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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공공기관 200곳, 지방대 출신 35% 이상 뽑아야

    지방 공공기관 200곳, 지방대 출신 35% 이상 뽑아야

    앞으로 한국철도공사나 한국전력 등 비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 인원 35% 이상을 지방대 출신 지역인재로 채워야 한다. 다만 경력직을 선발하거나 연간 채용 인원이 5명 이하 소규모인 경우에는 예외로 인정된다. 교육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방대육성법 개정안에 따라 비수도권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인원 35% 이상을 지방대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로 채워야 한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된다. 다만 ▲연간 채용인원이 5명 이하일 때 ▲채용 분야와 관련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만 채용할 때 ▲채용 분야 관련 업무에 일정 기간 종사한 경력을 응시요건으로 할 때는 이를 충족하지 않아도 된다. 또 채용 전형에 지원한 사람 중 지방대 출신이 35% 미만이거나, 채용 전형을 마친 합격 예정자 중 사전 공고한 합격 기준에 못 미치는 이유로 지역인재 비율이 35%를 채우지 못해도 예외를 인정한다. 개정안은 한국철도공사(대전), 한국전력(전남 나주), 강원랜드(강원 정선) 등 비수도권 공공기관 약 200곳에 적용된다. 이들 공공기관에서 신규 채용할 땐 지역이나 권역과 관계없이 비수도권 대학 출신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국회는 지난 2월 지방대육성법을 개정해 기존에 권고 사항이었던 비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의무화했다. 또 지역인재 채용이 부진한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규모의 기업은 명단을 공개하도록 했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2025년까지 서울시 모든 자치구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할 것”

    임춘대 서울시의원 “2025년까지 서울시 모든 자치구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할 것”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은 지난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24년 새싹 잡 페스티벌’에 참석, 청년취업사관학교에 대한 확대조성 의사를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과 우수한 디지털 인재 채용에 고심하는 기업을 위한 교육-일자리 매칭 기관이며, 지난 2021년 영등포캠퍼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새싹 잡 페스티벌’은 청년취업사관학교 학생과 수료생들을 위한 종합 잡페어(Job Fair)로 작년에 이어 올해 제2회 차를 맞이했으며, 생성형 AI를 활용해 서울시정 현안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해커톤(새싹톤), 취년취업사관학교 동문회 출범식, 구글 스타트업 홍보 및 채용 행사, 기업-교육생 간의 일자리 매칭 및 현장 면접이 진행되는 일자리 매칭데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에게는 도약과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 유치와 성장의 디딤돌을 제공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청년일자리 정책”이라며 “새싹 잡 페스티벌은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여 잊지 못할 경험과 추억을 쌓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서울시가 행·재정적 역량을 원활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회의 협조가 없었다면 청년취업사관학교가 원활히 조성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특히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담당하는 기획경제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달달 외워선 9급 공무원 못 된다… 내년 예시 문제 이렇게

    달달 외워선 9급 공무원 못 된다… 내년 예시 문제 이렇게

    암기 위주 → 직무능력 중심 내년 공무원 시험부터 적용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개 앞으로 9급 공무원 시험에서 국어와 영어를 단순히 달달 외워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식 암기 위주에서 현장에서 쓸모 있는 직무 능력 중심으로 문제 유형을 확 바꿀 예정이기 때문이다. 인사혁신처는 5일 내년부터 현장 직무 중심으로 바뀌는 9급 공무원 국어·영어 시험의 예시 문제 총 40문항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2차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9급 공무원 국어·영어 시험을 현장 직무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며 예시 문제를 1차 공개한 지 8개월 만이다.인사처는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새로운 문제 유형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국어·영어 과목 각각 20문항의 예시 문제를 추가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예시 문제는 직무능력 중심으로 민간 채용과의 호환성을 강화했다. 국어는 이해, 추론, 비판력 등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로 구성됐고 영어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용 영어 능력을 평가할 수 있게 했다. 새 문제 유형은 내년부터 인사처가 출제하는 국가·지방직 9급 공채시험 및 지역 인재 9급 시험에 적용될 예정이다.
  • 시대 뒤처진 온갖 규제… 공들여 쌓은 산업 생태계 무너질라[월요인터뷰]

    시대 뒤처진 온갖 규제… 공들여 쌓은 산업 생태계 무너질라[월요인터뷰]

    1939년 9월 주권을 빼앗긴 나라에서 태어나 일곱 살 되던 해 광복을 맞았다. 하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동족상잔의 비극이 터지면서 고향 서울을 떠나 경남 밀양과 부산으로 피란을 가야 했다. 전국의 피란민들이 모여 판잣집을 쌓아 올린 부산 구덕산에 천막으로 지은 임시 중학교에 다니며 학업을 이어 갔다. 경기고 2학년 때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얼마후 서울대 법학과에 들어갔다. 고교 자퇴 3개월 만이었다. ‘직업이 경제단체 회장’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손경식(85)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겸 CJ그룹 회장이 살아온 삶의 궤적은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오롯이 담고 있다.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누구보다 왕성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그를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경총 회관에서 만났다.가장 큰 걱정은 개정 노조법수많은 교섭으로 경영 차질 우려불법 파업 책임조차 물을 수 없어대통령 거부권 요청할 정도로 절박공정거래 관련 제도 개선 시급기업 총수까지 형사처벌 너무 심해기업 전체 경쟁력까지 흔들리게 돼공정거래법 규제 축소·폐지로 가야격동의 세월 견딘 85세 현역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 다할 것합리성 중시 MZ들에게 기대 커존경하는 기업인 故이병철 회장법대생 시절 청년 손경식은 사법시험 공부에만 매진하는 친구들과 달리 일반 기업 취업으로 진로를 택했다. 법조인보다는 기업인의 활동무대가 훨씬 넓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1961년 한일은행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미국 대학원 유학을 거쳐 1968년 사돈어른인 고 이병철(1910~1987) 삼성 창업회장의 부름을 받고 이 회장 비서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의 친누나 고 손복남 여사가 이 창업회장의 장남 고 이맹희 CJ명예회장의 부인이자 이재현(64) CJ그룹 회장의 모친이다. 당시는 이 창업회장이 한국비료공업을 국가에 헌납하고 다음 사업을 구상하던 때였다. 그런 그에게 손 회장은 미국 경영 환경에 밝고 영민한 ‘믿을맨’이었다. 손 회장은 이듬해 출범한 삼성전자공업(현 삼성전자) 설립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계에서는 이때를 그의 56년 경영인 인생의 시발점으로 본다. 이후 삼성화재 부회장을 거쳐 1995년부터 지금까지 CJ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냈고 경총 회장직은 2018년 3월 취임해 올해 2월 4연임했다. 반평생을 전문 경영인으로 살아온 그에게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을 묻자 1초의 고민도 없이 이병철 회장을 꼽았다. “이 회장님은 제가 가장 가까이서 모셔서 많이 아는데 참 훌륭한 분이셨습니다. 1968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얼마 뒤 ‘삼성에 들어와서 일하라’는 회장님의 연락이 온 게 시작입니다. 삼성전자공업을 창업하기까지 사업의 답을 찾기 위해 직접 해외로 나가 현지 경영자들에게 사업성을 묻고 배우며 심사숙고하시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죠. 이 회장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일으킨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님이나 맨땅에서 맨주먹으로 기업을 일구신 초대 창업자 모두를 존경합니다.” -광복과 전쟁, 산업화, 민주화까지 한국 현대사를 직접 겪으셨다. 대한민국의 변화를 목도한 소회가 궁금하다. “시대마다 경제·산업 정책 특성이 있는데 우리가 처음 일어선 때가 1953년 휴전부터다. 그때 삼성이 제일제당, 제일모직을 만들고 이어 현대가 자동차 산업을 시작했다. LG는 금성사로 전자공업을 일으켰는데 그땐 우리가 기술이 없으니까 일본, 미국 가서 기술도 사오고 기술 배우려고 합작투자도 많이 하며 ‘기술 없는 설움’을 참 많이 받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첨단 산업에서 우리 기술력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야 하는데 경직된 채용과 임금 구조, 과열된 노사관계, 시대에 뒤처진 각종 규제 등이 성장을 가로막는 측면이 있다. 우리는 특유의 교육열에 힘입어 짧은 기간에 사람을 키워 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기술력이 곧 경제력인 상황 속에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인재를 키우는 게 중요하다.” -한국 경영계를 대표하는 단체 수장으로 요즘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사안은 무엇인가. “야당이 추진하고 있는 노동조합법 개정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크다.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법안이 22대 국회 들어 더욱 ‘개악’돼 다시 추진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근로자가 아닌 자’까지 노조에 가입할 수 있고, 원청 사업자는 수백 개의 하청 노조와 교섭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또 기업의 투자 결정, 생산 라인 증설·이전과 같은 경영 판단에 반대하는 파업도 가능해진다. 그런데 반대로 기업은 불법 파업에 대한 노조의 책임을 제대로 물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이 법이 통과된다면 우리 산업 생태계가 붕괴되고 산업 경쟁력도 무너지게 될 것이다.” -야당이 국회 의석 과반을 차지한 구도인데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제가 개인적으로 더불어민주당 내 정책의 키(주도권)를 쥐고 계신 분들을 따로 만나 설득하기도 하고, 경총을 비롯한 6개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국회 청원에 나서기도 하며 야권에 경영계의 우려 목소리와 법 개정이 초래할 악영향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럼에도 법안이 통과된다면 또다시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수밖에 없다. 그만큼 경영인 입장에서는 절박한 상황이다.” -올해 신년 간담회에서 ‘규제 개혁’을 경총의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어떤 규제부터 고쳐야 하는가. “공정거래 관련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최근 우리 산업 구조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기업들의 투명성은 크게 개선됐고, 국민과 언론에 의한 사회적 감시 기능까지 대폭 확충됐음에도 아직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은 기업에 너무 엄격하다. 이른바 ‘일감 몰아주기’로 표현되는 공정위의 사익편취 규제가 대표적이다. 규제 대상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동일인(기업 총수)에 대한 형사처벌까지 규정하고 있어 기업에 큰 부담이다. 꼭 필요한 내부 거래까지 위축되고,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 기업 전체 경쟁력이 흔들리게 되는 사례도 빈번하다. 사익편취 규제는 외국처럼 상법으로 규율하고 공정거래법상 규제는 축소 및 폐지하는 방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다.” -지난해 반도체를 비롯해 수출 부진으로 우리 경제가 어려웠다. 올해는 어떻게 전망하는가. “수출이 회복되면서 우리 경제 성장률은 2% 중반 수준으로 높아지고 물가는 2%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부진, 고금리 같은 불안 요인들이 여전해 우리 경제 회복을 마냥 낙관할 수만은 없다. 중국 경제와 미국 대선도 우리 경제에 불확실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재계에도 인맥이 탄탄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이 나보다 나이가 아랜데 최근 인지·사고력 논란을 보면서 참 안타까웠다. 재미있고 유머 감각이 있는 유쾌한 호인인데.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통령 때 워싱턴의 한 오찬회에서 만났었다. 내 명함을 보더니 ‘당신은 체어맨(회장)이어서 참 좋겠다. 나는 바이스(부)라서 아무런 힘도 없는데’라며 유머로 상대방을 편하게 대해 주던 모습이 인상 깊었다. 나는 그보다 나이가 세 살 많지만 건강검진에서 인지력, 기억력, 청력 다 정상으로 나온다. 어깨가 좀 좋지 않아 예전만큼 공(골프)을 못 칠 뿐이다(웃음).”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 경제·산업의 영향은. “대선이 11월이니까 아직 좀 남지 않았나. 누가 더 우세하다 그런 걸 보긴 이른 시기 같다. 민주당 후보가 (바이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되면서 박빙 끝 근소한 차이의 승자가 나올 것으로 본다. 다만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경우 경제, 산업의 직접적인 변화보다 안보·대북 문제에 대한 우려를 개인적으로는 더 크게 하고 있다. 그분은 ‘주한미군 철수’, ‘김정은은 내 친구’ 이러시는데 우리에게는 단순히 경영계 차원을 넘어 국가 차원의 ‘불확실성 증대’가 될 수 있다.” -이른바 MZ세대가 사회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데 기업 경영에서도 변화를 느끼나. “그들이 앞으로 사회를 이끌고 나갈 사람들이다. 기대가 크다. 특히 노사관계에 있어 ‘MZ노조’, 즉 젊은 노조의 등장에 우리 노동운동의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있다. (최근 파업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노조도 MZ세대가 주축이라 기대했는데 조금은 실망했다. 하지만 MZ세대가 정파성보다는 합리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결국 좋은 방향으로 갈 거라고 믿는다. 경영과 산업 현장에서 ‘합리성’을 넘어서는 가치는 없다.” -경영인 손경식이 아닌 자연인 손경식으로서의 삶에 대한 생각은 없나. “언젠가 그런 때(은퇴)를 맞이하게 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요즘 우리 사회 기대수명도, 활동 연령도 더 길어지고 있지 않나. 내 좌우명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이다. 최선을 다했는데 안 되면 할 수 없는 거다. 지금 파리에서 올림픽을 하는데 제가 미국 유학길에 오른 1964년에도 (일본 도쿄) 올림픽이 열렸었다. 그때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것보다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가 더 중요하고 의미 있다’는 내용의 수필을 보며 공감을 많이 했다. 그래서 나도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최선을 다해 일하고 그 이후에는 사회봉사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쉬는 날은 어차피 오게 돼 있다.”
  • 김광수 교육감 “정무부교육감은 전문성·협상력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

    김광수 교육감 “정무부교육감은 전문성·협상력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

    “정무부교육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협상력을 갖춘 인물로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에 도움이 되는 분이 오셨으면 합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주도의회에서 통과한 정무부교육감이 갖춰야할 덕목을 얘기하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1월과 4월을 빼곤 줄곧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긍정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김 교육감의 취임 2주년을 돌아본 소회를 일문일답으로 풀었다. # “부교육감 임명과정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거쳐 오해없도록 하겠다” ▲제주도의회에서 정무부교육감 직제 신설과 관련 조직개편안이 진통 끝에 통과했는데, 정무부교육감은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와 관련 향후 절차와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네. 지난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가 수정 가결한 ‘제주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제주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이 통과됐다. 우선 교육청 조직개편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주신 도민, 교육가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무엇보다 어떤 인물이 적합할 지는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화할 것이며, 이와 관련 절차는 서두르지 않고 도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 또한 임명과정에서 오해가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 #단성중 남녀공학 전환,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전환… 이달초까지 학부모 설문조사 ▲제주지역 14개 단성중학교(남중·여중) 중에서 제주시 동지역 4개 중학교가 남녀공학 학교로 전환될 예정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요. -우리 아이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 그리고 양성평등 교육의 실현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로부터 ‘단성중학교의 남녀공학 전환’ 정책권고안을 받았다. 전환 시기는 2027학년도 신입생부터 시작해 2029년 신입생까지 순차적으로 전환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학교별 전환 시기는 8월 초까지 실시되는 ‘초등학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보며 확정할 계획이다.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에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방침이다. 가장 먼저 성별 특성에 맞는 필수시설을 구축하고, 준비기부터 완성기까지 학교별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학교당 연간 1억원씩, 4년간 총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부중학교, 내년 11월 착공 2027년 하반기 완공 전망 ▲서부중학교 신설사업은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가칭)서부중학교는 제주시 서부지역 원거리 통학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18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돼 왔지만, 설립 예정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학교 설립 계획에 차질을 빚어 왔다. 교육감 취임 후 토지주가 있는 광주를 오가며 계속 토지주와 접촉을 계속 이어가며 설득을 해 왔다. 이런 과정 끝에 지난해 서부중학교 부지 매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이어 학교부지에서 탐라시대 유물이 발견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유물을 기록보존하는 쪽으로 최종 결정됐다. 올해 6월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해 9월 중에 설계 업체가 선정되고, 내년 5월까지 설계용역을 추진한다. 공사는 2025년 11월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지만, 학교 일부 시설을 먼저 준공해 2027년 3월에 신입생을 수용, 개교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특성화고, 일반고 전환 교육청 단독으로 진행하기 곤란” 신중한 입장 ▲학교체제 개편과 관련, 예술·체육고 설립이나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체육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학교체제를 고민하고 있다. 우선 2022년부터 예술고 설립 TF팀과 체육중·고등학교 설립 TF팀을 구성하고, 2023년 4월부터 11월까지 ‘예술고 신설 또는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체육 중·고등학교 신설 또는 전환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했다. 용역 결과는 장기적으로 학생 수 감소와 학생 수급의 어려움이 예상되어 예술고 및 체육중·고등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도출됐다. 또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은 우리 교육청 단독으로 진행하기는 어렵다. 학교체제개편은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특성에 맞는 진로·진학 선택을 지원하고, 과대·과밀학교와 원거리 통학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여건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에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환경 속에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마지막까지 고심하고 있다. # “도내 모든 초중고교 방문 현장 소통한 것 기억에 남을 듯” ▲지난 4월 25일 교육청이 직접 채용한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이 창단연주회를 가진 날로 교육감으로서 잊지 못할 날이라고 하셨다. 2년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또 있나요?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은 살아가는 동안 장애인들에게도 좋은 기억이 한 번쯤은 있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추진했는데 너무나 많은 분이 뜻을 같이해 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지난 2년을 뒤돌아보면 많은 일들이 떠오르기는 합니다만, 그중 하나를 또 꼽는다면 취임한 후 도내 모든 학교 현장을 방문해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가진 일이다. 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도내 모든 학교와 직접 소통하며 학교의 현안도 파악하고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도내 모든 학교를 방문하기로 했고 취임한 첫 해에 모든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특수학교인 영지학교와 영송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114교, 중학교 45교를 모두 방문하는 결실을 맺었다. 올들어서는 분교장 3곳을 방문함으로써 도내 모든 초·중·고, 분교장, 특수학교를 한번씩은 방문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히 여기며 경청과 섬김, 공감과 소통을 통한 제주교육 행정을 추진하도록 하겠다.
  • [공직자의 창] 모든 길은 ‘로마’로, 취업은 ‘청년고용네트워크’로

    [공직자의 창] 모든 길은 ‘로마’로, 취업은 ‘청년고용네트워크’로

    공개채용의 종말과 중고 신입. 경력직 중심의 수시 채용 흐름을 보여 주는 말이다. 최근 청년들은 과거보다 취업에 대한 고민이 다양하고 복합적이다. 기업들이 공채를 줄이고 경력직을 선호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도 일반적 역량보다는 구체적 직무에 집중해야 하고 관련 경험을 쌓아야 한다. 미래에 자신이 원하는 직무를 맡아 성장할 가능성을 고려해 첫 직장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 청년들도 증가했다. 청년들의 고민과 길어진 취업 준비는 청년 고용지표에서도 엿볼 수 있다. 대학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11.5개월로 전년 대비 1.1개월 늘어났고 ‘쉬었음’ 청년이 40만명에 달했다. 졸업 후 첫 일자리의 31%가 임시·일용직으로 청년고용의 질이 악화했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청년 고용 상황이 둔화했다고 단정 짓기는 이르다. 올해 상반기 고용률·실업률을 보면 역대 2~3위 수준으로 양호하다. 졸업 후 첫 일자리의 임금 수준과 근속 기간이 늘었고, 취업자 대비 상용직 비중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청년 일자리의 질이 낮아졌다고 보기에 무리가 있다. 물론 쉬었음 청년에 대해서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쉬었음 청년의 67%가 1년 이내 구직 의사가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취업 활동을 포기한 구직 단념 청년과 구분된다. 쉬었음 기간이 1년 미만으로 단기간인 청년이 절반 이상으로,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나 재충전을 위해 잠시 쉬는 청년이 적지 않다. 인력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청년들이 좀더 빨리 일자리를 갖도록 하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중요한 과제다. 정부는 취업 과정에서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재학·구직·취업 등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은 개인에게 딱 맞는 서비스를 찾기 어렵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더라도 단계별 연계가 되지 않아 단발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비롯해 청년 취업 지원 기관이 참여한 ‘지역 청년고용네트워크’를 전국으로 확대해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제공하고 쉬었음 청년이 노동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관 연계 및 프로그램 공유를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 시즌에 맞춰 집중 취업 지원기간을 정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함께 채용설명회와 취업박람회 등을 열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지원하는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쉬었음 청년에 대한 선제적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음달부터 10여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미취업 졸업생에게 멘토링 등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재학 시절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양질의 일자리 경험 기회를 늘려 사회 초년생에게는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기업에는 인재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첫 취업까지 이르는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만난 청년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시기에,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다. 청년들이 어렵게 찾아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취업하는 날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줄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모든 고용서비스 기관이 청년 여러분에게 든든한 취업 동행 플래너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 부산, 국내 첫 조선기자재 R&D센터 추진

    부산에 국내 첫 조선기자재 기업 자체 연구개발(R&D)센터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29일 오리엔탈정공과 ‘R&D캠퍼스 건립에 관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리엔탈정공은 선박용 크레인과 상부구조물을 제작하는 조선기재자 업체다. 국내 선박용 크레인 시장 점유율 1위인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오리엔탈정공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연구용지 내 1만 1550㎡에 R&D캠퍼스를 설립한다. 내년까지 250억원을 투자하며, 기술 연구인력 등 80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다. 오리엔탈정공은 부산이 국내 조선기자재 업체 58% 이상이 밀집한 지역인 만큼 에코델타시티를 R&D캠퍼스 건립 최적지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오리엔탈정공은 이곳에서 신제품 개발, 주력 제품의 성능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친환경 선박 기자재 수주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크레인 개발, 특수 크레인 국산화 연구에 집중해 세계 5위권 조선기자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핵심 산업인 조선업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재 유출을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대구교통공사, 하반기 신입 채용부터 ‘지역 거주 제한’ 폐지

    대구교통공사, 하반기 신입 채용부터 ‘지역 거주 제한’ 폐지

    대구교통공사가 올해 하반기 신입 사원 채용부터 ‘지역 거주 제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모든 산하기관의 인력 채용 시 지역 제한을 전면 철폐하라고 지시하면서다. 교통공사는 26일 신입사원 공개 채용 변경 공고를 통해 응시자격 기준에서 지역 제한 규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6일 공고한 신입사원과 청년 체험형 인턴 공개채용에서도 응시 자격 중 지역 제한 규정이 폐지됐다. 이와 함께 당초 일반직 114명, 공무직 6명, 청원경찰 2명 등 모두 122명을 뽑기로 했으나,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구간 개통 안정화와 4호선 건설 인력 확보를 위해 채용 규모를 20명(일반직 17명, 공무직 3명) 늘려 142명을 뽑기로 했다.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 달 8일부터 16일까지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받는다. 교통공사는 다음 달 25일 필기시험 후 서류심사, 인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10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열린 대구를 위한 대구시의 공공기관 혁신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하반기 채용부터 지역 제한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면서“대구교통공사를 위해 전국의 능력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신입 초봉 3억 8000만원” 역대급 조건…인재들 ‘우르르’ 몰린 이 회사

    “신입 초봉 3억 8000만원” 역대급 조건…인재들 ‘우르르’ 몰린 이 회사

    “초봉 3억 8000만원, 나이와 학력 제한 없습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가 인공지능(AI)·수학·물리학·화학·컴퓨터 분야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최대 201만 위안(약 3억 8200만원)의 연봉을 내세웠다. 25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화웨이는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문제에 도전할 능력과 의지를 갖춘 인재를 찾고 있다”면서 “학교나 학력, 전공에 대한 제한이 없다. 수학, 물리·화학, 컴퓨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이 있고 ‘기술 리더’가 되려는 의지를 갖추고 있으면 된다”고 밝혔다. 일명 ‘천재 소년’ 채용은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이 2019년부터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해 직접 주도해온 채용 프로그램이다. 화웨이는 올해 20~30명을 선발하고, 내년엔 200~3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천재 소년을 일찌감치 뽑아 해당 분야에서 논문·특허라는 과학적 연구 성과를 내도록 하는 한편 화웨이 입장에서도 이를 통해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하겠다는 것이다. 홍콩명보에 따르면 화웨이의 천재 소년 채용 절차는 이력서 심사와 필기시험을 포함한 여러 단계의 면접 심사 등 7차례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화웨이는‘고연봉’을 앞세워 우수 인력을 싹쓸이하고 있다. 전세계 천재급 인재들이 화웨이로 몰려들어 경쟁률이 수백대 1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 역량에 따라 초봉 한화 약 1억 7000만~1억 9000만원, 2억 6000만~2억 9000만원, 3억 4500만~3억 8000만원 등 3단계로 나뉜다. 그동안 채용된 이들 가운데 7명이 최고 연봉인 3억 8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사설] 구직도 않고 노는 대졸자가 405만명이라니

    [사설] 구직도 않고 노는 대졸자가 405만명이라니

    일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대학(전문대 포함) 졸업 이상 학력의 비경제활동인구가 올 상반기 405만 8000명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 2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다. 청년층에서 생산가능인구가 그만큼 줄었다는 것으로 본인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낭비가 아닐 수 없다. 대졸 취업난은 노동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력의 양과 질이 구직자의 눈높이와 맞지 않아서 생긴다. 기업들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등 효율성 위주로 인력운용을 한다. 경기 부진으로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는 데다 채용하더라도 현업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위주로, 필요할 때 채용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올 초 인크루트 자료에 따르면 채용계획을 정한 대기업 비율은 지난해 72%에서 올해 67%로 떨어졌다. 비싼 학비를 내가며 어렵게 대학을 나왔건만 취업 기회는 더 좁아진 것이다. 대졸 취업난을 풀 노동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무엇보다 불합리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고쳐야 한다. 기업 규모에 따른 임금 격차 등 근로조건 개선 없이 대졸자의 중소기업 취업을 권유해서는 취업난을 풀 수 없다. 아울러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혁파도 필요하다. 교육개혁도 필요하다. 기업들은 세계 각국이 선점에 혈안이 된 AI 분야 등의 인재는 국내에서 구하지 못해 해외에서 찾는 실정이다. 정부가 계획한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 방안을 재점검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실무형 인재 확대 및 창업교육도 활성화돼야 한다. ‘스펙’보다 ‘스킬’ 우대 등 다양한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 지난 5월 기준으로 20~35세 취업자의 평균 첫 취업 소요기간이 14개월로 1년 전보다 1.7개월이나 늘었다. 그만큼 청년 취업이 힘들다는 뜻이다. 대졸 취업난은 당사자는 물론 사회의 불안요인으로, 방치하면 경제활력 제고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 국내서는 인기 시들한데…호황 인도는 ‘이 직업’에 난리

    국내서는 인기 시들한데…호황 인도는 ‘이 직업’에 난리

    연평균 7%대 고성장을 이어가며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으로 떠오른 인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공무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72만 2000개의 연방 정부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해당 자리에는 무려 2억 2000만명이 지원해 3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에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6만명의 경찰을 뽑을 때 약 500만명이 지원했고, 2만 6000명을 뽑는 중앙 정부 보안 기관 경찰 채용에는 470만명이 몰렸다. 또한 지난해 정부 부처 사무원과 운전기사를 뽑는 시험에는 7500개의 일자리에 260만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간 부분에서 공무원과 비교했을 때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인도에서는 지난 2017년 이후 매년 20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나오고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이 중 상당수가 정규직이 아닌 자영업과 임시 농장 고용직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공무원은 정부가 정년까지 자리를 보장해주고 의료 보험과 연금, 주택 제공 등 민간에서 얻을 수 없는 혜택을 받는다. 또한 인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각종 이권을 놓고 책상 아래에서 비공식 수입을 얻을 수도 있다. 9년째 공무원 시험에 지원 중이라는 수닐 쿠마르(30)씨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최고 연령인 32세가 될 때까지 계속해서 도전할 계획이라며 “취업만 된다면 10년을 고생해도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도 정부는 민간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정부는 내주 총선 후 첫 예산을 발표하며 새로운 제조 시설에 세금 제도 혜택을 주고, 국방 부문에서 현지 조달을 장려하는 정책을 내놓아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짐 프렘지 대학교 지속 가능한 고용 센터의 로사 아브라함 조교수는 “임금이 높고 정년 보장과 기타 혜택을 제공하는 일자리뿐 아니라 일자리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낮은 급여 등으로 국내서는 공무원 인기 ‘시들’ 그러나 최근 국내에서는 공무원의 인기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 3월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은 최근 3년 이내에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도 32년만에 최저치로 사회적 지위가 높고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평가 속에 이어졌던 ‘공시(공무원시험) 열풍’이 예전같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에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와 보수적인 조직 문화 등으로 9급 공무원직의 인기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인구 감소 추세도 이러한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는 양질의 인재를 공무원으로 선발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저연차 공무원 이탈률이 높아진 점을 감안해 9급 초임(1호봉) 봉급액을 전년보다 6% 인상하고, 5년 미만 재직자에게도 월 3만원의 정근수당 가산금을 지급하는 등 처우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 해외 조달·수출 전문가 무료 교육에 취업까지 지원

    해외 조달·수출 전문가 무료 교육에 취업까지 지원

    정부가 무료 교육과 취업까지 연계해주는 해외 조달·수출 전문 청년 인력 양성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해외 조달 분야 전문가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요가 늘고 있으나 양성 기관이 없다는 산업계 건의를 수용해 2020년부터 시범 사업을 거쳐 2022년부터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은 34세 이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이 대상이며 총 4주간 경북 김천의 조달청 공공 조달 역량개발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해외 조달시장 동향과 해외 입찰 정보 분석 등의 이론 교육과 국제입찰 등록, 입찰 제안에서 작성·제출, 계약체결까지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연수 후에는 중소·중견 조달기업과 채용 상담회를 개최해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 교육을 수료한 57명 중 14명이 취업했고 지난해는 60명 중 16명이 직장을 얻었다. 이런 성과가 알려지면서 이 사업 참여 희망자가 늘고 있다. 평균 경쟁률이 2.5대 1에 달한다. 조달청 국제협력담당관실 관계자는 “사업 취지가 교육 후 즉시 현장에 투입할 인재 양성이기에 어학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라면서 “취업자는 8월 연수가 끝나고 10월 결산까지 집계한 숫자로 실제 취업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채용 희망이 매년 늘고 있는 점을 들어 교육생과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진행한다. 기업과 교육생 간 멘토·멘티를 지정해 수출 현장을 방문하고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취업 등에 성공한 선배 교육생의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신청자 증가를 반영해 현재 연 1회 진행하는 연수를 연 2회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국내 기업이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라며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를 통해 조달 기업들의 수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호반그룹 레저부문, 지방소멸 시대 ‘지역인재 등용’ 적극 추진

    호반그룹 레저부문, 지방소멸 시대 ‘지역인재 등용’ 적극 추진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골프 등 호반그룹 레저부문이 지방소멸 시대에 지역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학력보다 실력 중심의 채용으로 고졸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17일 호반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호반그룹 레저부문은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실력 중심의 인재 채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호반그룹 레저부문은 지난달 열린 ‘202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 엑스포’에 참여했다. 엑스포에서는 호반호텔앤리조트와 호반골프의 부스를 찾은 지원자들의 상담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경기·충청권 특성화 고교와 산학 협력 호반그룹은 경기도와 충청권에 있는 골프장과 리조트의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특성화 고등학교들과의 산학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해당 학생들은 각 분야 실습과 인턴십 활동을 통해 생생한 현장 경험을 습득할 수 있고 회사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할 기회가 된다. 특히 MZ세대(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를 포함한 세대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출생한 사람)들이 가진 긍정적인 태도와 활발한 의사소통 능력은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기에 고졸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번 달에도 경북과 충청도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직업교육 박람회에 참여해 많은 인재들을 만났고, 심층 면접을 통해 입사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우수 지역 인재 등용문 역할 강화 호반그룹은 지역의 젊고 우수한 인재들의 등용문 역할을 함으로써 인구유출을 줄이고 지방소멸을 방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많은 외지인들이 방문하는 리조트와 골프 등 레저 사업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러한 민관 협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현재 호반그룹 레저부문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고졸 인력은 전체 직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식음, 아쿠아, 골프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으며 회사는 지속적으로 서비스 코칭과 업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전 직원들의 일관되고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매월 실시되는 고객 평가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력 보다 실력을 중심으로 한 인재 채용과 육성, 소외된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 지역농가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전국 1위·반도체 인력 59% 차지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전국 1위·반도체 인력 59% 차지

    경과원, 산업기술인력 현황과 시사점 담은 보고서 발간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산업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 인력의 비율은 6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조사·발간한 2023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의 경기도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됐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생산직, 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임원 등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며,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2022년 기준 경기도 내 산업기술인력 수는 총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95,288명으로, 전국 1,699,674명 중 29.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경기도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70.1%를 차지한 가운데 남성은 86.6%, 여성은 13.4%였고, 외국인은 3.5%인 17,232명으로 전국 외국인 비율인 1.6%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산업별로는 전자 70,456명, 연구개발업 63,565명, 기계 39,241명, 화학 33,499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31,165명, 자동차 28,713명, 건축기술·엔지니어링·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27,545명, 소프트웨어 26,520명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도체 인력은 전국 109,014명 중 64,412명으로 59.1%를 차지했다. 도내 산업기술인력의 부족 인원은 10,716명으로 전국 부족 인원인 38,476명의 27.9% 수준이었고, 부족률은 2.1%였다. 산업별 부족률은 목재·나무제품 제조업 11.0%, 가구 제조업 10.1%, 화학 5.0%, 섬유 4.2% 등 대체로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높았다. 이에, 경과원은 장기간의 훈련이 필요하고 타 인력과 대체가 어려운 산업기술인력의 특성에 따라 안정적인 인력양성 및 공급이 필요하다며 4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4대 정책과제는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분포 특성에 맞춘 독자적인 인력 양성 정책 추진 ▲채용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 발생에 대한 대안 마련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정책 접근 및 사업 시행 ▲산업 성장주기를 고려한 산업별 차별화된 정책 등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우리나라 주력산업 대부분이 기술 기반 산업인 것을 고려할 때, 양질의 산업기술인력 양성과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경기도가 우리나라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력을 고려해 산업기술 현장의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삼성SDI,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공학과…“10년간 연 30명 선발”

    삼성SDI,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공학과…“10년간 연 30명 선발”

    삼성SDI는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성균관대에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전날 경기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안재우 피플팀장(부사장)과 함께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등 대학 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해마다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해당 학과에선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이 학과를 졸업한 학생은 삼성SDI 입사 혜택이 주어진다. 최 대표는 “우수 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삼성SDI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성균관대와의 협약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이번 협약식은 배터리공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2021년부터 유수 대학과 배터리 우수인재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박사급 인재 채용을 위한 설명회(T&C 포럼)도 열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작돼 미국 뉴욕, 실리콘밸리, 독일 뮌헨 등으로 확대됐다. 올해도 미국, 유럽 주요 국가에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 2027년까지 ‘AI 유니콘 기업’ 3개 육성… 민관 손잡고 1조원 지원

    2027년까지 ‘AI 유니콘 기업’ 3개 육성… 민관 손잡고 1조원 지원

    정부가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관련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기업) 3개를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민관 투자 규모도 기존 4000억원으로 1조원으로 늘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AI 스타트업 링크업 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했다. AI 스타트업이 국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해외 무대로 도약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해외에서 활약하는 AI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중기부는 AI 스타트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5개 분야를 정하고 적극 지원해 제2의 오픈AI 또는 엔비디아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선정된 5개 분야는 경량화언어모델(sLLM)·팹리스·제조·헬스케어·문화콘텐츠다. 우선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sLLM, 팹리스 스타트업을 각각 선발해 기술에 맞는 상용화, 제품 검증, 스케일업(기업 규모 확장)을 지원한다.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인터넷 연결을 하지 않더라도 그림, 영상, 음악 등을 만들고 실시간 통번역을 할 수 있다. 제조,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3대 분야에 대해선 산업별 특성에 맞는 기술 고도화, 데이터 수집 비용 지원 등을 제공한다. AI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의 매칭도 돕는다. ‘온디바이스 AI 챌린지’의 지원 대상을 기존 노트북에서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확대하면서다. 온디바이스 AI 챌린지는 뛰어난 AI 기술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10개 스타트업이 뽑힌 상태다. 성과가 우수한 스타트업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출시하는 기업과 연계된다. 또, LG전자가 출시할 차세대 LG 노트북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탑재한다.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AI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해외 벤처캐피털(VC) 펀드를 조성하고 투자 유치를 성공한 스타트업에는 K-글로벌스타 펀드 매칭 투자, 기술 보증 등 중기부의 추가 금융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4000억원 규모로 이뤄진 AI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1조원까지 끌어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창업과 인재 채용도 돕는다. AI 대학원 석박사를 대상으로 고성장 AI 분야 창업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인도, 베트남 등의 우수한 해외 AI 인력을 발굴해 국내 스타트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레벨업 전략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고성장 분야의 국내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역 주도형 첫 모델…경남도·항공우주 제조업체 간 상생 협약

    지역 주도형 첫 모델…경남도·항공우주 제조업체 간 상생 협약

    국내에서 처음 지역 주도의 원·하청 근로 격차 완화를 위한 상생 모델이 마련됐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경남도와 항공우주제조업계가 경남도청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약자 보호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2월 조선업을 필두로 산업별 상생 협약이 체결 중인 가운데 이번 협약은 기업이 아닌 지역이 주도하는 방식이다. 대기업과 협력사, 지방·중앙정부가 지역 인재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대기업과 협력사는 근로자 간 근로 여건 격차 완화 등을 위해 협력사 직원에 대해 장기근속 장려금과 결혼·출산 지원금, 문화 활동 참여 등 혜택을 확대하고 그룹사 상품 구매 우대 등도 지원한다. 또 공동 훈련센터와 신규 채용자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기술 지원 등 동반성장에도 나선다. 지방·중앙정부는 원·하청 간 자발적인 격차 해소 노력을 행정적·재정적으로 뒷받침한다. 장기근속 장려금, 결혼·출산 지원금 등에 대해 정부 재정을 매칭 지원키로 했다. 특히 협력사가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면 사업주에게 채용자 1명당 6개월까지 최대 300만원의 일 도약장려금을 지급한다. 근로자에게는 1년 근속 시 최대 300만원의 일 채움 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숙사·식당 등 편의·부대시설 리모델링과 통근버스 등 출퇴근 지원도 병행해 지방의 인재 유치와 인력 양성,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근무 만족도 및 장기근속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 격차는 기존 노동법상 근로자·사용자 개념 및 쟁의 범위 확대 등 법적 규제로 해결할 수 없다”라며 “노동 약자의 실질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과 지원 근거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항공우주 제조산업 상생 협약을 통해 항공 협력사가 3년간 인력 1000여명을 확보할 것으로 추산했다.
  • 경남도 반도체 신산업 육성 가속화…정부 공모 잇따라 선정

    경남도 반도체 신산업 육성 가속화…정부 공모 잇따라 선정

    경남도가 반도체 신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도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경상국립대와 인제대가,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에 경남대가 각각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산업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인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교육부 공모에도 선정돼 반도체 신산업 육성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반도체 특화학과·융합전공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교육인프라 확충과 기업 수요를 반영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511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반도체 분야 총 32개 대학(연합)이 신청해 9개 대학(연합)이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부경대와 함께 동반성장형(비수도권연합)으로, 인제대는 고려대와 함께 동반성장형(수도권-비수도권연합)으로 지원해 각각 선정되었다. 경상국립대는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분야로 특화해 4년간 200여명을, 인제대는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로 4년간 1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경남대는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 선정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신병 훈련소를 뜻하는 ‘부트캠프’에서 명칭을 따 온 이 사업은 해당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대학생들을 첨단산업 인재로 길러내려는 취지로 시행 중이다. 선정된 대학은 기업과 공동으로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최장 5년 동안 매년 최대 15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교원 채용과 실습 시설 확보 등에도 쓸 수 있다. 경남대는 4년간 연간 100여명의 반도체 전문 신규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기업과 교육과정 수립을 논의하고 여러 차례 전략회의를 진행하는 등 사업계획서 내실화를 키워 반도체 특성화 대학 선정 결과를 이뤘다고 본다. 반도체 인재 양성 포럼, 기업·연구원 간담회 결과를 사업계획에 담은 점도 유효했다고 평가한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풍부한 기존 전방산업 경험이 반도체 특화분야 교육으로 이어지리라 본다. 도내 반도체산업 인재 양성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성화대학 과정을 이수한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도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인프라 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총사업비 282억원을 들이는 사업은 2027년까지 이어진다. 도는 올해 추경에서 도비 1억 2000만원을 신규로 확보해 ‘반도체 부품장비 기술개발 지원’을 구축하는 등 반도체 산업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산·학·연·관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해 ‘경상남도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 ‘연봉 1억·정년 보장’… 현대차 생산직 또 뽑는다

    ‘연봉 1억·정년 보장’… 현대차 생산직 또 뽑는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인재 채용에 나선다.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기술직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기술인재 채용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국내 생산공장(울산·아산·전주) 내 완성차 제조·조립과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 연구개발(R&D) 기술 등 2개 부문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연령·성별 제한은 없다.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16일 서류를 접수해 다음달 중순 서류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말 인·적성 검사, 9월 1차 면접, 10월 최종 면접, 신체검사 등을 실시, 11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완성차 제조·조립 부문의 최종 합격자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 두 차례로 나눠 현장에 배치한다. 남양연구소 R&D 기술 부문 합격자는 내년 1월 중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생산공장 완성차 제조·조립 부문 채용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차 생산직은 평균 연봉이 1억원에 가까운데다 만 60세 정년이 보장돼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이른바 ‘킹산직’(킹+생산직)이라고 불리는 등 선호도가 높은 까닭이다. 현대차는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 산업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모빌리티 기술직을 선발할 것”이라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조은희 행안위 간사 만나 지방의회 발전위한 정책 건의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조은희 행안위 간사 만나 지방의회 발전위한 정책 건의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 등을 위해 지난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이성배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최 의장은 지방의회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하며, ‘지방의회 주요정책 건의내용’을 조은희 의원에게 전달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정책지원 전문인력(정책지원관) 제도 개선 ▲지방의회 국장급(지방직 2·3급) 직위 신설 등이다. 정책지원관은 지방의원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인력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2022년 도입됐다. 하지만 지원관 1명이 의원 2명을 지원하고 있어 원활한 지원에 어려움이 있다. 또, 일반직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되다 보니 휴직·면직 시 신속한 대체인력 충원이 어렵고, 정치적 중립 의무로 인한 업무제약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최 의장은 2의원 1지원관을 1의원 1지원관으로, 일반직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별정직 공무원 채용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지방직 2·3급 직위 신설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조직 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현재 광역의회는 1급 또는 2급 사무처장 아래 2·3급 국장이 없이 4급 담당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시의회의 경우 1급 사무처장 1인이 전체 부서(19개 과)를 총괄하고 있어 원활한 업무 통솔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과장급(4급)의 상위 직급으로 승진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돼 구성원의 사기가 저하되고, 집행부 및 타 기관과 인사교류를 통한 우수 인재 유치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의회사무기구 설치를 제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는데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최 의장은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조직과 지원인력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 지방의회가 열심히 일해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은희 국회의원은 지금까지 안 된 배경을 살펴보겠다며,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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