 금융감독시스템 개혁 로드맵 작성을 미루고 있다. 한 달 전 발표한 미 은행들로부터 1조달러가량의 부실채권을 사들이는 방안도 아직 구체화되지 못했다.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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