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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번째 SK인연… ‘역대 대통령 통역관’ 김일범도 인수위 합류

    네 번째 SK인연… ‘역대 대통령 통역관’ 김일범도 인수위 합류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유독 SK그룹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많이 발탁돼 눈길을 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1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외신 대변인에 강인선(오른쪽) 전 조선일보 부국장을, 외신 공보 담당 보좌역에 김일범(왼쪽) 전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분과별 인수위원으로 유웅환 전 SKT 혁신그룹장과 SK중국경제연구소장을 지낸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SK하이닉스 사외이사였던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또 SK그룹과 인연이 있는 인사가 인수위에 합류한 것이다. 특히 외교부 북미2과장(외시 33회) 출신인 김 공보보좌역은 차기 정부에서 대미 외교와 관련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 대변인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등 대통령 세 분의 통역을 맡은 이력으로 상당히 유명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 박선영의 남편으로도 유명하다.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인수위에 SK그룹 관련 인사가 많이 발탁된 데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 분위기다. SK 공채 출신은 없고, SK 외에 다른 대기업을 거친 경력도 있다는 점에서 일률적으로 ‘SK맨’으로만 부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등 재계 내 SK그룹의 위상이 올라가며 인수위가 인선을 발표할 때 자연스럽게 SK 이력을 소개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특정 기업 출신을 선호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과거 정부에 비해 대기업 이력을 거친 전문가들을 많이 중용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 尹 “공무원 갑질 땐 전화하시라”… 재계 “고용창출 정기 회동하자”

    尹 “공무원 갑질 땐 전화하시라”… 재계 “고용창출 정기 회동하자”

    “공무원들이 말도 안 되는 규제하려고 갑질하면 바로 전화하시라. 그것만큼은 내가 바로 전화받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 6단체장과 만나 기업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한 핫라인 구축을 약속했다. 당선 12일 만에 경제단체 수장들과 2시간 30분간 ‘도시락 회동’을 가진 윤 당선인은 “그간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기업하기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안 들 수 없다”며 기업들의 고충에 공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이 해외에 도전하는 것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나 다름없다. 운동복도 신발도 좋은 것을 신겨 보내야 하는데 모래주머니 달고 메달을 따 오라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비판하며 “새 정부는 여러분이 힘들어했던 부분들을 상식에 맞춰 바꿔 나갈 것”이라며 규제 완화의 뜻을 적극 피력했다.윤 당선인은 “요즘 전쟁이란 총이 아닌 반도체가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며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 사이에 낀 우리 기업들의 상황을 짚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기업과 경제 활동의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데 있다”며 “쉬운 일을 엉뚱하게 하는 정부가 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재계에서는 대통령과 산업계가 일자리 창출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혁이 이뤄지면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통령과 일자리 창출 상황을 점검하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와 안보는 한 몸”이라고 강조하며 대통령 주재 민관 합동 ‘국가산업혁신 전략회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전략산업 육성에 대한 범정부 회의체에 민간이 참여하면 미래 인프라 구축, 산업 혁신 전략 등에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상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민관 협력의 소통 창구로 활용해 달라는 의견도 냈다. 이날 회동에는 경총 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6개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업인 처벌 중심의 중대재해처벌법 손질, 주52시간제 유연화, 최저임금제 개선, 상속세·법인세 완화, 반도체·배터리 등 투자 방안, 글로벌 공급망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그간 대통령 당선인들은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경제계와 만나 의견을 듣고 정책을 결정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7년 12월 당선 5일 만에 경제5단체장과 회동했고, 2002년 12월 말 노무현 전 대통령도 당선 12일 만에 경제5단체장과 상견례를 가지며 재계의 의견을 들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 9일 만에 주요 경제단체장과 대기업 총수들을 만났다. 재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계의 요구가 정책이나 법안에 대부분 반영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윤 당선인이 경제단체들을 노동계보다 먼저 만난 것은 기업들의 성장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우선시하겠다는 시그널로 읽힌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2016년 국정농단 사건 이후 현 정권에서 청와대 행사 등에 초청받지 못하며 5년간 ‘패싱 시련’을 겪었던 전경련이 재계 맏형으로서 과거의 위상을 회복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인수위 측의 요청에 따라 전경련은 이번 당선인과 경제단체장의 오찬 회동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관계자는 “탈퇴한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합류가 전경련 명예 회복의 관건이다. 대기업들로서는 과거와 같은 전경련의 조율 역할이 절실하나 적폐 단체로 낙인찍혔던 만큼 한동안은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공무원 갑질하면 전화하시라. 바로 받겠다” 재계에 핫라인 약속한 윤 당선인

    “공무원 갑질하면 전화하시라. 바로 받겠다” 재계에 핫라인 약속한 윤 당선인

    “기업이 더 자유롭게 판단하고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게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경제 6단체장과의 ‘도시락 회동’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당선된 지 12일 만이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공무원들이 말도 안 되는 규제 하려고 갑질하면 바로 전화하시라. 그것만큼은 내가 바로 전화 받겠다”며 기업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새 정부는 여러분이 힘들어했던 부분들을 상식에 맞춰 바꿔나갈 것”이라며 규제 완화 뜻도 적극 시사했다. 앞으로 대통령과 산업계가 일자리 창출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질지 주목된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혁이 이뤄지면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고 지금도 새 일자리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통령과 일자리 창출 상황을 점검하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회동에는 경총,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당선인에게 기업인 처벌 중심의 중대재해처벌법 손질, 주52시간제 유연화, 최저임금제 개선, 상속세·법인세 완화, 반도체·배터리 등 투자 방안, 글로벌 공급망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와 안보는 한 몸”이라고 강조하며 대통령 주재 민관 합동 ‘국가산업혁신 전략회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전략산업 육성에 대한 범정부 회의체에 민간이 참여하면 미래 인프라 구축, 산업 혁신 전략 등에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상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민관 협력의 소통 창구로 활용해 달라는 의견도 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해 한 대기업은 단가를 다섯 번이나 올리고도 사상 최대 이익을 취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이익을 제대로 공유해 이런 불합리는 없어져야 한다”며 윤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그간 대통령 당선인들은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경제계와 만나 의견을 듣고 정책을 결정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7년 12월 당선 5일 만에 경제5단체장과 회동했고, 2002년 12월 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선 12일 만에 경제5단체장과 상견례를 가지며 재계 의견을 들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당선 9일만에 주요 경제단체장과 대기업 총수들을 만났다. 이날 회동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산업계의 요구가 정책이나 법안에 대부분 반영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윤 당선인이 경제단체들을 노동계보다 먼저 만난 것은 기업들의 성장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우선시하겠다는 시그널로 읽힌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6년 국정농단 사건 이후 현 정권에서 청와대 행사 등에 초청받지 못하며 5년간 ‘패싱 시련’을 겪었던 전경련이 이번 회동에 앞서 인수위 측으로부터 경제단체장과의 오찬 일정을 조율해 달라는 요청을 받으며 대기업을 대표하는 재계 ‘맏형’으로서의 과거 위상을 회복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탈퇴한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합류가 전경련 명예 회복의 관건이다. 대기업들로서는 과거와 같은 전경련의 조율 역할이 절실하나 적폐 단체로 낙인찍혔던 만큼 한동안은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일자리 상황 함께 점검”, “산업 육성 회의 민간도 참여” 재계가 윤 당선인에 쏟아낸 요청은

    “일자리 상황 함께 점검”, “산업 육성 회의 민간도 참여” 재계가 윤 당선인에 쏟아낸 요청은

    “기업이 더 자유롭게 판단하고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게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경제 6단체장과의 ‘도시락 회동’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기업 규제 완화 가능성도 적극 시사했다. 그는 “운동복도 신발도 좋은 것 신겨 보내야 하는데 모래주머니 달고 메달 따오라고 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새 정부는 여러분들이 힘들어했던 부분들을 상식에 맞춰 바꿔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대통령과 산업계가 일자리 창출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질지 주목된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혁이 이뤄지면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수 있고 지금도 새 일자리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통령과 일자리 창출 상황을 점검하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이날 회동에는 경총,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당선인에게 기업인 처벌 중심의 중대재해처벌법 손질, 주52시간제 유연화, 최저임금제 개선, 상속제·법인세 완화, 반도체, 배터리 등 투자 방안, 글로벌 공급망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와 안보는 한 몸”이라고 강조하며 대통령 주재 민관 합동 ‘국가산업혁신 전략회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전략산업 육성에 대한 범정부 회의체에 민간이 참여하면 미래 인프라 구축, 산업 혁신 전략 등에 아이디어를 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상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민관 협력의 소통 창구로 활용해 달라는 의견도 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난해 한 대기업은 단가를 5번이나 올리고도 사상 최대 이익을 취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이익을 제대로 공유해 이런 불합리는 없어져야 한다”며 윤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 설치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대통령 당선인이 복수의 경제단체장들과 회동한 것은 지난 2002년 12월 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한상의, 전경련, 경총, 무협 등 경제5단체장과 상견례를 가지며 재계 의견을 경청한 이후 처음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각각 전경련과 중기중앙회 등 개별 경제단체를 먼저 찾은 바 있다.이날 회동에 대해 재계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기업 등 재계의 요구가 정책이나 법안에 대부분 반영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윤 당선인이 경제단체들을 노동계보다 먼저 만난 것은 기업들의 성장을 통한 경기 활성화를 우선시하겠다는 시그널로 읽힌다”고 말했다. 아울러 2016년 국정농단 사건 이후 현 정권에서 청와대 행사 등에 초청받지 못하며 5년간 ‘패싱 시련’을 겪었던 전경련이 이번 회동에 앞서 인수위 측으로부터 처음 경제단체장과의 오찬 일정을 조율해달라는 요청을 받으며 대기업을 대표하는 재계 ‘맏형’으로서의 과거 위상을 회복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전경련의 명예 회복은 탈퇴한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합류가 관건이다. 대기업들로서는 과거와 같은 전경련의 조율 역할이 절실하나 적폐 단체로 낙인 찍혔던 만큼 한동안은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당선인, 경제6단체장과 ‘핫라인’ 약속…“언제든 직접 통화”

    尹당선인, 경제6단체장과 ‘핫라인’ 약속…“언제든 직접 통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경제6단체장과 오찬에서 “저와 언제든 직접 통화하실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윤 당선인과 경제6단체장간 도시락 오찬과 관련한 서면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은 ‘기탄없이 의견을 (제게) 전달해 달라’며 기업인들과의 핫라인을 구축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2시간 반동안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집무실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단체장과 도시락 오찬을 했다. 윤 당선인은 “소득자산 격차 등 양극화 심화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고착화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국가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 재도약”이라며 “새 정부는 여러분들이 힘들어 했던 부분들을 상식에 맞춰 바꾸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尹 당선인, 경제6단체와 오찬…“자유시장경제 믿음 강해”

    尹 당선인, 경제6단체와 오찬…“자유시장경제 믿음 강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6단체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업이 더 자유롭게 판단하고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게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2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과 점심을 함께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당선인은 “지금도 (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이제는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경제가) 탈바꿈해야 한다”며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인프라를 만들고 뒤에서 도와드리고, 기업이 앞장서서 일자리를 만들며 투자해 기업이 커가는 것이 나라가 커가는 것 아니겠느냐”며 “쉽게 보면 경제학적으로 소득이 올라야 경제 성장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게 경제 성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을) 도와드리기도 쉽지 않은 일이고,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해나가는 게 정부가 해야 할 일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강조하며 “방해 요소가 어떤 것인지 (기업인들이) 많이들 느끼고 아실 테니 앞으로도 조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제단체장들은 윤 당선인에게 기업들이 맞닥뜨린 현안 중 규제 개혁, 중대재해처벌법 수정, 노동 관련 법제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손경식 회장은 “투자 활성화와 신산업 진입 장벽을 없애기 위해 규제 개혁이 시급하다”며 “앞으로 대통령과 일자리 창출을 점검하고 논의하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자리 모습이 다양해져 노동자 법제가 대폭 개정돼야 한다. 우리 노사관계 풍토가 걱정스럽다”며 “이런 풍토가 국가 경쟁력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공권력 집행이 과감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특히 “처벌 중심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기업인의 걱정이 많다. 현실에 맞게 수정하고 예방책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진식 회장은 “전통적인 제조업 기업은 성장에 한계를 느낀다”며 “새로운 기술, 인력, 시각이 필요하다. 작은 회사, 뜻 있는 젊은 기업인과 호흡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구자열 회장은 “코로나19로 침체했던 물류가 급속히 반등하면서 (물류 기업들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데 지원해달라. 선박, 항공 등 국가 물류 인프라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기업이 개별 대응하기 어려운 글로벌 공급망 문제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건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노사관계가) 노동에 기울어진 운동장이 돼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 및 주52시간제도 등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호소했다. 허창수 회장도 “기업이 창의와 혁신의 DNA를 마음껏 발현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것은 개선해야 한다”며 “안전이 중요하지만 기업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민간 주도의 역동적, 혁신적 성장을 이루려면 투자와 노동에 현장 요소를 활용해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진취적 소통 플랫폼을 마련하고, 경제 안보 등을 (지키는 데) 민관이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경제단체들은 주52시간제 유연화,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입법, 최저임금제 개선, 상속세·법인세 완화,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투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인수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세상 떠난 남편이 남긴 내연녀…정체성 다시 찾는 뼈아픈 시간[지금, 이 영화]

    세상 떠난 남편이 남긴 내연녀…정체성 다시 찾는 뼈아픈 시간[지금, 이 영화]

    수십 년을 함께 산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남편과는 열네 살 때 인연이 닿아 이십대 초에 결혼했다. 청소년기부터 청년기를 지나 장년기까지 대부분의 인생을 남편과 함께 보냈다. 쌓아 온 시간의 양과 비례해 사별한 슬픔이 크다. 그리움을 달랠 방법은 딱히 없다. 휴대폰에 녹음된 남편의 다정한 목소리를 반복해 들을 뿐이다. 그런데 남편 유품에서 이상한 물건이 나왔다. 처음 보는 여자의 신분증이다. 그것을 왜 남편이 갖고 있을까. 머릿속에 불길한 예감이 스친다. 남편의 휴대폰을 살펴본다. 메시지함은 남편과 낯선 여자가 주고받은 밀어들로 가득하다. 십수 년간 남편은 몰래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남편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남편의 내연녀 또한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보통은 이렇게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남편을 애도하던 와중에 그의 배신을 알아차린 아내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영화 ‘사랑 후의 두 여자’의 메리(조애나 스캔런) 이야기다. 내연녀 쥬느(나탈리 리샤르)를 찾아 나서기는 한다. 영국에서 프랑스로 국경을 넘어야 했던, 쉽지만은 않은 여정이었다. 쥬느를 만나 메리는 대체 뭘 하려고 했나. 거울을 응시하면서 자기가 남편의 아내임을 밝히는 연습은 해 두었다. 한데 입 밖으로 이 말을 꺼내지 못한다. 쥬느가 메리를 새로 온 청소부로 오인해서다. 메리는 엉겁결에 쥬느의 집에 들어가 이사를 돕는다. 대화를 나누면서 메리는 쥬느와 관련된 여러 정보를 알게 된다. 그중에서 제일 큰 충격을 안긴 것은 쥬느와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열여섯 살 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때 메리 심정이 어땠을지 관객으로서 감히 짐작하기는 어렵다. 분노감에 사로잡혀 복수를 계획한다? 그러면 이해가 편하겠지만 이 영화를 볼 이유는 사라지고 만다. ‘사랑 후의 두 여자’는 이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섬세한 ‘사랑 후(원제: After Love)의 사건’을 탐구한다. 장편 데뷔작을 통해 괄목할 만한 감정의 깊이를 성찰한 알림 칸 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 중심에는 산산조각 난 정체성과 부서진 마음을 한데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메리는 히잡을 쓰고 다닌다. 파키스탄 무슬림인 남편과 결혼하려고 오래전 이슬람교로 개종했기 때문이다. 메리는 남편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맞췄다. 메리의 정체성이 남편에 의해 만들어져 왔다는 말이다. 이것이 산산조각 나 버렸고 메리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재구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떻게 다시 이어 붙일지는 온전히 메리의 몫이다. 쥬느도 마찬가지다. 본인을 포함해 많은 사람을 상처 입히는 불륜임을 알면서도 관계를 시작하고 이어 왔다. 이제 쥬느 역시 스스로의 정체성을 재구성해야 한다. 진실과 정면으로 마주한 상황에서 회피는 더이상 불가능하다. 망자의 무책임을 산 자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뜻이다. 허희 문학평론가·영화 칼럼니스트
  • ‘셔틀콕 천재’ 안세영 전영오픈 준우승

    ‘셔틀콕 천재’ 안세영 전영오픈 준우승

    한국 배드민턴의 ‘셔틀콕 천재’ 에이스 안세영(20·삼성생명)이 전영오픈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세계랭킹 4위)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2 전영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4·2위)에게 0-2(15-21, 15-21)로 졌다. 안세영은 1996년 방수현 이후 2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야마구치의 끈질긴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1981년 황선애, 1986년 김연자, 1996년 방수현이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또 안세영은 이날 2017년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 이후 5년 만에 전영오픈 종목 우승에 도전했다. 안세영은 준결승 고비를 넘어가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안세영은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타이쯔잉(타이완)을 만나 세트스코어 2-0(21-19 21-13)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전영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타이쯔잉은 최대 난적으로 꼽혔다. 준결승에서 너무 힘을 뺐기 때문인지 안세영은 이날 야마구치를 상대로 공격적 플레이를 펼치다 안정적 수비에 막혔다. 첫 게임을 내준 뒤 두 번째 게임에서 14-16까지 추격했지만 실수를 줄이지 못해 역전에 실패했다.안세영의 전영오픈 준우승은 처음이고, 2017년 이후 한국의 최고 성적이다.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질긴 인연도 이어지게 됐다. 통산 맞대결 전적은 4승 7패로 안세영이 열세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등급 슈퍼1000 대회인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대회다.
  • 이재명 ‘최측근’ 정성호 “李, 지지자 ‘문자폭탄’ 자제호소”

    이재명 ‘최측근’ 정성호 “李, 지지자 ‘문자폭탄’ 자제호소”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이재명 상임고문이 19일 강성 지지자들이 당내 일부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내는 데 대해 자제해 달라는 메시지를 냈다. 당내 ‘이재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 상임고문이 전화를 걸어와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 상임고문이) 지지자들과 당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면서 “자신이 부족해 (대선에서) 실패했는데 고생한 지지자들과 의원들 사이에 불신과 갈등이 생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에게도 문자폭탄 세례가 간다고 하는데, 하는 사람에게도 받는 사람에게도 내(이재명)가 너무 미안하고 면목이 없으니 자제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아무리 의도가 선하더라도 누구에겐가 집단적 강요로 느껴진다면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분열과 분노는 우리 스스로의 상처만 헤집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번의 패배를 넘어서 승리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서로 손잡고 위로하고 더 크게 단합해야 한다”면서 “이 고문의 부탁을 대신 전해드리며 지지자들께 자제를 간곡히 호소드린다. 뭉쳐야 산다”고 당부했다.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이 상임고문이 패하면서 이낙연 전 대표와 주변 인사들에게 그 책임을 묻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대거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 상임고문의 최측근으로 ‘7인회’ 좌장으로 꼽힌다. 또한 그는 이 상임고문과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각별한 인연이 있다. 정 의원은 “이재명계 핵심”이라는 말이 나오면 평소 우스갯소리로 “0선인 이 상임고문이 오히려 ‘정성호계’가 아니냐”는 농담도 던지곤 한다. ‘7인회 좌장’이라는 말이 주는 부담 때문에 이에 거리를 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전진 아버지 찰리박 근황 “반지하집 살며 밥도 없어”

    전진 아버지 찰리박 근황 “반지하집 살며 밥도 없어”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버지 찰리박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에서 선교사가 된 정운택이 찰리박의 반지하집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운택은 마트에서 식료품을 구입해 찰리박 집을 찾았다. 찰리박은 계란, 딸기, 두부, 참외, 요구르트 등 먹을 것을 잔뜩 사온 정운택에게 “콩나물국, 콩나물 무침 이런 게 먹고 싶었는데 이런 것도 사왔네. 참외 좋아하는데. 내가 참외를 한 번도 못 먹어봤다. 돈이 없어서. 아 눈물 난다. 컵밥 없다. 떨어진 지 2주가 넘는다. 너무 고맙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찰리박은 2020년 12월 특종세상에서 뇌졸중 후유증으로 왼쪽 편마비, 언어장애를 앓는 모습을 공개했다. 생활고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고 지하 연습실에서 생활했다. 이후 정운택은 찰리박이 비 새는 연습실에서 현재 집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왔고 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찰리박은 “누추한 곳에 왔다”면서 “사실 이름이 안 뜨면 전화를 잘 안 받는다. 왠지 전화를 받고 싶어서 받았더니 ‘아버님, 저 정운택입니다’라고 하더라. 그때 나는 밥도 쌀도 아무것도 없었다. 즉석밥과 만두를 사들고 조용히 왔더라”고 회상했다. 정운택은 “아버님을 저대로 두면 큰일이 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찰리박은 “정운택을 만나기 전 가장 힘들었을 때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복잡한 게 싫었다. 이렇게 살 바에는 그냥 가자 싶었다. 그런 상황에서 (정운택을) 만났다”고 털어놨다.
  • [속보] 대통령인수위 “취임식 행사 인사 선임? 검토 전” 일축

    [속보] 대통령인수위 “취임식 행사 인사 선임? 검토 전” 일축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9일 대통령 취임식 행사 관련 인사 선임 보도에 검토 전이라고 일축했다. 인수위 대변인실은 이날 “한 매체가 보도한 ‘취임식 총연출은 이도훈, 취임사 자문은 윤평중’이라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기사에서 언급한 취임사 관련 인사들은 취임식준비위에서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취임식 행사 총감독으로 언급된 이도훈 특보 역시 검토된 바 없으며 이 특보가 김건희 여사와 인연이 있다는 내용도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오는 5월 10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 연출·기획 총괄에 당선인 특별보좌역인 이도훈 홍익대학교 교수, 취임사 자문위원으로 윤평중 한신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교수는 미술계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 전진父 찰리박 근황, “컵밥 떨어진 지 2주” 반지하집 생활 공개

    전진父 찰리박 근황, “컵밥 떨어진 지 2주” 반지하집 생활 공개

    그룹 ‘신화’ 전진 아버지 찰리박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에서 선교사가 된 정운택이 찰리박의 반지하집을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운택은 마트에서 식료품을 구입해 찰리박 집을 찾았다. 찰리박은 계란, 딸기, 두부, 참외, 요구르트 등 먹을 것을 잔뜩 사온 정운택에게 “콩나물국, 콩나물 무침 이런 게 먹고 싶었는데 이런 것도 사왔네. 참외 좋아하는데. 내가 참외를 한 번도 못 먹어봤다. 돈이 없어서. 아 눈물 난다. 컵밥 없다. 떨어진 지 2주가 넘는다. 너무 고맙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찰리박은 2020년 12월 특종세상에서 뇌졸중 후유증으로 왼쪽 편마비, 언어장애를 앓는 모습을 공개했다. 생활고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고 지하 연습실에서 생활했다. 이후 정운택은 찰리박이 비 새는 연습실에서 현재 집으로 이사할 수 있도록 도왔고 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찰리박은 “누추한 곳에 왔다”면서 “사실 이름이 안 뜨면 전화를 잘 안 받는다. 왠지 전화를 받고 싶어서 받았더니 ‘아버님, 저 정운택입니다’라고 하더라. 그때 나는 밥도 쌀도 아무것도 없었다. 즉석밥과 만두를 사들고 조용히 왔더라”고 회상했다. 정운택은 “아버님을 저대로 두면 큰일이 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찰리박은 “정운택을 만나기 전 가장 힘들었을 때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복잡한 게 싫었다. 이렇게 살 바에는 그냥 가자 싶었다. 그런 상황에서 (정운택을) 만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한테 굉장히 열심히 하는 게 고마웠다”며 “정운택 선교사를 만나서 이만큼 바뀐 것”이라고 했다.
  • 당국 “사적모임 8명, 유행에 큰 변동 안 줄 것”…의료계는 ‘우려’

    당국 “사적모임 8명, 유행에 큰 변동 안 줄 것”…의료계는 ‘우려’

    방역당국 “인원제한 완화, 유행 증가폭 작아”의협 “사태 진정될 때까지 방역완화 멈춰야”“거리두기 무의미” 자영업 단체 비판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소폭 완화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번 조치가 유행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18일 “현재 유행이 정점 부근에 있는 상황이고, 조정폭을 고려하면 오늘 거리두기 조정이 전반적인 유행 상황에 큰 변동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현행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로 유지된다. 고 대변인은 “과거의 거리두기 효과 분석을 보면, 인원제한 완화는 시간제한 완화보다 예상 유행 증가 폭이 작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는 “일시에 전면적으로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정점 규모가 높아지거나 감소 단계에서 재상승을 초래해 안정화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조정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운영시간을 완화했다면, 이번 조정에서는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사적모임을 일부 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이번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유행 관리가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현재 상황에서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방역 완화를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영업자 단체에서는 거리두기가 더이상 무의미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 위주의 거리두기 방침은 확진자 수를 줄이는 데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며 “무의미한 거리두기 방침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 7017명을 기록했다. 전날(62만 1328명)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 ‘석열체’ 활용한 인수위 백드롭 공개…키워드는 ‘겸손’, ‘국민’

    ‘석열체’ 활용한 인수위 백드롭 공개…키워드는 ‘겸손’, ‘국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인수위원회 출범과 함께 공개한 회의실 배경 현수막(백드롭)에는 ‘국민’, ‘겸손’ 등의 단어가 담겼다. 정권교체 민심에 힘입어 탄생하게 된 정부이지만, 초박빙의 승부 끝에 어렵게 최종당선을 거머쥔 터라 더욱 낮은 자세로 국정에 임하겠다는 각오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인수위원회 현판식 후 진행된 첫 전체회의에서 배경 현수막을 통해 윤 당선인의 각오를 전했다. 이 현수막에는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혔다. 글씨는 윤 당선인이 직접 자필로 쓴 일명 ‘석열체’를 넣었다.윤 당선인 측은 현수막 디자인을 설명하며 “‘겸손’위의 파란색 원은 바다를 의미하고, ‘국민’위의 붉은색 원은 태양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를 담아 ‘겸손의 바다’를 넘어 국민 곁에 서서 ‘태양처럼 대한민국을 빛낼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도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풀어가겠다”며 국민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어 “인수위의 매 순간이 ‘국민의 시간’이다. 저, 윤석열 선거 기간 동안 보여드린 약속과 비전, 열정을 한 순간도 잊지 않겠다.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고도 말했다. 이날 통의동 인수위 건물에 걸린 현판은 세계적인 서예가 운학 박경동 선생이 소나무를 직접 깎아 만들었다. 윤 당선인 측은 “소나무의 자연스러운 결처럼 국민과 소통하라는 의미”라고 전했다. 또한 훈민정음 판본체를 양각으로 깎아넣어 국민을 진정성있게 받들고자 하는 새 정부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한다. 운학 선생은 윤 당선인이 2013년 여주지청장 재임 시절 여주지청의 현판을 제작한 인연으로 알려졌다. 
  • 사적모임 8명으로 늘렸지만...자영업단체 “영업제한 무의미, 자율에 맡겨야” 반발

    사적모임 8명으로 늘렸지만...자영업단체 “영업제한 무의미, 자율에 맡겨야” 반발

    정부가 21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현행 6명에서 8명으로 늘리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오후 11시로 유지하기로 하자 자영업자 단체는 일제히 “거리두기 즉각 폐지”를 촉구하며 반발했다.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는 18일 논평을 내고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인원 제한 위주의 거리두기 방침은 확진자 수를 줄이는 데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일부 전문가는 ‘바이러스가 소상공인 매장을 통해 확산했다’는 근거도 없이 거리두기 강화만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실패한 정책을 왜 지금까지 강요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고통을 주는지 모를 일”이라면서 “이제는 온전한 영업의 자유를 되돌려줘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등 자영업자 단체 14곳으로 구성된 ‘코로나19 피해 자영업 총연합’(코자총)은 성명을 통해 “현시점에서는 영업시간 제한을 가게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자영업특별위원회 설치를 비롯한 대선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코자총은 이어 “윤 당선인은 방역지원금 최대 1000만원 지원, 100% 손실보상, 보상 하한액 인상, 대규모 채무조정 등 강력한 자영업자 정책을 추진한다고 약속한 만큼 확실하게 실천하라”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자영업자 총동원 규탄대회를 열고 정부의 방역 정책에 불복종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尹 외엔 대안 없다” 후보 추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총지휘자 [윤석열 정부 파워맨]

    “尹 외엔 대안 없다” 후보 추천… 대통령 집무실 이전 총지휘자 [윤석열 정부 파워맨]

    윤핵관 중 ‘秋 저격수’로 인연위기마다 구원등판 물밑 조율당·청 간 핵심 가교 역할 할 듯“윤석열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3월 당시 검찰총장직을 사퇴하기 전 같은 당 권성동 의원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한다. 이후 권 의원은 강원 강릉에서 자신의 ‘죽마고우’인 윤 당선인과 만나 대선 출마를 논의했고, 대권 도전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윤 의원이 윤 당선인과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2020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았을 때로 알려졌다. 당시 윤 의원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고성을 주고받은 뒤 ‘추미애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공동의 적’을 두고 윤 의원과 윤 당선인이 심정적으로 가까워졌다는 시각도 있다. ‘정치인 윤석열’의 가능성을 일찌감치 간파했던 윤 의원은 윤 당선인이 위기를 맞았을 때나 어려운 과제를 풀어야 할 때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장제원 의원이 아들 논란으로 캠프를 떠난 뒤 종합상황실 총괄부실장을 이어받았고, 후보 확정 후에는 선거대책위원회 당무지원본부장과 당 전략기획부총장직 등을 수행했다. 지난 대선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TV토론 준비도 그가 총괄했다.물밑에서 꼼꼼히 일을 살피는 윤 의원의 장점을 알아본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최우선 과제인 ‘청와대 개혁 태스크포스(TF)’ 총괄도 그에게 맡겼다. 주변에선 모두가 그를 TF ‘팀장’으로 알고 있지만, 정작 윤 의원 본인은 자신은 어떤 직책도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윤 의원의 측근은 말을 아끼는 그의 모습에 대해 “말을 꺼냈다가 설왕설래가 이어지면 혹여 당선인께 해가 되진 않을지 우려하는 편”이라고 했다. 국회 입성 전 윤 의원은 서울시 행정과장 등에 이어 이명박(MB) 정부에서 청와대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대통령실장실 선임행정관,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 행정관 시절 MB와 1시간을 독대할 정도로 신뢰를 얻었다고 한다. 윤 의원을 잘 아는 한 정치권 관계자는 “선임인 비서관급도 30분이면 보고가 끝나는 게 보통이었으니, 당연히 주변에선 ‘행정관이 무슨 얘기를 대통령과 저렇게 오래 하나’라는 말이 나왔다”면서 “윗사람으로서는 윤 의원의 정확한 판단과 냉철한 예측, 예리한 분석을 높이 살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향후 재선 경험과 청와대 근무 이력을 바탕으로 당·청 간 가교 역할을 할 원내 핵심 당직을 맡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편에서는 대선 기간 탄탄해진 입지를 바탕으로 경남도지사에 출마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 부동산 분노로 당선됐는데… 부동산 잘 아는 위원이 1명도 없다

    부동산 분노로 당선됐는데… 부동산 잘 아는 위원이 1명도 없다

    간사 이창양 교수는 ‘산업 전문가’ 경제2분과 4명 중 3명 SK와 인연경제1분과도 주택문제 전공 없어인수위 “전문·실무위원이 맡을 것”윤석열 정부의 5년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부동산 전문가가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레이스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집중 공격해 표심을 얻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아한 인선이다. 인수위는 17일 경제2분과 인수위원 4명을 발표했다. 간사는 이창양(60)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맡고 인수위원에는 왕윤종(60)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51) 전 SK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그룹장, ‘우주인’ 고산(46)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선정됐다. 경제2분과는 부동산과 일자리 창출, 규제혁파 등 산업 정책을 담당한다. 예상과 다른 점은 부동산이 전공인 인수위원이 1명도 없다는 점이다. 애초 관가와 시장에서는 윤 당선인이 인수위 인선 때부터 부동산 정책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봤었다. 간사인 이 교수는 기술혁신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을 역임한 산업 분야 전문가다. 왕 교수는 디지털 경제와 신산업 분야 전문가다. 또 유 전 그룹장은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으로 ESG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 고 대표는 한국 최초 우주인에 도전했던 창업가로 일자리 문제 해결 등에 관심이 있다. 선임 분과인 경제1분과에도 주택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뤄 본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 간사인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론 인수위원인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거시경제와 금융 분야 전문가이다. 앞선 정권들은 인수위에 부동산 담당 인수위원을 1명 이상 포진시켰다. 이명박 정부 때는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인수위원이었고, 박근혜 정부 때는 부동산 전문가인 서승환 연세대 총장(당시 경제학부 교수)가 인수위원을 맡았는데 이후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인수위를 대체했던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는 도시행정학 전문가인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이 분과위원으로 참여했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정부 부처는 18개인데 인수위 분과는 7개여서 모든 분야를 담기 어렵다”면서 “부동산 문제는 전문위원들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에는 인수위원 외 파견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실무위원이 참여한다. 인수위 경험이 있는 한 공무원은 “인수위에서는 정부의 국정지표와 과제 등을 만드는 데 인수위원이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전문·실무위원은 이를 지원한다”며 “이번 인수위에서는 부동산 전문·실무위원들의 권한이 조금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1분과 간사인 최 전 차관이 부동산 정책을 큰 틀에서 다뤄 봤기에 의사 결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인수위 안에 부동산 문제를 다루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제2분과 인수위원 4명 중 3명이 과거 SK와 관련 있는 인물이라 뒷말이 나온다. 이 교수는 SK하이닉스 사외이사를 맡았었고, 왕 교수와 유 전 그룹장은 SK 임원 출신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역량을 떠나 특정 기업에 편중되는 것처럼 보이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 부동산 분노로 당선됐는데… 부동산 잘 아는 위원이 1명도 없다

    부동산 분노로 당선됐는데… 부동산 잘 아는 위원이 1명도 없다

    간사 이창양 교수는 ‘산업 전문가’경제2분과 4명 중 3명 SK와 인연경제1분과도 주택문제 전공 없어인수위 “전문·실무위원이 맡을 것”윤석열 정부의 5년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부동산 전문가가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레이스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집중 공격해 표심을 얻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아한 인선이다. 인수위는 17일 경제2분과 인수위원 4명을 발표했다. 간사는 이창양(60)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가 맡고 인수위원에는 왕윤종(60)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51) 전 SK 혁신그룹장, ‘우주인’ 고산(46)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선정됐다. 경제2분과는 부동산과 일자리 창출, 규제혁파 등 산업 정책을 담당한다. 예상과 다른 점은 부동산이 전공인 인수위원이 1명도 없다는 점이다. 애초 관가와 시장에서는 윤 당선인이 인수위 인선 때부터 부동산 정책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봤었다. 간사인 이 교수는 기술혁신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과장을 역임한 산업 분야 전문가다. 왕 교수는 디지털 경제와 신산업 분야 전문가다. 또 유 전 그룹장은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 고 대표는 한국 최초 우주인에 도전했던 창업가로 일자리 문제 해결 등에 관심이 있다. 선임 분과인 경제1분과에도 주택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뤄 본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 간사인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은 물론 인수위원인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거시경제와 금융 분야 전문가이다. 앞선 정권들은 인수위에 부동산 담당 인수위원을 1명 이상 포진시켰다. 이명박 정부 때는 최재덕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인수위원이었고, 박근혜 정부 때는 부동산 전문가인 서승환 연세대 총장(당시 경제학부 교수)가 인수위원을 맡었는데 이후 정부의 첫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인수위를 대체했던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는 도시행정학 전문가인 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이 분과위원으로 참여했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정부 부처는 18개인데 인수위 분과는 7개여서 모든 분야를 담기 어렵다”면서 “부동산 문제는 전문위원들이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에는 인수위원 외 파견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실무위원이 참여한다. 인수위 경험이 있는 한 공무원은 “인수위에서는 정부의 국정지표와 과제 등을 만드는 데 인수위원이 결정하는 역할을 하고, 전문·실무위원은 이를 지원한다”며 “이번 인수위에서는 부동산 전문·실무위원들의 권한이 조금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경제1분과 간사인 최 전 차관이 부동산 정책을 큰 틀에서 다뤄 봤기에 의사 결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인수위 안에 부동산 문제를 다루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제2분과 인수위원 4명 중 3명이 과거 SK와 관련 있는 인물이라 뒷말이 나온다. 이 교수는 SK하이닉스 사외이사를 맡았었고, 왕 교수와 유 전 그룹장은 SK 임원 출신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해당 인사의 역량을 떠나 특정 기업에 편중되는 것처럼 보이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고 말했다.
  • ‘한국 사위’ 슈뢰더 ‘절친’ 푸틴 찾아가 종전 중재 시도

    ‘한국 사위’ 슈뢰더 ‘절친’ 푸틴 찾아가 종전 중재 시도

    ‘한국 사위’로 불리며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게르하르트 슈뢰더(77) 전 독일 총리가 최근 사적으로 친분이 깊은 ‘절친’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을 찾아 종전 중재를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뢰더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푸틴을 대면한 서방 정치인이기에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슈뢰더는 지난주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아 종전 중재를 타진했다. 더타임스는 우크라이나가 슈뢰더 전 총리에게 중재를 부탁했다고 그의 배우자가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슈뢰더는 모스크바 방문 때 러시아 신흥재벌인 ‘올리가르히’들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가르히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대러 제재 때문에 서방 자산이 동결되고 입국도 제한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빌트는 슈뢰더가 영국 프로축구 첼시의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몰래 만나 수시간 대화했다고 보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도록 로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뢰더는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가스관인 노르트 스트림-1, 노르트 스트림-2를 기획하고 로비스트로 활동했다.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스프롬, 석유기업 로스네프트, 노르트 스트림 주관사의 이사로서 수십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슈뢰더는 침공 초기 러시아가 전쟁을 끝낼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러시아와 유럽의 관계가 파탄에 이르지 않도록 제재 강도를 낮추라고 서방 지도자들에게 촉구했다.우크라 대사 “슈뢰더 회담은 실패” 안드리 멜리니크 주독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dpa통신에 “슈뢰더 전 총리의 중재시도는 우리에게 있어서는 완전히 끝난 문제”라며 “우크라이나에게 추가 회담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렇게 실패로 끝나는 것을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슬프다”라고 말했다. 멜리니크 대사는 “슈뢰더 총리의 중재시도가 성과가 있으리라는 희망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결과는 완전히 쓸모가 없었다”라며 “기회가 허비된 것은 매우 유감이자 비극”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뢰더의 배우자는 한국인 김소연씨다. 슈뢰더는 2018년 1월 서울에서 26세 어린 김씨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인 관계를 공식화하고 같은 해 10월 결혼했다. 김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다섯 번째 부인이다.
  • 위기에 구원투수 등판… 새판 짠 대선 일등공신[윤석열 정부 파워맨]

    위기에 구원투수 등판… 새판 짠 대선 일등공신[윤석열 정부 파워맨]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정치 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오랜 인연을 가진 몇 안 되는 현역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윤 당선인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로, 대학 시절 법대 학술 연구모임인 형사법학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다.권 부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정치 입문 후 건들거리는 걸음걸이, 투박한 말투 등으로 거만하다는 논란을 빚자 지난해 11월 언론 인터뷰에서 “윤 후보 아버님도 체격이 좀 비슷했고 그렇게 걸었다”며 적극 해명에 나설 정도로 윤 당선인을 잘 아는 사람이다. 두 사람은 검찰 시절에도 인연을 이어 왔고, 권 부위원장이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초대 주중대사로 부임할 때 윤 당선인이 송별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尹에 ‘제3지대 불가’ 강력 설득 윤 당선인이 지난해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권 부위원장은 대선 승리를 위해 판을 짰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은 뒤 지난해 7월 윤 당선인과 최재형 의원 등을 당에 영입하면서 외연을 확장하고 경선 흥행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국민의힘 입당과 제3지대 출마 사이에서 고민하던 윤 당선인에게 권 부위원장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실패 사례를 들며 ‘제3지대는 불가능하다’고 강력 설득했다고 한다. 권 부위원장은 2017년 대선에서 반 전 총장을 도왔으나, 반 전 총장은 지지율 하락 등으로 중도 포기했다. ●계파색 옅고 중도 실용적 태도 권 부위원장은 지난 1월 대선 판이 크게 흔들리자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당시 윤 당선인의 지지율은 당내 갈등으로 급락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윤 당선인은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선대본부로 재편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내홍을 수습하고 지지율을 끌어올릴 임무를 권 부위원장에게 부여했다. 윤 당선인과의 오랜 인연 외에도 계파색이 옅고 중도 실용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 당내 권 부위원장을 거부하는 세력이 거의 없다는 점이 고려됐다. 윤 당선인과 갈등을 빚던 이준석 대표도 ‘권 부위원장이라면 OK’라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안철수와 ‘원팀’ 이루는 데 기여 권 부위원장은 선대본부장 취임 후 당내 단합과 야권 통합을 추진하며 대선 판을 다시 짜기 시작했다. 권 부위원장은 당내 파열음이 나지 않도록 본부 관계자들에게 입단속부터 시켰으며 본인도 언론 인터뷰를 자제했다. 권 부위원장은 후보를 돋보이게 하고 자신은 뒤에서 궂은일을 맡아 하는 ‘그림자 리더십’을 추구했다. 또 선대본부의 기강은 확실히 잡되, 실무자들의 자율성은 인정해 주는 균형감도 갖췄다는 것이 선대본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권 부위원장은 이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비난하며 단일화 협상에 악영향을 미치자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하며 협상의 불씨를 유지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권 부위원장의 가장 큰 공로는 ‘원팀’을 위한 밥상을 차린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인 신뢰 높아 중용 가능성 권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인수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권 부위원장은 ‘심신이 힘들다’며 자리를 고사했지만 윤 당선인의 거듭된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고 한다. 권 부위원장은 윤 당선인과 오랜 인연을 이어 오고 있고 대선 과정에서 역량과 신뢰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권 부위원장이 인수위를 마치고 여의도에 복귀해 윤석열 정부를 측면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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