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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살 죽어도 안 빠진다?” 이것부터 체크하자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살 죽어도 안 빠진다?” 이것부터 체크하자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조지타운 대학교 메디컬 센터 정신의학과의 로버트 히데이야 교수는 미국의 폭스뉴스가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5가지와 그 대책을 소개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첫 번째는 우울증이다. 많은 항우울제가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 만일 당신이 우울하고 그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2.3kg~6.8kg이 늘어날 것으로 각오해야 한다. 히데이야 교수는 “몇 년에 걸쳐 차츰차츰 이정도 불어난다”고 말한다. 약을 먹지 않는다 해도 우울증 환자는 체중이 늘게 마련이라는 증거가 있다. 두 번째는 잘못된 처방약을 먹고 있는 것.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약은 많고도 많다. 피임약, 호르몬 요법제, 스테로이드, 심장병과 고혈압에 먹는 베타차단제, 타목시펜 같은 유방암 약, 일부 류머티스성 관절염약, 일부 편두통 및 역류성 식도염약 등이 그런 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세 번째는 소화가 느리다. 변비를 포함한 소화 문제도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히데이야 교수는 “이상적으로는, 음식을 먹고 난 지 한 시간 남짓 지나면 변을 보아야 한다”면서 “하지만 하루 한 두 차례 변을 보는 것까지는 건강한 범주에 속한다”고 말했다. 변을 규칙적으로 보지 못한다면 탈수, 약물, 섬유질 섭취 부족, 혹은 장내 박테리아의 생태계 이상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네 번째는 특정 영양소가 부족하다. 비타민D, 마그네슘, 철분 등이 부족하면 면역계가 손상된다. 또한 신체 에너지 수준이 떨어지고 신진대사 방식이 바뀐다. 그러면 건강한 생활양식을 선택하기 어려워진다. 히데이야 교수는 “이런 사람은 에너지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카페인, 단 것, 단당류를 섭취할 가능성이 커진다” 면서 “달리기나 운동을 하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갖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대책으로는 붉은 살코기나 시금치를 먹어 철분 수준을 높이고 브라질 넛이나 아몬드를 통해 마그네슘 섭취를 늘리는 것이다. 철분 보충제를 먹는 데도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 기능 부전증을 비롯해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질병이 없는지를 의사가 먼저 체크해야 한다. 이것이 체중 증가의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뒤에 적절한 철분 보충제 섭취량을 의사가 정해줄 수 있다. 체중이 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다섯 번째는 늙어가는 중이다. 프라댕리드 교수는 “우리는 40, 50대가 되면 20대 때만큼 칼로리를 연소하지 못한다”면서 “따라서 음식을 적게 먹고 운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는 다이어트보다 운동이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프라댕리드 교수는 “살코기, 치즈, 콩 등 지방함량이 적은 단백질 식품을 먹으면 칼로리를 더 효과적으로 태울 수 있다”면서 “이에 비해 신체는 탄수화물을 더 늦게 연소하며 이를 저장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지방이 적은 단백질을 먹고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은 체중 증가를 막는 좋은 방법이다.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 사진 = 서울신문DB (체중 증가하는 뜻밖의 이유-위 기사와 관련 없음) 연예팀 chkim@seoul.co.kr
  • “이러니 유산소운동을 안 할 수 있나”

    “이러니 유산소운동을 안 할 수 있나”

     단순히 근육만 키우는 웨이트트레이닝 등 근력운동 대신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의 유산소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체지방 감소, 심혈관기능 개선 등 이미 알려진 효과 외에도 체내 특정 단백질을 증가시켜 인체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임상연구에서 확인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사진)·김유식·남지선 교수팀은 유산소운동이 단순한 칼로리 소모 외에도 인체 내에서 ‘오스테오칼신’이라는 단백질을 증가시켜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는 또다른 측면에서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스테오칼신(OC)은 뼈 속 골생성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혈중에 유입돼 포도당 및 지방대사(에너지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뼈에서 생성된 OC가 혈중으로 유입되면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할 뿐 아니라 에너지 대사에 유익한 호르몬인 인슐린, 아디포넥틴은 물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즉, OC가 혈당 조절 뿐 아니라 지방세포 성장을 억제해 비만 감소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39명의 비만 남성을 선별, 통제군(10명)과 실험군(29명)으로 나눈 뒤 실험군에게 8주간 주 4회, 1회당 에너지 소모량: 600Kcal 이상의 규칙적인 유산소운동 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한 뒤 신체성분, 골밀도, 혈중 렙틴 및 아디포넥틴, 혈중 오스테오칼신, 그리고 포도당 대사지표 등을 조사했다. 이들 39명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8.30, 평균연령 25.2세였다.  그 결과, 실험군 29명의 BMI가 28.49에서 27.05로 떨어졌으며, 체지방률은 27.37%에서 23.41%로, 복부지방률도 28.91%에서 25.66%로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지방세포 분비 호르몬으로, OC 생성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이 평균 6.8ng/mL 에서 2.5ng/mL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OC는 1.51nmol 에서 1.69nmol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우 교수는 “이 때 증가한 혈중 OC가 체내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는 요소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leptin)이라는 호르몬은 과분비될 경우 OC의 생성 및 분비를 저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비만세포 분해 및 렙틴 발현 저하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이 혈중 OC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여겨 왔으며, 이는 곧 에너지대사 활성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됐지만 인체 내에서의 실제 영향 정도를 조사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를 주도한 안철우 교수는 “유산소운동의 생리학적 매커니즘은 아직 확립되지 않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오스테오칼신의 혈중 농도가 유산소운동을 통한 체지방 감소에 의해 조절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 주목할 성과”라면서 “이는 곧 유산소운동으로 인슐린 저항성까지 안정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의학학술지 ‘임상내분비학(CE; Clinical Endocrin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운동 안해도 살 빠지는 유전자 발견”

    “운동 안해도 살 빠지는 유전자 발견”

    땀 흘려 운동하지 않아도 살을 빼는 효과를 주는 유전자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이 발견한 유전자 ‘MOTS-c’는 인슐린 조절을 통해 몸무게를 줄여주고 혈당을 일정수치로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이 비만 쥐를 대상으로 이 유전자를 실험한 결과, 비만이 억제됨과 동시에 나이에 따라 저하되는 인슐린 분비량과 당뇨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인슐린의 경우, 민감도가 증가해 포도당이 체내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슐린은 섭취한 음식의 탄수화물과 당 성분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호르몬으로, 인슐린이 결핍되면 포도당 섭취가 저하되고 간에서 포도당 방출량이 증가해 고혈당, 즉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유전자는 특히 근육 세포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근육량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며, 인슐린의 민감도가 높아지면 나이에 따른 인슐린 분비 변화 또는 식습관에 따른 인슐린 대응이 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 인슐린은 비만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오면 당뇨병으로 이어지고, 당뇨는 역시 비만을 비롯한 각종 대사성 질환과 연관이 있다. 결과적으로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이지 못할 경우 비만과 당뇨에 시달릴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를 이끈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핀채스 코헨 교수는 “신체 노화로 인한 인슐린 분비 변화에 따른 당뇨나 비만과 연관된 유전자를 찾는데 성공했다”면서 “이 호르몬은 음식이 에너지로 변환되는데 필요한 주요 호르몬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MOTS-c’ 유전자를 실험실의 쥐뿐만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을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인슐린 정상화를 통한 비만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운동없이 비만 치료하는 유전자 발견”

    “운동없이 비만 치료하는 유전자 발견”

    땀 흘려 운동하지 않아도 살을 빼는 효과를 주는 유전자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이 발견한 유전자 ‘MOTS-c’는 인슐린 조절을 통해 몸무게를 줄여주고 혈당을 일정수치로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이 비만 쥐를 대상으로 이 유전자를 실험한 결과, 비만이 억제됨과 동시에 나이에 따라 저하되는 인슐린 분비량과 당뇨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특히 인슐린의 경우, 민감도가 증가해 포도당이 체내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슐린은 섭취한 음식의 탄수화물과 당 성분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호르몬으로, 인슐린이 결핍되면 포도당 섭취가 저하되고 간에서 포도당 방출량이 증가해 고혈당, 즉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유전자는 특히 근육 세포에 직접적으로 관여해 근육량을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며, 인슐린의 민감도가 높아지면 나이에 따른 인슐린 분비 변화 또는 식습관에 따른 인슐린 대응이 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 인슐린은 비만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슐린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오면 당뇨병으로 이어지고, 당뇨는 역시 비만을 비롯한 각종 대사성 질환과 연관이 있다. 결과적으로 인슐린 분비가 정상적이지 못할 경우 비만과 당뇨에 시달릴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를 이끈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의 핀채스 코헨 교수는 “신체 노화로 인한 인슐린 분비 변화에 따른 당뇨나 비만과 연관된 유전자를 찾는데 성공했다”면서 “이 호르몬은 음식이 에너지로 변환되는데 필요한 주요 호르몬 중에서도 매우 독특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MOTS-c’ 유전자를 실험실의 쥐뿐만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포유동물을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인슐린 정상화를 통한 비만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밥 먹지 않은 아침…왜?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밥 먹지 않은 아침…왜?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 하루 중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은 언제일까. 최근 뉴욕타임스는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 했을 때 가장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시간은 ‘밥을 먹지 않은 아침’이라고 밝혔다. 위장이 완전히 빈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다른 시간대에 운동하는 것보다 더 많은 지방이 연소되고, 잠재적으로 체중이 불어나는 것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10년 벨기에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6주 동안 평소보다 30% 더 많은 열량과 50%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게 했다. 1그룹은 과식하는 기간 동안 주로 앉아서 생활하게 하고, 2그룹은 아침을 먹은 후 오전에 격렬한 운동을, 3그룹은 아침밥을 먹지 않은 상황에서 2그룹과 같은 운동을 하게 했다. 6주 뒤 1그룹은 당연히 살이 찌고 건강이 나빠졌다. 평균 6파운드(2.7㎏) 정도 체중이 늘었고 비만의 원인이 되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졌다. 근육에는 지방이 붙었다. 2그룹은 평균 3파운드(1.4㎏) 정도 체중이 늘었고 인슐린 문제도 나타났다. 하지만 아침식사 전에 운동을 한 3그룹은 체중 변화가 거의 없었고 정상적인 인슐린 수치를 보였다. 연구를 진행한 벨기에 르뱅 가톨릭 대학교의 피터 헤스펠 교수는 “체중 증가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같은 시간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살 빼기 가장 좋은 시간에 대해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피 마시면 ‘비만 관련 질환’ 예방” (美 연구)

    “커피 마시면 ‘비만 관련 질환’ 예방” (美 연구)

    커피에 포함된 클로로겐산(CGA)이라는 화합물이 비만과 관련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대(UGA) 약대 연구진이 고지방식을 섭취하게 한 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 클로로겐산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물질은 커피에서 흔히 발견되는 클로로겐산(CGA). 녹차의 카테킨이나 레드와인의 안토시아닌 등과 같은 폴리페놀(식물이 만드는 항산화 물질)의 일종으로, 커피콩에 5~10% 정도 포함돼 있으며 카페인보다 함량이 많다고 한다. 연구진이 15주간에 걸쳐 비만 쥐에 클로로겐산을 투여한 결과, 쥐의 체중 증가를 막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 작용을 활성화해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혈액 속 포도당(혈당)을 분해하고 감소하는 유일한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이 충분히 작용하지 않는 것을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했다고 하는 데 간에 지방을 축적하고 비만을 일으키며 더 나아가 당뇨병이나 간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연구진은 클로로겐산을 주사한 쥐의 간에서 지방 축적이 감소하고 건강 기능을 회복하는 역할이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마용지에 박사후연구원은 “비만 관련 질환은 주로 만성적인 염증에 기인한다”면서도 “클로로겐산은 염증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항산화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비만 관련 질환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에 있다고 말하면서도 클로로겐산에 의한 치료가 앞으로 많은 사람을 질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약학연구’(Pharmaceutical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커피 마시면 ‘비만 관련 질환’ 예방” (조지아大)

    “커피 마시면 ‘비만 관련 질환’ 예방” (조지아大)

    커피에 포함된 클로로겐산(CGA)이라는 화합물이 비만과 관련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대(UGA) 약대 연구진이 고지방식을 섭취하게 한 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 클로로겐산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물질은 커피에서 흔히 발견되는 클로로겐산(CGA). 녹차의 카테킨이나 레드와인의 안토시아닌 등과 같은 폴리페놀(식물이 만드는 항산화 물질)의 일종으로, 커피콩에 5~10% 정도 포함돼 있으며 카페인보다 함량이 많다고 한다. 연구진이 15주간에 걸쳐 비만 쥐에 클로로겐산을 투여한 결과, 쥐의 체중 증가를 막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 작용을 활성화해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혈액 속 포도당(혈당)을 분해하고 감소하는 유일한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이 충분히 작용하지 않는 것을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했다고 하는 데 간에 지방을 축적하고 비만을 일으키며 더 나아가 당뇨병이나 간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연구진은 클로로겐산을 주사한 쥐의 간에서 지방 축적이 감소하고 건강 기능을 회복하는 역할이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마용지에 박사후연구원은 “비만 관련 질환은 주로 만성적인 염증에 기인한다”면서도 “클로로겐산은 염증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항산화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비만 관련 질환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에 있다고 말하면서도 클로로겐산에 의한 치료가 앞으로 많은 사람을 질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약학연구’(Pharmaceutical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30대 갑자기 찐 살 심혈관 질환 위험 높다

    20~30대 때 갑자기 살이 찐 사람일수록 심혈관 질환에 잘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같은 나이, 같은 몸무게를 가진 노인이라도 서서히 살이 쪄 80㎏이 된 A노인보다 30대 초반에 체중이 급격히 늘어 80㎏이 된 B노인이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팀과 영국 글래스고 심혈관센터 사타 교수팀은 2007~2009년 병원을 찾은 제2형 당뇨병 환자 1724명을 상대로 최대 체중까지의 도달 기간이 심혈관 질환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연구 참여자의 평균 나이는 50세였으며, 조사 시점의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비만인 25.4㎏/㎡였다. 20세 때 평균 체중은 60.1㎏으로, 평균 41.3세 때 최대 체중에 도달했다. 이들을 체중 증가속도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연구한 결과 체중이 가장 빨리 증가한 그룹(1년에 1.3㎏)은 체중 증가 속도가 가장 낮은 그룹(1년에 0.15㎏)에 비해 관상동맥이 절반 이상 좁아진 사람이 4.9% 이상 많았다. 임 교수는 “20~30대에 체중이 많이 급속도로 증가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염증 반응이 증가해 혈당 및 혈압이 상승하면서 결국에는 혈관내피세포가 손상된다”며 “빠른 체중 증가가 일으키는 쓰나미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0~30대의 급격한 체중 증가가 심혈관질환 원인”

    “20~30대의 급격한 체중 증가가 심혈관질환 원인”

    20~30대의 몸무게 폭증이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특히 20대 때 최대 체중에 도달하는 기간이 짧은 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나중에 빼면 되지’라고 방심하지 말고 20~30대부터 철저히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와 영국 글래스고우 심혈관센터 사타(Sattar)교수는 공동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현재와 같이 젊은 나이에 비만이 증가하는 추세라면 향후 많은 한국인들이 심혈관질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했다.   비만한 사람이 심혈관질환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체중의 변화 양상이 이런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착안한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일생 동안의 체중 변화가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2007~2009년에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를 내원한 172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20대 때의 체중, 일생 최대 체중 및 당시 나이, 당뇨병 진단 당시 체중과 나이 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심장 단층촬영(CT)을 시행해 관상동맥질환, 동맥경화 유무, 다중혈관침범, 관상동맥 석회화 등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평가했다. 또 이를 근거로 20대 체중, 체중 변화 정도, 최대 체중까지 도달 기간이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대상 환자군의 평균 나이는 50±10세였고, 체질량지수는 25.4㎏/㎡였다. 남녀비는 동일했다. 대상자의 20세 때 평균 체중은 60.1㎏이었고, 41.3세 때 최대체중에 도달해 평균 13㎏이 늘었다.  그 결과, 20세 때 체중이 많이 증가할수록, 그리고 체중 증가속도가 빠를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았다. 구체적으로 체중 증가속도를 사분위로 나누어서 분석한 결과, 상위 사분위(1년에 1.3kg씩 증가)에 해당되는 사람의 경우 50% 이상 관상동맥이 좁아진 사람이 14.4%로, 하위 사분위인 사람(1년에 0.15kg씩 증가)의 9.5%에 비해, 50% 이상 많았다. 두 개 이상의 심장혈관을 침범한 경우도 상위 사분위에 해당하는 사람(10.2%)이 그렇지 않은 사람(4,7%)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다.  심혈관질환 발생과 직결되는 동맥경화반의 존재 여부도 체중 증가속도가 빠른 사람의 경우 24.3%가 동맥경화성 플라크가 존재한 반면, 체중 증가속도가 늦은 사람은 14.9%로, 10% 가까이 낮았다.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예측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관상동맥 석회화지수가 100 이상인 경우도 14.8% 대 11.2%로 체중 증가속도가 빠른 사람에서 심장 관상동맥이 딱딱해 질 확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임수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심혈관질환의 위험요소인 흡연·음주·운동부족·심혈관질환의 가족력·고혈압·고지혈증 등을 보정한 후에도 유의한 것이어서 임상적 의의가 높다”면서 “이는 체중 증가속도가 관상동맥질환 발생에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60세로 몸무게가 80kg으로 같은 경우에도 30대 초반의 80kg이 계속 유지된 사람과, 계속 몸무게가 늘어 나중에 80kg이 된 사람의 경우에 심혈관질환의 위험도에 많은 차이가 있었다. 즉, 20~30대에 체중이 많이, 그리고 급속도로 증가한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고, 염증반응이 증가하며, 혈당 및 혈압이 상승해 혈관 내피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관상동맥질환이 생기는 사례가 많았다.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임상당뇨병(Diabetes Care)’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임수 교수는 “많은 체중 증가와 빠른 체중 증가가 일으키는 쓰나미효과”라면서 “따라서 20~30대부터 과체중 또는 비만일 정도로 체중이 늘고, 이것이 계속 유지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측면에서 가장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국내에서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이 계속 늘고 있으며, 이는 개인적·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를 예방하려변 청소년 시기부터 고지방·고칼로리로 대표되는 서구형 식습관을 줄이고, 신체 활동량을 늘려 20~30대부터 체중이 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구형 식사패턴과 신체 활동의 감소가 개선되지 않는 한 앞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전체 의료비 증가와 함께 공중보건 및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잠 못 드는 가을밤?… 당뇨·고혈압 부를라

    잠 못 드는 가을밤?… 당뇨·고혈압 부를라

    가을은 불면증 환자에게 괴로운 계절이다. 낮보다 밤이 길어지면서 잠을 자지 못하고 서성이는 시간이 늘고, 일조량이 줄어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도 감소한다. 가을에 특히 증세가 심해지는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불면증으로 이중고를 겪기도 한다. 수면 부족이 누적되면 낮 동안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비만, 심장 문제, 당뇨 등 다른 심각한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 남성의 수면 시간을 4시간으로 제한하고 실험한 결과 불과 이틀 만에 혈당치가 올라가 인슐린저항성이 생겼다. 인슐린저항성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아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 수면 부족이 장기화되면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고, 밤늦게까지 자지 않아 몸의 기능이 저하되면 활동량이 줄어 소비되지 않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축적돼 뚱뚱해진다는 사실도 연구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잠을 잘 자기란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특히 야근과 회식이 잦고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은 신체리듬이 깨져 불면증에 걸리기 십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불면증 환자는 38만여명으로, 2009년 26만여명에 비해 1.5배 정도 늘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 코골이 환자는 원인 질환부터 치료해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원인 질환 없이 스트레스나 불안감 등으로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 환자는 우선 수면 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몸은 수면 시간을 기억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되면 잠들 준비를 한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시간이 들쭉날쭉하면 수면을 취하도록 조정하는 신체리듬이 깨져 피곤해도 잠을 못 이루게 된다. 야근으로 밤을 새웠다면 한꺼번에 몰아 자기보다 매일 30분씩 수면 시간을 당겨 ‘수면 빚’을 조금씩 갚아 나가는 게 좋다. 카페인 섭취는 당연히 제한해야 한다. 몸에 들어간 카페인이 절반 정도 없어지려면 3~5시간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적어도 저녁 6시 이후에는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 니코틴도 각성 작용을 해 잠들기 직전에 담배를 피우면 얕은 잠을 반복하게 된다. 잠들기 전에 반신욕을 하면 근육의 긴장과 피로가 풀리면서 쉽게 잠들 수 있지만 잠들기 바로 직전에 하는 반신욕은 오히려 쾌적한 잠을 방해할 수 있다. 우리 몸은 수면 중 몸과 뇌를 쉬게 하려고 신진대사를 낮추고 열을 방출해 서서히 체온을 떨어뜨린다. 이때 욕조에 들어가면 체온이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는 데 1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자기 직전 욕조에 들어가면 잠드는 시간이 그만큼 늦어진다. 반신욕 시간을 놓쳤다면 스트레칭을 해도 좋다. 몸의 긴장이 이완돼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잠들기가 쉬워진다. 운동을 하면 오히려 체온이 올라가 숙면에 방해가 된다. 술 마시는 시간은 저녁 6~7시가 좋다. 저녁 식사를 하면서 약간의 술을 마시면 잠들기 전까지 알코올이 분해되기 때문에 숙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길가다가 ‘담배 연기’ 만 맡아도 살찔 수 있다”

    “길가다가 ‘담배 연기’ 만 맡아도 살찔 수 있다”

    담배를 끓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긴 것 같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물론 길가다 담배연기를 우연히 맡는 간접 흡연자 역시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연구팀은 담배 연기가 간접 흡연자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담배 다이어트'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흡연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흡연은 복부에 지방을 축적시켜 비만을 가져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특히 흡연으로 인한 복부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해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물론 금연자의 경우 식욕이 증가해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으로 극복해야 할 사안. 연구팀은 간접 흡연이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쥐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담배 연기를 마신 쥐와 아닌 쥐의 식습관을 관찰할 것. 그 결과 담배 연기를 마신 쥐들이 훨씬 더 단 음식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이유를 인슐린의 저항성에서 찾았다. 연구를 이끈 벤자민 빅맨 교수는 "일반적으로 담배 연기를 마시면 세라마이드라고 불리는 지방질이 증가하고 이는 인슐린의 기능을 방해한다" 면서 "이처럼 인슐린의 저항성이 생기면 사람은 더 많은 인슐린을 원하게 되고 이는 곧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빅맨 교수는 아이들과 함께 사는 부모의 흡연에 우려를 표시했다. 교수는 "아이들 역시 간접 흡연의 피해자" 라면서 "비단 비만의 문제 뿐 아니라 간접 흡연으로 4000종 이상의 유해물질을 마시게 돼 신진대사 저하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길가다 ‘담배 연기’ 맡아도 살찔 수 있다” (美 연구)

    “길가다 ‘담배 연기’ 맡아도 살찔 수 있다” (美 연구)

    담배를 끓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생긴 것 같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물론 길가다 담배연기를 우연히 맡는 간접 흡연자 역시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브리검영대학교 연구팀은 담배 연기가 간접 흡연자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담배 다이어트'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흡연이 다이어트에 좋다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오히려 흡연은 복부에 지방을 축적시켜 비만을 가져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특히 흡연으로 인한 복부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야기해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물론 금연자의 경우 식욕이 증가해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는 적절한 영양 섭취와 운동으로 극복해야 할 사안. 연구팀은 간접 흡연이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쥐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담배 연기를 마신 쥐와 아닌 쥐의 식습관을 관찰할 것. 그 결과 담배 연기를 마신 쥐들이 훨씬 더 단 음식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같은 이유를 인슐린의 저항성에서 찾았다. 연구를 이끈 벤자민 빅맨 교수는 "일반적으로 담배 연기를 마시면 세라마이드라고 불리는 지방질이 증가하고 이는 인슐린의 기능을 방해한다" 면서 "이처럼 인슐린의 저항성이 생기면 사람은 더 많은 인슐린을 원하게 되고 이는 곧 비만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빅맨 교수는 아이들과 함께 사는 부모의 흡연에 우려를 표시했다. 교수는 "아이들 역시 간접 흡연의 피해자" 라면서 "비단 비만의 문제 뿐 아니라 간접 흡연으로 4000종 이상의 유해물질을 마시게 돼 신진대사 저하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현대인이 매일 피곤한 이유 5가지

    현대인이 매일 피곤한 이유 5가지

    직장인이나 학생, 주부 등 직군을 불구하고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관리에 신경쓴다고 생각하지만, 피로는 쉽게 가시지 않는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건강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현대인이 언제나 피로한 원인을 분석했다. ▲정크푸드 과잉 섭취 많은 사람들은 정프푸드와 ‘피로’를 자주 연관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정크푸드나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말토오스, 엑스트로오스 등의 성분은 우리 몸을 살찌게 할 뿐만 아니라 피로를 더욱 가중시킨다. 때문에 정프푸드를 자주 섭취하는 사람일수록 피로를 자주 느끼며, 과일이나 곡물 등 건강한 식품을 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B 부족 비타민B는 우리 몸의 미토콘드리아가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음식만으로는 몸이 필요로 하는 비타민B 양을 충족할 수 없으므로 알약이나 액체 형태로 추가 섭취하는 것이 좋다. ▲물을 적게 섭취 사람들은 갈증이 느낄 때에만 물을 마시지만, 평소 충분하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체내 수분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이는 피로감으로 연결된다. 설탕이 들어간 음료 대신 물을 마시는 것 많으로도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운동 부족 간단하게 걷는 운동만으로도 피로를 날려버릴 수 있다. 몸을 움직이면 산화질소가 배출되고, 산화질소는 몸의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계를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각 세포에 더 많은 영양분을 전달함으로서 피로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호르몬이 분비 이상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갑상샘과 부신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는 곧장 피로를 느끼는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 상태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있다면 세포가 효과적으로 포도당을 태워 에너지를 내지 못한다.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의 원인 중 하나며,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있을 경우 만성 피로에 시달릴 수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당뇨 치료 위한 ‘축소 위우회술’ 췌장 기능도 개선”

    “당뇨 치료 위한 ‘축소 위우회술’ 췌장 기능도 개선”

     흔히 ‘당뇨 수술’로 알려진 ‘축소 위우회술’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 인슐린 저항성까지 억제한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 치료는 2형 당뇨에 유효해 국내에 많은 2형 당뇨병 치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허경열·김명진 교수팀은 이 병원에서 축소 위우회술로 치료한 당뇨 환자들의 인슐린 분비기능과 인슐린 저항성의 변화를 추적 조사한 결과, 4년 이상 경과한 환자에서 인슐린 분비기능이 현저히 향상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의료팀은 2009년 9월부터 시행한 축소 위우회술 환자 중 4년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37명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의 변화를 관찰했다. 또 이들 중 10명을 대상으로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 검사와 저항성 비교검사를 통해 수술 전후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대상 환자들의 수술 전 당화혈색소는 평균 9.08 %이었으나 수술 1년 후에는 6.5%, 4년 후에는 6.2%로 떨어져 혈당이 효과적으로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슐린 감수성을 고려한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을 나타내는 DI(Disposition Index)지수가 평균 2.5배 증가해 인슐린 감수성보다 분비능력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 베타세포의 초기 인슐린 분비기능 지표인 급성인슐린반응 검사(인슐린 분비기능 검사)는 수술 전 0.12이던 것이 1년 후에는 0.16으로, 4년이 지난 후에는 0.24로 증가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수술 전의 상태를 100%로 보았을 때 수술 1년 후에는 50%로 급격히 저하되었지만 시간이 경과하며 다시 63%로 약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의료진은 “이 같은 변화는 인슐린 저항성은 조금 높아졌지만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해 혈당이 잘 조절되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슐린 저항성(IR)이란, 체내 인슐린이 증가할 경우 간이 이를 인식해 포도당의 생산을 멈추고 이를 분해해야 하는데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이같은 작용이 어려워 혈당을 더욱 높이는 현상을 말한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나, 의료계에서는 인슐린 수용체가 부족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인슐린 수용체가 부족한 것은 비만이나 운동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허경열 교수는 “국내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구형 당뇨는 비만에 의한 2형 당뇨의 경우 체중을 줄이면 상당 부분 해결되지만, 문제는 국내에 마른 체형의 당뇨환자가 많다는 점”이라며 “이런 환자의 경우 췌장 기능 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치료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구는 축소 위우회술이 한국형 당뇨병의 고질적 문제인 인슐린 분비 기능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 방법이 한국형 당뇨 치료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진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달 열린 제1회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추계연수강좌에서 발표한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제5차 아시아 당뇨수술 연맹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넷 중 한 명 만성 대사 장애… 허리둘레부터 점검해요

    넷 중 한 명 만성 대사 장애… 허리둘레부터 점검해요

    ‘늙는 길은 가시로 막고 오는 백발은 막대로 치려 했더니 백발이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고려 학자 우탁은 탄로가(歎老歌)에서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 앞에 당할 장사가 없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마음은 아직 창창한 청춘이지만 노화는 40대부터 급격히 진행된다. 평소에 별다른 전조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갑자기 사망하는 돌연사, 과로사도 40~50대에서 가장 많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40대의 돌연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공자는 마흔을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여 불혹(不惑)이라고 했지만, 현실은 과로와 스트레스로 언제 꺼질지 모르는 바람 앞의 등불과 같다. 격무에 시달리거나 심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이 마구 분비돼 혈압이 올라가고 동맥경화 등 심장 관련 질환이 생긴다.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심장 혈관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급성심근경색이 올 수도 있다. 40대 돌연사 원인의 70~80%는 심장질환이며,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 환자의 50%는 병원에 오기도 전에 사망한다. 우울증도 심장에 부담을 준다. 지난 4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유럽심장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벼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심장 관련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5% 이상 컸고, 중간 단계 이상의 우울증 환자는 4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40대 우울증 환자는 1935명, 50대 우울증 환자는 3056명으로 40대 이후 폭발적으로 느는 추세다. 그만큼 이 시기에는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과 심장질환 및 뇌혈관 질환, 또 이로 말미암은 돌연사 등 인생의 수많은 위기가 닥친다. 흔들림이 없는 게 아니라 흔들림이 많은 시기다.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고 기존의 나쁜 생활습관을 계속 유지했다가는 위기를 넘길 수 없다. 돌연사의 직접적인 원인은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이지만 모든 만성질환은 대사증후군에서부터 시작된다. 대사증후군은 특정 질병을 일컫는 말이 아니라 만성적인 대사 장애 탓에 생기는 심·뇌혈관 질환과 연관성인 높은 복부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을 한데 모아서 정립한 개념이다. ▲허리둘레 남자 90㎝(36인치), 여자 85㎝(34인치) 이상 ▲고혈압 ▲혈액 내 중성지방이 150㎎/㎗ 이상 ▲낮은 HDL 콜레스테롤혈증 ▲공복혈당이 100㎎/㎗ 이상 또는 과거에 당뇨병을 앓았거나 현재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는 혈당 장애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사증후군이다. HDL 콜레스테롤은 중성지방과 달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이 콜레스테롤이 낮으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2012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수검자의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건강검진 수검자의 25.6%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꼴이다. 70대 이상 노년층은 거의 50%에 육박한다. 다시 말해 현재는 대사증후군이 아니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2명 중 1명은 대사증후군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게다가 서구화된 식습관 탓에 대사증후군 환자가 급속히 느는 추세를 고려하면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대사증후군 대부분은 증상이 거의 없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이상지질혈증도 증상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이런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있는 경우가 많다. 관상동맥이 좁아진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관을 지나던 피가 응고돼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에게서 심·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대사증후군이 아닌 사람들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대사증후군 요소가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서는 최대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30~40대에서 대사증후군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중년 남성 사망률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내버려두면 큰 병을 부른다. 그래서 대사증후군을 ‘죽음의 오중주’라고 부른다. 대사증후군을 관리하려면 먼저 ‘21세기 신종 역병’이라고 불리는 비만부터 해결해야 한다. 대사증후군의 주된 원인은 복부 비만이다. 지방이 몸에 축적되면 혈액 내 포도당을 간이나 근육에 보내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거나 기능을 잘 못 하게 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 그러면 혈당이 증가하고 동맥경화가 유발되는 등 여러 성인병이 발생하게 된다. 대사증후군의 다른 요소인 혈압 상승, 고중성지방혈증, 혈당 상승 등도 모두 복부 비만과 연계돼 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 요소 가운데 복부비만에 해당한다면 대사증후군 고위험군이라고 볼 수 있다. 균형 잡힌 저칼로리·저염식 식사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건강 상식만 제대로 지켜도 복부 비만은 충분히 잡을 수 있다. 포화지방산이 높은 동물성 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김홍규 교수는 “불포화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생선과 콩 같은 식품, 섬유소가 많은 신선한 채소 섭취를 늘려 식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살을 빨리 빼겠다며 끼니를 거르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복감을 느끼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기름진 음식 등 고칼로리 음식을 선호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비만을 유발하게 된다. 수면이 부족해도 체지방이 늘기 때문에 되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흡연도 혈관을 손상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잘 일으킨다. 술은 식욕을 자극해 더 많은 음식을 먹게 하지만 하루 1~2잔 정도 소량을 마시면 심장병뿐만 아니라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대사지표 정상이면 비만해도 정말 괜찮을까

    비만하더라도 주요 대사 지표가 정상이면 정상인과 같다고 간주해 온 일반적인 인식은 잘못됐으며, 결코 ‘건강한 비만인은 없다’는 연구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지금까지는 혈당과 혈압,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대사 지표가 정상일 경우 정상인과 다름없는 것으로 여겼으나 이런 인식이 잘못됐음을 확인한 것이다. 주요 대사 지표가 정상이면 심혈관질환 발생이나 사망 위험도가 정상 체중인 사람과 같을 수 있다는 이같은 ‘건강한 비만인’은 전체 비만 환자의 약 20~30% 정도로 관찰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이들의 경우 비만이지만 위험하지 않기 때문에 체중 감량이 필요 없다는 주장도 있었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 코호트 연구소의 유승호·장유수·김보경 교수팀은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수진자를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과 정상 체중 그룹으로 나눠 관상동맥 칼슘 수치를 비교했다. 관상동맥 칼슘 수치는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지표로,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향후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심장질환의 발생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혈당·혈압·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모두 정상인 경우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으로 구분했다. 연구 결과, 비만한 사람은 주요 대사 지표 검사 결과가 정상이더라도 건강한 정상 체중인보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1.67배나 더 높고, 관상동맥 칼슘 수치비도 2.2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만 조직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매개 물질들이 동맥경화를 유발해 비만한 사람의 동맥경화 유병률도 정상인보다 크게 높았다. 유승호 교수는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심장질환의 위험 요소가 없어도 비만하면 관상동맥질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경우에는 심장질환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논문은 미국 심장학회 대표 저널(JACC)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배고플 때 찾아오는 ‘화(火)’ 예방법 4가지

    배고플 때 찾아오는 ‘화(火)’ 예방법 4가지

    최근 영미권에서 유행하는 단어 중 ‘Hangry’라는 것이 있다. 언뜻 봐도 ‘Hungry’와 ‘Angry’의 합성어로 보이는 이 단어의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역시나 “시장기가 느껴질 때 쉽게 화를 내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사실 이 단어가 화제가 되고 있는 건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는 현 세태와 무관하지 않다. 현대인들이 지나칠 만큼 체중조절에 민감해하며 ‘식욕’을 억누르다보면 자연히 배고픔에 시달리게 되고 이는 강박적인 신경질 증세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는 영미권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신경질이 과해지면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도 피해를 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Hangry 증세를 예방하는 4가지 방법’을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미국국립과학원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4월호를 보면 ‘Hangry’ 증세는 ‘혈당 수치’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아래 조언에는 혈당조절을 기본으로 시장기가 유발하는 분노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식이 담겨져 있다. 1. 공복감 해소를 위한 ‘간식’을 섭취하라. 항상 뱃속이 비워져있다면 혈당 수치가 떨어지기 쉽다. 하지만 달콤한 과자류를 먹으면 체중이 늘어나고 지나친 고혈당이 되기 쉬움으로 건강한 간식을 챙겨먹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때 ‘요구르트’, ‘다진 야채’ 등 칼로리는 적은데 공복감은 해소되는 간식들을 섭취하는게 좋다고 조언한다. 2. ‘단백질’과 ‘섬유질’이 적절히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라. 만일 빵 하나를 먹게 되더라도 최소한 단백질, 섬유질 함량을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이자. 포장지 뒷면을 봤을 때 단백질 최소 3그램, 섬유질 최소 3그램이 들어있는지 확인하자. 단백질은 공복감을 해소해주고 섬유질은 포도당 소화 속도를 느려지게 해 ‘분노조절’을 도와줄 것이다. 3.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라. 지난 2011년, 국제학술지 ‘당뇨병 관리 저널’에는 마그네슘 섭취가 2형 당뇨병 위험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실려 있다. 이는 마그네슘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음식은 ‘아보카도’와 ‘시금치 샐러드’다. 4. 아침에 ‘자몽’을 섭취하라. 지난 2006년, ‘식품 영양과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아침식사 전 신선한 자몽 절반 을 섭취했을 때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부분이 있다. 결국 자몽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로 아침마다 자몽 ‘반’을 먹어주도록 하자.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당신이 ‘식이섬유’를 꼭 먹어야하는 ‘5가지 이유’

    당신이 ‘식이섬유’를 꼭 먹어야하는 ‘5가지 이유’

    식이섬유(食餌纖維)는 각종 채소·과일·해조류에 많이 들어 있는 섬유질 성분으로 체내 소화효소로 소화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고분자 탄수화물이라는 특징이 있다.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섬유질을 섭취해야한다는 인식이 꾸준히 쌓여오면서 지금은 ‘식이섬유 음료’까지 출시돼 베스트셀러 상품이 되는 상황이다. 이토록 사회 전반적으로 식이섬유의 중요성이 높게 인식되고는 있지만 정작 식이섬유가 ‘어떻게? 왜?’ 몸에 좋은지에 대한 답은 막연한 것이 현실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의학 전문가 찰리 셀처 박사의 조언이 담긴 ‘식이섬유가 몸에 좋은 이유 5가지’를 22일(현지시간) 건강섹션에 게재했다. 식이섬유가 우리 몸에 어떤 이로운 작용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이를 소개한다. 1.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과거 콩, 완두콩 등의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해당 물질 속 가용성 섬유소(soluble dietary fiber)가 위장의 공복감을 저하시키고 음식물 흡수를 더디게 하며 동시에 콜레스테롤을 걸러낸다는 것이 임상실험으로 증명된 바 있다. 참고로 가용성 섬유소는 대장에서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되는 섬유소다. 2. 식이섬유는 ‘심장’을 보호해준다. 의료 통계적으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다량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장발작 등의 심장질환이 발병될 확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식이섬유는 ‘혈당’을 알맞게 제어해준다. 식이섬유는 혈액 속 당분을 걸러내 인슐린 양을 낮추고 저항성을 높인다. 이는 당뇨병 환자 치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장내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주는데 고혈압 치료와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4. 식이섬유는 ‘변비’를 치료한다.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이 내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해 결과적으로 배변량을 증가시킨다. 배변이 원활해지기에 변비는 자연히 줄어들게된다. 5. 식이섬유는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 4번째 항목에서 이어진다. 배변이 원활해지므로 변비가 없어지고, 따라서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적은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배가 든든해 과식을 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식이섬유 섭취가 과해지면 칼슘·철분·아연 등 무기질 흡수를 오히려 방해할 수 있기에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여성의 그날, 심한 통증·오락가락 주기 그냥 참지마

    여성의 그날, 심한 통증·오락가락 주기 그냥 참지마

    회사원 이모(28)씨는 최근 진통제를 먹어도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생리통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가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 ‘남들도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통증을 방치한 게 화근이 됐다. 초음파 검사 결과 이씨의 양측 난소에는 자궁내막증에 의한 커다란 혹이 발견됐다. 불임 가능성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때늦은 후회를 했지만 이미 절제술이 불가피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된 상황이었다. 생리통은 초경을 시작한 10대 여학생부터 폐경기의 50대 여성까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여성이면 누구나 경험한다. 그래서 생리가 시작되면 생리통이 오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에 매달 심한 통증으로 고생하더라도 진통제만 먹고 참는 경우가 많다.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심한 생리통을 방치하면 이씨처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궁내막증이 올 수도 있다. 무관심이 병을 부르는 셈이다. 자궁내막증은 생리혈에 섞여 매달 배출돼야 할 자궁내막조직이 난관을 타고 자궁 밖으로 역류해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난소에 주머니 모양의 혹인 낭종을 만들기도 하고 장, 방광 등 다른 장기를 침범해 합병증을 일으킨다.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다른 이유로 수술을 받은 환자의 18%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한다. 따라서 일단 20대 이후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졌거나 성교통 및 만성골반증이 있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적 요인, 서구식 식생활, 다이옥신 같은 환경호르몬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실제로 진료자 수는 2008년 5만 3000명에서 2012년 8만명으로 크게 급증했다. 연평균 8.5%씩 늘고 있는 것이다. 제일병원 불임생식내분비과 송인옥 교수는 “임신, 출산 및 수유를 통해 무월경 시기를 길게 가져가는 게 자궁내막증의 가장 좋은 치료이지만 최근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면서 자궁내막증이 악화되거나 이로 인한 난임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증 환자의 10명 중 7명은 30~40대 가임기 여성이며, 난임으로 내원한 환자의 30~70%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생리가 계속되는 한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재발률도 40~50%로 상당히 높다.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주로 소염제나 경구피임약을 사용하지만 약물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한다. 수술이 필요한 정도의 중증 자궁내막증으로 악화되면 불임 가능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하복부 불쾌감 정도를 넘어 경련이 일어나거나 허리와 골반이 끊어질 듯 생리통이 심한 경우, 진통제도 듣지 않고 구토·요통·전신 쇠약감·전신 피로감·설사·어지럼증·불안 및 초조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면 예방과 초기 치료를 위해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생리 불순이 왔을 때도 되도록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 정상적인 생리양은 하루에 생리대 3~5장이 필요한 정도지만 2~3시간마다 생리대를 흠뻑 적시는 정도로 양이 많은 경우는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식증, 암, 자궁내막 근종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생리 출혈량이 80㎖를 넘으면 빈혈이 생긴다. 반대로 지나치게 생리양이 적어도 체내 호르몬에 불균형이 온 것이니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된다. 자궁의 위축, 난소 기능 저하, 불임증 등이 있을 수도 있다. 2~3달에 한 번 생리를 하거나 한 달에 두 번씩 생리를 한다면 다낭성 난소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호르몬 균형이 깨져 남성호르몬이 많아지면서 배란이 잘 되지 않는 질환이다. 배란이 매달 규칙적으로 이뤄져야 생리도 주기적으로 하게 되는데, 배란이 잘 되지 않으면 생리 주기도 오락가락하게 된다. 이렇게 만성적으로 배란이 안 되면 난소 안에 배란을 일으킬 만큼 성장하지 못한 작은 난포(난자를 둘러싼 세포막)들이 많아지게 된다. 그래서 다낭성 난소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약 10%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주로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발생한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데, 이 호르몬이 기능을 잘하지 못하면 체내 인슐린이 증가하게 되고 남성호르몬 분비량도 덩달아 늘게 된다. 이 밖에 유전적 요인, 비만, 스트레스 등과도 연관이 있다. 인슐린 기능 이상이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성인병이 함께 올 수도 있다. 특히 임신 시 유산 가능성, 임신성 당뇨 등의 위험이 크다. 또 남성호르몬 증가로 얼굴이나 몸에 다모증, 여드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갑자기 살이 찐다든지 하는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비만이라면 체중을 감량하고, 혈당을 많이 올리는 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을 먹지 말고 현미나 야채를 중심으로 식단을 새롭게 꾸리는 게 좋다. 운동은 일주일에 3회 정도 걷기나 달리기가 적당하다. 임신을 원하지 않는 여성들은 생리불순을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여성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 조절하는 게 좋다. 장기간 생리를 하지 않는 무월경은 특히 위험한데, 뇌하수체·난소·부신 종양이 원인인 경우 방치하면 자칫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 또 무월경 환자 중 프로테스테론 분비 없이 에스트로겐만 지속적으로 분비되는 경우 자궁내막암 또는 유방암의 위험이 있고, 반대로 에스트로겐 결핍을 보이는 경우 골다공증에 걸릴 수도 있다. 간질환, 신장질환, 당뇨병 및 갑상선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즉시 치료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제대로 알아야 할 의학 상식] 단 음식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 생기는 건 아냐

    당뇨병은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생기는 병이 아니다. 당뇨병은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생기는 병이다. 우리 몸은 단 음식을 많이 먹어도 인슐린이 혈당을 조절한다. 당뇨병은 인슐린이 역할을 잘하지 못해 혈당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단 음식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단 음식을 많이 먹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비만해질 위험이 높다. 그 결과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대사 이상이 생기기 때문에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는 있다. 실제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다뇨(多尿), 다식(多食), 다갈(多渴)을 들 수 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된다. 따라서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게 되어 갈증이 생기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또한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기 어려워서 피로감을 쉽게 느끼며 음식을 많이 먹으려고 한다. 그렇지만 아무리 먹어도 몸 안의 세포에서는 포도당의 이용이 되지 않으므로 체중은 오히려 줄어들고 쇠약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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