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연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소시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면담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화사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 총알
    2026-04-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442
  • “아내 뜻 기려”… 1억 출연한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

    “아내 뜻 기려”… 1억 출연한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

    “먼저 떠난 아내의 뜻을 평생 기리고자 기금을 조성했습니다.”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무환 전 포항공대 총장은 대학에 1억원을 출연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포항공대는 지난달 그가 출연한 기금으로 1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김 전 총장 부인 유정남 여사의 이름을 딴 ‘정남감사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으로 매년 12월 3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복지회 및 청소 용역업체에 근무하는 여성 근로자에게 ‘정남감사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김 전 총장은 “총장 재임 시절 아내는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을 위해 궂은일을 도맡아 해 주는 분들을 챙겨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며 “직접 명절 선물을 챙기고 총장 공관으로 초대해 애로 사항을 듣는 등 아내가 몸소 실천한 그 뜻을 이어 나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근로자들은 학생들의 원활한 대학 생활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매년 개교기념일에 다양한 시상식을 하지만 그들에 대한 시상은 없었다”며 “시상을 통해 학내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했다”고 했다. 아내를 통해 맺어진 인연으로 김 전 총장은 지금까지도 학교를 방문할 때면 여성 근로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김 전 총장은 “퇴임 당시 거창한 행사 대신 아내와 함께 작은 파티를 열었다”며 “그분들이 직접 만든 빵을 선물받으면서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전 총장은 “항상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주변을 돌보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 정신이 학교에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전 총장은 2023년 퇴임했다.
  • 반체제 활동으로 투옥… 이란 정부 몰래 찍어 ‘칸 황금종려상’

    반체제 활동으로 투옥… 이란 정부 몰래 찍어 ‘칸 황금종려상’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의 자유입니다.” 25일(한국시간) 폐막한 제78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65)의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가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시상식 무대에 오른 파나히는 “아무도 우리가 뭘 입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또는 하지 말아야 하는지 말할 수 없다”면서 “국내외 모든 이란인들은 모든 문제와 차이를 제쳐 두고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심사위원장 쥘리에트 비노슈는 “예술은 우리의 가장 소중하며 살아 있는 부분의 창의적 에너지를 움직인다”면서 “어둠을 용서, 희망, 새로운 삶으로 바꾸는 힘”이라고 수상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화 예술인이자 사회운동가로 사회·정치 문제를 고발하는 작품들을 주로 선보이는 등 이란의 반체제 인사로 널리 알려진 파나히는 2000년 ‘서클’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2015년 ‘택시’로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는 등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석권했다. 그는 반정부 시위,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여러 차례 체포됐다. 2010년에는 20년간 영화 제작 및 출국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몰래 영화를 만들어 국제 영화제에 출품해 왔다. 2022년 재수감됐다가 이듬해 2월 석방 요구 단식 투쟁을 벌인 끝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그가 석방된 후 처음으로 만든 작품인 ‘잇 워즈 저스트 언 액시던트’는 과거 정치범으로 수감됐던 한 남자가 감옥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경찰과 닮은 사람을 후일 마주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다. 파니히는 수상 직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귀국이 전혀 두렵지 않다”면서 “지금 당장 활동할 수 없는 모든 이란 영화 제작자들을 위한 상”이라고 밝혔다. 파나히는 칸과 인연이 두터운 감독이기도 하다. 1995년 장편 데뷔작 ‘하얀 풍선’으로 신인상 격인 황금카메라상을 거머쥐었고 2003년 ‘붉은 황금’으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 2011년 ‘이것은 영화가 아니다’로 감독 주간 황금마차상을 받았다. 2018년에는 ‘세 개의 얼굴들’로 각본상을 수상했다. 그는 여성의 축구장 입장 금지라는 인권 침해 사례를 다룬 ‘오프사이드’가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2006년 한국을 찾기도 했다.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은 두 자매가 관계가 소원해진 아버지와 함께 겪는 일을 그린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의 ‘센티멘털 밸류’가 받았다. 심사위원상은 모로코를 배경으로 실종된 딸을 찾아 나선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스페인·프랑스 영화 ‘시라트’와 여러 세대에 걸친 인간 드라마를 그린 독일 작품 ‘사운드 오브 폴링’이 공동 수상했다. 1970년대 브라질을 배경으로 부패한 정계에서 벗어나려는 학자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시크릿 에이전트’는 감독상(클레베르 멘돈사 필류)과 남우주연상(바그너 모라)을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영화 데뷔작 ‘더 리틀 시스터’에서 열연을 펼친 프랑스 배우 나디아 멜리티에게 돌아갔다. 거장 형제 감독 장 피에르·뤼크 다르덴이 ‘더 영 마더스 홈’으로 각본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 칸 공식 경쟁 부문에 한국 작품이 단 한 편도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허가영의 단편 ‘첫여름’이 라 시네프 부문 1등상을 받았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 등 차세대 창작자의 중단편을 소개하는 경쟁 부문으로 한국 작품이 1등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제41기 졸업 작품인 ‘첫여름’은 손녀의 결혼식이 아닌 남자 친구 학수의 사십구재에 가고 싶어 하는 노년 여성 영순의 이야기를 그렸다.
  • 광주시민들, 시청서 60번째 생일 잔치 열고 “광주만세!”

    광주시민들, 시청서 60번째 생일 잔치 열고 “광주만세!”

    광주시민들이 24일 시청에서 60번째 생일잔치를 열고 ‘광주만세’를 외쳤다. 광주시는 제60회 광주시민의 날을 맞아 ‘광주만세’를 주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시민 화합의 장으로 행사를 꾸렸다. 행사 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빛돌이 결혼식’, 시청 앞 도로를 어린이들의 즐거운 함성으로 가득 메운 ‘워터월드’, 60세 이후의 생일을 기념하는 전통 방식의 ‘수연례’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광주 대표 캐릭터 ‘빛돌이·빛나영’ 커플 드디어 결혼 광주시 대표 캐릭터 ‘빛돌이’와 ‘빛나영’의 결혼식이 시청 앞 ‘빛의 정원’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전국 지자체와 기관을 대표하는 32개 캐릭터가 하객으로 참석하는 등 ‘광주 홍보캐릭터 대전’에서 치러진 이날 ‘빛돌이 결혼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결혼식은 축하객 환영영상, 신랑신부 입장·맞절·혼인서약과 성혼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캐릭터들이 참여하는 미니 체육대회·정책 골든벨, 포토존 체험 및 홍보부스 전시 관람 등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강기정 광주시장이 맡았다. 강 시장은 광주의 청년이자 신혼부부로 함께 미래를 열어갈 빛돌이와 빛나영에게 상무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광주만의 대중교통 할인정책인 G-패스 등을 소개하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광주 동구 ‘충장축제프랜즈’, 서구 ‘서해온’, 북구 ‘부끄&부부’를 비롯해 서울 ‘해치’, 부산 ‘부기’, 대구 ‘도달쑤’ 등 24개 기관 32개 캐릭터들이 하객으로 참여한 이색 세리머니는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빛돌이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광주시 홍보플랫폼 ‘모두의 광주’에는 ‘신혼 재밌게 즐기세요’, ‘영원토록 행복 만땅 기원합니다!’, ‘드디어 가는구나, 평생 꽁냥꽁냥 행복하길 바라’, ‘나보다 먼저 하다니, 축하해’ 등의 시민 축하가 이어졌다. ▲회갑 맞은 시민들 초대해 전통 생일잔치 올해 회갑을 맞은 ‘광주시민의 날’ 행사에는 동갑내기 친구들이 특별히 초대됐다. 광주시는 시민 신청을 받아 올해 회갑을 맞은 1966년생 7명과 ‘수연례(壽宴禮)’로 전통 생일잔치를 했다. 강기정 시장은 수연자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의 잔’을 헌수하는 등 회갑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수연례를 한 양애숙씨는 “60살은 흔히들 인생 2막 시작이라고 말한다. 이번 수연례를 기점으로 제 인생을 새롭게, 기쁨과 감사의 두 번째 삶을 시작하려 한다”며 “지금까지는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살았다면 앞으로는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를 찾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제 이름으로 살겠다. 수연례를 마련해준 광주시에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했다. 오후 6시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기념식은 관악대 행진을 시작으로, 광주시민의 날 60년 회고 영상 상영, 시장 기념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 자매도시인 일본 센다이, 미국 센안토니오, 인도네시아 메단 등지에서 축하영상을 전했다.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1호 티켓 전달식도 열렸다. 문애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는 1호 티켓을 구매하고,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기념식 말미에는 민주·인권·평화의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자 시민과 내빈이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는 ‘주먹밥 나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연대와 나눔’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순간도 마련됐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긴 다채로운 문화행사 시청 앞 도로에는 물놀이장인 ‘웰컴 투 더 워터월드’가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야외음악당에 준비된 본무대에서는 7080 레트로 음악과 광주 이야기를 담은 ‘광주의 노래’,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의 이야기를 담은 조선대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뮤지컬,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청 앞 잔디광장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이 돗자리를 펴고 도심 속 소풍을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민 재주꾼들의 무대인 ‘싱투게더 광주 시즌2’도 관객의 환호 속에서 막을 올렸다. 오후 7시부터 열린 ‘싱투게더 광주 시즌2’에는 광주 5개 자치구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20개 팀이 화려한 결선무대를 선보였다. 시민 재주꾼들은 무대에서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냈다. 이날 초대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열린 ‘정책평가박람회’에서는 광주시 5개 분야 31개 주요 정책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는 시정 참여의 기회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세계인의 날, 문화다양성의 날 기념행사, 시민안전체험 한마당, 홍보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의날은 광주 발전을 함께 자축하는 날이자 80년 5월 전두환 계엄군에 맞서 싸운 광주를 기념하는 날”이라며 “80년 당시 시민이 엄혹한 열흘을 견뎌준 덕분에 오늘의 시민은 이 축제 같은 열흘을 즐기게 됐다. 어제의 시민, 오늘의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경제위기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그간 광주의 힘은 시민으로부터 나왔고, 광주는 늘 위기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고 돌아본 뒤 “시민의 일상에 따스한 볕이 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민의 날인 5월 21일은 1980년 5월 시민 항거에 계엄군이 퇴각한 날을 기념하는 날로, 광주시는 2010년부터 기존 11월 1일에서 5월 21일로 변경해 기념하고 있다.
  • 이다해, 라방 30분 출연하려고 7천만원 전세기…“매출 200억”

    이다해, 라방 30분 출연하려고 7천만원 전세기…“매출 200억”

    배우 이다해가 전세기를 타고 중국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다해는 지난 23일 유튜브 ‘1+1=이다해’ 채널을 통해 ‘전세기에서 관광버스 춤을 췄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다해는 “제가 인생 처음으로 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간다. 말로만 들어본 중국 왕홍(인플루언서)의 스케일을 이번에 피부로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바라고 중국의 가장 큰 인플루언서가 제자를 양성했는데, 그중에 딴딴이라는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있다”며 “그 친구와 인연이 닿아 만나고 밥도 먹은 적이 있어서 친구가 됐다”고 했다. 이어 “그 친구가 한국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데 매출 목표액이 4000억원이었다”라며 “근데 딴딴이 급하게 연락이 와서 나를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고, 절실해 보여서 일정을 조정해 봤는데 그날 비행기가 다 안 뜨더라. 저한테도 좋은 기회라서 해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픈 반려견이 있어서 데리고 가야 했는데 중국 항공사는 같이 탈 수가 없더라”며 “딴딴에게 말했더니 ‘걱정하지 마 다해야. 내가 전용기를 보내줄게’라고 했다”고 밝혔다. 딴딴이 이다해와 라이브 방송을 하기 위해 7000만원을 내고 전용기를 빌렸다는 말에 제작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다해는 “날 초대해서 꼭 라이브 방송을 같이하고 싶은 거다. 근데 나는 30분만 나오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세기를 탈 비행장에 도착한 이다해는 꽃다발과 함께 환대를 받았다. 전세기에 탄 이다해는 고급스러운 내부에 연신 감탄하며 “촌스럽게 안 굴려고 그랬는데 너무 좋다”며 미소 지었다. 이다해는 기내식으로 준비된 와인과 스테이크를 먹으며 “비행시간이 너무 짧다”며 “딴딴이 나보다 어린데 언니로 모시려고 한다. 내일 가서 잘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딴딴의 라이브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다해는 방송 30분 동안 무려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다해는 방송 관계자들로부터 “이백억으로 이름을 바꿔도 되겠다”는 극찬을 받았다. 지난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 한 번에 100억 수익을 얻는다”는 소문에 대해 “100억 버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내가 아니다. 그런 중국인이 있다. 난 그 정도가 아니다”고 재차 해명했다. 이다해는 2001년 제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 춘향 진에 입상한 후 2002년 MBC ‘순수청년 박종철’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마이걸’ ‘추노’ ‘미스 리플리’ ‘아이리스2’ 등에 출연했다. 2016년 중국 드라마 ‘최고의 커플’에 출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이다해는 2023년 8년 열애 끝에 가수 세븐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동반 출연해 신혼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여행처럼 나를 채우는 봉사, 사법 교류의 장으로”…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로:맨스]

    “여행처럼 나를 채우는 봉사, 사법 교류의 장으로”…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로:맨스]

    지난 2014년 10월, 몽골 벽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된 법원의 두 직원은 의기투합해 해외봉사길에 올랐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도 130㎞ 정도 떨어진 외딴 보르노르 학교에서 일손을 돕고 아이들을 가르치다 “우리가 한국에 돌아가면 다음에도 봉사를 올 수 있을진 장담할 수 없다”며 기약 없는 작별을 했다. 그러나 소식을 들은 전국의 법원에서 같은 마음들이 모였고, 그 뒤로 11년째 보르노르 학교와 우정을 이어가게 됐다. 인연을 맺은 학교도 이곳을 포함해 몽골 3곳과 베트남 4곳 등 모두 7곳으로 늘었다. 전국의 법원 구성원 및 가족 370여명으로 이뤄진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의 얘기다. 지난 2019~2021년에 이어 올해부터 다시 희망여행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위광하(59·사법연수원 29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희망여행 사무총장이자 창립멤버인 김영각(50) 청주지법 행정관은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눔이 무겁고 어려운 게 아닌 여행처럼 나를 채우는 행위일 수 있다는 게 활동 철학”이라고 말했다. 희망여행은 매년 1~2차례 진행하는 방문봉사 뿐 아니라 수시로 이뤄지는 후원을 통해 학교 화장실 등 시설 보수공사, 한글학교 운영,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위 공동대표는 “2017년 여름 법원 휴정기를 이용해 당시 갓 대학 신입생이 된 딸과 추억을 쌓고 싶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9박 10일 해외봉사에 참여했다”고 희망여행에 처음 몸담게 된 순간을 떠올렸다. 처음 보는 낯선 외국인들을 반기고 따르는 몽골 아이들의 순수함에 마음을 뺏겨 위 공동대표뿐 아니라 딸도 그 뒤 자진해서 다시 해외봉사길에 올랐고, 지금은 어엿한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몽골은 초·중·고등학생들이 한 학교에서 교육 받는데, 코로나19 등 여파로 약 5년 간 봉사를 못갔다가 지난해 방문했더니 예전에 초등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어엿한 고등학생이 돼 나를 알아보고 반겨주더라”면서 “국가와 인종은 달라도 성장을 함께 응원하고 지켜보는 가족이 늘어난 기분”이라고 말했다. 장기간의 봉사로 쌓은 신뢰는 국가 간 사법 교류의 장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학교지원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몽골대법원의 요청으로 몽골법원 연수단의 한국 법원 방문을 추진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벌써 두번째 방문이다. 몽골과 한국 사법연수원 간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라는 성과도 있었다. 김 사무총장은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올해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 네팔, 미얀마, 라오스 등 다양한 국가로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이만, 총총’ 편지에 담긴 미술인의 우정과 격려 엿보는 전시

    ‘이만, 총총’ 편지에 담긴 미술인의 우정과 격려 엿보는 전시

    “앞으로 좀더 열심히 공부하고 힘써 좋은 작품을 만들어서 부끄럽지 않은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읍니다. 저에게도 고국에서 따뜻이 아껴주고 감싸주는 선생님이 계신다는 것은 더없이 기쁘고 든든한 일입니다.” 1969년 일본에서 활동하던 서른 살 화가 이우환이 선배 이세득에게 보낸 편지에는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 또 감사의 마음이 가득 담겼다. 오는 26일부터 한국 근현대 미술인들의 편지를 통해 그들의 우정과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은 특별전 ‘이만, 총총: 미술인의 편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근현대 미술인들의 편지, 엽서, 봉투 등 총 136점의 친필 자료를 선별해 선보이는 자리다. 백남준의 아내 구보다 시게코를 비롯해 김기창과 김환기, 박서보, 백남순, 백남준, 오광수, 오지호, 이우환, 장우성에 이르기까지 작가와 평론가, 갤러리 대표 등이 주고받은 편지와 봉투, 엽서를 만날 수 있다. 전시 제목에 쓰인 ‘총총‘(悤悤)은 원래 바삐 걷는 모양의 의태어다. 편지 종결 시 사용된 작별 인사와 ‘별이 빛나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 ‘총총’의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편지를 단순한 기록을 넘어 다면적인 의미를 지닌 미술 아카이브로 탐색한다는 기획 의도를 나타낸다. 1부 ‘시대를 말하는 글월’에서는 1927년부터 2014년까지의 편지 자료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읽어낸다. 특히 ‘조선어독본’은 근대 서간문 교육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다. 20세기 중반 글을 낭독해 주던 직업인 ‘전기수’에서 착안한 사운드 아카이브 프로젝트 ‘미술인의 편지’는 주요 편지 8점을 음성화해 관람객을 당시 편지가 오가던 시대로 이끌 예정이다. 2부 ‘인연을 띄우는 서신’은 미술인들의 다양한 관계를 조명한다. 김환기, 이우환, 박경란 등 미술인들이 주고받은 편지 속에는 존경, 격려, 미안함, 고마움 등 다채로운 감정들이 담겨 있어 미술인들의 희로애락과 인연을 엿볼 수 있다. 전시장 중앙에 별처럼 매달린 편지들은 관계의 순환을 상징한다. 3부 ‘편지 속 발자취, 총총’에서는 편지와 작품, 미술 아카이브를 함께 전시하여 미술인들의 발자취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백남준의 1968년 친필 원고와 작품, 오광수와 김청정이 주고받은 25통의 편지 등을 통해 몰랐던 미술사적 사실들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수집된 장우성, 하인두, 강정식, 신옥진 등의 편지 자료들도 함께 공개된다. 김달진 관장은 “이번 전시는 편지라는 아카이브를 통해 미술인들의 일상과 독특한 필체, 그리고 미술사적 사실을 만나는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15년 달린 챔피언… 세계 축구 신화로

    15년 달린 챔피언… 세계 축구 신화로

    손흥민(33)이 꿈꿔왔던 모든 게 15㎏짜리 묵직한 트로피에 담겨 있었다. 주장 자격으로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손흥민은 토트넘(잉글랜드)을 넘어 세계 축구 신화의 당당한 일원이 됐다는 것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25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1-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터진 브레넌 존슨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후반 22분 교체 출전해 우승에 힘을 보탠 손흥민은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현실이 됐다”면서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프로 데뷔 뒤 15시즌 만에 이룬 우승이다. 2010~11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을 거쳐 2015~16시즌부터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뛰면서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016~17 프리미어리그(EPL)와 2018~19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020~21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 팬 사이에서 “손흥민이 재능을 낭비하고 있다. 우승할 수 있는 클럽으로 떠나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올 정도였다. 대표팀에서도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에 그쳤다. 그나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있긴 하지만 A매치 대회가 아니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길었던 무관을 털어내고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한 5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1호는 차범근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다. 1979~80 프랑크푸르트, 1987~88 레버쿠젠(이상 독일) 소속으로 두 번 UEFA컵(UEL 전신) 정상을 밟았다. 이후 김동진과 이호가 2007~08 제니트(러시아) 소속으로 UEFA컵, 같은 시즌 박지성이 맨유 소속으로 UCL 우승을 경험했다. 직접 결승전을 뛰며 우승까지 한 것은 차범근(선발)과 김동진(1분)에 이어 손흥민(24분)이 3번째이며, 주장으로서 우승한 것은 최초다. UEL 우승은 토트넘 역사에서도 남다르다. 2007~08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인 동시에 1983~84 UEFA컵 이후 41년 만에 이룬 유럽 대항전 우승이다. 토트넘은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UCL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이번 시즌 EPL 17위까지 밀리며 격렬한 비판에 시달리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명예를 회복했다. 공교롭게도 그는 2015 아시안컵에서 손흥민의 우승을 가로막았던 호주의 사령탑이었다. 과거 손흥민은 자신은 우승컵이 없기 때문에 레전드로 불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우승 뒤 방송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이에 대해 묻자 손흥민은 “오늘만큼은 나도 레전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17년 동안 아무도 못 해낸 것을 해냈다”고 대답했다. 눈앞에서 우승컵을 놓친 맨유엔 억세게 운수 나쁜 날이었다. 이날 맨유는 점유율 73%에 슈팅 시도가 16회(유효 6회)나 됐다. 토트넘은 슈팅 자체가 세 번밖에 없었고 그나마 유효 슈팅은 한 번뿐이었는데 이날 유일한 득점으로 연결됐다.
  • [기고]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투자

    [기고] 세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투자

    내 휴대전화 비밀번호는 한때 ‘1951’이었다. 내가 자란 아동양육시설의 설립 연도다. 1998년 보호아동으로 입소해 유년을 보냈고, 19세 이후 생활지도원(보육사)으로 2년간 일했다. 보건복지부 청년보좌역으로 보호아동 정책 자문을 맡고 있는 지금은 봉사자로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시설에서 함께 지낸 친구 대부분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입소한 아이들이었다. 당시 정원은 80명을 웃돌아 방이 부족해 옹기종기 모여 잠을 청하곤 했다. 새로 들어온 친구가 조용히 눈물을 훔치는 모습에 모른 척 돌아누웠던 기억이 생생하다. 2023년 생활지도원으로 근무하던 시기의 풍경은 사뭇 달랐다. 입소 아동이 크게 줄었고 대부분 부모 학대가 원인이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경계선지능 등 집단생활이 어려운 아이가 많아졌다. 스마트폰 보급은 아이들이 처지를 자각하게 했고, 세상과 어른을 바라보는 시선을 크게 바꿔 놓았다. 시설 환경도 변해 1~2인실에 각자 책상과 컴퓨터가 놓여 더는 TV나 컴퓨터를 두고 다투지 않아도 됐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아이들이 입소 과정에서 겪는 충격이다. 입소 사유와 상관없이 가정과의 분리는 어린아이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상처다. 문제는 그 시기에 꼭 필요한 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2019년 이후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책임을 기초지자체가 지도록 하는 정책적 진전이 있었다. 그 결과 공적보호 시스템이 과거보다 체계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그러나 책임 지자체가 결정되기 전인 초기 단계엔 행정 공백으로 인해 심리·치료 지원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지역에서 보호대상아동이 발생하면 입양, 가정위탁, 시설 보호 등 다양한 보호방식 중 어떤 것이 최선일지를 생각해야 한다. 가족의 주소지와 보호자원(시설, 위탁가정 등)의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호유형과 책임 지자체를 정한다. 하지만 이 결정까지 시간이 걸려 아동은 그동안 일시보호시설에 머문다. 내 경험을 말하자면 내가 속한 기초지자체에는 일시보호시설이 없었다. 이럴 경우 통상 해당 지역 내 정원이 남은 시설에서 아동이 임시로 보호된다. ‘임시보호’라는 말 그대로, 이 아이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존재로 간주돼 최소한의 보호만 받는다. 즉, 일생에서 가장 큰 충격 직후 몇 달간 꼭 필요한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때, 제대로 받기 어렵다는 뜻이다. 게다가 보호자원이 제한적인 기초지자체에서는 중장기 보호조치를 마련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이 과정에서 아동의 이익보다 행정 편의가 앞서는 일도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아동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광역시도 단위로 ‘지정 임시보호시설’을 의무화하고, 이 시설에서 보호 중인 아동에게 조기 검진과 심리·의료 등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초지자체 간 보호자원 격차를 조정하는 행정 기능도 마련해 각 시군구가 광역 단위의 다양한 보호자원 가운데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보호유형을 신속히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호체계 안팎을 오래 경험한 나로서는 이번 시범사업이 그 누구보다 반갑고 기대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헤크먼은 “생애 초기의 1달러 투자가 최대 300달러의 사회적 가치를 만든다”고 말했다. 부모와 헤어진 아동에게 제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일은 그 무엇보다 값진 투자다. 시범사업이 2025년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길 바란다. 박정재 보건복지부 청년보좌역
  • 종로 “홀몸 어르신~ 새 친구·인연 만드세요”

    종로 “홀몸 어르신~ 새 친구·인연 만드세요”

    서울 종로구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할 수 있는 만남의 장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다음달 12일 연다. 지난해 10월 운현궁에서 첫선을 보인 ‘어르신 친구 만들기’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어르신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친구가 되거나 인연을 맺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대상은 종로구에서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40명이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 어르신복지과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행사는 즉석 사진 촬영,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한 닉네임 자기소개, 그룹 대화, 일대일 대화, 추억의 게임, 블라인드 설문, 마음 카드 작성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본명이 아니라 별명이 적힌 이름표를 부착하고 각자의 개성을 뽐낼 계획이다. 특히 개그맨 심현섭이 사회를 맡아 모두가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굿라이프 챌린지는 올해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의지할 만한 대상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뒷받침할 의미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尹처럼 ‘정적 죽이기’ 없어… 정치 보복은 나라 분열”

    “이재명, 尹처럼 ‘정적 죽이기’ 없어… 정치 보복은 나라 분열”

    “이번 대선 尹 아류 심판하는 선거난국 극복 위해 국민 통합이 우선이재명 위기 극복 추진력 갖고 있어”尹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 중“지금도 지지자 선동… 재구속 사유” 이번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헌법 전문가이자 보수 원로인 이석연(71)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보수층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정치 보복을 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정적 죽이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의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하며 “내가 보장한다. 절대 그럴 일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후보가 ‘정치 보복할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법제처장을 지낸 대한민국 ‘1호 헌법연구관’으로 2020년 총선 때는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 후보와는 경기지사 시절 인연을 맺었다는 그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난국을 극복하는 것으로 이 후보는 이를 달성할 추진력이 있다”며 “사회의 밑바닥을 이해하는 자가 가장 넓게 지배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지지율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하는 것인데,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며 “윤 전 대통령의 아류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 위원장은 전날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영화를 관람하며 파면 후 첫 공개 행보를 보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재구속 사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는 사실을 짚은 뒤 “지금도 지지자들에 대한 선동을 계속하고 있지 않나. 그것만으로도 재구속 사유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통합돼야 하고 경제가 살아나야 하는데 정치 보복을 하면 나라가 분열될 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다만 이 위원장은 “구분할 것은 진행 중인 내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단죄하는 것. 이것은 별개”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오는 26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대법원의 정치 개입에 대한 언급 없이 사법권의 독립성만 강조하면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조희대 대법원장 등 법조 엘리트 집단의 우월 의식에 의한 사법부 독점은 절대 안 된다. 헌법에선 국민 주권주의가 사법권 독립보다 더 상위에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사법 개혁까지 촉발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에서 발의된 대법관 100명 확대 등의 법안에 대해서는 “보복 차원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자신을 포함한 보수 인사들이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며 ‘빅텐트’가 확장되는 데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사람을 데려와서 쓰는 것으로 확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물리적으로 통합하는 게 통합은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칙 없이 무분별하게 사람을 데려와서 공치사하겠다는 유치한 발상은 접어야 한다”며 쓴소리를 보탰다.
  • “65세 이상 싱글들의 한옥 데이트” 돌아온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65세 이상 싱글들의 한옥 데이트” 돌아온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

    서울 종로구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할 수 있는 만남의 장 ‘종로 굿라이프 챌린지’를 다음달 12일 연다. 지난해 10월 운현궁에서 첫선을 보인 ‘어르신 친구 만들기’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어르신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친구가 되거나 인연을 맺는 따뜻하고 품격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대상은 종로구에서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 40명이다. 참여 신청은 다음달 2일까지 어르신복지과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행사는 즉석 사진 촬영,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한 닉네임 자기소개, 그룹 대화, 일대일 대화, 추억의 게임, 블라인드 설문, 마음 카드 작성 순으로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본명이 아니라 별명이 적힌 이름표를 부착하고 각자의 개성을 뽐낼 계획이다. 특히 개그맨 심현섭이 사회를 맡아 모두가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굿라이프 챌린지는 올해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의지할 만한 대상을 만나 마음을 나누고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뒷받침할 의미 있는 자리를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尹처럼 정적 죽이기는 없다…정치보복 안할 것”

    “이재명, 尹처럼 정적 죽이기는 없다…정치보복 안할 것”

    이석연(71)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2일 “보수층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정치 보복을 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정적 죽이기는 없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의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하며 “내가 보장한다. 절대 그럴 일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정치 보복할 시간도 없다”고 말했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이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법제처장을 지낸 헌법 전문가이자 보수 원로로 꼽힌다. 2020년 총선에서는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이 후보를 돕기 위해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와는 경기지사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다는 그는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난국을 극복하는 것으로 이 후보는 이를 달성할 추진력이 있다”며 “사회의 밑바닥을 이해하는 자가 가장 넓게 지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지지율을 올리는 유일한 방법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에 대해 진정으로 사과하는 것인데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며 “윤 전 대통령의 아류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일갈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부정선거 의혹 영화 관람을 했다. “자중하고 재판을 받아야 할 윤 전 대통령이 정치적인 발언을 계속하며 어제(21일)는 거기(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영화 관람)까지 가는 것을 보고 재구속 사유가 발생했다고 봤다.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권리 행사 방해로 추가 기소가 되지 않았나 그것만으로도 재구속 사유가 된다. 지금도 지지자들에 대한 선동을 계속하고 있지 않나.” -보수 인사인데 이 후보 선대위에 합류한 이유는. “내가 ‘이재명이 아니면 안되겠구나’ 생각한 것은 윤 전 대통령이 극단적인 것(계엄)으로 판을 뒤엎으려고 해서다. 헌법을 파괴했으면 죄를 받아야 하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엎으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하려고 하는 윤 전 대통령과 그 아류들은 절대 안 된다.” -왜 이 후보를 선택했나. “이 난국을 끌어갈 수 있는 시대정신은 이재명이다. 경기지사 시절부터 이 후보를 알게 됐다. 그는 고생도 했고 윤 전 대통령에게서 정치보복을 당했다. 도덕성을 거론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느 누구든 검사 30~40명 동원해서 압수수색 150번 이상 하고 가족과 친척, 친구의 친구까지 조사하면 온전할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본다. 나는 육두품 변호사다. 아마 대법관들 눈에 이재명 변호사도 그렇게 비쳤을 것이다. 아웃사이더로 항상 그런 삶을 살아왔기 때문에 나는 어느 정권 어느 권력 누구한테도 제대로 안 가면 저항했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선대위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 “사람을 데려와서 쓰는 것으로 확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물리적으로 통합하는 게 통합은 아니지 않나. 원칙 없이 무분별하게 사람을 데려와서 공치사하겠다는 유치한 발상을 접어야 한다.” -이 후보에 대해 ‘잘못 씌워진 이미지를 벗겨줘야 한다’고 인터뷰를 했다. “과거 이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내가 선대위에 합류한 이후로 흔들리고 있다. ‘이 후보도 믿어볼 만한 사람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게 내가 할 일이다. 이 후보가 집권하면 정치보복을 하는 게 아니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절대 그럴 일 없다. 이 후보는 속 좁은 사람이 아니다.” -이 후보가 집권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김대중(DJ) 전 대통령 식의 ‘국민통합’과 박정희 전 대통령이 했던 식의 ‘제2의 경제 도약’이 필요하다. 집권 초기의 순발력이 중요하다. 그게 모든 것을 좌우한다. 국민 통합과 민생을 살리며 경제를 회복하고 그 다음에 우리 이익을 챙기는 실리외교가 중요하다. 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국민이 통합돼야 하고 경제가 살아나야 하는데 정치 보복을 하게 되면 나라가 분열될 게 아닌가. 다만 구분할 것은 진행 중인 내란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단죄하는 것. 이것은 별개다.” -민주당과 사법부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26일 열리는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대법원의 정치 개입에 대한 언급 없이 사법권의 독립성만 강조하게 되면 오히려 여론의 역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 등 법조 엘리트 집단의 우월의식에 의한 사법부 독점은 절대 안 된다. 헌법에선 국민 주권주의가 사법권 독립보다 더 상위에 있다. 이번 일(대법원의 이 후보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을 계기로 사법개혁까지 촉발된 것이다.” -사법개혁의 방향은. “사법개혁에 대해서는 판사들도 동의한다. 첫째는 대법관 수를 늘리는 것이다. 14명인데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 빼면 12명이고 1년에 4만~5만건이 쌓여있고 한 사람이 몇 천 건을 해야 한다. 다만 민주당에서 나온 대법관을 100명으로 늘리는 건 말이 안 된다. 보복 차원으로만 보인다. 10명 정도 늘리고 상황 봐서 또 늘리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사법개혁엔 찬성하지만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과 특검은 지나치다.”
  • 디아지오코리아, 국립서울맹학교와 특별한 인연… 포용·응원 여정 ‘킵워킹’ 전개

    디아지오코리아, 국립서울맹학교와 특별한 인연… 포용·응원 여정 ‘킵워킹’ 전개

    프리미엄 주류 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시각장애 학생들의 도전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는 등 국립서울맹학교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서울맹학교는 1913년 우리나라 처음의 특수학교로 문을 열어 112년이라는 시간 동안 총 56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22일 디아지오코리아에 따르면 시각장애 학생들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고,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데 헌신해 왔다는 점이 조니워커의 ‘킵워킹’(Keep Walking)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2000만원의 ‘킵워킹 기부금’을 전달하며 후원을 시작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학생들의 체육 장학금, 교외 체육대회 입상 축하 격려금, 교내 체육 시설 장비, 체육 수업 지원 등에 활용된다. 또한 디아지오코리아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시각장애 학생들과 임직원이 함께 어울리며 하나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하는 연간 ‘킵워킹 with 디아지오’ 프로그램도 공동으로 기획했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지난해 10월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 20명 이상이 국립서울맹학교 가을 운동회에 참가해 시각장애 학생들과 한 팀이 돼 대표적인 시각장애 스포츠인 ‘골볼’(Goalball)과 ‘키퍼볼’(Keeperball) 경기를 진행했다. 골볼은 소리가 나는 벨이 들어있는 공을 가지고 하는 경기로, 대표적인 패럴림픽 스포츠다. 국립서울맹학교는 골볼을 포함해 시각장애 스포츠에 있어 전국대회 우승 및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과 디아지오코리아 임직원들은 특별히 주한영국대사관에 초청돼 봄 소풍을 함께했다. 평소에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공간에서 영국 간식과 디저트를 맛보고, 영국 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과 임직원들은 새로운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따뜻한 추억을 만들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디아지오코리아와 국립서울맹학교의 동행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포용성과 다양성을 지향하는 기업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장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이들의 잠재력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특별한 사이”…손흥민, 우승 기쁨 ‘이 배우’와 함께 나눴다

    “특별한 사이”…손흥민, 우승 기쁨 ‘이 배우’와 함께 나눴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 직후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승의 감격을 나눈 인물은 다름 아닌 배우 박서준이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HAMPIONS!!!! COME ON YOU SPURRSSSSS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우승 트로피를 든 채 동료들과 환호하는 모습부터 태극기를 두르고 달리는 장면, 눈물을 흘리며 동료와 포옹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 가운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박서준과 함께 찍은 인증샷이었다.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선 두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했고, 박서준은 손흥민의 우승을 현장에서 직접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우정은 과거 같은 헤어스타일리스트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손흥민이 박서준의 SNS 계정을 먼저 팔로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며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박서준은 손흥민의 경기를 직접 관람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보냈다. 손흥민의 우승과 함께 공개된 이들의 인증샷은 팬들 사이에서 “진정한 우정” “특별한 사이” “한국을 대표하는 두 사람의 만남”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 현대家 사돈 백지연 “유세윤, 내 몸 ‘여기’만 쳐다보더라…덕분에 잘 관리”

    현대家 사돈 백지연 “유세윤, 내 몸 ‘여기’만 쳐다보더라…덕분에 잘 관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백지연(60)이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진행자 유세윤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특히 유세윤과의 만남 후 목주름 관리에 신경을 기울였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백지연은 지난 21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 그간 유세윤과의 만남을 고대했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유세윤 씨는 하나도 안 변하셨다”며 “유세윤 씨를 ‘무릎팍도사’에서 만났다”고 했다. 백지연은 지난 2013년 MBC 예능 ‘무릎팍도사’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유세윤은 해당 프로그램 보조 진행자였다. 두 사람은 이날 ‘라디오스타’ 방송에서 12년 만에 재회한 것이다. 백지연은 “(유세윤이) 그때 제 목만 쳐다보셨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유세윤은 과거 기억이 되살아난 듯 “목에 주름이 하나도 없으셨다”고 했다. 백지연은 “유세윤 씨가 당시 제 목을 보고 어찌나 놀라셨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아몬드를 가졌어도 소중한 줄 모르면 가치가 없다”며 “그때 목의 소중함을 깨달아 보습제도 바르고 휴대전화를 볼 때도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목주름이 생기지 않은 것이 유년 시절 어머니의 말씀 덕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는 “예전 어른들은 이중 턱을 ‘두 턱’이라고 했다”며 “어머니가 늘 ‘고개 들어, 두 턱 돼’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옆에 앉아 있던 개그맨 홍현희는 “우리 엄마는 왜 그런 얘기를 안 해주셨는지 모르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백지연은 1987년 공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했다. 입사 1년 만에 ‘뉴스데스크’ 앵커가 돼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23세였다. 2023년에는 그의 아들 강인찬 씨가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 정지수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몽원 회장은 HL그룹 창업주 고(故) 정인영 전 회장의 아들이자,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조카다.
  • 함익병 “다 가면서 안 간 척…룸살롱 안 가본 사람 없다” 논란

    함익병 “다 가면서 안 간 척…룸살롱 안 가본 사람 없다” 논란

    함익병 개혁신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50대 이상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어떻게든 룸살롱에 가보게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이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한 옹호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함익병 위원장은 지난 2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을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며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한두 번은 다 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성직자 빼고는 다 간다. 안 갔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며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니고, 안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닌 상황이다. 우리 사회 문화가 한때 그랬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재판을 맡은 지귀연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한 직후 나온 것이다. 민주당은 지 판사가 지인 두 명과 함께 룸살롱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어깨동무를 한 채 찍은 사진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함 위원장은 “그 사진은 룸살롱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룸살롱에서 친구 셋이 술 먹다가 어깨 올리고 사진 찍는 사람이 있느냐. 단 한 사람이라도 그런 사진이 있다면 나와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문제 제기를 “억지 프레임”이라고 비판하면서 “선거에서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함익병 위원장은 방송 중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과거 ‘단란주점’ 발언도 언급했다. 그는 “옛날 안철수 후보가 ‘단란하게 먹는 데인가요’라고 얘기했지만, 결국은 다 간다. 저 역시 갔다”고 말했다. 이어 “다 가면서 안 간 척하는 게 위선”이라며 “안 갔다고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은 유흥업소 방문을 개인의 경험이나 과거 사회문화로 일반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왜 자신을 기준으로 전체를 일반화하느냐” “유흥문화가 과거의 일이었다고 해도 이를 정치인 입에서 정당화하듯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황희두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위원장은 “지귀연 옹호를 가장한 룸살롱 자백” “유권자 비하”라고 지적하며 “함익병 위원장의 망언이 과거 여성비하, 독재 찬양 발언까지 다시 끌어올렸다”고 비판했다. 함익병 위원장은 과거 방송 출연 당시 여성에 대한 차별적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고, 독재 체제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발언으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2021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은 함 위원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내정했다가 논란이 일자 임명을 철회한 전력이 있다. 함익병 위원장은 이번 방송에서 이준석 후보를 옹호하며 “지나가던 시민이 ‘이준석 진짜 싫어’라고 말하는 건 감정적 혐오”라며 “도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수준 이하의 발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이번 발언은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나왔지만, 공당의 선거대책위원장 신분으로서 발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5월 22일

    쥐 48년생 : 물러나서 지키는 것이 유리하다. 60년생 : 노력의 대가 반드시 얻겠다. 72년생 : 운이 상승하니 일이 잘 풀린다. 84년생 : 경영하는 일이 무리 없이 진행된다. 96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소 49년생 : 아랫사람의 도움 필요하다. 61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 가져라. 73년생 : 있는 그대로 보여 주라. 85년생 : 다툼에 주의가 필요하다. 97년생 : 사람을 대하는 일에 성의껏 하라. 호랑이 50년생 : 분실물에 주의함이 좋겠다. 62년생 : 근심거리 생기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74년생 : 지금은 순리에 따르는 것이 좋다. 86년생 : 귀한 인연을 만나겠구나. 98년생 : 일 뒤로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토끼 51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조심하라. 63년생 : 가족이 화합하니 즐겁구나. 75년생 : 불만이 있어도 겉으로는 드러내지 마라. 87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길한 날이다. 99년생 : 자신 있게 일 추진해도 좋다. 용 52년생 : 새로운 사람만 조심하면 행운 수 64년생 : 순서 있는 계획에 밝은 미래 보인다. 76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88년생 : 노력하면 반드시 소득 있겠다. 00년생 : 친인척으로 인한 고민 있겠다. 뱀 53년생 : 불필요한 말은 삼가라. 65년생 : 휴식이 필요하니 일찍 귀가하라. 77년생 :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라. 89년생 : 도움의 손길이 다가오는구나. 01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말 54년생 : 행운과 이익이 많이 발생한다. 66년생 : 생각지 않은 기쁜 일이 생긴다. 78년생 : 고집부리지 말고 융화에 신경 써라. 90년생 : 이득이 있는 하루가 되겠다. 02년생 : 너무 귀를 솔깃하지 마라. 양 43년생 :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 55년생 : 뜻밖의 횡재수 있겠다. 67년생 : 당장은 어려우나 곧 풀린다. 79년생 : 힘들면 가까운 사람에게 도움 청하라. 91년생 : 착한 일 하는 것이 대길. 원숭이 44년생 : 서서히 풀려 가는 하루가 된다. 56년생 : 어려울 때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 68년생 : 이동에 행운이 따른다. 80년생 : 뜻밖의 방문이 있다. 92년생 : 현상 유지에 힘써라. 닭 45년생 : 여유를 가지고 건강 유지에 힘써라. 57년생 : 길운이 찾아드니 기쁜 하루. 69년생 : 소득이 크지만, 그로 인해 문제 발생. 81년생 : 나쁜 기운이 있으니, 이동을 자제하라. 93년생 : 인정도 받고 즐거움도 크다. 개 46년생 : 중요한 약속이 생긴다. 58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70년생 :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 82년생 : 시비가 생기면 불리하다. 94년생 : 좋은 일이 거듭되겠구나. 돼지 47년생 : 따뜻한 대화로 풀어 나가라. 59년생 : 좋은 사람을 만날 운이다. 71년생 : 하는 일마다 만사형통. 83년생 : 고민 있으면 친구에게 털어놓아라. 95년생 : 다투는 것은 피해야 한다.
  • 10시간 당구, 10㎞ 뛰고 영어도… 힘드냐고? 난, 18세 프로다[스포츠 라운지]

    10시간 당구, 10㎞ 뛰고 영어도… 힘드냐고? 난, 18세 프로다[스포츠 라운지]

    2025~26시즌 PBA(프로당구협회) 투어는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참여하면서 10개 팀이 경쟁한다. 신생팀 하림이 우선지명권을 행사해 품은 선수가 2007년생 당구 천재 김영원이다. 서울 도봉구에 있는 개인 연습장에서 21일 만난 김영원이 여느 또래들과 다른 건 딱 하나뿐이었다. 친구들이 온종일 공부하는 시간만큼 김영원은 당구에 몰두한다는 것. ●초등 6학년때 시작… 2년 만에 중등 1위 오전 9시쯤 일어난 뒤 점심 무렵 걸어서 연습장에 간다. 저녁까진 온전히 당구 연습이다. 집에 가서 저녁을 먹은 뒤에는 8~10㎞를 한 시간가량 달린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 홈트레이닝도 하고 해외 선수들과의 의사소통을 위해 영어도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 주말에도 쉴 틈이 없다. 힘들지 않냐고 묻자 김영원은 “가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도 “프로 선수니까”라며 수줍게 웃었다. 당구와 인연을 맺은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19년이다. 그는 “아버지가 당구를 굉장히 좋아해서 자주 당구장을 찾았고 자연스럽게 나도 당구를 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처음엔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어렵더라고요. 어린이가 다루기엔 아무래도 힘들기도 하고 공을 맞히지도 못했죠. 그래도 멋있어 보이긴 했어요.” 말 그대로 취미 활동으로 기본기를 터득하며 당구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2년 만에 전국 종별 학생선수권대회 3쿠션 중등부 1위에 오를 정도로 실력도 빠르게 늘었다. 2021~22시즌 드림투어(2부)에 와일드카드로 처음 출전하며 PBA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김영원은 2022~23시즌부터는 챌린지투어(3부)에 참가했다. 데뷔 시즌인데도 한 차례 4강에 오르는 등 곧바로 2부로 승격했다. 그리고 이때 김영원은 중요한 결단을 내린다.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것이다. ●고교 진학 포기… 신생 하림에 입단 “전국에서 열리는 동호인 대회에 참가해 경기도 하고 다른 선수들도 만나면서 당구 선수로 성공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어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있었고요. 아버지와 얘기를 많이 했지요. 아버지가 응원해준 덕분에 용기를 냈습니다.” 김영원은 프로 당구 선수 사이에서 ‘소년 천재’로 통한다. 무엇보다 성장세가 남다르다. 꾸준히 성적을 내며 1부에 안착한 2024~25시즌에는 개막 투어였던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스타 선배들을 차례로 꺾으며 준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슬럼프도 있었다. 김영원은 “2023~24시즌이 가장 어려웠다. 좀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은 많은데 뭔가 잘 안되고 마음만 조급해졌다. 자꾸 지니까 짜증도 났다”면서 “4~5개월가량 슬럼프를 겪다가 마음을 내려놓자, 차분해지자고 생각했다. 마음이 편안해지니까 성적도 잘 나오게 됐다”고 돌이켰다. 어려움을 극복한 김영원이 확실하게 존재감을 드러낸 건 지난해 11월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다. 머리를 짧게 깎고 출전한 김영원은 8강에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을 3-2로 물리친 데 이어 4강에선 시즌 랭킹 2위였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를 4-2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선 오태준까지 4-1로 꺾었다. PB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이자 첫 10대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시즌 3위로 올라섰다. 김영원은 “사실 우승했을 때 기억나는 게 없다. 실감이 나지 않아서 얼떨떨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받은 상금 1억원은 개인 연습장을 만드는 데 썼다. ● 첫 1부 도전에서 우승 1회 등 상금 4위 2024~25시즌 김영원은 첫 1부 도전인데도 우승 1회, 준우승 1회로 상금 4위(1억 5750만원), 포인트 순위 4위(21만 4500점)에 올랐다. 신인선수상까지 거머쥐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영원은 지난 14일 팀 리그 드래프트에서 10번째 팀으로 새롭게 창단한 하림의 선택을 받아 팀 막내이자 주축으로 활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대체 선수(웰컴저축은행)로 뛰긴 했지만 팀리그 본격 참가는 2025~26시즌이 처음이다. 7월 시작한다. 김영원은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6명이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무척 기대된다”면서 “신생구단이지만 전반적인 실력은 절대 밀리지 않을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 건진 “잃어버렸다”던 샤넬백… 金여사 비서에 최소 2개 전달 확인

    건진 “잃어버렸다”던 샤넬백… 金여사 비서에 최소 2개 전달 확인

    2개 모두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듯檢, 명품백 추가 전달 여부 확인 중도이치재수사팀도 강제수사 돌입김 여사 휴대전화 압수해 분석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디올백 사건’을 지난해 모두 무혐의 처분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검사의 동반 사의 표명으로 현재 검찰이 맡고 있는 김 여사 관련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사실상 지휘부 공백 상태가 되는 중앙지검의 경우 ‘김 여사와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의 수사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샤넬백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김 여사의 비서에게 가방 여러 개가 전달된 정황을 포착하면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김 여사 측에 지난 14일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1차 소환요구서를 보냈지만, 김 여사 측은 진단서를 제출하며 건강상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대선 영향’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힌 만큼 검찰이 무리하게 추가 소환을 통보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출석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본다. 심우정 검찰총장도 이날 ‘김 여사를 대선 전에 소환할 계획이 있나’란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다만 대선 후에도 김 여사가 재차 불출석하면 강제구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22년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5)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건넨 샤넬백이 김 여사의 비서인 유모씨에게 전달된 정황을 포착했다. 유씨에게 전달된 샤넬백은 1000만원 이상 제품 1개, 1000만원 이하 제품 1개 등 2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에게 추가로 더 전달된 가방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전씨에게 가방을 받은 유씨는 이후 샤넬 매장을 방문해 추가 비용을 내고 가방 2개 모두 다른 가방으로 교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그동안 검찰 조사에서 “샤넬백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했다. 다만 유씨는 검찰 조사에서 “샤넬백을 교환해 달라는 전씨의 부탁을 받아 심부름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는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에서도 일했던 김 여사 측근으로, 고문을 맡았던 전씨와 인연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전씨로부터 샤넬백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유씨가 교환한 가방의 행방을 확인하고, 김 여사의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김 여사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은 앞서 남부지검이 확보한 김 여사 휴대전화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소상공인 노린 전화사기 확산…경남경찰청, 대응책 마련 나서

    소상공인 노린 전화사기 확산…경남경찰청, 대응책 마련 나서

    경남경찰청은 최근 늘어나는 신분 사칭 전화 사기를 예방하고자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남지회, 경남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경남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국가기관, 연예인 소속사, 선거캠프 등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타 업체 물품 대리 구매·선결제를 요청하고 추후 한 번에 돈을 지불하겠다고 속여 대금을 가로채는 신종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간담회는 소상공인들이 신종 전화사기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경찰과 유관 연합회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신종 전화사기 수법 분석 ▲피해사례 공유 ▲실질적인 피해 예방법 등을 논의했다. 소상공인 측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대응 방안도 적극 검토했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소상공인들과 더욱 긴밀한 소통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지속적인 예방 활동과 정보 공유를 통해 전화사기 근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향후 피해 예방 리플릿을 배포하고 소상공인 워크샵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등 찾아가는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