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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대 국문과 인연…유성호 평론가 “한강, 말 없고 신비롭던 후배”

    연대 국문과 인연…유성호 평론가 “한강, 말 없고 신비롭던 후배”

    “강이의 서울신문 등단작 ‘붉은 닻’은 1990년대 초반 리얼리즘, 민중문학이 대세를 이루던 당시 그것과는 반대로 환상적이고 유려했던 작품이었죠.” 문학평론가 유성호(60)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과 인연이 깊은 문인이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선후배 사이로 대학 시절부터 한강과 깊은 문학적 교감을 나눴다는 유 교수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강이는 언제나 신비롭고 말이 없었던 후배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세대 국문과 89학번 새내기’였던 한강과의 만남을 이렇게 회고했다. “제가 대학원 조교를 하던 시절이었어요. 89학번 신입생 환영회를 하는데 한승원 작가의 딸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죠. 과장을 조금 보태서 1초 만에 ‘저 사람이구나’ 하고 알았어요.” 유 교수는 한강이 사람을 폭넓게 사귀거나 동아리, 서클 등에서 활약을 하는 사람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했다. 단짝이었던 친구 한 명 정도와 깊은 교분을 맺으며 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한강은 당시 서울 도봉구 번동에 살았다. 휴대전화나 ‘삐삐’도 없던 시절이라 유 교수는 집으로 한강의 전화를 많이 걸었고 그럴 때마다 모친인 임감오 여사의 목소리를 자주 들었다고 했다. “한승원 선생님하고 눈매가 너무 닮은 거예요. 따로 불러서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도 작품을 쓸 거냐고 물어봤어요. 그러겠다고 하더군요. 강이는 처음에 시를 썼어요. 때때로 자기가 쓴 시를 제 대학원 사물함에 넣어두고 가곤 했어요. 그렇게 가까운 후배로 지냈죠. 유 교수는 199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한강과는 연세대-서울신문으로 이어지는 공고한 문학적 인연이 있던 셈. 1995년 출간됐던 한강의 첫 소설집 ‘여수의 사랑’을 한강에게서 직접 받기도 했다. 유 교수가 연세대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서남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는 직접 만나는 일은 뜸해졌다. 그래도 이메일과 문자로 틈틈이 안부를 주고받으며 문학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유 교수는 한강이 1993년 졸업 후 잡지사 ‘샘터’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샘터 사옥이 있는 대학로에서 강이를 자주 만났어요. 그리고 제가 먼저 결혼하고 강이도 나중에 결혼했는데, 신부대기실에서 축하했던 기억도 나네요. 그러다 1993년도 강이가 ‘문학과사회’에 시로, 이듬해에는 서울신문에 소설로 등단했죠. 너무 기뻤어요.” 유 교수에 따르면 한강은 이른바 ‘문학상을 좇는 문인’은 아니었다.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내면에서 자기의 언어를 벼리고 그것을 작품으로 써내는 데 주력했던 작가였다는 게 그의 평가다. “누가 말을 해도 씩 웃고 마는 사람이었어요. 더 말을 걸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해요. 문단에 친구도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아요. 은둔하면서 신비롭게 소설만 썼죠. 아주 독특한 작가예요. 여기저기 문학상을 받으려고 부단히 노력한 게 아니라 오로지 작품만으로 노벨문학상까지 받았다는 게 참 놀랍고도 기쁜 일이에요.”
  • 임종훈-안재현, 32년 만에 아시아탁구선수권서 복식 금메달

    임종훈-안재현, 32년 만에 아시아탁구선수권서 복식 금메달

    임종훈과 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이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32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3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에서 싱가포르의 팡유엔코엔-아이직 조를 3-0(11-6 11-16 11-6)으로 꺾었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 대회 남자 복식에서 꾸준하게 4강 이상의 성적을 냈지만 금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1992년 인도 뉴델리에서 이철승-강희찬 조가 우승한 뒤 32년 만에 금메달을 따내는 기록을 썼다. 특히 임종훈은 2024파리올림픽에서 신유빈(32)과 함게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바 있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임종훈-안재현 조에는 운도 따랐다. 1번 시드인 중국의 린가오위안-린스둥 조가 말레이시아 조에 예상 밖의 패배를 당한 데다가 또 다른 우승 후보였던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마츠시마 소라 조도 싱가포르조에 덜미를 잡히면서 강호들이 줄지어 탈락한 것도 도움이 됐다. 16강에서 카자흐스탄 조, 8강에서 홍콩의 웡춘팅-발드윈 찬 조를 가볍게 누른 임종훈-안재현조는 4강서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시노즈카 히로토 조를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임종훈-안재현 조는 싱가포르 선수들을 몰아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종훈과 안재현 조는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오더니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앞서 남자 단체전 동메달, 혼합복식 동메달(임종훈-신유빈)을 수확했다.
  • 요넥스 배드민턴단, 창단 12년 만에 전국체전 첫 제패

    요넥스 배드민턴단, 창단 12년 만에 전국체전 첫 제패

    요넥스 배드민턴단이 창단 12년 만에 처음 전국체육대회를 제패했다. 서울 선발 요넥스는 12일 경상남도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부산 삼성생명을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채 3-0으로 물리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남구청 배드민턴단을 인수해 2012년 창단한 요넥스 배드민턴단이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창단 첫 해 11월 실업연맹회장기를 시작으로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며 강팀으로 군림하면서도 유독 전국체전 정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올해 그 아쉬움을 털어버렸다. 국가대표 서승재가 중심인 삼성생명과의 대결은 접전이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자 요넥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1단식에서 한국 남자단식 간판 전혁진이 김병재를 2-0(21-13 21-16)으로 물리치며 기선을 제압한 요넥스는 2단식에서도 박상용이 최평강을 2-0(21-16 21-18)으로 잡아 승기를 굳혔고, 3복식에서 이상민-노진성이 예상을 깨고 서승재-안윤성을 2-0(21-16 21-15)으로 꺾으며 ‘퍼펙트 골드’를 달성했다. 요넥스는 앞서 16강에서는 강원 선발을 3-0, 8강에서는 인천(인천국제공항)을 3-1, 4강에서는 경북 선발을 3-2로 거꾸러뜨렸다. 박용제 감독은 경기 뒤 “우승은 언제나 기쁘지만 창단 첫 전국체전 우승이라 더 뿌듯하고 짜릿하다”면서 “선수들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팀워크가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넥스팀은 선수들이 성장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는 팀”이라며 “앞으로도 응원으로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2024 김학석배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요넥스 배드민턴단은 다음 달 2일부터 전남 장흥에서 열리는 전국실업배드민턴연맹전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 “손절한 줄…” 현아♥용준형 결혼식서 포착된 ‘뜻밖의 인물’

    “손절한 줄…” 현아♥용준형 결혼식서 포착된 ‘뜻밖의 인물’

    가수 조권이 현아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조권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아와 용준형의 결혼식에 참석한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조권은 현아를 끌어안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조권은 사진과 함께 “내가 중학교 2학년 15살 때, 네가 초등학교 12살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네. 행복하렴 현아”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조권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부터 현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앞서 올해 초 현아가 용준형과의 열애를 인정한 이후 조권을 비롯해 여러 연예인들이 현아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팔로우를 취소하며 ‘손절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이날 서울 삼청각에서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SNS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현아는 허벅지 위로 올라오는 초미니 웨딩드레스에 빨간색 굽 낮은 구두를 신은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용준형과 손잡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9개월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 현아·용준형, 연애 9개월 만에 결혼…하객 누가 왔는지 보니 ‘깜짝’

    현아·용준형, 연애 9개월 만에 결혼…하객 누가 왔는지 보니 ‘깜짝’

    그룹 포미닛 출신 가수 현아(32)와 그룹 하이라이트(구 비스트) 출신 용준형(35)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11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에 있는 삼청각 야외에서 양가 친지와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흰색 턱시도 재킷을 입은 용준형이 하객들의 환호 속에 입장한 뒤 미니 드레스에 빨간 구두를 신은 현아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등장했다. 청사초롱이 내걸린 야외 식장은 해가 지자 조명을 환히 밝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혼식에는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방송인 홍석천, 가수 엄정화 등이 참석해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주례와 축가 없이 함께 서약식을 하고 반지를 교환했으며 사회자가 성혼선언문을 낭독했다. 현아는 서약식에서 “남편에게 취미가 생기면 무엇이든 같이 해주는 친구 같은 아내가 되겠다”며 “매일 아침 함께 눈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축사는 현아와 15년가량 함께 일한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아와 용준형은 이들이 축사하는 동안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올해 1월 교제 사실을 공개하고 9개월간 연애를 이어왔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각각 그룹 포미닛과 그룹 비스트 멤버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활동한 인연이 있다. 특히 용준형은 현아가 2010년 첫 솔로곡을 내놓았을 당시 피처링을 맡았다. 용준형은 이듬해 현아가 내놓은 미니 1집 ‘버블 팝(Bubble Pop)!’에도 힘을 실었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현아는 포미닛을 거쳐 솔로 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솔로로 ‘체인지’(Change), ‘버블 팝!’, ‘빨개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 용준형은 2009년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데뷔해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다수의 히트곡을 냈지만,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군 복무를 한 뒤 솔로로 꾸준히 앨범 활동을 했다.
  • 배우 유태오 “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 못 타” 자신 출연 영화로 ‘센스 있는 축하’

    배우 유태오 “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 못 타” 자신 출연 영화로 ‘센스 있는 축하’

    배우 유태오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11일 ‘센스 넘치게’ 축하했다. 유태오는 수상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 못 타”라는 자막이 달린 영화 캡처 화면을 올리고, 아래에 ‘한국에 남아 있지 그랬어’라고 적었다. 해당 영화는 지난 2월 국내 개봉한 셀린 송 감독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열두 살에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간 나영과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해성의 인연을 그렸다. 나영은 뉴욕에서 극작가로 일하다 어느 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성이 자신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해성과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실제로 만나게 된다. 유태오는 이 영화에서 주인공 해성을 맡았다. 나영은 어린 시절 미국 이민 가기 전,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밝히면서 “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 못 타”라고 말한다. 해성과 헤어지는 서운함을 밝히면서, 동시에 문화적 콤플렉스를 드러낸 표현으로 꼽힌다. 그러나 유태오가 이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재치있게 바꿔버린 것이다. 유태오를 비롯해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작가님 ‘소년이 온다’ 군대에서 읽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라고 SNS에 올리는 등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강 작가 소설 ‘흰’을 읽고 감명받아 예명을 ‘흰’으로 지은 가수 흰(본명 박혜원)은 소설 표지 사진을 올린 뒤 “‘내가 더럽혀지더라도 흰 것만을 건넬게’라는 문장을 통해 한 개인으로, 음악인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풍파나 상처가 있더라도 진심 어린 순수한 마음을 담아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에도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를 비롯해 여러 작품들을 계속해서 읽으며, 시대를, 세상을 깊게 통찰하며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시는 존경스러운 작가님이라고 생각했다”는 글도 덧붙였다.
  • 손흥민·황희찬 없이 ‘완승’…김민재 “홍명보호 분위기 좋아”

    손흥민·황희찬 없이 ‘완승’…김민재 “홍명보호 분위기 좋아”

    “선수단 분위기 좋은데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임시 주장’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수문장 조현우(울산 HD)가 선수들이 홍명보 감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소문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일축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요르단에 2-0으로 완승했다. 이재성(마인츠05)과 오현규(KRC 헹크)의 연속 골에 힘입어 대표팀은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달렸고,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당한 패배도 설욕했다. 홍명보 감독이 국회 현안질의에 불려 나가고 문화체육관광부까지도 그의 선임 과정에 대해 감사를 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져 온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는 선수들이 홍 감독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소문이 널리 퍼져있었다. 대표팀의 ‘캡틴’인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소속팀에서 부상을 당해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임시 주장을 맡은 김민재는 “선수단 분위기가 안 좋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하던데, 선수단 분위기는 매우 좋다.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 어디에서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해했다.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찬 소감을 묻는 말에는 “말 그대로 임시 주장일 뿐이다. 그냥 팀원들끼리 잘 얘기해서 한 팀으로 잘 가려고 한다”라며 “어려운 원정 경기였는데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와서 매우 만족한다. 결과에 무실점까지 둘 다 가져와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과 울산 HD에서 함께한 인연이 있는 골키퍼 조현우도 “대표팀 내부적으로 감독님을 굉장히 신뢰하고, 믿음이 있다. 카리스마가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저희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대로 계속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김민재가 임시 주장을 맡은 것에 대해 “민재가 계속 팀을 이끌면서 하는 것도 저희 선수들한테 정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도 말했다. 이참에 손흥민에서 김민재로 주장 완장이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조현우는 손흥민이 ‘오늘 경기에 꼭 승리하라’는 메시지를 동료들에게 보냈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해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싶다. 원정 응원단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실점 승리로 승점 3을 더한 한국은 3차 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둬 B조 선두(승점 7)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준비했던 것 역시 짧은 시간이었지만 완벽하게 보여줬다”면서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왼쪽 측면 포지션에 손흥민이 없어서 ‘플랜B’를 가동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좋은 스타트를 했으나 불운한 부상으로 나왔고, 그다음에 준비한 카드도 괜찮았으나 부상으로 당황스러웠다”라고도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대표팀은 왼쪽 측면에 선발로 나서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려던 황희찬이 전반전 상대의 연이은 태클에 발목을 다치는 악재를 만났다. 그를 대신해 투입된 엄지성(스완지시티)도 후반전 초반 무릎 부상으로 나가면서 우려를 키웠다.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은 두 번째 게임(15일 이라크와의 4차전)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돌아가서 정확하게 체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승리가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묻는 말엔 “그런 것과 상관 없이 저는 감독이고, 감독으로 역할을 할 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은 선수들과 더 소통한 것을 이번 경기의 승리 요인으로 꼽으며 “오늘 경기는 개인보다 대표팀에 중요했다. 좋은 결과가 나오려면 과정이 필요한데, 이번 소집 과정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과 첫 소집보다 더 많이 소통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자평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1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0월 11일

    쥐 48년생 : 넓은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라. 60년생 : 안정을 취하라. 72년생 : 직장에서 성과가 없다. 84년생 : 계획을 확실하게 세워라. 96년생 : 행복한 날이 된다. 소 49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61년생 : 공연한 일에 휘말리지 마라. 73년생 : 약속은 지켜라. 85년생 : 현재에 충실하라. 97년생 : 소문에 연연하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서두르지 마라. 62년생 : 동업은 문제가 생긴다. 74년생 : 주변 사람에게 베풀어라. 86년생 :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려라. 98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토끼 51년생 : 능력을 과대평가 마라. 63년생 : 말조심하라. 75년생 : 분실 사고에 주의하라. 87년생 : 적극적인 자세 필요. 99년생 : 신체리듬을 조절하라. 용 52년생 : 노력하는 자가 승리한다. 64년생 : 기쁜 소식이 있겠다. 76년생 : 매사 검토한 후 처리하라. 88년생 : 새로운 인연 만난다. 00년생 : 일찍 귀가하는 것이 좋다. 뱀 53년생 : 집안이 화목하고 행운이 있다. 65년생 : 건강에 유념해야 한다. 77년생 : 하는 일이 잘된다. 89년생 : 은인의 도움이 있겠다. 01년생 : 모든 일이 맘대로 된다. 말 54년생 : 남쪽에서 기쁜 일이 있다. 66년생 : 부러울 게 없는 신세다. 78년생 : 음주는 망신을 부른다. 90년생 : 구설수가 있다. 02년생 : 일이 쉽게 이루어진다. 양 43년생 : 원망을 듣게 되니 주의하라. 55년생 : 행운의 하루이다. 67년생 : 분수를 지켜라. 79년생 :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91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오겠다. 원숭이 44년생 : 휴식이 필요하다. 56년생 : 위축되기 쉬운 하루. 68년생 : 이동해도 문제는 없다. 80년생 : 투자는 뒤로 미루어라. 92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린다. 닭 45년생 : 집안에 행복 있다. 57년생 : 인기가 상승한다. 69년생 : 일이 꼬이니 조심해라. 81년생 : 일이 지연되면 상의하라. 93년생 : 자신에게 투자하라. 개 46년생 : 모임을 통해 일이 해결된다. 58년생 : 운의 기복이 심하다. 70년생 : 추진하려던 일이 꼬인다. 82년생 : 마음은 기쁘다. 94년생 : 운이 좋으니 마음껏 행동하라. 돼지 47년생 : 심신을 편히 하라. 59년생 : 언행의 실수로 곤란을 겪는다. 71년생 : 우울한 일 생긴다. 83년생 : 차분하게 지내라. 95년생 : 고통은 잠시. 잘 해결된다.
  • “5·18이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 ‘소년이 온다’서 정면으로 응시

    “5·18이 내 인생을 바꿔 놓았다”… ‘소년이 온다’서 정면으로 응시

    아버지 한승원이 보여 준 5·18 사진인간에 대한 근원적 질문 탐구 계기“한강은 광주의 딸… 가슴 뜨거워져”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은 ‘광주의 딸’로 불릴 만큼 광주와 인연이 깊다. 한강은 1970년 11월 광주 북구 중흥동에서 소설가 한승원의 딸로 태어났다. 광주 효동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간 그는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한강에게 광주는 생태적 고향인 동시에 정신적 고향이기도 하다. 그의 소설의 원류는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강은 초기작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인간의 폭력성과 그에 따른 상처 및 삶의 비극성을 집요히 탐구해 왔다. 이 같은 작품세계가 형성된 계기가 광주민주화운동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이 인생을 바꿔 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강은 서울로 이사한 뒤 부친으로부터 1980년 5월 광주에서 학살된 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첩을 접했다며 “열세 살 때 본 그 사진첩은 내가 인간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하게 된 비밀스러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때부터 간직해 온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세 번째 장편 ‘채식주의자’부터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대표작 ‘소년이 온다’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직접적인 배경으로 삼고 있다. 그는 15세 소년 동호의 죽음을 중심으로 당시 광주에서 숨죽이며 고통받았던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펼쳐 내고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진다. 이를 통해 “당신이 나를 밝은 쪽으로,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핀 쪽으로 끌고 가기를 바랍니다”라고 서술한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광주 시민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광주 시민 박모(27)씨는 “한강은 광주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진지하게 다뤘다. 수상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가웠고 한국 최초 문학상이라는 타이틀을 한강이 가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남대 학생인 이모(23)씨는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처음 읽고 느낀 충격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인간 내면을 잘 들여다본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한강의 수상이 발표되자 “우리 광주·전남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데 이어 광주의 딸인 한강 작가가 문학상을 받게 돼 너무도 가슴이 뜨겁다”며 “두 사람의 노벨상 수상은 한국 그리고 전라도를 세계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멋진 쾌거”라고 말했다. 김범태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소장은 “트라우마가 어떻게 세대를 넘어 계승되는지 역사적 사실을 특별하게 다룬 ‘소년이 온다’를 쓴 한강 작가가 노벨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 “우린 ‘한강 보유국’… 세계의 폭력성에 문장으로 맞섰다”

    “우린 ‘한강 보유국’… 세계의 폭력성에 문장으로 맞섰다”

    우찬제 평론가 “여성작가 수상 예상남다른 문학정신 외국 독자도 호응”소설가 이은선 “습작기 때부터 필사한강이란 존재를 늘 감사하게 여겨” “깊은 슬픔과 어둠의 시간을 천천히 건너가 맑은 빛에 이르는 한강 소설 특유의 아름다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강지희 문학평론가) 10일 한강(54) 작가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문학계에서는 우리나라 문학의 위상을 세계가 인정한 것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우찬제(서강대 국문과 교수) 문학평론가는 “‘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타 장르에 비해 한국 문학이 세계 무대에 덜 스며든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제 그런 느낌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김혜순 시인이나 한강 소설가 등 여성 작가 쪽에서 우리나라 첫 수상자가 나올 것 같았는데, 한국의 여성 작가들이 그동안 해 왔던 남다른 문학 정신과 스타일이 외국의 독자들에게 어필했다는 것이 참 기쁘다”고 말했다. 강지희 문학평론가는 “한강 작가는 광주 항쟁을 다룬 ‘소년이 온다’나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처럼 한국 현대사에 참혹한 폭력의 흔적으로 남아 있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형상화해 온 동시에 ‘채식주의자’나 ‘희랍어 시간’처럼 삶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미학의 극점을 실험적으로 써 온 작가”라며 “스웨덴 한림원에서도 한강 작가가 정치적으로나 미학적으로나 완미한 작품 세계를 형성해 왔다는 것, 무엇보다 세계의 폭력성을 아름다운 시적인 문장으로 형상화해 내는 힘에 대해 인정해 준 것 같다”고 밝혔다. 동료 작가들도 기쁨을 함께 누렸다.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동네책방 에디션 표지 작업을 한 인연이 있는 이수지 그림책 작가는 본인이 그림책계 노벨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았을 때처럼 기뻐했다. 이 작가는 “어느 날 한강 작가가 제 작품 ‘심청’의 바다 그림 중에서 안 쓴 그림을 표지로 쓰고 싶다고 해서 기꺼이 응했다”며 “우리나라에 한강이라는 작가가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했다. 한강 작가와 같은 서울신문 신춘문예 출신인 이은선 소설가는 “습작기 때부터 한강 작가의 소설을 읽고 필사하면서 지내 왔으며 그의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모두 읽으며 그의 존재에 대해 늘 감사히 여기고 있다”며 “오늘 대학 강단에서 한강 소설가의 단편 ‘파란돌’을 수업했는데, 함께 공부한 학생들에게도 너무나 기념비적인 날이 될 것 같다. 이제 우리는 ‘한강 보유국’이 됐다”고 힘주어 말했다.
  • ‘팀한동훈’ 전략통에서 최전방 스피커로,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주간 여의도 Who?]

    ‘팀한동훈’ 전략통에서 최전방 스피커로,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최근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의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각종 현안에 대한 적극적이고 명쾌한 발언과 함께 친한(친한동훈)계의 ‘스피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23 전당대회 때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전략기획부총장을 맡은 신 부총장은 당내 전략통으로도 꼽힌다. 신 부총장은 지난 8일 SBS 라디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제 고민을 넘어서 액션해야 될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예고했는데, 실제로 다음날인 지난 9일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신 부총장은 지난달 19일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시찰을 언급하며 “비판적인 평가가 많다”고 여론을 전한 바 있다.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역설하기 이전에도 신 부총장의 관련 발언이 있었다. 신 부총장은 지난 8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당내 법률가들 또 여기에 정통한 사람들과 차분하게 얘기를 해 보니까 시나리오 A와 B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 기소를 하면 오히려 당의 부담이 줄어든다. 왜냐하면 그 이후 야당은 또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할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방어할 명분과 논리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검찰이 불기소처분을 하게 되면 오히려 특검법에서 방어하기가 조금 더 어려워진다 하는 게 공통된 의견”이라고 했다. 이틀 뒤인 10일 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의견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개인 의견을 제가 논평할 문제는 아니”라며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말로 대신하겠다”고 답했다. ‘깨붙깨붙·뭣이 중한디’ 톡톡 튀는 화법 눈길톡톡 튀는 화법도 눈길을 끈다. “윤·한 관계는 ‘깨붙깨붙’(깨졌다 붙었다 깨졌다 붙었다)”(지난 1일 KBS 라디오) 등이 대표적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간 대화와 만남이 조만간 이루어질 거라고 전망하며 나온 발언이다. 한 대표 공격 사주 의혹이 불거진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향해선 “이완용은 나라를 팔아먹었지 않는가. 김대남씨는 진영을 팔아먹었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7월 국민의힘 전당대회 기간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에 “(한동훈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 대표가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안 3개국 순방’을 배웅하지 않은 데 대해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비판이 나오자, “그 짧은 대통령 배웅을 위해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을 포기해야 되냐”라며 “‘무엇이 중한디’ 그 문제로 보면 된다”고 비판을 막아섰다. 18대 총선서 험지서 ‘거물’ 김근태 이겨 화제 신 부총장은 서울 출생으로 제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시 야당의 텃밭인 서울 도봉갑 지역구에서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후보로 나와 ‘거물’인 김근태 후보를 이겨 화제가 됐다. 국회에 입성하기 앞서 뉴라이트 운동 깃발을 들었던 신 부총장은 뉴라이트 단체인 자유주의연대 대표, 뉴라이트 네트워크 공동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서울 마포구갑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 과정에서 당시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전문채널 시사프로그램 등에서 패널로 활동해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 대아청과, 해남군에 김장배추 폭우 피해 복구지원금 1억원 전달

    대아청과, 해남군에 김장배추 폭우 피해 복구지원금 1억원 전달

    서울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대아청과(대표이사 이상용)는 10일 해남군청(군수 명현관)을 방문해 김장배추 폭우 피해 복구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 김성일 전라남도 의원, 김계열 농협중앙회 해남군지부장, 그리고 이상용 대아청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다. 복구비 1억원은 지난달 집중호우가 쏟아져 피해를 입은 해남군 김장배추 농가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피해를 입은 포전에 영양제와 약제 등을 조기에 방제해 김장배추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날 이상용 대표와 명현관 군수 등은 사전 조사된 해남지역 배추밭의 피해 상황과 생육 상태를 토대로 영양제와 약제가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의논했다. 명현관 군수는 “지난 2021년 한파피해를 입은 해남군 겨울 배추 생산농가에 복구 지원금을 전달해주신 소중한 인연이 이번에도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면서 “해남군 자체적으로도 이번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대아청과에서 지원해주신 영양제와 약제는 해남 김장배추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용 대표는 “지난 폭우로 인해 해남 등 김장배추 생산과 생육에 문제가 생겨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후위기 속에 해남군과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대아청과가 동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아청과는 호반그룹과 함께 기후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원 고랭지배추밭 토양 영양제 지원,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황재균과 갈라선 지연 곁에…“내 사랑” 이 사람이 지켰다

    황재균과 갈라선 지연 곁에…“내 사랑” 이 사람이 지켰다

    아이돌 그룹 티아라 멤버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지연이 친오빠와 함께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지연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랑 금손이들 feat.그냥 효롱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지연은 스태프들로 보이는 여성들과 함께 볼하트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지연의 뒤에는 모델로 알려진 지연의 친오빠 박효준씨의 모습이 보인다. 지연은 친오빠를 ‘효룡이’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남다른 남매애를 드러낸 바 있다. 지연은 지난 5일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 소식을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측은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연 역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황재균은 지연과 이혼을 인정하며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비록 부부로서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연은 이혼 발표 이후 첫 공식 석상이었던 지난 7일 마카오 팬미팅에서 눈물을 쏟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데뷔 15주년 팬미팅에 참석한 지연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중 눈물을 쏟았다. 팬들은 “울지마”를 외치며 지연을 응원했다.
  • “尹부부와 친분” “최재형 총리 제안”… 명태균 ‘벼랑 끝 폭로’發 진실 공방

    “尹부부와 친분” “최재형 총리 제안”… 명태균 ‘벼랑 끝 폭로’發 진실 공방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연일 여권을 들썩거리게 하는 이유는 상대를 가리지 않는 폭로성 주장 때문이다. 이어지는 진실 공방 속에 여권 인사들은 수사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PK(부산·경남)의 유력 정치 브로커인 명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이 처음 불거진 건 지난달 19일 언론 보도였다.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이다. 김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씨는 2022년 5월 9일 명씨가 통화에서 “사모(김 여사)하고 전화해가, 대통령(과도) 전화해가 (따졌다). 대통령은 ‘나는 김영선이라 했는데’ 이라대”라고 말하는 내용의 녹취를 뉴스토마토에 제공했다. 통화 다음날 명씨는 김 여사의 초청으로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했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전 의원의 창원의창 공천을 발표했다. 뉴스토마토는 또 22대 총선 공천 당시에도 명씨가 김 전 의원의 지역구 경선 컷오프를 미리 알고 지역구를 변경하도록 했다고도 보도했다. 공개된 음성파일에 따르면 명씨는 지난 2월 강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 컷오프야.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라며 “그러니까 빨리 (김 전 의원이 지역구를 변경해 출마한다는 내용의) 기사, 빨리 내가지고 빨리 확인하고. 그 기사를 여사한테 줘야 돼요. 나한테 빨리 보내”라고 지시했다. 뉴스토마토의 보도 뒤 명씨는 페이스북에 “영부인에 대한 근거 없는 정치적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 음모론적으로 해당 기사를 작성했다”며 3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명씨는 김 여사에게 “지난 대선 때 몸이 부서져라 대통령을 도왔다”면서 지역구를 김해갑으로 옮기기로 한 김 전 의원을 단수 공천해 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 여사는 답장에서 “단수는 나 역시 좋다”면서도 “기본 전략은 경선이 돼야 하고 지금은 김영선 (전) 의원이 약체 후보들을 설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를 선언했지만 공천에서 컷오프됐다. 이후 명씨가 여러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논란은 더 증폭됐다. 명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 부부를 여러 차례 만나 정치적 조언을 했고 당선 이후에는 공직 제안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명씨는 지난 5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는 “최재형 같은 올곧은 사람이 (국무총리에) 필요했다. 내가 그 가족들(윤 대통령 부부)을 앉혀 놓고 ‘이렇게 안 하면 (정권 교체 뒤) 다 잡혀간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6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본인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에 큰 역할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여권은 이러한 명씨의 주장만으로는 김 여사의 공천 개입을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앞서 명씨의 인터뷰에서 언급된 인물들도 그와의 친분을 부인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다만 윤 대통령 부부가 정치 브로커인 명씨와 교류했던 점, 명씨 의혹을 계기로 야당이 탄핵 불씨를 지피려는 점 등에 대해선 여권 내부로 불똥이 튈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 ‘김 여사 활동 자제’ 요구한 한동훈

    ‘김 여사 활동 자제’ 요구한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처음으로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 자제’를 요구했다. 김 여사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려고 추진하던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가 무산되고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이 확산하면서 ‘공개 행보 자제 요청’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한 대표는 이날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친한(친한동훈)계에서 나오는 김 여사 공개 활동 자제 필요성에 대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친한계에선 김 여사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친한계 스피커인 박상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가 국민 머릿속에 계속 떠오르는 것 자체가 당정에 큰 부담이기 때문에 활동을 조금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산’에서 한 대표가 제안한 독대를 통한 출구 전략을 거부한 만큼 김 여사 리스크 대응에 실기했다고 보고 ‘한동훈식 해법’으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의원은 통화에서 “대통령 외교 일정 중에 한 대표의 이런 방식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축소를 요구하는 여론이 지배적인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불편한 심기가 역력했으나 윤 대통령이 순방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만큼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윤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을 과시하며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명태균씨가 유력 정치인들을 상대로 ‘전방위 난사’에 나선 것도 여권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 대표는 여권 정치 브로커인 명씨 논란에 대해서도 “다수 유력 정치인이 정치 브로커에게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국민께서 한심하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미 수사기관에서 수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씨가 여권의 유력 정치인을 줄줄이 거론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관련된 분들, 관련됐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당당하고 솔직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했다. 전날 명씨와 윤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입장문을 낸 대통령실도 포함되는 요구로 읽힌다. 한 대표는 ‘명씨와 대면한 적이 있느냐’는 질의에 “그 이름을 처음 들어본다. 이름이 독특해서 들어봤으면 알았을 것 같은데 처음 들어봤다”고 했다. 전날에는 페이스북에 “이런 구태정치를 극복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출발”이라고 올렸다. 아직 정치 신인인 한 대표가 명씨와 기존 정치권 인사들을 ‘구태’로 규정하며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개입 의혹을 시작으로 ‘명태균의 입’에서 나온 여권의 유력 정치인만 수십명에 이른다. 윤 대통령 부부는 물론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안철수 의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7·23 전당대회에서 한 대표와 혈투를 벌인 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다. 명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관계를 주장하면 해당 정치인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명씨가 또다시 재반박하는 상황이 반복 중이다. 유력 정치인들 사이에서 ‘누가 명태균을 소개했느냐’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전날에는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7월 초 자택을 찾아온 국민의힘 고위 당직자가 명씨를 데리고 와 처음으로 보게 됐다”며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 의원을 거론했고, 이 의원은 “제대로 알고 공작하라”며 발끈했다. 당시 상황에 밝은 한 친윤 의원은 “윤 대통령이 처음 정치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날 때라 문제 될 게 없다”며 “핵심은 이후 관계를 끊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 유튜브에 출연해 전날 대통령실이 대선 경선 이후 명씨와 윤 대통령 간에 연락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해명한 데 대해 “2022년 10월, 11월에 있었던 일에 대해 명씨와 김 여사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를 본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굳이 해명하려면 ‘대통령은 그 뒤로 (명씨와) 연락이 없었는데 여사는 연락했다’고 할 수 있지만 그건 국민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장과 명씨의 관계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김 전 위원장은 2021년 7월 윤 대통령을 처음 만날 때 명씨도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전에 김영선 전 의원이 데려와서 처음 봤다. 명씨가 오세훈·나경원도 잘 안다고 하더라”고 했다. 반면 여권의 한 관계자는 “2023년 부산의 모의원 상가에서 명태균을 처음 봤는데 김종인을 돕는 사람이라고 소개받았다”고 전했다. 명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전 위원장을 겨냥해 “오늘 나의 정치적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명씨의 전방위 난사에도 정작 여권 내에서 명씨에 대한 법적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한 초선 의원은 “몇 주째 정치판을 휘젓고 다니는데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사람이 없고 오히려 명씨가 정치인들보다 우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명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입 열면 진짜 뒤집힌다. (감옥에) 들어가면 한 달 만에 이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며 연일 탄핵을 운운하는 데 대해 “대체 이 자가 뭐길래 어디 감히 국민을 협박하냐. 철저히 수사하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라”고 요구했다. 야당은 명씨를 둘러싼 여권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당대표와 대통령 후보가 있는 자리에 배석할 정도의 인물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네 잔챙이가 아니다. 흔히 말하는 정치꾼, 선거꾼 그런 잔챙이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여권은 명씨를 ‘정치 거간꾼’ 정도로 규정하고 있지만, 명씨가 여론조사 업체를 통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과 같은 해 이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됐던 국민의힘 전당대회, 윤 대통령이 선출된 대선 후보 경선 등에 관여했다는 의혹은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를 오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세우겠다고 예고했다. 민주당에서는 명씨와 관련한 의혹을 특검으로 규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성호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까지의 검찰 행태를 볼 때 배후까지 수사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한 뒤, ‘특검 수사 사항인가’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 화학상까지… 노벨상 휩쓴 AI

    화학상까지… 노벨상 휩쓴 AI

    2024년 노벨 화학상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단백질 구조를 설계하고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연구자들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데이비드 베이커(왼쪽·62) 미국 워싱턴대 교수, 데미스 허사비스(가운데·48) 영국 구글 딥마인드 대표와 존 점퍼(오른쪽·39) 딥마인드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베이커 교수는 단백질 설계를 위한 컴퓨터 계산법을 개발하고, 허사비스와 점퍼는 ‘알파폴드’라는 인공지능 단백질 구조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고 수상 업적을 평가했다. 이번 노벨 화학상 수상자 중 베이커 교수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4억 3033만원) 중 절반을, 허사비스와 점퍼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된다. 올해는 물리학상에 이어 화학상도 인공지능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해 그야말로 ‘인공지능의 시대’가 열렸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8일 인공지능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는 존 홉필드(91) 미국 프린스턴대 명예 교수, 제프리 힌턴(77)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발표됐을 때 이례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화학상도 인공지능 연구자가 수상하면서 보수적이라는 노벨위원회에서도 인공지능이 대세임을 인정했다는 평가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은 약 150만종에 이르며, 각각 수천에서 수만 종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단백질 종류는 1조개 가까이 된다. 단백질은 스무 종의 아미노산이 연결돼 있고, 4차 구조까지 있기 때문에 단백질 구조를 이해하고 관찰한다는 것은 극히 어려워 ‘신의 영역’이라는 농담까지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단백질 입체 구조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엑스선 결정학이나 극저온 전자현미경 등을 이용했는데, 계산이 복잡해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이 걸렸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알려진 단백질 중 사람이 구조를 밝혀 낸 것은 17%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런 판도를 바꾼 것이 인공지능이다. 포문을 연 것은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대국에서 압승한 바둑 AI ‘알파고’를 만들어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허사비스가 이끄는 구글 딥마인드다. 딥마인드는 그동안 개발해 온 게임용 인공지능을 넘어 과학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단백질 구조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알파폴드1’을 2018년 세상에 내놨다. 2020년 딥마인드팀은 알파폴드2 모델을 새로 내놨다. 업그레이드된 알파폴드의 도움으로 연구자들은 약 2억개의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게 됐다. 현재는 190개국 2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과학계에서 인공지능은 소위 ‘아이들 장난감’같이 취급해 왔는데, 알파폴드의 등장으로 단백질 예측 연구 분위기가 달라지고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까지 바뀌게 된 것이다. 이번에 화학상을 받은 허사비스와 점퍼는 지난해에 ‘예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래스커상, ‘실리콘밸리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브레이크스루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어 노벨상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노벨 화학상의 상금 배분 비율을 보면 베이커 교수의 업적을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베이커 교수는 알파폴드 등장에 앞서 단백질 구조 연구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베이커 교수는 2020년에 열린 ‘단백질 구조 예측 학술대회’(CASP14)에서 구글 딥마인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공지능인 알파폴드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하기는 했지만, 인공지능이 아닌 인간 중에서는 베이커 교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베이커 교수는 단백질 예측뿐 아니라 물리화학적 방법으로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단백질을 설계하는 데도 ‘지존’의 위치에 있다. 이 때문에 허사비스와 점퍼보다 앞서 2020년에 브레이크스루상 생명과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베이커 교수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베이커 교수의 수제자로, 베이커 교수팀이 2021년 로제타폴드라는 단백질 예측 인공지능을 개발할 때 참여했다. 알파폴드가 속도를 앞세웠다면 베이커 교수팀의 로제타폴드는 정확도를 앞세운다. 이 때문에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서 ‘2021년 가장 주목한 연구’로 로제타폴드 개발이 꼽히기도 했다. 한편 화학상을 끝으로 올해 노벨 과학상 수상자 7명이 모두 공개됐다. 이번 수상자의 국적을 보면 미국 4명, 영국 2명, 캐나다 1명으로 올해도 미국이 사실상 주도했다.
  •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 11월 경상국립대 박물관서 공개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 11월 경상국립대 박물관서 공개

    우리나라 최초 국어사전인 ‘조선어사전’이 11월 경상국립대 박물관에서 대중에게 공개된다. 경상국립대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출신의 고 정찬화 선생이 소장해 온 조선어사전을 지난 9월 말 기증받았다”며 “‘박물관 개관 40주년 기념전시’에 맞춰 11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조선어사전은 1938년 청람 문세영 선생(1895~1952)이 편찬해 발간했다. 1946년 조선어학회가 선정한 일제강점기 우리말 관련 3대 저술이자 해방 이전 유일한 우리말 사전이다. 이 사전은 1933년 조선어학회에서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의해 표기된 최초 국어사전으로, 당시 표준어 보급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57년 한글학회의 ‘큰사전’ 완간 이전까지 대표적인 사전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사전은 지은이 말씀 3쪽, ㄱ~ㅎ 2634쪽 등을 포함해 총 2689쪽에 이른다. 초판 기준 8만여개, 개·수정증보판 기준 9만여개 어휘를 수록했고 표준말뿐 아니라 방언 방언·옛말·이두·학술어·속담·관용구 등도 담았다. 특히 ‘독’은 ‘돌’의 사투리라고 명시하고 ‘석(石)’이라는 한자어까지 함께 적어 대한제국 칙령에 나오는 ‘석도’가 ‘독도’임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자료도 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사전은 1938년 12월 재판본 2000권 중 한 권으로 추정된다. 기증자 대표인 정연웅씨는 “조부에게서 물려받아 선친이 소장해 왔던 이 자료가 우리 지역 박물관에서 잘 보존되고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전을 편찬·발간한 문세영 선생은 지은이 말에서 “우리는 수많은 말이 있다. 배우기와 쓰기 쉽고 아름다운 글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아직 말을 하는 데 앞잡이가 되고 글을 닦는 데 가장 요긴한 곳집이 되는 사전이 하나도 없다”며 “간절한 지은이는 안타깝고 애타는 마음을 하소연할 곳이 없으므로 평일에 모아 두었던 어휘로 밑천을 삼고 그 위에 널리 고금을 통해 많은 문헌에서 조선말과 인연이 있는 어휘를 두루 뽑아 한 체계를 세워 이 ‘조선어사전’을 만들기로 스스로 맹세했다”고 밝혔다.
  • 내장산 단풍 너머 내님 찾기…‘나는 절로’, 새달 2일 백양사서

    내장산 단풍 너머 내님 찾기…‘나는 절로’, 새달 2일 백양사서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가 이번엔 ‘단풍 성지’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내 임 찾기에 나선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오는 11월 2~3일, 1박 2일간 ‘나는 절로, 백양사’를 개최한다. 내장산에 깃든 백양사는 국내 최고의 수행도량이자 가을 단풍 명소다. 근현대 한국불교의 선지식인 만암 대종사와 서옹 대종사의 가르침이 살아있는 호남의 대표적인 수행도량이다. 조계종 복지재단은 “백양사는 사찰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진력하는 사찰음식 명장 정관 스님이 주석하신 곳”이라며 “‘나는 절로’를 통해 백양사 천진암에서 사찰 음식을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는 절로’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경기 강화 전등사,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강원 양양 낙산사, 서울 화계사 등에서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특히 40대 특집으로 진행된 ‘나는 절로, 화계사’ 편에선 4커플이 탄생하기도 했다. ‘나는 절로, 백양사’ 편에 선정된 남녀 각 10명, 총 20명의 참가자는 1박 2일 동안 백양사 참배,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체험,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 교육, 레크리에이션, 1대1 로테이션 차담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중한 인연을 찾을 예정이다. ‘나는 절로, 백양사’에는 30대 미혼남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4일 오전 10시~18일 오후 2시까지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누리집(www.jabinanum.or.kr)에서 받는다.
  • 野가 꺼낸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4%’… 조규홍 “받아들일 수 있다”

    野가 꺼낸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4%’… 조규홍 “받아들일 수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는 것을 전제로 소득대체율(가입 기간 평균 소득 대비 받게 될 연금액 비율)을 44%로 올리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득대체율이 44% 이상 되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냐”고 묻자 “그렇지 않다.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보험료율을 13%로 올리면서 소득대체율도 현행 40%에서 42%로 상향하는 방안을 발표했는데, 야당은 소득대체율을 44%나 45%로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 장관은 또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과 연금 구조를 개선하는 구조개혁을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조개혁은 범위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이를 다 하려다 보면 모수개혁도 안 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모수개혁의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에 (국민연금과) 직접 연결된 기초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문제는 같이 가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 공백에 대해선 “전공의 이탈로 의료인 수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나 중증 환자 중심으로 (진료 역량이) 집중되고 있다”며 “우려하는 것만큼의 큰 혼란은 없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전공의들이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참고인으로 나온 사직 전공의 임진수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전공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굉장히 회의적”이라며 “정부가 진정성을 보여 주려면 내부에서 태클 거는 사람부터 빠져야 한다”고 복지부 장차관 경질을 에둘러 요구했다. 서 의원도 박민수 복지부 2차관에게 “차관이 용퇴하는 게 의료대란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이에 박 차관은 “담당 차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인사에 대해선 말씀드릴 사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환자들은 ‘우리 생명이 의정 갈등으로 희생돼도 되는 하찮은 존재’라고 느낄 정도로 참담한 심정”이라고 호소했다.
  • “나 따라했던 지드래곤” 사진 올린 고영욱

    “나 따라했던 지드래곤” 사진 올린 고영욱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전성기를 떠올리며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권지용)과 인연을 추억했다. 고영욱은 지난 7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온라인에 올라 있는 내 사진들은 대부분 어색하거나 거북한 사진들이지만, 나도 한때는 당대 최고의 댄디 보이(Dandy Boy), 댄디 걸(Dandy Girl)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시절의 댄디한 사진이 몇 장 남아 있어서 공개”라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참고로 룰라 때 내 개인 팬클럽 이름도 댄디 고(Dandy Go)”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우 김민희와 함께 의상을 맞춰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고영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은 어릴 적 지드래곤과 함께 찍은 모습이다. 고영욱은 ‘꼬마 룰라’로 활동하던 지드래곤의 과거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권지용군이 일곱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 하고 소개까지 해줬다는 것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다.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하다”고 털어놨다. 고영욱은 “꼬마룰라 너무 귀엽다”라는 한 네티즌의 반응에 “이때 지용군이 7살이었는데 많이 귀여워했다. 게다가 제 역할을 했다. 평소엔 수줍음도 많고 그랬던 기억인데, 무대 올라가면 끼 있고 박력 있게 너무 잘하니까 놀라웠다. 지금 생각하면 영광스러울 뿐이다”고 전했다. 한편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날개 잃은 천사’, ‘3!4!’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사회적 파장을 안겼으며, 지난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2015년 출소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다가 최근 SNS로 일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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