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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들 강간한’ 목사, 경찰 3000명도 피했다…“신도들이 온몸으로 방어”[포착]

    ‘소녀들 강간한’ 목사, 경찰 3000명도 피했다…“신도들이 온몸으로 방어”[포착]

    아동 성 착취와 인신매매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필리핀의 대형 교회 목사가 경찰 3000명이 투입된 검거 작전도 피한 채 은신처에 머물고 있어 필리핀 당국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의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청은 현재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시 대형 교회 단지 ‘예수 그리스도 왕국’(이하 KOJC)의 목사인 아폴로 퀴볼로이(74) 체포 작전을 수행 중이나, 신도들과 경찰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퀴볼로이는 1985년 당시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너를 이용할 것’이라는 계시를 들었다”고 주장하며 필리핀에 KOJC를 설립했다. 이후 텔레비전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세력을 넓였고, 현재 200여 개국에 700만 명에 달하는 신도를 거느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는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검찰에 의해 아동 성매매와 강요에 의한 성매매, 결혼·비자 사기, 돈세탁, 현금 밀반입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필리핀 법무부도 이듬해 인신매매와 성폭력 등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공개된 혐의 중 가장 구체적인 것은 소녀들에 대한 성 착취다. 퀴볼로이는 12~25살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인신매매 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이 ‘신의 아들’이며 자신을 거부하면 ‘영원한 지옥’에 빠질 것이라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필리핀 경찰은 지난 24일 다바오에 있는 KOJC 건물을 급습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퀴볼로이를 추적해온 경찰은 그가 성당과 학교, 격납고 등 40여개 건물로 구성된 30헥타르(30만㎡) 면적의 단지 내 지하 벙커에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검거 작전에는 무려 3000명이 넘는 경찰이 투입됐다. 문제는 검거 작전이 시작된 지 일주일 가량이 흘렀지만, 경찰은 교회 입구도 통과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추종자들과 신도들이 나와 경찰 수천 명의 교회 진입을 온몸으로 막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교회 내에 퀴볼로이가 은신해 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콘크리트 뒤 인기척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까지 동원했으나, 그가 내부에 있다는 확실한 정보도 얻지 못한 상황이다. 엎친데 겹친 격으로, 이번 강제 집행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한 신도 한 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일부 신도가 돌을 던지거나 칼을 휘둘러 경찰 측 부상자도 속출했다. 가장 큰 문제는 경찰 수천 명이 동원돼 체포하려 하는 인물인 퀴볼로이가 필리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친구이자 정신적 조언자라는 사실이다. 퀴볼로이는 두테르테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그의 권력을 뒷배 삼아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실제로 현지 경찰이 KOJC 교회 건물 급습을 시작하자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과 아들 서배스천 두테르테 현 다바오 시장은 한목소리로 “경찰이 적법 절차를 어기고 공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필리핀 경찰청은 “퀴볼로이가 여전히 시설 내 지하 벙커에 숨어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그를 체포할 때까지 영내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로 경찰 인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항소 법원도 30일 퀴볼로이와 종파 이름으로 등록된 계좌 및 부동산 등 자산 동결 연장 명령을 내리며 재정 압박에 동참했다.
  • “나는 신의 아들…거부하면 지옥” 소녀들 성착취한 필리핀 목사

    “나는 신의 아들…거부하면 지옥” 소녀들 성착취한 필리핀 목사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정신적 조언자로 알려져 막대한 권력을 얻었으나 아동 성범죄와 인신매매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필리핀 대형 교회 목사에 대해 경찰이 대대적인 검거 작전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지난 24일 교회 ‘예수 그리스도 왕국(KOJC)’을 설립한 아폴로 캐리언 퀴볼로이(74)를 검거하기 위해 필리핀 다바오에 있는 KOJC 건물을 급습했다. 이번 검거 작전에는 경찰 수천 명이 투입됐다. 지난 수개월 동안 퀴볼로이를 추적해온 경찰은 그가 성당과 학교, 격납고 등 40여개 건물로 구성된 30헥타르(30만㎡) 면적의 단지 내 지하 벙커에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살아 있는 채로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의 추종자들 수백 명이 도로를 봉쇄해 경찰의 검거 작전을 방해했고, 이에 맞서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했다. 경찰이 KOJC 건물을 급습하는 과정에서 추종자 중 한 명이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BBC는 전했다. 퀴볼로이는 1985년 “하나님으로부터 ‘나는 너를 이용할 것’이라는 계시를 들었다”고 주장하며 필리핀에 KOJC를 설립했다. TV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세력을 넓혀 현재 200여개국에 700만명에 달하는 신도를 거느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2016년 자신의 조직을 활용해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 역시 재임 시절 퀴볼로이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두테르테를 비롯한 정치인들과 친분을 쌓고 지지 선언을 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졌다. 그는 지난 202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검찰에 의해 아동 성매매와 강요에 의한 성매매, 결혼·비자 사기, 돈세탁, 현금 밀반입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필리핀 법무부도 이듬해 인신매매와 성폭력 등의 혐의로 그를 기소했다. 퀴볼로이는 12~25살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인신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자신이 ‘신의 아들’이며, 자신을 거부하면 ‘영원한 지옥’에 빠질 것이라고 협박하며 소녀들을 성착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퇴임한 뒤 입지가 불안정해지자 필리핀 수사당국은 그에 대한 수사 및 추적을 본격화했다.
  • “성착취범 살해는 합법” 주장한 17세 소녀… 징역 11년 선고한 美법원

    “성착취범 살해는 합법” 주장한 17세 소녀… 징역 11년 선고한 美법원

    6년 동안 이어진 재판 ‘유죄’ 판결로 막 내려‘인신매매범 살인 형사처벌 면제’ 적용 안돼 10대 시절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한 남성을 살해한 미국 여성이 6년에 걸친 재판 끝에 징역 11년을 선고받았다. 위스콘신주 케노샤 카운티 법원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에게 총을 쏜 것은 합법적이라고 주장한 크리스털 카이저(26)에게 징역 11년에 보호관찰 5년을 선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이 보도했다. 카이저는 17세이던 2018년 6월 당시 34세 랜들 볼라르를 그의 자택에서 총으로 쏴 사망케 했다. 카이저는 볼라르의 머리에 총을 쏘고 집을 불태웠으며 그의 BMW 차량을 훔쳐 1급 고의 살인, 방화, 차량 절도, 총기 소지 등 여러 혐의로 기소됐다. 흑인인 카이저는 16세 때부터 백인인 볼라르로부터 인신매매를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두 사람은 2019년에 폐쇄되기 전까지 성매매 거래가 이뤄지던 한 웹사이트에 카이저가 올린 광고를 보고 볼라르가 연락하면서 알게 됐다. 카이저는 볼라르가 자신에서 현금과 선물을 주면서 성폭행을 했고, 다른 남자들과 성관계를 갖게 하는 방법으로 돈을 벌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수사당국은 볼라르가 카이저를 포함한 약 12명의 미성년자로 보이는 소녀들을 학대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15세 흑인 소녀가 속옷만 입은 채 볼라르의 집에서 도망친 후 경찰은 볼라르가 1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소녀들의 성학대 영상 수백개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카이저를 기소한 검찰은 볼라르 살해는 사전에 계획된 것이며 카이저는 차량을 훔치려고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봤다. 카이저의 재판이 진행되는 사이 2022년 위스콘신 대법원에서는 인신매매 피해자가 인신매매의 직접적인 결과로 저지른 범행에 대해서는 형사 책임을 면제해 주는 주법을 1급 고의 살인까지로 확장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카이저는 자신이 인신매매 피해자일 경우 가해자를 정당하게 살해했다고 주장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같은 면책특권을 주장하기에 앞서 카이저는 볼라르 살인이 인신매매와 연관돼 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카이저 사건은 큰 관심을 끌었고,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 활동가들의 지지를 받았다. 앞선 재판에서 카이저는 살인 등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카이저는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유죄 판결을 수용했다.
  • 영국 난민반대 시위 극성인데 일 최대 기록 ‘700명’ 배타고 이주

    영국 난민반대 시위 극성인데 일 최대 기록 ‘700명’ 배타고 이주

    키어 스타머 새 영국 총리가 인신매매범 단속을 약속했음에도 불구 11일 하루 700명이 넘는 이주자들이 소형 보트로 도버 해협을 건너 영국에 도착해 하루 최다 난민 기록을 세웠다. AFP 통신은 12일 프랑스에서는 도버 해협을 건너려던 이주민 2명이 사망해 올해 들어 도버 해협을 건너려다 목숨을 잃은 사람은 25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영국 내무부 잠정 집계에 따르면 11일 약 703명이 11척의 보트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다. 소형 보트로 영국에 도착하는 이주민들을 막는 것은 7월 영국 총선에서 핵심 쟁점이었다. 스타머 총리는 집권 며칠 만에 전임 보수당 정부의 대표적인 정책이었던 르완다로의 이주민 추방 계획을 백지화했다. 스타머는 대신 1명당 수천 유로를 받고 해협을 건너게 해주는 인신매매 갱단 해체를 약속했었다. 증가하는 불법 난민 숫자 신기록은 지난 7월 29일 어린이 3명이 살해되자 이슬람 이민자가 흉기 공격을 벌였다는 허위 정보로 영국 전역에서 격렬한 극우 반(反)이민 소요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나왔다. 모스크 및 이민자들을 수용하는 호텔을 표적으로 삼은 반이민 극우 시위대에 맞서 수천 명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자들도 지난 10일 영국 전역에서 시위를 벌였다.지난 4일에는 영국 로더럼에서 난민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이 극우 집단으로부터 공격받았다. 스타머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불법체류자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올들어 지금까지 도버 해협을 건너 영국에 도착한 이주자 수는 1만8342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3% 늘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하는 브렉시트 이후 감소했던 불법 이민 증가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일자리가 부족하고 의료 및 기타 서비스 수요가 늘면서 이민자들은 극우 세력의 손쉬운 표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인들은 불법 난민 차단을 위해 2016년 브렉시트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합법적 이민은 브렉시트 이후 세 배나 늘어났다.
  • 트럼프 “나이스”…‘주먹 불끈’ 테슬라 사이버트럭 선물받았다 (영상)

    트럼프 “나이스”…‘주먹 불끈’ 테슬라 사이버트럭 선물받았다 (영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가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롤렉스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 사이버트럭의 가격은 기본모델 6만여 달러(약 8200만원) 수준이다. 고급 사양 모델은 10만 달러(약 1억 3700만원)를 넘어선다. 롤렉스 시계의 가격대는 5만 달러(약 700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의 제품이다. 논란을 유발하기로 유명한 미국 게임 스트리머 아딘 로스(23)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개인 방송에 출연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이런 선물을 안겼다. 특히 사이버트럭은 지난달 유세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 후 귀에 피를 흘리며 오른손 주먹을 높이 치켜드는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랩핑했다. 차량 전면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인 ‘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을 써놨다. 마러라고 클럽 주차장에 세워진 사이버트럭을 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믿기지 않을 만큼 좋다”(incredible)고 말했다. 이어 로스와 함께 차에 타 내부를 둘러봤다. 롤렉스 시계에 대해선 “정말 좋다”(so nice)라고 말했다. 해당 방송은 약 50만명이 동시 시청했다.하지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사이버트럭과 롤렉스의 가격이 선거당 3300달러(약 450만원)로 정해진 개인 선거 기부액의 연방 한도를 훨씬 넘어선다고 지적했다. 선거자금 전문가 브렌던 피셔는 NYT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라이브 방송을 마치고 변호사와 얘기하면 이런 선물을 받을 수 없고 거절하거나 자선단체에 기부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불법적이고 과도한 선거 자금이라는 것 외에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 대변인은 “우리 캠프는 연방선거위원회(FEC)에 선물 처리 방법에 대한 지침을 구하기 위해 자문 의견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이버트럭, 롤렉스가 아니라 이날 방송 자체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겐 선물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날 방송은 로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팔로우하는 우파 성향의 젊은 잠재적 유권자 수백만 명에게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다.로스는 지난해 라이브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동성애 혐오 등 콘텐츠로 여러 차례 제재를 받기도 했다. 출연자는 성폭행, 인신매매 혐의 기소 전력인 있는 전 킥복싱 선수, 백인우월주의자 등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인물들이다. 그러나 로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는 남성 유권자들에게선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80분 가까이 이어진 이날 방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로 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관련, “나는 (그곳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지금 독재자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완규, 인신매매단에 납치됐었다…“차에 잠든 여학생들도”

    박완규, 인신매매단에 납치됐었다…“차에 잠든 여학생들도”

    가수 박완규가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2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박완규는 “80년대 중후반 우리나라에서 말도 안 되는 게 유행이었는데 바로 ‘인신매매’다. 당시 TV만 틀면 뉴스에 그런 사건이 많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89년도 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지금의 평택시, 그때는 송탄시에서 있었던 일이다”라며 납치 피해를 고백했다. 박완규는 “등굣길에 걸어가는 데 회색 승합차에 있던 어른이 ‘학생 차 좀 밀어줘’라고 했다. 그때는 어른들이 그런 걸 많이 시켰다. 차를 미니까 바로 뒤에서 흉기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소리 지르면 죽인다며 나를 차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때 내 몸무게가 45㎏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완규는 “차 안에는 이미 잠든 여학생 두 명이 있었다. 인신매매범이 내게 뚜껑을 미리 딴 드링크제를 먹으라더라. 나중에 병원에서 혈액 검사하니 수면제 성분이 들어있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음료를 마시고 정신이 흐릿해지기 시작했다. ‘잠들면 죽는다’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몸에 계속 상처를 내면서 참았다”고 덧붙였다. 박완규는 “대전까지 끌려갔다. 대전 터미널 근처 어느 골목에서 그놈들이 밥 먹을 먹으려고 차를 주차했다. 나는 잠든 척하고 있다가 도망을 나왔다. 바로 뛰쳐나와 택시를 탔다. 후들후들하는 상태에서 달려가 ‘평택, 송탄 가주세요’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박완규를 태운 택시 기사는 이상함을 감지하고 휴게소에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박완규는 “나중에 4인조 범인도 대질했다. 영화에 보면 많이 나오는 그림이다”라며“ 80년대라 가림막도 없이 납치범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쳤다. 하지만 그 4인조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박완규는 “당시에는 인신매매가 정말 유행이었다. 왜소한 남자들을 잡아서 멸치잡이 배에 판다고 했다. 노예처럼 갖다주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 “영국, 미안해요. 유럽은 너무 바빠서 EPC 참석은 좀….”

    “영국, 미안해요. 유럽은 너무 바빠서 EPC 참석은 좀….”

    “미안해요, 영국. 유럽은 지금 너무 지치고, 바빠서 영국에 가서 많은 얘기를 할 수가 없겠네요.” 키어 스타머 영국 신임 총리가 유럽정치공동체정상회의(EPC)에 유럽연합(EU) 국가와 그 주변 지역의 다른 나라에서 온 약 45명의 지도자를 초대했다. 하지만 ‘유럽 대통령’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의회 선거를 마치고 차기 유럽 4대 고위대표를 비롯해 인선에 여념이 없는 EU 지도자들은 거의 신경을 쏟을 새가 없다. 에릭 메이머 수석대변인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유럽 의회 본회의를 위해 스트라스부르에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EPC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폰 데어라이엔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머물며 EU 의원들을 설득해 EU 집행부 수장으로서 2번째 5년 임기를 위한 임명을 비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18일 첫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그녀의 미래를 결정할 결정적인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같은 날 영국 옥스퍼드셔에 있는 블레넘 궁전의 역사적인 장소로 부른 스타머 총리의 초대를 거부할 수밖에 없게 됐다. 다른 EU 관료들도 자기들만의 변명을 갖고 싶어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유럽 지도자들은 지난주 워싱턴 DC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시차에 시달리고 있다. 이 회의는 극심한 더위 속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특히 이들을 지치게 했다. EU 지도자들은 또한 지난달 브뤼셀에서 열린 두 차례의 유럽 이사회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영국이 주최하는, 아직 막연하게 정의된, 정치적 실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그럴듯한 명분만 존재하는’ 정상회담에 가는 것은 그다지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2020년 EU를 최종 탈퇴한 영국이 주최하는 정상회담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한 EU 27개 회원국 중 1곳의 정부 고위급 관료가 말했다. 그는 “지도자들도 가끔 집에 있어야 한다”면서 “이 회의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우리는 단지 참석에 의의를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U 국가의 또 다른 외교관도 새로 선출된 영국 정부가 집권한 지 불과 2주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회의가 얼마나 실질적일지 의문을 던졌다. 물론 그는 “영국의 새 정부 인사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는 15일 “18일 영국에서 열리는 EPC가 7월 4일 영국 조기총선에서 노동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이후 영국과 유럽의 관계를 재시작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45명 이상의 지도자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불법 이민과 안보 협력에 이르기까지 유럽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세대적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EPC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렉시트 이후 집권한 영국의 노동당 정부는 EU와의 전면적인 관계 재설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고, 영국과 다른 나라에서 이주를 위기 수준으로 몰고 간 범죄적 인신매매 조직을 다루는 EU의 노력의 중심에 영국을 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 역사의 장에서 구경꾼이 될 수 없다”며 “나는 영국이 유럽 파트너들과 교류하는 방식을 바꾸고, 이러한 세대적 과제에 대한 진전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작업은 목요일에 열리는 유럽 정치 공동체 회의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영국 외무부는 나토, 유럽 안보 협력 기구, 유럽 평의회 대표가 처음 EP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는 “이는 영국과 유럽 대륙의 이익에 똑같이 영향을 미치는 유럽 국경 안팎의 갈등과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EPC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보다 광범위한 유럽 동맹국을 만들고자 했던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아이디어였다. 이 새로운 그룹의 목적은 결코 완전히 명확하지 않으며, 일부 비판론자들은 마크롱이 이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와 같은 국가에 EU의 공식 회원 자격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방해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한 EU 관계자는 프랑스 대통령의 국내 문제를 언급하며 “이 시점에서 마크롱 대통령 자신조차 EPC를 더 이상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
  • “완전히 새 사람으로”…수배자·범죄자들이 찾는 ‘수상한 병원’

    “완전히 새 사람으로”…수배자·범죄자들이 찾는 ‘수상한 병원’

    필리핀에서 수배자·범죄조직 조직원들이 수사망을 피할 수 있도록 성형수술을 해주는 무허가 비밀 병원들이 적발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필리핀 현지 일간 필리핀스타 등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지난 5월 마닐라 인근 파사이시의 한 병원에서 모발 이식 기구, 치아 임플란트. 피부 미백용 링거 등을 압수했다. 또 베트남인 의사 2명을 비롯해 중국인 의사 1명, 중국인 약사 1명, 베트남인 간호사 1명을 체포했는데 이들 모두 필리핀 내 의료행위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대책위원회(PAOCC)의 윈스턴 존 카시오 대변인은 “이 병원은 고객에게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성형수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사람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은 각종 범죄 온상으로 꼽히는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 당국은 이 병원이 필리핀에서 불법으로 일하는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 직원 등에게 성형수술 같은 시술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22년 12월 필리핀 이민 당국이 신원을 숨기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은 중국인 폭력조직원 1명을 체포했는데 이 사건은 역시 이런 비밀 병원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카시오 대변인은 밝혔다. 당국은 이 병원을 포함한 불법 병원 2곳을 몇 주 안에 폐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 대변인이 BBC에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필리핀 국가수사청(NBI)도 마닐라 인근 마카티시의 한 무허가 의원을 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최소 8명이 의원 건물 2층에서 뛰어내려 달아나는 일도 있었다. 이 의원은 한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이 소유하고 있으며 병원이 아닌 약국으로 등록한 채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역외게임사업자(POGO)로 불리는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은 도박이 금지된 중국 본토 고객을 겨냥한 중국 자본 투자로 2016년쯤부터 필리핀에서 급증했다. 이들 업장에서는 전화·온라인 사기, 불법 입국 알선·인신매매 등 범죄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문예창작학회, 에스토니아에서 국제 한글캘리그라피 전시 성공 개최

    한국문예창작학회, 에스토니아에서 국제 한글캘리그라피 전시 성공 개최

    한국문예창작학회는 지난 3일 에스토니아 탈린대학교에서 국제 한글캘리그라피 전시와 퍼포먼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탈린대학교 세종학당과 한국문예창작학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가 후원했다. 행사는 ‘한글과 한국 문화의 세계화, 전통과 현대의 조화’라는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에스토니아, 조지아,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한국 등 6개국이 참여한 국제 학술대회는 발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 관련 국제 학술대회로 발트 지역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였다. 민라이프디자인연구소 민유민 대표(소설가)는 이번 학술대회에 북한 인권침해 양상과 탈북 여성 인신매매의 심각성을 발표했다. 김유경 탈북 작가의 ‘베이초센 마마’ 단편소설을 예로 들어 그 심각성을 강조해 큰 관심을 끌었다.행사에는 장옥관, 이승하, 이규리 시인의 시 낭송도 있었으며, 발트 황인성 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곳 발트 지역에서 학술대회가 처음이고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글을 알릴 수 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탈린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행사에 참여해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한규동 작가는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다’라는 세종대왕의 어록을 대형 캔버스에 멋지게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감동을 주었다. 또 탈린대 학생들과 방문객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세종대왕의 어록을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작품 20점을 탈린대학교 세종학당에 기증했다. 한 작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모든 선수단과 참여국 사람들에게 한글 이름과 덕담을 써주는 활동을 했고, 지난해에는 조지아에서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 틱톡보고 미국 간 중국인들, 중국 정부가 마련한 비행기로 강제추방

    틱톡보고 미국 간 중국인들, 중국 정부가 마련한 비행기로 강제추방

    시진핑 집권 3기 들어 미국으로 불법이민을 감행하는 중국인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2일(현지시간) 116명의 중국인을 중국으로 강제 추방했다고 밝혔는데, 이들이 탄 전세 비행기는 중국 정부와의 협력으로 마련된 것이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6월초 미 국토안보부 장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와 중국 공안부 장관 왕샤오훙은 마약 통제, 이주민 송환, 국경 간 범죄 퇴치 등에 대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 동안 남부 국경에서 3만 1077명의 중국인을 체포했는데, 이들은 같은 기간 체포된 불법이민자의 약 25%를 차지한다. 국경을 넘는 중국 이주민은 일반적으로 소득, 교육 수준 및 기술이 낮아 미국 비자를 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는 사람들이다. 지난 1~5월에는 1만명이 넘는 중국 이주민이 남미와 중미를 연결하는 약 100㎞의 험난한 지형인 ‘다리엔 갭’을 건넜다. 파나마의 호세 라울 물리노 신임 대통령은 지난 1일 취임식을 갖고 콜롬비아에서 파나마로 넘어오는 이민통로인 다리엔 갭을 통한 불법이주를 막겠다고 선언했다.미국을 향한 중남미 이민 행렬이 통과하는 다리엔 갭은 악명 높은 무법지대 밀림으로 연간 50만명이 목숨을 걸고 지나간다. 마요르카스 장관은 “우리는 이민법을 계속 시행하고 미국에 머물기 위한 법적 근거가 없는 개인을 추방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인신매매범들의 거짓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의 류펑위 대변인도 “중국은 관련 국가 당국과 실용적인 법 집행 협력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콰도르는 이번 달 중국 시민에 대한 비자 면제를 중단했다. 에콰도르는 중국인이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 중 하나였다. 따라서 미국으로 향하는 많은 중국 이주민들은 첫 입국 지점으로 그동안 에콰도르를 선택했으나 더 이상 그럴 수 없게 됐다. 중국 소셜 미디어 틱톡(중국명 더우인)에는 남미를 통해 미국으로 입국한 이주민들의 영상이 2년 전부터 인기를 끌었는데 현재는 틱톡에서 이러한 영상을 거의 삭제했다. 중국인 망명 신청자는 최근 수십년 동안 비교적 높은 67%의 비율로 미국으로의 이주가 허가됐다. 망명 신청자는 180일 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다.
  • “180조원 재산, 모두와 나눌 것”…93살 버핏, ‘통큰’ 결단 내렸다

    “180조원 재산, 모두와 나눌 것”…93살 버핏, ‘통큰’ 결단 내렸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3)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자신이 사망한 뒤 180조원에 이르는 재산 거의 전부를 세 자녀가 공동 관리하는 공익 신탁에 넘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사후에 자신의 재산을 어떻게 쓸지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핏 회장은 2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유언장 일부를 최근 변경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이미 버크셔 주식의 절반 이상을 기부했고, 현재 보유한 주식은 이날 기준 약 1300억 달러(약 180조원)에 이른다. 버핏 회장은 2006년 게이츠 재단과 자신의 가족이 운영 중인 네 재단에 자신의 재산을 매년 기부하겠다고 밝힌 이후 그 약속을 지켜오고 있다. 게이츠 재단은 빌 게이츠(69)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만든 세계 최대 자선재단으로, 세계 보건·빈곤·성평등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게이츠 재단은 버핏 회장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게이츠 재단에 393억 달러(약 54조원)를 기부했고, 2021년까지 재단 이사를 지낼 만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버핏 회장은 “살아 있는 동안은 게이츠 재단 등 약속했던 5개 재단에 기부를 계속할 예정이지만, 사후에는 기부가 중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핏 회장은 인터뷰에서 “우리만큼 운이 좋지 못한 사람들을 돕는 데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에는 80억명이 있고, 나와 내 자식들은 1% 중 가장 운이 좋은 100번째 안에 든다”며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말했다. 공익 신탁은 신규로 설립되며, 부친의 뜻에 따라 그의 맏딸과 두 아들은 어떤 자선 목적으로 돈을 쓸지 만장일치로 결정해야 한다. 딸 수지 버핏(71)은 유아 교육·사회 정의를 장려하는 셔우드 재단의 이사장이다. 대학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수전 톰슨 버핏 재단의 의장이기도 하다. 아들 하워드 버핏(69)은 농장을 운영하며 식량 안보, 분쟁 완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활동을 하는 하워드 G. 버핏 재단을 이끌고 있다. 막내 피터 버핏(66)은 음악 작곡가다. 노보 재단을 이끌며 원주민 공동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세 아이의 가치에 대해 아주, 아주 좋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그들이 어떻게 할지 100% 신뢰한다”고 말했다. 버핏 회장의 자녀들은 아직 용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공익에 활용될 것을 시사했다. 수전은 “우리가 무엇을 할지 아직 얘기해보지 않았다”면서도 “아마도 우리가 해왔던 일의 연속선상이 될 것이라 상상해본다”고 전했다. 하워드는 “누군가는 아버지가 자선 재단에 주고자 하는 돈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그 일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했다. WSJ에 인터뷰가 올라온 이날도 버핏 회장이 약속한 ‘생전 기부’는 이어졌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28일 53억 달러(약 7조 3000억원) 규모의 버크셔 해서웨이(클래스B) 주식 1300만주가 자선 재단에 추가로 기부된다고 설명했다. 이 중 약 4분의 3인 993만주(약 40억 달러 규모)가 게이츠 재단에 기부됐고, 나머지 주식은 다른 4개 자선 재단에 각각 분배됐다.
  • 완벽한 스파이? 필리핀 女시장 지문…중국인과 일치했다

    완벽한 스파이? 필리핀 女시장 지문…중국인과 일치했다

    ‘중국인 간첩’ 혐의를 받는 필리핀의 한 소도시 시장이 중국인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ABS-CBN에 따르면 리사 혼티베로스 상원의원은 전날 성명을 내고 필리핀 북부 루손섬 타를라크주 밤반시의 앨리스 궈(35·여) 시장 지문이 중국인 여성 궈화핑의 지문과 일치하는 것으로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혼티베로스 의원은 13세 때인 2003년 1월 중국인 여권을 소지하고 특별투자거주비자로 필리핀에 입국한 궈화핑의 지문 등 생체정보와 궈 시장의 지문과 대조를 NBI에 요청해 이 같은 결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셔윈 가찰리안 상원의원도 필리핀 투자위원회와 이민국에서 입수한 궈화핑 명의 특별투자거주비자 사본과 중국 여권 사본을 근거로 궈 시장이 중국인 궈화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찰리안 의원은 앨리스 궈의 어머니가 중국인일 것이라는 주장을 한 바 있다. 해당 비자에는 궈 시장과 동일인으로 보이는 사진이 붙어있다. 여권에는 1990년 8월 중국 푸젠성 출신의 궈화핑으로 기재돼 있다. 혼티베로스 의원은 궈화핑이 ‘앨리스 궈’라는 이름을 한 필리핀인으로부터 도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가 필리핀인으로 가장한 것은 밤반시 유권자와 정부 기관, 모든 필리핀인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했다. 또 “궈화핑이 중국인이면서 필리핀 시민 신분을 부정하게 얻어서 시장직에 출마, 힘 있고 영향력 있는 필리핀인들의 신뢰와 우정을 얻었다”라며 궈 시장과 궈화핑 지문이 일치하는 것은 궈 시장 공직을 박탈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고 강조했다.농촌 소도시인 밤반시 시장인 궈씨는 지난 3월 시장실 바로 뒤에 있는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 ‘쭌위안 테크놀로지’에 대한 당국의 단속을 계기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곳이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내는 ‘로맨스 스캠’ 같은 사기 범행이 일어나는 범죄 소굴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당국은 이곳에서 중국인 202명과 다른 외국인 73명을 포함해 감금된 채 범죄에 이용되고 있던 약 700명을 구출했다. 조사 결과 궈 시장은 문제의 업장이 있는 약 7만 9000㎡ 부지의 절반과 헬기 1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궈 시장의 출신 배경과 경력이 제대로 확인되지 않으면서 ‘중국을 위해 일하는 스파이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주 필리핀 대통령 직속 조직범죄대책위원회(PAOCC)는 궈 시장과 이 업소 설립자 등 14명을 밀입국 알선·인신매매 관련 혐의로 기소했다. PAOCC의 공소장은 궈 시장이 궈화핑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필리핀역외게임사업자(POGO)로 불리는 중국계 온라인 도박장은 도박이 금지된 중국 본토 고객들을 겨냥한 중국인들 투자로 2016년부터 필리핀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단속 과정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군복·훈장·계급장과 총 등도 발견되면서 이들 업장이 중국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 “강제 노동에 감금까지”…흑인 아이들 입양해 노예로 부린 백인 부부

    “강제 노동에 감금까지”…흑인 아이들 입양해 노예로 부린 백인 부부

    미국의 한 부유한 백인 부부가 흑인 아동 여러 명을 입양해 창고에 가두고 노예처럼 부린 혐의로 기소됐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주 시슨빌에 사는 도널드 레이 랜츠(63)와 진 케이 화이트페더(62) 부부는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부부의 범행은 한 이웃 주민이 “10대 아이 두 명이 창고에 갇혀 있다”고 아동 학대 신고를 하면서 드러났다. 아이들은 6세, 9세, 11세, 14세, 16세로 모두 미성년자였다. 이웃들은 “아이들이 농장에서 강제 노동을 했고 집 안에 머무는 게 허용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4세 남자아이와 16세 여자아이가 창고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내부에는 작은 휴대용 변기가 놓여 있을 뿐 조명이나 급수 시설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발견 당시 아이들은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으며 제대로 씻지 못해 냄새가 심하게 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들은 매트리스 없이 콘트리트 바닥에서 자야 했으며, 식사 후 12시간 창고에 갇혀 있었다고 진술했다. 부부는 인신매매, 아동방임, 인권침해, 강제노동 등 16개 혐의로 기소돼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9월 9일 예정돼 있다.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화이트페더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10대 아이 2명이 창고에 갇혀 있었지만 아이들은 그곳을 ‘클럽 하우스’라고 부르며 좋아했다”고 주장했다. 애초 부부에게는 각각 20만 달러(약 2억 7600만원)의 보석금이 책정됐고, 이들은 집과 목장 등을 팔아 보석금을 마련했다. 그러나 검찰이 “인신매매와 강제 노역에 의한 자금”이라며 보석금을 올려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고, 이에 보석금은 1인당 50만 달러(약 6억 9000만원)로 조정됐다.
  • 한국, 3년 만에 인신매매 대응국 최상위등급 복귀

    한국, 3년 만에 인신매매 대응국 최상위등급 복귀

    미국 정부의 인신매매 대응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이 3년 만에 최상위 등급인 1등급으로 복귀했다. 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2024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한국과 미국, 영국, 대만, 호주, 프랑스 등 33개 국가를 1등급으로 분류했다. 한국은 지난 2022년 20년 만에 1등급에서 2등급으로 강등됐고, 지난해에도 2등급에 머물렀다. 국무부는 “한국은 이번 보고서 작성 기간 중 기준 충족을 위한 주요 성과를 이뤘다”며 “한국 정부는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최소 기준을 완전히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노동 관련 인신매매 사례에 대해 적극 조사하고 점검하는 측면에서는 미흡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은 어업 분야의 외국인 강제노동 피해자 신원 특정 보고를 하지 않았고, 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원양 어업 분야의 인신매매와 관련해 단 한 건도 기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점검도 취약점으로 보고됐다. 북한은 올해도 3등급(총 21개국)으로 분류돼 22년 연속 최악 등급에 올랐다. 국무부는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노동교화소 등에서 정부 차원의 인신매매 정책이 시행됐으며, 노동자 해외 파견과 관련한 강제 동원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3등급인 중국에 대해서도 “신장위구르자치구 주민을 비롯한 소수민족들에 대해 직업훈련 등 명목으로 강제노동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8시간 부려먹은 값이 1만원”…가사도우미 착취한 ‘자산 65조’ 회장님 최후

    “18시간 부려먹은 값이 1만원”…가사도우미 착취한 ‘자산 65조’ 회장님 최후

    영국의 한 억만장자 가족이 별장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의 노동을 착취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다만 인신매매 혐의에 대해선 무죄 판결을 받았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 형사법원은 힌두자 그룹 가족의 노동착취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형을 선고했다. 재판대에 선 가족은 총 4명으로 프라카시 힌두자(78) 힌두자 그룹 유럽 회장과 그 아내는 징역 4년 6개월을, 아들 아제이 힌두자와 며느리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아울러 30만 달러(약 4억 1730만원)의 법정 비용과 95만 달러(약 13억 2145만원)의 보상금도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다만 인신매매 혐의에 대해선 가사도우미들이 자기 업무에 동의한 점을 근거로 무죄 판단을 내렸다. 힌두자 가족은 순자산 370억파운드(약 65조원) 이상을 보유한 영국 최대 부호 집안이다. 영국에서 금융, 정보기술(IT), 부동산 등 수십개 분야에서 사업을 거느리고 있다. 최고급 스위트룸이 하룻밤 2만 5000파운드(약 4400만원)에 이르는 래플즈 호텔도 이 집안 소유다. 힌두자 가족이 처음 노동착취 등의 혐의로 피소된 것은 6년 전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가족이 제네바 호숫가에 소유한 별장에서 도우미로 일하는 한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7일, 하루 최대 18시간을 일하고도 일당으로 현지 임금 수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고작 7스위스프랑(약 1만원)을 받는 데 그쳤다. 반면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으로 분류된 예산 문서에 따르면 이들 가족이 반려견에 쓴 돈은 연간 8584스위스프랑(약 133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고용 계약서에 근무 시간이나 업무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들어 직원들은 언제든 대기 상태여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일하는 동안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고, 여권은 압수당하고 고용주 허락 없이는 별장을 떠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힌두자 회장과 아내에게 징역 5년 6월을, 그 아들 부부에게는 각각 4년 6월형을 구형했다. 힌두자 가족 측은 검사가 급여를 오도했다고 반박했다. 또 직원들에게 식사와 숙박도 제공되기 때문에 급여만으로는 정확히 그들의 보수를 설명할 수 없으며, 하루 18시간 일했다는 것도 과장이라고 주장해왔다. 힌두자 가족은 이번 재판부의 결정에 “실망스럽다”며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 가사도우미에 “일당 만원 줘” 英최고부호 가족, 실형위기

    가사도우미에 “일당 만원 줘” 英최고부호 가족, 실형위기

    영국의 억만장자 가족이 별장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의 노동을 착취하고 이들을 인신매매했다는 혐의로 실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검찰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형사 재판에서 영국 최대의 부호 가족인 힌두자 일가 4명에게 노동착취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힌두자그룹 유럽 회장 프라카시 힌두자(78)와 그 아내에게 각각 징역 5년 6월을, 그 아들 아제이 힌두자의 부부에게는 각각 4년 6월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법정 비용으로 100만 스위스 프랑(약 15억5000만원)을, 직원 보상 자금으로 350만 스위스 프랑(약 54억원)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순자산 370억파운드(약 65조원) 이상을 보유한 힌두자 가족은 영국에서 금융, 정보기술(IT), 부동산 등 수십개 분야에서 사업체를 운영한다. 최고급 스위트룸이 하룻밤 2만5000파운드(약 4400만원)에 이르는 래플즈 호텔도 이 집안 소유다. 이들 가족이 처음 노동착취 등의 피소된 것은 6년 전으로, 민사 사건은 지난주 직원들과 합의했지만, 형사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가사도우미 한 명보다 개 한 마리에게 더 많은 돈 써” 이들이 제네바 호숫가에 소유한 별장에서 도우미로 일하는 한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7일, 하루 최대 18시간을 일하고도 일당으로 현지 임금 수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고작 7 스위스 프랑(약 1만원)을 받는 데 그쳤다고 검찰은 공판에서 주장했다. 반면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으로 분류된 예산 문서에 따르면 이들 가족이 반려견에 쓴 돈은 연간 8584 스위스 프랑(약 133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브 베르토사 검사는 법정에서 “그들은 가사도우미 한 명보다 개 한 마리에게 더 많은 돈을 썼다”고 말했다. 검찰은 고용 계약서에 근무 시간이나 업무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들어, 직원들은 언제든 대기 상태여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일하는 동안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고, 여권은 압수당하고 고용주 허락 없이는 별장을 떠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힌두자 가족 측은 검찰의 주장을 부인했다. 변호인단은 ‘존엄과 존경’으로 대우받았다는 직원들의 증언을 인용하며, 검사가 급여를 오도했다고 반박했다. 또 직원들에게 식사와 숙박도 제공되기 때문에 급여만으로는 정확히 그들의 보수를 설명할 수 없으며, 하루 18시간 일했다는 것도 과장이라고 말했다. 한 직원이 제네바에서의 급여가 인도에서 번 돈에 비해 좋다고 말했다며, 직원의 자유의지에 따라 업무에 계속해서 복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제이 힌두자는 직원 모집은 인도에 있는 힌두자그룹이 담당했으며, 자신은 근로자들의 노동조건에 대해 몰랐다고 증언했다.
  • “우크라, 장기 밀매로 유명해”…‘푸틴 절친’ 할리우드 스타의 괴상한 주장[핫이슈]

    “우크라, 장기 밀매로 유명해”…‘푸틴 절친’ 할리우드 스타의 괴상한 주장[핫이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절친’으로 꼽히는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시걸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쏟아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시걸(71)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국제 문화 및 인도주의 협력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공로로 우호 훈장을 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시걸에게 직접 훈장 메달을 전달했고, 시걸은 이후 훈장 기념 연설을 가졌다. 이 연설에서 그는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일컫는 러시아식 표현) 이전까지 우크라이나는 인신매매, 장기밀매, 마약밀매, 아동 성매매, 생화학 무기 연구실, ㅍ시즘, 나치즘 등으로 유명했다”며 근거없는 주장을 내뱉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그들을 형제로 삼으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사람은 이 모든 상황으로 인해 우릭 실존적 위험에 직면했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가 제3차 세계대전에 돌입할 위험에 가까워져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거짓말, 허위 정보, 조작을 통헤 세계를 집어 삼키고 정복하고 통제하려는 괴물과 싸우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서방 등을 ‘괴물’이라고 지칭했다.시걸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훈장은 일반적으로 러시아 국적의 시민에게 수여돼 왔다. 시걸은 2014년과 2016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합병을 공식적으로 지지한 뒤 러시아로부터 특별 시민권을 받았다. 2018년에는 대미문화사절단 단장으로 임명됐다. 시걸은 이달 초 푸틴 대통령의 5번째 취임식에 참석해 돈독한 관계를 입증하기도 했다. 당시 시걸은 동양풍의 도포 모양의 검은 옷을 입고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모스크바 크렘린궁을 찾았다. 이날 취임식장에서 시걸은 현지 매체에 “푸틴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며 “푸틴 대통령의 5번째 임기와 함께하는 미래는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걸과 푸틴 대통령은 ‘무술’이라는 공통분모로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걸은 티베트 불교 신자이자 일본 무술을 수련했으며 여러 편의 할리우드 영화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로 인기를 모았다.
  • “신생아 팔아요. 단돈 XXX만원”…성범죄로 이어지는 아동 밀매, 이렇게 쉽다?[핫이슈]

    “신생아 팔아요. 단돈 XXX만원”…성범죄로 이어지는 아동 밀매, 이렇게 쉽다?[핫이슈]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생아를 사고파는 불법 아동 매매 탓에 필리핀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렉스 가차리안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 장관은 “페이스북에서 신생아 거래가 만연하다. 브로커 또는 부모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경찰과 협력해 아동 매매에 나선 관계자 일부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법무부(DOJ)도 이날 신생아를 매매하다 적발된 2명이 대해 인신매매 및 아동 착취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필리핀 법무부에 따르면, 기소된 이들은 지난 2월 페이스북을 통해 불법 신생아 입양을 목적으로 하는 광고를 내세웠다. 불법 입양을 대가로 이들이 요구한 돈은 9만 페소(한화 약 210만원)였다. 광고를 접한 필리핀 국립 경찰 여성 및 아동보호센터 측은 ‘예비 부모’로 가장해 신생아를 9만 페소에 판다는 이들에게 접근했다. 거래하기로 약속한 지난 15일, 예비 부모로 가장한 여성 경찰이 현장에 나가 거래하는 척 다가간 뒤 일당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브로커 역할을 한 사람뿐만 아니라 아기를 내다 팔려 한 아기의 어머니(29)도 함께 체포됐다.경찰 조사 결과 체포된 아기의 어머니는 브로커에게 5만 페소(약 117만 원)를 받고 생후 8일된 자신의 아이를 브로커에게 건넸다. 브로커는 해당 신생아를 9만 페소에 팔려다 경찰의 함정 수사에 걸린 셈이다. 필리핀 사회복지개발부에 따르면, 필리핀 아동 매매 관련 페이지는 페이스북에서만 4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생아는 대부분 100~200만원에 거래된다. 필리핀 당국은 불법 입양을 노린 아동 매매가 이후 아동 성학대 및 성매매 등의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법무부는 성명서에서 “아이는 법으로 철저히 보호받아야 하는 사회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라면서 “우리는 누구도 어떤 식으로든 이를 악용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에서 아동 밀매(인신매매)를 저지르다 적발될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과 최고 1억 2000만원에 달하는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소셜미디어에는 신생아의 연령과 성별, 사진 등 세부사항이 버젓이 공개된 매매 페이지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다가 출산을 앞두게 된 부부 또는 아이를 키울 능력이 되지 않는 미혼 부모 등이 신생아 매매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불임 부부가 SNS를 통한 불법적인 방법으로 입양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범죄 조직이 고의적으로 아기를 돈 주고 사온 뒤 성매매 등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있어 당국은 이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
  • 콜롬비아 미녀배우, 실종 10개월 만에 변사체로 발견 [여기는 남미]

    콜롬비아 미녀배우, 실종 10개월 만에 변사체로 발견 [여기는 남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로 올라갔다가 실종된 콜롬비아의 여배우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연락이 두절된 지 10개월 만이다. 현지 언론은 “사망한 배우 겸 모델 아니아 마르고스 아코스타(43)가 납치된 후 범죄에 끼어들게 됐다는 의혹이 있어 이에 대한 수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원한 그의 가족은 “아코스타가 사망했다고 모든 게 끝난 것은 아니다”라면서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사건은 미스터리 투성이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아코스타가 시신으로 발견돼 이미 장례식이 치러졌다는 사실뿐이다. 주멕시코 콜롬비아 대사관은 “사망한 아코스타가 발견돼 8일 장례를 치렀다”면서 국민을 지키고 보호하지 못한 대 대해 유가족에게 사과를 드린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대사관은 “아코스타가 인신매매의 피해자가 됐고 끝내 사망했다”고 했을 뿐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장례를 위해 맥시코를 다녀왔다는 한 가족은 “멕시코 검찰이 아코스타가 납치돼 강제로 자동차에 오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2001년 콜롬비아 미스초코 여왕으로 선발된 후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아코스타는 배우 겸 모델로 왕성하게 활약했다. ‘검은 미망인’ ‘여형사들’ 등 드라마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한 아코스타는 북중미시장 진출을 위해 멕시코로 올라갔다. 하지만 문을 두드려보지도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아코스타는 2023년 6월 16일 돌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동을 중단했다. 닷새 후인 같은 달 21일 아코스타는 콜롬비아에 있는 가족과 전화통화를 했다. 이게 확인된 그의 마지막 행보였다. 이후 연락이 두절되고 행방이 묘연해지자 가족들은 주멕시코 콜롬비아대사관을 통해 실종신고를 냈다. 지난해 6월 29일의 일이다. 아코스타가 마지막으로 가족과 연락한 곳은 멕시코 미초아칸주(州)의 모렐리아시티였다. 아코스타의 실종 사실이 알려지자 멕시코에서 실종자 찾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현지 민간단체들도 나서 힘을 보탰지만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아코스타가 멕시코 범죄카르텔 고위 간부의 스토킹에 시달렸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검찰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공식적인 확인을 거부하고 있지만 그의 납치와 살인은 범죄카르텔의 소행일 개연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 ‘성매매 종사자’에 연금·출산 휴가 주는 세계 최초 나라 어디?

    ‘성매매 종사자’에 연금·출산 휴가 주는 세계 최초 나라 어디?

    세계 최초로 성매매 종사자들에게 각종 사회보장제도를 제공하는 등 피고용인으로 인정하는 ‘성매매 노동법’을 제정한 국가가 등장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의회에서 ‘성 노동자를 위한 노동법’을 찬성 92표, 반대 0표, 기권 33표로 가결됐다. 이 법안은 ‘물리적 성적 접촉’이 있는 노동자, 즉 성매매 종사자에게만 적용되며, 법이 이들을 피고용인으로 인정함으로서 연금과 실업수당‧건강보험‧연차 및 출산 휴가 등의 사회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본래 벨기에에서는 성매매 종사자들이 자영업자의 자격으로 일할 수 있었지만, 이번 법 제정은 성매매 종사를 근로자로 인정하고, 고용계약에서 근로자 측에 불리한 조항에 대해 항의할 수 있는 권한도 준다. 예컨대 근로자(성매매 종사자)는 고용주에게 고객을 상대하는 것을 거부할 수 있으며, 언제든 성행위를 중단할 권리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고용주의 일방적 해고와 같은 불리한 처우로부터도 보호받을 수 있다. 만약 성매매 종사자가 먼저 고용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실업수당을 받을 권리가 유지된다. 이밖에도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거나 운영하려는 고용주는 성폭행‧살인 등 강력범죄 전과가 없어야 하는 등 법적 의무 사항도 별도로 마련됐다. 벨기에 성노동자 연합단체인 UTSOPI 측은 현지 매체에 “이 법은 세계 최초”라며 “직업에 고나한 도덕적 판단과 무고낳게, 성 노동자 보혹 이 법의 목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성 결혼이나 낙태, 안락사, 성전환자 등의 이슈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법 제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성매매를 ‘합법적 노동’으로 인정한 나라 어디? 앞서 독일과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의 국가도 성매매를 ‘노동 행위’로 인정하고 있으나, 고용주와 피고용인 간의 공정한 관계 구축 등 일반적인 노동법과 같은 구체적인 법적 틀은 없는 상황이다. 벨기에는 세계 최초로 성 노동자를 위한 노동법을 통해 성매매 종사자를 피고용인으로 인정하는 국가이기에 앞서, 2022년 유럽에서 최초로 성매매업을 ‘비범죄화’하는 법안을 채택한 국가이기도 하다. 벨기에는 이러한 법안을 시행한 뒤 마약과 인신매매, 성폭행, 살인 등의 강력범죄가 40% 넘게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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