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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한화그룹 품에 안긴 대우조선해양...인수 본계약 체결

    결국 한화그룹 품에 안긴 대우조선해양...인수 본계약 체결

    대우조선해양이 대우그룹 해체 이후 24년 만에 한화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은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화 계열사들과 9월 26일 투자합의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별도의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은 “투자합의서에 따라 당사는 인수인들을 유상증자의 조건부 투자예정자로 지정했고, 당사가 정한 방식의 경쟁입찰(스토킹호스 방식)에서 인수인들이 최종 투자자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계약 완결의 전제 조건으로 경쟁 당국의 승인 등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등 8개국이다. 또 방위사업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방산업체의 매매 등에 관한 승인을 받아야 하고,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른 외국인투자허가 등도 받아야 한다. 대우조선 등기이사 전원의 사임서 제출도 계약 성사 조건에 포함됐다. 향후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해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함으로써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하게 된다.
  • 머스크 전용기 정보=암살좌표? 대학생, 기자 트위터 중지

    머스크 전용기 정보=암살좌표? 대학생, 기자 트위터 중지

    소셜 미디어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의 개인 제트기 정보를 공개한 대학생에 이어 기자들의 계정도 정지시켰다.  가디언은 16일 트위터가 뉴욕타임스의 라이언 맥, 워싱턴포스트의 드루 하월, CNN의 도니 오설리번, 정치평론가 키스 올버먼 등의 계정을 정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14일 트위터는 머스크를 포함해 정부기관, 억만장자, 유명인 등의 전용기 위치를 공개 정보를 활용해 표시해 주는 트위터 계정 25개 이상을 정지시켰다. 이 계정들 중 상당수는 ‘잭 스위니’라는 20세 대학생이 운영하고 있었으며, 그중 하나는 일론 머스크의 전용기가 어디 있는지 표시해 주는 @elonjet이란 계정이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나는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므로 @elonjet도 차단하지 않는다”고 생색을 냈으나 자신의 트윗을 번복한 것이다.  스위니는 머스크가 5000달러(약 650만원)를 줄테니 @elonjet 계정을 삭제해 달라고 해서 그의 10배인 5만달러를 달라고 했더니 계정이 중지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트위터 계정이 정지된 기자들 가운데 일부는 스위니가 운영하는 전용기 위치 표시 계정에 관한 기사를 썼거나 관련 트윗을 했다. 머스크나 그의 트위터 경영 방침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쓴 기자도 있다.계정 정지를 당한 기자 중 한 명인 매셔블의 맷 바인더는 자신이 머스크에 비판적이었지만, 트위터가 명시한 정책은 단 하나도 위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윗으로 “그들은 나의 정확한 실시간 위치를 게시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암살 좌표를 찍은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트위터 약관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규칙이 기자들에게도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학생과 기자들이 트위터에 올린 부호들의 전용 제트기 위치 정보는 연방항공청(FAA)이 공개한 것을 활용했을 뿐이다.     자사 기자의 계정이 정지된 뉴욕타임스(NYT)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오늘 밤 트위터가 NYT의 라이언 맥을 포함한 여러 유력 기자들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킨 것은 동기가 의심스러운 행동이며 불미스러운 일”이라며 계정 정지 해제와 트위터의 해명을 요구했다.머스크는 10월 말 440억 달러(58조 원)를 지불하고 트위터를 사들였다. 트위터 인수 발표가 나온 뒤부터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해 머스크는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내주었다. 또 트위터 직원 절반을 해고해 현재 직원들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게다가 유명인사의 트위터 계정에 달아줬던 체크 마크를 돈만 내면 누구나 달 수 있는 마케팅을 시작해 논란이다. 트위터가 가짜 정보의 온상이 되고 있다며 엘튼 존을 비롯해 자진 탈퇴하는 유명인사들도 줄을 잇고 있다. 
  • 與 당권 주자들 ‘윤심‘ 경쟁 치열… “국정비전 적임자는 바로 나”

    與 당권 주자들 ‘윤심‘ 경쟁 치열… “국정비전 적임자는 바로 나”

    내년 당대표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윤심(尹心)을 향한 구애를 펼쳤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개혁이라는 것은 인기 없는 일이지만 회피하지 않고 반드시 우리가 해내야 한다’는 발언을 거론하면서 “눈앞의 이익보다는 긴 안목으로 대한민국의 지속 발전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예지, 책임을 질 줄 아는 용기, 지도자로서의 의지를 보여준 진정한 보수의 모습이 아닐 수 없다”며 “이것이 바로 보수의 가치이고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윤석열다움’이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무능, 무식, 무대뽀(막무가내)’의 3무(無)로 점철된 민주당 문재인 정권의 뿌리 깊은 적폐를 잘라내고,이 나라를 다시금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정상 국가로 만들기 위해서는 철 지난 낡은 이념을 핑계로 자신들의 철밥통 지키기를 위해 여념이 없는 ‘반민주·반자유·반시장’ 세력들과 맞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 일을 위해 저 김기현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자신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점을 앞세워 세워 국정비전을 함께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안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지난 5월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인수위원장이었던 제가 함께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한 지 7개월만(에 국정과제 점검회의가 열렸다)”이라며 “현재 당내에서 저만큼 대통령의 국정 비전을 잘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인수위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윤석열 당선인과 국정과제를 선정할 때 많은 얘기가 필요 없었다”며 “단일화와 인수위를 거치면서 호흡이 갈수록 잘 맞았고,국정을 바라보는 시각도 비슷했기에 자연스럽게 이심전심이 이뤄졌다”고 당심에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 비윤계 대표격인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5일 밤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서 전당대회 출마여부에 대해 “아직 마음을 정한 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당대표를 하는 게 과연 저의 정치적인 소명이냐,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전당대회 룰을 현행 7대3(당심:민심)에서 8대2, 9대1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10대0, 즉 여론조사 반영없이 당원들 생각만으로 선출하자는 쪽으로 분위기가 급변한 것에 대해 진행자가 “많은 분들이 윤심의 핵심이 유승민 불가에 있다(고 한다)”고 하자 “정말 총선에 이기고 싶냐, 그럼 유승민밖에 없다”고 했다.
  • 젊은 리더십·외부수혈 ‘뉴롯데’ 박차… 또 쇄신 택한 ‘신’의 한 수

    젊은 리더십·외부수혈 ‘뉴롯데’ 박차… 또 쇄신 택한 ‘신’의 한 수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외부 영입으로 파격을 택한 롯데그룹은 이번에도 ‘쇄신의 칼’을 꺼내 들었다. 건설발 유동성 문제로 증폭된 그룹 안팎의 위기를 돌파하고 변화와 혁신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젊은 리더십을 강화하고 외부 인사 수혈을 확대해 전력 보강을 택한 것이 눈에 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37)씨가 1년 만에 롯데케미칼 상무로 승진, 경영승계 속도도 빨라졌다. ●대표급 평균 57세… 신임 40대 46% 롯데그룹은 15일 지주를 포함한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롯데’를 강조해 온 만큼 올해 인사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경쟁력 창출’을 중점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로 대표급의 전체 평균 연령은 지난해(58세)보다 1살 더 젊어졌고, 사장 직급은 3살 어려졌다. 신임 임원 가운데 40대는 46%에 달했다. 지주에선 ESG경영혁신실 이훈기(55)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50대 사장 반열에 올랐다. 1990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이사,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거친 그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미래 먹을거리 발굴을 위한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공을 인정받았다. ●송용덕 부회장 등 올드보이 용퇴 오랜 시간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온 송용덕(67)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송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젊고 새로운 리더를 중심으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용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66)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하석주(64)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도 35년 이상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 롯데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 대표이사에 처음으로 외부 인사가 내정돼 강한 혁신 의지를 내비쳤다. 주인공은 이창엽(55) 전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 1993년 한국P&G를 시작으로 허쉬 한국 법인장, 한국코카콜라 대표 등을 지냈다. 롯데는 이 신임 대표가 롯데제과를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키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대표에는 김혜주(52) 현 신한은행 상무가 내정됐다. 외부 출신 첫 여성 대표로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풍부한 데이터 분석 경험을 보유한 빅데이터 전문가다. 롯데렌탈 대표이사도 외부에서 전략전문가를 영입해 선임 절차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전문가의 전략적 재배치도 이뤄졌다. 지난 11월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현철(62) 사장은 중대한 역할을 부여받은 만큼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롯데건설의 유동성 위기 논란 등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고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완신(62)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와 롯데호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반면 지난해 첫 외부 인사 영입으로 주목받았던 롯데그룹 호텔군 안세진(53) 총괄대표는 1년 만에 그룹의 싱크탱크인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으로 이동한다. 관심이 쏠렸던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는 상무보에서 한 직급 승진했다. 신 상무는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서 근무하며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수소에너지, 전기 소재 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 강원, 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 안 한다

    강원도가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의 진원지 격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GJC의 보증채무 2050억원을 전액 상환한 것에 이어 대표이사도 교체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전문가, 시민사회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GJC 회생 신청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했고, 그 결과 회생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28일 김진태 지사가 발표한 회생 신청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당시 김 지사는 “GJC가 BNK투자증권에 빌린 2050억원을 (강원도가) 대신 갚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GJC에 대해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법정관리인이나 새로운 인수자가 자산을 제값 받고 잘 매각하면 대출금을 다 갚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지사 발표는 채권시장에서 ‘채무불이행’ 선언으로 받아들여져 자본시장의 자금 경색 사태를 불러왔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김 지사는 추경예산을 세워 GJC의 채무보증 2050억원을 지난 12일 모두 상환했다. 정 부지사는 회생 신청 계획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 “강원도가 채무보증 전액을 상환했고, GJC 자체적인 경영 정상화 기반이 마련되는 등 당초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발표한 이후 여러 상황과 여건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회생에 따른 긍정적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회생에 대한 다소간의 우려가 있어 실제 효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생을 통하지 않더라도 GJC로부터 2050억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할 여러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이날 GJC 대표이사도 김준우 전 춘천도시공사 사장으로 교체하며 경영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GJC 대표이사 교체는 김 지사와 욘 야콥센 멀린사 레고랜드 리조트그룹 총괄사장이 처음으로 대면한 지난달 21일 면담 자리에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GJC 지분 44.0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멀린사는 지분율 22.54%로 2대 주주다. 정 부지사는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경영 정상화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제 GJC는 환골탈태해서 ‘책임 있는 경영’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만배 자해에도… 檢 ‘260억 은닉’ 측근 영장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의 ‘키맨’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지난 14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을 겨냥하던 검찰 수사는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검찰은 김씨 측근 2명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되레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김씨의 자살 시도가 사건 관계자들에게 보내는 ‘무언의 신호’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씨의 입원으로 당분간 검찰 소환조사나 공판 진행은 어렵게 됐다. 흉기로 자신의 목과 가슴 부위 등을 자해한 김씨는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 입원 중이다. 김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분간 치료를 이어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16일과 19일 각각 예정된 대장동 사건 공판을 열지 않기로 했다. 김씨는 대장동 사업의 ‘이재명 연관성’을 입증할 마지막 퍼즐로 여겨져 왔다. 앞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가 김씨가 아닌 이 대표 측이라고 폭로했다. 이 대표 측이 김씨에게 천화동인 1호 수익 중 ‘428억원에 대한 지급 약정서를 요구했다’<서울신문 12월 15일자 1면>는 주장도 나왔지만 김씨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김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가 오히려 김씨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특수통 검사 출신 변호사는 “김씨 입을 반드시 열어야 하는 검찰이 그의 자해 시도를 오히려 구속 사유로 주장할 수 있다”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고 수사 마무리 단계인 만큼 핵심인물 보호 차원에서 신병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검찰은 김씨에 대한 압박을 늦추지 않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은 이날 김씨 재산을 숨기는 데 일조한 혐의로 화천대유 공동대표 이한성씨와 화천대유 이사 겸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 최우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들이 김씨의 대장동 수익을 수표로 인출하거나 허위 회계 처리로 차명 부동산을 사들여 260억원 상당을 은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 조력자들은 모두 이 대표와 직간접적인 연결고리도 갖고 있다. 이씨는 이 대표 측근인 이화영(구속)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이었다. 폭력조직 출신인 최씨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010년 쌍방울을 인수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쌍방울그룹은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도 얽혀 있다. 이 대표를 ‘대장동 정점’으로 보는 검찰이 키맨인 김씨에 대한 압박 전술을 거둘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일각에서는 김씨의 자해 시도가 검찰 수사에 대항하는 ‘시간 벌기’이자 사건 관계자들을 향한 신호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씨는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등 대장동 일당들이 등을 돌리고 자산까지 동결되자 주변에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고 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씨가 최근 지인들에게 “자꾸 뭘 만들어 내라고 검찰이 압박하는데, 허위 진술을 하든지, 내가 사라지든지 해야겠다” 등 신변을 비관하는 말을 토로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김씨가 자신의 뒤에 있는 누군가에게 ‘내가 이만큼 고통받고 있으니 도와 달라’며 일종의 보호를 요구한 전략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기업이 스스로 지방 찾도록… 이전 땐 파격적 인센티브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며 “지역균형발전, 지방발전의 핵심은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날 점검회의에서 “지역균형발전에서 중요한 것은 교통의 공정한 접근, 지방재정 자주권 강화, 지역이 비교우위로 선택한 산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이라는 세 가지 원칙”이라며 “그런데 핵심 중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국민 패널로 참석해 지방대 지원과 육성을 강조한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의 질의에 답하며 “기업은 사람을 따라가고 사람은 정주환경을 따라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학교”라며 “지방의 중고등학교에서, 이를테면 대기업이 지방에 갔는데 그 지역에 있는 중고등학교에서 수도권의 아이들 못지않게 경쟁력 있는 교육을 시킬 수 있다면 당연히 저는 (대기업이 지방에) 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방에서 양질의 중등교육을 제공할 여건이 돼야만 지방대가 발전할 수 있는 기초가 되고, 결국 지방의 중등교육이 기업의 이전과 투자를 가져오고 그것이 다시 지방대를 발전시키는 순환구조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회에서 경제 6단체장들과 도시락 오찬을 한 경험을 전하며 “기업인들에게 정부에서 무엇을 해 드리면 기업의 투자가 더 활성화되고 성장에 도움 되겠냐고 물으니 좋은 인재를 더 많이 공급하게 교육제도를 혁신해 달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정부 참석자들은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무엇보다 지역 인재가 수도권에 쏠리지 않고 지역에 정착하려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건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기업 스스로 지방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정부는 세제, 재정 인센티브는 물론 기업이 원하는 입지와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등 필요한 모든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강력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방문규 국정조정실장은 “최근 협의가 완료된 규제완화 사항이 있다”며 문화재로부터 반경 500m에서 개발이 제한돼 있는 것을 지역조례를 개정해 200m까지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관련부처 간 협의가 있었다는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 尹 “여성들 불안하지 않게… 스토킹 강력 대처”

    尹 “여성들 불안하지 않게… 스토킹 강력 대처”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스토킹 범죄, 성범죄 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처를 약속했다. 또 ‘마약 청정국’ 지위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검찰과 경찰 간 효율적인 수사 협업을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국민패널들의 안전·마약 등 관련 질의에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해 “장기계획으로 천천히 가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아주 매우 신속하게 여성이 불안해하지 않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스토킹하던 20대 여성 동료를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살해한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을 거론한 뒤 “굉장히 상징적인 사건”이라면서 “그분만이 피해자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많은 여성이 불안감을 느끼고 정신적인 피해를 다 같이 입은 사건이라고 우리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당시 사건 발생 직후에도 “이런 범죄가 발 붙일 수 없게 하겠다”며 피해자 보호를 언급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여성에 대한 성범죄 스토킹, 폭력 범죄는 강력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체법, 절차법적인 제도들을 아주 촘촘하게 설계하고 피해자 지원 시설과 지원 방안을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성·아동 대상 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한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마약 범죄와 관련해선 “10여년 전에는 우리나라를 마약 청정국이라고 했다”며 “어느 때부터 검찰은 손을 놓고 경찰만 이 업무를 다 부담하다 보니까 정보나 수사 협업에서 효율이 많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마약 범죄가 폭증했으나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으로 검찰과 경찰의 협업 체계가 무너졌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되는 부분이다. 윤 대통령은 “마약값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국가가 단속을 안 했다는 얘기다. 사실 좀 부끄러운 얘기”라고도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정부의 그간 대응을 설명한 다음 성범죄자 출소 대책으로는 ‘제시카법’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미국에서 아동 성폭행범에게 살해당한 피해 소녀의 이름을 딴 제시카법은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 강화, 출소 후 주거지 제한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앞서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의 출소가 논란이 되자 법무부는 한국형 제시카법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바 있다.
  • 尹, “지역균형 발전 핵심은 교육”

    尹, “지역균형 발전 핵심은 교육”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논의하며 “지역균형발전, 지방발전의 핵심은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날 점검회의에서 “지역균형발전에서 중요한 것은 교통의 공정한 접근, 지방재정 자주권 강화, 지역이 비교우위로 선택한 산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이라는 세가지 원칙”이라며 “그런데 핵심 중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국민 패널로 참석해 지방대 지원과 육성을 강조한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의 질의에 답하며 “기업은 사람을 따라가고 사람은 정주환경을 따라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학교”라며 “지방의 중고등학교에서, 이를테면 대기업이 지방에 갔는데 그 지역에 있는 중고등학교에서 수도권의 아이들 못지않게 경쟁력 있는 교육을 시킬 수 있다면 당연히 저는 (대기업이 지방에) 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방에서 양질의 중등교육을 제공할 여건이 돼야만 지방대가 발전할 수 있는 기초가 되고, 결국 지방의 중등교육이 기업의 이전과 투자를 가져오고 그것이 다시 지방대를 발전시키는 순환구조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회에서 경제 6단체장들과 도시락 오찬을 한 경험을 전하며 “기업인들에게 정부에서 무엇을 해드리면 기업의 투자가 더 활성화되고 성장에 도움 되겠냐고 물으니 좋은 인재를 더 많이 공급하게 교육제도를 혁신해달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정부 참석자들은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무엇보다 지역 인재가 수도권에 쏠리지 않고 지역에 정착하려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건 중앙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기업 스스로 지방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정부에서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말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정부는 세제, 재정 인센티브는 물론 기업이 원하는 입지와 정주 여건을 제공하는 등 필요한 모든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강력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방문규 국정조정실장은 “최근 협의가 완료된 규제완화 사항이 있다”며 문화재로부터 반경 500m에서 개발이 제한돼 있는 것을 지역조례를 개정해 200m까지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관련부처 간 협의가 있었다는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 통일부 “尹 정부 출범 후 영양물자 2건 북한에 보내”

    통일부 “尹 정부 출범 후 영양물자 2건 북한에 보내”

    정부의 대북영양보건협력사업을 통해 3개 민간 단체가 12억원 상당의 영양 물자를 북한에 보냈다고 통일부가 15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반입된 것은 2건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 취약 계층의 인도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해온 대북영양보건협력정책 사업이 지난 10일자로 종료됐다”며 “기금 지원을 받은 3개 단체가 12억원 규모의 물자를 북한으로 반출했고 모두 영양물자”라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3건 중 2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북한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1건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승인됐고 나머지 1건은 윤석열 정부에서 승인됐다. 통일부는 구체적인 내역은 밝히지 않았지만 전달된 영양 물자 3건은 모두 콩기름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민간 단체는 북 측으로부터 인도 인수증, 분배 내역서를 받아 통일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대북영양보건협력정책사업은 대북인도협력의 물꼬를 만들기 위해 대북 지원 민간 단체에 사업당 5억원 안에서 모두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남북 관계 경색과 코로나19에 따른 북한의 국경 봉쇄 여파로 지원한 단체들이 많지 않았다. 사업 기한을 연장한 결과 모두 14개 단체에 67억원을 지원했지만 실제 북한에 전달된 것은 12억원 규모다. 남북 관계 경색 속에서도 일부 민간 지원 물자가 반입되면서 민간 교류 재개의 계기가 될 수 있지 관심이 모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도 인도적 지원에 있어서는 정치·군사적 상황과 관계 없이 추진하겠다는 일관된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 ‘쇄신’ 꺼내든 신동빈…젊은 리더십 전면 배치하고 외부 수혈…장남은 상무 승진

    ‘쇄신’ 꺼내든 신동빈…젊은 리더십 전면 배치하고 외부 수혈…장남은 상무 승진

    지난해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외부 영입으로 파격을 택한 롯데그룹은 이번에도 ‘쇄신의 칼’을 꺼내들었다. 글로벌 복합 위기 속 유동성 위기로 증폭된 안팎의 위기감을 잠재우기 위함이란 평가다. 젊은 리더십을 전면 배치하고 외부 인사 수혈로 전력 보강을 택한 것이 눈에 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씨는 롯데케미컬 상무로 승진했다. 롯데그룹은 15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롯데’를 강조해온 만큼 올해 인사는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 ‘미래경쟁력 창출’을 중점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먼저 지주에선 ESG경영혁신실 이훈기(55)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50대 사장 반열에 올랐다. 1990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이사, 롯데렌탈 대표이사를 거친 그는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미래 먹거리 발굴 위한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공을 인정받았다. 오랜 시간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온 송용덕(67)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난다. 송 부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면 젊고 새로운 리더를 중심으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용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35년 이상 롯데에 몸을 담았던 김현수(66)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하석주(64) 롯데건설 대표이사 사장도 롯데를 떠난다. 롯데는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데도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먼저 롯데제과와 롯데멤버스 대표에 이창엽(55) 전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과 김혜주(52) 현 신한은행 상무를 각각 내정했다.롯데그룹의 모기업인 롯데제과 대표이사에 외부 인사가 영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임 롯데제과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 부사장은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 회사에서 근무한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다. 롯데는 이 신임 대표가 국제 감각과 전략을 바탕으로 롯데제과를 글로벌 종합식품회사로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1993년 한국P&G를 시작으로 허쉬 한국 법인장, 한국코카콜라 대표 등을 지냈다. 롯데멤버스의 첫 외부 여성 대표이사로 내정된 김혜주 전무는 금융,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풍부한 데이터 분석 경험을 보유한 빅데이터 전문가다. 롯데렌탈 대표이사도 외부에서 전략전문가를 영입해 선임 절차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CEO들이 재배치도 큰 폭에서 이뤄졌다. 먼저 지난 11월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현철(62) 사장은 중대한 역할을 부여받은 만큼 기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우수한 리스크 관리와 사업구조 개편 역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롯데건설 현안을 해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이완신(62)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롯데그룹 호텔군 총괄대표와 롯데호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반면 지난해 첫 외부 인사 영입으로 주목 받았던 롯데그룹 호텔군 안세진(53) 총괄대표는 1년 만에 호텔군 총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그룹의 싱크탱크인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으로 이동한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2002년 설립한 롯데경제연구실을 전신으로 한다. 이밖에도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에 각각 김주남(55) 전무(전 롯데면세점 한국사업본부장), 김재겸(55) 전무(전 롯데홈쇼핑 TV사업본부장)가 내정됐다. 남창희(56) 롯데슈퍼 대표는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로 이동한다.한편 관심을 모았던 신 회장의 장남 신유열(37) 상무는 상무보에서 상무로 한 직급 승진했다. 신 상무는 롯데케미칼 일본 지사에서 근무하며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수소에너지, 전기 소재 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다만 직급 승진에 따른 역할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와이낫미디어-NEW, 콘텐츠기획개발 투자 계약 체결

    와이낫미디어-NEW, 콘텐츠기획개발 투자 계약 체결

    글로벌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와이낫미디어(대표이사 이민석)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영화사업부와 콘텐츠기획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3년간 ‘나를 충전해줘’(가제)를 포함한 총 3편의 콘텐츠 기획개발에 협력하고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계약을 통해 드라마를 비롯해 예능 등 장르 다양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외 OTT 플랫폼 진출을 통해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와이낫미디어는 웹드라마 최초 1억 뷰를 달성한 ‘전지적 짝사랑 시점’, 통합 조회수 2억 뷰 이상을 달성한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리즈 등 MZ세대를 타깃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작품을 기획 및 제작한 역량을 활용해 새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와이낫미디어는 콘텐츠 투자 및 유통, 마케팅 부문에서 전방위로 활약하며 IP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NEW와 이번 계약을 통해 다각화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발휘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우경 와이낫미디어 콘텐츠본부장은 “젊은 세대를 타겟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강점이 있는 스튜디오인만큼 국내 최고의 영화 투자배급사 NEW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신선함’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송아름 NEW 영화사업부 이사는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투자, 제작, 유통의 노하우를 발휘하고, 매력적인 IP를 발굴해 콘텐츠 시장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낫미디어는 새로운 모바일 시청 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며 저변을 넓혀온 뉴미디어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와 올해는 우수 제작진을 보유한 주식회사 오즈아레나와 더그레이트쇼 주식회사, BTS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기획∙제작한 핵심 멤버들이 설립한 캐릭터·애니메이션 IP스튜디오 네임엑스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차례로 인수한 바 있다.
  • 안철수 “당 대표에 대선주자급 안된다는 말은 한가한 말”

    안철수 “당 대표에 대선주자급 안된다는 말은 한가한 말”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안철수 의원이 15일 “다음 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든 면에서 압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대선주자 군은 안 된다는 말은 너무나 한가한 말”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민의힘 의원모임 등에서 나온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대권주자는 출마해선 안 된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전날 국민의힘 의원모임 ‘새로운미래 혁신24’(새미래) 강연에 초청받아 ‘대통령 멘토’로 소개된 신평 변호사는 “대선 주자로 나설 분은 이번 당 대표 선거가 아니고 다음 당 대표 선거가 맞지 않겠나. 2025년 당 대표가 돼서 1년 하고 그다음에 대권 주자로 나가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는 여소야대 정국에서 “너무 강력한 대선주자급이 당 대표가 되면 국정 동력이 분산되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대권 도전 가능성이 예상되는 안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 일부 당권 주자들을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새미래 모임에는 안 의원도 참석했다. 안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우리가 대선을 걱정할 때인지 묻고 싶다”면서 “다음 당 대표의 선택 기준은 누가 총선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을 것인가만 생각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자격요건으로 국민에게 도덕성과 헌신성을 인정받은 당 대표, 정책을 잘 아는 유능한 당 대표, 이기는 공천을 할 수 있는 당 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평생 의사로서 의료봉사를 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도덕적인 여당 이미지로 총선을 치를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제가 당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은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국민 신뢰를 얻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내에 빚진 사람이 없는 유일한 사람이다”며 “당 대표가 되면 여의도연구원을 개혁하고,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다음 총선에서 170석을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대선후보 단일화로 정권교체에 헌신한 제가 총선 승리로 완전한 정권교체를 책임지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친윤’이 아니어서 비주류라는 이미지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 “당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국민의힘과 함께 공조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열심히 싸워 헌신한 것을 당원들이 평가해줄 것”이라며 “‘친윤·비윤’ 프레임에 찬성할 수 없고 국민의힘 의원이라면 윤석열 정부 성공 바라는 ‘친윤’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경남지역 발전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시절 일이 많은 가운데 유일하게 방문한 곳이 사천이었다”며 “사천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이 서부경남 먹거리가 되고 진해항만을 새롭게 하는 신진해항만프로젝트, 기존 제조업에 디지털 기술을 입혀 성능을 향상하는 등의 일을 도와 지역 균형발전이 우리나라를 살린다는 것을 신념처럼 믿고 있다”고 소개했다.
  • ‘레고랜드 사태’ 부른 GJC 회생신청 없던 일로

    ‘레고랜드 사태’ 부른 GJC 회생신청 없던 일로

    강원도가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의 진원지 격인 강원중도개발공사(GJC)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GJC의 보증채무 2050억원 전액 상환에 이어 대표이사도 교체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토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원도의회, 전문가, 시민사회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GJC 회생신청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했고, 그 결과 회생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9월 28일 김진태 지사가 발표한 회생 신청 계획을 철회한 것이다. 당시 김 지사는 “GJC가 BNK투자증권에 빌린 2050억원을 (강원도가)대신 갚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GJC에 대해 법원에 회생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법정관리인이나 새로운 인수자가 자산을 제값 받고 잘 매각하면 대출금을 다 갚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지사 발표는 채권시장에서 ‘채무불이행’ 선언으로 받아들여져 자금 경색 사태를 불러왔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김 지사는 추경예산을 세워 GJC의 채무보증 2050억원을 지난 12일 모두 상환했다. 정 부지사는 회생 신청 계획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 “강원도가 채무보증 전액을 상환했고, GJC 자체적인 경영정상화 기반이 마련되는 등 당초 기업회생 신청 계획을 발표한 이후 여러 상황과 여건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회생에 따른 긍정적 기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회생에 대한 다소간의 우려가 있어 실제효과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생을 통하지 않더라도 GJC로부터 2050억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할 여러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강원도는 이날 GJC 대표이사도 김준우 전 춘천도시공사 사장으로 교체하며 경영 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GJC 대표이사 교체는 김 지사와 존 야콥슨 멀린사 레고랜드 리조트그룹 총괄사장이 처음으로 대면한 지난달 21일 면담 자리에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GJC 지분 44.01%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고, 멀린사는 지분율 22.54%로 2대 주주이다. 정 부지사는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자체적인 경영정상화에 돌입할 것”이라며 “이제 GJC는 환골탈태해서 ‘책임 있는 경영’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계정’ 복구한 트위터, ‘머스크 비행기 추적 계정’은 정지

    ‘트럼프 계정’ 복구한 트위터, ‘머스크 비행기 추적 계정’은 정지

    표현의 자유 위해 극우계정 복구 이후머스크 비행기 추적하는 대학생 계정엔“신체적 안전 위반이므로 정지된다”테슬라 시총, 2년만에 5000억달러 밑주주들,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 비판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가 자사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용 제트기 동선을 추적하던 트위터 계정을 정지했다. 트위터가 앞서 표현의 자유를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등 극우주의자들의 계정을 대거 복구시켰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CNN은 14일(현지시간) “머스크의 개인 제트기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계정(@ElonJet)을 운영하는 플로리다주 대학생 스위니(20)가 계정 차단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스위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트럼프 전 대통령 등 많은 유명인의 개인용 제트기를 추적하는 전용 계정을 운영했는데 이 계정들과 자신의 개인 계정도 모두 정지됐다. 스위니는 자신의 개인 계정이 삭제되기 전 “머스크가 이 사안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팬이라고 자처한 스위니는 2020년 6월부터 해당 계정을 운영했고, 머스크는 이를 차단하려 5000달러(약 65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스위니는 계좌 폐쇄 비용으로 5만 달러(약 6500만원)를 요구했고 이번엔 머스크가 거부했다. 트위터는 이날 발표한 새 정책에서 “본인의 실시간 위치를 트위터에 공유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실시간 위치 공유는 대부분 금지할 것”이라며 “다른 이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게시하는 것은 ‘신체적 안전 위반’이므로 정지된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날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4951억 달러(약 642조 6800억원)로 줄었다. 테슬라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CNBC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완료한 지난 10월 27일 이후 테슬라 주가기 28% 넘게 하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의 트윗을 통한 정치적 발언이 회사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 ‘요양급여 불법 수급 혐의’ 尹대통령 장모 무죄 확정

    ‘요양급여 불법 수급 혐의’ 尹대통령 장모 무죄 확정

    요양병원을 불법 개설해 요양 급여를 부당 수급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은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2013년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운영하고,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 9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2020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법정에서의 쟁점은 의료재단을 설립하고 경기 파주에 요양병원을 세운 주모 씨 등 주모자 3명과 최씨를 동업자로 볼 수 있는지였다. 최씨 측은 의료재단 설립에 필요한 자금 중 일부를 빌려줬다가 돌려받고 재단 공동이사장에 취임했을 뿐 요양병원의 개설이나 운영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1심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1심 재판부는 최씨가 단순히 의료재단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을 넘어 의료법인 설립·존속·운영에 관여하는 방법으로 공범들의 의료법 위반 범행에 적극 공모·가담했다는 판단을 내렸다. 반면 2심은 “피고인은 주씨와 동업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없고, 주씨가 공범과 병원을 인수한 뒤 수익을 5대5로 분배하기로 한 사정조차 알지 못했다”며 검사의 혐의 입증이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2심의 판단에 수긍하고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검사의 증명이 법관으로 하여금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에 이르지 못하면, 설령 피고인의 주장·변명이 모순되거나 석연치 않은 면이 있어 유죄의 의심이 가더라도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기존 법리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SSG 랜더스 새 단장 김성용… ‘비선 개입’ 논란에 팬 트럭 시위 예고

    SSG 랜더스 새 단장 김성용… ‘비선 개입’ 논란에 팬 트럭 시위 예고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공석인 단장 자리에 김성용(52) 퓨처스(2군) R&D센터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SSG 팬들은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비선 실세’ A씨가 단장 선임에 개입하는 등 구단을 쥐고 흔든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4년간 야탑고 야구부 감독을 지낸 김 신임 단장은 지난해 11월부터 SSG 퓨처스 R&D센터장으로 일해 왔다. SSG 구단은 “김 신임 단장이 선수 중심 사고, 선수 주도 성장, 선수별 맞춤형 육성 전략을 통해 1군 선수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립해 올해 우승에 기여했다”며 “매년 우승권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 팀 빌딩의 이해도가 높고 이를 현장에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김 센터장이 단장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SG 구단은 비선 실세 의혹과 관련해 민경삼 대표이사 명의로 낸 별도 입장문을 통해 “정상적인 의사 결정 과정과 의견 수렴을 거쳤다”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팬들은 정 부회장과 가까운 A씨가 부임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일군 류선규 전 단장을 몰아내고 자신과 가까운 인사를 단장에 앉혔다고 주장한다. 팬들은 정 부회장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찾아가 “20년간 헌신한 류 단장이 비선 실세 때문에 나가는 게 맞느냐”, “구단주는 구단주일 뿐 멋대로 야구단을 주무르지 말라” 등의 항의 댓글을 줄줄이 달았다.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정 부회장은 답변 대신 댓글이 달린 게시물들을 삭제했다. 팬들은 “해명은 없고 게시글만 지우면 다냐”며 다시 댓글을 달고 있다. 일부 팬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에서 트럭 시위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SK 야구단을 인수하면서 100% 고용 승계했다. SK 구단이 창단한 이듬해인 2001년부터 프런트로 일한 류 전 단장은 구단 행정의 핵심으로 통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단장 교체가 형식만 자진 사퇴일 뿐 축출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팬들은 또 구단과 관련 없는 A씨가 구단 행사는 물론 자유계약선수(FA) 영입과 트레이드 등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갖고 있다.
  • 흥국생명 2800억 자금 수혈… 건전성 위기에 급한 불 껐다

    전환우선주 297만주 발행 결정태광그룹 계열사들에 신주 배당태광산업, 주주 반발에 지원 철회 흥국생명이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콜옵션) 행사에 따른 자본 확충을 위해 태광그룹 계열사로부터 28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기로 하면서 건전성 위기에 급한 불을 껐다. 당초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금융계열사 흥국생명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주주 일가를 위해 소액주주들의 희생을 강요한다”는 행동주의 펀드의 비판에 계획을 철회했다. 흥국생명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28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환우선주 297만주를 발행하고 태광그룹계열사를 신주 배정자로 지정해 오는 29일까지 자금을 끌어올 계획이다. 흥국생명의 건전성 위기는 지난 10월 흥국생명이 2017년에 발행한 5억 달러(발행당시 약 5600억원) 규모의 외화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기로 하면서 불거졌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을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 이상으로 맞추기 위한 조치였다. 그러나 채권시장이 출렁이자 흥국생명은 이를 번복하고 콜옵션을 예정대로 행사했다. 이로 인해 자기자본이 줄면서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자 유상증자에 나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태광그룹이 발행한 4000억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시중은행들이 매입해 주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했고, 이후 만기 1년짜리 RP를 상환하기 위해 태광산업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태광산업 지분 5.8%를 보유한 행동주의 펀드인 트러스톤자산운용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난관에 빠졌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해 개인회사나 마찬가지인 흥국생명의 유상증자에 흥국생명의 지분 단 1주도 가지고 있지 않은 태광산업이 참여하는 것은 태광산업 소액주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며, 상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신용공여행위라는 의견을 밝히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나섰다. 이에 태광산업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공익적 목적에 기여하고 현재 보유 중인 가용자금을 활용한 안정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전환우선주 인수를 검토했다”면서도 “상장사로서 기존사업 혁신 및 신사업 개척에 집중하기 위해 전환우선주 인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며 갈등이 일단락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지급여력(RBC) 비율 150% 수준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 2800억원 규모”라면서 “비상장 계열사 등 다른 계열사들이 나눠서 참여할 것으로 (건전성을 위한 자본 확충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함영주의 통합… 하나은행장에 첫 외환은행 출신

    함영주의 통합… 하나은행장에 첫 외환은행 출신

    이승열, 합병 실무 담당·재무통 출신 경계 지워 내부 결속 의지 강성묵·이호성 영업 경험 풍부 하나금융이 함영주(66) 회장 체제 첫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통해 은행·증권·카드사 3개사의 수장을 교체했다. 윤석열 정부 첫 경제팀과 코드가 맞는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면서 7년 전 통합한 외환은행 출신 인물을 처음으로 은행장에 앉히면서 내부 통합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하나금융은 전날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이승열(59) 현 하나생명보험 대표, 하나증권 대표로 강성묵(58) 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하나카드 대표로는 이호성(58)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열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 윤석열 정부 첫 경제팀 인사들이 모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다. 이 내정자는 하나은행이 외환은행 인수를 추진할 당시 합병 실무를 담당한 바 있다. 2002년 하나은행은 서울은행을 흡수 합병했고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돼 지금의 하나은행이 출범했다. 금융권에서는 서울은행 출신인 함 회장이 내부 통합을 염두에 둔 인사를 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함 회장은 은행장 시절 통합 은행의 초대 은행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인사 역시 출신 은행에 따른 ‘보이지 않는 경계’를 지우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 내정자는 하나금융지주 및 하나은행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은 ‘재무통’으로 이전에도 은행장 후보로 경합을 벌인 바 있다.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강 내정자는 리테일 및 기업영업 부문과 경영관리 부문을 두루 경험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현재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로 재임 중이다. 이호성 내정자는 함 회장과 같은 ‘상고 출신’ 은행원이다. 대구중앙상고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근무하면서 경희사이버대 자산관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호성 내정자는 하나은행의 영남영업그룹, 중앙영업그룹 등을 거쳐 현재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이 하나증권 대표직 연임에 실패하면서 차기 부회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이 부회장 단독 체제인 만큼 과거의 3인 부회장 체제를 부활시킬 가능성도 있다.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사 수장의 ‘셀프연임’이 반복되는 것은 문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앞서 하나금융의 경우 김정태 전 회장이 4연임을 하며 10년간 자리를 지킨 바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쟁사 우리은행과의 실적 경쟁에서 밀려 3분기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가운데 당기순이익 4위에 머물렀다. 하나증권과 하나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30.52%, 16.78% 감소했다.  
  • 한화큐셀 ESS 경쟁력 입증… 美 프로젝트 매각

    한화큐셀 ESS 경쟁력 입증… 美 프로젝트 매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에서 개발하고 있던 발전소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7개를 매각했다고 14일 밝혔다. 설비 규모는 2.4기가와트시(GWh)로 국내 기준으로 1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계약 금액은 한화큐셀이 지금까지 맺은 에너지 프로젝트 매각 거래금액 가운데 최대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대형 계약 소식에 이날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79% 급등했다. 이번에 매각한 프로젝트는 한화큐셀이 직접 개발하고 공사 막바지 단계를 진행하고 있는 380메가와트시(㎿h) 규모의 커닝엄 ESS 프로젝트와 개발을 진행 중인 ESS 프로젝트 6개다. 인수자는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 기업인 악시오나로, 개발·건설 작업이 마무리되면 직접 ESS 단지를 운영한다. 전 세계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이 빨라지며 ESS 시장 성장세는 가팔라질 전망이다. 글로벌 조사기관 우드매킨지는 세계 누적 ESS 설치량이 지난해 28GWh에서 10년 뒤인 2031년 1테라와트시(TWh)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에너지 기자재 공급을 넘어 ESS 사업 개발, 자금 조달, 설계·조달·시공(EPC)을 아우르는 종합 사업자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역량을 높이며 전 세계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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