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종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다이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뷰티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675
  • [깔깔깔]

    ●아빠의 입장 철수는 엄마에게 가방 하나 새로 사게 돈을 좀 달라고 했으나 들은 척도 안해 아빠에게 졸라보기로 했다. “가방에 때가 끼인데다 버클까지 망가졌고, 사용한 지 3년이 넘었어요.” 아빠는 철수의 사정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 “넌 지금 같은 자가용을 20년이나 몰고 다니는 사람을 상대로 얘기하고 있다는 걸 아니?” ●식인종의 실수 어느 큰 회사에서 식인종을 몇 명 고용했다. 사장이 그들을 환영하면서 당부했다. “이제 당신들은 한 팀의 구성원이 되었소.동료들을 잡아먹어 회사 일을 망치지 않도록 해주시오.” 한 달 후 사장이 말했다. “회사의 여비서 한 명이 어제부터 안보이는데 여러분 중 혹시 그 여자가 어떻게 됐는지 아는 사람 있나요? ” 그들은 모두 모르겠다고 머리를 흔들었다. 사장이 자리를 뜨자 식인종 우두머리가 소리쳤다. “몇 주일 동안 과장들을 잡아 먹었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어떤 바보 같은 놈이 여비서를 잡아먹은 거야?”
  • ‘트랜스포머2’ 마티즈 로봇 흑인비하 논란

    ‘트랜스포머2’ 마티즈 로봇 흑인비하 논란

    영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 2’)이 인종 차별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외신은 ‘트랜스포머 2’가 로봇을 통해 흑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며 관객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로봇은 속편에 새롭게 등장한 쌍둥이 로봇 스키드(Skids)와 머드플랩(Mudflap)이다. 국산차 마티즈의 변신 로봇이기도 한 이 캐릭터는 극중 코믹한 감초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개봉 후 미국 관객들은 이 쌍둥이 로봇이 전형적인 흑인 갱스터를 연상시킨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관객들은 “로봇의 유치한 행동을 이용해 흑인 문화를 조롱했다.” “누가 봐도 흑인을 연상시키는 전형적인 캐릭터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이 같은 반발에 한편에서는 “서로 싸우는 전형적인 형제 캐릭터 일 뿐 악의는 없다.” “영화를 위해 상상으로 만들어낸 코믹 캐릭터일 뿐” 등 옹호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 역시 논란에 대해 “쌍둥이 로봇은 재미를 위해 만들어낸 캐릭터다.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이 감독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트랜스포머2’의 인종 차별 논란은 거세지고 있다. 이 문제가 북미 영화 개봉 스코어에서 역대 2위를 차지한 ‘트랜스포머 2’의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트로플러스] 수원에 히딩크 미니축구장 개장

    히딩크재단이 경기 수원시에 있는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조성한 미니축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3호’가 다음달 1일 개장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히딩크재단이 1억원을 들여 조성한 이 축구장은 장애인들이 팀당 5~11명씩 참여, 안전하게 미니 축구 ‘풋살’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개장식 당일 이곳에서는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도 장애인 풋살대회 3·4위전도 진행된다. 히딩크재단은 2007년 충주 성심맹아원, 지난해 포항 한동대에서 드림필드 1·2호 개장식을 가졌다.
  • ‘트랜스포머 2’ 쌍둥이로봇 인종차별 논란에

    ‘트랜스포머 2’ 쌍둥이로봇 인종차별 논란에

    국내 개봉 첫날 45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2-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 2)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 영화에 새로 등장한 ‘스키즈(Skids)’와 ‘머드플랩(Mudflap)’이란 쌍둥이 로봇이 마치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연상시키는 외모와 비속어를 남발한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시보레 자동차를 모체로 한 이 둘은 로봇으로 변신한 뒤 말싸움을 벌이면서 흑인들의 랩을 연상시키는 길거리 은어를 남발한다.영화에서 그들은 글을 못 읽는 캐릭터로 그려지고,또 한 쪽은 번쩍이는 금니를 드러낸다.못 배우고,싸구려 금치장을 한다는 두 가지 특징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비하하고 있다는 것이 논란의 초점.  지구를 지키는 오토봇 군단의 일원인 이들은 코믹한 캐릭터로 등장해 영화에 감칠 맛을 더한다.하지만 이들은 지난 1999년 개봉한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에 등장한 ‘자 자 빙크스(Jar Jar Binks)’란 외계인처럼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전형적인 외모와 특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스타워즈 시리즈에 나온 자 자 빙크스는 괴이한 외모에 엉터리 영어를 구사하는 CG 캐릭터로 코미디를 전담하기 위해 등장했지만 관객들의 혹평을 받았었다.영화를 관람한 한 관객은 자신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이 쌍둥이 로봇을 ‘자 자 보츠’(Jar Jar Bots)라고 비꼬았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가는 엇갈리는 편이다.”전형적인 인종차별이다.” “불쾌하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그들은 단지 들떠있을 뿐이다.” “재미있으면 그만 아닌가.”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이들도 있었다.  이런 논란에 대해 마이클 베이 감독은 “그것이 목적이었다.단지 웃기길 바랐다.”라며 “하지만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표현하려는 뜻은 없었다.그들은 그저 로봇 아닌가.”라고 말했다.머드플랩의 목소리를 더빙한 배우 르노 윌슨 역시 인종차별적인 묘사는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그저 갱스터 느낌으로 연기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반두비’ 인종차별 꼬집는 용기있는 영화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반두비’ 인종차별 꼬집는 용기있는 영화

    한국의 여름. 방글라데시에서 온 이주노동자 카림은 떼인 임금을 받으려고 서울의 길을 걷고 또 걷지만, 고의로 부도를 내고 잠적한 사장은 만날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그에게 한국은 비정한 곳이다. 한편 고등학생 민서는 심심한 방학을 맞는다. 친구들은 죄다 학원에 가버리고, 노래방을 운영하는 엄마는 애인에게 한눈을 팔고 있으며, 소녀는 어쩌다 아르바이트 일자리에서 쫓겨나고 만다. 생면부지의 두 사람이 마을버스를 타다 만난다. 까만 얼굴의 외국인을 낯설게 느끼던 소녀는 그에게서 점차 황금의 마음을 발견한다. 감독 신동일은 ‘방문자’와 ‘나의 친구, 그의 아내’에 이어 ‘반두비’를 완성함으로써 ‘관계 3부작’ 시리즈를 완결하였다. ‘방문’의 메타포를 통해 한국사회의 인간관계를 치밀하게 바라보았던 그는 ‘반두비’에 이르러 주제를 ‘노마디즘’으로 확장한다. 우리는 지식의 횡단과 월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도 정작 유목하는 인간에 대해선 왜곡된 이중 잣대를 지닌 채 산다. 번듯하게 차려 입은 백인 파트너로부터는 지식을 전파받으려고 하면서, 소박한 차림의 이주노동자는 사회의 밑바닥을 채우는 존재로 대하는 거다. 왜?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고약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일부 한국인은 ‘반두비’의 제작을 반대한다며 제작진과 출연배우에게 협박을 가했다고 한다. 인종 간에 근본적인 서열이 존재한다고 믿는 저질 인종주의자가 이 땅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끔찍할 따름이다. 인간은 고립된 상태로 살 수 없으며, 인간과 민족과 국가 사이의 상호작용이 없었다면 인류는 발전하지 못했다. 인종주의자는 오로지 한 인종에 의해 인류 문화가 향상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반두비’는 갖가지 이유로 다양한 인간이 지구촌을 떠도는 현실을 향해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한국도 예외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신동일은 당돌한 소녀 민서가 한 인간으로서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희망을 건다. 민서는 자신의 두 다리가 모험을 원하는 걸 아는 소녀이며, 운명처럼 다가온 여름방학은 소녀에게 모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그 시간이 마무리될 즈음, 소녀는 한층 성숙한 인간으로 자란다. 신동일은 소녀의 변화를 단 두 장면으로 압축해서 보여 준다. 진실은, 순대국밥을 기피하는 무슬림을 이해하지 못하던 소녀와 그들의 음식을 손으로 척척 먹는 소녀의 모습 사이에 놓여 있다. 존중과 인간애로부터 비롯된 숭고한 실천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든다. 대다수의 대중영화가 현실 정치에서 눈을 돌리고 있는 지금, ‘반두비’는 진정으로 용감한 영화이기도 하다. 비판받아 마땅한 체제와 미디어를 두고 서슬 퍼런 칼을 들이대는 ‘반두비’는 영화의 또 다른 역할을 숙고하도록 한다. 혹자는 ‘반두비’가 딱딱하고 교조적이라고 평하지만, 그건 신동일의 화법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게다가 그가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었다는 영화에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미심쩍은 딱지가 붙는 현실이고 보면, 그가 직설적이고 확고한 자세를 취한 게 불편해할 일은 아니지 싶다. <영화평론가>
  • 영화 ‘반두비’ 주연 방글라데시 출신 마붑 알엄

    영화 ‘반두비’ 주연 방글라데시 출신 마붑 알엄

    “날씨도, 음식도, 문화도 이제 방글라데시보다 한국이 더 익숙해요. 방글라데시에서는 술을 안 마셨는데, 이제 술도 좋아하게 됐어요. 하지만 폭탄주는 정말 싫어요.(웃음)” 영화 ‘반두비’(감독 신동일)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마붑 알엄(32)을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만났다.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올해 한국 생활 11년째인 그는 영화에서 연기한 주인공 ‘카림’처럼 한국어 구사에 막힘이 없었다. 그는 “이제 한국인이 다 됐다.”고 말했다.“1999년에 한국에 왔는데, 처음 2년 반 정도는 카림처럼 3D업종에 있었어요. 출국할 때가 되자, 어렵게 적응했는데 이대로 떠날 순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이주노동자의 열악한 현실에 대해 스스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도 음식도 이젠 한국이 더 익숙해요” 자각은 곧 실천으로 옮겨졌고, 지금의 직업으로 이어졌다. 요즘 그는 2004년 창설한 ‘이주노동자의 방송(MWTV)’에서 다큐멘터리 제작을 하고, 올해로 4회를 맞은 이주노동자영화제에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하나, 배우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이주민의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는 그는 직업 배우는 아니지만, 틈틈이 영화나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어 왔다. 단편영화 ‘복수의 길’, ‘죽음을 슬퍼하며’, 드라마 ‘종합병원’, ‘선덕여왕’ 등에서 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장편영화 출연은 ‘나의 친구 그의 아내’, ‘로니를 찾아서’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그의 첫 장편영화 주연작이라 할 ‘반두비’는 신동일 감독의 전작 ‘나의 친구 그의 아내’에서 단역을 맡은 것이 인연이 됐다. 처음에는 카림 역에 걸맞은 배우 추천을 부탁받았을 뿐이지만, 막상 시나리오를 읽은 그는 ‘내 이야기’라는 생각에 출연을 욕심내게 됐다. “카림의 생활이 곧 제가 한국에서 했던 생활이고, 카림이 겪는 불편이 지금 제가 겪는 불편이었어요. 꼭 제가 하고 싶었죠.” 직접 겪은 사연, 주변에서 목도한 광경 등이 모두 연기의 재료가 됐다. 일례로 카림이 불법체류 문제로 잡혀들어가는 장면을 찍을 때, 그의 머릿속에는 실제로 친구·친척들이 잡혀가던 장면이 울컥울컥 떠올랐다. 1년치 임금을 체불당한 카림이 악덕 사장을 찾아다니는 장면에서는 자신 역시 떼인 임금을 겨우 절반만 받아낸 기억이 생채기처럼 따끔거렸다. 물론 즐거운 일도 있었다. 요리를 좋아하는 그는 민서(백진희)에게 음식을 해주는 장면에서 오랜만에 고향 음식을 만들며 신이 났단다. 또 카림을 떠나보내는 송별식 장면에서는 엑스트라로 참여한 이주민 친구가 영화를 위해 직접 노래를 지어와 감동을 받았다고 들려 주었다. 현재 영화 ‘반두비’에 쏟아지는 관심은 여느 대작 못지않다. 이는 아마도 ‘반두비’가 최근 한국영화계에서는 보기 드문 ‘영혼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 아닐까. 그만큼 ‘반두비’에는 사회 권력에 대한 비판이 날카롭고도 유머러스하게 담겨 있다. 그렇다면 힘있는 연기로 작품의 영혼을 살아 숨쉬게 한 배우들에게도 갈채를 보내는 것이 당연한 일 아닐까. 하지만 ‘반두비’에 대한 보도가 나간 후 날아드는 반응은 고개를 젓게 한다. “조용히 있어라.”,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인터넷 악플, 사진 패러디는 물론이고 전화 협박까지 해오는 경우가 있다. “인종차별, 종교차별, 성적차별이 섞여있어요. 만약 한국인 남자와 베트남 여자의 사랑이었어도 이렇게 싫어했을까요? 한국인도 다른 나라에 많이 들어가 있는데,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봐요. 이주민을 인정하는 태도가 필요한 것 같아요.” ●‘반두비’ 언론보도 이후 전화 협박까지 받아 주한 외국인 100만명, 외국인 이주노동자 52만명을 넘는 시대를 맞아, 대중문화계에는 어느 때보다 다문화 관련 작품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한편으론 인종문제가 전보다 더 심화된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다문화’라는 명칭은 어폐가 있다.”면서 “이주민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섞여 살고 있는데, 단지 인정을 안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문화가 원래 다양성을 기본으로 삼는 개념인 만큼, 같은 틀안에서 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향후 작품 계획은 어떻게 될까. 그는 “새로운 출연 제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당분간은 이주노동자영화제에만 전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화제는 그동안 정부로부터 받던 지원금이 올해부터 끊기는 바람에 후원금 모금(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501-291537)이 절실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그는 ‘반두비’가 멜로영화임을 강조했다. “‘반두비’는 누구를 공격하기 위해 만든 영화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멜로드라마예요. 색다른 커플이 즐겁게 서로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반두비’는 25일 개봉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사진제공 인디스토리
  • 서울시, 사회복지시설 옥상 공원화

    서울시는 소외계층이 살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24곳에 대한 녹지환경 개선을 위해 옥상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된 산림청의 ‘녹색자금’ 24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며, 전체 녹화 면적은 8896㎡다. 사업 대상 시설은 용산노인종합복지관, 서대문농아인복지관, 관악노인종합복지관 등이다. 녹색자금은 복권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산림환경 보호와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녹색자금을 사회복지시설 외부환경개선 사업에 투입했다. 시는 2007년부터 사회복지시설의 외부 공간을 생태숲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은평구 시립 소년의 집의 외부 공간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체육시설도 설치하는 등 ‘도시숲’을 만들었다. 양천구 ‘SOS어린이마을’과 ‘나눔의 집’에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작은 숲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국민기초수급권 가정 31가구가 살고 있는 영락모자원의 담장을 허물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종플루 중간점검] 날씨 더워 독성 약해… 10월이후 변종 확산 가능성

    [신종플루 중간점검] 날씨 더워 독성 약해… 10월이후 변종 확산 가능성

    국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달 2일 첫 감염자 발생 이후 이달 22일까지 50여일 동안 11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지 두 달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 많다. 서울신문은 국내 바이러스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풀리지 않는 3대 미스터리를 짚어봤다. ①국내 사망자 왜 없나 - 공항 철저한 검역이 확산 지연 22일 기준으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전세계 10개국 168명에 달한다. 지난 4월 중순 사망자가 발생한 멕시코의 경우 치사율이 1~2%, 미국은 0.2% 수준으로 각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북미 이외지역에서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국내에는 사망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바이러스의 독성이 약하다.’는 지적부터 ‘한국인의 인종적 특성과 김치가 영향을 미쳤다.’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계절적인 영향이 일부 있을 뿐 국내에서도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지적한다.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공항검역이 일단 확산을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줬지만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존재한다.”면서 “치사율은 전세계적으로 볼 때 0.5% 미만이지만 국내도 똑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는 건조하거나 기온이 낮은 상황에서 독성이 강해지고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데 지금은 여름이기 때문에 독성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에 따르면 국내에서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점은 10월 이후다. 남반구에서 확산되다가 변종 형태로 다시 북반구로 올라올 때 독성이 더욱 강해진다는 것이 김 교수의 분석이다. ②지역 확산 여부는 - 감염속도 빨라 이미 퍼졌을 수도 2차 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지역사회 대유행을 거론할 시기는 아니다.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감염자가 등장하고 있지만 빠른 감염속도를 감안할 때 지역사회 확산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미 지역사회에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 김창오 교수는 “우리나라는 검역을 철저하게 잘 하고 있지만 역학적으로 해외에서 온 경우만 진단하게끔 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퍼진 환자는 모르고 지나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사망자가 생기지 않는 이유처럼 김치 때문에 지역사회 확산이 안 된다는 논리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분석”이라면서 “열·인후통·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름이라는 계절적인 이점이 작용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우주 교수는 “군중이 실내에 모이는 곳이 적어 서서히 환자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일 뿐”이라면서 “지역사회 확산은 이미 기정사실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③더운데 환자 왜 느나 - 일반 인플루보다 전염력 3배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여름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환자 증가 추세가 꺾이기는커녕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은 여름에 감염력이 약화되고 저절로 소멸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경우 아직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추지 못해 감염속도가 줄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우주 교수는 “신종플루의 전염력은 일반 계절성 인플루엔자에 비해 3배나 높아 긴밀 접촉자의 30%가 감염된다.”면서 “또 감염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여름이라는 계절적인 이점에도 불구하고 면역기능을 뚫고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까지는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남반구 변종바이러스가 올라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히딩크-박지성 4년만에 조우

    ’영원한 사제’ 거스 히딩크(63) 러시아대표팀 감독과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4년 만에 공식석상에서 만난다고 일간스포츠가 22일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25일 한국에 들어와 27일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마련한 만찬에 초청받아 박지성,이영표 등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는 것.  대한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22일 “히딩크 감독은 물론 박지성,이영표도 참석 의사를 밝혀왔다.”며 “장소는 신라호텔로 예정하고 있지만 확정되진 않았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박지성이 히딩크 감독과 공식 석상에서 만나기는 2005년 여름 맨유로 이적한 이후 처음이다.두 사람은 몇 차례 조우할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무슨 사정이 생겨 만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벌어진 모스크바에서 잠시 스쳐 지나쳤지만 박지성이 결승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탓에 만남이 성사되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이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06년 3월 에인트호벤은 ‘홈커밍 데이’를 맞아 박지성과 이영표를 필립스 스타디움으로 초청했지만 박지성은 조부상을 당해 이영표만 참석했다.지난 2월 히딩크 감독이 첼시 사령탑을 임시로 맡은 뒤에도 서로 만나지는 못하고 문자로만 안부를 주고 받았다.  지난 시즌 FA컵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생애 첫 사제 맞대결이 이뤄질지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으나 FA컵 결승에 맨유가 못 나가고 챔스 결승에는 첼시가 나서지 못해 그 인연도 비켜갔다.  이날 만찬에선 히딩크 감독이 맡고 있는 러시아가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오를 경우 한국과의 평가전 추진도 화제로 오를 전망이다.  히딩크 감독은 29일 울산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은 후 30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세계도시축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다음달 1일에는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에 있는 경기도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3호’ 준공식에 참석한다.2일에는 전북 도립장애인복지관에 세워질 ‘드림필드 4호’ 청사진을 밝힌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佛의회 ‘부르카 착용’ 찬반 양분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에서 무슬림 여성들의 전통의상인 부르카 착용 금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부르카는 여성들이 온 몸에 두르는 무슬림 전통 의상. 이번 논란은 공산당 소속 앙드레 게랭 의원의 주도로 좌우 정당 60여명의 의원들이 부르카 착용을 강요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국회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하면서 불거졌다. 무슬림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여야 의원과 장관들도 입장이 나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뤽 샤텔 정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국영 프랑스2 TV와의 인터뷰에서 “부르카 착용이 무슬림 여성들에게 강요되고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 이를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부르카 착용이 프랑스의 헌법정신에 반하는 것으로 드러나면 의회는 적절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에릭 베송 이민·통합부 장관은 “법적으로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는 것은 불필요한 긴장관계를 조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한 뒤 “이는 인종·종교적 긴장을 유발하는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사회당 출신으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 의해 장관으로 입각한 베송 장관은 “부르카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할 경우 2005년 프랑스 공립학교에서 히잡(무슬림 여생의 머릿수건) 착용을 법으로 금지한 뒤 유발됐던 갈등이 재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vielee@seoul.co.kr
  • 美정부, 대학에 스파이 양성 제안

    “‘스파이의 요람’ 미국 대학으로 오세요.” 정보요원 부족에 시달려온 미 정부가 대학에서 스파이를 키워낼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정보요원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대학에 제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 장교를 키워 내는 학생군사교육단(ROTC)과 비슷한 기능을 도맡게 된다. 데니스 블레어 미 국가정보국장은 의회에 보낸 자료를 통해 “이미 수준높은 언어 및 문화적 지식을 가진 학생들을 정보당국의 업무에 맞게 가르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들은 중동과 서남아시아의 테러, 범죄집단에 침투할 요원을 찾느라 진을 빼왔다. 새 훈련 프로그램은 인종·문화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지닌 새로운 세대의 ‘스파이’를 길러내 정보당국의 욕구불만(?)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미 정부는 이미 2010 회계연도 정보기관 예산에 정보기관들의 긴급한 요구에 맞는 연구과정을 확대·신설하는 대학에 제공할 보조금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요원 양성 과정에서는 외국어 수업과 특정 과학·기술 분야 연구 등도 이뤄진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美 노예제 첫 공식사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상원이 19일(현지시간) 노예제와 인종차별법(일명 짐크로법)에 대해 사과하는 결의안을 구두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결의안 채택은 지난 1865년 남북전쟁 종료 후 마지막 흑인 노예가 해방된 날을 기념해 제정된 ‘준틴스데이(Juneteenth Day)’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상원 전체회의에서 채택된 결의안은 이르면 다음주 하원으로 넘겨진다. 하원에서도 결의안이 채택되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상·하 양원이 미국민을 대신해 흑인노예 제도에 대해 공식 사과하게 된다. 하원은 지난해 7월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어 이번에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당시 상원은 결의안을 처리하지 않았다. 상원 결의안은 “미 의회는 노예제와 짐크로법의 부당성과 잔학함, 야만성과 잔혹성을 인정한다.”면서 “미국민을 대신해 노예제와 짐크로법으로 고통받은 흑인과 그들의 선조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생명, 자유, 행복추구라는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모든 미국민은 인종적 편견과 부당함, 사회적 차별을 없애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톰 하킨(민주·아이오와) 상원의원은 “이 결의안이 아직도 남아 있는 부당함을 바로잡을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은 하지 말자.”면서 “우리는 이 결의안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진정한 과제는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결의안은 그러나 관심을 모은 흑인노예 후손들의 배상문제에 대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 어떠한 배상해결의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말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미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5개월 만에 채택된 것이어서 미국 역사에서 흑인노예제에 대한 새로운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kmkim@seoul.co.kr
  • 김재현 강서구청장 명예 철학박사 학위

    김재현 강서구청장 명예 철학박사 학위

    김재현 강서구청장이 19일 강서구 그리스도대학교에서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김 구청장은 낙후된 지역발전과 소외 계층에 대한 복지행정을 펼치고 관·학 연계 주민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 탁월한 주민자치 철학을 인정받아 ‘그리스도신학대학 제1호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18일 강서구가 밝혔다. 2007년 12월20일 제5대 강서구청장에 당선된 김 구청장은 그동안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힘써,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강서구는 그리스도대를 비롯, 중앙대와 강서구간 ‘평생학습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주민생활에 유익한 건강, 복지, 교양, 생활법률 등의 강좌를 개설, 주민들의 평생교육 기회를 열었다. 지역 초·중·고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약 50여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했으며 어려운 학생 84명에게 10억여원의 장학금도 지급했다. 또 노인들의 건강과 여가활동 지원, 활기찬 노년을 위한 ‘어르신행복대학’을 전 자치회관에서 연중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범죄예방을 위한 ‘실버 순라군’을 만드는 등 노인 일자리 마련에 힘썼다. 노인들의 부족한 여가 공간 마련을 위해 경로당과 노인종합복지관 3곳을 건립하고 있는 등 노인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학위식은 그리스도대학이 1958년 개교된 이후 최초의 명예 철학박사 수여식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2010남아공월드컵] 북한축구도 해외파의 힘

    [2010남아공월드컵] 북한축구도 해외파의 힘

    평화의 축제인 월드컵 무대, 그것도 흑백 인종갈등으로 얼룩졌던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라운드에 남북한이 나란히 오른다. 월드컵 사상 처음이다. 북한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마지막 8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쳤다. 북한은 승점 12점(3승3무2패, 골득실 +2)으로 동률을 이룬 사우디(골득실 0)를 골득실차로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8강 기적을 일군 뒤 44년 만에 두 번째. 경기 뒤 김정훈(53) 감독 등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리야드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뒤엉켜 만세를 부르며 감격의 눈물을 떨궜다. 북한이 본선 꿈을 일군 데에는 외국 무대에서 기량을 키운 ‘해외파’의 힘이 역시 컸다. 폭발적인 파워로 상대 수비수들을 몰고 다니며 기회를 만든 ‘인민 루니’ 정대세(25·가와사키)와 지능적인 플레이로 볼 공급원 몫을 해낸 홍영조(27·FK로스토프)가 기둥이다. 특히 최전방에서 북한의 공격을 이끈 정대세는 올 시즌 일본 J-리그 12경기에서 6골을 터뜨린 골잡이다. 월드컵 예선에서는 지난해 9월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유일한 골을 터뜨렸지만 진가는 기록 이상의 것이라는 평가다. 그가 있었기에 북한은 공격에서 숨통을 트며 예선을 조 2위로 마칠 수 있었다. 예선을 통틀어 북한은 8승6무2패를 기록하는 동안 20골을 뽑고 7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평양에서는 ‘안방 불패’(5승3무)를 뽐냈다. 정대세는 4월1일 한국과의 원정전에서 후반 1분 절묘한 헤딩슛으로 골라인을 넘었는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사우디와의 최종전에서도 줄곧 활발한 몸놀림으로 상대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한국전 선제포 등 4골을 뽑은 홍영조도 빼놓을 수 없다. 처진 스트라이커는 물론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게임메이커 역할까지 해냈다. 여기에 K-리그에서 뛰는 안영학(31·수원)도 팀에서 네 번째로 많은 1230분을 뛰며 도왔다. 최종전에서 ‘오늘의 선수(Man of the Match)’로 뽑힌 미드필더 박남철(24, 4·25체육단)과 눈부신 선방을 펼친 골키퍼 리명국(23·평양시) 등 국내파들의 조연도 빛났다. 박남철은 조 2위에 발판이 됐던 올 3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낚으며 2-0 승리를 거들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장애인들 정성으로 쿠키 구워요

    중증장애인들이 모여 아이들이 먹을 과자를 만든다. 경기 용인시 장애인복지관은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해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재활 사업장 ‘쿠키트리’를 19일 문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복지관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2억 8800만원을 들여 작업장 안에 사업명과 같은 브랜드의 우리밀 과자 쿠키트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었다. 복지관은 이와 함께 쿠키트리 사업팀을 구성, 쿠키 제조 전문가와 직업훈련생, 제과기능사 등의 도움을 받아 쿠키트리 브랜드의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시제품은 지난날 30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3회 ‘두리하나건강걷기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시식회에서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음달에는 장애 1~3급의 중증장애인 10명을 채용해 본격적인 생산과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연말까지 노동부에 사회적 기업 인증을 신청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으면 노동부의 경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지원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노동부가 지원한다. 생활협동조합연대가 재료를 공급하고 서울대 경영 컨설팅팀 ‘위쉬’는 무료로 경영 자문을 맡았다. 복지관 관계자는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이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강산에 ‘착한 공연’

    강산에 ‘착한 공연’

    록가수 강산에가 이주노동자영화제의 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 공연(포스터)에 나선다. 공연은 19일 오후 6시 서울 홍대 인근 카페 아지트 푼크트에서 열린다. 다인종, 다문화, 다민족이 같이 어울려 존중하는 사회를 꿈꾸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이 영화제는 올해 4회째로 이주노동자의방송(MWTV)이 이주민 공동체와 함께 주최한다. 다음달 17일부터 3일 동안 서울 명동 인디스페이스(중앙시네마 3관)에서 진행한다. 이후 포천, 마석, 부천, 안산, 진주, 익산, 천안 등 이주노동자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9월초까지 이어간다. 이주노동자영화제는 그동안 정부기금에서 일부 지원을 받았으나 올해부터 끊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산에는 “민족이든, 종교든, 언어든, 날씨든, 국가든 상관없이 우리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존재인데 우리 중 누군가가 단순한 ‘시스템’이라는 것에 의해 불이익을 받거나 보호받지 못한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내 친구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세상은 국가, 민족, 언어 등으로 나눠져 있지만 따지고 보면 이는 보이지 않는 ‘의식의 선’이기 때문에, 서로 돕고 도와주는 것만이 그런 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 가장 작은 것에서부터 마음의 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생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3부로 나눠 치러진다. 1부에서는 영화제 소개 트레일러와 ‘소년은 자란다’, ‘마야거르츄’, ‘2008대한민국 이주민 2%’ 등 영화제 작품이 3회 상영된다. 2부에서는 강산에를 주축으로 국악인 정민아와 아일랜드 출신 메바노이 버즈의 가야금-아일랜드 하프의 협주 무대, 이주노동자 밴드 스탑크랙다운의 무대가 곁들여진다. 3부는 다과와 음료를 나누는 파티. 입장료는 2만원이며, 후원계좌는 1005-501-291537(우리은행)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개혁 대명사 미셸 리가 얻은 교훈

    개혁 대명사 미셸 리가 얻은 교훈

    미국 교육계에 개혁의 칼날을 바짝 갖다댄 워싱턴DC 교육감 미셸 리(39). 15일(현지시간) 취임 2주년을 맞는 그의 공과는 무엇일까.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자 1면 톱기사로 혹독한 수업을 치른 그가 얻은 4가지 교훈을 꼽고 이에 따른 변화를 주목했다. 2007년 37세의 나이로 교육감에 오른 미셸 리의 개혁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공립학교 학생들의 읽기와 수학 성적은 2년간 8%에서 11%로 향상됐다. 인종간 학습능력 격차도 줄었다. 학생들에 대한 현금 포상금 제도로 전체 123개 학교 중 73%인 90여개가 ‘낙오학생 방지법’의 기준을 넘어서는 ‘진전’을 이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리 교육감은 자신만의 뼈를 깎는 ‘교육’을 감내해야 했다. WP가 꼽은 첫번째 교훈은 유명세가 외려 역풍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능한 교사 퇴출’ 등의 개혁을 내건 그는 언론에 교사들을 게으르고 변화에 적대적인 세력으로 묘사하면서 교원노조의 반발을 크게 샀다. 그러나 최근 그는 “소통을 잘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교사들과 직접 만나는 등 경청의 기회를 늘리고 있다. 둘째는 돈이 언제나 통하지는 않는다는 진실이다. 유능한 교사에 대한 연봉 인상과 학생들의 학업 성취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진했으나 지난달 열린 코넬대·컬럼비아대 지역 동창회에서 돈을 최상의 카드로 여긴 자신의 가정이 실패했음을 자인했다. 셋째로 WP는 정치적 역학관계도 중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 시의회 의장이 “리 교육감과 그의 젊은 스태프들은 투명성과 소통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듯 그는 정치에 대한 경멸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치인·기업인들과 접촉을 늘리며 정책을 홍보하고 지지를 구하는 등 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도 경계해야 한다는 교훈도 마지막으로 제시됐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美 워싱턴 총기난사범 英 극우 국민당 연루설

    미국 워싱턴의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총격을 가한 제임스 폰 브런(88)이 영국의 극우정당인 영국국민당(BNP)과 연류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경비원 1명이 숨지고 범인도 중상을 입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12일 “반유대주의자인 브런은 BNP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내에서 조직된 ‘BNP의 미국 친구들(AFBNP)’이라는 단체의 버지니아주 앨링턴 카운티에서 열린 모금 행사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고 모임 참석자들의 증언을 인용, 보도했다. 이 행사에는 BNP 당수인 닉 그리핀도 2번 이상 참석해 연설을 했으며 여기서 모금된 자금은 BNP의 2001년 총선 선거과정에서 사용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에 BNP 대변인은 “그가 모임에 나왔다고 하더라도 우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BNP는 ‘영국인의 일자리는 영국인에게’라는 구호 아래 이민정책 반대를 내세우는 극우정당으로 지난 4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2명의 당선자를 냈다. 영국 내에서는 BNP의 유럽의회 진출에 대해 극우 인종주의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얇고 쉬워 보이지만 불편한 책

    마리아는 열 네살 먹은 소녀다. 가슴이 봉긋 올라오지 않아 걱정하고, 이웃집 오빠 루까스를 생각하면 가슴이 야릇하게 울렁거림을 느끼고, 뇌졸중에 걸린 할아버지 병환이 한층 나았다며 진심으로 기뻐하고, 가정교사에게 지리와 산수·외국어 등을 배울 생각에 기대와 걱정이 오가는 ‘평범하고 천진난만한’ 사춘기의 소녀다. 하지만 마리아는 열 네살 생일 선물로 커다란 쟁반 위에 얹혀진 꼬마 흑인 ‘꼬꼬’를 아빠로부터 선물받은 소녀이다. 여기에 ‘핸드백에 넣기엔 좀 큰 채찍’도 함께 선물받는다. 그리고 엄마의 친구들로부터는 채찍을 언제, 어떻게 휘둘러야 하는지를 배운다. 흑인 노예의 따귀를 이유없이 갈기거나 채찍을 휘두르곤 한다. 바닥에 떨어진 케이크를 싹싹 핥아먹으라고 꼬꼬에게 시키는 엄마를 무심히 지켜본다. 또한 까만 이들과 다르게 자신의 피부 색깔이 하얗다는 것에 대단히 만족한다. 꼬꼬를 팔아버린 뒤 새로 들여온 여자 흑인 노예가 낳은 아기를 ‘그것’으로 부른다. 네덜란드 출신의 돌프 페르로엔이 쓴 ‘2백년 전 악녀일기가 발견되다’(이옥용 옮김·내인생의책 펴냄)는 얇고 쉬워 보이지만 아주 불편한 책이다. 200년 전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남아메리카 수리남의 커다란 커피 농장주의 외동딸, 작중 화자 ‘마리아’의 일기체 형식을 띠고 있는 일종의 성장소설이고, 200년이 지난 뒤에도 인권과 인종차별 문제에 있어 현재진행형의 고민을 던지는 일종의 보고문학이다. ‘연구공간 수유+너머’의 고병권 박사는 추천사를 통해 “악녀일기는 노예주의 폭력과 위선, 광기에 대한 해맑은 고백이자 어른들 마음 속 인종주의의 추악함의 천진난만한 외양”이라면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체 일부를 사고 팔고, 피부색이 다른 이들을 차별하는 등 노예제와 인종주의의 온갖 변형들이 우리 옆에 있다.”고 말했다. 사심(邪心)없는 마리아는 자신의 아빠가 흑인 노예를 성착취하는 사실도 알고, 자신이 좋아했던 루까스가 흑인노예에게 아이를 갖게 한 것도 알지만 잠시 언짢아할 뿐이다. 마리아는 금세 새로운 삶을 꿈꾸며 자신의 일기장 맨 마지막에 이렇게 적는다. ‘인생은 얼마나 멋진가!’ 우리 주변을 둘러싼 것들에 대해 외면하거나 당연시하는 사이에 길러진 ‘왜곡된 착함’은 이렇게 성장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백인우월주의자 워싱턴서 총기난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10일(현지시간) 낮 워싱턴 시내의 관광객들로 붐비는 홀로코스트 박물관에서 총격전이 발생, 경비원 1명이 숨지고 백인우월주의자인 80대 범인은 중태에 빠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어난 유대인 대량 학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홀로코스트 박물관은 백악관에서 직선거리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한 달새 낙태를 지지하는 의사가 일요일 교회에서 총격을 받아 살해되고, 아칸소주의 한 신병모집사무소에서는 중동에서의 미군 주둔에 반대하는, 무슬림으로 개종한 범인이 총기를 난사해 신병 1명이 살해되는 등 정치적 또는 반인종적 성격의 혐오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 미국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수사당국이 밝힌 범인 제임스 폰 브런은 이날 낮 12시40분쯤 관광객들로 붐비는 박물관 문을 들어서면서 갖고 있던 소총을 꺼내 경비원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어 범인과 다른 경비원들간의 총격전이 벌어졌고, 경비원들의 총에 맞은 범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총격전이 발생하자 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은 일제히 몸을 피하느라 일대 소란이 벌어졌고, 박물관 주변은 순식간에 두려움과 혼란에 빠졌다. 사건 직후 박물관 주변 도로는 봉쇄됐고, 헬리콥터가 현장을 저공비행하며 감시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범인이 소지하고 있던 필기도구에 적힌 워싱턴 명소 10여곳에 폭발물 전담팀을 급파,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워싱턴 시내 주요 건물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총격전이 벌어진 것은 지난 1998년 한 남자가 미 국회의사당에 난입, 경찰관 2명을 살해한 이후 11년만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즉각 보고를 받았으며, 이날 저녁 성명을 발표, “이번 사건은 반유대주의와 모든 종류의 편견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 끔찍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범인으로 알려진 제임스 폰 브런은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에 사는 88살의 노인으로 네오나치즘을 추종하는 백인우월주의자이다. 유대인과 흑인 등 소수 인종에 대해 평소 극도의 혐오와 반감을 갖고 있었으며, 반유대주의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며 인종주의적 성격이 강한 책을 펴내기도 했다. 폰 브런은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 오바마 대통령의 실체가 일반인으로부터 베일에 가려져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수사당국은 일단 이번 사건은 폰 브런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 회원이자 2차 세계대전 당시 PT보트의 선장을 지낸 폰 브런은 지난 1983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들을 납치하려 한 혐의로 구속돼 6년을 복역한 전력이 있다. 그는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화가와 작가로도 활동해왔다. 폰 브런은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당시 사건과 관련해 “흑인 배심원과 유대인·흑인 검사에 의해 유죄가 구형됐고, 유대인 판사에 의해 감옥에 갔다.”며 유대인과 흑인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km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