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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혈당 조절 당뇨치료 새 단백질 발견

    국내 연구진이 인체의 혈당 수치를 유지해 당뇨 치료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의 기능을 밝혀냈다. 서울대 약대 김성훈 교수팀은 11일 ‘AIMP1’ 단백질이 인슐린과 글루카곤과 함께 작용해 혈당 수치를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기업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나온 것으로 세계적 권위의 과학학술지인 ‘미국 국립학술원회보(PNAS)’ 12일자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생쥐 실험을 통해 췌장의 호르몬 분비세포인 알파세포에 농축돼 있는 AIMP1 단백질이 혈당 농도가 떨어지면 췌장으로부터 혈당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글루카곤을 분비시키도록 기능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이 단백질이 간에 저장된 포도당을 혈액 속에 분비시키는 동시에 지방을 분해시켜 혈당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AIMP1 단백질이 부족할 경우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고 혈당을 유지시키는 글루카곤의 생성이나 상처 치유도 잘 되지 않았다.”면서 “AIMP1 단백질은 글루카곤보다 혈당조절 능력이 빠르고 지속적이어서 저혈당 질환 치료와 신약개발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마른 비만도 건강 ‘적신호’

    외견상 뚱뚱하지 않지만 당뇨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소위 ‘마른 비만’도 대사증후군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산 백병원 오상우 교수팀은 복부비만이 없어도 대사 기능에 문제가 있는 소위 ‘마른 비만’을 대사증후군에 포함해야 한다고 최근 제안했다. 이 제안을 담은 연구 논문은 국제 비만학회지 인터넷판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7962명(남자 3597명, 여자 4365명)에게 대사증후군의 과거 진단기준과 세계 당뇨병연맹(IDF), 미국 심장협회(AHA)의 새로운 진단기준을 적용해 비교한 결과 과거 기준에 따라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환자 중 남자의 44.9%, 여자의 16.6%가 복부비만이 없어 대사증후군 진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마른 비만’ 환자들의 경우 혈압,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등의 평균 수치가 대사증후군 환자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나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은 뚜렷한 병은 없지만 콜레스테롤 대사, 혈당 조절 등 대사 기능에 문제가 생겨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미국은 콜레스테롤 교육 프로그램(NCEP)의 성인 치료지침을 통해 ▲복부비만(아시아 남녀의 허리둘레는 각각 90㎝,80㎝ 이상) ▲높은 혈압(수축기 130, 이완기 85㎜Hg 이상) ▲인슐린 저항성(공복혈당 100㎎/㎗ 이상) ▲고밀도 지단백 저하(남자(40㎎/㎗, 여자 50㎎/㎗ 이상) ▲중성지방 상승(150㎎/㎗ 이상) 등 5가지 기준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하도록 했다. 오 교수는 “마른 비만 환자들은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에서도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소를 많이 갖고 있었다.”면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려면 체중, 허리둘레 등의 수치에만 관심을 갖기보다 생활습관을 폭넓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노트북·휴대전화·핸드백 기내 반입 금지

    노트북·휴대전화·핸드백 기내 반입 금지

    테러 비상으로 해외 여행 풍속도가 바뀌게 됐다. 액체 폭탄 등의 신종 테러 위협이 불거져 나오면서 보안 점검 강화로 항공기 안에 갖고 들어갈 수 있는 물품이 제한되고 수속 시간이 길어지면서 여행객들의 혼란이 더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11일 “새 보안 지침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다.”고 밝혀 여행객들을 애타게 했다. 인터내셔널해럴드트리뷴(IHT)은 영국 보안당국이 미국 노선에만 이 조치를 제한할지, 전 노선에 적용할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구촌 전체로 확산 액체폭탄을 이용한 항공기 테러 음모가 적발된 영국에선 까다로워진 새 지침 탓에 공항 이용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런던 히스로 공항의 경우 12일 일부 노선이 정상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혼잡이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 공항들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당장 “기내에서 휴대용 컴퓨터로 작업을 해야 하는데….”라며 항의하는 출장 기업인들의 불만도 터져나왔다. 마이클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도 “이 사건으로 모든 액체와 음료, 헤어젤, 로션 등을 기내에 갖고 들어갈 수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유럽 등 적잖은 국가들이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여 여행객들의 불편은 지구촌 전체 현상으로 확산될 것 같다. ●액체는 일절 반입 금지, 더 꼼꼼한 준비 필요 기내 반입 물건의 제한, 보안 검색시간 지연 등으로 여행 준비도 달라지게 됐다. 음료와 헤어젤, 로션, 콘택트렌즈 세척액 등 액체는 기내 반입이 일절 금지된다. 로션이나 크림, 치약 및 유사 물질도 마찬가지다. 유아용 음료나 인슐린 등 특정 약품은 예외지만 이 역시 먼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휴대용 컴퓨터와 카메라, 휴대전화,DVD 플레이어,MP3 및 배터리가 들어간 전자제품도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영국에서 출국하는 경우 보안 검색은 훨씬 까다롭다. 기내에 짐을 들고 들어가는 일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여행 관련 서류와 처방약,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지갑 등은 예외지만, 반드시 투명한 플라스틱백에 넣어야 한다. ●불편 더는 요령은 수화물로 거의 모든 물건을 부쳐야 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부치는 짐가방은 더 여유를 줘야 한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한 뒤 재점검을 받는 불편도 따르게 됐다. 공항 도착은 전보다 더 여유를 둬야 한다. 공항 출발에 앞서 항공편 체크도 필요하다. 항공기 지연과 이로 인해 연결편을 놓치는 경우가 더 많아지게 됐다. 숙박과 연결 교통편에 더 많은 차질이 예상돼 이에 대한 보험 준비도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거나 잠시 머무는 경우에도 이같은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영국산업연맹(CBI)은 이날 “수출업체와 임원들의 해외 출장이 잦은 회사들이 타격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투자자문사 JP모건의 크리스 애버리는 “이 조치가 지속되면 대서양 횡단 여행이 영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11일 전세계 항공사 주가가 거의 모두 곤두박질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한약재서 비만·당뇨 억제 물질 발견

    국내 연구진이 전통 한약재를 이용해 비만·당뇨 억제물질을 발견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재범 교수와 생명공학연구원 오원근·이철호 박사팀은 7일 자생 약용식물에 함유돼 설사·감염 등 치료제로 사용되는 ‘베르베린’ 성분이 비만과 당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규명해 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호주 가번 연구소 데이비드 제임스 박사팀과의 공동연구로 밝혀졌으며,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간하는 공식저널인 ‘당뇨병’(Diabetes)지에 ‘8월의 이슈’로 소개됐다. 연구팀은 ‘베르베린’ 성분을 비만과 당뇨병을 일으킨 실험용 쥐에 투입했더니 체중이 줄고,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베르베린이 지방대사물을 합성하는데 관여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줄어들게 하는 반면, 지방을 태우는 과정에 관련된 유전자들의 발현은 증가시킨다는 것이다. 김재범 교수는 “아직 동물실험 단계의 기초 연구성과인 만큼 앞으로 대규모 추가연구가 이뤄지면 비만 또는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건강 칼럼] 상복부 통증·체중감소땐 췌장암 검사 받아봐야

    십이지장과 위의 하단 뒤쪽에 있는 췌장은 소화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하루에 1500∼3000㎖에 이르는 20여종의 효소와 효소원을 함유한 알칼리성 액을 분비하며, 베타 세포에서는 인슐린을 생성해 혈당을 조절한다. 췌장 효소는 단백질·지방·탄수화물을 분해한다. 따라서 췌장이 고장나면 혈당 이상과 소화 장애가 생기고, 갑작스러운 혈당 상승, 설사, 복통,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급·만성 췌장염은 과음, 담도 질환에 의해 생기는데,25∼40%는 원인이 불분명하다. 특히 소화효소의 경우 췌장의 90% 이상이 손상되어야 지방과 단백질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만성 췌장염은 진단이 어렵다. 급성 췌장염의 증상은 명치나 배꼽 주위의 복통이 등, 가슴 등으로 방사된다. 통증은 환자가 바로 누울 때 심하며, 상체를 구부리거나 무릎을 굽히면 덜하다. 최근에는 비만이 중증 췌장염의 중요한 위험 요소라는 연구보고도 있었다. 간혹 췌장염의 후유증이거나 그런 이유도 없이 췌장에 물혹(낭종)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크기가 5㎝를 넘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낭종이 출혈, 파열, 농양은 물론 점점 커지면서 다른 장기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관찰 중인 한 여성 환자의 경우 상복부 통증과 소화불량을 호소해 초음파 검사를 통해 원인이 4㎝가량의 낭종성 종양임을 확인했다. 또 다른 환자는 낭종의 크기가 6㎝나 돼 현재 수술 대기중이다. 그런가 하면 초음파 검사상(2003년) 이상이 없는 67세 난 여성 환자의 경우 불행하게도 올해 검진에서 췌장암이 확인됐다. 이처럼 췌장의 낭종성 질환도 크기와 경과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췌장암은 특이증상이 없지만 상복부 통증과 체중 감소가 나타나면 즉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여기에 황달이 동반되면 췌장·담도암 가능성이 있다. 췌장암은 환자의 98%가 사망한다. 수술도 전체 환자의 10∼15%만 가능하고 항암 및 방사선 치료의 효과도 별로다. 그래서 이런 환자들을 보면 의사인 필자도 기분이 우울해지곤 한다.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 우유 많이 마시면 쌍둥이 낳을 확률↑

    우유를 즐겨 마시거나 유제품 위주로 식사를 하게 되면 쌍둥이를 낳을 가능성이 현저하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재생의학저널 최근호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우유나 유제품을 매일 마시는 여성은 채식을 즐기거나 동물 식품에 아예 손을 대지 않는 이들보다 쌍둥이를 가질 확률이 5배나 높아진다고 영국 B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과거 30년 동안 일부 국가에서 절반 이상이 늘어나는 등 쌍둥이 출산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설명하는 하나의 열쇠가 된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수정(受精) 처방이 행해지고 여성들이 출산 시기를 늦추는 것을 그 원인 중의 하나로 지적해 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식사도 쌍둥이 출산의 한 요인을 제공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연구진은 동물 간 속에 함유된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유사 인슐린 성장 요소(IGF)로 불리는 이 단백질은 우유나 동물 부산물에서 발견된다. 여성의 몸 속에서 이 단백질은 난소(卵巢) 활동을 증가시켜 난자 수를 급증시키며 IGF가 높아질수록 초기 발달 단계에서의 배아 생존 확률 또한 늘어난다는 것을 확인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MLB] ‘714호 홈런’ 본즈 통산기록 루스와 ‘어깨’

    지난 8일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전에서 713호 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는 쥐죽은 듯 고요했다. 9경기 동안 31타수 5안타(타율 .161)에 2타점이 전부. 샌프란시스코 홈팬들이야 가슴 졸였겠지만, 수없이 많은 ‘안티팬’들은 그의 슬럼프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21일 매커피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본즈는 0-1로 뒤진 2회 첫 타석에 등장했다. 볼카운트 1-1에서 왼손투수 브래드 할시가 뿌린 낮은 공을 본즈는 여지없이 걷어올렸고 쭉쭉 뻗어나간 공은 우중간 스탠드에 꽂혔다. 연장 혈투 끝에 샌프란시스코의 4-2 승리. 본즈가 드디어 통산 714호 홈런을 뿜어냈다. 데뷔 21년 2766경기 만에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와 함께 역대 홈런 공동 2위에 오른 것. 또한 1위인 행크 아론(755개)과의 간격을 41개로 좁혀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내년쯤 새 역사를 쓸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1986년 피츠버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본즈는 93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한 뒤 7차례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8차례 골드글러브를 품었다.2001년에는 한 시즌 최다 홈런(73개)을 때려냈고, 최초로 ‘500(홈런)-500(도루)클럽’에 이름을 올린 호타준족의 대명사. 물론 본즈의 기록에는 ‘얼룩’이 묻어 있다. 메이저리그를 강타한 금지약물(스테로이드) 복용 파문에 휩싸여 많은 야구팬과 언론이 그를 비난했다. 지난해 세 차례의 무릎수술과 재활을 반복한 끝에 힘겹게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그를 보는 시선은 싸늘했다. 지난 3월에는 ‘그림자 게임(Game of Shadows)’이라는 책이 발간돼 더욱 궁지에 몰렸다.‘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자 2명이 쓴 이 책은 본즈가 98년부터 5년간 스테로이드뿐 아니라 성장호르몬과 인슐린 등을 복용했다고 폭로, 약물 논쟁을 재점화한 것. 야구사의 한 페이지가 새로 씌어진 이날도 현지의 반응은 복잡했다. 조 지라디 플로리다 말린스 감독은 “역사적인 순간이 약물 의혹 탓에 그늘진다는 게 무척 부끄러운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조 토레 뉴욕 양키스 감독은 “(스테로이드 없이) 본즈가 몇 개나 쳤을지는 모르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메리츠 솔모로오픈] 박부원 15년만에 우승컵

    당뇨병과 10년째 싸우고 있는 박부원(41·링스골프)이 프로 데뷔 15년만에 첫 우승컵을 안았다. 박부원은 1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골프장(파71·675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메리츠 솔모로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다. 1992년 프로에 뛰어든 박부원은 1년에 한두차례 ‘톱 10’에 올랐을 뿐 우승과는 전혀 인연이 없었다. 특히 10년 전부터 앓아온 당뇨 때문에 훈련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최종 라운드 막판에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어렵게 선수 생활을 해왔다.2년 전부터 인슐린 주입기를 허리춤에 차고 대회를 치르고 있는 박부원은 이번 대회에서도 1∼3라운드 내내 선두권을 달렸으나 우승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seoul.co.kr
  • 깊은 잠에 살~살 빠져요

    수면과 비만은 어떤 상관성이 있을까. 일반적으로 수면은 활동량을 줄여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해외에서는 많은 잠이 비만을 해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사실 수면 부족은 비만을 떠나 적잖은 문제를 야기한다.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주간 졸음과 기분변화를 유발하는가 하면, 교통사고의 위험도 높인다.24시간 동안 자지 않고 일하는 것은 혈중 알코올 농도 0.1%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런 수면이 비만과 어떤 상관관계를 가진 것인지를 문답식으로 풀어본다. ●잠을 많이 자면 다이어트효과가 있을까. 또 잠을 적게 자면 살이 찌는 이유는? 수면량이 적으면 확실히 비만 가능성이 높다. 수면시간이 짧으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 분비량이 주는 반면 식욕을 촉진하는 그렐린의 분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고도비만자는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에 불과한 반면 7시간40분 정도 잘 경우 정상 체중을 유지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적게 자는 사람들은 코티솔 호르몬의 농도가 증가해 각성과 함께 지방을 저장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또 교감신경계가 항진되고, 인슐린 분비 속도가 느려져 인슐린 저항성, 비만, 고혈압의 위험요인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다 운동 부족을 초래, 비만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잠을 너무 많이 자도 살이 찔 수 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수면의 질이 나쁜 경우 아침에 깨기 어렵고, 낮에 졸음이 많아진다. 또 중추성 수면과다증으로 밤잠에 문제가 없지만 낮에 심하게 졸리는 경우 운동량 부족으로 살이 찌게 된다. 결론은 적절한 수면이 좋다. 적절한 수면이란 낮 동안 졸리지 않을 정도의 잠을 의미한다. 성인은 1일 약 7시간30분, 청소년은 8시간, 어린이는 9시간 정도의 잠이 필요하다. ●잠이 부족하거나 충분할 때의 인체 변화는 어떻게 나타나나? 잠은 단순히 쉬는 차원이 아니라 낮 동안의 피로와 소비된 에너지를 회복시키는 과정이다. 수면 중 난렘수면(Non-REM)은 주로 근골격계, 심장, 위장관 등의 피로를 회복시키고, 렘수면(REM)은 기억력, 집중력, 감정조절, 스트레스 등 정신의 피로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잠이 부족하면 근골격계·심폐·위장질환 등에 쉽게 노출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 수면부족은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고 혈압도 불안정해질 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수면이 부족하면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줄어 성장이 더디고, 학업성적도 떨어진다. ●겨울과 여름의 수면 패턴이 다른데 왜 그런가. 또 이런 현상이 비만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사람의 뇌에는 24시간을 주기로 각성과 수면 주기를 관장하는 생체시계가 있어서 주기적으로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분비해 잠을 유도하며, 아침이 되면 멜라토닌 분비를 감소시켜 각성상태로 이끈다. 겨울에는 해가 늦게 뜨기 때문에 멜라토닌의 분비가 여름보다 늦게까지 지속되어 아침에 깨기 힘들다고 여겨지나 여름에는 일찍 해가 떠 겨울과 다른 수면패턴을 보인다. ■ 도움말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암·당뇨 치료 새 단서 제공

    국내 연구진이 호르몬 수용체의 자극시간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포항공대 분자생명과학부 류성호 교수 연구팀은 17일 ‘포스포리파제디(Phospolipase D)’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상피세포(上皮細胞) 성장인자나 인슐린이 수용체를 자극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이른바 ‘타이머’ 역할을 하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가 암과 당뇨 등 질병의 원인 규명과 치료에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몸은 50조∼100조개의 세포로 구성된다. 이들 각 세포들은 인슐린과 같은 호르몬을 매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성장이나 혈당을 조절해 건강을 유지한다. 이때 호르몬이 적절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세포 표면의 호르몬 수용체를 세포 안으로 이동시켜 세포가 자극을 받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포스포리파제디가 인슐린 등 수용체가 자극 시간을 조절하는 과정의 ‘타이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류 교수는 “이번 연구로 ‘세포간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이슈인 호르몬 자극시간 조절의 분자원리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됐다.”면서 “암과 당뇨병 등 질병에 대한 신개념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최근호에 실렸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3월의 광란’ 모리슨 열풍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의 뒷 얘기조차 완전히 사그라들 무렵 미국은 또 하나의 스포츠 빅이벤트로 들썩인다. 이른바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16강(스위트 식스틴) 토너먼트다.‘엘리트 에이트(8강)’를 거쳐 ‘파이널 포(4강)’와 ‘파이널(결승)’에 이르는 동안 대학농구의 인기는 한창 시즌 중인 미프로농구(NBA)도 제대로 명함을 내밀지 못할 만큼 폭발적이다. LA타임스는 22일 올 ‘스위트 식스틴’의 최고스타로 떠오른 곤자가대학의 포워드 애덤 모리슨(21·203㎝)을 집중 조명했다. 어깨까지 치렁치렁 내려오는 머리를 흩날리며 골밑으로 파고드는가 하면 때론 외곽에서 정교한 3점포를 쏘아대는 모리슨은 올시즌 5경기에서 40득점 이상을 올리는 등 평균 28.2점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특급선수다. 모리슨이 인기를 끄는 것은 단지 실력이나 외모 때문이 아니다. 농구선수에겐 치명적인 당뇨를 앓고 있어 규칙적으로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어려움을 딛고 미래의 NBA 선수들의 경연장인 NCAA 무대에서 톱클래스로 우뚝 섰기 때문이다. 24일 UCLA와의 16강전을 앞둔 모리슨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에 대해 “남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하든 무엇을 하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코트에서 보여주면 그 뿐이다.”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모리슨이 자신의 롤모델인 ‘백인의 우상’ 래리 버드(50)처럼 NBA의 거물로 커 나갈지 주목된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臟~한 사랑

    생체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돼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특히 이번 수술의 주인공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여서 이들의 순애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일반외과 한덕종 교수팀은 지난 1월12일 당뇨 합병증으로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는 박춘화(여·32)씨에게 박씨의 약혼자 백현국(46)씨의 신장과 췌장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 신장·췌장 동시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뇌사자의 신장과 췌장을 당뇨 합병증 환자에게 따로 이식하는 수술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생체 신장과 췌장을 동시에 이식, 당뇨병과 만성 신부전을 근본적으로 치료한 것은 국내 첫 사례이다. 한 교수팀은 백씨의 신장 2개 중 1개와 췌장 절반 가량을 박씨에게 이식한 뒤 2개월간 경과를 관찰한 결과 수술 전 당뇨 수치가 최고 680㎎/㎗로 정상인(70∼120㎎/㎗)보다 무려 7배가량 높았으나 수술 후 2개월이 지난 현재 정상 수치인 110㎎/㎗로 회복돼 인슐린 공급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신장기능을 나타내는 크레아티닌 수치도 이식 전 8.4㎎/㎗에서 퇴원 무렵인 지난 15일에는 1.6㎎/㎗로 감소, 정상적인 신장기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열 살 때 당뇨병 진단을 받고 지난 20년간 매일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아야 했던 박씨는 남자 친구의 헌신 덕에 당뇨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백씨는 “2003년에 처음 만난 여자 친구가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지난해 장기기증을 결심했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장기를 하나 더 주게 됐지만 당뇨병까지 완치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멈춰버린 만성 신부전 환자들에게 임시방편으로 신장을 이식해 왔으나 근본적인 당뇨병 치료가 이뤄지지 않아 신부전증이 재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한 교수팀이 생체 신장·췌장 동시 이식 수술에 성공함으로써 난치병인 당뇨병과 당뇨성 만성 신부전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骨 빈 40대 당뇨가 원인

    骨 빈 40대 당뇨가 원인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5년째 약을 복용 중인 주부 최경옥(49)씨는 최근 골절상을 입었다. 마당에서 삐끗해 살짝 손을 짚었는데 골절이 온 것. 병원에서는 ‘2차성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골다공증이라면 흔히 노인이나 폐경기가 지난 여성에게나 나타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최씨의 경우처럼 당뇨병, 갑상선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질환에 부수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차성 골다공증 최씨처럼 약물이나 다른 내과 질환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골다공증을 2차성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폐경 후의 여성이나 고령자에게 발생하는 1차성 골다공증과는 원인이 달라 따로 구분한다. 골다공증은 통증이나 특이 증상이 없어 검진을 받기 전에는 질환 유무를 알기 어렵다. 특히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상당수가 약물 때문에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자칫 방심하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전문의들은 “2차성 골다공증은 전체 골다공증의 20% 정도이나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원인 원인으로는 당뇨병, 갑상선 기능항진증, 성장호르몬 부족 등과 같은 내분비적 이상과 류머티즘 관절염,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 과다한 알코올 섭취, 항응고제, 항경련제, 스테로이드, 제산제와 같은 약물의 과다사용 등으로 다양하다. 내분비 이상 2차성 골다공증은 증세가 심한 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형)환자에서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젊어서 시작돼 평생 지속된다는 점 ▲노년기의 운동 부족 등으로 점차 골다공증이 심화된다는 점 ▲혈행장애와 같은 합병증이 있는 환자가 골절을 당했을 경우 치료가 어렵다는 점 등의 이유로 당뇨병 환자들은 2차성 골다공증을 주의해야 한다. 이 경우 당뇨와 함께 예방적 차원의 골다공증 치료가 필수적이다. 갑상선 기능항진증도 골다공증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상으로는 손이 붓고, 손가락 끝이 뭉툭해지면서 커지는 ‘곤봉지’가 생길 수 있으며 X-레이로 골다공증이 확인된다. 따라서 갑상선 질환을 오래 앓는 환자는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가 필수적이다. 류머티즘 관절염과 스테로이드제 류머티즘 관절염은 당뇨병보다 더 심각한 골다공증을 초래한다. 치료약제로 쓰이는 스테로이드에 의해 골다공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제는 뼈의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성선자극 호르몬과,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활동을 방해해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오래 사용할수록 골다공증이 심해지므로 약물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사용해야 한다. 특히 약물을 사용하는 처음 6개월 동안 골 소실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므로 이 기간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테로이드성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고 칼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칼슘의 흡수와 유출을 막아주는 비타민D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걷기 등 규칙적인 운동도 골다공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밖에 특정 약제를 오래 사용해도 2차성 골다공증이 올 수 있다. 만성 심장질환이나 장기 투석 때 사용하는 항응고제, 위장병에 상용하는 일부 제산제, 경련성 질환에 사용하는 일부 항경련제 등도 오래 사용하면 골 감소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밀도검사 2차성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가 필수적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것은 증상이 없다가 골절이 발생한 뒤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경우 대부분 골다공증이 심각한 상태여서 현재 사용 가능한 약물로는 회복이 어려울 뿐 아니라 골절이 온 뒤에 골다공증을 치료해 봐야 성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내분비 질환이나 류머티즘성 질환을 가졌거나, 특정 약물을 장기 복용한 환자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도움말:허진욱 을지병원 류머티즘내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건강칼럼] 건강한 노화방지/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건강칼럼] 건강한 노화방지/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지난달 25일, 서울의 S호텔에서 프랑스 메조테라피학회 초청 세미나가 열렸다. 프랑스 메조테라피학회장과 프랑스 미용메조테라피협회장을 비롯, 마스터 강사진들로 이뤄진 초청강연과 실기 교육으로, 노화방지 치료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세미나였다. 노화방지 치료는 40∼50대보다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부터 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그 때부터 성장호르몬이 감소해 노화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성장호르몬은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 균형, 스트레스 해소 등을 통해 더 많이 생성되도록 할 수 있다. 또 살이 찌면 성장호르몬이 감소하고, 지방간이 생기면 인슐린과 성장호르몬 인자가 줄어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 노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활성산소 제거도 중요하다. 체내 활성산소는 누구에게나 존재하는데, 이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으면 세포나 DNA에 해를 끼쳐 노화를 촉진하고, 당뇨병, 심장병, 동맥경화는 물론 암까지도 발생시킨다. 이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변화를 산화라 하는데, 바로 쇠가 녹이 슬거나 사과나 배를 깎아 놓으면 색깔이 변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이런 변화에서 보듯 활성산소에 노출되면 우리 몸도 점차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항산화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A·C·E와 토마토에 많이 든 리코펜 성분이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한다. 비타민A나 베타카로틴은 주황색 컬러푸드인 당근, 토마토, 단호박과 노란색 컬러푸드인 귤, 오렌지, 키위, 레몬 등에도 많으며, 비타민E는 계란노른자, 잣, 호두 등에 풍부하다. 한때 수술 만능으로 여겨졌던 얼굴의 노화치료도 이제는 메조테라피 요법으로 치료한다. 통증이나 상처가 거의 없는 메조마스크, 메조리프트, 메조이솔루션, 메조보톡스 등을 통해 더 젊고 건강한 얼굴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탈모 역시 50%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면 모발이식 대신 주사요법만으로도 빼어난 예방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나이만 들어간다고 한탄할 일이 아니다. 누구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노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진정한 노화방지이다.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 ‘20代 대사증후군’ 5년새 95%↑

    최근 들어 대사증후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2000년도와 2005년도에 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10만 9606명을 분석한 결과,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000년 9.9%에서 2005년에는 16.3%로 크게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증가율만 놓고 보면 5년 새 평균 65%가 늘어난 것이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2000년 6.8%에서 2005년 8.3%로 22% 증가에 그친 데 비해 남성은 11.7%에서 21.5%로 무려 83.8% 급증했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50대가 43%,60대가 6.3% 증가한 반면 젊은 연령대인 30대는 95.6%,40대는 90.6%,20대는 95%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사증후군은 인슐린이 포도당을 분해한 뒤 세포 안으로 넣지 못해 생기는 질환으로,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혈중수치가 낮으면서 혈압, 혈당, 혈중 중성지방은 높고 복부 비만인 경우를 말한다.이중 3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으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되는데, 이 경우 심장병 위험도가 한가지 질환을 가졌을 때보다 크게 높아진다. 이은정 교수는 “대사증후군이 5년 새 65%나 증가했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256만명 이상의 대사증후군 환자가 새로 생겼다는 뜻”이라면서 “대사 증후군을 방치하면 각종 합병증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생활습관 교정과 더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책꽂이]

    |실용| ●성공적인 부모 리더십(짐 테일러 지음, 노혜숙 옮김, 더난출판 펴냄) 아이를 ‘성취형 인재’로 키우기 위한 부모의 기술을 소개.‘꿈의 코스’로 불리는 마라톤 서브스리(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내에 완주하는 것)를 달성했을 정도로 도전적인 저자가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바로 ‘포지티브 푸싱(positive pushing, 긍정적 강제력)’, 즉 아이의 성공을 위해 밀어붙일 필요가 있을 땐 확실히 밀어붙이라는 것이다.1만원. ●위인과 천재는 어머니가 만든다(유안진 지음, 다시 펴냄)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에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어머니를 만들어 주셨다.” 유대 격언집에 있는 말이다. 유대인들에게 어머니는 ‘창조의 여신’이다. 물론 유대인 가정에서는 전통적으로 아버지가 호주이며, 교사라는 말과 아버지라는 말이 똑같이 ‘호루마’일 정도로 아버지의 위엄과 권위는 절대적이다. 책은 보통 아이를 위인과 천재로 키워내는 유대인의 특별한 가정교육을 소개한다.8500원. ●한국인의 부자학(김송본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역사학자 강만길은 그의 저서 ‘조선후기 상업자본의 발달’에서 “개성상인은 봉건사회 천년 동안 실질적인 시장의 주역이며 ‘전위세력’이다.”라고 했다. 이 책엔 이같은 ‘천년 부자’ 개성상인의 상혼을 비롯해 조선 실학자의 경영해법, 장돌뱅이의 지혜가 녹아 있다. 한국인의 상인정신을 연구해온 저자는 세상에 바로 서지 못하는 것이 두 가지 있으니, 그것은 곧 인무신불립(人無信不立, 신의가 없는 사람은 바로 서지 못한다)과 가난한 자의 빈 주머니라고 강조한다.1만 6000원. ●40대 남자의 생활혁명 프로젝트(이시형 지음, 청아출판사 펴냄)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직업을 의무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독설가 버나드 쇼의 말이다. 운명이겠거니 생각하고 즐겁게 일하자. 처칠이 91세까지 장수한 것도 낙천적 기질과 함께 일을 즐겼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5월5일은 ‘international no diet day, 즉 다이어트에 신경쓰지 않고 먹고 싶은 대로 먹는 날. 미국인들은 이 날 체중계를 부숴버리고 파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다닌다. 비만이 그만큼 절박한 이슈라는 얘기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들려주는 생활혁명 지침서.1만원. ●브랜드 자산의 전략적 경영(데이비드 아커 지음, 이상민 등 지음, 비즈니스북스 펴냄) ‘브랜드 자산(brand equity)’이란 용어를 처음으로 개념화한 저자(버클리대 하스 경영대학원 명예교수)의 대표적 저서. 브랜드 자산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브랜드 충성도를 비롯해 브랜드 인지도, 지각된 품질, 브랜드 연상 등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를 전략적으로 구축하고 관리하는 일련의 브랜드 경영활동을 통해 브랜드 에쿼티가 증대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2만 5000원. ●탄수화물 중독증(잭 캘럼 등 지음, 인창식 옮김, 북라인 펴냄) 탄수화물 중독증, 즉 ‘신드롬 X’라는 신종 유행병으로 인해 당뇨병과 심장병이 크게 번지고 있다.‘신드롬 X’는 슈퍼 박테리아 같은 것에 의해서가 아니라,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들을 먹음으로써 촉발되는 병이다. 흰 설탕과 흰 밀가루, 흰 쌀, 그리고 이들을 이용한 가공식품으로 대변되는 정제 탄수화물은 빠르게 소화돼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끌어올린다. 설탕과 정제 곡류, 가공식품이 부른 신종 유행병에 대해 설명.1만 2000원. |유아·아동| ●에드와르도 세상에서 가장 못된 아이(존 버닝햄 글·그림, 조세현 옮김, 비룡소 펴냄) 평범한 아이 에드와르도는 어른들의 섣부른 판단에 자꾸만 심술쟁이 못된 아이로 변해가는데…. 어른아이 모두 칭찬과 격려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그림책.4세 이상.8500원. ●둘이 많다고?(안네게르트 푹스후버 글·그림, 김경연 옮김, 풀빛 펴냄) 두 아이를 둔 엄마곰, 세 아이를 둔 아빠사자, 아이 넷의 엄마 두더지…. 저마다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 특별한 느낌을 얘기한다. 엄마아빠에게 모든 아이들은 다 특별하고 소중한 인격체. 5세 이상.9000원. |초등·청소년|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가네코 미스즈 글, 서승주 옮김, 소화 펴냄) 지은이는 일본의 동요시인. 엇비슷한 내용의 창작동화집, 서구의 번역동화 대신 단아한 정서가 돋보이는 일본의 동시집 한권 아이에게 권해보면 어떨까. 이국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시집이 어른아이에게 두루 읽힐 만하다. 초등 고학년 이상.6000원. ●지식은 힘-환경(장수하늘소 글, 김효진 그림, 언어세상 펴냄) ‘지식은 힘’시리즈 세번째. 지구의 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환경과 관련한 정보들이 수두룩하다. 사회 과학 실과 도덕 체육 등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테마 101가지를 퀴즈 형태로 설명한다. 초등3년 이상.9000원.
  • 우리민족 장수비결/강영철 등 지음

    ‘잎을 손에 쥐고 있으면 건강해진다’‘과일은 식전에 먹어야 건강에 좋다’‘선인장은 인후병에 좋다’ 북쪽에서 쓴 건강보감 ‘우리민족 장수비결’(강영철 등 지음)에는 이처럼 북한에서 통용되는 건강 상식들이 가득하다. 이 책은 도서출판 폄이 북측과 출판권 양도계약을 맺고 저작권료 지불 등 공식 절차를 밟아 국내에서 출판한 것. 북한의 의학전문가 등 19명이 868종의 도서와 자료들을 참고해 썼다. 인간의 수명에 관한 기본 지식, 식생활, 운동, 성인병 등 건강과 장수와 관련된 다양한 상식이 담겨 있다. 북한의 고유어들을 주(註)로 처리해 남북한 언어의 차이를 살펴보며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가두배추(양배추), 몸까기(다이어트), 삭뼈(연골), 부루(상추), 올방자(책상다리), 인차(곧), 사자고추(피망), 뚝감자(돼지감자), 추리(자두), 활랑(심장이 몹시 두근거리며 마구 뜀), 굽인돌이(모퉁이), 망탕(되는대로 마구), 지내(지나치게)등 60여 가지 북한 말이 소개된다. 북한의 의학을 일컫는 고려의학은 서양의학과 한의학 그리고 민간요법을 아우르는 개념. 북한에는 장수에 관한 연구 성과가 적지 않다. 책은 세계적인 장수식품의 하나로 감자를 들고 있어 시선을 끈다. 책에 따르면 감자는 비만증과 당뇨병을 예방한다. 감자 100g은 약 77칼로리로 흰 쌀밥의 절반에 해당한다. 또한 세포질로 둘러싸여 있는 감자의 전분은 천천히 흡수되기 때문에 먹어도 몸안의 당분이 갑자기 높아지지 않으며,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세포를 보호해 당뇨병을 미리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출판사측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을 통해 저작권료와는 별도로 책 정가의 5%를 북한의 기초의료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1만 5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펜형 인슐린 국내 출시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릴리는 우리 몸의 생리적 기전과 유사하게 혈당을 조절해 주는 펜형 인슐린 ‘휴마로그믹스25’를 국내에 출시한다.‘휴마로그믹스25’는 초속효성 인슐린 유사제인 인슐린라이스프로 25%와 중(中)시간형 인슐린 인슐린라이스프로 프로타민 현탁액 75%를 혼합한 제제로,1일 2회 투여로 공복 및 식후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문의(02)3459-2649.
  • [의학연구 2題] 비타민D 정기섭취땐 암 절반으로

    ‘햇볕 비타민’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비타민 D가 대장암·유방암·난소암에 걸릴 위험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대학의 세드릭 갈랜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27일 ‘공중보건저널’ 인터넷판에 게재된 논문에서 “비타민D 보충제를 하루 1000IU(국제단위)씩 복용하면 대장암 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고 유방암과 난소암은 3분의1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1IU는 4만분의1g이므로 1000IU는 0.025g이 된다. 갈랜드 박사는 1966년부터 비타민 D와 암의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 보고서 63건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미 국립과학원이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은 50세 미만은 200IU(0.005g),51∼70세는 400IU(0.01g),71세 이상 600IU(0.02g)이다. 안전 상한선은 2000IU(0.05g)이다.우유 한 잔만 마셔도 100IU(0.0025g)의 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고 연어, 오렌지 주스, 요구르트, 치즈 등에도 함유돼 있다. 비타민 D는 햇볕에 노출되면 몸 안에서 90% 정도 합성되지만 야외 활동을 기피하는 현대인, 특히 어린이들이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어드는 추세를 감안, 음식과 보충제를 통해 1000IU 이상 섭취해야 한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전했다.신문은 또 비타민 D가 심장질환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지목되는 인슐린 내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폐 조직의 복원 능력을 향상시켜 폐질환 위험을 감소시키고 당뇨병, 고혈압, 우울증, 복화경화증, 구루병(病·곱사등),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나이보다 젊게 살기

    나이보다 젊게 살기

    벌써 12월입니다. 해놓은 일도 없는데 또 한해가 갑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이렇게 늙어가는 인생이라고 포기하려니 서글퍼집니다. 더욱이 우리는 평균수명 80세 시대를 살고 있는데, 정작 30∼40대부터 늙음을 인정해야 한다니 걱정스럽습니다. 늙지 않을 수는 없을까요. 그럴 수 없다면 젊게 사는 비결은 없을까요. 그래서 ‘안티 에이징’(Anti-aging·노화방지)이란 새로운 화두에 마음이 갑니다. 안티 에이징이란 좋은 화장품으로 피부관리를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생체나이를 늦춰가는 비결은 마음과 생활습관에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젊음을 지키려는 의지만 있다면 늙음은 쉬 찾아들지 못한다지요? 안티 에이징으로 젊게 살자고요! 조현석·최여경기자 hyun68@seoul.co.kr ■ 잠~ 꾸러기는 젊다 안티 에이징 중에서도 첫번째 키워드는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입니다. 잠은 뇌와 몸이 휴식을 취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세포들이 빨리 노화되지 않도록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 넣습니다. 또한 숙면은 질병을 막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를 싱싱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의 휴식이 저해되고, 세포 재생이 억제돼 정신적·육체적 노화와 함께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밤이 긴 겨울철 불면증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전문병원 ‘서울수면센터’가 문을 열어 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편안한 꿈나라에서 늙지않는 비결을 찾아봅니다. #‘깊은 잠’은 노화를 막는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잠이 보약만큼 건강에 좋다는 뜻으로 숙면을 취해야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돼 낮 시간동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화된 세포가 새것으로 교체되는 일도 잠을 잘때 이뤄진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것은 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며, 이는 몸에 또다른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수면은 건강은 물론 노화방지와도 직결된다. 결국 안티에이징의 핵심은 바로 건강한 잠인 셈이다. 잠을 깊게 자면 노화가 지연된다는 것은 이미 국내외 의학계에서도 여러차례 검증됐다. 노화와 직결된 호르몬은 ‘성장호르몬’(Growth hormon). 노화방지를 위해 일부러 성장호르몬을 맞기도 하는데 이는 숙면 중 자연적으로 몸에서 분비된다. 다시말하면 숙면만 취해도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돼 노화가 방지된다는 설명이다. 성장호르몬은 주로 깊은 수면중 분비되며, 성장호르몬이 결핍되면 살이찌고 근육이 감소돼 노화가 촉진된다. 수면은 평온한 수면인 비렘수면과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으로 나뉜다. 비렘수면부터 시작돼 하룻밤에 두종류의 수면이 여러차례 반복된다. 전체 수면중 비렘수면이 75%, 렘수면이 25%를 차지한다. 비렘수면은 1∼2단계의 ‘얕은 수면’과 3∼4단계의 ‘깊은 수면’으로 나뉘는데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3∼4단계의 수면을 해야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 깊은 수면을 통해 뇌의 휴식, 세포재생, 불필요한 기억의 정리와 감정조절 등이 이뤄진다. 잠이 얕아지면서 아침무렵 램수면이 나타나는데 이때 체내에 혈액공급이 왕성해져 젊고 건강한 남자들은 발기를 하게 된다. 깊은 잠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분비돼 잠을 오게 만드는 멜라토닌도 노화를 억제한다. #수면 장애에는 원인있다 수면 장애의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질병. 따라서 자도 자도 피곤한 얕은 잠과 불면증은 환경적인 요인과 내면적인 병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불면증은 ▲잠을 자는데 30분 이상 걸리고,▲자는데 2번 이상 깨며,▲이 같은 일이 일주일에 4번이상 반복되며,▲잠이 낮생활에 지장을 줄때다. 불면증은 병이 아니라 증세이며, 반드시 질병 등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불면증은 무엇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의 주요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소음, 기온, 채광)도 있지만 밤에만 다리가 저리는 하지불안증후군과 우울증, 뇌의 장애, 고혈압 등 질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 건강한 잠을 잘 자려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생체 시계를 혼란에 빠뜨려 숙면을 방해한다. 잠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해를 본 후 15시간이 지나면 잠을 자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뇌에서 분비돼 잠이 오게 된다.”면서 “때문에 밤을 일찍, 조용히 맞이하는 것이 잠을 잘자는 첫번째 지름길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잠은 소아의 경우 12시간, 청소년은 9시간, 어른은 7시간 30분 이상 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 햇빛과 친해져야 한다. 낮동안 충분한 햇빛을 봐야 마음이 밝아지고 밤에 많은 양의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낮동안 충분히 움직이되 야간 운동은 금물이다. 본인이 자려는 시간 5∼6시간 전에 운동을 해야 하며, 걷는 운동이 좋다. 무엇보다 억지로 잠을 자려고 하면 오히려 잠 자기 힘들다. 불을 켜고 지루한 책 읽기를 하거나 다른 무언가를 시도해보다가 다시 졸리면 들어가 눕도록 해본다. 잠자리에 눕는 것은 잠잘 때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잠이 찾아들기 쉬운 몸을 만들어야 한다. 잠을 자기 2시간 전에 족욕이나 반신욕은 도움이 되며, 알코올은 2∼3시간 입면에는 도움을 줄지 몰라도 깊은 잠을 방해한다. 담배는 신경을 긴장시키는 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 # 국내 첫 수면센터 개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5일 문을 수면장애 치료 전문병원인 ‘서울수면센터’(www.sleepclinic.co.kr)가 문을 열었다. 미국에 6000여개, 일본 도쿄에 60개가 넘을 정도로 선진국에서는 수면의학이 보편화됐지만 국내에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수면의학 연구도 선진국에 비해 10∼15년 정도 뒤진 상태다. 수면센터의 특징은 아시아권에서 10명, 국내에 4명에 불과한 미국 수면전문의 자격증 소지자 2명이 함께 만들었다는 것. 한진규 원장은 신경과에서는 최초로, 홍일희 원장은 이비인후과에서 최초로 각각 미국수면 전문의 자격증을 땄다. 아시아권에서는 드물게 정신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전문의 3명이 함께 만들어 아시아 수면의학의 허브를 꿈꾸고 있다. 수면 센터는 진단, 치료, 교육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가 들어오면 먼저 원인을 진단해 불면증 환자로 판단되면 치료를 통해 어느정도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한 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을 판단한다. 수면실은 병원에 마련된 8개의 침상에서 밤 9∼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병원에서 잠을 자며 과학적으로 환자 수면장애상태를 진단한다. 불면 원인에 따라 6∼8주 정도의 치료를 받게 된다. 문의 서울수면센터 (080)353-0075. ●한진규 원장 고려대 의과대학을 거쳐 신경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수면 전임의를 지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수면의 자격증(신경과)을 땄으며, 싱가포르 수면학과 강사와 고려대 신경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수면학회 이사와 서울수면센터 소장을 맡고있다. ■ 리권, 老펀치 老터치 ‘하면 즐겁고, 하고 나면 행복한 운동’, 리권(리듬+태권도)의 컨셉트다. 태권도 동작을 기본으로 복싱, 댄스, 여러 가지 무술의 동작을 결합해 음악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자세를 바로잡고 주먹을 불끈 쥐며 팔을 쭉 펴는 잽과 훅, 다리를 번쩍 번쩍 차올리는 발차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체지방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2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 도움말 대한리권협회 박중현 협회장 ■ 주름~ 韓方 으로 날린다 피부가 좋으면 몇살은 어려 보인다. 특히 잔주름이 없으면 적어도 세 살을 빼고 나이를 말해도 된다. 피부를 가꿔야 세월을 모르는 건강미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다. 조선의 명기 황진이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 것은 인삼물로 가꾼 피부였고, 중국의 양귀비가 당나라 현종의 마음을 뺏은 것도 뽀얀 피부였다. 서태후와 측천무후는 70∼80세의 나이에도 건강한 피부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산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고대의 미인은 한방 재료를 가지고 몸 속을 다스리면서 피부관리를 해왔다.”며 “자신의 체질을 알고, 그에 맞는 한방재로 어렵지 않게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체질로 보는 피부 태양인은 지방질이 적은 해물이나 채소류가 피부를 윤기있게 만든다. 냉수를 마시거나 목욕하면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영지차 솔잎차 감잎차 포도주스가 좋다. 태음인은 체구가 크고 위장기능이 좋은 편이지만 피부가 거칠어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영지차 둥글레차 칡차 등을 수시로 마신다. 마늘 당근 더덕 연근 현미 땅콩 율무 두부 호박 호두 등이 피부에 좋은 약재다. 포도주 담배 검은콩 흰설탕 갈치 고등어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냉수보다는 따뜻한 물과 온욕(溫浴)을 권한다. 소양인은 신장과 하체가 약하고, 위장이 강하다. 위와 췌장 등 내장 부위에 열이 많아 찬 음식과 해물류가 좋다. 마시는 물은 차게, 목욕은 뜨거운 물로 하는 게 피부에 도움이 된다. 영지차 녹차 구기자차 결명자차 보리 녹두 깨 콩 등이 좋다. 닭고기 후추 겨자 계피 참기름 인삼 등은 멀리한다. 소음인은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고, 환절기마다 피부 트러블이 많다. 담백하고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야 뾰루지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열을 만드는 인삼을 비롯해 전통차가 피부에 좋다. # 피부노화 예방하기 한방에서 피부노화는 건강에 좌우된다고 본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 스트레스, 환경오염, 강한 자외선 등으로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돼 피부노화가 빨리 온다. 가급적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피부에 맞는 화장품과 약재를 선택해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20대는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로 탄력을 유지한다. 율무 연근 모시조개 등과 신선한 야채, 과일로 수분과 비타민을 제공한다. 주름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30대는 노화된 각질로 피부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각질관리를 기본으로 피부관리를 한다.40대는 주름이 선명하게 부각되는 나이다. 피부신진대사가 원활한 밤에 고기능성 링클케어 제품을 바르고 주 1∼2회는 리프팅 효과를 주는 팩으로 피부에 탄력을 준다. # 한약재를 이용한 피부 관리 흔히 찾을 수 있는 약초로 젊은 피부를 위한 보약재를 만들어 보자. 밤 가루를 물에 개어 자기 전 바르고 아침에 씻는다. 얼굴에 윤이 나고 주름이 없어진다. 모공을 수축시키고 피부를 하얗게 가꾼다. 호박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좋은 약재다. 독한 술과 물을 1.5대 1로 섞은 물에 얇게 썬 호박 껍질을 넣어 삶아 꼭 짜서 고약처럼 만든다. 이것을 병에 담아 저녁에 바르고 자면 살결이 부드러워진다. 은행가루를 달걀흰자와 섞어 저녁에 손과 얼굴에 바르고 자면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잔주름을 예방하는 팩으로 ‘다시마 곡물 클렌저’가 좋다. 다시마가루와 국물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어 우유와 함께 걸쭉하게 반죽한다. 이것을 세안할 때 살살 어루만지듯이 쓰면 모공을 수축하고 각질과 잔주름을 관리할 수 있다. 브로콜리와 샐러리, 깨끗한 물을 같은 분량으로 갈아 즙을 낸 ‘브로콜리 화장수’를 스킨 대용으로 사용하면 피부에 보습을 주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한다. ■ 도움말 한승섭 박사 (몸속부터 고쳐야 피부미인이 된다제공: 랜덤하우스중앙) 피부 마사지는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노화를 방지한다.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 피지 각질 등을 없애 피부 전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한다. 근육을 움직여 느슨해진 탄력섬유를 잡아 탱탱한 피부를 만들기도 한다. 주 1∼2회 마사지로 젊은 피부를 유지해보자. (1)준비:깨끗하게 세안하고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앵두 2알 정도의 크림을 볼, 이마, 턱에 바른다. 체온과 비슷할 때까지 가볍게 문질러 준다.Tip:마사지 크림 대신 영양 크림과 퍼밍 에센스를 1대 1로 섞어 마사지하면 피부에 영양도 주고 긴장감도 주는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다.(2)이마:양쪽 손을 이용하여 이미 중앙에서부터 양쪽 관자놀이 방향으로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는 기분으로 나선을 그리듯 문지른다.(3)눈: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살짝 닿을 정도로 부드럽게 눈앞머리를 눌러준 후 눈 주위를 시계방향, 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4)입:인중에서 턱을 향해 부드럽게 반원을 그리며 가벼운 마사지로 입주위 팔자 주름을 예방한다.(5)볼:턱에서 관자놀이에 이르는 볼의 넓은 부분을 가로로 3등분해 고르게 마사지한다. 한번은 가볍게 아래에서 위쪽을 향해 끌어올려 주며 한번은 나선을 그리듯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마사지한다.(6)목:목전용 크림을 바르고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교대로 쓸어준다.Tip:마사지를 끝내고 비닐랩이나 스팀타월로 10분 정도 감싸주면 크림의 흡수를 도와 처짐을 방지한다.(7)마무리:부드럽게 크림을 닦아낸 후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리한다. 피부 상태에 따라 에센스, 로션, 크림을 바르거나, 팩을 해 피부 상태를 최적화한다. ■ 도움말 고운세상 피부과 ●생생바이오텍(www.diet.co.kr)에서 ‘바이오젠 허브티’를 출시했다. 바이오젠 시리즈는 인삼과 향유, 속단, 오미자, 감초, 황기 등 12가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설사 등으로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좋다. 판매 수익금의 10%는 참여성노동복지센터에 기증할 예정이다. ●더페이스샵은 얼굴뿐만 아니라 목 피부까지 케어해 주는 ‘오버올 마스크시트’를 내놓았다. 대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콜라겐 성분이 제품으로, 화장수로 피부를 정돈한 뒤 마스크 시트를 얼굴과 목 전체에 밀착시켜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정리하면 된다.1매 2000원. ●IPKN 화장품은 클렌징 단계에서 피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피부에 활력을 주는 ‘이뮤&바이탈 클렌징 3종’을 출시했다. 해양심층수의 정제된 영양수로 독소를 배출하고 유해 환경에 대응해 피부 세포를 지키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클렌징 크림·오일·폼 1만 8000∼2만 5000원선. ■ 패션…老티 안나고 맵시나게 # 20대-모피 장식 조끼로 귀엽게 비련과 행복의 삼각관계를 만들고 있는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의 이세은은 20대의 화려한 직장여성 스타일이다. 약간은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직장인의 스타일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화사한 빨강 벨벳 재킷과 레이스 블라우스, 러시안 풍의 조끼로 멋스럽게 연출한다. 자칫 밋밋하기 쉬운 가슴은 앤티크한 브로치로 포인트를 주고, 짧은 크롭트 바지와 니렝스 스타킹, 웨스턴 힐 부츠로 패션 감각을 높였다. 모피로 트리밍한 조끼·부츠는 보다 활동적이고 귀여운 이미지를 준다. # 30대-짧은 코트로 도시적인 스타일 30대 패션리더의 대표주자 변정수는 KBS 일일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로 섹시하게, 귀엽게, 또는 도시적으로 변신하면서 패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스웨이드 소재의 짧은 트렌치 코트, 가슴과 소매에 레이스 처리가 된 블라우스, 여기에 귀여운 벨보텀 바지로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앤티크한 느낌의 초커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며 동그란 퍼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스웨이드 슈즈로 좀 더 어려보이는 코디를 연출한다. 바이올렛 터틀넥 니트와 올리브 그린 색상의 바지, 같은 계열의 재킷으로 센스있는 색감의 코디를 완성한다. 깃이 넓은 복고 스타일의 더블 버튼 코트로 맵시를 더한다. # 40대-트위드와 모피를 젊은 감각으로 MBC 일일드라마 ‘맨발의 청춘’의 하유미는 과감한 원색으로 화려하고 밝은 이미지를 표현한다. 너무 젊은 세대 패션을 따라가려고 볼썽 사나운 코디를 만들지 않는다. 유행에 적응하면서 너무 과하지 않은, 절제된 코디로 세련되면서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가슴과 소매를 레이스로 처리한 블라우스와 이번 시즌의 유행 아이템인 보헤미안 조끼 위에 활동적인 트위드 재킷을 입는다. 일자의 크롭트 바지로 활동성을 가미한다. 재킷과 같은 소재의 브로치와 구두, 큰 가방을 포인트로 사용해 젊은 느낌을 준다. 깃을 모피로 장식한 보라색 코트로 젊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인어라인 스커트로 하체 비만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해결한다. 길고 화려한 목걸이로 세련미를 더한다. ■ 한식으로 콩콩튀게 절식으로 소박하게 안티에이징(노화방지)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균형 있는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인들은 아침식사를 거르기 일쑤인데다 잦은 회식과 술자리, 불규칙한 식사, 과식, 인스턴트 음식과 청량음료 등으로 필수 영양소들을 균형있게 섭취하기 힘들다. 때문에 노화방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과식, 폭식을 자제하고 자신의 건강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노화방지 클리닉인 ‘라 끄리닉 드 파리’ 그랜드 힐튼의 이진(37) 원장으로부터 노화 예방과 건강을 위한 음식에 대해 들어봤다. 이 원장은 의사로는 드물게 임상영양학 석사를 취득한 가정의학 전문의다. 그는 조만간 노화예방 수칙을 담은 전문서적인 ‘노(老)테크-보다 젊게, 더 윤택하게, 더 행복하게’를 출간할 예정이다. # 노화 예방과 건강을 위한 음식 이 원장은 “노화 원인 중 하나가 신체의 산화라고 한다면 안티에이징은 항산화(抗酸化) 물질을 섭취해 노화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하다.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속의 세포를 공격해 노화와 암, 당뇨, 동맥경화, 치매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유해산소)의 독작용을 제거하여 생체를 보호하는 물질을 말한다.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은 마늘, 양배추, 브로콜리 등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다. 항산화 식사를 위해서 이 원장은 9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가공 과정에서 많은 영양소의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가급적 가공식품을 피할 것을 권했다. 지방이 적고 고단백의 육류나 생선을 통해 질좋은 단백질을 섭취하고, 요리를 고온에 굽거나 기름에 튀기는 것은 발암, 노화촉진 물질을 만들어내는 만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어 식품보관에 주의하고, 요리시 조미료 사용을 줄이며, 식사량을 조절하고, 식사하는 방법을 바꾸고, 식사시간을 지키도록 권했다. 특히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실 것을 주문한다. 물은 체내 대사와 배설을 원활하게 해주고 에너지 과잉 섭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소박한 식탁에 해답이 있다 활성산소를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절식(칼로리 제한)이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절식한 쥐는 최고 44개월까지 살았는데 이는 인간으로 치면 132세에 해당하는 나이다. 또 절식이 자유식에 비해 유방암은 20배, 폐암은 2배, 백혈병은 6.5배, 간압은 6배 정도 억제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무조건 양을 줄이는 것보다는 칼로리가 적은 소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절식의 올바른 방법으로 세계 장수인들은 모두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 최고의 건강식은 한국음식 한국 음식은 세계에서도 이미 주목한 웰빙 음식. 채식위주의 식단과 마늘과 콩, 발효 음식인 김치와 된장이 주를 이룬다. 이 가운데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피를 맑게 해주며,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를 개선시켜 혈당작용에 이롭다. 마늘은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과 독소의 해독을 촉진하며, 중금속과 결합해 이를 몸밖으로 유도해 낸다. 또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노화를 억제한다. 콩은 이소플라본 성분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다. 또 사포닌과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한국인에게 권하는 식단으로는 아침의 경우 식전에 냉수 한잔을 마신 뒤 삶은 계란 흰자 1개로 식사를 시작한 뒤 3분의 2 공기의 잡곡밥, 콩나물국 또는 시금치 장국, 물김치, 나물류, 계란찜이나 생선 익힌 것으로 식사를 마친 뒤 우롱차나 녹차를 마실 것을 주문했다. 점심에는 현미밥과 콩비지 혹은 된장찌개, 김치, 버섯볶음이나 나물류, 생선구이, 저녁에는 익힌 연어 혹은 닭안심구이 등 지방이 적은 단백질 음식과 브로컬리, 양배추, 버섯익힌 것, 올리브 오일에 식초를 넣어 먹을 것을 권했다. 미국 영양의학의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는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며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슈퍼 푸드’(super foods)라는 이름의 14가지 식품 목록을 만들었다. 슈퍼푸드는 세계 장수하는 나라와 지역의 식단에서 중복돼 섭취되는 최고의 음식을 뽑아 만든 것으로 고영양 저칼로리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5)대두(soy): 콩의 한 종류인 대두를 독립시킬 만큼 대두의 효과는 강조되고 있다.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사포닌 등 항암 효능도 가지고 있다. (6)블루베리: 작지만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한 대표적인 노화방지 식품. 청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영양소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 (8)시금치: 비타민 A와 B군,C,E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심장과 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호모 시스테인을 낮출 수 있다.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11)귀리: 통곡식 섭취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장내 대변의 양을 늘려 독소를 희석시키며 배변을 원활하게 해준다. 흡연자의 흡연욕구를 줄여주고, 고혈압이나 중풍, 당뇨에 효과가 있다. ●이진 원장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거쳐 미국 콜럼비아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임상강사를 지냈다. 포천 중문의대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교수와 이화여대 부속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의사로서는 드물게 임상영양학 석사를 받았다. 현재는 세계적인 노화방지 클리닉인 ‘라끄리닉드 파리’ 그랜드 힐튼의 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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