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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 “고성산불 11시간만에 큰 불 진화 완료”…인제 50% 진화

    산림청 “고성산불 11시간만에 큰 불 진화 완료”…인제 50% 진화

    250㏊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강원 고성산불이 1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청은 5일 오전 8시 15분을 기해 고성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고성산불은 지난 4일 오후 7시 17분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개폐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산으로 옮겨붙었다. 밤사이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은 고성과 속초지역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250㏊의 산림이 불에 탔다. 또 주택 125동과 창고 및 비닐하우스 11동 등이 소실됐다.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밤사이 산불이 확산하면서 인근 주민 4085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또 6315가구에 대한 가스공급이 한때 차단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날이 밝자 산림청 등 진화 헬기 21대와 1만 698명의 진화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만 큰 불길은 잡았지만 바람이 거세 긴장을 늦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주불 진화했다는 것은 산불의 추가 확산 우려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5㏊의 산림을 태운 인제산불은 50%의 진화율을, 110㏊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강릉 옥계산불은 20%의 진화율을 각각 보인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산림청, “고성산불 주불 진화”, 인제 50%, 강릉 20% 진화율

    산림청, “고성산불 주불 진화”, 인제 50%, 강릉 20% 진화율

    4일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 변압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산으로 옮겨 붙었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 탓에 불길을 잡는 데 실패, 속초 시내와 고성 해안가로까지 번져 심각한 재산 및 인명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이날 새벽 열린 긴급 대책회의 직후 국방부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관하면서 “국가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군은 작전 및 훈련 등을 조정해 총 전력(장비와 인원)을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인원과 장비 지원 간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한 이후 국방부는 현재 강원도 고성 지역 산불 진화를 위해 재난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현재까지 고성산불로 1명 사망, 11명 부상 등 인명과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또한 고성, 속초 주민 3620명 육군 8군단 25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산불 발생 이틀째인 5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 24대를 투입해 진화를 재개하고 있다. 고성산불현장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8분 진화헬기 24대를 연차적으로 투입하고 있고 진화인력 1만여명도 진화 활동에 총력들 기울이고 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고성 산불 일출과 동시에 헬기 투입…“진화율 80%”

    고성 산불 일출과 동시에 헬기 투입…“진화율 80%”

    고성 산불대책본부는 5일 오전 8시 15분 기준 고성 산불 진화율이 80%라고 밝혔다. 고성 산불은 전날 오후 7시17분 고성군 토성면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인접지역인 속초시까지 번졌지만 소방당국과 공무원 등은 저지선을 구축하고 밤새 불길 확산을 막는데 힘썼다.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선 대책본부는 “오전 중으로 진화를 마치고, 인제와 옥계에 헬기를 이동시키는 등 유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성 산불로 화재 대응 최고 3단계…전국 소방차 출동

    고성 산불로 화재 대응 최고 3단계…전국 소방차 출동

    강원 고성군에서 4일 저녁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까지 번지면서 커지자 소방청이 전국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8시 31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지역에 이어 추가로 전국에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문호 소방청장도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청은 또 오후 9시 44분을 기해 화재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3단계로 높였다. 1단계는 국지적 사태,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이날 오후 7시 17분쯤 발생한 고성 산불은 불과 1시간 만에 5km가량 떨어진 곳까지 번질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빠르다. 고성군은 원암리와 성천리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인접한 속초시도 바람꽃마을 끝자락 연립주택 주민들과 한화콘도, 장천마을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현장 상황이 급박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건물 곳곳이 불에 타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현재 고성과 속초지역에는 강풍이 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까지 고성과 속초지역에서 관측된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6.1m에 달했다.앞서 이날 낮 2시 45분쯤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청이 진화헬기, 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당시 화재 현장에 초속 6~7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7시쯤 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 작업은 중단됐고 현재 지상에서만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후 8시 기준으로 인제 산불의 진화율은 50% 정도로 잠정 집계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인제·고성 산불과 관련해 “소방청장과 산림청장은 지방자치단체, 군부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히 산불이 진화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했다. 또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하라”면서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투입 등 조기 진화 조치를 취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야간 진화 활동을 하는 산불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48분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오후 8시쯤 진화됐다. 비록 불은 꺼졌지만 소방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밤새 불씨가 살아나는 것을 감시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강원 고성 산불 강풍으로 속초까지 번져…대피령 확산

    강원 고성 산불 강풍으로 속초까지 번져…대피령 확산

    강원 고성군의 한 야산에서 4일 저녁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속초 시내로까지 번져 대피령이 확산되고 있다. 불과 1시간 만에 불이 5㎞가량 떨어진 곳까지 번질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빨라 콘도 숙박객과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17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인근 산에서 불이 났다. 도로변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으며, 강한 바람 탓에 불이 커지고 있다. 불길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강원소방본부는 서울·경기·충북소방에 지원을 요청했다. 고성군은 원암리와 성천리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인접한 속초시도 바람꽃마을 끝자락 연립주택 주민들과 한화 콘도, 장천마을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현장 상황이 급박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으나 건물 곳곳이 불에 타는 모습이 목격돼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성과 속초지역에는 성인이 똑바로 서 있기도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9시까지 고성과 속초지역에서 관측된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6.1m에 달한다.앞서 이날 낮 2시 45분쯤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청이 진화헬기, 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당시 화재 현장에 초속 6~7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7시쯤 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 작업은 중단됐고 현재 지상에서만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오후 8시 기준으로 인제 산불의 진화율은 50% 정도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 11시 48분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설화산에서 발생한 화재는 오후 8시쯤 진화됐다. 비록 불은 꺼졌지만 소방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밤새 불씨가 살아나는 것을 감시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강원 인제·고성 야산에서 산불…인근 주민들 대피

    강원 인제·고성 야산에서 산불…인근 주민들 대피

    강원 인제군과 고성군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해 소방과 산림청 등이 진화에 나섰다. 앞서 4일 낮 2시 45분쯤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강풍을 타고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인근 주민들은 대피한 상태다. 소방과 산림청이 진화헬기, 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초속 6~7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은 화재 현장과 인접한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까지 발령해 총력 진화에 나섰다. 또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을 마을 주변에 배치해 산불이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 현재까지 이 산불로 컨테이너 4개동과 비닐하우스 1개동이 탔고, 17가구 35명이 인근 학교로 대피했다.인제군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율은 오후 7시 기준으로 10%에 그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 발생 초기) 초속 7m로 불던 바람이 4m로 약해지긴 했으나 아직도 센 편”이라면서 “야간 감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17분쯤에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인근 산에서 불이 났다. 도로변 인근에서 불이 시작됐으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이 커지고 있다. 고성군은 원암리와 성천리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인접한 속초시도 바람꽃마을 끝자락 연립주택 주민들과 한화 콘도, 장천마을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문자를 보냈다. 고성 지역에는 현재 강풍경보와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다. 초속 약 7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습도는 22%로 매우 건조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강풍 타고 번지는 인제 산불

    [포토] 강풍 타고 번지는 인제 산불

    4일 오후 2시 45분께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나 초속 6∼7m의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 중이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림청 등 진화 헬기 3대와 진화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초속 6∼7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제주 4.3사건 71주년 맞아 섯알오름 유적지 추모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제주 4.3사건 71주년 맞아 섯알오름 유적지 추모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인제)는 제주도 4.3사건 71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4월2일(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위치한 섯알오름 학살터를 찾아 희생자 위령제단에 헌화하고 이들의 넋을 위로했다. 2019년도 상반기 상임위원회 세미나를 맞아 제주도를 방문 중인 김인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과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전날 있었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의 MOU 체결에 이어, 제주도 4.3사건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4.3사건 중요 유적지의 하나인 섯알오름 학살터를 방문했다. 이날 추모방문을 이끈 김인제 위원장은 “해방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무고한 양민 학살사건이 다시는 이 땅에서 발생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희생당한 제주도민들을 기리고 이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서는 이제라도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 4.3사건 피해자에 대한 배상과 함께 이들의 명예회복에 앞장서 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 업무협약(MOU) 체결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향후 지방분권 강화 및 도시계획 분야 의정활동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방분권이 특히나 강조되는 요즘, 서울과 제주 양 도시 우호협력 강화와 도시계획 분야의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및 위원을 비롯하여 박원철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및 위원 등 의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기관은 향후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관계 확립 ▲도시 현안 해결의 공동협력 ▲도시계획 분야 정책 과제 개발 ▲대 정부 및 정치권 공동건의 ▲조례안 공동발의 등을 함께하게 된다.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은 “전국 지방의회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의회와 제주도의회가 우호협력 증진과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고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각 지방의회의 우수 상생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 사례가 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선도적인 의정활동의 단초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모기가 어둠 속에서도 사람을 찾아내는 비결은?

    [핵잼 사이언스] 모기가 어둠 속에서도 사람을 찾아내는 비결은?

    사람과 다른 포유류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는 단지 귀찮기만 한 존재가 아니라 말라리아를 포함해 치명적인 질병을 옮기는 위험한 해충이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모기는 놀라운 곤충이다. 이렇게 작은 곤충이 먼 거리에서 사람을 파악하고 어둠 속에서도 정확히 목표를 찾아낸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기적 같은 일이다. 과학자들은 많은 연구 끝에 모기가 사람이나 다른 포유류의 땀 냄새, 체온, 이산화탄소 등의 정보를 수집해서 목표를 찾아낸다는 것을 알아냈지만, 아직 그 구체적인 기전에 대해서는 모르는 부분이 많다. 미국 마이애미 대학 매튜 드겐나로와 그 동료들은 모기의 놀라운 감지 능력의 비밀을 밝혀냈다. 이집트 숲모기(Aedes aegypti)의 더듬이에 있는 후각 수용체에서 정확히 어떤 부분이 땀에 있는 젖산(lactic acid)을 감지하는지 알아낸 것이다. 그 범인의 정체는 모기의 더듬이에 있는 이온 수용체(ionotropic receptors)였다. 연구팀은 이 수용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Ir8a 유전자를 제거한 모기가 숙주를 찾는 활동이 50%나 감소하는 점을 확인했다. 포유류의 땀은 대부분은 물이지만, 나트륨, 염소, 칼륨, 젖산 등 노폐물도 포함되어 있다. 증발한 땀에 포함된 젖산은 모기의 더듬이에 있는 Ir8a 경로 수용체를 자극해 숙주의 방향을 알려준다. 공기 중 젖산의 양이 많은 장소가 사람을 포함한 숙주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물론 체온 및 이산화탄소 같은 다른 정보도 모기가 사람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비록 모기의 감각 기관은 사람보다 단순하지만, 숙주를 찾아 피를 빨아먹는 기능만큼은 특별하게 진화된 것이다. 모기가 사람을 찾는 방법을 알아내면 더 효과적인 모기 기피제나 모기를 유인하는 덫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한 가지 궁금증을 풀었지만, 모기의 놀라운 감지 능력에 대해서 100% 밝혀낸 것은 아니다.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모기의 감각 능력과 흡혈 행동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효과적인 모기 기피제와 유인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생명을 구하고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JW중외박애상 서진수 前일산백병원장

    JW중외박애상 서진수 前일산백병원장

    JW중외제약은 제27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서진수 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장(55)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서 전 원장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봉사 활동과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3년부터 2019년 3월까지 일산백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난치성 질환 아동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다.
  • 박기열 부의장, ‘2019 서울도시건축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서 축사

    박기열 부의장, ‘2019 서울도시건축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서 축사

    - 박 부의장 “프리비엔날레 개최 축하…‘사람’사는 도시공간 질 향상 논의되길”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27일 오후 2시 열린 ‘2019 서울도시건축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프리비엔날레는 오는 9월 열리는 2019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으며, 이 날 행사에는 박기열 부의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위원장과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도 참석했다. 이 날 개회식 이후 이어진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에서는 임재용 프란시스코 사닌 공동 총감독의 인사말과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큐레이터들의 프레젠테이션과 발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기열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2019 서울도시건축 프리비엔날레 심포지엄’ 개최를 축하드리며 행사를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과 참석해주신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집합도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그에 앞서 열리는 프리비엔날레에서 ‘사람’이 모여 살아가는 공간으로서의 도시공간의 질 향상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2017년 처음 개최된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가 약 46만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올해 행사를 통해 서울비엔날레가 세계 도시정책 논의의 중심무대로 정착하며 도시건축 정책을 선도하는 세계 3대 비엔날레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9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65일간 열리며, ‘Collective City(집합도시) : 함께하는 도시’를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박물관마을, 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인제대

    △ 리버럴아츠칼리지학장 강석중
  • [동정]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 한국유엔봉사단 총재 취임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사단법인 한국유엔봉사단 총재로 정식 취임한다. 한국유엔봉사단은 김 전 장관의 신임 총재 취임을 기념해 28일 저녁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제5대 한국유엔봉사단 총재 취임식’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유엔봉사단은 다양한 복지사업과 봉사활동을 하는 사회봉사단체다. 봉사와 나눔의 실천으로 UN의 3대 핵심가치인 평화·개발·인권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봉사단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백선연 전 육군대장 등이 명예총재로 참여하고 있다. 안헌식 네오바이오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는 제4대 총재로서 이번 행사에서 이임식을 하고 명예총재가 된다. 이번 취임식에는 각국 대사를 비롯해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취임 행사 뒤엔 축하공연과 만찬이 열린다. 김성재 전 장관은 신임 총재 취임식 초대 인사말을 통해 “복지가 살아있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부 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대한민국의 평화와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지하철 무임승차 ‘65세→만70세’ 찬성 압도적…반대는 [리얼미터]

    지하철 무임승차 ‘65세→만70세’ 찬성 압도적…반대는 [리얼미터]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만 70세 이상으로 조정하는 것을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 여론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현안 여론조사에서 현행 65세 이상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데 찬성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67.9%로 집계됐다.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7.8%, 모름·무응답은 4.3%로 각각 조사됐다. 무임승차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찬성하는 여론이 반대의 2.5배에 달하는 것이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실시한 지하철 적자 해결 방안 조사에서도 ‘70세 이상으로 물임승차 연령 상향 조정’이 39.8%로, ‘중앙정부가 손실 부담’(22.6%)이나 ‘무임승차제 폐지, 요금할인제 도입’(21.0%)보다 높은 가장 바람직한 방안으로 꼽혔다. 세부적으로는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연령, 지역, 이념 성향, 정당지지층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로 조사됐다. 눈에 띄는 점은 곧 혜택을 받게 될 50대(찬성 74.0%·반대 19.9%)와 현재 혜택을 받고 있는 60대 이상(찬성 72.3%·반대 22.8%)에서도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 외에 30대(찬성 72.0%·반대 24.1%), 광주·전라(찬성 81.5%·반대 13.4%)와 대전·세종·충청(찬성 71.6%·반대 28.4%), 중도층(찬성 72.0%·반대 25.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찬성 75.0%·반대 24.0%)에서도 찬성이 70%를 상회했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찬성 75%·반대 24%) 정의당(찬성 69.9%·반대 26.0%)과 자유한국당(찬성 65.1%·반대 28.9%), 바른미래당(찬성 60.5%·반대 33.7%) 지지층에서도 찬성이 많았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8.4%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 일반분양 이 달 중 실시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 일반분양 이 달 중 실시

    김해시 삼계동이 김해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 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 인구가 감소하는 사례에 비해 김해시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시에서 집중적으로 교통 물류 인프라 시설과 연계한 역사 문화 및 첨단복합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북부동(삼계‧대성‧구산동)은 세대수로도 김해에서 가장 많은 3만여 세대에 달하며, 특히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인프라로 김해에서도 살기 좋은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는 삼계동에는 현재에도 1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입지여건에 비해 지금까지 삼계동은 2013년 이후 주택수요를 충족시킬만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해 노후주택이 많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나, 2019년 들어 고급화, 전문화, 차별화 아파트 브랜드인 한라비발디로 유명한 건설명가 (주)한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규모에서부터 김해 북부지역 최대 규모인 1,936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김해시 삼계동 일원 12만1,924m2 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9층, 21개동 총 1,93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평형은 최근 실수요자층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4m2, 75m2, 84m2 3가지 타입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설계면에서는 전세대가 판상형 4Bay의 남향위주 배치로 설계하여, 채광과 환기, 통풍이 우수하고,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에너지 절감효과도 탁월해 주거 쾌적성과 경제적인 실용성까지 높였다. 또한 주차장 설계도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해, 세대수 대비 약 1,000대 가량 더 마련된 여유공간으로 141%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입주민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가 들어서는 삼계동은 해반천과 분성산, 무척산 등 청정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며, 부산김해 경전철 가야대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김해는 물론 부산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남해고속도로, 국도 14호선, 58호선을 통해 진영, 창원, 밀양 등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7년 개통된 부산외곽순환도로로 김해 삼계동에서 해운대 센텀시티까지의 이동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돼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유치원, 어린이집이 인접해 있고, 신명초, 삼계초‧중, 분성초‧중‧고 등의 지역 명문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가야대, 인제대 등 대학교도 가까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CGV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김해시청, 국립김해박물관, 시민체육공원 등 문화행정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껏 김해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안으로 공원을 옮겨 놓은 듯한 단지내 다양한 컨셉의 테마공원이다. 약 9,000m2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은 김해 최초로 7레인 실내수영장과 유아전용 풀을 도입했으며, 대형찜질방, 남녀사우나,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와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당구장, 카페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단지 안에서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보다 건강하고 품격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지상에서 주차장이 사라진 자리에는 나무와 꽃,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단지 내 약 1km 올레길 삼림욕 산책로와 게이트볼장을 조성했으며, 이와 함께 단지 곳곳에 커뮤니티 숲, 바닥분수, 향기의 정원 등 14개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보다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했다. 김해 북부 최대 규모 1,936세대 대단지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김해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아파트를 넘어선 주거문화 혁신의 새로운 기준으로 인식되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1, 2, 3차에 걸친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2018년 12월 11일 착공식 거행 후 현재 공사가 순항 중에 있다. 3월 29일 일반분양 모델하우스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4월 2일~3일 이틀간 무순위 사전 청약을 실시한다. 기존의 선착순 계약 제도를 대신하여 밤샘줄서기, 대리줄서기, 공정성시비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로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의 조건은 성년자, 해당광역권 거주자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사전예약 접수 후에도 특별공급, 1·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김해시 김해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살 드러낸 100년생 소나무 바다

    속살 드러낸 100년생 소나무 바다

    100년 생 소나무 바다 속을 걸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산림청은 국유림 활용 산촌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정비된 강원도 강릉시 어흘리 대관령 소나무숲 일원에서 23일 100년 숲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림치유프로그램과 크고 높은 나무에 올라 수목을 관리하는 아보리스트 시연·체험, 숲해설 청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흘리 마을에서는 생강나무 꽃차 시음행사를 열고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대관령 소나무숲은 축국장 571개 규모인 400㏊에 달한다. 1922∼1928년 소나무 종자를 산에 뿌리는 직파조림으로 525㏊를 조성해 100년 가까이 관리되고 있다. 1988년에는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으로 지정됐고,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7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경영·경관형 10대 명품숲’에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 인제 자작나무 숲 등과 함께 선정된 바 있다. 국유림 활용 산촌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100년 숲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대통령쉼터와 솔숲교, 전망대, 풍욕대 등이 설치됐다. 숲길은 총 6.3㎞로, 강릉시에서 조성 중인 주차장에서 삼포암을 지나 대관령 소나무숲을 돌아 내려오는 순환코스를 이뤄져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기고]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조명래 환경부 장관

    [기고]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조명래 환경부 장관

    ‘한 모금의 생명을 떠가기 위하여 무릎 꿇는 저 흰 머리 버드나무를 보라.’ 김성장 시인의 시 ‘강물에 발을 적시다’ 중 이 구절에 문득 가슴이 뭉클해졌다. 새 봄을 알리는 냇가의 버드나무 잎을 보면서도, 물과 생명에 대한 경외나 겸손을 생각해 본 일이 없었던 스스로에 대한 자각이다. 3월 22일 다시 ‘세계 물의 날’을 맞는다. 물 부족, 수질 오염 등 물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결에 함께 나서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을 만들자는 유엔(UN)의 노력이 시작된 지 스물일곱 해. 물과 우리가 바른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는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다’이다. 물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누려야 할 인간의 기본권인 만큼 물의 혜택에서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는 의미다. 아프리카 대륙의 일부 나라들이 겪는 문제지만 우리와 전혀 상관없지 않다. 1950년대 15%에 머무른 우리의 상수도 보급률은 지속적인 투자로 2017년 99.1%로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농어촌지역에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물 공급이 불안한 곳도 있다. 지난해 물 관리를 환경부로 통합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측면에서 물 관리 혁신을 추진 중이다. 물 관리 일원화 효과를 온 국민이 체감하도록 수질·수량·수생태계가 균형을 이루는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물 관리 체계 구축이 목표다. 상수도 미보급 지역 상수도 보급 확대와 노후 상수도 시설 개량, 전문가의 수질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수량 부족이 잦은 섬 지역에는 해수담수화 등 지역에 맞는 수원의 다변화를 추진해 급수 취약지역의 물 복지를 높일 계획이다. 국민의 눈이 높아지면서 먹는 물에 대한 걱정이 여전하다. 수돗물 공급의 전 과정에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언제든지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고자 한다. 아주 작은 오염물질이라도 감지해 제거하는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확대하겠다. 정수장 수질 등 수돗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가정 내 수도꼭지 수돗물을 검사하는 ‘안심확인제’도 강화한다. 우보만리(牛步萬里), 소처럼 우직한 걸음이 일만리를 간다고 했다. 정부와 국민이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언제나 어디서 누구나’ 깨끗한 물을 누리는 국민 물 복지시대가 성큼 다가올 것이다.
  • 윤석헌 “금융사 CEO 승계 프로그램 만들 것”

    윤석헌 “금융사 CEO 승계 프로그램 만들 것”

    고령층 ‘건강 나이’ 기준 보험료 할인 생보사 등 소비자 분쟁에 적극 대응금융감독원이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최고경영자(CEO) 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금감원은 금융사의 경영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CEO 임기 만료 전에 충분한 준비 기간을 두고 2~4명의 핵심 후보군을 선정하는 CEO 승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지난달 말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3연임을 포기하자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이 과도하게 개입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윤 원장은 이에 대해 “은행 등 금융사의 지배구조는 건전 경영을 위해 중요한 이슈”라면서 “리스크(위험)에 우려를 표시하고 합리적인 의사를 촉구하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해야 될 일”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건강 나이를 고려한 보험료 할인제를 도입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보험 가입 때 고령일수록 보험료가 비싸게 책정되지만 건강관리를 잘하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다. 유병력자 전용보험의 보장 내용도 다각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윤 원장은 “금융 관련 주요 분쟁에 적극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금융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부적절한 손해사정 등으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삭감하는 관행에 대해서는 엄정 제재하기로 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금감원의 분쟁 조정 결과에 반발한 것과 관련, 그는 “대형사가 모범을 보여 줬으면 한다”면서 “희망하는 것처럼 만족스럽게 행동하지 않아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불만의 뜻을 내비쳤다. 키코(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출 기업과 은행이 맺는 파생금융상품) 피해 재조사와 관련해 윤 원장은 “4개 회사가 분쟁 조정을 신청해 살펴봤고, 은행과도 접촉해 정보를 확인했다”면서 “늦지 않은 시점에 분쟁 조정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평화를 준비하는 지자체 “철책 걷어내고 희망을 심겠다”

    평화를 준비하는 지자체 “철책 걷어내고 희망을 심겠다”

    휴전선 중동부전선을 마주하는 강원 평화(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이 남북교류협력시대를 앞두고 희망에 부풀었다. 인구 2만 4000~4만 8000명의 작은 자치단체들이지만 남북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꿈꾸며 저마다 다양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강원 자치단체장들이 꿈꾸고 바라는 평화지역은 어떤 것인지 만나 보자. 순서는 지자체 가나다순.■이경일 고성군수 금강산 관문… 관광 재개 준비, 육로 이어 해로도 개방 기대감 금강산 관광길이 끊긴 지 10년이 넘었지만 희망의 불씨는 이어지고 있다. 고성군은 금강산 육로관광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육로관광과 더불어 바닷길로 이어지는 해금강 바다 금강산길도 열리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가칭 ‘고성군 남북교류협력위원회’라는 민관 추진위원회도 만들었다. 지금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염두에 두고 숙박시설과 음식점, 판매점, 안내표지판에 대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화진포 등 금강산 관문지역의 DMZ 관광거점에 대한 차질 없는 준비에 나선다. 관광버스 투어가 아닌 체류형 관광 투어를 개발,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이를 위해 DMZ 일대 통일전망대와 건봉사를 아우르는 약 40㎞ 구간에 둘레길을 만들 계획이다. 통일전망대, 금강산전망대, 829GP, 노무현벙커, 건봉사, DMZ박물관을 엮어 한반도 평화관광 상징화 사업을 추진한다. 분단의 아픔과 희생의 역사 공간을 평화를 염원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군 생활하던 22사단 건봉산 부대 벙커(노무현벙커)를 관광 명소화하고, 829GP 문화재 등록 및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며 남북 정상이 합의한 동해관광특구의 거점이자 ‘2018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고성 DMZ를 알리는 다양한 국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바다와 육지를 잇는 평화의 길은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될 것이다. ■조인묵 양구군수 국도 31호선 복원 용역 물꼬…접경지지원특별법 개정 촉구미수복 분단지역으로 남은 양구군은 어느 지역보다 남북 교류가 절실하다. 그래서 앞으로 전개될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양구군 남북 교류·협력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들과 협약, 농업·체육·경제·문화·학술 분야의 교류 협력 사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금강산 가는 길로 이용됐던 국도 31호선 복원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용역도 추진 중이다. 또 전통문화인 양구백자와 양구 백토를 기반으로 북한 지역 백토와 합토해 통일백자 제조, 남북 도예마을 특구 조성 등을 계획하며 통일시대 변화된 양구를 꿈꾸고 있다. 당장은 군부대와 주민 간 상생협력이 절실하다. 군부대는 다양한 노력으로 실질적인 주민들 생활 안정에 나서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보다 근원적으로 군사 분야의 여러 가지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 아직 국제 및 대북 정세 등 해소되지 못한 여건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평화(접경)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사업 등에 예산이 배분돼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또 접경지역의 열악한 현실을 감안한 특화발전지구 지정으로 지역에서 꼭 필요한 특화발전지구에 적합한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지원특별법 개정을 촉구한다. 수십년간 고통을 감내해 온 접경지역이 남북평화의 미래를 선도하고, 평화의 중심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중앙정부(행정안전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최상기 인제군수 평화지 발전 45개 사업 추진… ‘사통팔달’ 남북평화路 고대인제군은 민족의 영산인 설악을 품고 있다. 금강에서 설악으로 이어지다 끊어진 백두대간 혈맥을 다시 이어야 한다. 백두대간에 의지해 삶을 영위하는 7500만명 한민족을 하나로 묶는 세계 평화의 상징성을 지닌 성지로 이보다 좋은 곳은 없다. 국권상실과 식민통치, 분단, 동족상잔 비극과 독재정권 폭압 등으로 이어진 한반도 근현대사의 질곡을 끊어야 한다. 이젠 평화와 통일이란 주춧돌 위에 한반도 역사를 다시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 인제군은 접경지역을 평화지역으로 바꾸기 위한 평화지역 발전사업 종합추진 계획을 세웠다. 정주여건 개선, 소득창출 연계, 평화시대 준비, 지역주민 주도 등 4개의 전략과제 아래 45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핵심은 남북평화도로다. 백두대간을 통한 민족정기 소통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소통은 왕래를 기본으로 하고 왕래는 도로에 의지하는 까닭이다. 남북평화도로는 인제IC에서 동서고속화 철도 원통역을 경유해서 인제군 평화지역인 서화를 지나 북강원도 금강군을 비롯한 내금강에 이르는 육로다. 완성되면 동서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 철도와 평화누리길이 교차되면서 남북으로 오가는 주요 통로가 된다. 이 같은 사업이 이뤄지려면 우선 인제군민들의 뜻과 힘이 모아져야 한다. 더불어 중앙정부와 강원도의 협조도 절실하다. 금강과 설악을 잇는 통일의 동맥 중심에 있는 인제군은 평화시대가 주는 시대적 사명에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다. ■이현종 철원군수 사람·물류 잇는 경원선 복원…대륙 철도의 진정한 완성을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아쉬움에도 철원군은 평화의 길을 갈망하며 희망의 불씨를 놓지 않을 것이다.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두 정상의 만남은 평화에 한 걸음 다가서는 의미 있는 행보였다. 남북 분단으로 행정구역의 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직간접적 피해를 인내하며 평화를 갈망했던 우리 군의 입장에서 아쉬움은 컸다. 다만 평화 이슈의 불씨는 계속돼야 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 철원은 실질적으로 남북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서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해소가 선결 과제이지만 평화 이슈를 남북 경제협력의 선제 대응으로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 서울에서 원산을 잇는 경원선은 1914년 개통했지만 6·25전쟁으로 접경구간이 파괴됐다. 경원선과 금강산선이 연결되면 기차를 타고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고 시베리아와 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물류와 사람을 연결하는 대륙철도의 진정한 완성이 바로 경원선 복원이다. 이미 철원에는 남북교류를 위한 상징적인 문이 열렸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화살머리고지에 남북을 잇는 전술 도로가 만들어지고 있다. 비무장지대(DMZ) 내 도로가 연결된 곳은 철원이 유일하다. 한반도 중앙 철원에서 남북을 잇는 도로가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남다르다. 이처럼 평화 이슈는 철원에 많은 변화를 예고한다. 철원은 평화지대 중심지를 꿈꾸며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갈 것이다. ■최문순 화천군수 병력 감축·부대 이전 후폭풍…상권 침체 극복할 지원 절실지상작전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국방개혁 2.0이 시작됐다. 2만 6000명의 화천군에는 무려 3만명 이상의 장병이 주둔하지만 대규모 병력 감축과 부대 이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국방개혁에 따라 사내면에 주둔하는 27사단이 해체될 전망이다. 험준한 산속에 있는 사내면 지역은 장병들이 떠나면 상권도 침체된다. 군민 사이에서는 변화에 대한 기대만큼 걱정도 크다. 언제 얼마의 장병이 지역을 떠날지, 부대 이전 후 남는 땅은 또 어떻게 활용될지,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는 또 어떻게 될지, 국방개혁 후폭풍에 대한 정부 차원의 해결책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주민들은 속만 탄다. 최근 국방부가 대규모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했다. 여의도 면적의 116배에 달하는 3억 3699㎡가 보호구역에서 풀렸다. 화천군은 전체 2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1억 9698㎡가 해제됐다. 하지만 80% 이상이 보전산지 등 중복 규제로 활용이 어렵다. 백암산 평화생태특구, 평화누리자전거길 등은 이번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숙원이던 민간인통제선 북상 및 제한보호구역 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변화에 대한 최선의 대안이 마땅치 않다면 변화에 적응할 기반 마련이 차선이다. 차선책이 명확하고, 구체적이며, 효용을 지니면 그 충격은 최소화된다. 차선책마저도 모호한 선언에 그친다면, 평화지역이라 불리는 접경지역은 아이러니하게도 평화시대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쇠락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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