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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정책간담회··· 시민 중심 도시계획 교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정책간담회··· 시민 중심 도시계획 교류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는 지난 21일 부산광역시청을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도시계획, 지역 균형발전, 시민 중심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15분 도시’ 정책과 도시공간 혁신 사례를 살펴보고, 서울시 도시정책의 발전 방향에 접목할 실질적인 시사점을 얻기 위한 교류의 자리로 마련됐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은 ‘15분 도시’ 실현을 비롯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도시공간의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선정이라는 쾌거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디자인적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며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터와 일터, 쉼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은 서울시의회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계획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후 위원회는 ‘15분도시 부산’ 브리핑을 청취하고, 앵커시설인 시청 내 ‘들락날락 어린이복합문화시설’과 ‘도모헌’을 차례로 방문했다. 위원들은 시민 친화적 복합공간 조성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생활권 중심의 도시공간 재편과 문화·복지 기능이 결합된 혁신적 시설 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교통·주거·복지·문화 시설의 통합 계획, 시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정책 추진 등 다양한 사례가 공유되었다. 양측은 도시정책과 제도적 지원 체계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시민 중심의 균형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제도적 지원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부산의 경험을 서울시 정책에도 반영하고, 앞으로 두 도시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도시 간 정책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계획 실현을 위한 공동 연구와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참석위원: 김길영 위원장(국민의힘, 강남6), 서상열 위원(국민의힘, 구로1), 윤종복 위원(국민의힘, 종로1), 송재혁 위원(더불어민주당, 노원6), 임종국 위원(더불어민주당, 종로2)
  • ‘극우’ 日 다카이치 총리 “K드라마·K화장품♥” 깜짝 고백 배경은?

    ‘극우’ 日 다카이치 총리 “K드라마·K화장품♥” 깜짝 고백 배경은?

    일본 헌정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자리에 오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언급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조기 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한국에 대한 개인적인 친밀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유화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김을 매우 좋아한다. 한국 화장품도 사용하고, 한국 드라마도 본다”면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쏟아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가 현지에서 ‘아베 걸’로 불릴 만큼 강경 보수 정치인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향후 한일 관계 경색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총재 선거 운동 당시 텔레비전 토론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해 “본래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며 “(독도 문제에 대해)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당시 아사히신문은 “(다케시마의 날에) 각료가 출석할 경우 한국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카이치 총리는 특히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진심인 인물로도 유명하다. 지난 총재 선거 당시 그는 “차기 총리가 되더라도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의 위패가 안치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해 극우 지지층의 환호를 받았다. 2022년 한 극우단체 행사에서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하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을 언급하며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간에 그만두는 등 어정쩡하게 하니까 상대가 버릇없이 건방지게 구는(つけ上がる)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다카이치 총리가 기존 입장과 달리 이번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한 것은 양국 관계 경색이 자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명당의 연정 탈퇴 등의 악재를 딛고 가까스로 총리 자리에 오른 다카이치는 유신회와 새롭게 연립 정부를 꾸렸지만, 유신회가 현재로서는 정권에 각료(국무위원)를 내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를 취함에 따라 국정운영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 또 자민당과 유신회를 합쳐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는 소수 여당 체제인 만큼 법안 및 예산안 통과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 “셔틀 외교 토대로 자주 만나 소통하길”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중대한 시기에 총리와 함께 양국 간, 양 국민 간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다카이치 총리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일 양국은 앞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으로서 정치, 안보, 경제, 사회문화와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한일관계의 6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 역시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셔틀 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일 양국은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다카이치 총리의 첫 다자 외교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일 정상회담은)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같은 사람 맞아?…‘극우’ 日총리 “한국 드라마·화장품♥” 깜짝 고백 배경은? [핫이슈]

    같은 사람 맞아?…‘극우’ 日총리 “한국 드라마·화장품♥” 깜짝 고백 배경은? [핫이슈]

    일본 헌정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자리에 오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을 언급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이며,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과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조기 정상회담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한국에 대한 개인적인 친밀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유화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김을 매우 좋아한다. 한국 화장품도 사용하고, 한국 드라마도 본다”면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쏟아냈다. 다만 다카이치 총리가 현지에서 ‘아베 걸’로 불릴 만큼 강경 보수 정치인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향후 한일 관계 경색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총재 선거 운동 당시 텔레비전 토론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해 “본래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며 “(독도 문제에 대해)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당시 아사히신문은 “(다케시마의 날에) 각료가 출석할 경우 한국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카이치 총리는 특히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진심인 인물로도 유명하다. 지난 총재 선거 당시 그는 “차기 총리가 되더라도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의 위패가 안치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고 강조해 극우 지지층의 환호를 받았다. 2022년 한 극우단체 행사에서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비판하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을 언급하며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간에 그만두는 등 어정쩡하게 하니까 상대가 버릇없이 건방지게 구는(つけ上がる)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다카이치 총리가 기존 입장과 달리 이번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한 것은 양국 관계 경색이 자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명당의 연정 탈퇴 등의 악재를 딛고 가까스로 총리 자리에 오른 다카이치는 유신회와 새롭게 연립 정부를 꾸렸지만, 유신회가 현재로서는 정권에 각료(국무위원)를 내지 않는 ‘각외 협력’ 형태를 취함에 따라 국정운영이 순탄치 않을 수 있다. 또 자민당과 유신회를 합쳐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는 소수 여당 체제인 만큼 법안 및 예산안 통과 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 “셔틀 외교 토대로 자주 만나 소통하길”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중대한 시기에 총리와 함께 양국 간, 양 국민 간 상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다카이치 총리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한일 양국은 앞마당을 함께 쓰는 이웃으로서 정치, 안보, 경제, 사회문화와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한일관계의 60년을 열어가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 역시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셔틀 외교를 토대로 양국 정상이 자주 만나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한·일 양국은 오는 31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다카이치 총리의 첫 다자 외교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일 정상회담은)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중국 장쑤성 인대 원탁회의 참석, AI·기술혁신 연합 및 관광 로드 개발 제언

    박상현 경기도의원, 중국 장쑤성 인대 원탁회의 참석, AI·기술혁신 연합 및 관광 로드 개발 제언

    - 경기도의 IT·반도체 기술, 장쑤성의 생산 기반 연결해 시너지 창출해야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이 지난 10월 14일-18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개최된 ‘장쑤성 인민대표대회(인대)와 한국·일본 지방의회 원탁회의’에 참석하여, 한·중·일 지방정부 간 경제무역 협력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장쑤성 인대 상무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경기도의회, 일본 홋카이도, 치바현 등 3국 지방의회 관계자들이 모여 미래 상생 번영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박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서 경기도가 가진 반도체, IT, 자동차, 바이오 분야의 첨단 산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이를 장쑤성과 일본 지방정부의 강점과 결합하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한·중·일 기술혁신 연합’을 구성해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경기도의 기술력과 장쑤성의 생산 기반을 연결하여 세계 시장을 선도할 혁신 제품을 공동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한·중·일 문화관광 로드’ 개발을 통한 상호 관광객 유치와 청년 기업가 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하며 인적 교류 활성화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장쑤성 인대 판진룡 상무부 주임이 제안한 ‘한·중·일 지방의회 협의체’ 구성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했다. 그는 이 협의체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분기별 실무협의체 운영, ▲공동 프로젝트 전담팀 구성, ▲정기적인 성과 평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현 의원은 “이번 회의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우리 세 지역이 서로의 강점을 존중하고 보완하며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한 역사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한중일 중앙정부간 정치 외교적으로 대립관계가 되더라도, 국민 생활정치와 먹고사는 문제를 위해서는 한중일 지방정부 간 교류만큼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 ㈜LF디앤엘(구 고려조경), 서안㈜과 조경 설계∙시공 협력 MOU 체결

    ㈜LF디앤엘(구 고려조경), 서안㈜과 조경 설계∙시공 협력 MOU 체결

    - 오랜 기간 축적된 양사 전문성 기반 기획·설계부터 시공·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 - 인적·기술적 교류 확대해 상호 성장의 발판 마련, 수주 경쟁력 강화와 공동 사업 기회 확대 조경 토탈 솔루션 기업 ㈜LF디앤엘(구 고려조경)이 조경설계 서안㈜과 함께 최고의 품질을 기반으로 조경 설계 및 시공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6일 서안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덕우 LF디앤엘 대표와 전완석 조경설계 서안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기획∙설계부터 시공∙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차별화된 조경 환경 구현과 고객 가치 제고를 공동 목표로 삼기로 했다. LF디앤엘은 기획∙설계부터 시공, 품질 관리, 소재 조달, 원예까지 아우르는 토탈 조경 솔루션 기업이다. 반포 자이, 서초 그랑자이 등 주거 단지와 업무시설, 엘리시안 제주 골프장, 리조트 등 폭넓은 프로젝트에서 축적된 경험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농장을 통한 고품질 식재 공급, 35년에 걸친 시공 노하우, 친환경 관리 역량을 강점으로 한다. 조경설계 서안은 국내 1세대 대표 조경가 정영선 선생이 1988년 설립 이후 사우스케이프, 아모레퍼시픽 용산 사옥, 선유도 공원 등 도시∙주거∙공공시설∙리조트 등 굵직한 프로젝트에서 전문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아 온 조경 설계 명가다. 마스터플랜부터 세부 디자인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설계 역량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및 품격 있는 경관 디자인을 통해 국내 조경 설계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서안은 기획디자인, 조경설계, 마스터플랜 등 설계 전반을, LF디앤엘은 조경시공, 식재, 조경 구조물 설치, 유지 및 품질관리를 담당해 설계 의도와 시공 완성도의 정합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인적∙기술적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 마케팅 협력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상호 성장과 발전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을 통해 대규모 복합개발, 리조트, 주거단지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차별화된 조경 환경을 제시하고, 수주 경쟁력 강화와 공동 사업 기회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설계와 시공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을 구현하며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간다는 목표다. LF디앤엘 이덕우 대표는 “이번 협약은 조경 설계와 시공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더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창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여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축적된 양사의 경험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공동 성과를 확대하고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울산시-우즈벡 페르가나주, 자매도시 협약… 산업·문화·인적 교류 확대

    울산시-우즈벡 페르가나주, 자매도시 협약… 산업·문화·인적 교류 확대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가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울산시는 16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김두겸 시장과 보자로프 하이룰라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주지사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페르가나 주를 방문해 조선업 인력 양성사업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울산시와 페르가나 주는 그간 쌓아온 교류 의지를 공식화하고, 협력 범위를 한층 넓힐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인적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 또 기업 투자와 민간 교류를 지원하고, 공동 관심사에 대한 소통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협력은 이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페르가나 주에 설립된 ‘울산글로벌인력양성센터’에서 배출된 조선업 기술 인력이 ‘울산형 고용허가제’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조선업계에 취업하면서 숙련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경제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양 도시가 긴밀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서 동북아 경제협력 비전 제시

    이민석 서울시의원, ‘한중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서 동북아 경제협력 비전 제시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지난 15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개최된 ‘장쑤성인민대표회의와 한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에 참석해 ‘경제 협력을 통한 상호 이익 실현’을 주제로 의제 발표를 했다. 이번 회의는 장쑤성인민대표회의 초청으로 열렸으며, 서울시의회를 비롯해 경기도의회·충청남도의회·전라북도의회, 일본 홋카이도의회·지바현의회 등 한·일 지방의회 대표단 64명이 참석했다. 장쑤성(江蘇省)은 인구 약 8500만명, GDP 약 1조 9000억 달러(2023년 기준)로 상하이와 더불어 중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지역이다. 이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중앙정부 간 거대 담론만으로는 현장의 어려움을 모두 해결할 수 없다”며 “지방의회가 기업과 인재가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의 실행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 AI·스마트시티 기술 교류 정례화 ▲미래세대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 혁신 인프라 연결을 통한 창업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시의 ‘스마트라이프위크(Smart Life Week)’ 행사를 한·중·일 지방정부 간 첨단 기술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며, 각 지방정부가 보증하는 ‘동아시아 청년 인재 펠로우십’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 기반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또한, 세 번째는 각 지역의 창업지원 허브를 연계해 다자간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공동 성장의 생태계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한중일 지방의회가 상호주의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협력의 실핏줄을 놓는다면, 중앙정부의 외교적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신뢰의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 세대에겐 갈등이 아닌 협력의 유산을, 불확실성이 아닌 번영의 기회를 물려주기 위한 약속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이번 회의는 정치·외교를 넘어, 지방의회 차원에서 기업과 인재, 지역 혁신을 잇는 실질 협력의 새 장을 연 중요한 계기”라며 “서울시의회가 한중일 지방 간 상생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서울시의회에서는 최호정 의장을 단장으로 이민석 의원 등 6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으며, 장쑤성인민대표회의와 우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신창싱(信长星) 장쑤성 당서기와 공식 면담 및 환영 만찬에도 참석했다.
  • 외교장관, 주한캄보디아대사 초치…취업 사기·감금 피해 방지 대책 촉구

    외교장관, 주한캄보디아대사 초치…취업 사기·감금 피해 방지 대책 촉구

    캄보디아로 떠난 대학생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취업사기 및 감금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불러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쿠언 폰러타낙 주한캄보디아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캄보디아에서 우리 국민의 취업 사기·감금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데 대한 정부의 강한 우려를 밝히고, 온라인 스캠 근절을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신속하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8월 초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 사망과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경북 예천군 출신의 대학생 A(22)씨가 “여름방학 기간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다녀오겠다”며 집을 떠난 지 2주 만에 현지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캄보디아에서의 납치·감금 등의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조 장관은 특히 캄보디아 정부가 온라인 스캠센터 근절을 위한 강도 높은 조치를 더 적극적으로 취하고 우리 국민 피해 예방과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대응 등을 위한 코리아데스크 설치 등 양국 경찰당국 간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달 16일 프놈펜 등 캄보디아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 조치에 더해 이날 오후 9시부로 2단계 ‘여행자제’ 지역이던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고, 이를 쿠언 대사에게도 통보했다. 쿠언 대사는 한국 정부의 우려와 입장을 이해하며 본국에 정확히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부는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감금 피해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주캄보디아대사관의 인력을 보강하고 지난 8월 법무부 주도로 해외 보이스피싱 사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 대상 캄보디아 방문·취업 관련 유의 사항을 지속 안내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러한 노력을 계속 적극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정부는 이 사안이 양국 간의 활발한 인적 교류와 개발 협력 사업 진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캄보디아 측과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한미 외교차관, 4년 만에 전략대화 “北비핵화에 공통 의지”

    한미 외교차관, 4년 만에 전략대화 “北비핵화에 공통 의지”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한국을 방문 중인 앨리스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과 10일 비자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는 박 차관과 후커 차관이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0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 비자 문제 등 경제 현안, 지역 및 글로벌 협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지난 2021년 7월 열린 뒤 4년 만에 개최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지난달 크리스토프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에 이어 이번 후커 차관의 방한으로 미 국무부 고위급 인사가 잇따라 한국을 찾으며 한미동맹에 대한 우선순위를 보여준 데 대해 평가했다. 또 급변하는 국제 경제·안보 환경에서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을 계기로 성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정상급 교류를 앞두고 차관 전략대화가 열려 뜻깊고 의미 있다고 했다. 후커 차관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및 방위공약이 확고하다며, 정무차관으로 부임한 뒤 수석대표로서의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택한 것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에 대한 미측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이 70년 이상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확대해 왔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안보・경제뿐만 아니라 첨단기술 및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 조지아주에서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한국인 근로자들이 대규모 체포·구금된 사태 이후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이 출범해 주한 미국대사관 내 전담 데스크 설치와 단기상용(B1) 비자 활용 방안 명시 등을 협의한 데 대해서도 양측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고 후속 협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미측이 한국 측의 대미 투자의 긍정적 효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 국민들이 안정적인 투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후커 차관의 발언을 소개했다. 두 차관은 또 최근의 한반도 관련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는 가운데 대북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 차관은 이재명 정부의 북한과의 대화 및 협력 재개를 위한 노력과 ‘E.N.D 이니셔티브’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계속 협력하자고 했다. 양측은 또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미일 3국 간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3국 협력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하기로 했다. 후커 차관은 또 올해 APEC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우리 정부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평가하고 정상회의와 경제인 행사 등에서 다양한 경제·사회 현안에 대한 성과 도출을 위해 미측도 가능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략대화에서는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29일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정상회담 일정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도 후커 차관과 조찬을 함께하며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조선, 원자력, 첨단기술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조치로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하게 챙겨봐줄 것을 당부했다. 후커 차관은 지난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차관은 한미 동맹의 현대화를 비롯해 조선, 핵심 광물 공급망, 에너지, 핵심 신흥 기술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의 강화,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했다”며 “아울러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통의 의지를 포함해 북한이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 일치된 접근법을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후커 차관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70년 이상 평화, 안보,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 역할을 해온 한미 동맹의 굳건한 힘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 지속 보장을 통해 동맹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미국의 굳은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 “경쟁 지쳤다!” 양로원서 ‘갓생’ 사는 中 MZ세대…新 주거 트렌드

    “경쟁 지쳤다!” 양로원서 ‘갓생’ 사는 中 MZ세대…新 주거 트렌드

    최근 중국 대륙이 27세 여성의 ‘양로원 살이’로 들썩이고 있다. 저장성에 사는 이 여성은 놀랍게도 월세 1500위안(약 27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요양원에 입주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직장 스트레스와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양로원의 평온함과 여유 속에서 새로운 ‘슬로 라이프’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월 27만원 실버타운 입주... 도시 경쟁 피해 ‘양로원 피난처’로 이 여성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슬로 라이프’ 열풍을 상징한다. 특히 도시 중심지의 살인적인 임대료와 끝없는 경쟁에 지친 젊은이들에게 양로원이 매력적인 ‘피난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양로원 측이 “개원 초기라 빈방이 많고, 젊은 층과의 교류를 통해 활기를 얻고자 임대료를 낮게 책정했다”고 밝히면서, 청년들에게 ‘꿀같은’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이미 윈난성 시솽반나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청년 전용 양로원까지 생겨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월세는 1500~2300위안(약 27만~42만원) 사이로, 일반 도시 원룸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노동 할인’까지 등장… 실버 세대와 특별한 동거 이 독특한 주거 공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세대 간의 교류’다. 청년들은 노인들과 함께 채소 심기, 낚시, 캠핑, 음악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도시에서 잃어버렸던 자연 친화적 삶을 되찾는다. 심지어 ‘노동으로 숙박료 할인’ 모델을 도입한 양로원도 생겨났다. 젊은이들은 가벼운 노동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도,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색다른 경험까지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삶의 질 중시” 新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 이 파격적인 트렌드에 대한 중국 사회의 시선은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개성과 자유를 추구하는 긍정적인 변화”로 환영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젊은이들이 현실의 어려움과 사회적 책임감에서 도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현대 청년들이 돈과 성공보다 ‘삶의 질’과 ‘정신 건강’을 훨씬 더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슬로 라이프’는 이제 단순한 유행이 아닌, 중국 MZ세대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양로원에서 평온을 찾는 이들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경쟁 지쳤다!” 양로원서 ‘갓생’ 사는 MZ세대…新 주거 트렌드 [여기는 중국]

    “경쟁 지쳤다!” 양로원서 ‘갓생’ 사는 MZ세대…新 주거 트렌드 [여기는 중국]

    최근 중국 대륙이 27세 여성의 ‘양로원 살이’로 들썩이고 있다. 저장성에 사는 이 여성은 놀랍게도 월세 1500위안(약 27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요양원에 입주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직장 스트레스와 치열한 경쟁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양로원의 평온함과 여유 속에서 새로운 ‘슬로 라이프’를 찾았다고 고백했다. 월 27만원 실버타운 입주... 도시 경쟁 피해 ‘양로원 피난처’로 이 여성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슬로 라이프’ 열풍을 상징한다. 특히 도시 중심지의 살인적인 임대료와 끝없는 경쟁에 지친 젊은이들에게 양로원이 매력적인 ‘피난처’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당 양로원 측이 “개원 초기라 빈방이 많고, 젊은 층과의 교류를 통해 활기를 얻고자 임대료를 낮게 책정했다”고 밝히면서, 청년들에게 ‘꿀같은’ 기회가 되고 있다. 실제로 이미 윈난성 시솽반나 등 일부 지역에서는 청년 전용 양로원까지 생겨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의 월세는 1500~2300위안(약 27만~42만원) 사이로, 일반 도시 원룸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노동 할인’까지 등장… 실버 세대와 특별한 동거 이 독특한 주거 공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세대 간의 교류’다. 청년들은 노인들과 함께 채소 심기, 낚시, 캠핑, 음악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도시에서 잃어버렸던 자연 친화적 삶을 되찾는다. 심지어 ‘노동으로 숙박료 할인’ 모델을 도입한 양로원도 생겨났다. 젊은이들은 가벼운 노동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도, 인생의 지혜를 배우는 색다른 경험까지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삶의 질 중시” 新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매김 이 파격적인 트렌드에 대한 중국 사회의 시선은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개성과 자유를 추구하는 긍정적인 변화”로 환영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젊은이들이 현실의 어려움과 사회적 책임감에서 도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중국 전문가들은 이 현상이 현대 청년들이 돈과 성공보다 ‘삶의 질’과 ‘정신 건강’을 훨씬 더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슬로 라이프’는 이제 단순한 유행이 아닌, 중국 MZ세대의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도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양로원에서 평온을 찾는 이들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춘란, 부자농촌의 씨앗이 되다

    한국춘란, 부자농촌의 씨앗이 되다

    전남 화순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춘란 재배온실을 준공하며 ‘난(蘭)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순군 능주면 만수리에 문을 연 화순춘란재배온실(3,186㎡)은 33㎡, 26㎡ 단위로 나뉘어 군민에게 분양된다. 자동 온습도 제어, 환기, 방범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재배시설이다. 구복규 화순군수가 내세운 ‘부자농촌 실현’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농가가 직접 참여하는 고부가가치 작목 산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대형 온실을 중심으로 읍면 단위 소규모 난실과 교육장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능주면 재배교육장(1,980㎡)에서는 태극선·송옥 등 1만 분, 5만 촉의 난을 재배하며, 이양면과 동복면, 동면에도 분양형 온실을 확충 중이다. ‘한국난 재배온실 지원사업’을 통해 22개소 추가 건립을 지원하고, 능주면에는춘란 육묘장(1,260㎡)도 신축 중이다. 단순한 화훼 재배를 넘어, 농촌형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화순군은 재배 기반뿐 아니라 인적 인프라에도 공을 들인다. 매년 2기수로 운영되는 춘란스쿨에서 재배기술과 품종개량 교육을 진행하고, 봄·가을마다 ‘화순 난 명품 박람회’ 를 열어 애란인(愛蘭人)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화순난연합회가 주관하는 품평회와 연구회 육성사업도 확대 중이다. 이달에는 심비디움 한국춘란 500본이 중국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국산 난의 세계 시장 진출이 현실화된 것이다. 화순이 난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국내 선물용 난 시장은 여전히 수입산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화순군은 이를 국산 춘란으로 대체해 농가소득 다변화를 꾀한다. 특히 난은 노동력이 적게 들고 고령층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어, 고령화가 심화된 농촌의 대안 작목으로도 주목받는다. 단순한 ‘취미식물’에서 지속 가능한 농가소득원으로의 전환이 화순 모델의 핵심이다. 그러나 과제도 남는다. 분양된 난실이 실제로 얼마나 활성화될지, 수출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난 재배는 초기 투자비가 높고, 품질 관리에 따라 수익 편차도 크다.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산업화를 위해선 품질 표준화, 브랜드 전략, 수출 인프라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은 이제 대한민국 난 산업의 중심지”라며 “지역 농가와 함께 세계로 뻗는 난 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온실에서 출발한 이 실험이, 농촌의 구조적 침체를 돌파하는 ‘화순형 농가소득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사진설명) 최근 전남 화순군 능주면 만수리에서 열린 화순춘란재배온실 준공식. 화순군 제공.
  • 마음이 쉬어 가는 카페·이웃이 찾아 준 돌봄… 고립, 사회와 만나다

    마음이 쉬어 가는 카페·이웃이 찾아 준 돌봄… 고립, 사회와 만나다

    재활시설서 운영하는 ‘카페 안녕’인적 교류와 사회 진출 연결고리 주민이 취약층 찾은 ‘마음아름이’ 마음약국 지정해 정신 돌봄 지원“정책 뒷받침돼야 통합모델 발전” 경기 오산시의 좁은 주택가 골목. ‘카페 안녕’의 문이 살그머니 열렸다. “잠깐 쉬었다 가도 될까요.” 구석 의자에 몸을 비스듬히 기댄 그는 오수(午睡)에 잠긴 고양이처럼 테이블에 팔을 포갠 채 유리창 너머 햇살을 오래 바라본다. 커피 주문을 권하는 이도, 곁눈질하는 이도 없다. 그처럼 마음이 아파 이곳을 찾는 이들에겐 ‘쉬어 간다’는 말이 곧 주문표다. 이곳은 주간 정신재활시설 ‘늘푸름’이 운영하는 아지트다. 고립과 우울감에 기댈 곳 없는 이들이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심리적 쉼터다. 법정 전문 모금·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지원으로 2023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100여명이 문턱을 넘었다. 30일 ‘카페 안녕’에서 만난 김다진(40) 늘푸름 사무국장은 “마음이 아픈 분들이 숨어 지내지 않고 카페에 나와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나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의 연결고리이자 다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이 된다. 영국 국립보건서비스(NHS)도 비슷한 형태의 ‘위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앉아만 있어도 ‘토닥토닥’ 위로받는 듯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한쪽 벽은 초록빛으로 단장하고 구석구석 식물을 놓았다. 혼자 있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둥지처럼 아늑한 자리도 마련했다. 마음이 아픈 이들은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기관을 통해 이곳을 소개받는다. 지역 주민에게는 커피값을 받지만 이들은 몇 잔을 마시든 무료다. 김 사무국장은 “처음 오신 분들이 ‘두 잔 마셔도 되나요, 몇 시간 앉아 있어도 되나요’라고 묻곤 하는데 전혀 상관없다고 말씀드린다”며 “무엇보다 환영받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별한 ‘마음힐링 메뉴판’도 있다. ‘말동무’를 주문하면 카페지기가 대화를 건네고, ‘도움이 필요해요’를 선택하면 맞춤 지원이나 전문 상담을 연결한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땐 ‘혼자 있고 싶어요’ 메뉴를 고르면 된다. 이곳에서는 무언가를 해도, 하지 않아도 된다.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회복 과정에 있는 10명의 동료 지원가도 활동한다. 대상자와 일대일로 만나 함께 시장에 가거나 영화를 본다. 얼마 전엔 도시락을 주문해 ‘단골’끼리 밥을 나누는 모임도 열었다. 정신질환 당사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 학생, 직장인 등 다양한 사람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관계를 맺는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39세 남성이었어요. 교통사고로 일자리를 잃고 두 달 넘게 집에서 물만 마시며 지내셨다고 해요. 그러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고, 그곳 사례 담당자가 카페 안녕으로 의뢰했죠.” 복지관은 긴급생계비 등 현금 지원을 모색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늘푸름과 카페 안녕을 연계했다. 그는 매일 아침 출근하듯 이곳을 찾아 점심을 나누며 일상을 회복해 갔다. 빛이 들지 않던 하루에도 서서히 변화가 스며들었다. “아침에 나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정말 힘들게 일해도 욕먹는 일이 많았는데 여기서는 모두 인정해 주니까요. 오늘은 어떤 걸 할까 기대가 생겨요.” 어느 날 그가 남긴 말이다. 정신질환은 감기처럼 약 한 번으로 나아지지 않는다. 김 사무국장은 “우울하거나 불안하고 여전히 힘들어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밥을 챙기고 사람과 관계를 맺으려 노력하는 것 자체가 회복”이라고 말했다. 카페 안녕과 늘푸름은 지역 정신건강의 ‘링크 워커’이기도 하다. 협약을 맺은 지역 병원이 환자에게 비의료적 사회적 처방을 내리면 복지 자원을 연결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이어 준다. 다만 제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해 바우처나 건강보험 시범사업 연계가 필요하다는 게 현장의 고민이다. 서울 마포구 염리종합사회복지관도 비슷한 실험을 하고 있다. 사랑의열매 지원으로 ‘마음아름이’라는 주민 발굴단을 꾸려 2023~2024년 두 차례 사업에서 정신건강 취약계층 560명을 찾아냈고, 이 중 382명은 주민들이 직접 발굴했다. 또 지역 내 42개 시설을 ‘마음약국’으로 지정해 마음 돌봄과 지원 자원을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편견과 낙인 때문에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중간 지대다. 이런 활동은 ‘낙인 완화’ 효과도 낸다. 마음아름이 참여자는 “전에는 이상한 사람이라고만 여겼던 이웃에 대해 이제는 마음이 힘들어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모델은 다른 지역에서도 차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돌봄이지만 예산과 제도적 지원이 관건이다. 김 사무국장은 “3년간 사랑의열매 지원으로 카페를 운영해 왔는데 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이후가 고민”이라며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주민을 연결하는 통합돌봄 모델로 발전하려면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동기획 : 서울신문, 사랑의열매
  • “연휴 기간 중국인 23억 명 이동”…‘무비자’ 한국으로 몰리는 中 관광객들

    “연휴 기간 중국인 23억 명 이동”…‘무비자’ 한국으로 몰리는 中 관광객들

    중국이 연중 최대 휴가기간인 국경절 연휴 기간(10월 1~8일) 무려 23억 명 이상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28일(현지시간) “중국 교통운수부가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 전체 인구 유동량이 23억 6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이 기간 하루평균 이동 인구는 2억 9500만 명으로, 지난해 국경절 연휴의 하루평균 유동량인 2억 8600만 명에 비해 3.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자가용 운전 이동 인구가 18억 7000만 명으로 전체 이동량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연휴 초반과 후반 같은 피크 시기 고속도로 이동 차량이 7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속도로 이동 차량 중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은 1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중국인의 국내외 관광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내의 경우 남부 광저우와 청두·베이징·상하이·시안·항저우·난징·충칭 등 도시권역 인기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해외여행은 러시아·일본·한국·동남아시아 등으로 향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 불법체류 방지 위한 기준 대폭 강화앞서 우리 정부는 내수 진작을 노리고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는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불법체류 방지를 위해 전담여행사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전담여행사의 경우 단체관광객의 무단이탈률이 분기별 평균 2%를 넘으면 지정이 취소되는데, 이는 기존 5% 기준보다 2배 이상 엄격하다. 또 고의적 이탈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지정을 취소하고, 무단이탈로 제재받은 전력이 있으면 신규·갱신 지정에서 감점된다. 국외 전담여행사 역시 최근 2년 내 중대한 행정 제재 이력이 있으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탈률이 분기 2% 이상일 경우 지정이 취소되고, 다른 비자 대행 업무도 같은 처분을 받는다. 법무부는 국내 전담여행사가 제출한 단체 명단을 사전에 확인해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을 걸러낼 예정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무사증 입국이 불가능하며, 재외공관에서 별도의 사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문체부는 이번 제도가 음식·숙박업과 면세점 등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특히 지방 관광지로의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중 간 인적교류 확대로 국민 간 이해와 우호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방한 수요는 꾸준히 회복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39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대비 69%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들어서는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지난 7월 방한 중국 관광객은 60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외래객의 약 23% 수준이다.
  • “연휴 기간 중국인 23억 명 이동”…‘무비자’ 한국으로 몰리는 中 관광객들

    “연휴 기간 중국인 23억 명 이동”…‘무비자’ 한국으로 몰리는 中 관광객들

    중국이 연중 최대 휴가기간인 국경절 연휴 기간(10월 1~8일) 무려 23억 명 이상이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영 중국중앙(CC)TV는 28일(현지시간) “중국 교통운수부가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 전체 인구 유동량이 23억 6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이 기간 하루평균 이동 인구는 2억 9500만 명으로, 지난해 국경절 연휴의 하루평균 유동량인 2억 8600만 명에 비해 3.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당국은 이번 연휴 기간 자가용 운전 이동 인구가 18억 7000만 명으로 전체 이동량의 80%가량을 차지하고, 연휴 초반과 후반 같은 피크 시기 고속도로 이동 차량이 7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속도로 이동 차량 중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은 14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중국인의 국내외 관광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내의 경우 남부 광저우와 청두·베이징·상하이·시안·항저우·난징·충칭 등 도시권역 인기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해외여행은 러시아·일본·한국·동남아시아 등으로 향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부, 불법체류 방지 위한 기준 대폭 강화앞서 우리 정부는 내수 진작을 노리고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는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불법체류 방지를 위해 전담여행사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전담여행사의 경우 단체관광객의 무단이탈률이 분기별 평균 2%를 넘으면 지정이 취소되는데, 이는 기존 5% 기준보다 2배 이상 엄격하다. 또 고의적 이탈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지정을 취소하고, 무단이탈로 제재받은 전력이 있으면 신규·갱신 지정에서 감점된다. 국외 전담여행사 역시 최근 2년 내 중대한 행정 제재 이력이 있으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탈률이 분기 2% 이상일 경우 지정이 취소되고, 다른 비자 대행 업무도 같은 처분을 받는다. 법무부는 국내 전담여행사가 제출한 단체 명단을 사전에 확인해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을 걸러낼 예정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무사증 입국이 불가능하며, 재외공관에서 별도의 사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문체부는 이번 제도가 음식·숙박업과 면세점 등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특히 지방 관광지로의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중 간 인적교류 확대로 국민 간 이해와 우호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현재 방한 수요는 꾸준히 회복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39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대비 69%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들어서는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지난 7월 방한 중국 관광객은 60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외래객의 약 23% 수준이다.
  • 나경원 “중국인 대거 입국 불안…이 대통령이 사과해야” 주장

    나경원 “중국인 대거 입국 불안…이 대통령이 사과해야” 주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한 장문의 글에서 “국민 정보와 안전에 직결된 행정시스템 복구와 개인정보 보호, 신원확인 강화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비판했다. 이어 “이번 화재 사고로 모바일 신분증 등 국민 개인정보 보안 행정 전산망이 심각하게 훼손, 국가 행정망을 통해 자국민의 신원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수십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입국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민 불안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 수습과 전산복구, 개인정보 보호·신원확인 보안대책, 이중화 체계 확립 등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작을 연기할 것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2023년 11월 행정망 마비 사태에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행정망 마비 사태 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도 이재명 민주당의 요구였다“며 ”본인들의 주장처럼 행안부 장관을 경질하고 대통령 대국민 사과부터 하고 이 모든 사태를 수습하길 촉구한다“고 썼다. 정부, 불법체류 방지 위한 기준 대폭 강화앞서 우리 정부는 내수 진작을 노리고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는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전담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이 지정한 국외 전담여행사가 단체 모집을 주관한다. 무사증으로 입국한 관광객은 최대 15일간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정부는 불법체류 방지를 위해 전담여행사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전담여행사의 경우 단체관광객의 무단 이탈률이 분기별 평균 2%를 넘으면 지정이 취소되는데, 이는 기존 5% 기준보다 2배 이상 엄격한다. 또 고의적 이탈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지정을 취소하고, 무단이탈로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으면 신규·갱신 지정에서 감점된다. 국외 전담여행사 역시 최근 2년 내 중대한 행정 제재 이력이 있으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탈률이 분기 2% 이상일 경우 지정이 취소되고, 다른 비자 대행 업무도 동일한 처분을 받는다. 법무부는 국내 전담여행사가 제출한 단체 명단을 사전에 확인해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을 걸러낼 예정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무사증 입국이 불가능하며, 재외공관에서 별도의 사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문체부는 이번 제도가 음식·숙박업과 면세점 등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특히 지방 관광지로의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중 간 인적교류 확대로 국민 간 이해와 우호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中 관영 언론 “정책 성공하려면 ‘결제 시스템’ 개선” 지적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일주일여 앞둔 지난 21일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이 이번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위해 비자 면제 정책을 도입한 것은 이 가치 있는 시장(중국)에서 더 큰 비중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대규모 유입은 호텔·외식·쇼핑·교통 등 한국의 많은 연관 산업의 활성화를 직접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경험에는 결제, 언어 장벽, 문화 적응 등과 관련된 불편 요소들이 포함돼있다“며 ”국경절 연휴 여행 성수기에 이런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 방문객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정책으로 인한 긍정적 측면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중요한 부문은 국경 간 결제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결제 편의는 관광객의 소비 경험과 소비 의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중국과 한국은 이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갖고 있음에도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방한 수요는 꾸준히 회복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39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대비 69%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들어서는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지난 7월 방한 중국 관광객은 60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외래객의 약 23% 수준이다.
  • 나경원 “중국인 대거 입국 불안…이 대통령이 사과해야” 주장 [핫이슈]

    나경원 “중국인 대거 입국 불안…이 대통령이 사과해야” 주장 [핫이슈]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9일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27일 자신의 SNS에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한 장문의 글에서 “국민 정보와 안전에 직결된 행정시스템 복구와 개인정보 보호, 신원확인 강화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비판했다. 이어 “이번 화재 사고로 모바일 신분증 등 국민 개인정보 보안 행정 전산망이 심각하게 훼손, 국가 행정망을 통해 자국민의 신원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수십만 명에 달하는 중국인 입국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민 불안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 수습과 전산복구, 개인정보 보호·신원확인 보안대책, 이중화 체계 확립 등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작을 연기할 것을 적극 검토해야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2023년 11월 행정망 마비 사태에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행정망 마비 사태 책임자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는 것도 이재명 민주당의 요구였다“며 ”본인들의 주장처럼 행안부 장관을 경질하고 대통령 대국민 사과부터 하고 이 모든 사태를 수습하길 촉구한다“고 썼다. 정부, 불법체류 방지 위한 기준 대폭 강화앞서 우리 정부는 내수 진작을 노리고 한시적으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번 제도는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전담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이 지정한 국외 전담여행사가 단체 모집을 주관한다. 무사증으로 입국한 관광객은 최대 15일간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정부는 불법체류 방지를 위해 전담여행사 관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전담여행사의 경우 단체관광객의 무단 이탈률이 분기별 평균 2%를 넘으면 지정이 취소되는데, 이는 기존 5% 기준보다 2배 이상 엄격한다. 또 고의적 이탈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지정을 취소하고, 무단이탈로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으면 신규·갱신 지정에서 감점된다. 국외 전담여행사 역시 최근 2년 내 중대한 행정 제재 이력이 있으면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탈률이 분기 2% 이상일 경우 지정이 취소되고, 다른 비자 대행 업무도 동일한 처분을 받는다. 법무부는 국내 전담여행사가 제출한 단체 명단을 사전에 확인해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을 걸러낼 예정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무사증 입국이 불가능하며, 재외공관에서 별도의 사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문체부는 이번 제도가 음식·숙박업과 면세점 등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특히 지방 관광지로의 유입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한중 간 인적교류 확대로 국민 간 이해와 우호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中 관영 언론 “정책 성공하려면 ‘결제 시스템’ 개선” 지적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일주일여 앞둔 지난 21일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이 이번에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위해 비자 면제 정책을 도입한 것은 이 가치 있는 시장(중국)에서 더 큰 비중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대규모 유입은 호텔·외식·쇼핑·교통 등 한국의 많은 연관 산업의 활성화를 직접적으로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경험에는 결제, 언어 장벽, 문화 적응 등과 관련된 불편 요소들이 포함돼있다“며 ”국경절 연휴 여행 성수기에 이런 문제가 다시 부각되면 방문객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정책으로 인한 긍정적 측면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중요한 부문은 국경 간 결제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결제 편의는 관광객의 소비 경험과 소비 의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중국과 한국은 이 분야에서 협력 기반을 갖고 있음에도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방한 수요는 꾸준히 회복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39만 2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대비 69%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들어서는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지난 7월 방한 중국 관광객은 60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전체 외래객의 약 23% 수준이다.
  • 유엔 가서 ‘폭풍 외교’…이란·호주·멕시코 만난 조현 장관

    유엔 가서 ‘폭풍 외교’…이란·호주·멕시코 만난 조현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계기로 이란, 호주, 멕시코 외교 장관과 만났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조 장관은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과 이란이 지난 60년 이상 협력 관계를 발전시켰다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9일 두 사람의 통화를 계기로 이뤄졌다. 조 장관은 “학술, 문화, 인적교류 등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켜 양국 간 미래 협력 기반을 확대하자”면서 “최근 이란에서 인기가 높은 K컬처와 K푸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또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이란 제재 복원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 일부 중단과 유엔 제재 완화’를 골자로 하는 2015년 핵합의를 적절히 이행하지 않자 안보리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란 제재에 대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고 한국은 대이란 관계 등을 고려해 기권한 바 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페니 웡 호주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역내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출범 이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외교 장관 간에도 첫 양자회담을 통해 긴밀한 전략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조 장관은 “앞으로도 국방·방산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윙 장관은 “한국은 호주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국가 중 하나”라며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현 국제정세 하에서 유사입장국인 양국 간 협력을 심화하고 역내 사안에 대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조 장관은 또한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호주 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같은 날 후안 라몬 데 라 푸엔테 멕시코 외교 장관까지 만나며 폭풍 외교 활동을 펼쳤다. 두 장관은 고위급 교류, 멕시코 정부의 관세 인상 계획, 멕시코에 진출한 우리 기업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난 6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의 성과를 평가했다. 조 장관은 최근 멕시코가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 대상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한국이 일방적인 관세 인상 대상에서 제외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중남미 지역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으로 52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상호 수용 가능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관세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우리 기업 대상 예외 부여나 관세 환급 등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현재 다수의 우리 기업들이 활용하고 있는 멕시코의 산업진흥 및 수출촉진 프로그램이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했다. 이에 데 라 푸엔테 장관은 한국 기업들이 멕시코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관련해 계속해서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외교부는 “멕시코의 관세 인상 추진 동향을 주시하면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위성락 “E·N·D 이니셔티브 우선순위 없어” 북핵 용인 우려 진화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E·N·D(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 이니셔티브’에 대해 “우선순위나 선후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N·D 이니셔티브를 두고 북핵 용인 우려가 나오자 이같이 설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과 함께 미국 뉴욕 순방에 동행한 위 실장은 이날 뉴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E·N·D 이니셔티브에 대해 “하나하나가 바로 이뤄질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교류도 긴 과정이고 관계 정상화도 오래 걸린다”면서도 “3개 과정을 서로 추동력 있게 조율하며 진행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이 출국 전날 주장한 자주국방에 대해 “자주국방이라 해도 미국의 핵 억지력 부분과 동맹국의 핵우산을 기대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상대의 체제를 존중한다”고 한 이 대통령의 이날 연설이 북한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한다는 의미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두 국가를 지지하거나 인정하는 입장에 서 있지는 않다”고 했다. 또 핵 동결이 아닌 중단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서는 “정부가 쓰는 용어는 중단”이라며 “핵과 미사일 모든 프로그램을 스톱(멈춤)시키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남북 관계가 극도의 긴장 상태여서 긴장 완화와 신뢰로 바꾸겠다는 것이며 그 과정은 교류를 통해 시작해 보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다음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까지 타결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위 실장은 관세 협상 후속 조치인 3500억 달러(약 486조원) 규모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한 미국의 압박에 관해서는 “관세(25%)가 지금 부과되고 있어 가급적 빨리 타결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타결 시점에 대해 “APEC 정상회의를 시야에 두고 있지만 사실 정상회담 계기에 맞춰서 하라는 법은 없다. 타결이 되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타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 안보실장 “자주국방이라도 미국 확장 억제력 핵우산 필요하다”

    안보실장 “자주국방이라도 미국 확장 억제력 핵우산 필요하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시간) “자주국방이라 해도 미국의 핵억지력 부분과 동맹국의 핵우산을 기대한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북한과 미국 간 대화 재개 관련 구체적 논의는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E.N.D(교류·관계 정상화·비핵화) 이니셔티브’에 대해 “우선순위나 선후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또 미국과의 관세 협상 후속 조치 논의 관련 다음달 말 경주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전까지 타결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함께 미국 뉴욕 순방에 동행한 위 실장은 이날 뉴욕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북한이 핵·미사일을 개발하고 있고 우리는 핵이 없다”며 “그 비대칭 분야에서 억지력을 위해서는 한미동맹이 필요하고 미국 확장 억제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출국 전날인 21일 “군사력, 국방력, 국력을 가지고도 외국 군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하는 일각의 굴종적 사고”라고 말해 일각에서 한미동맹을 경시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위 실장의 이날 발언은 한미동맹 경시 논란에 선을 긋고 북한의 핵 개발에 대응할 필요성이 여전히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위 실장은 ‘E.N.D 이니셔티브’에 대해 “하나하나가 바로 이뤄질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교류도 긴 과정이고 관계 정상화도 오래 걸린다”면서도 “3개 과정이 서로 추동력 있게 조율하며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비핵화 원칙들은 과거 남북 간 합의와 2018년 북미 싱가포르 선언에서도 강조된 원칙”이라며 앞서 공감대를 샀던 내용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이날 “상대의 체제를 존중한다”고 한 연설이 북한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두 국가를 지지하거나 인정하는 입장에 서 있진 않다”고 했다. 또 핵 동결이 아닌 중단이라는 표현을 쓴 데 대해서는 “정부가 쓰는 용어는 중단”이라며 “핵과 미사일 모든 프로그램을 스톱(멈춤)시키는 것을 말한다”라고 했다. 또 “북한이 남쪽과 대화에 아주 부정적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어떤 변화가 올 것을 기대하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면서도 “지금의 남북 관계가 극도의 긴장 상태여서 긴장 완화와 신뢰로 바꾸겠다는 것이고 그 과정은 교류를 통해 시작해보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고 최근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말하면 북미 간에 이렇다 할 논의가 있는 것 같진 않다”고 했다. 위 실장은 관세 협상 후속 조치인 3500억 달러(488조원) 규모 대미 투자 펀드와 관련한 미국의 압박과 관련해 “관세(25%)가 지금 부과되고 있어 가급적 빨리 타결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타결 시점에 대해 “APEC 정상회의를 시야에 두고 있지만 사실 정상회담 계기에 맞춰서 하라는 법은 없다. 타결이 되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타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그는 “입장 차가 크고 견해를 조정하는 게 쉽지 않지만, 우리가 취하고 있는 입장이 무리하거나 억지성 입장은 아니고 객관적 사실에 기반해 합리적인 입장을 이야기하는 것이라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미국 상·하원 의원단 면담과 이날 미국 내 외교·안보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만찬에서 미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고 대화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혔다고 위 실장이 말했다. 또 미 이민 당국의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 등 비자 문제에 대해 “미국 의회와 조야의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고 비자 제도 개선 관련해 초당적으로 (법 개정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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