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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타임스 ‘DJ 개혁’ 3개면 특집/英 언론의 金大中 특집

    ◎“감옥서 대통령까지 만델라와 같은 역정/경제 재도약 이룰것” 【런던=梁承賢 특파원】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가 金大中 대통령의 특집기사를 실었다.무려 3개면이다.여러 일간지와 지방신문들도 앞다투어 특집기사를 실었다.이들 신문들은 한결같이 ‘감옥에서 대통령에 까지 이른 金대통령의 모든 역정은 남아공의 인권지도자 넬슨 만델라 대통령과 비견할 만하다’며 그를 세계적인 인권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타임스의 특집기사는 압권이다.한국의 경제·국방·사회·문화 등에 대해 3개면에 걸쳐 특집을 싣고 金대통령이 제2의 경제기적을 위해 과감한 개혁조치를 단행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전통적인 승무(僧舞)와 金대통령의 사진을 함께 실었다. 먼저 ‘죽음의 수렁에서 헤쳐나온 용감한 개혁가’라는 제목의 머릿기사는 金대통령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金대통령은 용감한 개혁가이며,부(富)를 위해 민주주의를 희생한다는 아시아인들의 이론을 거부한 민주주의 신봉자다”이 신문은 이어 “金대통령은 국민들에게 ‘IMF시대의 고통은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해독제’라는 신념을 심어주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특히 외국인투자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金대통령은 현실적인 조치로 주식·채권시장을 자유화하고,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도 허용했다”며 일련의 외국인투자유치 노력도 상세히 보도했다.그 결과 달러당 원화환률이 1천350원대 하향안정 추세를 보이는 등 새정부의 초기 정책기조가 ‘고무적이다’고 결론을 내렸다.
  • “外製 배타심·관료주의 큰 장벽”/외국인 투자 애로 발언

    ◎언론의 잇단 反外감정 유발 옳지 않아/무한경쟁 대신 협력이란 용어 써달라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무역투자 진흥대책회의의 특징은 13개 외국인 투자기업의 회장과 사장이 참석했다는 점이다.金泰東 경제수석은 장소선정 부터 동시통역이 가능한 곳을 선정함으로써 완전 새로운 회의로 탈바꿈하려 했다고 설명했다.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의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이날 참석 외국 기업인 가운데 발언자 아드리안 폰 멩가슨 BASF코리아사장이다.그는 대상기업으로부터 라이신을 1조원을 주고 산 기업인이기도 하다.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한국에서 사업을 하다보면 직·간접적인 무역장벽을 느끼는데 이는 커뮤니케이션 때문에 생긴다고 본다.정부차원에서 언론,학교가 외국인투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과거정부도 세계화를 선언했지만,국민의 의식은 바뀌지않았다.무한경쟁이란 말만 많이 나왔지,협력이라는 말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외환위기도 외국인 탓이라는 인식을 바꾸어야 한다.적대적 기업인수합병과 같은 과격한용어는 감정을 자극할 수도 있다.BASF는 한국 진출후 그동안 열심히 일해왔다. 외국인 기업이 한국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고있는데,외국기업도 어려운 한국과 한 배를 타고있다.특히 노동법과 대량해고 입법화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요구에 의한 것으로 잘못 연관지어져 있다.외국인 투자와 외국상품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적인 인식과 관료주의가 팽배해 있으며,연일 계속되는 외국인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한 헤드라인 기사로 반외국인 감정을 유발시키고 있다”
  • “부실기업 조속 정리”/김 대통령 지시

    ◎기아·한보·한라 동시처리 검토/산자부·노동부 업무보고… 실업대책 5조 투입 김대중 대통령은 19일 과천정부청사에서 박태영 산업자원부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기아,한보,한라 등 부실기업의 조속한 처리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이들 3개 기업은 망한 것도 아니고 발전의 길을 열어가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 있는 만큼 빨리 퇴출시키고 정부와 은행 및 기업의 구조개편을 하고 외국자본의 도입의 수순을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산자부장관은 이에 대해 “이들 3개 부실기업의 구체적인 처리방안에 대해 이미 검토에 착수했다”면서 “이들 기업의 규모와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정서도 있어 같은 시기에 동시에 패키지로 처리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지금 중요한 것은 개혁의 강도와 속도”라고 지적하고 “이미 충분히 연구한 만큼 조속히 결론을 내릴 것을 주문했다. 박장관은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무역수지 흑자 목표를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80억달러에서 2백5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이를 위해 수출용 원자재 수입에 30억달러를 긴급지원하고 말레이시아와 영국을 벤치마킹해 상담에서 공장설립까지 인·허가를 일괄처리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외국인투자자유지역을 설치하는 등 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또 기업구조조정의 원활화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안에 ‘인수합병(M&A)중개소’를 개설하고 부실기업을 인수,자산가치를 높인뒤 되파는 기능을 담당할 민간 ‘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앞서 이기호 노동부장관은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올해의 성장률이 ­1%이면 월평균 실업자가 1백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산업동향으로 볼 때 성장률이 이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실업자 2백만시대에 대비한 대책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미국의 투자자문사인 JP 모건사 등 일부 기관이 내놓은 실업자 전망치 2백만명이 전혀 타당성이 없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내부적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외환위기 상황이 호전되고 있고 물가도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문제는 실업자 급증”이라면서 “재경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고용창출력이 높은 벤처기업에 대해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정부가 경제대책조정회의 내에 실업대책소위를 만들어 대처하고 있으나 고통을 최소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더 한층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부는 실업대책과 관련,▲기업의 고용안정노력 지원(4천5백억원,54만8천명) ▲직업안정망 확충(5백10억원) ▲실업자 조기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 확대(6천2백50억원,26만5천명) ▲실업기간 중 생계보호(2조8천억원,74만명) ▲일자리 창출지원(1조원,18만5천명) 등 총 5조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 법정관리기업 인수합병 활성화/여권 법개정 방침

    ◎재산도피 기업주 경영권 박탈 여권은 현재의 화의나 법정관리 제도를 경영도피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부실 기업주의 경영권을 사실상박탈하는 방안을 당정협의를 거쳐 입법화하기로 했다. 여권은 또 법정관리 신청 기업에 대해 외부기관에 의한 자산재평가를 의무화하고 일반인에게 재무제표를 공개토록 요건을 강화,M&A(인수합병)를 활성화할수 있도록 4월 중 회사정리법과 증권거래법,자산재평가법 등 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11일 “부실기업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전에 재산을 빼돌리고 가공부채를 늘리는 등 경영도피의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회사 경영권을 잃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기업들에 대해 공정한 재무현황을 확보,법정관리 직전이나 직후에 곧바로 인수합병이 이뤄지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며 “법정관리 기간에도 인수합병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첫 대책회의로 본 경제정책 방향

    ◎개방경제 지향… 금융·재벌 구조조정 가속/외국인의 적대적M&A 허용·은행 역할 강화 새정부의 경제정책은 IMF 체제의 극복에서 출발한다.새로운 철학을 제시하기 보다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게 시급하다.때문에 모든 정책은 빠르고 개혁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재벌개혁은 그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대책조정회의에서의 기본방향은 시장의 틀을 개방으로 이끌고 금융시장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는데 맞춰졌다. IMF가 요구한 사항들이다.물가나 실업문제는 IMF 체제의 부산물이다. 새정부는 우선 외환위기 해소를 위해 외자유치가 절실하다고 본다.수출이 늘지만 한계가 있으며 외자유입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다.김대중 대통령은 회의에서 “외국인의 국내 투자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외자유치를 위해 제도적인 개혁을 할테니 국민들도 충분히 이해해 달라는 뜻이다. 따라서 개방의 범위에는 주식·채권 등 자본시장 뿐 아니라 실물부문까지로 이어질 전망이다.외국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뿐 아니라 외국인의 국내기업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도 무제한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기업의 구조조정과도 맞물려 재계의 판도 변화까지 예고할 수 있다.그동안 문제가된 한계기업의 퇴출도 가속화될 것이다. 특히 재벌의 개혁과 관련,김대통령은 “타성과 이해관계 때문에 말로만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개혁은 속도와 강도가 중요한데도 여전히 늦어지고 있으며 외국인도 정부의 개혁의지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따라서 기업의 투명성 및 건전성 강화를 위한 결합 재무제표 도입과 상호지급보증 페지 등은 일부 재벌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도높게 추진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금융기관,특히 은행들의 역할은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다.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은 “은행의 개혁적 자세가 중요한데 다소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시장경제 원칙에 따라 기업의 구조조정이 추진되야 하지만 은행이 느슨한 것 같다며 필요하다면 2∼3개 은행이 외국기술이나 자본을 끌여들여 구조조정의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 시장 효율성·국제 경쟁력 제고 역점/새정부 경제정책 방향

    ◎수출증대·외자유치 겨냥 규제 완화·세제혜택/조세·지출 투명성 높이고 산업 구조조정 촉진/기초과학 진흥·지식 집약산업 육성·중기 우대 대통령직 인수위가 12일 발표한 새정부의 경제분야 과제는 시장구조를 경쟁체제로 전환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현안인 외환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수출촉진과 외자유치에도 상당한 비중을 두었으나 큰 흐름은 시장의 효율성 제고와 경쟁체제 도입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있다. 기초과학진흥과 지식집약산업의 육성 및 중소기업에 대한 우대 방침은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려는 장기적인 포석이다. 재정부문에서 조세 및 지출의 투명성을 높이고 금융시장을 비롯한 산업전반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려는 것은 공공·민간 가릴 것 없이 시장원리에 충실하겠다는 뜻이다.고용조정제도 도입 등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는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며 실업대책은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근로자에게만 고통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김대중 당선자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경제분야 과제 중 특히 주목할만한 사항은 외환관리체계개편과 재벌 및 재정개혁 부문이다.먼저 새정부가 제시한 외환위기 타개책은 크게 세가지로 압축된다.수출증대를 위해 대통령 주재의 무역 및 투자촉진전략회의를 설치하는 것과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인 투자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혜택을 주는 것이다.그렇지만 수출촉진은 과거처럼 대기업 위주의 특혜성 정책이 아닌 제도적 뒷받침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외환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외채나 외환보유고 등이 국제금융기관의 권고치보다 낮아지면 위기의 조짐을 알려주는 ‘외환 조기경보체제’를도입키로 했다.그 이면에는 지금의 정부가 외환사정을 축소 은폐,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재정분야에서는 투명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획기적인’인 조치를 마련했다.특히 ‘조세지출 예산제도’를 도입,그동안 국가보조금과 다름없었던 세금의 비과세와 감면 등에 대한 구체적 내역을 국회가 심의키로 했다.지금까지는 세금감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역이 아닌 국세 지방세 등 세목별로 심의가 이뤄져 국민들은 누가 세금을 많이 내고 덜 내는지 알 수 없었다. 재벌에 대한 개혁은 이미 여러차례 강조됐다.결합재무제표의 99년 도입,사외이사 선임의 의무화,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상호지급보증 해소,지주회사 설립 등은 회장 1인 중심의 ‘족벌적 경영’에서 투명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새정부 초기에는 수출촉진과 외자유치를 위한 규제완화 등 외환위기 해소에 무게가 실릴 수 밖에 없다.재벌개혁을 위해 기업의 투명성 제고 및 공정거래 제도의 확립은 점진적이지만 강도높게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재정 개혁과 공기업 민영화 등은 특성상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산업 구조조정은 단기적으로 금융기관에서 시작돼 중복·과잉투자가 많은 산업분야로 확대될 것이며 인위적인 ‘빅딜’보다는 시장에서 적자생존의 논리에 따른 기업간 M&A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재경위/고금리·외환위기 대책 집중추궁(초점상위)

    ◎임 부총리 “외환수급 안정… 금리·환율 낮아질것” 9일 열린 국회 재경위(위원장 이웅희)는 외환위기와 고금리 등 금융안정대책 및 외국자본의 적대적 M&A(기업 인수합병) 대책이 주된 이슈였다. ○…한나라당 이중재 의원은 “외환위기의 본질적 해법은 수출을 통한 경상수지 흑자확대에 있으나 IMF의 획일적인 고금리 정책처방으로는 우리의 건실한 기업들이 견뎌낼 수 없다”고 따졌다.국민회의 장성원 의원도 “중국 정부가 보증한 외채의 금리도 1∼1.5% 수준에 불과한데도 우리의 외채금리는 너무 높다”고 질타했다. 자민련 이상만 의원은 “30조원에 이르는 여신이 2월말부터 4월에 걸쳐 회수되는 등 3월중 자금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책을 물었다.한나라당 나오연 의원은 “뉴욕외채협상에서 우리 협상단을 도운 미국인 변호사 등에게 훈장을 준다는데 과연 적절한 조치인가”고 따졌다. 한나라당 김재천 의원은 “외국자본은 지금이 적대적 M&A의 호기로 보고 국내 우량기업의 주식매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럴 경우 경쟁력없고 부실기업만 한국에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인영 의원은 “현재의 고금리상태에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은 기업활동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중소기업 금융지원책을 물었다.자민련 박종근 의원은 “단기채 2백40억달러의 중장기채 전환만으로 2천5백억달러에 이르는 총 외채가 해결될 수 있느냐”면서 해외에 투자한 외채 1천억달러의 상환여부도 추궁했다. ○…답변에서 임부총리는 “현재 외채상환 프리미엄금리는 현재 4%수준으로 우리가 신용을 회복하는 과정이므로 금리인하는 빠른 속도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임부총리는 “환율과 외환수급에서 안정화가 이뤄지고 돌발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면 단기외채가 계속 회수되고 있는 만큼 금리와 환율도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크 워커변호사 등 뉴욕외채협상을 도운 외국인들에 대한 훈장상신이 이뤄졌다”면서 “그러나 이들은 어떤 보수도 우리측에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노사정 대타혐­재계 반응/“노사 공생의 길 제시” 일제 환영

    ◎노조 정치활동 합법화엔 우려 목소리 재계는 노사정이 대타협을 도출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인수합병시의 정리해고 허용 등의 조항에 대해서는 환영과 만족의 의사를 나타냈으나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재계는 노사정이 경제위기 상황에서 여러 난제들에 대해 대타협을 이뤄냄에 따라 공생관계를 모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한국경제의 대외 신뢰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기업 인수·합병(M&A)을 정리해고의 요건에 포함시킨 점에 대해서는 부실기업 정리 및 해외자본의 유치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또 노동계가 당초 입장에서 후퇴해 고용조정(정리해고)의 법제화에 동의한 점과 관련,정리해고를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 대타협의 정신을 살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짧은 시간안에 대타협을 이끌어 낸 것은 현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우리 국민의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준 쾌거”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당면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국민적 합의 도출이란 점에서 국난극복의 대전기를 마련했다”고 논평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당면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한 국민적합의 도출이란 점에서 국난극복의 대전기를 마련했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이번 대타협 과정에서 고용조정 법제화의 반대급부로 노동계에 양보한 노조 정치활동 보장,해고절차 강화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않다. 경총 관계자는 “노조 정치활동 보장의 경우 사업장의 근로질서를 해칠 가능성이 있는 등 합의내용에 납득키 어려운 내용이 상당부분 포함 돼 있다”고 밝혔다.일부 대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들은 정리해고를 법제화했다고 하지만 정작 해고근로자 우선 채용 노력을 의무화한 점 등은 정리해고를 어렵게 하는 측면이 강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 DJ,오늘 30대 그룹 총수와 간담

    ◎“구조조정 제도적 지원” 당근 제시할듯/“수출증대로 IMF극복 앞장” 격려의 모임/경제원칙·자율 바탕 다이어트 강조 예상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30대 그룹 총수들이 6일 국회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기업구조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의 건의도 듣겠지만,핵심은 곧 출범할 ‘국민정부’의 IMF체제 극복의지다.김당선자는 먼저 ‘대중경제론’의 요체인 시장경제원칙과 자율에 입각한 재벌개혁방안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그러나 논의의 기초자료는 비상경제대책위가 지난 3일 확정한 외국인에 대한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과 99회계연도 부터 기업의 결합재무제표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재벌개혁 방안이다.이미 자료를 만들어 둔 상태다. 이번 논의에서 보다 진전된 합의사항이 발표될 지는 불투명하다.지난달 13일 삼성 현대 LG SK 등 4대그룹 총수와 회동한 자리에서 ▲결합재무제표 조기도입 ▲상호지급보증 해소 ▲재무구조 개선 ▲주력·핵심사업 설정 ▲지배주주 및 경영진의 책임 강화 등 5개항에 합의했기 때문이다.비대위가 마련한 개혁안에 대한 설명의 자리가 될 공산이 크다. 대신 새정부의 원칙과 격려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모임이 마련된 과정에서도 이러한 기류는 감지된다.김당선자가 “5대 대기업 말고 다른기업들도 당선자를 만나고 싶어한다.격려할 필요가 있다”는 측근의 건의를 흔쾌히 받아들인 결과다.김당선자는 곧 자민련 박태준 총재의 의중을 타진토록 했고,이에 공감한 박총재가 일정을 잡아 성사시켰다. 따라서 김당선자는 “불공정한 경제정책을 펴지 않겠다”며 경제개혁 입법안을 설명하고 현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는 수출증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는 신정부의 정책의지도 아울러 강조할 것이다.또 외국기업과 동등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구조조정이 ‘자발적’이면서도 과감하게 이뤄져야한다는 점도 거듭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임에는 재계측에서는 지난번 5대 기업 총수외에 한진 조양호 부회장,한화 김승연 회장,롯데 장성원 사장,금호 박정구 회장,동아 최원석 회장,두산 박용오 회장,대림 김병진 회장,한솔 구형우 부회장,효성 조석래 회장 등 그룹 총수들과 당선자측에서는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박태준 총재,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자민련 김복동 수석부총재,김용환 비상경제대책위당선자측대표,한광옥 노사정위원장,이종찬 대통령직인수위원장,국민회의 김원길·자민련 이태섭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정부측에서는 임창열 경제부총리,이수휴 은행감독원장이 자리를 같이한다.
  • 노사정 밤샘 협상/정리해고 등 의견 접근… 오늘 타결될듯

    노·사·정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5일 하오 기초위회의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고용조정제(정리해고제)와 근로자파견제 등 쟁점을 포함한 10대 의제에 대해 일괄타결 협상을 벌여 대부분 이견을 해소, 대타협이 임박했다. 노사정위는 최대 쟁점인 정리해고제와 관련,인수합병시 등으로 해고요건을 구체화해 법제화하기로 결론을 내렸으나,전교조 합법화 허용시기,노조의 정치활동 허용시점,노조전임자의 임금지급 등 일부 미타결 쟁점 때문에 회의가 자정을 넘기는 등 막판 진통을 겪었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빠르면 6일 임시국무회의에서 고용조정제 도입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등 노사정위 합의관련 법안을 의결,이번 주중에 국회에 상정해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김당선자측은 이같은 내부일정에 따라 이날 비공개 접촉에서 노동계에 정리해고제 도입 수용을 전제로 새정부 출범후 구속근로자 석방 및 사면·복권을 단행하겠다는 내부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자측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노동계측이 구속자 사면 복권등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여러 가지 법적·행정적 절차가 필요한 일”이라고 말해 새정부 출범후 추진할 뜻임을 시사했다. 김당선자측은 또 이날 회의에서 노동계가 요구해 온 교원의 단결권 등을 단계적으로 허용해 전교조 등을 합법화하는 것 등을 포함해 노동기본권 문제에 대한 양보안을 노동계의 정리해고제 수용과 연계시켰다.이와관련,당선자측은 교원 단결권을 1년 6개월동안 유예기간을 둔 뒤 99년 7월부터 허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당선자측은 이와함께 해고시 근로기준법에 정해진 요건을 노동부에 신고하고 인수·합병 등으로 해고요건을 구체화하는 절충안을 냈으나 사측이 노조전임에 대한 난색을 표시,밤늦게까지 진통이 계속했다. 특히 김당선자측은 6일 30대 재벌 오찬간담회에 앞서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반면 노조측은 오찬간담회 결과를 보고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맞섰다.
  • IMF 극복·경쟁력 강화 초점/비대위 구조조정안 의미

    ◎시장경제원리 바탕 둔 재벌개혁 의지 강조/제도개혁에 역점… 실현 가능성 최대한 중시/국내외 기업에 ‘공정경쟁 틀’ 공평하게 적용 비대위가 최종 확정한 기업구조조정안은 철저한 시장경제원리를 바탕으로 재벌개혁에 착수하겠다는 신정권의 의지가 담겨있다.IMF 체제의 조기극복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당면과제의 ‘해결원칙’을 제시했다는 의미가 크다. 하지만 실행 방법에 있어서는 제도적 개혁에 초점을 맞추면서 실현 가능성을 최대한 살리는 ‘균형감각’을 유지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외국인에 대한 적대적 M&A(인수·합병)의 허용이다.1단계로 현행 외국인이 특정주식의 10% 이상을 취득할 경우 이사회의 승인을 받도록 한 규정을 33% 이상으로 대폭 확대시켰다.막판까지 “외국자본에 우리기업들이 다 넘어가게 된다”는 정부측의 반발에도 불구,“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김대중 당선자의 의지를 관철시킨 것이다. 하지만 비대위는 대기업의 경제 집중우려에도 불구,출자총액 한도(현행 25%)를 완전폐지하고 자사주 취득한도를 현행 10%에서 33%로 확대시키는 ‘승부수’를 띄웠다. 김용환 대표는 “상호지급보증 해소와 결합재무제표 조기도입으로 대기업이 과거처럼 문어발식 경영이 불가능하다”는 논리를 앞세웠다.공정경쟁의 틀을 국내외 기업 모두에게 제공하면서 국내기업에게 적대적 M&A에 대한 ‘방어권’을 준 것이다.방위산업이나 공공기업의 경우 적대적 M&A 대상에서 제외하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빅딜(재벌간 기업교환)에 대한 신정권의 의지도 감지된다.자산 2조원 이상인 기업에 대한 우호적 M&A에 대해서도 재경원장관의 허가제를 폐지,국내외기업이 얼마든지 거대기업을 인수할 수 있는 길을 터 줬다.자산처분과 인수합병시 취득세 등록세 등의 면제와 기업퇴출법을 정리한 것도 맥을 같이한다. 하지만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기업총수의 독단적 경영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대표소송 가능 지분율을 현행 1%에서 0.05%로,이사해임 청구권을 1%에서 0.5%로 낮춘 것이나 과다차입금 이자에 대한 손비 인정한도를 대폭 축소했다. □비대위­정부 기업 구조조정 최종 타결안 ▷외자도입법◁ ▲외국인 적대적 M&A시 현행 10% 이상 취득시 이사회 승인 규정을 1단계로 3분의 1이상으로 상향조정(단 방위산업체 등 공공기관 예외) ▲자산 2조원이상 기업에 대한 우호적 M&A시 재경원 장관 허가 폐지 ▷공정거래법◁ ▲출자총액 한도(현행 25%) 폐지 ▷증권거래법◁ ▲의무공개 매수(현행 25% 이상 취득시 50%+1주) 폐지 ▲자산주 취득한도(현행 10%) 3분의 1로 확대 ▲소액주주 권한 강화(대표소송권 0.05% 이사 해임청구권 0.5%) ▷조세감면규제법◁ ▲자산처분 취득시 법인세 취득세 등록세 등 감면 ▲합병으로 취득한 자산 등록세 면제 ▲인수·합병 등 사업양도시 취득세 등록세 등 면제 ▲5년이내 부동산 처분시 취득에 7.5배 처벌 배제 ▷법인세법◁ ▲과다 차입금 이자 순비불인정 2000년부터 시행 ▷외부감사법◁ ▲결합제무제표 99년회계연도 도입 ▲외부 감사인 회계관계인 책임처벌 강화 ▷은행법◁ ▲금융기관 타회사 주식 소유제한 확대(10%→15%) ▷기업제출법◁ ▲화의법·기업정리법·파산법 3개 법안 개정
  • 시장경제 입각 제도개혁 주력/기업 구조조정 방향

    ◎금융개혁 이뤄 선단식 경영 포기 압박/적대적 M&A 허용으로 외자 유입 촉진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확고한 기업구조조정의 방향은 제도적 개혁이다.법적 토대를 확보해야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개혁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말로만 요란했지 정작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문민정부 개혁 실패도 사실상 제도적 개혁 미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김당선자의 생각이다.비상경제대책위가 3일 전체회의를 통해 마련한 기업구조조정 방안은 무엇보다 시장경제 원리에 충실한 제도적 개혁에 초점을 맞춘 것도 이 때문이다.외자도입법과 증권거래법 등 9개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개정,개혁의 당위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용환 대표는 “기업구조조정을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김당선자의 확고한 신념은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시장경제 원리로 풀어간다는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상호지급보증 해소와 결합재무제표의 도입 등 재무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할 경우 현행 선단식 경영체제는 발을 붙일 수 없다는 자신감이 배여 있다. 하지만 재벌개혁의 최종 완결판을 위해선 금융개혁의 뒷받침이 ‘절대적’이라는 인식이다.금융권이 무원칙적인 대출 관행을 버리고 시장원리에 따를 경우 부실기업 정리 등 기업들의 자구노력은 불가피할 것이란 판단이다.김대표는 “새로운 신용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금융권 대출이 이뤄지면 기업들은 하지 말래도 선단식 경영을 포기하게 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에따라 비대위는 기업구조조정 이후 은행이 기업집단과 ‘채무구조 개선협정’을 체결한 뒤 기업의 장래성과 신용평가 기준을 따라 은행대출을 하도록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김당선자측의 2단계 개혁구상은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외환위기 탈출에 모아지고 있다.1백억달러 안팎의 외채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현 경제구도에서는 만성적 외환위기에 시달리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의 설치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사실상 허용한 것도 한국경제를 지속적인 ‘외화유입 구조’로 전환,당면한 외환위기에서 벗어나 경제회생의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김당선자의 의지다.
  • 외환·주조조정 “외자로 푼다”/비대위 기업구조 조정안의 의미

    ◎현실보자 원칙 중시 ‘모범답안’ 성격/차입경영 메스… 점진·자율개혁 추진 비대위가 2일 확정안 기업구조 조정안은 재벌개혁에 대한 신정권의 확고한 의지를 가시화한 것으로 볼수 있다. 지난 1일 제시된 정부 구조조정 방안이 ‘현실론’에 무게를 뒀다면 비대위 안은 기업이 나가야 할 ‘모범답안’의 성격이 짙다.이는 기업측의 획기적 구조조정 없이 IMF 국난극복은 물론 난마처럼 얽혀있는 현 정국을 풀어갈수 없다는 위기감이 깔려있다. 특히 전면적인 정리해고에 앞서 노동계 설득을 위해선 기업측의 적극적 고통분담이 필수적이라는 정치적 판단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비대위 안의 대원칙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4대재벌총수 간의 합의사항이다.▲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상호지급보증 해소 ▲재무구조 획기적개선 ▲기업의 핵심부문 설정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 ▲지배주주이 책임강화 등 5개항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도 최대한 수렴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추진방법에 있어서 상당히 신중을 기했다.세무사찰 등의 초법적 강압책을 배제하고 법적 뒷받침을 통한 ‘점진적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일률적으로 시한을 정하지 않고 사안별로 시차를 두면서 자율조정을 유도하되,순차적으로 강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상호지급보증에 대해 오는 4월부터 자기 자본의 100%초과 한도에 대해 벌칙금리를 물리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정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적대적 M&A(인수합병)을 사실상 허용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우리기업들이 외국인에 다 넘어간다”는 재계의 불만도 적지 않았지만 외국인 투자를 통한 ‘외자유치’라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의지가 관철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외환위기의 안정적인 탈출과 함께 기업의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압박한다는 이중 포석의 의미도 적지않다. 과다차입금의 손비 불인정 방침은 기존 차입의존 경영체제에 대해 과감히 메스를 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반면 중소기업에 대한 고려도 적지 않았다.자금난에 시달리는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이 기업의 자기자본의 30%까지는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토록 한 것이다.하지만 은행의 산업자본지배와 기업부실이 은행부실로 이어질 수 있는 부작용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기업구조 조정안은 3일 임창렬부총리가 참석하는 비대위 전체회의를 거쳐최종적인 방안이 도출될 전망이지만 현재로는 비대위안에 무게가 실려가는 형국이다. ◇쟁점에 대한 비대위와 정부의 입장 구분 비대위 정부 적대적인수합병 ▲허용(⊙이사회승인 10% 이상으로→33%이상으로 ⊙ ▲올해안 도입반대 자산 2조원이상 기업인수시 ▲올해안 도입반대 재경원장관 허가 폐지 과가차입금 ▲자기자본 5배초과 차입금 에 대한 이자 손비 불안정 ▲2000년부터 불인정 을 99년부터 상호지급보증 ▲98년 4월부터 100% ▲99년말까지 완전해소 해소 이상 보증액에 5%벌칙금리 ▲이후 보증액에는 과징 부과 금부과 ▲2000년 4월부터 지급 보증액 전체에 3% 별칙금리부과 소액주주권한 ▲주주대표소송 등 가능지분 ▲주주대표소송 가능지분 강화 율 0.5%이상 율 0.01%이상 ▲주총소집 및 장부열람가능 ▲주총소지 및 장부열람 지분율 0.3% 예상 가능지분율0.05%이상 은행대출금 ▲현행 10%에서 30%로 ▲현행대로 유지 출자전환 확대(신중검토) 총액출자한도 ▲현행 25%에서 40%로 ▲출자총액한도를 현행대 상향조정 로 유지하되 부실기업 인수회사 요건울 자기자 본 25%이상에서 20 %이상으로 완화.
  • ‘외채협상 타결 이후’ 비대위 구상

    ◎“이젠 기업이다” 구조조정 본격화/‘부실 도려내기’ 13개 개혁입법 추진/결합재무제표·M&A 촉진 외자 유치 뉴욕 외환협상이 타결되자 비상경제대책위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30일 비대위 김대중 당선자측은 회의를 열어 세가지 갈래의 후속대책을 마련했다.법적,행정적 조치와 함께 기업들의 자구노력을 광범위하게 추진한다는 게 골자다.비대위는 1차적으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기업 구조조정 입법사항을 정리했다.정부조직 개편에 이어 2단계 ‘고통분담’인 기업개혁 대책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비대위가 검토중인 기업개혁 입법은 개정안의 경우 11개 정도다.결합재무제표의 조기도입을 골자로 한 ‘주식회사 외부 감사법’,외국인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을 허용하는 ‘외국인 투자 및 외자 도입법’ 개정안 등이다. 새로 법적 근거가 필요한 사항도 있다.수출자유지역설치법을 외국인투자자유지역설치법으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포함된다.부실기업 정리회사 또는 조합의 설립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특히 기업 구조조정을촉진하기 위해 여러가지 세제지원을 계획하고 있다.자산처분 또는 취득세 특별부가세,법인세 감면,취득세·등록세 면제 등에 대해서는 김당선자측과 재경원측이 이미 합의한 상태다.▲합병으로 취득한 자산에 대한 등록세 면제 ▲사업교환시 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특별부가세 감면,취득자산에 대한 등록세·취득세 면제 등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몇몇 세부 사항은 절충이 더 필요하다.우선 자산매각시 비업무용 부동산을 세제지원 범위에 포함하는 문제가 절충과제로 남아 있다.피합병법인의 이월결손금을 합병법인이 승계하는 문제에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경제전반을 정상화하기 위한 행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밀가루 설탕 등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폭등하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키로 했다.이를 위해 금융정책의 최우선 과제를 환율안정에 둘 계획이다. 3단계 작업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자구노력을 유도하는 것이다.이를 해결한 뒤 노사정위원회에서 근로자들의 고통분담을 위한 합의를 도출해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 관련 입법 사항 법 안 내 용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결합재무제표 조기 도입 증권거래법 ▲공시제도 강화 ▲사외이사 및 사외감사 선임 의무화 ▲소액주주의 대표소송권 부 여 등 권한 강화 ▲의무공개매수제도 대폭 완화 ▲자사주 취득한도 제한 완화 독점규제 및 ▲계열사간 신규 채무보증 금지 및 기존 공정거래법 보증잔액에 대한 가산금리 부과 ▲순수지 주회사 설립 허용 ▲출자총액제한제도 완 화 또는 폐지 ▲구조조정시 기업결합 규 제 적용 배제 외국인 투자 및 ▲외국인에 의한 절대적 인수·합병 외자도입법 (M&A) 허용 은행법 ▲금융기관의 타회사 출제제한 완화 법인세법·조세감면 ▲과다 차입금 이자 손비 불인정 ▲기업 규제법 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세제 지원 상법 ▲누적투표제 도입 ▲지배대주주 책임 강 화 ▲기업분할제도 도입 및 합법절차 간소 화 퇴출관련 3법 ▲회사정리·화의제도 등 절차개선 (입법예고중) 기타 ▲부실기업 정리회사 또는 조합설립을 위한 새로운 법적 근거 신설
  • “대기업 빅딜에 외국자본 유치”/김 당선자측

    ◎외자도입법 조기 손질… 법적 뒤받침/취임전 1∼2개사 가시화 예상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25일 대기업간 사업교환(빅딜)과 관련,“빅딜 과정에서 외국의 증권,투자은행 등 인수합병 전문기관의 자본출자를 유도해 세계적 초대형 기업으로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이날 “외국의 경우 이들 전문기업이 인수합병시 유망한 기업에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막대한 차익을 얻고 있다”며 “미 금융권에서 차입을 해서 외채를 해결하는 방안에서 벗어나 외국투자 기업이 직접 출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 미 전문회사 2∼3개와 접촉,한국에 투자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또 “대우와 GM과의 합작투자 협상처럼 빅딜 과정에서 외국회사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현행 외자도입법의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등 법적 뒷받침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의장은 또 “빅딜이 일단 가시화되면 경쟁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대기업 중에서 빅딜을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김당선자 취임전 1∼2개라도 가시화할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또 공기업 민영화 방안과 관련,“경쟁력 강화차원에서 가급적 1∼2년 내에 민영화를 단행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외국자본의 투자는 적극 환영하지만 한전과 한국가스공사 등 국가 기간산업에 대해서는 절대로 경영권을 넘겨줄 수 없다는 것이 김당선자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 정부·인수위·업계·외국기업 입장달라 정상화 난항

    ◎기아자 살리기 해법 ‘10인 10색’/기아­전문경영인 체제로 추진/인수위­“국내외 유력기업에 매각”/정부­대출금 출자전환에 무게/포드사­“협력관계 이상은 불가능” 기아자동차의 향방이 오리무중이다.기아살리기 해법을 놓고 10인10색이다. 법정관리 중인 기아의 처리에 방향키를 쥐고 있는 정부와 대통력직 인수위는 종국적으로는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제3자인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산업은행 대출금의 출자전환 방침을 철회하고 곧 바로 3자매각을 추진하느냐를 놓고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제3자인수를 전제로 삼성과 현대 대우 등 국내 자동차들과 포드 GM 등 외국자동차사들은 기아 인수의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다.그러나 이들 그룹들도 외견상으로는 기아자동차 인수에 적극적이지 않다.‘제 코가 석자’인 이들 그룹이 차입금이 4조7천억원이나 되는 기아자동차인수에 선뜻 나서기는 현재로선 어렵다.이런 상황에서 기아는 3자인수 방침에 반발하며 자구노력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이뤄 자동차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기아그룹】기아는 구조혁신을 통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98년에는 흑자로 전환하는 등 독자적으로 자립경영이 가능하다고 밝힌다.따라서 산은대출금의 출자전환이 조속히 실행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법정관리를 종료시켜 전문경영인에 의한 독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정부는 일단 과도기적 단계로 산은출자 전환을 당초 방침대로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그 이후에는 시장경제의 원리에 맡겨야하지 않느냐는 논리다.현재는 정권교체기이므로 차기 정부가 구성되고 난 뒤에야 명확한 정부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직 인수위】기아자동차를 국내외 업체에 인수시키는 방안을 추진중이다.따라서 산은 출자전환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다.포항제철과 LG의 인수방안을 한때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인수위는 최근에는 기아자동차의 최대주주인 미 포드사가 기아를 인수할 수 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삼성이나 LG,포철이 인수 여력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는 포드의 의사와는 관계없다. 【삼성그룹】삼성그룹은 오는 4월까지 외국전문용역기관에 향후 삼성의 자동차사업에 관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자동차사업의 운영방향과 기아자동차인수에 대한 방침이 나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삼성은 최근 ‘인수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에서 태도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인수할 여력이 없다가 아니라 “(인수할)자금이 있으며 인수 의사가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재계는 삼성이 자동차사업을 지속하는 데는 결국 기아를 포함한 다른 자동차사의 인수합병하는 방안을 마련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외국자동차업체】포드는 최근 기아자동차를 인수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명확히 했다.포드는 17%가량 되는 지분이 소각되지 않도록 하는데 최대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아와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만 밝히고 있다.자본 참여 문제는 법정관리와 관련된 문제가 종결된 뒤에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 DJ “대기업 개혁실천 다각 뒷받침”

    ◎개인재산 출자시 비과세/대기업간 사업교환 지원/인수합병때 앵도세 감면/개혁안하면 금융 불이익 김대중 당선자측은 19일 발표한 현대와 LG등 대기업의 구조조정안에 대해 특별한 논평을 내지 않았다. 자체 개혁안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외부개입의 모습을 우려했기 때문이다.시장경제 원칙에 맞도록 기업이 자율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김당선자의 입장을 반영한 것이다. 김당선자측은 “업종 전문화를 통해 세계 제일의 기업이 돼야 한다”는 김당선자의 개혁원칙이 이번 개혁안에 상당부분 수용됐다는 의견이 적지않았다.일부 측근들은 당장 21일 뉴욕에서 열리는 국제채권단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분석도 하고있다. 하지만 김당선자측은 “과거 정권에서도 개혁하지 않겠다는 재벌들이 있었느냐”며 개혁안 자체보다는 실천에 무게를 두고있다.내달 임시국회에서 기업 구조조정 특별법안에 ‘구조조정위원회’ 등의 감시·감독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경제관료와 기업전문가 등13인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반면 강제적인 수단은 배제할 방침이다.한 측근은 “과거 정권처럼 세무사찰이나 사법권을 동원하는 방안은 생각치 않고있다”고 밝혔다. 당선자측은 ▲재벌총수들의 사유재산 출자에 대한 세무조사 면제및 비과세 ▲핵심주력 기업 강화를 위한 재벌들간의 사업교환(빅딜) 지원 ▲인수·합병시(M&A)시 양도세에 대한 대폭적인 감세조치 등 ‘당근’을 마련,자율조정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부진한 기업에 대해 회사채·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나 은행차입이 어렵게 하는 ‘채찍’도 검토 중이다.
  • 국민회의 ‘열린 정치 포럼’ 토론회 주제 발표 요지

    새여당인 국민회의내 개혁성향 의원 모임인 ‘열린 정치포럼’은 새정부의 개혁방향과 과제를 점검했다.13일 하오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고려대 최장집 교수와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이 각각 ‘97년 대선평가와 새정부의 개혁과제’와 ‘새정부 개혁의 방향과 과제’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다음은 이들 주제 발표의 요지. ◎대선평가와 새정부 개혁과제/IMF 관리로 재벌개혁 쉬워져/민주개혁 도약 위해 보수 목소리 낮추고 취약 인재풀 보강을… 새정부가 될 김대중 정부와 퇴임하는 김영삼 정부는 정부의 성립조건에 있어서 사뭇 대조적이다.김대중 당선자는 파탄난 경제를 물려 받았을 뿐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 IMF 관리통제에 의해 대통령이 정책을 펼 수 있는 자율의 공간을 거의 갖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김당선자는 김대통령에 비해 이점도 있다.그는 김대통령이 탈군부권위주의화를 사실상 완료한뒤 정부를 맡게 됨으로써 구체제의 유산과 덜 씨름하게 됐다.또 IMF의 개혁패키지가 근본적인 제약일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큰 개혁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사실 IMF 관리통제가 아니라면 재벌개혁은 불가능하다.현시점에서 개혁에 저항할 한국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인 재벌이 상당히 약화됐다.새정부는 경제적 조건에서 최악의 조건에서 집권함으로써 개혁시 ‘전환의 계곡’을 지나는 동안 비용을 적게 치르고도 개혁이 가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새정부가 재벌개혁을 시발로 실질적 민주개혁을 얼마나 밀고 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다음과 같은 제약조건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다.첫째,새정부는 국민회의와 자민련간 연대에 의해 집권한 연립정권적 성격을 갖는다는 것이다.자민련의 보수주의는 개혁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둘째,집권여당은 여소야대에 의해 제약된다.설사 거대야당이 분해되어 여당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당내 보수그룹을 강화하면서 재벌개혁을 위한 물타기를 할 가능성이 크다.셋째,엘리트 충원의 미숙과 제약이다.국민회의가 장기간 야당으로 남아 있었던 동안 지식인 인재풀을 갖지 못했다. ◎새 정부 경제개혁 방향과과제/금리상승 압력 완화가 시급하다/중앙은 여신공급 주력/규제는 가급적 풀고 통상외교체제 서둘러야 신정부는 무엇보다 IMF 금융체제 극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우선 당면한 금융시장의 안정과 금리상승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선 금융경색을 완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에 문제가 있는 만큼 당분간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여신공급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 취약한 국내 상업금융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선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기능을 확충하고 금융 겸업화의 가속화를 통해 은행산업 기능을 높여야 한다.외국은행의 국내은행 인수합병(M&A)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전국 점포망을 갖는 외국은행의 출현을 조기 실현토록 해야 한다. IMF와의 약속대로 금융시장의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이를 위해선 정리금융기관(가교은행)제도를 즉각 도입,부실 금융사의 구조조정을 통한 금융시장의 정상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기업의 구조조정도 시급한 문제다.특별법이나 대통령 긴급명령을 통하여 구조조정에 장애가 되는 총액출자한도 규제 등 인수합병 시장 활성화를 막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인수합병시 조세부담 완화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신정부는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민간중심의 “규제개혁 위원회”를 설치,경제활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없애야 한다. 주요 공익산업의 민영화를 통해 경제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민영화촉진특별법을 제정,전기·통신·가스·철도·수도 등의 수직적 통합상태를 분리하여 경쟁상태를 조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국제규범의 적극적 수용으로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문제도 시급하다.WTO(세계무역기구)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다자간 협정 등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통상외교체제를 통합·정비해야 한다.
  • DJ·4대 그룹 총수 합의문에 담긴 뜻

    ◎재벌 개혁·고통분담 공개 약속/유리알 경영 다짐… 대외신뢰 쌓기/“정리해고 수용” 노동계 우회 설득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13일 4대그룹 총수들과 합의한 구조조정 5개항은 획기적 재벌개혁을 향한 ‘신호탄’이다.정경유착과 부정부패의 악순환속에 한국경제를 파탄으로 몰고 온 재벌구조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 21세기 새로운 경제모델을 제시했다는 의미다. 김당선자가 취임도 하기전에 전격적으로 재벌개혁을 단행한 것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내외 상황 때문으로 보인다.당장 노동계 설득이 최대 현안이다.전면적인 정리해고 도입에 앞서,재벌들을 고통분담에 참여시켜 마찰없이 IMF체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배여있다.이날 “구조조정시 지배주주는 자기재산 제공에 의해 출자 또는 대출보증 등의 자구노력을 경주한다”는 합의를 도출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재벌해체를 강력히 요구해 온 IMF(국제금융기금)와의 협약 이행이라는 측면도 크다.제2,제3의 외환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국제적 신인도의 제고가 ‘필수조건’이라는 판단이 깔려있다.가시적 성과를 도출,오는 17일 미국으로 향하는 투자협상단에 무게를 실어준다는 김당선자의 의지도 배여있는 듯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김당선자의 확고한 경제철학인 ‘민주적 시장경제’를 실천한다는 의미가 크다.이날 합의한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주력·핵심사업 설정 등을 통해 문어발식 확장과 선단식 경영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생각이다.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를 수평적 협력관계로 전환시켜 ‘대중경제’를 실현한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반면 김당선자는 재벌개혁의 궁극적 목표가 ‘재벌죽이기’가 아닌,경제회생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한시적 특별법을 제정해서 각종 규제를 혁파해 대기업의 구조조정 노력을 돕겠다”고 명확히 했다.비상경제대책위에서도 인수합병(M&A)시 각종 세금을 감면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혁명적인 수단을 배제하고 ‘법테두리’에서 모든 개혁조치를 이루겠다고 밝힌 대목도 재벌들의 불안감을 잠재우는 대신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다. ◎김 당선자·재벌총수 합의문 IMF시대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는 기구축소와 예산의 대폭 삭감을 통하여 정부의 효율성 제고에 앞장서고 있으며,근로자들에게도 정리해고 등 고통분담을 요청하고 있는 지금 국민경제의 생산과 고용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들은 이같은 위기가 초래된 데 대하여 그 책임을 통감하며 겸허한 자세로서 투명한 기업경영 풍토의 조성과 기업인의 책임을 다 하고자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1.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 ­결합재무제표 작성의 조기 도입과 주요 재무정보의 성실한 공시를 통하여 회계관행을 국제화하고,부실경영의 은폐 방지와 금융시장 및 투자자로부터의 신인도를 제고 2.상호지급보증제의 해소 ­그룹내 기업 상호간의 자금 및 영업지원 관행을 원칙적으로 단절하여 개별 기업의 재정적 독립성을 강화하고,계열기업의 부실이 전체로 확산되는 위험을 차단하여 금융시장과 경제전반의 안정성을 유지 3.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여 재무구조의 건전성과 기업운영의 안정성을 확보 ­불필요한업종과 자산의 과감한 정리를 통해 수익성 위주의 기업경영기조를 정착 4.핵심 부문의 설정과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 강화 ­방만한 다각화로부터 탈피하고 경영역량을 주력·핵심사업 부문으로 집중하여 국제경쟁력을 제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및 자금 지원 등 수평적 협력관계를 강화 5.지배주주(사실상의 지배주주 포함) 및 경영진의 책임 강화 ­구조조정시 지배주주는 자기재산 제공에 의한 증자 또는 대출에 대한 보증 등 자구노력을 경주 ­기업의 경영부실에 대하여 경영진의 퇴진 등 책임 강화
  • “경쟁력 없는 기업 모두 정리”/김 당선자

    ◎오늘 4대그룹에 체질개선 강력 요구/비대위,대기업 상호지보 벌칙이자 부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13일 삼성·현대·LG·선경 등4대 그룹 회장들과 조찬면담에서 선단식 경영을 정리하고 경쟁력있는 기업과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김당선자는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김수한 국회의장 등 국회 의장단·총무단·상임위원장단과 만찬에서 “국제신인도를 제고하기 위해 대기업의 체질개선과 노동자 정리해고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IMF의 긴급지원에도 불구하고 G­7이 1월중에 80억달러를 주기로 했지만,단기외채가 3월이후로 연장돼야 지원하겠다는 등 여전히 상황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매일 아슬아슬한 상황을 넘기고 있으며 잘못하면 나라가 총파국을 맞는 모라토리엄(채무지급불능) 사태가 올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에앞서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비대위의 김당선자측 6인으로부터 재벌구조개혁과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방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관련법규의 정비를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비대위가 마련한 방안은 30대 재벌사간 상호지급보증과 관련해 오는 4월부터 자기자본의 100%가 넘는 초과분에 대해서는 5%,2000년부터는 100% 미만에 대해서도 3%의 벌칙이자를 부과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결합재무제표 작성을 당초보다 1년 앞당겨 내년 결산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기업분할과 양도,퇴출절차,부동산 처분,은행의 타법인 출자제한 등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유도하기 위해 현재의 파산법과 화의법,상법,증권거래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일괄하는 ‘구조조정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비대위는 적대적 인수 합병(M&A)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되 출자총액의 한도를 폐지하고 지주회사 설립을 허용하는 등의 방어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인수합병시 특별부가세·취득세·등록세 등을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사외 이사제와 외부감사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경영자·이사회·주주총회 등이 상호견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동일 기업군에 대한 은행별여신한도를 현행 45%에서 25%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비대위는 미국 민간은행들과 단기외채 상환연장 및 신규투자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오는 17일 파견할 협상대표단에 김용환 자민련 부총재를 수석대표로 하고 유종근 전북지사,정인용 국제금융대사,정덕구 재경원2차관보 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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