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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BS, CS 인수 임박

    UBS, CS 인수 임박

    스위스의 최대 은행인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합의가 임박했다. 스위스 내 규모로 1위가 위기에 빠진 2위인 CS를 합병하는 데는 세계 경제의 충격파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버금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스위스 연방정부 내각은 18일(현지시간) 재무부 청사에서 CS 인수 관련 위기관리 회의를 열었고, 인수 협상이 이르면 19일 타결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UBS가 CS를 인수하는 조건의 일부로 60억 달러(7조 9000억 달러) 규모의 정부 지급보증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CS는 최근 잇따른 투자 실패로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태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여파로 지난주 하루 100억달러(약 13조 950억원)씩 뱅크런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S는 스위스중앙은행(SNB)에서 최대 500억스위스프랑(약 70조 6235억원)을 조달하기로 했으나 추가 뱅크런을 막지 못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면 CS가 다음주 파산하고 다른 은행까지 연쇄 파산할 것으로 우려해 인수를 서둘렀다고 WSJ는 전했다. 전 세계 7만 4000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UBS와 5만명에 달하는 CS의 시가총액은 각각 650억 달러(85조 원), 80억 달러(10조 원)이다. 하지만 작년에 UBS는 76억 달러(9조 9000억원)의 순이익을, CS는 79억 달러(10조 원)의 순손실을 냈다. 스위스 금융당국은 20일 시장이 열리기 전 합의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금융 당국이 UBS의 CS 인수를 돕기 위해 스위스 금융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퍼스트시티즌스 뱅크셰어스 외 1곳이 SVB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만약 퍼스트시티즌스가 19일 오전까지 인수제안서를 제출하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SVB 매각 방식을 결정한다.
  • 동명부대 27진, 튀르키예 지진구호성금 기부

    동명부대 27진, 튀르키예 지진구호성금 기부

    레바논에서 유엔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 27진이 현지 튀르키예 대사관에 지진구호성금 4000달러(약 524만원)를 기부했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강인수 동명부대장(대령)은 알리 바르쉬 울루소이 주레바논 튀르키예 대사와 만나 지난달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튀르키예에 대한 동명부대원의 애도와 위로를 표현하고 지진구호성금을 전달했다. 강 대령은 6·25전쟁에 파병한 ‘혈맹’이자 레바논과 가까운 곳에 있는 튀르키예에 도움이 되고자 동명부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했다고 울루소이 대사에게 설명했다. 울루소이 대사는 “동명부대가 레바논에서 수행하는 연합훈련, 민군작전 등 여러 활동을 접하고 있으며 유엔 레바논임무단 예하 참가국 가운데 현지 주민들로부터 가장 환영받는다고 들었다”고 덕담했다. 그는 이어 “유엔 레바논임무단 예하 부대 중 한국 동명부대로부터 처음으로 성금을 받아 6·25전쟁으로 맺어진 혈맹국인 한국에 깊은 전우애를 다시 한번 느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尹心 등에 업고 4대 그룹 복귀 노리는 전경련…“아직 국민 시선 싸늘한데” 기업들은 난색

    尹心 등에 업고 4대 그룹 복귀 노리는 전경련…“아직 국민 시선 싸늘한데” 기업들은 난색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마련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 때 전경련을 탈퇴한 4대 그룹의 총수가 모두 참여하면서 재계에서는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 기대감이 나온다. 그러나 4대 그룹 내부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뛰는 한일 외교 복원에 기업이 동참하는 것과 전경련 재가입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설명과 함께 “전경련 복귀를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응이 나온다. 삼성·SK·현대차·LG그룹이 정경유착 고리를 끊기 위해 전경련을 떠났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재가입 가능성은 더욱 낮다는 시각도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에서는 지난 17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양국 경제인들의 행사에 총수들이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인으로서 냉각됐던 일본과의 교류가 활성화되는 것은 반길 일이지만,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제3자 배상’ 방식에 대한 국민 정서가 매우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앞서 한 그룹의 임원은 ‘윤 대통령의 방일에 주요 그룹 총수들이 동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한일 양국의 과거사와 외교 문제에 기업까지 끌어들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런 분위기는 다른 그룹 내부에서도 비슷했다. 또 다른 그룹의 임원은 “최근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는데, 국민의 반발 여론이 큰 이슈에 기업이 조력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어 (일본 동행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기업 사이에서는 윤 대통령의 측근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맡은 이후 경제단체의 주도권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다시 전경련 쪽으로 기우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전경련은 윤 대통령의 일본 행사에 이어 다음달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미국에서 열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까지 주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애초 대한상의가 추진했지만 최근 전경련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산업계 주요 현안이 맞물린 만큼 4대 그룹 총수의 참석이 유력한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외면당했던 전경련은 현 정부 들어 ‘재계 맏형’ 지위 복귀를 꿈꿔왔으나, 윤 대통령의 지난해 경제단체장 비공개 만찬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잇달아 배제되면서 허창수 당시 전경련 회장이 12년 만에 사임을 결정한 바 있다.회장 공석 사태를 맞게 된 전경련은 후임 회장 물색에 나섰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지난달 정치권 인사인 김 전 비대위원장을 회장직무대행으로 내세웠다. 김 회장대행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지냈고, 대선 후 대통령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이런 이력 덕에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스승)로 통한다. 재계 일각에서는 김 회장대행이 윤 대통령과 경제단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자연스럽게 전경련의 위상을 되찾고 4대 그룹의 복귀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주요 그룹은 상반된 분위기다. 한 대기업 임원은 “지금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사업 구조가 다각화했고 주력 분야도 다 다른데 굳이 하나의 경제단체에 속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면서 “정치권력과 기업인의 분리를 위해 전경련을 탈퇴한 것인데, 그냥 정치인도 아니고 대통령의 측근이 이끄는 단체에 기업들이 다시 들어가는 모습을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겠나”라고 말했다.
  • 강구영 KAI 사장 “매각 반대…임직원과 입장 같아”

    강구영 KAI 사장 “매각 반대…임직원과 입장 같아”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은 17일 KAI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강 사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KAI 매각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 가운데 하나인 공기업 민영화와 엇박자다. 강 사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KAI의 최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의 지분 매각 가능성과 관련 “정부도 항공우주전력의 50% 이상을 납품하는 핵심 기업을 민간에 넘기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임직원 90% 이상이 반대하는 만큼 임직원들과 입장을 같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KAI 지분의 26.4%를, 국민연금은 9.9%를 보유하고 있다. LIG넥스원 등이 KAI 인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에서는 KAI의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강 사장은 “(KAI를 인수하려는) 수요가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고 실패 위험성도 큰 항공우주 사업이 민간 기업에 넘어간다면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강 사장은 “올해 수주 4조 5000억원과 매출 3조 8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5년간 제품 개발에 7100억원,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4600억원, 미래 신기술 확보에 3300억원 등 총 1조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 사장은 이와 함께 “KAI의 도심항공교통(UAM) 개발과 뉴스페이스 투자가 경쟁업체보다 4∼5년 늦었다”며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30년 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퀀텀점프’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 제한속도 낮춰 사고 줄었는데…다시 높이는 이유는

    제한속도 낮춰 사고 줄었는데…다시 높이는 이유는

    경찰이 일부 도심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에서 60㎞로 높이고, 간선도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선 등하교 시간 등을 고려해 시간대별로 제한속도(시속 30㎞)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자 도심 차량 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뒤집었다는 지적과 융통성 있는 정책 운용이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온다. 경찰은 “도심 도로 제한속도 50㎞의 기본 체계는 유지된다”며 “제도 시행 이후 국민들로부터 제기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일관되게 속도제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도심 도로 시속 50㎞의 제한속도를 보행자 횡단 가능성이 낮거나 접근이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시속 60㎞로 높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속도를 높이기로 예정된 109곳 중 76곳의 속도조정을 완료했고, 33곳은 속도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스쿨존 9곳에선 오후 8시~다음날 오전 7시 시범적으로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50㎞로 높인다. 이에 제한속도를 50㎞로 낮춘 이후 사망자 감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다시 제한속도를 높이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이 지난해 초 발표한 ‘안전속도 5030 종합 효과분석 연구’에 따르면 2021년 일반 도로에서는 사망자가 7.7% 감소했지만, 주행속도가 제한된 도로의 사망자는 27.2% 줄었다. 게다가 제한속도를 완화해도 도로 통행은 불과 몇초 차이에 그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사고 위험이 낮은 시간이나 보행자 횡단 가능성이 낮은 도로에서 속도제한을 완화하면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도로 효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해 4월 5030 정책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찰이 본격적으로 선별적인 제한속도 완화에 나서면서 보행자 안전과 운전자 편의·도로 효율을 놓고 찬성과 반대 의견은 더 첨예하게 맞설 것으로 보인다. 운전자 최모(32)씨는 “주말이나 밤 시간대 아무도 없는 스쿨존에서 시속 30㎞로 가면 오히려 급격하게 속도를 줄여야 해서 사고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융통성 있는 운영이 필요하지 않냐”고 말했다. 학부모 박모(39)씨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들과 보행자의 안전이 돼야 한다”며 “운전자 편의나 원활한 도로 통행이 목숨보다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시니어를 위한 봄꽃처럼 아름다운 메이크업 특강’ 행사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시니어를 위한 봄꽃처럼 아름다운 메이크업 특강’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6일 강남구 논현노인종합복지관 교학당에서 열린 ‘시니어를 위한 봄꽃처럼 아름다운 메이크업 특강’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강남구립 논현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원)에서 주관하고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회장 한성진)가 지원했으며,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이 찾아 메이크업 강의를 수강했다. 본격적인 메이크업 강의에 앞서 박종원 논현노인종합복지관장의 인사말씀과 이 의원의 축사, 그리고 강남구 전인수 부의장, 한성진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어 어르신들을 위한 메이크업 강의가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일회성 강의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강의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의 한 회장은 “시니어 어르신들의 봄꽃 같은 제2의 삶을 응원한다.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백세시대를 맞이해 노인복지가 매우 중요해졌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와 같은 행사가 더 많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어르신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어 재능나눔으로 강의를 진행해준 한국업스타일전문가협회의 한성진 회장님과 맹유진 부회장님, 그리고 행사를 주관한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박종원 관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일 강남구 논현1동주민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위기가구 대상 복지서비스 연계 및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 ‘尹心’ 김병준 전경련 회장대행 “12년 만의 한일 셔틀외교 복원 환영

    ‘尹心’ 김병준 전경련 회장대행 “12년 만의 한일 셔틀외교 복원 환영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17일 도쿄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관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상호투자 확대와 자원 무기화에 대한 공동 대응에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 모인 경제인들은 양국 정부에 미국 주도 반도체 동맹(칩4)과 관련해 한일 경제안보동맹 강화를 요청했다.‘한일 경제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대표 경제인 12명이 참석했다. 4대 그룹 총수들이 전경련 행사에 모인 것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수사를 계기로 전경련을 탈퇴한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일본 재계에서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도 참석했지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나오지 않았다. 한국 대통령이 한일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 것은 2009년 6월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이다. 김 회장직무대행은 개회사를 통해 “12년 만에 양국 정상 셔틀외교가 복원된 것을 환영한다”라면서 “특히 양국이 수출규제 등 한일 교역의 걸림돌을 제거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전경련은 게이단렌과 공동으로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을 조성하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양국 현안 공동연구와 청년세대 교류 등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도쿠라 게이단렌 회장은 “산업면에서 일한 양국이 함께 해야 할 과제가 많으며, 지금이야말로 미래지향적 시점에 서서 쌍방이 지혜를 나누면서 연계·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불가결하다”고 화답했다. 도쿠라 회장은 또한 “일한 정부가 관계 건전화를 추진하고 있는 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향한 길을 확고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국 경제계는 ▲상호 투자 확대 ▲자원 무기화에 대한 공동 대응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의 협력 ▲인적교류 정상화 ▲제3국 공동진출 확대 ▲신산업 분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교류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현재 한국경제는 수출이 5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내고 무역수지가 1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1988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버금가는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경제계는 이번 한일 간 합의로 일본과의 경제협력 여건이 마련된 만큼,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일본 기업의 한국 투자 회복, 자원 무기화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일본 경제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 대선 캠프 상임선대위원장과 당선 후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낸 김 회장 직무대행은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도 추진하고 있다.
  • 주가 23% 뛰었다지만... 행동주의 펀드 vs 기업 불꽃튀는 수싸움 예고

    주가 23% 뛰었다지만... 행동주의 펀드 vs 기업 불꽃튀는 수싸움 예고

    3월 ‘주총 시즌’과 맞물려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의 타겟이 된 기업의 주가가 평균 23%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총을 앞둔 기업과 행동주의 펀드가 치열한 수싸움을 예고하는가 하면, 행동주의 펀드가 ‘단기 차익’만을 노린다며 행보에 제동이 걸리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기업가치 높여 디스카운트 해소” 키움증권이 1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와 KT&G, 오스템임플란트, 태광산업, BYC 등 최근 행동주의 펀드들이 표적이 된 기업들의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행동주의 펀드가 주주활동을 개시할 시점부터 주가가 최고가에 이르기까지 주가가 평균 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후 증시 부진과 차익실현 매도세 등에 따라 현재 약 10% 정도씩 상승 폭을 반납했지만 여전히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6~7만원대에 머물다 하이브와 카카오 간의 인수전 속에 장중 16만원까지 뚫었던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는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는데 이는 지배구조 개선으로 주가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음을 보여준 선례”라고 평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황제경영’을 지적해 지배구조 개선을 이끌어낸 뒤, 하이브와 카카오가 각각 공개매수에 나서겠다고 선언하면서 주가가 2배 이상 뛰어올랐다. 김 연구원은 최근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을 살펴본 결과 크게 3가지 공통점이 발견됐다면서 ▲업종 평균 또는 글로벌 동종업계보다 지나치게 할인된 주가수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 ▲시총 대비 과도하게 많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으로 낮아진 자기자본이익률(ROE) 비율 ▲안정적 재무구조 대비 정체된 배당 성향 등을 지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문제를 가진 기업들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에도 주가 저평가 문제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행동주의 펀드 vs 기업 수싸움 본격화 주총 시즌을 앞두고 기업들과 행동주의 펀드의 대결이 본격화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31일 주총을 개최하는 남양유업은 지난 14일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가 제시한 ‘자사주 매입을 활용한 공개매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남양유업은 14일 공시를 통해 “주당 82만원에 소액주주 지분의 50%에 해당하는 주식을 자사주로 취득하려면 1916억원이 드는데, 매년 7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가 발생하는 회사에게 무리한 요구”라면서 “주주제안자는 회사의 경영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눈앞에 단기적 이익에만 치중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동주의 펀드들이 주가가 오르자마자 팔고 떠나는 ‘먹튀’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지주에 제출한 주주제안에도 제동이 걸렸다.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꼽히는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JB금융지주에게 주당 900원 배당 ▲김기석 사외이사 후보자 선임 등을 요구하는 얼라인의 주주제안에 대해 “지나친 배당 확대는 주주 이익을 해칠 수 있다”, “현재 시점에서 얼라인이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정당화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대통령실, 정상회담서 독도 언급 日 보도에 “전혀 없어” 부인

    대통령실, 정상회담서 독도 언급 日 보도에 “전혀 없어” 부인

    위안부 문제엔 “논의 내용 전부 공개 부적절” 대통령실은 전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 관련해선 전혀 얘기 없었다”면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회담에서 독도 영유권 문제를 언급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 모두 독도 관련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위안부 관련해선 논의된 내용을 전부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공식 발표 위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다만 “문재인 정권 초반 위안부 합의에 문제가 있다고 재단을 해체하고 사실상 합의 파기와 가까운 조치를 하더니 임기 말에 가서는 파기가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입장인지 먼저 밝혀주는 것이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영 NHK는 “기시다 총리는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과거 양국 간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한국 측에게 요구 했다”면서 “시마네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 장관은 ‘독도, 위안부, 레이더 조사, 수산물 수입 규제 문제 등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나눴나’는 질문에 “독도 문제가 포함됐고 위안부 합의에 대해 착실한 이행을 요구 했다”고 답변했다.
  • 반도건설 ‘부지 계약 파기’에 강공 나선 경기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신청사로 이전하고 남는 현 청사를 매입해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려던 반도건설이 돌연 계약을 파기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정상적인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달 도교육청에 계약 취소 의사를 담은 공문을 전달하고 이달 초 중도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반도건설은 해당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2년여 간 이어 온 진입로 확보 협의가 지지부진하자 사업을 백지화했다. 반도건설은 2021년 2월 수원 장안구 조원동 일원 현 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 3만 3620㎡를 2557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금은 계약금과 중도금, 청사를 인수한 후 납부하는 잔금 등으로 나눠 내기로 했다. 당시 도교육청과 부동산 업계가 전망하던 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낙찰금이 나오면서 천정부지로 상승하던 부동산 가격을 체감하게 한 사례였다. 하지만 반도건설은 아파트 진입로 확보를 위한 경기남부보훈지청과의 협의가 불발되자 사업 계획을 접었다. 반도건설은 낙찰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포기하는 대신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해 9월 낸 중도금 1278억원을 돌려받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를 거부하고 있다. 당장 올해 광교 신청사로 이전할 계획인데, 매각 계획이 잡혀 있어 현 청사 활용 방안 등은 검토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반도건설 측이 제기한 소송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도건설 부지 매입 백지화에 뒷목 잡는 경기도교육청

    반도건설 부지 매입 백지화에 뒷목 잡는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신청사로 이전하고 남는 현 청사를 매입해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려던 반도건설이 돌연 계약을 파기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정상적인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반도건설은 지난달 도교육청에 계약 취소 의사를 담은 공문을 전달하고 이달 초 중도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반도건설은 해당 부지를 매입해 아파트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2년여 간 이어온 진입로 확보 협의가 지지부진하자 사업을 백지화했다. 당초 반도건설은 지난 2021년 2월 수원 장안구 조원동 일원 현 도교육청 남부청사 부지 3만 3620㎡을 2557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금은 계약금과 중도금, 청사를 인수한 후 납부하는 잔금 등으로 나눠 내기로 했다. 당시 도교육청과 부동산업계가 전망하던 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낙찰금이 나오면서 천정부지로 상승하던 부동산 가격을 체감하게 한 사례였다는 평이 나왔다. 하지만 반도건설은 아파트 진입로 확보를 위한 경기남부보훈지청과의 협의가 불발되자 사업 계획을 접었다. 반도건설은 수원시에 아파트 공사 인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아파트단지 진입로 확보를 위해 국가보훈처가 소유한 경기남부보훈지청 부지 일부를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으나, 2년여 간 협의에도 보훈처가 매각이 어렵다는 입장이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건설은 낙찰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포기하는 대신 계약을 해지하고 지난해 9월 낸 중도금 1278억원을 돌려받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협의되지 않은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를 거부하고 있다. 당장 올해 광교 신청사로 이전할 계획인데, 매각계획이 잡혀있어 현 청사 활용방안 등은 검토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계약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한다”며 “반도건설 측이 제기한 소송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2년여가 넘도록 진입로 확보를 위한 협의를 했는데, 결국 입장 변화가 없었다”며 “사업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써니 “나도 없어 SM 주식…너무 무서운 세상”

    써니 “나도 없어 SM 주식…너무 무서운 세상”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권 분쟁을 에둘러 언급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써니가 한 유료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서 써니는 팬들에게 “요즘 참 시끄러운 뉴스가 많아서 정신 없는 매일이다. 그렇지? 나도 뉴스로 접하고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아서 버블 친구들에게 뭐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써니는 ‘SM과 소녀시대는 어떻게 되냐는 식의 소리를 듣는게 걱정’이라며 “알아야 말을 해줄텐데. 우리 주식으로 돈이라도 벌게 해주고 싶은데... 나도 없어 에셈 주식. 모르는데 어떻게 알려줘요”라고도 했다. 이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너무 무서운 세상이야”라며 “든든한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갈께!!!! 우리 서로한테 의지하면서 잘 살아보자~”라며 팬들을 독려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한달간 하이브와 카카오의 인수전으로 몸살을 앓았다.
  • [씨줄날줄] 광화문 전찻길/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광화문 전찻길/서동철 논설위원

    서울 전차는 돈의문(서대문)에서 종로와 흥인지문(동대문)을 지나 홍릉에 이르는 노선이 1호선이다. 개통식은 기공식 이후 9개월 만인 1899년 5월 17일 열렸다. 그런데 고종실록에는 ‘전차가 5월 26일 종로 거리를 질주하면서 다섯 살 아이를 치어 죽게 했다. 사람들이 격노하여 차체를 부수고 기름을 뿌려 불태워 버렸다’는 대목이 보인다. 조정의 논의도 ‘전차를 붐비는 거리에 다니게 해 사람을 죽게 했으니 나방이 스스로 불속에 뛰어든 것일 뿐이라는 핑계를 댈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대한제국 사회의 분위기를 종합하면 전차가 근대적 교통수단이라는 사실은 부인하지 않지만, 호의적으로 받아들이지도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에 전차는 숭례문과 흥인지문을 기존 문루 아래로 통과했다. 그런데 1907년 두 문의 좌우 성벽을 각각 8간씩 헐어 전찻길을 냈다. 일본 공사 요구에 조정은 반대했지만 헤이그밀사 사건 이후 고종이 퇴위하면서 성곽 훼철은 강행됐다. 전차 2호선이라고 할 수 있는 용산선은 1899년 12월 20일 개통됐다. 종로에서 숭례문을 지나고 서울역 뒤편을 돌아 청파동과 원효로로 이어지는 노선이다. 서대문역과 남대문역을 잇는 의주로선도 1900년 신설됐다. 서대문~마포 노선은 1907년 완성됐다. 1909년 일한와사가 사업을 인수한 이후 일제의 통치체제 강화에 맞추어 전차 노선은 더욱 늘어난다. 경복궁을 헐어 낸 자리의 조선총독부 건물은 1926년 완공됐는데, 1917년 건설 자재 운반용 선로를 처음 깔았다. 광화문 사거리에서 광화문과 영추문을 거쳐 효자동에 이르는 전차 노선은 1923~1926년 개통된다. 이때 서십자각도 사라졌다. 1923년에는 경복궁 동쪽 송현동에 식산은행 사택이 들어서면서 보신각 사거리에서 안국동까지 전차가 다니기 시작했다. 이 노선이 1929년 총독부까지 연장되면서 광화문 사거리까지 역(逆) U자 노선이 됐다. 경복궁 월대를 복원하고 있는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최근 발굴조사 과정에서 찾아낸 광화문 앞 Y자 모양 전차 선로가 바로 이때의 흔적으로, 이 선로는 1966년까지 지표에 존재했다. 오늘부터 18일까지 현장이 공개된다. 2m 깊이도 안 되는 땅속에 숨어 있던 100년 전 과거가 빛을 보는 것이다.
  • “SM 지배구조 해결 만족… 케이팝 미래 고민”

    “SM 지배구조 해결 만족… 케이팝 미래 고민”

    “얘기하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저희가 들어가서 오랫동안 문제가 됐던 SM(엔터테인먼트) 지배구조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했고 플랫폼에 관해 카카오와 합의를 끌어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합니다.” 방시혁(51) 하이브 의장이 SM 인수를 둘러싼 결정에 대해 ‘하이브스러운’ 선택을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 참석한 그는 “인수를 승패의 관점으로 보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솔직한 견해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하이브와 카카오의 SM 인수와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방 의장은 2019년 인수하던 과정부터 시작해 가감 없이 털어놨다. 방 의장은 “갑작스러운 발표였다고 느끼시겠지만 2019년부터 SM에 제안을 넣었다”면서 “이수만씨가 이번에 지분 인수 의향을 물었고 평화적으로 인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뒤에 일어났던 치열한 인수전은 예상 밖이었던 게 사실”이라며 “오랜 시간 생각한 명확한 가치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 가치를 넘어섰다”고 인수를 포기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SM 인수전 배경에는 케이팝 산업에 대한 깊은 고민이 담겨 있었다. 성장세가 정체된 데다 일부 지역에서 역성장까지 일어나는 현 상황을 위기로 진단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규모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슈퍼스타의 지속적 출현을 핵심으로 꼽은 방 의장은 “노하우는 나누고 리스크는 분산하려면 규모를 만드는 형태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어떻게든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프로모션을 하려면 규모의 경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하이브가 보유 중인 약 15.8%의 SM 지분은 담당 직원들과 논의해 추후 어떻게 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에서 하이브가 핵심으로 꼽은 카카오와의 ‘플랫폼 협력’에 대해 방 의장은 “아직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빠른 시간 안에 실질적으로 협업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 [재테크 단신]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인턴 모집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신입사원 선발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환형 인턴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합격자는 오는 5월부터 3주간 근무해 업무 능력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인턴 선발 인원은 40여명으로 마케팅∙영업, 리스크, 경영지원∙경영관리, 브랜드 등의 직무가 대상이다. 인턴 기간 동안 일주일씩 두 개의 부서를 경험할 수 있다. 삼성생명 고객 패널 1000명 확대 삼성생명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고객 패널을 1000명으로 확대하고 시니어, MZ세대(20~30대) 특화 유닛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삼성생명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러한 변화를 담은 고객패널 킥오프를 개최했다. 올해 선발된 패널은 소비자보호 수준 조사, 컨설턴트 상담, 신규 서비스 사전 체험 등에 동참한다. 대신파이낸셜그룹, 카사 인수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부동산 디지털 수익증권 거래소 ‘카사’(Kasa) 경영권과 지분 90%를 매입하기 위한 인수계약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카사 한국 부문 사업 전체를 인수하게 됐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이번 카사 인수로 증권·금융과 부동산 사업 간의 시너지를 높이고 토큰증권(STO) 기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카사 새 대표는 홍재근 대신증권 신사업추진단장이 맡는다.
  • SM 포기한 하이브…이수만이 방시혁에 던진 ‘한마디’

    SM 포기한 하이브…이수만이 방시혁에 던진 ‘한마디’

    있는 그대로 말하면 ‘이길 수 있는데 왜 그만하지?’라고 하더라.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포기한 후 이수만 SM 창업자 겸 전 총괄 프로듀서에게 들었던 말을 전했다. 방시혁은 15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 참석해 SM 인수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SM 전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은 하이브에 자신의 지분 14.8%를 넘겼다. 이후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 하이브와 이수만 전 총괄의 구도로 인수전이 격화되다가 지난 12일 하이브가 카카오에 경영권을 넘기면서 마무리됐다. 하이브는 경영권에서는 손을 떼고 SM과 플랫폼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시혁에 따르면 합의 과정에서는 이수만과 따로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방시혁은 인수 포기가 결정된 후 그에게 찾아가 선택 이유를 밝혔고, 그 당시 이수만의 반응을 전했다. 방시혁은 “특별히 (이 전 총괄이) 감정을 드러내진 않았다. 있는 그대로 말하면 ‘이길 수 있는데 왜 그만하지?’라고 하더라. 실망했는지 모르겠지만 나처럼 한참 후배 앞에서 ‘너무 실망했다’고 말하진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방시혁은 “SM 인수는 개인적인 비전은 아니었다. 하이브가 SM 인수 카드를 만지작거린 건 2019년부터였다. 루머로 들은 분도 있지만 하이브가 두 차례 오퍼를 넣었고, 거절 당한 것도 맞다. 하이브 내부에서는 (SM 인수에 대한) 찬반 양론이 있었다”라고 소상히 밝혔다. 격화됐던 인수전으로 중간에서 상처 입었던 아티스트와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주말 보아가 20주년 콘서트를 했다. 먼저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린다”라며 “기업이 K팝을 이 자리까지 끌고 오는 데 크게 기여한 건 맞지만, 산업 자체를 이끈 건 아티스트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수를 전쟁으로 바라보는 자극적인 이야기를 할 때도 아티스트들이 가슴앓이하면서 자기 자리에서 충실했다. 팬들도 그 자리에서 응원했다. (하이브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SM을) 인수하려고 했지만, 아티스트와 팬을 배려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인수전을) 전쟁으로 바라본 적 없다. 매니지먼트를 하는 사람으로서는 가슴이 아프고 미안했다. 본질은 아티스트와 팬들의 행복이다. 이렇게까지 아티스트와 팬들이 괴로운 것이 맞나 밤잠을 설쳤다. 이 자리를 빌려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하이브의 SM 지분 어떻게 될까 방시혁은 하이브가 보유 중인 약 15.8%의 SM 지분의 향배에 대해서는 “사실 (인수 관련) 팀을 다 휴가 보냈다. 그분들이 오늘내일 다 복귀할 것이고, 그때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할 것이다. 아마도 가장 하이브스러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합리적으로 도리에 맞게 선택하려고 하고 있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또 세간의 관심을 끄는 카카오와의 ‘플랫폼 협력’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은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이른 시일 안에 실질적 협력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고, 여러분께 보여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방 의장은 이날 이수만과 맺은 계약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 항목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약정 형태로 개인(이수만)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것은 없다”며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예산을 바른 곳에 쓰겠다는 것이 다였다.( 인수전 과정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또한 “우리 이사회에는 이미 ESG 담당 이사가 있어서 그때 나무 심기를 계획했지만, 세계 기후 이상 때문에 원래 심으려던 곳에 심지 못해 미루다가 이수만이 ‘나는 하려면 얼마나 하겠느냐 내가 나무 심기를 하려는 것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K팝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 주류 시장에서 인지도·영향력 확대 △ 시스템 개선과 건강한 경영방식 도입 △ 플랫폼 개발을 통한 기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방시혁은 “연습생 기간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는 데 필요한 전인적 인간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팝의 위상이 높아지는 만큼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서도 업계가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SM, 카카오로 인수되자…태연, SNS에 ‘사직서’ 의미심장

    SM, 카카오로 인수되자…태연, SNS에 ‘사직서’ 의미심장

    가수 태연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태연은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라마 ‘더 글로리’의 한 장면을 공유했다. 이 장면은 극 중 기상캐스터 박연진(임지연 분)이 자신의 살인 등 의혹이 제기되자 방송국에 사직서를 내는 내용이다. 태연은 여기에 박연진의 이름 대신 자신의 이름을 적어 올렸다. 태연의 사직서 사진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태연이 소속사 이적을 암시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태연은 지난달 16일에도 SNS에 소속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려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영화 ‘부당거래’의 한 장면을 공유했는데, 영상에는 배우 류승범이 “정말 다들 열심히 산다. 열심히들 살아”라며 비아냥대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SM 경영권을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의 인수 전쟁은 카카오의 승리로 끝났다. 하이브는 12일 SM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띄고,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도심 최고 시속 60㎞, 스쿨존도 밤엔 50㎞

    도심 최고 시속 60㎞, 스쿨존도 밤엔 50㎞

    일부 도심 도로의 제한속도가 시속 50㎞에서 60㎞로 상향 조정된다.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고자 도심 차량 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현실 여건에 맞게 수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尹 인수위 시절 정책 완화 예고 경찰청은 14일 교통경찰 워크숍에서 이런 내용의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경찰은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도심 도로 시속 50㎞의 제한속도를 보행자 횡단 가능성이 낮거나 접근이 어려운 구간을 중심으로 시속 60㎞로 높이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030 정책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찰은 “도심 도로 제한속도 50㎞의 기본 체계는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시간대별’ 스쿨존 9곳 시범 운영 또 간선도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선 등하교 시간 등을 고려해 시간대별로 제한속도(시속 30㎞)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예컨대 스쿨존 9곳에선 오후 8시~다음날 오전 7시 시범적으로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50㎞로 높인다. 아울러 스쿨존을 중심으로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 설치가 확대된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모든 방향으로 횡단할 수 있는 데다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경찰은 우회전 차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1종 자동 운전면허’가 도입된다. 지금은 정원 15명 이하 승합차나 12t 미만 화물차를 운전하려면 수동변속기 조작법을 익혀 1종 보통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 임명

    김동욱 서울시의원,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 임명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서울시당 대변인단 임명식에서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됐다. 김 의원(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은 “내년 총선을 앞둔 중대한 시기에 서울시당 수석부대변인에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목소리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우선으로 경청하고 신중하게 각 사안에 접근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김 수석부대변인은 “서울시당위원장이신 유경준 위원장님과 강성만 수석대변인님을 필두로 국민의힘의 뚜렷한 목소리를 내어 당에 이바지하고, 이와 동시에 시민들의 보편적인 마음과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최연소로 당선된 강남구 기반 서울시의원으로서 (美) UC Berkeley 정치학 학사, 서울대학교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우리나라 과학기술계를 선도하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박사과정을 밟고 있어 해박한 지식과 논리를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책본부 청년보좌역(59초 쇼츠 담당)으로 활동하며 총 29개의 정책에서 약 1,500만 조회수를 끌어냈으며, 대선 직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기획과 정책 경력을 쌓아온 젊은 정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 “24시간 당직 연거푸” 40대 경비원 사망…유족, 과로사 주장

    “24시간 당직 연거푸” 40대 경비원 사망…유족, 과로사 주장

    당직 근무를 서다 숨진 채 발견된 경비원의 유족이 과로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 12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에서 관리업체 소속 보안 직원인 4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A씨가 24시간 당직 근무를 연거푸 서다가 과로 때문에 숨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사건으로 수사 중”이라면서 “범죄 혐의점은 없고 유족이 시신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3일 성명을 통해 “현장에 만연한 장시간 노동으로 또 한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한해 500여명의 노동자가 과로사로 생을 마감하는 현실을 외면한 채 법을 개악해 장시간 집중노동을 제도화하겠다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한다”면서 정부의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을 비판했다. 고용노동부는 “근로시간 위반과 관련해 사건 진정이 됐는지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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