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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 리우 결선행 사실상 확정…4종목 합계 71.965점

    손연재, 리우 결선행 사실상 확정…4종목 합계 71.965점

    한국 리듬체조의 희망 손연재(22·연세대)가 리우올림픽 결선행을 사실상 확정 지었다. 손연재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첫날 개인종합 예선 곤봉에서 18.358점을 기록했다. 앞서 볼에서 18.266점, 후프에서 17.466점, 리본에서 17.866점을 거둔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1.965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이날 후프와 리본에서 실수가 나오며 자신의 올 시즌 최고점인 74.900점에 3점 가까이 떨어지는 점수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손연재는 마지막 종목인 곤봉에서 깔끔하고 안정된 연기로 4종목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희망의 여지를 남겼다. 앞서 3종목 합계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한 손연재는 이변이 없는 한 예선 상위 10위에게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무난히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젠, 연재의 ‘쇼타임’

    이젠, 연재의 ‘쇼타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듬체조 메달에 도전하는 손연재(22·연세대)가 최종 리허설까지 마치고 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 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경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참가선수 26명 중에서 10번째 순서를 배정받았으며, 볼을 시작으로 곤봉-리본-후프 순으로 연기했다. 손연재가 참가선수 상위 10명에게 주는 결선 티켓을 확보할 경우 21일 오전 3시 30분 개인종합 결선에 나선다. 앞서 손연재는 지난 18일 포디엄(체조 무대)에 올라 36분간 배경 음악에 맞춰 4가지 종목을 실전처럼 소화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에 올랐던 손연재의 현실적인 목표는 동메달이다. 객관적인 기량에서는 세계랭킹 1,2위인 러시아의 ‘투톱’ 야나 쿠드랍체바(19), 마르가리타 마문(21)이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5위인 손연재가 두 선수를 넘어서기는 어렵지만, 충분히 동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포토] 마문, 후프연기 ‘매혹 그자체’

    [서울포토] 마문, 후프연기 ‘매혹 그자체’

    19일 오전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 러시아 마르가리타 마문이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손연재 어여쁜 미소로 점수를 기다리며

    [서울포토] 손연재 어여쁜 미소로 점수를 기다리며

    리듬체조 손연재(22·연세대)가 안정적인 볼 연기를 선보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첫 종목인 볼에서 18.266점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연재 순조로운 출발…예선 첫 종목 볼에서 18.266점

    손연재 순조로운 출발…예선 첫 종목 볼에서 18.266점

    리듬체조 손연재(22·연세대)가 안정적인 볼 연기를 선보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손연재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첫 종목인 볼에서 18.266점을 기록했다. 참가자 26명 중에서 10번째로 포디엄에 오른 손연재는 절제되고 고혹적인 연기로 18점대 이상을 찍으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손연재 매혹적인 볼연기

    [서울포토] 손연재 매혹적인 볼연기

    체조요정 손연재가 19일 오후 10시 2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했다. 손연재는 아름다운 볼연기로 청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세계랭킹 5위인 손연재는 참가선수 26명 중 상위 10명에게만 주는 결선 티켓을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연재 “후회없이 하루하루 감사하며” 체조요정의 미소

    손연재 “후회없이 하루하루 감사하며” 체조요정의 미소

    체조요정 손연재가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인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한국은 물론 아시안 선수 최초로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노린다. 손연재는 19일 오후 10시 20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이 가운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우 올림픽 전 러시아에서 하는 마지막 훈련 끝 후회 없이 하루하루 감사하며”라는 글과 함께 마지막 연습사진을 공개했다. 요정같은 밝은 미소가 눈길을 끈다. 한편 세계랭킹 5위인 손연재는 참가선수 26명 중 상위 10명에게만 주는 결선 티켓을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연재, 최종 리허설 끝냈다…오늘 밤 10시 ‘체조 요정’ 화려한 무대 시작

    손연재, 최종 리허설 끝냈다…오늘 밤 10시 ‘체조 요정’ 화려한 무대 시작

    ‘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화려한 무대를 연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는 이미 최종 리허설을 마쳤다. 손연재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공식훈련을 했다. 리우 올림픽 경기장은 리듬체조 종목 공식 경기장이다. 손연재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18분부터 36분간 카롤리나 로드리게스(스페인), 나탈리아 가우디오(브라질)와 함께 포디엄(체조 무대)에 올랐다. 대부분의 최종 리허설에서 경기복을 입는 것과는 달리 손연재는 검은색 상·하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배경 음악에 맞춰 4가지 종목을 실전처럼 소화했다. 손연재는 오후에 선수촌 옆 훈련장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훈련은 생략했다. 다른 선수들도 대부분 오후 훈련을 생략하고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결전을 준비했다. 손연재는 한국시간 19일 오후 10시 20분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참가선수 26명 중에서 10번째 순서를 배정받은 손연재는 볼을 시작으로 곤봉-리본-후프 순으로 연기한다. 세계랭킹 5위인 손연재는 참가선수 26명 중 상위 10명에게만 주는 결선 티켓을 무난하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연재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메달에 도전할 개인종합 결선은 21일 오전 3시 30분에 시작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노인+힐링+오감 = 종로

    [현장 행정] 노인+힐링+오감 = 종로

    서울 종로구가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종로구 이화동에는 노인들의 오감을 건강하게 치료해주는 ‘시니어100세 자연치유 센터’가 문을 열었다. 마치 노인들을 위한 종합대학과 같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안에 새롭게 자리 잡은 ‘시니어100세 힐링센터’는 다도, 필라테스, 미술치료, 아로마테라피, 핸드벨연주, 요리와 마사지 교육 등 오감을 모두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6%를 차지하는 종로구에 이처럼 노인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일본 사례를 꼼꼼하게 참조하며 고령화 시대를 준비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있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르신 체조를 개발했는데 죔죔(손가락 폈다 오므리기), 손목 돌리기, 바르게 앉기 등으로 구성됐더라”며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시대를 맞은 일본에서 눈여겨본 사례를 소개했다. ‘시니어100세 힐링센터’에서는 노인에게 맞춤한 실버필라테스 운동을 통해 순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종로구는 지난달 복지와 건강을 하나로 묶어 통합 행정을 펼치는 도시건강증진팀을 새로 만들었다. 그가 또 도입하려는 일본의 노인 건강 정책 가운데 하나로 ‘운동 친구’가 있다. 건강 100세를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지만 혼자서 꾸준히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본 지자체의 건강센터에서는 원하는 종목의 ‘운동 친구’를 소개해 탁구나 배드민턴처럼 상대방이 필요한 운동을 즐겁게 오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2년 서울연구원에서 여기 이화동을 노인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형 마을’로 꼽았어요. 이화동은 아직 이발소가 남아 있을 정도로 변함이 없고, 노인복지관과 낙산공원, 서울대병원, 편리한 교통 등 어르신들이 살기 편한 요소를 두루 갖췄죠.” 노인복지관은 탁구, 당구, 한옥 도서관, 물리치료실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강좌까지 제공한다. ‘어른들의 천국’인 셈이다. 목욕탕, 대형강당 시설을 추가하고자 현재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구청장의 어르신을 위한 정책 구상은 끝이 없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노인시장도 한국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노인시장은 빨간 내의, 눈깔사탕 등 노인들이 좋아할 만한 추억의 상품을 판다. 또 가격표를 노인들의 시력을 배려해 매우 큼직하게 써서 알아보기 쉽게 달아놓았다. 종로 탑골공원은 이제 서울 노인들이 아니라 수도권 노인들이 찾아오는 성지가 됐다. 노인 상대 성매매를 하는 박카스 아줌마가 여전하지만 김 구청장은 “신중하게 조심하면서 단속하라”고 한다. 앞으로 노인들이 좋아하는 책을 배치한 노인도서관, 재혼·상속 등 법률상담을 할 수 있는 노인법률상담센터 등을 개설해 더욱 지역 노인들이 살기 좋은 종로구를 만드는 것이 김 구청장의 목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트럼프 주재 국가안보회의에 참석한 딸 이반카 눈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주재한 국가안보에 관한 회의에 장녀 이반카(35)도 참석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트럼프는 뉴욕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에서 핵심 측근들을 데리고 국가 안보에 관한 회의를 열었다. 외교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 자리에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공화당 제프 세션스 상원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으나 미디어의 주목을 받은 또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 이반카(35)다. 이날 트럼프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반카는 테이블 오른편 끝에 앉아있다. 그녀의 구체적인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트럼프의 최종병기’라는 일각의 평가가 거짓말은 아닌 셈. 빼어난 외모와 몸매로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는 이반카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을 졸업해 그야말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했다. 특히 아버지의 대선 출마로 더욱 큰 주목을 받은 그녀는 대중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아빠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그러나 최근들어 이반카는 '아빠 구하기'에 나선 모양새다. 여성혐오와 인종차별적 막말이 한계치를 넘어 이제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달 그녀는 영국 선데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빠는 페미니스트”(My father is a feminist)라는 다소 파격적인(?) 발언을 쏟아내 화제에 올랐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반카를 내세워 트럼프의 이미지를 희석화시키려는 선거 캠프의 의도가 깔려있는 셈. 이 회의가 끝난 후 트럼프는 연방수사국(FBI) 뉴욕지부 보안실에서 국가정보국(DNI) 직원으로부터 국가 안보와 관련된 기밀 브리핑을 받았다. 미국은 1950년 대 부터 주요 양당 대선후보에게 기밀 정세 브리핑을 하는 관계가 있다. 브리핑 후 기자들에게 코멘트를 하지 않고 총총히 자리를 뜬 트럼프는 몇시간 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보당국에 대해서는 거의 믿음이 없다"며 각을 세웠다. 이어 "나라를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로부터의 자료는 그다지 믿지 않는다”면서 “지난 10년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봐라. 재앙과 같았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00세까지 즐길 수 있는 노인천국, 서울 종로

    서울 종로구가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기 좋은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종로구 이화동에는 노인들의 오감을 건강하게 치료해주는 ‘시니어100세 자연치유 센터’가 문을 열었다. 마치 노인들을 위한 종합대학과 같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안에 새롭게 자리 잡은 ‘시니어100세 힐링센터’는 다도, 필라테스, 미술치료, 아로마테라피, 핸드벨연주, 요리와 마사지 교육 등 오감을 모두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6%를 차지하는 종로구에 이처럼 노인의 오감을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수 있었던 것은 일본 사례를 꼼꼼하게 참조하며 고령화 시대를 준비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있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은 “일본의 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르신 체조를 개발했는데 잼잼(손가락 폈다 오므리기), 손목 돌리기, 바르게 앉기 등으로 구성됐더라”며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시대를 맞은 일본에서 눈여겨본 사례를 소개했다. ‘시니어100세 힐링센터’에서는 노인에게 맞춤한 실버필라테스 운동을 통해 순환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종로구는 지난달 복지와 건강을 하나로 묶어 통합 행정을 펼치는 도시건강증진팀을 새로 만들었다. 그가 또 도입하려는 일본의 노인 건강 정책 가운데 하나로 ‘운동 친구’가 있다. 건강100세를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지만 혼자서 꾸준히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일본 지자체의 건강센터에서는 원하는 종목의 ‘운동 친구’를 소개해 탁구나 배드민턴처럼 상대방이 필요한 운동을 즐겁게 오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2년 서울연구원에서 여기 이화동을 노인이 살기 좋은 ‘고령친화형 마을’로 꼽았어요. 이화동은 아직 이발소가 남아 있을 정도로 변함이 없고, 노인복지관과 낙산공원, 서울대병원, 편리한 교통 등 어르신들이 살기 편한 요소를 두루 갖췄죠.” 노인복지관은 탁구, 당구, 한옥 도서관, 물리치료실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강좌까지 제공한다. ‘어른들의 천국’인 셈이다. 목욕탕, 대형강당 시설을 추가하고자 현재 증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김 구청장의 어르신을 위한 정책 구상은 끝이 없다. 일본에서 인기있는 노인시장도 한국에서 충분히 성공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노인시장은 빨간 내의, 눈깔사탕 등 노인들이 좋아할 만한 추억의 상품을 판다. 또 가격표를 노인들의 시력을 배려해 매우 큼직하게 써서 알아보기 쉽게 달아놓았다. 종로 탑골공원은 이제 서울 노인들이 아니라 수도권 노인들이 찾아오는 성지가 됐다. 노인 상대 성매매를 하는 박카스 아줌마가 여전하지만 김 구청장은 “신중하게 조심하면서 단속하라”고 한다. 앞으로 노인들이 좋아하는 책을 배치한 노인도서관, 재혼·상속 등 법률상담을 할 수 있는 노인법률상담센터 등을 개설해 더욱 지역 노인들이 살기 좋은 종로구를 만드는 것이 김 구청장의 목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말레이시아 야권연대 주역 마하티르, 인종주의에 ´발목´

    말레이시아 야권연대 주역 마하티르, 인종주의에 ´발목´

     말레이시아 국영기업 1MDB의 부정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나집 라작 총리의 퇴진을 압박하던 말레이시아 야권이 최근 인종주의에 발목을 잡히면서 내분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  18일 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야권과 시민사회 안팎에선 마하티르 모하마드(91) 전 총리가 지난 9일 창당한 말레이시아원주민연합당과의 연대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말레이시아 인구의 50.1%를 차지하는 말레이인 외엔 당원이 될 수 없고 준당원으로 입당해도 당내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는 당규였다.  화교 비율이 높은 지역의 야당 지도자와 현지 시민단체들은 “원주민연합당은 명백한 인종주의 정당”이라며 마하티르 전 총리를 비판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부미푸트라’로 불리는 말레이계 우대정책을 주도해 온 연립여당 국민전선(BN)과 맞서기 위해선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농촌 지역의 가난한 말레이계 국민에게 ‘인종’은 여전히 핵심적 판단 기준”이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야권 일각에선 마하티르가 1981년부터 2003년까지 말레이시아를 철권통치했던 전력을 거론하며 그가 91세의 나이에 정계복귀를 선언하고 야권에 합류한 진의를 의심하는 이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은 마하티르 전 총리가 나집 총리 퇴진 운동을 주도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움직임이 나집 총리 퇴진 운동의 동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야당연합은 지난달 미국 법무부의 1MDB 비리 연루 자산몰수 소송으로 나집 총리가 궁지에 몰렸을 당시에도 대규모 집회를 열려다 내부분열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한편, 나집 총리는 야권의 분열을 틈타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느그리슴빌란 주(州)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퇴진은 없다”고 못 박았다. 앞서 6일에는 “마하티르 전 총리가 지배욕에 사로잡혀 있다”면서 자신이 꼭두각시가 되길 거부했기에 마하티르 전 총리가 적으로 돌아섰다고 주장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올림픽 개최국 브라질, 금메달 포상금은 얼마?

    올림픽 개최국 브라질, 금메달 포상금은 얼마?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브라질 선수들은 포상금으로 얼마를 받게 될까? 남미 최초로 열린 리우올림픽이 막판에 접어들면서 중남미 각국의 올림픽 포상금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남미 국가의 메달 포상금엔 국가별로 편차가 심했다. 같은 금메달을 따도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엔 최고 15배까지 차이가 났다. 중남미에서 가장 높은 포상금을 내건 국가는 중미 개발도상국 멕시코. 멕시코는 리우올림픽 금메달에 300만 페소(약 1억7700만원), 은메달에 200만 페소(약 1억2100만원), 동메달에 100만 페소(약 6110만원)을 포상금으로 내걸었다. 금메달 포상금의 경우 2012년 런던올림픽 때(약 3000만원)와 비교하면 무려 5배 가까이 늘어났다. 멕시코문화체육위원회는 "(체육예산이 크게 깎였지만) 미리 준비한 기금이 있어 포상금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17일(현지시간)까지 멕시코는 노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멕시코가 선진국 수준의 포상금을 내걸었다면 개최국 브라질이 약속한 메달포상금은 극빈국(?) 수준이다. 브라질은 메달의 컬러(색)에 관계없이 개인종목 메달리스트에겐 1만1000달러(약 1220만원), 단체종목 선수에겐 1인당 5500달러(약 610만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브라질은 리우올림픽에서 종합순위 10위권 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에 비해 포상금이 지나치게 짜다는 지적도 일각에선 나온다. 나머지 주요 중남미국가의 포상금은 멕시코와 브라질의 중간 수준이다. 아르헨티나는 금메달에 포상금 7만 달러(약 7770만원), 콜롬비아는 5만7500달러(약 6380만원). 칠레는 5만5000달러(약 6110만원). 볼리비아는 5만 달러(5550만원)를 내걸었다. 역사상 단 한 번도 올림픽 메달을 딴 적이 없는 볼리비아는 은메달과 동메달에도 각각 4만 달러(약 4444만원)와 3만 달러(약 3333만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네이루 카라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픽 유도 여자 48kg급 결승전에서 정보경을 누르고 금메달을 딴 아르헨티나의 유도선수 파울라 파레토(cnn)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서울포토] 리듬체조 손연재의 쉴 새 없는 다리…‘조금만 버텨줘’

    [서울포토] 리듬체조 손연재의 쉴 새 없는 다리…‘조금만 버텨줘’

    올림픽 리듬체조 대표선수인 손연재(22·연세대) 선수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애슬리트 파크에서 첫 공식 훈련을 하고 있다. 19일 개인종합 리듬체조 예선 출전을 앞둔 손연재 선수의 다리 곳곳에는 테이핑과 파스가 붙어있다. 손연재 선수가 대회를 위해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손연재 선수는 19일 밤 10시 20분부터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참가선수 26명 중 상위 10위 안에 들면 오는 21일 오전 4시 50분쯤 시작하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우아한 몸풀기…리듬체조 손연재 첫 공식 훈련

    [서울포토] 우아한 몸풀기…리듬체조 손연재 첫 공식 훈련

    올림픽 리듬체조 대표선수인 손연재 선수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애슬리트 파크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 손연재 선수는 19일 밤 10시 20분부터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참가선수 26명 중 상위 10위 안에 들면 오는 21일 오전 4시 50분쯤 시작하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듬체조 손연재, 첫 공식훈련 소화…“오른쪽 발목에 진통제 분사”

    리듬체조 손연재, 첫 공식훈련 소화…“오른쪽 발목에 진통제 분사”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2·연세대)가 대회 첫 공식훈련에 나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손연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선수촌 옆 훈련장에서 루마니아 대표인 안나 루이자 피리오리아누(17)와 공식훈련에 나섰다. 손연재는 지난달 말부터 상파울루에서 러시아 리듬체조 대표팀과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한 뒤 16일 리우에 입성했다. 브라질의 기후와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서였다. 종목당 1분 30초 동안 일정한 호흡으로 연기를 펼치려면 온도와 습도 적응은 필수적이다. 이날 손연재에게 배정된 공식훈련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손연재는 먼저 꼼꼼하게 스트레칭을 하며 몸의 밸런스를 맞췄다. 수구 없이 몇몇 루틴을 소화한 손연재는 이내 수구를 꺼내 음악 없이 후프, 볼, 곤봉, 리본 순으로 연기를 펼쳤다. 피리오리아누가 프로그램 배경 음악에 맞춰 리허설할 때는 잠시 포디엄에서 물러났다가 상대방이 연기가 끝났을 때는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마스터리와 리스크 동작을 중심으로 기술을 점검했다. 옐레나 리표르도바(러시아) 코치는 손연재의 연기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았다. 리표르도바 코치는 제자 중 한 명인 하야카와 사쿠라(일본)의 리우행이 좌절되면서 손연재만 전담 지도하고 있다. 신분도 한국 선수단 소속이다. 리표르도바 코치의 목에는 한국 AD 카드(Accreditation Card)가 걸려 있었다. 리표르도바 코치는 손연재의 실수가 나왔을 때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 손연재는 지적을 받은 동작을 몇 차례 되풀이해서 매끄럽게 소화한 뒤에야 다음 기술로 넘어갔다. 리표르도바 코치는 리듬체조계에서 깐깐하고 엄격한 선생님으로 잘 알려졌다. 이날 훈련장에는 리표르도바 코치와 손연재가 러시아어로 대화를 주고받을 때를 제외하고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적막이 흘렀다. 손연재는 리본을 등 뒤로 흘러내리듯 떨어뜨려 받는 동작을 여러 차례 연습한 뒤 스트레칭을 마지막으로 연습을 마쳤다. 여전히 오른쪽 발목 상태는 좋지 않은 듯 보였다. 피지컬테라피스트 김은정 씨가 손연재의 발목에 스프레이 진통제를 분사하는 모습도 보였다. 손연재는 선수촌으로 들어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현지시간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대회 공식 경기장인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또 한 번 프로그램 점검을 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하루 더 공식훈련을 하고 19일 오후 10시 20분부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참가선수 26명 중 상위 10위 안에 들면 21일 오전 4시 59분부터 시작하는 개인종합 결선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흑진주’ 바일스 체조 4관왕 “집에서 동료들과 피자 파티”

    “동료들과 피자 파티를 하고 싶어요.” ‘흑진주’ 시몬 바일스(19·미국)가 17일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마지막 날 마루 결선에서 15.966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사상 첫 여자 체조 5관왕에 도전했던 바일스는 4관왕으로 새로운 ‘여제 대관식’을 마쳤다. 단체전에서 미국의 통산 3번째 정상에 앞장선 그는 개인종합에서 4종목 합계 62.198점으로 2관왕에 올랐다. 이어 도마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지만 평균대에서 양손으로 평균대를 짚는 바람에 동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날 마루에서 고무공 같은 탄력과 화려한 연기로 기립 박수를 끌어냈다. 경기 뒤 바일스는 “금메달 5개를 못 따서 안타깝다고 하고 실망할지도 모르겠다”면서 “하지만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을 4개나 따다니 미친 것 같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면 팀원들과 단체전 결선을 보면서 피자 파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일스는 이날 개인 메달 순위에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금5 은1)와 ‘여자 펠프스’ 케이트 러데키(금4 은1)에 이어 3위(금4 동1)를 달렸다. 바일스는 불우한 가정 환경과 흑인 체조선수라는 한계를 딛고 일어서 전 세계에 감동을 주고 있다. 검은 피부에 작은 체구(145㎝, 47㎏)의 바일스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나 3살 때 외할아버지 부부에 입양됐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고 엄마는 약물 중독으로 더이상 양육할 수 없어서다. 그는 어린 시절 동네 체육관에 갔다가 체조에 매료돼 꾸준히 한길을 걸었다. 흑인선수 최초로 2013년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우승했고 세계선수권 3연패도 그가 처음 일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대한민국의 관심이 쓰러진 연경씨를 일으킵니다

    대한민국의 관심이 쓰러진 연경씨를 일으킵니다

    단체 구기종목은 많게는 11명의 선수가 함께 뛰지만 올림픽에서 주어지는 메달은 단 하나다. 하지만 구기종목 메달의 효과는 개인종목의 몇 갑절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남자축구가 동메달을 땄을 때는 전국이 “대~한민국” 열풍에 휩싸였다. 2008년 베이징에서 야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도 온 국민이 환희와 감동을 만끽했다. 지난 40년간 올림픽에서 최소 1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해 ‘효자’ 노릇을 한 구기종목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선 아쉽게도 ‘노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여자배구가 16일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8강에서 1-3으로 패하면서 리우에 간 구기종목은 모두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1972년 뮌헨 올림픽 이후 44년 만이다. 남자축구는 지난 13일 8강에서 온두라스에 무릎을 꿇었고 여자핸드볼과 여자하키는 예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女배구 등록선수 통틀어 고작 888명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동메달)를 시작으로 런던 대회까지 15개(금 3, 은 8, 동 4)의 메달을 땄다. 냉전 체제로 불참한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을 제외하고는 최소 한 차례 단상 위에 섰다. 특히 여자핸드볼은 1988년 서울과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태극기를 가장 높은 곳에 달았고 베이징에선 야구가 9전 전승 우승의 신화를 썼다. 구기종목 노메달에 대한 걱정은 대회 전부터 나왔다. 여자배구는 김연경(28·페네르바체)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우려가 있었고 남자축구는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인기 설움 속에 고군분투해 온 여자핸드볼과 여자하키는 기적을 바라는 심정이었다.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야구와 소프트볼이 퇴출된 데다 남자핸드볼과 남자하키, 남자배구, 여자축구, 남녀 농구가 리우행 티켓 획득에 실패해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 자체가 대폭 줄었다. 구기종목의 부진은 얇은 선수층과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 부족 등의 결과다. 김연경으로 인해 주목받은 여자배구는 국내에 6개의 프로 구단이 존재하지만 평균 관중 1000~2000명의 비인기 종목이다. 대한체육회 스포츠지원포털에 등록된 여자배구 선수는 초·중·고교 및 대학과 실업을 통틀어 888명에 불과하다. 김연경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나는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유럽에서 활약하는 축구 선수에 비해 너무 관심이 없다”며 “내가 바라는 건 조금의 관심인데,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고 하소연했다. ●‘한데볼’ 핸드볼 전용구장 1곳뿐 핸드볼과 하키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환경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부터 런던올림픽까지 8회 연속 4강에 진출한 핸드볼은 영화(우생순)로도 제작됐지만, ‘한데볼’(추운 바깥에서 하는 종목)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2011년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이 건립되기 전까진 전용경기장 한 곳 없었다. 하키도 1990년대 이후 등록팀과 선수가 점점 줄고 있으며 현재 등록된 여자하키 선수는 고작 690명이다. 헝그리 정신과 투혼만으로 메달을 따는 건 한계에 다다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손연재 리우 입성…“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 꼬꼬마”

    손연재 리우 입성…“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 꼬꼬마”

    손연재(22·연세대)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항에 러시아 리듬체조 대표팀과 함께 도착한 것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일본의 국가대표 미나가와 가호(19)와 함께였다. 미나가와는 공항에서 왁자지껄하게 단체 셀카 사진을 찍는 러시아 선수들 사이에서 외로운 섬과 같았다. 미나가와는 공항으로 마중 나온 일본 선수단 관계자와 함께 러시아 선수들과 다소 거리를 두고 조용히 선수촌행 버스를 기다렸다. 미나가와의 모습은 6년 전 세종고 1학년 때 러시아로 홀로 유학을 떠난 손연재를 떠올리게 했다. 손연재도 미나가와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말도 안 통하는 러시아에서 텃세와 홀대, 그리고 외로움 속에서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짐작하고도 남았다. 손연재는 상파울루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친 뒤 결전지인 리우로 떠나기 직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초등학생 때 볼 연기 사진을 올렸다. 손연재는 그 사진 옆에 “지금까지 정말 참 잘 왔다 꼬꼬마”라고 적었다. 수많은 인내와 고통, 좌절의 시간을 버텨내고 이 자리에까지 온 스스로에 대한 칭찬과 격려로 읽혔다. 손연재는 그렇게 자신을 지탱하게 만들었던 목표인 올림픽 메달을 향해 연기를 펼칠 날이 이제 불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손연재는 19일 오후 10시 20분부터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에 출전한다. 참가선수 26명 중 상위 10위 안에 들면 역시 21일 오전 4시 59분부터 개인종합 결선이 시작된다. 손연재는 상파울루에서 러시아의 세계적인 ‘투톱’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 등과 막바지 담금질에 열중했다. 훈련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비춰보면 손연재는 쿠드랍체바, 마문 등과 함께 실전과 같은 모의 시합을 매일 같이 진행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긴장감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어떻게 해야 높은 점수를 받는지를 터득했을 것으로 보인다. 리듬체조 세계 최강 러시아의 훈련 시스템은 정평이 나 있지만, 손연재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을 수확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올 시즌 국제체조연맹(FIG) 주관 월드컵 대회 기준으로 손연재의 개인종합 최고점은 74.900점으로, 강력한 동메달 후보인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75.150점)에게 뒤진다.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뉴타(74.550점)도 큰 대회에서 더욱 강한 특유의 저력이 살아난다면 충분히 메달에 도전할 만한 후보다. 하나 남은 동메달의 주인이 누가 될지는 이제 나흘 뒤면 드러난다. 손연재가 러시아에서 6년 넘게 그 모든 것을 희생하며 하나의 꿈을 향해 바쳤던 땀과 눈물이 보답을 받기만을 기대할 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화제] 엇갈린 올림픽 정신 2제

    [리우 화제] 엇갈린 올림픽 정신 2제

    올림픽은 실력과 국가, 인종과 종교를 떠나 스포츠로 화합하는 지구촌 축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과 수영에서 나온 두 장면이 극명한 대조를 이뤄 화제를 낳았다. 16일(현지시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여자 5000m 예선에서 니키 햄블린(뉴질랜드)과 애비 다고스티노(미국)는 2000m가량 남긴 지점에서 서로 뒤엉켜 넘어졌다. 육상에서 넘어진 건 곧 탈락을 의미했지만, 다고스티노는 햄블린에게 다가가 일으켜 세운 뒤 “일어나서 끝까지 뛰자. 경기를 마쳐야 한다”고 독려했다. 햄블린은 힘을 얻고 일어났지만 다고스티노가 갑자기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듯했다. 이번에는 햄블린이 다고스티노를 일으켜 세운 뒤 “힘을 내”라며 격려했다. 다고스티노는 절뚝거리면서도 다시 레이스를 시작했다. 다른 선수들이 이미 결승선을 통과한 뒤에도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펼친 둘은 마침내 완주에 성공했다. 16분43초61로 먼저 결승선에 들어온 햄블린은 다고스티노(17분10초02)가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뜨거운 포옹을 했다. 경기감독관은 둘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고의성이 없었다고 보고 결선에 나갈 수 있는 어드밴티지를 줬다. 다고스티노는 부상이 심해 출전이 힘들지만 햄블린은 결선 무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열린 여자 10㎞ 마라톤 수영에선 전혀 다른 모습이 나왔다. 샤론 판 루벤달(네덜란드)이 1시간56분32초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한 가운데, 지난해 카잔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오헬리 뮐러(프랑스)와 라첼레 브루니(이탈리아)가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결승선 앞에서 브루니가 갑자기 허우적거리는 사이 뮐러가 먼저 도착했지만 곧 반전이 일어났다. 뮐러가 고의로 경기를 방해했다고 브루니가 항의한 것. 국제수영연맹(FINA)이 확인한 결과 뮐러가 브루니의 팔을 잡아챈 뒤 물속으로 누른 사실이 밝혀졌다. 결국 뮐러는 실격당했고, 4위로 들어온 폴리아나 오키모토(브라질)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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