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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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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양선 설악호서 부림호로 교체/더 어려워진 서해훼리 재인양

    ◎침몰선 또 뻘속에… 결박 힘들어 17일 재침몰한 서해훼리호의 재인양작업은 빠르면 20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등은 18일 하오 긴급 「재인양 관계관 대책회의」를 갖고 1차 인양작업과정에서 메인와이어등이 크게 손상된 설악호대신 대림산업의 부림호를 활용키로 했다. 그러나 서해훼리호 재인양 작업은 순탄치 않을 뿐만 아니라 지금으로서는 인양작업 완료 날짜조차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우선 선체 끝부분을 결박한 40㎜짜리 체인이 완전히 벗겨진데다 뱃머리부분마저 불안전하게 감겨져 선체인양작업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갔다. 관계자들은 『서해훼리호의 앞머리부분의 체인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확한 사항은 잠수요원이 물속에 들어가 확인해봐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앞부분 체인 결박상태가 불안전함을 내비쳤다. 또 재침몰된 서해훼리호는 1차 침몰때와는 달리 뒷부분을 중심으로 상당부분이 갯벌속에 깊숙이 쳐박혔다는 점도 재인양을 어렵게 하고 있다.앞부분은 물론 뒷부분에 튼튼한 체인으로 다시 결박을 해야 하지만 뻘속에 박혀 1차 인양때보다 체인 결박작업이 휠씬 더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재인양에는 인력과 장비가 엄청나게 더 필요할 뿐만아니라 비용도 크게 늘어 한때 재인양 불필요론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4백t으로 예상되는 서해훼리호를 끌어 올릴 인양선이다.바다의 인공섬으로 화제를 모았던 설악호는 지난 17일 1차 인양과정에서 서해훼리호가 순간적으로 재침몰하는 바람에 크레인 상부의 무게균형 조정용 로프 4개조와 선체의 쇠사슬을 연결하는 메인와이어및 소켓와이어등이 크게 손상돼 당장 활용이 불가능하다.이를 수선하기위해서는 경남 울산의 현대조선소나 거제의 대우조선소로 옮겨야 할 뿐아니라 수리기간만도 4∼5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관계당국은 충남 아산앞바다에서 해저 준설공사에 투입됐던 3천7백t급의 부림호를 활용키로 했다.부림호는 크레인 높이가 45m에 이르는등 인양능력이 1천3백t급으로 이론상 서해훼리호 인양에는 충분하지만 인양능력이 3천t급에 달했던설악호가 실제에선 역부족였던 점을 감안하면 결과를 낙관만 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이같은 우려는 이날 관계관 긴급회의서 부림호 활용방안이 부림호이외에 다른 인양선이 없다는 궁여지책으로 채택됐다는 점에서도 잘 나타났다. 이같은 부림호의 인양능력 부족을 보완하기위해 배수및 뻘을 제거함으로써 양성부력을 복원한뒤 부력탱크(폰툰바지)를 설치,군산항으로 예인하는 방안등을 강구키로 했다. 서해훼리호 재인양의 마지막 복병은 부림호의 인양능력말고도 기상여건이다.이같은 재인양 작업은 파고가 1m이내이고 조류속도가 1노트미만일 경우를 전제로 가능한 것이다. 실제로 침몰 8일만인 17일 상오 11시10분 서해해리호가 인양됐었으나 선체의 정밀조사를 위해 군산항으로 예인을 앞둔 이날 밤 11시쯤 사고해역에 14∼18m의 강풍과 3m가까운 높은 파도등 기상악화로 선체 후미와 연결됐던 40㎜와이어가 끊어지는 바람에 재침몰했었다.
  • 오늘 선체 인양 작업/서해훼리 참사/배밑 터널뚫고 체인연결 끝내

    ◎조류정지시각 맞춰 시도/유실 13구 건져 사망 1백80명으로 【부안=특별취재반】 전북 부안앞바다 서해훼리호 선체 및 사체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경합동구조단(단장 이지두 해군소장)은 16일 선체를 끌어내기 위한 준비를 마무리짓고 17일 일차로 선체인양을 시도키로 했다 합동구조단은 이날 배안에 남아있는 사체인양작업을 사실상 중단하고 사고해역 일대에서 유실된 사체를 건져내는 작업에 주력했다. 구조단은 전날 사고지점에서 동북쪽 5.5㎞ 해상에서 1구의 사체를 인양한데 이어 이날 서남쪽 해역에서 11구를 건져내는등 13구를 더 건져냈다. 이로써 이날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백80명으로 늘었으며 생존자 70명을 포함,승선인원은 이날까지 2백5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구조단은 사체의 유실범위가 이같이 확대됨에 따라 사체가 유실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고지점 반경 40㎞ 해상과 전북 부안,전남 영광등지의 해안선을 따라 선박 1천2백척과 경찰·어민 2천여명을 동원,정밀수색을 폈다. 구조단은 이날 사체수색과 병행,3분의1 남짓이 개펄에박힌 선체밑으로 지름 2m의 터널 2개를 뚫고 터널을 통해 길이 30m,무게 20t짜리 쇠사슬 2개를 넣어 선체 앞뒤 부분을 묶고 선체를 똑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을 완료했다. 구조단은 17일 상오9시부터 11시까지 1차시도를 해 실패할 경우 하오 4시부터 6시까지 2차인양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구조단은 인양작업이 시도되는 시간대가 밀물과 썰물이 바뀌어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정조)때인데다 기상여건도 좋을 것으로 예상돼 인양에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사고배가 17일 인양되면 대형바지선에 끌어올려져 선체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체수색과 함께 검찰과 경찰의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채증 등 1차수사가 있은뒤 군산항에 예인된다.
  • 백운두선장의 경우(사설)

    침몰선을 탈출,어딘가로 숨어들었을 것이라고해 지명수배된 상태에서 끝내 사체로 발견된 백운두선장과 갑판장,기관장등 서해훼리호 승무원과 그 유족들에게 우리는 우선 솔직하게 사과의 뜻을 표한다.시신이 인양되면서 이들 승무원들이 끝까지 배의 침몰을 막기위해 몸부림친 것으로 짐작되고있다.장렬한 최후였을 것이다. 그들의 주검은 무책임한 「목격자」의 어설픈 증언과 치밀하고 과학적인 수사와는 동떨어진 검·경의 속단,거기에 경쟁적인 언론들의 성급한 추측보도로 명예까지 짓밟히는 아픔을 겪었다.『살아있다고 오보하는 바람에 사람을 두번 죽였다』고 울부짖는 유족들의 항의에 할말을 잃는다.사람들은 참으로 부끄럽고 어처구니없는 오류를 범한 것이다. 사고순간 선장은 긴급구조요청을 하기위해 통신실로 뛰어갔으며 여기서 최후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한다.2층 갑판위는 얼마든지 탈출할 수 있는 위치이며 구명조끼등 안전장비도 가까운 곳에 있었다.그러나 백선장등은 끝까지 침몰하는 배와 운명을 같이한 것이다.선장및 선원들의 생존설·도피설은 사고직후부터 꼬리를 물고 제기되었다.선장을 직접 구조했다는 사람,위도 파장금항에 내리는 걸 봤다는 「목격자」도 나왔다.심지어 『내가 백선장인데 자수하겠다』는 괴전화까지 수사본부와 방송국에 걸려올 정도였다. 검·경수사본부는 이같은 엉터리 제보를 믿고 처음부터 수사방향을 잘못 잡았다.그 결과 시체가 되어 선실에 갇혀있는 사람을 전국에 지명수배하는 사태도 빚었다.「선원의 98% 생존가능성」을 확신한 수사본부는 선원 가족들에게 『숨겨놓은 남편을 내놓으라』고까지 했다니 얼마나 기가 찰 일이었겠는가.이번 사건수사에 있어서 수사본부의 근시안적이고 성급한 예단은 크게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한동안 끊이지 않던 갖가지 악성 유언비어도 문제였다.대형참사를 맞은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확실한 제보나,사실을 왜곡하고 사태를 악화시키는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풍조는 절대로 없어져야만 한다. 끝으로 우리는 선장 생존설을 보도한 언론들도 겸허한 자기반성이 있어야한다고 믿는다.대부분의 언론에서선장과 선원들이 탈출하여 중국으로 도피했거나 내륙 또는 무인도로 은닉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보도를 경쟁적으로 다뤘다.물론 이러한 생존설은 수사본부의 발표에 의존한 것이긴 하나 결과적으로 「죽은자의 명예」를 크게 훼손시켰다는 점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언론이 살아있다고 보도했으니 살려내라』고 절규하는 유족의 항의를 우리는 반성의 채찍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 “매운탕 끓이자더니” 유품보고 통곡/서해훼리호참사 수습 이모저모

    ◎저인망 등 동원,철야 사체 수색/“내가 낳은 딸 시신달라” 전처 호소 서해훼리호 여객선 침몰사고 수습대책본부는 16일 헬기 7대,선박 1천2백여척을 동원,수면위로 떠오른 사체에 대한 대대적인 인양작업을 벌였다. 이날은 사고발생 1주일째로 요즘 날씨의 경우 선체밖으로 유실된 사체가 떠오르는 시기로 판단됐기 때문이다.실제로 수습대책본부 구조반은 사고지점으로부터 10여㎞ 떨어진 해상에서 떠오른 사체 1구를 인양하는등 10여구의 떠오른 사체를 인양했다.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표류시신 수색작업을 벌인 해군 305호함은 이날 하오 사고 해역으로부터 서남쪽으로 14.4㎞ 해상에서 표류하던 김봉녀씨(78·서울 서초구) 시신을 인양.격포∼위도간 임시수송선 역할을 하고 있는 부안군청 소속 어업지도선도 이날 상오 운항도중 사고해역 임수도 부근에서 수면위에 떠있는 3구의 사체를 인양하기도.이에따라 실종된 사체가운데 일부가 조류를 타고 유실됐다는 유족들의 주장이 사실로 입증돼 유실논쟁이 가열될 전망. ○사체신고땐 포상 ○…사고대책본부 표류시신 구조반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수면위에 떠오른 시신이 적자 당황해하는 모습이 역력.유족들은 60∼1백여구의 시신이 유실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들이 요구하고 있는 보험금·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시신을 찾아내는 일이 급선무.시신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사고뒤처리가 크게 어려워질 전망.이에따라 대책본부는 서해안 지역 어민들의 시신인양 활동을 적극 유도키위해 표류하는 시신을 발견,신고하는 민간인에게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 ○…대책본부는 또 많은 사체가 개펄이나 사고 인근지역의 그물에 걸려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사고해역을 중심으로 안간망어선과 저인망어선을 동원,개펄 속 10㎝까지 훑는 작업도 병행.해군은 특히 사체유실 방지를 위해 인양선주변에 정치망 그물을 설치했으며 해군과 해경 함정 35척과 헬기 2대를 동원해 사고해역 부근에서 정밀탐색작업을 실시. ○…3백여명의 인력과 70여척의 어선을 동원,표류 시신 인양활동을 벌인 전남도는 이날 영광 앞바다에서 서해훼리호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구명보트를 비롯,낚싯배·소형 아이스박스등을 대량으로 발견했으나 시신 인양에는 실패.이에따라 전남도는 오는 18일까지 철야로 해상 시신수색작업을 계속할 방침. ○…침몰선박을 끌어올리기위해 사고 해역에 대기중인 대형 기중기선 설악호가 침몰지점 50m까지 접근,17일 있을 선체인양을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주.해군측은 60여명의 해난구조대원을 동원,침몰 선체아래 두개의 터널을 뚫는 굴착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직경 2.25인치짜리 대형 앵커체인으로 선체 엮어매기작업에 돌입. ○…군산·격포·고창등 전북도내 연근해안 꽃새우잡이 어선 60여척도 사고해역반경 5마일 해상에서 유실된 사체 인양작업을 전개.이들 꽃새우잡이 어선은 조류의 방향에 따라 사체들이 사고지점으로부터 남쪽해상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면에서 개펄까지 저인망 그물을 활용해 사체인양작업을 실시. ○…인양된 사체가 운구되고있는 군산공설운동장에는 이날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실종자 가족들이 찾아와 사체가 도착할 때마다 구름처럼 몰려다니며 사체확인에 안간힘. 그러나 이날 인양돼 옮겨진 사체는 모두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떠올라 표류하던 것으로 부패 정도가 심해 유족들이 신원확인에 애를 먹었다. ○보상대책 등 촉구 ○…서해훼리호 희생자 유가족 3백여명은 이날 낮12시 군산 공설운동장에서 대정부 촉구대회를 갖고 조속한 사체인양 등을 요구.유가족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로 이런 참사가 났는데도 정부는 제대로 대책 마련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실종자 전원의 조속한 인양 ▲사고진상 철저 규명 ▲완벽한 보상대책 수립 등을 촉구. ○유품 1백점 인양 ○…군산공설운동장에는 이날 사고현장에서 수거된 아이스박스 30여개 낚시대 10개 와 잠바·운동화 등 1백여점의 유류품이 도착해 시신을 찾지 못한 유가족들이 유류품을 살펴보며 가족의 물품이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 어떤 유가족은 한 아이스박스로부터 집에서 담근 술이 나오자 『낚시로 잡은 고기로 함께 매운탕을 끓여 먹자더니 이게 웬 변이냐』며 그자리에주저 앉아 오열해 다른 유가족들이 위로하기도. ○…이날 하오 사고수습대책본부가 마련된 전북도청에는 주부 최모씨(38·강원도 원주시 일산동)가 5년전에 헤어진 남편 김천선씨(37·이리시 영등동)가 자신과의 사이에 낳은 두딸을 데리고 위도에 낚시를 갔다가 이번 사고로 두딸은 숨진채 발견되고 김씨는 실종됐다며 두딸의 시신만이라도 찾아 장례를 치를수 있게 해 달라는 안타까운 호소를 해 눈길. 최씨는 혼인신고없이 10여년간 동거해온 김씨와의 사이에 민경(11·국교4년)보경(8·국교 1년)자매까지 낳아 키워 왔으나 남편이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리는 바람에 자신이 최근까지 키워온 두자매를 올해초 남편 김씨에게 넘겨줬는데 그만 이같은 변을 당했다는 것□특별취재반 ▲전국부=임송학·최치봉·조승용·남기창기자 ▲사회부=송태섭·박상렬·오일만기자 ▲사진부=김수환·김명국·최병규기자
  • 여객선참사 문책 인사/빠르면 내일 단행

    정부는 부안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사체인양등 사후조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됨에 따라 빠르면 18일 그에 대한 문책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책인사의 범위는 이계익교통부장관,염대섭해운항만청장등 사건과 관련된 기관장에 한정될 것이라고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가 16일 전했다.
  • 표류사체를 찾아라/선박 1천1백척 출동

    ◎사고지점 서남쪽서 11구 인양/9천여명 동원… 13만㏊ 수색 서해훼리호 침몰지점 서남쪽 해상에서 표류사체가 잇따라 발견됨으로써 상당수 사체가 조류를 타고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입증돼 유실사체를 찾아내는 것이 수색작업의 관건이 되고있다. 해양전문가들에 따르면 바닷물의 온도가 낮은 요즘에는 익사체가 물위로 떠오르는데 6∼7일이 걸려 16∼18일이 표류사체를 찾아낼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군·경구조대와 전북도,위도주민 등 민·관·군은 유실사체를 찾기위해 16일부터 입체적인 수색작업에 돌입했다.군·경합동구조대는 이날 군·경함정과 관용선 67척,어선 1천58척 등 선박 1천1백25척과 헬기 7대,9천6백여명의 인력을 투입,육·해·공 삼면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날 수색은 경찰 3천5백여명,공무원 4백30여명,육군 3백여명 등이 참여해 부안·고창·옥구 등 전북도내 서해연안은 물론 전남 영광과 신안앞바다까지 13만2천㏊에서 광범위하게 전개됐다.구조대는 또 선박 60척에 잠수요원 60여명을 동원,사고지점을 중심으로 어구에 걸려있거나 아직 물위로 떠오르지 않은 사체를 찾는 해저수색작업도 병행했다. 이같은 민·관·군 수색작업을 통해 이날 13구의 표류사체가 추가로 발견됐다.이가운데 11구가 서남쪽해상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됨에따라 구조대는 이곳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펴나갈 방침이다.
  • 참사 일주일 맞는 수습현장 표정

    ◎승무원유족 “두번씩 죽게 만드느냐” 오열/기상 호전… 구조대 막바지 작업 “활기”/사체 유실방지 대형 그물설치 끝내 『사안의 중대성에 미루어 도박을 하는 심정으로 백운두 사고배 선장등을 수배했다』 살았다는 허위 첩보만 믿고 지명수배령까지 내렸던 수사본부장 이동기 전주지검 부장검사는 15일 백선장등이 숨진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허탈해했다. ○“여론 눈총 겸허히” 초상을 당해 슬픔에 잠긴 위도·식도등 주민들의 집까지 뒤져가며 생사를 몰라 애태우는 선원가족들에게 자수를 권유하는 수사를 강행,2중의 고통을 안겨주었던 수사관계자들은 여론의 따가운 눈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한편 해군·해경구조대는 전날까지 험악했던 기상상황이 이날따라 호전돼 사체인양작업에 활기를 띠었다. ○…생존설이 나돌았던 사고 훼리호의 선장·갑판장·기관장등 3명의 승무원이 이날 하오 숨진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가닥 희망을 버리지 않고 숨죽인채 지내온 가족들은 끝내 오열. 백운두선장의 부인 김효순씨(53)는위도 파장금리 집에서 기다리다 『살아있는 줄 알았는데…』라며 통곡하다 끝내 실신. 가족들은 『그동안 목격자까지 있어 살아있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기어이 죽고 말았다』면서 『누가 죽은 사람을 살아있다고 주장해 두번씩 죽게 만드느냐』며 울부짖기도. 또 위도 진리의 갑판장 최연만씨의 집은 최씨의 부인이 남편의 사체를 찾으려 군산으로 떠나 대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최씨의 이웃들은 『살아있다는 소문이 무성했었는데…』라며 비통에 잠기면서 『공연한 헛소문 때문에 곤욕만 치렀다』며 임자없는 소문을 원망. ○“공연히 헛소문에” ○…선원들의 생존가능성에 대해 위도 현지에서 수사를 벌여왔던 정주지청 임상길검사등 검찰수사팀은 이날 하오 1시쯤 정주로 철수한뒤 뒤늦게 선원 3명의 사체인양소식이 전해지자 『철수하기를 잘했다』면서 씁쓸한 표정. ○…이날 상오 10시30분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위원회 전윤철부위원장등 직원 3명과 유족1명이 사고현장을 방문,해군 구조함 구미호 함상에서 1시간여동안 침통한 표정으로 사체인양작업을 지켜 보기도. 이들은 사고를 당한 경제기획원 직원10명 가운데 사체가 발견되지 않은 5명의 직원 사체인양 현황을 지켜보기위해 현장을 방문. ○…위도면 주민들은 이날 상오부터 사체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어선 50여척을 동원,사고해역 주변에「시체유실방지용 대형 그물」을 설치. 주민들은 사고해역 주변 바다밑 펄에 길이 20여m의 쇠파이프 수십개를 박고 그물을 매달아 시체가 떠내려가는 것을 막고 있다. ○대책위 해산위기 ○…유가족 비상대책위원 6명은 14일 밤11시 당국과 이미 합의한 바 있는 유족의 요구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고,일부 유족들이 군산공설운동장에 설치된 상황실 집기를 부수는등 무질서가 계속되고 있다며 대책위원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해 대책위가 해산될 위기. ○직원들 허탈한 표정 ○…위도 현지에 있는 직원 가족으로부터 백운두선장의 사체가 인양됐다는 전화연락을 받은 (주)서해훼리 직원들은 또 한번의 충격에 할말을 잊은 채 허탈한 표정 ○사체 훼손우려 통제 ○…이날 하오6시30분쯤 서해훼리호 선장 백운두씨(56)와 최연만갑판장,이연수기관장등 승무원 3명의 사체가 도착한 군산외항부두에는 1시간쯤 전부터 취재진이 몰려들어 취재경쟁을 벌이는등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반영. 이들의 사체는 외항부두에서 담당 검사 입회아래 사체검안을 마친뒤 대기하고있던 구급차로 14㎞쯤 떨어진 군산 공설운동장으로 옮겨져 30여분동안 유가족들의 사체확인작업에 돌입. 이들의 사체를 실은 구급차가 공설운동장에 도착하자 미리 대기하고있던 경찰이 겹겹이 차를 둘러싸고 유족외 사람들의 접근을 엄격히 통제하는등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이들 3명의 사체는 유족들의 확인작업이 끝나자 곧바로 유족이 원하는 지정병원으로 향했는데 백선장은 이리 원광대병원에,이기관장은 정주 아산종합병원에,최갑판장은 군산의료원 영안실에 각각 안치.
  • 「섬 출신 대통령」의 페리호 충격(청와대)

    김영삼대통령은 이번주 내내 서해 훼리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은 서해 훼리호 수습외에는 거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현안으로 등장한 소말리아 파병문제나 북한 핵문제까지도 대통령의 주관심권 밖에 있었다.지난주 토요일 3시간에 걸쳐 토론을 벌였던 안보장관회의도 이번주에는 토론의 결론을 낼 예정이었으나 그렇지 못했다. 박관용비서실장은 시체 몇구만 인양이 돼도 본관을 찾고 있다.대통령은 수습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고 싶어했고,끊임없이 조기수습을 독려했다.대통령의 측근들은 훼리호 사고 수습에 쏟는 대통령의 열의와 노력이 국정책임자로서의 그것보다는 유족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서 두가지의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하나는 끊임없는 인명중시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변화가 없는 관료조직에 대한 당혹감이다.대통령은 사고가 난 즉시 『여러차례 내각에 안전에 관한 관심을 기울이라 당부했는데도…』라며 유감을 표시했다.자신의 하부조직에 대해 직설적인 유감을 표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고,그만큼 사고로 받은 충격이 크다는 점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통령이 받은 더 큰 충격은 바다와 함께 자란 사람들의 고유한 정서에서 비롯되고 있다. 해난사고에서 느끼는 공포의 정도가 육지에서 자란 사람과 바다 가까이서 자란 사람들의 그것은 다르다고 한다.특히 육지에서 자란 사람들은 해난사고로 얼마가 죽었다고 하면 다른 사고와 차이를 두지 않고 희생자의 숫자에 따라 사고의 크기를 받아들이게 마련이다.그러나 바다에서 자란 사람들은 동료의식을 갖고 사고를 바라보게 된다는 것이다.대통령이 이번 사고수습을 국정책임자로서의 그것보다는 유족의 일원인 것처럼 대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참모들은 해석했다. 김대통령은 사고 초기 『배는 파도가 있을땐 힘들어도 정면으로 가야지 옆으로 가면 위험하다』면서 『무리한 서해 훼리호의 회항이 안쓰럽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김대통령이 학교를 다닌 부산을 거제도에서 가기 위해서는 낙동강이 바닷물과 합쳐지는 곳을 지나게 마련이다.김대통령과 동향인 홍인길총무수석은 『그곳은 언제나 풍랑이 심한 곳』이라고 말했다.대통령의 그같은 이야기도 그곳을 여객선이나 어선을 타고 자주 지나다닌 대통령의 경험에서 나온 것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다른 수석비서관은 벼 냉해 이후 대통령이 집무실 창가에 서있는 시간이 많다고 이야기한다.창밖을 내다보는 시간은 서해 훼리호 사건이 터지면서 더욱 늘었다. 『결재서류를 들고 들어가면 창밖을 바라보고 계시는 때가 많다.어떤 때는 10분씩 창밖을 바라보고 계실때도 있다.돌아서서 결재를 하러 옆으로 오실때는 많이 늙으셨다는 생각이 든다』 사고 피해자에 대한 연민과 수습에 대한 고뇌가 대통령이 창가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고 있는 셈이다. 대통령은 이번 사고가 공무원들의 무책임·무사안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자신의 개혁도 상층부에만 먹혀들어가고 있을 뿐 국민과 부닥치는 하위직 공무원에게는 전혀 관심권 밖의 일이라는 것을 이번 사고로 확인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사고의 완전한 수습은 예전처럼 장관을 몇명 갈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일반회사처럼 공무원도 자신의 업무에 대해 도의적·재산상의 책임을 지는 새로운 관행과 제도를 확립하는 것에서 완성된다고 믿고 있다.
  • 페리호 백 선장은 숨졌다/여객선 침몰/기관·갑판장도 통신실서 발견

    ◎사망 1백67명으로… 50∼60구 더 있는듯 【부안=특별취재반】 살아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전국에 지명수배까지 내려졌던 부안 앞바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건의 선장 백운두씨(56)를 비롯한 선원 일부가 침몰된 배안에서 시체로 발견됐다.사체 및 선체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경합동구조단(단장 이지두해군소장)은 15일 백선장과 갑판장 최연만(42)·기관장 이연수씨(61) 등 선원 3명의 시체를 가라앉은 배의 통신실에서 발견,인양했다.구조단은 백씨 등의 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나머지 3명도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단은 이날 이밖에 7구의 사체를 추가로 건져냈으나 작업진전이 늦어 16일에도 인양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날 백씨가 사망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생존했을 것으로 확신하고 침몰원인규명을 위해 백씨를 찾는데 전 수사력을 투입했던 검찰과 경찰은 사고배의 승선인원과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가리는데 어려움을 겪게 됐으며 앞으로의 수사방향은 선체의 결함여부와 정원초과경위 및(주)서해훼리·해운항만청·해운조합 등 사고배의 운항에 관계한 사람들의 과실여부를 가리는 쪽으로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구조단은 이날 사체인양이 마무리돼가고 있어 17일중으로 선체를 끌어낸다는 방침아래 펄제거·선체천공 등 준비작업을 계속했다. 구조단은 그러나 기상과 수중작업여건이 좋지 않아 철야로 진행된 사체인양 및 준비작업에 빠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15일까지 인양된 사망자는 1백67명으로 늘어나 사고배가 정원을 초과해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구조단 탐색결과 선체에는 50∼60구가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사고직후 유실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체까지 포함하면 탑승자는 정원 2백7명을 1백명남짓 웃도는 3백여명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조단은 이날 사고배에서의 사체인양과는 별도로 사고해역 일대를 수색했으나 1구를 찾아내는데 그쳤다.
  • 서해훼리 상무 구속/검찰/선주 사법처리는 검토안해

    【군산=박상렬기자】 전주지검 군산지청 김희수검사는 15일 서해훼리호 침몰사고와 관련,(주)군산서해훼리 상무 유희정씨(48·군산시 장미동 25의2)를 선박안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서해훼리 유동식사장의 아들인 유씨는 실질적으로 회사를 경영하면서 지난 10일 상오9시45분쯤 전북 부안군 위도면 진리 파장금에서 서해훼리(1백10t급 여객선)의 정원이 2백21명인데도 정원을 초과,승선시켜 부안군 격포항으로 운항한 것을 비롯,금년 7월1일부터 8월말까지 서해훼리호 총 83회,뉴페리호 36회,새마을13호는 총 37회에 걸쳐 정원을 초과,여객선을 운항하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상무가 운항일지를 비롯 영업일보등에 전결 결재하는등 실질적인 경영자로 밝혀져 구속했다고 말하고 회사대표인 유사장에 대해서는 현재 사법처리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한 서해훼리호 침몰과 관련,업무상 과실치사상등 부분에 대해서는 선박및 사체인양과 선박감정등의 조사를 마친후 수사를 펴기로 했다. 또 정원초과 등의 감독기관인 항만청에 대해서도 형식적으로 감독했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유언비어(외언내언)

    침몰 서해훼리호 백운두선장·갑판장·기관장등이 사고당시 물에 빠져 숨진 사체로 인양되었다.침몰선을 탈출해서 어딘가로 도주했느니 해서 지명수배까지 당한 그들이었다.그들에 대해서는 물론 사건과 관련된 유언비어는 그동안 하루도 그칠 날이 없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백선장을 놓고 『군산에서 봤다』『가족과 전화했다』『곧 자수할 것이다』등이 「제보」됐던 터였다.그외에도 『사고지점 뻘 곳곳에 시신이 묻힌채로 방치되었다』느니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의로 배에 구멍을 내서 사체를 흘려보내고 있다』 등등 헛소문·뜬소문이 꼬리를 물었다. 유언비어는 눈덩이 같아서 굴리면 굴릴수록 커지게 마련이다.그리고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시간과 함께 왜곡되고 심화된다.하나의 유언비어가 탄생되면 이를 전달하고 전달받은 사람 사이엔 묘한 스릴감까지 조성되어 마치 나만 아는 비밀처럼 은밀한 기쁨을 누리는 분위기다. 유언비어는 전혀 근거없는 소문과 풍문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한다.그러나 『일정한 사건과소재 없이는 유언비어는 결코 성립되지 않는다』고 「유언의 심리학」은 쓰고 있다.어떤 특정 사건이 극히 추상적이거나 그 내용이 불충분해 보일때,그러니까 어느구석엔가 허점이 도사리고 의혹의 염이 짙을수록 유언의 소재가 된다. 그렇기에 유언비어가 악의에 찬 내용일수록 사람들은 그것이 그대로 들어맞기를 기대하게 된다.하나의 사건이 그저 밋밋하고 무미건조하기보다 드러매틱한 또하나의 사건이 숨겨져 있기를 바라는 심리다.그리고 이런 소문일수록 아무리 부인하려 해도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 리 없다』고 단정하고 구체적인 진실로 굳혀버린다. 선장등의 사체인양과 함께 꼬리를 물던 유언비어도 어느정도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진실은 시간이 밝혀주지만 그동안에라도 헛된 헛소리에 너도나도 놀아난것 같아 매우 언짢다.먼저 「있을수 있는 일인가」를 냉정히 판단했어야 옳다.
  • 페리호 시신 인양 격려/황 총리 해군·경에 전문

    황인성국무총리는 13일 밤 위도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및 선체인양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이지두 해군 2함대사령관과 박일용 해양경찰청장에게 격려전문을 보내 『어려운 기상여건에도 불구,불철주야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해군장병들과 해경대원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 “내가 백선장” 괴전화에 한때 긴장/서해훼리호 참사 수습 이모저모

    ◎유족 70여명 “뜬눈 밤샘” 시신확인/관·수의 각각 2백2개 무료 지급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발생 5일째인 14일 해군과 해경구조대는 사고해역에 초속 12∼18m의 강한 북서풍이 불고 물속 조류가 4∼5노트나 되는 등 기상여건이 나쁜 가운데서도 사체인양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해난구조함인 구미함은 사고지점 50m까지 접근,물속의 사고선박 선체와 나란히 정박시켜 선체인양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고 사체인양선인 해경정 258호는 사고지점에 바짝 접근해 실종자 유가족들이 동원한 민간인 잠수부들도 사체인양작업을 거들어 이날 낮12시10분쯤 처음으로 남자 사체 1구를 인향하는 실적을 올렸다. ○초속 12∼18m 강풍 ○…이날 유족 70여명은 해경정과 어선에 분승,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사체인양 과정을 지켜봤다. 유족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우느라 초췌한 모습인데도 사체인양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지켜보기 위해 준비한 쌍안경에서 눈을 떼지 않았고 혹시 사체가 조류에 밀려 영원히 실종자로 남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떨기도. ○…이날 하오 1시쯤 자신이 사고여객선의 백운두선장(56)이라고 밝힌 50대 남자가 자수를 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전주지검과 전주 모방송국에 걸어와 수사진들이 한때 긴장. 그러나 결국 이 전화를 건 남자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아 수사당국은 장난전화인 것으로 잠정 결론. 이 남자는 이날 하호 1시에서 1시10분 사이 방송국과 전주지검에 차례로 전화를 걸어 『내가 사고배의 백 선장인데 방송국에서 심경을 털어놓고 자수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걸어왔다는 것. 이때문에 수사관계자와 보도진 등 50여명이 방송국 주위에 모여들어 사고직후부터 생존설이 꾸준히 나돌았던 백 선장을 기다렸으나 문제의 50대 남자는 끝내 나타나지 않은것. ○민간인이 1구 인양 ○…검·경합동수사당국은 사고직후부터 훼리호 승무원들과 관련된 제보전화가 잇따르고 있으나 상당부분이 장난전화이거나 또는 정신질환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이자 『사체와 선체 인양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이같은 장난제보가 극성을 부릴 것』이라며 몹시 염려하는 모습이 역력. ○장난제보 극성 우려 ○…전북도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이날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로 변을 당한 유족들에게 관 2백2개와 수의 2백2벌,드라이아이스 3백20상자를 무상으로 제공,유족들을 위로. 대책본부는 『유족들에게 제공하는 관은 15만원,수의는 50만원상당으로 중품이상의 장의용품이며 드라이아이스는 도내에서 다 구하지 못해 전남 여수등 타 시도에서 구입해온 것』이라며 『앞으로 유족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 ○…이날 상오 해군 구조함인 구미함에서 김홍렬해군참모총장과 사고현장 총지휘관인 이지두제2함대사령관,사체인양작업 지휘관 장정길준장 등이 모여 1시간여동안 선체인양작업 개시시점을 놓고 고심. ○“성의없다” 불만도 ○…이날 상오 9시30분쯤 사체인양작업을 벌이던 해경 258경비정에서는 작업을 지휘하던 진교중대령과 유족대표 정해선씨(47)가 해군구조대원들의 인양작업문제를 놓고 1시간여동안 설전. 정씨는 『지난 13일 밤 해군구조대원들이 사체 2구만을 인양하는 등 성의없고 형식적인 작업만을 벌였다』며 불만을 토로. 이에대해 진대령은 『기후상태가 갑자기 나빠 대기상태였다』면서 『규정에도 없는 야간작업을 벌이고 있는 구조대원들의 고충도 알아 달라』며 정씨를 설득하기도. ○실종자 집계 제각각 ○…이날 하오 7시30분쯤 유족 2백여명이 군산지방해운항만청앞 6차선 도로를 점거한채 정확한 실종자 파악 및 사체인양 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한 해명 등을 요구하며 2시간여동안 농성. 유족측은 현재 실종자 접수자가 3백60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대책위측에선 생존자를 포함,모두 2백30여명·TV등에선 하부선실에 40∼50여명의 사체가 남아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대해 나머지 90여명의 소재 파악을 강력히 주장. 이에대해 구조 총책임자인 진교중대령은 유족 앞에나와 언론에 보도된 하부선실의 50여명 숫자는 근거가 없다며 선체 인양작업이 완료되는 17일쯤에야 탑승한 전체인원이 밝혀질것이라고 해명.
  • 사망자 1백57명 확인/서해훼리호 참사

    ◎선내사체 22구 어제 추가인양/격랑속 철야 뻘 제거작업/생존자 70명/선장 생사 확인 수색 답보 【부안=특별취재반】 전북 부안 앞바다에 침몰한 서해 훼리호의 선체 및 사체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경합동구조단(단장 이지두해군제2함대사령관·소장)은 14일 33구의 사체를 추가 인양했으나 기상여건 악화로 작업 진전이 늦어져 15일까지 인양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날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1백57명이 됐다. 또 생존자 2명이 이날 추가로 신고해 생존자는 7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까지 사고대책본부와 부안군,경찰에 신고된 실종자 수는 모두 2백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대책본부의 추정대로 탑승객 수를 3백여명으로 감안할 경우 20∼30구 가량의 사체는 유실됐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합동구조단은 함정 32척·특수요원 1백21명을 집중 투입,이날중으로 사체를 모두 인양할 계획이었으나 사고 해역에 초속 10∼12m의 강풍이 불고 물흐름이 빨라져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양작업을 지휘하고 있는 해난구조대장 김교신대령은 『탐색결과 전날과 달리 1층객실뿐만 아니라 곳곳에 사체가 흩어져 있어 예정보다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단은 사체인양이 마무리되는대로 선체인양작업에 주력하기로 하고 선체가 박힌 개펄 밑으로 터널을 뚫는 등 준비작업을 병행했다. 구조단 관계자는 『개펄굴착에 2일,선체를 묶는데 3일,크레인 연결에 2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돼 본격적인 선체인양 작업은 6∼7일 뒤에나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단은 이와함께 사체가 없어지는 것을 방지해 달라는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대형그물을 침몰 지점 물밑에 설치하고 헬기 6대·어선 66척을 동원,인근 해역에 대한 수색작업도 펼쳤다.
  • “시신 조속 인양” 믿었더니…/조승진(현장)

    ◎철야작업도 지지부진… 유족들 초조 무겁게 깔린 어둠을 뚫고 격한 말다툼 소리와 함께 환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14일 새벽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로 슬픔에 가득찬 위도면사무소. 『밤샘작업을 해서라도 사체를 건져내는게 급선무가 아닙니까』 『철야작업을 한다 해도 오늘안으로 사체를 모두 인양하기란 불가능하니 날이 새면 작업을 재개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훼리호 선실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사체인양작업을 철야로 할것이냐의 여부를 놓고 유가족과 사고수습대책본부측이 벌써 2시간째 실랑이를 벌였다. 『밤이 깊어 바람이 세찬데다 시계도 짧아져 새벽에 다시 작업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대책본부측 대표로 참석한 해난구조대장 진교중대령(41)의 입장설명이 끝나기가 무섭게 주민들의 반박이 이어졌다. 『13일까지 인양작업을 다 마치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못했으면서 날이 새면 작업을 하겠다는게 말이 되느냐』주민들이 사뭇 흥분돼 「약속」부분을 들먹이는 저간의 사정은 이러했다. 대책본부측은 지난 11일 유가족들에게 인양작업의 어려움을 알리고 이해를 구하기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책본부측은 『구조대원들이 인양작업을 하러온건지 놀러온건지 모르겠다』며 거칠게 항의하는 일부 흥분한 유족들의 기세에 밀려 『철야작업을 해서라도 13일까지는 사체인양을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사실 이 약속은 지키기 불가능한 것이었고 이로 인해 양측이 밤늦게까지 실랑이를 벌인 것이다. 사체인양작업은 자정이 넘어서도 계속됐고 14일 상오 6시까지 이어졌다.그러나 주민들이 끈질긴 요구를 통해 얻어낸 그 시간동안 겨우 12구의 사체를 인양했을뿐이다.합동구조대측은 철야작업을 계속 했지만 사체를 모두 인양하는데 실패,약속을 못 지킨 꼴이 되고 말았다. 『구조대원들이 목숨을 걸고 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줄은 알지만 졸지에 부모자식을 잃고 3∼4일씩 시신확인도 못한 유가족들의 입장도 이해해줘야 합니다』대책본부측과의 협의회를 마치고 면사무소를 나서던 한 유가족의 말에서 사체인양을 기다리는 가족들의 초조한 심정을 읽을 수 있었다.
  • “해저유속 빨라 인양 지연”/해난구조대장 진교중대령 인터뷰

    ◎「사건은폐」 유언비어 안타까워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 이틀째인 지난 11일부터 사고 해역에서 사체인양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해군 해난구조대(SSU) 대장 진교중대령(41)은 14일에도 며칠째 철야작업을 계속해온 피로도 잊은채 한구의 시신이라도 더 빨리 건지기위해 대원들을 독려했다. 진대령은 『사고 지점의 유속이 매우 빠른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구조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고 『유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이같은 자연조건의 어려움을 감안해 차분히 기다려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진대령은 『대원들의 안전과 함께 시신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그동안 1백30여구의 사체를 인양하는 과정의 고충을 털어놨다. 잠수요원들이 수심 13∼16m의 바다속에서 작업을 할 경우 불과 1시간만 지나도 체온이 37도이하로 내려가 위험이 따른다는 것이 진대령의 설명이다.그래서 한차례 잠수를 하면 하루이상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사고현장에 투입된 이들 구조대원들은유족들의 안타까운 모습때문에 한차례의 휴식도없이 이날까지 작업을 강행하고 있다. 더구나 이날부터 갑자기 유속이 빨라진데다 낚싯줄을 비롯한 각종 부유물들이 시신과 뒤엉겨 있고 개펄로 앞을 거의 볼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어서 작업이 더딜 수밖에 없다.진대령은 『대원들이 군인정신을 발휘해 힘든 작업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항간에 「사고원인을 은폐하기 위해 일부러 인양작업을 늦추고 있다」는 등의 유언비어를 접할때 대원들을 대하기가 민망스럽다』고 말했다.
  • 사회방언/이재식시인(굄돌)

    언어란 사물을 표현하는 기호이지만 음성이나 문자를 통해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고 전달하는 사용자간의 공약이다. 모든 사물과 역사가 그러하듯 언어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천해 왔고 또 변천해 간다.같은 맥락에서 문화의 유입과 방출에 대한 처음과 마지막이 언어라는 점을 상기할 때 언어 사용의 중요성은 강조되어야 한다.민족의 일원으로서 자국어를 아름답게 가꾸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결론은 같다. 근대 언어학의 건설자인 소쉬르의 「시대 언어상태」를 들추지 않더라도 방언은 어떤 언어에나 있게 마련이다.같은 의미의 언어라도 강이나 산이 가로 놓여 있는 경우,억양이나 뉘앙스가 달라지는데 이를 지역방언이라 한다. 사회방언이란,어떤 특수한 계층사이에만 사용하는 언어로서 그것이 개방적이며 모방적이라는 점에서 폐쇄적이고 창조적인 은어와는 다르다. 요즘 우리의 청소년층에서 널리 애용되고 있는 사회방언은 다음 세가지 점에서 뜻있는 사람들의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우선 사유와 논리가 없다는 점이다.문자보다 영상에 기울어진 이들은복잡하고 촘촘함이 귀찮아서인지 문장의 생략이 빈번하고 주어·술어를 무시한채 감각만을 중요시 하는 것같다.좋아하는 시를 말하게 하고 왜 좋으냐고 물으면 『좋으니까 좋다』며 말문을 닫아 버린다. 둘째 TV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배운 비어·속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물론 익살과 유머,재치를 자랑하는 청춘들이 또래간의 대화중에서 사용하는 몇마디를 염려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흉내가 마치 유행의 첨단인양 자랑스런 표정이 걱정이라는 말이다.그들은 지금 차가운 이성위에 칼날같은 논리를 세우고 폭넓은 독서량으로 따뜻한 가슴과 인격을 성장시켜야 할 나이다.강한 개성과 주체가 있어야 된다는 말이다.기대가 실망으로 변하는 대목이다. 세째 말과 글의 경계가 없다는 것이다.문장중 『큰소리로 웃었다』보다 『깔깔거리며 웃었다』를 선호하고 근데(그런데),그치만(그렇지만)이라고 주저없이 적는다.시와 신문의 사설보다는 카피 한줄과 구성을 무시한 채 무한히 사건만을 나열하는 무협소설에 심취해 있는 청소년들이다.이런 까닭으로 청소년이내일의 「훌륭한 시민」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교육방법과 평가에서는 더욱 현실이 중시되어야 한다. 이들이 기성인이 됐을때 이 나라 언어문화와 사회상에 대한 걱정이 소심하고 걱정많은 한 기성인의 기우였기를 바란다.
  • 시신인양 늦자 유족들 격렬항의/서해훼리호 참사 수습 이모저모

    ◎사고해역 기상 악화… 작업 일시중단/성금 답지·자원봉사자들 몰려 “훈훈” 서해훼리호 침몰현장에서 사체및 선체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과 해군은 13일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인양활동을 일시 중단하는등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대책본부측의 사체인양 작업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지연되자 유족들의 초조함이 급속히 확산되는 모습이 역력했다. 유족들은 해경등의 사체인양 작업에 민간인 잠수부를 참여시켜줄 것과 사고지점 1백m밖의 해역에서 유족들 자체적인 사체 발굴및 인양활동을 요구,이를 허용받아 이날부터 자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실종자들의 사체인양이 기상악화등으로 늦어지자 유가족 3백여명은 12일 하오부터 이날 상오까지 군산공설운동장 앞도로를 점거한채 철야농성. 이들은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당했지만 일부 유족들은 강제해산 과정에서 각목을 휘두르며 거칠게 반발하기도. ○…실종 선원 7명가운데 갑판원 김재광씨(24)가 이날 선원가운데 처음으로 숨진채 발견되자 지금까지 혹시나하며 생존을 기대하던 김씨가족들은파장금 선착장에 몰려나와 통곡. ○…이번 사고원인 규명과 관련,생존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해훼리호 백운두선장의 부인 김효순씨(53)는 『차라리 살아 있다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비록 죄인일지라도…』라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남편이 뒤집인 배를 버리고 혼자 탈출했다는게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는 김씨는 『인양작업에 나섰던 친척들이 유족들에게 멱살까지 잡히는 수모의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남편이 살아 있다면 나타나 죄값을 받길 바라며 살아 있지않다면 시신이라도 빨리 인양돼 소문을 잠재웠으면 한다』며 울먹. ○…사고 뒷수습을 위한 전북 부녀봉사협의회·적십자사등 각급 사회단체들의 부상자 구호,유족 뒷바라지등 훈훈한 인정이 감도는 구호활동이 줄을 잇고 있어 화제. 전주시 자원봉사요원 1백여명은 사고이후 이날까지 사체가 안치된 전북대병원 영안실에서 유족안내·음료제공·전화받기등 봉사활동을 벌였다.군산지역 적십자사 봉사대원과 새마을부녀회등 5개 사회단체도 8백여명의 유족들이 모여있는 군산공설운동장에서 이른 아침부터 나와 라면·음료등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안내활동을 벌이며 유가족들을 위로. ○…전북애향운동본부는 전북도청에서 도내 58개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범도민적인 유족돕기협의회를 구성,성금모금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결의. 한편 이날까지 전북도 사고수습대책본부에는 각계로부터 1억6천1백70만원의 성금이 답지됐다고. ○…백운두선장의 생존여부와 관련,(주)서해훼리측에는 이른 아침부터 『회사측이 선원들의 생사및 은신처를 알고 있으면서도 숨기는 것 아니냐』는 유족들의 항의성 전화가 쇄도. 이에대해 회사측은 『선원들의 생사를 알고 있다면 이렇게 가만히 알고 있게느냐』며 유족들을 달래느라 진땀. 또 회사측은 합동수사반이 일부 선원들의 생존을 전제로 지명수배령을 내리자 유동식 회사대표(72)를 비롯한 사법처리 대상범위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침몰사고 추가 인양된 시신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군산공설운동장에 모여있는 유족들은 시신들이 운구돼와 신윈이 확인될때마다 실신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이날 운구된 8구의 시신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30대 여자가 전주시에 사는 박경자씨(36)으로 확인되자 어머니 서영녀씨(56)가 그 자리에서 실신,구급차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 여객선 희생자/보상협상 착수

    【군산=특별취재반】 서해훼리호 침몰사건 수습대책본부는 13일 유가족측과 피해보상문제에 관한 협상에 착수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32명으로 구성된 유족대표측과 보상문제에 관해 본격적으로 협상을 벌이기로 하고 대화창구 일원화를 위해 군산공설운동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유족숙식·유족생필품 지원업무는 군산시 ▲피해보상 및 피해신고 문제는 항만청 ▲사체인양상황 보고는 해경에서 각각 분담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연고지별로 구성된 희생자유족비상대책위원회(회장 박경국·전북 이리)는 지난 12일 하오 11시 군산시장실에서 국회교체위 소속 김형오(부산)·정균환의원(고창),이강년전북지사,이건재군산시장 등과 대화를 가졌다. 한편 해운항만청은 본청 김광득차장 주재로 관계관 대책회의를 열어 13일부터 사망자 1인당 3백5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 “백 선장 군산 오식도에 있다”/주민 제보

    ◎검·경,수사대 현지에 급파/위도 일대도 수색… 찾지못해/여객선 참사 수사/영광 앞바다서 구명보트 발견 【부안=특별취재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전주지검 정주지청 이동기부장검사)는 13일 선장 백운두씨(56)등 선원 일부가 생존해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합동수사본부는 백씨가 전북 군산시 오식도에 은신하고 있다는 또다른 제보에 따라 현지에 수사대를 급파해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수사본부는 그러나 전북 부안군 위도및 식도 야산과 마을 등에 대한 수색작업에서 이들을 찾지 못하고 하오 늦게 수색대를 철수시켰다. 수사본부는 사고발생 하루뒤인 지난 11일 상오11시쯤 사고해역에서 30㎞쯤 떨어진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앞바다에서 서해훼리호의 구명보트가 발견됨에 따라 선원들 일부가 이보트에 탔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군산해운항만청과 해운조합 군산지부,서해훼리측 관계자의 진술과 관계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여 정밀수사에 들어갔으며 혐의사실이 밝혀지는대로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서두를 방침이다.이와 아울러 출항신고도 하지 않고 정원을 초과해 여객선을 운항한 사고배의 소속회사인 (주)서해훼리 유동식사장(72)을 소환,조사해 이번 사고의 책임을 물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선원 사체 첫 인양/갑판원 김재광씨 한편 수사본부는 실종된 7명의 선원 가운데 갑판원 김재광씨(25·부안군 위도면 진리)의 사체가 이날 하오 선실에서 인양됨에 따라 김씨에 대한 수배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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