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적성검사
    2025-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
  • [공기업 탐방-한국농어촌공사] 신입사원 절반 농어민 자녀 선발… 영어면접 추가

    [공기업 탐방-한국농어촌공사] 신입사원 절반 농어민 자녀 선발… 영어면접 추가

    한국농어촌공사는 신입사원 절반을 농어업인 자녀로 채용한다. 농어업 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의 특성상 농어촌에 대한 애정과 지식을 갖춘 이들을 우대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해외농업 협력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올해부터 영어면접을 추가했다. 2009년 공채에는 농어업인 자녀에게 가산점을 부여했지만 2010년부터 가산점을 없애고 아예 직렬을 일반과 구분해 뽑고 있다. 채용 전형은 농어업인 자녀, 일반, 장애인 3개로 나뉘며 복수 지원은 불가능하다. 올해는 이달 중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확정하고 곧바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112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49%인 55명을 농어촌 자녀로 뽑는다. 일반직렬 채용이 50%고, 장애인은 1%다. 직급은 일반직 5급 시험과 기사직(기능직) 6급 시험으로 나뉜다. 올해는 5급을 84명, 6급을 18명 선발한다. 일반직 5급은 행정, 토목, 지질, 기전(기계·전기·건축), 전산, 환경 분야가 있다. 기사직(기능직) 6급은 토목, 기계, 전기 분야가 있다. 한번 채용되면 일반적으로 기사직에서 일반직으로의 전직은 불가능하다. 농어업인 자녀로 시험을 보려면 부모가 농어업인임을 증명하는 서류가 필요하다. 쌀전업농육성대상자 확인서, 농협·수협·산림조합원 확인서, 농어임업인 후계자 증명서, 독림가 증명서, 신지식임업인 인증서, 영림단원확인서, 농업인확인서, 농지원부&경작확인서, 면허어업 증명서, 허가어업 증명서, 신고어업 증명서 중 1개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공채에는 121명 모집에 5721명이 지원해 4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채용 분야 중에서는 행정직이 110대1로 가장 높았다. 신입사원 초임 연봉은 지난해 2336만 4000원, 올해 2386만 8000원으로 금융 공기업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편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필기시험→인적성검사→실무진 면접→임원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필기시험 과목은 채용분야별 전공과목(200점)과 한국사 및 농업을 포함한 일반상식(100점) 등 2개 과목이다. 실무진 면접에는 올해부터 영어면접이 추가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시 채용, 영어면접 다 본다

    서울시는 올해 7급 37명, 8~9급 1088명, 연구사와 지도사 각 4명을 합쳐 공무원 1133명을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직군 957명, 기술직군 168명, 연구·지도직군 8명이다. 5월 27∼31일 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시험은 9월 7일 치른다. 시는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을 넓힌다는 취지에서 전체 인원의 10%인 113명을 장애인으로 뽑는다.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의 경우 10%인 101명을 저소득층으로, 기술직 채용인원의 30%인 20명을 고졸자로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전문성, 봉사정신, 책임감, 청렴성 등 공직자 소양을 겸비한 사람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시험에 주제발표, 집단토론, 인·적성 검사를 도입하고 필기성적, 학력 등 개인별 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한다. 1차 필기시험 통과자를 대상으로 공직 적합성을 파악하는 인·적성 검사는 전문업체에 의뢰한다. 영어면접도 행정직렬에서 전체로 확대한다. 아울러 면접위원 3명이 1명씩 인터뷰하는 개별면접 위주에서 벗어나 모집단위에 따라 주제발표와 집단토론 방식 등을 병행한다. 고졸 응시기회 확대를 위해 9급 행정직군 일반행정, 세무, 사회복지 직렬의 경우 기존 전공과목과 고교 이수과목인 사회, 과학, 수학이 선택과목으로 추가된다. 문의는 인재개발원 채용시험팀(3488-2321∼6)이나 원서접수 사이트(gosi.seoul.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사이버대 특집] 세종사이버대학교

    세종사이버대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13학년도 전기 입시를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인문사회학부,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부동산경영학부, 호텔관광경영학부, 정보보호통신학부, 디자인학부 등 7개 학부 24개 학과다. 온라인을 통한 지원 동기 작성(50%)과 인적성검사(50%)를 통해 선발한다. 세종사이버대는 모든 학생이 졸업 때까지 한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과정을 커리큘럼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또 신·편입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 30% 감면 혜택을 부여하며 학사 편입생에게는 1년간 50%의 수업료를 감면해 준다. 구체적인 전형 내용은 홈페이지(www.sjcu.ac.kr)에서 직접 확인하거나 본교 입학관리본부(02-2204-8000)에 문의하면 상세한 입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 대학원에서도 다음 달 12일까지 정보보호학과 및 MBA학과 석사과정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사이버대 대학원 홈페이지(http://graduate.sj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세종사이버대학교

    세종사이버대는 오는 19일까지 인문사회학부,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부동산경영학부, 호텔관광경영학부, 정보보호 통신학부, 디자인학부 등 총 7개 학부 21개 학과에서 2012학년도 후기 신입·편입생을 모집한다. 세종사이버대는 2011학년도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모바일 소프트웨어학과와 유통물류학과, 회계·세무학과, 조리산업경영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2012학년도에는 패션비즈니스학과를 새로 개설했다. 장학 제도가 다양해 신·편입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의 30%, 학사 편입생에게는 50%를 감면해 준다. 또 장애인,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새터민 등에 대해서도 30∼100%의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전형은 온라인을 통해 지원 동기(60%)와 인적성검사(40%)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jc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학관리본부(02-2204-8000)로 문의하면 구체적인 입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28대 1…한화 고졸공채 1만4000명 몰려

    한화그룹이 최근 접수 마감한 고졸공채에 1만 4000여명의 고교 3년생 학생들이 몰려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7일 한화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 고졸 공채 및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모집에 1만 4006명의 고3 학생과 8060여명의 고2 학생들이 몰렸다. 이에 따라 500명을 선발하는 고3 대상 고졸 공채 경쟁률은 28대1, 700명을 모집하는 고2 대상 채용전제형 인턴 경쟁률은 12대1을 기록했다. 한화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4월 10일 발표하고,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15일 서울 및 전국 주요 시도에서 한화인적성검사(HAT)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지원회사별, 지역별 2차례의 면접을 통해 5월 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채용전제형 인턴의 경우 HAT 합격자 중 1차 면접을 거쳐 5월 말 인턴을 선발한 뒤 여름방학 인턴 프로그램 기간 중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최종 선발된 인턴은 2학년 겨울방학과 3학년 여름방학 현장실습을 하고 졸업 뒤 입사하게 된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에 대해 장학금 지급, 사내대학 운영, 학사학위 취득 지원 등 육성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채용전제형 인턴선발 방식 중심으로 꾸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화, 고졸사원 원서 접수

    한화그룹이 내년부터 일할 고졸 사원을 대상으로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12일 한화는 26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netcruit.co.kr)를 통해 공채 500명과 채용 전제형 인턴 700명 등 1200명의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원서접수를 한다고 밝혔다. 고졸 공채 지원 자격은 현재 3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이고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학생이다. 채용 전제형 인턴은 현재 2학년 1학기에 재학 중인 2014년 2월 고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4월 15일 서울과 전국 주요 시·도에서 한화 인적성검사(HAT)를 받는다. 두 차례의 면접을 거쳐 5월 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채용 전제형 인턴의 경우 HAT 합격자 중 1차 면접과 여름방학 인턴프로그램 기간의 2차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순경시험 체력검사 비중 25%로 확대

    앞으로 순경 채용시 체력검사 비중이 25%로 대폭 확대된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28일 “현장 경찰관에게는 법률적 지식 보다 범인 검거를 위한 달리는 능력이나 눈썰미 등 체력적 요소가 중요하다.”며 “필기시험 비중을 줄이고 체력검사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순경 채용시 현재 10%인 체력검사 반영 비중을 25%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체력검정 기준도 변별력을 가질 수 있도록 평가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올해 안에 이 같은 채용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체력검사는 4개 종목(100m 달리기·윗몸일으키기·제자리멀리뛰기·좌우악력)으로 종목당 10점 만점이다. 한 종목에서라도 1점 미만을 받으면 불합격이다. 경찰은 올해부터 체력검증과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강화해왔다. 그동안 공채나 일부 특채시험에서만 보던 체력검사도 항공·외사·사이버·피해자 심리요원 등 모든 특별채용 분야로 확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이 체력이 약해 범인을 놓친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경찰관 체력이 약해졌다.”며 “채용때부터 체력기준을 높이고 임용된 뒤에도 체력검증을 보다 강화해서 강한 경찰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넥슨, 하반기 신입 및 경력 공채 실시

    넥슨, 하반기 신입 및 경력 공채 실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넥슨, 넥슨모바일, 네오플 3개 회사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게임프로그래밍, 게임아트, 게임기획, IT엔지니어, 기업디자인, 해외사업, 게임사업, 경영지원 등 10개 분야며 모집규모는 100여 명이다. 지원자격은 신입 사원의 경우 오는 2011년 2월 졸업 예정 또는 기 졸업자, 경력의 경우 동종업계 근무자 및 유관 업무 수행 경험자이다. 이번 공개 채용에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넥슨 채용 홈페이지(career.nexon.com)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직무테스트, 면접전형 등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경력의 경우 11월 초, 신입의 경우 12월 초에 이뤄질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신입 공채에 참여할 우수하고 역량 있는 인재를 직접 발굴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전국 26개 대학에서 ‘2010 넥슨그룹 공개 채용 캠퍼스 리쿠르팅’도 진행한다. 캠퍼스 리쿠르팅은 오는 9월 1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9월 3일 연세대, 9월 10일 부산대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캠퍼스 리쿠르팅에서는 ‘취업전략 클리닉’이라는 설명회를 통해 넥슨 채용 담당자가 넥슨 입사 및 온라인 게임업계의 성공적인 취업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9월 4일 서울 홍대입구, 11일 부산 동래, 14일 광주와 29일 대전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열리는 채용 설명회는 대학 캠퍼스가 아닌 대형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영화관에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는 넥슨 채용 트위터(twitter.com/join_nexon)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응모해 참가 자격을 받을 수 있다. 넥슨 서민 대표는 “지난해 전국 10여 개 대학에서 진행하던 캠퍼스 리크루팅을 더욱 확대해 다양한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넥슨의 비전과 함께 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4대은행 합격자 들여다보니

    4대은행 합격자 들여다보니

    ‘나이 26.2세, 토익 874점, 학점 3.88, 자격증 3.5개를 가진 국내 대학 졸업생.’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4대은행의 하반기 신입 행원 평균 ‘스펙’이다.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은행이 최고의 직장으로 꼽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은행원의 스펙은 예상보단 평범했다. 스펙보다는 인성을, 톡톡튀기보다는 조직에 잘 융화할 사람을 원하는 은행권의 보수적 인재관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은행이 최종 합격자의 스펙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6일 최종 합격자 발표한 신한은행을 필두로 27일 하나은행, 이달 1일 국민은행, 3일 우리은행이 공채를 마무리했다. 경쟁률과 선발 인원은 신한은행 50:1(400명 선발)을 비롯해 하나 136:1(30명), 국민 58:1(330명), 우리 98:1(200명)로 평균 65.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입행원의 평균 나이는 남성 26.2세, 여성 24.2세였다. 더 좋은 직장에 입사하기 위해 휴학을 필수처럼 여기는 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입사 연령이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은행 재수생은 그만큼 불리하다는 방증이다. 토익보다는 학점 기준이 높은 편이었다. 신입 은행원의 평균 토익 점수는 873.7점. ‘은행은 최소 900점은 넘어야 합격한다.’는 통념과 다르다. 4대 은행 최종합격자 960명 중 토익 만점자는 18명 정도였다. 반면 학점은 평균 3.88점(4.5만점)으로 최상위권이었다. 성실을 미덕으로 삼는 은행권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 인사담당자는 “스펙은 부적합한 인재를 거르는 1차 수단이지만 학점은 대학생활의 성실성을 판단하는 척도”라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 석·박사 학위나 전문직 자격증 등을 지닌 합격자는 상대적으로 드물었다. 올해 합격자 중 박사 출신은 단 한 명 도 없었다. 해외 대학 졸업자도 17명, 대학원 졸업자(석사)는 47명에 불과했다. 4개 은행 모두 공개를 거부했지만, 지방대 출신의 합격률도 낮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직 자격증 소지자도 15명뿐이었다. 공인회계사 3명, 미 공인회계사(AICPA) 3명, 보험계리사 2명, 세무사·공인노무사 각 1명, 재무위험관리사(FRM) 1명, 미국 공인재무분석사(CFA) 레벨 1 취득자 5명 등(3개 은행 기준)이다. 합격자의 과반수는 어학연수 경험이 있었다. 국민은행은 무엇보다 조직융화에 방점을 찍는다. 올해 ‘KB 인적성검사’를 만들어 필기시험에 반영했고 최종면접에서는 행내 우수직원들의 특성을 반영해 만든 매뉴얼에 기준해 새 행원을 선발한다. 우리은행은 면접이 중요하다. 1박 2일 합숙면접에선 팀워크와 리더십을 주로 검증한다. 우리은행 측은 “살면서 1등만 해온 뛰어난 스펙자들이 무더기로 떨어지는 이유”라고 귀띔했다. 신한은행은 ‘열정과 도전정신’을 강조한다. 은행 관계자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팀워크를 통해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면서 “적극성이 부족한 모범생은 오히려 탈락 1순위”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10년째 요리면접… 샘표 신입사원 전형 화제

    “2차는 요리 경연입니다.” 샘표의 신입사원 선발 전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일까지 대졸 사원 지원서를 받는 샘표는 26일 치르는 인적성검사를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초 집단요리 면접을 볼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경영지원·경영관리·영업·마케팅·R&D·생산관리 직군 모두 거쳐야 하는 전형이다. 요리 면접은 올해 10년째로 이 회사의 전통이 됐다. 한 조에 4~5명씩 구성해 주어진 재료로 2시간 동안 요리하고 조별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과정을 거쳐 평가한다. 식품회사 직원들이 먼저 요리를 알아야 주부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는 박진선 사장의 평소 지론에서 비롯했지만, 실제로 요리 과정을 통해 응시자들의 적성과 습관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이성진 인사팀 차장은 “요리면접은 대면면접으로 확인하기 힘든 개인의 인성이나 팀워크·리더십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서 “성별·나이·출신지역 등에 따른 차별 없이 잠재능력·인성 등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신용카드사 채용문 활짝

    지난해 말 금융위기로 잔뜩 움츠러들었던 신용카드사들이 내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잇따라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고 있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007년 옛 LG카드와 통합 이후 2년 만에 7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가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1차 면접, 인적성검사, 2차 면접을 거쳐 다음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위해 채용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렸다.”면서 “이번 신입사원들이 한 회사로 다시 태어난 신한카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가장 먼저 채용에 나선 삼성카드는 지난해와 같은 70명 수준의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전형 방식은 서류전형, SSAT(삼성 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이뤄진다. 원서접수 마감은 14일까지다. 현대카드도 지난해에 비해 10여명 늘어난 80명(현대캐피탈·커머셜포함)을 뽑을 계획이다. 서류는 오는 27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한편 다음 달 공채를 진행하는 비씨카드는 20~3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올해 인턴사원으로 근무한 인원(20명) 가운데 상당수를 정식사원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도 다음달 지난해와 비슷한 30명 내외의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경제플러스] STX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STX그룹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채 인원은 750명이다. 원서접수는 16∼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뒤 2차례 면접을 치른다.1차 면접에서는 그룹이 자체 개발한 인적성검사(SCCT)와 외국어 면접이 실시되고,2차 면접은 강덕수 회장이 직접 챙긴다.
  • 기업들의 구인과정 ‘꼼수’ 구직자에겐 ‘비수’

    ‘축하합니다. 99.5% ○○ 가족이 되셨습니다.’(11월17일) ‘30명 미만으로 뽑게 돼 유감입니다.’(11월29일)지난달 모 대기업 계열의 무역회사 공채시험을 봤던 취업준비생 A(27·대학교 4년)씨는 보름 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A씨는 이 회사에 입사하지 못한 것보다 다른 회사에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한 회사측의 꼼수에 분통을 터뜨렸다.A씨는 6000여명이 지원한 서류심사를 거쳐 인적성검사와 팀장급 1차 면접, 영어면접 등을 통과한 뒤 2차 임원면접 결과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 회사로부터 ‘축하합니다. 오는 20일 저녁 만찬에 초대되셨습니다. 여러분들은 99.5% ○○ 가족이 되셨습니다.’라는 이메일을 받았다. 만찬에 참석한 A씨는 회사 인사팀 직원으로부터 “술 먹고 주정하고, 과장에게 소리만 지르지 않으면 합격이니 걱정 말라. 여러 곳에 합격한 사람들은 배신하지 말라.”는 말도 들었다. 그러나 A씨 등 6명은 최종발표를 이틀 앞둔 지난달 29일 이메일을 통해 ‘당초 계획이 다시 수정됐다.30명 미만으로 뽑게 돼 유감’이라는 사실상의 불합격 통지를 받았다. A씨는 “거의 합격이라 생각해 최종까지 갔던 다른 기업 면접은 가지 않았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2006 하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이같은 전형 횡포가 취업 준비생들을 울리고 있다. 기업들이 중복 합격자 유출을 막기 위해 ‘거의 합격했다.’며 응시생들을 꼬드긴 뒤 떨어뜨려 애꿎은 피해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기업 자동차회사 재무팀에 지원한 B(26·대학교 4년)씨는 1차 실무진 면접과 2차 임원 면접을 거친 뒤 이 회사 상무로부터 “채용할 테니 다른 회사에 들어가지 말고 기다려라. 며칠 있다가 인사팀에서 정식 통보가 갈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 재무팀 부장도 취업 의사를 묻는 전화를 걸어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며칠 뒤 인사팀에서 “인적성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고, 입사 전형에서 별 비중이 없었던 인적성검사에서 B씨는 결국 불합격 통지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기업체 4∼5곳의 최종 면접을 보지 못했다. 취업 준비생 C(26)씨도 지난해 말 한 기업에 원서를 넣었다가 최종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이 기업 상무가 전화를 걸어와 “사장이 원하지 않았지만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이다.1년 동안만 비정규직으로 일하면 경력직으로 써주겠다.”고 말했다. 주저하는 C씨에게 상무는 “대기업 상무가 신입한테 거짓말하겠느냐.”고 꼬드겼다. 쥐꼬리만 한 월급을 꾹 참고 일했던 C씨는 결국 올 9월쯤 ‘공채에서 떨어진 사람을 계속 쓸 수는 없다.’는 해고 통지를 받아야 했다.C씨는 “쫓겨나는 저를 강 건너 불 구경하듯 보던 간부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를 탈락시킨 기업 관계자는 “100% 합격이라고 공지한 적도 없고 6명은 예비합격자 명단에 올라 있는데 왜 문제를 삼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예비합격자 6명은 최종발표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신분이 변하지 않고 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대학소식] 광운대 수시·정시모집 총 1912명

    광운대는 수시 1·2학기모집과 정시모집으로 총 1912명을 뽑는다. 이번 입시의 특징은 다양해진 전형 유형, 인적성검사 실시, 대학 구조조정에 따른 야간학과폐지와 일부 단과대학 신설 등이다.수시 1학기 원서접수는 오는 13~22일이며 일반학생과 IT우수자 전형, 글로벌 리더(영어) 전형으로 173명을 모집한다. 최저학력제한기준은 없다. 수시 2학기 원서접수는 오는 9월 8~15일이며 일반학생, 학교장담임교사추천자, 경찰·소방·군인자녀, 특성화고교특별전형, 수능특정영역우수자, 체육특기자, 재외국민 전형으로 564명을 선발한다. 최저학력제한 기준은 모집단위별로 다르다.정시모집은 `가´, `다´군 분할로 1175명을 뽑는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가´군은 수능 100%, `다´군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다.
  • [공기업 취업 성공기] 최주희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

    [공기업 취업 성공기] 최주희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

    학교성적만 잘 관리하면 원하는 직장에 입사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으로 취업준비에 소홀했었다. 대학교 4학년 2학기가 돼서야 처음으로 토익시험을 봤다. 평소 사인펠드, 프렌즈 등 영어시트콤을 좋아한 덕에 듣기는 무리가 없었지만 문제는 문법이었다.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시중에 나오는 토익 모의고사 문제집을 몇 권 사서 시험 때까지 가능한한 외우려고 노력했다. 다행히 모의고사를 반복해서 풀었던 게 도움이 됐고 공기업에서 요구하는 서류전형의 합격 커트라인도 넘길 수 있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차 필기시험을 보는데 전공과 논술, 인적성검사를 치러야 한다. 전공(행정학 선택)이나 인적성검사는 수험필독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논술을 위해선 평소 신문사설이나 TV 시사프로그램을 즐겨봤는데 시험일 논술 주제가 마침 전날 봤던 TV스페셜 프로그램과 동일한 주제여서 덕을 많이 봤다. 가장 부담으로 느꼈던 것은 면접이었다. 수자원공사에서는 면접을 중요시해 면접관들이 사전교육까지 받는다는 얘기를 전해들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공사 웹 사이트, 사보, 신문기사를 통해 수자원공사에 대한 정보와 주요현안에 대해 파악했다. 온라인 취업카페에 입사선배나 다른 취업준비생들이 올려놓은 면접정보 등도 참고했다. 면접 며칠 전부터는 이미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반복해 읽으면서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등 면접관 입장에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주력했다. 어떤 장단점이 있고 입사 후 각오 등에 대해 정리하면서 여유와 안정을 찾으려 애썼다. 실제 면접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피면접자가 경험하고 성취했던 일들에 대해 네거티브 유형의 질문을 하고, 답변하면 다시 그에 대해 추가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당시에는 계속되는 질문공세에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고 공격적으로 답변을 해 낙방한 줄 알았다. 그런데 의외로 차분하게 자신감을 잃지 않고 대답했던 것이 어필이 된 것 같다. 한국수자원공사 홍보실 최주희
  • [공기업 취업 성공기] 김정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본부 기획평가팀

    [공기업 취업 성공기] 김정현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본부 기획평가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입사전형은 다른 공기업들과 마찬가지로 1차 서류전형,2차 전공·상식시험 및 인적성검사,3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1차 서류전형은 어학점수, 전공 및 대학생활 등 여러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져 평소 다양한 경험을 두루두루 갖추는 것이 유리하다. 2차 전형은 전공·상식시험과 인적성검사로 구성된다. 전공시험은 기출문제보다 경영학·경제학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가 주로 출제되므로 평소 꾸준히 신문을 읽어 경영·경제 마인드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상식 역시 신문을 꾸준히 읽고 특히 인터넷 카페를 통해 스터디를 구성하여 함께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스터디를 하면서 시험출제자의 입장에서 문제를 출제하고 풀며 피드백한 것도 보탬이 됐다. 최근 중요한 것은 인적성검사 시 포장된 자신을 보여주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솔직한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 3차 전형은 면접이다. 면접 전에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예상질문을 뽑아 실전연습을 했다. 면접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평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도 첫번째 질문을 받았을 때 상황이 잊혀지지 않는다.“클러스터라는 말을 확산시킨 사람이 누구인지 말해보세요.” 그때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답한 것이 플러스 요인이 돼 이렇게 근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또한 나 자신을 SWOT(강점·약점·기회·위협요소) 분석해 본인의 장·단점을 충분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 역시 장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때 장점뿐만 아니라 이 장점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는데 면접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끝으로 무엇보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당당하게 도전할 것을 권한다. 긴 호흡으로 보다 멀리 내다보고 꾸준히 자신을 채워가려는 사람은 반드시 무언가 이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 [학부 학과 올 가이드] (1) 한의학

    [학부 학과 올 가이드] (1) 한의학

    적성에 맞지 않는 대학에 진학해 고민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와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과 미래 전망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대학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대학에서 배운 전공은 평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학에 진학해서 전공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 첫 단추를 잘못 꿰면 졸업한 뒤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하는 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10회에 걸쳐 학부와 학과 관련 정보를 심층적으로 소개한다. 한의학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동양의학이다. 질병이 점점 늘어나고 건강한 인생,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학과 개요 한의학은 동양 고유의 학문으로 동양철학을 기반으로 발전해 온 의학이며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를 이념으로 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전통의학이다. 한의학과는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연구와 진로 능력을 소유하고 봉사정신과 사명감을 갖춘 유능한 한의사와 한의학자를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주요 교육내용 국소적이고 분석적인 진단과 치료를 하는 서양의학으로는 접근하기 힘든 난치병들에 대해 한의학은 전체적이고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방법으로 접근한다. 한의과대학에서는 체질에 따른 치료법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한약과 침자요법을 강의하고, 약침요법, 추나요법, 향기요법 등 다양한 한방치료방법을 강의한다. 한의과대학은 2년의 예과과정과 4년의 본과과정으로 나뉘는데, 예과에서는 중국어강독, 동양철학 등 한의학 관련 교양과목과 의고문, 본초학 등 한방기초이론과 생화학, 조직학, 해부학 등의 기초 의학지식을 공부한다. 또한 본과과정에서는 서양의학의 생리학, 병리학, 진단학, 약리학 및 한방의 생리학, 병리학, 본초학, 방제학, 진단학, 경혈학을 배우고 내과(간계, 신계, 폐계, 심계, 비계), 침구과, 부인과, 소아과, 신경정신과, 이비인후과, 사상체질의학 등 임상진료과목의 진단, 치료에 대한 임상강의와 실습을 받게 된다. ●적성과 흥미 생물과 화학 등 자연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요구되며 한의학 전공서적의 대부분이 한자로 돼 있으므로 한자를 많이 알면 공부하기 편하다. 또한 인체의 신비로움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생명에 대한 경외심이 필요하다.6년간의 방대한 학습량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임상실습과정이나 한의사가 된 뒤에는 상담을 통해 환자의 질병을 파악하는 과정도 매우 중요하므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침착하면서 자상한 성격을 가진 학생이 유리하다. ●취업과 진로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한의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한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하면 한의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의사 국가고시 합격률은 98.6%로 매우 높다. 한의사 면허로 별도의 수련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임상한의사로 한의원을 개원할 수 있다. 한방병원의 수련의 과정에 비해 연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가령 손으로 뼈를 밀고 당겨 척추를 교정하는 추나요법과 침을 놓는 자리에 한약물을 넣는 약침요법 등의 새로운 진료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 한의학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며 환자를 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방 전문의가 되려면 한방병원 수련의로 들어가 인턴 1년과 레지던트 3년을 거쳐야 한다.2000년부터 한방의 전문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긴 한의사 전문의는 전국에 모두 1013명이 있고 지난해 149명을 배출했다. 한의사 전문의가 일반의와 다른 점은 전공과목이 있다는 점. 전공과목은 한방내과와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신경정신과, 침구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등 모두 8과목이다. 가령 수련의 시절 한방내과를 전공하고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일반 한의사와 한방내과전문의 자격증을 모두 갖게 된다.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합격률은 90% 이상이다. 다음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이나 전국한의과대학의 부설 한의학연구소, 제약회사 등에 들어가 한약재 효능검증, 한의학 효과 등 한의학 연구를 할 수 있다. 국립의료원내 한방진료부 및 보건복지부내 한방과 등에서 직업공무원으로도 일할 수도 있다. ●군 복무 의사나 치과의사는 대부분 군의관으로 군대에 가는 데 반하여 한의사는 인원이 제한돼 있다. 군대에서 필요로 하는 치료가 한의학적인 것보다 양의학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공중보건의로 보건소 등에서 복무하게 된다. 군의관의 정원은 30명. 지원자격은 한의사 면허증을 가진 사람이지만 정원이 적어 주로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가 뽑힌다. 공중보건의는 지원하면 거의 대부분 되는 추세다. ●학과 전망 한의학과의 전망에 대해서는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 긍정적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2005 미래의 직업세계’에 따르면 졸업생의 56.3%와 재학생의 59.1%가 3년 뒤의 전망을 좋게 보고 있다. 또한 졸업생의 43.8%와 재학생의 40.9%가 보통으로 보고 있어 학과전망을 전반적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 나쁘게 보는 사람은 없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도움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중앙고용정보원, 한국산업인력공단 ■ 한의과 현황과 합격요건 전국 한의과 대학은 전국 11개 대학에 설치돼 있고 정원을 모두 합치면 750명이다. 한의예과에 입학하려면 수능성적이 전국 0.2∼0.3% 이내에 들어야 안정적이고 평균적으로는 0.5% 내외는 돼야 노릴 수 있어 의과대학과 엇비슷하게 최상위권이다. 일반적으로 수시 2학기는 대학수학능력평가와 학생생활기록부 성적, 논술과 심층면접, 정시는 학생부 성적과 수능으로 뽑는다. 논술과 심층면접은 대부분 과학과 수학에 관련된 소재가 나온다. 논술과 심층면접에는 수능의 과학과 수학문제보다 깊이 있는 문제가 나온다. 수능을 마친 뒤 대학 과학교양서적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 경희대 한의예과는 수시 2학기에 교과우수자 30명과 조기졸업자 5명, 한문특기자 2명을 뽑는다. 교과우수자 전형과 조기졸업자전형은 다른 학교와 달리 논리력과 추리력, 수리력 등 다양한 능력을 측정하는 인적성검사가 40%를 차지한다. 조기졸업자 전형은 과학고등학교 등을 조기에 졸업한 학생을 지원받아 교과우수자와 같은 전형방법으로 뽑는다. 한문특기자는 전국한문경시대회 3위 이내 수상자 가운데 특기수상실적평가와 특기재평가를 통해 선발된다.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에 모두 적용되는 최저학력기준은 수리영역 ‘가’형과 과학탐구영역, 외국어영역 가운데 두 영역 이상이 1등급이어야한다는 점. 동국대는 수시 2학기에 일반우수자와 지역고교출신자를 뽑는다. 마찬가지로 모든 전형에 적용되는 최저학력기준은 수능의 언어와 외국어, 수리영역 가운데 2개 영역이 1등급이어야 한다. 또한 2004년과 2005년도 2월 졸업자와 2006년도 졸업예정자로 제한된다. 지역고교출신자는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경남 소재 고등학교로 한정된다. 원광대는 수시 2학기 모집을 오는 9월과 11월 모두 두 차례 실시한다. 이 학교도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수능의 언어와 수리 ‘가’형과 외국어의 각 등급의 합이 5이내에 들어야 한다. 심층면접에는 화학과 생물 관련 내용이 나온다. 대학교양서적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정시에도 ‘가’군과 ‘나’군, 두 차례에 걸쳐 선발한다. 경원대는 수시 2학기 모집 지원자격은 재수생까지로만 한정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언어와 수리 ‘가’, 외국어 영역, 과학탐구영역의 2과목의 평균 백분위가 상위 4%안에 들어야 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임상강사 우현수씨가 본 한의학 우현수(31·여) 경희의료원 부속 한방병원 침구과 임상강사는 한의학 분야를 공부하는데 음양오행론 수업을 받아야 하는 등의 어려운 점이 없지 않지만 여전히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우씨는 지난 93년 경산대(현 대구한의대) 한의예과에 수석입학해 졸업하고 경희대 한의대에서 침구 전공으로 석박사 과정을 마친 뒤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한의사가 된 동기는. -중학교 때 이유없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복통을 앓았다. 당시 대학병원에서 병 이름도 밝히지 못했다. 그때 소개로 한 한의원을 찾아가 침 치료를 받고 한약을 먹었는데 나았다. 대학입시를 치를 때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셨다. 그러자 부모님께서 한의학 전공을 권유했다. ▶여성 한의사로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은. -요즘 여성 한의사의 수가 증가해 성별에 대한 차별도 적은 편이다. 오히려 상위를 다투는 학생 가운데 여학생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한의학의 장단점은. -장점은 인체를 끊임없는 생활 활동이 일어나는 하나의 유기체로 봐서 국소의 질환도 전신적인 순환이론으로 치료해 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양방보다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적다. 또한 양방과 달리 개인체질에 맞는 맞춤형진료를 한다. 단점은 같은 병을 진단, 치료할 때 하나의 기준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정확한 답이 없다. 이는 진료의 표준화측면에서 상당한 약점이다. ▶보람을 느낄 때와 힘들 때는. -환자가 병에서 나을 때 보람을 느낀다. 나의 지식이 환자가 더 낳은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이 있겠는가. 반대로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을 앓는 환자를 치료하거나 나의 지식을 총동원해도 잘 치료가 안 되면 답답하다. ▶공부할 때 힘든 점은. -한방과 양방이 학문체계가 달라 이해가 잘 안 돼 힘들었다. 이분법적이 아닌 음양오행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한의사의 평균 연봉은. 전문의 연봉은. -근무하는 형태에 따라 차이가 크다.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병원에 취직해 근무하는 경우라면 월평균 350만∼400만원 내외로 추정되고 전문의의 경우는 약간 더 높은 금액을 받는다.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수련의의 경우는 평균 연봉의 절반 수준인 월평균 170만∼200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임상강사의 경우도 정식 교수가 되기 전까지는 수련의의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 ▶한의사 전문의에 대한 전망은. -노인의 수가 늘면서 만성질환이 증가, 한방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다. 환자들의 한방의료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높아져 전문의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이다. ▶10년 뒤의 모습 혹은 포부는. -지금도 가끔 병원에서 기회가 있을 때 의료혜택을 받기 힘든 지역에 나가 봉사를 하는데,10년 뒤라면 좀더 여유가 있을 테니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을 것이다. ▶한의예과 지망생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인 만큼 의학을 배우기 전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가진 사람이 되면 좋겠다. 또한 의사는 환자의 질병을 치료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 병을 빨리 이기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기존의 사고체계와 다른 한의학의 체계를 받아들일 때 무척 힘든 것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극복하면 재미있고 순리적인 학문이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23일 안양권 채용박람회

    경기도는 안양시, 안양고용안정센터, 안양상공회의소 등과 공동으로 23일 오후 2∼5시 안양문예회관에서 안양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안양, 군포, 의왕지역 벤처기업 등 수도권 서부지역 소재 70여개 중소기업이 직접 참여하고 50여개 기업이 구인정보를 제공한다. 구직자들은 취업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실업대책 관련 각종 안내와 구직 등록, 이력서·면접컨설팅, 온라인적성검사, 직업선호도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력서, 자격증, 필기도구 등을 지참하고 박람회에 참가하면 된다. 도는 오는 29일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도 부천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