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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 인양’ 착수…성공 여부 오후에 나올 듯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 인양’ 착수…성공 여부 오후에 나올 듯

    정부가 22일 오전 10시쯤부터 세월호 시험 인양에 착수했다. 선체의 본격적인 인양 여부는 시험 인양 결과를 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시험 인양 성공 여부는 이날 오후에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장비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험 인양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발표된 국내외 기상 예보에서 공통적으로 ‘소조기’(이날∼오는 24일)에 파고 1m, 풍속 10㎧ 이내의 양호한 기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소조기는 조차가 작고 유속이 느려지는 시기를 가리킨다. 시험 인양에서는 세월호 선체를 해저로부터 1∼2m 들어 올려 66개 인양줄(와이어)과 유압잭에 걸리는 하중을 측정하고, 선체가 수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배분하는 공정을 한다. 해수부는 세월호 시험 인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본격적인 인양 작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시험 인양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오전 중에는 결과를 알기 힘들고 오후에야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부모의 마음으로, 인양 성공을 기도해 주십시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부모의 마음으로, 인양 성공을 기도해 주십시오”

    단원고 학생 허다윤·남현철·박영인·조은화, 단원고 교사 양승진·고창석, 일반인 권혁규·권재근·이영숙. 304명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72일이 지났지만 아직 9명은 유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박근혜 정부는 실종자 수습과 조속한 선체 인양,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그러나 햇수로만 3년이 지나도록 정부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출범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조차 집요하게 방해했고, 특조위의 자료 제출 요구에도 제대로 응하지 않은 정부는 결국 특조위의 활동을 강제로 종료시키기까지 했다. 거기에 정부는 그동안 날씨·기술상의 문제를 이유로 수차례 세월호 인양을 미뤄왔다. 그런 정부가 22일 오전 10시 시험 인양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본인양 여부는 시험인양 결과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인양 계획 발표를 들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날 인양 성공을 기원하는 전 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가족들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부모의 마음으로 세월호를 인양해주세요. 역사와 자라나는 아이들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부디 함께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가족들은 또 “내 가족이 세월호 속에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아프고 끔찍하시겠지만, 세월호 인양은 미수습자 수습과 (세월호 참사 발생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는 증거물이며, 생존자가 아픔 없이 살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미수습자 9명을 최우선으로 찾는데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가족을 찾아서 집에 가고 싶습니다”면서 “그 바닷속에서 마지막에 불렀을 이름이 아마도 사랑하는 가족의 이름일 겁니다. 엄마라서 절대 사랑하는 가족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두 번 다시 세월호 같은 아픔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인양이 잘 마무리되고 사람의 생명이 최우선되는 세상이길 원합니다”고 밝혔다. “바닷속에서 목포신항으로 올라오고 가족을 찾을 때 인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업자들의 안전과 공정이 순조롭게 이뤄져 인양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기도와 간절함을 보내주시면 인양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세월호 시험인양 오전 10시부터

    [속보] 세월호 시험인양 오전 10시부터

    정부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세월호 시험인양을 시작한다. 본인양 여부는 시험인양 결과를 보고서 결정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인양장비를 최종 점검한 후 오전 10시부터 시험인양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시험인양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본인양 여부는 시험인양 결과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9일 세월호 선체를 해저 면에서 1~2m 들어 올리는 시험 인양을 시도했지만, 기상여건 악화와 인양줄(와이어) 꼬임 등의 문제로 실패한 바 있다.  기상 여건이 양호할 경우, 해수부는 시험인양에 이어 세월호 선체를 수면 위로 띄우는 본 인양까지 시도할 방침이다. 본 인양 시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뜨는 데까지는 모두 6~8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날씨 좋으면 세월호 시험 인양

    오늘 날씨 좋으면 세월호 시험 인양

    세월호 시험 인양을 하루 앞둔 21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노란 리본이 달린 태극 바람개비가 바람을 맞으며 돌고 있다. 정부는 22일 오전 기상 상황이 좋으면 세월호 시험 인양을 시도하기로 했다. 사고가 난 지 약 3년 만이다. 진도 연합뉴스
  • 세월호, 이르면 22일 시험인양…본인양은 날씨 따라

    세월호, 이르면 22일 시험인양…본인양은 날씨 따라

    이르면 22일 세월호 인양을 시도한다. 정부는 이날 오전 기상 상황이 좋을 경우 시험인양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본인양에 대해서는 “지금 확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22일 오전 6시 기상예보를 받아본 다음에 시험인양을 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험인양은 잭킹바지선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리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실제 인양하는 데 기술적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한다. 원래 해수부는 19일 시험인양을 하려 했다. 그러나 인양줄(와이어)이 꼬이는 문제가 나타났고 이를 보완하느라 시험인양은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어 20∼21일은 파고가 최대 1.7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결국 22일까지 시험인양을 보류했다. 윤 차관은 만일 시험인양 결과가 좋고 3일간 기상이 양호할 것으로 예보되면 22일 바로 본인양을 시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윤 차관은 “선체를 들어 올리는 게 다가 아니고 들어 올린 뒤 고박하고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 싣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시간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사전점검 과정에서 와이어 꼬임 문제를 발견해 해결했고 중력배분, 장력 등을 여러 차례 시험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지난 주말 전보다 한층 더 준비됐다고 본다”며 “다만 본인양을 하려면 고려해야 하는 요인들이 많아 당장 확실히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22일 인양을 시작해 소조기가 끝나는 24일까지 완료하는 방식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장비 작동 상황과 기상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해야 해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잭킹바지선으로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려 반잠수식 선박에 싣기까지는 총 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에는 파고 1m·풍속 10㎧ 등 양호한 날씨가 지속해야 한다. 해수부가 기상정보를 받는 호주의 기상예측기관 OWS의 최신 예보에 따르면 22일에는 파고가 1m를 조금 넘길 전망이다. 한편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인양 시작 후 선체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시점에 대해 “바람과 파고 등이 인양 조건에 맞으면 6∼8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수중작업이라 여러 변수가 있어 부상 시간을 단정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인양 최종 점검 완료… 시험 인양 22일 이후로 연기

    세월호 인양 최종 점검 완료… 시험 인양 22일 이후로 연기

    세월호 인양 전 점검작업이 모두 완료됐다. 다만 선체를 1∼2m 들어 올리려던 시험 인양은 높은 파도 때문에 시도되지 않았다. 인양단은 오는 22일 이후 기상 여건을 보면서 시험 인양 등 후속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본격적인 세월호 인양은 다음 소조기인 다음달 5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인양 장비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이 모두 마무리됐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를 끌어올릴 66개 유압잭과 와이어(인양줄)의 인장력, 중앙제어장치 센서들에 대한 시험과 일부 보완작업을 벌였다. 세월호를 받쳐 들고 목포신항까지 운반할 반잠수식 선박은 지난 17일부터 26m까지 잠수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정부는 19일에 세월호 인양을 시도하겠다고 전날 밝혔지만 발표 3시간 만에 기상 여건 악화로 취소했다. 다음달 5일 세월호 인양도 결국 날씨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가 가라앉은 맹골수도는 변화무쌍한 조류 때문에 기상 상황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해역으로 꼽힌다. 한편 21일부터 ‘세월호 선체조사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 시행되면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곧 출범할 예정이다. 선체조사위는 선체 조사와 선체 인양 지도·점검, 미수습자 수습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위원회는 국회가 선출하는 5명, 희생자가족 대표가 선출하는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 인양시도’ 취소…간절한 팽목항 “얘들아, 이제 그만 돌아와”

    ‘세월호 인양시도’ 취소…간절한 팽목항 “얘들아, 이제 그만 돌아와”

    정부가 세월호 본체 인양을 시도한다고 발표한 뒤 3시간 만에 번복한 다음 날인 19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전날 기대와 실망이 교차했던 심정을 방명록에 담으며 조속한 세월호 인양을 요구했다. 이들은 ‘어느덧 3년…아직 찾지 못한 9명…무사인양 기원합니다’, ‘애들아 진짜 봄이 왔다. 이제 그만 돌아와라’, ‘인양 뉴스를 보고 이번엔 제발…간절히 바랐는데 또다시…얼마나 애가 탈까요…그래도 다시 기다려봅니다’라는 등 1069일째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돌아오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남겼다. 추모객들은 하얗게 바랜 리본을 어루만지고, 리본에 새겨진 글귀를 찬찬히 읽어 내려가기도 했다. 세월호가 가라앉아 있는 맹골수도에서는 19일 오전 선체 인양을 위한 최종점검이 진행됐다. 최종 점검 결과는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세월호 본 인양은 시험인양 성공 여부 및 날씨 상황에 따라 다음 달 5일쯤 시도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19일 세월호 인양 시도” 발표…3시간 만에 취소(종합)

    정부 “19일 세월호 인양 시도” 발표…3시간 만에 취소(종합)

    정부가 19일 오전 세월호 본체 인양을 시도하겠다고 18일 오후 발표했지만, 기상여건이 악화됐다며 3시간 만에 취소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6시쯤 출입기자들에게 공지를 돌려 “19일 기상여건이 호전되고 인양 테스트 결과가 좋다면 바로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약 3시간 뒤인 오후 8시 50분쯤 “20∼22일 기상여건 변동으로 19일 본인양 시도는 취소됐다”고 알렸다. 해수부가 ‘기상여건이 호전됐을 경우’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인양 시도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3시간 만에 번복, 인양을 손꼽아 기다려온 유족들의 기대감은 순식간에 물거품이 됐다. 19일부터 4∼5일 간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가장 작아 유속이 느려지는 시기인 소조기다. 해수부는 진도 해상의 기상여건이 좋다고 판단돼 19일 인양 시도를 전격 결정했다. 인양 현장에 대기 중인 잭킹바지선 두 척은 세월호의 양 끝에서 유압을 이용해 와이어를 끌어올리게 된다. 이들 선박 3척에 힘이 균일하게 작용해야만 문제없이 선체가 해수면 위로 떠오르기 때문에 인양 여부를 결정하는 데 양호한 기상여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수부는 아직 구체적인 본인양 시도 취소를 설명하지 않았으나 기상 상황을 면밀히 재점검한 결과 19일 인양은 여러모로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진도 앞바다의 기상 상황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지만 조류 등 다른 상황은 예측이 쉽지 않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오전 서해 남부 먼바다는 파고가 오전에는 0.5∼1m, 오후에는 0.5∼1.5m로 높지 않고 풍속도 6∼9㎧로 느리다”고 말했다. 이번 소조기를 그냥 넘기면 다음 달 소조기인 4월 5일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가 가라앉아있는 맹골수도는 변화무쌍한 조류 때문에 기상 상황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해역으로 꼽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해수부, 19일 세월호 인양 시도 발표했다 번복…“기상여건 악화”

    해수부, 19일 세월호 인양 시도 발표했다 번복…“기상여건 악화”

    정부가 19일 오전 세월호 본체 인양을 시도하려 했지만 기상 여건이 악화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해수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공지를 돌려 “19일 기상 여건이 호전되고 인양 테스트 결과가 좋다면 바로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시간 후 “20일~22일 기상 여건 변동으로 19일 본인양 시도는 취소됐다”고 다시 공지했다. 정부는 당초 기상 여건이 좋고 인양을 위한 사전 테스트가 무사히 완료되면 19일에 인양을 시도한다는 방침이었다. 앞서 해수부는 “19일 오전 6시쯤부터 인양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2∼3시간 후 테스트 성공 여부가 결정되면 그 결과에 따라 인양 시도 여부를 19일 오전 8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세월호가 가라앉아있는 해역에는 세월호를 끌어올릴 잭킹바지선 2척과 이렇게 끌어올린 세월호를 받쳐 들고 목포신항으로 운반할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하고 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18일부터 잭킹바지선의 와이어 장력 테스트 등 인양을 위한 사전 점검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양 테스트는 잭킹바지선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었다. 시험인양을 통해 계산한 선체 무게중심 등 각종 항목을 확인하고, 보정값을 컴퓨터 제어시스템에 적용해 66개 인양 와이어에 걸리는 하중의 정밀배분 작업을 하게 된다. 전체적인 인양 작업은 △세월호 선체에 설치한 리프팅빔에 연결된 와이어의 다른 한쪽 끝을 잭킹바지선의 유압잭과 연결 △세월호를 인양해 반잠수선이 대기하고 있는 안전지대(조류가 양호한 지역)로 이동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선적·부양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약 87㎞)해 육상 거치 순서로 진행된다. 당초 19일에 인양을 시작하면 이날 오후 2∼4시쯤 선체가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는 시점은 오후 6∼7시쯤으로 전망됐다. 잭킹바지선이 끌어올린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선적하기까지는 3일가량이 걸리고, 목포신항으로 옮겨 거치하기까지는 하루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속보] 해수부 “기상악화로 세월호 내일 인양 시도 취소”

    [속보] 해수부 “기상악화로 세월호 내일 인양 시도 취소”

    해양수산부는 19일 세월호 본체 인양을 시도하려 했으나 기상여건이 악화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부 “기상악화로 19일 세월호 인양 시도 취소”

    정부 “기상악화로 19일 세월호 인양 시도 취소”

    정부가 이르면 19일 세월호 인양을 시도하기로 했지만, 기상 여건이 나빠 취소했다. 정부는 당초 기상 여건이 좋고 인양을 위한 사전 테스트가 무사히 완료되면 19일에 인양을 시도한다는 방침이었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오후 7시쯤 “19일 기상 여건이 보다 호전되고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다면 현장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테스트에 이어 인양 시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해수부는 “19일 오전 6시쯤부터 인양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2∼3시간 후 테스트 성공 여부가 결정되면 그 결과에 따라 인양 시도 여부를 19일 오전 8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수부는 이날 오후 8시 56분쯤 기상 여건이 악화돼 세월호 인양 시도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현재 세월호가 가라앉아있는 해역에는 세월호를 끌어올릴 잭킹바지선 2척과 이렇게 끌어올린 세월호를 받쳐 들고 목포신항으로 운반할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하고 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18일부터 잭킹바지선의 와이어 장력 테스트 등 인양을 위한 사전 점검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양 테스트는 잭킹바지선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험인양을 통해 계산한 선체 무게중심 등 각종 항목을 확인하고, 보정값을 컴퓨터 제어시스템에 적용해 66개 인양 와이어에 걸리는 하중의 정밀배분 작업을 하게 된다. 전체적인 인양 작업은 △세월호 선체에 설치한 리프팅빔에 연결된 와이어의 다른 한쪽 끝을 잭킹바지선의 유압잭과 연결 △세월호를 인양해 반잠수선이 대기하고 있는 안전지대(조류가 양호한 지역)로 이동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선적·부양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약 87㎞)해 육상 거치 순서로 진행된다. 당초 19일에 인양을 시작하면 이날 오후 2∼4시쯤 선체가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는 시점은 오후 6∼7시쯤으로 전망됐다. 잭킹바지선이 끌어올린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선적하기까지는 3일가량이 걸리고, 목포신항으로 옮겨 거치하기까지는 하루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월호 인양 준비 마무리…주말 최종점검

    세월호 인양 준비 마무리…주말 최종점검

    4월 초 예정된 본격적 세월호 인양 작업을 앞두고 이번 주말 최종 점검이 이뤄진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소조기가 시작되는 19일 전후로 선체를 해저 면에서 들어 올리는 시험인양 등 최종 점검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조기에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작아 유속이 느려지는데, 이달 21일쯤 물의 흐름이 가장 약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진도 앞바다에는 세월호를 끌어올릴 잭킹바지선 2척의 선체 고정을 위한 정박 작업이 완료됐다. 이후 유압잭 점검 등 막바지 준비작업 중이다. 반잠수식 선박도 전날 현장에 도착했다. 반잠수식 선박은 잭킹바지선이 끌어올린 세월호를 받쳐 들어 목포신항으로 운반한다. 세월호 인양 작업은 ▲세월호 선체에 설치한 리프팅빔에 연결된 와이어의 다른 한쪽 끝을 잭킹바지선의 유압잭과 연결 ▲세월호를 인양해 반잠수선이 대기하고 있는 안전지대(조류가 양호한 지역)로 이동 ▲반잠수선에 세월호를 선적·부양 ▲목포신항 철재부두로 이동(약 87㎞)해 육상 거치 순으로 진행된다. 해수부와 인양업체 상하이샐비지는 이번 점검에서 유압실린더와 컴펜세이터(파도,바람 등으로 와이어에 가해지는 하중 증가를 완화해주는 장치) 등 기계장치의 작동 시스템을 확인할 예정이다. 19일에는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리는 시험인양을 시도한다. 시험인양을 통해 계산한 선체 무게중심 등 각종 항목을 확인하고, 보정값을 컴퓨터 제어시스템에 적용해 66개 인양 와이어에 걸리는 하중의 정밀배분 작업을 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 최종 점검과 향후 세월호 본 인양 작업 시에는 작업선 주변 1마일(1.6㎞) 이내의 선박항행과 300피트(약 91m) 이내의 헬기 접근이 금지된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육상과 달리 해상의 조건은 확인이 어렵고 일 단위로 기상예보가 달라지므로 현장 확인 및 조정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최종점검을 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인양을 위해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안철수 “靑·국회 세종시로… 장관급 모두 국회 인준”

    안철수 “靑·국회 세종시로… 장관급 모두 국회 인준”

    손학규도 재벌개혁 공약 발표… 국민의당 후보 선출 새달 4일 확정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대통령 권한을 대폭 축소하고 3권 분립을 강화하며 국민의 정치참여를 확대하는 내용의 정치개혁을 공약했다. 안 전 대표는 이를 ‘정치혁명’으로 명명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촛불보다 투표가, 투표보다 제도가 힘이 센 만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미래의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혁명을 시작하겠다”면서 장관급 이상 인사는 국회 인준을 받아 임명하는 등 대통령의 인사권을 축소하는 내용의 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또 사법부 독립성 강화를 위해 대통령의 대법원장 임명권을 없애고 대법관 스스로 대법원장을 호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폭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민투표의 실시 주체 및 범위를 확대하고 국민이 직접 입법할 수 있는 국민발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기소배심원제도를 도입해 권력형 사건은 기소 여부를 결정할 때 국민 배심원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안 전 대표는 청와대와 부처 간 소통 강화를 위해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명시하고 청와대와 국회를 모두 이전하는 동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이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공약에 대해 이춘희 세종시장은 즉각 “환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세종신도시입주자대표자연합회·세종시이통장연합회 등 2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이 참여한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안 전 대표의 공약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같은 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포괄적 뇌물죄 도입,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확대 등 재벌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대선 일정을 놓고 막판 진통을 겪던 국민의당은 이날 후보 선출일을 다음달 5일에서 4일로 하루 당기기로 확정했다. 장병완 선관위원장은 “온 국민이 세월호 인양 과정을 지켜보는 상황에서 경선을 진행한다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차원에서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민의당 경선…박지원 “후보 선출일 4월 4일로 제안“

    국민의당 경선…박지원 “후보 선출일 4월 4일로 제안“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 후보 선출 일자를 4월 5일에서 4월 4일로 당기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15일 오전 MBC 라디오에 나와 “(당 선관위가 중재안을 제시한) 4월 5일에서 4월 4일로 당기자는 얘기를 최고위원 회의에 제안해서 선관위에 한번 권고를 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4월 5일은 세월호 인양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모든 국민의 관심이 세월호로 빠질 것 같다. 한쪽에서는 자식들 9분을 인양하는 그런 슬픈 기간”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당 선관위는 지난 13일 당 후보선출일은 4월 5일로 지정했다. 이에 대해 4월 9일 후보 선출을 주장해온 손학규 후보 측은 이를 수용했으나 4월 2일로 앞당기자고 주장했던 안철수 후보 측은 반발하고 있다. 박 대표는 후보 선출일을 4월 4일로 재조정할 경우 손 후보 측이 반발하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며 “세월호 문제는 모든 국민이 다 관심을 가지고 슬픔에 잠겨 있기 때문에 서로 양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또 경선 협상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그렇게까지 큰 갈등은 없다”며 “아무래도 이런 협상을 하다 보면 실무자 선에서는 좀 신경을 건드는 그런 말씀들이 오고 가지만 사실상 어제까지 후보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끝났다고 봐도 좋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월호 선체 인양 새달 5일 시도할 듯

    세월호 선체 인양이 다음달 5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를 들어 올릴 재킹 바지선 두 척이 지난 12일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인양업체인 중국 상하이샐비지는 세월호 선체 리프팅빔에 연결했던 인양줄(와이어) 66개를 13일부터 두 척의 바지선에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인양 작업에 필요한 다른 선박 10여척도 들어와 있다. 해수부는 와이어 연결 작업에 보름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인양 준비를 마치고 다음 소조기(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이가 작아지는 기간)인 4월 5일쯤 첫 인양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수는 날씨와 바지선 두 척의 균형 유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지선 두 척은 세월호의 양끝에서 유압을 이용해 와이어를 끌어올리게 되는데 이들의 힘이 균일하게 작용해야 선체가 해수면 위로 떠오른다. 조류가 거센 맹골수도에 있는 세월호 인양 작업은 유속이 가장 느려지고 수위도 낮아지는 소조기에만 시도할 수 있다. 소조기는 통상 보름 간격으로 찾아온다. 해수부 관계자는 “인양된 세월호 이송 작업에는 최소 15∼20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3·10 탄핵 이후] “이게 정의다” 환호한 촛불… 웃음 속 마지막까지 평화시위

    [3·10 탄핵 이후] “이게 정의다” 환호한 촛불… 웃음 속 마지막까지 평화시위

    추가 수사 요구·세월호 인양 등 ‘풀지 못한 과제’에 대한 우려도지난해 10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밝힌 촛불집회가 지난 11일 20회를 마지막으로 134일에 걸친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대통령 탄핵을 요구한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대통령 파면 결정을 끌어낸 데 대한 기쁨을 나누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주최한 ‘촛불승리 20차 범국민행동의 날’ 행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했지만 시민들은 낮 12시부터 광장을 채웠다. 두 아이와 함께 광화문을 찾은 허모(48)씨는 “우리나라에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폭력 없이 평화롭게 오늘까지 집회를 이어 온 국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광일 퇴진행동 집회기획팀장은 “4개월간 1600만명이 함께 싸워 탄핵 결정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광장에는 ‘촛불 국민이 직접 정치하는 나라’ 등 현수막이 내걸렸고, 촛불 승리를 기념하는 화환이 30여개 설치됐다. 이날 본집회 뒤에는 그간 실시했던 소등 행사 대신 탄핵 축하 폭죽을 터뜨렸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글귀를 적은 풍선을 띄우고, 시민들은 ‘이게 나라다 이게 정의다’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시민들은 드디어 평온한 주말을 맞게 됐다며 기뻐했다. 박모(40)씨는 “주말을 되찾은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면서 “촛불이 괴물 같은 존재를 이겼다고 하지만 청산해야 할 적폐가 많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들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풀지 못한 과제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수사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민 설모(29·여)씨는 “박 전 대통령이 아직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철저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서 만난 세월호 희생자 정예진(2014년 당시 17세)양의 아버지 정종만(49)씨는 “탄핵은 됐지만 아직 세월호 인양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면서 “시민들께서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는 사실만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로 20회를 이어온 촛불집회는 막을 내렸다. 퇴진행동은 앞으로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오는 25일에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다음달 15일에는 세월호 참사 3주년을 추모하는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세월호 참사 1061일, 아이들 잊지 않은 촛불집회 감사합니다”

    “세월호 참사 1061일, 아이들 잊지 않은 촛불집회 감사합니다”

    “촛불집회에 나오는 많은 시민들이 내 딸을 비롯해 세월호에서 희생된 아이들을 잊지 않은 것, 너무 감사합니다. 진실 규명은 우리 유가족의 몫이지만 국민들께서 세월호 참사가 있었다는 사실만 잊지 않았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튿날인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촛불집회 무대 앞에서 만난 정종만(49)씨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 판결로 탄핵이 결정되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3반 학생이던 그의 딸 고(故) 정예진(2014년 당시 17세)양은 참사 당시 구출되지 못했다. 탄핵심판 판결문에서 세월호 참사는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법적으로 세월호 참사가 제대로 규명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세월호 참사가 탄핵 사유는 아니지만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생명권 보호의무와 직책성실 의무 위반을 인정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다가오는 대선으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게 되면 세월호 특검 등을 통해 관련 의혹을 법적으로 명확하게 규명하고 책임 소재로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민들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아직까지 세월호 인양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배가 올라올 때 한번 더 관심을 쏟아주면 감사하겠다”며 “주변에 오빠, 동생, 친구 같은 이런 사람들(세월호 희생 학생 등)이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당한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밝히기 위한 일이니 참사가 있었다는 사실만 잊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글·사진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휠체어 탄 공무원 궁사 ‘태극마크’ 맞혔다

    휠체어 탄 공무원 궁사 ‘태극마크’ 맞혔다

    금천구 근무… 세계선수권 나서 실업팀 선수들과 경쟁 끝 선발 “취미 넘어 삶의 활력소 선사”“몸이 힘들어 꿈을 포기하는 분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꿈에 이르는 과정에서 얻는 기쁨과 보람도 큽니다. 원하는 것을 찾고 이뤄 나가는 과정을 즐겼으면 합니다.” 장애를 딛고 장애인양궁 국가대표 선수가 된 김범철(54) 서울 금천구 민원여권과 주무관의 얘기다. 김 주무관은 오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장애인양궁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 4차례 참가, 컴파운드 W1 부문에서 3위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 주무관은 8일 “취미로 시작한 양궁이 삶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꿈이 됐다”고 말했다. 김 주무관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목을 다쳐 하반신 불구가 됐다. 팔만 겨우 움직일 수 있을 뿐 걷지 못하게 됐다. 평생 휠체어에 의지해 살아야 했다. 청천벽력이었다. 절망에 빠져 세상과 단절하고 10년 넘게 집에만 틀어박혀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긴 어둠의 터널 속에서 하나의 길이 보였다. 공무원이 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1993년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생활 11년차에 접어들던 2004년,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운동을 다시 하고 싶었다. 주말에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양궁을 택했다. 주중엔 일하고 주말이면 양궁장을 찾았다. 처음엔 국가대표 같은 건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성적이 좋으면 그걸로 만족했다. 일대일 경기가 늘면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성적도 좋아 여러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국가대표가 돼야겠다는 결심이 섰다. 금천구 관계자는 “실업팀 선수들도 다수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개인 자격으로 참가해 순위권 안에 드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귀띔했다. 김 주무관도 “연습량이 부족해 실업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 주무관은 다음달 경기 이천의 장애인선수촌에 입소한다. 그는 “선수촌 입소 기간 동안 제 일을 나눠서 하게 될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며 “미안한 만큼 훈련에 집중해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특검 “김기춘 자택 수색서 현금뭉치·朴대통령 어록 발견”

    특검 “김기춘 자택 수색서 현금뭉치·朴대통령 어록 발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현금 묶음 다수를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향신문은 8일 특검이 지난해 12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김 전 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할 당시 지폐 묶음 10여개를 압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5만원권 묶음 3개와 1만원권 묶음 11개 외에 엔화 1000엔짜리 묶음도 1개 있었다. 한 묶음 당 몇 장의 지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고, 예금 등의 목적으로 개설된 통장도 89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이 확보한 압수품목에는 ‘박근혜 대표 어록’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등 박 대통령 관련 자료와 함께 ‘성완종 리스트’ 사건 등도 있었다. 또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 2·3·4차 속기록과 세월호 참사 언론 보도 등의 문서도 있었다.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업무일지를 보면 김 전 실장이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세월호 시신 인양을 반대하는 등 정부 차원의 세월호 참사 대응을 이끈 정황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 당시 김 전 실장 집 안팎을 촬영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기록과 휴대전화 연락처 등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인멸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수부 장관 “세월호 이르면 새달 첫 인양 시도”

    세월호 첫 인양 시도가 이르면 다음달 초 시작될 전망이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3주기 이전에 한 차례 소조기가 있는데, 이때 첫 인양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달 말까지 준비 작업을 완료해 세월호 인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수부와 인양 업체는 현재 세월호 선체를 들어 올리는 데 쓰이는 리프팅빔에 인양용 와이어 66개를 매는 작업을 끝낸 상태다. 인양을 위한 재킹바지선 2척이 이번 주중 도착할 예정이며, 바지선 1척당 33개씩 와이어를 연결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세월호 선체를 끌어올리면 전남 목포신항에 이를 거치하고, 합동수습본부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도 팽목항에 있던 미수습자 가족 지원 시설도 목포신항으로 이전한다. 한편 정치적 이유 등으로 세월호 인양을 지연한다는 의혹에 대해서 김 장관은 “외부 변수의 영향이나 정치적 고려는 있을 수 없다”며 “모든 인양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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