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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인교회 총기 난사 “흑인이 백인 여성 성폭행” 황당 발언 대체 왜?

    흑인교회 총기 난사 “흑인이 백인 여성 성폭행” 황당 발언 대체 왜?

    흑인교회 총기 난사 흑인교회 총기 난사 “흑인이 백인 여성 성폭행” 황당 발언 대체 왜? 미국 흑인교회에서 9명을 사살한 딜런 로프(21)가 심각한 백인 우월주의자로 확인되고 있다. 미 법무부 민권국, 연방수사국(FBI),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검찰은 이번 총격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경찰이 사건을 발생 직후에 곧바로 증오범죄로 규정할 수 있었을 정도로 로프의 성향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단서가 잇따르고 있다. 찰스턴 경찰의 한 관계자는 “희생자들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됐다”며 사건의 성격을 요약했다. 사건 목격자인 실비아 존슨이 18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전한 로프의 범행 직전 발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나는 이 일을 해야 한다. 당신들은 우리 여성들을 강간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차지했다. 당신들은 이 나라를 떠나야 한다.” 하이디 베이리치 미국 남부빈곤 법 센터 정보조사 국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발언이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꺼내는 전형적 주제라고 소개했다. 베이리치 국장은 “흑인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아무도 신경을 써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백인들이 이런 말을 한다”고 설명했다. 흑인 남성들이 백인 여성들을 강간한다는 발언도 흑인에 대한 백인의 두려움 섞인 증오를 담은 미국의 옛날이야기 가운데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프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는 그의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단적으로 나타났다. 그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서 검은 점퍼를 입고 있었는데 오른쪽 가슴에 과거 극단적 인종차별 제도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운용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로디지아(현 짐바브웨)의 국기를 누벼놓았다. 자신의 자동차에는 남부연방기가 새겨진 번호판을 달고 다니기도 했다. 로프가 소수 백인이 다수 흑인을 지배하는 사회를 동경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렉싱턴 출신인 그의 현주소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이스트오버라는 매우 작은 마을로 주민 거의 전부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다. 로프는 그 지역에서 학창 생활을 했으나 고교를 마치지 못했고 현재 직업도 없으며 학창 시절 친구들과도 연락이 뜸했던 ‘외톨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인 우월주의 또는 흑인 증오에 사로잡힌 로프가 마약에도 손을 댔다는 증언도 나왔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로프의 급우이던 조카딸의 말을 빌려 로프가 마약에 취해 지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로프가 조용하고, 이상하며, 매우 비사교적인 인물로 모든 사람이 그가 마약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가 확인한 법원 기록을 보면 로프는 아편 의존증 치료제인 ‘서복손’(Suboxone)이라는 약을 처방전 없이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었다. 고교 동창인 존 멀린스는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로프에 대해 “’알약 투입기’로 여겨질 정도로 (향정신성 의약품의 하나인) ‘자낙스’(Xanax) 같은 약을 아주 많이 먹어댔다”고 말했다. 그는 “로프가 위험해 보이진 않았지만, 가끔 ‘남부의 자존심’ 등을 들먹이며 거북한 말을 하기도 했고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많이 했다”며 “그래도 그런 성향이 이런 심각한 사태로까지 이어질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몇주 전 로프와 함께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친구 조이 미크는 FBI에 “로프가 최근 생일 때 받은 돈으로 권총을 샀다”면서 “몇 주 전 함께 술을 마셨을 땐 로프가 ‘계획이 있다’는 말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21살 생일 선물로 받은 권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기 규제론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총기 규제 문제는 첨예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런 종류의 대규모 폭력 행위가 다른 선진국에서는 이렇게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이런 이야기를 수없이 많이 해 왔고, 우리 사회는 이런 비극을 너무 많이 겪어왔다”며 “ 남을 해치고 싶은 누군가가 아무런 문제 없이 총을 손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고 지적했다. 내년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로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이번 사건과 2012년 발생한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격, 콜로라도 극장 총격 등을 언급하며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인종, 폭력, 총기, 분열이라는 힘겨운 진실과 마주해야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런 발언은 최근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12년 코네티컷 주에서는 애덤 란자(당시 20세)가 집에서 어머니를 총을 쏴 숨지게 한 뒤 인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을 난사해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과 교직원 6명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규제 강화안을 발표하고 의회에 총기법 개정을 요구했지만 미국총기협회(NRA)와 의회의 반대로 전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3월 마이크 톰슨(민주·캘리포니아), 로버트 돌드(공화·일리노이) 하원의원은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사를 대폭 강화하도록 한 총기규제 강화 법안을 재발의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딜란 로프(21)는 지난 4월 21살 생일에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45구경 권총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10대들도 총을 구입, 소지하는 데 대체로 문제가 없는 편이다. 총기 규제는 미국에서 항상 첨예하게 이해관계와 찬반이 엇갈리는 이슈로,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도 쟁점으로 부상한 바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총기 규제 운동단체에 매년 5000만 달러(약 550억원)를 지원하는 등 총기 규제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미국총기협회(NRA)는 블룸버그 전 시장을 공격하는 광고는 내는 등 찬반 양 진영이 격돌했다. 지난 4월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48%는 총기 규제를 지지하고, 41%는 규제가 필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60% 이상이 규제에 찬성했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은 같은 비율로 규제를 반대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총격 사건 발생후 애도를 표하는 성명은 발표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기규제 문제와 인종 갈등에 대한 언급은 피해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과는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랜드 폴 (켄터키), 테드 크루즈( 텍사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등은 보수적 성향의 종교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인종 문제나 총기 규제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랜드 폴 의원은 “우리나라에 병이 있다. 무언가 끔찍하게 잘못되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현 정부가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만 밝혔고 크루즈 의원은 “아프고 정신 나간 사람이 무고한 9명을 살해했다”고 언급했을 뿐 인종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루비오 의원은 20여 분 동안 연설에서 이번 사건을 언급하지도 안았다. 지난해 발표된 자료를 보면 미국 내에서 우발적인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 14세 미만 아동이 연간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이 소지한 총기류는 약 3억 1000만 정으로, 일반 총기 소유자들이 1인당 1정의 총기를 가진 반면, 미국인 10명 중 1명꼴인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1인당 6정 이상을 소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2seoul.co.kr
  • 흑인교회 총기 난사, 21살 생일선물 총으로 “마약 취한 백인 우월주의자”

    흑인교회 총기 난사, 21살 생일선물 총으로 “마약 취한 백인 우월주의자”

    흑인교회 총기 난사 흑인교회 총기 난사, 21살 생일선물 총으로 “마약 취한 백인 우월주의자” 미국 흑인교회에서 9명을 사살한 딜런 로프(21)가 심각한 백인 우월주의자로 확인되고 있다. 미 법무부 민권국, 연방수사국(FBI),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검찰은 이번 총격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경찰이 사건을 발생 직후에 곧바로 증오범죄로 규정할 수 있었을 정도로 로프의 성향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단서가 잇따르고 있다. 찰스턴 경찰의 한 관계자는 “희생자들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됐다”며 사건의 성격을 요약했다. 사건 목격자인 실비아 존슨이 18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전한 로프의 범행 직전 발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나는 이 일을 해야 한다. 당신들은 우리 여성들을 강간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차지했다. 당신들은 이 나라를 떠나야 한다.” 하이디 베이리치 미국 남부빈곤 법 센터 정보조사 국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발언이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꺼내는 전형적 주제라고 소개했다. 베이리치 국장은 “흑인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아무도 신경을 써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백인들이 이런 말을 한다”고 설명했다. 흑인 남성들이 백인 여성들을 강간한다는 발언도 흑인에 대한 백인의 두려움 섞인 증오를 담은 미국의 옛날이야기 가운데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프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는 그의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단적으로 나타났다. 그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서 검은 점퍼를 입고 있었는데 오른쪽 가슴에 과거 극단적 인종차별 제도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운용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로디지아(현 짐바브웨)의 국기를 누벼놓았다. 자신의 자동차에는 남부연방기가 새겨진 번호판을 달고 다니기도 했다. 로프가 소수 백인이 다수 흑인을 지배하는 사회를 동경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렉싱턴 출신인 그의 현주소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이스트오버라는 매우 작은 마을로 주민 거의 전부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다. 로프는 그 지역에서 학창 생활을 했으나 고교를 마치지 못했고 현재 직업도 없으며 학창 시절 친구들과도 연락이 뜸했던 ‘외톨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인 우월주의 또는 흑인 증오에 사로잡힌 로프가 마약에도 손을 댔다는 증언도 나왔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로프의 급우이던 조카딸의 말을 빌려 로프가 마약에 취해 지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로프가 조용하고, 이상하며, 매우 비사교적인 인물로 모든 사람이 그가 마약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가 확인한 법원 기록을 보면 로프는 아편 의존증 치료제인 ‘서복손’(Suboxone)이라는 약을 처방전 없이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었다. 고교 동창인 존 멀린스는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로프에 대해 “’알약 투입기’로 여겨질 정도로 (향정신성 의약품의 하나인) ‘자낙스’(Xanax) 같은 약을 아주 많이 먹어댔다”고 말했다. 그는 “로프가 위험해 보이진 않았지만, 가끔 ‘남부의 자존심’ 등을 들먹이며 거북한 말을 하기도 했고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많이 했다”며 “그래도 그런 성향이 이런 심각한 사태로까지 이어질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몇주 전 로프와 함께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친구 조이 미크는 FBI에 “로프가 최근 생일 때 받은 돈으로 권총을 샀다”면서 “몇 주 전 함께 술을 마셨을 땐 로프가 ‘계획이 있다’는 말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21살 생일 선물로 받은 권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기 규제론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총기 규제 문제는 첨예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런 종류의 대규모 폭력 행위가 다른 선진국에서는 이렇게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이런 이야기를 수없이 많이 해 왔고, 우리 사회는 이런 비극을 너무 많이 겪어왔다”며 “ 남을 해치고 싶은 누군가가 아무런 문제 없이 총을 손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고 지적했다. 내년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로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이번 사건과 2012년 발생한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격, 콜로라도 극장 총격 등을 언급하며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인종, 폭력, 총기, 분열이라는 힘겨운 진실과 마주해야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런 발언은 최근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12년 코네티컷 주에서는 애덤 란자(당시 20세)가 집에서 어머니를 총을 쏴 숨지게 한 뒤 인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을 난사해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과 교직원 6명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규제 강화안을 발표하고 의회에 총기법 개정을 요구했지만 미국총기협회(NRA)와 의회의 반대로 전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3월 마이크 톰슨(민주·캘리포니아), 로버트 돌드(공화·일리노이) 하원의원은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사를 대폭 강화하도록 한 총기규제 강화 법안을 재발의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딜란 로프(21)는 지난 4월 21살 생일에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45구경 권총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10대들도 총을 구입, 소지하는 데 대체로 문제가 없는 편이다. 총기 규제는 미국에서 항상 첨예하게 이해관계와 찬반이 엇갈리는 이슈로,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도 쟁점으로 부상한 바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총기 규제 운동단체에 매년 5000만 달러(약 550억원)를 지원하는 등 총기 규제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미국총기협회(NRA)는 블룸버그 전 시장을 공격하는 광고는 내는 등 찬반 양 진영이 격돌했다. 지난 4월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48%는 총기 규제를 지지하고, 41%는 규제가 필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60% 이상이 규제에 찬성했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은 같은 비율로 규제를 반대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총격 사건 발생후 애도를 표하는 성명은 발표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기규제 문제와 인종 갈등에 대한 언급은 피해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과는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랜드 폴 (켄터키), 테드 크루즈( 텍사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등은 보수적 성향의 종교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인종 문제나 총기 규제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랜드 폴 의원은 “우리나라에 병이 있다. 무언가 끔찍하게 잘못되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현 정부가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만 밝혔고 크루즈 의원은 “아프고 정신 나간 사람이 무고한 9명을 살해했다”고 언급했을 뿐 인종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루비오 의원은 20여 분 동안 연설에서 이번 사건을 언급하지도 안았다. 지난해 발표된 자료를 보면 미국 내에서 우발적인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 14세 미만 아동이 연간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이 소지한 총기류는 약 3억 1000만 정으로, 일반 총기 소유자들이 1인당 1정의 총기를 가진 반면, 미국인 10명 중 1명꼴인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1인당 6정 이상을 소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2seoul.co.kr
  • 흑인교회 총기 난사 “자낙스 같은 약을 마구 먹어댔다” 도대체 왜?

    흑인교회 총기 난사 “자낙스 같은 약을 마구 먹어댔다” 도대체 왜?

    흑인교회 총기 난사 흑인교회 총기 난사 “자낙스 같은 약을 마구 먹어댔다” 도대체 왜? 미국 흑인교회에서 9명을 사살한 딜런 로프(21)가 심각한 백인 우월주의자로 확인되고 있다. 미 법무부 민권국, 연방수사국(FBI),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검찰은 이번 총격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경찰이 사건을 발생 직후에 곧바로 증오범죄로 규정할 수 있었을 정도로 로프의 성향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단서가 잇따르고 있다. 찰스턴 경찰의 한 관계자는 “희생자들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됐다”며 사건의 성격을 요약했다. 사건 목격자인 실비아 존슨이 18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전한 로프의 범행 직전 발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나는 이 일을 해야 한다. 당신들은 우리 여성들을 강간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차지했다. 당신들은 이 나라를 떠나야 한다.” 하이디 베이리치 미국 남부빈곤 법 센터 정보조사 국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발언이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꺼내는 전형적 주제라고 소개했다. 베이리치 국장은 “흑인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아무도 신경을 써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백인들이 이런 말을 한다”고 설명했다. 흑인 남성들이 백인 여성들을 강간한다는 발언도 흑인에 대한 백인의 두려움 섞인 증오를 담은 미국의 옛날이야기 가운데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프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는 그의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단적으로 나타났다. 그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서 검은 점퍼를 입고 있었는데 오른쪽 가슴에 과거 극단적 인종차별 제도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운용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로디지아(현 짐바브웨)의 국기를 누벼놓았다. 자신의 자동차에는 남부연방기가 새겨진 번호판을 달고 다니기도 했다. 로프가 소수 백인이 다수 흑인을 지배하는 사회를 동경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렉싱턴 출신인 그의 현주소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이스트오버라는 매우 작은 마을로 주민 거의 전부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다. 로프는 그 지역에서 학창 생활을 했으나 고교를 마치지 못했고 현재 직업도 없으며 학창 시절 친구들과도 연락이 뜸했던 ‘외톨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인 우월주의 또는 흑인 증오에 사로잡힌 로프가 마약에도 손을 댔다는 증언도 나왔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로프의 급우이던 조카딸의 말을 빌려 로프가 마약에 취해 지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로프가 조용하고, 이상하며, 매우 비사교적인 인물로 모든 사람이 그가 마약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가 확인한 법원 기록을 보면 로프는 아편 의존증 치료제인 ‘서복손’(Suboxone)이라는 약을 처방전 없이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었다. 고교 동창인 존 멀린스는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로프에 대해 “’알약 투입기’로 여겨질 정도로 (향정신성 의약품의 하나인) ‘자낙스’(Xanax) 같은 약을 아주 많이 먹어댔다”고 말했다. 그는 “로프가 위험해 보이진 않았지만, 가끔 ‘남부의 자존심’ 등을 들먹이며 거북한 말을 하기도 했고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많이 했다”며 “그래도 그런 성향이 이런 심각한 사태로까지 이어질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몇주 전 로프와 함께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친구 조이 미크는 FBI에 “로프가 최근 생일 때 받은 돈으로 권총을 샀다”면서 “몇 주 전 함께 술을 마셨을 땐 로프가 ‘계획이 있다’는 말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21살 생일 선물로 받은 권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기 규제론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총기 규제 문제는 첨예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런 종류의 대규모 폭력 행위가 다른 선진국에서는 이렇게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이런 이야기를 수없이 많이 해 왔고, 우리 사회는 이런 비극을 너무 많이 겪어왔다”며 “ 남을 해치고 싶은 누군가가 아무런 문제 없이 총을 손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고 지적했다. 내년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로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이번 사건과 2012년 발생한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격, 콜로라도 극장 총격 등을 언급하며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인종, 폭력, 총기, 분열이라는 힘겨운 진실과 마주해야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런 발언은 최근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12년 코네티컷 주에서는 애덤 란자(당시 20세)가 집에서 어머니를 총을 쏴 숨지게 한 뒤 인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을 난사해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과 교직원 6명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규제 강화안을 발표하고 의회에 총기법 개정을 요구했지만 미국총기협회(NRA)와 의회의 반대로 전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3월 마이크 톰슨(민주·캘리포니아), 로버트 돌드(공화·일리노이) 하원의원은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사를 대폭 강화하도록 한 총기규제 강화 법안을 재발의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딜란 로프(21)는 지난 4월 21살 생일에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45구경 권총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10대들도 총을 구입, 소지하는 데 대체로 문제가 없는 편이다. 총기 규제는 미국에서 항상 첨예하게 이해관계와 찬반이 엇갈리는 이슈로,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도 쟁점으로 부상한 바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총기 규제 운동단체에 매년 5000만 달러(약 550억원)를 지원하는 등 총기 규제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미국총기협회(NRA)는 블룸버그 전 시장을 공격하는 광고는 내는 등 찬반 양 진영이 격돌했다. 지난 4월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48%는 총기 규제를 지지하고, 41%는 규제가 필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60% 이상이 규제에 찬성했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은 같은 비율로 규제를 반대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총격 사건 발생후 애도를 표하는 성명은 발표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기규제 문제와 인종 갈등에 대한 언급은 피해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과는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랜드 폴 (켄터키), 테드 크루즈( 텍사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등은 보수적 성향의 종교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인종 문제나 총기 규제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랜드 폴 의원은 “우리나라에 병이 있다. 무언가 끔찍하게 잘못되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현 정부가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만 밝혔고 크루즈 의원은 “아프고 정신 나간 사람이 무고한 9명을 살해했다”고 언급했을 뿐 인종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루비오 의원은 20여 분 동안 연설에서 이번 사건을 언급하지도 안았다. 지난해 발표된 자료를 보면 미국 내에서 우발적인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 14세 미만 아동이 연간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이 소지한 총기류는 약 3억 1000만 정으로, 일반 총기 소유자들이 1인당 1정의 총기를 가진 반면, 미국인 10명 중 1명꼴인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1인당 6정 이상을 소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2seoul.co.kr
  • 흑인교회 총기 난사, 21살 생일선물 받은 총 “마약에 취해 지냈다”

    흑인교회 총기 난사, 21살 생일선물 받은 총 “마약에 취해 지냈다”

    흑인교회 총기 난사 흑인교회 총기 난사, 21살 생일선물 받은 총 “마약에 취해 지냈다” 미국 흑인교회에서 9명을 사살한 딜런 로프(21)가 심각한 백인 우월주의자로 확인되고 있다. 미 법무부 민권국, 연방수사국(FBI),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검찰은 이번 총격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경찰이 사건을 발생 직후에 곧바로 증오범죄로 규정할 수 있었을 정도로 로프의 성향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단서가 잇따르고 있다. 찰스턴 경찰의 한 관계자는 “희생자들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됐다”며 사건의 성격을 요약했다. 사건 목격자인 실비아 존슨이 18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전한 로프의 범행 직전 발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나는 이 일을 해야 한다. 당신들은 우리 여성들을 강간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차지했다. 당신들은 이 나라를 떠나야 한다.” 하이디 베이리치 미국 남부빈곤 법 센터 정보조사 국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발언이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꺼내는 전형적 주제라고 소개했다. 베이리치 국장은 “흑인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아무도 신경을 써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백인들이 이런 말을 한다”고 설명했다. 흑인 남성들이 백인 여성들을 강간한다는 발언도 흑인에 대한 백인의 두려움 섞인 증오를 담은 미국의 옛날이야기 가운데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프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는 그의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단적으로 나타났다. 그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서 검은 점퍼를 입고 있었는데 오른쪽 가슴에 과거 극단적 인종차별 제도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운용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로디지아(현 짐바브웨)의 국기를 누벼놓았다. 자신의 자동차에는 남부연방기가 새겨진 번호판을 달고 다니기도 했다. 로프가 소수 백인이 다수 흑인을 지배하는 사회를 동경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렉싱턴 출신인 그의 현주소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이스트오버라는 매우 작은 마을로 주민 거의 전부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다. 로프는 그 지역에서 학창 생활을 했으나 고교를 마치지 못했고 현재 직업도 없으며 학창 시절 친구들과도 연락이 뜸했던 ‘외톨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인 우월주의 또는 흑인 증오에 사로잡힌 로프가 마약에도 손을 댔다는 증언도 나왔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로프의 급우이던 조카딸의 말을 빌려 로프가 마약에 취해 지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로프가 조용하고, 이상하며, 매우 비사교적인 인물로 모든 사람이 그가 마약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가 확인한 법원 기록을 보면 로프는 아편 의존증 치료제인 ‘서복손’(Suboxone)이라는 약을 처방전 없이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었다. 고교 동창인 존 멀린스는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로프에 대해 “’알약 투입기’로 여겨질 정도로 (향정신성 의약품의 하나인) ‘자낙스’(Xanax) 같은 약을 아주 많이 먹어댔다”고 말했다. 그는 “로프가 위험해 보이진 않았지만, 가끔 ‘남부의 자존심’ 등을 들먹이며 거북한 말을 하기도 했고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많이 했다”며 “그래도 그런 성향이 이런 심각한 사태로까지 이어질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몇주 전 로프와 함께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친구 조이 미크는 FBI에 “로프가 최근 생일 때 받은 돈으로 권총을 샀다”면서 “몇 주 전 함께 술을 마셨을 땐 로프가 ‘계획이 있다’는 말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21살 생일 선물로 받은 권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기 규제론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총기 규제 문제는 첨예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런 종류의 대규모 폭력 행위가 다른 선진국에서는 이렇게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이런 이야기를 수없이 많이 해 왔고, 우리 사회는 이런 비극을 너무 많이 겪어왔다”며 “ 남을 해치고 싶은 누군가가 아무런 문제 없이 총을 손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고 지적했다. 내년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로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이번 사건과 2012년 발생한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격, 콜로라도 극장 총격 등을 언급하며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인종, 폭력, 총기, 분열이라는 힘겨운 진실과 마주해야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런 발언은 최근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12년 코네티컷 주에서는 애덤 란자(당시 20세)가 집에서 어머니를 총을 쏴 숨지게 한 뒤 인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을 난사해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과 교직원 6명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규제 강화안을 발표하고 의회에 총기법 개정을 요구했지만 미국총기협회(NRA)와 의회의 반대로 전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3월 마이크 톰슨(민주·캘리포니아), 로버트 돌드(공화·일리노이) 하원의원은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사를 대폭 강화하도록 한 총기규제 강화 법안을 재발의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딜란 로프(21)는 지난 4월 21살 생일에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45구경 권총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10대들도 총을 구입, 소지하는 데 대체로 문제가 없는 편이다. 총기 규제는 미국에서 항상 첨예하게 이해관계와 찬반이 엇갈리는 이슈로,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도 쟁점으로 부상한 바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총기 규제 운동단체에 매년 5000만 달러(약 550억원)를 지원하는 등 총기 규제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미국총기협회(NRA)는 블룸버그 전 시장을 공격하는 광고는 내는 등 찬반 양 진영이 격돌했다. 지난 4월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48%는 총기 규제를 지지하고, 41%는 규제가 필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60% 이상이 규제에 찬성했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은 같은 비율로 규제를 반대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총격 사건 발생후 애도를 표하는 성명은 발표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기규제 문제와 인종 갈등에 대한 언급은 피해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과는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랜드 폴 (켄터키), 테드 크루즈( 텍사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등은 보수적 성향의 종교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인종 문제나 총기 규제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랜드 폴 의원은 “우리나라에 병이 있다. 무언가 끔찍하게 잘못되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현 정부가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만 밝혔고 크루즈 의원은 “아프고 정신 나간 사람이 무고한 9명을 살해했다”고 언급했을 뿐 인종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루비오 의원은 20여 분 동안 연설에서 이번 사건을 언급하지도 안았다. 지난해 발표된 자료를 보면 미국 내에서 우발적인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 14세 미만 아동이 연간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이 소지한 총기류는 약 3억 1000만 정으로, 일반 총기 소유자들이 1인당 1정의 총기를 가진 반면, 미국인 10명 중 1명꼴인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1인당 6정 이상을 소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2seoul.co.kr
  • 흑인교회 총기 난사, 딜런 로프 “당신들은 우리 여성들을 성폭행했다” 도대체 왜?

    흑인교회 총기 난사, 딜런 로프 “당신들은 우리 여성들을 성폭행했다” 도대체 왜?

    흑인교회 총기 난사 흑인교회 총기 난사, 딜런 로프 “당신들은 우리 여성들을 성폭행했다” 도대체 왜? 미국 흑인교회에서 9명을 사살한 딜런 로프(21)가 심각한 백인 우월주의자로 확인되고 있다. 미 법무부 민권국, 연방수사국(FBI),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검찰은 이번 총격 사건을 ‘증오범죄’로 규정하고 수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 경찰이 사건을 발생 직후에 곧바로 증오범죄로 규정할 수 있었을 정도로 로프의 성향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단서가 잇따르고 있다. 찰스턴 경찰의 한 관계자는 “희생자들이 흑인이라는 이유로 살해됐다”며 사건의 성격을 요약했다. 사건 목격자인 실비아 존슨이 18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전한 로프의 범행 직전 발언도 이를 뒷받침한다. “나는 이 일을 해야 한다. 당신들은 우리 여성들을 강간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차지했다. 당신들은 이 나라를 떠나야 한다.” 하이디 베이리치 미국 남부빈곤 법 센터 정보조사 국장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발언이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꺼내는 전형적 주제라고 소개했다. 베이리치 국장은 “흑인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아무도 신경을 써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백인들이 이런 말을 한다”고 설명했다. 흑인 남성들이 백인 여성들을 강간한다는 발언도 흑인에 대한 백인의 두려움 섞인 증오를 담은 미국의 옛날이야기 가운데 하나로 전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프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는 그의 백인 우월주의 성향이 단적으로 나타났다. 그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서 검은 점퍼를 입고 있었는데 오른쪽 가슴에 과거 극단적 인종차별 제도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운용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로디지아(현 짐바브웨)의 국기를 누벼놓았다. 자신의 자동차에는 남부연방기가 새겨진 번호판을 달고 다니기도 했다. 로프가 소수 백인이 다수 흑인을 지배하는 사회를 동경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렉싱턴 출신인 그의 현주소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이스트오버라는 매우 작은 마을로 주민 거의 전부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다. 로프는 그 지역에서 학창 생활을 했으나 고교를 마치지 못했고 현재 직업도 없으며 학창 시절 친구들과도 연락이 뜸했던 ‘외톨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인 우월주의 또는 흑인 증오에 사로잡힌 로프가 마약에도 손을 댔다는 증언도 나왔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로프의 급우이던 조카딸의 말을 빌려 로프가 마약에 취해 지냈다고 전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로프가 조용하고, 이상하며, 매우 비사교적인 인물로 모든 사람이 그가 마약을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가 확인한 법원 기록을 보면 로프는 아편 의존증 치료제인 ‘서복손’(Suboxone)이라는 약을 처방전 없이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적이 있었다. 고교 동창인 존 멀린스는 미국 뉴스 웹사이트 ‘더 데일리 비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로프에 대해 “’알약 투입기’로 여겨질 정도로 (향정신성 의약품의 하나인) ‘자낙스’(Xanax) 같은 약을 아주 많이 먹어댔다”고 말했다. 그는 “로프가 위험해 보이진 않았지만, 가끔 ‘남부의 자존심’ 등을 들먹이며 거북한 말을 하기도 했고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많이 했다”며 “그래도 그런 성향이 이런 심각한 사태로까지 이어질지는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몇주 전 로프와 함께 술을 마신 적이 있다는 친구 조이 미크는 FBI에 “로프가 최근 생일 때 받은 돈으로 권총을 샀다”면서 “몇 주 전 함께 술을 마셨을 땐 로프가 ‘계획이 있다’는 말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가 21살 생일 선물로 받은 권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총기 규제론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총기 규제 문제는 첨예한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이런 종류의 대규모 폭력 행위가 다른 선진국에서는 이렇게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며 총기 규제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이런 이야기를 수없이 많이 해 왔고, 우리 사회는 이런 비극을 너무 많이 겪어왔다”며 “ 남을 해치고 싶은 누군가가 아무런 문제 없이 총을 손에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됐다”고 지적했다. 내년 대선 민주당 경선후보로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라스베이거스 유세에서 이번 사건과 2012년 발생한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격, 콜로라도 극장 총격 등을 언급하며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인종, 폭력, 총기, 분열이라는 힘겨운 진실과 마주해야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런 발언은 최근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2012년 코네티컷 주에서는 애덤 란자(당시 20세)가 집에서 어머니를 총을 쏴 숨지게 한 뒤 인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을 난사해 초등학교 1학년생 20명과 교직원 6명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규제 강화안을 발표하고 의회에 총기법 개정을 요구했지만 미국총기협회(NRA)와 의회의 반대로 전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3월 마이크 톰슨(민주·캘리포니아), 로버트 돌드(공화·일리노이) 하원의원은 총기 구매자의 신원 조사를 대폭 강화하도록 한 총기규제 강화 법안을 재발의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용의자 딜란 로프(21)는 지난 4월 21살 생일에 아버지로부터 선물 받은 45구경 권총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주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10대들도 총을 구입, 소지하는 데 대체로 문제가 없는 편이다. 총기 규제는 미국에서 항상 첨예하게 이해관계와 찬반이 엇갈리는 이슈로,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도 쟁점으로 부상한 바 있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은 총기 규제 운동단체에 매년 5000만 달러(약 550억원)를 지원하는 등 총기 규제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미국총기협회(NRA)는 블룸버그 전 시장을 공격하는 광고는 내는 등 찬반 양 진영이 격돌했다. 지난 4월 로이터 여론조사에서 미국인 48%는 총기 규제를 지지하고, 41%는 규제가 필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60% 이상이 규제에 찬성했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은 같은 비율로 규제를 반대했다. 공화당 대선 후보들은 총격 사건 발생후 애도를 표하는 성명은 발표했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기규제 문제와 인종 갈등에 대한 언급은 피해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과는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랜드 폴 (켄터키), 테드 크루즈( 텍사스),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등은 보수적 성향의 종교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총격사건과 관련해 인종 문제나 총기 규제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랜드 폴 의원은 “우리나라에 병이 있다. 무언가 끔찍하게 잘못되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현 정부가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만 밝혔고 크루즈 의원은 “아프고 정신 나간 사람이 무고한 9명을 살해했다”고 언급했을 뿐 인종 문제를 거론하지 않았다. 루비오 의원은 20여 분 동안 연설에서 이번 사건을 언급하지도 안았다. 지난해 발표된 자료를 보면 미국 내에서 우발적인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 14세 미만 아동이 연간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인이 소지한 총기류는 약 3억 1000만 정으로, 일반 총기 소유자들이 1인당 1정의 총기를 가진 반면, 미국인 10명 중 1명꼴인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1인당 6정 이상을 소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2seoul.co.kr
  • ‘가짜 흑인 행세한 美 백인여성’ 흑인인권지부장 사퇴

    ‘가짜 흑인 행세한 美 백인여성’ 흑인인권지부장 사퇴

    오랫동안 가짜로 흑인 행세를 해왔던 미국 백인 여성이 최근 자신이 백인 여성이었다는 사실이 들통이 나는 바람에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자, 결국 흑인인권협회 지부장직에서 사퇴했다고 미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주(州) 스포캔시의 '전미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지부장을 맡고 있는 레이첼 둘러절(37)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내가 물러나는 것이 NAACP와 사회적 정의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상황이 예기치 못하게 나의 개인 신상의 정체성 문제로 흘러갔다"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그녀는 "정의를 위하는 일은 한 개인의 문제보다도 더 큰 것"이라며 "이 일은 내가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계속 이 협회 일에 관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레이철이 가짜 흑인 여성 행세를 한 것을 두고 미국 사회에서의 여론 흐름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그녀는 지난 2002년에는 미국의 한 대학교에 그녀가 임신한 백인이라는 사실을 이유로 인종차별에 관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당시 소송 서류에 의하면 레이철은 자신이 임신한 백인 여성이 아니라는 아무런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레이철의 백인 부모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둘러절은 명백한 백인 여성인데, 왜 딸이 흑인 행세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그녀가 젊었을 때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하지만 이에 관해 레이철은 해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하는 등 뚜렷한 해명이나 사과를 내놓지 못하고 변명으로 일관해 비난과 파문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해 레이철의 사퇴 청원을 주관했던 한 인사는 "우리는 레이철을 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하지만 우리가 그녀로부터 아무런 답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이 충격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가짜 흑인 행세가 들통 난 레이첼(왼쪽)과 부모가 공개한 15세 때의 그녀 사진. 아래 사진은 흑인 모습의 레이첼(현지 언론,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백악관서도 인종 차별… 매일 짊어지는 짐”

    “백악관서도 인종 차별… 매일 짊어지는 짐”

    소총을 메고 부푼 곱슬머리가 특징인 아프로 스타일을 한 여전사로 자신을 묘사한 잡지 표지를 보며 울컥했다. 최근엔 남편의 트위터에 올라온, 그의 목에 올가미를 건 그림을 보고 밤잠을 설쳤다. 구글에서 ‘깜둥이의 집’으로 검색하면 백악관이 뜨기도 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구구절절 털어놓은 개인적인 인종차별의 경험과 고통이다. 미국 최초의 흑인 영부인이 됐다고 해서 인종차별의 칼끝이 무디게 느껴지는 건 아닌가 보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퍼거슨, 볼티모어 폭력사태 등으로 흑백갈등이 고조된 요즘 미셸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강력한 인종차별 극복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무대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식장이다. 이전에도 미셸은 인종차별에 대해 꾸준히 언급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본격 사회 진출을 앞둔 젊은 흑인 세대에게 인종차별은 백악관의 안주인도 피하지 못할 만큼 뿌리 깊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동시에 “역사를 새로 쓴다는 마음”으로 이를 극복하라는 격려라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전날 자신의 고향인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의 킹칼리지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한 연설은 그 어느 때보다 울림이 컸다는 평가다. 이곳은 시카고의 빈민지역 중 하나로 오바마 부부의 자택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셸은 연설에서 “이곳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자신이 어린 시절 느꼈던, 그리고 백악관에 입성한 이후에도 종종 맞닥뜨리는 인종차별에 대한 감정 등을 솔직히 털어놨다. 자신들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풍자의 대상이 될 때마다 머리로는 인정하면서도 “사람들의 눈에 (자신들이) 그렇게 비치는 것에 충격받고, 아이들의 반응이 걱정돼 괴로웠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 후 어디를 가든 여러분의 존재를 의심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지만 여러분은 우리 흑인사회의 이야기를 다시 쓸 책임이 있다”며 “이는 우리 부부가 백악관에서도 매일같이 자랑스럽게 짊어지는 짐이기도 하다”고 격려했다. 앞서 지난달 미셸은 50년 전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연설했던 오하이오주에 있는 오벌린칼리지 졸업식과 투스키지대학 졸업식에 연사로 나와 “불의에 맞서 행동할 것”을 촉구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흑인 세대의 역할 모델로서 그의 이런 행보에 일반적으로 박수가 쏟아지지만 ‘특권층으로서의 삶에 대한 불평”이라며 달갑지 않게 보는 이들도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당시 백악관 고문을 지낸 론 크리스티는 NYT에 “오바마 부부가 백악관의 주인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미국 흑인들은 충분히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셸이 사람들한테 말하는 것처럼 미국이 그렇게 무자비하고 분노할 만큼 인종차별이 심한 곳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美 경찰, 비키니 차림 여학생을…인종차별적 과잉진압 논란

    美 경찰, 비키니 차림 여학생을…인종차별적 과잉진압 논란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 경찰이 흑인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영상이 공개돼 인종차별적 과잉진압 논란이 일었다.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스채널 MSNBC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텍사스주 맥키니 경찰은 지역의 한 수영장이 소란스럽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파티를 벌이는 흑인 학생들을 과격하게 진압했고, 당시 상황은 한 학생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경찰이 급습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경찰은 학생들을 모두 바닥에 엎드리게 한다. 하지만 이 중 비키니 차림을 한 여학생은 경찰의 지시에 거세게 항의한다. 그러자 경찰은 여학생을 땅바닥에 내팽개치고는 머리를 바닥에 처박는다. 경찰은 심지어 과도한 진압에 항의하는 학생들에게 총을 꺼내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해당 영상이 SNS에 올라오며 논란이 일자 경찰 대변인은 “지역 내 거주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는 수영장을 다수의 학생이 이용했다. 이들은 수영장을 떠나라는 경찰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대치했다”며 해명했다. 한편 미국 댈러스에서 북동쪽으로 48㎞ 떨어진 맥키니에 거주하는 주민들 대다수는 백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흑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10퍼센트에 불과하다. 사진·영상=Brandon Brook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용감하게 싸운 두 영웅” 100년 만에 전한 훈장

    “용감하게 싸운 두 영웅” 100년 만에 전한 훈장

    “오늘 100년 전 (제1차 세계대전에서) 용감하게 싸웠던 용사들에게 늦었지만 메달을 수여합니다. 우리는 얼마나 오래 걸리든 상관없이 우리의 영웅들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알리고 그들의 명예를 드높일 것입니다.” 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명예훈장 추서식.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차대전에서 동료를 구하는 등 용맹을 발휘하고도 석연찮은 이유로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받지 못했던 사병 출신 헨리 존슨(왼쪽)과 윌리엄 셔민(오른쪽)에 대해 그들의 자손 등을 초청해 뒤늦게 훈장을 수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두 분이 마땅한 경의를 받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며 “여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환영받지 못하는 다른 영웅들이 있다. 우리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모든 영웅들의 이야기가 알려지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날의 미국은 헨리와 윌리엄과 같은 분들이 전쟁터에 나가 책임을 다했기 때문에 이뤄졌다”며 “당신들이 우리를 위해 한 희생에 영원히 감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18년 육군 이병이던 존슨은 프랑스 아르곤에서 동료 병사와 단둘이 독일군에 포위됐다. 총상을 입은 그는 자신의 총이 부서졌는데도 육탄전을 벌여 동료를 살려냈다. 또 당시 병장이던 셔민은 같은 해 프랑스 엔마른 전투에서 부상한 아군을 구하려고 위험을 무릅쓰다 자신도 기관총 공격을 받고 부상했다. 이런 활약이 알려지면서 셔민은 1919년, 존슨은 사후인 2002년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의 무공훈장인 수훈십자훈장을 받았다. 이후 이들에게 명예훈장을 추서해야 한다는 청원이 제기됐으나 그동안 미군 당국은 공적 사실에 대한 추가 증명이 필요하다는 이유 등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에 존슨이 흑인이고 셔민은 유대인이라는 점에서 이들에 대한 명예훈장 추서 거부가 인종차별 때문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축구선수, 집단 성관계 후 촬영+인종차별 발언 ‘충격’

    축구선수, 집단 성관계 후 촬영+인종차별 발언 ‘충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소속 선수들이 섹스 비디오에 등장했다. 영국 신문 선데이미러는 지난달 31일 자에 “레스터시티 소속 선수 세 명이 태국 여성들과 집단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입수했다”며 “이 중 한 명은 태국 여성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시티 구단 대변인은 이 보도에 대해 “영상에 나오는 선수는 톰 호퍼, 제임스 피어슨, 애덤 스미스 등 세 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피어슨은 이 구단 감독인 나이젤 피어슨의 아들이다. 하퍼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나체로 성관계를 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일부 선수가 ‘찢어진 눈(slit eye)’이라는 인종차별적인 단어와 모욕적인 말로 태국 여성을 조롱하는 모습도 있었다. 영상은 선수들이 영국의 친구들에게 보냈다가 유포됐다. 레스터시티는 태국 최대 면세점 킹파워 그룹의 회장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57)가 구단주로 2014-2015시즌을 마친 뒤 현재 태국을 방문해 친선 경기 등을 치르고 있다. 2013-2014시즌 2부리그인 리그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레스터시티는 2014-2015시즌 14위에 올라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레스터시티는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며 “해당 선수와 면담을 마쳤으며 이들을 곧 영국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톰 행크스 ‘래퍼 아들’ 인종차별 발언 구설수

    톰 행크스 ‘래퍼 아들’ 인종차별 발언 구설수

    역시 자식교육은 할리우드 톱스타에게도 최대 숙제인 걸까? 유명 배우 ‘톰 행크스’의 아들이자 래퍼인 ‘쳇 헤이즈’ (본명 체스터 행크스·24)가 SNS 사이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킬만한 글을 게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쳇 헤이즈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료 흑인 래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사진 설명에 ‘나의 깜둥이 친구(my nigga)’라는 표현을 사용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차례 크게 성토를 받았다. 비난이 쏟아지자 그는 3일(현지시간) 비난에 반박하는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과 짧은 영상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지만 네티즌들의 비난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해당 계정은 3일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nigga’라는 표현은 우리말로 직역하면 ‘깜둥이’에 해당하는 비속어로, 절친한 사이에서는 인종에 상관없이 친근함의 표시로 주고받기도 하지만 백인이 흑인을 상대로 입에 담는 것는 거의 금기시되어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흑인에게 이 단어를 공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다른 흑인뿐이라는 통념이 지배적이다. 이번에 게시한 글과 영상에서 그는 “나는 아주 가까운 지인들 사이에서만 ‘깜둥이’라는 말을 사용 한다. 모르는 흑인에게는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특별히 인종차별 의사는 없었다는 점을 전달했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하지만 누구에게도 나의 언행을 통제할 권리는 없다. ‘표현의 자유’란 그런 것이다”거나 “인종차별이 더 심했던 시대를 살아온 기성세대들이 이런 표현에 민감한 것은 이해하지만 지금은 무려 2015년이다, 바뀔 때도 됐다”고 말하는 등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장을 덧붙여 문제가 되고 있다. 쳇 헤이즈의 발언을 두고 미국 네티즌들은 “누군가 이 친구를 손봐줘야 할 것 같다”, “톰 행크스, 자식 교육좀 똑바로 시켜라”, “백인들은 항상 이런 식이다”라며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스타그램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하프타임] 英 축구선수 집단 성관계 동영상 논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가 1일 소속 선수들이 등장하는 섹스 비디오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신문 선데이미러는 “레스터시티 선수 3명이 태국 여성들과 집단 성관계를 하는 영상을 입수했다”며 “이 중 한 명은 태국 여성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했다”고 보도했다. 구단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영상에 나오는 선수는 톰 호퍼, 제임스 피어슨, 애덤 스미스 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피어슨은 구단 감독인 나이절 피어슨의 아들이다. 레스터시티는 태국인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구단주로 2014~2015시즌을 마친 뒤 현재 태국을 방문해 친선 경기 등을 하고 있다.
  • 인종차별·성차별 줄이는 과학적 방법

    인종차별·성차별 줄이는 과학적 방법

    인종차별 또는 성차별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가 ‘수면 중 학습’이라는 내용의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대학 연구진은 인종 또는 성별과 관련한 편견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던 중, 이러한 편견이 수면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남성과 여성 대학생 40명에게 여성 또는 흑인을 담고 있는 사진과 긍정·부정의 의미를 담은 단어를 서로 연결시키는 테스트를 1차로 진행했다. 실험참가자 중 A그룹은 여성과 흑인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는 내용의 오디오를 들으며 90분 수면을, B그룹은 오디오 없이 90분간 수면을 취한 뒤 다시 사진과 단어를 연결하는 테스트를 받았다. 그 결과 A그룹은 편견과 관련한 답변이 56%나 줄었으며 1주일 뒤에도 여전히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디오 없이 수면을 취한 B그룹은 편견이 전혀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텍사스대학의 후샤오치 박사는 “수면 중 학습과 새로운 것에 대한 인식 등을 관장하는 해마에 새로운 기억이 심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마가 수면 중 들은 오디오에 반응하고, 동시에 뇌에서 이성과 판단을 담당하는 신피질이 이를 인식함으로 부정적이고 편견에 사로잡힌 생각들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 효과는 1주일 정도면 사라진다. 왜냐하면 일상으로 돌아간 사람들은 매스미디어 등 외부의 영향에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수면과 오디오를 이용한 방법이 특정한 기억을 바꾸거나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데에 도움이 되며, 특히 인종차별 또는 성차별 등의 관념을 바꾸는데 일시적이나마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 전문저널인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쌀 먹는 X 소리 들었다” 인종차별 경험 들어보니 ‘충격’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쌀 먹는 X 소리 들었다” 인종차별 경험 들어보니 ‘충격’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쌀 먹는 X 소리 들었다” 인종차별 경험 들어보니 ‘충격’ ‘비정상회담 진중권’ ‘비정상회담’ 진중권이 독일 유학시절 인종차별을 경험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동양대학교 교수 겸 비평가인 진중권이 출연해 전세계쩍으로 심해지고 있는 혐오주의를 주제로 토론했다. 이날 진중권은 독일의 혐오주의 관련 이야기를 듣던 중 “독일은 그런 발언을 굉장히 주의한다. 인종차별 발언을 하면 사회적 매장되는 분위기다”라고 입을 열었다. 진중권은 “5년 정도 있으면서 2~3번 겪었는데 기껏해야 이런거다”라며 “지하철 문이 열렸는데 ‘쌀 먹는 놈’이라더라”고 독일 유학시절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을 전했다. 이에 독일 대표 다니엘은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진중권은 “이런게 기분 나쁘다라기 보다는 독일 사회 분위기는 저런 애는 이상한 애 취급을 해준다”라며 ‘혐오주의’에 대한 독일 사회의 반응을 전했다. 비정상회담 진중권, 비정상회담 진중권, 비정상회담 진중권, 비정상회담 진중권, 비정상회담 진중권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캡처(비정상회담 진중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인종차별 당했다? 무슨 일인가 보니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인종차별 당했다? 무슨 일인가 보니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동양대학교 교수 겸 비평가인 진중권이 출연해 전세계쩍으로 심해지고 있는 혐오주의를 주제로 토론했다. 이날 진중권은 독일의 혐오주의 관련 이야기를 듣던 중 “독일은 인종차별 발언을 하면 사회적 매장되는 분위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진중권은 “5년 정도 있으면서 2~3번 겪었는데 ‘쌀 먹는 놈’이라더라”고 독일 유학시절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을 전했다. 이어 진중권은 “이런게 기분 나쁘다라기 보다는 독일 사회 분위기는 저런 애는 이상한 애 취급을 해준다”라며 ‘혐오주의’에 대한 독일 사회의 반응을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어떤 말 들었나보니 ‘충격’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어떤 말 들었나보니 ‘충격’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동양대학교 교수 겸 비평가인 진중권이 출연했다. 이날 진중권은 독일의 혐오주의 관련 이야기를 듣던 중 “독일은 인종차별 발언을 하면 사회적 매장되는 분위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진중권은 “5년 정도 있으면서 2~3번 겪었는데 ‘쌀 먹는 놈’이라더라”고 독일 유학시절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을 전했다. 이어 진중권은 “이런게 기분 나쁘다라기 보다는 독일 사회 분위기는 저런 애는 이상한 애 취급을 해준다”라며 ‘혐오주의’에 대한 독일 사회의 반응을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쌀 먹는 X” 인종차별 발언… 다니엘 표정보니 ‘충격’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쌀 먹는 X” 인종차별 발언… 다니엘 표정보니 ‘충격’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쌀 먹는 X” 인종차별 발언… 다니엘 표정보니 ‘충격’ ‘비정상회담 진중권’ ‘비정상회담’ 진중권이 독일 유학시절 인종차별 경험을 털어놨다.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동양대학교 교수 겸 비평가인 진중권이 출연해 전세계쩍으로 심해지고 있는 혐오주의를 주제로 토론했다. 이날 진중권은 독일의 혐오주의 관련 이야기를 듣던 중 “독일은 그런 발언을 굉장히 주의한다. 인종차별 발언을 하면 사회적 매장되는 분위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진중권은 “5년 정도 있으면서 2~3번 겪었는데 기껏해야 이런거다”라며 “지하철 문이 열렸는데 ‘쌀 먹는 놈’이라더라”고 독일 유학시절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을 전했다. 이에 독일 대표 다니엘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진중권은 “이런게 기분 나쁘다라기 보다는 독일 사회 분위기는 저런 애는 이상한 애 취급을 해준다”라며 ‘혐오주의’에 대한 독일 사회의 반응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중권은 다니엘과 유창한 독일어로 이야기를 나눠 출연자들의 놀라움을 샀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캡처(비정상회담 진중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겪은 일 공개 ‘인종차별 발언 들었다?’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겪은 일 공개 ‘인종차별 발언 들었다?’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동양대학교 교수 겸 비평가인 진중권이 출연했다. 이날 진중권은 독일의 혐오주의 관련 이야기를 듣던 중 “독일은 인종차별 발언을 하면 사회적 매장되는 분위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진중권은 “5년 정도 있으면서 2~3번 겪었는데 ‘쌀 먹는 놈’이라더라”고 독일 유학시절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을 전했다. 이어 진중권은 “이런게 기분 나쁘다라기 보다는 독일 사회 분위기는 저런 애는 이상한 애 취급을 해준다”라며 ‘혐오주의’에 대한 독일 사회의 반응을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일화 공개 ‘대체 무슨 일 있었나’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일화 공개 ‘대체 무슨 일 있었나’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동양대학교 교수 겸 비평가인 진중권이 출연했다. 이날 진중권은 독일의 혐오주의 관련 이야기를 듣던 중 “독일은 인종차별 발언을 하면 사회적 매장되는 분위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진중권은 “5년 정도 있으면서 2~3번 겪었는데 ‘쌀 먹는 놈’이라더라”고 독일 유학시절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을 전했다. 이어 진중권은 “이런게 기분 나쁘다라기 보다는 독일 사회 분위기는 저런 애는 이상한 애 취급을 해준다”라며 ‘혐오주의’에 대한 독일 사회의 반응을 설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쌀 먹는 X 소리 들었다” 충격 고백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쌀 먹는 X 소리 들었다” 충격 고백

    비정상회담 진중권, 독일 유학시절 “쌀 먹는 X 소리 들었다” 충격 고백 18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동양대학교 교수 겸 비평가인 진중권이 출연해 전세계쩍으로 심해지고 있는 혐오주의를 주제로 토론했다. 이날 진중권은 독일의 혐오주의 관련 이야기를 듣던 중 “독일은 그런 발언을 굉장히 주의한다. 인종차별 발언을 하면 사회적 매장되는 분위기다”라고 입을 열었다. 진중권은 “5년 정도 있으면서 2~3번 겪었는데 기껏해야 이런거다”라며 “지하철 문이 열렸는데 ‘쌀 먹는 놈’이라더라”고 독일 유학시절 겪었던 인종차별 경험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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