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양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거울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안양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가인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 상금
    2026-02-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56
  • 밀입국 조선족 어선서 집단 질식사

    한족과 조선족 동포 등 중국인 60명이 밀입국을 시도하다한족 25명이 선상에서 질식, 숨지고 사체는 바다에 버려진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8일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여수시 봉산동 여수구항에 입항한 여수 선적 안강망 67t급 제7태창호(선장 이판근·43)를 검문, 선장과 선원 7명으로 부터 갑판 밑 고기창고에 숨어 있던 밀입국자중 25명이 질식해 숨지자 여수시 남면 소리도 앞 10마일 해상에 사체를버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숨진 사람은 모두 한족이며 조선족 11명과 한족 24명 등나머지 밀입국자 35명은 이날 여수 대경도 선착장 부근과시내 등에서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사망자들은 태창호 갑판 밑 고기창고 2곳 중 한곳에 고기상자처럼 적재된 채 숨어 있다가 모두 질식해 변을 당했다. 선장 이씨는 “6일 자정 공해상에서 태운 밀입국자들을고기창고에 나눠 싣고 8일 새벽 4시30분쯤 대경도 선착장에 도착해 살펴보니 한쪽 어창에 있던 25명이 질식해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이씨는 밀입국 알선책 여모씨(52·여수시 경호동)의 지시에 따라 생존자들을 대경도에 상륙시키고 새벽 5시 30분쯤소리도 앞 바다에 나가 사체를 모두 버렸다 . 밀입국자들은 지난 1일 오후 8시쯤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항에서 100t급 어선을 타고 출발,6일 자정 공해상에서 태창호로 옮겨 탔다.여수 해양경찰은 경비정과 어선을 동원해 소리도 앞 해상에서 사체 인양작업에 나섰으나사체인양에 실패했으며 알선책과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김형윤씨 ‘금감원 압력’ 조사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朴用錫)는 7일 국가정보원 전 경제단장 김형윤씨(53·구속)가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씨(수감중)로부터 돈을 받고 실제 금감원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금감원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정밀 분석작업에 착수했다. 검찰은 김씨가 이씨로부터 지난해 7월 5,000만원을 받은뒤 같은해 9월 500만원을 추가로 받은 것은 일종의 ‘로비성공 사례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동방금고 검사업무를 맡았던 금감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의 검찰 비호 의혹을조사중인 검찰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이날 G&G 관계자 2∼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이씨에 대한 진정,고소의 배경을 조사했다. 특감본부는 이번주 안에 사실 관계가 확정되는 대로 지난해 이씨 수사를 지휘했던 검찰 간부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결정할 예정이다. 또 이씨의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금명간 김씨를 소환해 보물선 인양사업에 관여했는지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박홍환 장택동 조태성기자 stinger@
  • 김형윤씨 ‘보물선 개입’ 조사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朴用錫)는 5일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구속)씨로부터 금융감독원 검사 무마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김형윤씨(52)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말 서울 강남구 모 호텔에서 이씨로부터 “금감원 검사가 잘 끝나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는 등 두 차례에 걸쳐 5,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금명간 김형윤씨를 소환,이씨의 보물선 사업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특히 예금보험공사 이형택(李亨澤)전무에게 보물선 인양 사업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했는지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알려졌다. 장택동 조태성기자 stinger@
  • 김형윤씨 오늘중 영장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朴用錫)는 4일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수감중)씨로부터 동방금고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김형윤씨를 소환,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돈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5일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와 이씨를 연결해준 참고인들을 조사해 김씨의 혐의를 입증할 단서를 어느 정도 확보했다”고밝혔다. 대검 중앙수사부는 서울지검의 조사를 마친 김씨를 상대로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구속중)씨가 추진한 보물선 인양 사업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씨의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는 실체를 밝혀내지 못한 채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명동성(明東星) 중수부 수사기획관은 이날 “(이씨가 실소유주인) 삼애인더스가 발행한 해외 전환사채(CB)에 대한 추적을 80% 가량 마쳤지만 로비에 쓰였다거나 정·관계 인사가 CB를 매입해수익을 올린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언론에서 보도된 해외CB 관련 사설펀드도 존재하지 않는것 같다”고 밝혔다. 명 기획관은 또 “이씨가 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구속)씨에게 준 돈 42억4,000만원 중에서도 로비자금으로 쓰인 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야권과 시민단체 등은 검찰이 로비 의혹 규명에소극적이었던 탓으로 규정하고 국정감사와 특검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이재명(李在明)간사는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느냐고 했던 우려가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윤기원(尹琪源) 사무총장도 “검찰이 이번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공권력에 대한 신뢰는 땅에 떨어질것”이라고 말했다. 박홍환 장택동 전영우기자 stinger@
  • 이용호 게이트/ 로비수사 중간점검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가 펼친 전방위 로비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국정감사를 통해 이씨와 관련된정 ·관계 인사들의 윤곽이 어느 정도 밝혀진 데다 지난해이씨를 서울지검에 고소·진정한 강모씨와 심모씨의 신병이확보됐기 때문이다. ■드러나는 정치권과의 연루: 이씨는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병윤(朴炳潤)민주당 의원에게 2,000만원의 정치자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이씨는 또 조홍규(趙洪奎)전 의원에게 후원금을 제공했다고 시인했으며,조 전의원은 이씨의로비스트 역할을 맡은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呂運桓)씨가지난 92년 수감중일 때 면회를 갔을 정도로 여씨와도 친분이 있다. 민주당 이정일(李正一) 의원과는 광주 B건설 대표로 일할때 대주주와 경영자의 관계로 인연을 맺었다.민주당 강운태(姜雲太)의원에게는 ‘금감원의 부당한 압력을 해결해 달라’고 부탁했으며,강 의원은 금감원에 이씨에 대한 조사 상황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이씨는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치인 후원회에 100만원씩 낸 적이 있다”고밝혀 이씨와 관련된 정치인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정원과도 연관됐나: 이씨는 전 국가정보원 경제단장 김형윤씨와 고교 선후배 사이로 지난해 8월부터 알고 지냈으며 2주일에 한번 정도 만났다고 밝혔다.또 이씨가 김씨에게“나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말했을 정도로 김씨는 이씨의 보물선 인양 사업 등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전 동방금고 부회장 이경자(李京子·수감중)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대검관계자는 “김씨에 대해 내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의문점이나오면 불러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계 및 업계 인맥: 이씨는 허옥석씨(구속)를 통해 예금보험공사 이형택(李亨澤)전무를 소개받았으며,이 전무는 이씨에게 보물선 인양업자 최모씨를 소개해 줬다.김영재(金暎宰)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에게는 동생을 계열사의 전무로영입하는 수법으로 접근했다.도박 혐의로 구속된 신안그룹회장 박순석(朴順石)씨와는 동향 출신으로 잘 아는 사이였으며 조흥캐피탈 매입 당시에는 서로 경쟁을 하기도 했다. ■검찰·경찰의 이씨 비호 의혹: 이씨는 검찰과 경찰내에 특별히 잘 아는 사람은 없다며 검·경과의 연루설을 부인하고있다. 다만 임휘윤(任彙潤)부산고검장과는 모 경영대학원총동창회에서 만나 안면을 아는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위해제된 허남석(許南錫)전 서울경찰청 총경은 4촌 동생인 허옥석씨를 통해 이씨에게 8,000만원을 투자한것으로 드러났다.허 총경은 G&G 관련 증시루머를 퍼뜨린 사람들을 수사해 달라고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풀어야 할 과제: 무엇보다 이씨 및 여씨의 자금흐름을 밝혀내는 것이 급선무다.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한 이씨를 도와줬다는 정황 증거가 있더라도 이씨와 연루된 정·관계 인사들을 사법처리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대검 관계자는 “주목하고 있는 정·관계 인사는 있지만 돈이 오간 흔적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검찰은 이씨의 입을 열기 위해 고소·진정인 강씨와 심씨를소환, 대질신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정원서 보물선 발굴권 이양’ 논란

    이용호(李容湖) G&G그룹 회장의 ‘보물선’ 인양사업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지난해 진도 앞바다에서 보물선에 대한 자체조사를 벌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국정원인사와 이씨의 유착의혹이 제기됐다. 신건(辛建) 국정원장은 지난 27일 국회정보위의 국정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보물선 조사를 했다는 게 사실이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진도 앞바다 해저 10m 동굴에 일제가 탄피속에 보물을 집어 넣어 수조원어치를 매장한 뒤 동굴을 폐쇄했다는 제보를 받고 목포출장소에서 탐방조사를 벌인 바 있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이어 “잠수부를 동원,동굴에 들어갔으나 굴속에 있는 물이 너무 탁해 시계가 10㎝도 안돼 육안으로는 확인을 할 수 없어 잠수부들이 손으로 확인해 보니 동굴이 시멘트로 막혀 있었다”면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물막이 공사를 해야 하는데 예산이 너무 많이 들어가고, 만일 큰 돈을 들여 공사를 해서 보물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될 것 같아 중도에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나라당 모의원은 28일 국정원의 탐사작업은 2차장 산하 경제단이 관련돼 있어 보물선 주가조작을 중심으로 한 ‘이용호 게이트’에 김형윤 전 국정원 경제단장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국정원이 탐사작업을 민간에게 넘겨주는 과정에서 원래 탐사업자인 오모씨와 이용호씨를 연결시켜준 이형택(李亨澤) 예금보험공사 전무 그리고 국정원의 역할에 대해 진상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감 패트롤/ 재경위 ‘예금보험공사’

    ***이전무 “이용호씨 두차례 만나” 27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야당측은 이형택(李亨澤)전무의 ‘이용호(李容湖)게이트’연루 의혹을 부각시키는 데 총력전을 폈다. 이 전무는 동화은행 영업부장으로 일하던 지난 97년 당시 신한국당이‘DJ의 비자금 관리자’로 지목해 곤욕을 치른 DJ의 처조카다.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의원은 “특정지역 사람들이 모여 돈잔치를 벌이고 이를 비호하려는 게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포문을 열었다.그는 “이용호 회장이 삼애인더스주가를 띄우기 위해 ‘보물선 인양사업’을 이용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이 전무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보물선 사업자 최씨를 이 회장에게 소개한 게 이 전무라는데그게 사실이냐”고 따졌다. 또 “이 전무가 동화은행 지점장으로 재직 당시 그 지점 행원이던 허옥석씨(서울경찰청정보1과장의 사촌동생)가 최근 검찰 진술에서 이 전무가보물선 인양사업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증언했다”고 몰아붙였다. 이한구(李漢久)의원은 “금융기관 임원이 사업가와 전주를연결해 주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크다”면서 “때문에 이 전무가 중개자 역할에 나섰던 데에는 엄청난 대가의 약속이 있었다는 의혹을 떨치기 힘들다”고 가세했다. 이어 “이 전무는 보물선 사업이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생각해 중개역할을 했다고 말한 만큼 이 회장이 보물선 사업에 투자하면 관련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상식”이라면서 “개인적으로나 예보 차원에서 이를 함께이용한 게 아니냐”고 따졌다.같은 당 손학규(孫鶴圭)의원은 “DJ의 동교동 집사로 불리는 이수동 아태재단 상임이사도 이 회장에게 소개시켰느냐”고 물었다. 이 전무는 답변에서 “이 회장을 옥석씨로부터 지난해 7월 처음 소개받고 그 뒤로 한번 더 만났다”면서 “보물선발굴작업을 하던 최씨가 자금이 떨어져 돈 많은 사람 좀아느냐고 요청이 왔는데 마침 옥석씨가 이 회장을 안다고말해 최씨를 이 회장에게 소개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이 사건에 연루돼 이득을 챙겼거나 이 상임이사를 이 회장에게 소개시켜 주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주현진기자 jhj@
  • 이용호 게이트/ 감찰결과 축소 의혹

    경찰 고위 간부들의 ‘이용호 게이트’ 연루설이 점차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경찰청 감찰과는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 허남석 총경 이외에 경찰 간부를 조사한 적이 없었다고 밝히고 있으나 본보 취재결과 지난 19일 이후 경찰청 A치안감,서울경찰청 B총경,경찰청 C경무관 등 5명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호와 연계:A치안감과 B총경은 허 총경으로부터 G&G그룹의 이용호씨를 소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허 총경은 지난해 5월 사촌동생 허옥석씨의 소개로 이씨를알게 됐고, 같은 해 12월 호남 선배인 A치안감에게 이씨를소개시켜주었다.이후 정보 보직에 대한 경험이 없는 허 총경은 경제정보 등을 담당하는 서울청 정보1과장으로 발령났다. 경찰은 특히 허 총경이 A치안감에게 보물선 인양사업을 추진했던 삼애인더스사의 주식 투자를 권하고 허옥석씨 등으로부터 받은 돈 중 일부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이를 추적중이다. 허 총경은 또 지난 5월 동생이 인터넷상에 허위 소문이 유포된다며 찾아왔을 때 사이버수사대에 먼저수사를 의뢰한뒤 수사대가 거부하자 윽박질렀고,이어 수사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B총경을 허옥석씨와 이용호씨에게 소개해 함께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허 총경은 올 1월 공항경찰대장에서 서울청 정보1과장으로발령나면서 서울 둔촌동 집을 팔아 8,000만원을 허옥석씨에게 맡겨 삼애인더스에 투자토록 했으나 현재 주식가액은 3,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허 총경과 C경무관은 96년 국제PJ파 출신 여운환씨가 출소한 뒤부터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허 총경이 강남에서 여씨와 함께 술을 마셨다는 첩보를 확인 중이다. ■축소 의혹:경찰은 언론에서 허 총경이 인터넷에 이용호씨비방 글을 올린 사람에 대해 수사를 하도록 압력을 넣었다고 보도한 지 6일이 지난 26일에야 전말을 밝히는 등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허 총경이 진술을 거부한다”며 미루다가 2∼3일뒤에야 사실로 확인되기도 했다. 경찰청은 허 총경이 지난해 11월과 올 2월 두차례에 걸쳐허옥석씨로부터 400만원을 받았고,핸드폰까지 무료로 제공받아 사용해온 사실도 밝혀냈지만 핸드폰이 누구 명의로 되어 있는지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400만원을 받은 부분도 통장을 조회한 것일 뿐 계좌추적조차 마무리되고 있지않은 상태다.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의원은 이날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허 총경은 실무자에 불과할 뿐 배후에는 현직고위간부인 몸통이 따로 있다는 의혹이 더해가고 있다”면서 “몸통의 심부름꾼만 희생양삼아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다그쳤다. 이에 따라 경찰 스스로는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된 경찰 고위인사에 대한 수사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 감찰과는 “지금까지는 허 총경의 진술에만 의존할수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검찰의 협조를 얻어 수감 중인이용호씨와 허옥석씨를 부르거나 접견해 경찰 간부의 연루여부를 분명하게 밝힐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경찰 고위간부 계좌추적

    검찰에 이어 경찰의 고위 간부들이 ‘이용호 게이트’에줄줄이 연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 허남석(許南錫·46) 총경의 사촌동생인 허옥석씨(42·구속)가 이씨의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허 총경을 연결 고리로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다.허씨는 또 지난 3년간 D투신사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정보통신부의 우체국 기금 가운데 1조원 가까이를 D사에 유치한 것으로 밝혀져 의혹을 사고 있다. 경찰청은 24일 치안감과 경무관 각 1명과 총경급 3명 등 5명이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내사 중이다. 경찰은 19일부터 허 총경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의혹이 제기돼 이들을 잇따라 불러 추궁하는 한편 이 중 일부인사의 금융계좌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허 총경은 공항 경찰대장 재직 시절인 지난해 5월 고교 후배이자 사촌동생 허씨와 동기동창인이씨를 만났으며,같은 해 12월 이씨를 A치안감에게 소개한것으로 알려졌다.허 총경은 A치안감에게 삼애인더스사 주식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총경은 지난해 5월 동생 허씨가 이용호씨의 삼애인더스사 주가 조작설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들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러 오자 수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서울경찰청 B총경을 소개시켜줬으며,이후 동생을 통해 B총경과 이씨를연결시켜준 것으로 알려졌다.C경무관은 여운환씨와 친분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밖에 서울시내 서장과 경찰청의 총경도 내사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허 총경을 조사한 결과,지난해 2월 동생 허씨를통해 8,000만원을 이씨 소유의 삼애인더스사 주식에 투자한사실을 밝혀냈다. 또 허 총경이 지난해 7월 이씨와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고,지난 2일에는 중수부 파견 경찰관최희성씨(구속)를 동생에게 소개시켜준 것으로 확인했다.경찰은 특히 계좌추적 결과,허 총경이 지난해 11월과 올 2월두차례에 걸쳐 동생으로부터 400만원을 송금받았으며,핸드폰까지 무료로 제공받아 사용한 사실도 밝혀냈다. 동생 허씨는 G&G그룹 관계사의 이사로 활동하며 지난 2월추진된 삼애인더스사의전남 진도 앞바다 보물선 인양사업수익금의 10%를 보장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씨는 최근 삼애인더스 주가 조작설 등과 관련해 검찰의조사를 받게 되자 이를 무마해달라며 지난 17일 중수부 파견 경찰관 최씨에게 5,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최씨와 함께구속됐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용호 리스트’ 1,819명 확보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柳昌宗)는 24일 이씨와 친분을맺어 온 것으로 보이는 1,819명의 이름과 연락처가 기록된리스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리스트는 이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컴퓨터파일에 기록된 거래처,증권사 직원,언론인 등을 종합한 것이며 이름과 연락처 등이 적혀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리스트에는 정치권과 검찰 고위 간부 등 정·관계 인사와 금감원,국세청 등 주요 인사들의 이름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것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개인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은 그러나 일부 언론에 보도된 정치권과 검찰,금감원,국세청 등의 주요 인사 리스트는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G&G 차장 김모씨를 소환,이씨가 해외 전환사채(CB) 300만 달러 어치를 발행,154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경위와 이 CB를 이용해 부당이익을 얻은 정·관계 고위층 인사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검찰은 또 이씨가 약속어음 40억원을 로비자금 명목으로광주 J산업개발 대표 여운환씨(구속)에게 전달했고 여씨가광주와 제주 등지에서 약속어음을 현금으로 인출해 간 사실을 확인,현금의 흐름 및 사용처를 캐고 있다. 이와함께 이씨가 지난해 진도 앞바다 보물선 인양 사업을추진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모 금융당국 임원L씨를 소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씨가 99년 인수한 케이블방송 리빙TV가 마사회로부터경마 중계권을 무상으로 따낸 데도 외압 의혹이 제기됐다. 이씨는 리빙TV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70억원 가량의시세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내 이씨 비호세력을 조사중인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지난해 이씨에 대한 서울지검의 수사를 전후해 수사담당 검찰 간부에게 출처 불명의 거액이 입금된사실을 포착,자금 출처를 밝히기 위해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특감본부는 또 이날 오후 지난해 이씨 계열사인 KEP전자주가조작 사건의 변호를 맡은 김태정(金泰政)전 법무부장관을 소환,조사한 뒤 저녁 7시쯤 돌려보냈다.김 전장관은선임계도 내지 않고 1억원을 받은 뒤 임휘윤(任彙潤)당시서울지검장에게청탁성 전화를 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받았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좁혀지는 수사망/ 정·관계 ‘로비 펀드’ 단서 포착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대한 수사망이 점차 핵심 관련 인물에게로 좁혀지고 있다. 검찰은 일부 검찰 간부가 이씨 및 광주 J건설대표 여운환(呂運桓)씨와 친분 관계를 맺은 단서를 포착, 계좌추적 등을 통해 금품수수 여부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가 발행한 삼애인더스 해외전환사채(CB)중 300만달러 어치에 대해 정·관계 인사들이 펀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득을 취한 단서를 찾아내 자금이 드나든 경로를추적하고 있다.검찰은 CB펀드를 통한 로비가 이번 비리 사건의 핵심일 것으로 보고 있다. [비호의혹 수사] 특감본부는 지난해 이씨가 긴급체포된 뒤하루만에 풀려나고 결국 무혐의 처리된 것은 당시 서울지검장이던 임 고검장 등 검찰 간부들의 수사팀에 대한 ‘청탁성 압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대검 감찰부 조사에서는 임 고검장과 이덕선(李德善·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 군산지청장이 지난해 5월 당시 이미 이씨와 몇차례만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압력을 행사한 다른 배경을 찾고 있다.특감본부가 임 고검장 조사를 마치자마자 이씨와 여씨를부른 것도 이 때문이다.압력 행사의 배경이 될 수 있는 금전거래 여부를 추궁하겠다는 의미다. 특감본부는 또 현재 검사간 역할 분담을 통해 일부 검사들은 검찰간부들의 ‘폭력조직 유착설’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검찰 간부들에 대한정보를 대검쪽에서 받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금융비리 및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 대검 중수부는 일단 이씨가 발행한 900만달러(약114억원) 어치 삼애인더스해외CB중 유령회사인 ㈜비즈니스플러스 계좌에 입금된 300만달러(38억원) 어치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이씨는 어차피‘보물선 인양’이라는 재료를 이용해 주가를 띄울 작정이었기 때문에 이씨가 대양금고 김모 회장과 600만달러 부분을 챙기고 나머지 300만달러 부분에 대해 ‘보험용’으로정·관계 인사들을 펀드에 가입시킨 것이 분명해 보이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펀드 조성자금 38억원의 출처에 대해일일이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자금입금자를확인했다. 이씨가 보물선 인양 ‘작전’을 치밀하게 기획한 만큼 인양업자를 이씨에게 소개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에서도 로비의혹 수사에 대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은행 개입 의혹] 검찰은 또 이씨가 삼애인더스의 해외 CB 편법 발행 과정에서 산업은행이 개입한 사실을 적발,산업은행측에 로비를 벌였는지를 조사키로 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삼애인더스 해외CB 900만달러 어치를발행하면서 형식상 외국인 증권사 2곳에서 인수하는 것처럼 한 뒤 산업은행이 이를 전량 매입하도록 미리 약정을맺었고,지난 1월 산업은행으로부터 300만달러 어치를 다시사들여 주가 조작에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금품수수 여부 집중추적 -이씨와 친분관계 검찰간부 계좌 확인작업

    G&G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43)씨의 검찰 내 비호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감찰본부(본부장 韓富煥)는 23일 일부검찰 간부가 지난해 서울지검이 이씨를 수사하기 전부터이씨와 친분을 맺어온 것을 확인,이들이 돈을 받았는지를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전날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을 조사한데 이어이날 수감 중인 이용호씨와 광주 J건설 대표 여운환(呂運桓·47)씨를 소환했다. 검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임 고검장과의 친분관계 ▲주식을 관리해주거나 금품을 건넨 검찰 간부와 정치인의 명단을 기재한 ‘비망록’의 실재 여부 등을 조사했다.여씨에 대해서는 지난해 로비 명목으로 이씨에게서 받은 20억원으로 전·현직 검찰 간부에게 로비를 했는지도 추궁했다. 임 고검장을 상대로는 이씨를 무혐의 처리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와 김태정(金泰政) 전 법무부장관과의 통화 내용등을 8시간30분 동안 집중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 검찰은 또 지난해 서울지검 이씨 진정사건과 관련된 강모·유모씨와 이씨 계열사인 C사에 취직했던 임 고검장의 5촌 조카 등 3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정·관·법조계 인사에 대한 이씨의 전방위 로비행태 ▲삼애인더스 해외 전환사채(CB) 펀드 발행 ▲이씨 관련사에 취직한 경위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임양운(林梁云) 광주고검 차장(당시 서울지검 3차장)과 이덕선(李德善) 군산지청장(당시 서울지검 특수2부장) 등에 대한 대검 감찰부의 조사기록을 검토한 뒤 이르면 24일 이들을 다시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대검 중수부(부장 柳昌宗)는 이용호씨의 관련 계좌에 대한 포괄적인 추적에 나서는 한편 이씨가 횡령 자금을거의 현금으로 인출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현금 흐름을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이씨를 서울지검에 진정한 심모씨,삼애인더스 주가조작을 이씨와 공모한 D금고 회장 김모씨 등 핵심적인 이씨 주변인물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있다. 이씨 비호 의혹에 대한 수사팀을 보강하기 위해 중수 1·2과 수사진을 전원 투입한 데 이어 서울지검 등 일선 지검특수부 검사 3∼4명을 추가로 배치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씨가 지난해 진도앞바다 보물선 인양 사업을추진하는 과정에 모 금융당국 임원 L씨가 개입했다는 설의진위 파악에 나섰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이용호 게이트/ 여야 휴일 공방전

    G&G 그룹 회장 이용호(李容湖)씨 사건을 둘러싼 여야의공방이 격화되고 있다.한나라당은 23일 이용호씨 사건과관련된 논평을 쏟아내며 정·관계 로비의혹을 확대하며 여권을 압박했고,여권은 25일까지 검찰수사를 지켜본 뒤 미진하면 특검제 도입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열어 놓았다. ◆몰아붙이는 한나라당=‘이용호 게이트’를 총체적 비리의혹 사건으로 규정,특검제 실시를 거듭 촉구하는 등 파상공세를 계속했다.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용호 게이트는정·관·검을 망라한 현 정권 권력기관 실세들이 개입한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이용호씨 보물선 인양사업에 고위층 친척인 현 공기업 고위직 임원 L씨가 연루됐다는 새로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대통령 인척과 민주당 대선예비주자들의 관련설까지 터져나오고 있는 판”이라고 주장했다.특히 “피라미 몇마리 잡아넣음으로써 사건을 덮으려 해선 안된다”면서 장기적으로 쟁점화할 뜻도 분명히 했다. 당대변인실은 ‘검찰의 일그러진초상’이라는 자료를 통해 “정치검사는 엄중한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주장했다. ◆방어막 친 민주당=야당의 공세에 대해 “근거없는 의혹부풀리기로 국가적 위기를 조성해선 안된다”면서 공세 중지를 촉구했다.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상 초유의테러사태로 경제여건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시점에 야당이 나라와 경제는 망가지건 말건 오로지 정치와 경제의불안을 부추긴다면 무책임한 처사”라며 “지금은 정치권이 여야를 떠나서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의 진상규명에 협조할 때”라고 자제를 촉구했다. 김명섭(金明燮)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당이 주장하는 ‘이용호 비망록’과 관련,“우리 당은 그런비망록을 입수한 바 없고 개인적으로 (비망록이)없는 것으로 안다”며 “만약 그런 게 있다면 야당은 언론에만 흘려잡음을 오래 끌 것이 아니라 수사하는 검찰에 내놓는 것이급선무”라며 검찰수사뒤 미진한 게 있으면 특검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독자의 소리/ god 박준형 퇴출 이해못해

    댄스그룹 god의 리더 박준형의 퇴출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하지만 퇴출 이유라는 것이 2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최근 박준형이 탤런트 한고은과 열애에 빠져있다는 기사가 연일 신문지상에 오르내리고 있다.실제로 한고은 스스로 TV 등에서 둘 사이를 공개했다.그런데 박준형의 소속사는 이런 열애설이 god의 10대팬들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는이유로 박준형의 퇴출을 결정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권위주의적인 연예제작 시스템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이다.성인 남녀의 사랑이 어떻게 10대팬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건지 납득할 수도 없거니와개인의 사생활을 마치 풍기문란인양 몰아부치는 것은 심각한 인격모독에 속한다고 본다. 얼마전 신문에서 가수들이단체로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라는 민망한 글귀를 배경으로 서있는 사진을 보았다. 가수들도 엄연히 인격이 있을진대, 그들의 사랑이 기획사에 의해 일방적으로 매도되는현실이 안타깝다. 조혜영[서울 강서구 화곡동]
  • 뉴스피플 9월 20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9월11일 발매 9월20일자)는 숨막히게 진행된 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주도한 김대중 대통령의 ‘질주’를 커버스토리로엮었다.집권 후 최초로 ‘단독정부’를 구성하고 여당도 철저하게 친정(親政)체제로 만든 김 대통령의 정치적 계산과좌초위기에 놓인 자민련의 운명,한나라당의 정국 수읽기를집중 조명했다. 보물선 인양 사업추진 등을 재료로 주가를 띄운 뒤 주식을팔아 시세차익을 챙긴 이용호 삼애인더스 회장의 ‘금융 스캔들’의 전모와 각계에 미칠 파장을 추적했다.새롬기술,로커스 등 왕년의 벤처 ‘황제주’ 기업들의 환골탈태 노력을들여다봤다.투기 조짐에 경매비리까지 극성을 부리는 부동산 경매시장을 해부했다.주식지표를 활용하는 투자법을 자세히 소개했으며 세계 최고의 후각센서 회사를 꿈꾸는 카오스 윤동현 사장을 만났다. 문학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성취한 시인이라고 평가받는 ‘영원한 소년’ 안도현 시인을 ‘문학마을’에 초대했으며 ‘신 장군의 비망록’에서는 전 해병대사령관 전도봉 장군이해병대 해체를 추적한 논문으로 필화사건을 입은 얘기를 들려준다.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수학의 세계를 전파하는 서울교대 배종수 교수로부터 올바른 수학교육법을 배웠다.30∼40대 정보마당인 ‘3040 프라자’는 창업,재테크,영화,공연,음악,자동차,건강,레저 등 알찬 정보로 가득 메웠다.
  • 경제 국감메모

    ◆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의원은 11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해양부에 대한 국감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동아 건설과 삼애인더스의 보물선 인양계획은 턱없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또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주가조작’을 방치했다는 것이다.권의원은 “해양부가 제출한 동아건설 해저보물선 인양 승인서류인 ‘매장물발굴 승인서(99년 10월5일)’에 따르면 동아건설이 추진한 러시아 보물선 돈스코이호의 추정가액은 50억원 정도인데도 동아건설은 이를 1만배 이상 부풀려 50조원대의 보물선 인양소문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5일 당시 315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한달 후인 올해 1월4일에는 3,256원으로 10배 이상 폭등,결국 소액투자자들만 큰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 해양수산부가 11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해양부 및 산하기관에 설치된 위원회 15개가운데 10개 위원회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회의를 전혀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양오염방제대책위원회및 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도선안전심의회 등 7개 위원회는지난해에도 회의개최 실적이 전무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금융감독원이 11일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따르면 20개 시중은행의 올 상반기 신용카드 수수료 수입은 2조1,220억원으로 파악됐다.현금서비스 수수료가 1조452억원으로 49.2%를 차지했으며 카드론 이자가 1,525억원,신용카드관련 기타수수료가 9,243억원이었다. 은행별로는조흥은행이 4,000억원으로 1위였다. ◆ 금융감독원이 11일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생·손보사가 보험계약 조작 등으로적발한 보험사기 건수는 4,726건으로 집계됐다. 보험금으로 지급된 314억원에 대해서는 환수 또는 사전에적발한 것으로 파악됐다.보험사기 건수는 97년 1,951건,98년 2,684건,99년 3,876건 등으로 연평균 47%씩 늘어나고있다. ◆ 금융감독원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1,280개 신협조합 가운데 부실화 정도가 심각한조기경보 대상은 지난해 3월 제도 도입 이후 모두 333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 가운데 174개 조합에 대해 검사 및 조사를 벌여 15개 조합을 파산시키고 5개를 경영관리,154개를 경영정상화 대상 조합으로 선정,관리인을선임했다.또 지난 5년간 신협 임직원의 고객예금 횡령,타인명의 대출,부당대출,공금횡령 등 비리사건은 모두 43건(1,179억원)이었다.
  • 화제의 학술신간 3권

    ●역사속의 대구,대구사람들(대구·경북역사연구회 지음,중심 펴냄)= 흔히 ‘TK정서’의 본고장으로 일컬어지는 대구·대구사람들은 오늘날에 와서 가장 보수적·배타적·폐쇄적인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그러나 조금만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의외로 대구사람들이 진보적이었음을 알수 있다. 해방후 미군정의 한반도 분단정책과 친일경찰들의 횡포에항거에 ‘10·1항쟁’을 일으킨 곳이 바로 대구였으며,1956년 재3대 대통령선거에서 평화통일론을 내세운 진보당의조봉암 후보에게 72.3%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사람들역시 대구시민이었다.이처럼 대구는 196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전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였다.한때 ‘한국의 모스크바’로 불린 대구가 수구적 이미지로 바뀐 것은 5·16쿠데타 후 30년간 ‘영남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라고 필자들은 진단한다.1만원●한국사의 근대성 연구(권희영 지음,백산서당 펴냄)= 한국역사학계의 대표적 논쟁 가운데 하나가 ‘근대화’를 둘러싼 논쟁이다.근대화가 시작된 시기를 언제부터로 볼 것이며,근대화의 주체는? 또 근대화에 관한 해석은? 등이다. 우리역사의 근대성 문제를 천착해온 저자는 이데올로기에감염된 프리즘으로 우리역사를 바라보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즉 남에서는 민족주의,북에서는 유물사관이라는 ‘대롱’을 통해 역사를 봐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민족주의 사학이 한국역사를 보는데 기여한점도 있지만 이 시각만 가지고는 21세기 지구촌시대의 역사관으로 부적합하다며 국사학계를 꼬집고 있다. 근대성의 한 기점을 조선 중세 유교문명과 프랑스 근대문명의 ‘충돌’로부터 찾고 있는 저자는 병인양요,동학농민전쟁,일제강점기,3·1의거와 해외에서의 사회주의와의 만남 등을 통해서 실증하고 있다.1만3,000원●신화학 강의(안진태 지음,열린책들 펴냄)= 요즘 세상에신화(神話)를 믿는 사람은 없다.즉 근대 세계에서 신화라는 개념은 낡아빠진 것이 되었기 때문에 잘못된 것이라고생각하기 쉬운데 여기에는 근대세계가 찾아낸 형이상학적지식이 신화를 더이상 믿을 수 없는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외출판가에서는 신화와 관련된 책은 꾸준히 팔리고 있다.또 종교,인류학,사회학,정신분석학,미술 등에서즐겨 응용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이 책은 그간 신화연구의 불모지인 국내 학계에 독문학자인 저자가 처음으로학술적 정리한 성과물이다.그리스,로마 신화를 비롯해 신화 전반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기에 부족함이없다. 수 년전 학술진흥재단은 신화학 등 몇몇 분야의 학문을 ‘보호학문’으로 지정,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신화의 이론,그리스 신화,천사의 신화,민담에서의 인간과 동물의 신화,여신 헤카테의 신화,점성술과 고대 플루토신화,신화의현대적 사상 등이 주요 내용이다.1만8,000원. 정운현기자
  •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첫 소설집 낸 조용호씨

    “앞으로는 외롭지 않고 행복할 것 같습니다.소설로 누군가와 소통할 수 있게된 것만으로 삶의 갈증이 많이 가십니다.” 최근 첫 소설집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를 내놓은작가 조용호를 만났다. 어느 작가든 개인의 경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조용호도 마찬가지다.표제작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를 비롯해 ‘그 동백에 울다’‘이별’‘황색 오르페우스’ 등곳곳에서 작가의 운동권(노래패) 경험이 불쑥불쑥 드러난다.현실 속에서 뿌리내리지 못한 직장인들의 얘기를 다룬,다른 작품들도 그 의식의 연장선에 있다고 볼 수 있다. 80년대와 운동권이 만나면 후일담 소설을 떠올린다.그러나 조용호의 작품엔 거친 시대를 저 혼자 끌어안고왔다는듯한 ‘자만’이 들어있지 않다.일부에서 평하듯 “뜨거운80년대를 방관했던 부채 의식”도 느껴지지 않고 그저 살아온 만큼만 들려주겠다는 겸허만이 묻어난다. “‘386세대’니 ‘80년대 운동권’이니 하는 딱지는 반갑지 않습니다.그저 누구에게나 소중하게 남을 20대에 ‘아픈 80년대’를 만난 한 인간의아픔과 정념 등을 자연스럽게 옮기고 싶었습니다.” 애써 개인사로 치부하지만 80년대를 지나치게 우려먹었던후일담 소설에 대한 못마땅함은 소설에서 드러난다.운동의 ‘사이더’가 주인공인양 설치고 더 치열하게 산 사람은 침묵하는 세태에 대한 뜨악함도 언뜻 내비친다.하지만그 방식은 간접적이다. 오빠의 투신을 목도하고 노동현장을 들어갔다 제도권에들어온 옛 애인을 내세운다.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다 마침내 베니스의 바닷가에서 몸을 던지기 직전 보낸편지에서 “후일담이라니요,그 시절의 진실이 단지 살아남은 자의 넋두리라니요.그 시절의 펄펄 끓던 순수의 용광로는 불과 몇 년이 흘렀다고 차가운 쇳소리만 내는 걸까요”라고 반문한다.(‘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작가의 몫은 늘 궂은 일 챙기기이다.‘운동 경험’을 훈장처럼 이용,또 다른 권력으로 변신하지도 않고 마흔살이되도록 “세상 어느 것에서도 의미를 찾지 못하고 하릴없이 방황하는 병”(‘잉카의 여인’)에 걸려 있다.그러면서도 자기보다 더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의영혼을 달래주고 있다. 작가의 따스한 시선엔 여러 상처받은 영혼이 나온다.아버지,고향 사람들,운동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선후배들...이들을 안고가는 작가 역시 현실 속에서의 적응이 순탄치 않았음이 많은 작품에서 읽을 수 있다.그러기에 작가에게 글쓰기는 ‘삶의 숨통’이었다.“진보를 대변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을 위로하려 썼다”는 말에서 이런 의도를 엿볼수 있다. 소설 밖으로 나올 때 드는 의문 하나.일간지 기자라는 빽빽한 일상에서 소설쓰기가 온당한 일인가. “여름휴가를 통채 쏟아부은 ‘비파나무 그늘 아래’외엔주로 주말을 이용,회사부근 여관을 전전하며 짬짬이 썼습니다.리듬이 끊겨 쉽지 않았죠.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아내와 자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쑥스럽게 말을 맺는 순간에도 축하인사는 이어진다.하지만 그는 짐스러워한다.“겨우 ‘뽕짝’정도인 자식(소설)들의 수준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고민입니다.”이종수기자 vielee@
  • 보물선관련주 “보석됐네”

    코스닥 등록기업인 대아건설이 31일 인천 앞바다에서 청나라 보물선 ‘고승호’의 은괴를 발견함에 따라 ‘보물선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아건설은 30일 상한가에 이어 31일에도 4.05%가 올라 7,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와 코스닥의 보물선 관련주는 대아건설을 포함해 삼애인더스,흥창,대원SNC 등 5개사.가장 대표적인 기업이 삼애인더스다. 지난 2월부터 동해와 남해에서 보물선 발견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일부 투자자들이 남해 죽도부근까지 현장답사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덕분에 주가는 2월과 5월 두차례나 2배 가량 널뛰기했다.31일에는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에서금맥 발견’이란 소문이 떠돌기도 했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대원SNC는 올초 ‘아프리카 콩고에서 다이어몬드 광산을 공동개발한다’는 회사측 공고에 힘입어 지난 연말 1,510원이던 주가가 2개월만에 7,750원으로 5배나뛰기도 했다.현재 주가는 2,620원이다. 통신장비업체인 흥창은 가장 늦게 보물 관련주에 합류했다. 지난달 13일 서해안에서 인양중인 ‘쾌청환’ 등 발굴권 지분을 확보한 사실을 공시했다. 이후 주가가 25% 이상 상승했지만 지금은 도로 제자리로 돌아왔다. 리젠트 증권의 김경신(金鏡信)상무는 “보물선이 실제로 있느냐보다도 인양이나 개발 이후 경제성이 있느냐가 더 주요한 변수다”며 “해당 기업이 공시로 사업계획을 명확히 밝히지 않는 한 풍문이나 소문에 휩쓸려선 안된다”고 조언했다.지난 연말 동아건설이 ‘보물선 인양’소식으로 17일간상한가 행진을 해 주가가 10배나 올랐지만 상장폐지와 함께휴지로 변했던 아픈 기억을 더듬으라는 주문이다. 문소영기자
  • ‘인천 보물선’淸고승호 가능성

    인천시 옹진군 해저에 묻혀 있는 선박에서 은괴 등이 발굴돼 이 선박이 청일전쟁 당시 서해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청나라 보물선 ‘고승(高昇)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4월부터 옹진군 덕적면 울도 남서방 2km 지점 해저 20m에서 보물선 발굴을 추진중인 민간업체 ‘골드쉽’은 뻘에 묻힌 선체 앞부분에서 은괴 1냥(37.5g)짜리 6개를 발굴,3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신고했다. 이와 함께 은화 6개,금·은수저 7개,은잔 1개,소총 9개,칼 19개,청나라동전 수백개,탄피·도자기파편 등이 발굴됐다. 은화는 고승호 침몰 당시 최고의 가치를 지녔던 멕시코제은화(지름 48mm,무게 24g)였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발굴된 유물로 보아 옹진군 해저에 묻혀 있는 배가 고승호일 확률이 높다”면서 “다만 발굴가치가 있을 정도로 다량의 보물이 매장돼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골드쉽측은 이번 은화 발굴로 1894년 7월 서해상에서 일본 해군에 의해 격침된 것으로 알려진 고승호(2,134t급)에 다량의 은괴가 실려 있을 확률이 한층 높아졌다고 보고 선체내매장물을 발굴하던 기존 방식을 선체를 통째로 인양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골드쉽측은 “고승호에 대한 사료 검증 결과 모두 600t가량의 은괴가 실려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