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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콘진, 드라마 ‘추노’ 제작 사례 워크숍 개최

    한콘진, 드라마 ‘추노’ 제작 사례 워크숍 개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는 드라마 ‘추노’ 의 제작 사례 워크숍을 목동 방송회관에서 오는 27일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영화제작용 디지털장비 레드-원 카메라를 사용해 방송용 드라마를 제작한 ‘추노’의 방송 제작 워크플로우 및 특수 촬영에 대한 제작 노하우를 전파하기 위한 것이다.워크숍에서 ‘추노’의 연출자 곽정환 감독이 레드-원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 미학 및 연출에 대해 강의하고, 김재환 촬영감독이 HD방송을 위한 레드-원 카메라 촬영 워크플로우와 테크니컬 요소에 대한 설명과 고속촬영 등 특수촬영에 대한 제작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손형식 촬영감독이 레드-원 카메라를 이용한 후반 워크플로우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한편, 워크숍에 이어 28일(화)부터 30일(금)까지 레드-원 카메라 촬영 제작교육을 실시해 레드-원 카메라의 세팅 방법과 촬영 실습을 통해 실무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워크숍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사진 = KBS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창의적 체험활동 ‘3대역량’ 갖춰라

    창의적 체험활동 ‘3대역량’ 갖춰라

    9차 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고 대학 입학사정관제가 확산되면서 비교과 영역에 해당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부터 중·고교 교원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 활용 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학교생활기록부와 달리 학생이 직접 로그인해서 체험 활동에 대해 작성하고, 교사가 관련 의견을 제시해 승인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학교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대학과 고교 진학에 대비한 체계적인 진로지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사정관제에 대비한 개인별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으므로 지금까지 사설 업체에 의존해 온 관행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교육청은 관련 자료를 자체 직업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happy-4u.net)와 시교육연구정보원 진학진로정보센터 홈페이지(www.jinhak.or.kr)에 탑재해 일반 학생과 학부모가 참고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체험활동에 대한 연구나 기반 조성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다. 교육계뿐 아니라 과학계에서도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국과총이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게 한 예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도 지난 15일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김기헌 연구원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관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DeSeCo프로젝트’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오스트리아·벨기에·덴마크·핀란드·프랑스·독일·네덜란드·뉴질랜드·노르웨이·스웨덴·스위스·미국 등 12개 국가보고서를 바탕으로 3가지 핵심 역량을 추려냈다. ▲도구를 상호적으로 사용하기 ▲이질적인 집단과 상호작용하기 ▲자율적으로 행동하기가 핵심 역량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도구를 상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개인이 세상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며 개인의 목적에 맞춰 변화를 유도하고 기술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도구로, 언어·상징·문자·지식과 정보·기술을 상호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질적인 집단과 상호작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 공감하고 연대하며 살아가기 위해 관계를 원만하게 맺고, 협력해 일하면서 갈등을 관리하고 해결하는 것을 뜻한다.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다원화되고 변화가 급격한 사회에서 스스로 정체감을 확립하고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보다 큰 맥락에서 행동하고, 생애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면서 권리와 이익의 한계를 알고 요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세 가지 핵심 역량은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다른 사람과 협력하며, 서로의 지식을 융합시킬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 연구원은 “창의력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아직까지 학교 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 인프라와 학교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역사회 단위에서의 연계·협력 지원 통합운영체계 구축 ▲청소년 체험활동 관리시스템과 교육과학기술부의 NEIS 체계의 연동 ▲청소년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자원 지도의 공동 개발 ▲청소년지도사 자격검정 제도 체계화 등을 대안으로 제안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지방시대] 글로벌 영재를 키우는 창원 통합시의 꿈/이상천 경남대 나노공학과 교수

    [지방시대] 글로벌 영재를 키우는 창원 통합시의 꿈/이상천 경남대 나노공학과 교수

    2011년 완공을 목표로 3월22일 첫 삽을 뜬 창원 과학고가 지역 과학영재들의 새로운 교육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00억원을 투입해 3개 학년 12학급을 운영할 창원과학고의 탄생은 도시의 매력을 한층 더 올릴 수 있는 요인이다. 창원을 과학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도시 계획을 통해 만들어진 시범도시이며, 중공업의 중심도시로 국가 경제의 주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공업도시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창원은 환경도시, 과학문화도시 등을 표방하며 이에 걸맞은 다양한 국제 행사들을 유치하고, 지속적인 지원도 하고 있다. 특히 50여개국 400여명이 참가한 2008년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의 성공적인 개최와 올 7월에 개최되는 국제생물올림피아드의 유치를 통해 과학교육의 국제적 도시로 창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미 많은 나라의 영재들과 인솔단이 창원의 문화와 현대적 도시 환경 및 첨단 공업단지에 대한 매력을 말하고 있다. 또한 준공 예정인 창원과학복합단지에는 ‘APEC 과학영재 멘토링센터’와 ‘ASEAN+3과학영재센터’가 유치되어 창원을 세계 영재들의 지속적인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창원은 이미 글로벌 영재를 키울 수 있는 국제적 기반과 환경을 갖춘 국제과학교육 도시로 부상하기 시작하였다. 국제적 행사를 통한 도시의 이미지 제고는 도시의 생활과도 직결된다. 창원시는 2008년에 람사르총회를 유치하면서 환경도시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올해는 환경부로부터 녹색성장 5대 선도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생태관광 거점도시로, 환경분야의 특화된 에코컨벤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육성·지원되고 있다. 창원은 공영자전거인 ‘누비자’ 운영을 통해 자전거 생활화를 도시 문화로 실천·정착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세계자전거 축전도 열린다. 이렇게 창원은 도시를 하나의 녹색 생활과 녹색 교육 체험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도시의 경쟁력은 도시의 경제지표와 삶의 질, 교육경쟁력에서 비롯된다. 경제지표의 개선과 도시 환경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녹색도시인 창원시는 하나 둘씩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창원·마산·진해가 통합되어 인구 108만명에 이르는 창원통합시가 출범한다. 오는 6월이면 창원통합시의 새로운 수장도 선출되어 창원통합시가 미래를 향한 명품도시로 출발한다. 그동안 창원시가 일구어낸 많은 과학교육활동과 관련된 성과들이 창원통합시의 밑거름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 창의적 인재의 양성과 녹색기술인의 배출은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 글로벌 인재의 육성을 기치로 하는 창원통합시의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돼 있다. 국제적 명품 도시는 도시 환경, 교육경쟁력,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창원통합시가 2012년에 개최되는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에서 다시 한번 국제 인재양성의 핵심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발휘하길 기대한다.
  • 도봉구 교육경비보조금 조기지원

    서울 도봉구는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지역 학교와 유치원 등 모두 75곳에 교육경비보조금 70억원을 조기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구가 교육경비 조기집행에 나선 것은 신학기 시작과 함께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도봉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북부교육청과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 2010년 교육경비 지원기준을 마련했다. 지역 모든 학교 현장에 대한 확인과 실사를 통해 교육현장에 실질적이고 필요한 사업에 우선적 지원을 하는 등 기준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에서 구는 단순한 시설개선보다는 ▲새로운 자기주도학습을 완성하는 도봉 비전스쿨 운영 ▲중하위권 학생을 위한 점프업 스쿨 지원 ▲초등학생 학습준비물 지원 ▲우수교사 인센티브 제공 등 소프트웨어의 지원 비중을 두배로 늘려 질 높은 공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중점고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지역 명문고를 육성하여 21세기형 인재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기수 교육진흥과장은 “이번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은 학생들이 보다 편안하고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질높은 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故 최종현 SK회장 ‘숲의 명예전당’ 헌정

    故 최종현 SK회장 ‘숲의 명예전당’ 헌정

    고(故)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이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된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숲의 명예전당 선정위원회는 황폐화된 산림의 자원화와 산림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기업의 이윤을 산림에 투자해 기업임업의 선구적 역할을 한 최 전 회장을 헌정자로 선정했다. 최 전 회장은 1972년 인재양성과 산림 자원화를 위해 전문 임업기업인 서해개발을 설립, 74년 약 4000만㎡를 활엽수 단지로 조성했고, 90년에는 1000만㎡를 인재양성과 임학발전을 위해 충남대 학술림으로 기증했다. 최 전 회장은 특히 산지가 묘지로 잠식되는 것을 우려해 1998년 세상을 떠나면서 “시신의 화장과 화장시설을 건립해 사회에 기증하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SK그룹은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500억원을 들인 화장시설을 조성해 기부했다. 헌정식 행사는 4월1일 고인의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개최된다. 한편 2001년 조성된 숲의 명예전당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현신규 박사, 독림가 임종국씨, 김이만 나무할아버지, 민병갈 전 천리포수목원장 등 5명이 헌정돼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T3엔터테인먼트, 서강대와 산학협동 계약 체결

    T3엔터테인먼트, 서강대와 산학협동 계약 체결

    T3엔터테인먼트는 3일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과 공동으로 산학협동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T3와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은 연구 활동 및 기술정보의 교환, 위탁교육 등 우리나라 산업교육 진흥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T3는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의 학과교육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파견하며, 적절한 인원의 학생에게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해 현장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직업교육을 강화하는데 협조할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선발된 우수학생에게 인턴십 기회를 주는 등 학생들의 취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강대학교는 직원연수, 연구활동 등 T3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적극 수렴해 대학 시설 이용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T3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은 국가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 기술개발을 비롯한 제반 업무 협력을 골자로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 체결됐다”고 밝혔다. 사진= T3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책진단]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재양성 계획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지난해보다 약 4% 늘어난 1723억원의 예산에 대한 2010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것은 전체적인 사업 방향을 창의인재 육성에 맞췄다는 점이다. 컴퓨터그래픽(CG)과 입체(3D) 기술 등 문화기술(CT) 분야에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5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에 예산의 대부분을 쏟아붓는 것은 여전하지만, 예년에 견줘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란 것이 업계의 인식이다. 한콘진은 우선 창의인재양성지원사업에 23.1억원, 제작핵심인력양성에 66.8억원을 투입한다. 기업연계프로젝트교육에도 22.3억원을 배정해 콘텐츠 관련업 지망생들의 업계 연착륙을 돕기로 했다. 1인창조기업지원사업에도 2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콘진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120억원 규모의 ‘2010년도 콘텐츠산업 기술지원사업(지정공모)’을 추진한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 제작기술 개발뿐 아니라, 콘텐츠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연구개발도 같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감성 관련 연구의 비중이 높아져, 콘텐츠의 기능성 평가를 위한 감성 측정 및 표준화 기술 개발 등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게임·영상·가상현실·공공문화 분야에 2013년까지 총 123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공모는 정부에서 지정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많은 지원금이 투입되는 사업은 융합서비스 분야의 ‘콘텐츠 기능성 평가를 위한 감성측정 및 표준화 기술’ 과제다. 진흥원은 이 사업에 4년간 해마다 15억원씩, 총 6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또 영상분야의 ‘2D 동영상의 고품질 3D 입체 동영상 변환 자동화 기술’ 과제와 ‘주-부 카메라 기반 실시간 입체영상 획득 및 보정, 합성, 제작기술’ 과제에는 12년까지 해마다 18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22일 한콘진은 1억 3000만원대의 ‘콘텐츠 교육환경 분석 및 교육개선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스토리텔링과 3D·CG 관련 교육계 현황조사, 산업계 트렌드 및 요구 직무능력 조사, 고급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이 연구과제다. 올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콘진이 인재양성에 관한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정책진단] 문화산업지원 기술·SOC 편중… 인재육성이 빠졌다

    [정책진단] 문화산업지원 기술·SOC 편중… 인재육성이 빠졌다

    문화 콘텐츠 산업은 크게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창작·기획,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 등 세 가지 범주로 이루어진다. 이른바 ‘가치사슬’(value chain)이다. 개개의 가치들이 독립적으로 작용하기 보다, 다양한 형태로 결합될 때 더욱 강력한 문화 콘텐츠들이 확대 재생산된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문화 콘텐츠 산업 정책은 콘텐츠 창작·기획 부문에 견줘 미디어 플랫폼이나 소프트 웨어 부문에만 지나치게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 관련 업계, 학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플랫폼의 다각화,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통한 콘텐츠의 배급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 요즘 문화계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3D(입체)에 대입하면 알기 쉽다. 3D는 우수한 내용의 영화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도구일 뿐, 함량 미달의 영화까지 좋게 만들어주진 못한다. 결국 콘텐츠의 창작과 기획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2010년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콘텐츠 핵심기술 개발, 국내외 연계 창의 인재양성 등에 지난해 보다 약 17%가 늘어난 7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 보면, 콘텐츠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게임, 영상·뉴미디어, 가상현실, 융합형콘텐츠 등 6대 전략분야에 모두 610억원이 지원될 뿐, 콘텐츠산업을 견인할 창의인재 양성 사업에는 고작 34억원 투자에 그치고 있다. 우수한 콘텐츠의 창작과 기획은 인재 양성에서 비롯된다. 반면 우리의 경우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정책이 취약한 게 현실이다. 문화부의 문화콘텐츠 관련 예산 대부분을 집행하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新話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다. 스토리 공모전을 통해 시나리오와 인재를 발굴하고, 여기에 기술·제작·투자·배급 등 전 과정을 지원해 성공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우수 스토리를 발굴하고, 집단 창작 활성화를 통해 스토리 창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스토리창작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또 핵심 콘텐츠 제작인력들이 3D나 컴퓨터 그래픽(CG) 등 첨단 제작기술의 발달 추세에 뒤처지지 않도록 해외 유명기술감독, 제작자 등을 초청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들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계획도 갖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느끼는 온도차가 크다는 것이다. 고정민(50) 한국창조산업연구소장은 “인력이 수요에 비해 절대적으로 적다. 특히 스토리텔링 분야에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콘텐츠 관련 업체들이 중소기업이다 보니 해외 마케팅 등을 기획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고 소장은 “콘텐츠 업계는 유행과 트렌드 변화가 심해 30대 초반만 해도 축출대상이 된다.”며 “이들의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재교육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대학과 기업 간 괴리도 시급히 풀어야 할 문제다. 2008년 현재 문화콘텐츠 관련 학과수는 1325개로, 2006년 932개에 견줘 393개나 증가했다. 특히 4년제 대학교와 대학원은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신규 인력의 질적 수준이 현업의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해 쓸만한 인재를 구하기가 어려워진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대학 간 나눠먹기 풍토도 문제로 꼽힌다. 정부 지원 교육기관의 한 관계자는 “집중 투자가 안 된다. 예를 들어 특정 대학에 100억원대의 예산을 집중 지원하려고 하면 당장 다른 대학들이 들고 일어난다. 결국 여기저기 2~3억원씩 푼돈으로 나눠주다 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공정성보다 선택과 집중을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화부 담당자는 “형평성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고시플러스]

    ●경남도 지방직 공무원 채용공고 9급 382명, 7급 44명 등 총 426명. 응시자격은 올해 1월1일 이전부터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등이 경남인 사람. 원서는 9급은 3월22~26일, 7급은 7월19~23일 온라인((http://gosi.kali.or.kr)으로 접수. 필기시험은 각각 5월22일(9급)과 10월9일(7급) 예정. 문의 행정과 고시교육담당(055-211-3141). ●경북도 소방공무원 채용 지방소방사 131명. 원서는 3월15~19일 온라인(http://www.gb.go.kr)으로 접수. 필기시험(국어·한국사·영어·소방학개론 등)은 4월24일, 실기시험(체력검사)은 6월12~13일 예정. 문의 인재양성과 고시부서(053-950-2740). ●부산시 소방공무원 채용 지방소방사 등 200명. 원서는 3월8~9일 온라인(http://gosi.klid.or.kr)으로 접수. 필기시험(국어·한국사·영어·소방학개론 등)은 4월4일, 실기시험(체력검사)은 4월13일 예정. 문의 부산시 소방본부 소방행정과(051-760-3044). ●광주시 지방공무원 채용공고 일반직(7·9급) 148명, 소방직 83명 등 총 231명. 응시자격은 시험시행 공고일(2월18일) 전일부터 최종시험(면접)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 등이 광주인 사람. 원서는 9급과 소방직은 3월15~19일, 7급은 7월19~23일 온라인(http://gosi.klid.or.kr)으로 접수. 문의 총무과(062-613-2871~3) 또는 소방행정과(062-613-8022).
  • “신유교주의·선진경영 접목… 삼성이라는 독창모델 창조”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이 신(新) 유교주의를 바탕으로 일본과 미국, 독일 등 선진국의 경영 기법을 종합해 삼성이라는 독창적인 기업 모델을 창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미닉 바흐조 프랑스 소르본대 교수와 이 대학 극동연구센터 랑리 박 바흐조 연구원은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삼성경제연구소 주최로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에서 열린 ‘이병철 탄생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공동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유교주의는 1960년대 이후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급속한 경제 성장의 뿌리를 유교의 전통적인 가족주의와 공동체주의에서 찾는 사조이다. 이들은 “호암은 한국의 신유교주의와 일본식 경영시스템, 독일식 생산방식, 미국의 관리방식을 종합했다.”면서 “그의 리더십을 통해 삼성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독창성을 보이면서 한국 대기업의 상징이자 표본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미국과 서유럽의 기술 장벽을 넘기 위한 인재양성 투자와 실천 중시 사고, 조직을 통한 관리 등도 이병철 경영의 두드러진 점으로 꼽았다. 호암의 ‘인재 제일주의’에 대한 재조명도 이뤄졌다. 송재용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 기업의 과제는 무형 자산과 핵심 인재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호암의 인재 제일과 기업가 정신, 창조 정신, 공존공영의 경영 철학이 계승·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나기마치 이사오 일본 게이오대 교수도 “삼성은 인재 채용과 육성 등에서 체계적인 제도를 구축, ‘삼성 사관학교’로 불린다.”면서 “호암의 인재경영은 초기부터 우수한 인재의 스카우트와 육성에 관심을 가졌던 미쓰비시 창업자 이와사키 야타로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한국 기업집단(재벌)의 공과에 대해 발표한 타룬 칸나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기업집단은 경기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새 회사를 창업, 잠재적으로 국가 경제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재계·학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과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이 개회사와 축사를 한 뒤 최우석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이 ‘호암의 추억’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석·박사급 IT 인재양성 프로젝트

    석·박사급 IT 인재양성 프로젝트

    ‘평범한 인력 10만명보다 준(準)천재급 인재 1000명을 키운다.’ 13년 만에 정보기술(IT) 인력 양성에 관한 전면적인 손질이 이뤄진다. 학부 중심의 인력 양성에서 석·박사급 인재 지원으로 틀을 완전히 뜯어고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13년까지 4011억원을 투입해 기업 맞춤형 기초인력 3만 5000명, IT 고급인력 4000명, 소프트웨어 융합 분야의 고급인력 2000명을 키울 계획이다. 지식경제부는 8일 미래 수요 대비와 사업효율성 향상, 고용불일치 현상을 제거하는 내용으로 ‘IT 인력양성 중기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대학원 지원사업의 비중을 2013년까지 현재 49%(405억원)에서 67%(567억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평범한 학사 인력이 넘치고, 석·박사급 인력이 부족한 IT 노동시장의 현실을 감안한 조치다. 학부 지원사업은 현행 38%(344억원)에서 5%(43억원)로 대폭 축소된다. 또 소프트웨어 분야의 석·박사 인력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소프트웨어 창의 연구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대학 IT연구센터 사업은 46개 센터에서 14개 센터로 축소된다. 연구 분야도 반도체와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등 7대 하드웨어로 특화된다. 산학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과감한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우선 ‘산학협력 가점제’가 도입된다. 각종 대학 사업자를 선정할 때 가점을 주는 방식이다. 여기에 대학 재학생이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늘린다. 참여 기업과 학생의 만족도가 높았던 ‘IT 멘토링’ 사업 수혜자를 3000명에서 90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이 해당 학생을 채용하면 월 100만원의 보조금이 6개월까지 지급된다. ‘준천재급 인재’를 키우기 위한 맞춤형 지원도 이뤄진다. 미국 ‘MIT 미디어랩’처럼 우수 인재에게 파격적인 연구비를 지원하는 ‘명품 인재양성사업’이 추진된다. 선정된 대학에는 순수 연구비로 연간 25억원씩 10년간 지원된다. 올해 1곳과 내년 1곳 등 모두 2곳이 운영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전출 △대통령실 최병구 ■농림수산식품부 △서해어업지도사무소장 김규진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전보 △기술표준원장 허경 ■노동부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이재윤 ■국토해양부 ◇국장급 <승진>△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 장황호△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파견) 임의택<전보>△수자원정책관 정병윤△도로정책관 박기풍△항만정책관 강범구△도시정책관 김병수△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임경국△부산항건설사무소장 연영진△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선원표△인천항건설사무소장 박승기△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파견) 손태락△용산공원조성추진 기획단장(〃) 서훈택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조정실장 정기창 ■광주시 △예산담당관 임영율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R&D관리본부 사업관리1실장 손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승진 △정보시스템부장 이인하◇전보△인사부장 백성기△총무〃 박준호△대체투자〃 이영조△본부이전추진단장 심영수△고객센터장 이승룡 ■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 손효성 ■한국광물자원공사 ◇승진 △개발기획팀장 권순진△광물1〃 박명재△지원기획〃 박종희△지원기획팀 조사역 송기호◇실장 전보△투자개발 이정기△지원사업 윤철헌△투자사업 신기흠△탐사사업 김상길◇파견△코브레 파나마 프로젝트 최광열△아프리카 탐사지원센터(민주콩고공화국) 박종근 ■한전원자력연료 △기술본부장 정선교△튜브사업단장 김선두△품질보증처장 김석봉△인재양성센터추진반장 박철주 ■교보생명 ◇상무 △변액자산운영팀 및 신탁팀 담당 김성한△마케팅지원팀장 서희우◇ FP지역본부장△강서 정대창△대구 강봉호◇팀장△영업교육 박영우△강북FP지역본부 영업교육센터 양일석◇FP지원단장△강북 김명훈△성동 차성훈△부천 노재오△수원 김광우△부산중앙 신성욱△진주 류환욱◇AM사업단장△강남 최중기△서부 박래승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컨설팅1부장 김진수△퇴직연금컨설팅3〃 박상규△퇴직연금컨설팅4〃 염문걸 ■중외제약 △대표이사 부사장 박구서
  • [객원칼럼] 국가주의와 결별을 준비할 때다/장제국 동서대 국제학부 부총장

    [객원칼럼] 국가주의와 결별을 준비할 때다/장제국 동서대 국제학부 부총장

    온 나라가 세종시 문제로 시끄럽다. 최근에 만난 한 주한 외국인 투자자는 인구 50만명 정도의 도시를 만드는 문제를 가지고 나라가 두 쪽이 날 정도로 갈등하는 한국인들을 참 이해하기 힘들다고 했다. 그의 눈에는 아마도 한국이라는 나라는 모든 사안에 있어서 사사건건 대립하는 결투의 나라로 보일 것이다. 이러한 볼썽사나운 현실은 우리나라가 아직도 ‘국가주의’라는 오래된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데서 기인한다. ‘국가주의’란 간단히 말하면 국가가 행복해지면 국민은 자연히 행복해진다는 공식이다. 그러다 보니 국가가 나서 온갖 지혜를 짜내고 이를 규칙으로 정형화해 지도와 간섭을 한다. 예를 들면 정부가 국가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정해 놓고 대학입시는 물론이고 학점지침까지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국가경제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며 ‘신동력산업’을 정해 놓고 민간이 협조하기를 종용한다. 물론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은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정부주도의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활용에 기인한 바 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우리의 DNA에는 국가주의가 깊이 스며들었고 개인보다는 국가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정설’에 별 의문을 표시하지 않는다. 국가주의의 장점은 정책을 적중하게 세워 잘 이끌면 단시간에 가파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국가가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IMF위기 같은 치명상을 안겨주기도 한다. 진보정권 10년도 결국은 국가가 전면에 나서 ‘국가발전을 위해’ 대못질을 해댔고, 이제는 이명박 정부가 ‘국가발전을 위해’ 또 이 대못을 뽑는다고 야단이다. 모든 일에 국가가 나서고 결정하게 되면 정부와 견해를 달리하는 사회구성원은 그것에 결사반대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정부안의 집행은 곧바로 반대파의 불이익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발전의 수준은 이제 정부 중심의 국가주의와 고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국가의 정책은 경제와 사회의 발달 수준에 맞게 조정되어야 한다. 과거에는 초엘리트로 구성된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이 주효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정부보다 더 다양해지고 선진적인 민간이 형성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정부가 준비해야 할 일은 다양해진 민간이 각 분야에서 최고의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다. 두바이의 예를 보면 국가주의의 위험성을 잘 보여준다. 최근까지만 해도 두바이의 왕자가 이끄는 과감하고도 큰 그림의 국가정책을 세계는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우리나라의 국가지도급 인사들도 너나없이 두바이를 다녀왔고 모두들 ‘두바이 전도사’가 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그런데 금융 공황의 그림자가 드리워지자 두바이는 단번에 부도 직전의 나라로 내몰리고 말았다. 그때의 칭찬들이 죄다 어디로 갔는지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국가주의 실패의 전형적인 예라 하겠다. 우리나라는 아직 국가주의가 유효한 측면이 있는지도 모른다. 지금 당장 국가중심주의를 내던져 버려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시점에서 민간의 자율에 모든 것을 맡길 것인지에 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종시 문제에 대한 정부의 ‘진정성’은 이해할 수 있다. 아마도 그 진정성은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국가가 진정성을 가지고 주도하는 정책에도 반드시 성공과 실패의 양면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국가의 미래를 ‘복불복’에 걸 수는 없는 것이다. 한국의 진정한 선진국 진입은 그동안 오랫동안 우리를 지배해 온 국가주의를 종식시키고, 개인과 민간이 주축이 되는 자율의 사회로 탈바꿈할 때 비로소 가능해질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우리사회의 갈등은 자연히 사라지고, 각자가 자신의 분야에서 신명나게 일하게 되는 멋진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 부산 ‘업스쿨’ 확산… 명품교육도시로

    부산 ‘업스쿨’ 확산… 명품교육도시로

    부산시교육청의 ‘업(UP)스쿨 결연운동’이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시교육청이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7년부터 지역 기업과 단체 등이 학교를 후원하도록 펼치는 운동이다. 1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2016곳이 업스쿨 결연운동에 참여했으며, 지원금은 모두 254억원에 이르렀다. 846곳이 참가해 135억원을 지원했던 2007년보다 참가 업체 등의 수와 지원금액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부영은 지난해 28억 8000여만원을 들여 동래고와 경남고에 기숙사를 지어 기증했으며, 의료봉사단체인 ‘위드 투게더(With Together)’는 지역 65개교의 저소득층·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구강검사 및 치료비로 6억 7500여만원을 지원했다. 부산은행은 60곳에 신종플루 물품구매, 도서기증, 교육기자재 지원 등으로 5억 5000여만원을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부산지구는 107곳에 2억 4600만원의 급식비를, 국제로터리 3660지구는 1억 4000여만원을 소년·소녀가장 및 차상위 계층 학생들의 지원금으로 내놓았다. 한국 코카콜라는 청소년 건강을 위한 헬스학교 운영기금으로 3억원을,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은 축구 꿈나무 교실 운영비로 3억원을 후원했다. 시교육청은 기업들의 공로를 기리고자 21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지난 한해 동안 9000만원 이상 교육경비를 지원한 상위 20곳을 선정, ‘교육메세나탑’을 수여한다. 지난해엔 5000만원 이상 교육메세나 경비를 지원한 안철수연구소 등 17곳이 받았고 올해는 20곳이 수상한다. 시교육청은 이날 이어 60곳과 60개교를 결연시켜 주는 ‘업 스쿨 60·60 합동결연식’을 한다. 결연식에는 60곳의 기업 회장 및 대표와 60개 교의 교장이 참여한다. 이들 학교는 내년 말까지 기업들로부터 교육경비 12억 7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하게 된다. 업스쿨 운동은 2007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4737개의 기업·기관·단체 등이 참가해 총 615억원을 지원했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은 “국제 인재양성 등 교육이 강한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대학사회 변화의 핵 박범훈 중앙대 총장

    대학사회 변화의 핵 박범훈 중앙대 총장

    지금 중앙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지난해 말 중앙대가 학과 통·폐합 등의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뒤, 새해 대학사회를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관심사다. 대학 자율화 바람 속에서 경쟁력 갖추기에 골몰하는 사립대 당국,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대학의 분위기 속에서 변화의 길을 모색하는 교수들, 국내 대학 경쟁력을 제고할 방법을 찾고 있는 정부까지 중앙대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누구보다 중앙대의 변화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수험생들이다. 일단은 호의적인 반응이 많다는 평가다. 지난해에 비해 이 대학을 선택한 수험생의 경쟁률이 뛰었고, 성적도 올랐다. 중앙대의 변신 시도가 예상보다 빠른 성과를 낼 수 있겠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중앙대 변화의 중심에 선 박범훈 총장을 지난 8일 서울신문 최용규 사회부장이 만났다. 간편해 뵈는 차이나 깃의 와이셔츠를 입고 서울 흑석동 중앙대 총장실에서 기자를 맞은 박 총장은 어떤 질문에도 막힘이 없었다. 껄끄러울 법한 질문에도 기다렸다는 듯이 응수했다. ●말아끼는 他대학 총장들 ‘올 게 왔다’ →중앙대 구조조정이 화제다. 반응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사실 다른 대학 총장들이 학과 개편과 관련해 말을 삼간다. 올 게 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기는 하다. 어떤 대학은 중앙대를 보고 우리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어떤 대학들은 중앙대 때문에 비교당하게 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사실 다른 대학을 생각하기 보다, 살기 위해서 한 것이다. 세계나 국내 대학 순위를 생각했다기 보다 우리 대학이 이렇게 되면 안 된다는 다급함에서 시작했다. 남을 의식하지 않았다. 사실 재단이 어려울 때에도 안성캠퍼스에 유사 학과 8개를 없앴다. 그 때 학부모들이 총장실 문을 발로 차고 들어오기도 했지만 정원 2000명을 줄였다. 2008년 두산이 재단을 인수하면서 재단이 제 역할을 하니 총장도 힘을 받았다. 재단 박용성 이사장이 900명인 교수를 150명씩 창원 연수원으로 모이게 해 합숙을 하며 의견을 모은 결과다. 계열별로 개편안을 만들고 본부와 컨설팅 회사도 전체적인 틀을 만들었다. 교수들은 자신이 속한 학과를 어떻게든 줄이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래도 많이 줄여 왔다. 이렇게 학과 개편안이 나온 것이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중앙대의 지향점은 무엇인가. 즉, 새로운 중앙대의 요체는 무엇인가. -우리 교육은 인재교육에 초점을 둘 수밖에 없다. 사회에 나가서 중앙대 출신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사회에 나가서 쓸모없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학교가 죄를 짓는 일이다. 지금처럼 백화점식으로 학과를 나열하면 선택과 집중이 안 된다. 우선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유사 학과가 서울과 안성에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것이었다. 계열별로 통합시켜서 계열 안에서 융합시킨 뒤 다른 계열과의 융합점을 찾아 폭넓고 다양한 인재양성의 틀로 체계를 바꿨다. 이렇게 크게 계열별로 5개를 묶고 부총장에게 책임지라고 했는데, 이런 틀을 새롭게 보는 것 같다. →소외되는 학과가 나오고 지나치게 기업형으로 전환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기업이 재단이 되면서 경영과 이공계열 쪽만 신경쓰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내심 우리 공대생들이 두산그룹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재단은 오히려 두산보다 더 좋은 곳에서 중앙대 학생들을 원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만 문과대를 졸업해서 전공을 살리지 않았을 때 기초회계도 모른 채 회사에 입사하는 일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양 과목에 기초회계를 넣은 것이다. 서울대에서 예전에 광산학과가 유명했는데, 지금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최근의 흐름을 놓쳐서는 안 된다. 솔직하게 말해서 경영대와 의대, 신방과, 예술 관련 학과, 자연과학대 등에 가고 싶은 학생들이 몰린다. 하지만 인문학은 인문대학으로 만들어 폭넓게 집중적인 교육을 시킬 것이다. →어떤 집단에서든지 개혁이라는 메스를 가하면 불안해하고 저항할 수밖에 없다. 교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사실 죽을 지경이다. 우리는 교수 신분 보장을 해주겠다고 했다. 교수별로 전공과 다른 학과로 통합되거나 전공이 아예 없어지는 학과가 생겨도, 교양 과목이라도 수업을 주고 연구 환경도 보장하겠다는 얘기다. 그만큼 본인들도 노력을 해 달라는 것이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졌지만, 전공을 선택하는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과도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런 학과 교수들일수록 변화가 불가피함을 본인들이 먼저 알고 있다는 것이다. →구조조정이 성공하려면 훌륭한 교수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인재를 구할 방법이 있는가. -지난해 미국을 두 차례 돌았고, 1월 말에도 미국 동서부 쪽으로 출장을 갈 계획이다. 학문 단위에 따라서 이제 교수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대학이 모시러 다녀야 하는 시대가 왔다. 특히 경영학 등이 그렇다. 좋은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총장은 물론이고 이사장이 나서도 좋다. 학과제 개편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부총장들이 권한을 나눠갖기 때문에 총장의 일이 없어진다. 그러면 외국에 가서 인재를 찾고 발전기금을 많이 모금하는 일만 총장의 몫으로 남는다. ●사회서 ‘쓸모있는’ 학생 교육이 목표 →기업의 학교 참여가 흔한 일은 아닌데, 지금까지 평가는 어떠한가. -대학 자율은 좋은 것이다.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를 대학이 거스르면 안 된다. 하지만 사립대에는 확고한 교육철학을 가진 중심체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경영관리를 확실하게 한 뒤 그 안에서 최대한의 자유로운 연구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질서가 있는 상태에서 자유가 주어졌을 때 자유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음악과 같다. 정확한 리듬이 반복되면서 그 안에서 최대한 자유를 찾는 게 선율이다. 정확한 리듬이 없으면, 무엇이 자유로운 선율인지 모르게 된다. 그것이 공자의 ‘예악사상’이다. 그 동안 중앙대에는 ‘악(樂)’만 있었다. 그러다가 ‘예(禮)’가 보이니까 전체가 깨진 것으로 본다. 실제로는 연구에 대한 지원이 더 강화됐다. →구조조정이 이뤄지면 학생들에게는 어떤 이점이 생기나. -학생들이 비싼 등록금을 내고 들어왔는데, 학교에서 신분보장을 해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학생들 중에는 진로에 대한 소신이 뚜렷해 중앙대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른바 ‘간판’을 보고 중앙대에 오기도 한다. 그렇게 소신 없이 오는 학생들을 방치하면 안 된다. 철저하게 교육시키고, 사회에 나가서 활동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자는 게 근본적인 생각이다. →구조조정의 효과는 언제쯤 나타나겠는가. -구조조정을 안 해도 잘 하는 학과가 많다. 어려움이 있었던 학과는 학생들이 졸업하는 그 시점부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정리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중앙대 구조조정 핵심 중앙대는 산하 18개 단과대 77개 학과를 10개 단과대 40개 학과와 학부로 통·폐합하는 구조조정 초안을 지난해 12월29일 발표했다. 중앙대는 2018년까지 국내 5대, 세계 100대 명문대 진입을 목표로 단과대를 인문·사회·사범, 자연·공학, 의·약학, 경영·경제, 예체능 등 5개 계열로 재편한다. 계열별로 5명의 ‘책임 부총장’을 선임해 예산과 교원임용, 인사, 교육·연구지원 등 모든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 구조조정 초안은 단과대 교수들로 구성된 ‘계열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오는 3월 말쯤 최종안으로 확정한 뒤 2011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 [사회공헌 특집] 한국지역난방공사 - 소외계층 난방비 3억5000만원 지원

    [사회공헌 특집] 한국지역난방공사 - 소외계층 난방비 3억5000만원 지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난방을 책임진 공공기관답게 사업과 지역사회, 자원봉사 등 분야별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대표적인 사업부문 활동은 소외계층 난방비 지원 사업. MBC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와 함께 겨울철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사연을 채택,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 3년 동안 모두 3억 5000만원 정도를 지원했다. 지역사회 부문은 홀몸노인 주거시설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홀몸노인을 위한 지상 6층 규모의 주거시설을 건립한 후 성남시에 기부했다. 아울러 강원 정선군 폐광촌 지역의 인재양성도 돕고 있다. 지역의 초등학교를 선정해 원어민 영어교육과 과학체험학습, 문화체험행사, PC 네트워크 지원 등이 주민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자원봉사 부문에서는 공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단체인 행복나눔단의 활동이 눈에 띈다. 임직원들은 자율적인 모금으로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했고, 공사는 다시 모금액만큼 예산을 지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올 졸업생 6명중 1명꼴 해외서 취업문 뚫었죠”

    “올 졸업생 6명중 1명꼴 해외서 취업문 뚫었죠”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사상 유례가 없을 만큼 심각해 곳곳에서 고급인력들의 절망 섞인 아우성이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지방의 한 신흥 대학교가 졸업생들을 대거 해외에 취업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주변에서는 ‘지방명문’의 탄생이라며 놀라고 있고, 다른 대학들은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며 곁눈질에 여념이 없다. 화제의 대학은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 이 학교는 올해 졸업생 1800여명 중 300여명을 일본, 미국, 싱가포르, 중국 등지에 취업시키는 개가를 올렸다. 취업 분야도 비즈니스·NGO·금융·승무원·IT·복지·교육 등으로 다양하다. 이동진 홍보처장은 “이들은 현지 기업에서 유급 인턴으로 일하고 있으며, 연수 후에는 이 중 상당수가 정식 취업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500명을 해외에 취업시키기로 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 중”이라고 소개했다. ●인성 다지고 해외문화·예절 가르쳐 김희수 총장은 “국내에서 단일 대학이 이처럼 대규모 인력을 해외에 취업시킨 전례가 없다.”며 “1차적으로는 국내의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에 불가피하게 외국으로 눈을 돌린 결과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는 재학 중 전략적으로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두려움 없이 해외 시장을 겨냥해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건양대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인재양성프로그램’을 마련해 해외 취업에 필요한 어학 및 인성교육과 해외문화 및 예절 등을 교육하고 현지 적응훈련도 실시했다. 김 총장은 이어 “말로만 글로벌시대를 되뇌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능력과 자질을 극대화시켜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인재로 만들어내는 교육”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건양대는 자체적으로 취업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지금까지 해마다 90%가 넘는 놀라운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집계한 취업률 통계에서도 확인됐다. 건양대는 교과부가 공식 집계를 했던 2005∼2006년에 졸업생 1000∼2000명 규모의 대학 중 부동의 1위였다. 이에 대해 김 총장은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마음을 합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이 학교는 지금도 방과 후 여가를 즐길 시간인 오후 6∼8시에 학생들을 강의실에 모아 영어 등 외국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혀를 내둘렀지만 지금은 기회로 여겨 뜨거운 열성을 보이고 있다. 이 대학의 취업시스템을 지금까지 전국 100여개 대학이 벤치마킹해 가기도 했다. 김 총장의 집무실은 소박하다. 낡은 책상과 각이 진 구식 소파 한 세트가 전부다. 이곳이 제2의 도약에 나선 ‘건양대 바람’의 진원지다. 그는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을 학과별로 모두 면담한 진기록도 가지고 있다. “두 달 동안 신입생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이상과 생각을 알게 됐지요. 전 그들에게 지방대생들이 갖기 쉬운 ‘인피어리어 콤플렉스(inferior complex)’를 갖지 말고 도전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 뒷바라지는 학교에서 해주겠다고 그랬고, 어느 정도 약속을 지킨 것 같습니다.” 명문을 향한 그의 의지는 교수 관리에서도 확인된다. 여타 대학이라면 휴강은 교수들의 재량이지만 건양대에서는 미리 휴강계획서를 제출해 총장의 결재를 받아야 한다. 또 휴강 시간은 학기말에 반드시 보강해야 하며, 강의가 부실한 교수는 철저히 재교육을 시키고 있다. 이런 체계적 관리를 종합해 학기말에 교수들에게도 성적표를 배부하고 결과를 이듬해 성과급에 반영한다. ●총장이 직접 올해 전체 신입생 면담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 특히 금연 장학금과 다이어트 장학금은 학생들의 노력에 대한 학교의 보상이다. 올 1학기에 이렇게 지급된 장학금이 2억 2500만원에 수혜학생이 1389명이나 됐다. 많은 대학들이 주목하는 건양대의 변화와 관련해 김 총장은 이렇게 말했다. “대학의 본령은 교육입니다. 지금까지 그 교육이 부실했기 때문에 국가경쟁력 역시 답보 상태를 못 벗어났던 것이지요. 그래서 낡은 틀의 교육 대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으로 방향을 바꿨으며, 그래야만 합니다. 다들 취업을 걱정하는데 제도나 그런 점 말고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건 학생 경쟁력이 그만큼 낮다는 말도 됩니다. 그걸 지금 바꾸는 건데, 전 아직 늦지 않았다고 봅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2010학년도 사이버大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대학교들도 2010학년도 신·편입생들을 모집한다. 모집은 대부분 이번달로 마감된다. 사이버대는 고등학교 졸업자나 검정고시 합격자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특히, 본업을 유지하면서 다닐 수 있어 직장인, 군인, 주부들에게 인기다. 사이버대에 개설돼 있는 학과들은 일반대학에 못지 않다. 영어, 경영, 사회복지, 사회과학 전공 등 뿐만 아니라 외식창업학과, 융합학과, 3D애니매이션학과와 같은 실용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인 학과도 있다. 전공과 연계해 각종 자격증을 손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은 사이버대가 자신 있게 내세우는 가장 큰 장점이다. 저렴한 학비, 장학금 혜택은 덤이다. 2010학년도 오프라인 대학들에 도전장을 내민 사이버대를 소개한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 해외연수 등 외국어특성화 교육 한국외대가 55년간 쌓아온 외국어교육의 노하우를 온라인에 재현한 사이버대 중 유일한 ‘외국어특성화’대학이다. 2+2 복수학위제도, 해외 언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0학년도 입학 지원은 17일까지 1차,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2차 지원을 받는다. 전형은 자기소개서(80%)와 논술(20%)로 이뤄지며, 영어·중국어·일본어 어학자격증이 있을 경우 가산점(5%)이 주어진다. 개설된 모집 단위는 영어·중국어·일본어·한국어학부로 구성된 4개의 외국어계열 학부와 경영·언론홍보학부로 구성된 2개의 사회계열 학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실용영어, 테솔(TESOL), 통번역의 세부 전공으로 나뉘어져 있는 영어학부에서 TESOL 전공과정을 이수하면 ‘TESOL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어학부 재학생도 한국어 교육실습 등 해당 영역별 지정 학점을 이수하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급하는 ‘한국어 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02)2173-2580, www.cufs.ac.kr ■ 경희사이버대학교 - 경희대와 시너지효과 극대화 오는 28일까지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학부 등 5개 학부 19개 학과에서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학년 편입은 전 대학 35학점 이상, 3학년 편입은 70학점 이상 수료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학업계획서(70%)와 논술(30%)을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지난 8월부터 경희대 조인원 총장이 경희사이버대 총장을 겸직하게 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양 학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 진행 및 노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입학생은 경희대와 학점 교류는 물론 도서관, 강의실, PC실습실 등 교내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희가족으로 경희의료원의 진료비 감면혜택(가족 포함)과 경희대학교 대학원 진학 시 경희동문 장학 혜택도 받는다. 또 대동제, 학술제, 체육대회,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에 참가할 수 있다. (02)959-0000, www.khcu.ac.kr ■ 한국사이버대학교 - 전공外 모든 강좌 청강 가능 개교 9년 만에 사시합격자 6명, 소방기술사 4명을 배출했다. 연세대, 서강대 등 전국 57개 명문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이다. 17일까지 소방방재, 사회복지, 상담학과를 포함한 16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점당 수업료는 8만원이다. 2010학년도 1학기 입학생 전원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특별전형 입학자 전원과 일반전형 직장인, 주부 지원자에게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학사편입학 입학자는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25%, 협정기관 직장인은 산업체 위탁전형을 통해 졸업 시까지 매 학기 수업료 4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내년부터 재학 중 자신의 전공뿐만 아니라 교내 모든 강좌를 청강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전공 과목을 평생 수강할 수 있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세대 등 전국 25개 회원대학 도서관 출입 및 도서열람도 할 수 있다. (02)3149-9611, go.kcu.ac ■ 한국디지털대학교 - 고대·POSCO 등과 산학협력 개인의 의견을 서술하는 논술평가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작성한 글은 입학지원서와 함께 제출한다. 수업료는 1학점당 6만원으로 본인의 희망에 따라 최저 9학점(54만원)부터 최대 18학점(108만원)까지 탄력적으로 학점을 신청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우대모집 기간에 직장인, 주부, 농어촌 거주자,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가정 구성원이 합격 후 입학하면 입학금(30만원)이 전액 면제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눈에 띄는 학과로는 전공과목으로 수강만 하면 청소년지도사 2급 필기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는 청소년학과와 정보관리전문가나 IT보안 컨설턴트, 최고정보책임자(CIO)가 될 수 있는 정보관리보안학과가 있다. 국내의 고려대, 미국의 테네시대,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 영국의 뉴캐슬대 등의 학교는 물론 POSCO, 한국마이크로소프트, KBS 등의 기관들과도 산학협정을 맺었다. (02)6361-2000, go.kdu.edu ■ 한양사이버대학교 -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 강점 70여년 역사를 가진 한양대의 교육 경험에서 비롯된 최고 수준의 콘텐츠와 차별화된 학사행정 서비스가 강점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선·후배가 수업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하게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7년 현 교과부가 실시한 원격대학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사이버대 중 유일하게 대학원 석사과정을 인가받아 2010학년도부터 경영, 휴먼서비스, 부동산대학원 등 3개 대학원, 8개 전공이 개설된다. 올해 초 테솔(TESOL) 분야 최고의 교육기관인 미국 애너하임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 6월부터 ‘TESOL 자격증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협약해 외국대학과 공동으로 TESOL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8일까지 입학원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전형요소는 자기소개 및 이력경력(30점), 지원동기 및 향후 학업계획(30점), 적성검사(40점)로 이뤄진다. (02)2290-0114, go.hanyangcyber.ac.kr ■ 세종사이버대학교 - 융합경영·자유전공학과 눈길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2010학년도부터 신설되는 ‘융합경영학과’와 학문의 경계를 뛰어 넘는 ‘자유전공학과’가 눈에 띈다. 특히 자유전공학과의 글로벌인재양성과정에선 해외대학 탐방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29일까지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지원동기(80%)와 논술고사(20%)를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전형별, 학과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수능성적과 고교 내신성적은 반영하지 않는다. 모집학과로는 부동산경매중개학과, 금융재테크학과, 융합경영학과, 외식창업프랜차이즈학과, 노인보건복지학과, 아동보육복지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자유전공학과, 만화·게임·3D애니메이션학과, 유비쿼터스컴퓨팅학과, 정보보호시스템학과 등이 있다. 이번 입시에서는 입학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 20%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장애인은 수업료의 20~50%, 다문화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는 30~100%, 외국인은 50%의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2204-8000, www.sjcu.ac.kr/entr ■ 서울사이버대학교 - 국내유일 군경상담학과 개설 노인복지학과를 비롯해 군경상담학과, 금융보험학과 등 이색학과가 눈길을 끈다. 특히 군경상담학과는 군내 전문심리상담관(군상담사)과 경찰 및 교도분야 심리상담전문가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의 온라인 대학인 미국 존스국제대학(JIU)과 국내 최초로 창업지도사 자격증, 프로젝트 관리사(PMP) 자격증 과정을 공동 개설했다. 오는 29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교 내신과 수능성적에 상관없이 고졸 이상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원서에 포함되는 지원동기 및 학업계획서를 전형요소로 선발한다. 모집 단위는 인간복지학부, 심리·상담학부, 사회과학부, 경상학부, IT·디자인학부 등 5개학부 14개 학과이다. 가족 2인 이상 재학 시 입학 첫 학기부터 가족장학금 혜택을 부여한다. 직업군인은 입학과 함께 50%의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944-5000, www.iscu.ac.kr ■ 서울디지털대학교 - 사회복지·상담심리학부 인기 연간 8000여명의 학생에게 3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약 4000명에 가까운 학생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 수준이다. 오는 22일까지 201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입학지원서, 학업계획서, 학업적성 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입학금과 수업료를 할인해 주는 각종 특별전형을 눈여겨 볼 만하다. 직장인, 주부, 자영업자, 검정고시출신, 직업군인, 장애인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인 이상의 가족이 동시에 재학하거나 졸업 후 타 전공으로 재입학해도 장학금이 주어진다. 사이버대학 중 가장 많은 17개 학부 25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사회복지학부, 교육학부, 상담심리학부가 인기가 높다.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10여명이 작가로 등단한 문예창작학부도 인기다.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MD, 패션에디터 등을 양성하는 디지털패션 전공이 독특하다. 1644-0982, www.sdu.ac.kr
  • 특성화高 7일부터 신입생 모집

    특성화高 7일부터 신입생 모집

    특성화고교를 포함하는 전문계 고교가 7일부터 2010학년도 신입생 일반전형 모집을 시작한다.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9일까지 3일간이며 합격자는 11일에 발표한다. 입학전형은 따로 없으며 100% 입학지원 서류로만 선발한다. 선발 산정요소로는 내신성적, 봉사활동, 출결사항 등이 고려된다. 특성화고는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 특정 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현장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열린세상] 원전 강국은 인재양성에서/박녹 한전원자력연료㈜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열린세상] 원전 강국은 인재양성에서/박녹 한전원자력연료㈜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19세기 말 인류는 원자핵 속에 엄청난 에너지가 들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세 가지 실험적 발견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에 힘입어 이를 이용하게 됐다. 세 가지 발견이란 1895년 뢴트겐에 의한 X선 발견, 1896년 베크렐에 의한 방사선 발견, 1897년 톰슨에 의한 전자의 발견을 말한다. 1942년에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가 미국의 지원을 받아 연쇄반응에 성공했다. 그 결과는 2차 세계대전의 종식을 알리는 원자폭탄의 탄생이었다. 1956년에는 영국의 콜더 홀 원자력발전소가 세계 최초로 상업용 발전을 시작했다. 핵의 평화적 이용이 시작된 것이다. 이듬해 미국은 시핑포트 원자력 발전소를 시작으로 100여개의 원전을 건설하면서 원자력 선진국으로 거듭나게 됐다. 그러나 원전의 시발지였던 펜실베이니아주의 스리마일아일랜드(TMI) 발전소에서 1979년 방사능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가 없는 경미한 사고였지만 이후 30여년 동안 원전 증설이 중단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미국은 최대 원자력 기업을 일본에 팔았고 화력 발전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의지해 왔다.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협약이 대두되면서 ‘청정에너지원 확보’라는 명분 아래 원자로 30여기를 계획하고 있지만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필자가 근무하는 회사의 연구 및 제조기술 인력도 미국 원전사의 요청으로 지난 2000년 초부터 파견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프랑스는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미국의 원전기술을 도입, 발전소 건설에 매진했다. 그 결과 전체 생산 전력의 79%를 원자력에서 얻고 있고, 지금은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과 인재를 자랑하는 나라가 됐다. 앞으로 30여년 동안 800조원대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전 건설 시장을 차지하는 데 있어서 프랑스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은 불 보듯 뻔하다. 물론 프랑스는 글로벌 이슈인 온난화의 대응에도 가장 유리한 입장에 놓여 있다. 우리나라는 1962년에 원자로가 최초로 가동되면서 관련 연구가 시작됐고, 1971년에 기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1호기는 TMI 사고 1년 전인 1978년 상업가동에 들어갔다. 사실 원전의 황무지에서 해외에 거주하고 있던 과학자들을 불러 모아 시작된 한국의 원자력사는, 모든 것이 궁핍한 상황에서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땀과 눈물로 이룩한 신화창조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가 세계 6대 원전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막대한 자금도 아니었고, 풍부한 자원도 아니었다. 가난한 나라를 경제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와 우수한 인력, 그들의 사명감과 노력의 결과였다. 원자력 연료, 원전 설계와 플랜트 엔지니어링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우뚝 섰으며, 원전 종합 설계와 주기기 설계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술진을 보유하게 되었다. 1990년대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자력 발전소를 설계한 경험도 갖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원자력산업의 신성장동력화를 위해 국내 원전의 비중을 36%에서 59%로 확대키로 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따른 정원 감축으로 원자력계는 인력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특별히 원자력산업 인력에 대해서는 외부기관에 용역을 주어 조직진단 중에 있는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본다. 미국의 우(愚)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인프라 역할과 진정한 원전강국의 지름길인 원전 기술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정부는 인재 양성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할 시점이다. 여전히 우리나라의 최대 자원은 우수한 인력과 이들이 창조해내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박녹 한전원자력연료㈜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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