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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8·25 합의] “농사일 산더미처럼 밀렸지만 다행” 주민들 함박웃음 귀가

    [남북 8·25 합의] “농사일 산더미처럼 밀렸지만 다행” 주민들 함박웃음 귀가

    “혹시나 하고 마음을 졸이기도 했는데, 남북이 대화로 문제를 풀게 돼 정말 다행입니다.” 닷새 동안 대피소 등에서 불편한 생활을 해 온 접경 지역 주민들은 25일 새벽 협상 타결 소식을 듣고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연천군 중면 횡산리 은금홍 이장은 “새벽녘 TV를 통해 협상 타결 소식을 듣고 모두 박수를 쳤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습기 차고 답답한 대피소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쳤었다. 잘 끝나 정말 다행”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파주 비무장지대(DMZ) 최북단 마을인 대성동 마을 김동구 이장도 “만생종 벼 이삭이 막 올라오는 때라 논에 물관리를 해 줘야 하고 김장용 배추 모종도 옮겨 심어야 하는 등 할 일이 태산 같았는데 정말 잘됐다”고 말했다. 육군 28사단은 이날 오전 대피소 청소를 지원한 데 이어 중면 횡산리와 삼곶리에서 장병 100여명을 동원해 주민들의 농사일을 거들었다. 주민들은 “당장 밭이고 논이고 일이 산더미처럼 밀렸는데 너무 고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출입이 금지돼 24일 다른 학교로 출근해야 했던 파주 대성동초등학교 교직원 19명은 이날 오후부터 정상 출근했다. 지난 21일부터 대피 생활을 해 왔던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접경 지역 주민들도 일상으로 돌아갔다.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논밭으로 향했다. 강원 지역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평야에서 농사를 짓는 주민들은 이날 오전부터 민통선 출입이 정상화되자 그동안 가지 못했던 논을 찾아 벼 상태를 살폈다. 금강산 길목인 고성군 주민들의 표정도 모처럼 밝아졌다. 주민들은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문안에 ‘민간 교류 활성화’가 포함돼 있다”며 “이번에는 금강산 관광이 꼭 재개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고성군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누적된 지역의 경제적 손실이 2400억원에 이르고 휴·폐업 업소는 410여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닷새째 조업 통제가 돼 마음이 바쁜 서해5도민들은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조업이 또 통제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다만 대목인 9월 출어기 때 꽃게잡이를 못할지도 모른다는 어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됐다. 지난 22일 오후 3시 북한 도발이 우려돼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던 인천 옹진군 연평면 직원들도 안도했다. 옹진군의 한 관계자는 “이제 주민들이 긴장을 풀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서해5도에 다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침체된 섬 지역 경제가 되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외

    ■기획재정부 ◇ 실장급 ▲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행정지원실장 파견 김정운 ■부산외국어대학교 ▲ 국고사업총괄본부장 이정배 ▲ 특성화사업총괄단장 정기영 ▲ ACE사업단장 서상범 ▲ 비교과교육통합지원센터장 정명숙 ▲ 탄뎀융복합교육센터장 정윤철 ▲ 사회봉사센터장 정용각 ▲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윤갑호 ▲ 동남아지역원장 김동엽 ▲ 안전방재관 장시경 ▲ 대외협력팀장 주상필 ▲ 홍보팀장 이칠우 ▲ 특성화사업팀장 주영인 ▲ ACE사업팀장 허영은 ▲ 대학원교학팀장 김진호 ▲ 기획평가팀장 정성현 ■동국대 ▲ 서울캠퍼스 언론정보대학원·국제정보대학원 교학팀장 유제동 ■충북도교육청 ◇ 5급 승진 ▲ 목도고 권준 ▲ 청주여고 김경섭 ▲ 광혜원고 김영섭 ▲ 영동산업과학고 박진훈 ▲ 옥천고 서영자 ▲ 학생교육문화원 송석록 ▲ 총무과 신원호 ▲ 증평공고 음영운 ▲ 괴산증평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이종구 ▲ 청주혜원학교 이호연 ▲ 중앙도서관 임재혁 ▲ 충주예성여고 정경용 ▲ 제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천순옥 ▲ 청주공고 한주형 ▲ 주성중 함영근 ▲ 단재교육연수원 홍병욱 ▲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유연서 ▲ 금왕도서관 김진홍 ▲ 시설과 임경숙 ■인제대학교 백병원 ▲의료원 △백중앙의료원장 박상근 ▲서울백병원 △서울족부센터소장 이우천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소장 김창근 △내시경실장 전태주 ▲일산백병원 △인당암센터장 이혜란 △국제진료팀장 이준형 ▲해운대백병원 △중증외상전문센터소장 김운원
  • 백중앙의료원장에 박상근 교수 연임

    백중앙의료원장에 박상근 교수 연임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혁상)은 인제대 백중앙의료원장에 상계백병원 신경외과 박상근(사진) 교수를 연임 발령했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1년.   박상근 의료원장은 상계백병원 초대 신경외과 과장과 부원장, 원장을 역임한 뒤 2010년부터 백중앙의료원장을 맡아 왔다. 또 대한뇌종양학회 회장, 신경외과학회 회장, 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신경중환자학회 회장과 서울시병원협회회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37대 대한병원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민훈장 석류장, 홍조근정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與 “재도발 땐 초토화” 野 “사과 집착 말아야”

    여야 정치권은 남북 고위급 접촉이 사흘째 이어진 24일에도 진행 경과를 수시로 점검하며 비상체제를 이어갔다. 여야는 남북이 마라톤 협상을 벌이며 대화의 물꼬를 튼 데 대해서는 한목소리로 높이 평가하면서도 기대하는 방향은 다소 달랐다. 새누리당은 ‘단호한 응징’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재발 방지’에 각각 방점을 찍었다. 새누리당은 ‘강경 모드’를 유지하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보의 벽은 높이 쌓되 대화의 벽은 낮춰야 한다”면서도 “북한의 도발을 막는 유일한 방안은 단호한 응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무력 도발의 싹을 보일 때마다 가차없이 자르고 10배, 100배 응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하며 이 원칙은 훼손되지 않고 지켜져야 한다”면서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역사에서 전체주의 권력과의 협상에서 주는 교훈은 딱 하나로 값싼 유화책은 더 큰 재앙을 불러온다는 것”이라며 “천안함과 같은 도발을 또 저지르면 원점인 잠수함 기지를 초토화시켜야 한다”고 응징론을 역설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정부가 북한의 사과에 집착하면 협상을 그르칠 수 있다며 확성기 방송 중단을 포함한 유연한 대응을 주문했다.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북측으로부터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야 하지만 우리 측 대표단은 군사 충돌은 안 된다는 입장을 지켜야 한다”며 “유연한 대책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단숨에 해결되지 않더라도 냉정하게 상황을 관리하고 남북관계를 재정비하는 계기로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내 한반도 평화·안전보장 특별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의원은 “사과를 받는 일에 너무 치중하면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에서는 획기적 방안을 찾기보다는 물꼬를 트는 데 의미를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이 괘씸하다…싸워 이길 것” 중동부전선 장병들도 동참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이 괘씸하다…싸워 이길 것” 중동부전선 장병들도 동참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이 괘씸하다…싸워 이길 것” 중동부전선 장병들도 동참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육군 병사들이 자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남북 대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하기로 했다. 육군은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 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강원 인제지역 육군 12사단 방공중대 방공작전통제관 김진철(27) 중사는 오는 31일 전역 예정이지만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사단 쌍용연대 소속 윤현우(24)·심재영(22)·김대민(23) 병장 역시 무기한 전역 연기를 부대 지휘관에게 건의했고, 예하 포병부대 소속 장재호(24)·장재석(23) 병장은 정기휴가 반납에 이어 전역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 들었다…끝까지 싸우겠다” 결의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 들었다…끝까지 싸우겠다” 결의

    병사들 전역 연기,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 들었다…끝까지 싸우겠다” 결의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육군 병사들이 자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남북 대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하기로 했다. 육군은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 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강원 인제지역 육군 12사단 방공중대 방공작전통제관 김진철(27) 중사는 오는 31일 전역 예정이지만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사단 쌍용연대 소속 윤현우(24)·심재영(22)·김대민(23) 병장 역시 무기한 전역 연기를 부대 지휘관에게 건의했고, 예하 포병부대 소속 장재호(24)·장재석(23) 병장은 정기휴가 반납에 이어 전역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전역 기념 여행도 취소한 장병들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

    병사들 전역 연기, 전역 기념 여행도 취소한 장병들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

    병사들 전역 연기, 전역 기념 여행도 취소한 장병들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육군 병사들이 자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남북 대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하기로 했다. 육군은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 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강원 인제지역 육군 12사단 방공중대 방공작전통제관 김진철(27) 중사는 오는 31일 전역 예정이지만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사단 쌍용연대 소속 윤현우(24)·심재영(22)·김대민(23) 병장 역시 무기한 전역 연기를 부대 지휘관에게 건의했고, 예하 포병부대 소속 장재호(24)·장재석(23) 병장은 정기휴가 반납에 이어 전역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부사관 사기·처우 높이고… 장교 소수·장기복무 정예화로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부사관 사기·처우 높이고… 장교 소수·장기복무 정예화로

    올해 약 33만명인 현역 가용자원은 출산율 저하로 인해 2025년에 약 20만여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우수한 초급 간부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임을 예고한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부사관의 사기와 처우를 높이는 한편, ‘많이 뽑은 뒤 단기간 활용하는’ 방식의 초급 장교 인력 획득 구조를 적게 뽑아도 이들이 장기간 복무할 수 있도록 정예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윤중기 안동과학대 의무부사관과 교수는 “지난해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에서 관리·감독하는 부사관보다 가해 병사의 나이가 많았다”라면서 “현재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부사관이 될 수 있는 자격요건을 전문대졸 이상으로 개편해야 부사관이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현역 병사가 부사관으로 많이 지원해 병사 복무 경험을 살리도록 하고, 경륜이 풍부한 부사관들에게 소위·중위가 맡는 일선 소대장 직위를 맡기면 부사관의 사기도 오르고 단기복무 장교들의 부담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욱 상명대 군사학과 교수는 “우수한 자원을 장교로 끌어들이겠다고 무턱대고 학군장교(ROTC) 의무 복무기간을 줄여 버리면 오히려 군 생활을 하기 싫어하는 인력만 몰려들 것”이라면서 “군대라는 직장에 매력을 느끼도록 장기복무율을 높이고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선진국형 직업군인제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종탁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부사관이 장기 복무자로 선발되면 의무적으로 7년을 복무해야 하지만 이 기간을 10년으로 늘리면 매년 새로 인원을 선발해야 할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서 “제대 군인에 대한 과감한 전직 지원 교육 등 군 복무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전방 사단에 2~3명씩 배치되는 대령 계급의 부사단장들은 소위 ‘장군을 포기한 대령’(장포대)에게 주어지는 자리”라면서 “대령, 장군을 유지하기 위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해 우수한 초급 간부 상당수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종태 전쟁과 평화 연구소 연구위원은 “군은 근무여건 개선으로 우수인력 확보에 성공한 경찰의 사례를 참조해야 할 것”이라면서 “경찰 수뇌부는 과거 경장, 경사가 담당하던 실무 직위를 경위계급으로 상향 조정해 승진 기회를 대폭 늘리고 하위직 자동 승진제 등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우들과 끝까지 싸우겠다” 전역 여행 항공권도 취소

    병사들 전역 연기, 병사들 “전우들과 끝까지 싸우겠다” 전역 여행 항공권도 취소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과 끝까지 싸우겠다” 전역 여행 항공권도 취소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육군 병사들이 자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남북 대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하기로 했다. 육군은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 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강원 인제지역 육군 12사단 방공중대 방공작전통제관 김진철(27) 중사는 오는 31일 전역 예정이지만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사단 쌍용연대 소속 윤현우(24)·심재영(22)·김대민(23) 병장 역시 무기한 전역 연기를 부대 지휘관에게 건의했고, 예하 포병부대 소속 장재호(24)·장재석(23) 병장은 정기휴가 반납에 이어 전역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병사들 전역 연기,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병사들 전역 연기,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육군 병사들이 자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남북 대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하기로 했다. 육군은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 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강원 인제지역 육군 12사단 방공중대 방공작전통제관 김진철(27) 중사는 오는 31일 전역 예정이지만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사단 쌍용연대 소속 윤현우(24)·심재영(22)·김대민(23) 병장 역시 무기한 전역 연기를 부대 지휘관에게 건의했고, 예하 포병부대 소속 장재호(24)·장재석(23) 병장은 정기휴가 반납에 이어 전역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과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과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과 끝까지 남아 임무수행 다하겠다” 결의에 찬 육군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육군 병사들이 자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남북 대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하기로 했다. 육군은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 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강원 인제지역 육군 12사단 방공중대 방공작전통제관 김진철(27) 중사는 오는 31일 전역 예정이지만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사단 쌍용연대 소속 윤현우(24)·심재영(22)·김대민(23) 병장 역시 무기한 전역 연기를 부대 지휘관에게 건의했고, 예하 포병부대 소속 장재호(24)·장재석(23) 병장은 정기휴가 반납에 이어 전역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나란히 이동 중인 군 차랑과 일반 차량

    [포토] 나란히 이동 중인 군 차랑과 일반 차량

    강원도 인제 도로에 북 도발을 대비해 군 차량들이 고성 쪽으로 이동 하고 있다 2015.8.24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남북 고위급 접촉] 강원 대피 주민 피로누적 호소…서해 5도선 “꽃게 출어 어쩌나”

    [남북 고위급 접촉] 강원 대피 주민 피로누적 호소…서해 5도선 “꽃게 출어 어쩌나”

    남북 간 긴장감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도 계속되고 있다. 일시 귀가했던 강원 화천군 접경지역 주민 200여명은 23일 오후 다시 대피시설로 집결한 데 이어 24일에는 일부 초·중·고가 휴업이나 현장학습에 들어갔다. 화천군 상서면 마현리 등 5개 마을 주민 200명은 이날 오후 5시 토고미자연학교 등 3곳의 숙소에 다시 모여 재개된 남북 고위급 접촉의 결과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주민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이 우려됐던 지난 22일 오후 대피시설에 모여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 이튿날 귀가한 후 이날 다시 대피소에 모였다. 사흘째 집을 떠나 대피생활을 하면서 노인을 비롯한 일부 주민들이 피로 누적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천군은 24일 산양초교의 휴업을 결정했으며, 산양리와 마현리에 거주하는 중·고교생은 현장학습을 진행하기로 했다. 철원·고성·양구·인제 등 나머지 접경지역 지자체는 남북 고위급 접촉 속보를 지켜보면서 유사시 주민 대피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고성 통일전망대와 강원도 DMZ 박물관 등 안보관광지에 대한 출입 통제는 26일까지 연장했다. 경기 연천과 파주, 인천 서해 5도 주민들은 생업에 차질을 빚으면서도 묵묵히 군사적 긴장 완화를 손꼽아 기다렸다. 연천군 중면 삼곶리 박용호 이장은 “나이 많은 주민이 대피소 생활을 힘들어하고 농번기라 할 일도 많지만, 정부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애국’이라고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 마을 김동구 이장도 “어렵게 이뤄진 접촉인 만큼 서로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해 5도 어민들은 이달 중 남북 관계가 개선돼 내달 초부터 시작되는 꽃게잡이에 차질이 없기를 바랐다. 서해 5도 지역은 이달 31일까지 꽃게잡이 금어기로 설정돼 있으나, 다음달 초부터 해제된다. 한편 접경지역 각 지자체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과 남아 끝까지 싸울 것” 전역 여행도 취소 ‘결의’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과 남아 끝까지 싸울 것” 전역 여행도 취소 ‘결의’

    병사들 전역 연기, “전우들과 남아 끝까지 싸울 것” 전역 여행도 취소 ‘결의’ 병사들 전역 연기 남북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육군 병사들이 자신의 임무 수행을 위해 전역을 스스로 미루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서부전선 일반전초(GOP) 부대인 육군 5사단에서 부분대장으로 복무하는 문정훈(24) 병장은 오는 25일 전역 예정이지만 남북 대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문 병장은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북한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전우들과 함께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부대 포병연대에서 근무하는 민홍기(23) 상병도 다음 달 2일 전역 예정이지만 연기하기로 했다. 육군은 최전선이 아닌 곳에서도 전역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서부전선 후방 5기갑여단 정동호(22) 병장과 김서휘(23) 병장, 김동희(24) 병장, 이종엽(23) 병장 등도 24일에서 다음 달 중순까지 각각 예정된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65사단에서 분대장으로 근무하는 서상룡(24) 병장은 전역까지 2주 이상 남았지만 현 상황 탓에 일찌감치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한다. 서부전선과 인접한 중동부 전선 장병도 전역을 미룬 채 동료 전우와 함께 전선을 지키겠다고 나섰다. 강원 인제지역 육군 12사단 방공중대 방공작전통제관 김진철(27) 중사는 오는 31일 전역 예정이지만 이번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역을 연기하기로 했다. 같은 사단 쌍용연대 소속 윤현우(24)·심재영(22)·김대민(23) 병장 역시 무기한 전역 연기를 부대 지휘관에게 건의했고, 예하 포병부대 소속 장재호(24)·장재석(23) 병장은 정기휴가 반납에 이어 전역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5일 전역 예정인 화천지역 육군 제7사단 독수리연대 소속 전문균(22)·주찬준(22) 병장은 전역기념여행을 취소하고 부대에 남기로 했다. 이들은 전역 다음날인 26일 먼저 전역한 선임 전우들과 함께 제주도행 항공권까지 예매했지만 이마저도 취소했다. 양구지역 육군 21사단 포병부대 소속 정훈 중사는 전역 전 휴가와 오는 28일 예정된 전역을 미루고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대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국토기행] <40> 강원 속초시

    [新국토기행] <40> 강원 속초시

    설악산과 동해를 끼고 자리잡은 강원 속초시는 국내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다. 아름다운 산과 바다, 호수, 온천, 해변 등 청정 자연을 찾아 즐기려는 관광객이 해마다 1300만명에 이른다. 자연자원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관광자원의 진화가 한창이다. 6·25전쟁의 애환이 깃든 아바이마을과 청초호 갯배를 접목한 대단위 관광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인근 고성을 지나는 금강산 관광과 양양국제공항이 재개되고 설악산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놓이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국제적인 관광지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항구를 통한 크루즈산업이 추진 중이고 오는 10월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환동해권 지방정부와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무역박람회’까지 열려 관광과 청정산업이 어우러진 도시로 변신을 꿈꾸고 있다. >>볼거리●기암괴석이 만든 절경 ‘설악산’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최고봉인 대청봉(해발 1708m)은 속초시와 양양, 인제, 고성을 나누는 꼭짓점이다. 험준한 산세 속에 잘 간직된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동식물 서식처로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마등령~공룡능선~대청봉을 잇는 주 능선을 중심으로 계곡이 발달한 서쪽을 내설악, 바위가 발달한 동쪽을 외설악, 한계령 정상부에서 오색약수터 일원까지는 남설악으로 불린다. 기암괴석이 장관인 설악산 지질은 대청봉 부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여러 종류의 화강암으로 돼 있다. 설악산은 백악기의 화강암이 오랜 침식작용과 융기를 통해 땅 위에 노출됐고 태백산맥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높이 솟아올랐다. 화강암이 가진 절리(틈새) 영향으로 지금 같은 기암괴석이 생겨났다. 설악(雪岳)은 ‘한가위에 덮이기 시작한 눈이 이듬해 하지에 이르러서야 녹는다 해 설악이라 한다’는 동국여지승람에서 유래한다. 증보문헌비고에도 ‘산마루에 오래도록 눈이 덮이고 암석이 눈같이 희다고 해 설악이라 이름 짓게 됐다’고 기술돼 있다. 설악산은 계절마다 모습을 바꾸며 감흥을 달리한다. 봄에는 잔설과 신록이 어우러지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 가을에는 붉게 타오르는 단풍, 겨울에는 눈꽃이 활짝 핀 모습을 연출하며 사람들을 황홀하게 만든다. 외설악에는 권금성으로 오르는 케이블카가 있다. 권금성 정상에 오르면 속초시내 모습과 시원하게 트인 동해, 웅장한 외설악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설악은 천불동 계곡을 끼고 기암절벽이 웅장하다. 병풍 모양의 울산바위, 한 사람이 흔들어도 열 사람이 흔들어도 똑같이 흔들리는 흔들바위, 비룡폭포, 비선대 등이 설악산의 절경을 이룬다. ●항구의 정감 가득한 ‘대포항·동명항·외옹치항’ 속초는 항구도시다. 큰 포구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대포항은 사계절 관광객이 넘쳐 나는 명소다.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활어 난전을 이룬 곳이어서 해산물이 풍성하다. 어항을 따라 들어가는 500m 정도의 진입로에는 횟집과 건어물 가게, 어판장, 난전 횟집이 즐비하게 늘어서 항구도시의 정감을 흠뻑 느끼게 한다. 최근에는 현대화된 시설과 대규모 편의시설을 갖춘 동해안 최고의 관광항으로 탈바꿈 중이다. 동명항은 속초에서 일출이 가장 아름다운 항구다. 동명항은 속초항으로도 불린다. 주변에는 속초 팔경 중의 하나인 속초등대전망대가 있어 안전한 뱃길을 안내한다. 속초등대전망대 위의 하얀 등대는 동해안 5곳 가운데 하나인 유인등대다.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영금정 해돋이정자, 그리고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활어센터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동명항 인근 영금정해안에는 넓고 큰 갯바위가 즐비하다. 큰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칠 때마다 거문고 켜는 듯한 소리가 난다고 해서 영금정(靈琴亭)이라 불린다. 영금정해안은 겨울이 최고다. 풍랑주의보가 자주 발효되는 겨울철에는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정도로 위력적인 파도가 쉼 없이 밀려든다. 갯바위를 삼킬 듯한 기세로 밀려드는 파도는 짜릿한 전율과 가슴 뻥 뚫리는 상쾌함을 동시에 안겨 준다. 영금정해안의 아침 해는 혹한도 잊게 할 만큼 뜨거운 감동을 사람들에게 전해 준다. 갯바위 끝은 해돋이를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외옹치항은 해안선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항구다. 장독처럼 생긴 고개 바깥에 있다고 해서 밧독재라고도 부른다. 끝으로 장사항은 속초의 맨 끝자락에 있는 항구다. 장사항에서는 매년 여름철이면 오징어맨손잡기 축제가 열려 인기를 끌고 있다. ●실향민들의 애환 깃든 ‘아바이마을’ 6·25전쟁의 애환이 깃든 아바이마을은 속초 지역 또 하나의 명소다. 마을은 1·4후퇴 당시 국군을 따라 남하한 함경도 일대 피란민들이 휴전선에서 가까운 바닷가 허허벌판에 집을 짓고 집단 촌락을 형성하면서 생겨났다. 고향과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 살고 싶은 마음에서, 또 정착할 곳도 마땅치 않은 까닭에 속초의 갈대 무성하고 황량한 모래벌판 근처에 하나둘 모여들어 살기 시작하며 만들어진 실향민들의 집성촌이다. 6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마을 풍경은 1960~70년대에서 멈춘 듯하다. 드라마 ‘가을동화’의 배경으로 등장해 관광명소로 급부상한 아바이마을은 아름다운 해변, 맛있는 먹거리, 역사적 상징성 등이 더해지며 연중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아바이마을로 들어가기 위해선 뱃머리가 없는 주황색 갯배를 타야 한다. 손으로 쇠줄을 잡아당겨 앞으로 나아가는 갯배의 모습에서 아날로그의 향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다. 갯배는 대한민국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무동력선이다. 갯배와 아바이마을은 한류 붐을 타고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됐다. 아바이마을 입구에서부터 늘어선 북한 음식 전문점도 인기다.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 명태순대, 순대국밥, 가리국밥, 함경도식회냉면, 가자미식해 등 북한식 음식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50년 전통을 이어 가는 북한 음식 전문점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대 음식에 선정된 가리국밥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먹거리 ●칼슘의 왕 ‘도루묵·양미리구이’ 달콤하고 구수한 양미리, 도루묵구이는 겨울철 별미다. 해마다 11~12월이면 양미리, 도루묵 축제가 열릴 만큼 풍성하게 잡힌다. 통째로 구워 먹어 칼슘도 풍부하다. 도루묵과 양미리는 늘 붙어 다니는 이름이다. 잡히는 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숯불이나 연탄불에 구워 내며 즉석에서 통째로 먹어야 제맛이다. 알을 밴 양미리는 오도독거리며 알이 씹히는 소리가 어우러져 맛을 더하는데, 바다의 미꾸라지로 불리는 만큼 꼬리를 들고 뭉텅뭉텅 베어 먹는 맛이 그만이다. ●쫄깃·담백한 맛의 향연 ‘오징어순대’ 오징어를 통째로 다듬어 씻고 그 속에 찰밥과 무청, 당근, 양파, 깻잎을 넣어 쪄 먹는 오징어순대는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영양가가 풍부해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하다. 찰밥은 소금물을 뿌리면서 미리 쪄 두고 찰밥과 채소 버무린 것을 오징어 속에 채울 때는 여유분을 둬야 찜통에 쪘을 때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는다. 겨자 초장에 찍어 먹으면 톡 쏘는 맛이 산뜻하면서도 개운하다. 각종 채소와 찹쌀 등을 넣어서 만든 것이 아바이순대고, 돼지 창자를 구할 수 없어 오징어에 각종 주·부식을 넣어 만들기 시작해 탄생한 게 오징어순대다. 특히 아바이순대는 기존의 순대와 달리 채소가 많이 들어간다. 이북 실향민들의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과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한 청호동 아바이마을과 갯배 건너 관광수산시장 인근에서 원주 오징어순대 맛을 볼 수 있다. ●싱싱함이 입안에 한가득 ‘물회와 홍게’ 한여름 시원하게 얼음을 넣어 만들어 내는 물회는 속풀이에 제격이다. 살아 있는 싱싱한 활어로 만드는 물회는 더위에 지쳐 있는 이들에게 입맛과 생기를 되찾아 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물회는 속초 항포구와 관광수산시장 등 활어를 판매하는 곳이면 어디서나 맛볼 수 있다. 설악항, 대포항, 외옹치항, 동명항, 장사항, 아바이마을 수산물회센터,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이 그곳이다. 영덕대게 못지않은 맛을 자랑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붉은 대게 역시 빠뜨려서는 안 되는 별미다. 속초에서 나는 붉은 대게(홍게)는 게 속살만을 상품으로 만들어 수출하는 지역 대표 어종이다. 홍게찜 등은 전국 택배 배달도 가능하다. 속초 항포구 및 수산물활어센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맛볼 수 있다. ●감칠맛의 대명사 ‘명란·창난·오징어젓갈’ 명태에서 나는 명란과 창난, 오징어 등 동해안에서 나는 어패류로 만든 젓갈도 인기다. 지금은 어자원이 고갈돼 속초 지역에서 명태가 잡히지 않지만 원양에서 잡아 올리는 명태 알과 창자 등으로 젓갈을 담아 상품으로 내고 있다. 숙성 기간에 자기분해효소와 미생물이 발효하면서 생기는 유리 아미노산과 핵산분해 산물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초동發 물갈이설… 떠는 중진들

    ‘서초동발(發)’ 정치권 물갈이가 가시화될 조짐이다. 특히 검찰 수사를 받고 있거나 법원 판결을 앞둔 현역의원 10여명 중 상당수는 여야 중진인 터라 내년 총선을 앞둔 다선의원 불출마 여부와 맞물려 정치권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팎에서는 20일 한명숙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주목하고 있다. 한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2010년 7월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2심에서 징역 2년, 추징금 8억 8000만원이 선고됐다. 당 관계자는 18일 “한 의원은 대법원 판결과 관계없이 문재인 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고 후진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불출마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총리를 지낸 한 의원의 불출마가 현실화된다면 ‘공천 룰’을 담은 혁신위원회의 최종안 발표와 맞물려 상당한 파급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혁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평가항목 및 비율에 대해 최종 논의했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는 현역의원에 대한 여론조사, 지역활동, 의정활동·공약이행, 다면평가, 선거기여도 등 5개 항목을 평가하는 기구다. 항목별 평가 결과를 취합한 결과를 ‘교체지수’로 산출한 뒤 지수가 낮게 나온 의원에게 불이익을 주게 된다. 혁신위는 19일 혁신안을 발표하고 20일에는 당무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한다. 서초동에 촉각을 곤두세운 야당 중진은 한둘이 아니다. 저축은행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박지원 의원 사건은 최근 대법원 3부에 배당됐다. 김한길 의원도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통보를 받았다. 문희상·신계륜·김재윤 의원 등도 수사를 앞뒀거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새누리당도 자유롭지 않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인제 의원도 성 전 회장에게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인사] 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초등) ◇ 교장 승진 ▲ 금대초 김태호 ▲ 단관초 양명숙 ▲ 태봉초 정운향 ▲ 부론초 정정일 ▲ 둔둔초 손선자 ▲ 영랑초 유정균 ▲ 광정초 이행섭 ▲ 창호초 전선집 ▲ 망상초 최창섭 ▲ 상장초 권순학 ▲ 미동초 김희정▲ 삼척남초 정승환 ▲ 하장초 김정옥 ▲ 호산초 최정옥 ▲ 율전초 경혜순 ▲ 삼포초 김영숙 ▲ 홍천 원당초 백광두 ▲ 반곡초 이상경 ▲ 청일초 손호창 ▲ 계촌초 변정순 ▲ 미탄초 최흥식 ▲ 속사초 금명희 ▲ 화동초 조명순 ▲ 갈래초 김기성 ▲ 고한초 석희덕 ▲ 오덕초 윤상구 ▲ 문혜초 장숙자 ▲ 산양초 이길순 ▲ 비봉초 진연 ▲ 서성초 황동욱 ◇ 공모교장→ 교장 ▲ 연당초 전하도 ▲ 서화초 김종화 ◇ 공모교장 ▲ 교학초 이양원 ▲ 경포대초 배정호 ▲ 근덕초 우연화 ◇ 교장 중임 ▲ 우석초 심영태 ▲ 봉의초 채인숙 ▲ 모산초 류재원 ▲ 성덕초 권오은 ▲ 강릉 남산초 문종구 ▲ 송양초 김남철 ▲ 옥계초 최규영 ▲주영초 조승현 ▲ 양양초 이종천 ▲ 송정초 김용기 ▲ 맹방초 허진원 ▲ 철원 서면초 김양수 ▲ 양구초 나계영 ◇ 교육전문직→교장 ▲ 매지초 김갑선 ▲ 호저초 양경희 ▲ 포남초 박문영 ▲ 반곡초 유대균 ◇ 교장 전보 ▲ 동춘천초 장봉영 ▲ 호반초 허연구 ▲ 동부초 김석숭 ▲ 교동초 강윤미 ▲ 추곡초 윤원식 ▲ 단계초 성백경 ▲ 무실초 박용식 ▲ 흥양초 최영규 ▲ 흥업초 박형순 ▲ 우산초 박순석 ▲ 성산초 최철영 ▲ 남강초 류지춘 ▲ 운양초 윤선희 ▲ 속초 교동초 이덕수 ▲ 대포초 한재석 ▲ 동호초 조제욱 ▲ 함태초 홍순호 ▲ 우천초 이종인 ▲ 정금초 이천규 ▲ 쌍룡초 허남근 ▲ 죽왕초 배승도 ▲ 광산초 이영한 ▲ 오호초 태병일 ◇ 교감 승진 ▲ 춘천시 송연순 ▲ 강릉시 윤종희 ▲ “ 왕복철 ▲ “ 손오현 ▲ “ 최종봉 ▲ “ 강진구 ▲ 속초시 고광민 ▲ “ 방진원 ▲ 양양군 홍선녀 ▲ “ 송원일 ▲ 동해시 김동원 ▲ 삼척시 원진연 ▲ “ 김창진 ▲ “ 안병오 ▲ 홍천군 함창숙 ▲ 정선군 이승자 ▲ “ 손승규 ▲ 철원군 김종만 ▲ “ 이규열 ▲ “ 장상환 ▲ “ 김기종 ▲ 화천군 정은순 ▲ “ 김수정 ▲ “ 박민영 ▲ 양구군 양화선 ▲ 인제군 이규용 ▲ 고성군 주상근 ▲ “ 전영선 ▲ “ 황의구 ▲ 김점예 ◇ 장학사급→교감 ▲ 춘천시 김윤주 ▲ “ 민철홍 ▲ 원주시 이하준 ▲ 강릉시 김미정 ▲ “ 장진수 ▲ 영월군 이한준 ▲ 평창군 이선아 ▲ “ 전성호 ◇ 교감 전보 ▲ 춘천시 남정태 ▲ “ 최향순 ▲ “ 김인복 ▲ “ 윤정균 ▲ “ 김성회 ▲ “ 김영숙 ▲ “ 이도형 ▲ 원주시 이성표 ▲ “ 권성자 ▲ “ 원봉희 ▲ “ 황산술 ▲ “ 김연옥 ▲ “ 양인자 ▲ 강릉시 최동천 ▲ 삼척시 최미애 ▲ “ 김보현 ▲ 홍천군 황규용 ▲ 횡성군 황인섭 ▲ “ 김미애 ▲ “ 임 호 ▲ 평창군 정훈교 ▲ “ 김진구 ◇ 직위 승진 ▲ 강원교육과학정보원장 이광원 ◇교장·교감→ 장학관·교육연구관 ▲ 횡성교육청 교육장 최혜원 ▲ 영월교육청 교육과장 박종구 ▲ 강원교육과학정보원 교육정보부장 방대식 ◇ 장하관 전보 ▲ 강원도원주교육지원청 학교운영과장 김혜영 ◇ 교사→장학사급 ▲ 강원도교육청 정책기획관 한길수 ▲ 강원도교육연수 김지승 ▲ 강원도태백교육지원청 권희진 ▲횡성교육지원청 장동진 ▲ “ 최은미 ▲ 정선교육청 최은미 ▲ “ 강은하 ▲ 인제교육청 이윤희 ◇ 장학사급 전보 ▲ 강원도교육청 교육국 학교혁신과 송태빈 ▲ 강원도교육청 교육국 학교혁신과 이복석 ▲ 강원도교육청 교육국 창의진로과 이은숙 ▲ 춘천교육청 김기일 ▲ 원주교육청 김동우 ▲ “ 석수송 ▲ 강릉교육청 이열 ▲ “ 김창규 ▲ 영월교육청 신우종 ▲ 양구교육청 신문수
  • “여신 담당 인력 2년내 2배로”

    “여신 담당 인력 2년내 2배로”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17일 자산 건전성 관리를 위해 여신담당 인력을 2년 안에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2821명인 여신 인력을 2017년까지 5000명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김 행장은 “선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산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며 줄곧 리스크 관리를 강조해 왔다. 일정 금액 이상 여신 지원 기업에 대해서는 매월 1회 이상 기업을 방문해 애로 사항을 듣는 ‘상시방문제도’와 기업에 위험이 발생하면 즉시 찾아가 현장을 확인하는 ‘이슈확인제도’도 새로 도입했다. 그 결과 연체율은 취임 직전인 2013년 말 1.02%에서 올 6월 말 0.71%로 0.31% 포인트 떨어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임금피크제 안 되면 청년들 취업낭인 전락”

    “임금피크제 안 되면 청년들 취업낭인 전락”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와 친박근혜계 모임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이 노동개혁 ‘밀고 끌기’에 나섰다. 당정이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대과제로 부상한 노동개혁에 전력기로 하면서 친박계와 특위가 동시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으로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을 초청해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사회적 대화’ 강연을 듣는 등 후방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1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의 노사정위 복귀 논의를 앞두고 당 차원에서 대타협 논의를 촉구하는 자리로 해석됐다. ●“연공서열 임금·최저임금 손질해야” 김 위원장은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사회적 대타협을 통한 패키지 개혁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연공서열에 따른 보상·임금 체계를 직무급 또는 성과급으로 개선해야 하며, 최저임금제는 들쭉날쭉하기 때문에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임금피크제에 대해 “내년부터 정년 60세 의무 시행이 시작되는데 임금피크제가 안 되면 청년들이 취업 못한 낭인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도입을 촉구했다. 기업에 대해서도 “노동시간을 줄여 신규채용을 늘려야 한다”고 했다. ●“2+2 기간제는 미봉책” 비판 김 위원장은 당정청의 ‘당근 주기’ 식 접근을 경계하기도 했다.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기간 제한을 현행 2년에서 추가 2년까지 연장하는 정부 방안에 대해 “아주 미봉책이고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패키지딜을 하겠다고 논의해 왔는데 (정부가) 노동개혁 지원책을 하나씩 미리 발표하는 통에 ‘줄 것은 미리 다 줘버리고 어려운 것만 갖고 어떻게 협상을 진행할까’ 하는 걱정이 있다”면서 “선심 쓰듯 하는 통에 가슴이 덜컥덜컥한다”고 꼬집었다.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인 이인제 최고위원도 의원회관에서 한국대학생포럼 등 6개 청년단체와 노동개혁 간담회를 열고 “노사정위가 재개돼 마무리 합의가 이뤄지면 새누리당에서 5개 개혁법안을 8월 말이나 9월 초에 제출하겠다”면서 한국노총의 노사정위 참여를 촉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아… 한용운, 님이 다시 왔습니다

    아… 한용운, 님이 다시 왔습니다

    조국을 일제에 빼앗기고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라며 절절하게 울부짖었던 독립운동가이자 저항시인 만해 한용운. 그가 생을 마친 집인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만해 한용운이 부활했다. 성북구는 13일 한용운이 직접 지은 고택인 심우장 마당의 야외무대에서 그의 생애를 그린 뮤지컬 ‘심우’를 제작해서 발표했다. 뮤지컬 ‘심우’는 성북구에 기반을 둔 극단인 ‘늚’에서 음악도 직접 제작한 순수 창작 뮤지컬로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무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뮤지컬은 한용운이 심우장에서 지내던 생애 말년을 담았다. 독립운동가들이 일제의 총부리 앞에서 스러져도 아무도 돌아보지 않던 시절에 직접 그들의 시신을 수습했던 만해는 백년 후 손님인 후손들에게 조국의 미래를 당부한다. 심우(尋牛)는 불교에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한 데서 유래했으며, ‘자기의 본성인 소를 찾는다’는 뜻이다. 심우장은 한용운이 일제총독부 청사가 보기 싫다며 볕이 잘 드는 남향 대신 동북향으로 집을 틀어 지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뮤지컬 발표에 앞서 이순선 인제군수, 김석환 홍성군수와 함께 한용운의 발자취가 깃든 순례길을 마련하고 직접 그 길을 다녀왔다. 세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만든 만해 순례길은 만해의 출생부터 출가·수행·독립운동·입적과 관련된 전국의 장소들을 1박 2일 동안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충남 홍성군의 생가, 한용운이 출가한 강원 인제군 백담사와 만해마을, 성북동 심우장 등을 만해 순례길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성북구는 구청 1층과 2층에서 오는 29일까지 만해의 독립선언문과 옥중 작품, 신문자료 등을 통해 그의 시와 삶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도 마련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만해 한용운의 삶의 궤적이 남아 있는 성북구, 홍성군, 인제군이 함께 2000리의 긴 순례길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만해와 관련된 내용을 발굴하고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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