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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5급 이하 인사 앞두고 실·국장실 ‘북적’

    “이번 주 들어 저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직원들이 프로필을 들고 자주 찾아옵니다. 이제 막 발령을 받아 업무 파악을 하느라 바쁘지만 (찾아오는 게) 싫지는 않네요.” 인사 철을 맞은 요즘 광주시청 실·국장 사무실은 개인 프로필을 들고 찾아오는 직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줄 세우기 인사’라는 지적을 받고 2년 전 폐지됐던 ‘실·국장 인사 추천제’가 민선 8기에 부활한 이후 등장한 청사 내부의 모습이다. 업무 처리를 하다 잠시 틈을 낸 실·국장을 만나 사진과 경력 등이 담긴 개인 프로필을 건넨 5급 이하 직원들은 “마음이 통하는 상사와 함께 광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같이 일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국장들도 싫지는 않은 표정이었다. A 국장은 “업무 성과를 내려면 인사가 가장 중요한데 일하고 싶은 사람과 함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B 국장은 “(추천제가) 줄 세우기라기보다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직원들은 반발한다. 혈연·지연·학연 등 친분 관계에 따른 줄 세우기가 우려돼서다. 5급 직원인 C씨는 “가고 싶은 부서에서 근무하려면 해당 실·국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인연이나 친분이 없는 직원들은 부담스러워 제도적 보완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오는 12일 발표 예정인 5급 이하 전보 인사와 관련해 예상되는 결원의 50% 정도를 인사추천제로 채울 방침이다.
  • 이재명, 숨진 참고인에 운전기사 급여 1580만원…“김혜경차 운전은 아냐”

    이재명, 숨진 참고인에 운전기사 급여 1580만원…“김혜경차 운전은 아냐”

    李측 “김혜경씨 차 아닌 선행차량 운전”수당 1580만원 계약서 공개, 정상 채용 강조‘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씨 지인경찰, 배씨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다 사망한 참고인 A씨가 대선 경선 기간 이 후보 캠프의 운전기사로 일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날 JTBC는 ‘이 후보 측이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지출 내역에 따르면 A씨가 김혜경씨의 운전기사로 일하며 급여 약 500만원을 받았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A씨는 배우자실의 선행 차량을 운전했고 정치자금법에 따라 적법하게 계약하고 단순 노무인 차량 운전 업무에 대한 수당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가 캠프에서 운전업무를 한 것은 맞지만, 김혜경씨의 차를 운전한 것은 아니며 배우자가 탄 차의 앞쪽에서 운행하는 다른 차의 운전을 맡았다는 게 이 후보측의 설명인 셈이다. 이 후보 측은 이러한 입장문과 함께 이 후보가 참고인 A씨에게 배우자 선거 운동용 차량 기사 업무에 대한 수당으로 158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다는 계약서를 공개하면서 A씨의 채용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 측은 “대선 경선 기간 김혜경씨의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김씨가 잘 아는 자원봉사자로, A씨와는 다른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씨는 모든 과잉수사 피해자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음을 거듭 말씀드린다. 고인에 대한 사실과 다른 보도로 유족들께서 고통 당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A씨 참고인 조사 후 극단 선택빌려준 카드, 바꿔치기 선결제에 사용이재명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나” A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당시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김혜경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해온 배모씨의 지인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이 사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이후인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개인 신용카드를 배씨에게 빌려줬는데, 이 카드가 이른바 바꿔치기 목적의 사전 결제에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빌라는 배씨 모녀가 소유한 건물로 전해졌다. A씨는 국군기무사령부 출신 전직 군인으로,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2020년 말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비상임이사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후보측에서는 A씨와의 사적인 인연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A씨가 숨진 것을 두고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에게 엮지 않나”라고 말했었다.국힘 “김혜경 비서로 3년간 혈세 지급”직권남용·국고 손실 혐의로 배씨 고발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김씨가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혈세로 지급하는 사무관 3년 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의원과 김씨, 배씨 등을 직권남용과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다. 대선을 앞둔 올해 2월에는 김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추가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날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불법 처방전 발급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씨를 피의자로 처음으로 소환 조사했다.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직원으로 일했던 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배씨를 상대로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서 김씨를 비롯한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등 여러 사실 관계를 수시간 추궁했으며 배씨는 이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 문재인 전 대통령, 제주올레길에서 사색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제주올레길에서 사색하다

    ‘걸으명 놀멍 쉬멍’. 귀향후 첫 여름휴가로 제주를 찾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제주올레를 찾았다. 사단법인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3일 SNS 계정을 통해 제주올레 4코스를 탐방하고 있는 문 전 대통령 내외와 동행한 사진을 공개했다. 제주올레 4코스 중 표선리에서 토산리까지 7~8㎞까지 함께 걸었다. 반바지에 여름샌들을 신은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제주올레 간세 티셔츠를 입고 환하게 웃는 모습과 가족과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도 함께 올렸다. 제주올레는 문 전 대통령에 스페인 산티아고 스페셜 간세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올레길을 걷다가 젊은 사람들은 문 전 대통령 내외를 보고 ‘직접 볼 줄이야’라며 감탄사를 연발했으며 할망·하르방(할머니·할아버지)들은 “오느라 속았수다(고생하셨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과 제주올레는 인연이 깊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낙선한 직후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제주올레를 찾아 수일간 길을 걸으며 마음을 추스리기도 했다. 당시 송악산 해변을 따라 걷는 올레 10코스와 가파도 청보리길로 유명한 올레 10-1코스 등을 걸었다. 지난해 6월 해외 순방 당시에는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제주올레와의 교류협약에 물꼬를 텄고, 지난 달 산티아고 순례길 마지막 구간인 몬테 도 고조에 제주돌하르방과 올레길의 상징인 간세가 세워졌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서 이사장에게 “제주4·3을 정부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도민들이 잘했다고 판단해주니 아주 기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은형, 이혼 탁재훈에 “오빠 결혼 때 그 끝이 보였다”

    이은형, 이혼 탁재훈에 “오빠 결혼 때 그 끝이 보였다”

    개그우먼 이은형이 가수 탁재훈의 이혼에 대해 “그 끝을 미리 예상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개그우먼 이은형, 엄지윤, 풍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형은 “내가 진짜 너무 재훈 오빠 찐팬이다. ‘상상플러스’부터 시작해서. 내가 어느 정도로 오빠를 좋아했냐면, 오빠 결혼했을 때 울었다”고 팬심을 밝혔다. 하지만 이은형은 본인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사실 그 끝이 너무 보였다”라고 설명해 폭소를 안겼다. 탁재훈은 중견 식품업체 회장의 딸인 이효림씨와 지난 2001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또 이은형은 “오빠가 옛날에 기무라 타쿠야 같은 느낌이 있었다”면서도 “왁스 광고에서. 그런데 지금은 김무스 느낌”이라고 갑작스러운 공격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은형은 “남편 강재준과 제주도에 도착해 걷던 중 김준호로부터 ‘재훈 형이 너 봤다더라. 연락해 봐’라는 전화가 왔다”며 “평소 탁재훈의 팬이어서 같이 술 마시고 집까지 갔다. 노래도 불러주셨다”고 설명해 다시금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은형과 강재준은 코미디언 데뷔 전 대학로 극단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1년 열애를 인정한 뒤 2017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 아쿠아슈즈 신은 文·래쉬가드 김정숙 여사…제주서 물놀이 포착

    아쿠아슈즈 신은 文·래쉬가드 김정숙 여사…제주서 물놀이 포착

    여름휴가를 떠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2일 제주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포착됐다. 이날 클리앙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해변가에 자리를 잡고 휴가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모습도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검정색 티셔츠에 반바지 차림을 하고 있으며 아쿠아 샌들을 신고 있다. 김 여사 또한 아쿠아 슈즈를 신고 래쉬가드를 입어 물놀이 준비에 만반인 모습이다. 탁 전 비서관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휴가에 함께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탁 전 비서관은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1일 밤 페이스북에 “그리웠던 사람을 만났다”란 글을 올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났다는 점을 알린 바 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5월부터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제주도를 휴가지로 선택한 데는 탁 전 비서관과의 인연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문 전 대통령 부부와 동행한 이들이 물에 들어가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가족들과 약 3시간가량 이 곳에 머물며 수상놀이기구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물놀이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은 “태어나서 처음 타봤는데 재밌네요. 허허허”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곁에 있던 김정숙 여사도 남편을 향해 “재밌지요?”를 연발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문 전 대통령 부부는 1일 오후 부산발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해 일주일간의 휴가를 제주에서 보내는 중이다.
  • 호반그룹, 육군 3군단에 5000만원 상당 위문금·물품 전달

    호반그룹, 육군 3군단에 5000만원 상당 위문금·물품 전달

    호반그룹이 강원 인제군 육군 3군단 사령부에 5000만원 상당의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등 호반그룹 관계자와 김봉수 육군 3군단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코로나19 확진 장병 지원과 부대 복리 증진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호반건설과 육군 3군단은 2015년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한 뒤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장병 건강증진을 위한 체력단련실 조성, 코로나19 확산 방지 열화상 카메라 전달 등 호반그룹은 지금까지 총 3억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김 3군단장은 “호반그룹과 3군단의 인연이 벌써 7년째다. 한결같이 장병들의 복무 여건 향상을 위해 든든히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후원에 힘입어 우리 군과 장병들은 최전방에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험준한 동부전선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무더위에도 훈련에 임하고 있는 3군단 장병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손담비 ‘손절설’ 정려원과 한솥밥 먹는다

    손담비 ‘손절설’ 정려원과 한솥밥 먹는다

    배우 손담비가 현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3일 H&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소식을 전한 손담비는 드라마, 영화, 예능 등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담비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 캅2’ ‘빛과 그림자’, 영화 ‘탐정: 리턴즈’ ‘배반의 장미’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은 물론, 연극 ‘스페셜 라이어’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그리고 무대까지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H&엔터테인먼트 홍민기 대표는 “손담비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 손담비는 다방면에서 활약 가능한 배우”라며, “좋은 파트너이자 조력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H&엔터테인먼트는 손담비를 비롯해, 인교진, 소이현, 정려원까지 재계약 소식을 전하고 있다.
  •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연극, 그 해맑은 상상’…지난달 30일 막 내려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연극, 그 해맑은 상상’…지난달 30일 막 내려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연극, 그 해맑은 상상’이 지난달 30일 막을 내렸다. 대전지회 극단 손수의 ‘투견’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운데, 연극제는 지난 7월 8일부터 밀양시 일원에서 23일간 펼쳐졌다.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에는 109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총 218회의 공연과 행사가 열렸다. 본선 경연 관람객만 7399명에 전시 및 프린지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번 연극제를 통해 밀양시는 연극의 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특히 연극인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을 담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화합형 축제로서 나아가고자 한 의지가 돋보였다. 본선 경연에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111개 단체가 참여한 예선을 거쳐 16개 단체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과 해맑은상상홀(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공연을 펼쳤다.본선 경연 심사위원장인 심재찬 연출은 심사총평에서 “특히 올해는 사실주의극부터 역사물, 우화극, 연극 속에서 연극인 스스로를 성찰하는 메타극 등 다양한 시도가 있어 대한민국연극제가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여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창작극에 국한된 심사의 제한을 풀고 번역극까지 포함해 경계를 넓힌다면 대한민국연극제의 수준이나 다양성이 한층 더 강화되리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단체상에는 대전지회 극단 손수의 ‘투견’이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경남지회 (사)극단 현장의 ‘나는 이렇게 들었다’와 경기지회 극단 예지촌의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등 2팀이 뽑혔다. 은상은 부산지회 극단 이야기의 ‘슬픔이 찬란한 이유’, 서울지회 극단 혈우의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 충북지회 극단 청년극장의 ‘그놈 이야기’, 인천지회 극단 태풍의 ‘가족’ 등 4팀이 수상했다.개인상에는 경남지회 (사)극단현장의 고능석 연출이 연출상을 수상했다. 대전지회 극단 손수의 장지영 배우가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연기상에는 경남지회 (사)극단 현장의 김헌근 배우, 제주지회 극단 세이레의 설승혜 배우, 경기지회 극단 예지촌의 차미경 배우, 강원지회 씨어터컴퍼니 웃끼의 이석표 배우, 충북지회 극단 청년극장 유혜빈 배우 등 총 5명이 뽑혔다. 또 희곡상에는 서울지회 극단 혈우의 한민규 작가 및 연출이, 무대예술상은 대전지회 극단 손수의 윤진영 조명감독이 수상했다. 신인연기상에는 충남지회 극단 예촌의 이다운 배우, 인천지회 극단 태풍의 임헌주 배우, 부산지회 극단 이야기의 박영준 배우, 전북지회 극단 까치동의 조민지 배우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 [사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연금개혁에 명운 걸어라

    [사설]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연금개혁에 명운 걸어라

    대통령실 안상훈 사회수석은 어제 연금개혁의 목적으로 적절한 수준의 노후소득 보장, 직역·세대 간 공정 시스템 확립, 재정적 지속가능성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4대 연금(국민·공무원·군인·사학)과 기초연금의 구조가 개혁되고, 보험료율과 연금 수준이 조정되는 두 방향으로 연금개혁이 진행될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현 제도가 유지될 경우 2055~57년 기금이 고갈될 전망이며, 공무원·군인연금은 이미 적자 상태라 정부가 세금으로 보전 중이다. 우리나라 노인의 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은 38.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3.5%)의 3배 수준이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은 두 번의 개편을 통해 소득대체율을 낮추고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늦췄다. 도입 당시 정해진 보험료율 9%는 그대로다. 국민연금은 2008년부터 5년마다 ‘자가진단’인 재정계산을 하는데 2018년 3차 재정계산에서 기금 고갈 시점이 2057년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보험료율을 12~13%로 올리는 방안 등 4가지 안이 도출됐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며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기초연금 40만원’은 국민연금 가입을 꺼리게 만드는 부작용이 있는 데다 앞으로 예산이 얼마나 더 필요할지에 대한 추계 자료도 없다. 2018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수)은 0.98명이었는데 지난해 0.81명이 됐다. 2025년이면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가 된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는 만큼 재정계산을 최대한 앞당기고 내년 상반기에는 연금개혁 방안이 확정돼야 한다. 2024년 4월 총선과 가까워지면 여야 모두 유권자 눈치만 볼 것이라 내년 하반기라면 너무 늦다. 연금개혁은 누구나 동의하지만 쉽지 않은 과제다. 연금개혁이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이라 쌍수를 들고 환영할 국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연금이 고갈되면 미래 세대가 월급의 3분의1가량을 보험료로 내야 하는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 기성세대가 미래세대를 착취하는 구조로는 사회 통합도, 국가 발전도 기약 못한다. 여야 합의로 연금개혁특위가 구성된 만큼 초당적 협력에 나설 수 있도록 대통령이 정치력을 발휘해야 한다. 정치적 타산을 버리고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정부와 국회가 명운을 걸고 국민 노후소득의 백년대계를 세워야 할 것이다.
  • 차쿤♥송채윤, 9월 결혼한다

    차쿤♥송채윤, 9월 결혼한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차쿤(36·차윤식)이 배우 겸 웹툰 작가 송채윤(35)와 결혼한다. 2일 빌런즈 뮤직 측은 “차쿤과 송채윤이 오는 9월3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두 사람은 2016년에 인연을 맺은 후,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생에 한 번 뿐인 소중한 순간인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쿤은 2011년 힙합 그룹 일렉트로보이즈로 데뷔했다. 팀 해체 후 AOA ‘심쿵해’, 브레이브걸스 ‘롤린’ 등의 히트곡을 작곡했다. 현재 빌런즈 뮤직 대표를 맡고 있다. 송채윤은 2006년 영화 ‘아랑’으로 데뷔해 ‘여고괴담5’ 드라마 ‘마녀의 법정’ 등에 출연했다. 2020년 웹툰 작가로 데뷔해 ‘선의의 경쟁’ ‘돌&아이’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 김민재 ‘하이재킹’ 당한 스타드 렌, 토트넘 조 로든 영입

    김민재 ‘하이재킹’ 당한 스타드 렌, 토트넘 조 로든 영입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중앙수비수 김민재(26) 영입에 나섰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SSC나폴리에 뺏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스타드 렌이 손흥민(30)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 조 로든(25)을 영입했다. 렌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웨일스 축구대표팀의 주전 중앙수비수 로든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는 2022~23시즌 임대 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다.당초 렌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타깃은 김민재였다. 지난 시즌 리그1을 4위로 마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렌은 스쿼드 보강을 위해 김민재가 베이징 궈안에서 뛸 때 지도했던 브뤼노 제네시오 감독과의 인연을 앞세워 적극적인 영입 작업을 펼쳤다. 구단주가 이스탄불까지 날아가는 등 영입이 목전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적료 지불 방식을 놓고 밀고 당기는 사이 나폴리가 ‘쿨거래’로 김민재를 데려가 버렸다. 렌은 다른 수비 자원 물색에 나선 끝에 로든의 임대 영입을 성사시켰다. 웨일스를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려놓은 로든은 토트넘에서 개러스 베일, 벤 데이비스 등과 함께 ‘웨일스 마피아’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로든은 확실한 주전을 꿰찬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에게 밀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공식전 10경기 514분 출전에 그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한 시즌 통틀어 86분밖에 뛰지 못했고, 대부분 FA컵과 리그컵 등 컵대회에서 기회를 얻었다. 렌으로의 임대는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하는 로든에게도 나쁘지 않은 이적인 셈이다.
  • 제주 월정리로 ‘전시하러 가는 여행’… ‘주름진’ 청춘을 만나다

    제주 월정리로 ‘전시하러 가는 여행’… ‘주름진’ 청춘을 만나다

    “이번 전시회 ‘윙클드(주름진)’는 꿈, 신화, 동화에서 끌어낸 요소들을 결합한 ‘환상적 리얼리즘’를 추구했어요. 저는 영화, 소설, 음악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어요. 일상 속 마법같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어요. 예를 들면 잘난 체 하는 말단 공무원 코발레프가 어느 날, 아침에 눈 떴을 때 자신의 코가 사라졌음을 알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리의 ‘코’ 소설에서 착안한 작품도 있죠.” 김효진(29) 화가가 구좌읍 월정리 갤러리카페 1호 ‘카페로쥬’에서 세번째 개인전을 여는 첫 날인 지난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작품을 이렇게 소개했다. 100년 된 구옥을 개조한 ‘카페로쥬’에서 ‘전시로 떠나는 여행’을 하는 그는 마치 바닷가 마을로 지친 몸을 이끌고 쉬러 온 젊은 청춘들과 다르지 않았다. 구옥 흙벽 군데군데 전시해 놓은 작품들은 전시회 제목처럼 ‘주름진’, 그래서 더 고독한 젊은이들의 초상 같았다. 방황하는 영혼이 화풍에 투영되고 있었다. 사실 이 카페 주인은 황학주 시인 부부로 지난 3월 제주에 안착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오래된 구옥을 임대해 빈티지하지만 소박한 전시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놓았다. 시인은 김 작가와는 2020년 서울 단체전 때 초대 손님이 된 인연으로 만났다. 별채 가옥에 전시된 ‘두 시인의 신발’도 그런 만남이 연결고리가 돼 탄생됐다. 황 시인은 “작품들 속에는 누군가가 ‘끼어들어’ 있는 느낌이다. 젊은이들이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위로를 받고자 하는 모습처럼 비친다”면서 “복잡하고 어둡지만 누군가와 소통할 사람을 찾는 MZ세대들,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갈망하는 청춘들’과도 닮은 듯 하다”고 재해석했다.카페 카운터 앞에 놓인 작품 ‘워크, 워크, 워크’는 미국 래퍼 노래를 우연히 듣다가 그 느낌을 담아냈단다. 눈 오는 날 달리기 하다 우연히 눈 쌓인 자동차 윈도에 낙서하고 싶었던 기억이 떠올라 표현한 ‘RUN’ 작품도 환상적 리얼리즘의 발화다. 화폭에 담는 재료는 특이하게도 ‘오일스틱’이다. “물감처럼 쓸 수 있고 크레파스처럼 쓸 수 있어 좋다. 기름을 바르면 유화처럼 쓸 수도 있다”는 그는 ‘그림이면서 그림이 아닌 그리기’를 끊임없이 창작하는 듯 보였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대부분 제 또래들은 뭘 하려 해도 실패의 연속”이라며 “아무리 맞서 싸우고 용기를 내도 넘어지고, 또 넘어지는 암울한 세대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마치 제주를 찾은 태풍 ‘송다’가 지나가듯 인생의 태풍도 아무 일 없듯 지나가길 기다리는, 주름졌지만, 푸른 청춘이 거기에 서 있었다. 한편 ‘카페로쥬’는 10월 8일부터 31일까지 이병률 작가의 여행사진전을 열 예정이다.
  • ‘6년차 부부’ 이은형 “♥강재준과 섹스리스 사실이냐고? 거짓방송 안해”

    ‘6년차 부부’ 이은형 “♥강재준과 섹스리스 사실이냐고? 거짓방송 안해”

    ‘코미디언 부부’인 이은형이 남편 강재준과 올해 들어 부부관계를 갖지 않았으며 10년째 키스를 하지 않고 있다는 ‘충격 고백’에 대해 거짓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은형은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256회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MC 김숙은 이은형에 대해 “섹스리스 부부의 아이콘”이라며 “본인이 직접 얘기했다. 키스를 안 한 지 10년 됐고, 올해 부부관계도 제로라더라”고 소개했다. 앞서 이은형·강재준 부부는 지난달 8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오은영에게 부부 상담을 받으며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김숙의 질문에 이은형은 “맞다. 연애를 오래 하고 결혼도 6년 차가 됐더니 올해 소원했다”고 시인하면서도 “키스 얘기는 진한 키스가 없었다는 말이었다. 가벼운 스킨십은 많이 한다”고 해명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서로 암묵적으로 합의가 됐으면 상관이 없는데 한쪽이 너무 원하는 경우 문제가 있다고 본다. 두 사람은 크게 불만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은 “사실 제가 많이 원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형은 그러면서 “궁금한 게 있는데 결혼 생활이 오래되면 다들 그렇게 되지 않느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아무래도 연차가 차면 예전만 못하다. 그래도 그런 것들을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구라가 이은형의 섹스리스 고백에 대해 “본인들이 자주 하면서 (방송에 나와) 속이는 건 문제 있는 거다”라고 의심하자 이은형은 “속이지 않았다. 저는 거짓으로 방송하지 않았다”라며 방송 분위기를 유쾌하게 반전시켰다. 한편 이은형과 강재준은 코미디언 데뷔 전 대학로 극단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1년 열애를 인정한 뒤 2017년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 박사논문 3편이 ‘운세·사주’…국민대, 김건희 학위 유지[김유민의 돋보기]

    박사논문 3편이 ‘운세·사주’…국민대, 김건희 학위 유지[김유민의 돋보기]

    국민대가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8개월 간의 재조사 끝에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냈다. 국민대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논문 3편과 관련한 부정 의혹 재조사 결과 박사학위 논문을 포함한 3편은 “표절에 해당하거나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나머지 학술지 게재논문 1편에 대해선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결론 냈다. 이에 따라 김 여사의 박사학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는 이 같은 결과와 별개로 논문 4편 모두 학내 규정에 따른 검증시효를 이미 넘긴 상태라고 했다. 국민대는 “2012년 8월 31일 이전의 논문으로서 만 5년이 경과해 접수됐다”면서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검증시효를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논문 3편이 운세, 사주와 관련된 내용이었다. 박사학위 논문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를 비롯해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 ▲‘애니타를 이용한 Wibro용 콘텐츠 개발에 관한 연구’가 그것이다. 두번째 논문은 영문 제목에서 ‘회원 유지’를 ‘member Yuji’로 적어 웃음거리가 됐던 논문이다. 국민대는 “영문 표현을 포함한 완성도와 인용에서 미흡한 점이 일부 있지만 검증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미 공개돼 있는 통계자료를 활용했고, 해당 논문 작성 당시엔 연구윤리 시스템 등이 미비했다”는 이유를 덧붙였다. 2008년 박사학위 논문의 경우 디지털타임스의 2006년 3월 기사와 일부 접속사 등만 제외하고 거의 같았고, 주요 포털의 블로그 10여 곳에 게시된 글과 완전히 같은 문장이 발견됐지만, 국민대는 역시 ‘표절’에 해당하거나,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나는 연구부정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대머리男 주걱턱女 궁합 좋다” 김건희 여사가 2007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에는 아바타의 관상을 가지고 궁합 호감도를 산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좋은 궁합의 예시로는 대머리 남자는 주걱턱 여자와, 콧구멍이 큰 남자는 입이 크고 튀어나온 여자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되어 있다. 뚜렷한 근거나 출처는 기재되지 않았다. 상당 부분 주역, 사주, 궁합, 관상 등 운세와 역술 관련 내용이 담겼다. 김 여사는 이 논문에서 “사주를 보는 사람은 자신의 길함과 흉함의 제시하는 방향을 미리 알고 이에 현명하게 대처해나가기 위하여 사주를 보는 것”이라면서 “사주를 보고 자신의 부와 권력에 아무리 운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운을 다스릴 줄 모른다면 이는 사주에서 제시하는 방향을 잘못 인식하고 행동한 경우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궁합에 대해서도 “궁합의 중요성은 결혼 전과 후가 다른 것에 대한 지적이며 나아가 보탬이 되는 것을 말한다. 재운, 관운, 인연 수(사주)를 서로 공유하게 되는 부분이 발생되어지고 이러함에 있어서 서로 득이 되고 해가 되는 것을 미리 알고자 궁합수를 본다”고 밝혔다. 관상에 대해서는 “이(얼굴의 생각 표출) 특성을 역이용하되, 몸의 외견, 특히 안면의 특징 및 동작을 보아 그 사람의 심적 특성을 읽어낸다”면서 “나아가서는 그 사람의 운명을 맞추며 장래 일을 예견코자 하는 것이 인상학 혹은 관상학이라는 학문”이라고 주장했다.“국민대 논문 신뢰할 수 있나” 한 네티즌은 “카피킬러 기준 표절률이 40%가 넘는데, 표절이 아니면 무엇이냐”며 “앞으로는 이게 표절의 기준이 되는 것인데, 과연 OECD 어느 국가가 우리나라의 학위를 인정해줄까. 민족의 계몽과 나라의 인재양성을 위해 해공 선생이 세운 국민대가 신익희 선생의 이름에 침을 뱉는다”고 꼬집었다.  한 정치평론가는 “아, 정말 실소를 금할 길이 없다”며 “Yuji 논문을 통과시키고, 블로그를 복사한 것으로 박사학위까지 주는 대학은 세계에 유례가 없을 거다. 차라리 이참에 ‘복사대학’으로 간판을 바꾸어야 할 것 같다”라고 비꼬았다. 국민대 갤러리에는 “앞으로 국민대 논문을 신뢰할 수 있을까” “이제 국민(의힘) 대학교라고 바꿔야 할 듯 하다”라는 자조적 반응이 올라왔다.
  • 10주년 맞은 이태석 재단… 구수환 감독이 전하는 ‘섬김의 리더십 ’

    10주년 맞은 이태석 재단… 구수환 감독이 전하는 ‘섬김의 리더십 ’

    “세월이 지나 하늘에서 이태석 신부를 만난다면 ‘당신 덕분에 행복했다’고 인사를 드려야겠다.” ‘남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전한 영화 ‘울지마 톤즈’(2010)와 ‘부활’(2020)을 제작한 구수환(62) 감독은 지난 6월 출간한 ‘우리는 모두 이태석입니다’의 마지막 문장을 이렇게 썼다. 생전에 만난 적은 없지만 이 신부는 구 감독에게 “인간의 삶이 무언지 깨닫게 하고,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도록 붙잡아준 사람”이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이태석 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구 감독은 “영화로 대중에게 이태석 신부를 알리는 데 효과를 봤는데 3년째 들어가니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 같더라”면서 “이태석 신부를 뭘로 알려야 하나 고민하다 책을 냈다”고 말했다. 책에는 KBS PD로서 전쟁터를 비롯해 세계 곳곳을 누볐던 그의 젊은 시절 이야기와 전쟁터였던 남수단에서 헌신한 이태석 신부를 알게 된 후 변화된 삶, 영화 제작에 담긴 이야기 등이 실렸다. ‘울지마 톤즈’를 계기로 세워진 ‘이태석 재단’은 올해로 10년차가 됐다. 초대 이사장인 이 신부의 친형 이태영 신부가 선종한 이후 이사장을 맡을 사람이 없어 재단 운명이 불투명해졌다가, 2019년 퇴직한 구 감독이 2020년부터 2대 이사장에 올라 재단을 이끌고 있다.이 신부가 떠난 지 12년이 됐지만 남수단에서 이 신부의 헌신이 이어지는 것은 재단의 역할이 크다. 재단은 이 신부의 제자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주고, 한센인마을에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고, ‘이태석’ 이름이 들어간 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이 신부의 삶을 잊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 감독은 “제자들 중에 의대생이 있는데, 나중에 그 친구들을 톤즈의 병원에 보내 무료 진료를 시키려고 한다”면서 “특별한 게 아니고 신부님이 했던 일을 제자들이 이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책에는 의대생을 비롯해 이 신부의 제자들이 반듯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란 이야기가 여러 편 실려 있어 감동을 준다. 남수단에서의 사업과 함께 재단의 또 다른 큰 사업은 ‘저널리즘 스쿨’이다. 2016년부터 구 감독이 직접 전국의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이 신부의 삶을 전하고 아이들에게 ‘섬김의 리더십’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구 감독은 “중고등학생들에게 이태석 신부의 사례를 통해 고통받고 가난한 사람들의 삶을 함께 느끼고 배려하는 공감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면서 “사회를 좋게 바꾸려면 가장 중요한 게 공감능력을 키우는 일이다. 판단은 아이들이 하는 것이겠지만 롤모델을 삼을 수 있는 사람을 알려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가톨릭 신부에 미쳐 있는 구 감독은 정작 불교 신자다. “아무 관련 없는 사람인데 왜 인연이 됐을까. 저분이 나를 선택했나, 내가 저분을 선택했나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은 구 감독은 지난해 도산인상 사회통합상을 받을 때 깨달았다고 한다. 그는 “수상소감을 말하려고 할 때 앞을 보니 신부님 얼굴이 딱 보였다”면서 “사회통합을 위해 저분이 날 선택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 감독의 목표는 이 신부처럼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그런 역할을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그런 역할을 통해 사회가 변화된 모습을 보면 좋겠다”고 미소 짓는 그의 휴대전화엔 앞으로 다녀야 할 강연 일정이 빼곡했다.
  • ‘김연아♥’ 고우림, 이런 것까지 잘하다니 부럽네

    ‘김연아♥’ 고우림, 이런 것까지 잘하다니 부럽네

    ‘피겨여왕’ 김연아(32)의 연인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성악가 고우림(27)이 다트 실력을 뽐냈다. 31일 포레스텔라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출장 후 여유 시간을 즐기는 포레스텔라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다트에 진심인 모습들도 공개했다. 그중 고우림은 남다른 다트 실력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런 고우림의 모습에 “이런 것까지 잘해버려”라는 문구가 더해지기도 했다.한편 고우림은 전 피겨스케이터 김연아와 3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소식이 전해진 뒤 고우림은 자신의 팬 카페에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기사와 소식에 많은 분이 놀라셨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이 된다.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저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김연아♥’ 고우림, 아이스쇼에포레스텔라 초청가수로 첫 만남 앞서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25일 “김연아가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에 포레스텔라가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처음 만나게 됐고, 이후 3년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와 고우림 양측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한다”면서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장소를 알리지 않은 상태로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연아의 배우자가 될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성악가로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다. 고우림은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팀 멤버로 출연해 우승했고, 현재 포레스텔라 멤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묵직하고 부드러운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앞세운 고우림은 다수의 앨범은 물론 공연 및 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결혼 후에도 성악가와 크로스오버 가수로 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피겨퀸 김연아, 밴쿠버 金·소치 銀명실상부 ‘슈퍼스타’…많은 기부 선행 김연아는 설명이 필요 없는 한국 스포츠계의 ‘슈퍼스타’다. 그는 피겨스케이팅 불모지였던 한국에 혜성처럼 나타나 차원이 다른 연기로 여자싱글 무대를 평정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은반과 작별했다. 김연아는 은퇴 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선 성화 최종점화자로 나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는 다양한 기부 활동과 선행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사기도 했다. 올해 3월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재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 “챔피언조? 그거도 골프더라구요” ‘무명 돌풍’ 이제영 올 시즌 우승까지 달린다

    “챔피언조? 그거도 골프더라구요” ‘무명 돌풍’ 이제영 올 시즌 우승까지 달린다

    “난생 처음 챔피언조에서 치는 거요? 생각보다 떨리지는 않았어요. 이거도 그냥 골프구나, 이렇게 생각했어요.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진 거죠.” 지난 2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반기 마지막 대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무명 돌풍’을 일으킨 이제영(21)에게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한 소감에 대해 묻자 “생각보다 별 거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첫 날 선두를 하고 ‘사람들에게 하루 잘 치고 사라지는 선수가 되지는 말아야지’라고 마음 먹었다”면서 “2라운드를 1위로 마치니 오히려 자신감이 생기고 욕심이 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플레이하는 법과 타수를 줄이는 법을 배웠다”고 자평했다.‘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1·2라운드 선두를 질주하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크게 무너지지 않으면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치고, 대회 코스 레코드상(63타)도 받았지만 이제영은 아직 유명 선수는 아니다. 2020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후 이번 대회 전까지 29개 대회에 나가 한 번도 ‘톱10’을 기록한 적이 없다. 하지만 아마시절 이제영은 충청권은 물론 전국 골프대회를 휩쓴 유망주였다. 외할아버지를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그는 전국 초등학생 대회 5개 가운데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포스트 박세리’, ‘골프 신동’으로 주목 받았다. 중학교 3학년 땐 국내 최고 아마추어 대회인 ‘34회 일송배 한국 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에도 뽑혔다. 고등학생 시절엔 전국 고교생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정도면 서울이나 경기도로 골프 유학을 떠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제영은 프로에 데뷔 전까지 청주에서 딱 한 명의 코치에게만 골프를 배웠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 탓이다. 외할아버지가 외환위기(IMF) 이후 사업이 기울었다. 이후 가계를 책임진 외할머니는 닭발 전문식당을 하며 그의 골프 레슨과 훈련비를 지원했다. 외할아버지는 서울로 골프 유학을 보내지 못 한 것이 지금도 ‘한’이다. 하지만 이제영은 “그때 당시에 받을 수 있는 지원을 다 받았다”고 쿨하게 답했다. 오히려 “10년을 가르쳐 준 코치님이 충북 골프협회 임원을 맡고 계셔서, 새벽이나 밤에 필드에서 연습을 할 수 있었다. 덕분에 필드 경험은 빠지지 않는다”면서 “또 한명의 아빠 같은 분이다.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 확실히 배우는 것이 많았다”고 설명했다.이제영은 2020년 정규 투어 데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던 그에게 아픔이 찾아왔다. 프로 데뷔 뒤 항상 투어를 따라다니며 뒷바라지를 하던 아버지가 그해 겨울 돌아가신 것이다. 주변에서는 이때부터 이제영의 눈빛이 달라졌다고 말한다. 이제영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윤주식 DB손해보험 골프단 팀장은 “원래 멘탈이 좋고 긍정적인 친구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골프를 대하는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면서 “아마 비슷한 또래 선수들 가운데 정신적인 측면에선 가장 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제영은 “이제 혼자 해야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다. 이제까지 외할아버지가 운전해서 투어를 뛰었는데, 지금은 제가 직접 하려고 한다”고 담담하게 요즘 생활을 설명했다. 이제영은 스폰서와의 인연도 좀 특이하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우숭한 대회가 온오프에서 후원하는 대회였다. 이후 그 사실을 잊고 있었는데, 올 시즌 1부 투어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이전에 썼던 채보다 나에게 잘 맞는 것 같고, 드라이버 비거리나 정확성도 더 좋아져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번 선두로 경기를 끌어보니 우승에 대한 욕심도 난다고 했다. 이제영은 “당장의 목표를 물으면 일단 내년에 시드 경쟁을 하지 않고 1부 투어에 남는 것”이라면서 “그래도 큰 경험을 했으니 이를 바탕으로 우승까지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자신의 무기가 뭐냐고 묻자 “쇼트 아이언이 좋고, 그린 주변 쇼트 게임에 강하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골프에 대해 “한샷 한샷에 최선을 다하는 골프”라면서 “샷을 하다보면 실수를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이 제 인생을 망치지는 않는다. 그냥 실수한 것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무명이던 그에게도 이제 팬클럽이 생겼다. 이제영은 “한달 전 40명 정도였던 팬클럽 회원이 이번 대회를 치르며 80명으로 늘었다”면서 “응원에 감사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고우림♥김연아, 데이트 포착 “여왕 모시듯 ‘조심조심’ 케어”

    고우림♥김연아, 데이트 포착 “여왕 모시듯 ‘조심조심’ 케어”

    ‘피겨 여왕’ 김연아와(32)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에서 베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의 연애 목격담이 전해졌다. 28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김연아와 고우림의 열애를 첫 보도한 기자가 심야 데이트 목격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5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더불어 한 매체를 통해 심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며 3년간 연애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해당 매체 측은 “주로 두 사람의 데이트 방식은 차량 안이나 재택에서 이뤄졌다”며 비밀 연애가 가능했던 이유를 짚었다. 이어 “23일 조금 이른 오후 일찍 두 사람이 만나 신사동에 있는 극장으로 영화를 보러 갔다. 집에 곧바로 바래다주고 되돌아가는 시간이 새벽 1시쯤 됐다”며 “분위기는 굉장히 따뜻했다. 특히 고우림은 김연아가 차에서 내리고 탈 때 우산을 받쳐주고 여왕 모시듯이 조심조심 케어하는 모습을 보고 말 그대로 달콤했던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의 인연은 지난 2018년 한 아이스 쇼에서 공연을 펼친 김연아와 포레스텔라가 축하 공연에 오르면서 시작됐다고. 공교롭게도 이날이 5월 21일, 즉 부부의 날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고우림의 반려견 이름이 두 사람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연우’라는 점에서도 연인 관계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해당 매체는 “김연아와 고우림이 작년 연말부터 SNS를 통해서 연인 관계라는 얘기들이 들렸다. 아주 구체적으로 직시를 하면서도 팬들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일부 흔적이 남아도 오랫동안 비밀 유지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연아의 예비 남편인 고우림은 올해 28세로, 아직 군복무 미필이다. 내년 7월까지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 소속사 측은 부름을 받으면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두 사람의 신혼 생활은 1년도 채 즐기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0월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최태원 “추모의 벽, 한미동맹의 큰 상징”

    최태원 “추모의 벽, 한미동맹의 큰 상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공원의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제막식에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족을 살뜰히 위로했다. 이날 한국전쟁 정전일을 맞아 열린 추모의 벽 제막식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아 현장을 찾은 최 회장은 한국전쟁 참전 영웅으로 기념공원 건립을 이끌었던 고 윌리엄 웨버 대령의 부인 애널리 웨버 여사를 만나 허리 숙여 손을 맞잡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한국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추모의 벽 건립 기금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한 ‘각별한 인연’이 있다. 100만 달러 기부의 배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 회장은 “추모의 벽은 한미동맹의 큰 상징”이라며 “건립 공사가 잘되고 완성도가 높아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심장부에 위치한 이곳에 추모의 벽이 잘 지어지면 많은 사람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추모의 벽은 미군과 카투사 전사자들의 이름을 새긴 조형물로, 우리 정부의 예산 지원과 SK그룹 등 기업과 민간 모금 등으로 세워졌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특별히 추모의 벽 제막식을 몸소 찾은 것에 대해 “한국을 대표하는 재계 리더로서 한미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 尹정부 첫 대법관 후보에 오석준

    尹정부 첫 대법관 후보에 오석준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오석준(60·사법연수원 19기) 제주지방법원장이 제청됐다. 오 법원장은 향후 인사청문회 및 국회 동의를 거쳐 임명된다. 대법원은 28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는 9월 퇴임하는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으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 후보 중 오 법원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오 법원장은 서울 광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쳐 2013년 고법 부장판사가 됐고 지난해부터 제주지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오 법원장은 대학 시절 윤 대통령과 통학을 같이 하고 함께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등 막역한 사이로 알려졌다. 또 대학 선배인 김 대법원장과의 관계도 무난한 것으로 알려져 처음 3명 후보로 이름을 올렸을 때부터 제청이 유력하다고 전망됐다. 한 현직 부장판사는 “관계가 두루 원만하고 주변과의 소통 능력도 높이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오 법원장은 총선에서 총 유효투표 수의 2% 이상을 얻지 못한 정당을 등록 취소하도록 한 정당법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 위헌 결정을 끌어낸 바 있다. 또 조선총독부 참의를 지낸 인물에 대한 친일재산 환수를 적법하다고 인정하고 독립운동가 14명에 대한 판사의 실형 선고가 친일·반민족 행위에 해당한다고 본 것도 주요 판결로 꼽힌다. 오 법원장은 이날 취재진에게 “발표를 접하고 책임감과 부담이 컸다”면서 “절차가 남아 있지만 대법관에 임명되면 부끄럽지 않게 잘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선 “대학교 1년 선후배 사이라 학교 다닐 때 알고 지냈다”며 “하지만 유달리 친분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고 밝혔다. 오 법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윤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하면 청문회 준비가 시작된다. 청문회를 거쳐 임명까지는 통상 1개월가량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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