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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비례 1번 최혜영, 2번 김병주…DJ 3남 김홍걸 당선권

    민주당, 비례 1번 최혜영, 2번 김병주…DJ 3남 김홍걸 당선권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1번에 최혜영(40) 강동대 교수, 2번에 김병주(58) 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이 정해졌다. 이수진(50) 민주당 최고위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56)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도 당선 가능권 순번에 들었다. 민주당이 범여권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선언함에 따라 이들은 민주당이 아닌 연합정당 소속으로 출마하고 총선이 끝난 뒤 민주당으로 복귀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중앙위원회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재적인원 678명 가운데 611명(투표율 90.12%)이 투표한 결과, 특정 순번을 놓고 경쟁하는 제한경쟁분야인 비례대표 1번(여성장애인)과 2번(외교·안보)에 민주당 총선 영입 인재인 최혜영 교수와 김병주 전 육군 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중증장애인인 최 교수는 앞서 기초생활비 부정수급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날 투표에 앞서 진행된 정견발표에서 “기초수급비를 받기 위해 혼인신고를 안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더 많은 이득을 취하지도, 의도하지도 않았다”며 “많은 장애인과 약자의 억울함을 안고 가장 낮은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인 김 전 대장은 문재인 정부의 첫 대장 승진자이자 미사일사령관 출신 첫 4성 장군으로, 군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된다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3번은 노동 분야 전문가인 이수진 최고위원, 4번은 김홍걸 민화협 의장, 5번 양정숙(54)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6번 전용기(28)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7번 양경숙(57)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8번에 국제핵융합실험로(이터·ITER) 국제기구 부총장을 지낸 이경수(63) 박사가 각각 뽑혔다.제한경쟁분야인 9번(취약지역)과 10번(당무발전)에는 각각 정종숙(52)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정지영(48) 서울시당 사무처장이 이름을 올렸다. 교통사고로 아들 태호를 잃은 이소현(37)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11번, 권지웅(32)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12번, 박명숙(60)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은 13번을 받았다. 박명숙 단장의 경우 정부 공적 마스크 유통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의약품 공급업체 ‘지오영’ 고문 출신이기도 하다. 이밖에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14번), 강경숙 원광대 교수(15번),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16번), 백혜숙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17번), 김상민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18번), 박은수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19번),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공동대표(20번) 순이다.예비순위 계승자 5명에는 이상미 유니세프 한국지부 정부협력조정관, 김나연 하나은행 계장, 정이수 변호사,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공동대표, 김현주 세무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는 130명이 신청했으며 서류·면접, 국민공천심사단투표(일반경쟁분야만 해당) 등을 거쳐 제한경쟁분야 10명, 일반경쟁분야 21명을 대상으로 이날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후보들의 정견 발표는 민주당 유튜브 채널인 ‘씀TV’에서 생중계됐다. 중앙위원들은 제한경쟁분야(1·2·9·10번)는 분야별 1표를 행사하고, 일반경쟁분야(3∼8번, 11∼20번)는 여성·남성 각 2인에게 투표했으며 이 중 다득표자 순으로 순번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독자적인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파견해 후순위 당선가능권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비례연합정당 내 민주당의 비례대표 몫은 ‘7석+α’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례대표 순번 투표를 앞두고 특정 후보들을 추천하는 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단 명의의 문자가 일부 중앙위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최운열 위원장은 이날 투표에 앞서 “어제 저녁 기초단체장협의회 명의로 비례대표 후보 추천 문건이 돌아다녔는데 전혀 당과 관계없는 일이란 것을 말씀드린다. 이분들에게도 이미 경고했다”며 “문자 내용에 영향받지 말고 투표해달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전략공천을 가능케 했던 조항을 없애고 민주적 절차를 명확히 하는 당헌·당헌 개정안, 중앙당 2019년 결산안 및 2020년 예산안도 의결했다. 민주당 중앙당의 2019년 총수입은 국고보조금·기탁금·당비를 포함해 384억 3000여만원, 총지출은 337억 6000여만원, 잔액 46억 6000여만원이었다. 2020년 총수입 예상금액은 561억 3000여만원, 총지출 예상금액은 499억여원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미균 “민주당이 영입 제의했지만…난 ‘문빠’ 아니다”

    김미균 “민주당이 영입 제의했지만…난 ‘문빠’ 아니다”

    김형오, 김 대표 영입 철회 뒤 “사직하겠다”미래통합당 서울 강남병 공천을 받았다가 ‘친문(친문재인) 지지자’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추천 철회 통보를 받은 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13일 “제 정치 경향이 ‘문빠’(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라고 많은 오해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며 “그런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문 지지자 논란 뒤) 발표문을 읽고 30분 만에 후보 추천이 철회되는 경험을 해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통합당 출마제의에 응한 것과 관련해 “청년들, 여성, 창업가들을 위한 결정만 생각했을 뿐 무엇을 얻는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고 그저 봉사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원계좌 알려달라고 모르는 분들의 메시지를 많이 받았고, 강남에서 아이 키우는 엄마라며 힘내라고, 청년들도 연락해 오는 등 오히려 강남병 분들의 응원을 정말 많이 받았다”며 “이렇게 조금씩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저는 괜찮은데 우리 나라는, 우리는 괜찮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김형오 공관위원장에 대해 “제가 아니어도 좋으니 강남병 유권자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는 더 준비된 청년(을 내 세워달라)”며 “사퇴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앞서 올린 페이스북 글과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인으로서 정치와 교류한다고 생각한 것이지, 누군가에게 강한 지지를 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 민주당 영입 (제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달랐다”고 적극 해명했다. 김 대표는 “저 때문에 놀란 분들이 많으실 줄 알고 있다. 걱정과 기대의 메시지를 밤새 받았다”며 “제가 통합당으로 오게 된 것은 통합당이 ‘가장 청년 기업가답게 행동해도 된다’라고 하셔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당에게 강남구민들이 어떤 존재인지 잘 안다”며 “그런 자리를 청년 기업가, 여성에게 주겠다는 결심을 보면서 결연한 각오 같은 것을 느꼈다. 정말 청년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당에서 배운 말 중에 정말 멋진 말들이 있다”며 “‘보수는 보수 스스로와 싸우면서 나아간다’였다.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본다니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작을 당에서 먼저 한 것과 같이 이번에도 전적으로 당과 공관위에 뜻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논란이 된 김 대표의 공천을 철회한 뒤 공관위원장직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미균 대표가 친문 지지자가 아니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음에도 위원장직은 사퇴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상품이 아무리 좋아도 고객이 사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좋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공관위가 노력했지만 유권자의 취향과 안 맞으면 최종 판단과 책임은 위원장은 제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미균 대표와 같이 원석 같은 분들, 앞길이 탄탄한 분들을 어제 발표했는데 부득이 철회해야 하는 것이 인간적·도의적으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제가 사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의석 도둑질”vs“야합세력 밀약” 극명해진 여야 대결 구도

    “의석 도둑질”vs“야합세력 밀약” 극명해진 여야 대결 구도

    민주당 연합정당vs통합당 미래한국당 대결군소정당 활약 및 다당제 정착 더 어려워져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전 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 연합정당 참여를 공식 결정하면서 4·15총선은 사상 처음으로 여야 비례대표 위성정당 간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지지층은 민주당이 아니라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에,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표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애당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명분이었던 ‘다당제 정착’은 더욱 어려워졌고 여당과 1야당의 대결 구도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연합정당 참여 결정에 따라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이름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는다. 현재 선정 과정을 진행 중인 비례대표 후보들은 연합정당에 파견됐다가 총선이 끝난 뒤 복귀하는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통합당은 일찌감치 미래한국당을 만들어 영입인재 등을 줄줄이 한국당으로 보냈다. 통합당이 총선 영입인재 1·2호로 발표한 테니스코치 김은희씨,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 대표 등은 지난 11일 발표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내 1당과 2당이 모두 총선에서 자체 비례후보를 내지 않는 ‘코미디’ 같은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여야, 연합정당·미래한국당 두고 치열한 대결 ‘민주당 연합정당 대 미래한국당’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총선 과정에서 양측의 치열한 공방도 예상된다. 이미 민주당과 통합당은 비례 연합정당 참여, 비례위성정당 창당 등을 둘러싸고 강도 높은 공격을 주고 받았다. 민주당은 통합당의 미래한국당 창당을 자신들이 비례 연합정당에 참여한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통합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깡그리 무시하고 비례위성정당을 만들어 ‘의석 도둑질’에 나섰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연합정당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11일 “통합당은 가짜 페이퍼 위성정당을 만들어 소수정당의 의석을 도둑질하는 반칙을 저지르고 있다”며 “오만하게도 반칙으로 제1당이 되면 보복 탄핵을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먼저 미래한국당을 창당한 통합당은 뒤늦게 연합정당 참여를 선언한 민주당을 비난하고 있다. 민주당이 ‘4+1 협의체’를 주도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놓고선 스스로 이를 부정하고 있다는 논리다. 자신들은 애초 공직선거법 개정에 반대했기 때문에 ‘말바꾸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통합당은 주장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가 지난 9일 “민주당이 의석수에 눈이 멀어 야합세력 간 밀약마저도 잊어버린 것 같다”며 “오직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자신들이 만든 선거법도 내팽개칠 수 있는 정권은 당연히 국민의 선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공격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여야는 남은 총선 기간 동안에도 이 같은 공방을 반복하며 각 지지층 결집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대결 구도가 더욱 공고해질 경우 여당과 1야당을 제외한 정당들의 설 자리는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중도 실용정당’을 표방한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흡수하지 못하는 중도층을 공략해 비례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여야 대결 구도가 선명해질수록 중도층은 줄어들 수밖에 없어 국민의당의 자리 역시 좁아질 가능성이 크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의석 확대를 꾀했던 정의당도 기대 수준을 낮춰야 할 처지다. 정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20석 이상을 확보해 단독 교섭단체 구성을 기대했다. 하지만 통합당의 미래한국당 창당에 이어 민주당이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하면서 얻을 수 있는 비례 의석은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선거제 개혁의 애초 취지와 목표가 여야의 비례정당 창당으로 다 무너졌다”며 “선거제 개혁은 양당의 독과점 체제를 다당제로 분산시키려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진영 논리로 나뉘어 더 극단적인 양극 정치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세습 공천’ 문석균, 의정부갑 무소속 출마 검토

    ‘세습 공천’ 문석균, 의정부갑 무소속 출마 검토

    소방관 출신 오영환 공천에 당원 반발 다음주 입장 밝힐 듯… 출마 땐 민주 악재‘세습 공천’ 비판에 휩싸여 출마를 포기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전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이 무소속 출마 움직임을 보이면서 논란이 재연되는 모양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이 경기 의정부갑에 소방관 출신 영입 인재인 오영환씨를 전략공천하자 문 전 부위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부위원장은 아버지가 6선을 한 의정부갑에서 일찌감치 출마 준비를 했으나 ‘지역구 세습’ 비판이 거세지자 지난 1월 말 출마를 포기했다. 그러나 당에서 지역 연고가 없는 오씨를 전략공천하면서 문 전 부위원장을 지지하던 지역 당직자들과 당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 400여명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의정부갑 당원들을 배신하고 잘못된 결정을 했다”며 집단 사퇴했다. 지난 11일 의정부시청에서 열린 오씨의 출마회견에는 민주당 시도 의원들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지지자들의 무소속 출마 요구가 이어지면서 문 전 부위원장은 다음주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선당후사’를 외치며 경선에서 물러났던 그가 출마한다면 이 지역의 선거 결과는 물론 민주당의 전체 총선 득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형오 공관위’ 흔들고도 2곳만 관철… 황교안 리더십 도마위에

    ‘김형오 공관위’ 흔들고도 2곳만 관철… 황교안 리더십 도마위에

    黃, 김종인 영입·당내 반발 명분 공천 제동 공관위·김종인 ‘태영호 공천’ 시각차 극명 공들인 김 前대표 영입도 사실상 불투명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2일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에게 6곳의 재심을 전격 요구한 것은 두 가지 목적으로 읽혔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사전 정지작업을 하는 차원이 하나이고, 나머지 하나는 당내 반발 달래기다. 하지만 공관위가 2곳의 재의 요구만 수용해 공관위를 흔들고도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한 황 대표의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또 태영호 전 북한공사의 서울 강남갑 공천에 대한 김 전 대표와 공관위의 극명한 시각차가 드러나 김 전 대표 영입도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당 최고위원회가 공관위에 재심을 요구한 6곳 중 서울 강남을(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사장)과 대구 달서갑(이두아 전 의원)은 김종인 전 대표가 ‘잘못된 공천’으로 꼽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 모두 김형오 위원장과 인연이 깊어 사천(私薦) 의혹이 제기됐다. 황 대표가 김 전 대표 영입을 명분으로 ‘김형오 공관위’의 힘을 빼는 ‘차도살인’을 염두에 뒀다는 해석도 나왔다. 김 전 대표 영입에 공을 들인 황 대표는 김 전 대표의 공천권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이 “공천권을 선대위원장이 와서 달라는 건 좀…”이라며 반발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공관위의 태도는 냉랭했다. 특히 김종인 전 대표는 태영호 전 공사 공천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태영호 강남 공천은 국가적 망신으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공관위는 태 전 공사가 북한인권에 소홀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영입 인재이자 지역구 선거에 도전하는 첫 탈북 인사라는 상징성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김형오 위원장은 “태 전 공사는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오신 분이다. 태영호 공천은 우리 공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번복 절대 불가 방침을 밝혔다. 태 전 공사는 입장문을 내고 “저는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다. ‘남한에 뿌리가 없어’ 잘못된 공천이라는 김 전 대표의 발언은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항변했다. 공관위가 일부 재의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컷오프된 다른 인사들의 추가 반발도 불가피해졌다. 통합당의 한 의원은 “봇물 터지듯 불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공관위는 전략공천지로 지정된 서울 강남병에 김미균(34) 시지온 대표, ‘청년벨트’ 중 하나인 경기 광명을에 김용태(29) 전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를 공천했다. 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천하람(34) 변호사를 공천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사설] 거대 양당, 고작 13명 공천하려고 청년영입쇼 벌였나

    각 정당의 21대 총선 지역구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지금까지의 결과만으로는 이번에도 2030 청년세대 신인 정치인 다수가 국회에 입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청년 공천 규모는 고작 13명에 불과하다. 게다가 양당을 통틀어 20대 청년 공천은 전무하다. 민주당과 통합당이 청년 공천을 대폭 늘리겠다고 약속하며 청년인재 영입 경쟁을 벌였지만 결과적으로 스펙 좋은 젊은이들을 내세운 ‘정치쇼’에 불과했음을 자인한 셈이다. 아직 일부 지역구와 비례대표 공천이 남아 있지만 두 정당이 앞으로 청년인재들을 대거 내세울 가능성은 높지 않다. 서울신문이 주요 정당의 지역구 공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은 2030 후보가 겨우 5명, 통합당은 8명이다. 공천확정자 중 2030 비율은 민주당이 2.2%, 통합당이 5.7%이다. 특히 민주당 공천확정자의 평균 나이는 56.5세로 20대 국회의원 평균보다 한 살 많아 더욱 노령화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원인으로 청년인재풀이 작다는 게 이유겠지만 거대 정당들이 겉으로는 ‘청년정치’와 ‘세대교체’를 주창하면서도 공천 과정에서는 본선경쟁력을 앞세운 ‘기득권 카르텔’이 여전히 작동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세대교체는 서구 정치의 대세이다. 35세로 세계 최연소 총리인 핀란드의 산나 마린, 40대의 프랑스 대통령과 캐나다 총리 등 유엔 회원국 중 30~40대 지도자가 이끄는 나라가 21개국이다. 이들은 하루아침에 유력 정치인이 된 것이 아니다. 당원부터 시작해 오랫동안 정치경험을 쌓으며 나라를 이끌 수 있는 경륜을 갖췄다는 공통점이 있다. 선거에 임박해서야 청년정치와 세대교체를 부르짖을 게 아니라 평소에 청년이 정치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멍석’을 깔아 줘야 젊은 정치 지도자가 나올 수 있다. 거대 양당의 각성을 촉구한다.
  • 민주, 세종갑 홍성국 전략공천… 통합, 세종을 김병준 ‘험지’ 출마

    민주, 세종갑 홍성국 전략공천… 통합, 세종을 김병준 ‘험지’ 출마

    비례대표 후보 김홍걸·이소현 등 21명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세종갑 지역구에 영입 인재인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밝혔다. 세종은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이번 총선부터 갑·을 등 2개 지역구로 쪼개졌다. 기존 현역이었던 이해찬 대표는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다. 민주당은 세종을에서는 강준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 이강진 전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 이영선 변호사 등 3인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청년우선 전략지역인 서울 강남병에는 김앤장 출신 김한규 변호사를 전략공천했다. 김 변호사는 45세로 민주당 기준으로는 청년에 해당한다. 또 민주당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민공천심사단 투표를 통해 일반경쟁분야 비례대표 후보 21명(여성 13명, 남성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영입인재 중에선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원옥금 주한베트남교민회장이 탈락하고, 교통사고로 아들 태호군을 잃은 이소현씨 등이 통과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56)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도 포함됐다. 최종 비례대표 순번은 오는 14일 민주당 중앙위원회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한편 미래통합당에서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세종을 후보로 출마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지를 험지로 바꾸고, 험지를 다시 격전지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세종의 꿈을 다시 깨우겠다. 특별한 자치권으로 자유로운 정신과 창의가 샘솟고, 교육과 문화 그리고 경제 산업의 다양한 실험이 이뤄지는 도시, 미래 한국의 문을 여는 도시로 만들자는 꿈”이라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선대위 못 꾸린 민생당 ‘인재 이삭줍기’ 처지로

    선대위 못 꾸린 민생당 ‘인재 이삭줍기’ 처지로

    비례연합정당 참여 놓고 계파 간 ‘잡음’ 손학규 종로 출마설엔 “신선” “어렵다”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합당으로 출범한 민생당이 계파 갈등으로 총선을 한 달여 앞둔 11일까지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하나둘 내놓는 영입 인재들도 ‘이삭줍기’인 경우가 적지 않아 총선 준비가 미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민생당은 이날 ‘최순실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등 4명의 3차 총선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노 전 부장은 지난해 12월 광주 광산을에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당시 “당선된다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자 총선 전 민생당에 들어왔다. 앞서 민생당은 1차 영입 인재로 ‘전두환 추적자’로 이름을 알린 임한솔 전 정의당 부대표, 2차 영입 인재로는 김유정 전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의원을 영입했다. 임 전 부대표는 이번 총선에 출마하고자 서울 서대문구의원을 사퇴한 후 정의당에서 탈당한 인사고, 김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새정치민주연합-국민의당 등을 거친 인물이다. 영입 인재이지만 신선함은 부족한 것이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잡음도 이어졌다. 바른미래당계는 참여 반대를, 대안신당계와 민주평화당계는 연합에 찬성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문제를 놓고도 격론이 벌어지고 있어 선대위 출범은 요원한 상황이다. 대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종로 출마설’에는 신선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생당 관계자는 “민생당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제3지대 정당으로서 가치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관계자는 “한때 같은 계파로 불린 손 전 대표와 민주당 이낙연 전 총리의 관계를 생각하면 종로는 어렵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미래한국당 영입 1호 김예지와 안내견 ‘조이’의 4·15 총선 도전

    미래한국당 영입 1호 김예지와 안내견 ‘조이’의 4·15 총선 도전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영입이해찬 만나면 “제가 선천적 장애인”“안내견 출임금지는 눈빼고 들어오라는 것”“극복의 장애인 이미지 감성팔이 안 돼”“제가 선천적 장애인이 결코 의지가 약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미래한국당 영입 인재 1호인 김예지(39) 한국장애인예술인협회 이사는 선천성 망막 색소 변성증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다. 김 이사는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 인재영입식에서 “선천성 시각장애로 앞이 보였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시각장애를 제 일부분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이사는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선척적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나오니까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는 발언을 이런 소개로 반박했다. 그는 이 대표를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신체장애인보다 더 한심한 사람들”, “정치권에는 저게 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정신장애인들이 많이 있다”,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 등의 발언을 언급하며 “한 정치인의 발언을 기억하느냐”며 이 대표를 겨낭했다. 김 이사는 “아직도 장애라 하면, ‘다름’보다는 비정상인 것으로 여기는 편견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 뿌리 깊게 박혀있다”며 “심지어 국민의 대표로 뽑힌 국회의원까지도 그러하다”고 이 대표의 언행을 지적했다. 김 이사는 “사람이니까 의지가 약한 사람이 있고, 강한 사람이 있는데 선천성, 후천성 장애인이라고 의지가 다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그분이 그런 편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을 것”이라며 “제가 직접 (국회에) 들어가서 그분도 만날 수 있다면 ‘제가 선천성 장애입니다’라고 말하고, 제가 얼마나 의지가 강한지, 얼마나 일을 잘하는지 보여 드리면 그분의 편견이 없어질 것이라 믿고 있다”고 말했다.미래한국당의 영입 제안을 수용한 이유에 대해선 “소수 의견을 다수에게 전달하는 데는 당이나 보수와 진보, 좌우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의 활동으로는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을 대변하는 비례대표가 단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애를 딛고, 안고, 업고 일어난 의지의 장애인으로 이미지만 광고하듯, 감성팔이 하듯 내세워져서 딱 그만큼만 일하는 역할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입식에 안내견 ‘조이’와 함께 한 김 이사는 “저는 최근에도 안내견과의 식당 출입을 거부당했다”며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의 눈이자 발인데, 눈을 빼놓고 들어가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장애인복지법에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된 지 2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인식의 부재는 곳곳에 산재해 있다”고 지적했다.김 이사는 또 “2018년부터 3년 동안 함께 한 조이는 4살 수컷이고, 이름이 조이(joy)라서 그런지 기쁨이 넘치는 아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서당개’처럼 3년이 되면 곧 풍월을 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가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21대 국회의원이 되면 안내견 조이도 국회에 함께 등원할 전망이다. 김 이사는 숙명여대 피아노 실기 강사 출신이자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한 동계스포츠 종목) 선수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라 카운터테너 이희성과 공연하기도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노승일 민생당 입당 “낮은 자세로 국민 받들겠다”

    노승일 민생당 입당 “낮은 자세로 국민 받들겠다”

    ‘최순실 저격수’ 노승일 전 케이(K)스포츠재단 부장이 11일 민생당의 4·15 총선 인재로 입당했다. 민생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승일 전 부장 등 4명을 ‘3차 영입인재’로 소개했다. 노승일 전 부장은 2016년 과거 최순실씨의 측근으로 국정조사와 언론에서 최순실씨에 대한 적극적인 폭로에 나서며 국정농단 실체를 밝혔다. 노승일 전 부장은 지난해 말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구 대안신당 측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영입을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승일 전 부장은 “민생당과 함께,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의 눈을 마주치며 낮은 자세로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입당 소감을 밝혔다. 이날 민생당은 노 전 부장 외에 김기옥 국가 원로회의 위원, 박순옥 여주대 교수, 추민아 남부대 교수 또한 영입했다. 김 위원은 전남 순천시장을 지냈으며 박 교수는 간호학, 추 교수는 식품공학 전문가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미래한국당 영입인재 환영식 ‘강아지도 빼꼼’

    [포토] 미래한국당 영입인재 환영식 ‘강아지도 빼꼼’

    미래한국당 영입인재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 안내견 조이와 함께 입장하고 있다. 2020.3.11 연합뉴스
  • 민생당, ‘최순실 저격수’ 노승일 영입…광주 광산을 공천할 듯

    민생당, ‘최순실 저격수’ 노승일 영입…광주 광산을 공천할 듯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청문회 과정에서 ‘최순실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4·15 총선을 앞두고 11일 민생당에 입당한다. 민생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노승일씨를 비롯한 4명의 총선 인재 영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노승일씨는 지난해 12월 “더 큰 적폐와 싸우겠다”면서 광주 광산을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노승일씨는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가 2015년 8월 삼성그룹에서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을 지원받기 위해 독일에 급히 설립한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에서 재무 업무를 맡은 적이 있다. 최순실씨와 갈라선 뒤 최순실씨의 각종 비위 사실을 폭로했다. 특히 국정농단 조사특위 청문회에서 정유라씨의 독일 정착을 계획한 최순실씨의 행적과 K스포츠재단에서 대통령 순방 문화공연을 준비했던 일 등을 녹취 파일과 함께 공개해 주목받았다. 민생당은 이날 김기옥 국가원로회의 위원, 박순옥 여주대 간호학과 교수, 추민아 남도대 교양학부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도 영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래한국당 문전성시… “유영하 부적격” 밝혀

    미래한국당 문전성시… “유영하 부적격” 밝혀

    언론인 출신 길환영·김재철·우동균 포함 황교안, 한선교 대표와 만나 논란 예상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0일부터 비례대표 공천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공천관리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 ‘부적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보수 대단결’을 주문한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해 공관위가 선을 그은 것이다. 특히 공병호 공관위원장은 유 변호사 공천 가능성에 대해 “지원자 부적격 조건이 있을 것”이라며 “(공천 배제) 조건을 보면 국론분열과 계파 부분이 나온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가 공천 배제 조건인 계파주동·국론분열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 앞서 공관위는 ▲불출마 선언 의원 ▲정치 철새, 계파 정치 주동자 ▲다른 정당 공천 탈락자 ▲국론분열 인사 ▲미투 가해자 등을 공천 배제 기준으로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 공모에 모두 531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공개로 공천을 신청한 434명 중에는 영입 인재인 연금 전문가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 윤봉길 의사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탈북인권가 지성호 나우 대표,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테니스 코치, 전주혜 전 판사 등이 포함됐다. 신원식 전 수도방위사령관, 윤창현 전 한국금융원장,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재철 전 MBC 사장 등도 공천을 신청했다. 또 ‘신의 한수’의 우동균 기자, ‘호밀밭의 우원재’의 우원재 운영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 등 유튜버들의 공천 도전도 두드러졌다.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 김경화 미래통합당정치대학원 총동문회 여성수석부회장 등 통합당 관계자와 권통일 전 자유한국당 보좌진 협의회장, 이준우 보좌관(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실) 등 국회의원 보좌관도 신청했다. 한편 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가 지난 9일 광화문 인근 모처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황 대표는 옛 자유한국당 영입 인재들을 배려해 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청년 공천 민주 5명·통합 8명… ‘대폭 확대’ 또 약속 못 지킨 정치권

    청년 공천 민주 5명·통합 8명… ‘대폭 확대’ 또 약속 못 지킨 정치권

    통합당 기본점수 받은 경선 통과자는 0명 정의당 70곳 중 7명 공천… 2명은 20대로 도전 청년 적고 가산점 부여 효과 없는 탓 ‘청년 대 청년’ 경쟁 후보 내는 건 긍정적21대 총선에서 청년 공천을 대폭 늘리겠다는 정치권의 약속이 또다시 지켜지지 않았다. 10일 주요 정당의 4·15 공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2030세대’(1981~2000년생) 후보가 단 5명, 미래통합당은 8명이 지역구 공천을 받는 데 그쳤다. 지역구 253곳 중 222곳의 공천을 확정한 민주당은 2030 비율이 2.2%에 불과했으며 149곳의 공천을 확정한 통합당은 5.4%였다. 여야 모두 막바지 공천 작업 중이라 일부 추가 가능성이 있지만 21대 국회도 2030을 대변할 청년 정치인은 극소수에 불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장철민(37·대전 동구), 김남국(38·경기 안산단원을), 오영환(32·경기 의정부갑), 이소영(35·경기 의왕·과천), 정다은(34·경북 경주) 등 5명의 30대 후보를 확정했다. 20대는 0명이다. 5명 중 장 후보만 경선을 치렀고, 김남국·오영환·이소영 후보는 모두 외부에서 수혈한 영입인재의 전략 공천으로 해당 지역 활동 경험이 전혀 없다. 통합당은 김병민(38·서울 광진갑), 김재섭(32·서울 도봉갑), 이준석(35·서울 노원병), 배현진(37·서울 송파을), 신보라(37·경기 파주갑), 박진호(30·경기 김포갑), 김용식(32·경기 남양주을), 김수민(34·충북 청주청원) 후보가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받았다. 그나마 이준석·배현진·박진호·김수민 후보는 오랫동안 해당 지역을 닦아 왔던 당협위원장 출신이다. 70곳의 지역구 공천을 확정한 정의당은 김지수(27·서울 중랑갑), 박예휘(28·경기 수원병) 후보 등 20대 후보 2명을 공천하는 데 성공했다. 30대 지역구 후보는 5명이다. 정의당은 당선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비례대표 앞번호로 류호정(28), 장혜영(33), 문정은(34), 정민희(31), 조성실(34) 후보 등을 공천했다.주요 정당들은 공천을 앞두고 청년 공천을 위해 가산점 제도를 대폭 손질했으나 실제 결과를 보면 ‘무용론’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지역구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티켓을 따낸 장철민 후보는 15%의 청년 가산점을 받았으나 경선 상대도 여성 가산점을 받아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한 30대 예비후보는 “과거 386들이 30대에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기회를 보장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얻은 표의 몇 %를 주는 가산점은 똑같은 출발선에서 벤츠 탄 사람과 티코 탄 사람의 불공정 경쟁”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당은 득표율 기준 가산점 부여가 아니라 ‘기본 점수’를 주는 파격 제도를 마련했으나 경선으로 본선 티켓을 쥔 청년은 아직 없다. 청년 후보들은 경선 자체에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다. 2018년부터 경기 김포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온 박진호 후보는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청년 당협위원장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원외 청년 당협위원장 중 유일한 후보로서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청년 공천이 부실한 이유는 우선 인재풀이 좁다는 점이다. 주요 정당이 장기적인 인재양성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다 보니 지역에서 차근차근 선거를 준비해 실제 도전에 나서는 2030이 극소수다. 그러니 정당들은 또 선거에 임박해 외부 인재 ‘영입쇼’를 되풀이하는 실정이다. 직접 공천 심사를 진행한 통합당 공관위의 한 위원은 “청년 비율을 대폭 늘리고자 많은 장치를 마련했지만, 도전하는 청년들의 풀이 제한적”이라며 “특히 30·40대 모두 정치 환경에 노출된 시간이 길지 않아 여기 적응된 인재풀이 좁다”고 말했다. 실제 통합당의 1차 공모에는 단 13명의 2030이 도전했다.다만 21대 총선을 앞두고 청년 공천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시도됐다는 데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통합당은 ‘FM(Future Maker) 청년벨트’라는 새로운 청년 공천 실험에 나섰다. 신청 지역구에서 탈락한 청년 후보들을 주요 지역 벨트로 묶어 청년 대 청년 경쟁으로 후보를 내는 방식이다. 민주당도 뒤늦게 서울 동대문을을 청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해 청년 예비후보 간 경선을 치르도록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2030 청년 공천 민주당 2.2%, 통합당 5.7%

    2030 청년 공천 민주당 2.2%, 통합당 5.7%

    민주당 5명, 통합당 8명 본선행 확정정의당, 지역구에 20대 2명 공천FM청년벨트, 청년전략지역 실험도21대 총선에서 청년 공천을 대폭 늘리겠다는 정치권의 약속이 또다시 지켜지지 않았다. 10일 주요 정당의 4·15 공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2030(1981~2000년 출생) 세대 중 단 5명, 미래통합당은 8명이 지역구 공천을 받는 데 그쳤다. 특히 지역구 253곳 중 222곳의 공천을 확정한 민주당은 2030 비율이 2.2%에 불과하다. 139곳의 공천을 확정한 통합당도 5.7%다. 두 정당의 지역구 공천과 비례대표 정당 공천이 남아 있어 일부 추가 가능성이 있지만 21대 국회도 2030의 목소리를 낼 청년 정치인은 극소수에 불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장철민(37·대전 동구), 김남국(38·경기 안산단원을), 오영환(32·경기 의정부갑), 이소영(35·경기 의왕·과천), 정다은(34·경북 경주) 후보 등 5명의 30대 후보를 확정했다. 20대 후보는 0명이다. 5명 중 장 후보만 경선을 치렀고, 김남국·오영환·이소영 후보는 모두 외부에서 수혈한 영입 인재의 전략 공천으로 해당 지역 활동 경험이 전혀 없다. 민주당이 마련한 청년 가산점의 혜택을 본 후보도 없어 ‘가산점 무용론’도 나온다. 지역구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티켓을 따낸 장 후보는 15%의 청년 가산점을 받았으나 경선 상대 후보도 여성 가산점을 받아 별다른 혜택을 얻지 않았다.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한 30대 예비후보는 “과거 386 선배들이 30대에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기회를 보장했기 때문”이라며 “2030이 경선으로 경쟁력을 증명하면 그것은 대통령감 아니냐”고 말했다. 또 “자신이 얻은 표의 몇 %를 주는 가산점은 똑같은 출발선에서 벤츠 탄 사람과 티코 탄 사람의 불공정 경쟁”이라고 했다. 통합당은 김병민(38·서울 광진갑), 김재섭(32·서울 도봉갑), 이준석(35·서울 노원병), 배현진(37·서울 송파을), 신보라(37·경기 파주갑), 박진호(30·경기 김포갑), 김용식(32·경기 남양주을), 김수민(34·충북 청주청원) 후보가 단수 또는 전략공천을 받았다. 그나마 이준석·박진호·김수민 후보는 오랫동안 해당 지역을 닦아 왔던 전 당협위원장이다. 2018년 1월부터 김포갑 당협위원장을 맡아 온 박진호 후보는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한 청년 당협위원장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원외 청년 당협위원장 중 유일한 후보로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청년 공천을 늘리려고 자신이 얻은 득표율 기준 가산점 부여 방식이 아니라 ‘기본 점수’를 주는 파격적인 제도를 마련했으나 경선으로 본선 티켓을 쥔 청년은 아직 없다. 70곳의 지역구 공천을 확정한 정의당은 김지수(27·서울 중랑갑), 박예휘(28·경기 수원병) 후보 등 20대 후보 2명을 공천하는 데 성공했다. 30대 후보는 5명을 지역구에 공천했다. 정의당은 비례대표 당선권인 20위 내 후보로 류호정(28), 장혜영(33), 문정은(34), 정민희(31), 조성실(34) 등 5명의 2030 후보를 공천했다. 여야 공히 청년 공천이 부실한 이유로는 우선 인재풀이 좁다는 점이다. 준비된 청년 정치인 양성이 극히 빈약한 구조에서 가산점 등을 줘도 별 효과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직접 공천 심사를 진행한 통합당 공관위의 한 위원은 “청년 비율을 대폭 늘리고자 많은 장치를 마련했지만, 도전하는 청년들의 풀이 제한적”이라며 “특히 30대, 40대 모두 정치환경에 노출된 시간이 길지 않아 정치환경에 적응해 준비된 인재풀이 작다”고 말했다. 실제 통합당의 1차 지역구 공모에는 단 13명의 2030이 도전했다. 다만 21대 총선을 앞두고 청년 공천을 늘리기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시도했다는 데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통합당은 ‘FM(Future Maker) 청년벨트’라는 새로운 청년 공천 실험에 나섰다. 신청 지역구에서 탈락한 청년 후보들을 주요 지역 벨트로 묶어 청년 대 청년 경쟁으로 후보를 내는 방식이다. 민주당도 뒤늦게 서울 동대문을을 청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해 청년 예비후보 간 경선을 치르도록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윤봉길 장손녀, 유영하…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544명 몰려

    윤봉길 장손녀, 유영하…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544명 몰려

    ‘엑소 부친’ 김용하 교수, 정운천 의원 신청상당수 영입인재, 전직의원, 보좌관도 도전선발 규모 30~40명 예상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유명한 유영하 변호사를 비롯해 544명이 후보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례대표 후보는 오는 16일 선정된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공관위 회의에서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16일)까지 고된 일정이 시작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공병호 위원장은 “(신청에) 참가한 모든 분은 대부분 예외 없이 면접심사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마감된 비례대표 후보 접수에는 544명이 신청했다.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자의 상당수는 자유한국당에서 총선 인재로 영입된 인사들로 알려졌다. 또 전직 의원과 보좌관들도 다수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 가운데에는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의 부친으로도 알려진 연금 전문가인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 현역 의원 중에는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호 작은정부운동연합 공동대표와 이준우 통합당 곽상도 의원 보좌관도 비례대표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공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의 공천 신청과 관련해 “지난주 목요일(5일) 신청한 것으로 안다. 그 (배제) 조건을 보면 국론분열과 계파 부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공 위원장은 “사전에 확인한 바로는 (통합당 공천심사 결과) 지역구에서 탈락한 분 가운데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지원한 분은 안 계신다”고 밝혔다. 통합당 출범 직전 새로운보수당을 탈당해 미래한국당으로 옮긴 정운천 의원의 공천 신청에 대해서는 “다른 당에서 오셨으니 예외적인 경우”라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11일까지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치고 나서 16일 후보 명단을 확정한다. 이후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공관위가 결정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한다. 추인된 명단은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비례대표 의석 수가 47석인 점을 감안할 때 선발 규모는 30~40명 정도로 예상된다.앞서 공관위는 공천 방향으로 공명정대, 국리민복, 선공후사 등 세 가지를 강조했다. 또 협상이나 투쟁 과정에서 자유우파 가치와 이념을 확고하게 대변하고, 실물경제에 정통한 자 등을 선발한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또 미래한국당은 불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한 번이라도 역임한 인사, 타 정당 공천 신청자 및 탈락자, 정치 철새, 계파 정치 주동자,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국론분열 인사, 위선 좌파 및 미투 가해자 등을 공천 배제 기준으로 발표했다. 공관위는 공병호 공관위원장을 비롯해 조훈현 사무총장, 외부 위원 5명 등 총 7명이다. 외부 위원은 진현숙 전 MBC 창사 50주년 기획단 부단장,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박지나 한의사, 소리나 변호사, 권혜진 세종이노베이션 대표이 맡았다. 한편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전날 저녁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신청이 마감된 날 만난 만큼 이 자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을지 주목된다. 공 위원장은 “두 분이 어떤 대화를 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저는 황교안 대표한테 전화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그 점은 분명히 확인해드린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승리 포기한 결정”… 민주 김남국 공천 ‘시끌’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조국 백서’ 필진인 김남국 변호사를 경기 안산단원을에 전략공천하자 지역의 기존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이 “승리를 포기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당내 기반이 없는 영입 인재를 공천하려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오랜 시간 지역구에서 준비해 오던 예비후보들은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 안산단원을의 윤기종 예비후보는 9일 안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변호사 전략공천에 대해 “이 중차대한 시기에 안산에 연고도 없고 기반도 없는 사람을 청년전략공천이라는 명분으로 그것도 낙하산식으로 내려보내는 처사는 이 지역에서의 승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에서도 전날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을 전략공천한 데 대한 반발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일현 예비후보는 이날 홍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슨 근거로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전략공천자로 원 후보를 결정했는지 과정과 이유를 10일까지 당과 관계자들에게 요구한다”고 반발했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도 지역 사람이 아닌 외부 인물을 전략공천하는 데 대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금천구 전략공천에 반대하는 게시글이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 용산, 전남 순천 등에 대한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당원들의 글도 올라오고 있다. 전날 민주당은 최기상(서울 금천) 전 판사, 강태웅(서울 용산) 서울 행정1부시장, 소병철(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전 검사장도 전략공천했다. 한 권리당원은 “이게 민주적 절차냐. 제발 1년 전부터 열심히 뛴 예비후보를 이렇게 내몰지 마시기 바란다”고 썼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임오경 광명갑 후보 “대한민국 국가대표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 광명을 만들겠다”

    임오경 광명갑 후보 “대한민국 국가대표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 광명을 만들겠다”

    “대한민국 국가대표에서 광명의 대표일꾼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광명을 만들겠습니다.” 임오경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이 지난 5일 오전 제21대 총선 경기 광명갑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를 시작했다.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열다섯 번째 영입 인재이자 문화·체육계 첫 번째 영입 케이스다. 임 전 감독은 핸드볼 국가대표를 거쳐 한국 구기종목 역사상 최초의 여성감독으로 활동해 스포츠계 유리천장을 깬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지도자 생활과 학업을 병행해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체육계의 대표적인 학구파로 손꼽힌다. 이번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 불출마 지역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민주당은 지난 1일 임 전 감독을 4·15 총선 경기 광명시갑 지역구에 나설 후보로 단수공천으로 확정했다. 오랜 기간 스포츠스타이자 많은 승리를 이끌어 낸 지도자로서 체육계에서 활동하며 여성체육인들의 역할 증진에 힘써왔다. 임 전 감독은 미투운동과 폭력 사건으로 얼룩진 체육계 내부 인권보호와 남북체육교류협력 증진사업 등 체육계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오경 전 감독은 “고단한 국민들의 손을 잡아주는 정치인, 청년과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의 첫걸음을 첨단도시·일자리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명에서 시작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그동안 코트 위의 지도자로서 증명해온 승부사의 리더십과 수백 차례 강연을 통해 나눠온 희망 에너지를 이제 광명시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값지게 쓰고자 한다”고 출마 각오를 밝혔다. ●임오경 후보 프로필 ▲1971년 전북 정읍 출생. 한국체육대학교 졸업(1994).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졸업(2011). 한국체육대학교 이학(스포츠과학)박사학위 취득(2014, 논문제목: 지도자들의 구술사와 현상학적 분석으로 본 한국 여자핸드볼). 전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 전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전 국가대표선수협회 부회장.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통합당, 중진·유력인사 험지 재배치… “TK·PK 내일까지 확정”

    통합당, 중진·유력인사 험지 재배치… “TK·PK 내일까지 확정”

    홍준표·이언주 지역구 등도 마무리 방침 3선 이상 열세지역 보내 민주와 맞대결 서초갑 컷오프 이혜훈 강북 배치 전략 청년벨트 가속도… 미래한국당도 ‘출격’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중진 의원 및 유력 인사들의 험지 재배치에 본격 착수했다. 지지부진하게 이어져 온 험지 출마 압박을 마무리 짓고 이번 주 내로 여당의 지역구 공천에 맞설 대항마를 모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데이터를 다 모았기 때문에 부산·울산·경남, TK(대구·경북) 지역을 토요일까지 (발표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 속도를 높여 이번 주 내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언주 의원의 지역구 문제 등을 포함한 모든 공천을 끝내겠다는 것이다. 3선 이상 중진 의원의 험지 재배치도 가시화하고 있다. 통합당 강세 지역구에서 현역을 지낸 의원들을 열세 지역으로 내보내 민주당 현역에 맞서도록 할 계획이다. 통합당은 이날 서울 동대문을과 중랑갑 두 개 지역구의 후보자 추가 공고를 냈다. 공관위는 서울 서초갑에서 공천배제한 이혜훈 의원을 강북 험지로 배치할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앞서 청주 상당 4선 현역인 정우택 의원을 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 흥덕에 투입했다. 일찌감치 험지 출마를 선언한 이종구 의원은 경기 광주을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다. 공관위는 이날 이언주 의원이 공천 신청한 부산 중·영도 지역을 두고 황보승희 전 부산시의원의 추가 면접도 진행했다. 황보 의원은 면접 후 “지역을 16년이나 지킨 사람으로서 누군가가 낙하산 온다는 건 영도구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공천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반면 홍 전 대표는 이날 양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차 양산을 출마 입장을 고수했다. 공관위가 실험적 공천으로 내세우는 ‘청년 벨트’ 구성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젊은 인재풀로 꾸린 ‘퓨처 메이커’ 예비후보들도 각각 총선 출마 희망을 정해 공천을 신청했다. 영입 인재인 김은희 전 테니스 선수는 앞서 신청했던 경기 고양갑 지역구를 재차 선택했다. 한편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이날 공관위 회의를 열고 총선에 출격할 비례대표 준비에 나섰다. 미래한국당 공관위는 회의에서 공천 배제 기준 등 비례대표 공천 심사 기준을 확정했다. 특히 불출마 선언 현역 의원과 다른 정당에서 공천 탈락 후 입당한 신청자를 어떻게 심사할 것인지 여부를 집중 논의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나경원 대항마에 이수진…동작을 판사 출신 빅매치

    나경원 대항마에 이수진…동작을 판사 출신 빅매치

    더불어민주당의 영입인재로 입당한 이수진(51) 전 판사가 4일 서울 동작을 지역에 전략공천되면서 미래통합당 나경원(57) 의원과 승부를 겨루게 됐다. 판사 출신 여성 후보의 맞대결로, 원내대표를 지낸 4선 나 의원과 정치 신인 이 후보의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이로써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맞붙는 ‘종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민주당)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통합당)의 ‘광진을’과 더불어 동작을까지 수도권 ‘3 빅매치’ 대진표가 완성됐다. 도종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이 전 판사를 동작을에 전략공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 위원장은 “이 후보자는 조두순 사건에서 검찰 잘못으로 피해를 본 아동과 어머니에 대한 국가배상책임을 판결했으며, 양승태 대법원장의 강제징용 판결 지연 의혹을 지적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인권을 중시하고 정의를 실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일찌감치 이 지역을 전략 지역구로 정한 민주당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고심했다. 동작구는 20~30대 비율이 서울 타 지역에 비해 높아 상대적으로 진보 정당에 유리한 듯 하면서도 서초구 등과 인접해 보수 성향도 짙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고 전 청와대 대변인부터 강희용 지역위원장, 양향자 전 삼성전자 전무,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 등 여러 명의 후보군을 놓고 여론조사를 돌리며 논의한 끝에 이 전 판사로 최종 결론 내렸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 (이 전 판사의) 적합도가 당 지지율과 비슷하게 나왔다”며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르지 않아 사법농단 피해자가 아니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법부 불의에 대항하지 않은 것은 아니라는 점이 충분히 설명됐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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