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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담당자가 중시하는 자기소개서 항목과 검토시간은 ?

    인사담당자가 중시하는 자기소개서 항목과 검토시간은 ?

    취직을 준비 중이거나 해본 사람이라면 자기소개서 작성에 공을 들이지않을 수 없다. 서류를 통해 자신을 알릴 기회이기때문이다. 하지만 기업측에서 이를 꼼꼼히 봐주지 않는다면? 취업정보 제공업체인 사람인이 기업 145곳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자기소개서 검토’시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8분으로 집계됐다. ‘10분’과 ‘5분’이라는 응답이 각각 2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3분’(19.3%), ‘1분’(6.2%), ‘20분 이상’(5.5%), ‘15분’(5.5%), ‘7분’(3.4%), ‘2분’(3.4%), ‘8분’(2.1%) 등의 순이었다.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자기소개서를 검토할 때 ‘모든 항목을 꼼꼼하게 검토한다’(42.8%)고 답했다. ‘중요한 부분만 골라서 검토’(31%), ‘모든 항목을 대략적으로 검토’(26.2%) 순이었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 검토 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 ‘회사 인재상과의 적합성’(22.8%)을 1순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지원동기’(21.4%)가 바로 뒤를 이었고,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14.5%), ‘사회경험’(9%), ‘글의 구성과 문장력’(6.9%), ‘성격의 장단점’(6.9%), ‘맞춤법 및 오타자’(6.2%), ‘실패사례와 극복방법’(4.1%), ‘입사 후 포부’(4.1%) 등이 있었다. 반면, 영향을 적게 미치는 요소로는 ‘가족관계 및 성장과정’(29%, 복수응답)이 제일 많이 꼽혔다. 이어 ‘제목’(26.2%), ‘입사 후 포부’(17.9%), ‘맞춤법 및 오타자’(12.4%), ‘사회경험’(9.7%), ‘성격의 장단점’(9.7%), ‘글의 구성과 문장력’(9%), ‘도전했던 일과 성공사례’(9%), ‘지원동기’(9%)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기소개서를 잘 쓴 지원자가 최종 합격할 확률은 평균 64.2%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80%’(28.3%), ‘70%’(23.4%), ‘50%’(15.2%), ‘60%’(12.4%), ‘30%’(6.9%), ‘90%’(5.5%)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채용 시 인사담당자는 많은 양의 자기소개서를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자기소개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 않다”라며 “때문에 서류전형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려면 먼저 인사담당자가 무엇을 궁금해하고 어떤 것을 선호할 지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최대한 간결한 구성과 명료한 표현으로 자신의 역량과 인성을 피력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퍼블릭 뷰] 눈을 감아야 보인다… 블라인드 채용의 교훈

    [퍼블릭 뷰] 눈을 감아야 보인다… 블라인드 채용의 교훈

    최근 정부가 ‘공공부문의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 방침을 발표했다.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는 ‘편견 없는 공정한 채용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직접 열고 블라인드 채용이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 사회로 가는 출발점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성실형 → 창조적 인재상으로 시대적 변화 말 그대로 현재 332개 공공기관과 149개 지방 공기업은 하반기 블라인드 채용을 위한 체계적인 절차와 방법을 마련하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블라인드 채용은 인재를 채용하는 데 외모, 출신지, 학벌 등을 철저히 배제하고 인성, 적성, 능력 등을 중심으로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모두가 동일한 출발선상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데 목적이 있다. 인재란 그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기준을 갖춘 사람이기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재의 기준이 달라지면 선발방법 역시 변화해야 한다. 과거 베이비붐 세대에게 묵묵히 자신의 과업을 완수해 내는 성실한 인재상이 요구됐다면 지금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인재상이 요구된다. 따라서 밀레니얼 세대에게 과거 베이비붐 세대의 인재선발 기준을 계속 적용하는 것은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히려는 것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미 2004년에 학력, 연령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표방했다. 그 후 입사지원서에서 영어점수, 사진 등을 없앴으며 현재 채용 과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류전형과 실무면접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직 이해도 높은 인재 발굴 명확한 기준 필요 그간의 경험에서 블라인드 채용이 입사 지원자와 회사 모두에게 유익한 제도라는 결론을 얻었다. 입사 지원자들은 문어발식 스펙 확장에 힘쓸 필요 없이 회사가 요구하는 역량 제고에 집중하면서 입사준비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 채용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에도 높은 신뢰를 얻게 되었다. 회사 역시 편견 없이 지원자의 역량 및 직무적합도를 평가한 결과 경력, 연령대 등에서 다양한 인력풀이 구성돼 조직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묻지 마 채용’이니 ‘깜깜이 채용’이니 하는 우려의 시각이 존재할 수 있다. 아마도 블라인드 채용을 위한 제대로 된 평가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자칫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하향평준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일 것이다. 따라서 블라인드 채용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스펙, 학력 등 계량화된 판단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조직에 대한 이해도, 개인 역량 및 인성 등 비계량적인 요인을 통해 실력 있고 능력 있는 인재를 판별해 내기 위한 합리적인 기준을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10년 전에 큰 인기를 얻었던 TV드라마 주몽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 야철대장 모팔모가 강철검을 만들어 고구려의 군사력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대목이다. #강철검 만든 건 황토… 모팔모의 지혜 새겨야 그런데 그가 강철검을 만든 비법은 고순도 금속을 사용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초라한 황토를 제강로에 함께 넣어 절대 부러지지 않는 강철검을 만들어 냈다. 황토의 숨겨진 능력이 철과 결합해 강한 강철검으로 거듭나듯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역량과 능력을 갖춘 다양한 인재가 함께한다면 창의력을 갖춘 열린사회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공공분야에서의 블라인드 채용이 민간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눈을 감아야 비로소 새로운 길을 볼 수 있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 보기를 기대해 본다.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
  • [수요 에세이] 블라인드와 청문회, 학연, 지연, 혈연/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수요 에세이] 블라인드와 청문회, 학연, 지연, 혈연/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요즈음 좋은 인재 뽑기에 논란이 거세다. 인재인지를 어떻게 가늠하느냐는 기업이나 정부나 마찬가지일 터다. 기업 인재상이나 지원자격에도 없는데 취업준비생은 스펙 쌓기에 열중한다. 그런데 기업에서 과연 영어점수가 높고, 공모전을 싹쓸이하고, 자격증까지 많은 사람을 찾을까. 기업의 블라인드 채용은 생존을 위한 치열함이다. 사람의 가치가 힘인 시대다. 생산 로봇이 체력을 대신하고, 스마트폰이 알고자 하는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지식의 보편화는 아는 것과 가진 것에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가를 중요하게 여기도록 한다. 지혜, 창의, 협업이 힘인 시대를 열었다. 기업들은 이제 스마트폰을 넘어 지식을 보완하고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인재를 찾으려고 다양하게 시도한다. 블라인드 채용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에서 인재의 질은 생산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검증을 거듭하며 실력과 인성을 측정할 선발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애쓴다. . 하지만 공무원과 공공기관에서 일시에 도입하는 것엔 신중해야 한다. 공공에 일단 적용하면 나중에 최적화하는 게 쉽지 않다. 부처와 332개 공공기관, 149개 지방공기업에는 150여만명이 근무한다. 다양한 직무나 직군에 따라 기대하는 역할이 다르니 채용 기준도 다양할 수밖에 없다. 지금 논쟁을 일으키는 부분도 기준이 모호해서다. 예컨대 학력과 학점은 실력인가, 차별 요소인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 가치관과 입장에 따라 논란의 여지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절대 쉬운 부분이 아니다. 차근차근히 가라. 그리고 실력과 인성을 측정하는 방법 개발이 우선이다. 학력, 출신지, 가족관계, 경험 등 편견을 부를 요소를 배제하고 능력과 실력으로 평가하려고 한다면 블라인드 채용에서는 면접의 비중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면접의 목적은 대면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눈빛과 태도, 감성 전반을 파악하는 것이다. 잠깐 대화로 인재의 잠재력을 알아보기란 결코 쉽지 않기에 블라인드 채용의 면접은 더 까다로울 것이다. 10여년 전 일이다. ‘미녀는 괴로워’라는 로맨틱 코메디 영화가 인기를 끌었다. 주인공은 가수를 지원하지만 뚱뚱한 외모 탓에 차별을 받고, 혹독한 다이어트와 성형을 통해 미녀로 변신해 꿈을 이룬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덕분에 외모를 떠나 실력과 능력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생겼다. 블라인드 채용 방식이 편견을 없애고 인사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을까. 공정한 인재선발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이 정교하지 못한 기준으로 외모지상주의 부활이라는 오명을 낳을 수 있지 않을까. 취업을 위해 성실하게 준비한 경험들이 블라인드로 가려야 할 부분인지도 의심스럽다. 장관으로 임명되려면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도덕성 검증이라는 명분의 ‘신상 털기’가 인사청문회 취지를 퇴색시킨 지 오래다. 그러나 배운 점도 있다. 이루고자 하는 꿈을 위해 지속적인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 사회적 책임을 느낀다면 주변을 철저히 관리하고 ‘관시’(關係)가 아닌 실력을 쌓아야 한다. 인사청문회에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자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다양한 정보가 상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블라인드 채용, 정답은 아니다. 능력과 자질에 의해서만 사람을 판단하고 채용하라는 이야기다. 양궁이라는 스포츠에서 학연, 지연, 혈연을 따지는가. 스포츠처럼 학연, 지연, 혈연을 앞세우는 풍토가 사라진다면 사회 전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을 것이다. 실력과 능력으로 앞서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다. 블라인드 채용이 운이나 뽑기에 의해 채용되지 않게 하자. 차별을 없애자며 차이까지 없애버린다면 ‘꿈꾸는 대한민국’은 결코 오지 않는다. 공평한 사회를 넘어 공정한 사회를 만들 때 대한민국은 성장할 것이다.
  • MBA 입학때 GMAT 점수 가장 많이 활용

    MBA 입학때 GMAT 점수 가장 많이 활용

    취업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 MBA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설문 결과(2017 GMAC Corporate Recruiters Survey)에 따르면 구인을 계획하는 기업 27%가 글로벌 인재를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MBA 스쿨을 거친 글로벌 인재일수록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가깝고, 업무 적응력이 빠르다는 판단을 내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렇다면 MBA 스쿨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MBA 스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학 졸업 성적, 지원 에세이 등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MBA 입학 시험 성적이다. 최근 MBA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MBA 대표 입학시험인 GMAT 점수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상위 50위에 해당하는 풀타임 MBA 프로그램 지원자 10명 중 9명은 GMAT 점수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들은 평균 40~100 시간을 GMAT 준비에 할애했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 지원자일수록 높은 점수를 얻었다. GMAT에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고, 준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카프란 설문(Kaplan Survey)에 따르면 GMAT 시험 점수를 선호하는 MBA 입학사정관들의 수가 2014년에 비해 44%나 증가했다. GMAT이 대학원 레벨의 경영학 수업에 필요한 지원자들의 기량을 파악하는데 적절한 지표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GMAT을 통해 MBA 스쿨에 진학한 학생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MBA 졸업생들을 선발한다고 밝혀 MBA 졸업생들이 보다 향상된 커리어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수의 졸업생들이 MBA 졸업 이후 향상된 커리어를 갖추게 됐다고 응답했고, 연봉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올해 글로벌 기업들은 지난해에 비해 보다 많은 MBA 졸업생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MBA 프로그램에 지원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원자들의 기량을 보다 적절하게 판단하는 GMAT 시험에 대한 인기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업명문 대학답게 기업친화적 대학 만들터

    취업명문 대학답게 기업친화적 대학 만들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이하 산기대)는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는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다. 최근 산기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현장 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 (X-Corps),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학교기업 지원사업,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4차산업협명 시대의 대학 특성화 전략인 산학협력고도화 추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산기대는 6년 연속(2010~2015) 수도권 4년제 대학취업률 1위 ‘취업 명문’으로 불린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교육, 창업 지원 산기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의 역할 중 하나로 ‘창업’지원을 손꼽았다. 지난 2011년 경기도 1호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어 6년간 학생 창업기업을 배출할 만큼 학생들의 창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체계적인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는 창업 준비공간-창업·사업화 전용공간-창업 후 연계공간으로 진행된다. 창업 준비공간에는 창업동아리실과 창업 카페 등이 자리하고, 창업·사업화 전용공간에는 공동창업 등 7개실과 3D 프린터와 직접 운용능력을 배양 하는 시제품 제작실(IH-Studio)을 이용할 수 있다. 창업 후 연계공간도 마련돼 있다. 엔지니어링 하우스에는 98명의 참여교수와 169개의 참여기업의 공동연구 공간이 자리 잡는 등 기업의 입주를 지원하며 교수 및 기업과 공동연구를 지원하여 학생 현장 실습에도 활용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시대 맞춰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로 개편 산기대는 2016년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분위기를 ‘기업가적 대학(Entrepreneurial University)’으로 변화시켜 창업체질을 강화하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몸값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일컫는 이른바 ‘유니콘 클럽(Unicorn Club)’을 꿈꾸는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K-유니콘 클럽’을 선발해 해외 창업현장 연수, 장학금, 공간, 투자 등 성공창업을 위한 패키지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기대는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해 휴학을 할 수 있으며 창업관련 정규교과를 일정 학점 이상 이수 시 ‘창업연계전공’학위를 박을 수도 있다. 창업 준비활동을 통해 학습목표가 달성되면 학점을 인정받기도하고 창업역량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채용을 약정하는 ‘전공트랙제도’ 산기대는 미래사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융합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2개 이상의 학과가 연계하는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학과와 IT경영학과 융합한‘벤처창업전공’과 신소재공학과와 생명화학공학과 융합한‘정보소자 융합소재전공’이 대표적이다. 또한 기업이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채용을 약정하는 형태의 전공트랙제도도 운영한다. 메카트로닉스공학과의 ‘스마트펙토리’와 기계공학과의 ‘스마트제조’전공트랙을 이수한 학생들은 채용을 약정한 기업에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앞으로 산기대는 LINC+사업과 연계한 4차 혁명에 걸맞은 융·복합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공과대학 최초의 ‘인성교육 연구소’ 개소 산기대는 공과대학 최초로 인성교육 연구소를 개소하였다. ‘휴먼엔지니어’를 인재상으로 내세우고 인성교과를 정규과목으로 도입하여 2016년 6월 ‘인성교육연구소’를 개소, 타인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엔지니어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4차 혁명에 걸맞은 연구방향으로 볼 수 있다. 산기대는 최근에 심리학, 사회학, 철학, 예술사 분야에 전임교원 4명을 신규 초빙했다. 공과대학 위주로만 구성된 대학에서 보기 드문 채용이지만 이는 공대생의 인문학적 사고의 깊이를 키우겠다는 산기대의 교육 철학이 담긴 것이라고 전했다. 산기대는 공대생의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지식융합학부를 통해 기초, 일반, 핵심 분야별 교양 교육을 강화하고 교양이수 학점을 졸업학점의 최대 30%대 까지 끌어 올리는 교양교육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재훈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력공급에 주력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미래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기술개발역량을 길러줌으로써 기업의 미래경쟁력을 제고 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슬 대학발전연구소 인턴기자
  • 창조경제연구회 “협력하는 괴짜가 미래 인재”

    창조경제연구회 “협력하는 괴짜가 미래 인재”

    창조경제연구회(KCERN)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창조혁신센터에서 ‘협력하는 괴짜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정기포럼을 개최했다. 이민화 이사장은 “지식의 폭발과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학습능력의 목표는 인간의 고유 영역을 키우는 ‘창조적 지식 창출’과 ‘편리한 지식 활용’이 돼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인재상으로 ‘협력하는 괴짜’를 제안했다. 이를 위해 초·중·고교 교육의 ‘에듀테크(교육+기술)화’가 필요하며 대학을 사회문제해결형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개편하자고 제언했다. 또 에듀테크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개혁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에는 나승일 서울대 교수,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국장), 이남식 수원대 제2창학위원장, 정현철 KAIST 영재교육원 부원장, 홍정민 에듀테크연구소 소장 등이 참여했다. 김 국장은 “교육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컴퓨터적 사고와 인성, 감성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키우도록 초·중등 교육을 강화하고 산학협력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문제해결형 인재 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노비즈협회, 6기 이노마이스터 취업 캠프

    이노비즈협회, 6기 이노마이스터 취업 캠프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성명기)는 구미전자·부산기계· 전북기계 등 3개 국립마이스터고 학생 100 여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청소년수련마을에서 ‘6기 이노마이스터 취업 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중소기업청·NH농협은행과 민·관 협력으로 국립마이스터고 기술 인력과 우수 이노비즈기업 간 채용 연계를 위한 ‘이노마이스터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이노마이스터 취업 캠프는 이와 관련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이노비즈기업으로 채용이 예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전 체험학습 과 팀 빌딩을 통해 직장 예절과 기업 적응 등의 직무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캠프 첫날 이천석 협회 일자리위원장이 이노비즈기업 현황과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해 특강을 했다. 캠프 종료 후에는 학생들이 여름방학 기간에 취업 예정기업을 탐방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취업하면 조기에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캠프를 수료한 이노마이스터 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우수한 이노비즈기업으로 채용 되며 장학금 전달은 내년 2월 졸업식에 맞춰 진행된다. 협회와 NH농협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이노비즈기업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5억원 규모로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지난 5년 간 404명이 이노비즈기업으로 취업하여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올해는 100명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총 60명이 이노비즈기업으로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학생부 꼼꼼히 보며 자료 수집… 자소서에 ‘나만의 브랜드’ 담자

    학생부 꼼꼼히 보며 자료 수집… 자소서에 ‘나만의 브랜드’ 담자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자기소개서(자소서)의 중요성도 커졌다. 자소서의 바탕에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을 깔아 둬야 한다. 아무리 학교생활을 알차게 했더라도 자소서가 부실하면 빛이 날 리 없다. 대학도 자소서에 나오지 않은 내용으로 지원자를 평가하지 못한다. 그래서 수험생은 자신의 특징, 장단점, 잠재력, 열정, 발전가능성, 학업 능력을 서류 속에 잘 꿰어 오롯이 담아 내야 한다. 9월부터 시작하는 수시를 앞둔 고3 수험생들은 다음달 중순부터 시작하는 여름방학 때 자소서 작성에 들어간다. 서울교육청이 최근 발간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설명회 자료집’을 참고해 보배 같은 자소서를 만들어 보자.●선생님과의 대화도 자료수집에 도움 “자소서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문항에 맞게 얼마나 자기 자신을 잘 드러내는지가 중요하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꼼꼼히 읽어본 뒤 저를 가장 잘 어필할 수 있을 소재를 골라 비슷한 것들끼리 묶었어요. 이 내용을 자소서 문항 중 가장 적합한 곳에 담았습니다. 특별한 형식에 기대지 않고 저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 게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고2 때부터 평소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 뒀습니다. 방학에는 제 학생부를 자주 읽었는데, 덕분에 고등학교 때 어떤 활동을 했는지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정리한 짧은 생각과 문구들을 3학년 여름방학에 본격적으로 자소서로 풀어냈죠. 그러고 나서 선생님들께 검토를 부탁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수정하는 작업을 계속 이어 갔습니다.” 두 대입 합격생 사례에서 보듯 자소서를 쓰는 방법에 왕도는 없다. 다만 ‘자료수집-구상하기-개요 쓰기-글쓰기-수정하기’라는 글쓰기의 기본 5단계를 거친다. 김진훈 숭의여고 교사는 자료수집과 구상하기 단계를 특히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우선 학생부, 포트폴리오, 담임교사와의 대화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자신의 ‘브랜드’에 연결해 보라”고 조언했다. ●강점·약점 파악하고 인재상에 적용 자료수집은 자신이 그동안 열정을 쏟아 왔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정리하는 일이다. 단순히 사실만 나열하기보다 그런 과정에서 느낀 점과 자신의 생각을 담아야 한다. 김 교사는 “가장 힘들게 했거나 신나게 한 공부 경험과 공부 방법, 고등학교 생활 중 가장 소중했던 경험, 열심히 노력해 온 일, 많은 시간을 쏟은 일, 자신에게 영향을 준 책, 사람 등이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재료는 멀리서 찾을 필요 없이 우선 학생부에서 찾는 게 좋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 자소서는 ‘학업’, ‘전공’, ‘인성’의 공통문항 3개(1000·1500·1000자)와 대학별 자율문항 1개(500~1500자)로 구성된다. 김 교사는 학생부에 표기된 내용을 각각의 색깔로 표시하면서 3개의 공통문항으로 분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렇게 표시된 각각의 내용을 한 장에 정리한다. 그런 뒤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강조’, ’추가’, ‘보완’ 내용을 넣어 본다. 이를테면 강조할 점은 ‘문학동아리 발간부 활동’, ‘학생회 대의원으로 활동’, ‘봉사동아리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활동’ 등이다. 추가할 것은 학생부 내용에는 없지만 넣고 싶은 것들을 의미한다. ‘프로젝트 그룹 스터디 대회 준비과정과 활동’, ‘대학에서 실시한 학생부 종합 워크숍 참여’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보완할 것으로는 ‘무단결석이 있다’ 혹은 ‘봉사활동이 적다’ 등과 같은 약점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한 답변이다. 이렇게 정리된 내용을 지원하려는 대학에 대입해 본다. 이때 대학 인재상과 전공에 대한 특징을 고려해 작성한다. 우선 지원하려는 대학의 인재상과 전공을 조사해 표를 만들어 보자. 전공에 대한 정보는 기본적으로 각 대학 홈페이지나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를 활용하면 된다. ●핵심 키워드로 특징·장점 정리해야 자소서에 쓸 자료수집을 마쳤다면 5단계 가운데 두 번째 단계인 구상하기로 들어간다. 자기소개서는 나만의 고유함이 독특하게 묻어나는 글이다. 그동안 어떤 문제의식을 느끼고 도전했는지, 대학에 진학하고 졸업한 뒤 어떤 도전을 이어 가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한다. 김 교사는 “시간순서대로 연결해 보기도 하고 주제별, 역량요소별로 생각해 보면서 나만의 종합적인 특성을 찾아보라”고 했다. 이렇게 핵심 키워드를 구상하면 나만의 ‘브랜드’로 표현할 수 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한 자료수집과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상했다면 이미 글의 재료는 모두 갖춘 셈이다. 3단계 개요 쓰기에서는 앞서 말한 자신의 브랜드에 연계해 문항별로 활동을 정리하는 일이다. 학생부와 자신의 희망 대학과 전공에 관한 정보를 토대로 자기 자신의 특징과 장점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대학 평가기준에 맞추어 작성한다. 실제 자소서를 작성할 때에는 자소서 항목이 요구하는 바에 맞춰 쓰는 게 중요하다. 글을 다 쓴 뒤에는 0점 처리 사항을 비롯해 맞춤법과 띄어쓰기 실수 등을 살펴본다. 각 항목의 일관성과 인용구문 등도 살피며 마무리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LINC+전문대 특집] 인천재능대학교 “고등직업교육의 새 지평 열어가는 ‘결’ 다른 대학”

    [LINC+전문대 특집] 인천재능대학교 “고등직업교육의 새 지평 열어가는 ‘결’ 다른 대학”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특징으로 한 4차 산업혁명.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크게 영향을 끼칠 것이 예고된 가운데 인천재능대학교가 ‘사회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고등교육에 착수했다. 지난 4월, 인천재능대학교는 인천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맞춤형 인재 양성’을 대학 특성화 방향으로 설정한 인천재능대는 ‘대학 구조개혁’과 ‘학과 재구조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거쳤다.●인천지역 8대 전략산업 발전 선도할 인재 양성 인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일자리 양산형 8대 전략산업 허브 구축’을 제시하고 있다. 첨단자동차, 로봇, 바이오, 항공, 물류, 관광, 뷰티, 녹색기후금융 등이 그것이다. 또한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위주의 송도경제자유구역 보유로 글로컬한 서비스 인력에 대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인천의 산업구조는 20년간 서비스산업은 20.5% 증가했고, 제조법 등은 19.6%나 감소했다. 인천재능대는 인천지역 산업의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8개의 협약반을 선정하였다. SW품질관리융합반은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 인재를 키우고 스마트제조산업선도반에서는 반도체 장비 기술인재, 스마트미디어융합반에서는 디지털 문화콘텐츠 전문인재를 집중 양성하고 있다. 또한 외식산업선도반에서는 양식·한식조리 서비스 인재를 키우고, 화장품산업선도반에서는 화장품 제조 기술인재, 에스테틱산업선도반에서는 피부미용 글로컬 서비스 인재, GLB특별반에서는 면세판매 글로컬 서비스 인재, WCCA인재반에서는 한국형 일식 조리 서비스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 있다.●3S 분야 인재 집중 육성 인천재능대는 사회맞춤형 중장기발전 영역을 인천지역 전략산업과 부합하는 3S, 즉 스마트(Smart), 서비스(Service), 소프트웨어(Software) 분야로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인천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GLOCAL+ 창의적 현장형·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인천재능대의 LINC+사업에서는 8개의 협약반이 총 44개 기업과 함께하고 있는데, 융합(Convergence)반에 20개 기업과 집중(Concentration)반에 2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재능대는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체와 공동 운영하는 사회맞춤형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참여 산업체와 학생 취업을 약정하여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교육과정과 교재도 함께 개발하는 공동 교육모델을 확립하고자 한다. NCS 기반의 사회맞춤형 직무능력을 완성하는 동시에 창의적인 미래형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서 사회맞춤형 GLOCAL 교육모델을 정립하는 것이다. ●융합교육과 집중교육 실현 인천재능대 LINC+사업의 특징은 융합과 집중교육에 있다. 공학계열 중심의 산학관 협력의 범위를 인문·사회·예술·서비스·산업 분야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대한다는 점이다. 즉, 공학계열의 여러 학과의 융합교육과 인문사회계열의 서비스 집중교육을 추진함으로써 산학관 협력을 풍성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기술 변화와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시대에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려는 필요에 의한 것이다. 또한 노동시장과 교육훈련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국가산업의 근간이 되는 지역의 강소·중견기업과 상생하는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산학일체형·산업선도형 교육체제를 실현하려는 것이다. 인천재능대는 이를 위해 SW품질관리 융합반과 스마트제조산업 선도반, 스마트미디어 융합반을 중심으로 사회맞춤형 융합(Convergence) 교육을 실시하고, 외식산업 선도반과 화장품산업 선도반, 에스테틱산업 선도반과 GLB 특별반, WCCA 인재반을 통해 사회맞춤형 집중(Concentration)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3대 추진전략과 7대 핵심과제 인천재능대는 LINC+사업의 3대 추진전략으로 산업체 현장 수준의 인프라 구축, GLOCAL+ 인재양성 교육과정 모델 확립, NCS 기반 산학일체형 고등직업교육 혁신적 운영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7대 핵심과제로는 사회맞춤형 교육 기업주문 환경 구축, 산학일체형 교직원 역량 강화, 드림플러스 산학관 협력체제 구축, NCS 기반 사회맞춤형 GLOCAL+ 직무능력 완성, 창의적 미래형 프로그램 개발 연구, 사회맞춤형 Convergence & Concentration 교육, 창의적 현장형·맞춤형 인재 역량강화 교육 등을 표방하고 있다. 이는 LINC+사업을 통해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고등직업교육으로 인성과 창의성, 전문성을 겸비한 쓸모 있는 인재를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인천재능대의 LINC+사업에서 주목되는 것은 3S PLUS이다. 인성, 창의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기반으로 3S PLUS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이다. Sales-Service 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는 현장에서는 요구되는 최신 사회 트렌드와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과 스킬과 실무를 익히는 과정이고, SW코딩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스프트웨어 활성화 교육이다. 또한 Sensibility 역량강화 프로그램에서는 미래사회 인재상의 주요역량인 감성역량을 배양하는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매우 독창적이지만 현대와 미래사회의 인재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역량 혹은 자질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적절한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한다. 이재익 객원기자
  • [능력사회로 가자] 나, 특성화고 나온 남자야…정정당당하게 ‘특혜’ 받다

    [능력사회로 가자] 나, 특성화고 나온 남자야…정정당당하게 ‘특혜’ 받다

    ‘일·학습병행 근로자’ 혜택은… ①대학 학비 지원 ②수업 날 조기 퇴근 ③병역특례 가능 ④졸업 뒤 정직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취업난이 만성화되자 청년들은 학점과 토익점수, 어학연수 경험, 봉사활동 등 소위 ‘스펙’에 매달리기 시작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스펙은 거대한 교육시장과 맞물려 더욱 맹렬한 힘을 발휘했다. 하지만 구직자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의 괴리는 점점 더 커져만 갔다. 공평한 기회와 안정된 직업을 추구하며 공무원 시험에 뛰어드는 이들도 급증했다. 각계 전문가들은 소모적인 스펙 쌓기에서 벗어나 실력이 제대로 인정받는 ‘능력사회’로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맹목적인 진학과 스펙 쌓기, 취업이라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가고 있는 청년과 기업에서 그들을 교육하는 현장교사, 정책담당자, 학계 전문가를 만나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었다. 시리즈를 매주 한 차례 5회에 걸쳐 연재한다. 인천에 사는 윤영성(20)씨는 특별한 꿈이 없었다고 했다. 중학교 성적은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늘 상위 20% 안에는 들었기 때문에 부모님은 다른 친구들처럼 일반고로 진학하길 원했다. 하지만 그는 특성화고인 인천 송림동의 ‘재능고’로 진학하겠다고 선언했다.부모님은 펄쩍 뛰었지만, 아들의 ‘이유 있는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그는 “놀든 공부하든 20살 이전에 뭐든지 시도해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특별전형에 합격하자 학교는 그에게 1년간 장학금을 줬다.윤씨는 기계 분야를 전공했다. 원하는 공부를 하다 보니 1학년 때는 반에서 1, 2등을 놓치지 않았고 졸업할 때까지 10위권을 유지했다. 그는 20살 이전에 다시 도전하는 길을 선택했다. 평일에는 인천의 직장에서 일하고, 토요일에는 경기 시흥의 4년제 대학인 한국산업기술대에서 공부하는 ‘일·학습병행 근로자’가 된 것이다. 일·학습병행 근로자는 고용노동부에서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올해 대학 2학년이 된 그는 드디어 꿈이 생겼다고 했다. 컴퓨터를 활용해 기계를 설계하는 ‘캐드(CAD)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취업이 안 되면 군 부사관이라도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학교와 현장에 와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며 “NX라는 캐드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는데 어렵긴 하지만 유망 분야라 꼭 자격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일하는 ‘한일프라튜’는 근로자가 60명 정도인 인천의 중소기업이다. 자동차 부품과 각종 플라스틱관을 생산하는데, 제조 설비 보수와 관리를 담당하는 윤씨는 2000만원이 조금 넘는 연봉을 받는다. ‘보수가 적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나’라는 질문에 윤씨는 손사래를 쳤다. 경력 2년차 능력만큼, 일한 만큼 받는다고 했다. 그는 “방학이나 캠퍼스의 낭만을 느낄 여유는 없지만 4년간의 학비와 늘어날 경험을 감안하면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했다. ●고등학생 동생도 일·학습 병행 택해 윤씨는 “오히려 나를 배려하기 위해 회사가 병역특례 기업으로 신청서를 냈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일·학습병행 근로계약이 끝나면 정직원으로 계약서를 다시 쓰고, 경험과 능력에 따라 임금이 올라가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윤씨가 토요일에 학업을 병행하는 점을 감안해 매주 금요일 1~2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배려한다. 형을 보고 자란 동생 윤현성(16)군은 아예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일·학습병행 근로자로 일하는 재능고 ‘유니테크 특별반’을 선택했다. 그는 현재 코스닥 상장사인 ‘유니셈’이라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에서 현장 학습을 하고 있다. 그는 대학까지 무료로 일·학습병행 교육을 받고 졸업하면 협약 기업에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최수정 재능고 부장교사는 “외부의 오해와 달리 윤현성군이 밟는 유니테크 과정 학생들은 상위 28% 안에 들어가는 고급 인재들”이라며 “무엇이든 도전을 해봐야 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도전을 포기하고 안정된 길만 바라는 것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청년도 기업도 교사도 만족도 높아 윤씨 형제와 같은 길을 가는 이들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고급 인력을 원하는 기업과 취업을 원하는 청년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기업과 청년, 현장교사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점에 이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2014년 제도 시작 당시 3197명이었던 일·학습병행 근로자는 지난달 4만 2098명으로 4년이 채 안 된 시점에 13배가 됐다. 참여 기업도 2079곳에서 1만 23곳이 됐다. 경험이 스펙인 사회는 그렇게 조금씩 우리 곁으로 오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KT, 서류전형 없이 스타오디션 통해 ‘열린 채용’

    KT, 서류전형 없이 스타오디션 통해 ‘열린 채용’

    지난 4월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2017년 상반기 채용을 본격 진행 중인 KT그룹은 올해 1만 10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수준으로, 이 중 KT는 45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KT는 올해 신규 인력 선발에서 ‘열린 채용’에 초점을 맞췄다. 스타오디션과 달인 등 2가지 방식의 특별채용을 스타오디션으로 단일화했다. 서류전형 없이 끼와 열정을 평가하는 KT 스타오디션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전문가 모집을 위해 KT는 공채는 물론 해외 채용까지 한다. KT는 음성인식, 빅데이터 등의 직무에서 공채를 진행한 적이 있지만 AI를 선발 직무에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KT 안에 AI 전문가 130명이 있으며, 연말까지 50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KT의 인재상은 회사 핵심 가치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KT는 ‘1등 KT’, ‘싱글 KT’, ‘고객 최우선’, ‘정도경영’을 4대 핵심 가치로 제시하고 있다. 싱글 KT는 KT와 계열사가 한 몸처럼 밀접하게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KT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재, 벽 없이 소통하는 인재, 고객을 존중하는 인재,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인재를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미래인재 발굴 및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2003년에 시작된 ‘모바일 퓨처리스트’다. 대학생 중 스마트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워 사용자 그룹인 이들은 KT그룹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고객 관점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111주년’ 숙명여대 미래 비전 선포식

    ‘111주년’ 숙명여대 미래 비전 선포식

    숙명여대(총장 강정애)는 19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캠퍼스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창학 111주년을 맞아 ‘미래의 가치를 품은 글로벌 숙명’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숙명여대는 ‘르네상스 숙명’이라는 슬로건으로 핵심, 융합, 공유, 글로벌의 미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 연구, 시스템, 재정, 상생, 소통의 6가지 전략 분야와 세부 과제를 선정했다. ‘숙명 창학 111주년 기념식’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장기근속자 표창, 숙명인재상 시상 등을 했다.
  • 서강 SLP, 로고송 출시 이벤트 진행

    서강 SLP(Sogang Language Program)에서 아이들의 밝고 에너지 넘치고 이미지를 담아 공식 ‘SLP 송’을 개발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SLP 송’은 영화 ‘연평해전’과 ‘태양을 쏴라’의 음악을 담당했던 임민주 영화음악 감독이 작곡을 맡고 친숙한 성우의 목소리가 더해져 아이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신나는 노래가 완성되었다. ‘SLP 송’은 다양한 수업 활동 및 통화연결음으로 활용되며, 음악을 통해 아이들과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 SLP만의 차별화되고 통일된 이미지를 전하고자 한다. 이 로고송은 SLP 공식 블로그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SLP 본사에서는 오는 5월 22일부터 3주 동안 새롭게 개발된 로고송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주제는 ‘SLP Song 따라 부르고, 파티하자’로 각 학당에서 아이들과 선생님이 팀을 구성하여 자유롭게 로고송을 부르고 율동하는 영상을 찍어 본사로 보내주면 참여작을 선정하여 학당에 파티를 열어준다. 1등 팀에는 피자, 2등 팀에는 치킨, 3등 팀에는 도넛, 4등 팀에는 과자 파티를 제공하여 아이들과 선생님이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함께할 수 있는 풍성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SLP FC 사업본부의 이지연 본부장은 “이번 노래는 SLP 아이들이 ‘SLP 송’과 함께 즐겁게 영어를 배웠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게 되었으며, 노래 가사에 SLP의 인재상 ‘영어로 생각하고(Think in English)) 영어로 꿈꾸는 아이(Create in English)’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아이들이 ‘SLP 송’을 따라 부르며, 일체감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강 SLP는 서강대학교의 교육 이념을 토대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올바른 영어교육을 위해 서강대학교에서 설립한 유치부·초등부 대상의 영어교육기관으로, 전국에서 64개 학당이 운영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경리·법정 스님·에코 작품 3개씩 쓰세요”

    “박경리·법정 스님·에코 작품 3개씩 쓰세요”

    원하는 인재상은 ‘책벌레 스펙’ 책·작가 관련 지식 평가 많아 독서량 증진 아이디어 단골 질문 “이문구(1941~2003), 박경리(1926~2008), 이청준(1939~2008), 법정 스님(1932~2010), 박완서(1931~2011), 올리버 색스(1933~2015), 신영복(1941~2016), 움베르토 에코(1932~2016), 앨빈 토플러(1928~2016). 이분들은 2000년 이후 작고한 유명 작가들입니다. 이 작가들의 저서 제목을 최대 3개씩 적으세요. 가산점을 드립니다.”지난달 치러진 국내 대형 온라인서점 기업 예스24의 신입사원 필기시험 문제다. 도서 판매 사업이 핵심 비즈니스인 예스24, 교보문고, 인터파크 등 온·오프라인 서점 기업들의 신입사원 선발 기준은 무엇일까. 바로 책에 대한 애정(혹은 안목) 그리고 지식. 애정과 안목은 계량화는 어렵지만 주관적 평가는 가능하며 책과 작가들에 대한 지식의 정도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위 문제에서 예시된 작가들의 작품 3개를 정확하게 쓴 서류전형 통과자는 100명 가운데 3명에 불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다. 문학 문제도 있다. ‘그해 여름 내내 나는 섬을 생각했다/수갑을 차고 굴비처럼 한 줄로 묶인 채/아스팔트 녹아나는 영등포 길로 끌려가면서/세상에서 가장 심심한 작은 섬 하나 생각했었다/그 언덕바지 양지에서 들풀이 되어 살고 싶었다’ 마종기 시인의 ‘섬’의 특정 시어와 연관된 답을 써내는 것이었다. 온·오프라인 서점 기업들은 문학적 소양, 영화·드라마의 원작, 작가에 대한 지식 등을 주로 묻는다. 핵심 직군 중 하나인 MD는 매주 수십 권의 신간을 훑으며 독자들에게 추천할 책을 선별하고, 출판사와 저자 관리를 담당한다. 김병희 예스24 도서사업본부장은 “MD들이 책을 좋아하고 폭넓은 독서력을 갖춘 분들이어야 하다 보니 MD로 일하다 작가로 데뷔하거나 서점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면접장도 책 향기가 솔솔 풍겨난다. 면접관들의 책 관련 질문이 적지 않다. 인터파크 도서사업 면접에서는 ‘당신이 책을 한 권 쓴다면 어떤 주제의 책을 쓰고 싶은가’, ‘대한민국 독서량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말해 보세요’ 등이 단골 질문으로 꼽힌다. ‘본인이 서점을 창업한다면 어떤 콘셉트의 서점을 만들고 싶은가’라는 질문이나 책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들도 묻는다. 직접 도서를 팔아 보라는 압박성(?) 면접도 활용된다. 예스24는 면접장 책상 위에 신간 20권을 쌓아 놓고 각 응시자들에게 ‘독자들이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책을 소개하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교보문고 면접에서는 ‘본인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즉석에서 (면접관들에게) 판매해 보라’는 테스트도 있다. 응시자 가운데 “저는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 월급 대부분을 (이 기업) 사이트에서 책을 사는 데 쓸 것입니다”라고 패기 어린 답변을 내놓은 이도 있다. 교보문고는 신입 MD 채용 과정 중 자신의 인생을 과거와 현재로 나눠 각각 한 권의 책으로 프레젠테이션하도록 하고 있다. 김태은 교보문고 신입 MD는 “학창 시절 장르 작가로 활동했다가 입사 후에는 내 이름으로 된 책을 출간하는 게 인생 목표가 됐다”면서 “서점 기업의 특성상 MD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외에도 다양한 장르에 대한 독서 편력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문제적 남자’ 원종건 “‘느낌표’ 그 후 봉사하며 살았다”

    ‘문제적 남자’ 원종건 “‘느낌표’ 그 후 봉사하며 살았다”

    ‘느낌표 소년’으로 불렸던 원종건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지난 2005년 ‘느낌표-눈을 떠요’에 출연한 원종건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그는 시각장애인인 어머니를 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각막을 기증 받아 눈을 뜰 수 있었고, 모자의 사연은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후 원종건은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를 졸업,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에 입사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C 전현무가 “지금 어머니 상태는 어떠시냐”고 묻자 원종건은 “그 때 도움으로 지금까지 잘 보고 계신다”고 말했다. 원종건은 “‘느낌표’ 출연 이후 어머니께서 ‘더 좋은 일을 하며 살자’고 말씀하셨다. 지금까지도 그 말씀을 계속 해주셔서 봉사 활동을 하면서 살았다. 현재 회사에서도 홍보팀에 사회 공헌 관련 부서에서 일한다. 회사에서 소방서들을 돕는 일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종건은 어렸을 때 받았던 도움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tvN ‘문제적 남자’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년 백수 탈출, 노하우가 여기에.

     2017년 상반기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고시가 시작됐다. 지난 1일에 실시된 현대자동차 그룹과 이랜드를 시작으로 4월 한달에만 LG, CJ 그리고 상반기가 마지막 기회인 삼성그룹까지 굴지의 대기업에서 필기전형에 나선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주요 대기업의 인적성 전형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오는 8일 실시하는 LG그룹의 인적성검사는 190분에 걸쳐 진행된다. 인성검사인 LG 웨이 핏 테스트(Way Fit Test) 342문항(50분)과 적성검사 125문항(140분)이 주어진다. 인성검사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검사이며,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등의 문제가 출제된다. 또 기존에 출제되던 한국사와 한자영역도 유지되며 한국사와 한자는 각 10문항이 출제된다. LG 인적성검사는 문항이 많아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일수록 한 문제에 고집하기 보다는 스피드 있게 빨리 푸는 스킬이 필요하다.  오는 9일 열리는 CJ그룹 ‘CAT CJAT’는 인성 270문항(40분), 적성 95문항(55분)으로 총 95분에 걸쳐 진행된다. CJ인적성은 인문학영역에서 대중문화 및 한국사와 연계된 인문학적 지식 문제가 출제된다는 특징이 있다. 인문학영역에서 대중문화와 한국사와 연계된 인문학적 지식 문제가 출제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 독해, 어휘능력을 요구하는 문제 비중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외워서는 문제를 풀 수 없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벼락치기보다는 평소 책이나 신문을 꾸준히 보면서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현명한 준비 방법이다.  삼성그룹 ‘GSAT’는 16일 열린다. 총 140분에 걸쳐 진행되며 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검사 두 가지로 이루어진다. 기초능력검사는 언어논리(30문항), 수리논리(20문항), 추리(30문항), 시각적사고(30문항), 직무능력검사는 상식(50문항)으로 총 160문항이다. 단, 삼성 GSAT의 경우에는 오답이 발생하면 감정 처리를 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빈칸으로 남겨 두는 것이 관건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도 오는 22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적성검사(언어능력 40문항 5분, 수리능력 30문항 12분, 추리능력 40문항 8분, 지각능력 40문항 6분, 분석판단능력 30문항 7분, 상황판단능력 30문항 7분, 직무상식능력 40문항 6분)/인성검사(210문항 50분)/ 한자시험(50문항 40분)으로 총 141분에 걸쳐 진행된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인적성검사는 다른 기업에 비해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문항의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잘하여 자신 있는 문제부터 풀 것을 추천한다. 한자시험은 40분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나마 시간적 여유가 있는 영역이다. 하지만 문항 수가 50개나 되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한자 급수시험 2~3급 수준의 문항이 출제되며, 한자의 음과 훈, 사자성어 문제가 출제된다고.  포스코그룹도 23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적성검사와 인성검사로 나눠 진행된다. 적성검사는 언어, 수리, 공간, 도식 상식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평가한다(총 120문항, 130분 소요). 인성검사는 포스코의 핵심가치인 고객지향, 도전추구, 실행중시, 인간존중, 윤리준수 등을 판단하기 위해 실시한다(총 400문항, 50분 소요). 특히 타기업에는 없는 도식(도형의 서식,규칙)영역이 출제되는 만큼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은 필수. 그밖에 포스코 면접 전형에는 역사에세이 평가가 진행된다.   SK그룹도 23일 ‘SKCT’를 실시한다. SKCT는 실행역량 30문항, 인지역량 60문항, 한국역사 10문항, 심층역량 360문항으로 총 160분에 걸쳐 진행된다. 인지역량에는 모든 지원자가 함께 실시하는 언어, 수리능력 외에 직군별 검사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원직무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더욱 세밀한 측정을 위해 직군을 5개로 나눠 해당직군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검증한다. 심층역량은 무려 360개의 문항을 50분 내에 풀어야 함으로 한 문제당 약 8초에 풀어야 한다. 이럴 때는 SK그룹의 인재상을 미리 체크하고 푸는 것도 좋지만, 자칫 거짓으로 판명될 수 있기 때문에 소신 것 빠른 시간 내 푸는 것이 관건이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적성검사는 반복 풀이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며 스피드를 키워보는 것이 좋고, 인성의 경우 질문을 오래 생각하는 것 보다는 떠오르는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풀이에 즉시 반영하라”면서 “꾸준한 준비를 못한 청년들은 한개 그룹 시험에 집중하는 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 LH “2030년까지 330만가구 주거복지 지원”

    LH “2030년까지 330만가구 주거복지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박상우 LH사장은 27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을 더욱 확충해 2030년까지 주거복지 지원가구 수를 330만 가구로 늘리겠다”며 “서민주거를 책임지는 ‘생애 파트너’ 역할을 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00만 가구를 신규로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주거복지 지원가구는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신혼부부 임대주택·전세임대주택 등을 공급받거나 주거급여를 받는 저소득 계층을 말한다. 도심재생과 지역 재창조를 선도하는 ‘개발플래너’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박 사장은 “맞춤형 지역개발과 도시재생, 남북협력사업 지원을 통해 2030년까지 국내 200㎢, 해외 포함 300㎢의 도시·지역을 개발·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서포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시장 진출을 견인하고 공공인프라 투자 등으로 매년 4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5만 명의 취업 유발효과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사장은 채용설명회에 직접 참석,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LH가 원하는 미래 인재상’을 주제로 특강도 했다. LH는 올해 고졸공채 20%를 포함해 총 212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박 사장은 LH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LH 혁신의 성과 비결을 ‘뉴하우(New-how)’로 명명하고 소통·참여, 협업·상생, 융복합, 수요자 맞춤 공급 등 4가지가 혁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마지막 삼성그룹 공채 안내

    마지막 삼성그룹 공채 안내

    삼성의 마지막 그룹 공채가 시작된다. 올 상반기 채용을 끝으로 삼성은 그룹공채 대신 계열사별 채용으로 바꾼다. 다음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3일 오후 삼성그룹이 채용 홈페이지(apply.samsung.co.kr)를 통해 발표한 내용을 취준생들을 위해 정리한 내용이다.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던 가운데 상반기 삼성전자가 견인하는 채용규모가 압도적으로 커져(70% 선) 전체 채용규모(4000명 선)는 예상보다 줄지 않을 전망이다.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물산(상사/리조트/패션),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일기획이다. 이렇듯 15개 계열사에서 21개 부문에 걸쳐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이번 삼성그룹 공채는 15일)에 서류접수를 시작, 직무적합성평가(직무에세이) > 직무적성검사(GSAT) >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적성검사 GSAT는 4월 16일에, 면접은 4월에서 5월 중으로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5월 발표 예정이다. 직무적합성 평가, 즉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지원자의 전공 이수 내역, 활동 경험, 에세이 등을 기술하게 하여 지원자가 해당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 인재인지 확인하고 있다. 이후, 직무적성검사(GSAT)는 서류 지원자 중 직무적합성평가(직무에세이)에 통과한 사람에 한해 GSAT를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필기전형인 직무적성검사(GSAT) 에서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 상식 등 5개 영역(160문항)에서 지원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단, 직무적성검사의 경우 소프트웨어 직군은 SW 역량테스트가 진행되며 디자인직은 포트폴리오 제출이 대체되니 참고할 것. 올해는 에스원, 물산 리조트 부문, SDS, 전자 2개부문이 이에 해당된다. 면접전형에서는 기초소양, 직무능력, 종합평가로 나뉘어 지원자를 면밀하게 평가하고 있다. 삼성이 바라는 인재상은 열정, 창의혁신, 인간미, 도덕성 4가지로, 최종 합격자는 5월 발표 예정.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그간 공통으로 치뤄진 ‘삼성직무 적성검사’ 역시 그 틀을 달리하는 것이 불가피, 이는 곧 각 계열사별로 채용 방식이 바뀌게 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 삼성고시를 준비하던 구직자들의 대거 지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차 ‘신입 채용’

    현대차가 다음달 7~9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신입 및 인턴사원 채용 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28일부터 2017년 상반기 채용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채용 담당자 외에 각 부문의 직원들이 참가해 지원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채용 설명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인재상과 전형을 소개할 뿐 아니라 실무자들과의 직무 상담을 통해 직원들이 실제로 어떤 직무를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정보를 생생하게 얻어 갈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다양하고 생생한 정보를 많은 지원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는 온라인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씩 진행되는 채용 설명회 전 과정이 현대차 채용 페이스북(facebook.com/hyundaijob)에서 생중계된다. 설명회는 7일 연구개발(R&D) 부문, 8일 전략지원 부문을 다룬다. 9일엔 제조,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 설명회가 열린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자치광장] 디지털메이커스를 양성하라/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디지털메이커스를 양성하라/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지난해 3월 세기의 대국이 열렸다. 세계 최고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맞붙었다. 알파고가 4승 1패로 이 9단을 이기며 인공지능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서울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코딩교육’(컴퓨터 프로그램 명령문을 사용해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일) 열풍이 불었다고 한다. 교육환경 변화에 발 빠른 강남 엄마들은 어릴 때부터 코딩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코딩교육이 2018년부터 초·중·고교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된다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아직은 생소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7세 아이들의 65%는 ‘지금 없는 직업’을 가질 것이라고 한다. 성동구는 고학력 경력단절여성을 컴퓨터 코딩 교육 교사로 양성, 2015년부터 총 115명의 교육 강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지난해 지역 내 14개 초·중학교에서 코딩 교육을 했다.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코딩 교육 과정이 마련돼 있다.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라고 생각한다. 오는 7월 행당동에 개관할 ‘4차 산업혁명 체험학습센터’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센터 내에는 드론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이 조성되고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체험학습 교육 과정도 마련된다. 청소년들은 드론,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교육 등을 한곳에서 체험하면서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 그야말로 멀게만 여겼던 미래 기술이 곧 실현돼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가올 미래를 적극적인 자세로 맞이해야 하는 이유다. 하지만 또 다른 측면에는 어떤 문제가 생길지 경계해야 한다. 기업은 고용보다 인공지능에 투자할 것이다. 이는 일자리와 관련이 깊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일자리 감소는 여러 논문이나 보고서를 통해 예견되고 있다. 그렇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직업과 일들이 생겨날 것이기 때문에 방향 설정을 잘하고 투자에 힘써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개인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식과 솔루션을 가진 자가 미래 지도자가 될 것이다. 교육을 통해 지능정보기술을 익혀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힘을 길러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 인재상에 적합한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지원해야 한다. 어른들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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