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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새해 인사말 고민? 이렇게 해보세요

    2017년 새해 인사말 고민? 이렇게 해보세요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인사를 하려는 사람이 많다. 2017년 새해 인사말로 어떤 게 좋은지 정리해봤다. 업무적인 관계로 인연을 맺은 다소 딱딱한 관계에선 공식적인 문구가 좋다. 한 포털사이트가 제시한 문구를 보면 ‘새해에는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 이루세요’ ‘가족 모두 행복한 한 해 보내세요’ 등이 있다. 가까운 사람끼리 격의 없이 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인사말로는 ‘새해에는 썸타라’ ‘새해 우뚝 세우소서’ ‘새해에는 로또’ 등이 있다. 외국어로 새해 인사를 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영어는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 중국어는 ‘신넨 콰이러(新年快乐)’ 일본어는 ‘신넨, 아케마시테 오메데토-고자이마스(新年、明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라고 한다. 프랑스어는 ‘보나네(Bonne année)’ 독일어로는 ‘알레스 구-테 퓌-어스 노이에 야-르(Alles Gute fürs neue Jahr!)’ 스페인어는 ‘펠리쓰 아뇨 누에보(¡Feliz Año Nuevo)’ 러시아는 ‘스노 고돔(С Новым Годом)이다.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는 스미싱은 조심해야 한다. 명절에는 스미싱이 활개를 치니 모르는 번호로 받은 문자메시지 링크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회창 “유승민이 대통령 돼야 한다” 무슨 인연?

    이회창 “유승민이 대통령 돼야 한다” 무슨 인연?

    26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과 출정식 행사에 참석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유승민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2000년 당시 유력 대권 주자였던 이 전 총재의 ‘경제 교사’로 정치권에 입문한 바 있다. 이 전 총재는 인사말에서 유 의원을 향해 “정의로운 대통령, 이 나라를 정의로운 나라로 만들 수 있는 분이 유 의원이고, 복잡한 시대에서 외국 정상을 상대할 실력과 내공을 가진 거의 유일한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승민 의원과 같은 실력과 내공을 갖춘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면서 “다음 대통령은 유승민이 돼야 한다는 게 저의 신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우리나라 정치에는 정의가 실종돼 있다. 다수는 단지 숫자일 뿐 정의로운 가치를 내리는 게 아니다”라면서 “정치가 제대로 되고 이 나라가 제대로 가게 하려면 정치인 스스로 확고한 정의에 대한 신념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보수에 필요한 것은 보수의 가치에 대한 진정한 신념과 열정”이라면서 “그런 면에서 유 의원이 그동안 해온 것을 봐도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정열을 갖고 국민에게 설득할 수 있고 이 나라 정치를 바로잡아갈 분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전 총재는 “지난번 박근혜 대통령이 ‘배신의 정치’ 운운하면서 유 의원을 매도하고 결국 원내대표직을 떠나게 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2000년 이 전 총재의 ‘경제 교사’로 정치권에 입문해 원외임에도 당 싱크탱크의 수장인 여의도연구소장을 맡는 등 이 전 총재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바 있다. 이 전 총재는 2002년 대선 캠프에서 자신을 충실히 보좌했던 데 보답하는 차원에서 오랜 칩거를 깨고 유 의원의 대선 출마를 이처럼 직접 지원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재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20대 총선을 앞둔 2월 중순 새누리당 예비후보였던 최측근 이채관 경남대 초빙교수의 서울 마포을 선거사무소를 격려 방문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임당’ 이영애, 위작스캔들로 위기 봉착...‘미인도’ 정체는?

    ‘사임당’ 이영애, 위작스캔들로 위기 봉착...‘미인도’ 정체는?

    배우 이영애가 ‘사임당, 빛의 일기’로 화려하게 컴백한다.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측은 첫 방송에 그려낼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한 코드를 엿볼 수 있는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낼 예정이다. ‘사임당’은 첫 회부터 강력한 사건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임교수를 꿈꾸던 시간강사 서지윤이 강력한 힘을 가진 지도교수 민정학(최종환 분)과 선갤러리 관장(김미경 분)이 얽혀있는 안견의 금강산도 위작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커리어를 잃을 위기에 처하고, 이태리에서 찾은 자신의 모습과 꼭 닮은 미인도와 사임당의 일기를 매개로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첫 회에서 스토리의 중심에 서게 될 안견의 금강산도, 이태리에서 발견한 미인도, 사임당의 일기는 서지윤이 사임당의 생을 들여다보게 되는 운명의 첫 시작이자 극 전체를 끌고 가며 흥미를 고조시킬 비밀 코드들. 과연 서지윤과 사임당의 연결고리가 무엇이며 서지윤의 눈을 통해 보게 될 천재화가 사임당과 이겸의 불꽃같은 생애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는 자신을 향해 안견의 금강산도 진위 여부를 묻는 양세종(한상현 역)의 도발적 질문에 놀란 듯 당황스러운 표정이다. 정교수 임용 여부를 쥐고 있는 최종환(민정학 역)의 굳은 표정에서 이영애의 운명이 순탄치 않음이 느껴진다. 이태리의 이국적인 풍경 속 미인도 앞에 선 이영애는 신비로운 운명에 홀린 듯한 표정이다. 서지윤과 사임당, 그리고 이겸의 운명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은 이날 오후 10시 1,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朴대통령 “조윤선 구속, 뇌물죄도 아닌데 너무 과하다”

    朴대통령 “조윤선 구속, 뇌물죄도 아닌데 너무 과하다”

    지난달 9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 한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은 너무 과하다”면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는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경제신문의 정규재 주필은 25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 ‘정규재TV’에 박 대통령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한 약 59분 분량의 인터뷰 동영상을 올렸다. ‘정규재TV-박 대통령의 육성 반격’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은 https://www.youtube.com/user/Thejkjtv/featured에서 볼 수 있다. 조 전 장관은 2014년 6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며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관리에 깊이 개입한 혐의로 지난 2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구속됐다. ‘조 전 장관의 구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정 주필이 묻자 박 대통령은 “그게 무슨 뇌물죄도 아닌데 구속까지 한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은 너무 과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박 대통령와 조 전 장관의 인연에서 비롯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조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2012년부터 당선인 시절까지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현 정부 첫 여성가족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어 문체부 장관에 오르는 등 정치적 보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의 구속이 과한 조치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의 존재 자체가 헌법에서 보장하는 ‘언론·출판의 자유’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임을 감안한다면 블랙리스트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촛불집회’의 맞불 성격으로 진행되고 있는 보수 세력들의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발언도 했다. 그는 “그분들이 눈 날리고, 추운 날씨에 계속 나오시는가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법치를 수호하기 위해 고생을 무릅쓰고 나오는 것 같다”면서 “가슴이 좀 미어지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의 조기 퇴진과 민주주의의 수호 등을 외치면서 진행된 ‘촛불집회’에 대해서는 “(2008년) 광우병 시위와 유사하다”고 밝혀 논란이 일 전망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상윤 유이, 열애 1년만 결별...양측 소속사 “바쁜 스케줄로 관계 소원”

    이상윤 유이, 열애 1년만 결별...양측 소속사 “바쁜 스케줄로 관계 소원”

    이상윤 유이가 열애 1년 만에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이상윤 측은 “현재 이상윤이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버저비터’ 촬영 중이라 이제 확인이 됐다”며 “올해 초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로 인해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한다”며 결별을 인정했다. 유이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 또한 “배우의 개인사라 조심스럽다”며 “확인 결과 올 초에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서로 바쁜 스케줄 때문에 소원해졌고, 친구로 남기로 했다더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같은해 5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사랑을 받았다. 한편, 유이는 지난 24일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에서 ‘이세진’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이상윤은 지난해 11월 종영한 KBS 드라마 ‘공항가는 길’에서 ‘서도우’ 역을 맡아 여심을 사로잡았다. 사진=서울신문DB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기춘 지시로 자금 지원받은 보수시민단체가 탄핵 반대 집회 주도”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구속) 지시로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금을 지원받은 보수시민단체들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박근혜 정부 초기부터 청와대 차원의 지원을 받은 친정부 성향 외곽 단체들이 위기에 처한 정권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24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2013년 말에서 2014년 초 사이 김 전 실장이 청와대 정무수석실을 통해 지원을 지시한 보수단체 5곳 중 한 곳의 이모 대표는 지난해 말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후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서 “대통령이 조사도 받지 않았는데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의 총본산은 종북 좌파 세력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열린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에서는 “촛불시위 이런 시위를 통해 대한민국 정권이 전복되거나 바뀌면 되겠냐”고도 했다. 당시 지원을 받은 또 다른 보수단체의 서모 대표는 “대통령 퇴진 요구는 마녀사냥이고 인민재판”이라고 말했다. 서 대표는 최근 특검의 블랙리스트 수사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좌파독점을 시정하려고 한 것을 특검이 헌법 위반이라고 관리들을 구속시켰다”면서 “이대로 가면 문화계는 친북 좌파들의 철옹성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당시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했던 ㄱ씨는 최근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김 전 실장의 ‘우파 시민단체 5곳 지원 지침’이 내려온 후 이 대표가 (나를) 서울 강남 사무실로 불러서 자금지원을 압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 대표도 전화(통화)나 청와대 인근에서의 만남 등을 통해 자금 지원을 부탁했다”고 진술했다. 당시는 ㄱ씨가 박준우 전 청와대 정무수석(64)을 통해 김 전 실장의 지시를 받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58)에게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있던 때다. 이 부회장은 5곳 중 3곳만 지원하겠다고 했고 청와대와 이 부회장은 줄다리기 끝에 이들 단체가 요구한 예산의 35~40%를 전경련에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쭈타누깐의 질주 VS 천재 소녀의 부활

    쭈타누깐의 질주 VS 천재 소녀의 부활

    누가 쭈타누깐을 막을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바하마에서 2017년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27일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은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이다. 그러나 개막전다운 후끈한 열기는 찾기 힘들다. 세계랭킹 20위 이내의 선수 가운데 고작 8명만 출전하기 때문이다. 세계 정상급들은 이 대회 3주 뒤의 ‘아시아-태평양 시리즈’ 3개 대회 때 본격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금왕, 다승왕, 올해의 선수 등 LPGA를 휩쓸어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랭킹 1위를 탐낼 정도로 상승세를 이어 갈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대항마’가 누구일지 관건이다. 김효주(22)와 김세영(24)이 앞장을 선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는 2연패와 함께 ‘천재 소녀’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지난 2시즌 3승을 올리고도 눈높이에 모자란다는 박한 평가를 받았지만 올해 개막전 타이틀 방어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벼른다. 리디아 고는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에서 최근 2년 새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한 김세영은 개막전부터 ‘세계랭킹 1위’ 프로젝트에 힘찬 시동을 걸겠다고 야심을 드러냈다. 이참에 랭킹 6위에서 다섯 단계를 끌어올리겠다고 벼른다. 지난해 2승이나 낚고도 만족스러운 시즌이 아니라는 자체 평가를 내린 터다. 리우올림픽에서 부진했던 데다 목표로 삼았던 세계랭킹 3위 달성에 실패했기 때문에 재도전의 시발점이다. 정상급 기량을 지녔지만 우승과 인연을 좀체 맺지 못하는 양희영(28)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드라마로 사임당을 만나다] 틀에 박힌 ‘현모양처’ 벗고 워킹맘·예술가의 열정 그려

    [드라마로 사임당을 만나다] 틀에 박힌 ‘현모양처’ 벗고 워킹맘·예술가의 열정 그려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대표작 ‘대장금’으로 한류 붐을 일으킨 그녀가 또다시 원조 ‘사극 퀸’의 면모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가 오는 26일 밤 10시 1,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이자 워킹맘 서지윤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 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 화가 사임당의 불꽃 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과의 불멸의 인연을 아름답게 담았다. 특히 현모양처의 이미지로 고정된 신사임당이 아닌 워킹맘이자 예술가로서의 열정을 그렸다. 사임당과 서지윤을 오가며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 이영애는 24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부담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배우로서는 재미 있는 작업이었다”면서 “한복을 입은 모습과 강인하고 털털한 현대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들도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애는 2003년 ‘대장금’ 이후 후속작으로 사극을 선택한 이유로 ‘재미’를 꼽았다. 그는 “작품의 메시지를 비롯한 여러 가지가 중요한데 저에게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라면서 “처음에 작품을 봤을 때 일단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저조차도 사임당이 고루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500년 전 사임당도 후대에 자신이 이런 이미지로 보여지기를 원치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5만원권 지폐에 박제되어 있는 고정된 이미지의 여인이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열정을 통해 사임당에게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장금’과의 비교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대장금’과 색깔이 겹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도 “미혼일 때 표현한 ‘대장금’과는 다르게 엄마와 아내의 입장에서 표현한 사임당은 연기의 폭이 넓어지고 색깔도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도화서의 수장으로 어린 시절 운명적으로 만난 사임당을 평생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이겸’을 연기한다. 사임당과는 숙명의 라이벌인 ‘휘음당 최씨’는 오윤아가, 조선시대 어린 이겸과 현대 차세대 인문학자 ‘한상현’ 1인 2역은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병원장 도윤완의 아들 도인범으로 출연한 신예 양세종이 맡았다. ‘사임당’은 2011년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윤상호 PD와 박은령 작가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도 눈길을 모은다. 박 작가는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삶도 중요하지만 예술가로서의 삶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 여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는 모습에 주목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대선, 시선] 유승민 “보수도 많이 바뀌어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4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자승 총무원장은 불교 경전 백암록에 나오는 ‘남산기운 북산하우’(南山起雲 北山下雨)라는 구절을 들어 “남쪽 산에 구름이 일어나면 북쪽 산에 비가 온다는 뜻”이라면서 “후보의 마음에 구름이 일어나면 북쪽에서 비가 올 정도로 좋은 인연을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에 “우리는 보수 정치인이지만 보수도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이루겠다”고 화답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사임당’ 송승헌, ‘조선판 개츠비’ 이겸 스틸만 봐도 “여심 흔들”

    ‘사임당’ 송승헌, ‘조선판 개츠비’ 이겸 스틸만 봐도 “여심 흔들”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속 송승헌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 예상을 깨고 정통 사극이 아닌 퓨전사극으로 제작돼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송승헌의 출연 확정만으로도 호기심과 기대를 자극했던 ‘사임당’은 그 동안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 티저 영상만으로도 송승헌의 압도적인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이끌어낸 바 있다. 여기에 이겸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송승헌이 펼쳐낼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송승헌이 연기하는 이겸은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 사임당과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으로 절대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그림, 글씨, 거문고, 춤 어느 것 하나 못하는 것이 없는 조선의 르네상스맨이자 자유로운 천재 예술가로, 카리스마부터 광기, 절절한 순애보, 당찬 기개까지 다채롭고 신비로운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무엇인가에 홀린 듯 광기어린 눈빛으로 한 여인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에 이끌려 들어갈 듯한 강력한 흡입력으로 보는 이들까지 숨죽이게 만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불꽃이 이글거리는 듯한 생생한 눈빛은 그림을 향한 무서운 몰입도와 예술을 향한 집념, 자유 그 자체를 표현하고 있고, 또 다른 사진에서 드러난 한층 더 깊어진 눈매는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어딘지 모르게 아련함이 아로새겨진 분위기는 송승헌이 그려낼 애틋한 순애보에 대한 기대치를 높인다. 송승헌이 창조하는 이겸. 평생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같은 꿈을 간직한 사임당과 펼쳐낼 불멸의 인연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임당’ 제작관계자는 “송승헌이 표현해낼 이겸이란 인물은 한 단어로 정의 내릴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의 소유자. 사임당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와 광기어린 자유영혼 이겸을 선굵게 그려낼 송승헌의 하드캐리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사임당’은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SBS 수목드라마 황금 라인업을 이어간다. 오는 26일 목요일 밤 10시 SBS에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피고인’ 지성-권유리, ‘검사 vs 변호사’ 불꽃 튀는 첫 만남 “살벌”

    ‘피고인’ 지성-권유리, ‘검사 vs 변호사’ 불꽃 튀는 첫 만남 “살벌”

    ‘피고인’이 지성과 권유리의 살벌한 첫 만남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지성은 대한민국 최고의 검사에서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범 누명을 쓴 비극의 주인공 박정우 역으로, 권유리는 승률은 제로에 가깝지만 노력과 열정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좌충우돌 새싹 변호사 서은혜 역으로 각각 분해 운명적인 인연을 맺는다. 그 가운데, 박정우와 서은혜의 불꽃 튀는 첫 만남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당초 피고인과 국선 변호사로 인연을 맺는다 알려졌던 두 사람 사이에 또 다른 과거사가 숨어있었던 것. 두 사람이 만난 곳은 다름 아닌 법정으로, 반항적인 눈빛에 주먹까지 불끈 쥔 ‘욱 모드’ 변호사 서은혜와 달리 검사 박정우는 줄곧 여유로우면서도 예리하게 그녀를 방어하는 모습이다. 이에 제작진은 “사실 서은혜에게 박정우는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패배를 안긴 검사이자, 꼭 한 번은 이기고 싶었던, 그러나 쉬이 오를 수 없었던 산과 같은 존재”라고 소개하며 “첫 만남엔 얼굴을 붉힐 만큼 아찔한 충돌을 빚지만, 다시 만난 오늘날엔 서로가 서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동아줄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충격적인 악인 차민호(엄기준 분)을 상대로 벌이는 강렬한 복수 이야기를 그린다. 24일 화요일 밤 10시 2회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노승일 “안종범 측이 검찰 조사 대응문건 전달…허위 진술 불가피했다”

    노승일 “안종범 측이 검찰 조사 대응문건 전달…허위 진술 불가피했다”

    지난해 9월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미르·K스포츠재단을 통해 대기업들로부터 출연금을 강제로 모금했고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그 다음 달인 같은해 10월 말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해 10~11월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검찰 조사 당시 노 부장이 스스로 허위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위 진술을 한 배경에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측의 압력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노 부장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 전 수석의 7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노 부장은 지난해 11월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당시 김필승 K스포츠재단 이사로부터 문건을 하나 받았다고 전했다. 김 이사가 안 전 수석의 보좌관으로부터 받은 문건이었다. 문건에는 ‘재단 이사진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추천한 것으로 해달라’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이른바 ‘검찰 수사 대응 문건’이었다. 전경련은 지난해 9월 미르·K스포츠재단이 최씨의 이권을 위해 설립됐고, 최씨가 두 재단의 인사, 운영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두 재단을 해산한 후 신규 통합 재단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는 한편,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게 연락해 이사장직 사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부장은 “김 이사가 찢어 버린 문건을 모아 하나의 문서로 만든 뒤 휴대전화로 촬영해놨다”고 증언했다. 문건에 적힌 ‘법적 검토’ 부분엔 ‘문제 없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인선 과정’ 부분에는 ‘전경련 연락’이라는 문구 등이 명시돼 있었다는 것이 노 부장의 설명이다. 또 ‘전 직원 이메일 삭제’라고도 적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 부장은 “이 문건이 우리에겐 압박이었다. 재단 전 직원이 사실대로 진술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이 문건이 청와대로부터 나왔다고 생각했다. 안 전 수석 보좌관으로부터 전달받았으니 저대로(문건대로) (검찰에서) 말을 안 하면 내가 진술한 게 또 청와대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담당 검사가 용기를 줘서 다음부터는 검사를 믿고 있는 그대로 진술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임당’ 송승헌, “여자친구 유역비..이영애 굉장한 팬”

    ‘사임당’ 송승헌, “여자친구 유역비..이영애 굉장한 팬”

    배우 송승헌이 여자친구 유역비에 대해 언급했다. 송승헌은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에서 여자친구 유역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 여자친구가 이영애 선배님의 굉장한 팬이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그래서 촬영을 하면서 많이 응원해줬다. 자주는 못 보지만 ‘사임당’을 하면서 그리운 마음을 녹여서 촬영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사임당’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이겸(송승헌 분)과의 인연을 담는다. 이영애·송승헌·오윤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6일 목요일 오후 10시 1.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직 사의 밝히자 최순실이 역정”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직 사의 밝히자 최순실이 역정”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대기업들로부터 거액의 출연금을 강제로 모금하는 통로로 이용한 K스포츠재단의 정동춘 전 이사장이 24일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전 이사장은 최씨가 미르·K스포츠재단의 인사·운영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해 9월,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당시 독일에 있던 최씨가 “왜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이 시키는 대로 했느냐”면서 화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정 전 이사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7차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전 이사장은 “(지난해) 사의를 표명하자 최씨가 전화해 ‘왜 전경련이 시키는 대로 했느냐’며 화를 냈다”고 증언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9월 미르·K스포츠재단이 최씨의 이권을 위해 설립됐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두 재단을 해산한 후 신규 통합 재단을 만들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는 한편, 정 전 이사장에게 연락해 이사장직 사임을 요구했다는 것이 정 전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정 전 이사장과 안 전 수석 사이의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3일 안 전 수석은 정 전 이사장에게 “마무리 잘 해주시고 과도기라고 해 주시면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앞으로 정치·언론 변수가 크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위험한 게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 전 이사장은 사임 의사를 철회했고, 최근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다가 재단 이사회에서 해임을 의결해 지난 12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정 전 이사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의 통·폐합이 논의되는 과정이 박근혜 대통령과 안 전 수석, 최씨가 ‘3자 합의’를 봤는지 확인하려 했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기존 (재단 관련) 업무 패턴을 보면 안 전 수석과 최씨에 의해 진행됐는데, 최씨는 빠지고 안 전 수석과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업무 라인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확인차 (물어봤다)”라면서 “3자 합의가 되는 게 저로서는 안전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동춘 “K스포츠재단 만든 사람 朴대통령이라고 판단”

    정동춘 “K스포츠재단 만든 사람 朴대통령이라고 판단”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법정에서 “재단을 만든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판단했다”고 증언했다. K스포츠재단은 미르재단과 더불어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인사·운영 등에 관여한 법인으로, 여러 대기업들로부터 수백억원대 출연금을 강제로 모금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정 전 이사장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7차 공판기일 증인으로 출석했다. 정 전 이사장은 “재단 운영에 최씨가 관여한다고 생각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최씨가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재단) 인사 문제를 많이 관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당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가 문화 한류라는 것이 공공연히 알려졌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기업들로부터 기금을 출연받아 만든 재단이 K스포츠재단인 것을 알았다”면서 “‘이런 협찬을 받으려면 대통령 정도 권력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검사는 “최씨가 청와대의 위임을 받아 (재단의) 운영과 지시를 하는 줄 알고 (지시를) 따랐나”라고 물었다. 이에 정 전 이사장은 “네”라고 답한 뒤 “안 전 수석과 최씨가 거의 하루 이틀 사이로 감사를 해임하라고 말했고, 재단의 중요한 결정 과정에서 두 사람이 확인해준(지시한) 내용이 거의 일치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재단의 이사진은 형식적인 임원이고, 정 전 이사장도 바지사장 노릇을 한 것 아니냐는 식으로 검사가 묻자 정 전 이사장은 “비슷하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는 K스포츠재단 설립·운영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최씨의 기존 주장과는 대비되는 증언이다. K스포츠재단은 미르재단과 함께 최씨의 이권을 챙기기 위해 설립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최씨는 안 전 수석, 박 대통령과 공모해 두 재단에 50여개의 대기업으로부터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강요) 등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금의 포뮬러원 만든 에클스턴 “FOM 모든 직책 내려놓았다“

    지금의 포뮬러원 만든 에클스턴 “FOM 모든 직책 내려놓았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의 오늘을 만든 버니 에클스턴(86 영국)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 전 회장이 미국 미디어재벌 리버티 미디어의 80억달러(약 9조 3000억원) 인수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최고경영자(CEO) 직에서도 물러났다.    에클스턴은 40년 가까이 수행해 온 CEO에서 물러나며 명예회장을 맡아 이사회에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지난해 9월 리버티 미디어가 인수 협상에 착수하면서 회장 역할을 해온 체이스 캐리(미국)가 CEO 직책까지 승계한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리버티 미디어는 이달 초 마지막 두 가지 규제 걸림돌을 해소한 데 이어 이날 협상이 마무리됐으며 FOM을 새 이름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아침 독일 매체 ´오토, 모터 그리고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잘렸다. 이건 오피셜이다.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할 수 없게 됐다. 내 자리는 체이스 캐리가 대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 직책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은 뒤 전날 자신이 이번 주 안에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한 BBC 스포츠의 인터뷰 요청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에클스턴 전 회장은 조금 뒤 공식 성명을 내고 “지난 40년 넘게 내가 이룬 비즈니스와 내가 포뮬러원과 함께 이룬 모든 업적들이 자랑스럽다. 아울러 함께 작업해 온 프로모터들, 팀들, 스폰서들과 방송국들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 회사가 리버티에 인수되며 그들이 F1의 미래에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 매우 기쁘다. 아울러 체이스가 그의 역할을 잘 수행해 모터스포츠에 큰 혜택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리버티 미디어 인수 협상이 마무리된 뒤 미국 ESPN 임원이었던 션 브래치스가 F1의 코머셜 부문을 담당하며 메르세데스 팀 단장을 지내고 페라리 팀의 기술국장을 지낸 로스 브라운(62)이 스포츠와 기술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브라운은 마이클 슈마허가 베네통과 페라리 소속으로 일곱 차례나 세계챔피언에 오르고 2009년에는 자신의 팀을 만들어 젠슨 버튼과 함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로 옮겨서는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버크가 우승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캐리 신임 회장은 미디어 재벌이며 21세기폭스 회장인 루퍼트 머독의 참모로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기도 하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지금의 F1을 80억달러 규모로 키운 주역이다. 하지만 권위적으로 조직을 틀어 쥐고 경기 규칙도 멋대로 바꾸는 등 문제를 일으켜왔다. 아돌프 히틀러를 ”일들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었던 존재“로 칭송하거나 여성들을 ”가재도구“로 묘사하기도 했다. 인권 유린을 일삼는 바레인,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에서 F1 경기를 개최하게 허용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리버티는 인수 뒤 어떻게 F1을 변모시킬 것인지에 대해 공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자들은 에클스턴 회장 체제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영역들, 특히 디지털 미디어에 문호를 개방하는 방안, F1이 오랫동안 고전했던 미국에서의 흥행 열기를 지피는 것이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슈퍼볼 격돌하는 톰 브래디-맷 라이언 “우린 문자하는 사이”

    슈퍼볼 격돌하는 톰 브래디-맷 라이언 “우린 문자하는 사이”

     다음달 5일(이하 현지시간) 제51회 슈퍼볼에서 맞붙는 애틀랜타 팰컨스의 쿼터백 맷 라이언(31)과는 정기적으로 문자를 주고받는 사이라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39)가 털어놓았다.    다 아는 것처럼 미국프로풋볼(NFL)은 ´쿼터백 리그´로 통할 정도인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선정이 유력한 라이언이 두 차례 MVP를 수상한 브래디와 휴스턴의 NRG 스타디움에서 맞붙는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물론 라이언은 생애 첫 슈퍼볼이며 브래디는 빌 벨리칙 감독과 함께 일곱 번째 슈퍼볼을 경험한다.    브래디는 컨퍼런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다음날인 23일 아침 스포츠 라디오 ´WEEL´과의 주례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몇년 동안 연락을 취한 사이“라며 “시즌 중에도 그에게 늘 문자를 보내고 그도 반대로 한다. 난 맷을 많이 존경한다. 한 사람으로서, 선수로서나 리더로서나 그를 많이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라이언이 뉴잉글랜드의 홈 구장에서 북쪽으로 32㎞ 밖에 떨어지지 않은 보스턴 칼리지에서 운동하면서 늘 브래디를 따라다닌 것이 인연이 됐다. 브래디는 또 라이언이 프로 3년차였던 2010년 조지아주 플라워리 브랜치에서 차린 트레이닝캠프에서 연습 경기를 통해 기량을 겨뤘다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그곳에서 그를 잘 알게 됐고 많은 얘기를 나눴다. 맷은 품격있는 친구이며 위대한 쿼터백이다.”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2013년 9월 23일 조지아 돔에서 ´선데이 나이트 풋볼´로 뉴잉글랜드가 30-23으로 이긴 이후 한 번도 격돌한 적이 없다. 브래디는 이날 아침 1시간 30분 가량 애틀랜타의 최근 경기 기록 차트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큰 시험이 될 것이다. 그들은 훌륭하게 경기하며 맷은 믿기 힘든 세월을 지내왔다. 어제 1쿼터를 주의깊게 봤는데 그들의 공격은 정말 불이 붙은 것 같았다“면서 ”그들이 거기까지 올라온 이유가 있었다. 그 컨퍼런스에서 가장 뛰어난 상대들을 제압해왔다“고 칭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김기춘, 우파 시민단체 재정 지원도 지시”

    “김기춘, 우파 시민단체 재정 지원도 지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013년 말부터 2014년 초 사이에 친정부 보수우파 시민단체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24일 경향신문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전직 청와대 직원으로부터 김 전 실장이 이와 같은 지시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김 전 실장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대 진보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배제한 것과 함께 친정부 성향의 단체를 지원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경향신문은 이 과정에서 박준우·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근무했던 A씨는 특검 조사에서 “2013년 말에서 2014년 초 김 전 실장이 내린 ‘우파 시민단체 5곳에 대한 지원 지침’을 박준우 당시 정무수석을 통해 전달받았다”고 진술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어 A씨는 “지시를 받은 후 우파 단체들을 지원해온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부탁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14일 박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이 같은 김 전 실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했다. 박 전 수석은 청와대의 블랙리스트 작성이 본격화될 즈음인 2014년 6월 초 조 전 수석으로 교체됐다. A씨는 이들 단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58)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부회장은 지원 요청을 받은 단체 5곳 중 이미 정부 재정 지원이 이뤄지는 2곳에 대한 지원은 난색을 표하고 나머지 3곳에 대해서만 지원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청와대와 이 부회장은 줄다리기 끝에 이들 단체가 요구하는 예산의 35~40%를 전경련에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경향신문은 밝혔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작성·실행과 우파 시민단체 지원 방침을 내리는 데 박근혜 대통령이 개입했는지 수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차은택 “최순실, 컴퓨터로 국무회의 기록 작업했다”

    “崔 전화기서 대통령 목소리 들려고영태 돈 때문에 崔와 내연관계… 고씨 헤어진 뒤 죽고싶다 말해”김종 “대통령, 정유라 언급하며 영재프로그램 만들라고 주문해”‘기업 자발적 모금’ 거짓말 한 이승철 “처벌보다 靑 요청이 더 무서웠다” 국정 농단의 주범인 최순실(61·구속 기소)씨가 자신의 사무실 컴퓨터로 국무회의 자료를 수정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차은택(48·구속 기소)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은 23일 헌법재판소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서 ‘최씨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국무회의 말씀자료를 수정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방에 있다 보면 모니터를 볼 수 있는데 ‘몇회차 국무회의록’ 등 내용이었다”고 답하며 2014년 말~2015년 초 서울 논현동 사무실에서의 회의 도중 맞닥뜨린 사실을 증언했다. 이어 “최씨가 컴퓨터로 작업하는 경우는 그것(국무회의 말씀자료 수정)밖에 없었다”며 “2~3주에 한 번씩 최씨 사무실에 회의하러 가면 늘 그런 작업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차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연락이 오는 것으로 추정되는) 특정 휴대전화가 있다”며 “최씨는 그 전화기로 전화가 오면 회의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나가라고 하거나 최씨 본인이 나가서 받았는데 제 느낌에 박 대통령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분이 대통령과 관계가 깊은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최씨가 당시 사용하던 전화기는 4대가량 됐다고 진술했다. 또한 차씨는 ‘검찰 조사에서 최씨와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가 내연관계라고 진술했느냐’는 박 대통령 측 질문에는 “그렇게 추측된다”고 답했다. 이어 ‘고 전 이사가 아침에 만나자고 해서 청담동 레스토랑에 갔더니 최씨와 고 전 이사가 붙어 앉아 아침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내연관계를 의심했느냐’는 질문에 “당시 분위기가 정상적이지 않았다. 일반적인 상황으로는 안 보였다”고 말했다. 최씨가 “고씨 집에 갔더니 젊은 여자가 있어서 ‘누구냐’고 묻자 되레 그 여자가 ‘아줌마는 누군데요?’라고 하더라.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고 화를 내는 모습을 봤다며, 이들의 모습이 ‘바람피워 헤어지는 연인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느껴졌다고 진술했다. 고씨는 존대를 했지만 최씨는 반말을 하는 사이였으며 일각의 주장과 달리 둘은 동거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기억했다. 차씨는 “고씨를 만났을 때 눈물을 글썽이며 ‘죽고 싶다’고 해 이유를 묻자 ‘몰라도 돼요. 그런 게 있어요’라고 한 적이 있다”며 1976년생인 고씨가 돈 때문에 1956년생인 최씨를 만난 것으로 생각했고, 실제 금전 문제를 놓고 다투거나 최씨가 헤어진 고씨 집에서 고급 시계를 회수해오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종(56·구속 기소)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박 대통령이 최씨의 딸 정유라(21)씨를 직접 언급하며 체육계 영재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재직 시 박 대통령이 정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직접 정씨에 대한 말씀을 들어서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고 답했다. 이어 “정씨처럼 끼가 있고 능력 있는, 재능 있는 선수를 위해 영재 프로그램 등을 만들라고 지시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철(58)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국회 청문회에서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위증한 부분에 대해서는 처벌도 가능한데 처벌보다 청와대의 요청이 더 무서웠나’라는 주심 강일원 재판관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청와대의 압박이 있었음을 분명히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이승철 “위증죄 처벌보다 靑 요청이 더 무서워 말 못했다”

    이승철 “위증죄 처벌보다 靑 요청이 더 무서워 말 못했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회장이 탄핵심판 변론에 나와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미르재단 출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인터뷰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국회에서도 ‘자발적이었다’고 말한 이유에 대해서는 위증죄 처벌보다도 청와대의 요청이 더 무서웠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부회장은 23일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작년 7월부터 9월까지 미르재단 관련 보도가 나오자 9월 말경 청와대로부터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이야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지시한 것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다고 한다. 따로 박 대통령이나 청와대 결정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국회에서도 참여 기업이 자발적이었다고 말한 이유가 위증죄로 처벌받을 수 있지만, 청와대 요청이 더 무서웠기 때문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은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한 것이고 자발적인 형태로 이뤄졌다고 작년 국정감사에서 답변한 바 있다. 이후 검찰 조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이 청와대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괴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에 갈 때 쯤에는 이미 검찰이 대부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어 언론 인터뷰 내용을 유지하지 않고 사실대로 진술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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