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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직 거친 정통 관료… 해양 글로벌 물류허브 이끌 적임자

    요직 거친 정통 관료… 해양 글로벌 물류허브 이끌 적임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13일 지명된 조승환(56)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20년간 다양한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이행하며 풍부한 실무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조승환 후보자는 해수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해수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며 “풍부한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중심을 그려 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1966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대동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2년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당시 통일원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2003년 해수부 연안계획과장으로 부임한 후 해수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 실무위원과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며 정무 감각도 갖췄다. 2018년부터 3년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을 맡아 해양수산 분야의 연구개발과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해 스마트 양식 등 해양수산 신기술 개발에 기여하기도 했다. ▲부산 ▲부산 대동고, 고려대 법대 ▲제34회 행정고시 합격 ▲해수부 연안계획과장 ▲주영국 공사참사관 ▲해수부 해사안전국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 벤처창업 경험 갖춘 정치인… 21대 최초 전자 입법 발의

    벤처창업 경험 갖춘 정치인… 21대 최초 전자 입법 발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영(53) 국민의힘 의원은 2000년 디지털콘텐츠 보안솔류션 분야의 벤처기업 ㈜테르텐을 창업한 벤처기업인 출신의 정치인이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마를 계기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낙선했고, 21대 국회에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됐다. 대학에서 수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암호학 석사, 수리과학 박사를 취득한 IT 전문가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이사로도 활동했다. 2015년~2017년에는 제9대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역임했다. 21대 국회에서 최초 전자발의 입법을 해 화제가 됐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과 함께 유튜브 방송국도 운영 중이다.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을 맡아 드루킹 사건 같은 댓글조작에 대응하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했다. 고전 읽기가 취미다. ▲서울 ▲서문여고, 광운대 수학과, 카이스트 암호학 석사·수리과학 박사 ▲국민의힘 국회의원 ▲21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국회 글로벌혁신연구포럼 회원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 위원  
  • ‘8년 총장’ 대학 전문가… “정시 확대·자사고 유지”

    ‘8년 총장’ 대학 전문가… “정시 확대·자사고 유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인철(65) 전 한국외대 총장이 정시 확대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유지·존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진보 교육계와의 갈등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정시는 앞으로 지속해서 확대하는 게 온당하다”고 밝혔다. 자사고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에서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1988년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기획처장, 대외부총장 등을 거쳐 2014년 총장에 선출됐다. 8년 동안 총장을 맡으면서 2018∼2020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2020∼2022년 대교협 회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대교협은 대선 후보들에게 대학교육 자율성 확대와 지역대학 균형 발전, 구조조정 지원을 정책으로 공식 제안했다. 김 후보자는 “대학 사회의 진흥 발전이 국가 경쟁력 제고와 지역 균형 발전의 요체이므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 윤석열 정부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로 꼽힌다. 김 후보자의 대교협 회장 시절 함께 활동했던 한 지방대학 총장은 “국립대와 사립대,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 등의 이해관계가 얽힌 대교협을 김 후보자가 두루 헤아리고 잘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6월 교육감 선거 이후엔 자사고 존속과 대입제도 개편 등을 두고 진보 교육계와의 갈등이 불가피하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교육부에서 일했던 한 인사는 “윤 당선인 공약이 보수 색채를 많이 띠고 있어 추진 과정에서 갈등이 불가피하다. 장관이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정책의 방향을 가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7월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국가교육위)와의 협력도 중요한 포인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학수학능력시험 확대를 통한 대입제도 개편을 예고했는데, 문재인 정부의 고교학점제와 충돌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교육부가 2024년까지 2028학년도 대입제도를 마련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경남 마산 ▲용산고, 한국외대 행정학과 ▲미국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교무처장·총장 ▲미국 존스홉킨스대 정치학과 초빙교수 ▲대검찰청 감찰위원 ▲한국정책학회 회장 ▲감사원 감사위원 ▲BBB코리아 회장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 판사 출신 법조인… 권익위 부위원장 등 행정경험도 다양

    판사 출신 법조인… 권익위 부위원장 등 행정경험도 다양

    윤석열 정부의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상민(57) 법무법인 김장리 대표는 판사 출신 법조인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이상민 후보자는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서는 드물게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다”면서 “명확한 원칙과 예측 가능한 기준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직 인사와 행정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충암고,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4년 후배다.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법, 서울고등법원, 춘천법원지원장 등을 거쳤다. 2007년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해 국민은행 로또 이익분배금 사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처분 사건 등을 맡았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2017년에는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번 대선 캠프에서는 국민의힘 선대위 경제사회위원장을, 인수위에서는 대외협력특보를 맡아 윤 당선인을 측근에서 보좌했다. ▲전북 ▲충암고, 서울대 법대 사법학과 ▲고려대 대학원 MBA(석사) ▲사법연수원 18기 수료 ▲서울고법 판사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담당 부위원장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 변호사 
  • “검수완박 통과되면 국민 고통… 반드시 저지”

    “검수완박 통과되면 국민 고통… 반드시 저지”

    1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깜짝 지명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드레스코드는 ‘블랙’이었다. 그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 검은색 정장과 넥타이에 검은색 안경테, 마스크까지 검은색으로 쓰고 등장했다. 취재진의 질문을 받을 때는 메모를 하는 등 꼼꼼한 모습을 보였고, 답변은 직설적이고 단호했다. -장관이 된 후에도 수사지휘권 폐지 기조에 변함이 없나. “(윤석열) 당선인이 약속한 것이다. 추미애, 박범계 장관 시절 수사지휘권 남용의 해악을 실감했다. 취임하더라도 구체적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장관 파격 발탁으로 검찰 수뇌부 기수와 나이가 너무 낮아지는 것 아닌가. “대한민국은 여야 20대, 30대 대표를 배출한 진취적인 나라다. 내 나이도 거의 50(49세)이 됐고 이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했다. 나이나 경력 때문에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수문화는 국민 입장에선 지엽적인 것이다. 용기와 헌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을 추진하는데 대응 방안은. “이 나라의 모든 상식적인 법조인, 언론인, 학계, 시민단체가 전례 없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최근 공론의 장에서 이런 식의 만장일치 반대가 있었는지 들어보지 못했다. 심지어 민변과 참여연대도 반대하고 있다. 이 법이 통과되면 국민이 크게 고통받는다.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 -법무부 장관 직권으로 상설특검이 가능한데, 대장동 특검 가능성도 있나. “구체적 내용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리 말하는 건 경솔한 것 같다.” -검찰개혁 과제는. “검찰은 나쁜 놈들을 잘 잡으면 된다. 법과 상식에 맞게 진영을 가리지 않고 나쁜 놈들을 잘 잡으면 된다.” -윤 당선인과의 개인적인 인연에서 비롯된 ‘내 식구 챙기기’ 아닌가. “그분과 같이 일할 때 연에 기대거나 서로 맹종하고 끌어 주고 밀어주는 관계가 아니었다. 내가 해 온 대형 수사에서 인연, 진영론에 기대거나 사회적 강자를 외압으로 봐준 사건이 있으면 가져와도 좋다.” 
  • 법무장관에 ‘尹의 남자’… 검수완박 정국 때렸다

    법무장관에 ‘尹의 남자’… 검수완박 정국 때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최측근으로 꼽히는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파격 발탁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측근 실세로 꼽히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 외교부 장관에 박진 국민의힘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상민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환경부 장관에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는 이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임명됐다.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와 장관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국무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0일 1차 인선에 이어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를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 인선이 완료됐다. 특히 한 후보자의 발탁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파격이어서 충격파를 던졌다. 현직 검사가 바로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되는 것은 이례적인 데다 지검장이나 검찰총장을 지내지 않은 검사 출신이 법무부 장관이 된 것은 전례가 없다. 새 정부 출범 후 한 후보자가 일선 지검장을 맡아 현 정권을 겨냥한 수사를 할 경우 ‘보복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른 한편으론 법무부 장관 직권으로 상설특검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그를 지명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장관 직권 특검으로 ‘대장동 의혹’ 등 현 여권을 겨냥한 수사의 활로를 뚫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기자회견에서 한 후보자 발탁에 대해 “절대 파격 인사는 아니다”라면서 “20년간 법무부·검찰에서 요직을 거쳤고 수사와 재판, 검찰제도 법무행정 분야 전문성을 쌓아 왔다. 법무행정의 현대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사법 시스템을 정립하는 데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에 검찰 조직 전체가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윤 당선인이 ‘복심’인 한 후보자를 법무부 수장에 파격 지명하자 신구 권력 충돌이 극대화되는 모양새다. ‘내 식구 챙기기’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후보자는 “검찰·법무부에 근무하는 동안 상식·정의에 맞게 일하려 노력했다”면서 “개인적 연에 기대지 않았고 맹종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 인수위 “헌법 파괴 행위” vs 與 “반헌법적 주장”… 검수완박 전면전

    인수위 “헌법 파괴 행위” vs 與 “반헌법적 주장”… 검수완박 전면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헌법 파괴 행위와 대선 불복으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윤 당선인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격앙된 민주당은 검수완박 추진 의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신구 권력 전면전을 예고했다. 유상범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검찰 수사권의 완전 폐지는 헌법이 검사에게 영장신청권을 부여한 헌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헌법파괴 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 수사권의 완전 폐지는 국민 보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오로지 특정 인물이나 부패 세력을 수호하고자 국가의 수사 기능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의 입법 영역이라며 입장 표명에 신중했던 인수위가 검수완박에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인수위는 또 “새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것이자, 대통령 선거로 확인된 민의(民意)에 불복하는 것”이라며 검수완박을 대선 불복으로 규정했다. 민주당은 “인수위의 주장이야말로 반헌법적 주장”이라고 즉각 반박했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인수위가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한 것”이라며 “인수위가 검찰의 특권화에는 눈을 감고 검찰 정상화를 막겠다고 하니 참담하다”고 했다. 인수위가 검수완박을 새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방해하는 행위로 규정한 데 대해선 “윤 당선인은 검찰의 수사권을 통해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냐”며 “검찰 공화국, 검찰 독재를 선언한 것이라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르면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당론으로 채택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상정한다. 5월 3일 국무회의 공표를 목표로 4월 임시국회 내 입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 민주노총, 종묘공원에 6000명 집결…경찰, 집시법 위반 등 수사 착수(종합)

    민주노총, 종묘공원에 6000명 집결…경찰, 집시법 위반 등 수사 착수(종합)

    66곳에 ‘쪼개기 집회’..당일 장소 통보해산 방송에도 강행..거리두기는 강조“尹, 귀 열어야..비정규·최저임금 개선” 경찰, 8500여명 동원..주도자 수사 착수 민주노총이 13일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대책 마련과 최저임금 개선을 촉구했다. 당초 1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보다 적은 6000명(노조 추산)이 집결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이 집회 도중 수차례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진 않았다. 집회 주변 교통 통제로 인한 혼잡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종묘공원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차별 없는 노동권 및 안전한 일터 보장, 노동시간 연장 반대, 최저임금 차등 적용 반대 및 대폭 인상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결의문 낭독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노총에 대해 가진 부정적 인식은 잘 알고 있으나 가장 듣기 싫은 목소리에 귀를 열어야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도심 66곳에 ‘쪼개기 집회’를 신고한 민주노총은 이날 곳곳에 흩어져 있다가 지도부로부터 장소를 공지받고 일제히 종묘공원으로 향했다. 경찰의 사전집회 차단을 따돌리기 위해 주최 측은 미리 본집회 장소를 공개하지 않다가 오후 1시 10분이 조금 지나서야 조합원에게 문자 공지했다. 조합원들은 단체별로 줄을 지어 종묘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를 통해 빠르게 집결했다. 각 지역본부와 산별노조 조합원들은 ‘단결, 투쟁’이라고 쓰여 있는 빨간 띠를 머리에 두른 채 ‘노정교섭 쟁취’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무대 앞에 자리잡았다. 조합원들은 “총파업 투쟁으로 노정교섭 쟁취하자”, “총파업 투쟁으로 불법파견 척결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주최 측은 공식적으로 미신고 불법 집회임을 고려한 듯 조합원들에게 앞뒤 간격을 어느 정도 벌려 앉도록 하고 잔디밭에 출입하지 말 것과 흡연하지 말 것 등을 강조했다. 법원이 이날 오후 1~2시 최대 299명 규모의 집회를 허용한 경복궁 고궁박물관 남측 인도와 1개 차로에서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이 대회에는 200여명이 모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통의동 쪽으로 집회 참석자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서울광장에서부터 경복궁 인근까지 경력을 집중 배치했던 경찰은 종묘공원에서 본집회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일제히 종로3가 방향 쪽으로 이동했다.경찰은 결의대회가 시작되기 10분 전 “즉시 해산하지 않을시 경찰력을 투입해 해산조치를 하겠다”며 경고 방송을 내보냈으나 참가자들은 동요하지 않고 결의대회를 이어나갔다. 경찰은 오후 3시 50분쯤 2차 해산 명령을 방송하며 “3차 해산 명령이 종료되면 경찰력을 투입해 직접 해산하겠다”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4시 30분쯤 결의문을 낭독하고 자진해산했다. 경찰은 곧바로 집회 주도자와 주요 참가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은 “종묘공원·여의도공원에서 각각 불법집회를 강행한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소속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에 대해 집시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며 “불법행위에 책임이 있는 대상자에게 신속히 출석을 요구하는 한편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이날 집회에 약 1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총 134개 중대 8500여명을 동원했다. 경찰이 오전부터 광화문 일대에 차벽 설치를 위한 수십 대의 차량을 동원하면서 길이 막혀 시민들은 출근길이 평소보다 20~30분가량 지체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에 檢 ‘화들짝’…“능력있지만 검수완박에 악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에 檢 ‘화들짝’…“능력있지만 검수완박에 악재”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13일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자 검찰과 법무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으로 서울중앙지검장이나 수원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의 요직에 기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법무부 장관 하마평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능력만 봐서는 적임자라는 반응도 많지만 일각에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첨예한 국면에서 한 부원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더불어민주당을 더욱 자극하게 됐다는 우려가 나왔다. 수도권의 한 차장검사는 “한 후보자는 검찰 내부에서도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받는 분”이라며 “그래도 장관까지는 갈 줄 몰랐다. 한 후보자가 수사직을 맡으면 민주당이 끊임없이 시비를 걸 수 있으니 아예 정책업무로 발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또 다른 검찰 간부는 “한 후보자가 과거에 두 차례 법무부에서 근무한 적이 있기 때문에 관련한 식견이 있는 편”이라며 “당선인의 신뢰를 두텁게 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호흡도 잘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후보자의 지시를 받게 된 김오수 검찰총장 난처해졌다는 반응도 있다. 김 총장은 사법연수원 20기로 한 후보자보다 7기수 선배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수 차이가 많이 벌어지기는 해서 관계가 편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예전에도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기수역전 사례가 없던 것도 아니니 요즘 세상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도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기수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한 부원장은 능력 있는 분으로 협조할 일이 있으면 하고 검찰의 최고 지휘·감독권자가 장관이니 충분히 예우하고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한 후보자 지명을 통해 정치인 출신 추미애·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수사 독립성을 침해한 것을 다시 정상화하기 위한 의도라고 해석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무너진 인사관행과 기준을 다시 세운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벌써부터 윗기수 간부에 대한 ‘사퇴 압박 시그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검수완박 국면에 대형 악재로 해석하기도 한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민주당이 애초에 검수완박을 들고 나온 이유 중 하나가 ‘정치보복수사’를 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면서 “민주당 입장에선 검수완박에 더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2차 조각 발표가 나온 직후 검수완박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이 법이 통과되면 국민들이 크게 고통받을 것”이라며 “검수완박 법안 처리 시도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투쟁을 예고했다.
  • ‘검수완박’ 위헌성 놓고 법조계 “헌법 정신 위배” VS “확대해석”

    ‘검수완박’ 위헌성 놓고 법조계 “헌법 정신 위배” VS “확대해석”

    더불어민주당이 4월 처리 당론을 확정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위헌성을 두고 법조계의 의견은 팽팽히 맞서는 모양새다. 김오수 검찰총장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위헌 소지가 있다는 시각도 있는 반면 민주당의 주장처럼 ‘확대 해석’이란 반론도 만만찮다. 위헌 논란의 핵심은 헌법이 체포·구속·압수·수색에 관한 영장주의를 규정하며 영장청구권을 검사에게 부여한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다.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쪽에선 이 규정을 근거로 검사가 수사 주체가 돼야 영장청구가 가능하므로 검찰을 수사에서 배제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3일 “검수완박은 헌법이 검사에게 영장청구권을 부여한 헌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서 헌법 파괴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며 반발한 것이 같은 맥락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검사의 영장청구권은 수사를 전제로 한 것이란 분석이 많다. 황도수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에는 검사의 영장청구 권한만 쓰여 있긴 하지만 그 문자 이면에는 검사가 수사를 한다는 개념이 들어간 것으로 봐야 한다”면서 “수사를 검사만 할 수 있단 주장은 할 수 없어도 최소한 검사가 수사한다는 것은 인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수사와 기소는 (헌법상) 떼어낼 수 있는 부분이 맞지만 검사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는 “검사의 영장청구권이 작동할 수 있는 원리는 검찰이 수사를 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에 영장을 신청한다는 것”이라며 “일련의 과정이 다 연결돼 있는데 수사권은 뺏고 영장청구권만 남기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수사와 기소가 따로 돼 있는 것은 몇몇 국가뿐이고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그렇지 않다”면서 “수사를 해야 기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검수완박 법안 추진의 적절성과는 별개로 이것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볼 수는 없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헌법에 검찰의 수사권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음에도 영장청구권을 근거로 위헌이라고 하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는 주장이다.이종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영장청구권에 자동으로 수사권이 따라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오랫동안 그 전통을 유지한 국가도 있는데 소추의 영역이 수사와 뗄 수 없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꼬집었다. 김 총장은 이날 국회, 청와대, 헌법재판소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에 따라 절차와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지만 해당 문제를 헌재에서 다루기는 쉽지 않단 시각도 있다.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법에 검찰의 수사권을 보장하는 취지가 담겼다면 지금 경찰이 하는 수사도 위헌이라고 봐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헌법소원도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돼야 할 수 있는데 수사 권한이 검찰 이외의 다른 쪽으로 가는 것을 기본권 침해와 연관 짓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일상회복 실패 전철 밟지 않으려면...전문가 “위험도 등급별 시나리오 마련해야”

    일상회복 실패 전철 밟지 않으려면...전문가 “위험도 등급별 시나리오 마련해야”

    방역·의료체계 일상회복을 성공적으로 연착륙 시키려면 유행 급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별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큰 유행은 없을 것’이라고 섣부른 낙관만 하다가는 지난해 델타변이의 역습으로 한달 만에 중단된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오는 15일 일상회복을 뜻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 변이의 출현을 염두에 두고서 바이러스의 위험도에 따라 ‘A-B-C’로 등급을 매기고, 각 등급별 대응계획 가상 시나리오를 포스트 오미크론 계획에 포함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새로 출현한 변이의 중증도가 오미크론 수준으로 낮다면 방역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델타 변이 수준이라면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식이다. 델타보다 더 ‘독한’ 변이가 나타난다면 말 그대로 ‘비상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하며 비상계획을 세웠지만, 오판과 준비 부족으로 제 때 시행하지 못했고 속수무책으로 ‘의료붕괴’ 상황에 직면해야 했다. 이 교수는 “새로운 유행의 악화에 대비하지 못해 허둥지둥했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달 30일 ‘전략적 준비, 준비 및 대응 계획: 2022년 전 세계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 보고서에서 베스트(best·최상), 베이스(base·기본), 워스트(worst·최악)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 바 있다. 이중 최악의 시나리오는 전파력과 중증도가 증가한 변이가 퍼지고 백신 효과도 떨어져 큰 유행이 시작되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도 “앞으로 어떤 변이가 발생할지 모르고, 현재 가진 면역력도 시간이 지나며 약화할 수 있다”며 “향후 재유행이 없다는 가정은 위험하다”고 전망했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이날도 대규모 유행이 재발할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종식될만한 집단면역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소규모 유행은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큰 유행에 대비하는 체계는 항상 염두에 두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적모임과 영업시간 제한을 모두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방역체계 변화 속도를 조절하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의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업 제한을 풀되 사적모임은 현재 10명에서 좀더 완화하는 수준으로 조정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 민주노총, 종묘공원에 6000명 집결…경찰과 충돌 없어

    민주노총, 종묘공원에 6000명 집결…경찰과 충돌 없어

    서울 66곳에 ‘쪼개기 집회’..오후 1시쯤 장소 통보해산 방송에도 강행..불법 의식한 듯 거리두기 강조“윤 당선인, 귀 열어야..비정규직·최저임금 개선 촉구” 경찰, 8500여명 동원..차벽에 도심 곳곳 교통 혼잡 민주노총이 13일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비정규직 대책 마련과 최저임금 개선을 촉구했다. 당초 1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보다 적은 6000명(노조 추산)이 집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집회 도중 수차례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진 않았다. 집회 주변 교통 통제로 인한 혼잡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종묘공원에서 ‘차별 없는 노동권, 질 좋은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차별 없는 노동권 및 안전한 일터 보장, 노동시간 연장 반대, 최저임금 차등 적용 반대 및 대폭 인상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결의문 낭독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노총에 대해 가진 부정적 인식은 잘 알고 있으나 가장 듣기 싫은 목소리에 귀를 열어야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서울 도심 66곳에 ‘쪼개기 집회’를 신고한 민주노총은 이날 곳곳에 흩어져 있다가 지도부로부터 장소를 공지받고 일제히 종묘공원으로 향했다. 경찰의 사전집회 차단을 따돌리기 위해 주최 측은 미리 본집회 장소를 공개하지 않다가 오후 1시 10분이 조금 지나서야 조합원에게 문자 공지했다. 조합원들은 단체별로 줄을 지어 종묘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1·3·5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를 통해 빠르게 집결했다. 각 지역본부와 산별노조 조합원들은 ‘단결, 투쟁’이라고 쓰여 있는 빨간 띠를 머리에 두른 채 ‘노정교섭 쟁취’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무대 앞에 자리잡았다. 조합원들은 “총파업 투쟁으로 노정교섭 쟁취하자”, “총파업 투쟁으로 불법파견 척결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주최 측은 공식적으로 미신고 불법 집회임을 고려한 듯 조합원들에게 앞뒤 간격을 어느 정도 벌려 앉도록 하고 잔디밭에 출입하지 말 것과 흡연하지 말 것 등을 강조했다. 법원이 이날 오후 1~2시 최대 299명 규모의 집회를 허용한 경복궁 고궁박물관 남측 인도와 1개 차로에서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이 대회에는 200여명이 모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통의동 쪽으로 집회 참석자가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서울광장에서부터 경복궁 인근까지 경력을 집중 배치했던 경찰은 종묘공원에서 본집회가 열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일제히 종로3가 방향 쪽으로 이동했다.경찰은 결의대회가 시작되기 10분 전 “즉시 해산하지 않을시 경찰력을 투입해 해산조치를 하겠다”며 경고 방송을 내보냈으나 참가자들은 동요하지 않고 결의대회를 이어나갔다. 경찰은 오후 3시 50분쯤 2차 해산 명령을 방송하며 “3차 해산 명령이 종료되면 경찰력을 투입해 직접 해산하겠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지난달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민주노총 집회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은 뒤 물리력 행사 또는 불법 행진을 강행할 경우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법 집회 주도자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해왔다.경찰은 이날 집회에 약 1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총 134중대 8500여명을 동원했다. 경찰이 오전부터 광화문 일대에 차벽 설치를 위한 수십 대의 차량을 동원하면서 길이 막혀 시민들은 출근길이 평소보다 20~30분가량 지체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 안철수, 親安 그룹 2차 내각도 인선 배제되자 “…”

    안철수, 親安 그룹 2차 내각도 인선 배제되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선 2차 발표에서 안 위원장 측 추천 인사들이 배제된 것과 관련해 침묵했다. 2차 내각 명단에서도 안 위원장 측 인사들이 명단에 오르지 못하면서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약속했던 ‘공동정부’ 구성이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각 인선에서 안 위원장 측이 배제됐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취지의 질문에 “다음 일정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나’, ‘공동정부 구상에 문제가 없나’ 등 질문에 한마디도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앞서 안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초대 내각 인선 발표와 관련해 “인선 과정에서 특히 제가 전문성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조언드리고 싶었지만 그런 과정은 없었다”며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윤 당선인이 이날 발표한 2차 내각 명단을 보면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박진 외교부, 권영세 통일부, 한동훈 법무부, 행안부 이상민, 환경부 한화진, 해수부 조승환,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김대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인수위는 지난 11일 인수위원직 중도 사퇴 의사를 밝혔던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자리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을 이틀만에 선임했다. 윤 당선인 비서실 정무특별보좌역이기도 한 박 의원은 인수위원직을 겸임하게 된다. 박 인수위원은 서울대 법학과,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석사, 버지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 민주노총, 종묘공원에서 4000명 규모 집회 강행…통제 피해 게릴라 전략

    민주노총, 종묘공원에서 4000명 규모 집회 강행…통제 피해 게릴라 전략

    경찰 해산 명령에도 집회 계속경찰과 물리적 충돌은 없어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약 4000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1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종묘공원에서 ‘차별없는 노동권, 질좋은 일자리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결의대회에서 차기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대화를 촉구했다. 경찰이 인수위가 있는 통의동을 비롯해 내자·적선동 일대, 세종대로,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에 경력을 집중 배치해 도심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자 민주노총은 과거와 비슷하게 게릴라성 전략을 펼쳤다. 가맹·산하노조들은 여의도와 광화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집회를 벌이다가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지도부로부터 공지 내용을 전달받고 종묘공원으로 집결했다.조합원들의 동선을 따라 한때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고, 2호선 을지로입구역과 시청역 역사 일부 출입구가 폐쇄됐다. 도심에 집중돼 있던 경력과 경찰버스가 조합원들을 따라 종묘공원 앞으로 이동하면서 일대 교통이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주최 측은 공식적으로 미신고 불법집회임을 고려한 듯 조합원들에게 앞뒤 간격을 어느 정도 벌려 앉도록 하고 잔디밭에 출입하지 말 것과 흡연하지 말 것 등을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민주노총에 대해 갖고 있는 부정적 인식은 잘 알고 있으나, 가장 듣기 싫은 목소리에 귀를 열어야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면서 “한국사회의 극단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시시각각 다가오는 경제위기, 기후위기, 산업전환 대전환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답하는 게 이 시대의 가장 절박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주장했다.경찰은 집회 도중 여러 차례 해산명령을 내렸지만 양측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대회 종료 후 별도 행진은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일 민주노총 등이 신고한 집회를 금지했다. 민주노총은 이에 불복해 법원에 집회불허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경복궁 고궁박물관 남쪽 1개 차로에서 주최자 포함 299명 이내 참석하는 범위에서 집회를 허용했다. 그러나 집회는 예정대로 수천명이 모이는 형태로 진행됐다. 민주노총은 “서울시의 집회금지 통보 이후 서울행정법원에 집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일부 인용됐지만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의 자유가 정치방역에 의해 금지되는 상황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의미를 두면서도 생색내기에 그쳤다”며 계획대로 결의대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1만명가량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만일의 충돌에 대비해 총 134중대 4000여명을 동원했다.
  • 권영세, 남북관계에 “원칙 근거하면서도 실용·합리적으로 결정”

    권영세, 남북관계에 “원칙 근거하면서도 실용·합리적으로 결정”

    “지난 5년간 별로 진전없어”“통일부, 폐지 목소리 나올 정도”“책임감 무겁게 느껴”“어제 굉장히 늦게 연락 받아”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남북관계와 관련해 “기본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원칙에 근거해서, 다른 한편으로는 구체적 사안에 있어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후 통의동 인수위에서 열린 2차 내각 인선 회견에서 ‘긴장 완화 방안, 현 정부와 북한 사이에 있었던 9·19 군사합의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5년간 노력이 있었지만 남북관계가 별로 진전된 것이 없었다. 최근에는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있고 대화는 단절돼 있고 외부적 환경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6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말에 “올해 들어 북한의 13차례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이 있었고 마지막은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험발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어 권 후보자는 ”통일부가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지 못하다“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통일부 폐지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부정적인데 이런 상황에서 통일부의 책임을 맡게 돼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원칙에 입각한 부분과 합리적이고 실용적이라는 부분이 ‘네모난 동그라미’처럼 형용모순이 될 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가 통일부에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할 때 어려운 형용모순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아는데 입각을 결정하게 된 개인적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는 ”어제 굉장히 늦게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중진 의원이고 국회 의석수가 굉장히 열세인 상황에서 새 정부의 정상적이고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서는 당에 있는 것이 더 낫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당선인께서는 저와 생각이 다른 것 같다. 당선인 뜻을 따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 보험업계 “보험앱도 은행처럼 배달·결제 가능해야”

    보험업계 “보험앱도 은행처럼 배달·결제 가능해야”

    보험업계가 보험사도 은행처럼 송금과 결제, 음식배달 주문 등을 할 수 있는 종합 금융·생활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게 해달라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 온라인에서 보험을 판매하려는 빅테크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1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정부 건의안을 최근 인수위에 전달했다. 주요 건의내용은 ▲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금융 플랫폼 구축 허용 ▲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 ▲ 빅테크 판매행위 규율체계 도입과 법인보험대리점 책임성 강화 ▲ 비급여·한방 ‘과잉진료’ 억제 ▲ 전기차 안전사고 피해 구제와 건설 근로자 재해보험 등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등이다. 보험업계는 특히 보험사가 자회사나 부수업무 형태로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부 은행들이 송금 기능뿐만 아니라 결제와 음식 배달 주문 등 여러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험업계도 서비스를 다양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업계는 플랫폼 안에서 지급결제업무까지 처리될 수 있도록 계좌 기반의 입·출금, 송금, 결제, 이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종합지급결제업을 허용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비대면뿐만 아니라 대면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게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기술 가이드라인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보건복지부의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을 개정하고 보험사가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즉 마이헬스웨이 활용기관으로 허용되면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고 관련 창업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보험업계는 공정 경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과제도 담았다. ‘동일 행위, 동일 규제’ 원칙에 따라 온라인에서 보험을 판매하는 빅테크를 규율하는 ‘빅테크 보험대리점’ 제도를 도입하고 수수료 한도와 특정 보험사 취급 비중 제한 등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요청이다. 이번 건의안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판매책임 강화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법인보험대리점이 판매수수료에만 치중해 도덕적 해이와 불완전 판매가 심각해졌다는 이유에서다. 업계는 보험개발사에만 불완전 판매의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판매자 배상 책임을 지도록 금융소비자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도 ▲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 비급여 진료 전 설명과 환자 서명 의무화 ▲ 맞춤형 상품 개발을 위한 공공의료정보 활용 ▲ 노인 요양서비스 진출 활성화 ▲ 건설 현장 근로자 재해보험과 건설공사보험 의무화 ▲ 투자 대상 자회사 업종 제한 완화 ▲ 채권 발행목적 제한 완화 등도 건의했다. 민나리 기자
  •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대학 정시 지속 확대…자사고 존속”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대학 정시 지속 확대…자사고 존속”

    “교육부 신뢰 회복 노력해야”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인철 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이 정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를 유지·존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차 내각 인선 발표 자리에서 정시와 관련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대학의 정시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확대하는 게 온당하다는 게 일차적인 인식”이라고 답했다. 또 자사고에 대해서는 “이전 정부(문재인 정부)에서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대입 정시 확대와 자사고 존치, 고교 학점제 시행 유보 등을 공약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학부모와 재학생, 교수, 교사, 교직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초중고 교육계와 대학의 성장·진흥이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균형 발전을 향한 추가적인 노력을 통해 지역 소멸이라는 탄식 섞인 부정적 표현들이 등장하지 않도록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1957년 경상남도 마산 태생으로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뒤 미국 델라웨어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2014년부터 올해 2월까지 한국외대 10·11대 총장을 지냈으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국무총리실 국가교육개혁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 한동훈, 검수완박에 “법안 반드시 저지…통과되면 국민 큰 고통”

    한동훈, 검수완박에 “법안 반드시 저지…통과되면 국민 큰 고통”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 당선인 약속”“나이 50 됐고 공직생활 20년 넘게 근무”“이정도 경력자 장관직 수행하지 못할 나라 아냐”“상식적인 학계, 시민단체 한목소리로 반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4월 중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한 것에 대해 “국민이 크게 고통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법안 처리 시도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이 나라의 모든 상식적인 법조인, 언론인, 학계, 시민단체들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최근 공론의 장에서 이런 식의 만장일치 반대가 있었는지 저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심지어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도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권 폐지 공약과 관련해서는 “당선인이 약속한 것이고, 나도 지난 박범계·추미애 장관 시절 수사지휘권 남용의 해약을 실감했다”며 “내가 취임하더라도 구체적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 행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1973년생으로 사법연수원 27기 출신인 한 후보자는 가뜩이나 검찰이 연소화(年少化) 되고 있는데 자신이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더 연소화가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대한민국은 이미 20∼30대 여야 대표를 배출한 진취적인 나라”라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이어 “내가 거의 50이 됐고 공직 생활에서 이 분야에만 20년 넘게 근무했다”며 “이런 정도 경력 가진 사람이 나이나 경력 때문에 장관직을 수행하지 못할만한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기수 문화는 국민 입장에서 철저히 아주 지엽적인 것이고 제가 그동안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용기와 헌신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홍남기 “3월부터 집값 다시 올라”… 尹에 책임 떠넘기는 文정부

    홍남기 “3월부터 집값 다시 올라”… 尹에 책임 떠넘기는 文정부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간 펼친 부동산 정책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하며 최근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한 책임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에 떠넘겼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말에 이뤄 낸 부동산 시장 하향 안정세 흐름을 이어가려면 새 정부가 부동산 규제와 세제 완화에 신중해야 한다는 경고도 날렸다. “부동산 정책 실패가 정권 교체의 빌미가 됐다”는 지적을 문재인 정부가 끝내 인정하지 않은 셈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열린 현 정부 마지막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뼈 있는 발언을 쏟아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의 하향 폭과 속도가 주춤해지고 일부 지역은 상승세로 전환되는 등 3월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라면서 “3월 들어 규제완화·개발기대감 등으로 강남 4구의 매매가격과 수급지수가 반등하고 4월 들어 서울도 보합으로 전환돼 불안심리가 재확산되는 조짐”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승리한 대선일 즈음부터 집값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어 홍 부총리는 “정부는 공급확대, 실수요자 보호, 투기억제라는 3대 원칙 아래 부동산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왔다”면서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관점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세제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구축한 세제에 대해선 ‘다주택자 취득세 인상,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중과 등’이라고 부연하며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이 옳았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하향 안정세 흐름 속에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석열 정부가 최근 이어진 부동산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려면 문재인 정부의 규제 강화 기조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1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하향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던 부동산 시장이 불안 조짐을 보여 걱정”이라면서 “어렵게 안정세를 찾아가던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반적인 규제 완화에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나타난 집값 재상승 추세가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윤 당선인 탓이라고 강조하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를 비판한 것이다.
  • ‘거리로 나온 급식실 국자’…급식 현장 인원 공백 촉구

    ‘거리로 나온 급식실 국자’…급식 현장 인원 공백 촉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3일 종묘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다가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지도부로부터 공지 내용을 전달받은 뒤 종묘공원을 향해 집결하고 있다. 경찰도 일제히 종로3가 방향으로 이동해 대규모 집결 차단에 나섰다. 이날 집회에는 약 1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고됐으며 경찰은 총 134중대를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집회 상황에 따라 인근 지하철·버스 무정차 통과, 일반 차량 우회 등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도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 인근 경복궁 남측에서 급식 현장 인원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대체인력 투입 등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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