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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16개월 정인이 학대 사망’에 “여당, 방조한 경찰개혁엔 침묵”(종합)

    野, ‘16개월 정인이 학대 사망’에 “여당, 방조한 경찰개혁엔 침묵”(종합)

    ‘입양아 정인 사망’ 관련 여권 책임론 부상김종인 “진상 규명 통해 책임자 엄벌해야”하태경 “세 번 신고, 양부모 무혐의 처분…경찰 왜 아무 것도 안했나 답변·사과해야”안철수 “세 번이나 신고 외면한 경찰 동조자”정의 “양부모, 법정 최고형 마땅…국회 무책임”야권이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사망한 입양아 정인(입양 전 이름)양 사망 사건과 관련, 세 차례나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도 양부모를 무혐의로 처리한 경찰을 비판하며 정부·여당이 검찰개혁과 달리 경찰개혁에는 침묵하고 있다며 여권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의당은 학대와 폭력에 대해 반성 없는 입양부모에 법정 최고형을 내려야 마땅하다며 국회와 정치권의 자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野 “경찰, 박원순 성추행 사건 불기소·이용구 법무차관 기사 폭행 내사 종결”“與, 檢보다 경찰개혁 먼저 주장해야” 김종인, 자필로 쓴 ‘정인아 미안해’ 들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진상 규명을 통해 이 사건 책임자에 대한 엄벌을 내려야 한다”면서 “현실이 안타깝고 부끄러울 뿐이다. 법과 제도 정비는 물론 시스템 개선에도 정치권이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발언 직후 일어서서 ‘정인아 미안해’라고 자필로 적은 종이를 들어 올렸다.김현아 비대위원은 “학대한 양부모 잘못도 크지만, 막을 수 있었는데 방조한 경찰의 책임은 더 크다. 무능하다”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은 “경찰이 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을 불기소 의견으로 수사 종결하고 이용구 법무부 차관 폭행 사건 등도 내사 종결했다”면서 “이쯤 되면 정부·여당은 검찰보다 경찰 개혁을 먼저 주장할 수 있는데 침묵한다”고 개탄했다. 이혜훈, 법원에 양부모 엄벌 진정서 제출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경찰은 세 번의 아동학대 신고를 받았으나 양천경찰서 담당자는 매번 양부모를 무혐의로 처분했다”면서 “아이가 죽어간다는 신고를 세 번이나 받고도 경찰은 왜 아무것도 안 했는지 답변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훈 전 의원은 법원에 양부모에 대한 엄벌 진정서를 제출했다.안철수 “경찰, 한 달 뒤 증거 확보 나서CCTV 영상 놓쳐, 이렇게 일해도 되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학대를 외면하는 순간 우리도 동조자가 된다”면서 “어린이집 선생님이, 지나가던 시민이, 소아과 의사가 신고했을 때 외면한 경찰 역시 동조자”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소아과 의사가 경찰에게 양부모·아기의 분리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2차 신고도 있었지만, 경찰은 CCTV가 지워진 30일 후에 증거 확보에 나서는 바람에 CCTV영상을 구하지 못했다”면서 “경찰관 여러분들이 고생하시는 것은 알지만 이렇게 일해도 되는 것이냐”고 분노했다. 안 대표는 “어디에나 악마는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악마의 존재를 부정·외면하는 게 아니라 악마들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낼 시스템을 만들고, 우리 스스로 지키는 자가 되는 것”이라면서 “치밀하지 못한 서울시 행정이 이 악을 방치하고 키웠다. 서울시 책임이 정말 크다”고 지적했다.정의 “입양부모에 엄정한 판결 있어야”“사회시스템 무용지물, 국회도 무책임” “관계기관·관계자, 일벌백계로 엄벌해야” 정의당은 이날 정인양 학대 사망 사건에 대해 “자신들의 학대와 폭력을 아직도 시인하지도, 반성하지도 않는 입양부모는 당연히 법정 최고형으로 무거운 죗값을 치르게 해야 마땅하다”면서 “사법부의 엄정한 판결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이고 절망스러운 것은 아동학대 발견을 위해 우리 사회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은 정인이에게 아무런 보호도, 방패도 되지 못하고 그저 무용지물이었다는 것”이라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대한민국의 민낯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이번 사건 과정에서 책임이 있는 관계기관과 관계자를 일벌백계로 엄벌하고, 이런 천인공노할 사건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부모의 자녀체벌 금지 법안조차상임위 묶여 처리 못한 무책임한 상황” 그는 “국회와 정치권의 책임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해마다 4만여 건의 아동학대가 발견되고, 이 중 학대행위자의 76.9%가 부모다. 그럼에도 부모의 자녀체벌을 금지하는 민법 개정안조차 상임위에 묶여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이 무책임한 상황은 국민에게 뭐라고 설명할 수 있나”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치권은 아동학대와 관련한 실효적인 법, 제도 마련을 위해 지금 즉시 머리를 맞대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정의당은 정인이에게, 그리고 학대로 인해 세상을 떠난 작은 생명들에게 어른으로서 염치없지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인아미안해’ 추모 물결…터져야 메우는 ‘땜질 대책’ 분노

    ‘#정인아미안해’ 추모 물결…터져야 메우는 ‘땜질 대책’ 분노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이 지난해 10월 서울 양천구에서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동이 양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사건을 재조명하면서 여론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추모 물결이 일고 있고 재판에 넘겨진 가해부모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그런데 가해자 처벌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재발 방지책 마련이지만 현행 아동보호체계로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동학대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정부가 깊은 고민 없이 땜질식 처방을 해 되레 일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지난 2일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 뒤로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정인아미안해’라는 해시태그를 입력하여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양을 애도하는 게시물이 급증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의 동참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게시자 중 일부는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정인양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으로 지난달 기소된 안모·장모씨를 엄벌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찍은 사진을 올린 게시물도 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남부지법 재판부에는 지난달 11일부터 4일(오후 4시 10분쯤 기준)까지 540여개의 진정서가 전달됐다. 이 사건의 첫 공판기일은 오는 13일이다. 앞서 정인양이 지난해 2월 입양(친양자 입양신고 기준)된 이후 경찰이 세 차례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2회 이상 신고되는 아동학대 사례에 대해 피해아동을 학대 행위자로부터 즉시 분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리’에만 초점이 맞춰진 대책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대표는 “재학대가 예상되는 부모로부터 분리 조치한 피해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지금 없다”면서 “보육원과 가출청소년쉼터가 학대피해 아동 임시 보호시설로 활용되고 있을 뿐이다. 분리가 필요한 학대피해 아동을 기존 시설에 밀어 넣는 식으로는 결코 아동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아동학대 문제의 공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 위탁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해온 아동학대 신고 접수, 조사, 응급조치 등의 업무를 지난해 10월부터 각 지방자치단체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이 하도록 했다. 하지만 전담공무원의 부담만 키우고, 인력 증원과 전문성 강화와 같은 제도의 내실을 기하는 데에는 소홀했다. 김영주 변호사(법무법인 지향)는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은 아동학대 및 보호와 관련한 법과 제도를 숙지하고 아동심리 교육을 받아야 한다”면서 “여기에 24시간 신고를 접수하는 동시에 피해 아동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도 알아봐야 하지만 이 모든 일을 공무원 한 명이 다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접수된 신고 ‘횟수’에만 주목했을 때 아동학대 사각지대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김예원 대표는 “지난해 충남 천안에서 9살 아동이 여행용 가방에서 갇혀 사망하기 한 달 전에도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지만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피해아동을 긴급하게 가정과 분리해야 할 정황이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신고 횟수가 1회라고 하더라도 현장에서 아동의 상태를 파악하고,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을 때 분리 보호가 필요한 지 면밀하게 살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사건의 가해부모에 대해 검찰이 살인죄 의율을 적극 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앞으로 아동학대 초동조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인력 확충과 전문성 강화, 전폭적 예산 지원, 그리고 아동학대 범죄 신고 접수 시 경찰과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적극 협조 및 수사 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모습 드러낸’ 32명민호 선체

    [포토] ‘모습 드러낸’ 32명민호 선체

    제주 해경과 인양업체 관계자들이 4일 오후 제주항 서방파제 앞 해상에서 지난달 29일 전복돼 침몰한 32명민호 선체 부분을 인양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제주 32명민호 실종자 5명 엿새째 수색…선미 추정 물체 인양 작업 착수

    제주 32명민호 실종자 5명 엿새째 수색…선미 추정 물체 인양 작업 착수

    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의 실종 승선원 7명 중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해경이 4일 예지선과 바지선을 투입해 선체 일부에 대한 인양작업에 나서는 등 6일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사고 선박 선미 스크류 부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인양하기 위해 크레인이 탑재된 100t급 바지선과 62t급 예인선을 투입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 2구는 모두 명민호 선미 조타실에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해경은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명민호 선미 일부를 발견했다. 해경은 이날 함선 24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해 나머지 실종 선원 5명을 찾기 위한 집중수색을 진행중이다. 또 잠수요원 91명이 투입돼 제주항 서방파제와 제주신항 방파제 인근에서 수중수색을 벌이고있다.ROV(무인잠수정)도 투입됐다. 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분쯤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출항해 3시간 40여분만인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약 2.6km 해상에서 전복됐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해상에서 표류하던 명민호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 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에서 좌초된 후 선체가 파손됐다.명민호에는 한국인 선원 4명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등 총 7명이 탑승해 있었다. 선원 김모씨(73.경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6분쯤 제주항 3부두 앞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선장 김모씨(55)는 지난 3일 오전 11시 19분쯤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나머지 선원 5명은 현재 실종된 상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여성변호사회 “‘정인이 사건’ 양부모에 살인죄 적용하라”

    여성변호사회 “‘정인이 사건’ 양부모에 살인죄 적용하라”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윤석희)는 부모의 학대로 16개월 입양아가 사망한 사건을 두고 “부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하라”고 촉구했다. 여변은 4일 성명을 내고 “정인이 학대 사망 사건에서 가해 부모를 살인죄로 의율함과 더불어 아동학대 사건에서 초동조사의 실효성을 확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후 16개월의 피해 아동이 긴 시간 동안 고통을 참아내다 사망에 이르기까지 공권력은 철저히 무력했다”며 3차례의 학대 의심 신고를 모두 무혐의 처분한 경찰을 비판했다. 이어 “이런 비극은 정인이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2018년에만 학대로 인해 사망한 아동은 총 28명이고 아동학대 사건의 약 80%가 가정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가정이라는 은폐된 울타리 내에서 훈육을 명목으로 학대받는 아동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여변은 “이번 사건의 가해부모에 대해 살인죄 의율을 적극 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현재 양모 장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 양부 양씨에 대해서는 방임 등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보도 되는 바, 현출 증거자료만 봐도 살인죄로 의율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여변은 “아동학대 조사 기능 활성화를 위해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인력 확충, 전문성 강화, 견고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폭적 예산 지원과 아동학대 범죄 신고 접수 시 경찰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적극 협조 및 수사”를 강력히 요구했다.앞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에게 학대 받아 숨진 정인양 이야기를 다뤘다. 정인양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271일 만인 지난해 10월 13일 하늘로 떠났다. 정인양의 양부모는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으나, 전문가는 숨진 정인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정인양은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 상태였다.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정인양 사진을 가리키며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인이 죽음에 정치권도 분노…“경찰은 뭐했나”

    정인이 죽음에 정치권도 분노…“경찰은 뭐했나”

    생후 16개월에 목숨을 잃은 정인양 사건에 대해 정치권도 분노와 함께 대책을 내놓으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16개월 정인이의 가엾은 죽음을 막기 위해서라도 아동학대 형량을 2배 높이고, 학대자의 신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새해 5대 과제를 언급하던 중 “아동학대, 음주운전, 산업재해 사망에 대해서는 ‘국민 생명 무관용 3법’을 입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입양 후 양부모의 학대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16개월 정인이 사망 사건은 지난 2일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도 “이 사건에서 가장 이해가 안되는 것은 경찰”이라며 “아이가 죽어간다는 신고를 세번이나 받고도 경찰은 왜 아무것도 안했는지 답변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경찰은 어린이집, 소아과 의사 그리고 양부모의 지인으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정인이에 대한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았지만, 양천경찰서 담당자들은 매번 양부모를 무혐의로 처분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찰이 학대 혐의를 받는 양부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을 두고 입법의 한계라는 주장도 나온다. 직장인의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서 경찰청 직원이라고 밝힌 이는 “아동학대는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밖에서 가해가 의심되면 폐쇄회로(CC)TV나 목격자라도 있지만 가정내 부모가 가해자면 법적 한계가 명확하다”면서 “현행법상 말 못하는 애가 부모한테 집에서 맞으면 이번일 같은 사건이 앞으로 또 터질수 밖에 없고 누구도 막을수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철수도 ‘정인아 미안해’…“서울시가 惡 방치하고 키워”

    안철수도 ‘정인아 미안해’…“서울시가 惡 방치하고 키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생후 16개월에 목숨을 잃은 정인양 사건에 대해 “치밀하지 못한 서울시 행정이 이 악을 방치하고 키웠다”고 서울시에 책임을 물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에나 악마는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악마의 존재를 부정·외면하는 게 아니라 악마들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낼 시스템을 만들고, 우리 스스로 지키는 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학대를 외면하는 순간 우리도 동조자가 된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신고했을 때, 지나가던 시민이 신고했을 때, 소아과 의사가 신고했을 때 외면한 경찰 역시 동조자”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특히 경찰을 향해 “소아과 의사가 경찰에게 양부모·아기의 분리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2차 신고도 있었지만, 경찰은 CCTV가 지워진 30일 후에 증거 확보에 나서는 바람에 CCTV영상을 구하지 못했다”며 “경찰관 여러분들이 고생하시는 것은 알지만, 이렇게 일해도 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제가 시정을 맡는다면 당장 서울시경찰청, 서울지역 내 아동보호전문기관, 서울 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선생님들, 대한의협 등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해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고 예산을 집중 투입해 아이들을 지켜내고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찾아 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구체적으로 △신고 매뉴얼 마련 △전문가에게 학대부모·아동의 분리 판단 일임 △신고인에게 사후조치사항 공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필요 예산 투입 △학대 예방체계 확대 및 구축 등을 약속했다.앞서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에게 학대받아 숨진 정인양 이야기를 다뤘다. 정인양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정인양의 양부모는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으나, 전문가는 숨진 정인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따르면 정인양은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 상태였다.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정인양 사진을 가리키며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라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승민 “16개월 정인이의 참혹한 죽음…철저히 파헤쳐서 고쳐야”

    유승민 “16개월 정인이의 참혹한 죽음…철저히 파헤쳐서 고쳐야”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3일 아동 학대로 생후 16개월에 목숨을 잃은 정인양을 언급하며 “너무 가슴 아프고 미안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양부모에게 학대받아 숨진 정인양 이야기를 다뤘다.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인아미안해’를 적어 챌린지에 동참하고 정인양의 명복을 빌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인이 비극의 재발을 막으려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티 없이 맑고 환하게 웃던 정인이가 어둡게 변해가던 시간들을 되돌릴 수 없음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디 저 세상에서는 (정인이가) 행복하길 빈다”고도 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은 “정인이 앞에도 수많은 정인이들이 있었다”며 “그때마다 아동학대의 참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지만, 지금도 어린 생명이 부모의 폭력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현실이 부끄럽고 죄스럽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세 번이나 신고했는데 왜 경찰은 정인이의 죽음을 막지 못했을까”라고 되물으며 “법과 제도, 감시와 대응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있었길래 아동학대와 비극을 막지 못했는지, 이번 만큼은 철저히 파헤쳐서 잘못된 법이든 시스템이든 관행이든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전 의원은 “다시는 정인이가 죽음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우리가 뜻을 모아야 한다”며 “이런 것이 진정한 개혁”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정인이의 명복을 빈다”고도 적었다. 입양된 후 271일 만에 하늘로…‘#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확산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정인양의 비극적 죽음을 다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정인양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정인양의 양부모는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정인양)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으나, 전문가는 숨진 정인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고 설명했다.방송에 따르면 정인양은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도 골절 상태였다고 한다.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정인양 사진을 가리키며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 직후부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 유 전 의원 등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양부모 학대에 별이 된 16개월…“정인아 미안해” 엄벌 촉구(종합)

    양부모 학대에 별이 된 16개월…“정인아 미안해” 엄벌 촉구(종합)

    생후 16개월 정인이는 입양된 지 271일만에 하늘의 별이 됐고, 그 짧은 삶마저 절반은 학대로 온몸에 피멍이 들어야했다. 정인이의 양부모는 지난해 1월 정인이를 입양하고 10월까지 지속적으로 학대했으면서 입양 아동이 만 17세가 될 때 까지 지급되는 입양 아동수당 15만원과 일반 아동수당 10만원, 입양 축하금 1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13일 심정지인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했던 정인이의 작은 몸에는 피, 막 생긴 상처, 골절로 가득했다. 16개월이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것, 명백한 학대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인이의 사인이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미 찢어져 있던 배가 한번 더 충격을 받고 장간막 파열을 일으킨 것이었다. 양모는 정인이의 사망 당일 무릎을 꿇고 “우리 아이가 죽으면 어떡하냐”며 소리를 크게 내어 울었다. 그러나 정인이가 세상을 떠난 뒤 양부모는 정인이를 찾지 않았다. 사건이 알려지기 전까지 양모는 목사인 아버지의 생일을 위해 와인파티를 열었다는 지인의 목격담도 나왔다. 정인이의 양모는 철저하게 두 얼굴로 행동했다. 미국에서 유학한 뒤 해외입양인을 돕는 일을 했던 양모는 지난해 EBS ‘어느 평범한 가족’에 출연하며 “입양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 축하받을 일”이라며 입양을 적극 권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부 역시 방송국에서 근무하며 양부 역시 양모의 봉사에 동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부모의 악행은 방송의 내용이 전부가 아니였다. 정인이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시간 양모는 오뎅을 공구하는 글에 입금완료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틀 뒤엔 식세기 설치를 문의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정인이를 병원에 데려간다며 잘 잡히지 않는 콜밴을 불렀고, 다리가 골절돼 잘 걷지도 못했던 정인이를 걸어보라며 시키는 영상도 발견됐다. 양부모는 정인이의 죽음이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부는 “소파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고 말했고, 양모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홧김에 흔들다 가슴 수술로 인한 통증 때문에 정인양을 떨어뜨렸다며 고의가 아닌 단순한 사고였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정인이 추모하는 사람들의 발길 이어져국민청원 동의·챌린지·법원 진정서 동참 정인이가 잠든 곳은 소아암으로 사망한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장지. 정인이를 입양하고 각종 수당을 꼬박꼬박 챙겼던 양부모가 장례비용에 쓴 비용은 3000원짜리 액자가 전부였다. 사건이 알려진 후 많은 조문객이 찾으면서 쓸쓸했던 정인이의 자리는 인형과 장난감, 꽃과 장갑들로 가득 채워졌다. 정인양의 양부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달 20일 답변 요건인 동의자 수 20만명을 넘겨 23만명으로 마감됐다. 검찰은 양모 장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했으며, 재판은 오는 13일 시작된다. 네티즌들은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로 아동 학대 근절 캠페인에 동참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으로, 종이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적어 사진으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양부모의 엄벌을 촉구하는 법원 진정서를 쓰자는 운동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오는 13일 양부모의 첫 공판기일을 앞두고 법원에 제출할 진정서를 시민들에게서 모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인이 진정서 작성 방법’이라는 게시물이 널리 공유되고 있다. 게시물은 공판 일주일 전인 1월 6일까지 진정서를 보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자필, 프린트 모두 허용되며 되도록 양모와 양부 각각 작성해달라고 설명하고 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제주 저인망어선 침몰 수색 6일째, 시신 1구만 수습

    제주 저인망어선 침몰 수색 6일째, 시신 1구만 수습

    제주 해상에서 전복된 ‘32명민호’(39t)에 대한 실종자 수색이 6일째 이어지고 있으나 선원 시신 1구만 발견됐을 뿐 나머지 6명은 찾지 못하고 있다. 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군·경 함정 24척과 항공기 7대, 육상 수색팀 935명, 심해 무인잠수정(ROV) 1대 등을 동원해 6일째 수색활동을 펴고 있다. 해경은 육상 수색팀을 전날 800여명 보다 100여명 늘렸고, 해상 수색 범위도 선박 표류 예측을 감안해 40.7㎞x27.8㎞로 크게 넓혔다. 해경은 현재 피해 선박이 표류 중 좌초된 제주항 서방파제 끝에서 100m 이내 지점에 파손된 선미(기관실 포함) 부분이 가라앉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지점의 수심은 15~16m로 4일부터 민간업체가 예인선과 바지선 등을 동원 선미 부분에 대한 인양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원들이 최후까지 생존했던 것으로 추정된 선미의 선실은 충돌 과정에서 심하게 부서지는 바람에 실종자들이 지금껏 남아있을 지는 미지수다. 해경은 사고 당시 강항 풍랑으로 선체가 뒤집힌 채로 방파제에 부딪치면서 선수(조타실) 부분은 완전히 망가져 먼바다로 흘러갔거나 일부는 사고 인근 지역 바닥에 가라앉았을 것으로 추정하고 집중수색을 펴고 있다. 해군은 ROV를 제주 내항 2~4부두 주변 수중에 투입해 탐색하고, 군경 잠수요원 84명은 제주 내외항,화북~삼양 인근 수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활동을 폈다. 제주 한림 선적인 32명민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서귀포 성산항에서 어획물을 내리고 되돌아가던 중 3시간20여분 뒤인 같은 날 오후 7시27분쯤 첫 구조신호를 보낸 것을 파악됐다. 32명민호 선원들과 해경이 30일 오전 3시13분까지 생존 신호를 주고 받았지만, 강한 물살에 떠내려간 선박은 결국 제주항 서방파제 끝단과 충돌해 결국 침몰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안인 3명 등 모두 7명이 타고 있었고, 현재까지 한국인 선원 1명의 시신만 발견됐다. 제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16개월 정인이 마지막길… 3000원짜리 액자가 전부였다 [이슈픽]

    16개월 정인이 마지막길… 3000원짜리 액자가 전부였다 [이슈픽]

    생후 16개월 정인이는 입양된 지 271일만에 하늘의 별이 됐고, 그 짧은 삶마저 절반은 학대로 온몸에 피멍이 들어야했다. 정인이가 잠든 곳은 소아암으로 사망한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장지였다. 정인이를 입양하고 각종 수당을 꼬박꼬박 챙겼던 양부모가 장례비용에 쓴 비용은 3000원짜리 액자가 전부였다. 사건이 알려진 후 많은 조문객이 찾으면서 쓸쓸했던 정인이의 자리는 인형과 장난감, 꽃과 장갑들로 가득 채워졌다. 처음에는 앙상한 나뭇가지 몇 개가 전부였다고 한 시민은 추억했다. 이 시민은 “수목장이라기에는 초라했다. 정인이가 소아암 환자가 아닌 데도 무료로 장례를 치른 덕에 이 부부가 쓴 장례비용은 다이소 액자 구매에 쓴 3000원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정인이의 양부모는 지난해 1월 정인이를 입양하고 10월까지 지속적으로 학대했으면서 입양 아동이 만 17세가 될 때 까지 지급되는 입양 아동수당 15만원과 일반 아동수당 10만원, 입양 축하금 1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13일 심정지인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했던 정인이. 작은 몸에는 피, 막 생긴 상처, 골절로 가득했다. 16개월이 갈비뼈가 부러졌다는 것, 명백한 학대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인이의 사인이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이라고 결론 내렸다. 이미 찢어져 있던 배가 한번 더 충격을 받고 장간막 파열을 일으킨 것이었다. 양모는 정인이의 사망 당일 무릎을 꿇고 “우리 아이가 죽으면 어떡하냐”며 소리를 크게 내어 울었다. 그러나 정인이가 세상을 떠난 뒤 양부모는 정인이를 찾지 않았다. 사건이 알려지기 전까지 양모는 목사인 아버지의 생일을 위해 와인파티를 열었다는 지인의 목격담도 나왔다.심폐소생 중 오뎅 공구 입금완료 댓글골절된 다리로 부들대는데… “걸어봐” 정인이의 양모는 철저하게 두 얼굴로 행동했다. 미국에서 유학한 뒤 해외입양인을 돕는 일을 했던 양모는 지난해 EBS ‘어느 평범한 가족’에 출연하며 “입양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 축하받을 일”이라며 입양을 적극 권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부 역시 방송국에서 근무하며 양부 역시 양모의 봉사에 동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부모의 악행은 방송의 내용이 전부가 아니였다. 정인이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시간 양모는 오뎅을 공구하는 글에 입금완료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틀 뒤엔 식세기 설치를 문의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정인이를 병원에 데려간다며 잘 잡히지 않는 콜밴을 불렀고, 다리가 골절돼 잘 걷지도 못했던 정인이를 걸어보라며 시키는 영상도 발견됐다. 양부모는 정인이의 죽음이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양부는 “소파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고 말했고, 양모는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홧김에 흔들다 가슴 수술로 인한 통증 때문에 정인양을 떨어뜨렸다며 고의가 아닌 단순한 사고였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인양의 양부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지난달 20일 답변 요건인 동의자 수 20만명을 넘겨 23만명으로 마감됐다. 검찰은 양모 장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했으며, 재판은 오는 13일 시작된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해경, 제주항 인근서 시신 1구 인양…침몰어선 선원 여부 조사중

    해경, 제주항 인근서 시신 1구 인양…침몰어선 선원 여부 조사중

    지난 29일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31일 오전 10시 30분쯤 제주항 3부두 부근 해상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해경은 이 시신이 침몰 선박 32명민호의 실종 선원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 한림 선적 32명민호(32t)는 29일 오후 7시 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32명민호는 이후 표류하다 30일 오전 3시 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모(55)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과 해군 등으로 구성된 수색팀은 사고 발생 사흘째 함정과 관공선 6척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영상] ‘지뢰 대량제거’ 장애물개척전차 전방 투입…임무수행력 봤더니

    [영상] ‘지뢰 대량제거’ 장애물개척전차 전방 투입…임무수행력 봤더니

    지뢰를 대량으로 탐지하고 제거하는 ‘장애물개척전차’가 처음으로 전방에 투입된다. 방위사업청은 현대로템 주관으로 연구개발을 완료한 ‘장애물개척전차’ 최초 양산물량을 군에 인도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장병 2명이 탑승해 조정하며, 차체 전면의 쟁기로 땅을 갈아엎으며 매설된 지뢰를 찾아낼 수 있다. 또 지뢰에 자기장을 발사해 제거하는 방식의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도 부착돼 5m 전방의 매설된 지뢰를 찾아낸다. 기존에 장병이 지뢰탐지기 장비로 직접 탐지 작업을 하던 것과 비교하면, 전차 안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돼 방호력이 보장된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매설 지뢰의 밀집도가 높은 곳으로 꼽히는 비무장지대(DMZ)의 지뢰 제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방사청의 설명이다.또 차체 상부에 부착된 굴삭팔에 굴삭용 키트나 파쇄기를 장착해 참호, 방벽 등 다양한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 굴삭팔은 무거운 장비를 인양하고 운반하는 크레인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방사청 관계자는 “장애물개척전차 양산사업은 지뢰제거 및 안전 확보에 최적화된 장비를 민·관·군이 성공적으로 전력화한 사업”이라며 “전시와 평시 모두 우리 군과 국민의 안전에 기여하는 무기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염태영, ‘도덕성 검증 비공개’ 인사청문회 주장 “가족·자녀에 상처”

    염태영, ‘도덕성 검증 비공개’ 인사청문회 주장 “가족·자녀에 상처”

    23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주장하는 발언이 또 다시 나왔다. 염태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인재 발탁의 장이 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묻지 마’ 의혹제기와 무분별한 신상 털기가 당연시돼 왔다. 상식적인 자질과 능력 검증보다는 비상식적인 흠집 내기와 망신 주기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염 최고위원은 이어 “인사청문회 대상이 된 후보자들은 자신이 만신창이가 될 각오를 해야 함은 물론이고 가족을 볼모로 위험한 모험에 뛰어든 사람이 되고 말았다”며 “자질과 능력이 출중한 수많은 후보군들이 가족과 자녀가 상처받는 일이 두려워 장관 제의를 고사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용기를 낸 후보자들조차 이 과정을 거치면 장기간 정신적인 고통까지 겪는다고 한다”며 “야당은 후보자 낙마가 지상과제인양 업무수행과 무관한 일까지 파헤치며 스토커식 청문회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염 최고위원은 야권에서 인상청문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것을 비판하면서 “반면 우리 당의 홍영표 의원과 정성호 의원은 도덕성과 역량을 분리하여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거나 비공개 예비심사제를 두는 등 제도개선에 초점을 맞춘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소개했다. 염 최고위원은 또 “인사청문회 제도가 인재를 모으는 게 아니라 기피하게 만든다면 국가적으로도 크나큰 손해”라며 “국민의힘이 천년만년 야당만 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대승적으로 인사청문회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軍 선택 받은 MH-60R 시호크는 어떤 헬기?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軍 선택 받은 MH-60R 시호크는 어떤 헬기?

    지난 12월 15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의 기종이 결정되었다. 대상 기종은 미 록히드마틴사가 만든 MH-60R 해상작전헬기였다. 미 해군을 포함해 호주와 덴마크가 사용하고 있으며, 현존하는 해상작전헬기 가운데 가장 많은 300여대의 양산대수를 자랑한다. 해상작전헬기 1차 사업 때도 후보기종에 올랐지만, 가격경쟁력에 밀려 AW159 와일드캣이 선정되었다. 하지만 이번 2차 사업 때는 반대로 성능 및 가격경쟁력에서 앞서면서 우리 군의 선택을 받게 된다. MH-60R 해상작전헬기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12대가 도입된다. 최초 미 해군을 위해 개발된 MH-60R은 10년이라는 개발기간과 1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투자되었다.특히 작전지속능력, 탐지장비, 무장, 전투함과의 호환성 및 상호 운용성 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다. MH-60R은 최대 시속 330여km으로 비행할 수 있으며, 자체 연료 탱크와 외부 보조연료 탱크를 사용하면 약 4시간 운용이 가능한 장거리 작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격만 보고 주요 무장과 항전장비를 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억측에 불과하고, 그렇게 될 경우 제안서 평가 통과를 못해 사업에 아예 참가할 수 없다고 전한다. 이 밖에 헬기가 커서 호위함들의 비행갑판에 못 내린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이도 사실과 다르다. 이미 해상작전헬기 사업과 관련된 네 차례의 선행연구에서 문제가 없음이 확인됐고, 우리 해군이 전력화 예정인 신형 호위함과 구축함은 비행갑판이 커지면서 MH-60R이 뜨고 내리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또한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한·호주 해군 연합훈련 당시 호주 해군이 운용중인 MH-60R이 해군의 호위함 전북함에 이착함을 성공적으로 실시한바 있다.착함방식이 달라 부적합하다는 주장도 제기되는데, 덴마크 해군이 도입한 MH-60R은 우리 해군이 쓰는 하푼(HARPOON) 착함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이 또한 어불성설에 불과하다. MH-60R은 와일드캣에 비해 운용유지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현존하는 해상작전헬기 가운데 가장 많은 300여 대가 운용 중이다. 때문에 양산대수가 수십여 대에 불과한 와일드캣에 비해 일단 규모의 경제를 가지고 있다.MH-60R 해상작전헬기는 디핑소나 케이블 길이가 700m에 달하고 신속하게 운용할 수 있는 고속 디핑소나 릴링머신이 장착되어 있다. 케이블 길이와 인양 및 하강속도는 특히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의 대잠전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MH-60R의 데이터 링크 시스템은 미 해군 및 동맹국 해군과 함께 작전할 수 있는 완벽한 기능을 보장한다. 이 때문에 향후 MH-60R이 도입되면 우리 해군의 대잠전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미 해군과의 연합작전 능력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美 바다에 전도된 현대 ‘골든레이호’ 절단…뒤엉킨 내부

    美 바다에 전도된 현대 ‘골든레이호’ 절단…뒤엉킨 내부

    지난해 9월 미국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 ‘골든레이호’ 선체 내부가 사고 1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지난해 미국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된 골든레이호 선체 절단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2019년 9월 8일 새벽, 차량 4200대를 싣고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에서 출항한 골든레이호가 항구에서 12.6㎞ 떨어진 해상에서 전도됐다. 선원 20명은 사고 직후 뭍으로 올라왔지만, 나머지 4명은 선내 기관실에 고립됐다가 41시간 만에 미국 해안경비대에 구조됐다.너비 35m의 골든레이호는 거의 직각으로 기울었으나 사고 현장 수심이 11m라 물에 완전히 잠기지는 않았다. 미국 해안경비대와 민간 인양기업 등으로 구성된 세인트 사이먼스 해협 사고 대응팀은 애초 3월부터 선체 해체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와 허리케인 영향으로 지난달 본격 작업에 돌입했다. 해체는 만만치 않았다.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8일이면 끝날 거로 생각했던 뱃머리 절단은 3주가 걸렸다.지난달 28일 분리가 완료된 뱃머리 내부는 처참했다. 바닷물에 잠긴 부분만 빨갛게 녹이 슨 뱃머리 안으로는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부서지고 찌그러진 차량 수백 대가 어지럽게 뒤엉켜 있었다. 전문가들은 절단된 뱃머리 무게가 6000t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거대 해상 기중기 VB-10000에 들려 바지선 ‘줄리 B’에 실린 뱃머리는 이스트 리버로 향했다. 대응팀은 이제 배꼬리 부분을 절단 중이다. 뱃머리를 뺀 나머지 선체를 7개 부분으로 분리해 차례로 인양할 예정이다. 선적된 차량은 인근 고철 처리장으로 보내진다. 각 부분을 절단하고 인양하고 폐기하는 데 일주일씩 걸릴 전망이다.선체 절단 작업과 함께 인근 지역 환경단체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선체 내부 기름과 윤활유 유출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벌써 안전띠 등 차량 파편과 부품 등 잔해가 해변으로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대응팀 관계자도 “자동차 부품과 오일이 파도에 밀려 해안가로 밀려들고 있는 걸 안다”면서 “환경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어부가 건진 2차대전 기뢰 폭파…굉음과 솟구친 거대 물기둥 (영상)

    어부가 건진 2차대전 기뢰 폭파…굉음과 솟구친 거대 물기둥 (영상)

    영국왕립해군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이 투하한 기뢰를 폭파했다. BBC는 2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해안에서 어부가 건져 올린 ‘바다의 지뢰’, 기뢰 소해 작전이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코틀랜드 서부 베미스만에서 조업을 하던 저인망어선 그물에 커다란 쇳덩어리 하나가 걸려들었다. 단번에 기뢰임을 알아차린 어부들은 즉각 해군에 신고하고 구조를 기다렸다. 해군은 인근 해역에 경보를 발령하고 배에 타고 있던 선원 7명을 구명보트에 태워 긴급 대피시켰다. 또 기뢰가 든 어선을 바로 옆 뷰트섬 해안으로 인양했다.이후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기뢰 소해 작전을 수행했다. 80년 동안 바다에 잠겨 숨죽이고 있던 기뢰를 잘못 해체했다간 오히려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해군은 정석대로 현장에서 기뢰를 폭파하는 방법을 택했다. 해군 잠수부대가 해저로 옮긴 기뢰가 터지면서 굉음이 주변을 뒤흔들었다. 공중으로 솟구친 거대한 물기둥은 기뢰의 파괴력을 가늠케 했다. 폭파된 기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잠수함이 스코틀랜드에일자 크레이그섬 앞바다에 깔아놓은 것으로, 350㎏ 상당의 폭약이 들어 있었다. 해군 관계자는 “기뢰는 80년간 물에 잠겨 있었음에도 한눈에 유형을 식별할 수 있을 만큼 손상이 없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2차대전 당시 궁지에 몰린 독일군은 영불해협을 비롯한 주변 연안과 공해상에 2만 발이 넘는 기뢰를 부설했다. 이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국가는 전쟁 후 기뢰 제거 작업에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입해야 했다.연합군 역시 많은 기뢰를 부설했지만 기록이 명확해 제거가 용이했던 반면, 독일군 기뢰는 기록이 온전치 않아 위치 파악이 힘들었다. 미처 제거하지 못한 기뢰가 지금도 간혹 발견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바다의 지뢰’라 불리는 기뢰는 폭약과 발화 장치를 갖춘 장치로, 수중에 부설해 적의 배를 격침하는 데 사용된다. 다른 무기처럼 적을 추적하는 것이 아닌, 적이 다가올 때까지 기다리는 무기다. 적의 배나 잠수함이 다가오면서 발생하는 진동이나 달라지는 수압, 혹은 자기장이나 음향 등에 의해 폭발한다. 단 한발만으로도 전략기지와 해상교통로를 차단할 수 있는 치명적 무기로 ‘바다의 암살자’라는 평을 듣기도 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오션플래닛, 스피스로 해상안전사업 닻 올려...

    오션플래닛, 스피스로 해상안전사업 닻 올려...

    오션플래닛(대표 김동윤)이 해상안전사업에 닻을 올렸다. 오션플래닛이 개발한 스피스(SVPIS, Sunken Vessel Position Identification System)는 ‘침몰선박위치식별체계’로써 침몰선박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식별하는 장치다. 선박이 침몰하면 자동으로 작동해, 수중 음파로 구조신호를 송신한다. 때문에 침몰선박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선박용 조난 장치는 전파와 GPS를 사용해, 선박이 침몰하면 수중에서 작동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잠수사가 수중에서 육안으로만 수색하고 식별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구조·인양을 위한 효과적인 장비도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역 해군 상사이기도 한 김동윤 대표는 20여 년간 해군에서 장비를 다뤄온 전문가다. 김 대표는 “지난 세월호 사고 이후로 선박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선박용뿐만 아니라 개인용 보급으로도 확대해 해상안전에 힘쓸 할 계획”이라도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션플래닛은 <포인트가드>라는 팀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K스타트업2020’ 왕중왕전에 올랐다. 왕중왕전은 오는 20일에 서울 성수동 레이어10에서 열린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소연평도 전복 대양호 “인근 어선이 예인중 균형 잃어 전복”

    소연평도 전복 대양호 “인근 어선이 예인중 균형 잃어 전복”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12t급 전북 군산선적 ‘85대양호’는 그물 인양작업에 문제가 발생하자 인근 어선에 도움을 요청해 예인하는 도중 균형을 잃어 순간적으로 전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생존자 K(58)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조업 중 그물을 끌어올리다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그물이 올라오지 않았다. 인근에 있던 어선 ‘아성호’한테 그물작업이 잘 안되니 끌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아성호가 앞에서 끌었는데 갑자기 대양호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뒤집혔다”며, “대양호엔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는데 당시 선장(63)은 조타실에, 선원 4명은 선미에 있었고 조류가 상당히 센 편이었다”고 덧붙였다. 대양호는 지난 14일 오후 6시 7분쯤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5명이 승선해 조업 중 전복됐다. 2명이 구조됐으나 1명은 사망하고 나머지 선원 3명이 실종된 가운데 지난 밤에 이어 현재 해경의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날 오후 8시 53분 승선원 1명을 추가 구조했으나 의식불명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현재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 지난 9일 군산에서 출항한 대양호는 자루 모양의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를 끌면서 바다밑의 조개류를 잡는 ‘형망 어선’으로 알려졌다. 선장 B씨를 비롯해 선원 4명은 50·60대로 모두 군산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대양호는 선원보험 11억원과 7600만원의 선박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선박은 어선선미 좌우에 부력 부이를 설치해 어선이 가라않지 않도록 조치한 상태다. 15일 오전 7시현재 해경에서는 함정 11척을 비롯해 선박 43척, 항공기 10대를 동원해 수색 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실종자 가족관계 파악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안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청년프런티어 사업 일몰 질타

    안혜영 경기도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청년프런티어 사업 일몰 질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의원은 지난 6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일몰시킨 경과원에 청년일자리사업 보강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안혜영 의원은 “경기도는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제대로된 평가조차 없이 ‘청년프런티어 사업’을 일몰 후 전혀 연관성이 없는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이 대체 사업인양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2020년 민간투자연계형 기술창업지원 사업은 선정수에도 못미치는 10개 기업만 신청한 반면, 2019년도에 추진된 청년프런티어 사업은 30개 기업 선정에 231개 기업이 신청·지원할 정도로 청년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은 사업이었다”며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아울러 바이오산업 육성 체계 확립을 위해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했던 안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 상황에서 바이오산업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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