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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말도 ‘사랑한다’”…산불 순직 헬기 조종사, 눈물 속 발인

    “마지막 말도 ‘사랑한다’”…산불 순직 헬기 조종사, 눈물 속 발인

    “여보, 천국에서 다시 만나요.” 경북 의성에서 산불을 진화하다가 헬기 추락으로 희생된 박현우(73) 기장이 영면에 들었다. 29일 경기도 김포시 뉴고려 장례식장에서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박 기장의 발인이 엄수됐다. 박 기장의 유족과 지인 20여명은 빈소에서 환송 예배를 드렸다. 박 기장의 시신이 담긴 관이 안치실에서 나와 운구차에 실리는 모습을 보며 유족들은 흐느껴 울었다. 영정 사진을 든 박 기장의 아들은 아버지를 향한 묵념을 하다가 결국 고개를 들지 못하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장광자(71)씨는 “그동안 가족을 위해 궂은일 하느라 수고 많았고 사랑한다”며 “가족들과 늘 추억하고 감사하며 살 테니 천국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전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아내 장씨는 남편 박 기장과 결혼한 지 45년이 넘었으나 매일 사랑한다고 얘기할 정도로 애틋했다. 박 기장은 사고 전날인 지난 25일 오후 9시쯤 아내에게 평소처럼 안부를 묻고 ‘사랑해요. 여보’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이는 고인과의 마지막 통화가 됐다. 고인의 30년지기인 신상범(73)씨는 “성실의 아이콘과 같던 고인은 연기가 가득한 산불 현장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헬기에 올랐다”며 “부디 편히 쉬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박 기장의 손자는 편지를 통해 “제 할아버지여서 고맙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너무 슬프지만, 천국에서 저를 항상 지켜봐 주세요. 할아버지 사랑해요”라는 전했다. 조일래(78) 목사는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산불과 같은 국가적 재난으로부터 좀 더 안전하고 희망찬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운구차는 장례식장에서 나와 화장장을 위해 인천시립승화원으로 향한다. 고인은 공무 수행 중 사망한 순직자로 인정돼 경기 이천 국립호국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경북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 강당에 마련된 박 기장의 합동 분향소는 이날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박 기장은 지난 26일 낮 12시 51분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공중 진화 작업 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숨졌다. 1995년 생산된 헬기는 산불 현장에서 전신주에 걸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리고 헬기 블랙박스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이곳은 미국 땅!”…美 밴스 부통령, 아내와 그린란드 방문해 ‘군침’

    “이곳은 미국 땅!”…美 밴스 부통령, 아내와 그린란드 방문해 ‘군침’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그린란드를 방문하며 미국 병합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AP통신 등 외신은 밴스 부통령이 28일(현지시간) 그린란드 최북단에 있는 피투피크 미 공군 우주기지를 방문해 이곳이 미국 영토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덴마크에 대한 우리의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당신들은 그린란드 사람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그것은 바뀌어야 한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그린란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지금과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린란드를 훨씬 더 안전하게 할 수 있고 더 많이 보호할 수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의 미국 병합 야욕을 드러내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이달 13일에도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 안보를 위해 덴마크령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며 “그린란드 병합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이번에 밴스 부통령이 아내 우샤와 고위 관료들을 이끌고 그린란드를 찾은 이유는 병합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이는 미국의 침략”이라면서 “우리는 상황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1분 1초가 중요하다는 것은 인식해야 한다. 미국이 우리를 병합하려는 꿈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북대서양과 북극해 사이에 있는 그린란드는 세계 최대 섬으로 수백 년간 덴마크 자치령으로 있었다. 그린란드는 광물, 석유,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된 곳으로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북극 일대에 새 항로가 열리면서 그린란드의 지정학적 가치가 높아진 상태다. 특히 이곳은 북미 대륙과 유럽 사이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 강서구 “경계선 지능인 교육 걱정하지마세요”

    강서구 “경계선 지능인 교육 걱정하지마세요”

    서울 강서구는 교육 복지에서 소외된 경계선 지능인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수행할 3개 기관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사이로, 지적장애와 비지적장애의 경계에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법적으로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교육 지원 관련 복지 혜택은 받지 못하고 있다. 구는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취업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덜고자 사업을 기획했다. 신청 자격은 강서구 소재 대학, 부설기관 및 직업전문학교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전문성을 갖춘 기관이어야 한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범죄 예방 등 생활 능력 향상 ▲취업역량 강화 ▲지역사회 인식 개선 중 한 가지 이상의 분야를 선택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며,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우장산로 114, 3층)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그리고 경계선 지능인 관련 사업 운영실적 등을 포함한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는 서류 검토 및 적격 심사 후 다음 달 30일까지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경계선 지능인은 각종 지원과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어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쉽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이들이 교육 참여 기회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제로에너지 아파트 표준모델 개발 협력회의에서 열린 표준모델 필요 강조

    임창휘 경기도의원, 제로에너지 아파트 표준모델 개발 협력회의에서 열린 표준모델 필요 강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27일 제로에너지 아파트 표준모델개발 협의체(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표준모델의 수립 과정에서 도민 중심의 인식 전환과 열린 표준모델 개발, 실증사업 추진 및 경제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발주한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표준모델 수립 연구용역”의 착수보고와 민ㆍ관ㆍ학 전문가들의 의견 교환도 함께 이뤄졌다. 임창휘 의원은 “그동안, 제로에너지 아파트는 기술자나 생산자 중심으로 접근해 왔지만, 단순한 기술적 접근을 넘어 실제 거주할 주민이 생활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표준모델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창휘 의원은 “제로에너지 아파트는 에너지 소비하는 공간이 아니라, 에너지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혁신적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기술의 변화와 혁신을 적절히 반영할 수 있는 열린 표준모델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3기 신도시와 도시개발사업 등에 표준모델을 적용하고, 이를 통해 모델의 실증과 경제성 확보 방안을 적극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 맛으로 부산 알린다…B-FOOD 레시피 3기 개발 착수

    맛으로 부산 알린다…B-FOOD 레시피 3기 개발 착수

    부산시는 2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 음식(B-FOOD) 레시피 시즌 3 개발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B-FOOD 레시피 개발 사업은 향토 음식과 식재료, 부산의 역사와 환경을 담은 특색있는 신메뉴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 3년 차를 맞았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그간 레시피 개발팀이 사전 조사,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개발할 요리의 방향성과 특성을 설명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올해는 레시피 개발과 부산 우수식품 인증사업을 결합해 지역 식품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는 창의적 요리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 우수식품 인증사업은 부산에서 생산·가공된 식품을 시가 안전성, 품질을 검증해 공식 인증하고, 우수한 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역 우수 식품 제조사 9곳이 협력해 정찬과 도시락, 시식 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단품 메뉴 24종을 개발한다. 참여하는 우수 식품 제조사는 ㈜덕화푸드, ㈜오복식품, 오복에프앤씨(F&C), ㈜승인식품, 미누재푸드, 대경에프앤비㈜, ㈜석하, 구포연합식품, 삼진식품(주)이다.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시가 우수 식품 제조사 19곳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의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9개 기업이 합류했다. 레시피 개발은 셰프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식과 평가 과정을 거쳐 오는 8월 말 완료한다. 완성한 레시피는 외부 시식 행사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 올해 개발팀은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를 비롯한 지역 미식 전문가, 분야별 셰프 등 9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지역 식재료 조사, 사례 연구 등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 우수 식품을 활용·연계해 향후 개발될 음식에 담길 이야기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레시피가 완성되면 행사장이나 외식 업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요리 강좌도 운영해 보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03년 시즌 1에서 만찬용 레시피 23종을 개발했고, 지난해에는 반상용 레시피 25종을 개발했다. 지난해 개발한 레시피는 ㈜부산롯데호텔과 협약을 통해 올해 2월부터 호텔에서 부산 음식 특화메뉴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B-FOOD 레시피는 향토 음식을 활용해 차별화한 미식 콘텐츠로, 방문객의 눈길을 꼴고, 미식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부산다운 음식을 개발해 세계에 ‘미식 도시 부산’의 차별화한 매력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 ‘맛있는’ 여행지 순천···생태 미식 관광의 새로운 장 열어

    ‘맛있는’ 여행지 순천···생태 미식 관광의 새로운 장 열어

    ‘맛있는’ 여행이 뜨고 있다. 온라인 여행플랫폼 부킹닷컴의 조사(2023)에 따르면 여행객 34%는 지역 맛집과 음식의 품질을 여행지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꼽았다. 세계음식여행협회는 전체 관광객의 53%를 미식 관광객으로 분류하고 있을 만큼 미식 관광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맛의 본향이자 대한민국 관광 거점으로 자리잡은 순천시 또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본격적으로 미식과 여행이 결합된 관광모델 육성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 지역 경제 살릴 킥(kick)은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한 ‘미식 관광’ 최근의 여행 트렌드를 집약한 단어는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Gastronomy Touris)‘이다. 이는 투어리즘에 ‘미식학’, ‘미식예술’을 뜻하는 프랑스어 ‘가스트로노미’가 결합된 단어다.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음식을 통해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여행을 의미한다. 가까운 미식의 나라 일본은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교토부 미야즈시다. 관광객 대부분이 당일치기로 머물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야즈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요리와 정치망 어업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미야즈시는 ‘음식의 도시’로 자리 잡으며 체류형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통계청(2023) 자료를 분석하면 순천시의 소상공인 종사자 비율은 20%에 육박해 전국 평균 17.9%를 상회한다. 이는 순천시 경제가 서비스업, 특히 소상공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탄핵 정국, 미국 관세폭탄 현실화 등으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순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지역경제 전반이 강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움츠러든 소비 심리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돌파구로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을 육성하고 생태미식도시로서 순천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미식 축제, 순천맛집·빵집 큐레이팅 등으로 풍부한 미식여행 경험 선사 시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가스트로노미 투어리즘의 잠재력을 충분히 인식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식문화와 풍부한 자연환경을 결합한 미식 관광 상품을 개발해 왔다. 10여년 가까이 개최해 온 ‘순천미식대첩‘,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순천미식대첩,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등은 순천의 미식과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순천의 대표 축제다. 특히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의 경우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친환경적 운영 방식, 지역 상권 매출 증대 등 여러 부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이외에도 시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순천맛집 100선, 로컬빵집 등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맛집 목록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각 음식점의 특색과 지역 식재료, 조리법 등을 상세히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식문화를 공유하고 더욱 풍부한 미식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025 순천미식주간 시작으로 독창적인 생태미식도시 모델 키운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7일간 ‘2025 순천미식주간‘을 진행한다. ‘순천의 맛, 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페이스 허브와 도심 곳곳을 무대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순천 맛집 인증식, 미식 워크숍 및 푸드쇼, 지역 셰프들과의 토크앤다이닝, 포트럭 파티, 차 명인과 함께하는 티마카세 등이다. 미식 워크숍의 경우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셰프가 참석해 남도 음식과 식문화에 관해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꽃이 만발한 국가정원을 배경으로 순천의 제철음식을 즐기는 정원 미식피크닉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낙안읍성의 전통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낙안풍류 미식 낭만투어’, 전통시장에서 제철 식재료로 요리를 배우는 ‘시장 상인과 함께하는 전통 시장 투어’ 등 다채로운 미식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노관규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독창적인 미식도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노 시장은 “더불어 2023년 수립한 ‘생태미식도시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메가트렌드인 비건(채식) 메뉴 개발, 순천 인기 메뉴 간편식 출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박선미 하남시의원과 고덕천 수질 점검 실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박선미 하남시의원과 고덕천 수질 점검 실시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26일 오전 박선미 하남시의원과 함께 서울 강동구 고덕천과 경계지 이음하천인 경기 하남시 초이동 대사골천 일대를 방문해 수질 문제를 점검했다. 고덕천은 경기도 하남시 이성산에서 발원해 서울 강동구를 지나 한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현장 점검에서 하남시 구간의 수질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방치되어 부영양화와 백화현상 등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확인했다. 박 의원과 박선미 의원은 현장에서 고덕천의 수질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특히 하남시 구간에서 발생하는 수질 오염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의원은 서울시와 하남시를 통과하는 ‘이음하천’으로서 고덕천이 본래의 생태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양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적극 공감했다. 박 의원은 “고덕천은 서울과 하남을 잇는 중요한 생태축임에도, 행정 경계에 따라 관리 주체가 달라 일관된 수질 관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하남시 구간의 수질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서울 구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선미 하남시의원은 “하남시 구간의 수질 관리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이음하천인 대사골천에서 고덕천까지 수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4월 1일 하남시 환경정책과, 하수과와 강동구 치수과 등 관계부서가 함께 고덕천 경계지역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하남시 구간의 수질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하남 ‘이음하천’으로서 고덕천을 되살리기 위한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생태계로서 고덕천을 바라보고 관리해야 한다”라며 “서울시와 하남시가 공동으로 수질 개선에 나서 시민들이 경계 없이 깨끗하고 안전한 하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SK브로드밴드, ‘AI B tv’로 IPTV의 본격 AI 시대 이끈다

    SK브로드밴드, ‘AI B tv’로 IPTV의 본격 AI 시대 이끈다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9월 AI 대화형 미디어 에이전트인 ‘B tv 에이닷 서비스’를 적용한 ‘AI B tv’로 업그레이드한 후 IPTV의 본격 AI 시대를 이끌고 있다. B tv 에이닷 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 B tv에 SK텔레콤의 에이닷 기술을 접목해 대화를 통해 콘텐츠를 탐색하고 알려준다. 특히 TV와 대화를 이어 나가는 멀티턴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AI가 맥락을 이해해 원하는 콘텐츠에 대한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AI B tv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있다. LLM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파인 튜닝 작업을 계속해 미디어에 특화한 대화를 보다 잘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 또한 검색 증강 생성 기술인 RAG 기반으로 B tv뿐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데이터를 참조해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AI B tv는 모바일 B tv 앱과 연계해 TV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 TV 시청 중 궁금한 정보들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AI 스마트 리모컨’ 기능도 제공한다. 또 화면에 배우가 등장하면 AI가 인물 정보와 함께 출연작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해당 배우가 착용한 옷, 가방, 액세서리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이와 함께 실시간 스포츠 방송에 AI 기술을 적용해 UHD 초고화질로 업스케일링 해 준다.
  • 이애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마약류 문제 예방을 위한 소통 시간 가져

    이애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마약류 문제 예방을 위한 소통 시간 가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은 27일(목)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 경기함께한걸음센터에서 윤정화 마퇴본부 경기지부장 및 센터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도 마약류 문제 예방 관련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퇴본부 경기지부는 도내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기도청 및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도민대상 마약예방 교육 ▲캠페인·심포지엄 등 홍보 ▲학교 마약류 예방 교육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내 마약예방을 위해 향후 지자체 협력 강화 방안 및 청소년 마약류 사용 실태에 따른 예방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이애형 위원장은 “마약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피폐하게 만들고, 미래를 위협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심각하다”고 위험성을 강조하며 “특히 청소년기 마약의 접근은 호기심에서 시작되고, 집단 특성상 빠르게 전파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학교 차원의 실효성있는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우리 사회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인식될 수 있도록 마퇴본부, 경기도 및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며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효과적인 예방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애형 위원장은 마약류 등 중독자에 대한 적극적 치료를 도모하기 위한 입법활동, 마약류 중독재활 프로그램 적용방안 및 마약의 대중화 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의 건강을 해치는 마약의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건강도시학교’ 다니고 ‘건강 은평’ 매니저로

    ‘건강도시학교’ 다니고 ‘건강 은평’ 매니저로

    서울 은평구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정책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건강도시학교’ 6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강도시학교는 건강한 삶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활동에 관심이 있거나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건강도시 은평을 만드는 데 봉사하고자 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수료를 마친 수강생은 지역사회 모니터링과 건강도시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업무 등을 수행하는 건강도시 매니저로 활동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구청 누리집의 강좌 및 교육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신청서를 지참해 구 보건소 7층 보건위생과로 방문하면 된다. 6기 건강도시학교 수업은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3일까지 주 1회씩 총 8회 열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건강도시학교를 통해 활동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등 구민이 건강한 도시 은평을 만들겠다”며 “관심 있는 구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븐틴 10억·JYP 5억·SM 3억…
연예계, 산불성금 기부 릴레이

    세븐틴 10억·JYP 5억·SM 3억… 연예계, 산불성금 기부 릴레이

    영남권을 휩쓸고 있는 산불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피해 지원을 위한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K팝 스타들을 비롯해 대중문화계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그룹 세븐틴은 27일 산불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쾌척했다. 세븐틴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아동 가정을 돕고자 월드비전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 긴급 지원 대상 1만여명에게 긴급구호 물품, 긴급 생계비 등을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에 3억원을 기부했다. SM 소속 NCT의 마크도 따로 1억원을 기부했다. SM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재난 상황 속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수 태연과 걸그룹 레드벨벳의 슬기도 대한적십자사에 각각 1억원을 전달했다. 태연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 진화대원, 구호요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도 산불 피해 복구에 동참했다. 제이홉과 슈가는 희망브리지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각각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슈가는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이 빠르게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걸그룹 아이브는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 배우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전날 산불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 진압 소방관을 위해 총 2억원을 기부했다.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배우 이종석, 변우석이 각각 1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김우빈과 신민아, 유이, 한지민, 혜리, 고윤정, 김지원 등이 각 5000만원을 쾌척하며 산불 피해 지원 행렬에 동참했다. 피해 지역이 고향인 연예인들도 힘을 보탰다. 경북 안동 출신의 가수 영탁과 울산 울주 출신의 가수 이찬원은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 2년 연속 국내 프리미엄 흰우유 1등

    2년 연속 국내 프리미엄 흰우유 1등

    경쟁이 치열한 국내 우유 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차별화된 품질의 우유 제품들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우유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국내 흰 우유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점유율 1위인 ‘상하목장’과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선보이는 등 국내 우유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상하목장은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다’라는 신념 아래 선보인 유기농·친환경 식품 브랜드이다.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는 자연 그대로의 방식을 고수하며 철저하게 관리하는 유기농 전용 목장에서 나온 우유만 사용한다. 유기농 전용목장은 100% 유기농 목초와 사료만 사용한다. 또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한국에 락토프리 유제품 인식이 생소했던 시기인 2005년에 출시한 이래로 국내 락토프리 우유 시장의 대중화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더불어 매일유업은 매년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소화가 잘되는 우유’ 매출액의 1%를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고 있다. 고객들이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우유안부 기부에 동참하는 셈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이 상하목장과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국내 프리미엄 우유 시장에서 2년 연속 1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들로 프리미엄 우유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공한 실패만 나열… ‘실패할 기회’ 빼앗는 한국 사회

    성공한 실패만 나열… ‘실패할 기회’ 빼앗는 한국 사회

    지난해 10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실패연구소가 실시한 ‘도전과 실패에 관한 대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실패가 성공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사람(73.5%)이 실패가 성공의 장애물이라고 응답한 사람(26.5%)의 두 배를 넘었다. 그런데 한국 사회 전반에서 실패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묻자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의 77.2%는 ‘한국 사회가 실패에 관대하지 않은 사회’라고 답했고 ‘한국 사회는 한 번 실패하면 낙오자로 인식된다’는 데 58.2%가 동의했다. 이 같은 실패에 대한 인식과 현실 사이의 간극은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 사람들은 실패의 쓸모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남들의 시선과 사회적 편견이 무서워 실패를 회피하고 있을 뿐이다. 이 책은 2021년 6월 설립된 카이스트 실패연구소가 3년 넘게 학교 안팎으로 세대와 분야를 넘나들며 ‘실패에서 배우는 법’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실험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한 저자들은 “우리 사회는 실패의 필요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기회를 빼앗기고 있는 셈”이라면서 “‘실패에서 배우기’를 방해하는 사회 구조와 문화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부분의 실패담은 성공한 결과를 전제로 공유되며 ‘실패로 끝난 실패’나 ‘과정으로서의 실패’는 널리 알려지지 않는다. 최종적으로 가설 검증에 성공한 연구 결과만 저널에 실어 주는 연구 출판 관행,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결과를 나열하는 실적 보고서와 이력서 쓰기 문화 등은 우리를 결과 중심적으로 사고하게 만들고, 온전한 실패의 기록은 축소되거나 숨겨진다. 결국 실패는 성공의 전제로서만, 왜곡된 형태로 남는다. 실패연구소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발견한 실패 학습 체계를 소개한다. 핵심은 성공한 사람의 실패 이야기나 교훈을 직접 전달하는 대신 스스로 자신의 실패를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얻은 배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실패를 공유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저자들은 “실패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믿음이 축적돼야 ‘실패 빼앗는 사회’에서 ‘실패 권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에게 실패할 시간과 자리를 보장해 줄 수 있도록 개인과 조직, 사회 전반에 관점 전환과 행동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자연은 인류를 낳고 인간은 神을 창조했다

    자연은 인류를 낳고 인간은 神을 창조했다

    ‘세계적 생물철학자’ 대니얼 데닛다윈의 진화론으로 인간 본질 탐구“생물학 넘어 우주·문화·윤리에 영향신, 창조주 아닌 인간 문화의 피조물” 약 1년 전인 지난해 4월 19일 세계적인 생물철학자 대니얼 데닛이 별세했다. 그는 형이상학적 접근을 배제하고 유물론·진화론적 시각과 신경과학적 방법으로 인간의 의식과 마음의 본질을 탐구했다. 데닛은 인간 뇌는 생화학적 컴퓨터, 개인의 자기 인식은 뉴런 작용의 결과이며 의식, 기억, 자기 감각 같은 것들도 마찬가지라는 파격적 주장을 내놨다. 이런 주장의 근거는 다름 아닌 찰스 다윈의 진화론이다. 지구 생물의 모든 종이 공통의 조상에서 기원했고 자연선택이라는 과정을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는 다윈의 생각은 ‘종의 기원’ 발표 당시에 거센 반발과 적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렇지만 이후 여러 학자가 모은 산더미 같은 증거로 진화론은 생물학의 뿌리이자 확고한 이론으로 자리잡았다. 1995년 출간돼 30년 만에 처음 한국어로 번역된 이 책은 데닛의 생각과 다윈의 진화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데닛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라는 다윈의 생각이 생물의 역사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주론, 심리학, 문화론, 윤리학, 정치, 종교 등 인간 문화의 전 영역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다윈의 진화론 발표 전후 인류의 세계관과 우주관은 완전히 달라졌다. 지금도 다윈의 진화론은 그 영토를 계속 넓혀 가고 있다. 그래서 데닛은 다윈주의를 무엇이든 녹여 버리는 ‘만능 산(酸)’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니 제목처럼 여전히 진화론의 반대쪽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한 생각’일 수밖에. 책을 읽고 있노라면 다윈의 위험한 생각이 아니라 데닛의 ‘위험하고 아슬아슬한’ 생각이 아닌가 싶을 때가 많다. 리처드 도킨스, 샘 해리스, 크리스토퍼 히친스와 함께 ‘무신론의 네 기수’라고 불렸던 데닛은 책의 처음부터 “사이비 과학의 한심한 잡동사니인 ‘창조과학’과 다윈의 이론을 우리 아이들의 학교에서 경쟁시키려 했다”며 종교와 신에 대해 포문을 연다. 진화론에 근거해 살펴보자면 신은 우주와 세계, 인간, 인간의 문화를 만든 전지전능한 창조주가 아니라 인간의 문화가 만들어 낸 피조물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데닛은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진화론의 확장성을 말한다. 단속평형설을 주장한 고생물학자이자 진화론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 언어학 분야 세계적 석학인 노엄 촘스키의 언어론에 대해서까지 진화의 관점에서 거침없이 비판한다. 이쯤 되면 자신을 ‘다윈의 불독’이라 부르며 다윈 대신 과학적, 신학적, 도덕적 논쟁의 전면에 나섰던 19세기 영국의 생물학자 토머스 헨리 헉슬리의 재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다윈의 진화론을 알고 나면 타인에 대해 너그러워지고 대자연 앞에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데닛의 말처럼 “당신과 나는 대자연이 만든 인공물”이기 때문이다. 저 높은 곳에서 축복받아 갑자기 떨어진 것이 아니라 수백만 년에 걸친 자연의 ‘연구개발’(R&D) 덕분이라는 말이다. 책을 덮을 때쯤, 문득 현재 내란 우두머리의 인권을 걱정하는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인사청문회 당시 했던 발언들이 떠올랐다. 그는 “하나님께서 천지창조를 하셨으니 진화론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 “예전에 본 책에 의하면 진화론의 가능성은 0”이라고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런 말들이 왜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헛소리에 불과한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재명, 지지율 박스권 탈출할까… ‘신용 리스크’ 해소에 달렸다

    이재명, 지지율 박스권 탈출할까… ‘신용 리스크’ 해소에 달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받아 ‘사법리스크’를 덜면서 그동안 박스권에 머물던 지지율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앞으로 이 대표가 외연 확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도층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행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를 보면 이 대표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31%다. 2위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8%)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수치상으로는 최근 몇 달 새 큰 변화가 없다. 올 초부터 이 대표의 지지율은 NBS 조사를 기준으로 28~33%에 머무는 형국이다. 전날 선고된 선거법 2심 무죄 여론을 반영하면 지지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는 있다. 하지만 사법리스크 해소만으로 조기 대선 현실화 이후까지 견조한 흐름을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집토끼’(지지층)가 아닌 ‘산토끼’(중도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선 다른 요소도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최근 이 대표의 ‘우클릭’ 행보를 둘러싼 의심의 시선을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도 확장을 위해 친기업, 경제 살리기 행보 등을 이어 오고 있지만 당에서는 상법 개정안 처리 등 결이 다른 정책을 추진하며 ‘오락가락’이 아니냐는 우려가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이 대표가 이런저런 정책을 내더라도 지금까지 별로 반향이 없었던 건 ‘이게 과연 믿을 수 있는 건가’라는 인식 때문”이라며 “이번에 악재(사법리스크)를 하나 덜어 내 중도층 일부가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진정성을 보일 만한 소구력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경북 지역에 내려가 1박 2일 일정으로 산불 피해 상황을 살피며 민생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경북 영양군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한 이 대표에게 한 남성이 겉옷을 휘두르며 달려들다 제지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외투를 사용한 분은 이재민으로 파악됐다. 화마로 집에 피해를 입고 주변 사람들도 희생되면서 감정이 격앙됐을 것으로 이해한다”며 경찰에도 선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 경제6단체 “상법개정안 거부권 건의”… 韓대행 “기업 보호할 것”

    경제6단체 “상법개정안 거부권 건의”… 韓대행 “기업 보호할 것”

    재계 “상법개정안 심각한 부작용” 韓 “맞춤형 기업 지원에 집중할 것”새달 5일 거부권 처리 시한 앞두고재계 우려·의견 경청하며 고심 거듭 경제단체장들이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담은 상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27일 건의했다. 한 대행은 “통상전쟁의 상황에서 우리 기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맞춤형 기업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6명과 간담회를 갖고 미국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대응과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에서 단체장들은 지난 1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손 회장은 “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여 투자와 혁신을 위축시킬 수 있는 만큼 보다 신중하게 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고, 류 회장도 “소송 리스크로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산업 진출이 어려워지는 등 우리 경제와 기업에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신중한 검토를 당부했다. 앞서 최태원 회장도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불안 요소가 많은데 지금 이 타이밍에 꼭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은 남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가 충실해야 하는 대상을 기존의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넓히고 상장회사의 전자 주주총회 도입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재계와 여권에서는 개정안이 기업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며 공포에 반대하고 있다. 법안 공포 또는 거부권 처리 시한은 다음달 5일이다. 아직 기한이 남은 만큼 한 대행은 이날 간담회에서도 재계 의견을 경청하며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개정안의 이론과 현실을 면밀히 검토해 숙고한 뒤 결론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한 대행이 직무에 복귀한 직후 경제·산업 관련 현안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기업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어 결국 거부권 행사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 대행은 지난 24일 “남은 기간 제가 내릴 모든 판단의 기준을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세대의 이익에 두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한 대행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내수 부진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상호관세 부과 등 글로벌 관세전쟁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국익과 산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이 경제단체장들을 만난 것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23일 오찬 간담회 이후 3개월 만으로, 지난 24일 직무 복귀 이후 곧바로 다시 만남을 추진했다.
  • “눈 감으면 유족 통곡 떠올라”… ‘마음의 병’ 달고 사는 공무원들

    “눈 감으면 유족 통곡 떠올라”… ‘마음의 병’ 달고 사는 공무원들

    # 김해시청 공무원 A씨는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괴물 산불’ 뉴스만 보면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든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김해 생림면 산불 진화 작업에 나갔던 기억이 떠올라서다. 화재 현장 투입 경험이 없고 직전에 창녕군 공무원 사망 소식까지 들어 더 두려웠다고 했다. A씨는 “잔불만 봐도 무서웠다. 또 진화 작업에 투입되는 건 아닌지, 나도 사고를 당하는 건 아닌지 지금도 불안하다”고 밝혔다. # 지난해 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유가족 지원 업무를 맡았던 중앙 행정기관 소속 B씨는 지금도 깊은 잠에 들지 못한다. 시신 수습 현장을 본 뒤부터다. 참혹했던 사고 잔상이 남아 있고 고통스러워하던 유가족이 떠올라 죄책감이 느껴진다고 했다. B씨는 “잊고 싶어도 좀처럼 안 된다”고 말했다. 27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심리 치료를 받기 위해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를 찾은 이들은 지난해 3만 9456명이었다. 전년보다 11.1%(3946명), 2022년보다 43.3%(1만 1923명) 늘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악성 민원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으로 심리적 부담이 커지면서 정신건강 관리를 받으러 오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뉴노멀이 돼 가는 재난·재해 현장에 툭하면 투입되는 공무원들의 마음이 병들고 있다. 경찰이나 소방관처럼 직접적인 대응 업무를 맡지 않더라도 사고 뒷수습을 위해 현장에 파견된 공무원들은 크고 작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린다. 보건복지부 C씨는 “이태원 참사 때 장례 지원을 담당했는데 감정이 이입돼 힘들었다”면서 “사고 수습이 끝나고도 많이 울었다. 지금도 기억이 떠오를 때가 있는데 여전히 괴롭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를 경험한 해양수산부 D씨도 “그 뒤부터 무기력해져 어떤 업무든 소극적으로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정부는 2023년 7월 재난 현장에서 사건·사고를 경험한 공무원의 심리 안정을 위해 최대 4일의 특별휴가(심리 안정 휴가)를 신설했다. 다만 ‘인명 구조’나 ‘범죄 예방’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해서 유가족 지원 등 보조적인 업무를 한 일반직 공무원들의 사용률은 저조하다. 지난해 450명이 이 휴가를 썼는데 경찰·소방·교정직(교도관 등) 공무원을 제외한 여타 공무원들의 사용 비중은 0.9%(4명)에 그쳤다. 환경부 E씨는 “화학 사고 현장에 투입됐다가 눈앞에서 치솟는 불을 보고 공포에 질렸던 기억이 몇 달간 계속됐다”면서 “하지만 내가 직접 불을 끈 소방관인 것도 아니어서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고 상사에게 말하기는 어려웠다”고 했다. 김성준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경직된 조직 문화를 깨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 공무원에게 희생만 강요할 게 아니라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재난 대응 투입 경험이 있는 공무원 등 관계자들은 이후 운동량이 줄고(42.9%) 수면 시간이 줄어들거나 과하게 많아졌다(40.2%). 심리적으로는 스트레스가 많아지고(54.3%) 우울해졌다(36.8%).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은 “신체 피해는 설명하기 쉽지만, 정신 피해는 티가 나지 않아 입증이 어렵다”며 “피해가 쌓이면 일상생활과 업무에 지장을 주는 만큼 공직 사회에서도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위한 재정 지원을 강화하거나, 조직이 나서서 치료받을 것을 적극 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성기황 경기도의원, 경기교육에 지속가능발전 담는 조례 제정 추진

    성기황 경기도의원, 경기교육에 지속가능발전 담는 조례 제정 추진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성기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2)은 지난 26일(수),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조례안」 제정과 관련하여 지역교육국 융합교육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성기황 의원이 대표발의할 예정인 「경기도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조례안」은 지속가능한 경기미래교육 실현과 학교 구성원들이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정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감 및 학교장의 책무,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위원회 구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지속가능발전교육 추진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역할 및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하여 지속가능발전교육위원회 구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 관계자들과 조례 제정에 따른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성 의원은 “전 지구적인 사안인 지속가능발전은 학교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토대로 교육을 받음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경제, 사회, 환경 등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미래교육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 고민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6·25전쟁 4대 영웅’…백마고지 승리 이끈 김종오 장군 기린 육군협회

    ‘6·25전쟁 4대 영웅’…백마고지 승리 이끈 김종오 장군 기린 육군협회

    ‘6·25전쟁 4대 영웅’으로 꼽히는 김종오(1921~1966) 장군 추모식이 서울 용산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렸다고 27일 대한민국육군협회가 밝혔다. 제59기 추모식인 이날 행사에는 권오성 육군협회장과 유가족, 권대일 국립서울현충원장 등 관계자와 6사단, 9사단 장병들이 참석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개식사와 국민의례, 고인 약력 보고, 추모글 낭송, 헌화와 분향, 유가족 인사 등이 이어졌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권 회장, 고창준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김관진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이사장, 김진성 6사단장의 화환도 자리에 함께했다. 김 장군은 1921년 5월 세종시 부강면에서 출생했다. 6·25전쟁 개전 초기 육군 제6사단장을 맡아 북한군의 남진을 5일간 지연시키며 서부전선 국군 주력부대의 한강 방어선 구축과 유엔군의 참전 시간을 확보했다. 당시 김일성이 직접 “남조선의 사단 중 제대로 된 사단은 6사단 밖에 없으니 그걸 깨부숴야 한다”고 언급할 정도였다. 김 장군은 백마고지 전투의 영웅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9사단장을 맡을 당시인 1952년 10월 벌어진 백마고지 전투는 12번이나 주인이 바뀔 정도로 전쟁이 치열했는데 김 장군의 활약 덕분에 국군이 승리할 수 있었다. 그가 ‘6·25전쟁 4대 영웅’으로 꼽히는 이유다. 이런 공로를 인정바다 김 장군은 국군 최고의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육군사관학교장, 육군참모총장, 합동참모의장 등을 거치며 육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그리고 군문을 나선 1년 후인 1966년 3월 30일 지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권 회장은 “그 누구보다 군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고 대한민국을 늘 가슴에 담고, 군대의 본질을 지켰고, 군복 입은 자를 특히 사랑하신 당신이 자랑스럽다”면서 “6·25전쟁을 온전히 한 몸으로 받아내신 당신의 존재는 바로 역사이자 기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험한 세상에 큰 빛이 되어주신 당신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김 장군의 손자 김영주씨는 “할아버지의 용기와 희생, 나라를 위한 헌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교훈을 주고 있다”면서 “전장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싸우셨던 숭고한 정신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육군협회는 지난해부터 협회 주관으로 김 장군 추모식을 개최해왔다. 육군협회 관계자는 “국민적 무관심 속에 국가와 군에서조차도 영웅을 기리는 추모식이 없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면서 “향후 김종오 장군의 업적과 위상을 재조명하고 호국영웅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을 위해 육군협회가 호국영웅 선양사업을 주도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치매안심마을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든다”

    노원구 “치매안심마을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든다”

    서울 노원구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치매안심마을 만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비롯해 보건복지 서비스가 충분히 갖춰진 마을을 의미한다. 지역 주민들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다. 현재 노인 인구와 등록 치매 환자 수가 많은 중계2·3동, 공릉2동, 상계1동 등 총 3곳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7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집중 검진을 진행하고 띠숨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는 75세 진입자에 대한 전수조사와 추적관리를 통해 치매 유병률 현황조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중계1·9단지, 하반기에는 중계3단지 및 월계1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중 전수조사로 발굴된 인지 저하 및 경도인지장애 대상자들에게는 신경인지검사, 진료, 인지 프로그램 연계 등 맞춤형 사례관리가 이루어진다. ‘따숨가맹점’은 지역 주민들에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 가맹점으로 카페, 미용실 등이 주요 대상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조기에 치매를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치매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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