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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 마산 2.0”…김경수·송순호, 원도심·해양신도시 축 대전환 구상 제시

    “New 마산 2.0”…김경수·송순호, 원도심·해양신도시 축 대전환 구상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 송순호 창원시장 후보가 ‘원팀’을 앞세워 마산 원도심과 해양신도시를 축으로 한 대규모 도시 재편 구상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 청년창업 메가타운 조성, AI(인공지능)·디지털 산업 육성, 해양문화도시 조성 등을 통해 “New 마산 2.0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송 후보는 11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마산 재도약 전략과 교통·도시개발 공약을 공개했다. 두 후보는 “지금까지의 분절된 개발 방식으로는 더 이상 마산을 바꿀 수 없다”며 “도지사와 시장이 함께 마산의 지도를 완전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기조발표에서 “마산은 한때 대한민국 산업화와 해양경제를 이끌었던 역동적인 도시였지만 지금은 청년 인구 감소와 원도심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산과 바다, 산업과 문화, 청년과 도시 미래를 다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산 대전환 전략의 첫 번째 과제로 폐점 이후 장기간 방치된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원도심 한복판 흉물이 된 롯데백화점 건물부터 살려내겠다”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이전하고 콘텐츠산업진흥 기능을 강화해 문화·창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연계해 관련 기관 유치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부산이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원도심 활력을 되찾고 있는 것처럼 마산도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대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며 “힘 있는 여당 도지사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 건물에는 ‘부울경 청년창업 메가타운’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문화예술 공유대학, 코리빙 캠퍼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창업 보육공간, 벤처캐피털 데스크 등을 집적해 “청년이 배우고 창업하고 머무는 직주락(직업·주거·여가) 일체형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도지사 직속 ‘청년창업 투자 데스크’와 ‘청년창업 메가펀드’를 조성해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마산에서 투자받고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전국에서 창업자가 몰려오는 해양문화·창업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두 번째 핵심 공약으로 마산해양신도시를 AI·디지털 산업과 문화가 결합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산해양신도시는 마산 대전환의 핵심 앵커”라며 “디지털 자유무역지역과 DNA 혁신타운을 AI 전환 플랫폼과 피지컬 AI 실증 거점으로 조성해 AI 소프트웨어 기업 100개를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문화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K-POP 명예의 전당 조성, K-POP 월드페스티벌 세계화, 산업화 1세대 엔지니어 박물관 건립, 세계엔지니어대회(WEC)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공약으로는 도지사 직속 ‘마산만시대위원회’ 설치를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도시는 창원시가, 바다는 해수부가, 산업단지는 산업부가 각각 관리하면서 권한이 분산돼 있었다”며 “도지사가 직접 키를 잡고 해수부·산업부·창원시로 나뉜 권한을 통합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부족 때문에 사업이 막히지 않도록 경남도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마산 부활이라는 결과로 시민들에게 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팔룡터널 무료화·복합환승센터 건립한국형 무궤도 트램 도입 등 약속하기도송순호 후보는 세부 공약 발표에서 교통과 생활 인프라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선 팔룡터널 무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민자사업 구조로 인해 시민 부담은 커지고 있지만 도로 기능은 제대로 살지 못하고 있다”며 “당선 즉시 시가 운영권을 인수하고 경남도 지원을 받아 통행료 부담을 없애겠다”고 전했다. 또 마산역에 시외버스터미널을 결합한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KTX와 버스를 10분 안에 갈아탈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대중교통 체계 개편 방안으로는 한국형 무궤도 트램(K-TRT) 도입 구상을 내놨다. 송 후보는 “마산·창원·진해를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며 “기존 S-BRT 사업의 문제점도 재검토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학산부터 마산만까지 이어지는 보행축 정비와 돝섬 연결 보행교 설치 등을 통해 “걷기 좋은 해양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두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해양신도시 개발 방향 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김 후보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이미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혁신도시 완성과 권역 전략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원칙에 따라 추진되는 만큼 마산 역시 충분히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뿐 아니라 구도심 활성화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마산 롯데백화점 건물 역시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양신도시 개발 방식에 대해서는 “민간에만 맡겨 표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이 방향을 제시하고 민간 투자를 이끄는 공공 주도 개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해양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국립현대미술관, 체류형 관광 인프라 등 상당수가 국책사업과 연결돼 있다”며 “정부 재정 지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최근 지역 정치권에서 제기된 창원시 분리·행정체계 개편 논란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 후보는 “마산과 진해의 상실감을 선거에 이용해선 안 된다”며 “지금은 도시를 분리할 것이 아니라 마산과 진해를 어떻게 살릴지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 송 후보도 “통합 창원시 출범의 수혜를 누렸던 정치권이 다시 분리를 이야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우선 통합 창원시 체제 안에서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 1500㎞ 달려가 소방차 기증받은 소방대원들 “휘발유값 없는데…” [여기는 남미]

    1500㎞ 달려가 소방차 기증받은 소방대원들 “휘발유값 없는데…” [여기는 남미]

    기증받은 소방차를 인수하기 위해 장장 1500㎞를 달려갔지만 휘발유를 넣을 돈이 없어 노숙까지 해야 했던 아르헨티나 의용소방대원들의 사연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뒤늦게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한 기업이 휘발유 값을 전액 지원하기로 하면서 의용소방대원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지만 어려운 사정을 외면한 지방자치단체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10일(현지시간) “소방차를 기증받았지만 휘발유를 넣을 돈이 없어 발이 묶여 있던 의용소방관 2명이 한 농업기업의 후원으로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의용소방대원 중 1명인 빅토르는 인터뷰에서 소방차에 휘발유를 넣지 못해 노숙까지 해야 했던 상황에 대해 “불이 난 곳도 없었지만 참 마음이 아팠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원 2명이 한 푼의 보수도 받지 않고 순수 봉사자로 화재 등 각종 사고로부터 주민들을 지키고 있는 곳은 아르헨티나 북부 후후이주의 지방도시 산타바르바라다.행정 당국의 무관심으로 소방대 전기까지 끊기는 등 현지의 열악한 봉사 환경을 알게 된 아르헨티나 중부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산타테레시타의 의용소방대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개조한 소방차 1대를 기증하기로 했다. 산타바르바라에서 산타테레시타까지의 거리는 약 1540㎞.산타바르바라의 의용소방대원 2명은 기증 약속을 받은 소방차를 인수하기 위해 히치하이킹으로 자동차를 얻어 타며 천신만고 끝에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산타테레시타에 도착했다.지난 2일의 일이다. 두 사람은 약속대로 중고 풀사이즈 픽업트럭을 개조한 소방차를 인수했지만 소방차를 갖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게 문제였다.고향까지 가려면 소방차에 휘발유 350ℓ(약 50만원 상당)를 주유해야 하지만 두 사람은 한 푼도 가진 돈이 없었다.빅토르는 “돈이 있으면 올 때 비행기나 고속버스를 타지 히치하이킹을 했겠느냐”면서 “경제적 사정이 되지 않았지만 소방차가 꼭 필요해 여기까지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소방차를 지원한 산타테레시타 의용소방대에 휘발유 값까지 달라고 하는 건 너무 염치없는 것 같아 얘기도 꺼내지 못했다고 한다. 꼼짝하지 못하고 발이 묶이게 된 두 사람은 첫날 밤을 산타테레시타 의용소방대에서 지내고 이후 노숙을 해야 했다.빅토르는 “성당이나 공원 벤치에서 잠을 자면서 돌아갈 방법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장시간 돌아오지 않는 두 사람의 행방이 궁금해진 고향의 동료 의용소방대원들이 뒤늦게 소셜미디어(SNS)에 사연을 올리면서 사건은 세상에 알려졌다.SNS를 통해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농업기업이 휘발유 350ℓ를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두 사람은 노숙 엿새 만인 지난 8일 귀성길에 오르게 됐다.이 기업은 운전사까지 지원해 소방차를 옮겨주겠다면서 의용소방대원 두 사람이 편안하게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비까지 지원했다.빅토르는 “소방차를 기증해준 산타테레시타 동료들이나 후원기업에 감사하다”면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소방차를 기증받은 의용소방대가 관할하는 지역이 모두 8개에 이르지만 8개 지역 행정당국이 모두 이번 일에 무관심했다”면서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지옥서 불탈 것”…10세 여아 살해범의 최후, 조문객조차 없었다 [핫이슈]

    “지옥서 불탈 것”…10세 여아 살해범의 최후, 조문객조차 없었다 [핫이슈]

    영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소햄 아동 살인 사건’의 범인 이언 헌틀리가 장례식도 조문객도 없이 비밀리에 화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국가가 지원하는 장례식을 거부했고, 영국 법무부는 수감 중 사망자에게 적용되는 최소 절차만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LBC와 더선,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헌틀리의 시신은 뉴캐슬 로열 빅토리아 병원에서 인근 화장장으로 옮겨졌다. 별도 장례식이나 추모 예식은 없었고 조문객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더선에 “장의사가 시신을 인수했다”며 “장례도 예식도 조문객도 없었다. 화장됐고 그것으로 끝이었다”고 밝혔다. 헌틀리의 죽음 직후 친딸 서맨사 브라이언은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장례식은 필요 없다. 그는 지옥에서 불탈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천국에 그가 갈 자리는 없다”며 아버지의 죽음에 눈물보다 안도를 느꼈다고 밝혔다. 헌틀리는 지난 2월 26일 더럼의 최고보안 교도소 프랭클랜드 작업장에서 다른 수감자의 공격을 받았다. 금속 막대기로 머리를 맞고 중태에 빠진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지난 3월 7일 숨졌다. 사인은 둔기에 의한 머리 손상으로 조사됐다. 헌틀리를 공격한 혐의로 같은 교도소 수감자 앤서니 러셀이 기소됐다. 러셀은 살인과 성폭행 등 중범죄로 복역 중이던 인물로 알려졌다. ◆ 가족도 장례 거부…“어떻게 장례 치르나” 헌틀리 가족은 국가가 지원하는 장례식을 거부했다. 피해자 가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설명도 나왔다. 소식통은 “가족은 단호했다. 그가 저지른 일을 생각하면 어떻게 장례식을 치를 수 있겠느냐”며 “가족의 생각은 여전히 피해자와 그 유족에게 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에서는 헌틀리의 장례 비용을 세금으로 부담해서는 안 된다는 청원도 제기됐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해당 청원에는 약 6만 4000명이 서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영국 법무부는 3000파운드(약 599만원)가 실제 지출액이 아닌 정책상 한도라고 선을 그었다. 새라 새크먼 법무부 장관은 LBC에 “그는 최소한의 절차 이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디펜던트는 법무부가 헌틀리의 화장 관련 비용으로 1915파운드(약 380만원)를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비용에는 장례 서비스, 시신 이송, 화장용 관, 직원 입회·감독 등이 포함됐다. 헌틀리는 265파운드(약 52만원)짜리 친환경 관에 담겨 화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관은 생분해성 소재로 만든 제품으로 가능한 선택지 가운데 가장 저렴한 관이었다고 영국 언론은 전했다. 더선은 유골이 친척에게 전달된 뒤 비밀 장소에 뿌려졌다고 보도했다. ◆ 영국 뒤흔든 ‘소햄 아동 살인 사건’ 헌틀리는 2002년 8월 영국 케임브리지셔 소햄에서 10세 소녀 홀리 웰스와 제시카 채프먼을 살해했다. 두 소녀는 가족 바비큐 파티 뒤 사탕을 사러 나갔다가 실종됐다. 당시 학교 관리인으로 일하던 헌틀리는 두 아이를 집으로 유인해 살해한 뒤 시신을 약 16㎞ 떨어진 도랑에 유기했다. 실종 직후 영국 전역에서는 대규모 수색이 벌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함께 찍은 두 소녀의 사진은 매일 언론에 등장하며 사건을 상징하는 장면이 됐다. 헌틀리는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언론 인터뷰에 나서 자신이 두 소녀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일 수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을 위로하는 듯한 태도까지 보였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난 뒤 영국 사회는 더 큰 충격에 빠졌다. 법원은 2003년 헌틀리에게 최소 40년형의 종신형을 선고했다. 당시 여자친구였던 맥신 카는 허위 알리바이를 제공해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고, 출소 뒤 새 신분으로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틀리는 끝내 장례식도 조문객도 없이 화장됐다. 생전 친딸이 “지옥에서 불탈 것”이라고 했던 범인의 마지막은 누구의 애도도 받지 못한 채 조용히 끝났다.
  • 새 시즌도 레오·실바 만난다…프로배구 6개구단 기존 외국선수 재계약

    새 시즌도 레오·실바 만난다…프로배구 6개구단 기존 외국선수 재계약

    새 시즌에도 레오와 실바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6개 구단이 기존 외국인 선수와 제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 레오, 우리카드 아라우조, 한국전력 베논이 남는다. 이들은 남자부 재계약 외국인 선수 연봉 55만 달러(약 8억원)를 받는다. 대한항공 마쏘, KB손해보험 비예나,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 삼성화재 아히는 새로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아포짓 스파이커 러셀 대신 미들블로커 마쏘를 택했지만, 이번에 재계약을 포기하고 다른 선수를 찾기로 했다. 여자부에선 GS칼텍스 우승을 이끌고 득점 1위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실바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실바에 이어 득점 2위인 한국도로공사 모마, 하위권 팀을 중위권으로 올리는 데 기여한 IBK기업은행 빅토리아도 재계약했다. 여자부 재계약 외국인 선수의 연봉은 30만 달러다. 현대건설, 흥국생명, 정관장이 각각 기존 외국인 선수 카리, 레베카, 자네테와 재계약을 포기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 맺지 않은 구단들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새 얼굴을 찾는다. 모기업 재정 문제로 새 인수 기업을 물색 중인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와 계약을 맺지 못했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 불참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인수 주체가 생긴 뒤 절차가 마무리되면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 중 남은 한 명과 계약할 계획이다.
  • 아내가 속옷 차림 남편 ‘질질’… 시부모엔 “××같은 ×아!” 욕설도

    아내가 속옷 차림 남편 ‘질질’… 시부모엔 “××같은 ×아!” 욕설도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1기 ‘중독 부부’의 아내가 속옷 차림 남편을 바닥에 질질 끄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1기 마지막 부부인 ‘중독 부부’의 가사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공개된 남편 측 영상에서는 아내의 문제점이 먼저 드러났다. 남편은 33세부터 하루 15시간 이상 택배 일을 하며 “한 달에 못 해도 1000만원 이상 벌었다”고 회상할 만큼 성실한 가장이었다고 했다. 아내도 “남편이 일은 정말 열심히 했다. 택배를 열심히 하다가 영업소를 인수받을 기회가 생겼는데, 기사 때보다 수입이 더 많아졌다”며 생활력을 인정했다. 덕분에 내 집 마련은 물론 남편으로부터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을 선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집 안에 남편의 자리는 없었다. 아내는 사소한 불만을 이유로 남편을 문밖으로 내몰았고, 남편은 챙길 짐도 없이 쫓겨나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며 모텔을 전전하는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아내가 남편을 향해 거침없는 폭언을 쏟아내는 모습도 방송을 탔다. 아내는 “내가 말했지 않냐. 너 죽을 때까지 평생 고통스럽게 할 거라고”라고 말했고, 이에 남편은 “그래서 너한테 많이 맞고 살았지 않냐”며 아내에게 폭행당한 사실을 공개해 충격을 더했다. 아내는 “흉기를 들고 때리는 게 아니다”라며 손으로 가볍게 치는 시늉을 하면서 남편을 때린 건 장난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편이 공개한 영상 속 모습은 달랐다. 영상에서 아내는 속옷 차림으로 누워 있던 남편의 팔을 잡아끌며 “일어나!”라고 소리쳤고, 남편을 짐처럼 바닥에 질질 끌었다. 이를 본 서장훈은 “뭐야, 이게”라며 당황했고, 박하선 역시 “무섭다”고 반응했다. 하지만 이같은 장면에도 아내는 “누가 보면 계속 맞고 산 사람인 줄 알겠다”며 “그날 남편이 술을 엄청 많이 마시고 들어왔는데 씻지도 않고 누워 자길래 끌고 가서 씻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내는 남편의 자존심을 짓밟는 막말은 물론, 시부모를 향한 욕설까지 서슴지 않았다. 그는 “네 부모는 욕먹어도 싸”, “내가 네 엄마한테 ‘××같은 ×아!’라고 했다”, “그 집구석은 ××같은 사람” 등 도를 넘는 발언으로 거듭 충격을 안겼다.
  • 아크앤파트너스, 성장형 바이아웃 전략 기반 운용 모델 구축

    아크앤파트너스, 성장형 바이아웃 전략 기반 운용 모델 구축

    사모펀드(PEF) 운용사 아크앤파트너스가 성장형 바이아웃(Growth Buyout) 전략을 기반으로 한 투자 운용 모델을 구축하고 사업 범위를 확장 중이다. 아크앤파트너스는 2020년 설립 이후 벤처캐피털(VC)과 대형 PEF 사이의 중소·중견기업 및 성장 단계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설정하여 경영 참여형 성장 지원 체계를 운영해 왔다. 회사는 경영권 인수 또는 주요 주주 참여를 통해 성장 전략 수립과 실행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방식의 투자 구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민 아크앤파트너스 대표는 “시장 내 투자 공백 영역에 위치한 기업들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며 “경영 참여를 기반으로 기업 성장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리멤버, 숨고, 팀스파르타 등이 있다. 리멤버의 경우 HR 관련 기업 인수와 통합 작업 등을 통해 사업 구조 확장을 진행했으며, 숨고 역시 경영 참여 이후 플랫폼 운영 체계 정비와 서비스 구조 개선이 이뤄졌다. 팀스파르타에서는 주요 주주로 참여해 AI 전환(AX) 관련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아크앤파트너스가 제시하는 성장형 바이아웃 전략의 핵심 요소는 ▲전문 경영진 영입 ▲성과 연동 체계 구축 ▲볼트온(Bolt-on) 전략 활용 등 세 가지다. 실제 리멤버 사례에 HR 기업 간 통합 작업을 적용하고, 숨고에 플랫폼 운영 경험을 가진 경영진을 투입해 운영 체계를 정비한 것이 해당 전략의 구체적 사례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성장 단계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와 경영 지원을 병행하며 기업의 성장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디지털금융 제도화 속 외국인 투자 증가…“규제 변수 대응 중요”

    디지털금융 제도화 속 외국인 투자 증가…“규제 변수 대응 중요”

    -STO·스테이블코인 논의 본격화…외국계 자본 진입 과정서 규제 변수 부각 토큰증권(STO) 제도화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국내 디지털금융 시장을 향한 외국계 자본의 진입 시도가 관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촉진법(FIPA), 외국환거래법, 금융 인허가 등 복합적인 법적 규제 체계에 대한 사전 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외국계 자본이 국내 금융회사나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수를 추진할 경우 대주주 적격성 심사, 임원 변경 신고,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점검 등이 거래 성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는 환경이다. 특히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신고 수리와 AML 체계 검토가 시장 진입의 실제적인 절차적 요건으로 작동하고 있다. 법무법인 한영은 외국인 투자 및 크로스보더(국가 간) 거래 과정에서 구조 설계 단계부터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은 금융감독원, 법무부, 한국거래소(KRX) 등 관계 기관 출신 인력을 투입해 가상자산, 금융규제, M&A 영역을 연계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한영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국내 시장 진입 및 인허가 대응, 외국계 핀테크 기업의 국내 VASP 신고 관련 법적 검토 등 다양한 크로스보더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핀테크 업계에서는 국내 은행권과 협력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방안이 주요 과제로 논의되고 있으며, 관련 법적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언호 법무법인 한영 대표변호사는 “한국은 디지털금융 분야 제도 변화 속도가 빠른 시장인 만큼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회와 동시에 높은 규제 이해도가 요구되는 환경”이라며 “거래 구조 설계 단계에서부터 규제 리스크를 사전에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디지털금융 시장의 제도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외국계 자본의 진입 시도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규제 구조 분석과 사전 자문 체계의 역할이 점차 강조되는 추세다.
  • PB 상품으로 매대 채운 홈플러스… 하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계약

    PB 상품으로 매대 채운 홈플러스… 하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계약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7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영업권을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의 NS홈쇼핑에 넘기는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로 홈플러스는 1206억원을 확보해 한 고비를 넘기게 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의 한 홈플러스 매장 매대가 자금난으로 홈플러스의 자체 브랜드(PB) 음료로만 가득 채워져 있는 모습. 뉴시스
  • 세계 최초 ‘24시간 뉴스’ CNN 창립자 별세

    세계 최초 ‘24시간 뉴스’ CNN 창립자 별세

    세계 최초 24시간 뉴스 전문 채널 CNN을 세운 ‘미디어 거물’ 테드 터너가 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87세. CNN 등은 이날 고인이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8년 진행성 뇌질환 루이체 치매를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1938년 오하이오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24세에 아버지의 옥외광고 사업을 물려받아 미디어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라디오 방송국들을 인수하며 방송 사업을 시작한 그는 1980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세계 최초의 24시간 뉴스 채널 CNN을 선보였다. CNN은 1991년 걸프전을 계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CNN 특파원들은 전쟁의 참혹함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당시에는 생소했던 24시간 보도 채널은 큰 성공을 거뒀다. 그해 타임지는 “150개국 시청자들을 역사의 생생한 목격자로 만들었다”며 그를 ‘올해의 인물’에 선정하기도 했다. 1996년 CNN을 타임 워너에 매각하며 사업에서 물러났지만 그는 여러 인터뷰에서 “CNN은 인생 최고의 업적”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임 후 고인은 자선사업가로 활동했다. 유엔에 10억 달러(약 1조 4000억원)를 기부해 유엔 재단을 설립했고 핵무기 폐기와 환경 운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본계약…홈플 ‘1206억원 확보’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본계약…홈플 ‘1206억원 확보’

    ​기업 회생을 추진 중인 홈플러스가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NS홈쇼핑에 넘기는 영업양도계약을 체결했다. ​홈플러스는 우선협상대상자인 NS홈쇼핑(엔에스쇼핑)과 익스프레스 영업권 양도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매각 금액은 현금 1206억원 규모로, 여기에 추가로 NS홈쇼핑이 익스프레스 채무 중 일부를 승계하는 조건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현 재무상태는 총 자산 약 3170억원, 순자산 약 1460억원이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매각을 “기업 정상화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 평가했다. 다만 대금 유입까지 약 두 달의 시차가 있는 만큼, 그사이 운영자금 및 추가 유동성 확보에 주력해 정상화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수 주체인 NS홈쇼핑은 이번 결정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경쟁력 강화를 꾀한다. NS홈쇼핑 측은 자사의 식품 전문성과 유통 역량을 익스프레스의 오프라인 인프라에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매각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양측이 속도감 있게 본계약을 마무리함에 따라 향후 유통 시장의 판도 변화와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 향방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소셜벤처 육성 탄력 받는다…與정태호 ‘소셜벤처활성화법’ 발의

    소셜벤처 육성 탄력 받는다…與정태호 ‘소셜벤처활성화법’ 발의

    소셜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법안이 7일 발의됐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이날 ‘벤처투자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소셜벤처기업은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통합적으로 추구하는 기업이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사회적 가치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 수요도 커지고 있다. 정부도 2018년 ‘소셜벤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소셜벤처기업의 발굴과 투자, 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특성상 여타 벤처기업과 비교해 투자 유치나 사업 확장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개정안은 소셜벤처기업이 투자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명확하게 마련했다. 벤처투자 대상의 정의에 창업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 외 소셜벤처기업을 추가했고 개인투자조합·벤처투자회사·벤처투자조합 등 벤처 생태계를 구성하는 벤처투자자의 투자의무대상에도 소셜벤처기업을 추가했다. 현행법은 벤처투자시장의 회수 활성화를 위해 M&A(인수·합병) 및 세컨더리(구주) 거래 등 특수목적으로 결성된 벤처투자조합은 출자금액의 최소 60%를 해당 분야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특수목적 벤처투자조합의 투자의무대상으로 소셜벤처기업을 추가해 소셜벤처 생태계의 회수시장 활성화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개정안이 입법으로 이어질 경우 소셜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촉진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사회연대경제 TF(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았던 정 의원은 “소셜벤처 생태계 투자 활성화는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중요한 정책 과제”라며 “소셜벤처기업은 국정과제에 포함돼있는 만큼 이번 입법으로 이행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세훈 측 “정원오, 굿당게이트 진실 밝혀야” 성동구 “허위사실 강력대응”

    오세훈 측 “정원오, 굿당게이트 진실 밝혀야” 성동구 “허위사실 강력대응”

    48억원 규모의 굿당(아기씨당) 신축 기부채납 의혹을 둘러싼 서울시장 여야 후보 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창근 오세훈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정원오 후보의 ‘48억 굿당 게이트’는 인허가권을 무기로 민간을 사실상 ‘돈 대주는 따가리’ 취급한 갑질 행정의 민낯”이라며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인가된 굿당과 관련해 끊임없이 말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정 후보측은 ‘구청은 참여하거나 합의한 적 없다’, ‘재개발 조합과 무속인 사이의 합의였다’고 주장했지만, ‘행당 제7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행인가 부서별 협의결과 및 조치의견’ 문서에는 재무과가 직접 기부채납 의견을 명시했고, 인가조건까지 부여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어 “ 성동구청은 이 굿당을 ‘향토유적’으로 분류해 사업 인가 조건에 반영했다”면서 “그런데도 정 후보는 ‘종교시설 기부채납이나 관리권 문제가 조건으로 붙은 적 없다’고 해명했는데 어느 말이 진실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성동구는 “2016년 사업시행인가 당시 부서 협의 내용 중 기부채납 사항은 아기씨당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도로·공원 등 일반적인 기부채납 대상 시설에 대한 향후 절차 안내 조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굿당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충분한 확인 없이 허위사실이 유포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기 어려우며, 향후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성동구는 아기씨당에 대한 향토유산 관리주체로서 해당 건축물의 소유권, 점유권, 권리관계 등 사적 권리관계에 관여하거나 판단할 권한은 없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 캠프도 이와 관련 “성동구에서 밝힌 내용과 같이 사업시행인가 당시 굿당의 기부채납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오 후보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앞서 오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인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당시 특정 재개발 조합에 48억원 규모의 굿당(아기씨당) 신축을 기부채납하라고 설계한 뒤, 정작 건물 완공 후에는 인수를 거부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한국과 협력 확대…공급망 구축할 것”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한국과 협력 확대…공급망 구축할 것”

    미국 방산 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가 한국에서 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방산 기술, 제조 전문성을 고려하면 (한국에) 투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한국법인을 설립한 안두릴은 HD현대, 대한항공,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기업들과 인공지능(AI) 기반 무인체계 파트너십을 확대해오고 있다. 쉼프 CEO는 “저희 사업에 대해 깊은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와 함께 일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뿐 아니라 이를 포괄적으로 확대해 세계 시장으로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HD현대와 개발하고 있는 무인수상정(USV)을 언급하며 “미국 해군으로 도입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윈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저희의 재원을 투입해 사업 끌어나가고 엔지니어링, 프로그램 관리 전문 역량을 확대해나가고자 한다”면서 “이곳에도 공급망을 구축해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시키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미 조선산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와 관련해 협력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쉼프 CEO는 “마스가 펀드에서 안두릴이 미국 파트너로서 할 역할이 있다면 당연히 고려할 것”이라면서 “파트너들과 어떻게 강력한 동맹 맺을 수 있는지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두릴은 HD현대와 무인수상정(USV)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현재 시제함을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진수해 미국 연안에서 시범 운항을 실시한다. 현대로템과는 이날 AI 기반 유무인복합(MUM-T) 지휘통제체계 구축 MOU를 맺었다. 향후 안두릴은 AI 기반 플랫폼 ‘래티스’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한국의 하드웨어 역량에 결합하겠다는 구상이다. 2017년 설립된 안두릴은 미국, 영국, 호주 국방부와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현재 기업 가치는 305억 달러(약 40조원)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 ‘최초 24시간 뉴스’…CNN 창립자, 테드 터너 별세

    ‘최초 24시간 뉴스’…CNN 창립자, 테드 터너 별세

    미국 CNN방송 창립자이자 뉴스 혁명의 개척자인 테드 터너가 87세로 별세했다. CNN은 6일(현지시간) 미디어 사업가 테드 터너가 이날 플로리다주 탤러해시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그는 2018년 진행성 뇌 질환인 루이체 치매를 진단받았으며 지난해 폐렴으로 인해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는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태어났으며 24세의 젊은 나이에 아버지의 대형 옥외광고 회사 ‘터너 아웃도어 애드버타이징’을 물려받으며 미디어 업계에 발을 디뎠다. 당시 그는 부친이 술과 약물 오남용, 우울증으로 갑작스럽게 스스로 세상을 등진 데다가 회사도 상당한 부채를 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회사를 매각하라는 조언이 많았지만, 터너는 사업가의 길을 택했다. 이후 라디오 방송국을 사들였고 1970년에는 애틀랜타 텔레비전방송국인 채널 17을 인수하면서 미디어 사업을 확장했다. 터너의 가장 큰 업적은 1980년 6월 1일 세계 최초로 24시간 뉴스 채널인 CNN을 세운 것이다. 24시간 보도 채널의 힘은 1990년 걸프전쟁에서 주목받았다. 최초로 전쟁이 생중계됐는데, CNN에서만 이를 볼 수 있었다. 당시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은 “미국 중앙정보국(CIA)보다 CNN에서 더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극우 공화당원’을 자처했지만 쿠바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와 친구였으며, 중국 공산당 정부의 억압적인 정책을 옹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터너의 별세 소식에 “방송 역사의 거장이자 내 친구였고 필요할 때마다 곁에 있어 줬다”며 애도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정원오 후보 측 공문서 관련 해명과 실체적 진실 규명 촉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공문서 부정 행태와 책임 회피성 해명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이 논평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채수지 대변인 논평 전문 ‘48억 갑질’ 후 도망친 정원오 후보… 공문서 앞에서도 계속 거짓말할 것인가 거짓 해명은 결국 명백한 기록 앞에 무너진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불거진 ‘48억 굿당 기부채납’ 논란을 두고 “인가 조건으로 부여한 적 없다”며 선을 그어왔으나 이는 거짓임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2016년 성동구청의 공식 문건에는 ‘무상귀속(기부채납)’에 대한 명시적 의견과 함께 ‘인가조건부여’라는 여섯 글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얄팍한 기만이 아닐 수 없다. 문제의 핵심은 인허가권을 무기로 휘두른 뒤 책임은 내팽개치는 일관성 없는 행정이다. 구청은 사업 인가 과정에서 건축 양식과 자재, 현판까지 시시콜콜 관여하며 사실상 굿당 신축을 주도했다. 그러나 막상 48억원 규모의 건물이 완공되자 돌연 인수를 거부하고, 도리어 취득세 납부를 통보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오락가락 행정의 파장은 막대하다. 기부채납 절차가 꼬이면서 지적분할이 불가능해졌고, 완전 준공과 청산을 앞둔 재개발 사업은 기약 없이 표류하며 중단된 상태다. 더욱 아연실색하게 만드는 것은 정 후보의 비겁한 태도다. 이 모든 사달을 낳은 2016년 사업시행인가 당시 성동구청의 최고 책임자는 정 후보 본인이었다. 본인의 지휘 아래 도장이 찍힌 공문서가 존재함에도 이제 와서 “성동구청이 답해야 할 문제”라며 꼬리를 자르고 있다. 과거의 성동구청장 정원오가 저지른 일을, 현재의 ‘후보 정원오’는 모르는 일이라는 식의 후안무치한 유체이탈 화법이다. 공문서는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정 후보는 구청 뒤로 비겁하게 숨을 것이 아니라, 당시 최고 인허가권자로서 명백한 증거 앞에서도 내뱉은 뻔뻔한 거짓 해명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아울러 행정 불신으로 초래된 재개발 마비 사태를 어떻게 결자해지할 것인지 그 대안을 스스로 내놓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시민의 선택을 구하려는 정치인의 최소한의 양심이자 도리다. 2026년 5월 7일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채수지
  • [데스크 시각] 진옥동의 ‘생산적 금융’은 다를까

    [데스크 시각] 진옥동의 ‘생산적 금융’은 다를까

    2023년 겨울, 영국의 찰스 3세는 전 세계 금융·산업계 인사 50명을 한자리에 불러 모았다. 겉으로는 초청 행사였지만 실제로는 국가가 투자자를 직접 설득하는 기업설명회(IR)에 가까웠다. 현장에는 래리 핑크(블랙록 CEO), 제이미 다이먼(JP모건체이스 CEO) 등 글로벌 자금의 흐름을 좌우하는 인물들이 모였다. 그 자리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있었다. 각료들은 릴레이로 산업 현안과 투자 기회를 설명했다. 버킹엄궁에서는 찰스 3세가 나섰다. 투자 유치를 노골적으로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국가가 전면에서 뛰는 방식 자체가 메시지였다. 진 회장이 본 것은 ‘격식’이 아니라 ‘작동 방식’이었다. 각료는 산업을 풀어내고 왕은 투자자를 만난다. 금융이 돈을 들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산업을 이해한 뒤 자본을 전략적으로 끌어오는 방식. 진 회장은 이를 “먼저 움직이는 금융”으로 이해했다. 그리고 고민했다. “금융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는 돌아와 조직 분위기부터 바꿨다. 행사에서 사회자를 없앴다. 회장이 직접 경영전략회의부터 신입사원 소개까지 진행했다. 불필요한 약력 소개, 박수 유도도 사라졌다. 회장이 임원 대신 담당자에게 바로 전화한다. 의사결정 속도를 끌어올리고 조직의 에너지를 ‘본질’에 집중시키기 위해서다. 진 회장은 이런 방식을 생산적 금융의 출발점으로 본다. 생산적 금융은 돈이 금융 안에서 맴도느냐, 아니면 산업으로 흘러가 실물경제를 움직이느냐 하는 문제다. 속도가 관건이다. 기업 투자, 기술 개발, 일자리 육성까지 신속하게 이어져야 한다. 옥석을 빨리 가려내려고 신한금융은 ‘선구안 팀’을 만들었다. 산업을 읽는 사람과 자금을 공급하는 사람이 한 팀으로 움직인다. 기존 금융은 재무제표를 보고 과거 실적을 따지는데 이 팀은 ‘지금 잘하는 회사’가 아니라 ‘앞으로 커질 산업 속 기업‘을 고른다. 직원들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산업을 배우러 해외로 간다. 하지만 신한뿐 아니라 지금의 생산적 금융은 아직 ‘좋은 기업을 골라 대출하는 단계’의 성격이 강하다. 왜일까. 리스크는 금융사가 떠안고 보상은 불명확하다. 투자는 심사 평가부터 내부 심의, 당국 보고 등 절차에 묶여 속도를 내지 못한다. 기업은 지분 희석 부담 때문에 투자보다 대출을 선호한다. 기업이 다른 국책은행과 이미 거래하는 경우 은행 간 정리도 애매하다. 성과가 기업의 몫인지 금융사인지 기준도 불확실하다. 결국 금융은 다시 담보와 현금 흐름이 확인된 기업에 대출을 내주는 방식으로 간다. 이스라엘의 요즈마 펀드는 조금 다른 접근을 보여 준다. 정부가 1억 달러를 투입하되 민간이 참여하도록 설계했고, 투자 성공 시 민간이 정부 지분을 유리한 조건으로 인수하게 했다. 해외 벤처캐피털 참여로 자금과 투자 역량을 동시에 끌어들였다. 민간이 꺼리던 초창기 기업 육성을 핵심으로 뒀다. 벤처 투자 시장은 10년 만에 급격히 성장했고 민간 중심 생태계가 형성됐다. 요즈마의 핵심은 정부가 돈을 넣는 게 아니라 민간이 투자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한국 금융은 아니다. 리스크는 국가 대신 금융사가 떠안고, 보상이 불명확해 자본이 적극 나서기를 꺼린다. 금융을 도구로 바라보는 시각 자체도 투자로 이어지는 구조를 제한한다. 금융은 부동산을 잡기 위한 규제 수단으로, 산업을 키우기 위한 정책 집행 창구로 먼저 동원된다. 리스크를 감당할 장치도, 그에 상응하는 보상 체계도 설계되기 어렵다. 왕까지 뛰지는 않아도 민간이 리스크를 안고 모험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규제도 걷어야 한다. 당장의 공급액 숫자보다 키워 낸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아니면 ‘먼저 들어가는 금융’은 어렵다. 백민경 디지털금융부장
  • 다 포기하는 페퍼저축은행…트라이아웃 불참·직원 계약도 만료

    다 포기하는 페퍼저축은행…트라이아웃 불참·직원 계약도 만료

    모기업 재정 문제로 새 주인을 찾고 있는 페퍼저축은행 배구단이 2026~27시즌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 불참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10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여자부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에 페퍼저축은행을 제외한 6개 구단이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구단 인수 절차가 끝나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중 한 명과 계약한다는 방침이다. 페퍼저축은행은 모기업이 구단 운영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구단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 장소연 감독을 비롯한 모든 코치진과 사무국 직원들은 4월에 계약이 끝났다. 선수들의 계약 기간도 6월 30일이면 끝난다. 이때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페퍼저축은행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한비(현대건설)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팀을 옮기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나머지 선수들도 앞날이 불투명해 분위기가 무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한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기업은 현장 실사를 마치고 내부 논의 중인 상태다. 광주와 연고지 협약 만료 시한은 12일까지로 협약 연장 여부는 인수 확정 이후 최종 협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 만료 시한이 도래하기 전 마무리되는 것이 최선이지만 가입비와 배구발전기금 납부 등 세부 조건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이달 말까지는 어떻게든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충주맨 후임 “김선태, 매일 ‘100만’ 닦달…나도 퇴사할 것”

    충주맨 후임 “김선태, 매일 ‘100만’ 닦달…나도 퇴사할 것”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최지호 주무관이 전임자인 ‘충주맨’ 김선태의 퇴사 당시 느꼈던 당혹감과 현재의 심경을 가감 없이 드러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충주시’에 공개된 영상에서 최 주무관은 ‘겸손걸’이라는 별칭과 어긋나는 누운 자세로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김선태의 퇴직 소식 이후 75만명대까지 떨어졌던 구독자 수는 최 주무관 체제에서 ‘추노’ 패러디 등 독창적인 콘텐츠를 선보인 끝에 3개월 만에 다시 80만명 선을 회복했다. 최 주무관은 질의응답을 통해 김선태의 퇴사를 예견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올 것이 왔다는 기분이었다. 평소 인수인계를 너무 성실히 해주고 운영을 믿고 맡기는 느낌이라 수상했다”며 “드디어 재앙이 왔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매일 100만 (구독자) 언제 되느냐고 닦달을 계속했다”고도 말했다. 전업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김선태의 막대한 수익에 대해서도 솔직한 견해를 내비쳤다. 최 주무관은 “함께 편집하던 영상이 이제는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의 수입이 됐다”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워낙 어나더 레벨이라 딱히 부럽지는 않다. 팀장님만의 고충이 있을 테니 응원하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튜버에 대한 꿈이나 의원면직에 대한 꿈은 전혀 없다”면서도 “만약에 구독자 100만명이 된다면 다 그건 구독자분들의 뜻이니 팀장님 따라 의원면직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근 만난 김선태의 근황에 대해 “얼굴에 윤기가 나더라. 역시 바깥 물이 좋고 행복해 보여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주시 홍보의 혁신을 이끌었던 김선태는 지난 2월 공직을 떠난 뒤 개인 채널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 1분기 역대 최대 순익 낸 카뱅… ‘중금리 역할론’ 확대 속 건전성·수익성 과제

    1분기 역대 최대 순익 낸 카뱅… ‘중금리 역할론’ 확대 속 건전성·수익성 과제

    슈퍼뱅크 평가익에 순익 36.3% 증가중·저신용대출 신규 취급 비중 45.6%캐피탈사 M&A 검토로 수익 다변화인터넷전문은행(인뱅)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내고 중·저신용대출 비중도 목표치를 웃돌았다. 중·저신용자 금융 접근성 확대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안신용평가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건전성과 수익성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인뱅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1분기 영업수익은 8193억원으로 4.4% 늘었고, 비이자수익은 3029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투자 평가차액 933억원은 영업외손익에 반영됐다. 1분기 중·저신용대출로는 총 4500억원을 공급했다. 신규 취급 비중은 45.6%, 잔액 비중은 32.3%로 목표치를 웃돌았다. 출범 이후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대출은 16조원에 달한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3480억원 늘어난 3조 403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금융 공급과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인뱅 3사는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비중을 모두 30% 이상으로 맞춘 가운데, 올해 말 현행 중·저신용대출 공급계획이 종료되면 내년 이후 적용될 새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단순 공급 비중뿐 아니라 자체 데이터와 비대면 영업 기반을 활용한 CSS 고도화 성과도 점검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자체 CSS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통해 기존 금융정보만으로는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에게 추가 공급한 중·저신용대출 규모가 누적 1조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 고객 중 52%는 대출 실행 후 1개월 안에 신용점수가 올랐고, 평균 상승 폭은 49점이었다. 연체율은 0.51%로 전년 동기보다 0.01%포인트 올랐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대손비용률은 각각 0.53%, 0.55%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0%로 전년 동기보다 0.09%포인트 낮아졌다.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캐피탈사 인수 검토와 글로벌 사업 확장도 이어간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업금융 강화, 비은행 여신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캐피탈사 대상 M&A를 검토 중”이라며 “연내 인수 완료를 목표로 다양한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사업자대출 건전성 관리와 관련해서는 “포트폴리오 내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 확대를 통해 연체율이나 건전성을 챙기려 한다”며 “사업자 거래패턴, 업종별 경기민감도, 매출 변동성 등 특화 신용 모델을 개발해 심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상장에 따른 평가차액을 반영한 데 이어 태국 가상은행, 몽골 MCS그룹과의 협력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사업 확장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6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 개미 피눈물로 ‘한강뷰 펜트하우스’…국세청, 2조원대 주가교란 탈세 정조준

    개미 피눈물로 ‘한강뷰 펜트하우스’…국세청, 2조원대 주가교란 탈세 정조준

    코스피 상장 제조업체 E사의 사주는 지인이 세운 ‘유령 사모펀드’에 500억원을 투자했다. 이 돈 중 일부는 곧장 사주가 개인적으로 소유한 부실업체 H사의 전환사채 100억원을 인수하는 데 쓰였다. 상장사의 자금을 사주의 개인 주머니로 옮기는 전형적인 ‘터널링’ 수법이다. E사는 이 과정에서 사주 개인의 법률비용 80억원을 대신 냈고,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친인척에게도 매년 20억원의 고액 급여를 지급했다. 이들이 이런 식으로 벌어들인 혐의 금액만 5000억원에 이른다. 국세청이 E사와 같은 사례를 포함해 주식시장 불공정 탈세자 31개 업체를 대상으로 2차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코스피가 70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가 계속되는 흐름 속에서 허위공시·미공개정보 이용 등으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주가 세력을 뿌리 뽑아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대상은 코스피 상장사 8곳, 코스닥 상장사 15곳 등 총 23곳에 이른다. 이 중 11곳은 주가조작 및 회계사기로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제조업체인 A사는 사주와 공모해 주가조작 세력에 인수된 후 실체도 없는 ‘신재생에너지’를 신사업으로 내세워 개미 투자자를 유인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 여부가 불분명한 법인에 투자금 300억원 이상을 송금했다. 주가가 오르자 투기 세력은 전환사채를 통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누렸지만 결국 회사는 거래 정지되며 소액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그 사이 주가 조작 세력은 자금으로 한강뷰 펜트하우스 분양권을 받는 등 10억원 이상의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불법 리딩방 행위를 저지른 5곳도 정조준하고 있다. 이들은 유튜브 등에서 유명세를 얻은 뒤 ‘추천주 300% 급등’ 등 자극적 문구로 사회초년생과 노년층을 유혹했다. 추천 주식을 알리기 전 미리 주식 물량을 매입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회원들을 ‘물량받이’로 이용해 부당한 시세차익을 남겼다. 국세청은 조사 대상 업체의 시장 교란 행위뿐만 아니라 거래 과정에 얽힌 모든 관련인을 검증해 철저히 과세할 방침이다. 안덕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증거인멸, 재산은닉 등 조세범처벌법상 범칙행위가 확인될 경우 수사기관에 고발해 형사처벌로 이어지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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