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수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석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중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시세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부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742
  • 대우조선 조건부 결합 수용한 한화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

    대우조선 조건부 결합 수용한 한화 “대승적 차원에서 결정”

    27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한 데 대해 한화그룹은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 제약이 있지만, 대우조선의 조속한 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중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이 한화그룹의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그룹사 5곳은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해 49.3%의 지분을 확보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경영 상황은 악화일로다. 지난해 9월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로도 꾸준히 나빠지고 있는데, 최근 2년간 적자 규모는 3조 4000억원에 달하고 부채비율도 1600%에 이른다. 한화는 “조선업 사이클 상승기임에도 공격적인 수주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수주실적은 지난해 1분기 42억 달러에서 올해 8억 달러로 급감해 경쟁사 대비 초라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만 160명 이상의 직원이 경쟁사로 자리를 옮기는 등 인력 유출도 심각하다고 한다. 조선업 호황기인 10년 전 1만 3000명이었던 대우조선 임직원 수는 지난해 말 8300명으로 수준이다. 한화 관계자는 “대우조선의 경영 정상화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인수 결단을 내렸다”면서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 공정위, 한화·대우조선 결합 조건부 승인… 경쟁사에 가격·기술정보 차별 금지

    공정위, 한화·대우조선 결합 조건부 승인… 경쟁사에 가격·기술정보 차별 금지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조건부로 승인했다. 이번 인수로 함정 부품 업체인 한화와 함정 업체인 대우조선이 수직결합해 군함 시장에서 경쟁이 제한된다고 판단한 공정위는 한화에게 대우조선과 경쟁사 간 가격 또는 기술정보 제공의 차별을 금지 하는 등의 조건을 3년 간 부과하고, 이후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는 지난 26일 전원회의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대우조선해양의 주식 49.3%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한화는 지난해 12월 대우조선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보통주식 49.3%를 취득하는 내용의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경쟁 제한 여부 등을 심사해 지난 18일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공정위 전원회의는 한화가 함정 부품 시장(상방)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함정 시장(하방)에서 대우조선의 경쟁사를 봉쇄해 경쟁이 제한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화는 함정 부품 13개 시장 중 10개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64.9%~100%에 달하는 1위 사업자다. 대우조선은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25.4%로 2위, 잠수함 시장에서 97.8%로 1위 사업자다. 공정위는 한화가 독과점하는 함정 부품을 대우조선에게 저렴하게 팔거나, 부품 관련 기술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함으로써 함정 입찰 시 대우조선의 경쟁사가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봤다. 또 한화가 대우조선의 경쟁사로부터 얻은 함정 관련 영업 비밀을 대우조선에게 공유하거나, 대우조선으로부터 경쟁사의 함정 부품에 대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내에서 함정의 유일한 수요자인 방사청이 한화의 경쟁 제한 행위를 어느 정도 감시, 제제함으로써 경쟁 제한을 완화할 수는 있다. 다만 방사청이 직접 함정 부품을 구매하는 관급이 아닌 함정업체가 함정 부품을 구매하는 도급의 경우 방사청이 적극적,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공정위는 결론 내렸다. 한화는 대우조선이 회생 불가능한 회사이며, 인수로 인한 효율성 증대 효과가 경쟁 제한의 폐해보다 크므로 공정거래법 상 기업결합 제한의 예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대우조선의 최근 2년 영업 손실이 3조 3000억원에 달하는 등 어려운 재무 상태에 처해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다만 최근 2년 동안 수주 실적 및 수주 잔략의 급격한 증가, 선박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할 때 회생 불가능한 회사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대우조선이 가까운 시일 내에 도산할 가능성이 높지 않고, 효율성 증대 효과가 경쟁 제한의 폐해보다 크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봤다. 공정위는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화에 세 가지 시정 조치를 부과하기로 했다. 방사청이 발주하는 수상함 및 잠수함 입찰과 관련해 함정 부품의 견적 가격을 대우조선의 경쟁사에 부당하게 차별적으로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경쟁사가 입찰 제안서 작성을 위해 필요한 함정 부품의 기술 정보를 방사청을 통해 요청했음에도 한화가 부당하게 거절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또 입찰 과정에서 경쟁사로부터 취득한 함정 부품 또는 함정 관련 영업 비밀을 해당 경쟁사의 동의 없이 계열사에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한화는 3년 간 시정 조치를 준수해야 하고 공정위에 반기마다 시정 조치 이행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공정위는 3년이 지나면 시장 경쟁 환경, 관련 법 제도의 변화를 점검해 시정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시정 조치는 불공정 행위를 금지하는 행태적 조치로, 사업 부문의 일부 매각 등을 요구하는 구조적 조치보다 기업의 부담이 덜하다. 이에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번 기업결합은 국가가 유일한 구매자인 수요독점 시장이라고 하더라도 입찰 과정에서 경쟁제한효과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시정조치를 부과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화는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의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 실적이 악화돼 있는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우크라서 참호 파다가…러시아군 일부 ‘탄저병’ 감염

    우크라서 참호 파다가…러시아군 일부 ‘탄저병’ 감염

    우크라이나 남부에서 방어용 참호를 파던 러시아군 일부가 탄저병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최소 2명의 러시아 병사가 탄저병에 감염됐으며 소속 부대는 즉각 격리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는 우크라이나 메리토폴 시장 이반 페도로프의 주장에서 나왔다. 인구 15만 명의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인 메리토폴은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침공 직후 점령당했다. 이후 러시아군에 납치된 페도로프 시장은 포로교환으로 풀려났으며 현재 인근 지역에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꿈꾸고 있다. 페도로프 시장은 "탄저균에 감염된 러시아군 2명이 메리토폴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해 알 수 없는 장소로 보내졌다"면서 "적 부대(러시아군)도 현재 격리됐다"고 밝혔다.탄저병은 사람과 가축이 같이 걸리는 인수공통 전염병으로 초기 치사율은 5~20% 달한다. 특히 감염 48시간 내에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무려 95% 이상 치솟는다. 탄저병에 걸린 동물과 접촉했을 때 사람도 걸리는데 이번 러시아군의 경우 참호를 파는 과정에서 가축 매장지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세기 들어 구소련의 많은 지역에서 탄저병이 발병했는데 그 이유 역시 가축 사육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러시아군을 괴롭히는 것은 탄저병만이 아니다.지난해 4월에는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군 상당수가 방사능에 노출돼 갑자기 철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 운영 기업인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이 체르노빌 일대에서 가장 유독한 지역인 ‘붉은 숲‘에 참호를 팠다”면서 이같은 철수원인이라고 밝혔다. 붉은 숲은 체르노빌 원전 10㎞ 근처 숲을 가리킨다. 시간당 방사선량은 최대 10밀리시버트로, 일반인 연간 방사선 피폭 한도(1밀리시버트)의 10배에 달한다.  
  • DL그룹, 친환경 신사업에 속도… 국내 넘어 해외 시장 공략

    DL그룹, 친환경 신사업에 속도… 국내 넘어 해외 시장 공략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각 계열사의 특성을 살려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고 ESG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 그룹사들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더불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37001’ 인증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 계열사 차원의 노력도 돋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CCUS 사업과 함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하며 친환경 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향후 전 세계적인 탈탄소 정책에 따라 탄소배출 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체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설비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관련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해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DL이앤씨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2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 중 하나다. 기술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29년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MR 사업과 접목한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DL케미칼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시장에서의 고성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2021년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Hot melt) 접착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3년간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mLLDPE) 소재인 ‘D.FINE’(디파인) 공급에도 나섰다. 또한 35%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포함한 산업용 포장백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DL케미칼은 지난해 3월 미국 석유화학회사인 크레이튼(Kraton)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크레이튼의 지분 100%를 16억달러에 인수했다. DL케미칼은 크레이튼의 인수를 통해 고부가가치 및 친환경 제품 중심의 스페셜티(Specialty)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DL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인 DL에너지도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고 있다.
  • 尹대통령, 바이든과 소인수 회담…“글로벌 동맹 새출발”

    尹대통령, 바이든과 소인수 회담…“글로벌 동맹 새출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오전 백악관에서 소인수 회담을 개최했다. 소인수 회담은 이날 오전 11시 15분(한국시간 27일 0시15분)부터 12시 2분까지 백악관 서쪽에 위치한 바이든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47분간 진행됐다. 한국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김태진 의전장이,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 새 출발 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곳 오벌오피스에서 대한민국에 관한 많은 중요 결정이 이뤄졌다”며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것도 그런 역사의 결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인 동맹 아니고 서로 생각이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 풀어갈 수 있는 회복력을 가진 가치동맹”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한미 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치 동맹인 한미 동맹이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위기 극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바이든 “尹결단으로 한미일 파트너십 강화”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의 동맹은 우리에게 닥치는 어떠한 도전도 헤쳐 나갈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도 볼 수 있다. 그것은 지역 안보와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인태 지역뿐 아니라 민주주의 가치를 방어하는 데서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이 주재하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도 볼 수 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볼 수 있다”고도 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와중에 우리 동맹의 협력이 배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하고 원칙이 있는 일본과의 외교적 결단에 감사하다. 이는 3자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엄청난 영향력을 가져올 것”이라며 강제징용 해법 발표 등 윤 대통령이 주도하는 한일관계 개선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소인수회담을 마친 양국 정상은 캐비닛룸으로 자리를 옮겨 확대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최종 끝내는 대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속보] 尹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는 세계안보 위협”

    [속보] 尹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는 세계안보 위협”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미 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소인수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 공급망의 분절과 교란, 식량과 에너지 안보 문제 등으로 세계 평화와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70년간 한미 동맹이 걸어 온 발자취는 앞선 지도자들의 판단과 결정이 옳았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은 전쟁의 폐허에서 국제적 위상을 가진 국가가 됐고 한미동맹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글로벌 평화와 안정의 핵심 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가치동맹”이라며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편의적인 계약 관계가 아니고, 서로 생각이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통해 풀어갈 수 있는 회복력을 가진 가치동맹”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가치에 기반한 동맹이기 때문에 한미 동맹이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오늘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으로 한미동맹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글로벌 동맹으로 새출발하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27일 0시15분)쯤 양국 정상 간 소인수 회담이 시작됐다고 공지했다. 소인수회담은 핵심 참모 등 소수 인원만 참여하는 방식을 뜻한다. 통상적으로 국가안보실장과 외교장관 등이 배석한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치는 대로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 ‘목소리 AI’ 키우는 BTS의 아버지

    ‘목소리 AI’ 키우는 BTS의 아버지

    “예전부터 인간만이 음악을 창조하는 존재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에는 의심을 품어 왔다. 인간 아티스트만이 사람들의 욕구와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대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제2의 방탄소년단(BTS)은 나올 수 없지만 ‘핫 100’ 1위 케이팝 가수는 또 나올 수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6일 공개된 미국의 음악잡지 빌보드 케이팝 4월호 커버 인터뷰를 통해 “다음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라며 음성 합성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슈퍼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인간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복제할 수 있는 기업 슈퍼톤을 인수했다”며 “슈퍼톤과 협업 ‘프로젝트 L’을 진행 중이며 결과물을 다음달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슈퍼톤의 기술은 목소리를 흉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억양과 나이 등의 성질도 완벽하게 모사할 수 있다”며 “녹음한 목소리에 특정 인물의 억양을 적용하면 완전히 다른 목소리로 만드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BTS의 글로벌 흥행을 이을 케이팝 그룹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위기론에 대해 “BTS를 키워 내고 멀티 레이블을 운영한 경험은 하이브에 강력한 인맥과 노하우를 만들어 줬다”며 “이것을 갖고 하이브는 다시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도와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그룹 뉴진스와 쏘스뮤직의 르세라핌을 언급하며 “뉴진스는 북미 지역에서 어떤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없이 핫 100에 진입했으며,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에서 놀라운 속도로 청취자를 늘려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 산하 게펜 레코드와 협업해 글로벌 오디션을 열어 “지난해부터 라틴 장르에서 함께할 글로벌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힙합, 라틴 등의 음악시장에 맞는 보이그룹이나 걸그룹을 만들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를 인수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한미 “나토처럼 핵 협의체” 워싱턴 선언

    한미 “나토처럼 핵 협의체” 워싱턴 선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한미 정상이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 외에 확장억제와 관련한 별도 문서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한미 정상의 강력한 공조 의지를 밝히는 상징성을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다”며 “여기에는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 창설 방안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확장억제의 정보 공유,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을 포괄하는 메커니즘이 더욱 유기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전화 콘퍼런스에서 “수개월간 한국 정부와 워싱턴 선언을 논의해 왔으며 잠재적 핵위기에서 한국과의 협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이 문서를 통해 핵전략 계획 문제에 초점을 맞춘 양자 간 정례 협의체인 한미 NCG의 신설을 알린다”고 말했다. 두 정상이 발표한 NCG 신설은 미 핵자산에 대한 한미 간 공동 기획과 실행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로 풀이된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어 “이는 냉전 때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했던 것을 모델로 했다”며 NCG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핵기획그룹(NPG)과 유사한 상설 협의체임을 강조했다. 또 미국은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핵잠수함(SSBN)의 진입 등 한반도 주변에 대한 미 전략자산의 보다 빈번한 전개 의사도 밝혔다. 억지력을 더 가시화하는 조치로, 전술핵 재배치 등은 이날 논의에서 제외됐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두 정상 간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소인수회담, 확대정상회담에 이어 한미 취재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의 격상 의지를 확인하고 확장억제 강화와 경제안보 협력,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조 강화 등을 설명했다. 전날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공동 헌화 등 친교 시간을 가진 두 정상은 이날 저녁 ‘국빈 만찬’도 갖는다.
  • ‘文정부 임명’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임기 1년반 남기고 사퇴

    ‘文정부 임명’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임기 1년반 남기고 사퇴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강현수 국토연구원 원장이 임기 1년 6개월을 남기고 자진 사퇴했다. 2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강 원장이 일신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해 지난 24일 사직 처리됐다. 국토연구원은 국토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으로 강 원장의 임기는 내년 10월까지였다. 강 원장은 중부대 도시행정학과 교수와 충남연구원장을 역임했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지지자 모임인 담쟁이포럼에서 활동했으며, 2017년 19대 대선 직후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해당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 위원을 지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강 원장은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평가된다. 강 원장은 2018년 7월 국토연구원 원장으로 임명됐으며, 대선을 넉 달여 앞둔 2021년 11월 재선임돼 임기가 3년 연장됐다.
  • KG모빌리티,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

    KG모빌리티,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 인수 추진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추진한다. KG모빌리티는 회생법원(창원지법)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뒤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KG모빌리티는 지난달 투자희망자 인수의향서(LOI)를 낸 뒤 지난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고, 추후 내부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기업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 역량과 회생절차를 통해 성공적으로 기업 체질을 바꿔본 경험을 활용해 에디슨모터스를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KG모빌리티가 실사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국산화율 85%에 이르는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기술경쟁력과 영업망을 가지고 있다. 경젱력을 높여 충분히 회생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생각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기버스 대체 사업에 참여하는 등 KG모빌리티와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판매 물량 증대로 에디슨모터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했다.
  • 공정위, 카카오·SM 인수합병 심사 착수

    공정위, 카카오·SM 인수합병 심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대한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인수로 카카오의 음원 유통과 SM의 음원 제작업이 결합되고, 카카오와 SM의 가수 매니지먼트업이 결합됨에 따라, 카카오가 KPOP 시장은 물론 음원 유통 등 다른 시장까지 지배력을 확장해 경쟁을 제한하는지 여부가 심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26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취득 관련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지난달 28일까지 SM 지분을 39.87%(각각 20.76%·19.11%) 취득해 SM의 최대 주주가 됐다. 공정위는 “카카오와 SM의 기업결합은 플랫폼 및 종합 컨텐츠 기업과 KPOP 컨텐츠 기업 간 결합으로 여러 시장에서 수평·수직·혼합 결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건 기업결합이 향후 K-POP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거래법에서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두 회사의 사업 영역을 수평 결합, 수직 결합, 혼합 결합으로 구분해 분야별로 경쟁 제한성을 따져볼 예정이다. 음원 플랫폼 1위인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가 KPOP 컨텐츠의 대표 주자인 SM을 인수하면 음원 유통과 음원·음반 제작의 수직결합이 발생한다. 공정위는 멜론이 알고리즘을 조정, SM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을 상단에 노출해 계열사인 SM의 이익을 극대화하거나, SM이 독점적 또는 유리한 조건으로 멜론에 음원을 공급해 유튜브뮤직 등 다른 음원 유통 사업자를 차별할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SM 인수로 카카오톡, 멜론 등 다양한 카카오 플랫폼과 SM의 팬 플랫폼인 디어유 버블 간 혼합 결합도 발생한다. 공정위는 카카오와 SM이 끼워팔기, 묶어팔기, 결합할인 등을 통해 다른 시장으로 독과점 지위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지 따져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이돌 아이브, 몬스타엑스가 속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엔터 계열의 연예기획사와 에스파, NCT가 속한 SM이 가수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수평 결합을 하게 된다. 공정위 심사 기한은 기본 30일, 연장 90일을 합쳐 120일이다. 그러나 공정위가 기업에 필요한 자료를 요구해 받는 기간은 심사 기간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로는 6개월~1년으로 길어질 수 있다.
  • 방시혁 빌보드 커버 장식 “하이브의 다음 전략은 AI”

    방시혁 빌보드 커버 장식 “하이브의 다음 전략은 AI”

    “예전부터 인간만이 음악을 창조하는 존재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에는 의심을 품어 왔다. 인간 아티스트만이 사람들의 욕구와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대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제2의 방탄소년단(BTS)은 나올 수 없지만 ‘핫 100’ 1위 케이팝 가수는 또 나올 수 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26일 공개된 미국의 음악잡지 빌보드 케이팝 4월호 커버 인터뷰를 통해 “다음 핵심 전략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라며 음성 합성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 수퍼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는 “인간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복제할 수 있는 기업 수퍼톤을 인수했다”며 “수퍼톤과 협업 ‘프로젝트 L’을 진행 중이며 결과물을 다음달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퍼톤의 기술은 목소리를 흉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억양과 나이 등의 성질도 완벽하게 모사할 수 있다”며 “녹음한 목소리에 특정 인물의 억양을 적용하면 완전히 다른 목소리로 만드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BTS의 글로벌 흥행을 이을 케이팝 그룹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위기론에 대해 “BTS를 키워내고 멀티 레이블을 운영한 경험은 하이브에 강력한 인맥과 노하우를 만들어줬다”며 “이것을 갖고 하이브는 다시 재능 있는 아티스트를 도와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그룹 뉴진스와 쏘스뮤직의 르세라핌을 언급하며 “뉴진스는 북미 지역에서 어떤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없이 핫 100에 진입했으며,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에서 놀라운 속도로 청취자를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방 의장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 산하 게펜 레코드와 협업해 글로벌 오디션을 열어 “지난해부터 라틴 장르에서 함께할 글로벌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힙합, 라틴 등의 음악시장에 맞는 보이그룹이나 걸그룹을 만들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를 인수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반려동물 허가 없이 판매하면 최대 2년 징역…견주 의무도 강화

    반려동물 허가 없이 판매하면 최대 2년 징역…견주 의무도 강화

    앞으로 반려동물을 수입·판매할 때 별도 허가를 받지 않으면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견주 의무도 강화해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잠금장치를 갖춰야 하고, 기숙사·오피스텔 등에서도 반려견을 안거나 목줄을 잡아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담긴 ‘동물보호법’과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돼 오는 27일부터 시행된다. 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반려동물 수입, 판매, 장묘업은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돼 처벌이 강화된다. 지금까지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불과했지만, 이제 무허가 영업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무등록 영업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무허가·무등록 영업장,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음에도 영업을 지속하면 각 지자체에서 영업장 폐쇄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된다. 노화나 질병이 있는 동물을 유기하거나 폐기할 목적으로 거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12개월령 미만 개·고양이 교배·출산 금지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 벌금, 2개월령 미만 개·고양이 판매 금지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견주의 의무도 강화된다. 반려견 소유자는 외출 시에 목줄, 가슴줄이 아닌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동물이 탈출할 수 없도록 잠금장치를 갖춰야 한다. 또 견주는 아파트나 다가구주택뿐만 아니라 기숙사, 오피스텔, 다중생활시설, 노인복지주택 내부 공용공간에서도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목줄, 가슴줄을 잡는 등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도사견,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의 출입금지 지역은 기존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특수학교 등’에서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공원, 어린이놀이시설’까지 확대된다. 반려동물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반려동물을 줄로 묶어서 기르는 경우에는 안전상 이유를 제외하면 줄 길이가 2m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하고,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오랜 시간 기르면 안 된다. 동물의 구조·보호 조치와 이를 위한 제도적 여건도 개선된다. 지자체가 학대받은 동물로 판단해 구조한 경우 종전에는 소유자로부터 격리 기간이 ‘3일 이상’이었지만, 앞으로 ‘5일 이상’으로 확대된다. 소유자가 학대받은 동물을 돌려받을 때는 지자체에 학대 행위 재발 방지 등을 위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법원이 동물학대죄로 유죄판결을 선고하면 200시간 내에서 재범 예방을 위한 수강명령 또는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을 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가 도입돼 기존 사설 동물보호소는 관할 지자체에 시설 운영 사실을 신고해야 한다.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보호동물 마릿수가 2025년 4월까지는 400마리 이상 시설, 2026년 4월까지 100마리 이상, 이후 20마리 이상 시설로 단계적 확대된다.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장기 입원·요양하거나 병역 복무 등으로 동물을 기르기 어려워진 경우 지자체가 신청받아 인수할 수 있다. 아울러 실험동물 전임수의사제가 도입돼 실험동물을 연간 1만 마리 이상 보유·사용하는 기관 등은 실험동물을 전담하는 수의사를 둬야 한다.
  • 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드시 설립할 것”

    이상일 용인시장,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드시 설립할 것”

    “소중한 의견을 주신 지역주민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중학교를 반드시 세우겠습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25일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 시민들과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추진 경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설립 문제는 전임 시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실현하지 못한 문제다. 지난해 시장 선거 때 기흥역세권에 중학교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이 시장은 당선 직후 시장직인수위원회 내에 교육인프라 TF를 만들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등 교육 발전 방안을 검토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반도체 고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육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기흥역세권 중학생들의 원거리 통학과 안전 문제 등을 설명하면서 시대가 달라진 만큼 학교 설립 기준을 바꿔 필요한 곳에 소규모 학교 설립, 학교 이전 등이 가능하도록 교육부가 제도를 개선하면 좋겠다는 뜻을 장 차관에게 밝혔다. 장 차관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후 이 시장은 장 차관을 또 다시 만나 협조를 요청했고, 지난해 11월 30일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등 용인에 대한 교육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는 올해 2월 20일 교육부의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로 이어졌고, 입법예고는 4월 3일 완료됐다. 이 개정안에는 ▲총사업비 300억원 미만 소규모학교 설립 ▲원도심 학교의 신도시 지역 이전 신설(학교 재배치) ▲민관협력을 통한 학교 신설 ▲학교 신설 시 학교복합화 시설 포함 등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중앙투자심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제 이 개정안이 시행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학교 설립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의 요구를 교육부가 받아들임에 따라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이 시장은 간담회에서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기흥역세권에 반드시 중학교를 세우겠다. 학부모님들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백암면에 반도체마이스터 고교를 신설하는 방안도 잘 진행되고 있고 이동읍 용인바이오고교엔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경기도교육청 도움을 얻어 지을 계획이고 바이고 고교 발전을 위한 학과 개편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원경 기흥역세권중학교설립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중 이뤄진 간담회 이후 중학교 설립을 위해 직접 정부와 교육관계자를 만나며 말로만이 아닌 발로 뛰며, 적극 노력해 온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는 중학교가 설립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신 지역주민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시간이 법령 개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중학교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기흥역세권 학부모님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설립 과정을 공유하고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기흥역세권에 중학교 설립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광객 천만시대인데… 상처뿐인 제주여행·등돌리는 제주관광

    관광객 천만시대인데… 상처뿐인 제주여행·등돌리는 제주관광

    5월 4일~6일 여행 일정으로 지난 2월 16일 제주 S렌트카에 예약을 하고 예약 확인 문자까지 받았는데 여행일정 보름도 안남은 두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회사 시스템 오류로 예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다는 통보성 문자를 받았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수십통해도 받지도 않고 예약금의 10%만 보상해준다는 문자만 달랑 보내놓고 아직까지 환불도 안해주고 있다며 강력히 제재해달라는 신고가 지난 25일 접수됐다. 글을 올린 관광객은 저희보다 뒤늦게 높은 금액에 예약을 한 사람들은 남겨두면서 먼저 싼 가격에 예약한 건 취소하는 무책임한 렌터카 업체 때문에 2박 3일동안 처자식과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에 모든게 차질이 생겨 버렸다고 토로했다. # 렌터카 횡포 도넘어… 도청 신문고에 특정업체 고발 십수건 달해 제주 관광객이 1000만명 시대가 된 지 오래됐지만 불친절한 서비스에 상처받은 제주 관광객들이 등돌리고 있다. 26일 제주도청 홈페이지 신문고에는 올라온 관광불편 민원들 가운데 관광지 매표소 직원들의 불친절과 특정 렌터카 업체의 횡포에 대한 신고가 십수건에 달했다. 3월 23일~27일 한 렌터카에서 렌트한 관광객의 글은 더 기가 막히다. 그는 “인수 시 외관을 꼼꼼히 살펴본 후 사진촬영을 해 추후 분쟁을 대비해야 했으나, 생략했다. 그 이유는 이미 렌트카 회사에서 제공한 계약서에 문제되는 부분을 촬영한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확인 후 인수했다”면서 “그런데 반납 시 담당 직원이 사진 촬영을 한 것이 있느냐는 물음 후에, 운전석 문짝 부분의 도장이 벗겨진 접촉 사고가 있다면서 변상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이니 블랙박스를 확인 하자고 요구했으나, 파손 후 도주한 경우이니 경찰에 신고해 처리하고, 자기들에게 수리비를 지불해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조수석의 같은 부위에는 사고흔적이 없는 정상이나, 회사에서 제공한 사진에는 사고 흔적이 있는 사진으로 제공된 사진이 엉터리였는데도 30만원을 요구했다”고 억울해했다. 결국 사기를 위한 범죄행위로 판단돼 일행 4명이 출발을 늦춰 경찰에 신고해 법적 판단을 받자고 했더니 그제서야 “그냥 자기들이 손해를 감수 할 테니 그냥 가라고 했다”면서 황당한 경험을 전했다.#공영관광지 매표소 직원들 불친절도 눈살… “다신 제주 안 간다” 글도 관광지 매표소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 글도 많이 올라와 있다. 지난 7일 성산일출봉 매표소에서 65세 이상 부모님은 무료인데 실수로 성인요금을 납부하는 바람에 환불요청을 했더니 마이크 대고 언성 높이며 “매표소 앞에 써 있는데 안보고 결재한건 제 불찰이라고 부모님과 자식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 바람에 창피하고 수모를 겪었다”면서 “그 직원의 나무람에 청피하고 불쾌하고 제주 온 걸 후회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이처럼 성산일출봉 매표소가 제주관광에 대한 환상 또는 기대를 산산이 부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친정 식구들과 처음 제주여행을 왔다고 밝힌 오모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제주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와 아주 유사한 글을 올렸다. 그는 “요금 면제 진행(기초수급자) 중 매표소 직원이 스피커가 켜진 상태로 태평스럽게 응대, 동행한 어린 자녀들이 ‘아빠 기초수급자가 뭐야’고 물어보고 주위 사람들은 저희 가족을 쳐다보고, 어렵게 여행 와서 죽을 만큼 모멸감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고용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자연문화재과장은 “가족들과 즐거운 제주관광 중 저히 성산일출봉에서 불쾌하셨음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곳 이어서 바쁜 나머지 매표직원이 규정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 세심하고 사려깊은 응대를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답변했다. 이주살이 10년 차가 돼 가는 유 모씨는 “식당만 가도 고객들에게 ‘어서오세요’라는 말도 하지 않을 정도로 제주도 사람들의 특징이 퉁명스럽고 무뚝뚝하다”면서 “알고보면 본업은 따로 있고 식당은 부업 개념으로 하는 등 아쉬운 게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시는 제주도 안 갑니다. 주위분들한테도 결사적으로 말리겠다”라는 글로 시작한 한 관광객은 “지난2일 누웨마루거리에서 수제생맥주 2통 포장으로가져가는데 3만원인데 5만원 현금주니깐 천원짜리 달랑 2장줘 이게 뭐냐니깐.들켰다는듯이 바꿔줬다”며 “내국인한테도 그러는데 외국인한테는 오죽할까요”라고 비꼽기도 했다. 그러나 신문고에 글을 올린 관광객들은 “공영관광지 직원들은 제주관광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공영관광지 직원들의 언행은 더욱 조심하고 교육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면서 “방문객들께 더욱 세심한 응대와 소양교육을 실시해야 제주관광에 대한 이미지가 더이상 실추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도는 고품질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핵심 관광자원을 키우기 위해 2023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대상은 도가 직접 운영하는 공영관광지 중 조례에서 정한 32개소이며, 평가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다. 공영관광지 운영평가는 ‘제주특별자치도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조례’에 따라 구성된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의 암행평가(40%), 전문 리서치 기관의 만족도 조사(40%) 및 공영관광지 제출자료를 토대로 하는 서면평가(20%)로 이뤄진다.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는 전파․공유하고, 각 관광지별 개선사항은 신속하게 조치하며, 개선 노력은 이듬해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 “오피스텔서 숙박업”…서울시, 불법 숙박업자 76명 적발

    “오피스텔서 숙박업”…서울시, 불법 숙박업자 76명 적발

    A(31)씨는 부업을 알아보던 중 오피스텔을 임대받아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에 숙소를 등록하면 월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 그는 오피스텔 객실 1개를 월세로 얻은 다음 에어비앤비에 숙소에 대한 정보를 등록한 후 관할 구청에 영업 신고 없이 숙박업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B(77)씨는 관할 구청으로부터 영업소 폐쇄명령을 받아 더 이상 숙박 영업을 할 수 없는 여인숙을 인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약 5개월간 무신고 숙박업 영업을 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공유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오피스텔, 아파트, 주택 등을 불법 숙박업에 이용한 76명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숙박업 영업신고를 하지않은 오피스텔에서 관광객들의 소음, 음주, 방범 문제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민사단은 지난해 10월 수사에 착수했다. 오피스텔, 아파트, 주택은 건축법상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 영업 신고를 할 수 없는 건축물이다. 이번에 적발된 숙박업소를 유형별로 구분하면, 오피스텔을 임대하여 숙박업소로 운영한 영업자가 총 70명으로 대부분이다. 그 외에는 아파트, 주택을 이용했거나 관련법 위반으로 영업소 폐쇄 명령을 받은 여인숙을 인수해 운영한 영업자도 있었다. 이들은 숙소 규모에 따라 숙박비, 청소비, 수수료 등 명목으로 1박당 평균 10만~20만원의 요금을 받아 1객실당 한달 평균 200만~4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운영하는 경우 ▲소방안전시설 미비, 소방 점검 소홀로 화재사고 발생시 인명사고 우려 ▲숙박업소 청소, 세탁 등 위생소홀로 숙박서비스 질 저하 ▲호스트의 숙박시설 허위정보 게재에 따른 이용객 피해가 우려된다. 서울시는 불법 숙박 영업행위로 인한 시민과 외국인관광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불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 제보를 당부했다. 서영관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서울시내 숙박시설 이용자들의 안전과 관광이미지 쇄신을 위해 시, 자치구, 관광경찰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법 숙박업소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인수 작가의 “시간의 호흡을 담은 옻칠” 초대전, 세종뮤지엄갤러리서 열려

    전인수 작가의 “시간의 호흡을 담은 옻칠” 초대전, 세종뮤지엄갤러리서 열려

    옻칠 화가 전인수 작가 초대전이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세종대 내에 있는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전 작가는 옻칠 특유의 아름다운 색채가 가미된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인수 작가는 천연 옻칠과 자개 상감 기법으로 자신만의 그림 언어를 원초적으로 표현해왔다. 전 작가는 “하늘과 땅이 맨 처음 생겨나는 태초 현상이 칠흑 같았든 광 빛을 품어냈는지 알 수 없다. 자연이 모습을 드러내고 문명이 우리를 감싸는 현재도 갈증은 해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증은 태초의 색 칠흑을 현재의 옻칠로 해소하려 한다. 옻칠은 온도, 습도, 햇빛 등 자연 환경과 시간의 흐름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색채의 꽃을 피우는 것이 진정한 매력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시는 4개 관으로 구성되며 각 관은 작품 특성과 작가의 예술관을 고려해 옻칠의 과거, 현재, 미래 비전을 사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구성은 자연과 시간에 동화되어 작품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관람자의 감상도 치밀하게 계산한 작가의 의지를 보여주며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는 작가 탐구 정신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갤러리 측은 설명했다. 천연 옻칠을 사용한 한국 고유 독특한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 색감과 질감의 회화 추상성을 잘 드러내고자연의 오묘한 변화를 전통 기법으로 융화해낸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인수 작가는 자연과 시간의 흐름을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그 모든 요소를 치밀하게 계산하여 작품의 세계를 구현하는 탁월한 능력을 소유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작가 근성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홍익대 동양학과를 졸업한 전 작가는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미술사학사와 뉴욕대 예술경영 석사, 뉴욕의 부르클린뮤지엄에서 근무했고 개인전 21회 및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다.
  • 황유정 서울시의원 “학대로 사망한 피해 아동과의 존엄한 이별…서울시가 장례 지원한다”

    황유정 서울시의원 “학대로 사망한 피해 아동과의 존엄한 이별…서울시가 장례 지원한다”

    학대로 사망한 무연고 아동에 대한 장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황유정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아동학대 피해 사망 아동의 연고자가 구속 또는 가족관계 단절 등의 사유로 장례를 치를 수 없는 경우, 그 아동에 대한 장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2021년 아동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해마다 40여명에 이르며, 가해자는 대부분 부모이다. 그런데 가해자인 부모가 구속된 경우에도 여전히 친권자라서 학대 피해 사망 아동은 서울시의 무연고자를 위한 공영장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황 의원은 “학대로 인해 숨진 어린 생명을 떠나보내야 하는 서울시민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존엄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소중한 생명과 인권을 지닌 아이의 마지막을 우리 사회가 기억하는 추모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서울시의 공영장례를 지원하는데 고인(故人)의 존엄성을 더욱 지킬 수 있도록 지원 대상도 넓히고 내용도 확대했다. 연고자가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한 사망자를 위한 장례도 서울시가 치르고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부고 게시 및 무연고 사망자 봉안시설 개방을 통해 사별자와 지인 등 시민의 애도와 추모가 가능하게 하는 규정도 신설했다. ‘서울시 공영장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5월 3일 제318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될 예정이다.
  • 부산시, 파워반도체 강소기업 아이에이와 1500억 투자 협약

    부산시, 파워반도체 강소기업 아이에이와 1500억 투자 협약

    파워반도체 강소기업인 아이에이가 부산에 1500억원을 투자해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부산시는 25일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아이에이와 파워반도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15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에이는 2026년까지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 1만5000㎡ 에 계열사인 트리노테크놀로지의 파워반도체 칩 공장을 건립한다. 아이에이는 지역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하도록 노력하고, 시는 아이에이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이에이는 1993년 설립된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2015년 파워반도체 설계·생산 기업인 트리노테크놀로지를 인수하고, 자동차용 비메모리 반도체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있있다. 2000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5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2008년 설립됐으며 자체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SDI, LG전자 등 대기업에 단위공정·웨이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동진 아이에이 대표이사는 “부산이 파워반도체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지역 청년 고용과 지역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파워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도 진행됐다. 시는 2017년부터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파워반도체 연구개발과 위탁생산이 가능한 상용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관련 인프라가 구축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소속 50개사가 참여했으며, 시는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주요 성과, 투자환경과 산업 육성 계획, 파워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공유대학 사업 등을 설명했다. 파워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기업이 일대일로 만나는 미니 취업박람회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반도체 불모지였던 부산이 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받으며 파워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기업과 지역 대학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파워반도체 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화, 이스라엘 항(抗)재밍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

    한화, 이스라엘 항(抗)재밍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

    美허니웰벤처스 등과 GPS 교란방어 장치 생산 인피니돔에 투자“안전 기술로 국가안보 기여… 드론·로봇·자율주행차 시장도 진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위성항법장치(GPS)의 전파 방해에 대응하는 ‘항(抗)재밍(anti-jamming)’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GPS를 무력화하는 전파 방해 공격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배달용 드론·로봇·자율주행 등 민간 분야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자, 이에 대응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허니웰 벤처스, 넥스트기어 벤처스 등과 함께 인피니돔(InfiniDOME)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인피니돔의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총 900만달러(약 120억원)로 투자 방식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의 투자로, 치열한 초기 투자 경쟁에서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사용된다. 2016년 6월 설립된 인피니돔은 항재밍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으로 저전력 기반의 소형화된 더 나은 성능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일 합병한 한화방산도 이미 항재밍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전술급 유도무기 및 지상 차량용 항재밍 장치를 생산 중이다. 이번 투자로 향후 인피니돔과 협력해 매년 13%씩 성장해 2030년에 127억달러(약 17조원)이르는 글로벌 항재밍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고도화된 항재밍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새로운 혁신시장으로 떠오르는 민간용 드론과 로봇,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안전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