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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로 간 솔로들, 절밥 먹고 참선하더니…“우리 결혼해요”

    절로 간 솔로들, 절밥 먹고 참선하더니…“우리 결혼해요”

    불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나는 절로’ 참가자 두 쌍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 전남 장성 백양사에서 열린 ‘나는 절로, 백양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녀 두 커플이 올해 11월과 내년 5월 각각 결혼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당시 행사에는 12쌍이 참가했으며, 이 중 7쌍이 서로 호감을 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사찰에서 총 6차례 진행된 ‘나는 절로’에는 총 80쌍, 160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두 쌍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되는 셈이다. 아직 결혼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혼담이 오가는 커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당사자가 희망할 경우 재단 대표이사인 묘장스님이 직접 주례를 맡을 계획이다. ‘나는 절로’는 사찰에서의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며 인연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자기소개와 레크리에이션, 공양, 사찰 산책, 차 마시는 시간, 커플 사진 콘테스트, 저출산 교육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갈 기회를 가진다. 지난 4월에는 하동 쌍계사에서 열린 ‘나는 절로’에서 최종 9커플이 탄생하며 역대 최다 커플 성과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어려운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분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묘장스님은 최종 선택 이후 “인연을 맺은 분들께 축하를 전한다”며 “커플이 됐든 안 됐든 그 결과에 집착하지 말고 이 자리가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각자의 삶터로 돌아가 이번 만남에서 얻은 인연의 가치를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달 19~20일에는 경기 남양주 봉선사에서 ‘나는 절로, 봉선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종교와 상관없이 20~30대 미혼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기재된 구글 폼을 통해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이 참가자로 선정된다.
  • 부산 전통시장 환급행사에 3만 5000명 몰려…22억 6000만원 소비 효과

    부산 전통시장 환급행사에 3만 5000명 몰려…22억 6000만원 소비 효과

    부산시와 부산시상인연합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 결과 3만 5000여명이 참가해 22억 6000만원 상당의 소비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 침체로 위축된 전통 시장의 매출 회복, 소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시가 긴급 민생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해 시내 82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환급 내용은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 구매 때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으로 이번 행사에서 온누리상품권 3억 6700만이 환급됐다.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가 주도한 환급행사와 달리 시비를 투입해 추진한 첫 대규모 환급행사다. 기존 중앙부처 주도 행사에는 10~14개 전통시장이 참여했고, 환급 품목도 농·축·수산물로 제한했지만, 이번에는 품목 제한 없이 도소매업, 음식점 등 대부분 업종으로 환급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행사가 큰 호응을 받으면서 일부 시장에서는 환급 행사 시작 전 대기 행렬이 길어지거나 상품권 조기 소진으로 환급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8월~9월에 진행할 행사에서는 예산과 인력을 확대해 운영 효율성, 편의성을 키우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소비를 장려하는 것을 넘어 시민이 전통시장을 재방문하게 하고, 시장 상권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반기에는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 ‘나 혼자 안 산다’…이장우, ‘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11월 결혼

    ‘나 혼자 안 산다’…이장우, ‘8세 연하’ 배우 조혜원과 11월 결혼

    배우 이장우(39)가 8세 연하 배우 조혜원(31)과 오는 11월 결혼한다. 21일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1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지난 2023년 6월 열애를 인정했다. 후너스엔터는 당시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만나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해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조혜원 소속사 에스더블유엠피도 “두 사람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2019년 3월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7년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장우는 지난 1월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 “(장가) 갈 거다. 올가을쯤 하지 않을까”라고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전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예고편에는 이장우와 박나래, 전현무가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는데, 이장우가 “팜유는 이번이 마지막인 것 같다. 많이 아쉽고 서운하지만 무한한 애정을 줘서 감사하다”며 “결혼식 때 꼭 오셔서 ‘이장우 잘 컸다’ 한마디만 해달라”고 눈물을 보여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한편 이장우는 현재 요식업 사업가로 활약 중이다. 서울 가락동에 우불식당, 석촌동에 순댓국집 호석촌, 길동에 카레집 가래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이장우가 제품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해 ‘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한 부창제과는 최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하루 매출 1800만~20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 플립ㆍ아코디언ㆍ두루마리… 책의 ‘경계’ 어디까지일까

    플립ㆍ아코디언ㆍ두루마리… 책의 ‘경계’ 어디까지일까

    그림책 작가 18명 손잡아옛이야기로 새로운 도전올해 주제는 ‘사랑’ ‘숫자’ ‘책의 경계는 어디까지인가’를 질문하게 만드는 작가 그룹 ‘바캉스 프로젝트’(이하 바캉스)가 돌아왔다. 한 손으로 종이의 묶인 부분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한 장씩 훑는 애니메이션 방식의 ‘플립북’과 병풍처럼 접힌 ‘아코디언북’은 물론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시스템마저 고민하게 만드는 두루마리책까지, 올해도 책의 물성(物性)을 맘껏 활용한 17권을 선보인다. 바캉스는 이수지, 신동준, 정진호, 노인경 등 한국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 18명이 본업을 잠시 떠나 휴가처럼 자유롭게 참여하는 기획성 모임으로, 기존 그림책 시장에서 다루기 힘든 주제나 새로운 표현을 담은 독립출판물을 선보이는 아티스트 북 그룹이다. 이들의 뿌리는 옛이야기에 있다. 2019년부터 우리 옛이야기가 담고 있는 풍부한 함의, 다양한 코드, 흥미로운 이미지들을 발판 삼아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매년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공개하는데, 2022년 시즌4에서는 납량특집 호러 바캉스를, 2023년 시즌5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유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어느덧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은 바캉스는 올해 ‘사랑’과 ‘숫자’를 주제로 전체 18명 중 17명이 새 책을 한 권씩 선보였다. 이수지는 “사랑과 숫자라는 주제를 작가들이 어떻게 풀어올까 궁금했는데, 뭔가를 집어넣으면 나오는 자판기처럼 각자 스타일로 버무려 만든 걸 보니까 너무 재밌다”며 “항상 바캉스 작가들의 작업을 보면 ‘세상에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이런 책이 있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렇게 지금까지 모두 95권의 책이 탄생했다. 그는 2020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에서 본 심사정의 ‘촉잔도’와 이인문의 ‘강산무진도’에서 영감을 받아, 길이가 2.4m에 이르는 두루마리책 ‘연인, 인연’을 펴냈다. 촉잔도는 이백의 ‘촉도난’을 주제로 촉으로 가는 험난한 길을 표현한 8m 두루마리 그림이며 강산무진도 또한 두루마리에 끝없이 이어지는 대자연의 풍광을 묘사한 산수화다. 작품에는 길고 긴 두루마리 양쪽 끝에서 각기 출발해 험난한 자연을 지나 인연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겼다. 그 가운데 ‘견우, 직녀’에 등장하는 오작교도 그려 넣어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 반면 휴대전화와 같은 크기로 만든 강혜숙의 책 ‘반씨부인전’은 ‘사랑에 대한 반항심’에서 출발했다. 숏폼 드라마를 표방한 책에는 ‘숏 그림연속극’이란 설명이 붙었다. 강혜숙은 “사랑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순간 오만가지 감정은 조연으로 밀려나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즐기지 않는다”면서도 “이야기 자체에 대한 사랑을 한번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2004년 ‘지하철은 달려온다’로 우리나라 작가 가운데 최초로 이탈리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신동준도 바캉스의 초대 구성원이다. 이번에 그는 ‘구운몽’이란 제목의 책을 들고 나왔다. 고전 소설인 구운몽이 인간의 부귀영화가 일장춘몽에 불과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면, 반대로 그의 구운몽은 “고통스러운 일들도 다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고 있다. 시즌4부터 바캉스에 합류한 조오는 숫자 7에 대한 강박을 ‘고양이의 효능’을 통해 풀어냈다. 서현은 민화 ‘백수백복도’에서 영감을 받은 ‘백희백복도’를 통해 아기가 태어나서 자라는 1년 동안의 100가지 장면을 담았다. 한성민은 숫자 1과 ‘해님달님’ 이야기를 활용해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라는 책을 출간했다. 여기에는 가래떡을 떡국떡으로 하나하나 썰어 주면 집으로 갈 수 있다는 기막힌 아이디어가 담겼다. 소윤경은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시나메’와 한국의 ‘처용가’를 사랑이라는 모티브로 포갠 작품 ‘처용과 프라랑’을, 이명애는 최저 시급 1만 30원에 가려진 소중한 존재의 사랑을 그린 ‘케이크를 조심히 다뤄 주세요’를 선보였다. 오소리는 ‘회전문_공주와 상사뱀’을 통해 강원 춘천 청평사 회전문과 청평사 설화를 소환한다. 작가는 사랑과 무한대를 꼬리를 무는 뱀의 형상인 ‘우로보로스’처럼 연결했다. 바캉스의 책들은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날 수 있으며, 추후 온라인 판매로도 이어진다.
  • 35년째 日 할머니들 돌본 한국인 “마지막 한 분까지 보살필 것”

    35년째 日 할머니들 돌본 한국인 “마지막 한 분까지 보살필 것”

    한국인과 결혼한 日 여성 곁 지켜100여명 세상 떠나고 한 명 남아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남달라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이곳을 만든 설립자의 뜻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마지막 남아 계신 일본인 할머니 한 분까지 정성껏 보살피려고 합니다.” 경북 경주에서 ‘나자레원’을 운영하는 송미호(75) 원장은 오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나자레원은 일제강점기 한국인과 결혼해 정착한 일본인 여성인 ‘재한 일본인 처’를 돌보는 시설이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시기 사회와 친족으로부터 냉대받던 이들을 품은 이가 설립자인 김용성씨다. 2003년 작고한 김씨는 “일본인 할머니들은 한국인 남편을 선택해 사랑한 죄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돌봐야 하는 이들”이라며 1972년 나자레원을 설립했다. 1983년 봉사활동으로 나자레원과 인연을 맺은 송 원장은 1990년부터 원장을 맡아 35년째 할머니들 곁을 지키고 있다. 송 원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할머니들을 품으면서 늘 양국 관계가 더 개선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나자레원에서 지낸 일본인 할머니들은 송 원장을 “센세”(선생님)라 부르며 감사를 표했다. 나이가 한참 어린 송 원장을 “오카상”(어머니)이라 부르는 할머니도 있었다고 한다. 송 원장은 “할머니들이 애틋하게 대해 줬던 만큼 저도 할머니들을 아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이런 헌신과 희생을 인정받아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나자레원에서 생을 마감한 일본인 할머니는 약 100명 정도다. 10년 전만 해도 20명 정도가 이곳에서 지냈지만 모두 세상을 떠나고 지금은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 할머니 1명만 남았다. 이 할머니는 일본에서 건설 일을 하던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해방 직후 한국에 들어왔다. 하지만 남편은 한국 아내가 있었고 할머니는 그때부터 홀로 딸을 키워 냈다. “죽은 사람으로 여기고 있으니 돌아오지 말라”는 가족들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가지도 못했다. 나자레원에서 지내던 할머니 중 약 150명은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나머지 100명이 넘는 할머니들은 일본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거나 국적 문제 등으로 인해 남편이 죽은 뒤 한국에 가족이 없어도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제 송 원장은 마지막 남은 한 분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날 때를 대비하고 있다. 그는 “나자레원을 한국인 대상 노인복지시설로 바꾼 뒤 그동안 함께 지냈던 일본인 할머니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겨 책으로 엮고 싶다”고 했다.
  • 함께 변방의 길 38년… 李대통령에 할 말은 하는 ‘친명 맏형’ [이재명의 사람들]

    함께 변방의 길 38년… 李대통령에 할 말은 하는 ‘친명 맏형’ [이재명의 사람들]

    1987년 연수원 내 학회서 첫 인연이재명 성장 과정 옆에서 지켜봐대선 과정 물밑에서 후보 지원 주력인재영입 중도보수 확장 전략 구상 ‘이재명 대통령에게 쓴소리하는 형.’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인 5선 정성호(6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내에서도 이 대통령에게 ‘할 말은 하는’ 몇 안 되는 의원으로 꼽힌다. 하지만 그가 아무 말이나 하는 것은 아니다. 정 의원이 이 대통령에게 하는 말은 ‘사심’이 담겨져 있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그가 가감 없이 의견을 내면서도 이 대통령과 38년간 인연을 이어 올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정 의원은 이 대통령과 사석에선 ‘형, 동생’ 했던 사이로, 이 대통령이 ‘변방의 장수’ 시절부터 노련한 정치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다. 이 대통령의 세 차례 대선 도전 때도 중량감 있는 정 의원이 늘 함께해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이란 수식어까지 붙었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인사는 성향이 전혀 다른 이 둘의 관계를 “보완재”로 표현했다. 정 의원의 과거 발언에서도 이 대통령과 정 의원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정 의원은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후보(이 대통령)가 저한테 ‘아니 형이 변호사 하자 꼬셔서 나를 이렇게 고생하게 만들었다’라고 얘기를 하면, 저는 ‘네가 만약 검사 갔다 하면 악질 검사 몇 년 하다가 나와서 평범한 삶을 살았을 거다’ 그렇게 얘기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평소 이 대통령의 실제 모습과 이미지가 다르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이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지를 설명하곤 했다. 다른 건 몰라도 ‘정성호가 말하면 그건 믿을 수 있지 않겠냐’는 식의 설득 기법으로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전면에 드러나진 않았지만 물밑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는 데 주력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국가인재영입위원장도 맡아 중도보수 확장 전략도 짰다. 1961년 강원 양구에서 태어난 정 의원은 육군 상사였던 부친을 따라 경기 연천군에 정착했다. 서울 대신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1987년 사법연수원 내 노동법학회에서 이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정 의원은 당시 이 대통령을 ‘정의감에 불타는 씩씩한 연수생’으로 기억한다. 경기 북부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로도 활동한 정 의원은 2000년 새천년민주당 동두천시·양주군 지구당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했다. 39세 정치 신인으로 출마한 16대 총선에서 낙선했다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됐다. 18대 총선 때 재선에 실패했지만 19대 총선 이후에는 꼼꼼한 지역구 관리로 잇달아 당선돼 5선 고지에 올랐다.
  • “초기 자본금만 주면 청년 창업 성공?… 사후 교육 강화해야”[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초기 자본금만 주면 청년 창업 성공?… 사후 교육 강화해야”[2030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지원금 끊기는 순간 초기로자리잡기까지 적어도 3년 필요유지·발전 위한 솔루션 병행해야현재 교육은 전문가 홍보‘내게 일을 맡겨라’ 식이 대부분국선 변리사·법무사 시행했으면최저임금 차등 두는 게 맞아단순업무도 똑같은 임금 ‘부담’저처럼 1인 기업 늘어날 수밖에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김유진(33)씨는 적성을 살려 시각디자인 업계에서 2013년부터 약 8년간 일했다. 업계의 고질적 관행인 ‘열정 페이’ 등 낮은 임금과 일주일 80시간 근무 등 부조리한 근무 환경에 지쳐 가던 중 ‘나만의 디자인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2020년 디자인 기업 ‘파고든’을 창업했다. 여행 사진을 일러스트로 그려 주는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정부 지원 사업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는 등 승승장구하는 것 같았지만 이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결국 인건비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김씨는 3명의 직원을 모두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생계를 위해 오전에는 아르바이트를, 오후에는 사업을 병행하던 김씨는 또래 창업가들과 연대해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결심했다. 김씨는 2023년부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마당 등에서 활동하며 청년이 직접 목소리를 내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전국소상공인연합회가 인천지부에 처음으로 개설한 청년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씨는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청년 기업의 현실을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씨는 19일 서울신문과 만나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창업 지원을 단계별로 체계화하고 사후적인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청년 창업가·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정책이 많은데도 자리잡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가. “초기 자본금에 편중된 지원 정책 때문이다. 예컨대 예비창업패키지 프로그램 같은 경우 지원금은 6개월에 그치고 이 외 후속 사업은 전혀 없어 스스로 헤쳐 나가야 한다. 감사하게 정책 수혜를 받은 저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이들의 사정은 더 어렵다. 지원금이 끊기는 순간 초기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지원금을 받았는데 추가로 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그런 시선을 알고 있고 일부 공감도 한다. 하지만 창업자가 자리잡기까지는 적어도 3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무턱대고 지원금을 지급하란 얘기가 아니다.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등 사후 솔루션을 병행해야 귀한 세금을 들인 정책이 결과를 맺을 수 있다. 코로나19 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지원금을 받았지만 현재까지도 형편이 어려운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청년 창업가를 위한 교육은 이미 있는데. “정부나 지자체가 하는 교육에 가 보면 전문가들이 와서 결론은 ‘자신에게 일을 맡겨라’는 홍보성 교육이 대부분이다. 최근에 특허 교육에 갔더니 강사의 결론은 ‘자신에게 특허를 맡기라’였다. 스스로 특허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찾아간 것이었는데 실망만 했다. 국선 변호사 제도처럼 국선 변리사, 국선 법무사 등을 지원해 주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투자 유치를 받는 ‘데모데이’도 4차 산업과 같은 거대 미래 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 대상으로 기회가 확대됐으면 좋겠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논의 중인데 청년 창업가로서 입장은 무엇인가. “저도 최저임금을 받으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무조건 인상은 반대한다. 고용주나 근로자나 비슷한 생각을 할 것이라고 본다. 최저임금에 차등을 둬야 한다. 단순 업무에도 높은 최저임금이 적용되니 일자리가 줄어든다. 청년 창업가로서 고용하는 게 부담이 된다. 저처럼 1인 기업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결국 고용주는 4대보험을 적용해 주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고용을 하지 않는다. 서로 손해다.” -이재명 정부에서 배달 수수료 완화 등 온라인 플랫폼 규제책도 제시했다. “환영하고 기대하는 정책이다. 저희 같은 디자인 제품도 대규모 온라인 플랫폼에 내는 수수료가 막대하다. 매출에 따라 최대 40%의 수수료를 낸다. 최근 전면 무료배송을 시작했는데 그 배송비를 우리가 부담하는 데다 서버비까지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플랫폼을 떠나자니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다만 온라인 플랫폼 규제책 등 정책을 세울 때 우리 같은 실질적인 운영자들과 논의해 주면 좋겠다.” -행정이나 사회적 인식에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까. “정책 제안을 반영하는 속도가 빨라졌으면 좋겠다. 현장에서 나오는 요구는 해당 시점에 필요한 건데 이를 반영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지자체 규모별로도 차이가 크다. 예컨대 경기도는 이듬해 바로 반영되지만 어떤 지자체는 평균 5년 이상이 걸린다는 통계도 봤다. 더불어 창업 실패도 좀더 용인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 ‘소상공인연합회 청년위원회’는 2022년 청년 자영업자·소상공인·창업자들 간 정기적인 교류를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인천지부에 별도로 청년위원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가 및 소상공인들에게 기성세대의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청년들의 요구를 연합회 중앙위원회와 정치권 등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 “한일국교 정상화 60년 뜻깊어”…일본인 할머니 돌보는 송미호 나자레원 원장

    “한일국교 정상화 60년 뜻깊어”…일본인 할머니 돌보는 송미호 나자레원 원장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이곳을 만든 설립자의 뜻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마지막 남아계신 일본인 할머니 한 분까지 정성껏 보살피려고 합니다.” 경북 경주에서 ‘나자레원’을 운영하는 송미호(75) 원장은 오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60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르다. 나자레원은 일제강점기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일본인 여성인 ‘재한 일본인 처’를 돌보는 시설이다.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 시기 사회와 친족으로부터 냉대받던 이들을 품은 건 설립자인 김용성씨다. 2003년 작고한 김씨는 “일본인 할머니들은 남편을 선택해 사랑한 죄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돌봐야 하는 이들”이라며 1972년 나자레원을 설립했다. 지난 1983년 봉사활동으로 나자레원과 인연을 맺은 송 원장은 1990년부터 원장을 맡아 35년째 할머니들 곁을 지키고 있다. 송 원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할머니들을 품으면서 늘 양국 관계가 더 개선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나자레원에서 지낸 일본인 할머니들은 송 원장을 “센세”(선생님)라 부르며 감사를 표했다. 나이가 한참 어린 송 원장에게 “오카상”(어머니)이라 부르는 할머니도 있었다고 한다. 송 원장은 “할머니들이 애틋하게 대해줬던 만큼 저도 할머니들을 아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이런 헌신과 희생을 인정받아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의장 공로장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나자레원에서 생을 마감한 일본인 할머니는 약 100명 정도다. 10년 전만 해도 20명 정도가 이곳에서 지냈지만, 모두 세상을 떠나고 지금은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 할머니 1명만 남았다. 이 할머니는 일본에서 건설일을 하던 한국인 남편을 따라 해방 직후 한국에 들어왔다. 하지만 남편은 한국 아내가 있었고 할머니는 그때부터 홀로 딸을 키워냈다. “죽은 사람으로 여기고 있으니 돌아오지 말라”는 가족들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가지도 못했다. 나자레원에서 지내던 할머니 중 약 150명은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100명이 넘는 할머니는 일본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거나 국적 문제 등으로 인해 남편이 죽거나 한국에 가족이 없어도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한다. 이제 송 원장은 마지막 남은 한 분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날 때를 대비하고 있다. 그는 “나자레원을 한국인 대상 노인복지시설로 바꾼 뒤 그동안 함께 지냈던 일본인 할머니들의 삶을 기록으로 남겨 책으로 엮고 싶다”고 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 대토론회 성료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 대토론회 성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6월 19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오늘 토론회는 경기지역화폐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진흥을 위한 실질적인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논의가 오갔다. 좌장을 맡은 김선영 부위원장은 지역화폐가 지역 순환경제를 위한 핵심 전략 도구임을 강조하며,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공동체 회복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외 사례를 들어 지역화폐의 활용 가능성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운영과 주민 참여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은 광역 단위 지역화폐의 필요성을 강조한 후 지역화폐정책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시장진흥을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결국 지역화폐 정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때 소상공인의 생존권도 보장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최혜경 회장은 지역화폐 확대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화폐 사용의 편의성과 인센티브 확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지역 소상공인으로 토론에 참석한 천진암 소나무집 김철환 대표는 많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 팬데믹 때 받은 대출의 상환에 부담을 느끼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경기도 김광덕 지역금융과장은 지역화폐 사용처를 연매출 12억 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해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 구조를 유도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모바일 간편결제 도입, 인센티브 확대, 대규모 점포 내 개별점포 등록 기준 완화 등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지역화폐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과 제도적 정비가 병행되어야 한다”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들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후 정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온라인으로 참석한 도민이 다양한 댓글로 의견을 남기며 질문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 조용히 결혼했던 정엽…5년만에 ‘깜짝 소식’ 전했다

    조용히 결혼했던 정엽…5년만에 ‘깜짝 소식’ 전했다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리더인 가수 정엽(안정엽·48)이 득남했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엽의 아내는 지난 5일 아들을 낳았다. 정엽의 소속사 인넥스트트렌드는 언론 인터뷰에서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하다”고 소식을 전했다. 정엽은 지난 2020년 당시 교제 중이던 연인과 화촉을 밝혔다. 아내는 7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교회에서 만난 인연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만 모인 자리에서 예배 형식으로 조용히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엽은 연합뉴스에 “아직도 실감이 안 나고 얼떨떨하다”며 “조금 늦게 아빠가 돼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잘 키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2003년 남성 보컬 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로 존재감을 알린 정엽은 올해 데뷔 23년 차 가수다. 대표곡으로는 ‘정말 사랑했을까’,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 ‘마이 스토리’(My Story), ‘나싱 베터’(Nothing Better) 등이 있다. 2010년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 이후로는 라디오 진행자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간 SBS 파워FM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2015~2016)·‘정엽의 뮤직 하이’(2016), SBS 러브FM ‘정엽의 LP카페’(2022~2023) 등을 이끌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3년부터는 SBS 러브FM ‘그대의 밤, 정엽입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다.
  • ‘쌍꺼풀 재수술’ 이후… 신지, 또 확 바뀐 외모 근황

    ‘쌍꺼풀 재수술’ 이후… 신지, 또 확 바뀐 외모 근황

    코요태 멤버 신지(43)가 한층 산뜻해진 외모 근황을 전했다. 신지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톤 다운 염색”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신지는 미소를 띤 채 휴대전화를 들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찍고 있다. 밝은색이던 머리를 다소 어둡게 염색한 모습이다. 특히 재수술을 통해 한층 또렷해진 쌍꺼풀에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더해져 한층 산뜻해진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앞서 신지는 지난달 13일 “눈 리모델링 했다”고 밝히면서 쌍커풀 재수술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신지는 오는 26일 신곡 ‘샬라카둘라’(Salagadoola)를 발매한다. MBC라디오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 DJ로 활동할 당시 게스트로 출연해 인연을 맺었던 발라드 가수 문원과의 듀엣곡이다.
  • P&G, 환경 교육부터 병원 리모델링까지 다각적 ESG 실천

    P&G, 환경 교육부터 병원 리모델링까지 다각적 ESG 실천

    국내 기업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기업호감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진정성 있는 노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활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이 기업에 대한 호감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런 흐름 속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 P&G는 소비자들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용품 기업으로,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지원,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어린이 눈높이 맞춘 환경 교육… 콘텐츠로 친근하게 전달지난해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2024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 중 환경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 P&G 역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과 일상 속 친환경 메시지 전달에 힘쓰고 있다. 한국 P&G는 2021년부터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와 협력해 어린이용 환경 동화책을 제작해 왔으며, 올해도 WWF와 함께 초등학교를 방문해 ‘탄소중립 및 전과정 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2일 봉현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제품이 생산·사용·폐기되는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또한, 웹툰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한 ‘지구보호 릴레이툰’ 인스타툰, 플라스틱 수거 캠페인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가플지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환경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병원 공간 리모델링으로 아픈 아이들에 ‘힐링’ 선물사회적 책임의 또 다른 축인 지역사회 기여도 지속하고 있다. 한국 P&G는 ‘패밀리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과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병원 리모델링 사업이 눈에 띈다. 2018년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을 시작으로, 2019년 보라매병원, 2025년에는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 리모델링을 지원했다. 대기실과 검사실 등 주요 공간이 아이들을 위한 밝고 안락한 환경으로 탈바꿈됐다. 또한, 지난 2월에는 한국 P&G의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 직원들이 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온정을 나눴다. 재난 지역과 취약 계층에도 꾸준한 기부 이어져한국 P&G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피해를 본 지역사회에 대한 긴급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 모금액을 포함, 총 5580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2023년에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청주·대구 지역 학교에 시설 복구를 위한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2022년 강원·경북 지역 산불 이재민을 위해 1억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에는 제품 식별을 돕는 점자 태그를 개발하고, 29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했다. 채용 한파 속에도 인재 투자… 청년 일자리에도 힘 보태장기화한 고용 한파 속에서도 한국 P&G는 인재 육성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채용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올 1분기 채용공고 수는 전년 대비 9.2% 감소했으나, 한국 P&G는 상반기 채용 전환형 인턴 모집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P&G 관계자는 “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통령의 키맨’ 된 통상 전문가…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이재명의 사람들]

    ‘대통령의 키맨’ 된 통상 전문가… 국정 컨트롤타워 역할[이재명의 사람들]

    농민운동·은행 거쳐 변호사 시작통상 전문가로 공익 소송도 참여민주 법률특보로 李대통령과 인연李 신뢰 얻어 예상 깬 이례적 인사 “본인도 몰랐을 것이다.” 국제통상 전문가 송기호(62·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지난 13일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으로 임명됐다는 소식에 정치권에서는 대체적으로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송 실장과 가까운 인사들조차 송 실장의 용산행은 충분히 예상했었지만 그 자리에 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한다. 한 인사는 “본인은 통상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을 텐데 인사권자의 결단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정상황실이 확실한 국정 운영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하겠다며 힘을 싣겠다고 공언했다. 그만큼 이번 인사는 송 실장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전적인 신뢰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임명 당일 안보·경제 긴급점검회의에 앞서 회의에 배석한 송 실장을 바라보며 “오늘부터 발령 나셨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상당히 노가다(막노동) 자리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2017년 정치권에 입문한 송 실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그가 이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법률특보를 맡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통상대책특위 수석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당내 통상 전문가’로 입지를 다졌다. 이 대통령이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관세 대응을 위해 송 실장을 통상 분야 비서관으로 발탁할 수도 있었지만, ‘대통령의 키맨’으로 불리는 국정상황실장에 기용한 이유는 그의 쓰임새가 통상 분야 전문성에 국한되지 않는다고 봤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송 실장에 대한 이 대통령의 기대는 지난달 29일 서울 송파 유세 발언에서도 드러난다. 당시 이 대통령은 잠실운동장 앞 광장 유세에 참석한 송 실장(당시 송파을 지역위원장)을 언급하며 “송파는 우리가 참 어려운 지역이라 낙선하셨는데 다음에는 우리가 정말 잘해서 이 훌륭한 분들, 모두에게 기회를 한번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삶 못지않게 송 실장이 걸어온 길도 드라마틱하다. 그는 1963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다시 전남 해남으로 내려가 농민운동을 했다. 이후 은행원으로 2년 정도 근무하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국제통상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의 오류를 지적하는 등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고 키코(KIKO) 파생상품, 론스타 국제중재, 가습기 살균제, 세월호, 일본군 위안부 등 다양한 공익 소송에도 참여했다.
  • 李대통령 “추경, 보편·선별 지원 병행… G7 플러스 가입 노력”

    李대통령 “추경, 보편·선별 지원 병행… G7 플러스 가입 노력”

    이재명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포함되는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 보편 지원과 선별 지원을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란·김건희·채해병 사건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3명에 대해선 “특별한 인연은 없다”며 특검 수사 결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상외교 강화’ 의지를 드러내며 주요 7개국(G7) 플러스 가입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경 편성과 관련해 소득 지원 정책이냐 소비 진작 정책이냐 여러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소비 진작 정책의 측면이 강하다면 세금을 더 많이 낸 사람에게 혜택을 주지 않는 건 바람직하지 않은 역차별이 될 수 있다”면서도 “당연히 어려운 사람에게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일단 두 가지를 섞어 하는 게 어떻겠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귀국 다음날인 19일 국무회의를 열어 2차 추경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보편’ 지급하되 소득에 따라 ‘차등’을 두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출국 전 특검 3명과 만났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얼굴도 한 번 본 적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란을 수사할 조은석 특검에 대해선 “성남시청에 있을 때 (조 특검이) 공안검사를 했는데, 그때 한 번 봤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 인연을 특별히 강조할 생각도 없고 그래선 안 된다”며 “마지막에 결과로 국민들은 평가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으려면 직위에 맞는 훌륭한 인재를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의 관세 협상에서 꼭 관철하고 싶은 것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서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인들도 ‘다른 나라와 동일한 조건이라면, 똑같은 경쟁인데 해볼 만하지 않나’라는 말을 하더라”면서 “그 얘기를 듣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취임 12일 만에 다자회의 참석을 결정한 데에 대해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것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당초 생각과 다르게 급작스럽게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G7 플러스 가입 문제에 대해선 “가능한 한 기회가 된다면 노력해 봐야겠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통령 공약에도 G7 플러스에 참여하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며 “준비 기간이 짧은 상황임에도 G7에 참여하고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뜻을 보여 주고자 이번 방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상외교도 지금보다 활발히 해야 한다. 국가안보실장에게도 정상외교를 지금보다 더 높은 단계로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도 전했다. 이어“경제영토 확장이라는 의미에서 문화산업이나 새로운 산업 영역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제가 본인에게도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봤는데 본인으로서는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는 의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투기성 부동산 투자 의혹에도 “그 역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니 본인의 설명을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임기 끝날 때 어느 정도의 지지율이라면 성공한 대통령이라고 만족하겠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는 “출발 때보다는 마칠 때 더 높아졌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고,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 대토론회 오는 19일 개최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 대토론회 오는 19일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오는 6월 19일(목)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소상공인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확대정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지역화폐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골목상권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적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지역화폐는 단순한 소비 장려 수단을 넘어, 지역공동체와 소상공인의 생존을 연결하는 핵심 매개체”라고 전제한 후,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지역화폐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김건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지역화폐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최혜경 광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철환 지역 소상공인(천진암 소나무집 대표),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와 제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지역화폐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과 제도적 정비가 병행되어야 한다”라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정책 제안들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며, 도민 누구나 온·오프라인으로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 ‘임신’ 김수지 아나운서, ‘입덧’ 심했던 근황 고백…“생방송 중 화장실 달려가”

    ‘임신’ 김수지 아나운서, ‘입덧’ 심했던 근황 고백…“생방송 중 화장실 달려가”

    MBC 김수지 아나운서가 임신 이후 입덧으로 고생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5일 김수지의 유튜브 채널 ‘수즈월드’에는 ‘전하지 못했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해 12월에 올라왔던 마지막 영상 이후 약 6개월 만의 영상 업로드다. 영상에서 김수지는 오랜만에 카메라를 켰다며 “유튜브를 열심히 하지 못했던 이유는 여러 가지 있지만 뉴스데스크를 하면서 브이로그 촬영을 병행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스데스크라는 MBC의 대표적인 뉴스를 하고 있다 보니 본의 아니게 나도 대표성이 생겼다. 그래서 어떤 말을 할 때 조심스러워졌다”며 유튜브 활동이 뜸해진 이유를 전했다. 김수지는 또 다른 이유로 임신을 언급했다. 그는 “임신을 했다. 올해 2월 말쯤에 확인했다. 이제 곧 6개월 차다”라며 “아마 뉴스 보면서 ‘살이 좀 쪘나’하는 느낌을 받은 분들도 있을 것이다. 얼굴에도 살이 올랐고 배도 확실히 나오는 등의 변화가 있다”고 했다. 특히 “입덧이 너무 심해서 뭘 할 수가 없었다. 뭘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김수지는 “뉴스 하면서도 조현용 아나운서가 뉴스 하고 있으면 속을 게워내기 위해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내 부분을 소화했다. 정영한 아나운서가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면 또 화장실로 달려갔다”라며 “내 순서에만 카메라 앞에 간신히 버티고 앉아 있는 그런 식으로 약 3개월을 살았다”라며 임신 이후 고충을 전했다. 이어 “건강상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고, 임신하면서 겪게 된 자연스러운 변화인데도 컨디션이 안 좋아지니까 영상 촬영 등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라며 “내 일상이 전반적으로 보통의 상태는 아니었다”라고 털어놨다. 김수지는 2017년 MBC에 입사해 ‘뉴스투데이’, ‘5시 뉴스’에서 진행을 맡은 바 있고, 현재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2년 MBC 예능 ‘오! 나의 파트, 너’로 인연을 맺은 가수 한기주와 결혼했다.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임신 사실을 밝혔다.
  • ‘21살 연하’ 아내에 ‘다른 남자 정자’ 제안한 남편… 충격 과거 있었다

    ‘21살 연하’ 아내에 ‘다른 남자 정자’ 제안한 남편… 충격 과거 있었다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아내에게 ‘다른 남자 정자’를 제안한 남편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는 대화할수록 ‘안드로메다’로 향하는 40살 아내와 자신의 세계관을 이해해주지 않는 아내가 답답한 61살 남편, 이른바 ‘화성인 부부’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온라인 채팅으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남편은 처음엔 아내가 중국 교포인 줄 알았지만, 이내 탈북했다는 사실을 알고 한국 정착을 도왔다고 했다. 이들은 16년 동안 동거를 이어오다 남편이 환갑을 맞은 2년 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책임져야겠다는 마음으로 (아내를) 한국에 데려온 게 아니냐’고 묻는 제작진에 “아니다. 당시에 아내는 23살이었다. 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젊은 남자를 만날 수도 있는데 (아내가) 계속 ‘결혼식 올리자. 아기 낳자’ 그랬다. ‘소원을 들어줘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아내는 줄곧 아이를 원했지만 남편의 입장은 달랐다. 아내는 “남편은 제가 자꾸 아이 갖고 싶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입양하자는 얘기를 했다”며 “나는 ‘내가 아직 나이 많은 것도 아니고 아직 한창인데 그러고 싶은 생각 없다’고 하니까 나중에는 정자은행 얘기를 하더라”라고 말했다. 남편은 자녀 계획에 무관심한 이유에 대해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30살 때 아기를 낳지 않을 생각으로 정관수술을 했다는 것이다. 남편은 “씨 자체가 없다고 보면 된다. 집안싸움을 애들이 보면 정서에도 안 좋잖냐. 그리고 믿든 안 믿든 평화주의적인 세상이 오면 그때 가서 낳아도 충분하다. 아기를 낳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그때 가서 낳으면 나한테도 좋고 내 자녀들한테도 좋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김민석 의혹에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

    李대통령, 김민석 의혹에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정치자금 의혹 등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받아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민석 총리 후보자와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신상 관련 의혹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에 “곤란한 질문”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본인(김 후보자)에게도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봤는데 본인으로서는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는 그냥 의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이 위원장에 대해서는 “공직자가 아니라 일종의 자원봉사인데 그러나 그것도 역시 공직의 성격이 없지는 않으니까 검증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역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니 본인의 설명을 또 들어보도록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대통령은 내란·김건희·순직 해병 등 이른바 ‘3대 특검’이 가동된 것에 대해 “저는 세 분 특검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조은석 특검은) 과거 성남시장으로 일할 때 공안검사를 하고 있어서 기억에 있을 뿐 그 후로 특별한 인연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사안에 대해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특별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주변 분들의 말을 들으려 한다”며 “신속하기보다는 중립적이고 역량 있는 사람으로 직위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검보 추천도 들어오는 것 같은데 이 역시 주변의 의견을 최대한 많이 들어서 취지에 맞는 사람이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인 의견을 강조할 생각은 없다”며 “마지막에는 국민이 결과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그 결과가 좋으려면 좋은 인재와 직위에 맞는 인재를 선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내가 개인적으로 그 사람을 아는지나 어떤 관계에 있는지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잠시는 좋을지 몰라도 대개 나쁜 결과를 빚기 때문에 지지율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포함되는 민생지원금과 관련해 보편 지원과 함께 선별 지원을 동시에 병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추경 편성(에 따른) 소비 진작 정책이냐 소득 지원 정책이냐에 따라 여러 의견이 있다”며 “소비 진작 측면이 강하다면 세금을 많이 낸 사람에게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하지 않은 역차별이 될 수 있다. 동등하게 지원하는 것이 당연히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서민들의 살림이 너무 어렵다”며 “소득지원 측면을 강조하면 (생활이) 어려운 사람에게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득 수준에 따라 차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은 “소비 진작 정책이라 하더라도 고소득층의 경우 지원을 하더라도 기존 소비를 대체할 가능성이 많은 반면 저소득층은 기존 소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소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결국 두 가지 측면을 다 고려해야 한다”며 “그래서 일단은 두 가지를 섞어야 하는 것이 어떻겠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재정 당국의 안을 살펴보고 당정 협의 과정도 살펴볼 것”이라며 여지를 뒀다.
  • 배동현, 한국 첫 국제패럴림픽 위원장 도전

    배동현, 한국 첫 국제패럴림픽 위원장 도전

    2024 파리패럴림픽 선수단장을 맡았던 배동현(42) BDH재단 이사장 겸 창성그룹 총괄부회장이 국내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기업인이 장애인 체육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원한다는 점을 어필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이사장은 16일 서울 알로프트호텔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13년 동안 장애인 체육과 동고동락하면서 선수들이 보여 주는 감동과 땀의 가치를 눈앞에서 확인했다”며 “파리에서 많은 선수와 대화하며 제가 나설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배 이사장은 지난 5월 대한장애인체육회 국제위원회에서 만장일치 후보 추천을 받았다. 이어 오는 9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IPC 총회에서 3선에 도전하는 앤드루 파슨스(48·브라질) 현 위원장 등과 경합할 전망이다. IPC 위원장은 총회와 집행위원 회의를 주재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당연직 위원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지 선정 등에 관여한다. 2012년 노르딕스키연맹을 설립하며 장애인 체육과 인연을 맺은 배 이사장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파리패럴림픽에서 선수단장을 맡았다. 2023년 BDH재단을 설립한 후 장애인스포츠단 BDH파라스를 창단, 엘리트 노르딕스키팀과 사격팀을 운영하고 있다.
  • 빛의 틈에 빨려드는 순간, 미지의 감각이 열리다

    빛의 틈에 빨려드는 순간, 미지의 감각이 열리다

    손을 더듬어 컴컴한 전시장으로 빨려 들어가면 붉은빛이 만들어 낸 직사각형을 만난다. 눈이 익숙해질 즈음 그 속에 또 다른 초록색 사각형이 들어서고 빛은 또다시 그 안에 파랑의 기울어진 사각형을 만들어 낸다. 선이던 사각형은 어느 순간 면이 되고 어느 순간 직육면체와 삼각기둥이 붙어 있는 부피감을 드러낸다. 가장 가까이 있다고 생각했던 처음의 붉은빛은 어느새 저 멀리 도망가 있다. 작품을 마주하던 관람객은 과연 자신이 작품 바깥에 있는 게 맞는지 혼동되기 시작한다. ●“빛으로 확장의 가치 느낄 수 있게 설계” ‘빛의 사제’라고 불리며 빛을 통해 자신의 예술철학을 선보이는 세계적인 작가 제임스 터렐(82)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바로 옆 페이스갤러리에서는 17년 만의 개인전 ‘더 리턴’을 오는 9월 27일까지 일정으로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 3층에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웨지워크’가 설치됐다. 작품과 마주하는 20여분 동안 관람객은 빛이 빚어 놓은 작품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태생인 터렐은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출발한 ‘빛과 공간’ 운동을 대표하는 작가다. 1960년대부터 빛과 공간의 물질성을 다루는 지각 예술에 주력해 왔다. 그가 침묵 예배를 통해 내면의 빛을 볼 수 있다고 믿는 퀘이커 교도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리움미술관에서 관객과 만난 그는 자신의 작품을 두고 “빛이라는 존재 자체가 가진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꿈이나 영성을 가진 경험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빛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요. ‘컴컴한 터널을 지나 마침내 빛을 만났다’처럼요. 인간이 빛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점에서 ‘어떻게 하면 빛을 다룰 수 있을까’ 관심을 두기 시작했어요. 빛을 도구가 아니라 그 자체로 풍덩 빠질 수 있는 부피가 있는 사물로 받아들이길 바랐어요. 마치 회화처럼요.” 터렐은 단순히 대상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보고 있는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는 경험을 중심으로 한 몰입형 설치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는 “대기 중에서 별이 빛에 따라 보이고 안 보이게 되는, 시각적이던 것이 비시각적으로 변하는 게 흥미롭게 보였다”며 “제 작품이 어디가 벽이고 허공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으며 감각 혼동으로 환영을 만든다”고 소개했다. 이런 혼동은 일순간에 사라질 수 있다는 덧없음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경계가 허물어지는 경험을 선사한다. “순환적인 공간 안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하고 그 틈을 열어 두는 일이야말로 예술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계가 없어지는 상황에서 자아가 시작되며 확장된다고 생각해요. 흔히 외부 환경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조개껍데기가 열리듯 틈을 만들어 외부라고 생각한 것들이 내부와 맞닿는 과정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한국인 아내·국군병원서 치료 등 인연도 터렐은 아내의 고향인 한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1961년 라오스에서 의료 요원으로 활동하다 부상을 입어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자리에 있던 국군병원에서 치료받은 인연도 있다. 그는 “1961년 대한민국은 전쟁에서 회복하던 시기였고, 이후 한국을 다시 찾았을 때 그 회복력에 깜짝 놀랐다”며 “여러분 모두가 그 회복에 기여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한국의 문화는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문화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북부 애리조나주 오색사막 내 화산 분화구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장기 프로젝트 ‘로든 크레이터’의 구축 과정을 담은 사진, 판화, 조각도 소개됐으며 ‘글라스워크’ 연작에 해당하는 2점의 대형 곡면 설치 작품 등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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