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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선거 음모론에 ‘세뇌’된 대통령의 나라 [세책길]

    부정선거 음모론에 ‘세뇌’된 대통령의 나라 [세책길]

    노상원(전 정보사령관)이 롯데리아 회의에서 했다는 야구방망이 발언은 지난해 12월 내란을 상징하는 발언 가운데 하나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노태악(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내가 확인하면 된다. 야구방망이는 내 사무실에 갖다 놔라. 제대로 이야기 안 하는 놈은 위협하면 다 분다.” 윤석열(대통령)과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수괴들은 야구방망이 덕분에 확보한 진술을 내란 행위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걸로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었을까? 자발적으로 설득되는 사람들은 대개 부정선거론을 이미 믿었을 가능성이 높았겠고, 나머지 대다수는 결국 ‘강압적인 설득’을 통해 ‘믿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결국 부정선거론을 떠들고 또 떠들어서 국민들을 강압적으로 설득하려 했다고 보는 게 타당할 것이다. 조엘 딤스데일이 쓴 <세뇌의 역사>(에이도스, 2024)는 흔히 ‘세뇌’라고 부르는 ‘강압적 설득’의 역사와 미래를 다룬 책이다.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저자는 약물이나 최면을 이용한 의학적 측면에 주목해 사람들의 선호와 사고방식을 특정한 방향으로 이끄는 문제를 추적한다. 물론, 세뇌란 과학적인 개념과는 거리가 멀다. 저자 역시 그 점을 분명히 인정한다. 그럼에도 저자가 세뇌라는 주제를 다루는 건 정신의학자로서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가짜에 속아 넘어가는 이유를 추적하고자 하는 의도도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다. 현직 대통령이 내란죄로 구속기소되는 황당한 사태를 겪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이 책은 ‘배울 만큼 배운 사람들이 어떻게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을 수 있었을까’라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의문을 해소하는 데 적잖이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가장 먼저 검토해야 할 가설은 윤석열이 누군가에게 강제로 세뇌된 건 아닐까 하는 점이다. 꽤 황당하게 들리지만 미국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수많은 정보기관과 안보 관계자들이 이 문제에 실제로 집착했다. 강제로 세뇌된 사람이 내부의 적으로 활동하는 건 아닌지 불안해했고, 반대로 강제로 세뇌시킨 사람을 적들에게 침투시킬 순 없을까 노력했다. 미군 포로 문제에서 촉발된 ‘세뇌’ 논쟁한국전쟁 당시 포로로 잡혀 있던 미군 가운데 21명이 고향이 아니라 중국에 남았다. 미국은 충격에 빠졌다. 믿을 수 없는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나온 개념이 세뇌(洗腦)였다. 미군 포로들이 장시간 되풀이된 심문과 수면박탈, 배고픔, 협박으로 인해 심신이 쇠약해진 상태에서 공산주의 책자를 강제로 외우고 토론하면서 정신이 개조돼 공산주의자들이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로보트가 됐다는 얘기가 널리 통용됐다. 그렇게 세뇌된 사람들 이야기를 다룬 할리우드 영화가 1962년 개봉했고 2004년 리메이크된 ‘맨츄리안 켄디데이트’였다. 물론 미군 포로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세뇌라는 개념 자체에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세뇌’라는 용어를 싫어했고, 세뇌가 가진 선정적 이미지에 분개했으며, 중국의 세뇌 기법에 근본적으로 새로운 것이 있다는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오히려 오랫동안 이어져 온 심문 관행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았다(142쪽).”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를 거부하고 고향과 가족까지 버리는 걸 이해할 수 없었던 대다수 미국인들에게 세뇌는 꽤 그럴듯한 위안이자 알리바이였다. 그렇다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사용한 약물 때문에 윤석열이 자기도 모르게 세뇌됐을 가능성은 없을까. 냉전 시절 CIA는 실제로 ‘MK울트라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약물실험을 했다. 매춘부를 고용해 고객들에게 몰래 LSD(환각제) 음료를 마시도록 하고 효과를 관찰하는 일을 버젓이 저질렀다. CIA는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동의도 받지 않고 실험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다(179쪽). 저자는 이런 실험에 참여한 동료 학자들한테도 분노를 숨기지 않는다. “전문가들, 즉 한국전쟁 포로들을 치료한 정신과 의사들과 심리학자들은 중공군이 세뇌와 설득을 위해 강력한 기법을 사용했지만 이 기법이 혁명적인 발명품은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하지만 이들은 냉전 기간 동안 새로운 무기를 찾고 있던 정부의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연구자금을 받는 데 일말의 주저함도 없었다(152쪽).” 세뇌 연구한다며 불법 약물실험까지 헀던 CIACIA의 비밀 프로젝트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연구프로젝트가 드러나면서 엄청난 스캔들로 번졌다.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한 채 정부의 신뢰만 갉아먹었다. ‘진실의 약’은 영화 ‘앤트맨’에서나 나오는 물건이고, 기억을 제거하거나 새로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저자가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하듯이 “세뇌라는 용어가 어설프고 비과학적인 용어라는 것도 사실(7쪽)”이다. 그렇다면 윤석열은 도대체 어쩌다 ‘부정선거’ 음모론에 ‘세뇌’된 것일까. 선거에 참여해본 거라고는 자신이 출마한 대통령선거밖에 없어서 부정선거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몰랐을 수도 있겠고, 김어준을 너무나 존경한 나머지 ‘투표가 아니라 개표가 결정한다’고 믿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가 심각하게 눈여겨봐야 할 건 유튜브와 수많은 카카오톡 단체채팅방(단톡방), 텔레그램 대화방 등 이른바 소셜미디어일 수밖에 없다. 사실 저자가 가장 힘주어 강조하는 최신형 ‘세뇌’ 역시 소셜미디어다. 사실 소셜미디어는 너무나 은밀하고 정교하며 또 강력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각종 소셜미디어에서 허위사실과 유언비어가 너무나 쉽고 빠르게 퍼져나간다. ‘속지 말아야지’ 하는 개개인의 경각심에 모든 걸 맡기기엔 상황이 너무나 심각한 것 또한 사실이다. “소셜 미디어는 사용자에게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방식으로 부지불식간에 설득력을 발휘한다. 미래의 세뇌 기술자들은 소셜 미디어의 그와 같은 가능성을 탐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393쪽).” 가령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소셜 미디어에서는 워싱턴DC에 있는 한 피자 가게가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과 연관된 아동 성매매 조직에 연루되었다는 얘기가 퍼져나갔다. 당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 지지자의 46%, 심지어 클린턴 지지자 중에서도 17%가 그 이야기를 믿는다고 대답했다. “소셜미디어 중독은 세뇌 촉진제”저자는 소셜미디어의 중독성에 특히 주목한다. “인터넷의 속도와 익명성에는 중독성이 있으며, 문화는 일반적으로 새로운 중독물질에 무력하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가짜뉴스는 색다른 데다 공포, 혐오 혹은 놀라움을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훨씬 매혹적이다.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은밀하고 기만적인 게 분명하다 (388~389쪽). 누군가 작심하고 가짜 영상과 사진으로 허위사실이나 악의적인 소문을 유포한다면 그 효과는 때로 매우 심각해질 수 있다. 포획된 사람이 대통령이라면 위험성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까지 올라간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제한된 소통은 일종의 세뇌 촉진제(390쪽)”라는 저자의 섬뜩한 경고를 되새긴다면, 윤석열이 구속기소되어 강제로 ‘디지털 디톡스’ 처방을 받게 된 건 말그대로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윤석열이 부정선거 음모론에 ‘세뇌’된 게 그저 소셜미디어 영향이라고 하는 건 너무 편리한 결론 아닐까. 오히려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의심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는 ‘지적 게으름’이 더 큰 문제라고 볼 수는 없을까. 왜 모든 음모론은 ‘그들’이 꾸미는지조차 이해할 능력과 의지도 없는 것이 사태의 본질은 아니었을까. ‘책 안 읽으면 윤석열처럼 된다’는 유머가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는 시절이다. 그 유머를 본 것도 소셜미디어였다는 건 확실히 아이러니다.
  • 조세호, 드디어 ‘♥174㎝ 아내’ 공개…“완전 미인이시네”

    조세호, 드디어 ‘♥174㎝ 아내’ 공개…“완전 미인이시네”

    개그맨 조세호가 자신의 아내와 신혼여행에서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25일 조세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탈리아에서의 신혼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탈리아의 다양한 장소에서 홀로 서 있는 조세호를 뒤늦게 등장한 그의 아내가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반복돼 담겼다. 특히 조세호의 아내는 옆모습만 보이는 상태에서도 훈훈함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보다 큰 키를 자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 “영상이 너무 귀엽다”, “엄마가 아들 하원 시키는 거냐”, “행복해 보인다”, “옆모습만 봐도 완전 미인이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조세호는 신부보다 작은 키로 까치발 키스를 선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은 해 11월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조세호는 “아내가 180㎝라는 얘기가 많던데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다. 아내 키는 174.5㎝다. 나보다 크긴 한데 180㎝는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조세호는 한 방송에서 신체검사를 한 결과 키가 167㎝로 나타났다.
  • 설, 서울 구석구석 즐기기... 신비로운 설치미술 볼까, 작고 소중한 곤충 만날까

    설, 서울 구석구석 즐기기... 신비로운 설치미술 볼까, 작고 소중한 곤충 만날까

    서울에 살아도 살기가 바빠 서울 즐기기가 쉽지 않다. 긴 설 연휴, 가족과 함께 평소 못 가본 서울 구석구석을 보고 체험하면 어떨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4대 고궁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문을 연다. 창덕궁 후원을 제외하면 모두 무료다. 평소 예약해야 방문할 수 있는 종묘도 같은 날 바로 입장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특별한 선물도 나눠준다. 28일부터 30일 사이 흥례문 광장을 찾으면 푸른 뱀을 그린 깃발을 든 수문장과 고양이를 그린 세화를 준다. 세종문화회관 공간 큐레이팅 프로젝트 ‘더 코너’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은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연다. 세종문화회관을 찾는다면, 대극장과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을 활용한 공간 큐레이팅 프로젝트 ‘더 코너’를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공연장 계단과 연습실 로비를 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했다. 예술을 일상으로 끌어들여 기존의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객들은 대극장 로비 계단을 오르내리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적 미학과 현대적 감각의 예술작품 총 11점을 선정해 대극장 북측, 남측 계단과 서울시발레단 연습실에서 전시한다. 대극장 북측 계단에서는 김선형 작가의 ‘가든 블루(Garden Blue)’ 시리즈가, 남측 계단에서는 최영욱 작가의 ‘카르마(Karma)’시리즈가 관객을 맞는다. 노들섬 서울시발레단 연습실 공간에서는 10m 높이 천장에서 내려오는 형태의 이성옥 작가 설치 작품 ‘자연의 소리’를 전시한다. 전시는 오는 5월 25일까지 계속된다. 20년 만에 돌아온 서울숲 ‘곤충식물원’곤충,식물에 관심이 많은 자녀, 조카가 있다면 서울숲을 찾는 것도 좋다. 서울숲의 ‘곤충식물원’이 정비를 마치고 약 20년 만인 지난 7일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1800㎡, 2층 규모의 곤충식물원에는 바나나, 파파야, 공작야자, 금호선인장 등 100여 종의 열대식물을 심었다. 또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등 5종의 작은 곤충과 붕어 등 어류와 설카타 육지거북 등 30여 종의 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정기 휴무일인 월요일(27일)을 제외하면 설 연휴에도 정상적으로 문을 연다. 동절기(11~2월) 현재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북촌마을 ‘핫플’ 백인제가옥서 사진전북촌마을의 핫플(핫플레이스·명소)인 백인제가옥의 사랑채 마당에서는 오는 28일까지 포토이벤트 사진전을 한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대표적인 근대한옥이다.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가 살던 곳이다. 백인제가옥에서는 2021년부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포토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람객이 인증샷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중 매월 한 작품을 선정, 개인 동의를 구한 후 서울역사박물관 도시유적전시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한다. 매년 당선된 12개 작품을 다음 연도 1~2월에 야외전시용 철제 액자로 제작한 후 사진전을 개최한다. 전시가 끝나면 사진 액자들은 당선자들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백인제가옥은 사시사철 배경과 분위기가 색다르다. 매년 선정된 인증샷을 통해 백인제가옥의 아름다운 풍경을 엿볼 수 있다.
  • ‘40세’ 박봄, 체중 감량하더니 몰라보게 밝아진 근황

    ‘40세’ 박봄, 체중 감량하더니 몰라보게 밝아진 근황

    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인 가수 박봄(40)이 한결 밝아진 근황을 공개했다. 박봄은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박봄은 검은 티셔츠를 입은 채 누운 자세로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특히 갸름해진 턱선, 맑은 피부가 이목을 끌었다. 박봄은 한쪽 눈을 감고 윙크를 하며 상큼한 매력도 뽐냈다. 박봄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한 투애니원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를 병행, 건강하게 성공한 모습을 전한 바 있다. 박봄은 2021년 체중 11㎏을 감량했으나, 이후 급격히 불어난 체중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당시 박봄 소속사 측은 “건강 이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한 박봄은 그룹과 솔로 활동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투애니원은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재결합하고, 아시아 투어를 펼치면서 ‘현역’ 아이돌 같은 기량을 뽐냈다.
  • 무슨 사진 올렸길래…카다시안, 인스타 팔로워 15만명 ‘우수수’ 이탈

    무슨 사진 올렸길래…카다시안, 인스타 팔로워 15만명 ‘우수수’ 이탈

    미국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사진을 올렸다가 15만명의 팔로워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멜라니아 여사의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한시 공개 게시물)에 올렸다. 당시 멜라니아 여사는 짙은 감색 코트와 같은 색의 치마를 입었다. 안에는 목 위로 약간 올라오는 크림색 블라우스를 받쳐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썼다. 취임식 중 멜라니아 여사가 쓴 모자의 넓은 챙 탓에 트럼프 대통령이 입맞춤하려다 모자챙에 걸려 ‘허공 키스’를 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미 ABC와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멜라니아 여사의 의상은 미국의 신진 디자이너 애덤 리페스가 디자인한 것이다. 멜라니아 여사가 쓴 모자는 또 다른 미국 디자이너 에릭 자비츠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미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 소셜리 파워풀은 멜라니아 여사의 사진이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간 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4만 4963명 줄었다고 밝혔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억 5000여명이다. 또 소셜리 파워풀에 따르면 카다시안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9553명의 팔로워를 잃었다. 현재 그의 엑스 팔로워는 7513만명이다. 카다시안이 해당 사진을 올린 후 일부 네티즌은 카다시안을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인스타그램에 “적어도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겠다”, “멜라니아 사진을 올린 걸 보니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알겠다”, “트럼프 지지자에게 단 1달러도 주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다시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가을에는 이방카가 카다시안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도 했다. 카다시안은 2020년 4월 어떤 대선 후보도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미 대선에도 누구를 지지하는지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 ‘익스’ 이상미 “손끝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15년간 미뤘다 받았다는 수술은

    ‘익스’ 이상미 “손끝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15년간 미뤘다 받았다는 수술은

    그룹 익스 출신 가수 이상미가 사구체종양 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상미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15년을 미뤄온 수술을 곧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상미는 “왼손 손끝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고 잘 못 부딪히면 진짜 손이 잘려 나갈 것처럼 아팠는데 또 그때뿐이라 넘어가고 잊어버리고 그랬다”고 했다. 이어 “그게 15년 전부터인데 손톱 뿌리 쪽 밑에 종양이 있는 거였다”며 “사구체종양을 이제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상미는 “교수님이 이렇게 오래 묵힌 환자는 처음 본다며 종양이 너무 자랐다며 뼈까지 침범했지만 다행히 뼈 이식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들 아프면 미리미리 재빠르게 병원에 가라”고 당부하며 “특히 손톱 밑 아프신 분들 엑스레이 찍으면 바로 나온다”고 덧붙였다. 사구체종양은 모세혈관이 털 뭉치처럼 얽혀 형성된 사구체에 양성 종양이 발생한 질환이다. 주로 여성에게 발생하고 손톱이나 발톱 아래에서 주로 생긴다. 눈에 보이는 증상이 없고, 통증이 있어도 조금 지나면 사라지는 특성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상미는 2005년 익스 보컬로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 “내 몸처럼 사랑하는 분과 함께…” ‘피식대학’ 이용주, 깜짝 결혼 발표

    “내 몸처럼 사랑하는 분과 함께…” ‘피식대학’ 이용주, 깜짝 결혼 발표

    개그맨 이용주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용주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 이른 설 인사와 함께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글을 쓴다”며 “저 결혼을 한다”고 적었다. 그는 “추위가 가시기 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고 집안 어르신들과 가족, 친척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조그맣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저와 결혼하시는 분은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저에게는 누구보다 특별한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늘 엎치락뒤치락하는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 덕에 조금씩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제 그 부족한 제게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생겨 이 소중한 소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용주는 “늘 여러분과 함께 공감하며,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만들어가며 보답하는 삶을 살고 싶다”여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986년생인 이용주는 2016년 SBS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MBC ‘호적메이트’ , ‘구해줘! 홈즈’,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개그맨 김민수, 정재형과 함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운영 중이다.
  • “이제 김지원과 공개 연애해주세요” 요청에…김수현, 드디어 입 열었다

    “이제 김지원과 공개 연애해주세요” 요청에…김수현, 드디어 입 열었다

    배우 김수현이 동료 배우 김지원과 열애를 바라는 팬에게 남긴 답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 24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한 팬으로부터 온 “빨리 지원 님이랑 결혼하고 럽스타 해주세요, 공개 연애해서 지금보다 더 많이 제대로 티 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그는 “이제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주길 바라”라고 답을 남겼다. 앞서 김수현과 김지원은 지난해 4월 28일 최종회 때 24.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로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해당 드라마는 지난해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할 만큼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 이러한 인기에 김수현은 지난해 7월 김지원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김수현은 해외 팬 미팅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4장의 사진을 올린 후 3장을 급하게 삭제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김수현이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한 배경에 대해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삭제된 사진 속 김수현의 포즈와 착장이 이전에 김지원이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렸던 것과 유사하다며, 커플 사진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했다. 김수현의 게시물 ‘빛삭’ 이후 김지원과의 현실 커플설로까지 증폭돼 양측 소속사의 입장에 이목이 쏠렸으나,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 ‘마약 강제 흡입 주장’ 김나정 검찰 송치… 김씨 측 “경찰에 유감”

    ‘마약 강제 흡입 주장’ 김나정 검찰 송치… 김씨 측 “경찰에 유감”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며 자수했던 방송인 겸 모델 김나정이 불구속 송치됐다. 24일 경기북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나정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나정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김나정 측은 당시 마약 투약이 강제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영상 등을 경찰에 제출했지만, 경찰은 마약이 강제적으로 투여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나정이 마약 투약에 관여했다며 언급한 필리핀 현지 사업가 A씨에 대한 수사는 경찰청 본청 국제 관련 사건 담당 부서에 배당됐다. 이에 김나정의 법률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는 입장문을 통해 “경찰의 언론 접촉에 유감을 표명한다. 김나정은 이미 많은 정신적 피해를 보고 있고 경찰 내부 수사 보고 통해 주지됐다. 경찰이 단순히 실적을 홍보하기 위해 언론에 사건 내용을 알린 것은 아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번 검찰 송치는 중요참고인에 대한 조사 없이 이뤄졌다. 김나정이 강제로 피해 상황에 부닥친 이상 그 즉시 직접증거를 남기는 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짚으며 “무죄 추정되므로 경찰은 여러 다른 사정을 살폈어야 했다. 본인들의 일방적 논리와 검사 결과만을 갖고 송치 결정을 했다”고 했다. 앞서 김나정은 지난해 11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리핀 마닐라 체류 중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라며 “대사관 전화 좀 부탁드린다”라는 글을 게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라며 “그것을 가지고 저의 과대망상으로 어떤 식으로도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 못 타겠다”라고 했다. 해당 글은 곧바로 삭제됐지만, 누리꾼들은 김나정의 글을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같은 날 김나정은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조사받았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김나정이 귀국하자마자 마약 투약 관련 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관할청인 경기북부경찰청으로 해당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김나정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해 11월 18일 김나정은 필리핀에서 소개받은 1995년생 사업가 A씨에 의해 강제로 마약을 투여받았다고 주장하는 입장문을 내놨다. 김나정의 법률대리인은 “김나정은 A씨에 의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었고, 김나정의 손이 묶이고 안대로 눈을 가리고 있는 영상이 있다”라며 “A씨는 다수의 범죄를 범해 수배 중인 자로서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자”라고 했다. 김나정은 2019년 남성잡지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 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 출연하기도 했다.
  • 긴 연휴 즐기는 꿀팁…겨울축제에 가면 있다

    긴 연휴 즐기는 꿀팁…겨울축제에 가면 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설 연휴가 찾아왔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6일 동안 ‘빨간날’이 이어진다. 설 연휴와 주말 사이 낀 31일에 연차를 내면 최장 9일간 쉴 수 있다. 친척집을 찾아 인사드리고, 친구들을 만나도 시간이 남는다. 연휴가 너무 길어서 걱정이다. 겨울왕국으로 불리는 강원도로 향해보자. 눈과 얼음을 테마로 한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1월을 기다리게 한 산천어축제‘겨울축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화천 산천어축제는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메인 축제장인 화천천에서는 8000명이 동시에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다. 체험료는 1만 5000원이고, 이 중 5000원은 농특산물교환권으로 돌려받는다. 손맛을 제대로 맛보는 맨손잡기는 하루 7회씩 운영된다. 제한시간은 3분이고, 1인당 3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 산천어는 구이터와 회센터에서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서화산다목적광장에 조성된 실내얼음조각광장을 찾으면 대형 태극기, 거북선과 싱가포르의 술탄 모스크, 인도의 황금사원, 요르단의 페트라 등 30여 점의 얼음조각품을 만날 수 있다.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는 형형색색의 산천어등(燈)과 LED등 수만개가 불을 밝히는 선등거리가 만들어져 불야성을 이룬다. 꽁꽁 언 홍천강, 인삼송어 펄떡홍천강 꽁꽁축제에서는 6년근 인삼을 배합한 사료를 먹고 자란 일명 ‘인삼 송어’를 낚을 수 있다. 영양이 뛰어나고 맛이 담백하다. 얼음낚시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2만원이고, 이 가운데 5000원은 홍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부교낚시터와 루어낚시터에서도 송어를 잡을 수 있다. 맨손잡기는 평일 4회, 주말 5회씩 진행된다. 갓 잡아 올린 송어는 축제장에 차려진 휴게소에서 먹을 수 있다. 축제장에서는 낚시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사연 또는 신청곡을 보낸 관광객과 축제장에서 찍은 사진을 홈페이지에 게시한 관광객에게 사은품을 준다. 경차 2대가 걸린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추첨일은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이다. 얼음판에서 낚는 짜릿한 손맛평창 진부면 오대천 일대에서는 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9만㎡에 달하는 얼음낚시터에는 5000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다. 비, 바람을 막아주는 텐트낚시터와 실내낚시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정구 낚시프로가 초보자들에게 송어 잘 잡는 법을 알려주는 낚시교실도 열고 있다. 평창사랑상품권으로 축제 입장권을 구매하면 10% 할인을 받고,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상품권 3000원권도 받는다.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에 축제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는 ‘인증샷 공유 이벤트’에 참여하면 커피 쿠폰과 화장품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설 연휴를 맞아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매일 오후 3시 30분 100% 당첨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개최해 기념품과 송어교환권, 송어요리 시식권을 제공한다. 눈 조각·터널이 반기는 ‘설국’해발고도가 높아 ‘한국의 지붕’으로 불리는 대관령에서는 눈꽃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축제 이름처럼 눈을 테마로 한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길이 120m에 달하는 ‘눈 터널’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로처럼 꾸며진 눈 터널 안에는 눈과 얼음으로 조각된 작품이 이어진다. 북극곰, 펭귄, 판다, 사슴 등 대형 동물 얼음조각도 만날 수 있다. 신년 운세를 보는 이글루 점집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눈썰매와 얼음미끄럼틀도 마련했다. 눈꽃축제는 1993년 주민들이 대관령의 겨울 문화를 알리기 위해 시작한 뒤 전국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인기를 끌어 문화관광부가 주관한 10대 축제에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 서울시 규제철폐 속도 올린다… 온라인 접수 창구 개설

    서울시 규제철폐 속도 올린다… 온라인 접수 창구 개설

    서울시 ‘규제철폐 온라인 시민제안 접수 창구’를 24일부터 운영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범정부 규제 건의창구인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서 접수 중인 시민의 규제신고 시스템 개선을 위해 서울시 규제철폐 온라인 시민제안 접수 창구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자치구·산하기관 등 139개 기관의 누리집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 손목닥터9988 모바일 앱 상의 배너 및 링크를 클릭하면 시 규제철폐 온라인 시민제안 접수창구로 연결돼 원스톱 신고가 가능하다. 또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대중교통과 거리에서 손쉽게 볼 수 있는 구두수선대·가로판매대 등에서도 QR코드를 통해 간편 신고가 가능해진다. 시는 이날부터 2월 14일까지 시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 내부 ▲시내버스 ▲보도상 영업시설물(구두수선대, 가로판매대) 등에 부착되는 각종 인쇄매체에 ‘규제철폐 접수 창구’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순차적으로 삽입해 시민의 신고 편의성을 강화한다. 기존 규제개혁신문고에 신고된 제안은 국무조정실을 경유해 서울시로 접수되는 구조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접수창구 개설로 신고와 동시에 접수가 가능해 규제심사 절차를 즉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현재보다 속도감 있는 규제철폐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민의 규제철폐 제안은 서울연구원에 설치된 규제혁신연구단의 검토 및 구체화를 거쳐 ‘규제철폐 전문가 심의회’에 상정돼 전문가의 객관적인 규제심사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일상에서 또는 영업과 회사 운영상에서 겪는 불필요한 규제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주도형 규제철폐를 통해, 시민의 일상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손 묶이고 강제로 마약 흡입” 호소하던 女 방송인 결국 검찰행…“강제성 입증 어려워”

    “손 묶이고 강제로 마약 흡입” 호소하던 女 방송인 결국 검찰행…“강제성 입증 어려워”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파문을 일으킨 뒤 경찰 수사에서 “강제로 흡입당했다”고 주장했던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나정(32)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김씨를 수사해온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11월 필리핀에서 머물던 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 “저 비행기 타면 죽는다. 제발 도와달라”,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다” 등 맥락을 알 수 없는 글을 올렸다. 이어 김씨는 귀국하자마자 인천국제공항경찰대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이 진행한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김씨를 입건해 수사를 벌여왔다. 김씨 측은 “필리핀에서 사업가에게 강제로 마약을 흡입당했다”고 주장해왔다. 김씨의 법률대리인은 김씨가 뷰티 제품 홍보 및 본인의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 필리핀을 찾았고, 사업가 A씨와의 술자리에서 A씨에 의해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진 채 강제로 연기를 흡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의 휴대전화에 영상이 증거로 남아있으며, 당시 김씨는 항거불능 상태였다는 게 법률대리인의 설명이다. 그러나 경찰은 “증거 자료의 성격이나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강제성을 입증하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씨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 등으로 활동했으며 2019년 미스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유명세를 탔다.
  • 대한 스포츠스태킹협회, 스위스 월드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선발전 여자부 세계 신기록 경신

    대한 스포츠스태킹협회, 스위스 월드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선발전 여자부 세계 신기록 경신

    대한 스포츠스태킹협회(WSSA KOREA)는 ‘24-25 WSSA 스피드스택스 월드 챔피언십 챌린지’ 최종전에서 세계 랭킹 1위 김시은(대한 스포츠스태킹협회) 선수가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사이클 종목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대한 스포츠스태킹협회선수단(단장 이문용)은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 라이덴에서 개최되는 WSSA 스피드스택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전 3차전까지 여자부 랭킹 1위였던 김시은 선수는 4.996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수립하며, ‘마의 4초대’로 불리는 사이클 스태킹에서 여자 선수로서는 최초로 4초대 기록을 성공시키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포츠스태킹은 남/녀 개인전 333/363/사이클 3종목으로 진행되는 기록 경기이며, ‘손으로 하는 육상’으로 불린다. 단체전은 두 명이 하는 더블스태킹과 4명이 연속해 시퀀스를 수행해 기록을 측정하는 팀릴레이가 있어, 모두 6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은 개인전외에도, 더블 사이클 종목에서 2019년까지 세계 신기록을 보유했으며, 남자부에서도 세계신기록을 수립해 세계 스포츠스태킹 협회에서 강국으로 부상하며, 청소년들의 국제스포츠 문화교류에 힘쓰고 있다. 김시은 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스태킹은 일반적으로 17살 정도에 에이징커브가 시작된다고 알고 있는데, 성인이 된 후에 수립된 세계 기록이라 기분이 좋다. 스위스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다시 한번 제 기록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스태킹은 양손을 사용해 빠른 기록에 도전하는 실내 스포츠로 집중력과 순발력 향상에 대한 연구 논문이 있으며, 마인드 컨트롤이 매우 중요한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신체 반응 속도가 기록 단축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만 17~18세 청소년기에 가장 빠른 기록이 나오는 스포츠다. 실내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록 도전 스포츠로 최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2011년 대한 스포츠스태킹협회 설립, 싱가포르 아시안 오픈 챔피언십, 2012년 독일 월드챔피언십 출전 이후 지속적으로 국제 무대에 참여하며, 스태킹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 스포츠스태킹협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2025년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스위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대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 스포츠스태킹협회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책꽂이]

    [책꽂이]

    유니클로(스기모토 다카시 지음, 박세미 옮김, 한스미디어) 누구나 옷장에 유니클로 상표가 붙은 옷 한 벌 정도는 있을 것이다. 무난한 디자인과 어느 정도 보장된 품질, 저렴한 가격까지. 이른바 ‘가성비’ 아이템이다. 시골 양복점 오고리상사가 세계적 기업이 돼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 유니클로 창업주 야나이 다다시가 아버지에게 고향의 양복점을 물려받은 뒤 오늘날의 유니클로로 키워 낸 일대기를 담았다. 단순한 기업 경영서의 틀을 넘어 한 편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는 듯하다. 544쪽. 3만원. 우리가 처음 사피엔스였을 때(김상태 지음, 사계절) 70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인류가 등장한 이후 수많은 인간종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건 30만년 전 어느 날 등장한 현생인류의 조상 호모사피엔스다. 사피엔스의 특별한 능력, 특히 예술과 기술에 초점을 둔다. 무한한 상상력과 보이지 않는 것을 가지려는 욕망으로 인류는 오랜 역사를 일구고, 이 과정에서 정교한 도구들이 출현했다. 음악과 미술, 원시종교 및 돌봄 같은 정신문화도 발달했다. 사피엔스가 지구를 지배하기까지를 따라간다. 208쪽. 1만 6800원. 우리 역사의 사생아들(김병길 지음, 글누림) 역사소설은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해 꾸민 이야기다. 진짜와 가짜를 넘나드는 이야기에 대중은 환호했고, 가끔은 논란이 따라붙곤 했다. 요즘은 현대적 감각으로 과감하게 리모델링한 ‘퓨전 사극’도 유행한다. 우리 역사소설들은 어떻게 변천해 왔을까. 1927년 매일신보에 연재한 남상일의 ‘이대장전’을 시작으로 황진이, 의자왕, 임꺽정 등 21편의 역사소설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B급 역사로서 흘러온 근현대 문예를 읽어 볼 만하다. 324쪽. 2만원. 우연히, 웨스 앤더슨: 어드벤처(월리 코발·어맨다 코발 지음, 김희진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2023),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등 독자적인 미장센 미학을 구축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환상적인 영화 장면들을 보는 듯한 사진으로 19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은 부부의 인스타그램 ‘액시덴털리웨스앤더슨’에서 선보인 두 번째 에세이집이다. 분홍빛 타일이 깔린 런던 가정집 현관부터 서울 경복궁과 별마당 도서관, 북극의 ‘최후의 날 종자 저장고’에 이르기까지 이색적인 200여곳을 환상적으로 담아냈다. 368쪽. 3만 1000원.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그림자를 말하는 사람(안규철 지음, 현대문학) “내가 미술의 이름으로 해온 일 대부분은 사물의 그늘 속에서 모순과 부조리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 일을 예술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 여겨오는 동안 뭔가를 놓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슴 깊이 타인에 대한 실망과 분노와 혐오를 감춘 채,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한다고, 그 일이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애써 믿어왔는지도 모른다.” 방탄소년단(BTS)의 RM이 인스타그램에 직접 소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미술가 안규철의 에세이 ‘사물의 뒷모습’의 후속작이다. 몸담았던 미술뿐만 아니라 문학, 철학에 이르기까지 치열하게 고민하며 작업한 안규철의 일과 공부, 사람과 사물에 대한 사유가 펼쳐진다. 300쪽, 1만 6800원. 마드리드 일기(최민석 지음, 해냄) “소설가가 서반아어 공부를 해서 어디에 써먹을 건가. 어학 자격증을 제출해서 승진을 할 건가, 무역상사에 취직을 할 건가. … 오히려, 소설 집필을 못 해서, 문학적 궤도에서 멀어질 뿐이다. 그럼, 대체 나는 왜 서반아어 따위를 공부하려는가. 그건, 돌이켜보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든 건 언제나 금전적 보상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한데, 아이로니컬한 것은, 순수한 즐거움만 바라며 삶에 무용한 것을 꾸준히 하다 보면, 삶은 언젠가 보상을 전해준다.” 소설가 최민석이 ‘돈키호테’의 고장 스페인 마드리드에 당도했다. 도시의 열정만큼이나 뜨겁게 타오르는 그곳에서 최민석은 인간은 어디서, 어떻게든 만나게 돼 있다는 생각을 건져 올린다. 488쪽, 2만 2000원. 고양이가 키보드를 밟고 지나간 뒤(진수미 지음, 문학동네) “삶이란 모두 잠든 밤/삐걱대는 마루를 디디는 일//발끝을 뾰족 세워도/존재의 기척은 요란하다/당신을 깨우고야 만다” 1997년 등단한 시인 진수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시집 제목은 마지막 수록작 ‘신적인 너무나 신적인’의 시구에서 따온 것이다. 함께 사는 고양이가 시집 원고가 담긴 파일을 삭제한 실화에 바탕을 두고 창작된 작품이다. 데뷔 후 28년 만에 세 번째 시집을 내는 건 이 업계의 관행에 비춰 봤을 때 매우 느린 편에 속한다. 그렇게 오래 공을 들여 쌓아올린 세계가 쉽게 무너졌을 때, 시인은 무엇을 느꼈을까. 신의 농간처럼 느끼지 않았을까. 144쪽, 1만 2000원.
  • 오벌 오피스 둘러본 밴스 “와, 이건 미쳤어”… 온라인 반응 폭발적

    오벌 오피스 둘러본 밴스 “와, 이건 미쳤어”… 온라인 반응 폭발적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들어서며 감격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 서쪽 웨스트윙에 있는 오벌 오피스에 들어서는 순간을 28초짜리 영상으로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둘째 날인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존슨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를 접견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전날 사전 회의에서 밴스 부통령은 존슨 하원의장에게 “오벌 오피스에 한번도 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존슨 하원의장이 그에게 “오벌 오피스 방문 장면을 영상으로 남기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다음날 밴스 부통령이 긴장한 표정으로 오벌 오피스로 향하자 왼손에 신문을 든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여유 있게 안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집권 1기 때 이곳을 집무실로 사용했던 터라 어색함이 없었다. 영상에서 밴스 부통령은 오벌 오피스로 들어서며 마고 마틴 대통령 특별보좌관과 인사를 나눈 뒤 집무실 주변을 둘러보며 밝게 웃는다. “와, 이건 미쳤어”라고 감탄사를 연발하고는 신기한 표정으로 집무 공간 곳곳을 구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에 여기 와 본 적 있느냐”고 묻자 밴스 부통령은 “없어요. 정말 놀랍네요”라고 답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근면한 애팔래치아 출신 젊은이가 부통령이 돼 오벌 오피스로 들어설 수 있는 나라는 미국뿐일 것”이라며 자찬했다. 연방 의전 서열 1위인 대통령이 안내하고 3위인 하원의장이 촬영한 2위 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반나절 만에 조회 수가 약 500만회를 넘겼고 인스타그램에도 ‘좋아요’가 4만 1000개 넘게 달리며 화제가 됐다. “아메리칸드림은 살아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밴스 부통령은 애팔래치아 산맥에 자리한 오하이오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외조부모 손에서 자라며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지만 해병대를 자원해 전역한 뒤 오하이오주립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벤처 투자자로 거듭났다. 2022년 오하이오 연방 상원의원에 뽑혔고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부통령으로 당선됐다.
  • ‘흙수저’ 밴스 美 부통령의 감격 반응 “백악관 집무실은 처음”

    ‘흙수저’ 밴스 美 부통령의 감격 반응 “백악관 집무실은 처음”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 들어서며 감격하는 모습이 온라인 상에서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밴스 부통령이 백악관 서쪽 웨스트윙에 있는 오벌 오피스에 들어가는 순간을 28초짜리 영상으로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둘째 날인 지난 21일 백악관에서 존슨 하원의장 등 공화당 지도부를 접견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전날 사전 회의에서 밴스 부통령이 존슨 하원의장에게 “오벌 오피스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존슨 하원의장이 그에게 “오벌 오피스 방문 장면을 영상으로 남기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다음날 밴스 부통령이 긴장한 표정으로 오벌 오피스로 향하자 왼손에 신문을 든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여유있게 안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집권 1기 때 이곳을 집무실로 사용한 터라 어색함이 없었다. 영상에서 밴스 부통령은 오벌 오피스로 들어서며 마고 마틴 대통령 특별보좌관과 인사를 나눈 뒤 집무실 주변을 둘러보며 밝게 웃는다. “와, 이건 미쳤어”라고 감탄사를 연발하고는 신기한 표정으로 집무 공간 곳곳을 구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에 여기 와본 적 있냐”고 묻자 밴스 부통령은 “없어요. 정말 놀랍네요”라고 답했다. 존슨 하원의장은 “근면한 애팔래치아 출신 젊은이가 부통령이 돼 오벌 오피스로 들어설 수 있는 나라는 미국뿐일 것”이라고 자찬했다. 연방 의전 서열 1위인 대통령이 안내하고 3위인 하원의장이 촬영한 2위 부통령의 모습이 담긴 영상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반나절 만에 조회수가 약 500만회를 넘겼고 인스타그램에도 ‘좋아요’가 4만 1000개 넘게 달리며 화제가 됐다. “아메리칸드림은 살아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밴스 부통령은 애팔래치아 산맥에 자리한 오하이오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외조부모 손에 자라며 어려운 유년기를 보냈지만 해병대를 자원해 전역한 뒤 오하이오 주립대,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벤처 투자자로 거듭났다. 2022년 오하이오 연방 상원의원에 뽑혔고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부통령으로 당선됐다.
  • 우리 상권 우리가 지킨다…지자체 ‘착한 선결제’ 확산

    우리 상권 우리가 지킨다…지자체 ‘착한 선결제’ 확산

    내수경기의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자금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에 투입되는 현금의 시기를 앞당겨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돕겠다는 취지다.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전북도를 비롯해 전주, 부산, 대전, 창원 등 전국 각지에서 선결제 운동이 진행 중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오는 2월 28일까지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개최한 민생경제 살리기 관계기관 대책 회의에서 논의한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도는 소비자가 주로 이용하는 소상공인 업체(식당, 카페, 미용실 등)에 먼저 결제하면 자영업자는 결제 범위 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도는 직원 송별회·환영회 또는 정기회의 등 개최 일자, 참석자 등을 예측할 수 있는 간담 등은 영세 소상공인 식당을 활용한 선결제 후 재방문을 약속하고, 연중 소요 물량이 파악되는 사무 비품, 임차료 또한 선결제하기로 했다. 전주시도 다음 달까지 착한 소비자 운동을 진행한다. 첫 시작의 주인공은 우범기 전주시장이다. 우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착한가격업소인 효자동 서부원조떡집을 방문해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했다. 대전시는 5개 자치구와 공사·공단 등과 함께 올해 상반기 사용하는 업무추진비에 대해 선결제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내달 말까지 전 부서 업무추진비와 급량비의 30%에 해당하는 20억원에 대한 선결제를 목표로 한다. 또 창원상공회의소와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창원여성경제인협회 등 경남 23개 경제단체도 선결제 운동에 동참을 약속했다. 시민들의 착한 선결제 참여를 위해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북도는 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 및 공식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시된 배너를 클릭하면 나타나는 화면에 개인정보 등을 입력 및 제공 동의하고, 소상공인 업체를 활용한 선결제 인증 사진을 올린 착한 선결제(10만원 이상) 인증 도민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300만원(1인당 2만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전주시도 4차례에 걸쳐 착한 선결제(10~30만원)를 인증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200만원(1인당 2만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착한 선결제는 경제 회복 시기를 앞당기고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우디 왕자에 ‘미스터 비스트’도 뛰어든 틱톡 인수전

    사우디 왕자에 ‘미스터 비스트’도 뛰어든 틱톡 인수전

    미국 인구의 절반에 이르는 1억 7000만명이 사용하는 중국산 동영상 앱 ‘틱톡’ 인수전에 세계적 부호들이 속속 뛰어들면서 몸값이 치솟고 있다. 알 왈리드(70) 사우디 왕자도 틱톡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미국의 IT 전문 매체 ‘구루포커스’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우디 왕자 소유인 킹덤 홀딩스(KHC)는 매물로 나온 틱톡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나 다른 구매자가 움직이면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구루포커스는 전했다. KHC는 이미 머스크의 X(옛 트위터)와 인공지능(AI) 신생기업 ‘xAI’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머스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하면 지분을 보탤 가능성이 큰 것이다. KHC가 틱톡 인수전에 뛰어들면 협력하는 사이인 사우디 국부펀드도 같이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틱톡 금지 및 매각 기한을 75일 연장함에 따라 현재 인수전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틱톡 인수 우선 대상자로 떠오른 인물은 머스크 CEO로 테슬라 중국 공장 등을 건설하며 공산당 지도부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어 중국은 머스크 인수를 바라는 눈치다. 머스크가 틱톡을 인수하면 미국 소셜미디어(SNS)를 평정할 전망이다. X에 이어 틱톡까지 손에 넣으면 이제 주요 경쟁업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등을 운영하는 메타가 유일하다. 틱톡 인수전에서 머스크의 또 다른 경쟁자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다. 오라클은 이미 자사 서버를 이용하고 있는 틱톡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오라클은 지난 19일 일시 폐쇄된 틱톡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오라클은 벌금을 물 수 있음에도 틱톡 복구를 도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각 기한을 연장함에 따라 오라클은 벌금을 물지 않을 수 있었다. ‘미스터 비스트’로 알려진 세계 최고의 유튜브 스타 지미 도널드슨(27)도 틱톡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다. 도널드슨 측은 “틱톡 구매에 관심있는 이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틱톡의 인수 가격은 400~500억 달러(57~71조원) 사이로 관측되지만, 세계 거부들이 너도나도 군침을 흘리면서 매각 가격은 더 치솟을 수도 있다.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지난 19일에 발효된 국가 안보법에 따라 미국의 틱톡 사업을 분사해야 한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판매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금지 시한 연장과 함께 매각을 제안하면서 중국 기업의 틱톡 소유권은 변경 가능성이 커졌다.
  • ‘53세’ 고현정, 적나라한 민낯 “늙는 중”… 수술 후 근황 전했다

    ‘53세’ 고현정, 적나라한 민낯 “늙는 중”… 수술 후 근황 전했다

    배우 고현정(53)이 적나라한 민낯을 공개하며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고현정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촬영 현장 및 근황 사진을 대거 공유했다. 특히 눈길을 끈 사 한 장은 고현정이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화면 가득 얼굴을 채우고 있는 사진이었다. 고현정은 “늙는 중”이라는 문구를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 위에 적었다. 고현정은 또 “망설이다 사라질 뻔한 사진들”이라는 설명과 함께 귀마개를 하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여러 장을 올리기도 했다. 고현정은 지난해 12월 16일 지니TV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갑작스럽게 불참했다. 건강 악화로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른 것이었다. 이후 고현정의 소속사는 “촬영장에서 여러 차례 쓰러졌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다 오늘 결국 응급실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이후 수술 소식을 전했고, 회복 과정과 퇴원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유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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