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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 심사’ 세 번… 김의겸 “몸부림쳤지만 이제 멈출 때”

    ‘계속 심사’ 세 번… 김의겸 “몸부림쳤지만 이제 멈출 때”

    검증위 ‘원칙대로 처리’ 경고 여파인 듯 당 “투기·특혜 대출 아니다” 면 살려줘부동산 투기 문제로 논란을 빚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결국 4·15 총선 출마의 뜻을 접었다. 이로써 후보 검증에서 세 번씩이나 ‘계속 심사’ 결정으로 판단을 미뤘던 더불어민주당도 부담을 덜게 됐다. 김 전 대변인은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던 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뜻을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 보고 싶었다. 때론 몸부림도 쳐 봤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썼다. 전날까지만 해도 “예비후보로만 뛰게 해 달라”고 읍소하던 김 전 대변인이 입장을 바꾼 것은 당의 강력한 불출마 권고 메시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결단을 미루며 ‘자진 불출마’를 기다려 온 당은 그가 출마 의사를 꺾지 않자 이날 검증위 회의에 앞서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란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검증위 결정 전에 결단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당의 입장을 파악한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은 진성준 검증위 간사의 브리핑에서 “부동산 투기와 특혜 대출이 없었고 매각 차익도 기부했다”고 확인해 주는 방식으로 김 전 대변인의 면(面)을 살려 줬다. 성추행 논란이 일었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당내 ‘부적격’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복당해 서울 강서갑 공천을 신청했다. 하지만 최근 영입 인재 원종건씨에 대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가 터지면서 민주당 내부에선 정 전 의원 문제 역시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역시 미투 폭로를 당한 민병두 의원과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이훈 의원 등도 엄격하게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포함해 총선에서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 탄생에 역할을 한 초대 비서실장이 당에 매우 중요한 총선을 앞두고 아무것도 안 할 수 없지 않으냐”며 “다만 어떤 역할을 할지는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불출마를 선언한 임 전 실장에게 민주당은 호남 지역을 총괄할 선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제안한 상태다. 민주당은 또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든 지역구에 영입 인재를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는 “현역 의원이 해당 지역에서 경선을 하겠다고 하면 신인을 그 지역에 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민주당 4번째 총선 공약 “도심에도 스쿨버스 확대

    민주당 4번째 총선 공약 “도심에도 스쿨버스 확대

    더불어민주당이 4번째 총선공약으로 도심권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통학버스 배치 등 교통안전 취약 계층을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민주당은 3일 21대 총선 공약 가운데 하나로 국가가 보행안전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구체적 안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통학로 지정 ▲초등학교 통학버스 확대 배치 ▲아파트 내 보행자 보호의무 추진 ▲과속운전·상습 교통법규 위반자 가중처벌 등이 포함됐다. 이같은 공약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해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민식이법’의 연장선에 있다. 민주당은 우선 농·산·어촌 소재 초등학교뿐 아니라 도심지역 초등학교도 학교 반경 1.5㎞밖에 거주하는 저학년 학생이 일정 비율 이상일 경우 통학버스를 배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병설 유치원이 설치된 학교와 원거리 통학생 비중이 높은 학교를 대상으로 통학버스를 우선 배치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앞으로 3년간 1190억원의 예산을 투입된다. 학원·체육 시설에 한정하지 않고 어린이가 탑승한 차량은 ‘어린이 통학버스’로 모두 지정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통학버스 신고 의무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20대 국회에서 영업용 차량이 아니더라도 어린이를 탑승시켜 운행하는 모든 차량을 신고·등록하도록 발의했지만 통과하지 못한 ‘태호·유찬이법’의 연장선이다. 민주당은 또 3년간 46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카메라 8800개, 신호등 1만 1260개를 전면 설치하고, 안전표지·미끄럼 방지 포장·과속 방지턱·옐로 카펫 등 안전시설을 정비·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 지정·관리 대상에 ‘통학로’를 포함하고, 전국 초등학교 6083곳 주변의 보도 없는 도로 1834곳에 순차적으로 보도와 보행로를 설치한다.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해서는 가중처벌 규정을 도입하고, 규정 제한 속도를 시속 100㎞ 이상 초과하는 초과속 운전과 난폭·위협운전 등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도입을 추진한다. 아파트단지 내 공간 등 도로 외 구역에서도 운전자에게 보행자 보호 의무를 부과해 안전거리를 두고 서행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우리 교통문화가 운전자 중심인데 이를 보행자 중심으로 국가 차원에서 새로운 틀을 짜겠다는 것”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학령 인구가 줄어들면서 도심 지역에도 통학버스 배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어 이런 것들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교통 취약계층에 대한 종합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12번째 영입인재이자 교통사고로 아들 김태호 군을 잃은 이소현 씨도 이날 참석해 “이런 사회가 실현된다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면서 “오늘 발표된 대로 예산이 확충돼 안전한 나라에서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의겸 “불출마”…정봉주 ‘부적격’ 기류에도 “개의치 않고 철저히 준비”

    김의겸 “불출마”…정봉주 ‘부적격’ 기류에도 “개의치 않고 철저히 준비”

    부동산 투기 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 출마를 접기로 했다. 이로써 세 번씩이나 ‘계속 심사’ 결정을 내리며 판단을 미뤘던 더불어민주당도 부담을 덜게 됐다.김 전 대변인은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던 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 때론 몸부림도 쳐봤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멈춰 설 시간이 된 듯하다.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썼다. 전날까지만 해도 집을 팔아 남긴 시세차익 3억 7000여만원을 장학재단에 모두 기부했다고 설명하며 “예비후보로만 뛰게 해달라”고 읍소하던 김 전 대변인이 하루도 채 안돼 입장을 바꾼 배경에는 불출마 권고에 대한 당의 강한 메시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검증위 결정이 있기 전에 결단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부동산 관련 문제에 대한 당의 입장이 확고하다는 것을 파악한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당내 ‘부적격’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의 경우 예비후보 적격 심사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서울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2018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다 성추행 의혹 보도가 나오면서 정계에서 물러난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해당 언론사와의 명예훼손 등의 소송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복당했다. 그러나 최근 인재영입 2호였던 원종건씨에 대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문제 등이 터지면서 민주당 내부에선 정 전 의원 문제 역시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이같은 분위기에도 “공관위나 최고위원회에서는 어떠한 결정을 한 사실이 없고 이러한 흑색선전에 개의치 않고 출마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불출마를 선언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호남 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임 전 실장에게) 일단 요청은 했다”면서 “다만 지금 울산 관련된 상황(울산시장 측근 비위 청와대 하명 수사)이 있기 때문에 그 문제에 잘 대응하고 난 다음 지혜롭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구 출마에 관해선 “출마, 불출마 관계 없이 당의 총선 승리에 필요한 기여는 하겠단 입장이니까 그 연장선에서 지혜로운 판단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또 현역 의원평가 하위 20%에 든 지역구에 영입 인재를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해당 지역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는 경우엔 전략공천 지역이 될 수 있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는 “(하위 20% 평가 결과에 대해) 아직까지 이의신청을 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이 한 명도 없다. 현역 의원이 해당 지역에서 경선을 하겠다고 하는 한 신인을 그 지역에 보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원종건·신종코로나에 문 대통령 지지율 45.0%로 하락

    원종건·신종코로나에 문 대통령 지지율 45.0%로 하락

    부정평가, 긍정보다 오차범위 밖 높아男 변화 없이 여성 지지율 4.0%p 급락‘미투’ 원종건 논란에 신종코로나 겹쳐20·30대도 각각 4.9%p, 6.3p 떨어져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확산한 설 명절 이후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0%로 떨어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8~3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p) 떨어진 45.0%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오른 50.3%로 집계돼 다시 50%선을 넘어섰다. ‘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4.7%로 집계됐다. 긍정·부정 격차는 5.3%p였고,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과 20·30대 계층에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특히 주요 지지층인 여성 지지율이 1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4.0%p 떨어지며(49.4%→45.4%)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남성 지지층에선 지지율 변화가 없었다. ‘미투’ 폭로로 자진 사퇴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씨 사태가 지지율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날마다 늘어나는 데 따른 불안감도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연령별로도 20·30대에서 5%p 안팎의 지지율 급락이 나타났다. 30대는 49.2%에서 42.9%로 6.3%p 떨어졌고(부정평가 51.7%), 20대에서도 47.8%에서 42.9%로 4.9%p 하락(부정평가 50.5%)했다. 다만 50대에서는 5.1%p(42.9%→48.0%, 부정평가 48.6%) 올랐다. 지역별로는 가장 인구가 많은 경기·인천에서 긍정평가가 같은 기간 4.6%p 빠지며 낙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2.8%p 하락, 41.4%→38.6%, 부정평가 55.8%)에서 40%대가 붕괴됐고, 보수층(5%p 하락, 21.5%→16.5%, 부정평가 81.7%)에서는 20%선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직업별로는 그동안 전체 평가를 이끌었던 사무직에서 57.0%였던 지지율이 50.0%로 내려가며, 50%선은 지켰지만 하락 폭이 컸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9세 이상 유권자 5만1174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해 4.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윤석열, ‘대선주자 2위’ 여론조사에 “후보군에서 빼달라”

    윤석열, ‘대선주자 2위’ 여론조사에 “후보군에서 빼달라”

    대검, 여론조사 언론사에 후보군 제외 요청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2위를 한 것을 놓고 여론조사 후보군에서 자신을 제외해 달라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에 뜻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자신이 2위에 오른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검찰총장을 후보군에 넣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검찰청은 해당 여론조사를 의뢰한 언론사에 의견을 보내 윤 총장을 후보군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세계일보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6~28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자세한 사항은 세계일보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결과 윤 총장이 10.8%의 지지율을 얻었다고 밝혔다. 10.1%를 얻어 3위에 오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5.6%), 박원순 서울시장(4.6%),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4.4%), 안철수 전 의원(4.3%)보다 앞서 주목받았다. 1위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32.2%)였다. 윤 총장은 과거에도 총선 출마를 권유받았지만 거절하는 등 정치에 뜻이 없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윤 총장은 지난 7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양 원장의 총선 인재영입 과정에서 그와 인연을 맺은 것이 맞느냐’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맞다”고 답했다. 윤 후보자는 당시 대구고검으로 좌천돼 있던 2015년 말 양 원장을 처음 만났으며, 가까운 선배가 서울에 올라오면 한번 보자고 해서 나갔더니 양 원장도 그 자리에 나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양 원장이) 출마하라고 간곡히 얘기했는데 제가 그걸 거절했다”며 “2016년 고검 검사로 있을 때도 몇 차례 전화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없냐’고 했으나 저는 그런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문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정치 입문 권유를 받은 적이 없느냐’는 질문에 “직접 그런 적은 없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을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답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당 인재 8호 장애인 이종성씨…“장애인, 약자 아닌 당사자로”

    한국당 인재 8호 장애인 이종성씨…“장애인, 약자 아닌 당사자로”

    한국당 8호 인재 지체장애인 이종성“여당 장애 이해도, 우리사회 단면 보여”심 “장애인 문제, 직접 고치는 성과” 자유한국당은 31일 이종성(50)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을 21대 총선을 위한 8번째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장애인이 더는 사회적 약자가 아닌 사회 발전의 당사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함께 걸어가겠다는 취지다. 이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열린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장애인의 몸으로 평생을 살아오면서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차별과 구조적 모순을 직접 경험했다“며 “장애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25여년을 일하며 현장의 노력만으로는 장애인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과 관련해 “최근 집권여당 대표의 거듭된 발언에서 보여준 장애인에 대한 몰지각한 이해도는 심각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단면을 나타낸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오늘 아침 민주당의 고위 당직자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는데 ‘한국당이 민주당보다 훨씬 낫군요’라고 했다”고도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문화체육과 과장, 서울시립북구장애인 종합복지관 관장, 사회복지법인 에이블복지재단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민관에서 장애인 인권을 위해 일해 왔다. 특히 전국에 ‘지체장애인편의시설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교육을 주도했다.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환영식에서 “가장 수가 많은 지체장애인협회에서 (국회의원이) 탄생하는 게 좋다”면서 “장애인 문제는 우리 장애인들이 직접 하나씩 뜯어고치는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방송기자로 일하던 1993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쳐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 사무총장의 영입을 계기로 김광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이병돈 전 한국장애인복지학회 부회장 등 장애인 단체 관계자 250명을 포함한 장애인 2020명이 한국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손학규 “안철수, 각본 따라 탈당·신당 행보…허탈한 마음”

    손학규 “안철수, 각본 따라 탈당·신당 행보…허탈한 마음”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31일 안철수 전 의원을 두고 “귀국할 때 이미 탈당과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그 각본에 따라 모든 행보를 이어나갔다는 사실이 밝혀진 지금, 허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귀국해 정계로 복귀한 안 전 의원은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시사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을 만드는 데에 큰 역할을 했던 안철수 전 대표가 우리 당을 떠나 저도 당황했다”면서 “저는 사실 안철수 전 대표를 오랫동안 기다렸다. 그분이 돌아와서 마음껏 자기 역할을 하고, 바른미래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도록 모든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전 대표께서 한국 정치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해주시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젊고 유능한 미래세대 인재 영입에 나설 것”이라며 “젊은 미래세대의 영입뿐 아니라 주력 파트너로서 통합과 연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하려고 하면 방법이 보이고, 하지 않으려고 하면 핑계가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함께 할 방법을 찾지 못한 것 같다”면서 “하지만 바른미래당 재건의 꿈을 접었다”는 말씀은, 바른미래당 구성원들에게 참혹감을 안겨주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에 있으면서 출당을 요구하는 비례대표 의원들은 이미 정치적으로 탈당했다고 말했다”며 “본인의 욕망을 연장하기 위해 당에 남았다고 하는 것이 솔직하다. 그냥 탈당하라”고도 덧붙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형오 “공천은 보수통합 염두…황교안 종로 출마해도 안 진다”

    김형오 “공천은 보수통합 염두…황교안 종로 출마해도 안 진다”

    여론조사·당무감사·의정활동 등 기준 복당자 등 외부 인사들 불이익 없어야 黃·劉, 통합 이견… 정치에 ‘절대’ 없어 안철수 합류 원해… 현명한 판단 기대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30일 “보수통합을 염두에 두고 공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회 공관위원장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구 후보자 선출 경선 방식을 외부 인사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에 대해서는 “나가면 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공천도 책임지고 있는 김 위원장은 영입 인재들을 미래한국당 쪽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했다. -구체적인 현역 교체 기준은 뭔가 “여론조사, 당무감사 결과, 전현직 원내대표 5명(정진석·정우택·김성태·나경원·심재철)에게 받은 의정활동 평가표 등을 기준으로 삼을 것이다. 당세 확장 기여도도 본다. 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총선·대선·지방선거 패배 등 네 번의 큰 실패를 겪고도 살아남아 있는 건 어찌 보면 대견한 일이다. 당이 가장 어려울 때 당원 확보에 기여한 의원은 높게 평가해야 한다.” -탄핵 국면에서 탈당한 뒤 복당했거나 앞으로 복당할 인사들에게 공천 불이익은 없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보수가 어떻게든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외부에서 한 사람이라도 더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기준에서 복당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말이 안 된다. 오라고 해놓고 불이익 주면 되겠나.” -여론조사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했는데, 당규에 규정된 경선 방식도 조정할 수 있나. “반드시 조정해야 한다. 현재 당헌당규에는 경선 시 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 50%,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하게 돼 있는데 이렇게 하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은 뭐가 되나. 원래 당원이었던 후보는 100m 달리기에서 50m 앞에서 출발하는 셈이 된다. 지금 보수통합을 염두에 두고 공천 작업을 하고 있다. 완전히 문호를 개방한다는 취지에서 경선 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 -영입 인재들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쪽으로 보낼 계획인가. “논의가 더 있어야겠지만 우선은 그렇다. 당에서도 비례대표를 염두에 두고 계속해서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황교안 대표 종로 출마는 어떻게 생각하나.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을지 시간을 두고 전략적으로 판단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황 대표의 종로 출마설을 계속 띄우고 있는데, ‘종로가 텃밭’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대응을 안 하니 공세에 열을 올리는데 자충수라고 본다. 종로구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다. 나는 황 대표가 종로에 나가면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험지 출마 요구를 받고 있는 거물급 인사들과는 소통하고 있나. “의사를 내게 밝힌 사람도 있고 안 밝힌 사람도 있다.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직접 말했다. 종로에서 20년을 살았고 경쟁력도 있다며 자신이 적임자라고 하더라.” -새로운보수당과의 통합 논의에 속도가 안 붙고 있는데. “공천하는 입장에서 통합은 빠를수록 좋다. 분명한 건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따로 나가면 다 떨어진다는 것이다. 만약 총선에서 또 참패하면 그 원망은 모두 새보수당 쪽으로 가지 않겠나. 함께 살기 위해선 빨리 뭉쳐야 한다.” -우리공화당과의 통합을 놓고 황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입장이 갈리고 있다. “유 의원이 우리공화당과의 통합은 안 된다고 했는데 정치에서 ‘절대’는 없다. 정치는 생물이다. 언제 어떻게 꿈틀거리고, 앞이 뒤가 되고 뒤가 앞이 될지 모른다.” -안철수 전 의원은 독자 노선을 택하는 듯하다. “안 전 의원이 우리와 함께하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 문재인 정권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도 거대한 힘을 갖고 있다. 나라가 전체주의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막아 내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큰 위기를 맞을 것이다. 안 전 의원이 어떤 길을 갈지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다른 선택을 한다면 엄청난 책임이 따를 것이다. 현명하게 판단하리라 기대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우생순’ 임오경 민주 15호 인재 영입

    ‘우생순’ 임오경 민주 15호 인재 영입

    2호 영입 인재 원종건씨가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파문으로 자진사퇴하는 등 영입 인재 부실 검증으로 홍역을 치른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총선에 대비한 15번째 인재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모델인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을 영입했다. 임 전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주역이다. 결혼과 출산 후 7년 만에 국가대표로 복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이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졌다. 임 전 감독은 “선수 시절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 훈련장에 데리고 다녔던 워킹맘으로서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 고충이 남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영입 인사에 대해 의혹 제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방산 전문가로 영입된 최기일 건국대 교수는 표절 논란이 제기됐다. 최 교수는 “공동연구자가 해당 논문을 단독으로 다른 학술지에 먼저 투고했으나 이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착오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밝혔다. ‘스펙용 창업’ 후 폐업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청년 창업가 조동인씨는 “경영이 어렵거나 성과가 나지 않아 폐업한 것”이라며 “창업과 폐업이 스펙이라면 활용 가치가 있어야 하는데 활용할 곳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우생순’ 임오경, 민주 입당 “사람 냄새 나는 文 존경했다”

    ‘우생순’ 임오경, 민주 입당 “사람 냄새 나는 文 존경했다”

    “고단한 국민 손 잡아 주는 정치인 되겠다”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 핸드볼팀 감독을 15번째 인재로 영입했다. 임 전 감독은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로 “사람 냄새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총선 영입자 중 문화체육계 인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임 전 감독은 한국 여자핸드볼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낼 때 주역으로 활동했다. 이후 결혼과 출산 후 7년 만에 국가대표에 복귀했고, 2003년 세계선수권 대회 3위를 차지하며 아테네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투혼을 발휘한 끝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때의 감동이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소개됐다. 임 전 감독은 1995년 일본 여자 핸드볼 리그 소속 히로시마 메이플레즈에서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일본 여자 실업팀 가운데서도 꼴찌나 다름없었던 히로시마를 10여년간 8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강팀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2008년 창단한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사령탑을 맡기로 하면서 한국 구기종목 최초 여성 지도자가 됐다. 임 전 감독은 “제가 어디에 있든 그 팀을 최고로 만들었고, 최초의 길도 두려워하지 않고 나섰다”며 “코트에서 쓰러진 동료를 일으켰듯, 고단한 국민들 손을 잡아 주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요즘 제 딸 또래 청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선수 시절 아이 맡길 데가 없어서 훈련장에 데리고 다녔던 워킹맘으로서 아이 키우느라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 고충도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말하며 울음을 참는 듯 입술을 꽉 깨물기도 했다. 그러면서 “스포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며 “국가대표에서 이제 국민의 마음을 대신하는 국민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 전 감독은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로 “사람 냄새 나는 문재인 대통령을 존경했다”며 “문재인 정권에서 필요한 정책들에 스포츠계에서 제 힘이 필요하다면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체육계의 폭행·성폭행 문제에 대해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로 법적 제도, 선수들 훈련방식에 대한 투명한 보장,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의무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힘이 닿는 데까지 절대적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성엽 대안신당 의원의 지역구이자 자신의 고향인 전북 정읍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제 고향이고 제가 존경하는 오빠이기 때문에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앞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 거론된 것에 대해선 “최윤희 선배님이 임명됐는데 저보다 훨씬 더 잘 해내실 것”이라며 “선배님이 우선이 돼야 한다는 기본적 마인드가 있어서 지금까지 먼저 양보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해찬 대표는 “임오경님을 삼고초려 한 것은 스타 플레이어로서의 명성도 명성이지만 지도자로서 발휘해온 능력”이라며 “혼자 앞에 나가는 스타 플레이어가 아니라 동료를 배려하고 함께 뛰는 팀워크를 만드는데 큰 역량을 발휘해오셨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 역시 함께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동료와 당원, 국민이 더불어 일해야만 좋은 성과를 낼 수가 있다”며 “그런 점에서 임오경 님이 한국 정치에서도 최고의 성과 내리라고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날 체육계 동료인 박찬숙 한국여자농구연맹 본부장, 여홍철 경희대 스포츠지도학과 교수,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였던 오영란 인천시체육회 선수가 참석해 임 전 감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포토] ‘우생순’ 임오경 전 핸드볼국가대표, 민주당 입당

    [포토] ‘우생순’ 임오경 전 핸드볼국가대표, 민주당 입당

    더불어민주당 15번째 영입인재인 전 핸드볼국가대표 임오경씨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 환영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삼성, 세계 5G·폴더블폰 주도… 시스템반도체 성장 가속화

    삼성, 세계 5G·폴더블폰 주도… 시스템반도체 성장 가속화

    “오늘의 삼성은 과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미래였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의 미래 기술 연구개발 허브인 삼성리서치를 찾은 이재용 부회장이 한 말이다.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지속해 ‘뉴 삼성’을 이끌어 가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는 주요 사업 분야마다 깃들어 있다. 올해 삼성은 전 세계 5G·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확대하는 가운데 차세대 극자외선(EUV) 공정 양산을 대폭 늘려 시스템반도체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미 2018년 인공지능(AI), 5G, 전자장비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약 25조원을 투자해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 각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 관련 선행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5개국에서 7개의 AI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인재 영입에도 힘을 쏟는다. AI 선행연구 개발 인력을 올해 말까지 1000명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2030년까지 메모리반도체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세계 1위 자리를 잡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한 만큼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133조원을 투자한다. 전문 인력도 1만 5000여명 채용할 계획이다. 5G 모바일 기기 대중화 시대가 올해 본격적으로 열리고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이미지센서 수요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EUV 5·7나노 공정이 적용된 5G 시스템반도체(SoC), 108Mp 이상의 고화소 이미지센서 등 제품 라인업을 넓힌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는 5G, AI, 전자장비,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를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 간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통신 장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도 주력한다. 올해 말까지 글로벌 5G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민주 잇단 ‘총선 악재’는 폐쇄적 의사 결정 탓?

    민주 잇단 ‘총선 악재’는 폐쇄적 의사 결정 탓?

    이해찬·이인영 대표 ‘미투’ 논란 등 사과 일부 핵심 관계자만이 입당·영입 결정 김의겸 “군산 시민만 보고 나아가겠다”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정봉주 전 의원, 인재영입 2호 원종건씨와 관련된 악재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연거푸 고개를 숙였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9일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심려 끼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원씨를 둘러싼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논란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인재영입을 하면서 좀더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국민께 실망과 염려를 끼쳐 드린 점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가 잇따라 사과의 뜻을 밝힌 건 이들과 관련한 악재로 인해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각각 ‘투기 의혹’, ‘성추행 의혹’이 있던 김 전 대변인과 정 전 의원이 이번 총선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을 때 입당을 허용했다. 민주당은 인재영입을 진행할 때부터 원씨와 관련한 ‘성추문 루머’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본인 해명만을 듣고 그대로 영입했다. 그러고는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급히 입장을 바꿨다. 원씨의 경우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고발하고 나서야 당 지도부가 영입을 사과하고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전 대변인과 정 전 의원에게는 지도부가 나서서 출마 철회를 요청했다. 이처럼 인재 문제와 관련해 산발적인 악재가 터지는 것은 이 대표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 일부 핵심 관계자들만이 총선 관련 사안을 검토하고 결정하는 ‘폐쇄적 의사결정 구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도부 소수가 판단을 잘못해 문제가 생기면 당이 총동원돼 역풍을 해결하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당사자들은 여전히 민주당에 버티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산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썼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부동산 투기 의혹’ 김의겸에 민주 “불출마 결단 안하면 절차대로”

    ‘부동산 투기 의혹’ 김의겸에 민주 “불출마 결단 안하면 절차대로”

    김의겸 “힘든 시간 연장, 뚜벅뚜벅 나아가겠다”페북에 출마 의지 재확인…당 안팎 의견 분분중진 “국민 눈높이 안 맞아…당 단호히 대처를”일부 당원 “음주운전 전과자도 적격…기준 뭐냐”‘미투 논란’ 정봉주 전 의원에도 불출마 권고‘데이트폭력 논란’ 원종건 등 리스크 관리 집중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 대변인 재직 당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였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 4·15 총선 불출마를 권고했으나 이를 김 전 대변인이 거부하자 “결단하지 않으면 절차대로 처리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논란 인사’ 리스크 관리를 포함해 지역구 후보 공천 심사 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날 통보가 진행된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 중 이의신청자 관련 보고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우선 부동산 투기 논란이 있는 김의겸 전 대변인의 자진 불출마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민주당 관계자는 언론에 “김 전 대변인 본인은 못내 아쉬운 것 같다”면서 “본인이 결단하지 않으면 절차대로 해야 한다. 검증위 결론이 나기 전에 여러 과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스스로 불출마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당이 다른 방식을 강구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천명한 것이다. 당은 이미 김 전 대변인에게 우회적으로 불출마를 권고했다.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전날 김 전 대변인 후보 적격 여부 판정을 유보해 불출마 결단을 위한 ‘시간’을 벌어줬다는 해석이 나왔다. 그러나 김 전 대변인은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을 통해 출마 의사를 확고히 밝혀 사실상 당의 권고에 불복했다. 김 전 대변인은 글에서 “힘겹고 고달픈 시간이 연장됐다”면서 자신이 출마를 선언한 전북 지역을 언급하며 “군산 시민만 바라보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다.검증위 관계자는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적격 판정 가능성도 있다”면서 “현장조사단을 통해 샅샅이 확인했는데 나름대로 가진 근거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검증위에서 적격 판정을 하더라도 정무적 판단은 공관위에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내에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김 전 대변인이 스스로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는 의견과 당이 불출마를 압박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부딪히고 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본인들은 억울한 점이 있겠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면서 “다른 분야에서 역할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당에서 단호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의 불출마 권고에 반발하는 당원들도 있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도대체 민주당의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 음주운전 등 각종 전과가 여럿 있는 사람은 적격 판정을 받고 아무런 전과도 없는 김 전 대변인은 불출마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항의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민주당은 ‘미투 논란’(Me too·나도 피해자다)이 일었던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불출마를 계속 권고할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정 전 의원과 관련해 “정성을 기울여 (불출마를) 더 설득할 것”이라고 언론에 말했다. 민주당은 또 ‘영입인재 2호’ 원종건씨의 데이트폭력 논란에 따른 자격 반납 등 총선 관련 잡음도 관리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1년 전 확정된 공천룰에 따라 후보 공천을 차분히 일정대로 진행해나가며 최대한 갈등을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전략공천 대상지 15곳을 제외한 238개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를 공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모 결과를 공유하고 서류·면접 심사를 준비한다. 다음 달 5일까지 서류심사를 진행한 후 10일부터 15일까지는 면접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와 현지 실사, 여론조사 등을 바탕으로 단수공천 지역과 경선 지역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서실장’ 출신 채이배도 떠나는데…버티는 손학규

    ‘비서실장’ 출신 채이배도 떠나는데…버티는 손학규

    원종건 논란에 “구태정치에 국민 환멸”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9일 자신의 비서실장을 지낸 채이배 의원이 정책위의장직을 사퇴한 데 대해 “대단히 안타깝다. 앞으로 당을 정상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전날 손 대표와 안철수 전 의원의 갈등을 거론하면서 “실망했다”며 정책위의장직에서 사퇴했다. 손 대표는 이런 갈등에도 불구하고 안 전 의원이 요구한 사퇴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아 사실상 버티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채 의장의 사퇴를 어떻게 보나’라는 질문에 “아주 소중한 자원이고 특히 정책 개발과 실행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분”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이어 “(당 정상화와 관련해) 채 정책위의장과도 의논해보겠다”고 말했다. ‘당 정상화’를 거듭 강조한 것에 비춰 손 대표가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안 전 의원이 같이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가정해서 질문하지는 말라”고 답했다. 또 전날 당내 호남계 중진 의원들과 만난 데 대해 만남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여기서 말씀드릴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손 대표는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였던 원종건 씨의 ‘미투’(나도 피해자다) 논란을 언급하며 “건전한 정책 대결은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고, 오로지 총선 승리만을 위해 반복되는 구태정치스러운 사건에 국민들은 환멸을 느낀다”고도 했다. 그는 “구태정치를 반복할 수밖에 없는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제가 어제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전 대표에게 제안한 것도 미래세대가 전면에 나서고 안 전 대표와 저는 버팀목 역할을 하자는 것이다. 그러지 않고는 구태정치와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때 사랑했다” 원종건에 전 여자친구 “수치스러워”

    “한때 사랑했다” 원종건에 전 여자친구 “수치스러워”

    원종건 “감투 내려놓고 진실 밝히고 명예 회복할 것”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논란으로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한 원종건(27) 씨의 전 여자친구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KBS 뉴스에 “제가 과거 겪었던 고통을 자기(원 씨)가 인정해야 하는데 저랑 같이 (고통을) 치르겠다는 말을 과연 가해자로 할 수 있나 억울했다”면서 “(폭로 글을) 올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고 그 정도로 제가 너무 수치스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원종건 씨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제가 한때 사랑했던 여성이다.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함께했던 과거에 대해 이제라도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A씨는 원종건 씨의 성폭행 이후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헤어진 뒤 해바라기센터 등을 통해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했다. A씨는 “상담사 두 분 모두 명백한 성폭행이라고 말씀하셨다. 고소할 의사가 있다면 성폭행으로 고소하는 게 맞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원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유에 대해 “신원 노출의 위험이 있지만 (원 씨가) 국회의원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원 씨는 해당 의혹에 대해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 그러나 제가 민주당에 들어와 남들 이상의 주목과 남들 이상의 관심을 받게 된 이상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다”면서 영입 자격을 반납했다. 그러면서 “제가 아무리 억울함을 토로하고 사실관계를 소명해도 지루한 진실 공방 자체가 부담을 드리는 일. 명예로운 감투는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원 씨는 14년 전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이야기로 방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민주당은 이번 논란으로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한 원 씨애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후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최고위원회가 윤리심판원에 사안을 넘겨 합당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인재영입을 하면서 좀 더 세심하게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국민께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인영, ‘원종건 영입 직후 미투 소문 있었는데’ 묻자 “미비했다”

    이인영, ‘원종건 영입 직후 미투 소문 있었는데’ 묻자 “미비했다”

    원종건 논란에 “면밀히 살피지 못해 사과”당원 제명 가능성에 “사실관계 결과 따라”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미투’ 논란으로 28일 총선 영입인재 자격을 반납한 원종건씨와 관련해 “좀 더 세심하게 면밀하게 살피지 못해 국민께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음주운전 기준 등 변화된 시대 상황을 반영하려고 노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검증 기준에서 빠뜨린 부분들이 있는지 더 점검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원종건씨의 당원 제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 확인 결과에 따라 추가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다면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당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 조사 결과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종건씨 영입 직후 이미 포털사이트 연관 검색어로 ’미투‘ 단어가 제시될 정도로 소문이 있었는데 이를 따져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까지는 확인하지 못한 미비한 점이 있었다”고 답했다.4·15 총선 출마를 놓고 논란이 있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정봉주 전 의원 등과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가 충분히 논의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상식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언급했다. 김의겸 전 대변인과 정봉주 전 의원 등이 당 지도부의 불출마 권고에도 불구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고,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이런 때일수록 좀 더 냉정하게 상황 전체를 주시하고 맞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위험한 것은 불신과 공포일 수 있다”며 “정치권이나 언론이 신중하게 대처하고, 지나치게 앞장서서 불안을 조장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감염내과의 전문 교수들도 ‘감염병 확산에도 불구, 물류·인적 교류를 막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한다”며 “종합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공천개혁’ 이탈한 여야의 이벤트성 인재 영입 우려한다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영입 인재 2호 원종건씨가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 어제 영입 인재 자격을 반납하고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원씨는 그제 옛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가 ‘원씨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를 인터넷에 올리자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현 정부에 비판적인 ‘이남자’(20대 남자)를 공략하려고 야심 차게 영입한 2호 인재의 ?밖의 낙마로 민주당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검증 단계에서는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5호 영입 인재 오영환 전 소방관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논란에 대해 “관행적으로 해온 행위가 너무 부풀려져 보도됐다”고 발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0~30대 남성의 표심을 잡기 위해 스토리에 매몰돼 허술한 검증으로 국민을 우롱한 여당의 처사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영입하려다가 호된 비판을 받은 것은 자유한국당도 매한가지다. 지난해 10월 당초 한국당의 1호 영입 인재로 거론됐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 “삼청교육대를 가야 한다”고 주장했고, ‘2020 희망공약개발단’의 단원으로 위촉된 ‘나다은TV’ 나다은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해촉됐다.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높은 현역 의원 물갈이 욕구와 맞물려 각 정당은 인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정치권의 인재 영입의 기준이 모호한 가운데 그저 특정 인물의 인지도를 중심으로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인재를 영입한다면 이는 국민이 원하는 공천 개혁과는 거리가 멀다. 하향식 인재 영입의 한계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여야는 국회의원이 정치라는 전문적 영역에서 경험과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국민과 소통하고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는 인물을 수혈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민주당이 총선 출마 예비후보를 희망하는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정봉주 전 의원에게 불출마를 권고하길 바란다. 김 전 대변인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25억 7000만원 상당의 복합건물을 사 부동산 투기 논란을 일으켰고, 정 전 의원은 2018년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더불어 지방선거 개입 논란 등으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을 예비후보 등록에서 배제해야 총선 과정에서 쓸데없는 의심과 공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 스토리만 좇다가 부실검증…人災가 된 원종건 인재 영입

    스토리만 좇다가 부실검증…人災가 된 원종건 인재 영입

    원 “홀로 진실 밝히고 명예 회복하겠다” 인터넷선 영입 발표 때부터 의혹 떠돌아 당황한 민주 “철저하게 검증” 뒷북 대책 14번째 인사엔 스타트업 창업가 조동인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2호 영입 인재인 원종건(27)씨가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논란’으로 28일 영입 인재 자격 반납과 함께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미투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원씨가 입장을 정리하고 민주당도 이를 받아들이며 빠르게 사태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하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에 대한 기초적인 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데다 후보가 가진 이미지와 배경만을 앞세우면서 인재 영입을 ‘이벤트성’으로 취급했다는 점에서 당이 무책임하다는 거센 비판이 나오고 있다. 원씨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며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 그 자체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원 “허물 많았지만 분별없이 살지 않아” 원씨의 옛 여자친구 A씨는 전날 인터넷 사이트에 원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증거 사진와 함께 올렸다. 이에 대해 원씨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때 사랑했던 여성”이라며 “주장의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함께했던 과거에 대해 이제라도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말했다. 원씨는 “명예로운 감투는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며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도 했다. 영입 한 달 만에 악재가 된 원씨를 놓고 민주당 내부는 크게 당황스러워했다. 원씨는 지난해 12월 29일 민주당이 취약한 20대 남성 지지율을 겨냥해 의욕적으로 영입한 인재다. 그는 2005년 MBC 프로그램 ‘느낌표’에 시·청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많은 시청자를 울렸던 인물이다. 이해찬 대표는 원씨 영입을 소개하며 “지난번 영입 인사인 최혜영 교수는 ‘희망’이었고 원종건님에게는 ‘미래’라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며 극찬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영입 인재의 ‘스토리’에만 신경 쓰며 홍보하기에만 바빴고 기초적인 검증은 등한시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원씨는 영입 발표 때부터 비슷한 의혹이 인터넷상에 제기됐지만 민주당에서는 단순 소문으로 취급해 일을 키웠다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은 원씨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민주당, 원씨 사실관계 확인 조사 착수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원씨의 경우 사적인 영역이라 저희가 검증하는 데 한계가 좀 있었던 것 같다. (원씨와) 구두로 확인했고 본인이 문제없다고 했다”며 “사적인 영역을 어디까지 검증할 수 있을지 검토해 보완할 점을 보완하겠다”고 부실 검증을 인정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인재 영입, 공천 후보자, 출마 대상자 등에 유사 사례가 있는지 조사해 만약 있으면 당은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인재 영입 과정에서 보다 철저한 관련 내용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원씨 처벌을 요구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야당은 원씨 논란에 대해 한목소리로 민주당을 비판하며 후폭풍이 거센 상태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원씨에 대해 “인재(人材)인 줄 알았는데, 사람으로 인한 재앙인 인재(人災)”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14번째 영입 인사로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인 조동인(31) 미텔슈탄트 대표를 영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스토리’ 좇다가 부실검증… 민주당, 人災 된 인재 영입

    ‘스토리’ 좇다가 부실검증… 민주당, 人災 된 인재 영입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2호 영입 인재인 원종건(27)씨가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논란’으로 28일 영입 인재 자격 반납과 함께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미투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원씨가 입장을 정리하고 민주당도 이를 받아들이며 빠르게 사태 수습에 나선 모양새다. 하지만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후보에 대한 기초적인 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데다 후보가 가진 이미지와 배경만을 앞세우면서 인재 영입을 ‘이벤트성’으로 취급했다는 점에서 당이 무책임하다는 거센 비판이 나오고 있다.  원씨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 민주당 21대 총선 영입 인재 자격을 스스로 당에 반납하겠다”며 “한때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저와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 논란이 된 것만으로도 당에 누를 끼쳤다. 그 자체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원씨의 옛 여자친구 A씨는 전날 인터넷 사이트에 원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증거 사진와 함께 올렸다. 이에 대해 원씨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물도 많고 실수도 있었던 청춘이지만 분별없이 살지는 않았다.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때 사랑했던 여성”이라며 “주장의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함께했던 과거에 대해 이제라도 함께 고통받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말했다. 원씨는 “명예로운 감투는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며 “홀로 진실을 밝히고 명예를 회복하겠다”고도 했다.  영입 한 달 만에 악재가 된 원씨를 놓고 민주당 내부는 크게 당황스러워했다. 원씨는 지난해 12월 29일 민주당이 취약한 20대 남성 지지율을 겨냥해 의욕적으로 영입한 인재다. 그는 2005년 MBC 프로그램 ‘느낌표’에 시·청각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져 많은 시청자를 울렸던 인물이다. 이해찬 대표는 원씨 영입을 소개하며 “지난번 영입 인사인 최혜영 교수는 ‘희망’이었고 원종건님에게는 ‘미래’라는 말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며 극찬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영입 인재의 ‘스토리’에만 신경 쓰며 홍보하기에만 바빴고 기초적인 검증은 등한시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원씨는 영입 발표 때부터 비슷한 의혹이 인터넷상에 제기됐지만 민주당에서는 단순 소문으로 취급해 일을 키웠다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은 원씨 논란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은 “원씨의 경우 사적인 영역이라 저희가 검증하는 데 한계가 좀 있었던 것 같다. (원씨와) 구두로 확인했고 본인이 문제없다고 했다”며 “사적인 영역을 어디까지 검증할 수 있을지 검토해 보완할 점을 보완하겠다”고 부실 검증을 인정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앞으로 인재 영입, 공천 후보자, 출마 대상자 등에 유사 사례가 있는지 조사해 만약 있으면 당은 원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인재 영입 과정에서 보다 철저한 관련 내용을 검증할 예정”이라고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원씨 처벌을 요구하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야당은 원씨 논란에 대해 한목소리로 민주당을 비판하며 후폭풍이 거센 상태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원씨에 대해 “인재(人材)인 줄 알았는데, 사람으로 인한 재앙인 인재(人災)”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14번째 영입 인사로 스타트업 청년 창업가인 조동인(31) 미텔슈탄트 대표를 영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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