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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전북 고창군, 한국전기안전공사,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 전북 고창군 ◇ 4급(서기관) 승진 △ 재무과 박귀기 △ 기획예산담당관 이길현 ◇ 5급(사무관) 승진 △ 종합민원과 김동섭 △ 농어촌식품과 김성근 △ 상생경제과 김수동 △ 환경시설사업소 이명수 △ 건설도시과 박성기 ■ 한국전기안전공사 ◇ 1급 승진 이동 △ 경기지역본부 안산시흥지사장 윤재성 △ 전력설비검사처장 황승의 △ 정보운영처장 선선호 △ 제주지역본부장 김성주 ◇ 1급 이동 △ 경기지역본부장 강대철 △ 기술지원처장 조진희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장보형 △ 충북지역본부장 황규찬 △ 인천지역본부장 손명목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박재훼 ◇ 2급(갑) 승진 △ 검사점검처 신재생에너지부장 고병찬 ◇ 2급(갑) 승진 이동 △ 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장 오정화 △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동부지사장 조영준 △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중부지사장 서영환 △ 부산울산지역본부 부산동부지사장 조영용 ◇ 2급(갑) 이동 △ 전력설비검사처 전력설비총괄부장 최동환 △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연구부장 김진태 △ 서울지역본부 서울동부지사장 김태진 △ 강원지역본부 원주횡성지사장 이조순 △ 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동부지사장 이영식 △ 전기안전교육원 교육기획부장 임성진 △ 충북지역본부 충주음성지사장 백승락 △ 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장 이은석 △ 경기북부지역본부 파주고양지사장 안원형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천안아산지사장 심재원 △ 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서부지사장 한재진 △ 서울지역본부 서울남부지사장 조세익 ◇ 2급(을) 승진 △ 전기안전연구원 안전연구부 수석연구원 임용배 ◇ 2급(을) 승진 이동 △ 경기북부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문필 △ 기술지원처 계기관리부장 이도걸 △ 전력설비검사처 송배전검사부장 박강서 △ 기술지원처 기술총괄부 해외진단팀장 이종영 △ 대구경북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김성호 △ 광주전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고재형 △ 충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장평훈 △ 검사점검처 점검부장 김대일 ◇ 2급(을) 이동 △ 기획혁신처 기획부장 표정재 △ 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안수목 △ 전력설비검사처 발전정기검사부장 전재감 △ 기획혁신처 정책총괄부 기술기획팀장 박찬영 △ 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양원혁 △ 경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윤우영 △ 전북지역본부 검사기술부장 박병하 △ 인천지역본부 점검부장 김영일 △ 강원지역본부 강원북부지사장 김건수 △ 경기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조성현 △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서산태안지사장 배병일 △ 감사실 전략감사부장 박중윤 △ 인천지역본부 검사부장 김대학 △ 부산울산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김선영 △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지사장 정연관 △ 경남지역본부 경남북부지사장 강수봉 △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김완수 △ 인재경영처 인사혁신부장 방창호 △ 검사점검처 고객지원부장 김윤기 ◇ 3급 이동 △ 경남지역본부 점검부장 강효준 ■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 진료부원장 신혁재 △ 연구부원장 겸 호흡기내과장 박상준 △ 기획실장 최혜민 △ 교육수련부장 서용성 △ 홍보실장 이소연 △ 경영본부장 이영수 △ 행정부원장 장보경 △ 간호부장 이가영 △ 대외협력실장 안광용 ■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 척추센터소장 임동주
  • 경남도지사와 지역 대학총장 간담회, 상생발전 다짐

    경남도지사와 지역 대학총장 간담회, 상생발전 다짐

    경남도와 도내 대학이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을 다짐했다. 경남도는 18일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 주재로 도내 일반대학 총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과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가야대, 경남과기대, 경남대, 경상대, 영산대, 인제대, 창신대, 창원대 등 도내 일반대학 총장 및 총장직무대리,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도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그에 따른 대학구조개혁이 진행됨에 따라 지방대학 존립 위기감이 커지는 실정에서 지방정부가 지역대학과 상생 협력하는 방안을 대학총장들과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대학 위기는 지역의 위기다. 지역대학들과 지역 문제를 지방정부가 늘 협의하고 소통하면서 지역대학의 활로를 함께 찾아가야 한다”며 “지역대학과 지역 미래는 같이 가야 한다”고 대학과 지역의 상생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스마트 공장 전환에 따른 직업 전환 교육 등 지역의 평생교육 수요를 대학에서 소화하고 그 과정에서 대학이 지역 공동체의 구심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정부, 대학이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가 민·관·산·학이 힘을 합쳐 지역 경제와 민생을 살려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도권과 대도시에 유리한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대한 대책, 지방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인재 재정지원 방안, 대학의 국책사업 수주를 위한 경남도의 소통창구 마련 등 각 대학이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지원 요청과 정책이 제안됐다. 도는 지역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 활용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과의 협력체계 구축방안으로 도와 대학 간 상호인력 파견 운영, 지역과 대학의 지속적인 상생발전 논의와 점검을 위한 ‘도-대학 상생발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도는 오는 25일에는 전문대학 총장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도는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나온 제안들에 대해 도 단위 대책을 마련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무조건 저염식? 여름엔 조금 짜게, 다른 계절엔 하루 5g 이내로

    무조건 저염식? 여름엔 조금 짜게, 다른 계절엔 하루 5g 이내로

    1882년 나폴레옹 군대가 러시아 침공을 포기하고 퇴각했던 이유 중 하나는 병사들과 말이 장기간 소금을 섭취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질병으로 죽어갔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나트륨(소금의 주성분)이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지금은 천덕꾸러기 신세가 됐지만 소금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다. 특히 요즘처럼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여름에는 적당량의 나트륨 섭취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덥고 목이 마른다고 맹물만 벌컥벌컥 마시다가는 흔한 증상은 아니지만 저나트륨혈증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70%의 물과 0.9%의 염분으로 구성돼 있다. 운동을 해 비 오듯 땀을 흘려 몸속 나트륨이 빠져나간 상태에서 물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나트륨 농도가 더 옅어진다. 그러면 삼투압 작용으로 세포가 수분을 빨아들여 팽창하게 된다. 뇌 세포 안으로 수분이 이동하면 뇌가 붓고 두통, 구역질 등이 나타난다. 심하면 의식장애, 발작 등이 일어날 수 있고 아주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체내에 염분이 부족하면 물을 마셔도 소용이 없다. 땀을 흘려 가뜩이나 낮아진 염분 농도가 물 때문에 더 낮아지는 것을 막으려고 우리 몸이 기껏 마신 물을 몸 밖으로 밀어내기 때문이다. 물을 붙잡아 주는 소금을 먹지 않으면 오히려 탈수가 올 수 있다. 탈수 상태가 되면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다. 따라서 마라톤이나 등산처럼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을 할 때는 전해질 음료를 마시거나 소금물을 마시는 게 좋다. 체내 나트륨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도 더 쉽게 일어난다.물과 마찬가지로 음식도 먹는다고 다 내 것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단 소화가 돼야 음식이 영양분으로 분해되는데 염분이 부족하면 위액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소화가 잘 안 된다. 나트륨은 소장에서 탄수화물과 아미노산 흡수를 돕는다. 세포 속 노폐물을 배출해 혈액을 맑게 하고 제독·살균작용을 하는 것도 나트륨이다. 나트륨을 섭취하면 물을 더 마실 수 있고, 여분의 물이 배출될 때 노폐물도 함께 빠져나간다. 이 밖에도 나트륨은 인체 내 유익한 미생물의 힘을 강화해 면역력을 높이고, 우리 몸 곳곳을 돌며 혈관 벽에 붙은 노폐물을 흡착해 배출하는 ‘청소부’ 역할도 한다. 혈액이 맑아지면 세포에 산소와 영양이 충분히 공급돼 피로가 더 빨리 회소된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무조건 저염식·무염식을 할 게 아니라 적당량의 나트륨을 섭취해야 배탈, 탈진, 피로,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운동을 하지 않는 평상시에는 굳이 전해질 음료나 소금을 따로 챙겨 먹을 것 없이 조금 짠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계절에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면 몸에 독이 될 수 있다. 흔히 ‘죽음을 부르는 5중주’로 불리는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커진다. 대사증후군은 인체 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겨 고혈압, 당뇨병 등의 여러 질환이 발생하는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다. 16일 인제대 의대 일산백병원 김동준 교수팀이 19세 이상 성인 1만 7541명의 나트륨 배출량을 24시간 측정해 나트륨 섭취와 대사증후군 유병률과의 연계성을 조사한 결과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1.7배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변으로 배출되는 나트륨양이 가장 많은(5461㎎ 이상) 남성 그룹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은 배출량이 가장 적은(2300㎎) 남성 그룹의 1.7배였다. 김 교수팀은 “소변을 통한 나트륨 배출량이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주된 요인인 인슐린저항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체내 나트륨이 부족하면 혈장량이 줄어 심박출량이 감소하면서 혈압이 떨어지지만, 반대로 과잉 섭취하면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혈중 나트륨 농도가 짙어지면 세포 속의 수분이 혈관으로 유입돼 혈관에 수분량이 증가하고 혈관 벽에 평소보다 큰 압력이 가해져 고혈압이 발생한다고 한다. 뇌졸중·심근경색·심부전 등 심장질환과 신장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나트륨은 순기능에도 당류·트랜스 지방과 함께 식품위생법에 ‘건강 위해 가능 영양성분’으로 지정돼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7년 기준으로 3478㎎이다. 2010년 4878㎎에서 많이 줄긴 했으나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하루 나트륨 섭취 제한량(2000㎎)보다 1.74배 더 먹고 있다. 나트륨 과잉 섭취는 라면만 줄여도 피할 수 있다. 식약처는 최근 나트륨 섭취량이 급격히 감소한 것도 식품 회사들이 김치·라면 등 가공식품 속 나트륨 함량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2016년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반찬류(배추김치)와 양념류(간장·된장·고추장·쌈장)를 제외하고 한국인이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게 되는 음식은 라면이다. 라면에는 1500~1800㎎의 나트륨이 들었다. 라면으로 한 끼 식사를 해도 하루 나트륨 섭취 기준의 80%를 채우게 된다. 유현정 충북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0년간 인구의 소금 섭취량을 15% 감소하면 850만명이 심혈관 질병으로 사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의료비 절감, 건강수명 연장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나트륨 하루 섭취량을 3000㎎으로 낮출 때 사회적 편익이 13조원(2012년 식약처)에 달한다고 한다. 하루에 6g씩 소금 섭취를 줄일수록 뇌경색 사망률이 24%, 관상동맥질환 사망률이 18%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소금의 과다 섭취가 건강과 장수에 마이너스 요인이라는 것은 허준의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다. ‘서북인은 소금을 적게 먹어 수명이 길고 병이 적으나 동남인은 짠 것을 즐겨 수명이 짧고 병이 많다’는 대목이다. 식약처가 정한 하루 소금 섭취 제한량은 5g이다. 소금 5g은 찻숟갈 하나 정도의 분량이다. 이를 나트륨으로 환산하면 하루 2g이 제한량이다. 저염식을 하려면 소금 섭취량을 하루 5g(나트륨 2000㎎에 해당) 정도로 줄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김치 한 그릇(작은 접시)엔 소금이 0.6∼1.4g 들었다. 간을 싱겁게 하거나 한 그릇당 소금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박김치(1.4g) 대신 갓김치(0.3g)를 먹는 것이 대안이다. 국 한 그릇의 소금 함량은 1.4∼3.5g으로, 되도록 작은 그릇에 담아 먹는 것이 좋다. 생선의 소금 함량은 한 토막에 1∼2g이다. 자반고등어 한 토막엔 3g이나 들었다. 생선은 소금 간을 하지 말고 구워서 먹는 것이 좋으며, 구운 생선을 고추냉이·무를 갈아 넣은 간장에 찍어 먹으면 소금 섭취는 줄이면서 맛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찌개 한 그릇에도 소금이 1.5∼4.4g이나 들었다.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육류를 적게 먹고 채소·과일을 많이 먹어야 한다. 채소·과일에 풍부한 칼륨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기 때문이다. 한국인이 세계 최고 수준의 고염식을 하면서도 이나마 건강을 유지해 온 것은 채식 위주의 식사로 칼륨을 충분히 섭취해 온 덕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경북 영양군, 인제대학교 백병원

    ■ 해양수산부 ◇ 과장급 전보 △ 수출가공진흥과장 김성희 △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품질관리과장 김남웅 △ 동해어업관리단장 이세오 ■ 경북 영양군 ◇ 5급 승진 △ 종합민원과 장유식 △ 농업축산과 김상준 ■ 인제대학교 백병원 ◇ 서울백병원 △ 응급실장 김주현 ◇ 부산백병원 △ 개방형실험실구축사업센터장 양재욱 ◇ 상계백병원 △ 천식알러지센터소장 김창근 ◇ 일산백병원 △ 진료부차장 김재일 △ 국제진료팀장 이준형 △ 인당암센터장 이혜란
  • 여동생 10주기 다음날 쓰러져…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여동생 10주기 다음날 쓰러져…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엘리베이터 사업 전문가’이자 수필가 고(故) 장영희 교수의 친오빠인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지난 28일 별세했다. 73세. 29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고인은 장 교수의 10주기 행사에 참석한 다음날인 지난 10일 쓰러진 뒤 급성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10주기 행사에서 고인은 장 교수의 사진을 보여 주는 등 동생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밝힌 바 있다. 장 교수는 장애와 암 투병 등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따뜻한 위로의 글로 감동을 전한 것으로 유명하다. 고인은 평남 남포 출생으로 서울사대부고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럭키(현 LG화학)에 입사해 금성사(현 LG전자) 해외영업담당 상무와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 전무 등을 역임했다. 1997년 LG산전 빌딩설비사업본부장을 시작으로 LG-오티스 엘리베이터 대표이사, 현대엘리베이터 상근고문에 이어 2016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를 맡는 등 엘리베이터 사업 부문 전문가로 평가됐다. 이달 초 경기 이천시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충북 충주시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회사 측은 김병효·송승봉 부사장이 대표이사직 업무를 대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1일이다. 유족으로는 아내 임숙희씨와 아들 장석환(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학교실 부교수)·석원(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디렉터)씨가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고령 주민이 잡풀 태우다 ‘인제 산불’로 번져…축구장 483개 달하는 피해

    고령 주민이 잡풀 태우다 ‘인제 산불’로 번져…축구장 483개 달하는 피해

    지난달 4일 축구장 면적 483개에 달하는 산림을 태워버린 강원 인제 산불은 고령의 마을 주민이 잡풀을 태우다 실수로 불이 번진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 인제경찰서는 잡풀을 태우다 불이 번져 345㏊의 산림과 시설물 등을 태운 마을 주민 A씨를 산림보호법 위반(실화)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4일 오후 2시 43분쯤 인제군 남면 남전약수터 인근 밭에서 잡풀을 태우다 강풍에 불이 산으로 급속도로 번지면서 큰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6일까지 사흘 동안이나 이어진 이 불로 축구장 483개 면적에 달하는 345㏊(국유림 256㏊·사유림 89㏊)의 산림을 비롯해 창고 4동, 비닐하우스 10동을 태우고, 흑염소 130마리가 폐사했다. 인제군과 인제국유림관리사무소 등의 합동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된 피해액만 23억 4000만원에 달한다.경찰은 산불 신고시각인 지난달 4일 오후 2시 45분 전후로 인제대교를 통과한 차량을 토대로 확보한 목격자 3∼4명의 진술과 산불 발생지 인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산불 실화자로 A씨를 지목했다. 경찰은 “산불 신고시각을 전후로 남전 약수터를 방문한 차량 소유자 중 주민이 잡풀을 태웠다는 진술과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상황 등 순차적인 산불 진행 상황에 대한 목격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수로 산불을 낸 사람은 산림보호법 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연철 “평화 바탕으로 남북 경협 증진 선순환 만들겠다”

    김연철 “평화 바탕으로 남북 경협 증진 선순환 만들겠다”

    경협 장애물 의식 “능동의 지혜 필요” 개성·금강산 재개 美설득 적극 나설 듯보수야당의 반대 속에 8일 취임한 김연철 신임 통일부 장관은 위기에 처한 북미 및 남북 관계를 본궤도에 올리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켜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고 있다. 김 장관은 열렬한 대북 대화론자로서 남북 대화 및 경협을 적극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해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흐름을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①평화가 경제 ②분권과 협치 ③소통과 합의 등을 ‘남북 관계 3대 추진기조’라는 이름으로 내놓았다. 김 장관은 우선 “경제를 고리로 평화를 공고화하고 평화를 바탕으로 다시 경제적 협력을 증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등 남북 경협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의식한 듯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복잡하고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안 되는 이유를 찾는 것은 쉽다”면서도 “창조적인 일을 수행해야 하는 통일부 직원들에게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사고가 필수적이다. 현실적인 제약 속에서도 실현 가능한 방안을 찾는 능동의 지혜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했다. 김 장관 본인부터 적극 나서서 미국 정부를 설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장관은 지난달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향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재개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촉진하고 북한의 비핵화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미국과 인식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또 접경 지역을 중심으로 한 남북 경협의 확대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2015년 발간된 저서 ‘백낙청이 대전환의 길을 묻다’에서 “냉전시기의 접경은 가장 저발전된 지역이지만 협력시대로 전환하면 접촉의 지점이고 협력의 거점”이라며 “접경지역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6년 발표한 논문 ‘대북 제재의 편견과 북방 경제의 미래’에서는 북방 경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서해안 지역의 경우 북한의 해안산업도시들과 중국의 연안 지역의 삼각 협력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하기도 했다. 2016년 발표한 논문 ‘냉전시기의 북미협상: 1968년 푸에블로호 사건을 중심으로’에서는 “때로는 성과 없는 회담이라도 대화가 유지되면 일정한 수준 이상의 긴장고조를 막는다”며 대화 자체의 유용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남북 고위급 회담 이후 6개월째 고위급 회담이 열리지 못하고 있지만 김 장관이 선제적으로 고위급 회담을 제의해 남북 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려 할 수도 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해 “여러 현안에 대한 방안이나 중요하게 결정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은 데 충분히 파악한 다음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장관이 대북 인도 지원과 관련해 전임 장관보다 전향적 접근을 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는 2011년 발표한 논문 ‘대북 쌀 지원이 남북 농업정책에 미치는 영향’에서 대북 쌀 지원이 남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함은 물론 북한의 시장 지향적 정책으로의 변화를 추동하고 한국의 쌀 수급 문제도 해결하는 수단이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취임사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북정책의 기본방향이 바뀌는 일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며 보수세력 등 반대 진영에 대한 설득과 소통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김 장관은 “남북 관계의 외연이 확대되고 교류협력이 전면적으로 활성화될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정부와 민간 사이의 유기적인 분업과 협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강원 동해(55) ▲북평고,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성균관대 정치학 석·박사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 ▲정동영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통일연구원장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JW중외박애상 서진수 前일산백병원장

    JW중외박애상 서진수 前일산백병원장

    JW중외제약은 제27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서진수 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장(55)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서 전 원장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봉사 활동과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3년부터 2019년 3월까지 일산백병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난치성 질환 아동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다.
  • [인사] 인제대

    △ 리버럴아츠칼리지학장 강석중
  •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 일반분양 이 달 중 실시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 일반분양 이 달 중 실시

    김해시 삼계동이 김해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 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 인구가 감소하는 사례에 비해 김해시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시에서 집중적으로 교통 물류 인프라 시설과 연계한 역사 문화 및 첨단복합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북부동(삼계‧대성‧구산동)은 세대수로도 김해에서 가장 많은 3만여 세대에 달하며, 특히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인프라로 김해에서도 살기 좋은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는 삼계동에는 현재에도 1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입지여건에 비해 지금까지 삼계동은 2013년 이후 주택수요를 충족시킬만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해 노후주택이 많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나, 2019년 들어 고급화, 전문화, 차별화 아파트 브랜드인 한라비발디로 유명한 건설명가 (주)한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규모에서부터 김해 북부지역 최대 규모인 1,936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김해시 삼계동 일원 12만1,924m2 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9층, 21개동 총 1,93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평형은 최근 실수요자층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4m2, 75m2, 84m2 3가지 타입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설계면에서는 전세대가 판상형 4Bay의 남향위주 배치로 설계하여, 채광과 환기, 통풍이 우수하고,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에너지 절감효과도 탁월해 주거 쾌적성과 경제적인 실용성까지 높였다. 또한 주차장 설계도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해, 세대수 대비 약 1,000대 가량 더 마련된 여유공간으로 141%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입주민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가 들어서는 삼계동은 해반천과 분성산, 무척산 등 청정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며, 부산김해 경전철 가야대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김해는 물론 부산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남해고속도로, 국도 14호선, 58호선을 통해 진영, 창원, 밀양 등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7년 개통된 부산외곽순환도로로 김해 삼계동에서 해운대 센텀시티까지의 이동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돼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유치원, 어린이집이 인접해 있고, 신명초, 삼계초‧중, 분성초‧중‧고 등의 지역 명문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가야대, 인제대 등 대학교도 가까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CGV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김해시청, 국립김해박물관, 시민체육공원 등 문화행정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껏 김해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안으로 공원을 옮겨 놓은 듯한 단지내 다양한 컨셉의 테마공원이다. 약 9,000m2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은 김해 최초로 7레인 실내수영장과 유아전용 풀을 도입했으며, 대형찜질방, 남녀사우나,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와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당구장, 카페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단지 안에서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보다 건강하고 품격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지상에서 주차장이 사라진 자리에는 나무와 꽃,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단지 내 약 1km 올레길 삼림욕 산책로와 게이트볼장을 조성했으며, 이와 함께 단지 곳곳에 커뮤니티 숲, 바닥분수, 향기의 정원 등 14개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보다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했다. 김해 북부 최대 규모 1,936세대 대단지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김해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아파트를 넘어선 주거문화 혁신의 새로운 기준으로 인식되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1, 2, 3차에 걸친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2018년 12월 11일 착공식 거행 후 현재 공사가 순항 중에 있다. 3월 29일 일반분양 모델하우스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4월 2일~3일 이틀간 무순위 사전 청약을 실시한다. 기존의 선착순 계약 제도를 대신하여 밤샘줄서기, 대리줄서기, 공정성시비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로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의 조건은 성년자, 해당광역권 거주자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사전예약 접수 후에도 특별공급, 1·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김해시 김해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론·실무 겸비형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론·실무 겸비형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학자 출신에 남북 경협 실무 갖춰…남북관계 돌파구를 뚫어야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로 한반도 정세가 분기점에 선 가운데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문재인 정부 두 번째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홍용표 전전임 장관 이후 다시 학자 출신이 통일부 수장을 맡게 된다. 교수 출신인 동시에 남북 경제협력 관련 실무 경험도 풍부한 김 후보자는 남북관계의 해빙 무드를 진두지휘한 전임 조명균 장관을 이어받아 정체기에 있는 남북관계 돌파구를 뚫어야 할 임무를 맡게 됐다. 김 후보자는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을 지내며 대북 사업을 기획했고, 참여정부 시절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2004∼2006년) 시절 개성공단을 열기 위한 대미 협상에도 직접 관여했다. 2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경험한데다 통일연구원장직으로 현 정부 대북정책의 이해도에도 정통한 만큼 남북 경협 확대 등 얽힌 과제를 푸는게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제재 완화를 비핵화 협상에서 주고받을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꾸준히 주장해 왔다. 지난해 1월 펴낸 저서 ‘70년의 대화’에서 김 후보자는 “제재와 억지의 악순환이 아니라, 평화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구도로 전환해야 한다”며 “북방경제론으로 한국 경제의 2막을 열어야 할 시점“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국책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장 취임 후에는 “관계 정상화와 비핵화의 과정이 시작되면 경제협력은 동전의 양면”이라며 “조금 더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연구자로서 펼쳤던 남북경협 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부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직후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재개 방안을 준비해 미국과 협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 제재 상황에서 이들 경협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시나리오를 모색하는 것이 ‘1순위’ 정책과제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폐기 대가로 민수경제 제재 완화를 요구했지만 미국이 수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김 장관은 미국과 유엔 등을 상대로 제재 완화 필요성을 설득해야 할 짐을 짊어지게 됐다. 강원 북평고,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석·박사. 인제대학교 통일학과 교수.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중기 박영선·행안 진영·통일 김연철…文정부 ‘2기 내각’ 진용 완성

    중기 박영선·행안 진영·통일 김연철…文정부 ‘2기 내각’ 진용 완성

    중기 박영선·행안 진영 등 현역 의원 2명만 입각…전문가 포진통일 김연철·문화 박양우·국토 최정호·과기 조동호·해수 문성혁식약처장 이의경 등 차관급도 2명 교체…‘2기 내각’ 완성 문재인 대통령은 8일 7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과 함께 2명의 차관급 인사를 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4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59)·진영(69·사법고시 17회) 의원이 각각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61·행정고시 23회) 중앙대 교수가 낙점됐다. 개각설이 불거지면서 꾸준히 문체부 장관으로 거론됐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당에 남게됐다. 통일부 장관에는 김연철(55) 통일연구원장,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정호(61·행정고시 28회)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조동호(63)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문성혁(61) 세계해사대학교(WMU) 교수가 지명됐다. 문 대통령은 차관급 인사도 교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이의경(57) 성균관대 교수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최기주(57) 아주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번 개각은 지난해 8월 30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포함한 5개 부처 개각 이후 최대폭으로 이뤄졌다. 이어 11월 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표를 기점으로 하면 119일 만이다. 앞선 두 차례 개각 이후 현 정부 초대 장관 7명을 대거 교체하면서 ‘2기 내각’ 진용이 사실상 완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강경화 외교·박상기 법무·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3명의 초대 장관은 이번에도 유임하게 됐다. 이번 개각으로 장관직을 떠나는 김부겸 행안·김현미 국토·김영춘 해수·도종환 문화부 장관 등 4명은 민주당으로 돌아간다. 현역 의원을 당으로 돌려보내면서 박영선·진영 등 의원 2명만을 새로 입각시킨 것은 내년 총선을 겨냥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 언론인 출신인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당과 국회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대 국회 들어 지금까지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을 했다. 지난 대선 민주당 경선 때 안희정 후보자의 의원멘토단장을 맡다가 경선에서 이긴 당시 문재인 후보가 공을 들여 영입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지냈고, 19대 국회에서는 안전행정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에선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하다 2013년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 지급 정책에 반대하며 장관직을 사퇴해 파문을 일으켰다.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4선에 성공했다. 교체 장관 중 5명을 관련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를 기용한 점은 집권 3년 차에 성과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박양우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참여정부 때 문화관광부 차관을 지냈고, 중앙대 부총장,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영국 시티대에서 행정학·예술행정학 석사학위를, 한양대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은 문화계 전문가로 꼽힌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 인제대 교수, 남북정상회담 전문가 자문단을 거친 자타가 공인하는 남북관계 전문가다.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국토교통부에서 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2차관을 거친 국토교통 분야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국 리즈대에서 교통계획학 석사학위를, 광운대에서 부동산학 박사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KAIST 한국정보통신대학교(ICC) 부총장, 한국통신학회장,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장 등을 지낸 IT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현대상선 일등 항해사를 거쳐 한국해양대 해사수송과학부 교수,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항만운송학 석사학위를, 영국 카디프대에서 항만경제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이의경 신임 식약처장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장,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서울 계성여고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약학 석사학위를,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대한교통학회장, 국토교통부의 버스산업발전협의회장·세계도로위원회 한국위원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통계획 박사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세 개의 열쇠/박은정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교수·경사노위 공익위원

    [기고] 세 개의 열쇠/박은정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교수·경사노위 공익위원

    “평화를 원하거든 정의를 일구라.” 국제노동기구(ILO)는 첫 건물의 공사를 시작할 때 주춧돌 세 개를 놓으며 두 번째 돌에 이런 모토를 새겼다. 노사정 삼자주의라는 기초 위에 노동의 정의를 일굼으로써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정문에는 삼중 자물쇠가 설치됐다. 1926년 건물 개관식에서 당시 ILO 의장은 노사 대표에게 열쇠를 하나씩 건네며 “각 집단은 같은 문으로 들어와 같은 임무로 협력한다. 우리의 건물과 규정, 공동의 목적을 지킬 의무를 진다”고 말했다. ILO가 노사정의 일치된 합의를 통해서만 운영된다는 것을 보여 주면서 전 세계 노동법·노동기준을 개선하기 위한 ‘삼자주의의 문’을 연 것이다. ILO는 187개 회원국에서 선출된 노사정이 보편적 국제노동 기준을 결정하고 모든 사람이 괜찮은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한국은 1991년 가입했고 1996년부터 지금껏 3년마다 선출되는 이사국 지위를 유지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사용자단체 또한 선거로 선출되는 사용자 이사를 수차례 배출했다. ILO가 추구하는 목표는 어느 한쪽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 노사정이 공유하는 가치를 지키는 것이다. 이는 ILO 협약 비준으로 나타낸다. 지금껏 세계 노사정이 약속한 ILO 협약은 총 189개다. 이 중 8개 협약은 가장 핵심적인 기본 협약이다. 우리나라는 29개 협약을 비준했지만 핵심 기본 협약 중 4개만 비준했다. 결사의 자유 및 단결권, 단체교섭권, 강제노동 금지에 관한 4개 협약은 아직 비준하지 않았다. 이 협약들은 약 7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다. 187개 회원국 가운데 4개 기본 협약을 모두 비준하지 않은 7개국 중 하나가 한국이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결과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르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이름에 어울리진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지난해 7월부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노사관계제도·관행개선위원회는 단결권에 관한 협약 2개를 비준하려는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공익위원 만장일치로 ILO 기본 협약 비준을 위한 법 개정 의견도 채택했다. 전 세계 각국의 노사정이 70년 전에 만든 약속을 조금 늦었지만 이제라도 지켜야 한다. 세 개의 열쇠가 있다. 자물쇠 달린 문 너머엔 세계화 시대의 노동으로 향하는 길이 놓여 있다. 세 개의 열쇠가 제 역할을 했을 때 우리는 그 길 위를 걸을 수 있을 것이다.
  • 고 이태석 신부 따라 의사의 꿈 키운 톤즈의 소년, 꿈 이뤘다

    고 이태석 신부 따라 의사의 꿈 키운 톤즈의 소년, 꿈 이뤘다

    아프리카 남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인도주의를 몸소 실천한 고 이태석 신부. 고인의 주선으로 국내 의과대학에 진학한 남수단 출신 유학생 토마스 타반 아콧(33)씨가 마침내 의사의 꿈을 이뤘다. 한국에 온 지 9년 만의 결실이다. 21일 수단어린이장학회 등에 따르면 토마스씨는 지난 1월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 합격한 데 이어,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시된 실기시험도 최종 통과해 의사가 될 자격을 얻었다. 토마스씨는 영화 ‘울지마 톤즈’로 많이 알려진 고 이태석 신부의 초청으로 2009년 12월 한국에 들어왔다. 입국 후 2년 동안 연세대 한국어학당과 중원대에서 한국어 공부에 매달렸고, 2011년 3월 부산 인제대 의과대학에 입학해 고인의 발자취를 따라 의사의 길을 걸었다. 두 사람은 2001년에 처음 만났다고 한다. 이태석 신부가 톤즈에서 미사를 봉헌할 때 토마스씨는 신부를 돕는 복사를 맡았던 학생이었다. 토마스씨는 “신부님을 따라다니면서 아픈 사람들에게 약을 나눠주는 일을 도왔다. 병에 걸려도 치료약이 없어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땐 제가 너무 어려서 해줄 수 있는 일도 없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신부님을 보면서 막연히 의사의 꿈을 키웠다”고 지난 1월 보도된 국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당시 이태석 신부는 자신을 본보기로 삼아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돕고 싶어 했던 토마스씨와 존 마옌 루벤(31)씨를 눈여겨보고 수단어린이장학회와 국내·외 후원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두 사람을 한국으로 불렀다. 토마스씨는 “신부님이 왜 나에게 이런 기회를 줬는지 얘기해준 적은 없지만, 나를 그만큼 믿어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향을 떠나 낯선 곳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된 6년 간의 의대 교육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토마스씨는 “한국어는 영어랑 완전히 달라서 배우기 어려웠는데, 부산에서는 사투리까지 쓰니까 만만치 않았다”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공부 잘하는 동기들에게 물어보거나 교수님을 찾아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 8년 동안 고향에는 딱 세 번만 다녀왔다는 토마스씨. 마지막으로 간 때는 지난해 2월이었다. 각혈 증상으로 약을 받아왔다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서다. 간단한 치료조차 받지 못해 목숨을 잃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한 토마스씨는 훌륭한 외과 전문의가 돼 남수단으로 돌아가는 것을 목표로 올해 의사 국가시험을 치렀다. 올해 2월에 학교를 졸업하고 시험에 최종 합격한 토마스씨는 내년부터 인제대 부속 부산백병원에서 인턴(1년)과 레지던트(4년) 과정까지 밟는다. 이후 전문의 자격증에 도전한다. 외과 전문의가 되면 고국에 돌아가 열악한 의료 환경과 내전으로 다친 사람들을 도울 계획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노사협력정책과장 조오현△강원지청장 이창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 승진 △고정익C.E 윤종호 ◇상무보 승진 △개발사업관리실장 한창헌△구조성능실장 황유상△항전무장실장 허성재△시험평가실장 우봉길△항공기해석실장 김지홍△항공기계통실장 정년수△비행제어실장 최낙선△민항기개발실장 박규철△항공기생산실장 서종배△국내구매실장 서기정△인사실장 이명환△커뮤니케이션실장 김준명 ■인제대학교 △교학부총장 최용선△의약부총장 이병두△대학원장 이동석△보건대학원장 문덕환△산업융합대학원장 최용주△문리과대학장 이범종△사회과학대학장 홍완표△보건의료융합대학장 정우식△공과대학장 김흥식△디자인대학장 김흥식△약학대학장 윤현주△교무처장 정상국△기획처장 부광석△학생취업처장 양영애△국제교류처장 박종연△백인제기념도서관장 조현
  • 7급 PSAT 머리 좋아야 유리하다고? 9급 고졸 진입 어려워져?

    7급 PSAT 머리 좋아야 유리하다고? 9급 고졸 진입 어려워져?

    2021년부터 7급 국가직 공채에 공직적격성시험(PSAT)이 도입되고 내년 상반기엔 9급 국가직 시험 선택과목 변경이 발표된다. 지방직 시험도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정부는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현 시험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겠다고 했지만 공무원시험 준비생(공시생)들 사이에서는 “흙수저에게 남은 단 하나의 계층 이동 사다리가 붕괴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PSAT는 ‘머리 좋은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험’이라는 인식과 수학이나 과학, 사회 등 고교과목이 시험과목에서 빠지면 고졸 인재들의 공직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많은 취업준비생이 공시에 희망을 걸고 있는 만큼 개편 방향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7급 PSAT 내년에 유형풀이 가능” 국가직 7급 시험에 PSAT 도입이 논의된 것은 지난해 1월부터다. 당시 김동극 인사처장은 “2021년부터 7급 국가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에 PSAT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혀 개편을 예고했다. 다만 인사처는 수험생들의 혼란을 의식한 듯 이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피해 왔다. 올해 8월에야 “2021년도 7급 공채부터 필수 과목(국어·한국사)을 PSAT로 대체하고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PSAT를 치르는 시험은 행정직·기술직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5·7급 민간경력자 채용, 지역인재 7급이다. 국가직 7급에 PSAT가 도입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그렇다면 지역인재 7급과 같은 난이도의 문제들이 출제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현재 지역인재 7급은 5급 공채와 똑같은 문제로 시험을 치른다. 합격 기준만 다를 뿐이다. 5급 공채는 3개 영역(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에서 각각 40점 이상, 합산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지역인재 7급은 3개 영역에서 각각 40점 이상만 맞으면 1차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 인사처는 7급 PSAT 문제를 5급 공채보다 쉽게 출제할 방침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응시생 연령대가 높은 5·7급 민간경력자 채용 PSAT가 5급 공채보다 쉬운 것처럼 7급도 현행 5급 공채보다 낮은 난이도로 출제된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예시 문제를 배포하고 2020년에는 모의고사도 치를 계획이다. 문제 출제는 다른 PSAT와 마찬가지로 국문학·통계학·수학 전공 교수로 하거나 다른 전문가 집단에서 출제위원과 성적위원을 분리해 선발한다. 출제위원이 실제 문제의 20배수가량을 뽑으면 성적위원은 이 가운데 시험에 나올 문제를 고른다. ●“‘성실함’이 최대 무기가 되지는 않을 것” 수험생과 전문가들은 PSAT가 도입되면 이른바 ‘머리가 좋은’ 사람이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문제의 성격상 책상에 앉아 얼마나 성실하게 시험을 준비했느냐보다 지능지수(IQ) 테스트처럼 본래 가진 능력과 자질에 따라 점수가 좌우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사처가 “PSAT를 도입하며 오랜 시간 공시에 매달리는 장수생이나 고시 낭인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보는 것도 전문가들의 판단과 같은 맥락이다. 2년째 7·9급 공채를 준비하는 이민경(32)씨는 “대다수 공시생들은 PSAT가 IQ테스트와 같은 시험이라고 본다”면서 “주변에 5급을 준비하던 친구들도 1차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면 일찍 시험을 접곤 했는데, 이는 ‘노력해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험제도가 바뀌는 2021년 전에 공시에 합격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PSAT 체제에서도 계속 수험생활을 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인사처는 PSAT가 지능과 관계가 있다는 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반박한다. 인사처 관계자는 “5급 합격생들을 조사한 결과 60% 이상이 시험을 혼자서 준비했다고 답했다. 이는 사교육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혼자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암기를 토대로 한 주입식 문제의 현행 시험과 비교하면 PSAT는 직무 적합성이 높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강조했다. 합격자들 사이에서도 PSAT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 5급으로 입직한 중앙부처 공무원 A씨는 “수험가에서는 ‘PSAT형 인간’이라는 단어가 통용될 만큼 유독 PSAT를 잘 치르는 수험생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PSAT에 나오는 법조문이나 그래프, 수치자료 해석 문제들은 실제 공직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것들이어서 예전 방식의 시험보다 실효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7급으로 입직한 4년차 중앙부처 공무원 B씨는 “장수생이나 고시 낭인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걸고 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에게 ‘출구’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머리 나쁘면 7·9급 공무원도 못하는 세상이 되면 대다수 젊은이들은 무슨 희망을 보고 살아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정진우 인제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는 “PSAT 영역 가운데 숫자와 계산이 많은 자료해석 분야는 고교 졸업생이나 문과 출신 대학생에게 불리한 시험일 수밖에 없다”면서 “3개 영역 가운데 두 가지를 선택해 치를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해 일부 전공자에게 유리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9급 선택과목서 고교과목 폐지” 앞으로 9급 공채에서 선택과목 내 고교과목(수학·과학·사회)이 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이명박 정부 시절 고졸 인재 입직 기회를 늘리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처지에 놓인 셈이다. 9급 선택과목 개편이 내년 상반기에 발표되지만 2~3년의 유예 기간을 둬 당장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빠르면 2022년 공채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처는 폐지해야 할 이유로 전문성 약화를 들었다. 김판석 인사처장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세무직은 고교과목을 선택해 입직한 신입 공무원들에게 세법이나 회계학을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고교 졸업생을 배려하면서도 직무 전문성과 연계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성 강화라는 목표를 이루려면 9급 시험에도 PSAT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급 응시생 상당수가 9급 시험도 함께 지원하기 때문에 이들의 수험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다만 인사처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김 처장은 “짧은 시간 동안 한꺼번에 시험 체계를 바꾸면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지금으로서는 9급에 PSAT 도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졸 인재 채용을 위한 특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사회과목을 가르치는 위모 학원강사는 “공시에 고교과목이 도입되고도 고졸자의 공직 진입은 전체의 2%에도 미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며 “9급 공채에 ‘고졸자 의무할당 비율’과 같은 특단의 제도가 만들어지지 않는 한 전문성 강화와 고졸 인재 채용이 함께 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한국지역정보화학회, ICT 활용한 전자정부 고도화·디지털 정부혁신 논의

    한국지역정보화학회, ICT 활용한 전자정부 고도화·디지털 정부혁신 논의

    오는 13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ICT를 활용한 제4차 산업혁명 촉진 및 전자정부고도화와 디지털 정부혁신 서비스 확산’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한국지역정보화학회(회장 정진우·인제대 공공인재학부 교수)는 정보개발원(원장 지대범)과 함께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 동안 동계학술대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선 ‘디지털 정부혁신서비스 확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삶의 질 개선’과 ‘ICT를 활용한 제4차 산업혁명 촉진과 전자정부 혁신성과 고도화’ 2개의 세션에서 관련된 소주제로 여러 논문들이 발표된다. 발표 후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우리나라에 적합한 ICT 정책과 전자정부를 고도화하는 방안과 정부 혁신의 확산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방안이 논의된다. 정 회장은 “현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정책 분야가 정부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발전인만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회의 일관된 테마는 ‘정보화 민 전자정부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촉진과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이며 이번 학술대회도 이에 걸맞은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백낙환 인제학원(인제대학교·백병원) 전 이사장 별세

    백낙환 인제학원(인제대학교·백병원) 전 이사장 별세

    한국 의료계의 큰 어른인 인당 백낙환 박사(92)가 7일 오전 5시 22분 서울백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1926년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백병원 창립자이며 당대 최고 명의인 큰아버지 백인제 박사의 뜻에 따라 경성제국대학 예과(서울대 의대 전신)에 진학하면서 외과의사가 됐다. 6·25 전쟁 중 백인제 박사와 아버지 백붕제 변호사가 납북되자 유산처럼 남겨진 백병원 재건을 위해 1961년 백병원 3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천신만고 끝에 서울백병원 재건에 성공하며 1979년 부산백병원을 비롯해 1989년 상계백병원, 1999년 일산백병원, 2010년에 해운대백병원을 개원했다. 현재 전국 5개 백병원에서 3500여 병상, 연 450여만명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1979년부터 1998년까지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과 1989년부터 2000년까지 인제대학교 총장, 2000년부터 2014년까지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장을 역임하며 병원과 학교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또 1984년 대한병원협회 회장(22~23대)과 대한외과학회 회장(37대), 한국병원경영학회 초대 회장, 대한소화기병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의료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백 박사는 경영자뿐만 아니라 당대 외과의사로도 이름을 떨쳤다. 우리나라 최초로 소아 선천성 거대결장에 대한 ‘스완슨 수술법’, ‘골반내장전적출술’을 시행하는 등 의사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백 박사는 교육자이기도 했다. 1979년에는 큰아버지의 또 다른 꿈이었던 인제대학교도 세워 의료뿐만 아니라 교육 발전에도 앞장섰다. 인술제세·인덕제세 창립이념을 실천하며 학교법인 인제학원을 성장시키는 등 인제대학교와 백병원이 오늘에 있기까지 평생을 교육, 의료, 사회봉사에 헌신했다. 민족 선각자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제2대 서재필선생 기념사업회 회장과 성산 장기려선생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거쳐 2008년 도산 안창호선생 기념사업회 회장을 역임했다. 복십자후원회 및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의 대표를 맡았다. 민족정신 함양에 공헌한 공로로 1983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2002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2010년 보훈문화상과 제14회 부산흥사단 존경받는 인물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숙란 여사와 아들 계형, 도형(숭실대 철학과 교수), 딸 수경, 진경(인제대학교 멀티미디어학부 교수), 며느리 엄인경, 김혜경(인제대 인문문화융합학부 교수), 사위 전병철(인제대학교 나노공학부 교수)씨가 있다.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월 10일 오전 9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지다. 02-2072-2011.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동아대 약학대학 유치 나서 ...본격 시동

    동아대 약학대학 유치 나서 ...본격 시동

    동아대가 약학대학 유치에 나섰다.정부의 약사 증원 방침은 병원 내 의약품 처방,감염 관리 강화,제약 바이오 기업 등 신약개발 연구 인력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9월 교육부에 2020학년도 보건·의료분야 정원 배정 때 약사 60명을 늘려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동아대는 의과대학이 있으면서 약학대학이 없는 전국 13개 대학 가운데 하나다. 동아대는 이 점을 약학대학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병원 내 의약품 처방과 감염 관리,환자 안전 조치를 위해서는 반드시 ‘병원 약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 할 계획이다. 동아대는 이번 주에 총장 주재로 관계 부처장 회의를 열어 약학대 유치를 논의하기로 했다. 동아대는 2015년 7월 전북대와 제주대 등과 약학대 유치 3개 대학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진 약대 교육시스템 국제컨퍼런스도도 공동 개최하는 등 약학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대 관계자는 “부산대,경성대,경상대,인제대가 약학대학을 갖고 있지만,이들 대학 배출 약사로서는 부산,울산,경남지역 800만 인구를 담당할 약사 수로는 절대 부족하다”며 “반드시 동아대에 약학대학이 설립될 수 있도록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하겠다”고 말했다.
  • [부고]

    ●이태종(현대글로비스 홍보실장) 영종(자영업) 호종(베테랑여행 대표)씨 모친상 장대익(사업) 이희춘(사카팬코리아 대표)씨 장모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62 ●김현용(전주교육대 명예교수)씨 별세 김광욱(GLS이사) 성욱(개인사업)씨 부친상 김호석(한국화가) 박승호(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씨 장인상 2일 전주고려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63)242-9944 ●장성삼(전 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 본부장)씨 별세 여림·소희씨 부친상 1일 서울 인제대학교백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277-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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