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재영입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고수온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한화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선시대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충북지역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0
  • 민주당 인재영입 1호, 발레리나 출신 척수장애인 최혜영

    민주당 인재영입 1호, 발레리나 출신 척수장애인 최혜영

    발레리나 꿈꾸다 교통사고로 장애 판정장애에 대한 사회 인식 바꾸는 데 앞장서‘무명’ 인사에 의외라는 평가 나오기도민주당, 설까지 영입명단 순차적 발표더불어민주당이 내년 21대 총선의 첫 영입 인사로 최혜영(40)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을 뽑았다. 최 이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은 뒤 장애에 대한 사회 인식을 바꾸는 일에 헌신해 온 인물이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영입인재 1호’로 최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최 이사장의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치를 하기에는 별로 가진 것 없는 평범한 여성이지만, 저 같은 보통 사람에게 정치를 한번 바꿔보라고 등을 떠밀어준 민주당을 믿고 감히 이 자리에 나섰다”면서 “저는 제가 아닌 이 땅 모든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위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최 이사장은 신라대 무용학과를 다니며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2003년 스물넷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았다. 꿈을 접은 최 이사장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강의와 교재개발, 프로그램 연구에 몰두했다. 2009년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국·공립기관, 전국 대학 등에 출강하며 직장과 학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에 앞장섰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직장 내 장애인식개선교육 의무화 제도를 만들어내는 데 기여했다. 최 이사장은 연극, 뮤지컬, CF 및 의류모델 등을 통해서도 장애인식 개선에 노력해 왔다. 2010년에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2017년에는 나사렛대에서 재활학 박사 학위를 따냈다. 여성 척수장애인으로 재활학 박사가 된 것은 최 이사장이 국내 최초다. 지금은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이사장과 함께 강동대 사회복지행정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2011년 결혼한 남편 정낙현씨는 수영선수로 활동하다 다이빙 사고로 사지마비 장애를 얻었다. 장애인 럭비선수가 된 정씨는 2014년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장애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는 세상, 더불어 산다는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세상을 저는 꿈 꾼다. 그 꿈을 안고 정치에 도전한다”면서 “부디 세상 낮은 곳에서 내미는 제 진심 어린 손을 잡아달라”고 말했다.민주당이 첫 영입인재로 유명인사가 아닌 무명의 40대 여성 척수장애인을 내세운 것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소수자와 약자, 평범한 시민, 젊은이의 상식과 울분을 새로운 정치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첫 영입인재를 통해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를 시작으로 내년 설 연휴 전까지 10여명의 영입인재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영입인재 대부분이 최 이사장처럼 ‘시련과 고난, 절망’을 ‘불굴의 도전, 희망’으로 바꾼 인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원경환·임호선·황운하… 경찰 출신들은 왜 민주당에 끌리나

    원경환·임호선·황운하… 경찰 출신들은 왜 민주당에 끌리나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새해 초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회의원을 꿈꾸는 경찰 출신들이 대거 민주당으로 모여들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대표적 인물은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 임호선 경찰청 차장, 황운하 경찰인재원장 등이다. 원 전 청장은 지난 11일 민주당에 입당하고 강원 태백·영월·정선·평창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인재영입식은 따로 없었지만 최근 직접 이해찬 대표를 찾아와 사진도 찍고 갔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명예퇴직이 받아들여진 임 차장은 충북 음성·진천·증평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임 차장은 본청 기획조정관 등을 거치며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을 사실상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다. 임 차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되면, 검찰 출신인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과 대결하게 된다. ‘검찰 저격수’로 불리는 황 원장은 지난달 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으로 명예퇴직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거일 90일 전인 새해 1월 16일까지 사퇴가 이뤄져 황 원장이 총선에 나서게 되면 민주당에서 검찰개혁을 상징하는 인물로 쓰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 현직 의원들까지 합치면 20여명의 경찰 출신 후보들이 출마할 것으로 전해진다. 20대 총선에서도 경찰 출신 국회의원은 7명이 당선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이에 맞서 한국당은 검찰 출신 인사를 대거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공안 검사 출신인 황교안 대표는 지난 4·3 경남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직계 공안통 후배인 정점식 의원을 발탁해 여의도 입성을 도왔다. 하지만 한국당의 고질적 한계로 꼽히는 법조인 일색의 인재영입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경찰에 힘 실어주는 민주당…검경수사권 조정에 경찰 후보 봇물

    경찰에 힘 실어주는 민주당…검경수사권 조정에 경찰 후보 봇물

    원경환 전 청장, 임호선 차장, 황운하 원장 민주당 후보 거론임 차장 출마하면 검찰 출신 한국당 후보와 대결 가능성도한국당 “법조인 일색이라 인재영입 부담”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새해 초 통과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회의원을 꿈꾸는 경찰 출신들이 대거 민주당으로 모여들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대표적 인물은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 임호선 경찰청 차장, 황운하 경찰인재원장 등이다. 원 전 청장은 지난 11일 민주당에 입당하고 강원 태백·영월·정선·평창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인재영입식은 따로 없었지만 최근 직접 이해찬 대표를 찾아와 사진도 찍고 갔다”고 전했다.지난 23일 명예퇴직이 받아들여진 임 차장은 음성·진천·증평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임 차장은 본청 기획조정관 등을 거치며 검경수사권 조정안 등을 사실상 진두지휘해 온 인물이다. 임 차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게 되면, 검찰 출신인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과 대결하게 된다. ‘검찰 저격수’로 불리는 황 원장은 지난달 총선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으로 명예퇴직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거일 90일 전인 새해 1월 16일까지 사퇴가 이뤄져 황 원장이 총선에 나서게 되면 민주당에서 검찰개혁을 상징하는 인물로 쓰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현직 의원들까지 합치면 20여명의 경찰 출신 후보들이 출마할 것으로 전해진다. 20대 총선에서도 경찰 출신 국회의원은 7명이 당선되며 역대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맞서 한국당은 검찰 출신 인사를 대거 영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공안 검사 출신인 황교안 대표는 지난 4·3 경남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직계 공안통 후배인 정점식 의원을 발탁해 여의도 입성을 도왔다. 하지만 한국당의 고질적 한계로 꼽히는 법조인 일색의 인재영입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 한 법조인 출신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당은 이미 법조인이 너무 많다”며 “검사 출신을 특정한 영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새보수당’ 하태경 “여가부 폐지하고 청년가족부 신설해야”

    ‘새보수당’ 하태경 “여가부 폐지하고 청년가족부 신설해야”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여성가족부 폐지와 청년가족부 신설을 주장했다. 페미니즘 정책이 우리 사회를 변화시켰듯 청년 세대를 위한 정치가 페미니즘의 뒤를 이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하 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보수당 비전회의에서 “신당 공식 정책은 아니고 저의 소신”이라고 조심스럽게 운을 뗀 뒤 “여성가족부는 이제 폐지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평등 정책 등을) 약화시키자는 게 아니라 그건 물 흐르듯 모든 부처에 스며들어가게 하고, 대신 청년가족부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청년 정치가 참고할 대상으로 페미니즘을 거론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 때부터 20년 넘게 페미니즘이 사회와 국가를 페미니스트 시각에 맞춰 바꿔나가고 있다”면서 “그 결과 오늘 아침 언론 보도를 보니 아시아 성평등 지수 1위(189개국 대상 유엔개발계획(UNDP) 성불평등지수(GII) 기준), 전 세계 10위로 굉장히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하 위원장은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으로 청년기본법과 청년타당성평가 등을 꼽았다. 그는 “한 세대 두 세대 뒤엔 지금 청년들이 등골 빠질 법안이 많다”며 “예비타당성조사처럼 청년타당성평가를 의무화하는 등 논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창당을 준비 중인 새보수당은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전면에 내세워 기존 보수정당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비전 회의와 함께 새보수당 건설을 위한 ‘젊은 제안’ 토론회를 연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회의 청년 위원들은 ▲제2의 카나비 방지를 위한 ‘청년을 위한 불공정 신고센터 개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준하는 공직후보자 기초소양 검증 강화 ▲당내 청년자치조직 구성과 공천권 부여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젊은 제안’ 토론회에 참석한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회에 여성과 청년의 눈을 가진 사람이 들어가야 한다”며 “비례대표는 어느 당이든 깜깜이였는데 우리는 다르게 하겠다는 걸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 의원들로 구성된 새보수당은 이날 내년 1월 5월 창당을 공식화했다. 각 지방 시·도당은 연내 창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지역구 언제 챙겨” 패스트트랙 정국에 한국당 의원들 속앓이

    “지역구 언제 챙겨” 패스트트랙 정국에 한국당 의원들 속앓이

    주말에도 지역구 못 가고 집회·농성 현장에공천 불이익 우려 황교안 눈치보는 주자들“상대 당은 안팎으로 뛰는데 우린 투쟁만”“黃 원내 투쟁 올인 말고 외연확장해야”원외서도 “부지런 대신 똑똑한 지휘관 필요” 선거법 및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 장기화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역구를 챙기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총선은 내년 4월 15일으로 이제 4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당장 오는 17일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등 총선 시즌이 시작됐지만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한 농성 동참으로 지역구 대신 여의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정작 총선 준비가 하염없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가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면서 소위 ‘눈도장’을 찍지 않으면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의원들은 주말에도 지역구 대신 집회와 농성에 참여하면서 당 지도부 ‘눈치보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오전·오후 12시간씩 2개 조로 나뉘어 로텐더홀 농성장을 지키고 있다. 원외 당협위원장들까지도 조를 짜서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로 인해 통상 주말에는 의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역구 활동사진이 올라왔지만, 지난 주말에는 황 대표와 같이 찍은 국회 농성장과 집회 사진이 주를 이뤘다. 정기국회 종료 후 첫 주말인 전날에는 광화문에서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한 대규모 집회까지 열리면서 일부 의원들은 지역구 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부터 영입 인재 명단을 발표하는 등 총선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당은 당 차원, 개별 의원 차원에서 준비가 더디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3선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대는 원내와 원외를 구분해서 벌써 뛰고 있는데 한국당은 대표까지 나서서 원내 투쟁에만 올인하고 있어 모든 것이 묻히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황 대표는 원내 투쟁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외연확장, 인재영입 등을 병행하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당무감사 결과 등을 토대로 서서히 총선 분위기에 불을 붙여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원외에서도 당 지도부에 대해 무책임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원외인 조대원 경기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은 언론에 “별도의 교육이나 설명 없이 원외위원장을 원내 투쟁에 동원하는 게 무책임하다는 생각도 든다”면서 “주말 집회에도 ‘최대 동원령’을 내렸지만, 우리가 듣고 싶은 민심만 들어서는 전국적 민심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위원장은 “부지런하기만 한 지휘관보다 전략적이고 똑똑한 지휘관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여당이 예산안 날치기를 했다고 밤샘 농성을 하면서도 예산안을 많이 땄다며 보도자료를 뿌리다 뭇매 맞는 의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일반 국민들과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일침을 가했다.한편, 주말인 지난 14일 한국당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법안과 청와대의 ‘하명수사’, ‘감찰 무마’ 의혹 등에 대대적인 공세를 펼쳤다. 이날 ‘문(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장외집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두 달 만에 처음 열렸다. 당원과 지지자들은 집회 장소인 세종문화회관 앞부터 250여m에 달하는 인도와 차도를 가득 메웠다. 한국당에 따르면 이날 집회 참가자는 소속 의원과 당원, 국민을 포함해 20만명이다. 참가자들은 ‘선거농단 감찰농단 문정권을 심판하자’ ‘친문인사 국정농단 청와대가 몸통이다’ ‘3대 게이트 밝혀내고 대한민국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의혹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자유한국당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입당 허용

    자유한국당 ‘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입당 허용

    자유한국당은 11일 ‘공관병 갑질’ 사건으로 논란이 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의 입당을 허용했다. 한국당 충남도당은 이날 오후 당원자격심사위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국당은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에서 입당이 확정되면 중앙당 차원에서 별도의 입당 심사는 거치지 않는다. 박 전 대장의 경우 공관병 갑질 논란이 있었다 해도 입당 전 발생한 일에 대해서 입당 자격을 제한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제명 후 재입당했거나 탈당 후 해당 행위를 한 경우, 탈당 후 무소속이나 다른 당적으로 출마 한 뒤 복당한 경우 등에 입당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박 전 대장의 경우 범죄나 탈당 이력이 없어 입당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박 전 대장은 충남 천안이 고향으로 내년 총선에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당의 첫번째 인재영입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여론이 악화돼 막판에 영입 대상에서 제외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학규 “당적 정리 않고 창당 발기인대회 유감”

    손학규 “당적 정리 않고 창당 발기인대회 유감”

    윤리위, 전날 정병국·하태경·지상욱 당원권 정지 징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9일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의원들이 전날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한 것과 관련해 “당적을 정리하지도 않고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진 행위에 대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를 개혁하고 한국 정치의 틀을 바꾸는 데 좋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혹시라도 보수 통합의 길로 가서 한국의 대결 정치를 악화시키는 데 기여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손 대표는 이어 “아울러 신당에 참여하는 젊은 청년들이 구태정치, 파벌정치의 선봉에 서서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당내 문제가 정리되는 대로 제3지대를 열어 통합 개혁 정당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제 보수를 지향하는 일부 세력이 당적을 정리하면 새로운 길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바른미래당이 대한민국 정치판을 바꾸는 대통합 개혁 정당을 열어가겠다”며 “다음 총선에서 정치 구조 개혁 깃발을 들고 승리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변혁 소속 정병국·하태경·지상욱 의원 3명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결정했다.징계 사유는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원간 화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분파적 해당행위를 지속한 것이라고 윤리위는 설명했다. 한편 변혁 창당준비위원회는 11일 오후 6시까지 신당명을 공모하고 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하태경 창준위원장,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 오신환 2040 특별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의 식사권이 주어진다. 응모 방법은 변혁 페이스북 페이지나 소속 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모 마감은 11일 오후 6시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닻 올린 변혁 신당 “고장난 오른 날개 대체… 150석 만들 것”

    닻 올린 변혁 신당 “고장난 오른 날개 대체… 150석 만들 것”

    지역구 9명·비례 6명 내년 1월 탈당 예정 당권파 “파렴치”…호남계와 연대 전망 정병국·하태경·지상욱 추가 당원권 정지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가칭)이 8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새집 짓기’에 나섰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으로 탄생한 바른미래당이 1년 10개월 만에 공식 이별 절차에 돌입했다. ‘변혁’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총 발기인 2113명 중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를 열었다. 창당 발기 취지문에는 ▲공정과 정의 ▲헌법 가치와 공화주의 ▲개혁적 중도보수 등 정체성과 이념 노선을 담았다. 변혁 대표인 오신환 의원은 “새는 좌우 양 날개로 날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지금 오른쪽 날개가 완전히 고장 났다”며 “우리가 그 오른쪽 날개를 대체하기 위해 더 새롭고 강한 야당을 만들려고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하태경 의원은 “‘올드 보수’로는 문재인 정권 재집권의 들러리밖에 안 된다”며 “내년 총선에서 ‘올드 보수’로는 70∼80석이지만, 우리가 중심이 된 새로운 보수 야당으로는 150석을 넘겨 제1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유승민 의원은 “여러분과 가장 힘든 마지막 고비를 모두 살아서 건너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유 의원은 “지금부터 우리는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죽음을 불사하고 전진하는 결사대”라며 “제일 어려운 ‘대구의 아들’ 유승민은 대구에서 시작하겠다”고 했다. 변혁이 ‘젊은 보수’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유 의원을 포함해 모든 참석자들이 노타이, 청바지, 운동화 등의 편한 복장으로 참여했다. 이혜훈 의원은 유광패딩 조끼로 시선을 끌었다. 참석자들도 하 의원의 연설 중간 그의 별명인 ‘핫태’를 연호하는 등 탈권위에 동참했다. 변혁은 3단계 탈당 로드맵에 따라 1단계 원외 지역위원장, 2단계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후 지역구 의원 9명, 3단계 비례대표 순서로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할 예정이다. 한편 바른미래당 당권파의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에서 “결국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가고야 말았다”며 “파렴치한 집단에 변화와 혁신이라는 단어는 사치”라고 힐난했다. 손학규 대표와 당권파는 대안신당 등 호남계 의원들과 연대해 제3당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도 이날 정병국·하태경·지상욱 의원 3명을 추가 징계해 변혁 소속 15명 중 절반에 달하는 7명의 당원권을 정지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바른미래, 하태경·정병국·지상욱 당원권 1년 정지 “당 명예 실추”

    바른미래, 하태경·정병국·지상욱 당원권 1년 정지 “당 명예 실추”

    변혁 소속 15명 중 7명 당원권 정지변혁 중앙당 발기인 대회 신당 출범 공식화하태경 “새 보수야당으로 150석 넘길 것”패스트트랙 통과되면 탈당해 내년초 창당바른미래당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8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소속 하태경·정병국·지상욱 의원 3명에 대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결정했다. 이날 변혁 소속 의원들은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개혁적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신당 출범을 공식화했다. 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출석위원 8인 가운데 6인의 찬성으로 이러한 내용의 징계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징계 사유에 대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당원간 화합을 저해하는 심각한 분파적 해당행위를 지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리위는 “피징계자들은 1년간 당원권이 정지됨과 동시에 당원 자격으로 취득한 모든 권리를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면서 “다만 이번 징계 결정에 대해 통보를 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재심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결정으로 유승민 의원을 주축으로 한 변혁 소속 의원 15명 가운데 7명의 당원권이 정지됐다. 당원권 정지의 효력은 윤리위 결정과 동시에 발생한다. 윤리위가 이번에 밝힌 징계사유는 지난 1일 오신환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승민·권은희·유의동 의원에 대해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결정했을 때 밝혔던 사유와 동일하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연 변혁은 당원권이 정지된 하 의원이 신당 창당 준비위원회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본격적인 당 꾸리기에 나섰다. 유승민 의원은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당의 외연을 넓히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보수 야권이 자신들을 중심으로 재편되면 내년 총선에서 150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이들은 ‘변화와 혁신’이라는 당명을 가칭으로 채택하고 정식 당명은 9∼10일 대국민 공모를 통해 11일 결정하기로 했다.변혁 대표인 오신환 의원은 “새는 좌우 양 날개로 날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만 지금 오른쪽 날개가 완전히 고장 났다”며 현 바른미래당 당권파를 비판한 뒤 “우리가 그 오른쪽 날개를 대체하기 위해, 더 새롭고 강한 야당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올드 보수’로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올드 보수’로는 70∼80석(을 차지하지만), 우리가 중심이 된 새로운 보수 야당으로는 150석을 넘겨 제1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 위원장은 “‘유승민 3대 원칙’에 입각한 야권 새판짜기에 주력하겠다”면서 “수도권에서 지지층을 확대해 새 보수의 바람을 남쪽으로 불게 하는 ‘선수후남’ 전략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3대 원칙’은 유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제시한 보수통합 원칙으로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 등이다.변혁은 이날 발기인 대회 드레스코드를 새로운 보수를 상징한다며 ‘스티브 잡스와 같은 청바지와 밝은 티’로 정했다. 중앙당 발기인 2113명 가운데 원내에서는 정병국·유승민·이혜훈·오신환·유의동·하태경·권은희·정운천·지상욱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가 완료되면 탈당해 내년 초 정식 창당을 주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승민, 대구 출마 시사 “죽음의 계곡 살아서 건너자”

    유승민, 대구 출마 시사 “죽음의 계곡 살아서 건너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광주의 딸’ 권은희 의원은 광주에서, ‘부산의 아들’ 하태경 의원은 부산에서, 제일 어려운 ‘대구의 아들’ 유승민은 대구에서 시작하겠다”며 정치적 고향인 대구 출마 의지를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변혁) 중앙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해 “지금부터 우리는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죽음을 불사하고 전진하는 결사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한 프로게이머 ‘카나비’의 부모를 언급하며 “이분들이 대구의 제 지역구에 살고 계신다. 대구에는 우리공화당만 있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내일 이곳 국회에서 대통령을 탄핵한 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라며 “그날 이후 가시밭길 걸어왔다. 제가 한때 죽음의 계곡이라 표현했는데 그 마지막에 와 있다. 가장 힘든 죽음의 계곡 마지막 고비를 모두 살아서 건너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정병국·이혜훈·지상욱·유의동·오신환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호명한 뒤 “변혁은 수도권의 마음부터 잡겠다. 모두 수도권에서 활동하신 분들이고 수도권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라며 “변혁이 수도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치 플랫폼 ‘자유와 공화’ 김대호 상임위원장과 신용환 상임공동위원장 등을 거론하며 “자유와 공화가 지향하는 바가 변혁가 99.9% 똑같다고 생각하고 언젠가는 변혁과 손잡고서 작고 어렵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변혁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았다. 이에 대해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신당의 확장성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3선 김영우도 “총선 불출마”… 친황 체제 구축에 반기 든 쇄신파

    3선 김영우도 “총선 불출마”… 친황 체제 구축에 반기 든 쇄신파

    金, 김세연 등 이어 5번째 ‘자기희생’ 결단 “우리 스스로를 깨부숴 큰 그릇 만들어야” 황 대표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사람 아냐” 당내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가’ 싸고 논란 김세연 “당이 말기 증세 아닌가” 강력 비판 나경원 “오직 당 승리위해 내린 결정 수용”자유한국당 3선 김영우(경기 포천시·연천군) 의원이 4일 당의 쇄신을 요구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불출마를 결정한 김세연 의원에 이어 김영우 의원까지 쇄신파로 꼽히는 의원들이 잇달아 자기희생을 결단한 가운데 쇄신 요구에 응답하기보다는 친황(친황교안) 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황교안 대표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김영우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한국당은 온전히 국민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며 “새 술과 새 부대를 위해 저의 자리를 비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스스로를 깨부수고 큰 그릇을 만드는 용기가 필요하다”며 “지도부도 나서줘야 한다. 당 대표가 말한 것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했다. 기자 출신인 김영우 의원은 2007년 이명박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상황실 부실장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 대변인과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 창당에 동참했다가 1년 만에 한국당으로 복귀했다. 한국당에서 공식적으로 불출마 뜻을 밝힌 의원은 김영우 의원을 포함해 김무성(6선)·김세연(3선)·김성찬(재선)·유민봉(초선) 의원 등 5명이다. 황 대표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읍참마속’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했던 것과는 달리 주요 당직에 측근들을 기용하고, 불화설이 돌았던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불가 결정을 내리며 친황 체제 구축에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비판에 황 대표는 “나는 ‘친황’ 하려고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당직 인사를 면밀히 들여다보라. 네이밍해 놓고 틀에 맞추지 말고 사실관계를 보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황 대표의 인재영입 1호에서 제외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이날 한국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한편 황 대표가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나 원내대표 임기 연장 불가를 결정한 것을 두고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의원 투표로 선출된 원내대표의 임기 연장 여부를 당 대표 및 최고위원회의가 결정할 수 있느냐가 쟁점이다. 4선 정진석 의원은 “20년 동안 (정치하면서) 이런 것은 처음 본다”고 했다. 김세연 의원은 “당이 종말 말기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내홍이 격화하자 이날 원내대표실을 찾아 나 원내대표와 7분가량 면담했다. 황 대표는 결정 과정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에 “어제 여러 가지 의견에 대해서 당 조직국에서 법률 판단을 했고 저도 그것에 따랐다”고 해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열린 의총에서 “권한과 절차를 둘러싼 여러 의견이 있지만 오직 당의 승리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전날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받아들였다. 지난해 12월 11일 취임한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까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박찬주 전 육군대장, 한국당 입당 신청

    박찬주 전 육군대장, 한국당 입당 신청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1호에서 제외된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4일 한국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한국당은 이날 박 전 대장이 충남도당 당사를 방문해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관계자는 “박 전 대장과 관련한 논란이 있었던 만큼 지도부 논의도 필요할 것 같다”며 “이르면 5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입당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장은 지난달 인재영입 과정에서 한국당에 입당하려 했지만 공관병 갑질 논란을 해명하려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삼청교육대에 보내야 한다” 등의 발언으로 사태를 악화시켰다. 이로 인해 황교안 대표는 박 전 대장 영입을 보류했다. 박 전 대장은 한국당 입당 후 내년 총선에서 충남 천안을에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대장은 지난달 28일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벌금 400만원 형이 확정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불출마 김세연만 바꾼 ‘도로 친박’

    불출마 김세연만 바꾼 ‘도로 친박’

    靑 앞 최고위 주재 “쇄신 방해 읍참마속” 5시간 뒤 당직자 35명 일괄 사표 제출 곧바로 사무총장 박완수 등 ‘친황’ 체제 여의도연구원장에 성동규 교수 내정 홍준표 “쇄신 아닌 쇄악… 당 망하겠다”8일간 단식을 이어 가다 쓰러졌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복귀했다. 황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쇄신과 통합을 내걸었으나 당직자 35명의 일괄 사퇴서를 받은 후 곧바로 측근인 박완수(경남) 의원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친황’(친황교안) 체제 구축에 나섰다. 황 대표는 이날 청와대 앞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당의 혁신이 곧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며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세력들을 이겨 내겠다. 필요하다면 읍참마속 하겠다”고 말했다. 5시간 뒤인 오후 2시 30분 박맹우 사무총장을 포함한 현역 국회의원 24명, 원외 11명이 당직을 내려놨다. 박 사무총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여투쟁을 극대화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일사천리로 오후 6시 30분 전희경 대변인을 통해 새 당직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관례상 재선 의원이 맡는 사무총장에 황 대표의 측근인 초선의 박완수 의원을 임명했다. 전략기획부총장에 송언석(초선·경북)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에 염동열(재선·강원) 의원, 당대표 비서실장에 김명연(재선·경기, 수석대변인 겸임) 의원 등을 임명했다. 또 MBC 기자 출신인 박용찬 영등포을 조직위원장을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지난달 불출마를 선언하고 당 해체 수준의 쇄신을 요구하며 여의도연구원장 자리를 지켰던 김세연 의원도 교체했다. 김 의원 대신 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황 대표가 단식 후 첫 복귀 일성으로 쇄신과 통합을 외쳤으나 이날 임명한 당직자들 면면은 그와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준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쇄신(刷新)이 아니라 쇄악(刷惡)”이라며 “김세연이 쳐내고 친박(친박근혜) 친정 체제다. 이러다가 당 망하겠다”고 했다. 한 중진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며 “인사를 했다 하면 참사 수준”이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다른 중진 의원은 “김세연을 갈아 치운 것 말고 무슨 메시지를 전하는 인사인지 모르겠다”고 혹평했다. 황 대표는 이날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앞서 제안한 보수 통합의 3대 조건(탄핵의 강을 건너, 보수를 혁신하고, 새집을 짓자)에 대해 “이는 저의 생각과 전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의 한 의원은 “보수 통합에 진정성이 있는지 알 수 없는 인선”이라고 비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갑질 논란’ 박찬주, 김영란법 위반 벌금 400만원 확정

    ‘갑질 논란’ 박찬주, 김영란법 위반 벌금 400만원 확정

    고철업자에게 760만원 상당 향응 받은 혐의공관병 갑질 의혹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공관병 갑질 논란’ 당사자이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인재영입 대상이었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김영란법’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 400만원을 내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박 전 대장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전 대장은 2014년 무렵 고철업자 A씨에게 군 관련 사업의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그로부터 760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혐의로 2017년 10월 구속기소됐다.제2작전사령관 재직 시절 B중령으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고 이를 들어준 혐의도 받았다. 1심은 박 전 대장이 받았다는 금품 중 180만원 상당과 부정청탁금지법을 유죄로 보고 그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1심이 유죄로 본 180만원도 직무와 관련된 뇌물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인사 청탁을 들어준 부분에 대해서만 “단순한 고충 처리 수준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며 1심처럼 유죄로 인정했다. 대법원 역시 2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박 전 대장은 2017년 7월 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채우고 텃밭 관리를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이에 대해 무혐의로 처분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단독] 심상정, 인재영입 2탄 추진…‘청년인재리그’ 만든다

    [단독] 심상정, 인재영입 2탄 추진…‘청년인재리그’ 만든다

    - 비공개 안건으로 ‘2030 정치참여 확대’ - 청년이라면 비당원까지 경선에 포함 - 청년전략명부 만들어 20% 배분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을 영입하면서 주목받았던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청년을 중심으로 한 ‘인재영입 2탄’을 추진한다. 정의당 당원 신분 청년 뿐 아니라, 외부 청년까지 아우르는 ‘청년인재 리그’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22일 전국위원에게 발송된 ‘2030 정치참여 확대에 관한 건’이라는 제목의 문건에 따르면 정의당은 청년들의 정치장벽을 낮추고 정치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1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선출 선거 경쟁명부에 청년할당 20%를 배정할 방침이다. 이 때 청년할당 20%는 전국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청년전략명부’로 작성한다. 핵심은 청년전략명부를 당원 뿐 아니라 모든 청년에게 열어 놓는다는 점이다. 정의당은 당원 외 입후보가 확정된 자에게는 당원가입 후 피선거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경선 3개월 전에 입당을 완료해야 피선거권을 부여받았지만, 그 기간을 없애 모든 청년 지원자들이 비례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놓은 것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궁극적으로는 청년단체 등이 참여하는 연합공천을 하는 등의 방향성도 고민하고 있다”라며 “일종의 청년인재리그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은 해당 안건을 24일 진행되는 전국위원회에 올려 당원들의 의견을 물을 계획이다. 전국위에서 해당 안건이 추인되면 이자스민 전 의원으로 끝난 것으로 보였던 심 대표의 인재영입 행보에도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재영입 11월 마감’이라는 장벽이 사라진데다, 청년전략명부의 최종 순위는 결국 당원과 시민들의 투표로 결정되지만, 청년전략명부에 담길 청년을 발굴하는 임무는 결국 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게 달렸기 때문이다. 해당 문건에서 정의당은 “전반적으로 20-30대에서 정의당 지지율은 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40대에 비해 저조한 경향이 분명하다”라며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청년의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청년정치신인을 적극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며 청년 할당제 도입의 필요성을 밝혔다. 문제는 진성당원제 성향이 강한 당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지다. 당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 비례대표제에 크게 의존하는 정의당으로서 20%를 외부 청년에게 배분한다는 게 쉬운 결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청년 할당제 도입을 놓고 지도부와 당원 간의 논의가 전혀 없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번 전국위원회에 참여하는 한 전국위원은 “상무위에서 갑자기 이 이야기가 나왔고 전혀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방식 등을 놓고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이번 전국위원회에서 개방형 경선제 도입까지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어서 큰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사설] ‘좀비정당’ 쇄신 대신 단식농성하는 황교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어제 오후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장소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이다. 황 대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등 외교·안보 문제, 경제 상황 등을 총체적 국정 실패로 규정하고 국정의 대전환을 촉구하겠단다. 또 12월 3일 예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기류에 제동을 걸겠다는 것이 명분이다. 황 대표의 단식을 지켜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영남 텃밭에서 내리 3선을 한 김세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한국당 의원들 모두 사퇴하자고 했다. 김 의원은 한국당의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로 ‘생명력 잃은 좀비’니 완전한 쇄신을 요구한 것이다. 김 의원의 불출마 선언서는 건전한 보수의 재건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그런데 김 의원의 한국당 쇄신촉구가 있은 지 일주일도 안 돼 제1야당의 당대표가 선택한 정치투쟁의 길이 구태의연한 단식농성이라니, 한심할 뿐이다. 황 대표는 ‘조국 사태’라는 호기에서 ‘정치적 헛발질’로 한국당의 지지를 반석 위에 올릴 기회를 놓쳐 버렸다. 인재영입 과정에서 당내 개혁 요구를 제대로 수렴하지 못했고, 보수통합에 불을 붙였으나 ‘박근혜 탄핵 논란’을 정면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총선을 불과 5개월 앞뒀으나 국민의 한국당에 대한 비호감도가 60%를 넘는다. 미래와 혁신의 이미지는 찾을 수 없고 ‘영남 기득권’에 안주하는 행태가 부각된다. 황 대표가 선거법 개정안 등의 패스트트랙 강행 기류에 제동을 걸겠다고 하지만, 남은 2주 동안이라도 합의처리할 방안을 찾으려 애쓰는 모습이라도 보이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있다.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안건을 조율하는 상황에서 한국당의 일방적인 반대는 명분도 없다.
  • 김관영 “대안신당과 함께 할 것”… ‘변혁’과 결별 기정사실화

    김관영 “대안신당과 함께 할 것”… ‘변혁’과 결별 기정사실화

    “유승민 나가면 손학규 대표도 물러날 것” 자강·인재영입·제3지대 중도 규합 모색유승민·안철수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자 손학규 대표를 중심으로 한 바른미래당 당권파도 결별을 기정사실화하고 제3지대 새판 짜기에 나섰다. 손 대표가 변혁 소속 최고위원을 모두 정리한 뒤 최고위원으로 지명해 지도부에 합류한 김관영 최고위원은 12일 라디오에 출연해 ‘박지원 의원이 중심이 돼 있는 대안신당과 합칠 수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종국에는 그분들과 같이 세력을 같이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본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을 탈당해 대안신당을 꾸리고 제3지대를 준비 중인 호남계와의 통합을 공식화한 셈이다. 김 최고위원은 “그동안 손 대표가 당을 지키려고 자리를 지켜왔는데 유승민 의원이 이미 나가기로 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상황이 정리되면 손 대표도 자리를 물러나겠다고 말한 것”이라며 ‘변혁 탈당 후 손학규 퇴진’ 로드맵도 밝혔다. 유승민·안철수계가 빠진 후 바른미래당에 잔류한 당권파와 대안신당이 합치면 ‘도로 국민의당 마이너스 안철수’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어떤 감동을 주기는 쉽지 않다”며 “묘안을 짜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강, 인재 영입, 제3지대 중도 세력 규합 등을 방안으로 거론했다. 손 대표 측도 권은희 의원 등 변혁의 안철수계 의원들이 다음달 초 안철수 전 의원을 만나기 위한 미국 방문 계획을 비난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안철수는 안철수의 길을 간다”며 “과거로 회귀하고자 하는 수구세력이 미래를 위해 헌신 중인 안 전 의원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오늘 민주 입당하는 김용진·김학민·황인성 “험지 출마”

    오늘 민주 입당하는 김용진·김학민·황인성 “험지 출마”

    험지 출마를 희망하는 전문가 출신 인재들이 13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다. 12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1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김용진(58)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김학민(59) 순천향대 행정학과 교수, 황인성(66)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의 입당식과 기자회견을 연다. 김 전 차관은 행정고시 30회 출신으로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등 요직을 거친 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을 지낸 ‘경제통’이다. 김 전 차관은 고향인 경기 이천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 부의장, 순천향대 산학협력부총장,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을 지냈고 충남도청 정책특별보좌관도 맡았던 행정·정책 전문가다. 출마 지역구는 충남 홍성·예산이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인 황 전 수석은 시민사회 운동가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을 지냈다. 경남 사천이 고향인 황 전 수석은 사천·남해·하동을 지역구로 할 예정이다. 경기 이천과 충남 홍성·예산, 경남 사천·남해·하동 모두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이래로 민주당 계열 당선자가 없었다는 점에서 여당의 험지로 꼽힌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 대승으로 달라진 지역 분위기를 감안하면 내년 총선에서 이들 지역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 아래 전문가 출신인 김 전 차관 등을 전략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민주당은 이들을 ‘인재영입 1호’로 보는 것은 경계했다. 당 관계자는 “이번 입당은 자발적인 것으로 인재영입은 아니다”라며 “조만간 공식적인 인재영입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해찬 “민주의원 128명 전원 인재영입위원으로 임명할 것”

    이해찬 “민주의원 128명 전원 인재영입위원으로 임명할 것”

    새달 10일 선대위 출범 앞두고 신중모드 “독단 영입시 따르는 리스크 줄이려는 듯”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1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소속 128명 의원 모두를 인재영입위원으로 임명한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의원총회에서 발표할 이 대표의 핵심 메시지는 민주당 소속 의원 모두를 인재영입위원으로 임명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가 인재 영입에 모든 의원이 나서 달라고 독려하려는 것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시기를 다음달 10일로 못박았기 때문이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인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실수를 줄이려면 당에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취지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정기국회가 끝나고 12월 10일부터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겠다”며 “인재 영입도 같은 시기 공식적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을 영입하려다가 실패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황 대표는 인재영입위원회나 최고위원회 등 당 공식 기구와 상의를 거치지 않고 박 전 대장 영입을 추진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포기한 바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상대의 실수에 기분 좋아할 게 아니라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며 “이 대표가 독단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는 데서 오는 리스크를 줄이려는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의원들이 이 대표의 방침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호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정치권 관계자는 “영입된 인재는 잠재적으로 현역 의원들의 경쟁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의원들이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했다. 실제 지금껏 민주당은 민주연구원과 당 사무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재영입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의원들이 인재 영입에 나서도록 권유했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실적은 없는 상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이회창, 이자스민, 김병관... 인재영입이 총선 갈라

    이회창, 이자스민, 김병관... 인재영입이 총선 갈라

    ‘혁신공천, 미래가치, 절박한 원팀단결’민주연구원, 총선승리 3대 법칙 언급96년 9룡영입, 2012년 미래가치 주효민주당 총선기획단에 긍정메시지 평가총선 돌입 전 너무 이른 자화자찬 지적도 더불어민주당의 씽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총선승리의 3대 법칙으로 ‘혁신공천, 미래가치, 절박한 원팀단결’로 꼽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국 인재 영입에 총선의 승패가 달려 있다는 의미다. 민주연구원이 8일 발표한 보고서 ‘총선승리 정당에는 3대 법칙이 있다’에 따르면 혁신공천을 한 당은 승리했고 구태에 머문 당은 패배했다. 인재영입을 포함한 혁신공천 국민에게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 전달하고 중도 통합 및 외연확장 효과를 누렸다는 것이다. 반면 패배한 정당은 계파, 기득권 등에 갇혀 변화와 혁신에 맞는 인물들을 내세우지 못하는 구태를 답습했다고 분석했다. 또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정책과 공약이 핵심이라며 진영론·심판론 등 과거지향적인 태도로 상대를 공격하는 과도한 네거티브로 일관하면 패배했다고 전했다. 이외 절박하고 겸손한 태도로 ‘원팀’이었던 당이 승리했고, 패배한 정당은 늘 승리를 낙관했다고 설명했다. 집권 4년차인 1996년 4·11 총선에서 신한국당의 승부수는 이회창, 박찬종, 이홍구, 이인제, 김덕룡, 최형우, 이한동, 김윤환 등 대권주자군 ‘9룡’의 영입이었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12·12 군사반란 가담자들을 전격 구속했고 김문수, 이재오, 김영춘, 홍준표, 이찬진 등을 끌어들였다. 당시 신한국당은 139석을 얻었는데 민주연구원은 이를 혁신공천을 통한 중도층 흡입에서 이유를 찾았다. 2012년 4·11 총선에서는 미래가치와 이슈선점이 승리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야권은 소위 MB 정권심판론에 매달렸지만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변신하면서 총선을 미래와 과거의 구도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때 ‘경제민주화 전도사’ 김종인, ‘4대강 저격수’ 이상돈, ‘젊은 보수’ 이준석, 손수조, 탁구 스타 이에리사, 탈북민 조명철 등이 영입됐다. 최근 정의당 입당으로 주목을 받은 이주 여성 이자스민도 당시 새누리당에 힘을 보탰다. 2016년 4·13 총선은 직전 총선에서 신승을 거뒀던 새누리당의 자중지란으로 판세가 달라졌다. ‘진박 감별’, ‘옥새들고 나르샤’, ‘도장찾아 삼만리’ 등으로 혼란에 빠졌다는 것이다. 반면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인을 내세운 비대위 체제로 절박하게 총선에 나섰다. 또 ‘IT 전문가’ 김병관, ‘세월호 변호사’ 박주민, 표창원 전 경찰대교수,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 ‘고졸출신 신화’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 등을 받아들였다. 민주연구원은 21대 총선을 위한 민주당의 총선기획단 구성에서 혁신, 미래, 절박함을 찾아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는 “청년, 여성 의원들을 포진시켰고 이념논쟁이 아닌 공정성, 청년문제, 젠더갈등 등 한국사회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이슈로 제기하겠다는 메시지를 주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금태섭 의원은) ‘탈당하라’는 거센 비난도 일었지만 민주당은 그를 내치기는커녕 중용했다”며 “그의 다름을 사버리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번 총선을 대하는 민주당의 결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 한다”고 쓴 바 있다. 다만, 민주당이 총선 전까지 분열과 내홍 없이 갈수 있을지는 아직 확신하기는 이르다. 한 정치권 인사는 “본격적으로 총선이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주연구원이 자화자찬을 한 것 아닌가 싶다”며 “원팀으로 잡음없이 갈지, 절박함을 고수할지는 공천이 끝나봐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