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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갑부들, 美경제·환율전쟁 이끈다

    므누신, 골드만삭스 출신 사업가 트럼프 캠프서 선거자금 모아 둘다 공직 경험 없고 공약과 배치 대만계 여성 차오 교통장관 유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초대 재무장관과 상무장관으로 스티븐 므누신(53)과 월버 로스(78)를 각각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가 밝힌 취임 100일 구상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4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있어 이들이 중국과의 ‘환율 전쟁’에 나설지 주목된다. 월가 출신의 초갑부인 이들은 모두 공직 경험이 없다. 이 때문에 미국 경제를 끌고 갈 재무장관과 상무장관 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또 이들의 인선은 워싱턴을 바꾸겠다는 트럼프의 공약과도 배치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할리우드 영화 투자가로 활동하는 므누신이 트럼프 내각의 초대 재무장관으로 낙점돼 조만간 트럼프가 지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므누신은 트럼프 캠프에서 금융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정부 경험이 전혀 없다. 트럼프가 지난 4월 뉴욕주 경선에서 승리하자 므누신은 캠프의 재무책임자 자리를 맡아달라는 트럼프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트럼프의 캠페인을 위해 여기저기에서 선거자금을 모아 대선 승리를 위한 공을 인정받았다. 므누신은 예일대를 졸업하고 1985년 골드만삭스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2년 떠나 헤지펀드사 ‘듄캐피털매니지먼트’를 세웠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 투자에 관심을 보여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차려 흥행작 ‘엑스맨’과 ‘아바타’에 자금을 지원했다. 할리우드에서는 므누신이 ‘큰손 영화 제작자’로 통한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므누신은 현재 세 번째 아내가 될 여배우 루이스 린튼과 약혼한 상태다. 므누신의 재산도 4600만 달러(약 53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므누신은 또 대출 회사인 ‘원웨스트’ 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일부 고객에게 부적절한 대출을 하고 소수인종 지역 주민들에게 불법 대출을 한 의혹을 받기도 했다고 NYT는 전했다. 므누신은 특히 트럼프가 대선에 뛰어들기 전부터 그와 인연을 맺었는데, 트럼프가 2008년 시카고에서 벌인 건설사업에 듄캐피털이 투자했다가 대출 조건 확대를 둘러싸고 소송이 붙었으나 결국 합의를 했다. 므누신이 재무장관에 오르면 행크 폴슨(조지 W 부시 정부), 로버트 루빈(빌 클린턴 정부)에 이어 골드만삭스 출신으로는 세 번째 재무장관이 된다. 월가 출신 첫 재무장관은 아니지만 트럼프가 대선 공약으로 워싱턴의 ‘오물 빼기’(Drain the Swamp)를 위한 로비 금지, 월가 개혁을 통한 중산층 지원 등을 외친 것을 고려하면 므누신의 발탁은 이 같은 공약의 퇴보를 의미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트럼프는 초대 교통장관으로 대만계 여성 정치인인 일레인 차오(63)를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오는 조지 W 부시 정부에서 8년 간 노동장관을 지낸 인물로,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부인이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의 ‘아·태계 자문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했다. 차오가 지명되면 트럼프 내각에 합류하는 세 번째 여성이 된다. 앞서 인도계 니키 헤일리(44)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유엔 주재 대사로, 억만장자인 교육 활동가 벳시 디보스(58)가 교육장관에 각각 지명됐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국정교과서 일제강점기 오류·논란만 100여개”

    “국정교과서 일제강점기 오류·논란만 100여개”

    보수 성향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내년 사용 지장 없게 추진해야”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금속도구는 청동기가 아닌 순동이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은 자서전 대신 미완성 논책이라 불러야 옳다.’ ‘친일 인사와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혼용돼 있다.’ 지난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에서 지적된 오류의 일부분이다. 국정 역사교과서 검토본을 긴급 분석한 역사교육연대회의는 30일 서울 동대문구 역사문제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을 사흘 동안 검토한 결과 상당한 오류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대회의에는 민족문제연구소와 전국역사교사모임, 한국역사연구회 등 7개 진보 역사단체가 참여했다. 연대회의가 공개한 오류는 사실관계가 틀린 것을 비롯해 학계 논란 부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예컨대 고교 한국사 검토본에는 ‘인류가 사용한 최초의 금속도구는 청동기’(20쪽)라고 돼 있다. 김장석 서울대 사학과 교수는 “청동보다 순동이 먼저 사용된 사실이 나왔고, 기원전 5000년경에 순동시대가 시작됐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라고 지적했다. 안중근의 ‘동양평화론’을 자서전이라 설명(190쪽)한 데 대해 김태우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은 “동양평화론은 미완성 논책이며 자서전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중등 역사① 검토본에는 함무라비 법전이 ‘세계 최초의 법전’으로 돼 있지만 강성호(순천대 교수) 한국서양사학회장은 “400년 앞선 법전이 발견돼 이미 틀린 사실로 확인됐고, 검인정 교과서에서조차 바로잡았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학교 역사에서만 한 쪽당 오류가 1.5건”이라며 “두 권을 모두 합하면 400~500건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친일파에 대해서는 ‘친일 인사나 단체’, ‘친일 세력’, ‘친일 반민족 행위자’라는 용어가 혼재됐다. 한국사 229쪽에는 4개가 모두 등장한다. 이준식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이를 두고 “졸속 집필의 근거 가운데 하나”라며 “일제강점기 부분에서 찾아낸 오류·논란만 100여개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 “단순 사실관계 오류는 당장 수정이 되지만, 오류가 일어난 원인을 바로잡고 해당 부분을 맥락에 맞게 다시 쓰려면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다”고 밝혔다. 김태우 회장은 “이런 교과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가 출제되면 국가를 상대로 엄청난 소송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보수 성향 학부모단체는 이날 국정 역사교과서가 좌우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인 내용으로 채워졌다는 의견을 보였다.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정교과서를 검토한 결과 좌우 어디로도 치우치지 않아 ‘대한민국 역사교과서’라는 평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토본을 어떻게 수정·보완할지를 놓고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과 의견 수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사립학교법인 협의체인 한국사학법인연합회는 “내년 학교 역사교육에 지장이 없도록 국정 역사교과서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해 교육부 고시로 발행되는 국정교과서는 시대에 따라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정통성이 좌우되지 않도록 각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철저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공개토론회,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본을 내년 1월쯤 내놓을 계획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崔씨 딸 정유라 초기 패닉상태說…이르면 이달 초 귀국, 수사 받을 듯

    崔씨 딸 정유라 초기 패닉상태說…이르면 이달 초 귀국, 수사 받을 듯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조만간 수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검찰이 최근 이화여대 입시비리와 관련한 수사를 시작한 데다 12월 출범할 특검 역시 수사 대상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12월 초쯤 귀국해 검찰이나 특검의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각종 비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30일 “정씨의 이화여대 입시비리 수사와 관련해 당시 면접위원 등 교직원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어느 단계가 되면 정씨도 조사를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검 전 소환은) 자신 있게 말을 못 한다. 이화여대 사건의 경우 여러 단계가 있어 조사할 분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수사 진척 정도에 따라 특검 시작 전에도 현재 유럽에 머물고 있는 정씨에 대한 소환조사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최씨 모녀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검찰의 정씨) 소환 통지 자체가 (아직) 없었다”면서 “정씨는 유럽에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정씨 소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변호사가 정씨와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데다 모친인 최씨가 구속 기소된 상태에서 나머지 가족들과 함께 정씨가 종적을 감추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씨가 사건 초기 ‘패닉’ 상태에 빠져 주변의 ‘조력자’들이 귀국을 만류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비정상적인 상태에서 어떤 이야기를 내놓을지 모르는 만큼 혐의가 명확해지기 전까지 ‘대응 전략’을 짜고 있을 것이라는 뜻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어떤 식으로든 검찰 역시 정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며 “정씨 수사가 시작되면 최씨 모녀의 독일 도피를 도운 이들 역시 수면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혐의도 드러나고 있다. 이날 법무부의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 자료에 따르면 최경희(54) 전 총장과 남궁곤(55) 전 입학처장 등은 2014년 9월 체육특기생 입학사정 과정에서 면접위원들의 심사를 방해하고, 올해 4월 정씨의 지도교수를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순실의 최측근인 펜싱 금메달리스트 출신 고영태(40)씨와 김성현(43) 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 등 ‘키맨’들도 특검에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모금의 ‘행동대장’ 격이었던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57) 상근부회장은 위증 혐의로 국회로부터 고발까지 당한 상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고개 숙이고 사과했지만 ‘4無 담화’… 공감 못 얻었다

    고개 숙이고 사과했지만 ‘4無 담화’… 공감 못 얻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월 25일부터 모두 세 차례의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과를 했지만 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고개 숙인 대통령의 사과를 공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반성·수치심이 담긴 내용, 사과 내용의 구체성, 피해자와의 공감, 향후 해법 제시 등 공개 사과문이 갖춰야 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사과보다는 ‘입장발표문’이었고, 사과였다면 대표적 실패작이라고 평가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정병태 국제사이버대 교양학부 교수는 30일 “최소한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한 본인의 혐의에 대해 설명을 해야 했다”며 “명시적인 설명보다 ‘고맙고 소중한 시간’ 등 추상적인 단어를 주로 사용하며 과오에 대한 언급을 피해 간 부분이 사과로 느껴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실제 박 대통령이 세 번의 대국민담화에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부분은 1차 대국민담화(10월 25일)에서 “최씨는 과거 저를 도와준 인연으로 연설이나 홍보 등의 분야에서(중략)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가 있었다. 3차 담화(11월 29일)에는 “주변을 관리하지 못한 것은 저의 큰 잘못입니다”라고 했다. 국민이 바라는 사실 설명 대신 본인의 입장만 되풀이한 셈이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잘못에 대한 인정이 없으니 반성의 감정도 담길 수 없다”며 “공감 능력이 결여된 상황에서 ‘사익을 추구한 적 없다’는 자기 중심적인 발언과 명쾌하지 않은 화법은 듣는 이의 감정적인 부분을 건드리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피해자에게 공감을 얻는 감정 조건은 담화를 하는 표정이나 제스처에서도 드러난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원고에서 눈을 떼지도 못하고 사과문을 읽어 내려가기만 하는 식이었다”고 정 교수는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담화가 끝난 뒤 박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말하며 웃는 모습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소셜메트릭스 인사이트를 이용해 트위터, 블로그 등 인터넷 게시글을 분석한 결과 3차 담화 전날 4만 9874건이던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 언급은 당일인 29일 7만 6744건으로 53.9%나 급증했다. 향후 해법에 대해 “(퇴진 여부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한 부분도 사과보다는 정치적 입장 발표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도준호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는 “국민이 화가 난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커뮤니케이션의 첫 번째 단계인데 여론에 떠밀려 담화를 하다 보니 자신의 잘못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따라서 사과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고, 변명으로 도배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과의 구체성, 직접성, 진정성이 모두 결여된 데다 시기적으로 이른바 뒷북을 친 것”이라며 “이런 식의 사과는 100번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문화마당] 사람들이 왜 당신을 가리킬까요?/김민정 시인

    [문화마당] 사람들이 왜 당신을 가리킬까요?/김민정 시인

     12월 하고도 첫날. 올해의 남은 날들이 참으로 쉽게 세어져 차분해지는 오늘입니다. 그럼에도 당신의 남은 날들은 참으로 쉽게 셀 수가 없어 답답해지는 오늘입니다.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놓고 보자니 세상에나 그 예쁘고 그 귀한 우리들의 가을이 다 어디로 가 버렸나 싶습니다. 주말마다 단풍 구경 못 가서 꽃나무 못 봤다고 이러는 거 아닙니다. 주말마다 결혼식 못 가서 뷔페 못 먹었다고 이러는 거 아닙니다. 어쩌면 저마다의 분주한 일상을 핑계로 못 만났을 사람들과 주말마다 광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니, 덕분에 그 인연의 손과 손을 맞잡은 채로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면서 함께 걸을 수 있었으니, 우리들 가을이 우리들 온몸의 교집합임을 잘 알면서도 어서 돌려 달라고 그만 물어내라고 생떼를 쓰고만 싶어지는 이유, 아마도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비단 이즈음의 한 계절만은 아니란 사실을 시시각각 깨닫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잠에서 깨어 다시 잠에 들기까지 어딜 가나 죄다 당신 얘기뿐입니다. 피로해서 아주 죽겠습니다. 이게 사는 건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순대 옆구리 터질 듯이 밀어 넣고 또 밀어 넣어 주는 뉴스에 뉴스를 꾸역꾸역 삼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모르면 큰코다친다는데 사실 당신 때문에 더 베일 코도 남아 있지 않기도 하거니와 그러다가 혹여 눈이나 귀가 다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 초조의 심장병이 우리들 사이에 전염병처럼 퍼져 있는 것도 일견 사실인 까닭입니다.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가 약 5992만 4172명이라 할 때 거기서 단 한 사람, 당신을 뺀 5992만 4171명이 지금 당신 때문에 지극히 아픈 상황인데 자괴감이 드는 당신 말고 죄책감이 드는 당신은 정말이지 만날 수가 없는 걸까요. 다수결의 원칙으로만 보더라도 지극히 상식적인 수준으로 지금 당신에게 묻고 있습니다만. 하루하루가 물음 주머니를 주렁주렁 차고 다니는 삶 그 자체라 답이 곤궁해지면 펼치곤 하는 책(‘무엇이든 대답해 주는 질문상자’, 이레, 2008)이 하나 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에게 독자들이 무엇이든 묻고 그는 무엇이든 답을 하는 것이 그 책의 기본 구성인데요, 페이지를 넘기다가 이런 물음과 이런 답에서 그만 무릎을 치게 됐습니다. 24세의 한 독자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처럼 즐겁게 대화할 수 있을까요?” 대화의 기술은, 그 대화가 주는 즐거움은 당신이 우리에게 선사해 줘야 할 덕목 가운데 하나였음에도 지금껏 그 재미 한 번을 못 본 것이 우리들이기에 귀를 아주 쫑긋이 하고서 그들의 대화를 엿봤습니다. 다니카와 슌타로의 답은 이랬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상대의 말을 무시하지 말고 경청하며, 상대에게 인간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관심이 없는 대화라도 그 자리의 분위기를 즐깁니다. 대화나 잡담은 의미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쓸데없는 말을 하면서도 서로의 마음이 통하기도 하지요.” 대화를 하다 보면 쓸데없는 말의 진정한 쓸 데 있음을 여실히 느끼고는 합니다. 대화의 팽팽한 그 간격이 아름답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참말을 쓰고 거짓말을 삼가야 하는 것 정도가 기본이라 할 때 그 기본기는 갖춘 채 자꾸만 마이크 앞에 서는 건지 일단 당신에게 묻고 싶어집니다. 억울하다 하겠지만 이 나라에 억울함으로 치자면 기네스북에 오를 사람 너무 많고요, 복수하고 싶겠지만 이 나라에 복수심으로 치자면 에베레스트에 오를 사람 너무 많으니 자꾸만 뒤 거기 뒤 같은 데 둘러보지 마시고요, 우리들이 가리키는 그 지점을 봐 달라는 얘기입니다. 우리들 모두가 왜 당신을 가리킬까요? 그만 내려오라고!
  • 추자현 우효광 결혼, 결혼 골인한 ‘한중 스타 커플’ 누가 있나?

    추자현 우효광 결혼, 결혼 골인한 ‘한중 스타 커플’ 누가 있나?

    추자현 우효광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중 연예인 부부가 또 탄생했다. 30일 추자현의 소속사는 “추자현과 우효광이 내년 4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추자현은 우효광과 열애를 인정하며 자신의 웨이보에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우효광을 만나고 매일 웃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고 웃는 얼굴로 잠이 든다. 처음에는 낯설었으나 그가 내 삶에 중요하다고 확신하고 있기에 내 사랑을 발표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9월 연인 관계임을 알리고 공개 연애를 해왔다. 추자현과 우효광에 앞서 중국 스타와 웨딩마치를 울린 한국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채림은 연하의 훈남 스타 가오쯔치와 지난 2014년 10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앞서 먼저 제기된 열애설에 두 사람은 사실을 인정하고 한중 양국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SNS로 공개하며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숨김 없이 드러내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함께 토크쇼에 출연하는가 하면 베이징 번화가에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 결혼 소식도 모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수 죠앤의 오빠이자 그룹 테이크 출신인 이승현은 중국의 가수 겸 배우 치웨이와 지난 2014년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다. 이어 두 사람은 이듬해 1윌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병원에서 첫 딸 럭키를 얻었다. 두 사람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신랑 신부 곰인형 사진을 게재해 결혼 2주년을 자축했다. 치웨이 역시 이승현에 이어 곧바로 게시물을 리포스트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중국 탑여배우 탕웨이의 마음을 훔친 김태용 감독은 여전히 남녀 모두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2013년 10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탕웨이 김태용 커플은 열애를 공개한 것과 동시에 결혼을 알렸다. 7월 스웨덴 포뢰섬에서 조촐하게 식을 올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8월 홍콩에서 가족들만 모인 가운데 정식으로 결혼식을 한 번 더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2016년 2월, 결혼 2년 만에 아이를 가져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만다 사이프리드 임신, 약혼자 토머스 새도스키는 이혼소송 중?

    아만다 사이프리드 임신, 약혼자 토머스 새도스키는 이혼소송 중?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임신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약혼자 토머스 새도스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9일(현지시각) 미국 피플닷컴에 따르면 한 패션 관련 행사에 참석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할리우드 배우 토머스 새도스키 사이의 첫 아이다. 이날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볼록 나온 배를 당당하게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지난 9월 토머스 새도스키와의 약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연극 ‘더 웨이 위 겟 바이(The Way We Get By)’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뉴스룸’ 시리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 토머스 새도스키는 전 부인인 캐스팅 디렉트 킴벌리 호프와 지난해 10월부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2년간 교제한 배우 저스틴 롱과 2015년 결별했다. 사진=TOPIC/SPLASH NEW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두환, 박근혜 요청에 최태민 풀어줘…그때 엄벌했더라면”

    “전두환, 박근혜 요청에 최태민 풀어줘…그때 엄벌했더라면”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변론을 맡았던 강신옥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이 영애시절 전두환을 ‘오빠, 오빠’라고 부르며 따랐고 이러한 인연으로 전두환이 최태민을 풀어줬다”고 증언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시사IN’ 인터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전두환의 인연은 19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육영수 여사 서거 후 영애로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할 때였고, 전두환은 경호실 작전차장보를 맡고 있었다. 전두환은 유신 시절 박정희 대통령의 총애를 받았고, 그런 전두환을 박근혜는 ‘오빠, 오빠’하며 따랐다. 1979년 12·12쿠데타로 전두환이 정권을 잡은 후에도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됐다. 강 변호사는 “김재규 부장은 사형당하기 전까지 나라의 암적 존재인 최태민을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그 뒤 전두환 정권은 박근혜의 요청을 받고 최태민을 사실상 풀어줬다. 신군부는 최태민에 대해 낱낱이 조사하고도 한동안 강원도에 ‘유배’만 시켰다. 박근혜의 최태민 구명 호소를 전두환이 들어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박근혜·최태민 관계를 법원에 제출했다는 이유로 신군부에게 모진 고초를 당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잘못된 역사의 업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만일 김재규 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에게 건의한 대로 최태민과 박근혜를 떼어내고, 최태민의 범죄를 엄벌했더라면 오늘과 같은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만다 사이프리드 임신, 당당히 드러낸 ‘볼록 배’

    아만다 사이프리드 임신, 당당히 드러낸 ‘볼록 배’

    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각) 미국 피플닷컴에 따르면 한 패션 관련 행사에 참석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임신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그의 약혼자 할리우드 배우 토머스 새도스키의 첫 아이다. 이날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볼록한 배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첫 아이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지난 9월 토머스 새도스키와의 약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연극 ‘더 웨이 위 겟 바이(The Way We Get By)’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또 함께 출연한 영화 ‘더 라스트 워드(The Last Word)‘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피플닷컴 트위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야성 이요원 진구, 12년 만에 재회 “이렇게 만나고 싶진 않았는데..유감”

    불야성 이요원 진구, 12년 만에 재회 “이렇게 만나고 싶진 않았는데..유감”

    ‘불야성’ 이요원이 진구와 다시 만났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에서는 서이경(이요원)과 박건우(진구)의 인연이 공개됐다. 이경은 건우와의 과거를 떠올렸다. 12년 전 일본에서 스님에게 사기 당한 건우는 이경이 돈을 뺏아가는 걸 보고 자기 몫도 달라고 졸랐다. 그러나 이경은 “한번 주머니에서 나간 돈은 네 것이 아냐”라고 냉정하게 대했다. 건우는 이경을 붙잡으려다 업어치기를 당했고, 기타가 부러진 걸 보고 울상을 지었다. 미안해진 이경은 새 기타를 사들고 건우를 찾아갔지만 그는 “스포츠카 보다 구닥다리 똥차가 좋다”며 사양했다. 이후 이경과 기타 가게를 찾아간 건우는 직접 연주해 실력을 보이기도 했다. 건우는 이경과 산책을 하던 길에 “네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게 뭔지, 니가 누군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경은 “일환금융에서 일한다. 돈 빌려주고 이자 받고 하는 게 내 일이다”라고 말했고 건우는 “돈 말고 네 시간 좀 빌려 달라”며 고백했다. 이후 이경은 건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대가로 그를 포기하고 사업을 물려받겠다며 아버지와 거래를 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이별한 것. 현재로 돌아와 이경과 건우는 뜻하지 않게 재회하게 됐다. 이경이 돈세탁을 위해 이용하던 미술품이 건우의 회사 무진그룹 감사팀에 의해 발각될 위기에 처한 것. 이경은 차를 돌려 현장으로 갔고 그 자리에서 건우는 돈세탁을 지시한 S 갤러리의 대표가 이경임을 알게 됐다. 12년 만에 본 이경의 모습에 건우는 입도 떼지 못하고 이경은 건우에게 “오랜만이야”라고 차분하게 인사했다. 이경은 “유감이네. 이런 식으로 만나고 싶진 않았는데”라며 냉정한 모습을 유지했다.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이 적이 될지 아군이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사진=MBC ‘불야성’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축구 국대 김보경 품절남 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전북 현대 김보경이 품절남이 된다. 김보경은 새달 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스튜어디스 출신 김혜란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보경은 2011년 대표팀 차출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하늘에서 예비신부를 만나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5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김보경은 “결혼을 앞두고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하면서 이미 너무 많은 축복을 받은 것 같다”며 “이렇게 좋은 기분 속에서 결혼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검찰의 칼/박홍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검찰의 칼/박홍기 논설위원

    검찰은 칼과 인연이 깊다. 검사(檢事)는 종종 검사(劍士), 검객(劍客)으로 비유된다. 수사권과 기소독점권, 즉 검찰권이 다름 아닌 칼이다. 검사가 칼잡이로 불리는 까닭이다. 칼잡이는 검객보다 낮잡아 보는 의미이지만 검찰에서는 수사 실력이 출중한 검사를 지칭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관계 고위직 비리, 재벌 비리 등 거악(巨惡)을 척결하는 기회가 비교적 잦은 특수부 검사 가운데 칼잡이라는 별칭이 붙는 경우가 많다. 따져 보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눈을 가린 채 검과 저울을 든 ‘정의의 여신’ 디케(Dike)의 형상도 영향을 미쳤다. 디케는 로마 시대에 ‘유스티티아’(Justitia)로 바뀌어 영어에서 정의를 뜻하는 ‘저스티스’(Justice)로 굳혀졌다. 디케의 상징은 법원만이 아닌 검찰과도 떼려야 뗄 수 없다. 눈을 가린 디케는 법과 정의를 실현할 때 객관성과 공정성의 중요함을 의미하고 있다. 디케의 저울은 죗값을 물을 때 비교하고 재고 측정하고 평정하는 주문이다. 형량(衡量)의 엄밀성이다. 디케의 칼은 양날의 검이다. 형벌권의 남용하는 자는 언젠가 자신이 휘두르는 칼날에 다치고, 형벌권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자유를 옥죄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와 같다. 그렇지만 디케의 눈가리개가 풀리고, 저울의 추가 편중되고, 칼의 한쪽 날만 번득거린다면 디케는 정의의 여신이 아니라 권력의 시녀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칼잡이의 최고봉은 장자(莊子)의 내편(內篇)에 나오는 포정(?丁)이다. 포정은 소를 잡는 일을 했다. 해우(解牛)다. 해(解)는 뿔과 덩어리를 뜻하는 각(角), 칼 도(刀), 소 우(牛)가 합쳐져 만들어진 한자로 소를 해체하는 직업을 일컬었다. 포정의 칼 놀림은 신해(神解) 단계다. 소의 살과 뼈를 하나도 다치지 않고서도 소를 잡을 수 있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 자연의 결에 따라 생겨난 틈새와 빈 곳에 나 있는 길을 따라 칼을 들이댔다. 손을 쓰는 수해(手解)와 눈을 쓰는 목해(目解) 단계를 순차적으로 뛰어넘어 도(道)의 원리에 입각해 마음과 정신으로 소를 잡은 것이다. 뼈에 닿지 않은 포정의 칼은 항상 방금 숫돌에 간 듯 날이 서 있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대검 수사기획관 때 칼잡이의 자부심을 드러내려는 듯 ‘포정의 칼’을 거론한 적이 있다. 검찰의 칼이 국정 농단을 일삼은 최순실씨와 공모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하다 멈췄다. 박 대통령이 수사를 거부해서다. 준사법기관을 부정한 꼴이다. 검찰이 최씨의 국정 농단이 불거졌을 초기에 정치의 칼이 아닌 디케와 포정의 칼을 들이댔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특검이 곧 검찰의 바통을 받아 국정 농단의 실체를 파헤칠 차례다. 정의의 이름 아래 포정이 자연의 결을 따라 칼을 쓰듯 국민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검과 검찰의 칼이 같을 순 없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한화 점자달력 5만부 배포

    한화 점자달력 5만부 배포

    한화그룹은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단체와 개인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7년째를 맞는 사랑의 점자달력 제작은 2000년 한 시각장애인이 메일을 통해 김승연 회장에게 도움을 호소해 탁상용 점자달력 5000부를 무료로 배포하며 시작됐다. 당시 김 회장은 “시각장애인분들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자”며 이 사업을 추진했다. 한화그룹은 2009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5만부를 제작했으며 누적 발행부수는 62만부다. 2017년 사랑의 점자달력에 대한 문의는 한화사회봉사단(02-729-5369)으로 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HMC투자증권, ETF 통해 전 세계 기업 분산투자 ‘자산배분펀드’

    HMC투자증권, ETF 통해 전 세계 기업 분산투자 ‘자산배분펀드’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 국면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HMC투자증권이 독점 판매하는 ‘한국투자SS글로벌자산배분펀드’는 기존 해외 자산배분 펀드와 달리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전 세계 수백 개의 개별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장기적 전망에 근거해 효율적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펀드가 낮은 변동성을 보여 주는 비결은 세계적 자산운용사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자문을 받아 운용된다는 점이다. SSGA는 200년 이상 전통을 가졌으며 세계 최초로 ETF를 발명한 스테이트스트리트의 자산운용부문으로서 검증된 ETF 운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새달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 등으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 SSGA의 글로벌 리서치센터를 통해 사전적 위험관리를 실행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연금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연말 정산 시즌에 추천할 만한 펀드”라면서 “이 펀드로 세액 공제, 글로벌 자산배분, 철저한 위험관리라는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삼성증권,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최적화 ‘한국형 TDF’

    삼성증권,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최적화 ‘한국형 TDF’

    ‘쥐꼬리 이자’ 탓에 은퇴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꾸준히 이자를 불려 나갈 고금리 상품을 더이상 찾기 어려워져서다. 삼성증권은 예비 은퇴자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타깃데이트펀드(TDF) 은퇴자산관리 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로 생애주기에 따라 펀드가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하는 자산배분펀드를 뜻한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투자 방법이지만 미국 등 선진시장에선 TDF를 활용한 은퇴자산관리 시장이 900조원에 이를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삼성증권이 판매하는 ‘삼성 한국형 TDF’는 미국의 대표적인 TDF 운용사인 캐피탈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내놓은 상품이다. 미국에서 검증받은 TDF 운용전략을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맞게 최적화했다. 청년기에는 성장주와 고수익채권 등 은퇴자산을 늘려 가는 데 초점을 두고 은퇴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배당주와 국공채 등의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연령대별로 7개 라인업을 구성해 20~30대는 물론 50대 이상의 투자자도 TDF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삼성증권은 가장 대표적인 은퇴자산관리 상품인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가입 고객을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퇴직)연금 고객들은 최초 가입 시점에 3~4개의 펀드를 편입하고 나면 이후 시장상황 변화에 관계없이 최초 편입 펀드를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 결국 이 같은 무관심은 수익률 저하로 이어지기 쉽다. 삼성증권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매월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의 연금용 추천 펀드 리스트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기존에 연금에 편입된 펀드의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면 담당 프라이빗뱅커(PB)가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대안 펀드를 추천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신동일 PB의 생활 속 재테크] 연말 ‘재테크 다이어리’ 만들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다이어리를 장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왕이면 내년엔 재테크 다이어리도 한번 써 보자. 부자들은 사소한 것 같지만 자신만의 재테크 다이어리를 꼼꼼하게 쓰는 경우가 많다. 계획을 세우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목표에 집중하게 돼 달성 확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 다이어리에는 가입한 투자상품의 이름과 금액 목표수익률을 기록해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정기예금의 만기일은 반드시 기록하자. 바쁘다 보면 예금통장 만기일을 깜빡하고 지나치는 일이 더러 있는데 정기 예금의 만기 후 이자는 뚝 떨어진다. 만기 이후 오래 둘수록 손해가 되기 때문에 만기일은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연말에 꼼꼼하게 챙겨야 할 재테크 상품은 개인연금저축 상품과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있다. 세액공제되는 연금저축의 종류에는 보험과 신탁, 펀드가 있다. 연말정산 시 최대 400만원까지 납입한 금액의 16.5%(총급여 5500만원 초과는 13.2%)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매년 납입 합도는 1800만원이며 적립 기간은 최소 5년이다. 연간 최대 66만원(급여 5500만원 초과자는 52만 8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회 초년생이나 직장인, 개인사업자는 연말에 꼭 점검해 보아야 한다. 연금저축 펀드 계좌는 한 계좌 내에서 다양한 펀드를 시장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분산투자할 수 있는 종합자산관리 계좌로 5년 이상 납입 후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 펀드는 일반입출금 통장처럼 원금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이라 유동자금이 필요한 경우 활용할 수 있다. 연간 납입 한도 1800만원 중 세액공제분인 400만원을 제외한 1400만원은 불이익 없이 수시 인출이 가능하다. 부부 각각 1800만원으로 합산하면 3600만원까지 세테크 통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연금저축 계좌이동 간소화 제도를 활용하면 금융기관 간 이전이 가능하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도 연말 꼭 챙겨 보아야 할 상품이다. 모든 금융기관을 합산해 1인당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장 10년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내년 말까지는 환매와 재투자, 교체투자 등 투자와 환매가 자유롭게 가능하다. 2018년 이후에는 기존 계좌의 잔여 납입한도 내에서 추가 입금만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와 내년에 적극 활용해야 할 절세 투자 상품이다. 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
  • 중산층 56% “나는 빈곤층”

    60%는 노후에 빈곤층 될 걱정 우리나라 중산층 10명 중 6명은 자신을 빈곤층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산층에 속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중산층의 기준과 현실의 괴리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29일 발간한 ‘2017 대한민국 중산층 보고서’를 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중산층 중 자신을 빈곤층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이 56.5%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중산층 남녀 1025명과 빈곤층·고소득층 각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산층은 통상 통계청 기준 중위소득의 50~150% 수준인 계층을 말한다. 지난해 4인 가구 기준 월 194만~58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가정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중산층은 전체의 67.4%다. 조사 결과 중산층의 이상과 현실은 너무 동떨어져 있었다. 우리나라 중산층이 바라는 소득은 월평균 511만원이지만 실제 이들의 평균 소득은 36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월급의 72%만 받는 셈이다. 이상적인 순자산은 6억 4200만원으로 실제 자산 1억 7600만원의 3.5배가 넘었다. 중산층은 한 달 생활비로 339만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중산층이 현재 소득수준의 액수만큼을 생활비로 쓰고 싶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중산층의 37.5%는 은퇴 후 예상 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모두 준비한 사람은 46.5%로 절반에 못 미쳤다. 특히 보고서는 중산층 10명 중 최대 6명이 스스로 노후에 빈곤층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은퇴 뒤 예상 월 소득에 대해 중산층의 37.5%는 100만원이 안 될 것이라 답했다. 100만~150만원 사이라고 한 응답도 21.4%에 달했다. 일상생활 관련 설문에선 학력과 소득에 따른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 중산층의 평균 수면 시간은 6.4시간으로 빈곤층 6.2시간보다 많고 고소득층 6.5시간보다 적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폭 저승사자’ 조승식 vs ‘재벌 잡는 사냥꾼’ 박영수

    ‘조폭 저승사자’ 조승식 vs ‘재벌 잡는 사냥꾼’ 박영수

    강력부 검사 출신 수사 경험 풍부 29일 ‘최순실 특별검사’ 후보로 추천된 조승식(64·사법연수원 9기)·박영수(64·10기) 변호사는 모두 강력부 검사 출신이다. 재직 시절 앞뒤 안 가리는 ‘강골(?骨) 검사’라는 평을 받았다. 수사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2008년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검사직을 떠난 조 변호사는 2012년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 속 캐릭터 ‘조범석 검사’의 실제 모델이다. 영화 메가폰을 잡은 윤종빈 감독이 제작 과정에서 조 변호사를 직접 찾아와 자문하기도 했다. 조 변호사는 검사 시절 부임하는 곳마다 폭력조직을 일망타진하면서 조폭들에게 ‘저승사자’로 불렸다. “조승식에게 걸려들면 어떤 백을 동원해도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게 당시 조폭들 사이에 퍼진 소문이다. 실제로 1991년 서울지검 검사 시절 검거한 범서방파 두목인 김태촌(작고)에게 사형을 구형하기도 했다. 조직폭력배에게 범죄단체 조직만을 이유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한 건 처음이었다. 당시 조 변호사는 “피고인 같은 조직폭력배는 사회의 공적”이라면서 “선량한 시민과 사회를 보호하려면 이들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구·수원지검 강력부장과 대검 강력부장, 서울서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지방검찰청의 한 부장검사는 “눈치 안 보고 저돌적으로 수사하는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역시 강력 수사로 잔뼈가 굶은 박 변호사는 2009년 서울고검장으로 퇴직했다. 조 변호사와는 1994년 수원지검 강력부장을 주고받은 인연이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2002년 청와대 사정비서관(현 민정비서관)을 지낼 당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책조정수석이었다. 그는 2003년 서울지검 2차장 시절 SK그룹 1조 5000억원대 분식회계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2006년 대검 중수부장 때는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현대차 비자금 사건을 지휘했다. 박 변호사가 중수부장으로 현대차 비자금 수사를 지휘할 당시 중수1과장이 최재경 현 청와대 민정수석이다. 박 변호사는 성격이 화통해 따르는 검찰 후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황교안 국무총리의 국회 인사청문회 때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그는 황 총리에 대해 “조직 내에 있을 때에도 상하 간에 신망이 아주 두터운 분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03년 부산동부지청장과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박 변호사는 2015년 1월 치러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지난해 6월에는 소송 결과에 불만을 품은 이모(64)씨에게 피습을 당하기도 했으나 박 변호사는 이씨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 선처를 바란다는 서류를 제출하기도 했다. 서울 지역 간부급 한 검사는 “역대 최대 규모 매머드급 수사팀을 지휘해야 하는 만큼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사장 출신이 후보로 추천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최순실 국조 증인 우병우 장모도 부른다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29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등 18명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했다. 다음달 6일 1차 청문회 증인으로는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김종중 전략팀장(사장)과 삼성물산 김신 사장을 추가 채택했다. 다만 장충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사장은 여야 간사 합의로 제외됐다. 이로써 1차 청문회 증인은 이재용·정몽구·최태원·구본무·신동빈·김승연·조양호·손경식 등 8대 그룹 총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및 이승철 부회장에 최광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관리본부장, 박원오 전 국가대표 승마팀 감독까지 모두 15명이다. 2차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전 비서관과 이종욱 KD코퍼레이션 대표,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노태강 전 문체부 국장, 김종 전 문체부 2차관,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 김장자 회장,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 전대주 전 주베트남 대사, 최순득씨 아들 장승호씨가 추가됐다. 최순실·최순득·장시호·정유라·차은택·고영태·이성한씨,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기존에 채택된 증인까지 더해 27명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최파타 챈슬러, NS 윤지와 열애 언급 “전생에 나라 구했냐더라”

    최파타 챈슬러, NS 윤지와 열애 언급 “전생에 나라 구했냐더라”

    작곡가 겸 가수 챈슬러가 ‘최파타’에서 연인인 NS 윤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헤이즈와 챈슬러가 출연했다. 이날 ‘최파타’의 스페셜 DJ 옥택연은 챈슬러에게 “어떻게 NS 윤지를 사로 잡았냐”는 청취자의 질문을 전했고 헤이즈는 깜짝 놀라며 “나도 몰랐다 정말 축하드린다”며 부럽다는 말을 연발했다. 이에 챈슬러는 “사실 그날 유난히 연애기사가 많은 날이었는데, 유독 나한테만 ‘챈슬러,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고 났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공개 연애에 대해 “우리가 성인이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힘들 일은 없다”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옥택연이 “용기가 있어서 사로 잡았냐는 질문이 있다”고 묻자, 챈슬러는 “그렇다 용기가 있었다”면서 “아무래도 진솔함이 서로 있던 것 같다”며 연인 NS 윤지를 사로 잡은 비결을 전했다. 한편 NS윤지와 챈슬러는 지난해 3월 챈슬러가 NS윤지의 ‘와이피(Wifey)’를 작곡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음악을 매개체로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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