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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장 3곳 접근 편리…해양성 기후로 온화해…잠 못 드는 백야 걸림돌

    경기장 3곳 접근 편리…해양성 기후로 온화해…잠 못 드는 백야 걸림돌

    러시아월드컵 사전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담금질을 마친 월드컵 대표팀이 12일 밤 마침내 러시아 현지의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했다. 대표팀은 16강 진출 여부를 가를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약 일주일 동안 이곳에서 훈련을 소화한다. 대표팀은 스웨덴전을 마친 뒤에도 2차전이 펼쳐질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와 경기 1~2일 전에 해당 도시로 이동한다. 3차전도 마찬가지다.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새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대회 최소한 세 차례를 들락거려야 할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2의 도시’이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보다 북쪽에 있지만, 해양성 기후를 보여 평균 기온은 오히려 더 높다. 대표팀의 이동에도 큰 어려움은 없다.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니즈니노브고로드, 로스토프나도누, 카잔 등 세 곳까지는 비행기로 2시간 안팎이 걸려 접근성이 양호하다. 대표팀이 머물 숙소는 도시 남서쪽 외곽에 있는 뉴페터호프호텔이다. 선수들은 1인 1실을 사용해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충분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훈련은 차량으로 15~20분 떨어진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오스트리아로 떠나기 전 의약품, 의류 등 소모품으로 구성된 1t가량의 짐을 이미 상트페테르부르크 뉴페테호프호텔로 먼저 보냈다. 조리장을 포함한 여러 명의 요리사, 협회 직원들은 지난 10일 준비를 위해 일찌감치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들어갔다. 각종 생활용품과 의료기기 등 짐은 총 4t 분량이다.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을 향해 뛰게 될 태극전사들이 이곳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잔디 적응이다. 러시아월드컵 12개 경기장에는 천연잔디에 인조잔디 섬유 보강제를 보충한 하이브리드 잔디가 깔렸다. 천연잔디보다 그라운드 표면이 균일해 볼 반발력이 적다. 대다수는 이 하이브리드 잔디를 경험하지 못한 탓에 스웨덴전 이전까지 완벽하게 적응해야 한다. 유럽의 북반구에서 흔히 나타나는 ‘백야’(白夜)도 고려해야 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월드컵 11개 도시 중 위도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터라 밤 11시나 돼야 해가 지고 새벽 4시를 전후해 해가 뜬다. 날씨도 변덕스럽다. 대표팀 도착 전날인 1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 10도, 낮 최고 24도로 일교차가 큰 데다 오전에만 세 차례나 소나기가 쏟아졌다.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큰 걸림돌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서울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포토] 지방선거 사전투표 ‘골인’을 향해…슛 날리는 박원순

    [서울포토] 지방선거 사전투표 ‘골인’을 향해…슛 날리는 박원순

    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립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사전투표 홍보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시축하고 있다. 2018.6.7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도심 속 힐링’…2018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포토인사이트] ‘도심 속 힐링’…2018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

    ‘2018 대한민국 조경·정원박람회(Landscape & Garden Expo 2018)’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전원주택 열풍과 DIY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조경산업의 최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6월 3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A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실내·외 조경자재와 공공시설 가로환경개선, 공원시설물,휴게시설물, 골프장 설계 및 시공, 경관조명, 인조잔디 등 도시 경관을 새롭게 하는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하여 하천생태복원과 비탈면녹화, 유수지복원 등 환경을 지키고 살리기 위한 신기술도 선보이게 된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조경과 정원부문 품목을 강화하고 녹색공간을 연출하는 기능성 시설물을 비롯하여 어린이 놀이시설물, 학교 시설물,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가로등, 환경보존 및 복원기술 신제품 및 신기술이 총 망라되고 레저파크 부분(카라반, 인공암벽, 실내외수영장, 벽화, 포토존 등)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러 월드컵 달라지는 것들, 교체 카드 추가, 하이브리드 잔디, 팬 ID 카드

    러 월드컵 달라지는 것들, 교체 카드 추가, 하이브리드 잔디, 팬 ID 카드

    비디오 판독(VAR)이 처음 도입되는 것은 물론, 오는 6월 러시아월드컵은 이전 대회와 달라지는 것들이 적지 않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다음달 14일 예비 엔트리(35명)를 발표하고 21일 소집 훈련을 시작해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온두라스와,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와 평가전을 치른 뒤 6월 3일 장도에 오른다. 다음날 최종 엔트리(23명)을 제출하는 신태용호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른 뒤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베이스캠프에 입성해 조별리그 세 경기 준비에 들어간다. 그런데 조별리그 준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엄격한 통제 아래 들어간다. FIFA는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는 32개 참가국들이 경기장 도시를 이동할 때 반드시 베이스캠프를 경유하도록 했다. 다시 말해 6월 18일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 대표팀은 곧바로 베이스캠프에 돌아왔다가 23일 멕시코와의 2차전을 치르는 로스토프로 21일 이동해야 한다. FIFA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 도시 도착을 규정하고 있다. 이렇게 돼 대표팀은 상당한 불편을 감수하게 됐다. 더욱이 러시아 국내선 노선이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직항편이 매우 적고 대부분 모스크바를 경유하게 돼 공항 대기시간이 길어지게 됐다. 물론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FIFA가 각국 대표팀에 재량권을 인정해줘 경기장 도시만 이동해도 된다. 경기장에서는 크게 달라지는 점을 넷으로 정리할 수 있다. VAR이 도입돼 골 여부, 페널티킥 여부, 퇴장 여부, 부정확한 판정 정정 등에 활용된다. 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시범 도입한 교체선수 증원이 성인 월드컵에도 처음 도입된다. 토너먼트에서 연장전에 들어가면 교체 카드 한 장이 더해져 4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90분 정규시간에 두 장만 썼다면 연장에서 두 장을 더 쓸 수 있다. 실시간 선수 분석도 가능해진다. 기자석 안에 분석용 지정좌석을 만들어 분석관 2명과 의무 1명이 분석하고 라디오 커뮤니케이션장비로 코칭스태프에게 작전에 참고할 내용을 교신하도록 한다. FIFA는 메인과 골대 뒤 카메라 영상, 노트북, 커뮤니케이션 장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모든 경기장, 모든 훈련장 잔디는 천연잔디와 인조잔디의 장점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잔디가 깔린다. 리우올림픽 때도 이렇게 했다. 인조잔디를 심은 뒤 천연잔디의 뿌리를 얽히게 만드는 개념이며 천연 잔디끼리 결속력을강하게 만들고 잔디 관리도 더 쉬운 장점 때문이다. 팬들에 대해서도 달라지는 것도 있다. 각국 대표팀은 모든 경기에 앞서 한 경기는 대중 공개 훈련으로 진행해야 한다. 신태용호는 첫 대중 공개 훈련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다음날인 6월 13일 예정하고 있다. 또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도 팬 ID 카드를 만들어야 입장할 수 있는, 역대 월드컵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일에 직면한다. 경기장 입장 뿐만아니라 러시아 입국 시 비자를 대신할 수도 있고 경기장 도시를 이동할 때 열차 무료 탑승도 가능하다. 안전 대책에 부심하는 러시아 정부의 요청으로 시행되며 티켓 구매 후 팬 ID 카드를 별도로 신청해 국내 수령 후 지참하고 경기장에 입장할 때 티켓과 함께 보여줘야 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원 “목동야구장 쇠징 스파이크 불허... 선수 미끄럼 부상”

    우형찬 서울시의원 “목동야구장 쇠징 스파이크 불허... 선수 미끄럼 부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서울시가 목동야구장을 인조잔디로 바꾸면서 이용 시민들의 안전은 등한시한 채 시설물 관리에만 치중한 행정 행태를 보인 것에 대해 질타하고, 서울시는 특히 학생·학부모의 요청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우형찬 의원에 따르면 목동야구장을 관리하는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가 지난 해 8월 공문을 통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학야구연맹에 “쇠징 스파이크 착용으로 인하여 내야 인조잔디와 마운드 및 클레이 손상이 심해 야구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쇠징 스파이크 착용금지를 통보했다. 이와 같은 사업소의 공문 통보 이후 목동야구장을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야구장에서 미끄러지는 선수들이 많아 부상 위험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중 감독과 선수들 간 작전 수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임을 토로했다. 특히 학부모를 포함한 야구 관계자들은 “목동야구장은 야구 교육의 현장이자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장소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우수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안전을 확보해주어야 하는데, 서울시의 일방적인 통보는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행정이다”라고 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우형찬 의원은 “기본적으로 서울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시의 시설물들은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목동야구장에서 발생한 시설물 관리 중심의 행정 행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며, 지금이라도 서울시는 학생·학부모의 요청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우형찬 의원은 “목동야구장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서는 감사청구를 포함하여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여 반드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랑 ‘나·찾·소’ 39번째 자리

    중랑 ‘나·찾·소’ 39번째 자리

    서울 중랑구는 30일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생활체육 동호회원 200여명으로부터 지역 내 생활체육 관련 의견을 듣는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매월 구민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의 39번째 자리로 마련한 것이다.나 구청장은 취임 이후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 공을 들여 왔다. 지난해 10월 보안 문제로 주민들에게 개방할 수 없었던 신내차량기지 마사토 운동장을 확장해 인조잔디 축구장과 야구장으로 각각 조성했다. 비만 오면 사용이 어려웠던 망우저류조공원 마사토 족구장은 인조잔디 족구장으로 리모델링했다.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중랑 인터체인지(IC) 하부에 테니스장 조성 공간도 발굴해 오는 5월 8면 규모의 구립 테니스장도 개장한다. 구는 3월 현재 중랑문화체육관 등 9개의 공공체육에서 일평균 6000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 나 구청장은 “중랑구는 지난해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참여한 체육대회에서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거둘 만큼 생활체육에 대한 열정이 높다”면서 “지역이 운동을 위한 자연조건을 갖춘 만큼 생활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강구덕 서울시의원 ‘12년간 의정 보고회’ 성황리에 개최

    강구덕 서울시의원 ‘12년간 의정 보고회’ 성황리에 개최

    금천구 대강당에 지금까지 행사 개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의정보고회가 열렸다. 서울시의회 강구덕 의원(자유한국당, 금천2) 이 지난 12일에 개최한 의정보고회에서 금천 주민을 위해 준비한 모든 좌석이 동이 나고 입장을 못하는 주민이 발생하여 발길을 돌리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날 축사를 맡은 강성만 금천구 당협위원장은 “강구덕 의원은 어떤 일이라도 끈기 있게 끝까지 해 낼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월요일이라 많이 못 오실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걸 보니 강구덕 의원이 그동안 얼마나 의정활동을 열심히 했고, 금천 주민들에게 믿음을 줬는지 알 수 있다”고 놀라움을 표시했다. 강구덕의원은 “한 표차 당선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한 표 한 표의 무게는 천금과 같음을 마음에 새기며 의정활동을 해 왔다”면서 “구의원으로 8년, 시의원으로 4년, 12년간의 의정활동을 하며 금천구의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주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의정보고회의 말문을 열었다. 이어지는 의정보고회 발표자료에 따르면 강구덕의원은, ▲금천활력센터 완공 ▲독산고 탁구전용체육관 ▲다목적 문화체육센터건립 ▲시각·청각장애인 쉼터 조성 ▲석수역세권 개발 심의 통과 ▲금하마을 종상향 추진 ▲금천어르신복지센터 및 50+센터 건립 ▲난곡선 시흥3동 연장 ▲금천소방서 예산 확보 ▲금천구 관내 인조잔디 운동장 및 트랙 2017년 최우선 교체 ▲한울중 이전 및 신축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을 챙겨왔으며, 서울시민의 삶을 위해 ▲서부간선도로 지하도로 노선변경 문제 ▲전통시장정비에 쫓겨나는 상인들에 대한 문제 제기 ▲서울시 초·중·고 노후pc 전격 교체 및 정보교과 대책 마련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률 대책마련 촉구 ▲트램 도입을 통한 G밸리 교통난 해소 등, 혁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강구덕의원은 그동안 이런 꾸준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방의원 약속대상 기초의원 최우수상 △전국 시·도의장협의회 주최 제5회 우수의정대상 △대한민국 공정사회발전대상 △서울사회복지대상 등을 수상했다. 강구덕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금천구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12년간의 의정활동을 온전히 금천구 미래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구, 어린이 축구교실 수강생 선착순 모집

    서울 동작구는 오는 12일부터 어린이 축구교실 참가자 25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1~3학년 재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동작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의 10%는 사회소외계층을 우선 선발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축구교실은 노들나루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한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한다. 수강생은 유니폼과 축구용품을 지원받고, 정기적인 연습과 친선 교류 경기를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초체력 훈련부터 볼 컨트롤 훈련 등 어린이들의 신체활동능력 향상을 위해 숙련된 축구 전문가 지도를 맡았다. 자세한 사항은 생활체육과(820-1259)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동작구 어린이축구교실은 2000년부터 생활체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시작됐다. 지난달 고학년 축구교실은 모집 이틀 만에 마감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동대문 축구장, 10년 만에 돌아왔다

    동대문 축구장, 10년 만에 돌아왔다

    동대문이 잃어버린 축구장을 10년만에 되찾는다. 홈플러스는 스포츠마케팅기업 HM스포츠와 함께 자사 동대문점 옥상에 풋살파크 1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홈플러스 풋살파크는 친환경 인조잔디가 깔린 국제규격(길이 42m, 너비 22m) 구장이다. 어린이 부상 방지를 위해 각 구장 벽면에 1.5m 높이의 세이프 쿠션을 세우고, 야간 경기를 돕는 스포츠 LED 조명을 설치했다. 연중 어느 때나 지역 시민과 유소년 축구클럽이 생활체육을 위해 쓸 수 있게 만들었다. 이번 동대문점 개점으로 홈플러스 풋살파크는 10호점을 돌파해 전국적인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홈플러스와 HM스포츠는 전주완산점을 추가로 열고 연내에 부산, 천안, 창원, 순천 등 각 권역 구장을 2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초등학생과 성인들을 위한 아마추어 풋살 리그도 준비 중이다. 이번 11호점 개장은 동대문 축구장의 명맥을 잇는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홈플러스 풋살파크 동대문점은 동대문구는 물론 1975년 서울시 행정구역 개편 당시 종로구와 중구 소속으로 바뀐 창신동, 신당동 등 동대문 일대를 통틀어 유일한 전문 축구장이다. 동대문 일대는 한국 유통과 스포츠의 성지다. 동대문시장은 1905년 국내 최초의 근대 시장으로 문을 열고, 6·25 이후 평화시장이 생기면서 남대문시장과 함께 서울 양대 시장으로 발전했다. 온라인쇼핑과 SPA 성장 탓에 예전만 못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지금도 명실상부한 쇼핑 명소로 꼽힌다. 그러나 스포츠는 사정이 달랐다. 2008년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된 이유 때문이다. 동대문운동장은 1925년부터 80여년간 국내 스포츠의 역사를 증언했다. 1984년 서울운동장이라는 이름을 잠실에 내주기 전까지 올림픽과 월드컵 예선 축구대회를 비롯해 고교야구, 대학 고연전 등 굵직한 경기들이 모두 이곳에서 치러졌다. 이번 동대문 축구장의 부활은 정부가 아니라 민간 주도의 부활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가장 큰 원인은 소비 트렌드 변화다. 시민들의 삶에서 여가 비중이 높아지고 쇼핑과 함께 휴식, 놀이, 먹거리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체험형 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른바 ‘쇼퍼테인먼트’는 유통가의 대세가 됐다. 다름 아닌 대형마트에서 동대문 축구장이 다시 살아난 이유다. 실제 최근 유통업체들은 경쟁적으로 매장에 풋살, 농구, 야구는 물론 암벽등반, 자유낙하 등 익스트림 스포츠까지 들이기 시작했다. 2016년 문을 연 홈플러스 서수원점 풋살파크의 경우 아직 인근 택지지구가 개발 중인 상황임에도 지난 1년간 4만여명의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족한 인프라도 요인 중 하나다. 국내 대략 20만 풋살 동호인과 1만 3000개 풋살클럽, 2만개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관련 시설은 많이 모자라다. 때문에 접근성이 높은 대형 유통매장을 활용해 도심 체육시설을 보완하는 ‘마트 풋살장’에 거는 기대는 커질 수밖에 없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대형 건물 옥상을 활용한 풋살장은 체육 발전과 함께 삭막한 도시를 새롭게 재생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각 지역 프로축구단 어린이 축구교실과 연계해 축구 꿈나무 성장에 기여하고, 풋살파크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도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박기열 서울시의원, 강남초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준공식 참석

    박기열 서울시의원, 강남초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준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15일 강남초등학교(동작구 강남초등길 15, 상도1동) 인조잔디구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날 준공식에는 박기열 의원을 비롯해 이병화 강남초등학교 교장선생님, 강남초 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녹색어머니회장 등 많은 학부모 들이 참석했다. 학부모, 야구부 학생들과 잔디구장을 구석구석 둘러보고 마음껏 뛰어노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함께 기념촬영 등을 하며 인조잔디구장의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과거 강남초 운동장 우레탄트랙 등에서 기준치의 16배를 초과하는 납성분이 검출되었고, 결국 2016년 7월에 트랙 및 농구장이 전면폐쇄 되어 체육 및 야외 수업을 할 수 없었던 적이 있었다. 올해 9월, 서울시 특교 2억6천6백만원의 예산으로 인조잔디구장이 완성되었고 이제는 강남초 학생들과 주변의 주민들께서도 마음껏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박기열 의원은 “1년 전 강남초등학교 운동장 시설에서 16배가 넘는 납성분이 발견된 후 운동장 등이 폐쇄되었을 때 박원순 시장님과 학교를 함께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학부모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친환경 운동장 조성을 약속했다. 박원순 시장님이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2018년에는 높이조절 가능한 책걸상 300조 교체, 창호교체, 칠판교체, 교사동 도색, 강당동 방송시설 개선 예산 약 2억원이 반영되었다. 앞으로도 학교 환경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 노들나루공원 축구장 새 단장

    서울 동작구는 노들나루공원 내 축구장 시설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동작구는 축구장 시설이 노후화되고 훼손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축구장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8월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지난달 물품보관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이번 달에는 관람석 바람막이 정비와 육상트랙 교체를 완료하면서 전반적인 공사를 마쳤다. 특히 운동장 인조잔디를 손보면서 주변 트랙까지 모두 교체해 축구경기가 있는 동안에도 다양한 체육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노들나루공원 축구장은 4267㎡ 규모의 인조잔디를 비롯해 육상트랙과 별도 관람석을 부대시설로 갖췄다. 2011년 4월에 개장해 매년 5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체육시설이다. 구는 주민들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해 노들나루공원 내 축구장, 풋살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선정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북한 포격 도발 7주기 맞아 연평도에 안보수련원 준공

    북한 포격 도발 7주기 맞아 연평도에 안보수련원 준공

    2010년 11월 북한의 포격 도발을 겪었던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 안보수련원이 들어섰다.옹진군은 연평도 피격 7주기인 23일 옛 연평중·고등학교 부지에서 안보수련원 준공식을 열었다. 옹진군은 지난해 9월부터 국·시비와 군비 등 44억원을 들여 옛 연평중·고교 건물과 운동장을 리모델링해 안보수련원 건축을 진행했다. 2층짜리 안보수련원 건물에는 10·12·16인실 7개, 장애인실 2개, 인솔자실 2개 등 숙소 11개가 들어섰다. 안보교육장으로 활용될 대회의실을 비롯해 식당과 휴게실도 갖출 예정이며 기존 운동장은 인조잔디와 육상 트랙을 깔아 체육시설로 활용한다. 옹진군은 연평도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안보교육 프로그램, 도보 순례, 해양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안보수련원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2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연평안보수련원은 안보의 중요성을 느끼고 천혜의 자연경관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라며 “내년 2월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신내차량기지 축구장 마무리공사 현장 점검

    김태수 서울시의원, 신내차량기지 축구장 마무리공사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12일 오후 축구장·야구장 조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중랑구 신내차량기지를 찾았다.이곳 차량기지는 김태수 의원이 확보한 서울시 예산 11억36백만원과 중랑구 예산 4억67백만원 등 16억3백만원을 들여 인조잔디운동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공사는 이 달 마무리하고 11월 1일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따라서 각종 행사를 치를 수 있어 생활체육 동호인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운동장 개방은 김 의원의 역할이 크다. 김 의원은 안전 문제로 운동장 개방을 불허한 서울교통공사를 3년여간 설득하여 빛을 보게 됐다. 여기에 서울시 예산까지 확보해 지원하면서 잔디운동장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와 현장을 점검한 김태수 의원은 “신내차량기지 운동장 개방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준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에게 감사하다”고 하면서 “남은 공사 기간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잘 마무리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운동장은 14일과 20일 야구대회와 축구대회 개최를 위해 임시 개장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하 저류조, 지상 축구장… 서초 양재공원 열었다

    서울 서초구는 최근 양재근린공원에 양재동 일대 상습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빗물 저류조와 함께, 공영주차장, 공원 등을 갖춘 공공 복합시설을 개방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월 시작했으며 시와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은 115억원을 포함해 2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복합시설은 우선 지하 2층에 1만 2800t 규모의 빗물 저류조를 만들었다. 집중호우 시 저류조 옆 하수관로 수위가 0.6m 이상일 경우 빗물이 저류조에 유입되도록 설계했다. 양재천 수위가 15.3m 이하가 되면 펌프를 가동해 양재천으로 빗물을 배출한다. 이에 따라 양재동 일대의 침수피해 우려가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지하 1층에는 102면의 주차공간을 갖춘 공영주차장을 만들었다. 이 지역은 아파트가 없는 주택밀집지역으로 인근에 주차장이 별로 없어 주차난을 호소해왔다. 지상 공원에는 백목련 등 21종의 수목과 화훼류를 식재했다. 축구장에는 인조잔디를 심고, 농구장 바닥 면은 우레탄으로 정비하는 등 복합체육시설을 재정비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침수피해를 막는 빗물 저류조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주차공간 확보, 체육시설 재정비 등은 주민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꼭 필요했다”면서 “복합시설은 주민들에게 1석 3조의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김동율 서울시의원 “구리~포천 고속도 중랑IC 아래 구립테니스장 조성”

    김동율 서울시의원 “구리~포천 고속도 중랑IC 아래 구립테니스장 조성”

    서울시의회 김동율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4)이 열악한 중랑구 생활체육 개선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인 결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모범사례를 남기게 됐다. 그 동안 중랑구 테니스 동호인들이 임시로 사용하던 구립테니스장이 2004년 철거 된 이후 용마도시자연공원내의 사설 테니스장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이마저도 용마랜드개발사업으로 인해 테니스장이 폐쇄됨에 따라 테니스 동호인들이 운동할 공간이 부족함을 호소해 왔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던 김 의원은 마침 준공 예정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중랑IC하부에 테니스장을 조성할 수 있는 유휴부지를 찾아냈고, 이에 필요한 예산 총 10억 3천5백만원 중 기확보된 예산 5억3천5백만원과 금번 시 특별교부금 5억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10면 규모의 구립 테니스장을 조성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 같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또 다른 사례를 소개 했는데 “많은 중랑구 족구인들이 활용하는 망우저류조공원 족구장은 우천 후 배수 미흡으로 다시 사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조명타워의 부족으로 야간 운동을 할 수가 없는 불편함이 있어, 인조잔디와 조명타워 추가 설치 예산 1억1천만원도 확보함으로써 주민들이 꾸준한 생활체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다양한 장점을 지닌 생활체육은 구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끊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예산 및 토지의 낭비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특별교부금을 통해 생활체육관련 민원 해결 외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망우역 일대 거리가 밤이 되면 폐점, 소등으로 인해 활력 없는 어두운 거리로 변함에 따라 보행자의 안전문제가 제기 되었던 망우로에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위한 예산 10억원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이 조명설치 사업은 상봉지하차도에 있는 LED조명과 연계하여 디자인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미관개선이 기대되며, 중랑코엑스 사업 가시화 및 우림시장 맛 솜씨 길 조성에 발맞춰 중랑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즐겁게 공 차면, 키 5㎝ ‘쑥’ 몸무게 5㎏ ‘쏙’

    즐겁게 공 차면, 키 5㎝ ‘쑥’ 몸무게 5㎏ ‘쏙’

    “운동을 싫어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축구하니 즐겁고 좋아요. 얼굴 살이 빠지고 키도 1년 새 10㎝ 컸어요.”지난 3일 만난 권지용(상탑초 4학년)군은 매주 월요일 오후가 되면 성남FC 유소년 유니폼을 입고 축구장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건강검진 때 저신장 또는 과체중 진단을 받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남FC와 함께 ‘유소년 드림 축구교실 5·5 프로젝트’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축구교실은 저학년·고학년 2개 반으로 나눠 매주 월요일 오후 4~6시 성남종합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34차례에 걸쳐 열린다. 축구를 통해 키 5㎝ 키우고, 몸무게 5㎏ 줄이는 프로젝트다. 신체 동작의 조정력을 키우는 드리블, 패스, 슈팅 등 다양한 축구 수업이 진행된다. 양보와 규칙, 화합 등 스포츠 정신을 배우는 시합도 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참여하는 신예슬(상탑초 6학년)양은 “아이들과 공을 차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고 활짝 웃었다. 신양은 실력이 뛰어나 성남FC 유소년팀의 입단 제의를 받기도 했다. 홍동기(상탑초 3학년)군은 “형·누나들과 축구를 하니 건강해지고 키도 많이 컸다”고 자랑했다. 학부모 이경미(43)씨는 “아이가 기관지가 좋지 않았는데 축구를 하고부터는 몸이 건강해져 병원에 가는 일이 없어졌다”며 “아이도 좋아해서 매주 축구장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성남시 아동보육과 드림스타트에서 축구팀을 돌보는 김영심(44) 간호사는 “아이들이 식습관·운동습관·행동습관을 바로잡고, 축구를 통해서 몸과 마음이 성장하고 사회성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올해 ‘유소년 드림 축구교실 5·5 프로젝트’는 저학년 12명, 고학년 13명이 참여한다. 하지만 셔틀버스가 먼 거리까지 가지 않아 개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이 평가는 격년제로 시행돼 올해는 94곳 드림스타트 사업 지자체를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운영, 자원개발과 연계, 만족도, 홍보 등 6개 분야 32개 지표 심의로 진행됐다. 성남시는 ‘가등급’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성남FC 유소년 드림 축구교실’ 성공적인 운영이 한몫했다. 글 사진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군포시에 2만 4866㎡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 조성.

    군포시에 2만 4866㎡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 조성.

     경기 군포시에 2만 4866㎡ 규모의 사회인 야구장이 내년 상반기에 들어선다. 시는 공사비 50억원을 들여 송정 공공주택지구 인근(도마교동 322번지 일대)에 사회인 야구장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야구장 외야 길이 90~100m로 건설되면 인조잔디와 전광판, 선수 대기실과 기록실, 조명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아마추어 성인 야구단과 만 12세 이하 유소년 야구단이 이용할 수 있다. 야구장 조성은 군포첨단산업단지 조성 면적에 개발제한구역 일부가 포함돼 대체 녹지 등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훼손했을시 정부에 내는 개발제한구역보전부담금으로 야구장과 소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시는 현재 토지 소유자와 보상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보상비는 12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오는 7~8월 공사를 시작한다.  시는 또 야구장과 안접한 지역에 풋살경기장과 18면 규모의 주차장도 만들 계획이다. 대야미동 598-3번지 일대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여가시설과 녹지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소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평양 르포③/북한 축구의 심장부 들여다보니

    북한은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경기를 개최했다. 지난 1월 열린 조추첨에서 북한과 함께 B조에 배정된 여자대표팀은 평양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고 자연스럽게 국내 취재진들에게도 김일성경기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평양에는 서산축구장, 양각도축구장 등이 있지만 대표적인 경기장은 김일성경기장과 5월1일경기장(능라도경기장)이다. 윤덕여호가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서 승리를 거둔 김일성경기장은 북한남자대표팀이 지난 2011년11월 열린 일본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서 승리를 거둔 경기장으로도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당시 북한은 일본을 상대로 예상외의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0 승리를 거뒀다. 당시 소수의 일본원정응원단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북한팬들의 기세에 눌려 별다른 함성조차 내지르지 못했고 일본 대표팀 역시 무기력한 경기 끝에 패배를 당했었다. 위성생중계를 통해 전달된 김일성경기장의 모습은 북한의 통제된 사회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 선수단 역시 지난 7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남북전에서 비슷한 경험을 해야 했다. 4만2500명이 관중석을 가득 메운 북한팬들은 경기시작 2시간 이전부터 경기장 옆에 위치한 개선문 광장 주위로 몰려 들었다. 경기장 분위기는 한국에 전혀 호의적이지 않았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북한응원단은 금색 종이나팔과 은색 짝짝이를 쉼없이 두들기며 커다란 소음을 만들어 냈다. ‘우리조국 이겨라’ 같은 구호도 빠지지 않았다. 한국의 공격 전개시에는 일방적인 야유가 쏟아졌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 선수들의 기싸움이 펼쳐졌다. 전반 5분에는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가 북한 위정심의 페널티킥을 걷어낸 후 재차 볼을 잡는 과정에서 북한 선수에게 얼굴을 가격당했고 양팀 선수들은 한동안 필드위에서 몸싸움을 펼치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일성경기장은 개선문 옆에 위치하고 있다. 개선문은 8.15 광복을 맞아 김일성이 북한에서 처음 연설을 했던 장소를 기념한 건축물이다. 지난 1982년 60m 남짓한 높이로 완공됐다. 개선문 완공에 맞춰 경기장 이름도 평양공설운동장 대신 김일성경기장으로 개명됐다. 다른 평양 시내의 상징적인 건축물과 마찬가지로 김일성과 김정일의 대형 초상화가 경기장 외부 중앙 상단에 걸려있다. 김일성경기장은 정치적으로도 북한이 의미를 두는 경기장이다. 태극 낭자들은 태극기가 게양되고 애국가가 연주된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북한전에서 혈투를 펼치며 값진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여자대표팀이 지난 6일 훈련을 소화한 5월1일경기장은 북한이 자랑하는 건축물 중 하나다.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만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대동강 능라도에 위치한 5월1일경기장은 건축에 들어가면서 노동자의 날을 강조하라는 김일성의 지시로 5월1일경기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5월1일 경기장은 지난 1989년 5월1일 세계청년학생축전 행사를 치르면서 개장됐다. 5월1일 경기장은 독특한 외형을 드러내는 가운데 불시착한 낙하산 모양으로 설계됐다. 여러 설계안 중 건축양식이 독특해 결정됐다. 경기장 관중석을 16개의 아치 모형이 덮고 있고 필드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의 높이는 61m에 달한다. 한국 취재진을 맞이한 경기장 안내원은 “진도 8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되어 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북한측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경기장 내부에 수영장, 레슬링장, 배드민턴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규모가 큰 경기장 답게 스탠드 아래쪽 경기장 내부에는 큰 통로와 함께 도핑실, 토론회실, 워밍업실 등 여러 회의 공간이 있었고 통로 벽면에는 지난 2013년 서울에서 열렸던 동아시안컵 당시의 북한여자대표팀 우승 장면 등 북한의 기념적인 스포츠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5월1일 경기장은 지난 1990년 남북통일축구가 열렸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여자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은 남북통일축구 당시 선수로 참가한 이후 여자대표팀의 훈련을 위해 27년 만에 5월1일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 5월1일 경기장은 곳곳에 국제축구연맹(FIFA) 로고가 표시되어 있기도 했지만 경기장 내부 본부석 스탠드 위쪽에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있었다. 또한 10만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는 이란의 아자디스타디움과 마찬가지로 경기장 외부에서 필드로 곧바로 진입하기 위해선 어둡고 음산한 긴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 김일성경기장과 함께 5월1일 경기장 역시 북한 사회에선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인근에는 김일성종합대학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아리랑 행사 등 각종 정치적·사회적 행사도 진행된다.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카드섹션 등 시각적으로 화려한 행사가 진행되며 대형 행사가 있을 때는 평양 시민들 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꼭 찾아보고 싶어하는 장소다. 아리랑 행사 등이 있을 때는 관중석에서 15만명, 필드 위에서 10만명이 함께 행사에 참여한다. 북한은 상징적인 축구경기를 대부분 김일성경기장과 5월1일 경기장에서 치른다. 북한프로축구 1부리그는 15개팀이 참여하는 가운데 강팀으로는 4.25체육단, 기관차, 홰불체육단 등이 있다. 1부리그 팀들은 만경대상, 백두산상, 보천보홰불상 등 1년에 4개 정도의 대회에 출전하고 매대회 결승전은 김일성경기장과 5월1일 경기장에서 번갈아 가며 열린다. 김일성경기장과 5월1일 경기장은 지난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운영 비용과 경기장 관리 등의 문제로 인해 인조잔디로 교체됐다. 김일성경기장은 지난해 10월 보수하며 시설을 교체했고 5월1일경기장은 지난 2013년 새로운 인조잔디를 설치했다. 대표팀 경기와 훈련을 위해 두 경기장을 모두 뛰어 본 여자대표팀의 주장 조소현(인천현대제철)은 “5월1일 경기장은 생각보다 더 웅장한 것 같다. 느낌이 다르다”며 “김일성경기장은 인조잔디의 길이가 길다. 인조잔디 수준은 한국과 다르지 않고 캐나다에서 열렸던 여자월드컵 당시의 인조잔디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평양 공동취재단
  • 투어도 가능한 ´5월 1일 경기장´ .. 속살 들춰보니

    투어도 가능한 ´5월 1일 경기장´ .. 속살 들춰보니

     여자축구대표팀이 북한전(7일)을 하루 앞두고 훈련한 ‘5월1일 경기장’은 ‘능라도 경기장’으로도 불리는 북한의 대표적인 종합경기장이다. 북측이 자랑하는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경기장 주변에는 야외 수영장, 돌고래쇼 공연장, 놀이공원 등도 자리잡고 있다.  5월1일 경기장은 1989년 5월1일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통해 공개됐다. 세계청년학생축전의 개막식과 폐막식이 이곳에서 열렸다. 북측 관계자는 “당시 경기장 건설에 5억 달러가 투입됐다”며 “2013년에는 2300만 달러를 들여 개축했다”고 말했다. 불시착한 낙하산을 형상화했다는 5월1일 경기장은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브라질 마라카낭,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 등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장으로 꼽힌다. 북한 측 관계자는 자신에 찬 목소리로 “출입구가 99개에 달해 15만 명이 꽉 차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데 30분이면 충분하다”며 “지붕 길이가 100m에 달해 관중들이 비를 맞지 않고 경기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육상트랙과 인조잔디 그라운드가 설치된 경기장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다. 초상화 건너편 지붕에는 성화대가 설치돼 있었다. 10만 명이 투입되는 아리랑 공연이 열리면 성화대에 불이 붙게 된다고 북측 관계자가 전했다. 관중석에는 올림픽 오륜기와 함께 평양, ‘PYONGYANG’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인조잔디는 김일성경기장 만큼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훈련엔 큰 문제가 없었다. 선수 라커룸이 있는 경기장 내부 복도엔 엄윤철(역도) 계순희 안금애(이상 유도) 홍은정(체조) 등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북한 선수들의 사진이 전시돼 있었다. 스타디움 투어도 가능한데 한복을 차려 입은 여성 안내인이 남측 취재진과 동행하며 30분간 설명했다.  이 곳은 여자대표팀 윤덕여 감독에게도 잊을 수 없는 경기장이다. 27년전인 1990년 남북통일축구대회 대표 선수로 참가해 ‘5월1일 경기장’에서 경기했다. 윤 감독은 경기장을 쭉 둘러보더니 “27년 전과 비교해 잔디가 천연잔디에서 인조잔디로 바뀐 거 말곤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며 감회에 젖었다.  평양 공동취재단  
  • “27년 만의 남북축구 초반이 매우 중요합니다”

    “27년 만의 남북축구 초반이 매우 중요합니다”

     “27년 만의 평양 경기, 초반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자축구대표팀의 윤덕여 감독이 평양 원정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6일 평양 능라도에 위치한 ‘5월1일 경기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소화하며 7일 열리는 북한과의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을 대비했다.  지난 5일 열린 1차전에서 인도를 10-0으로 대파한 여자대표팀은 이번 예선 통과의 분수령이 될 북한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대결할 북한은 인도와 홍콩을 상대로 잇단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 여자축구는 역대전적에서 북한에 1승2무14패로 크게 뒤져있지만 지난해 열린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선 북한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윤 감독과의 일문일답.→남북통일축구 이후 27년 만에 5월1일 경기장을 방문한 소감은. -경기장에 오면서도 옛날 생각이 많이났고 감회가 새롭다. 하지만 앞으로 있을 경기만 생각하겠다. →인도와의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우리가 익숙한 인조잔디는 아니었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 여러 선수들이 득점한 것이 고무적이고 그런 기분을 잘 살려 경기를 준비하겠다. →북한의 전력에 대한 평가는. -여러가지로 우리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 북한은 세대교체 과정이지만 젊은 선수들이 능력이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이제는 우리 선수들이 북한을 상대로 당당히 경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북한전 승부처는. -북한의 일방적인 응원이 염려되지만 우리 선수들이 슬기롭게 대처할 것이다. 경기 초반에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다. →주장 조소현이 인도와의 1차전에서 결장했는데. -좋지 않았고 그런 점을 배려해 휴식을 하게 했다. 내일 경기에선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북한이 홍콩과의 경기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4골이나 넣었다. -북한은 세트피스가 강하다. 우리는 상대를 잘알고 있고 그점을 준비하며 대비하겠다. →북한의 공격 완성도가 높지 않은 모습이었다. -양쪽 측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합류한 선수들이다. 팀에 녹아들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북한의 젊은 선수들도 능력은 있는 선수들이다. →예선이 열리는 김일성경기장에서 한경기를 치렀는데 전반적인 분위기와 상황은 어떠했나. -인조잔디는 우리 선수들이 크게 낮설어 하지 않는다. 북한의 많은 관중이 일방적인 응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점이 우리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대비가 가능하다. 우리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다 평양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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