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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 장애아 통합보육지원센터 재출범

    은평 장애아 통합보육지원센터 재출범

    은평구가 전국 최초로 자치구 차원의 장애아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장애아 통합보육지원센터’를 운영키로 하고 4일 10시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진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06년 11월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관내 서부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아 통합보육지원센터’를 운영했다. 그러나 3개년 사업이 지난해 11월 종료되면서 사업중단, 재원확보 등 연속성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1억 2000만원의 자치구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통합보육 지원센터를 구단위 특수사업으로 전환시켰다. 방민성 가정복지과장은 “아예 이 기회에 구가 장애아들을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전면적인 사업 개편을 포함해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광역권 장애아 통합지원센터는 서비스 연계가 쉽지 않고 소수 인력으로 운영돼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부모교육 및 상담, 장애아동을 위한 지속적인 재활치료 등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장애아 통합보육시스템 체계를 구축했다.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 등 실직적인 혜택도 마련됐다. 통합보육 지원센터는 관내 장애아동을 보육하는 시설들과 별도의 협약을 체결해 언어치료, 심리치료, 미술치료 등 전문가를 통한 치료서비스를 다수 제공한다. 또 장애아동 학부모에게는 가정에서의 놀이방법과 초등학교 취학준비 등 양육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종합적인 관리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맡아 운영하게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국컴패션 인도네시아 비전트립 참가기

    한국컴패션 인도네시아 비전트립 참가기

    │반둥 강병철특파원│“이 아이와 아이의 가정에 평화와 화목과 건강을 허락해 주세요. 이 아이가 비전을 가지고 이 땅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살아가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주님을 의지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말은 서로 통하지 않았으나, ‘예수 그리스도’를 찾는 마음은 같았다. 정기윤(17·서울 정신여고2)양이 손을 모으고 기도를 시작하자, 한국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그의 후원자녀 웰린(7·여)도, 또 그의 가족들도, 손을 모으고 눈을 감았다. 웰린은 기윤양에게 3개월 전에 생긴 ‘마음으로 이어진 동생’이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을 통해서 결연을 맺었다. “언니처럼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컴패션의 1대1 양육 후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윤양은 이번 비전 트립(vision trip)을 통해 동생이 있는 인도네시아 반둥으로 직접 날아갔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한국컴패션의 인도네시아 비전 트립에는 기윤양을 포함해 총 28명이 참가했다. 비전 트립은 일종의 단기 선교여행. 하지만 일부 문제가 되기도 했던 공격적 전도와는 달리, 참가자들이 구호의 현장에서 연민(compassion·컴패션)의 마음을 배우고 삶의 비전을 찾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 봉사현장에서 기자도 꼬박 일주일을 함께 했다. 호기심 많고 꾸미기를 좋아해 커서 모델이 되고 싶다는 웰린. 컴패션 후원을 받는 아이들 대부분이 그렇듯, 웰린의 집안도 형편이 좋지않다. 타이어 수리공 아버지의 하루 수입은 5달러. 물론 그나마도 없는 날이 많다. 그 집에서 웰린은 청소 등 집안일을 맡아 했다. 학교를 다니는 것은 꿈도 꿀 수 없었다. 하지만 3개월 전 컴패션을 통해 후원자인 기윤양을 만나면서 웰린의 생활은 달라졌다. 기윤양이 컴패션을 통해 보내는 한달 3만 5000원의 후원금 덕택에 학교에도 다닐 수 있게 됐고, 교회를 통해 영양가 있는 식사도 매일 한다. 웰린의 집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자동차로 세 시간을 더 들어가야 하는 반둥에 있다. 29일 집으로 찾아온 기윤양을 만난 웰린은 “큰 언니가 생겨 너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기윤양은 “솔직히 처음엔 언어 장벽과 어색함 때문에 혹시 아이가 나를 싫어하면 어쩌나 걱정도 했다. 하지만 집을 보여주고 가족들을 소개하는데 내가 이들과 이어져 있다는 생각과 함께, 그 가족의 일부가 된 느낌이 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번 비전 트립 참가자들은 컴패션 후원자녀를 두고 있는 중·고·대학생들이다. 이들은 인도네시아 컴패션 사무실을 돌아보고, 반둥 및 자카르타 지역의 3개 컴패션 사역 교회(IO-295프로젝트, IO-887프로젝트, IO-423프로젝트)를 방문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총 329개 교회에 5만 6000여명 아이들이 컴패션 후원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매달 자신들이 내는 후원금이 아이 양육을 위해 어떻게 쓰이는지 보고,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사랑의 실천 현장을 확인했다. 이들은 교회에서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게임 등으로 후원자녀들과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지는 한편, 아이의 집을 직접 찾아가는 가정 방문 시간도 가졌다. 이들이 찾아간 아이들의 집은 그 밝은 웃음만 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아이들은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 더러운 물에서 놀고 있었고, 찾아간 아이의 집은 앉은 사람들의 무릎이 서로 닿을 정도로 좁았다. 우기에 내리는 소나기가 들이치기는 다반사인 집이지만, 아이들은 맑은 얼굴로 후원자들에게 가족을 소개하고, 오래 전 후원자에게서 받은 편지를 꺼내 자랑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부딪친 가난의 실상에 눈물을 흘렸다. 김다운(18·전북외고3)양은 “아이들이 불우한 환경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는다는 게 너무 고맙다.”면서 “좋은 환경에 있으면서도 불평이 많았던 때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정 중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기부하는 형태로 영어 통역, 의료지원, 찬양 기도 등의 봉사를 했다. 영어 통역을 맡았던 권희연(18·인천 국제고3)양은 “힘든 환경에 있는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저녁, 하루 일정을 돌아보고 소감을 나누는 디브리핑(일일평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경도(22·울산대3)씨는 “평소 받은 사랑만큼 나눠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여행은 사랑을 나눠주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이 아이들도 사랑을 받은 만큼 그걸 다시 나눠주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글 사진 bckang@seoul.co.kr [용어 클릭] ●컴패션 6·25전쟁 고아들을 구호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어린이양육기구로, 전 세계적으로 11개 후원국 후원자들이 26개 수혜국 어린이들의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1993년 수혜국의 위치를 벗어나 2003년 후원국이 됐고, 현재 후원자수가 7만여명에 이른다.
  • [월드컵 맞수]“공포의 돌파력 내가 한 수 위”

    [월드컵 맞수]“공포의 돌파력 내가 한 수 위”

    수만명이 한꺼번에 질러대는 야유는 때때로 경기장을 뜻밖의 순간으로 몰아넣는다. ‘검은 총알’로 불리는 카메룬 축구대표팀의 주장 사무엘 에투(29)는 2004~05시즌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에서 곤욕을 치렀다. 극성스럽기로 유명한 사라고사 홈 서포터스들은 그가 공을 잡기만 하면 원숭이 소리를 내며 깎아내렸다. 그는 “내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는 경기를 안 보도록 할 것”이라며 부인 등 네 가족을 아예 프랑스 파리로 옮겼다. 레알 마드리드 2군에서 뛰다 마요르카로 임대돼 1999~2000시즌 13경기 6골을 뽑으며 마요르카 1군으로 발탁됐던 그는 이후 2004년까지 120경기나 뛰며 48골을 낚았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시샘을 받은 에투는 성난 표범처럼 그라운드를 내달렸다. 동물적인 골 감각은 빛을 더했다. 2004~05시즌 45경기에서 28골. 피부색 탓에 온갖 어려움을 겪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200경기를 채우며 130골이나 터뜨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 옮겼다. 23경기에서 10골을 보태 현재 빅리그 통틀어 390경기에서 209골. 인종차별로 당한 설움을 보기좋게 물리쳤다.현란한 발 재간에다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을 바탕으로 한 돌파력은 공포를 자아낸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야유를 받은 뒤 그라운드를 뛰쳐나가, 동료들이 겨우 말렸을 정도로 불같은 성격처럼 플레이가 들쭉날쭉하다는 게 단점으로 손꼽힌다. 오는 6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E조 마지막 한판에서 에투와 맞붙는 네덜란드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27)는 ‘유리 몸’이라는 별명을 달았다. 정교한 드리블과 스피드를 갖춘 데다 왼발 킥까지 빼어나 측면과 중앙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전술적인 변화에 쓰임새가 많다는 이야기가 된다. 어시스트도 많아 영양가 만점의 활약을 뽐낸다. 2004년부터 아스널에서 188경기를 뛰며 71골 36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키에 견줘 헤딩엔 약하다. 무엇보다 ‘약골’로 보이듯 부상을 달고 다니는 통에 역시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문제.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 때도 발목을 다쳐 6개월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젠 목발 신세를 벗어나 다음달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네덜란드 국민들은 팀 전력의 절반인 그를 월드컵 무대에서 계속 볼 수 있기만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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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국제교육원장 정윤수△명지미디어센터장 선정원△공학교육혁신센터 부센터장 박강 ■한국토지주택공사(LH) ◇2급 단장·팀장급 전보 △감사실 청렴감찰팀장 김영철△재무개선특별위원회 운영〃 한명희△경영관리실 경영관리〃 서동근△토지주택박물관장(박물관운영팀장 겸임) 김경도△고객지원처 총무팀장 신동철<단장>△법무 심종래△경영혁신 김용태(기술)△택지설계 방형석△영향평가 추병철△구조견적 이준혁△광역재정비사업 황기현△PF사업 이영진△리츠펀드사업 강장학<홍보실>△홍보팀장 전상철△언론〃 박성옥<사업조정심의실>△파견(사업총괄팀장) 이일상△사업분석팀장 황광수△사업심의1〃 이경민△사업심의2〃 유수명<미래전략처>△전략기획팀장 주귀환△녹색성장1〃 박수홍△녹색성장2〃 황규석<경영혁신단>△경영혁신팀장 이성형△조직융합〃 도명수<보금자리계획처>△보금자리총괄팀장 이수호△보금자리계획1〃 한효덕△보금자리계획2〃 윤상용△보금자리계획3〃 정건기<보금자리개발처>△사업총괄팀장 여철기△보금자리개발1〃 반한용△보금자리개발2〃 성광식<택지개발처>△택지총괄팀장 송태복△택지개발1〃 고희권△도시디자인〃 정연직<도시환경사업처>△환경시설팀장 김채석△전기통신〃 오일환△전력기술〃 김영호△에너지사업〃 이영갑△인천에너지사업단장 김동준△아산〃 정석래△대전〃 김경철<녹색경관처>△공간환경팀장 안상욱△도시경관〃 조성원△녹색건축〃 유희재<택지설계단>△택지설계1팀장 김형준△택지설계2〃 김영수△택지설계3〃 유연창<영향평가단>△환경재해팀장 이강문△광역교통〃 장영수<주택계획처>△주택계획팀장 이민휘△사업계획1〃 김상헌△사업계획2〃 윤기욱<주택설계총괄처>△설계총괄팀장 조완호△건축설계〃 조성학△토목설계〃 채종탁△조경설계〃 김선미<주택설계1처>△건축설계1팀장 김종우△건축설계2〃 윤채규△기계설계1〃 임헌돈△기계설계2〃 유봉래<주택설계2처>△건축설계1팀장 심방섭△건축설계2〃 소승영△전기설계1〃 신우식△전기설계2〃 양승옥<주택디자인처>△주택개발팀장 유재홍△상품기획〃 황광범△주택디자인〃 엄정달<주택공급처>△주택공급팀장 유대진△사전예약〃 서창원△마케팅〃 이재혁<구조견적단>△견적1팀장 박두용△견적2〃 배병태△구조설계〃 하영배<신도시개발1처>△신도시기획팀장 박현영△계획1〃 문봉현△계획2〃 최찬용△계획3〃 허정문<신도시개발2처>△사업1팀장 박용철△사업2〃 주영해△사업3〃 김성호△사업4〃 김원태△위례체육시설이전단장 강창수<산업단지처>△사업총괄팀장 이익수△산단개발〃 노성화△산업물류〃 손수명<경제자유구역사업처>△사업총괄팀장 변제호△개발〃 이재완<해외사업처>△해외사업기획팀장 구명준△아시아CIS〃 이동환△중동아프리카〃 선병수△알제리지사장 김진호<도시재생사업처>△도시재생기획팀장 조명현△주거환경개선〃 김용태(사무)△재개발재건축〃 최정민△공공관리지원〃 부형근<도시재생설계처>△도시재생설계1팀장 이상준△도시재생설계2〃 김정진△구조견적〃 강차녕<지역도시개발처>△지역도시기획팀장 이문영△지역도시1〃 윤재각△지역도시2〃 구정현<U-city사업처>△U-city사업1팀장 김시형△U-city사업2〃 배인영<광역재정비사업단>△재정비기획팀장 남창현△재정비사업1〃 위상욱△재정비사업2〃 권익<PF사업단>△PF사업1팀장 배남진△PF사업2〃 서희석<토지은행기획처>△총괄기획팀장 오채영△공공비축〃 김경기△토지조사〃 이근수<토지판매보상기획처>△판매기획팀장 송주화△마케팅〃 안유진△보상기획〃 남기호<토지관리처>△녹색토지수탁팀장 이대호△보상총괄〃 서명관△정책지원〃 김필규<세종혁신도시처>△사업지원팀장 이행수△개발1〃 김경식△개발2〃 이상곤<남북협력처>△협력사업팀장 허도영△북한센터장 이광하△개성지사장 안영욱<국토주택정보처>△통계정보팀장 유창상△주택정보〃 김우현△도시정보〃 이용범△국토정보사업단장 오재환<인사처>△노사협력팀장 노이환△복지후생〃 박정호<재무처>△자금기획팀장 이정관△회계〃 윤명호△세무〃 조성현<조달계약처>△계약팀장 홍표학△조달〃 전유재<정보지원처>△사무정보팀장 하을옥△기술정보〃 임승호△시스템통합관리〃 장길호<인재개발원>△원장 신홍기△인재육성팀장 이철환△교육운영〃 신영인<주거복지처>△사업기획팀장 유영균△주택매입〃 장옥선△맞춤형임대〃 권만기<임대공급운영처>△임대기획팀장 이정욱△임대공급〃 박달식△임대운영〃 서기식<임대자산관리처>△자산기획팀장 이홍로△자산운영〃 한송주△시설개선사업〃 장철오△주거정책지원〃 이도근<리츠펀드사업단>△펀드기획팀장 문윤태△리츠운용〃 최정식<기술기준처>△기술계획팀장 구본익△주택기준〃 유병열△단지기준〃 박계완△견적기준〃 김태동<심사평가처>△심사기획팀장 고권흥△심사평가〃 나상수△계약심사〃 신인철△설계심사〃 이의영<건설관리처>△건설기획팀장 김종섭△건설지원〃 전영근△품질관리〃 이중호△시공관리〃 신승오<연구지원처>△연구기획팀장 김정익△연구지원〃 남상구△녹색인증〃 조의섭△품질시험〃 최수<서울지역본부>△총무팀장 성기천[보상사업단]△보상1팀장 정우호△보상2〃 조남홍△보상3〃 김승철△보상4〃 권욱△보상5〃 고영덕△국토관리〃 김현수[판매기획단]△단장 이중수△주택판매1〃 이상원△주택판매2〃 임석동△임대공급〃 임용순△토지공급〃 이호수[주거복지사업단]△단장 송태호△주거복지팀장 권석원△임대운영〃 김회철△자산관리1〃 김치희△자산관리2〃 선현건△의정부권광역관리센터장 권순철[사업추진단]△단지개발1팀장 홍덕희△단지개발2〃 박남수△단지개발3〃 성낙진△주택사업〃 권지현△주택건설1〃 김봉수△주택건설2〃 이승준△도시재생1〃 배진효△도시재생2〃 한기정[사업단장]△고양 김완수△하남미사 권영기<경기지역본부>△총무팀장 박희만[보상사업단]△보상1팀장 허동준△보상2〃 윤귀석△보상3〃 장종우△보상4〃 차명회△국토관리〃 이형우△한강보상〃 김기섭[판매기획단]△단장 정해정△주택판매1팀장 신동은△주택판매2〃 문오현△임대공급1〃 허준(사무)△임대공급2〃 정태운△토지공급1〃 김진태(金鎭泰)△토지공급2〃 이종완[주거복지사업단]△주거복지팀장 이원재(李沅宰)△임대운영〃 신승현△자산관리1〃 이강래△자산관리2〃 유부현△용인권광역관리센터장 박정만[사업추진단]△단지개발1팀장 이계진△단지개발2〃 양창남△단지개발3〃 임철환△단지개발4〃 정영기△주택사업1〃 이대규△주택사업2〃 김인기△주택건설1〃 김종길△주택건설2〃 정원용△도시재생1〃 황상욱△도시재생2〃 양보흡[사업단장]△화성 유효열△광명 공선규△시흥 김형모△호매실 이병호△광교 김정윤<부산울산지역본부> [팀장]△총무 서장호△보상2 김동수△국토관리 이기열△주택공급 박한철△토지공급 서종문△주거복지 류만희△자산관리 류호일△단지개발2 이영중△주택사업 박공춘△주택건설 허준(기술)[사업단장]△부산진해 신종형△울산혁신도시 한현구<인천지역본부>△총무팀장 김원주△단지개발1〃 권문택△단지개발2〃 고석봉△도시재생1〃 박영래△도시재생2〃 한경렬[보상사업단]△단장 박종곤△보상1팀장 천삼순△보상2〃 한기문△국토관리〃 최진국(사무)[판매기획단]△주택판매팀장 송창호△임대공급〃 고선기△토지공급〃 최회운[주거복지사업단]△단장 최종국△주거복지팀장 추원호△임대운영〃 이은겸△자산관리〃 이영범[사업단장]△양곡마송 이승현△검단 김재근△루원 박화영<강원지역본부> [팀장]△총무 정석현△보상 이영주△주택공급 임훈택△토지공급 안민혁△주거복지 문정인△자산관리 김재동△단지개발1 최진국(기술)△단지개발2 윤문진△주택사업 정보영[사업단장]△강원혁신도시 기양호<충북지역본부> [팀장]△총무 장택종△보상 김난철△국토관리 홍용석△주택공급 강상호△토지공급 조항구△주거복지 장상규△자산관리 김영택△단지개발1 이덕선△단지개발2 윤일형△주택사업 김성규△주택건설 박대길[사업단장]△충북혁신도시 윤준호<대전충남지역본부> [팀장]△총무 이창훈△단지개발1 홍순모△단지개발2 신원식△주택사업 양경모△주택건설 신승원[보상사업단]△단장 김종엽△보상1팀장 추교영△보상2〃 윤종학△보상3〃 장경민△국토관리〃 조국증△금강보상〃 전기섭[판매기획단]△단장 구남걸△주택판매팀장 신숙진△임대공급〃 김호영△토지공급〃 김인근[주거복지사업단]△단장 송용섭△주거복지팀장 유태기△임대운영〃 문부열△자산관리〃 정종욱[사업단장]△대전도안 최병은△당진 임공대△충남도청 신맹돈<전북지역본부> [팀장]△총무 신정근△보상 이강길△주택공급 강명균△토지공급 선병채△주거복지 김훈△자산관리 전종수△단지개발1 곽명수△단지개발2 임승택△주택사업 이선관△주택건설 노동선<광주전남지역본부> [팀장]△총무팀장 전태호△단지개발1 이정기(기술)△단지개발2 임석호△주택사업 문창희△도시재생 백길석[보상사업단]△단장 이철웅△보상1팀장 김진태(金鎭台)△보상2〃 노형규△국토관리〃 유영래△영산강섬진강보상〃 김건일[판매기획단]△단장 구자곤△주택판매팀장 박근규△임대공급〃 한풍원△토지공급〃 이원재(李元在)[주거복지사업단]△단장 유제록△주거복지팀장 남성권△임대운영〃 안병민△자산관리〃 이남기[사업단장]△광주전남 김남강△여수엑스포 김용<대구경북지역본부> [팀장]△총무 최교환△단지개발1 김욱환△단지개발2 박오현△주택사업 김한섭△도시재생 오태수[보상사업단]△단장 김태겸△보상1팀장 김진식△보상2〃 서율창△보상3〃 한해도△보상4〃 송준경△국토관리〃 권기철△낙동강보상〃 표원두[판매기획단]△단장 김태락△주택판매팀장 권중현△임대공급〃 이승해△토지공급〃 김치훈[주거복지사업단]△단장 최종영△주거복지팀장 박세호△임대운영〃 김종환△자산관리〃 김종석[사업단장]△대구테크노 유갑용△대구혁신도시 전국진△경북혁신도시 김낙상<경남지역본부> [팀장]△총무 박희현△보상 김용귀△국토관리 이봉수△주택공급 장규찬△토지공급 김무홍△자산관리 최옥만△단지개발1 김호관△단지개발2 전현조△주택사업 김성배△주택건설 김학수[사업단장]△경남혁신도시 조병기<제주지역본부> [팀장]△총무 주영문△보상공급 안근△주거복지 양석환△단지개발 오병숙△주택사업 이동주<세종시사업본부>△사업지원팀장 조승용△사업전략〃 배대봉△용지〃 백경훈[세종시개발사업단]△계획팀장 김수일△단지개발〃 김정석[세종시건설1사업단]△보상팀장 최완용△판매〃 오승환△단지개발〃 배상수△주택건설사업〃 유용우[세종시건설2사업단]△보상팀장 김덕년△단지개발〃 진영흠<경기동북부직할사업단>△판매팀장 김창립△단지개발〃 정연민[별내사업단]△보상팀장 남기봉△단지개발〃 백승우[양주사업단]△보상팀장 문동주△단지개발〃 최재영(崔宰榮)<동탄직할사업단>△판매팀장 송석호△보상1〃 이재식△보상2〃 박상철△보상3〃 박순구△보상4〃 박광식△단지개발1〃 한병홍△단지개발2〃 유창형△기반시설〃 노용수△보상판매〃 홍춘기△사업〃 임규청△기반시설〃 이준환<파주직할사업단>△판매팀장 유동수△단지개발〃 조부영△기반시설〃 박노주△주택건설사업〃 원의재△전기U-City〃 윤재황△출판단지개발〃 육홍수<아산직할사업단>△보상판매팀장 김영욱△사업〃 김형식<오산직할사업단>△보상판매팀장 오재덕△단지개발〃 이규호△주택건설사업〃 장종식<청라영종직할사업단>△판매팀장 최영한[청라사업단]△보상팀장 엄철용△단지개발1〃 박영식(朴永植)△단지개발2〃 김창형△기반시설〃 정하용[영종사업단]△보상팀장 신민철△사업〃 김동길△기반시설〃 김달용<평택직할사업단>△판매팀장 오일섭△보상1〃 권창호△보상2〃 유호진△단지개발1〃 이용평△단지개발2〃 김형문<위례직할사업단>△판매팀장 김방혁△보상〃 김한식△단지개발〃 박만영△군시설이전〃 김병두<김포직할사업단>△판매팀장 김용수△보상〃 이종급△단지개발1〃 조동호△단지개발2〃 황필재△군시설이전〃 유찬희<성남재생직할사업단>△보상팀장 이정기(사무)△사업〃 이병곤<평택미군기지건설사업단>△사업지원팀장 배문호△용산사업〃 김성용
  • 어머니 시신 모시고 산 엽기 60대男 사망

    어머니 시신 모시고 산 엽기 60대男 사망

    아파트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악취가 진동했다. 견디다 못한 이웃주민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황당한 사건을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부패할 대로 부패한 어머니의 시신을 집안에 보관한 채 살던 60대 남자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독일 서부 노인키르헨에서 발생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에페 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이 ‘악취 신고’를 접수한 건 이미 지난달 세 번째 주. 주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한 아파트에서 불쾌한 냄새가 풍겨나온다며 주민들이 경찰에 ‘악취 사건’을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 악취를 확인하고 초인종을 눌렀지만 문을 열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급기야 현관문을 따고 들어간 경찰은 집안에서 사망한 집주인을 발견했다. 61세 남자인 그는 이미 수주 전 사망한 듯 시신은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서둘러 그의 시신을 수습했다. 하지만 악취는 그치지 않았다. 경찰은 다시 집안을 샅샅이 수색했다. 이미 1구의 시신을 수습한 독일 경찰이 또 한번 충격스런 발견을 한 곳은 바로 이 아파트 목욕탕이다. 잔뜩 쓰레기가 담겨져 있는 욕조에서 견딜 수 없는 악취가 새어나어고 있었던 것. 경찰은 쓰레기를 치우다 또 다른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쓰레기에 덮힌 채 욕조에 누워있던 시신은 사망한 남자의 어머니인 것으로 판명났다. 독일 경찰은 “부패한 정도를 볼 때 이미 수년 동안 남자가 사망한 어머니의 시신을 욕조에 모시고 생활한 듯하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류가 된 아웃사이더 작가들

    세계 문학의 주변부, 이른바 아웃사이더 작가들의 입을 통해 인류 보편을 사유하게 한다. 인종 문제, 여성 문제, 역사적 사실의 문제 등 주변부의 특수성으로 인식되던 것들이 궁극적으로는 인류 전체의 핵과 맞닿아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문학평론가 겸 번역가인 왕은철 전북대 영문과 교수가 지난 10년간 직접 인터뷰했던 세계의 유명 작가 9명의 얘기를 담은 ‘문학의 거장들’(현대문학 펴냄)을 내놓았다. 왕 교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대, 미국 워싱턴대 객원교수 등으로 머무는 동안 현지 작가들과 직접 만나 인터뷰를 했고,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를 보완했다. 공교롭게 혹은 필연적으로, 9명의 작가는 모두 아웃사이더들이다. 나딘 고디머와 J M 쿠체, 안드레 브링크는 모두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는 제3세계에 속한 작가다. 또한 흑인의 대륙에 사는 백인 작가들이다. 반면 찰스 존슨, 낸시 롤스, 나타샤 트레서웨이, 하진(哈), 할레드 호세이니 등은 모두 미국에 사는 유색인종 작가다. 세나 지터 내스런드는 작품을 통해 여성성에 천착해 왔다. 그럼에도 이들은 모두 인간 존재의 본질적 비의(秘意)를 좇았던 것이 인류의 보편적 사유로 승화되며 화려하게 비상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고디머는 1991년에, 쿠체는 2003년에 각각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브링크는 마틴 루터 킹 기념상, 레지옹 도뇌르 훈장 등을 받았고 1979년 이후 계속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중국 출신으로 전미도서상을 받으며 미국 문단의 중심에 우뚝 선 하진이며 불교적 철학을 작품 속에 담아내 전미도서상, 미국학술원상 등을 받은 흑인 소설가 존스, 퓰리처상을 받은 트레서웨이 등이 문학의 역할, 작가의 숙명을 이야기한다. 한국에서 쉬 만나기 힘든 이들도 포함된 만큼 함께 곁들여진 왕 교수의 작품 해설, 작가론도 눈에 쏙쏙 박힌다. 왕 교수는 “주변부에 해당하는 작가들을 인터뷰하는 일은 내게는 배움의 과정이었다.”고 말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은평구 ‘四苦’ 노인복지시스템 주목

    은평구 ‘四苦’ 노인복지시스템 주목

    서울 은평구의 ‘사고(四苦)’라는 맞춤형 노인 복지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사고는 질병, 고독, 빈곤, 역할상실 등 노인들이 겪는 4가지 고통을 말한다. 은평구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4만 8000여명 가운데 홀몸노인만 9860명일 정도로 보살핌을 받아야 할 노인들이 많다. 우선 노인 질병관련 정책은 환절기 감기와 신종플루에 맞춰져 있다. 지난해 가을 계절성 독감 예방접종을 마쳤다. 다음달부터는 신종플루 무료 접종이 이어진다. 2월 3일부터 19일까지 관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대상이다. 관내 전 구간을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장애인·노약자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 편의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건강검진, 치매관리, 한방진료, 건강체조, 이동목욕사업, 영양플러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이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무료 전용 셔틀버스·안심콜 서비스도 노인 고독은 우울증과 겹쳐 자살로 이어지는 사회문제이기도 하다. 구는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1월 홀몸노인 전수조사를 실시해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876명을 선정했다. 노인돌보미가 주기적으로 이들의 집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하고 말벗도 돼 드리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100명에게는 재가관리사를 파견해 가사 지원과 병원동행 및 은행업무대행 등 생활편의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 위기상황발생시 119가 즉시 출동함으로써 위기노인을 구출, 병원으로 후송하는 ‘소방서 U-안심콜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노후 연금이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구는 해마다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이들의 생활을 돕고 있다. 올해도 1395명의 일자리를 마련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점심을 거르는 노인을 위해 경로식당에서 무료로 점심도 제공한다. 경로식당은 은평노인종합복지관 등 관내 7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모두 509명이다. 거동이 불편해 경로식당을 이용할 수 없는 재가노인 282명에게는 밑반찬과 도시락을 배달해주고 있다. ●복지센터서 적극적 삶 찾아줘 마지막으로 역할상실 문제해결을 위해 노인복지센터가 뛰고 있다. 과거 경로당이 단순히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었다면, 복지센터는 역할상실로 오는 소외감 극복과 디지털시대를 사는 현대적 감각을 익혀 삶을 적극적 자세로 바꿀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관내에는 총 5곳의 복지센터가 있다. 올 하반기에 불광동노인복지센터가 문을 연다. 내년에는 신사2동노인복지센터와 역촌동노인복지센터가, 2012년에는 구산동노인복지센터가 개관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에 있다.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과 의학발달로 고령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힘든 시기에 나라를 지키고 국가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한 어르신을 공경하는 것이 이 시대의 책무” 라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담 후세인 사촌 교수형 집행

    사담 후세인 사촌 교수형 집행

    ‘머리엔 두건이,목에는 올가미가 씌워지고’  사담 후세인의 사촌이자 그의 심복인 케미컬 알리(본명 알리 하산 알-마지드)의 생의 마지막 순간 모습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5일 “케미컬 알리가 이날 이라크에서 반인륜적인 학살죄로 65세의 나이에 교수형에 처해졌다.”고 보도했다. 1988년 쿠르드족 마을인 할 아브자에 독가스를 뿌려 5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4번째 사형선고를 받은 8일만에 사형이 전격 집행됐다.  그는 당시 이라크 전투기들을 동원,할 아브자 시내에 5시간 동안 겨자가스를 포함한 치명적 화학가스를 뿌렸다. 이로 인해 수천명이 숨졌고, 그의 이같은 무자비한 작전으로 이라크인들은 케미컬 알리를 후세인보다 더 두려워했다. 이때 그에게 ‘케미컬 알리’란 별명이 붙여졌다.  케미컬 알리는 그외 3개의 죄명으로 각각 사형을 선고받았다.1988년 2월에서 8월까지 지속된 이라크 북쪽의 쿠르드 인종학살 군사작전 죄명으로 2007년 6월 사형을, 걸프전이 끝난 1991년 내무장관으로서 시아파 봉기를 진압하면서 양민을 학살한 혐의로 2008년 12월 사형을 선고받았다. 1999년 시아파 무슬림을 쫓아내고 살해한 사건에 개입한 죄명으로 2009년 사형선고를 받았다.  1988년 쿠르드 반군 소탕 군사작전때는 1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희생자 대분분은 시민들이었다. 케미컬 알리는 이 공격을 자신의 공적으로 자랑하기도 했다. 사담 후세인은 이란-아라크 전쟁때 이란 편을 든 비아랍 민족인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을 의심했었다.  케미컬 알리는 지난 2003년 연합군이 이라크를 공격,후세인 정권을 전복시킨 뒤 5개월만인 그해 8월 붙잡혔다.  그의 사형 집행은 최근 이라크의 바그다드 호텔 자살폭탄 테러때 실시됐다. 이 테러로 30명 이상이 사망하고 최소 70명이 부상했다.하지만 이 테러가 그의 교수형과 관련있는지는 불명확하다.   장상옥기자 007jang@seoul.co.kr
  • [아바타 세계제패③] 인종·종교시비 등 논란도 ‘블록버스터’

    [아바타 세계제패③] 인종·종교시비 등 논란도 ‘블록버스터’

    ‘아바타’는 지난 21일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골든글로브 감독상과 드라마부문 작품상을 안기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아바타’의 인기만큼이나 영화를 정면 공격하는 논란들이 각 분야에서 터져 나왔다. 카메론 감독은 “우주 자원을 확보하려는 인간과 이를 막으려는 원주민의 대결구도를 통해 환경 파괴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아바타’의 제작의도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영화의 배경과 주인공 등의 설정을 두고 인종주의와 색깔론을 비롯, 종교, 표절시비까지 불거졌다. 일부 언론들은 ‘아바타’의 주인공 제이크 설리가 백인이라는 점을 들어 “백인 영웅이 미개한 원주민을 구한다는 인종주의적 주제를 은연중에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바티칸 교황청은 ‘아바타’가 묘사한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 나비족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아바타’가 종교 대신 자연숭배를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아바타’의 2D 상영을 제한했고, 대만에서는 40대 남성이 ‘아바타’를 본 뒤 뇌출혈로 숨진 사건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바타’의 관람 열기는 아직도 뜨겁다. 한 영화 관계자는 “한 영화에 대한 다양한 논란은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 작품에 집중하고 있는 가를 반영하는 또 다른 척도”라며 “이런 논란들이 오히려 ‘아바타’에 대한 관객들의 흥미를 증폭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싱돌던 자리에 성인게임기 돈다

    미싱돌던 자리에 성인게임기 돈다

    24일 오후 서울 장위2동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앞. ‘숨막히게 터지는 환상의 컨트롤’, ‘대박의 행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전단지 수백장이 주차된 차량들 유리창과 길거리에 뿌려져 있었다. 역 인근 한 건물 3층에는 무허가 사행성 게임장이 간판도 없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 게임장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들어갈 수 있다. 계단을 통해서는 3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특히 이 게임장은 철저히 ‘회원제’로 운영된다.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별명과 전화번호 등 신분이 확인된 사람만 회원으로 등록, 입장시킨다. 비회원은 아예 받지 않는다. ●‘바다이야기’와 비슷한 게임 성업 출입문도 밖에서는 안이 보이지 않는 ‘거울식 유리’로 돼 있다. 기자가 회원을 가장해 입구 앞에서 초인종을 누르자 잔뜩 경계한 표정의 건장한 남성이 나왔다. “인근 XX게임장 소개로 왔다.”며 신원을 확인하고 들어간 실내는 70㎡(20평) 규모로, ‘바다이야기’와 유사한 ‘자바바’라는 게임기 30여대가 있었다. 창문에는 검은색 합성 필름을 붙여 불빛이 밖으로 새는 것을 차단했다. 게임기 앞에는 심각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응시하는 30∼50대 남성들로 가득 찼다. 한번 베팅하는 데 1만원이 든다. 기자가 1만원을 넣고 게임을 했으나 단번에 바닥났다.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남성은 “우리 게임장은 오래 기다려야 ‘고래(대박)’가 나오지만 그만큼 ‘제대로’ 드린다.”고 호객하면서 “‘총알’은 최소 150만∼200만원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돈을 따면 ‘알’이라 불리는 플라스틱 카드를 나눠준다. 이를 나중에 현금으로 바꿔준다. 밤새 불을 밝히며 미싱이 돌던 장위동·석관동 일대 봉제공장 밀집지역이 불법 사행성 게임장 천국으로 바뀌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봉제공장들이 문을 닫고 주변이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빈 건물에 불법 성인 오락실이 우후죽순 격으로 들어서고 있는 것. 불법 게임지대로 탈바꿈한 동네를 보는 주민들은 착잡한 심정을 토해냈다. 미싱상사를 운영하는 김모(49)씨는 “공장에서 늦은 밤까지 묵묵히 일하던 성실한 노동자들을 게임장이 다 버려놨다.”면서 “수금한 돈 수백만원을 털리고 허탈하게 돌아가는 거래처 사장들이 부지기수다.”라고 혀를 찼다. ●수금한 돈 수백만원 날리기도 장위동과 석관동 일대는 1970년대부터 동대문시장에 의류·가방·벨트 등을 납품하는 가내수공업식 봉제공장이 들어섰다. 하지만 봉제산업이 중국 등으로 밀려나면서 빈 자리를 불법 게임장이 채우는 실정이다. 불법 게임장에는 몇해 전부터 논란이 된 ‘바다이야기’의 아류 격인 ‘포경선’ ‘뉴아쿠아월드’ ‘씨어드벤처’ 등 게임기가 손님의 지갑을 노린다. 장위동과 석관동을 관할하는 성북구청에 등록된 신규 게임장만 2002년 3곳에서 2009년 22곳으로 급증했다. 무허가 불법게임장까지 포함하면 장위·석관동에 수십 곳이 성업 중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한다. 문제는 경찰 단속에도 수가 줄지 않고 있는 것. 적발돼도 수백만원 안팎의 과징금과 1개월 이내의 영업정지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게임장으로 하루에 수천만원 이상을 버는데 과징금을 물고서라도 다시 문을 여는 게 훨씬 남는 장사”라고 말했다. 특히 단속 후 실제 행정처분까지 한 달 이상 걸리는 점도 불법 게임장을 근절하지 못하는 원인이라고 경찰은 지적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왜?美공교육은 실패했을까

    왜?美공교육은 실패했을까

    #1. 빛 좋은 개살구? 2008년 미국의 명문대학인 UC버클리대는 고등학교를 학력 수준으로 1~4등급으로 나눈 뒤 그해 신입생들의 출신 고교 분포를 살폈다. 역시 1등급 고교가 가장 많은 신입생을 보냈다. 그 다음은? 놀랍게도 4등급 고교였다. 4등급 고교는 대부분 흑인이나 히스패닉계가 주로 다니는 빈민가의 학교들이었다. 자기소개서, 수학계획서 등 에세이와 추천서 등 서류를 놓고 ‘입학사정관’이 성적 외 요인을 감안해 선발하는 탓이다. 미국의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에서 2300점 맞은 학생이 떨어지고, 2100점 맞은 학생이 합격하는 요술이 여기에서 가능해진다. 미국식 교육제도의 환상은 여기에서 빚어진다. 비공식적으로 기여입학제가 횡행하고, SAT와 AP(학점 선취득제) 등을 위한 한국식 사교육이 기승을 부린다. #2. 불과 50년 전 부끄러운 과거 1954년 대법원의 위헌 판결이 있기까지 미국에서는 법적으로 백인, 흑인 학교가 철저히 분리돼 있었다. 대법원의 판결 이후인 1957년 미국 아칸소주의 리틀 록 교육구는 고등학교를 흑백공학으로 바꿨다. 하지만 입학원서를 낸 흑인 학생은 고작 17명. 그나마도 백인들의 온갖 협박에 못 이겨 8명이 포기했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서도 백인들이 집단으로 등교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주지사는 아예 주 방위군을 동원해 흑인 학생들의 등교를 막았다. 결국 당시 미국 대통령인 아이젠하워까지 나서서 연방경찰, 육군특수부대를 파견해야 했을 정도였다. 그 유명한 ‘리틀 록 나인’ 사건이다. 50년 남짓의 시간이 지난 뒤 미국은 얼마나 변했을까. 뉴욕 할렘과 보스턴의 소외 지역 등 40여년 동안 도심의 빈민 거주지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미국의 교육과 사회 정의 문제에 전념했던 교육학자 조너선 코졸의 ‘야만적 불평등’(김명신 옮김·문예출판사 펴냄)은 미국의 공교육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 등을 구체적 사례와 함께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생생한 교육 현장 보고서다. 미국 교육에 대한 것중 대표적 저서이며 한국 교육에 대해서도 시사점을 던져 준다. 1988~1990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워싱턴DC, 뉴욕, 샌안토니오 등 미국의 30여곳을 돌며 학생, 교사, 교육행정 관료 등을 만난 내용을 적은 르포성 보고서다. 이를 통해 미국 사회의 근원적 문제인 빈부의 양극화, 인종 갈등 등은 교육의 불평등성과 계급 종속성을 더욱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코졸이 질타하는 미국 공교육의 모순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교육 재정의 문제다. 미국의 공립학교는 기초 재정을 그 지역 재산세에 의존하고 있다. 빈민층 구역의 학교가 부유층 구역 학교에 비해 교육재정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연방정부 역시 재산세를 세금공제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어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해질 수밖에 없다. 예컨대 1987년 뉴욕 공립학교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5500달러(약 630만원)인 반면 뉴욕 교외 지구 학교 학생은 1인당 1만 5000달러였다. 둘째, 인종문제다. 코졸이 방문한 도심 지역 학교의 95~99% 학생은 유색인종이었다. 대법원의 인종분리 학교 위헌 판결이 나온 지 30년이 넘었음에도 마틴 루터 킹을 언급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운 현실이 코졸 보고서 속의 미국이었다. 남학생은 범죄와 마약에 쉽게 노출되고, 여학생의 3분의1은 임신을 하고, 중도 탈락률이 50%를 넘나드는 학교들이 코졸이 접한 충격적인 실상이었다. 셋째, 대안의 부재다. 사회계층간 불균형 해소와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마련된 ‘마그넷 스쿨’이 오히려 교육 불균형을 키우고 있다. 마그넷 스쿨 또는 선발제 학교 역시 정보 입수 능력, 추천서 받는 요령 등 입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한 부모의 자녀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또한 이러한 마그넷 스쿨로 학생과 교사가 몰리면서 나머지 공립학교는 운동장이나 미술, 음악교사도 없이 15년 전 교과서를 갖고 수업하기 일쑤다. 현 정부 출범 첫 해인 2008년 1급 이상의 해외파 관료 중 72%가 미국파라는 통계가 나와 입방아에 오르내린 적이 있다. 미국식 교육의 세례를 받은 이들이 미국식 교육 제도의 핵심인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은 당연한 귀결처럼 보인다. 대학별 본고사와 사실상 기여입학제로 가는 첫 물꼬를 텄다고 좋아하거나, 혹은 심각하게 우려하는 이들이 생기고 있다. 꼬박 20년 전, 게다가 먼 나라 미국의 얘기임에도 그 울림은 지금 이곳에서도 여전하다. 저자 코졸은 올해 하반기 인문학 독서모임인 ‘인디고 서원’의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한국과 미국 교육의 문제점과 대안이 좀더 입체적으로 얘기될 수 있겠다. 1만 5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진짜로 ‘불량’하다는게 뭐야?

    거침 없는 욕설의 절대 독재자인 불량한 감독에, 한국시리즈 전날 음주 폭력으로 지구대에 끌려간 불량 선발 투수, 거기에 한물간 불량 슬러거(장타를 날리는 타자)까지, 불량한 인간들이 모인 야구단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다. 그리고 마운드를 둘러싼 온갖 권모술수를 이겨내고 거침 없이 우승을 쟁취한 뒤 묻는다. “과연 무엇이 진짜 불량이냐.”라고. 지난해 제14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열외인종 잔혹사’로 자본주의 사회의 ‘열외 인간’들을 풍자적으로 그리며, 현대 사회의 비인간성의 한 단면을 고발했던 소설가 주원규가 이번에는 야구를 통해 ‘불량의 정체’에 대해 묻는다. 그의 신작 장편소설 ‘천하무적 불량야구단’(새움 펴냄)은 본격 야구 소설. 그냥 야구를 곁다리로 걸친 사랑 이야기도, 직업이 야구 선수인 인물의 인생 이야기도 아닌, 오직 시작부터 끝까지 야구공이 왔다갔다 하는 진짜 야구 이야기다. 작품은 제목에서처럼 ‘불량소설’이라고 카피를 붙였다. 비인간적인 선수 훈련법과 게임의 재미를 무시한 ‘짠물야구’로 악명이 높은 김인석 감독. 그는 대중적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바닥을 기던 야구팀 ‘삼호 맥시멈즈’를 키워 결국 한국시리즈에 올려놓는다. 이야기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시작으로 일곱 번의 경기 끝에 결국 맥시멈즈가 우승을 하는 데서 끝난다. 스포츠를 소재로 한 소설 하면 으레 그러려니 하는 ‘드라마 같은 역전승’은 여기서도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주원규는 이러한 역전승의 진부함을 극복하고자, 승부에다가 양념처럼 ‘구단의 음모’를 심어 놓는다. 맥시멈즈는 모기업인 삼호그룹이 주력인 삼호철강을 인수합병(M&A) 매물로 내놓음에 따라, 외국 기업이 이를 인수할 경우 구단의 해체가 분명해진 상황에 놓인다. 그런데 한국시리즈 상대팀의 모기업인 미성그룹이 구단 인수 의지를 보이며 맥시멈즈에 그 조건으로 ‘져주기 게임’을 요구한다. 김 감독은 이를 한 칼에 잘랐지만, 팀 내부는 이미 반 이상이 그 제안에 매수된 상황. 이를 알아챈 김 감독은 2군 선수, 퇴출 선수 등 불량 중의 불량 선수들을 끌어모아 결국 이 ‘불량한 제안’을 누르고 힘겹게 한국 시리즈 우승을 거머쥔다. 본격 야구 소설이기에 야구 용어가 난무한다. 백투백 홈런, 중간계투, 클린업트리오, 커터, 보크 등 어려울 듯싶은 야구 용어는 친절하게 주석을 달아놓았는데, 야구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혀 없다면 역시 이야기를 따라가기가 힘들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뉴욕에서 띄운 진주알 편지

    뉴욕에서 띄운 진주알 편지

    모국에 계신 독자 여러분께 미국에서 새해인사 드립니다. 올해부터 한 달에 한 번씩 제가 살고 있는 뉴욕에서 여러분께 편지를 띄우려 합니다. 제 부족한 글을 읽어주실 독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의 큰절을 올립니다. 우리들 만남의 인연으로 인해 삶이 조금은 더 참되고 착하고 아름다워졌으면 하는 큰 원을 세워봅니다. 제가 앞으로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은 제가 경험한 ‘영혼을 드높이는 사람 사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아시아 여성 신학자로서 지난 20년간 세계 80여 나라를 다니며 배우게 된 진주알 같은 이야기들이지요. 여러분들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으면서 세상살이 지치고 힘든 사람들 목에 걸어줄 진주 목걸이 하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제 첫 편지는 새로운 미국을 열어가는 버락·미셸 오바마 대통령 부부에 관한 것입니다. 오바마의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던 밤, 제가 살고 있는 맨해튼에서는 큰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누가 계획한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각종 악기를 가지고 거리로 뛰쳐나와 함께 음악을 연주하면서 밤을 새워 노래하고 춤을 추었습니다. 노예의 후손들로 구박받으며 살아왔던 흑인들의 공동체에서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생한 것입니다. 아직도 인종차별 문제로 시달리고 있는 미국에서 자신들의 리더를 흑인으로 뽑았다는 것은 혁명적인 일이지요. 기쁨에 들떠 텔레비전 기자와 인터뷰하던 젊은 흑인 엄마의 목소리에서 미국 역사의 기운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아이가 ‘엄마, 나는 커서 뭐든지 다 될 수 있어요?’ 하고 물을 때 ‘그럼’ 하고 대답했지만 속으로는 그걸 믿지 않았어요. 그러나 이젠 자신 있게 내 아이에게 말할 수 있어요. 너는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다 될 수 있다고!” 울먹이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제 눈에도 눈물이 고였습니다. 그녀의 말 속에서 미국의 깊은 비극과 저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오바마 부부가 백악관으로 들어가면서 미국이 많이 밝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새로운 미국을 여는 희망의 상징이 되기 때문이지요. 아프리카 무슬림 전통의 케냐인 아버지와 기독교인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인도네시아에서도 어린 시절을 보냈던 버락 후세인 오바마는 그 존재 속에 이미 세상을 넓게 포용할 내공이 쌓여 있습니다. 지구의 많은 이웃이 그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을 기뻐합니다. 로마제국처럼 변해가며 전쟁을 부추기는 미국에 실망하고 분노하다가 좀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세계인의 희망에 발맞춰나갈 새로운 미국의 가능성을 그를 통해 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려고 노벨 평화상도 세계 평화를 위한 예방주사처럼 그에게 주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정치적 이유보다 그가 다정한 남편, 자상한 아버지라서 더 좋습니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욕을 먹어가면서도 뉴욕에 와서 브로드웨이 쇼를 보며 아내와 데이트하는 남편, 바쁜 일정에도 딸들과의 휴가 약속을 지키는 아빠. 가족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이 세심한 대통령이 보통 사람들이 원하는 평화도 잘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버락 오바마를 볼 때마다 그가 ‘여자의 남자’라서 다른 대통령들과 다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버지 없이 할머니와 어머니의 보살핌 속에 잘 자란 남자, 여신 같은 아내와 두 딸의 여성성에 둘러싸인 남자. 그가 연설을 마치고 아내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지배와 폭력의 가부장적 권위가 아니라 돌봄과 보살핌의 여성적 권위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는 떨림을 느낍니다. 저는 그 떨림에서 새로운 미국을 예감합니다. 그런데 사실 저를 더욱 감동시킨 사람은 미셸 오바마입니다. 미셸은 19세기 후반 6세의 나이에 475달러에 팔려가 15세에 백인 주인의 아이를 낳아야만 했던 멜비니아라는 흑인 노예의 후예이지요. 멜비니아의 5대손이 미셸입니다. 넉넉지 않은 흑인 가정에서 자라난 미셸은 프린스턴과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변호사가 됩니다. 그리고 버락 오바마의 직장상사로 있다 그와 결혼하여 미국 최초의 흑인 영부인이 됩니다. 흑인 노예 소녀의 자손이 백악관으로 들어가기까지 150여 년이 걸렸습니다. 이것이 미국의 슬픔이고 힘입니다. 미셸을 보십시오! 생명력으로 넘치지 않습니까? 건강하고 당당하며 지혜롭고 자연스러운 미셸, 아름다운 그녀는 자신의 존재를 비하하거나 과시하거나 설명할 아무 필요도 못 느끼는 변형된 유전자의 새로운 흑인 여성입니다. 그녀의 슬픔을 뚫고 터져나오는 힘, 진흙탕에서 연꽃을 피워내는 그녀 조상들의 힘과 기도 덕분에 버락 오바마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이 ‘뼈대 없는 나라’ 미국의 새것을 나게 하는 힘입니다. ‘제행무상’이라더니…. 이렇게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에 인생은 살아볼 만하고 역사는 기다려볼 만한가 봅니다. 밝아오는 새해 날마다 새로워지시기를 기원합니다. 현경 _ 기독교 여성 신학자이며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원의 종신교수로, 불교와 기독교의 대화, 생태여성신학, 종교와 평화운동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세계 80여 나라를 다니면서 달라이 라마, 데스몬드 투투, 머레드 맥과이어와 같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과 함께 종교 간 세계평화위원회의 자문으로 일한 여성·환경·평화 운동가이기도 합니다. 저서로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미래에서 온 편지> 등이 있습니다. 글 현경 | 그림 정명화 2010년 1월
  • 북아프리카 작은 아랍 모로코

    북아프리카 작은 아랍 모로코

    험프리 보가트(1899~1957). 미국의 전설적인 배우지요. 그러나 외모로만 보자면 게리 쿠퍼, 록 허드슨 등 조각 같은 미남형 배우와는 분명 거리가 있습니다. 좀 심하게 표현하면 껄렁대는 ‘왈짜’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그런데도 영화에서만큼은 참 많은 여배우들의 입술과 가슴을 훔친 운좋은 사나이였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카사블랑카’에서도 중·장년층 남성들의 ‘로망’이었던 잉그리드 버그먼의 사랑을 듬뿍 받는 행운까지 차지했지요. 그 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 카사블랑카가 있는 나라가 아프리카 북부의 모로코입니다. 독특한 문화와 풍경으로 ‘지중해의 별’이라고도 불립니다. 가난한 나라인 탓에 외모는 남루하지만, 한 발짝 안으로 들어서면 뭇사람들의 가슴을 훔칠 만한 보석 같은 풍광들을 내보입니다. “열려라, 참깨!”를 외치면 보물창고가 활짝 열리듯 말입니다. ●지브롤터 해협의 국경도시 탕헤르 │탕헤르·카사블랑카 손원천특파원│모로코로 들어가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선택하는 코스는 스페인의 최남단 도시 타리파에서 배로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 모로코 최북단 항구 도시 탕헤르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가 벌려 놓았다는 지브롤터 해협의 폭은 불과 14㎞.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이 얼굴을 맞대고 있는 셈이다. 저 유명한 트라팔가 해전이 벌어진 곳도 예서 멀잖다. 탕헤르의 첫 인상은 어수선하고 칙칙했다. 서유럽의 현관 앞에 서 있지만 그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는 까닭에 스페인 밀입국을 꿈꾸는 모로코 청소년들이 늘 기회를 엿보며 어슬렁대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15세기 말 포르투갈이 세운 요새, 카스바다. 탕헤르 항에서 오른쪽으로 5분 정도 올라가면 카스바 안쪽 마을, 메디나가 시작된다. 메디나는 고대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아랍식 구(舊)시가지를 일컫는 말. 반대로 프랑스풍으로 건설된 신(新)시가지는 빌 누벨이라 부른다. 구불구불 이국적인 골목길을 따라 가면 오른편에 예전 성곽이 나오고, 성벽에서 바다로 난 조그만 문을 지나면 곧바로 해안가 언덕이다. 탕헤르 최고의 전망 포인트. 곧 무너질 것 같은 성벽 옆으로 지브롤터 해협과 탕헤르 항, 그리고 멀리 유럽대륙까지 좍 펼쳐진다. 메디나도 천천히 둘러보는 게 좋겠다. 미로처럼 얽힌 좁은 골목길에서 탕헤르 서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오롯이 엿볼 수 있다. 간혹 전통의상 젤라바(djellaba)를 입은 남자와 히잡을 두른 여인들이 그 골목길을 오간다. 모로코인에게 집은 요새화된 성소(聖所)다. 거리로부터 가정을 엄격하게 분리하기 위해 낮은 층의 창문은 한낮에도 거의 닫아 둔다. 메디나를 걷는 동안 단 한 차례 창문 여닫는 소리를 들었던 것도 그런 까닭. ●구세계와 신세계가 공존하는 풍경들 모로코는 화려한 색채와 신비로운 분위기가 가득한 나라다. 어디서고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데, 누구라도 이곳이 검은 대륙 아프리카라는 사실을 잊게 될 만큼 강렬하다. 지리적 특성을 살펴보면 그 까닭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 북서쪽 모서리에 있다. 대륙의 교차로에 서 있는 만큼 외부의 침략을 많이 받은 모로코는 19세기 서구 열강의 진출이 본격화하자 이들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모로코가 다른 아랍국가와 달리 각양각색의 인종과 다양한 문화를 갖게 된 것도 이런 역사의 산물이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나라는 프랑스다. 빌 누벨이 메디나 인접한 곳에 들어차기 시작하면서 모로코의 얼굴, 특히 도시의 얼굴은 큰 변화를 겪었다. 그리고 그 흔적은 여전히 모로코 외형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과 문화는 뒤섞일 수 있어도, 자연환경만큼은 그럴 수 없는 것. 탕헤르에서 카사블랑카까지 340㎞ 구간을 이동하며 만나는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드넓은 초록빛 구릉과 독특한 형상의 코르크 나무들, 그리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낙타 등, 이곳이 정말 아프리카가 맞나 싶을 만큼 경이로운 풍경을 펼쳐낸다. 또 현대적인 4차선 고속도로 옆으로 여전히 보행자와 우마차가 다니는 등 구세계와 신세계가 공존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탕헤르에서 버스로 4시간 남짓 달리면 ‘하얀 집’이란 뜻의 카사블랑카에 닿는다. 북아프리카 최대의 항구 도시이자, 모로코의 경제 수도다. 2차대전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싹튼 남녀의 사랑을 그린 동명의 영화로 세상에 알려졌다. 하지만 영화는 거의 대부분 미국 세트장에서 촬영됐고, 실제 카사블랑카는 단 한 장면도 등장하지 않는다. ●카사블랑카 없는 영화 카사블랑카 예나 지금이나 낭만과는 다소 거리가 먼 카사블랑카가 영화의 배경으로 선택된 까닭은 뭘까.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2차대전 당시 카사블랑카는 유럽 부자들의 피란처였다. 유럽 대부분을 독일군이 점령한 상황에서 미국으로 갈 수 있는 통로는 포르투갈의 리스본뿐이었고, 카사블랑카는 리스본으로 가는 비행편이 남아 있던 유일한 곳이었다. 그러나 독일과 친한 스페인이 중간에 버티고 선 탓에 유럽 피란민들이 곧바로 리스본으로 가지 못하고 지브롤터 해협을 에둘러 카사블랑카로 모여든 것. 당시 유럽인들이 느꼈을 절박함과 카사블랑카의 이국적인 풍경이 어우러져 ‘로망’과도 같은 곳이 된 건 아닐까. 카사블랑카란 이름은 오래 전 포르투갈인들이 지금의 앙파힐 지역에 하얀 집들이 밀집된 모습을 보고 지었다고 전해진다. 카사블랑카의 유명 관광지는 대부분 앙파힐 주변에 밀집돼 있다. 부호들의 별장이 늘어선 앙파힐 등대를 지나면 대서양 끝자락에 섬처럼 떠 있는 하산 2세 회교사원과 만난다. 모스크 첨탑(미나레트)의 높이가 200m에 달하는 세계 세 번째로 큰 회교사원으로, 5억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해 10년 만에 완공됐다. 사원 안쪽 2만명, 바깥쪽 8만명 등 모두 10만명이 함께 예배를 볼 수 있다. 하산 2세 사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해무(海霧)다. 겨울철 바닷물과 공기의 온도차가 클 때 생기는데, 해무가 사원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여간 아름답지 않다. 특히 해질녘 붉은 노을이 깔릴 때면 신비로운 느낌마저 든다. 이 밖에 앙타힐 등대 주변 해안가와 시내 중심부의 모하메드5세 광장 등도 주요 볼거리다. 글 사진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화폐는 디르함과 유로 등이 사용된다. 미국 달러는 거의 통용되지 않는다. 1유로(약 1600원)는 10디르함 정도. →겨울이라 해도 낮에는 긴 팔옷 하나면 충분하다. 하지만 밤엔 다소 쌀쌀해 걸쳐 입을 외투를 가져가는 게 좋다. →물은 생수를 사서 마셔야 한다. 1~2유로. 콜라 등 음료수 가격도 비슷하다. →차량들의 난폭운전이 심하다. 도로 횡단시 반드시 차가 정지한 것을 확인하고 건너야 한다. →화장실은 무료지만, 간혹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20센트 동전 1~2개 주면 된다. →사진 찍는 것에 민감하다. 관공서, 경찰 등 공무원, 여성 등의 사진을 찍을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콘센트 형태가 우리와 같다. 국내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탕헤르에서 스페인 타리파까지의 뱃삯은 편도 35유로. 오전 9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8차례 운항한다. 1시간 남짓 소요된다. ■ 인천-도하 직항 3월말 개설 카타르항공은 3월 말부터 인천과 카타르 도하를 잇는 직항노선을 새로 연다. 일본 오사카를 경유하는 현 인천~도하 노선이 폐지되면서 여행 시간도 종전 14시간30분에서 5시간가량 단축된다. 여행 패턴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김규철 페가수스 여행사 이사는 “현재 북아프리카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스페인에서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마라케시 등까지 버스로 내려왔다가 되돌아 가야 하는 등 비효율적인 면이 있었다.”며 “그러나 직항노선이 개설되면 반대로 도하에서 곧장 카사블랑카 등으로 날아간 뒤 서유럽을 둘러보고 나오는 방법이 있어 국내 여행자들이 북아프리카를 여행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카타르항공은 인천~도하 직항편을 주7회 운항할 예정이다. 한편 새 노선 개설을 앞둔 카타르항공은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승객들을 위해 지난 2006년 도하국제공항 내에 문을 연 프리미엄 터미널의 시설 정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파와 자쿠지, 레스토랑 등 휴게시설은 물론, 각종 회의장 및 면세점까지 갖췄다. 얘래 탈라(41) 카타르항공 한국지사장 은 “카타르항공 승무원 1000여명 중 300여명이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 노선에 관심이 많다.”며 “직항 노선 개설을 통해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역동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종로구 어르신 복지행정 ‘으뜸’

    종로구 어르신 복지행정 ‘으뜸’

    서울 종로구가 ‘찬란하게 빛나는 은빛물결’이란 기치 아래 노인 복지행정을 대대적으로 펴고 있다. 2만명이 넘는 관내 노인들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 노인복지관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9일 종로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종로구의 노인인구는 2만 473명으로 거주자의 12.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서울의 노인 비율 9.0%는 물론 농어촌 지역을 모두 합친 전국 평균 10.7%보다도 높은 수치다. 김충용 구청장은 “이제 노인문제는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면서 “노인 복지시설을 확충·운영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구정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3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노인복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구 노인복지의 중심은 2007년 2월 개관한 노인종합복지관이다. 이화동에 위치한 복지관에는 하루 평균 500여명의 노인들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같은 해 7월 문을 연 소규모 요양시설인 청운실버센터는 중증 노인성 질환 환자들이 반드시 들르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데이케어센터 2곳도 문을 열었다.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해는 24개 분야 1013명의 노인 일자리가 마련됐다. 구의 노인 일자리사업은 공익형, 복지형, 시장형, 교육형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 공익형은 청소 취약구역인 이면도로·골목길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거리환경 지킴이’, 관내 14개 초등학교의 저소득 가정의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등하굣길에 동행하는 ‘천사짝꿍’ 등 12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복지형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점심도시락을 배달하면서 말벗까지 맡는 ‘도시락배달 도우미’, 경로당과 데이케어센터에서 노인들에게 발마사지를 하는 ‘건강도우미’ 등 6개 사업이 마련됐다. 이 밖에 시장형은 서울노인복지센터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식품을 판매하는 ‘시나브로’ 등 3개 사업, 교육형은 전국의 학교와 복지시설, 관공서를 대상으로 문화재와 한국 역사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는 ‘문화유산해설’ 등 3개 사업이 추진된다. 계층, 세대간 통합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효사랑 경로당 안마서비스’는 침체된 경제 상황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시각장애인 안마사의 사회활동을 돕는 동시에 관내 노인들의 복지에도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선정된 안마사들은 관내의 경로당을 돌면서 노인들의 건강을 관리한다. 대한안마사협회의 추천으로 20명, 실직한 종로구 전업주부 10명이 보조인력으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하루에 100여명의 노인들이 안마를 받고 있다. 별도의 모니터링 요원이 주기적으로 서비스 질을 점검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가면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타이완 40대남자 ‘3D아바타’ 보다 사망

    타이완 40대남자 ‘3D아바타’ 보다 사망

    영화‘아바타’를 관람하던 중 한 남성이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타이완에서 최근 영화 ‘아바타’를 본 42세 남성이 관람 도중 뇌출혈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평소 고혈압을 앓던 이 남성은 영화를 보는 동안 이상 증세를 느끼기 시작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도착했을 당시 남자는 의식이 없었으며 뇌출혈을 일으켰다고 한다.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지난 3일 밤 아내와 두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관을 찾아 아바타를 3D로 관람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이 영화를 보는 동안 자주 입체 안경을 벗었다.”며 “영화가 끝나 갈 무렵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이상 증세를 보여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말했다. 남성은 곧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출혈로 11일 만에 사망했다.병원 측은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의식이 없고 뇌출혈을 일으켰다.”며 “고혈압 병력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영화 관람 도중 흥분한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국내 관객 100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간‘아바타’는 인종주의 논란과 정치색 논쟁, 표절 논란 등에 휩싸인 가운데 3D 아바타를 관람한 일부 관객들이 두통과 메스꺼움, 현기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 美대통령 취임 1주년] 열매없는 개혁 드라이브에 지지율 급락

    [오바마 美대통령 취임 1주년] 열매없는 개혁 드라이브에 지지율 급락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인 제44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로 취임 1년을 맞는다. 변화와 실용주의를 기치로 내건 오바마 대통령은 금융위기 해결과 금융규제 개혁, 건강보험 확대 등 굵직한 현안들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보수층의 저항 또한 만만치 않다. 취임 당시 70%를 웃돌던 지지율은 한때 50% 아래로 추락했고, 최근 워싱턴포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2%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하는 등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만큼 실망도 커지고 있다. 실업률이 10%에 달하면서 일자리 창출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과 오바마 대통령이 전임 조지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물려받은 금융위기를 일단 진정시킨 것은 성과로 꼽힌다. 집권 초 78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을 통과시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대 위기라는 경제가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대규모 은행들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과 회수, 미국의 대표적인 제조업인 자동차산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늘어나는 실업자는 오바마 대통령의 개혁 발걸음을 더디게 하고 있다. 국내적으로 건강보험 개혁이라는 민주당의 숙원이 우여곡절 끝에 막바지에 다다랐다. 건강보험 개혁은 오바마 대통령의 강한 의지와 정치적 결단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일방주의를 청산하고 세계와의 관계를 개선한 것이 성과로 꼽힌다. 핵 없는 세계를 달성하기 위한 비핵화 노력,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아랍권에 대한 화해 제스처, 미·러 전략무기 감축 추가협상 착수 등은 미국의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공약대로 이라크에서의 철군을 시작하고 대신 전선을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으로 옮겨 테러집단인 알카에다 소탕을 천명했으며, 지난해 성탄절 여객기 테러기도 사건으로 잠시 미뤄졌지만 관타나모 수용소의 폐쇄 결정도 주요한 성과로 꼽힌다. 여성과 유색인종의 각료를 대거 입각시키고 최초의 히스패닉 여성 대법관을 배출하는 등 인종화합의 새지평을 열었지만 뿌리깊은 인종 편견을 해소하는 것은 여전히 큰 숙제다. ●과제 집권 2년차를 맞은 오바마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 난제들도 만만치 않다. 막바지에 이른 건강보험 개혁법안의 완성과 테러와의 전쟁,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실업률 잡기, 11월 중간선거 승리, 국론 통합 등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대규모 경기부양 등으로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재정적자도 풀어야 할 숙제다. 이런 상황에서 지지율 하락은 오바마 대통령의 개혁드라이브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11월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인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의석을 잃을 경우 개혁과제들을 밀어붙일 동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오바마 대통령이 진정한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kmkim@seoul.co.kr
  • ‘아바타’, 인종차별 이어 이번엔 표절논란?

    ‘아바타’, 인종차별 이어 이번엔 표절논란?

    천만 관객을 눈앞에 둔 영화 ‘아바타’가 인종차별 논란에 이어 이번엔 표절이라는 의문이 제기 됐다.영국 가디언 등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1960년대 구 소련 공상과학소설 연작 ‘눈 유니버스’(Noon Universe)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드미트리 비코프는 러시아 신문 ‘노바야 가제타’를 통해 ‘아바타’ 속 무대가 된 외계 행성의 이름이 ‘눈의 세계’와 동일한 ‘판도라’이며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작품을 광범위하게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판도라’에 거주하는 종족 ‘나비’(Na‘vi) 이름 역시 이 소설에 등장하는 ‘나베’(Nave)를 “완전히 베낀 것”이며 “서양 문명에 해악이다.”고 비판했다.11일자(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는 전면에 두 작품을 비교하면서 “동일한 22세기를 배경으로 설정되어 있는 ‘판도라‘는 수풀이 무성한 온난다습의 행성이라는 점이 공통적이다.”고 지적했다.반면 러시아 영화평론가 유리 글라딜시코프는 “어떤 장르건 유사한 부분이 있다. 두 작품에 유사성이 있긴 하지만 표절로 보기는 힘들다.”고 소견을 제시했다.이에 캐머런 감독은 “1994년 처음 80페이지 분량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러시아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스트루가츠키 형제 중 아직 살아있는 동생 보리스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아바타’를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표절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흥행 돌풍 ‘아바타’, 인종차별 영화?

    흥행 돌풍 ‘아바타’, 인종차별 영화?

    전 세계적인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영화 ‘아바타’가 인종차별주의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영화가 거의 끝날 무렵 나섰던 아바타 정복에 나섰던 쿼리츠 대령은 원주민에 동화된 주인공을 향해 “너의 인종을 배신한 기분이 어떠냐”고 소리친다. 악당이 이렇게 말한 건 주인공인 영웅이 꼬리가 긴 푸른색 피부의 외계인이지만 사실 백인의 영혼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이에 일각에서 주인공이 백인이라는 점을 들어 “‘백인 영웅이 미개한 원주민을 구한다.’는 인종주의적 주제를 은연중에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뉴욕타임스 컬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에 따르면 “‘아바타’속 백인은 합리주의자로 진보된 과학기술을 보유 하고 있는 반면 식민지 주민은 영적이며 운동을 잘하는 탄탄한 몸의 소유자라는 편견에 기대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AP통신 제시 워싱턴에 의하면 “‘아바타’속 백인 메시아가 세계를 구한다는 우화를 강화시키는 백인 관점의 인종 판타지다.”고 비판했다.이에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최근 AP통신과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마음을 열고 다른 이들을 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인종적 편견과는 거리가 멀다.”고 반박해 ‘인종주의를 부추기기 보단 인종적 편견을 반성하게 하는 영화’라는 설명에 무게를 뒀다.하지만 흑인이자 영화 사학자인 도널드 보글은 캐머런 감독 주장에 일부 동의하면서도 “흑인이나 아시아계 배우가 주인공을 맡으면 메시지가 더 강력했을 것이다.”고 전해 아쉬움을 토로 했다.한편 영화 ‘아바타’는 외화 최초 1000만 관객 돌파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예방정책국장 조기원△식품안전〃 전은숙 ■자산관리공사 ◇1급 승진 △홍보실장 김문수△정보시스템〃 김기신△신용지원부장 이승희△신용회복관리〃 박장호△투자금융〃 서용석△인천지사장 김승수△전북〃 김유식△충북〃 김종언◇부점장 이동△국유재산본부 서부관리단장 김양택△동부관리단장 정지호△서울지부장 홍인종△경기〃 권병직△국유증권실장 백덕현△경영전략〃 이상연△경영지원부장 이정훈△신용회복기획〃 류재명△조세정리〃 이경재△온비드사업실장 이종업△부산지사장 김은태△대전충남〃 김영봉△대구경북〃 이재용◇교육파견△국방대 정재훈△서울대 남정현 이경열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정보DB센터장 김민철 ■삼성선물 ◇보직 변경 <상무>△영업1본부장 박재형△영업2〃 최병원△경영지원실장 김경휘 ■유진투자증권 ◇임원 신규선임 <상무>△AI파트장 강병주 ■영창악기 ◇승진 <영창악기>△회장 겸 이사회 의장 박병재△대표이사 서창환<천진영창악기유한공사>△총경리 겸 동사장 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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