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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MD 되도록 신속 배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군이 21세기의 도전에 대응하려면 미사일공격,테러,위성 및 정보체제에 대한 첨단기술의 위협으로부터 미국과동맹국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변모해야 한다고 도널드 럼스펠드(68)차기 미 국방장관 지명자가 11일 말했다. 럼스펠드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 증언에서 자신의 최우선 국방정책은 억지력 강화가 될 것이라면서 그 일환으로 미사일방위체제의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미사일방위(NMD)체제 구축 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았으나 부시 당선자는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일부 유럽 동맹국들의 반대에도불구하고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NMD를 배치할 것임을 공약으로내걸었었다. 럼스펠드는 또 국방장관에 취임하면 가장 먼저 국방정책을 전면 재검토,미군의 상태와 전투태세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냉전시대의 미군을 현대화해 게릴라공격 등 새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수집능력을 개선하고 잠재적 적국의 급속한 기술개발을 감안해 새 미군 무기가 신속하고조심스럽게 개발되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민,해외주둔 미군 및 동맹국들이 현대기술 및 그 기술의확산으로 직면하게 될 위협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면서 “우리는미사일,테러 및 우리의 우주자산과 정보체제에 대한 새 위협으로부터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대통령 연두회견/ 일문일답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1일 내·외신 연두기자회견에서 국정쇄신구상,DJP공조,안기부예산의 총선 지원,의원 이적 등 국정현안에 대한입장을 소상하게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자민련과의 공조가 차기 대선까지 이어지는가.또 지난해 말 대통령이 ‘강한 정부’를 언급한 뒤 정치적 변화가 뒤따르고 있는데 ‘강한 정부’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자민련과 공조를 복원하면서 다음 대선을 논의한 바 없다.지금은 총력을 다해 경제를 회복시키고 정치와 사회를 안정시킬 때라고 생각한다.대선문제는 논의한 바 없다. 강력한 정부란 옛날 군사정부와 같이 권위적 힘을 휘두르는 정부가아니라 민주적 절차를 준수하며 대화와 양보로 풀어가는 정치가 강력한 정치라고 생각한다.그런 가운데 반드시 민주원칙과 법질서가 보장돼야 한다.이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강력한 정치를 해 나갈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우리 정부는 민주적이고 강력한 정부로서 원칙과 법을준수하고 국민의 여론을 두려워하는 그런 정부,이런 의미에서의 강력한 정부를 구현해 나가겠다. ●구여권에 대한 안기부예산의 선거자금 지원에 관한 수사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에까지 미칠 가능성은. 그 문제는 전적으로 검찰이 법률에 의해서 수사하고 있다.비록 대통령이라 하더라도,사견이라 하더라도 그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지금은 내 의견과 말을 삼가겠다. ●야당은 대통령의 비자금 내역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대통령의비자금을 소상히 밝혀 달라.또 16대 총선자금을 포함해 여야의 모든자금을 낱낱이 밝히자는 야당의 요구에 대한 견해를 밝혀 달라. 첫째,지금의 검찰 수사는 국가안보예산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범죄행위 수사이지 정치자금 수사가 아니다.초점을 다른 데로 가져가서는 안된다.둘째,내 문제는 여러분이 잘 아는 대로 과거정권 5년 동안한번도 빼놓지 않고 정치자금 불법사항을 벗긴다고 뒤적거렸다. 심지어 선거,대선기간 중에도 그랬다. 그러나 아무도 조사 결과를 내놓지못했다.국회 국정감사도 하자고 했지만 그 동의안을 여당이 부결시켰다. 요새 그런 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지만 그런 의미에서 일고의 가치도두지 않는다.다시 말하지만 내 정치생명을 걸고 불법적이거나 문제가된 정치자금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다.이 자리에 있지도 못했을 것이다. ●여야의 극한대립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이 많다.경색된 정국을 풀기위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 다시 만날 계획이 있는가. 야당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어떤 구상을 갖고 있는가. 야당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는 것은 과거에나 지금이나 앞으로도변함이 없다.대통령이 편하게 성공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나는 불행하게도 부덕의 소치겠지만 야당의 협력을 못받은 것은 물론 심한 괴로움을 당했다.총리를 6개월이나 인준해 주지 않고 예산도 몇개월이나, 그것도 실업대책예산을 통과시키지 않고 툭하면 국회를 버리고 밖으로 나가는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다.야당과 관계를 회복해 잘 지내고 싶다.그런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또 상대방 입장을 존중하는 상생의 원칙이 있어야 한다. 나는 대통령이 되기 전 야당으로 있을 때 일관되게 이런 원칙을 지켰다.여소야대인 상태에서 마음대로 할 수 있을 때도 모든 안건의 97%를 사전 협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처리했다.특히 정치안정,민생 및남북문제 등은 언제나 여당과 협력하고 도와줬다.앞으로 야당과 범국가적 차원에서 협력하되 정책은 경쟁하고,대통령이 선거관리를 공정하게 하는 상황이 실현되기 바란다. ●구조조정과 경기부양은 상충되는 면이 강한데 이를 어떻게 조화시켜 나갈 생각인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시장 복원이 시급하다는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구조조정이 기본이다.구조조정이 우선이며, 경기대책은 보완적이다. 의사가 중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는 환자가 수술을 감당할 수 있도록진통제도 주고 영양제도 준다. 그렇게 해서 환자가 고통을 덜 받으면서 빨리 건강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경기대책은 구조조정을 성공시키기 위한 보완조치다. 금융은 알다시피 상당부분 개혁되고 있다.모든 금융기관이 투명화됐다.부실채권,기타 시장경제원리에 맞지 않는 경영행태가 없어졌고 앞으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BIS 비율이 10% 이상으로 상승했고,인력 구조조정과 전산화 등 개혁적 노력을 하고 있다.금융감독원으로하여금 개혁을 적극 관리하도록 할 것이다. ●주가 흐름이 민심을 좌우한다는 지적이 있다.최근 우리 증시에 반등 기미가 있는데 향후 전망은.증시 활성화 방안은 있는가. 우리나라 증시인구는 약 450만명이나 된다.주가가 폭락해 그 분들이100조원에 달하는 손해를 보았다는 보도를 접하고 가슴이 아팠다. 그분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가. 어떤 사람은 가정이 파탄됐다고해 정말 안타까웠다.여하간 증시는 활성화돼야 한다. 증시 활성화에는 왕도는 없고 정도만 있다.증시를 활성화시키려면기업이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이를 위해 첫째,4대개혁을 철저히 완수해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하게 해야 한다.모든 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경쟁력을 갖지 못한 기업은 개혁을 하거나 퇴출당해야 한다.모든 경제가 그렇지만 증시는 특별히 시장심리가 크게 좌우한다.그래서 우리가 지금 경제개혁을 하고 있는 만큼 개혁이 성공해우리 경제가 좋아진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우리 거시경제지표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우리 국민은 세계에서 가장 정보화를 급속히 추진하고 있다.세계가놀라고 있다.4대 개혁을 철저히 하고,기업을 철저히 구조조정하고,정보화를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자.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시카고대학 교수는 “경제는 심리이고,‘하면 된다’는 생각을 시장과 국민이가질 때 경제는 잘 된다고 했다.우리나라에 와 있는 외국기업들도 공개적 여론조사에서 우리 경제가 희망이 있다고 했다. 정부가 중심을잃지 않고 4대 개혁을 속도감 있게 철저하게 함으로써 증시를 살려내겠다.증시를 살리는 데는 정도를 가겠다.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으나 아직 정부로 이송되지 않았다. 개각시기를 조절하기 위해 이송을 늦추는 것은 아닌가.대폭 개각을구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여기서 보따리를 다 풀라는 말인가.궁금하겠지만 기다려 달라. 지금은 경제문제를 숨가쁜 심정으로 되살리려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의 자민련 이적에 대한 비판이 있다.이에 대한 대통령의 견해는 무엇인가. 자민련이 17석밖에 안되지만 한나라당에 합세하면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이기고,민주당에 합세하면 민주당이 이기는 숫자다.현실적으로자민련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것이다.그런 자민련이 국회 운영에서 발언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공조로 의원을 주고받았지만,야당은 과거 여당때 야당 의석을 파괴하면서 데려갔다.15대 총선때 신한국당은 과반수에 11석이 모자랐다.그래서 자민련 6석,통합민주당 3석,무소속 13석 등 22석을 빼가서 과반수를 넘겼다.거기에 그치고 않고 자민련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3명과 무소속 시장 4명도 데려갔다.그렇게 야당을 파괴하면서 데려간 것은 괜찮고,공동여당끼리 교섭단체 구성을 도와준 것에 대해국정파괴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이 납득을 못한다. ●지난해 남북관계에서 성과도 많았지만 우리가 일방적으로 북에 끌려다닌다는 지적도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그리고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시기를 비롯한 올해 남북관계를 전망해 달라. 남북관계는 우리가 끌려간 것도 없고 끌려온 것도 없다. 결과적으로우리가 더많이 얻었다.북한은 50년 동안 세 가지를 일관되게 주장해왔다.주한미군 철수와 중앙연방제 실현,국가보안법 폐지가 그것이다. 그런데 지금 북한은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인정하고 있고, 심지어 통일 후에도 그것을 인정한다고 하고 있다. 낮은 단계의 연방제로 우리의 남북연합제를 받아들였다. 국가보안법은 우리에게 맡겨 달라고 김정일 위원장에게 말했더니 김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였다. 6·15선언 뒤 남북관계는 크게 두 가지로 나아가고 있다.하나는 긴장완화이고 나머지는 교류협력이다.또 사회·문화·음악·미술·체육 분야에서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다.우리 주장이 많이 받아들여지고있다.물론 북한쪽 말을 많이 들어주기도 했다.주로 만나는 장소와 시간·날짜 등에 관한 것이다.그런 것들을 많이 들어주는 게 무슨 관계가 있는가. 또 국민들의 동의 없이는 절대로 지원하지 않는다.이번 국회에서 5,000억원을 승인해 주었다.국민 1인당 1만원씩 부담할 수 있다는 게절대 다수의 의견이다.그러면 4,600억∼4,700억원 가량 되는데 이 돈을 갖고 지원한다.북한이 경제적으로 잘 돼야 지금이나 통일후 부담이 준다.북한이 중국이나 베트남처럼 돼야 우리의 부담이 줄어드는것이다. ●한국에 다음 정부가 들어서고 북한에 다음 지도자가 들어서도 현재의 남북 화해협력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는가. 북한에 새로운 지도자가 나타나는 문제는 내가 언급할 처지가 아니다.앞으로 2년 동안 국민 여론을 충분히 받들어 국민이 지지한 범위 내에서 옳은 정책을 펴 나갈 것이며 결코 내 자신의 개인적 이익과업적을 남기기 위해 야망을 갖고 정책을 펴 나가지 않을 것이다. 다음 정권도 국민의 의사를 존중할 것으로 보며, 그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올 하반기 이후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말해 왔는데 근거는 무엇인가. 기업들이 정부에 대해 신뢰를 갖기 시작했다.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개혁으로 강화시키면 기업들도 자신을 갖고 사업을 하는 힘을 낼 것이다.돈이 없으면 도리가 없으나 돈이 있으면 적절히 소비해야 경제가 살아난다.국민이 희망을 갖도록 언론도 나서야 한다. 우리 경제의문제점을 짚어내고 우리 경제의 가능성 중 좋은 점을 알려 국민이 지나치게 겁을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량은행 합병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언제까지 완료할 계획인가.산업은행의 회사채 매입이 특정기업에 편중되고 있으며 구조조정을 지연시킬 것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하기로 돼 있다.또 6개 시중은행이 공적자금을 받으며 지주회사로 들어오는 게 결정났다. 이 과정이 끝나면 세계 60∼80대의 큰 은행이 탄생 할 것이다.산업은행의 특정기업 지원은 내가 알기로는 가능성 있는 곳은 지원하고 없는 곳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陳稔 재경부장관)산업은행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마련한 것은 IMF 직후 발행했던 회사채 중 올해 돌아오는 게 65조원이나 되기 때문이다.이는 국민총생산의 15%가 넘는 엄청난 규모다.금융 구조조정에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불행하게도 현재 회사채 시장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따라서 막힌 데를 뚫지 않고는 건실한 기업도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정부는 고심 끝에 금융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회사채 시장이제 역할을 할 때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에 한해철저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회사채 신속인수제도를 도입했다. ●정계개편론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은. 자꾸 그런 얘기를 하는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자라보고 놀란 사람 같다.들은 일도 없고 주위에서 논의한 일도 없다. ●재래시장을 비롯한 지방 유통업과 건설업이 침체돼 지방경제가 빈사위기에 있다.지방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특별한 대책이 있으면밝혀 달라. 정부는 전국 400군데 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해 지방 중소건설업체들이일감을 얻도록 할 계획이고 그 밖의 대책도 있다.또 전통 재래시장에대해서도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에 있는 사람들도 시대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이다.21세기는 정보산업·지식산업화시대다. 각 지방은 특성에 따라 정보·관광·영상산업 등 고부가가치산업을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金允起 건설교통부장관)앞으로 3년간 4조5,000억원을 투입해 40만노후·불량주택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전국 6개 거점도시에신시가지를 개발할 계획이다.비수도권지역의 신규주택 거래때 양도세와 취득세를 경감하겠다.개발수요를 위해 개발부담금제 폐지 등 세제지원과 함께 규제를 완화하겠다. (辛國煥 산업자원부장관)전면적 실태조사를 통해 재래시장이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활성화대책을 마련하겠다.재래시장은 환경 등 모든 면이 부족하다.주차공간·화장실 등 공동설비를 새롭게 하는 대책을 세우겠다.대한상공회의소에 전문 컨설팅기관을 설치해 지역별 활성화에 맞는 거점시장을 새로 설계하겠다. ●대북 전력 지원에 대한 입장은.또 이것이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조건이 될 수 있는가. 김위원장의 서울 방문은 내가 평양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이다. 조건이 있을 수 없다.정부의 대북 지원은 국가예산 범위 내에서 수혜자인 북한의 입장도 충분히 감안해 할 것이다.그러나 전력 지원은 여러가지 기술적 문제가 있으며,양측이 기술적 문제를 공동으로 논의하게 돼 있다.아직 아무 것도 합의된 게 없다. 정리 오풍연 기자
  • 눈높이 낮춘 오페라 ‘마술피리’ 20일부터 예술의전당서

    그동안 ‘고고한’자세를 지키던 오페라가 살짝 몸을 낮췄다.뮤지컬배우를 투입하고,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지루하고 어렵다’는 이미지를 훌훌 날려버리겠다고 나섰다.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20일부터 2월4일까지 오르는 ‘마술피리’는가족오페라의 정착을 가늠케 하는 무대이다.어린이와 부모가 모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연극적 요소를 강화해 역동감 넘치는 무대를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주역 급에는 남경읍 이미라 조승룡 등 간판급 뮤지컬배우가 캐스팅됐고 밤의 여왕 역은 소프라노 최자영 이하영,타미노 역은 테너 양인준이 출연한다. 화려한 원색 계열의 무대장치와 의상도 볼거리.시냇물 나무 뱀 등을특수의상을 입은 출연자가 표현함으로써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극 전개에 강약을 조절해 드라마틱한 재미도 한층 강화했다. 연주는 24명으로 구성된 부천시립청소년관현악단이 맡아 생생한 선율을 들려줄 계획이다. ‘마적’으로도 알려진 모차르트 원작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의딸 파미나가 고승 자라스트로에게 납치당하지만,이집트 왕자타미노와 새잡이 파파게노가 마술피리와 방울의 힘으로 구해내고 결국 파미나와 타미노가 축복 속에 결혼한다는 줄거리. 서곡과 합창,일부 아리아를 과감하게 바꾸거나 빼버려 원래 2시간30분인 것을 1시간35분으로 대폭 줄였고 노랫말과 대사도 모두 구어체우리말로 옮겨 공연한다. 문호근 예술의전당 예술감독은 “그동안 오페라의 예술성만 강조하는 바람에 오락성은 묻혀 있었다.앞으로 오페라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는 장르로 정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람료도 R석 2만원,S석 1만5,000원,A석 1만원으로 낮게 매겼고 어린이를 데려온 어른에게는 20% 할인해 준다.(02)580-1300허윤주기자 rara@
  • 美 각료인준 청문회 험난 예고

    부시 차기 행정부의 최대 과제는 각료 지명자들이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해 빠른 시일내 조각을 끝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부시팀의 희망일 뿐 청문회 과정에서 적어도 1∼2명은 중도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란 비관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제 107차 의회 개원과 함께 본격적인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다.9일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내정자를 필두로 16∼17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 대통령 취임식(20일)을 전후해 잇따라 청문회가 열린다. 지금까지 지명된 15명의 각료를 비롯,백악관 보좌관 가운데 거센 반대 여론에 직면하고 있는 사람은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와 린다 차베스 노동,게일 노튼 내무장관 지명자 등. 차베스는 7일 과테말라 출신불법이민 가정부를 고용한 것으로 드러나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93년 클린턴 대통령이 법무장관으로 지명했다가 불법이민자를 유모로고용한 것이 밝혀져 임명이 취소됐던 ‘가정부 게이트(Nanny Gate)’의 주인공 조 베어드와 같은 경우로,민주당이 잔뜩 벼르고 있다. 미국 이민법은 86년부터 불법이민자 고용을 금지하고 있다.차베스는메르카도란 여인이 불법이민자임을 알고도 91년부터 93년까지 최고200달러까지 용돈을 건네주며 가정부로 일하게 했다는 것.주변에서는남을 돕는 일에 열심이었던 그녀가 불우이웃에게 용돈을 주며 도왔을뿐이라고 항변하나 반응은 싸늘하다. 미주리주에서 보수여론을 업고 상원의원까지 승승장구하던 애시크로프트도 흑인인 로니 화이트가 미주리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되는 것을저지해 인종차별자라는 공격을 받고 있다. 근친상간이나 미성년자 임신과 관련된 낙태금지를 주장,여성단체와 인권단체들로부터도 반발을사고 있다. 민주당원들은 또 부시 당선자가 환경보호보다는 땅소유자권리를 옹호하는 입장인 노튼을 내무장관으로 지명한데 대해서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그녀는 환경마인드가 없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환경보호론자들로부터도 반대가 거세다.알래스카 북극 국립야생동물보호지역을 원유탐사를 위해 개방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환경보호론자들의 미움을 사는 이유다. 공화당은 우선 이들의 반대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의원들을 총동원,민주당 의원은 물론 각계의 여론·사회단체에 상황을 해명하고 있지만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부시 美대통령 공식선언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의회는 6일 상하 양원 합동회의를 열고 지난해 11월 7일 실시된 제43대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의 조지 W부시 대통령 당선자가 승리했음을 공식선언했다.이로써 텍사스 주지사였던 부시 당선자는 오는 20일 차기 대통령으로 취임식을 갖고 백악관의 새 주인이 될 수 있는 마지막 헌법적 절차가 완료됐다. 상하 양원은 이날 대통령선거의 패자인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이상원의장 자격으로 주재한 합동회의에서 지난 12월 18일 50개 주와수도 워싱턴이 개별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선거 결과를 확인한 후부시 당선자가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인 271명을 확보,266표를 얻은 고어 부통령을 물리치고 승리했음을 인증했다. 이날 합동회의에서 대부분 의회 흑인간부회 소속인 민주당 하원의원들은 플로리다주 대통령선거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이의를 제기,인증을 저지하려고 시도했으나 이에 동조하는 상원의원이 없어 무산됐다. * 美상원 여야 ‘표대결 신사협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상대 당 의원을 영입할까, 여야 동수 때마다부통령(상원의장)의 결정표(캐스팅 보우트)에 따를까. 이번 선거에서 공화·민주당 의석이 50대 50으로 동수가 된 상황을고민하던 미국 상원의 지도자들이 앞으로 이뤄질 표대결 난국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극적으로 타협을 이뤘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하원은 221대 212(무소속 2)로 여당인 공화당이 다수당이다.그러나 공화당과 차기 부시 행정부는 앞으로 진행될 각료나 외교관,그리고 외국과의 조약체결 등을 인준해야 할 상원에서 여야 동수 상황이 잦을 것으로 예상돼 고민해 왔다.야당인 민주당도 자기들이 추구하는 법안통과와 공생을 위해서는 공화당과 협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인식해 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양당 지도자들은 ‘신사협정’을 이끌어내 관심을모은다.트렌트 로트와 톰 대슐 공화·민주 상원 원내총무가 향후 표결처리 등 의정활동 과정에서 쓸데없는 의사진행 방해연설(필리버스터),세대결 과정에서의 상대당 의원영입,그리고 민심동원 등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하자고 합의한 것이다. 내용은 상임위 위원장을 공화당이 맡고,상위와 소위원회내 여야 의원은 동수로 한다는 점을 대전제로 한다.여야 동수에서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그러나 표결에서 여야 동수를 이룬 법안은 반드시 전체회의에 회부,12시간 이상의 토론과정을 거치도록 했다.이 과정에서민의를 충분히 들은 뒤 상대 당 의원들의 당노선을 떠난 크로스 보우트를 보장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만일 누구든 상대 당 의원을 영입하거나 의원내 물리적 결원이 생길 경우 합의되지 않은 것으로 처리키로 했다는 점.신사협정을 고의로 위배하면 여론의 지탄을 함께 받기로 각오를 다진것이다.
  • 부시 당선 1등공신 해리스, 중남미특사 될듯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주국무장관(43)이 미주 담당 대통령 특사로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N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은 3일 백악관 및 민주·공화당 소식통들을인용,이같이 보도하고“중남미 특사는 상원 인준이 필요없는 백악관소속이라 임명에 문제가 없을것 같다”고 보도했다. 부시 당선자의 동생인 젭 부시 플로리다주 지사의 측근으로 대선 유세기간 플로리다주 공화당 진영 공동대표를 맡기도 한 캐서린 장관은앨 고어 민주당 후보와 부시 후보간에 치열하게 벌어진 플로리다주재검표에서 부시 후보측에 유리한 결정들을 발표,주목을 받았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민주의원 移籍은 ‘차선’의 선택

    “민주당 의원 3명이 자민련에 입당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니지만,왜 그렇게 됐는지 야당도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일 오전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자민련 이적에 대한 소회(所懷)를 처음으로 피력했다.어느 정당도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를 넘지 못하고 있고,자민련이 엄연히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이적은 최상은 아니지만 차선이라는 불가피성을 역설한 셈이다. 김 대통령은 4일 오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의 영수회담에서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이 총재가 ‘강하게 따지겠다’고 벼르는 상황에서 생각의 일단을 털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김 대통령의 생각은 먼저 지난 3년을 되돌아보는 것으로 출발했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래 원내 소수를 벗어나지 못해 얼마나 어려움을 겪었는가”라고 반문하고 “총리 인준이 6개월 동안 되지 못했고,실업예산을 포함한 추경예산이 2개월 동안 지연됐으며,이번 정기국회도 법정시한을 20일이나 넘겼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자민련에 대해서는 그 실체(實體)를 인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자민련의 지원을 받아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힘들게 통과됐다”면서 “자민련은 현실적 존재인 만큼 교섭단체로 인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그 당위성을 역설했다.이어 “여당이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야당이 강제로 저지,심의조차 하지 못했다”며 “합법적 방법을 막고 협력을 거부하는 야당에게 책임이 없다고 말할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 안정론도 폈다.“여건,야건 소임을 다하지 못한다고 여기는국민이 92%에 달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정치불안이 경제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국무위원들에게 ‘DJP’공조를 흔들림없이 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더이상 장군이라 부르지마””

    “나를 장군이라 부르지 말라” 조지 W 부시 차기 미행정부의 국무장관으로 지명된 콜린 파월 전 합참의장(63)이 국무부 관리들에게 자신을 ‘장군’으로 부르지말아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걸프전의 영웅’‘화려한 군대경력의 소유자’로 각인된 파월은향후 복잡,미묘한 외교세계로 진출하게 됨에 따라 강한 군인 이미지를 지우려고 노력 중이다.그는 국무부 직원들에게 간략한 메세지를보내 상원의 공식 인준이 있을 때까지 자신을 ‘국무장관 지명자’란직함으로 불러달라고 요청했으며 “발송된 공식 서한의 수신인 난에도 장군이란 호칭이 삭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 市의회 교통위 조사소위, 교통방송 본부장 해임권고키로

    지난 98년 구조조정때 공문서변조 의혹 등으로 물의를 빚은 서울시산하 교통방송의 파행인사 파문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서울시의회(의장 李容富)는 지난해 말 교통위원회 산하에 교통방송문제조사소위원회(위원장 林東奎)를 구성,신준우(申俊雨) 본부장 등교통방송 관계자들을 불러 지난 98년의 구조조정과 관련한 재계약 제외대상자 선정과정 등 의혹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활동을 벌였다. 소위는 이번 감사에서 교통방송측이 당시 재계약 제외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인사평가위의 심의·인준 등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않고 김모 국장 등이 임의로 대상자를 선정,처리한 사실을 확인하고이에 대한 방송사의 책임을 묻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소위원회는 금명간 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소집,소위의조사보고서를 근거로 교통방송 본부장 해임권고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최종 대책을 결정해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이다. 본회의에서 해임권고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서울시는 당사자에 대한인사조치를 취해야 한다. 시의회 관계자는 “관계자들의부인에도 불구하고 의혹의 상당부분이 사실로 확인된 만큼 어떤 형태로든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는 것이소위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 전운덕 천태종 총무원장 유임

    대한불교 천태종은 최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임시종회를 열어 제12대 총무원장으로 전운덕(田雲德·) 현 총무원장의 유임을 인준했다. 천태종은 또 종회 의장 윤덕산(尹德山) 스님과 감사원장 주정산(朱正山) 스님도 재추대했다. 운덕 스님(61)은 66년 상월 조사를 은사로 득도했으며 81년 1월 제7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이래 6대에 걸쳐 원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 한적총재 徐英勳씨 선출

    서영훈(徐英勳)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가 28일 제22대 대한적십자사총재에 선출됐다. 한적은 이날 오전 중앙위원회를 열어 최근 사임한 장충식(張忠植)전 총재 후임으로 서 전 대표를 선출했다.신임 서 총재는 한적 명예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인준을 받은 뒤 내년 1월초 임기 3년의 총재직에 취임한다. 서 총재는 “며칠 안에 전국구 의원을 사퇴하고 당적을 이탈하겠다”면서 “앞으로 적십자사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고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새 韓赤총재 28일 선출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28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23일 사임한 장충식(張忠植)총재의 후임을 선출한다. 중앙위에서 총재가 선출되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인준을 거쳐내년 1월 초쯤 취임하게 된다.박기륜(朴基崙)사무총장의 후임은 총재 취임 후 1월 중 임명될 전망이다. 후임 총재로는 서영훈(徐英勳)전 민주당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있다.서 전 대표는 53년부터 28년 동안 한적에서 일했고 사무총장도10년 동안 역임했다. 앞서 장충식(張忠植)총재는 23일 국실장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사임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민주당 당직인선 뒷얘기

    오후 5시58분….마감시간에 쫓긴 기자들은 아우성을 쳤다.“사무총장만이라도 알려주세요”“발표가 왜 늦어지는 겁니까”“우린 이미늦었어요…” 21일 민주당의 주요당직 인선결과가 발표되기 직전 민주당 대표실앞의 풍경이다.안에서는 전날 인준을 받은 김중권(金重權) 대표 주재로 긴급 소집된 최고위원회의가 1시간째 이어지고 있었다. 이날 민주당의 당직개편은 이렇게 이뤄졌다.오전 최고위원들이 협의한 인선기준을 바탕으로 김 대표가 당직별로 2∼3배수의 인선안을 마련,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후 김 대통령은김 대표와 협의,명단을 다시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넘겼고,최고위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최종인선작업을 벌인 뒤 최종안을 마련해 김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이 최고위원회의 논의 과정에서 정책위의장이 강현욱(姜賢旭)의원에서 남궁석(南宮晳)의원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 대표는“정책위의장 후보로 3명을 건의했고,남궁 의원도 여기에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인선 방식은 당 총재인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결정,통보하던과거 집권여당의 관례에서 크게 벗어나 주목된다.대통령과 최고위원들이 충분히 ‘상의’해 인선한 것이다.이는 앞으로 최고위원회가 단순한 협의체에서 실질적인 심의기구로 대폭 강화될 것임을,아니 이미강화됐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으로 여겨진다. 김 대통령은 이날 당직인선을 통해 앞으로 당의 주요당무를 최고위원회가 직접 관장하도록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명실상부한 지도부로서 정국운영 전략과 주요 정책방향을 결정하고 주요당직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정책과 전략을수립,집행하는 역할분담이 뚜렷해 질 전망이다.그동안 동교동계 구파(舊派)가 당의 전면에서 완전 철수한 가운데 이같은 최고위원회의 위상 강화가 향후 당 운영에 어떤 형태로 투영될지 주목된다. 진경호기자 jade@
  • 金대통령 ‘非호남 원칙’ 인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경제살리기’와 함께 주창하고 있는 또하나의 모토는 ‘지역초월주의’이다. 20일 민주당 당무회의 인준을 받은 김중권(金重權·경북 울진) 신임대표를 지명한 게 그렇고, 21일 중 단행될 당직 인선도 같은 맥락에서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가급적 ‘비호남 원칙’을 고수하겠다는얘기다. 김 대통령의 ‘비호남 원칙’은 앞으로 있을 내각 개편이나 정부 산하 기관·단체장 인사에도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지역주의 등 인사문제로 인한 잡음을 차단,개혁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청와대와 당 주변에서는 김 대통령이 최근 인사문제를 국민화합과결부시켜 거론할 때부터 예견됐던 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김 대통령은 지난 16일 제주지역 인사들과 가진 오찬에서 “국민화합을 이뤄나가겠다”면서 “인사문제는 국민 마음의 문제”라고 지역감정을 치유할 뜻을 피력했었다. 김 대통령은 또 김 대표의 지명으로 불거진 당내 대선후보간 물밑경쟁에 대해 “지금은 무엇보다 당이 일치단결해서 경제회복과 민생안정에 전력해야 할 때”라며 우회적으로 자제를 당부했다.김 대표도 “민주당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며,대선주자로 나설 생각이 없다”고 말해 이 문제가 더 이상 점화(點火)되지 않을 전망이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002년 전당대회 전까지는 모든 행태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당에봉사하고 강한 당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 여부가 대선 후보 판단기준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민주 당4역 개편 초읽기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20일 당무를 시작하면서 후속 당직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자신의 구상을 2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당직 인선은 이르면 21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20일 오전 당무회의에서 인준을 받은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4역의 인선기준으로 개혁성,도덕성,전문성 등을 제시했다. 이런 기준으로 볼 때 사무총장에는 후보로 거론되는 문희상(文喜相)·김덕규(金德圭)·정동채(鄭東采)·박광태(朴光泰) 의원 중 개혁성향이 짙은 문 의원이 유력시된다.당 안팎의 관측도 이같은 예상에서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원내총무는 경선을 통해 뽑도록 돼 있어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그러나 당 안팎에는 경선보다 사실상 지명형식을 택하자는 의견이만만치 않다. 따라서 김 대통령과 김 대표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협상력이 뛰어난단일후보가 출마해 의원총회에서 총무로 추대될 가능성이 크다.당직인선을 빨리 마무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데다,경선을치르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무 물망에 오른 임채정(林采正)·이상수(李相洙)의원은 이날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실을 찾아,이들이 경선을 기정사실화하고준비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정책위의장에는 홍재형(洪在馨)의원이 집중 거론되는 가운데 강현욱(姜賢旭)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대변인과 대표비서실장에는김영환(金永煥)·장성민(張誠珉)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민주 金重權대표체제로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9일 김중권(金重權) 최고위원을 새 대표에 지명했다. 김 대표지명자는 20일 민주당 당무회의 인준을 거쳐 정식 취임한다. 김 대통령은 또 서영훈(徐英勳) 대표와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의사퇴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원기(金元基) 고문과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을 각각 지명했다. 신낙균(申樂均)·장을병(張乙炳)·장태완(張泰玩) 최고위원은 유임됐다. 민주당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김 대표지명자 인선과 관련,“지역화합과 풍부한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당정관계를 한단계 발전시키는등 어려운 시기를 타개해 나갈 적합한 인물”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김 대표지명자가 당무회의 인준을 받는 대로 김 대표지명자와 당 3역 등 후속 당직 인선을 협의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이르면 21일 당직개편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원내총무는 경선을 거쳐야 하므로 정균환(鄭均桓) 현 총무가 임시국회가 끝날 때까지 계속 맡게 된다. 새 사무총장에는 2선의 문희상(文喜相)의원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김원길(金元吉·3선)·김덕규(金德圭·4선)의원도 물망에 올라 있다. 그러나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등 민주당 초·재선 의원 4명은 이날 오찬모임을 갖고 “당4역 등 후속 당직인선은 당 최고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이뤄져야 한다”면서 “당 대표 인선에 앞서 당의 정체성과 개혁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만큼 김 대표 지명자가 개혁적으로당을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김 대표지명자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인치가 아닌 시스템에 의한 리더십을 보이겠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집권여당의 종합조정기능을 회복,국민의 지지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권철현(權哲賢) 대변인 논평을 통해 “김 대표지명자는 지역감정의 골을 더욱 깊게 파놓은 인물로,김 대통령의 국정쇄신책은 이미 실패작임이 드러났다”며 비난했다. 진경호기자 jade@
  • 민주 黨4役 수도권·중도파 重用 가능성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이 19일 민주당 대표로 지명됨에 따라 사무총장 등 당 3역에 대한 후속 인사가 조만간 단행될 전망이다.20일 당무회의에서 김 대표지명자가 인준을 받으면 곧바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협의,인선을 매듭짓게 된다.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될 21일또는 늦어도 22일까지 새 진용이 구축될 전망이다. 차기 당직은 일단 ‘동교동계 2선 후퇴’를 밑그림으로 놓고 짜여지리라는 것이 일반적 예상이다.당 3역뿐 아니라 중하위 당직에도 수도권이나 중도파,개혁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다만사무총장은 당내 세력 균형과 김 대통령의 직할체제 강화 차원에서예외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런 관점에서 신임 사무총장에는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의 측근인 문희상(文喜相)의원이 유력시된다.동교동계이면서도 수도권(의정부) 출신으로 지역색이 옅은 데다 친화력,기획력이 뛰어나 김 대표지명자와 보완관계를 이룰 수 있다는 평가다.중도파의 김원길(金元吉)·김덕규(金德圭)·박광태(朴光泰)의원도 물망에 올라 있다.원내총무는 당헌상 경선을 통해 선출된다.그러나 당정개편에 힘을싣는 차원에서 김 대통령이 지명한 뒤 의원총회에서 추대하는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임채정(林采正)·이상수(李相洙)의원이 우선순위로 꼽힌다.사무총장 후보로 거명되는 김덕규 의원이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 정책위의장은 경제전문가 기용이 확실시된다.경제부총리 출신의 홍재형(洪在馨)의원과 농림수산부·환경부 장관을 지낸 강현욱(姜賢旭)의원이 유력시된다.본인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개혁성과 추진력,장악력이 뛰어난 김원길 의원이 재기용되리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변인에는 언론인 출신의 강성구(姜成求)·전용학(田溶鶴)의원이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나,시인 출신의 김영환(金榮煥)의원도 유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민주당직 22일께 전면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이 사퇴한 데 이어 18일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도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인선에착수,이르면 19일, 늦어도 20일에는 후임대표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당의 활성화를 위해 새 대표와 당3역 인선을 협의,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이 처리된 직후인 22일쯤 사무총장 등 전면적인민주당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여권관계자들이 전했다. 현재 최고위원이 아닌 인사를 대표로 지명하기 위해서는 ‘당무회의에서 최고위원 인준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당헌·당규에 따라 20일로 예정된 당무회의에서 먼저 최고위원으로 인준된 뒤 새 대표로 지명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후임대표에는 관리 및 실무능력을 겸비한 김원기(金元基·원내)고문이 유력한 가운데 김중권(金重權·원외) 최고위원도 집중 거론되고있다. 김대통령은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한 뒤 내년 1월 초 이후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을 개편하는 ‘단계적 개편’을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김대통령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창립회견에서 “연말에 당의 전면 개편을 단행하겠다”면서 “국정전반에 대한 쇄신계획은 1월초 국민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말해 국민통합을 위한 국정쇄신방안은 내년 초에 발표할 것임을 내비쳤다. 김대통령은 또 “내년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나아갈 것”이라며 “대북정책 조율을 위한 미국방문은 3월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연초에 발표할 국정쇄신 방안에는 당정개편 외에 경제회생,노동·공공 개혁,남북문제 등 국정전반에 걸친 대대적인쇄신책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오풍연 이춘규기자 taein@
  • 주홍엽씨 美연방 총무처 차관보에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연방 총무처(GSA)의 교통 및 자산관리담당 차관보로 한인 1.5세 주홍엽씨(48)가 최근 임명됐다. 이로써 주 차관보는 의회의 인준이 필요없는 일반 행정직에서 한인으로서 최고 직위에 올랐다.연방 총무처는 대통령직 인수인계 업무를 총괄하는 일을 맡고 있다. 주 차관보는 지난 66년 서울 휘문중 재학중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이민,버지니아주의 명문 사립대 윌리엄 앤드메리칼리지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76년에 미국의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점인 세이프웨이의 최연소 총지배인으로 발탁되는 등 20대부터 미국 사회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 교민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주씨는 총무처 차관보로 임명되기 전 국방부에서 9년간 근무하며 해병대 사령부의 시설국장을 지냈다. hay@
  • 수협 신용·경제 대표이사 교체

    해양수산부는 수협의 신용부문 대표이사에 장병구 전 외환은행 부행장을,경제부문 대표이사에는 박영일 전 쌍용양회 대표이사를 각각 추천,29일 총회의 인준을 받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양부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들은 수협의 ‘선 정상화 후 문책’ 기준에 따라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연내에 마무리하는데 주력할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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