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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민주, ‘검수완박’은 입법 쿠데타…즉각 중단 요구”

    인수위 “민주, ‘검수완박’은 입법 쿠데타…즉각 중단 요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소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19일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검수완박’ 법은 사법부조차 처음 들어봤다고 말할 정도의 위헌적 법안으로, 정당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 피해는 힘없는 국민에게 오롯이 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수위는 “법원행정처는 사법경찰관의 부실·소극 수사를 시정할 아무런 방법이 없다는 점, 인권침해를 방지할 방법이 없다는 점 등을 우려한다”며 “법원조차도 이같이 이례적으로 의견을 표명한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 무겁게 새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의석수가 많다고 70년 넘게 유지돼온 형사사법 체계의 근간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것은 정의 실현의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것이자 권력분립의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 집권 세력의 범죄 수사를 막으려 한다는 지적을 받는 ‘검수완박’은 ‘입법 쿠데타’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차기 정부에 국정을 온전히 인계해야 할 책무가 있는 민주당 정권의 입법 폭주 행태는 이사를 앞두고 대들보를 훼손하는 것과 다름없으며, 새 정부 국정운영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 인수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 현장 찾아 “문제해결에 노력할 것”

    인수위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참사’ 현장 찾아 “문제해결에 노력할 것”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피해를 본 입주예정자와 인근 상인들을 만나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수위 기획위원회는 19일 광주 서구청을 방문, 사고 수습 진행 상황 등을 보고받고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상임위원인 윤창현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은 본인이 한 말이 정확하게 지켜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사고 당시 현장을 찾은 당선인이 철저한 조사와 보상을 말씀하셨는데 그 뜻과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어 “인수위에서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대책을 수립하는 등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입주예정자와 인근 상인들은 인수위원들에게 서구청과 HDC 현대산업개발 측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입주예정자 이승엽 대표는 “저희가 바라는 건 사랑하는 가족들과 안전하고 튼튼한 집에서 사는 것”이라며 “국토부 사고 조사 발표에서 향후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는데, 서구에선 이것만으로는 철거명령을 내릴 수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1동만이라도 철거해달라고 했더니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하고선 다시 말을 바꿨다”며 “저희를 보호해줘야 할 관계기관에서는 매번 검토만 하고 있을 뿐”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입주예정자들이 전면 철거를 주장하면서 정밀안전진단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구청의 판단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신축 건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한 전례가 없어서 기존의 기준으로 안전진단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기준을 정하고, 입주예정자 대표가 함께하는 정밀안전진단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상가 피해자들도 2년 넘게 이어진 화정아이파크 공사 과정에서 비산먼지와 소음 등으로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그동안 1500건이 넘는 민원을 제기했는데 대부분 묵살됐고, 이러한 사소한 문제가 겹치고 겹쳐 큰 화를 불러일으킨 것”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이뤄진 수많은 불법 행위들을 밝혀 제도 보완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예상대로 행정기관은 소극적인 것 같고 입주예정자와 피해 상가들은 답답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말씀을 잘 새겨서 억울함과 불안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간담회를 마치고 아파트 붕괴 현장을 찾아 구조물 안정화 작업 등 현황을 점검했다.
  • “병사 월급 200만원”…尹, 공약 챙긴다

    “병사 월급 200만원”…尹, 공약 챙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급 방식 논의중정부 부처와 구체적인 예산 조율 남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인수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공약은 인수위 외교안보 분과 소관으로 내년도 공약 이행을 전제로 세부적 사항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2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과 조합해 지급할지 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병사 월급 200만원은 중요한 공약 중 하나로 공약이행 의지를 갖고 추진 중”이라며 “내부에서 진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사업을 위한 구체적 예산 등은 타 분과 및 정부부처와 논의해야 하는 사항으로, 현재는 사업 내용을 다듬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윤 당선인은 앞서 대선 과정에서 페이스북 한줄 공약을 통해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공약한 바 있다. 2022년 기준 병장 월급은 67만6000원, 상병 61만200원, 일병 55만2000원, 이병 51만100원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를 위해선 올해 국방 예산인 54조6112억원의 9.3%인 연간 5조원1000억원이 필요하다. 병사월급을 인상하면 부사관과 장교 등 직업군인 월급 인상도 불가피해 공약 이행을 위해 재원마련 방안이 필수로 꼽힌다.
  • [속보] 인수위 “민주, ‘검수완박’ 입법 폭주…중단 촉구”
  • “GTX 조기 착공 여주~서울 30분 시대 열겠다” 이항진 여주시장 재선 도전 선언

    “GTX 조기 착공 여주~서울 30분 시대 열겠다” 이항진 여주시장 재선 도전 선언

    “GTX-A 노선 광주~이천~여주 연장해 ‘여주~서울 30분 시대’를 열겠습니다.” 이항진 경기 여주시장이 19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6월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조기착공으로 ‘여주~서울 30분 시대’를 열겠다”며 “강력한 힘으로 중단 없는 여주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항진표 GTX 조기착공’의 핵심은 이미 개통이 확정된 GTX-A 노선을 여주까지 연장해 2028년에 완성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봄부터 청와대, 국회, 국토부를 드나들며 GTX 여주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양당 대선 후보 모두 이를 공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직 시장으로서 지난 12일 인수위에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GTX 조기착공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PCR검사’,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사업 ‘안다미로’ 등 지난 4년간 전국 최초로 각종 시책을 추진해 여주시민의 삶을 크게 개선시켰다”며 “여주 최초 재선 시장이 돼 일관성, 연속성이 필요한 다양한 시정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재임 기간 여주시는 전국 지자체 평가 종합 1위(50만명 미만 부문)를 달성하고, 지방재정 우수사례 대통령상 등 70여개의 상을 수상했다”며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사람중심’ 행정을 통해 여주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번 시장선거는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을 떠나 오직 ‘일 잘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이항진이야말로 4년간의 시정 경험,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여주를 제대로 발전시킬 유일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 서울 빌라시장 소형이 대세…전용 60㎡ 이하 비중 역대 최고

    서울 빌라시장 소형이 대세…전용 60㎡ 이하 비중 역대 최고

    집값이 고점에 달했다는 시장의 분위기 속에서 대출 규제 등이 맞물리며 서울의 빌라(연립·다세대) 시장도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면적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의 빌라 매매 7619건 중 소형(전용 60㎡ 이하)이 차지하는 비중이 89.5%(6818건)로 집계됐다. 이는 실거래가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래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에서 소형빌라의 거래 비중이 커진 데에는 아파트값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부동산R114는 분석했다. 2020~2021년 서울의 아파트값은 연 14% 수준으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소형빌라 거래는 연 4만 8000여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소득과 자산이 낮아 아파트 매수가 어려운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빌라로 눈을 돌렸다는 것이다. 지난해는 정부 규제 강화로 주택담보대출의 문턱이 높았고, 최근엔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이자 부담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의 아파트 매수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었다. 보금자리론처럼 저리의 정책대출이 가능한 6억원 이하의 거래 비중도 소형빌라 매매에선 98.0%에 달했다. 비교적 대출이 용이한 소형빌라로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올해 1분기 이후에도 서울의 소형빌라 매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부동산R114는 내다봤다. 일단 소형빌라에 대한 1~2인 가구의 실수요가 꾸준하다. 게다가 오는 7월 말은 임대차 3법 시행 만 2년이 된다. 이때 전·월세 갱신계약이 만료돼 전셋값이 오르면 아파트 세입자 중 일부가 자금 부담이 덜한 소형빌라 매수로 갈아탈 가능성이 있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차기 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투자 수요 유입도 예상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소형빌라를 주택 수 합산에서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인 점도 매수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빌라는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용 매입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상민 행안장관 후보 ‘아빠 찬스 논란’에…“빽 쓴 적 없어”

    이상민 행안장관 후보 ‘아빠 찬스 논란’에…“빽 쓴 적 없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4년째 사외이사를 맡은 그룹의 다른 계열사에 아들이 입사한 것과 관련해 의혹이 일자, “‘빽’을 써주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자는 19일 오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묻는 기자들에게 “난 알지도 못했다. (입사가) 결정된 뒤에 (아들이) 나한테 (취업 소식을) 말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또 “아들이 고려대 4년 장학생이었는데 작년 연봉이 2700만원이었다”며 “대기업 가고 싶어했는데 지방의 연봉 얼마 안 되는 곳에 가고 싶었겠나,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항상 앞을 보고 가라’고 격려해줬다”고 말했다. 법관 생활을 마치고 2007년부터 법무법인 율촌 파트너 변호사로 일한 이 후보자는 “나 자신도 법원에서 나올 때 대형 로펌 안 가고 작은 데를 갔다. 율촌이 지금은 대형로펌이 돼 있지만 (당시에는 규모가 작았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의 장남 이모(28) 씨는 작년 3월 한국알콜그룹 계열사인 KC&A에 입사해 현재 근무 중이다. 이 후보자는 2019년 3월부터 알콜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ENF테크놀로지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KC&A는 자회사인 한국알콜산업의 원료 구매와 제품 판매 등을 도맡은 업체로, 이 후보자는 2019년 3월부터 알콜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ENF테크놀로지의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사외이사로 있었던 3년 동안 알콜그룹 측으로부터 받은 보수는 9800여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 방역당국 “먹는치료제 소아 처방, 검토 더 필요한 상황”

    방역당국 “먹는치료제 소아 처방, 검토 더 필요한 상황”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을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 안을 언급한 것에 관련해 방역당국이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9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소아들에 대한 처방은 다른 나라에서 임상시험과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해외에서 부작용 등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좀 더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 등이다.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코로나특위)는 먹는 치료제에 대해 “투약 대상을 현재 60세 이상자, 면역 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에서 ‘12세 이상 기저 질환자’로 확대하고 동네 병·의원에서도 처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사전예약이 시작된 4차백신과 관련해 사전예약에 약 69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60세 이상 연령층 중 약 40만명이 4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률은 7.8%이며, 4차 접종률은 2.9%다. 정부는 3차 접종을 마친 후 4개월(120일)이 지난 60대 이상 연령층 약 1066만명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단장은 “3월 5주차 기준, 60세 이상 연령층의 (3차 접종) 위중증 및 사망 예방효과는 9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며 “시간 경과에 따라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 굳이 4∼5개월 단위로 백신을 거듭 접종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서는 “4차 접종이 결정되긴 했지만 앞으로 이렇게 이어질지 여부를 예단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백신 접종은 복합적인 면역반응을 위해 전문가 토의하에 충분히 검토된 내용”이라고 답했다.
  • 국힘 “文정부 마지막 알박기 인사”…이창용 “전문성 판단해달라”

    국힘 “文정부 마지막 알박기 인사”…이창용 “전문성 판단해달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알박기 인사’라는 지적에 대해 “위원들이 제가 전문성이 충분한지 판단해주면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됐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진행 물가와 금리 등 정책 질의가 주를 이룬 가운데 ‘알박기 인사’ 논란과 론스타 연루 의혹 등도 거론됐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에 대해 이 정권의 ‘마지막 알박기 인사’라는 지적이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과 사전협의 없이 이 후보자를 지명한 것을 비판했다. 서 의원은 “한은 총재 임기가 4년인데 새로 취임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인사권을 맡기는 게 순리”라며 “제안이 왔어도 (이 후보자) 본인이 거절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제안이 왔을 때 개인적으로 제가 제 임무를 할 수 있을지 많은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위원들이 제가 전문성이 충분한지 판단해주면 그 결과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재직 당시 론스타펀드가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에 해당하는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해 외환은행 주식 매각 명령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용 의원은 “당시 금융위가 론스타의 비금융주력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서류도 받았고 론스타가 스스로 제출한 서류에 비금융주력자라는 사실도 들어가 있는데 심사를 유보했다”며 “금융위가 론스타 제출 서류를 덮어버렸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자는 “론스타가 보내준 자료가 원자료와 다르고 확인 절차가 계속됐고 확인되더라도 주식매각 명령을 내려야 하는지 논의가 있어 시간이 갔다”고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후보자의 재산 의혹을 제기하면서 윤 당선인 공약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을 비판하는 데 주력했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이 후보자는 국내에 2채, 미국에 4채 등 6채 집이 있고 자녀들의 학비가 총 한화로 20억6000만원이다”며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상상이 가지 않는데, 이 후보자가 어떻게 대한민국 경제의 어려움, 중산층과 서민의 어려움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집은 서울에 있는 집 한 채가 전부다. 미국의 많은 집은 아들딸이 워낙 여러 지역에 있어 렌트를 한 것으로 소유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들 교육비는 미국 대학 학비가 7만∼8만달러 한다. 미국에서 큰 사회 문제가 되고 있고 공감은 하지만 해외에 있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고용진 의원은 “(윤 당선인이) 50조원 손실보상을 하고, 인수위 발표에 따르면 대출 규제도 완화하고 감세도 하겠다고 하고 그러면서 동시에 물가를 잡겠다고 한다”며 “한은 총재로서는 이런 엇박자로 정부와의 조율이 굉장히 고민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년 의원 또한 “한은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경제주체들에 대출을 줄여야 한다는 시그널을 주고 있는데 새 정부 인수위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규제 완화를 검토하면서 정반대 시그널을 주고 있다”며 “여러 규제를 동시에 완화하면 주택가격 상승 기대로 이어지고 가계부채 증가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무늬가 있는 넥타이를 매고 청문회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 尹 측 “정호영, 40년 지기 아냐…검사·의사로 각자 바쁘게 활동”

    尹 측 “정호영, 40년 지기 아냐…검사·의사로 각자 바쁘게 활동”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 지명자들의 의혹에 대해 “법적인 어떤 책임을 넘어서 도덕성까지 더 높은 차원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사안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 배현진 대변인은 19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배 대변인은 지난 17일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고 전한 바 있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와 윤 당선인이 40년 지기로 알려진 것에 대해 “두 분은 각자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또 검사와 의사로 각자 아주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오신 분들”이라며 “40년 지기란 표현은 잘못 알려진 잘못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영 후보자에 대해선 “국민께 앞에 나서서 정확한 자료를 갖고 소명할 시간들은 국회 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청문회는) 실질적으로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자료와 증거를 가지고 여야 의원들이 확인할 수 있는 법적으로 보장된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배 대변인은 인사 검증이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사실 의혹들에 관해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면서 “(인수위 차원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정부 시스템만큼 아주 완전하거나 저희 검증 과정이 완전하다고 감히 자평하진 않겠다. 그러나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적합하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검증했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정호영과 ‘40년지기’? 잘못 알려진 것”

    [속보] 윤석열 당선인측 “정호영과 ‘40년지기’? 잘못 알려진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19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부적격 논란에 대해 “법적 책임을 넘어 도덕성까지 한 차원 높은 차원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사안이 있는지 없는지 언론·국민과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 드린다”고 했다. 배현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정례브리핑에서 윤 당선이 ‘부정의 팩트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답하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께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소명할 시간은 국회 인사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와 ‘40년 지기’ 친분이 있기 때문에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봐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배 대변인은 “두 분은 각자 서울·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검사·의사로서 각자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한 분들”이라며 “정 후보자도 ‘지기라는 표현이 민망하다’고 한 언론에 밝힌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는 실질적으로 제기되는 여러 의혹을 자료·증거를 토대로 여야 의원들이 국민 앞에서 확인하는 게 법적으로 보장된 자리”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사 검증의 적절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검증했고 노력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사설] 인수위, ‘윤석열 5년’ 밑그림 늦지 않게 내놔야

    [사설] 인수위, ‘윤석열 5년’ 밑그림 늦지 않게 내놔야

    대통령직인수위가 어제로 출범 한 달을 맞았다. 지난 4일 마련한 1차 국정 과제 초안을 토대로 어제 2차 초안 작업을 마무리했다.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재정, 세제, 조직, 법령 등의 이행수단을 보완한 뒤 다음달 초 최종안을 확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인수위는 지난달 18일 공정과 법치 민주주의 복원, 미래 먹거리, 국민통합 등 5대 과제를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야심찬 선언을 했지만, 아직까지 손에 잡히는 성과는 없어 보인다. 안철수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관사 폐지와 ‘만 나이’ 같은 나이 계산법 조정 등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을 성과로 제시했지만 큰 그림을 원하는 국민 눈높이에는 못 미친다. 공동정부에 따라 이원적으로 구성된 인수위의 한계도 있겠지만, 여성가족부 폐지를 포함해 행정의 틀을 짜는 정부 조직 개편안은 6·1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졌다. 이번 주 내놓겠다는 부동산 해법은 ‘상당 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재정건전성과 연금개혁 등의 방향도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했다. 논란이 큰 현안일수록 좌고우면 눈치를 보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지나 않은지 걱정이다. 윤석열 당선인이 약속한 공동정부 출범은 시작도 전에 삐꺽대는 상황이다. 국민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정부 조직 개편 등 대형 사안은 법 개정이 필요해 여소야대 국면에서 돌파가 쉽지 않겠지만, 국민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다음달 10일 새 정부 출범까지 3주가 채 남지 않았다. 선진국으로 이끄는 국가 청사진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신성장 동력의 제시, 취약계층의 소득 복원에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정치·시대 교체에 대한 역사적 소명 의식을 인수위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 1984년 5월 첫 시행… 13개 단체장 “새 정부 결단해야”

    1984년 5월 첫 시행… 13개 단체장 “새 정부 결단해야”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 13개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이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을 요청하고 나섰다. 무임손실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임계치까지 치솟은 만큼 도시철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새 정부의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18일 전국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협의회는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비 보전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공동건의문을 새 정부 인수위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경기 등 7개 광역단체와 용인·부천·남양주·김포·의정부·하남 등 6개 기초단체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도시철도 법정 무임 승차는 1984년 대통령 지시로 도입돼 노인과 장애인, 유공자들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고 광범위한 사회적 편익을 유발했다”면서도 “노인인구 급증과 수년간 지속된 요금 동결, 코로나19에 따른 승객 감소 등으로 도시철도의 적자가 불어나 지자체의 재정건전성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2021년 당기순손실은 약 1조 60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수송 원가 대비 평균 운임은 평균 30% 수준에 그친다. 이에 서울과 부산 등은 전동차 등 노후 시설의 교체·보수를 위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 시장은 “김포·의정부 등 기초단체 역시 무임손실을 떠안으면서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면서 “2500만명의 국민이 이용하는 도시철도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신문 1984년 5월 23일자 1면 기사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시청앞~영등포~서울대입구 구간이 개통되면서 2호선 전 구간 완전 운행이 시작됐다.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은 개통 구간을 시승한 뒤 65세 이상 노인에 대해 지하철을 무료로 승차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서울시는 이날부터 경로우대증을 가진 65세 이상에게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도록 했다. 당시는 지방자치가 도입되기 전이라 서울시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했다. 군부독재 정권 시절 대통령의 지시는 곧 ‘법’이었다.
  • 대선 후 강남·서초아파트 거래 절반이 신고가… 평균 4억 급등

    대선 후 강남·서초아파트 거래 절반이 신고가… 평균 4억 급등

    대선 이후 한 달 동안 서울 강남·서초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절반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이 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8일 공개한 ‘대선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3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이뤄진 서울 강남·서초구 아파트 거래 건수는 59건으로 나타났다. 이전 거래가 없는 거래는 이번 분석에서 제외했다. 이 중 직전 최고가보다 더 오른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 거래(상승거래)는 29건으로 전체의 약 49.2%를 차지했다. 서울 전체와 비교해도 강남·서초구 아파트의 상승거래 비중은 월등히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640건이었는데 이 중 직전 최고가 대비 집값이 상승한 거래 비중은 31.9%(204건)였다. 강남·서초구의 상승거래 비중이 약 17% 포인트 높은 셈이다. 강남·서초구에서 상승거래가 이뤄진 아파트들의 평균 집값은 25억 4207만원으로, 직전 최고가 평균 집값(21억 4786만원) 대비 3억 9421만원 올랐다. 김 의원실은 하향 안정화 추세였던 서울 집값이 차기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확대 기조에 다시 들썩이고 있다면서 강남·서초구의 집값에 향후 서울 전역이 ‘키 맞추기’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11주간의 하락을 멈추고 4월 첫째 주 보합으로 돌아섰다. 강남·서초구는 4월 둘째 주 4주 연속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특히 강남구는 14주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0.04%)을 기록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역시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에 일부 지역의 집값이 오를 움직임을 보이자 속도조절론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확대 기조가 강남 부자만을 위한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인수위가 부동산 시장의 불안 가능성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재원·물가 부담에… 윤석열표 50조 추경 ‘축소론’에 힘 실린다

    재원·물가 부담에… 윤석열표 50조 추경 ‘축소론’에 힘 실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50조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이행하려면 재정 지출 구조조정만으론 어림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국채 발행으로 ‘빚잔치’를 벌이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약속한 재정건전성 확보는 더욱 멀어지게 된다. 이에 인수위 내부에선 “50조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추경 축소론’이 점점 구체화하는 분위기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50조원 추경 편성이 가능하다고 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수위에서도 50조원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현재 손실을 온전하게 보상하면서도 경제적 충격을 없애는 방향으로 (추경 규모를)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수위가 추경이 가져올 물가 상승 등 경제적 충격을 고려해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수정된 추경 규모로는 30조원대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지난 3월 16조 9000억원 규모의 올해 1차 추경이 국민의힘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만큼 2차 추경으로 33조 1000억원만 더 편성하면 윤 당선인의 ‘50조원’ 공약도 이행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논리다.정부 안팎에서도 50조원이 마른 수건을 쥐어짜 마련하기엔 너무 큰 규모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인수위 요청에 따라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한 지출 구조조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예산 607조 7000억원 가운데, 법으로 규정된 의무지출을 제외한 정부의 재량지출 규모는 304조원이다. 이 가운데 국방비나 인건비 등 경직적인 지출 항목을 제외한 규모는 100조원인데, 이 중 실제 구조조정이 가능한 지출 규모는 5조~10조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1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초과세수가 반영된 세계잉여금 23조 3000억원 가운데 추경 재원으로 쓸 수 있는 규모는 3조 3000억원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부가 통상적인 구조조정 수준을 넘어 더 큰 규모의 재원을 확보하려면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뒤엎어야 하는 상황이다. 인수위가 문재인 정부 역점 사업인 ‘한국판 뉴딜’에 대한 예산 삭감을 거론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예산은 디지털 뉴딜 9조 3000억원, 그린 뉴딜 13조 3000억원, 휴먼 뉴딜 11조 1000억원 등 총 33조 7000억원이 편성됐다. 하지만 이 뉴딜 예산 역시 칼질하기가 간단치 않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휴먼 뉴딜 예산은 청년·노인·장애인 등에게 직접 지원되기 때문에 경직성이 커 삭감하기가 쉽지 않다. 디지털·그린 뉴딜 예산에 손댔다간 자칫 미래 기술, 친환경 정책 후퇴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 국회 의석 172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벽도 넘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을 다음 정부에서 계속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힌 만큼, 민주당은 ‘문재인표’ 뉴딜 예산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 후보자는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도 중요하지만, 1차적으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집중해야 한다”면서 “장관이 되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文, 임기 마지막 밤 호텔 숙박에… “尹, 잔인해” “인수위와 무관”

    文, 임기 마지막 밤 호텔 숙박에… “尹, 잔인해” “인수위와 무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날 청와대를 떠나 서울 시내 모처에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임기 시작 시점인 10일 0시를 기해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기로 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임기 종료 전에 청와대를 나오는 쪽을 택한 것인데, 앞서 대통령집무실 이전 등을 둘러싼 신구 권력 간 갈등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당선인 측은 18일 “문 대통령의 퇴거 시한은 청와대에서 본인들이 실무 논의를 통해 발표하는 것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9일 청와대를 떠나 호텔에 묵는 데 대해 전혀 협의가 없었다는 청와대 입장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9일 자정부로 나가는 것은 청와대에서 확인할 일이지 인수위와 협의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그동안 마지막 날 근무를 마치고 청와대를 떠났다가 다음날 취임식에 참석한 경우와 취임식 당일까지 관저에 머물다가 취임식에 참석하고 떠난 전례가 모두 있는데 이번에는 5월 10일 청와대를 전면 개방하겠다는 새 정부의 방침에 협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결정한 것일 뿐이며 인수위와 협의 대상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여권, 특히 친문(친문재인) 진영에서는 불편한 속내가 읽힌다. 청와대 개방에는 최소한의 준비 기간이 필요함에도 애초 당선인 측이 ‘10일 0시’를 전면 개방 시한으로 못박아 사실상 제 발로 걸어나가게 압박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최소한의 상식도, 인간에 대한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 윤 당선인에게 잔인함이 느껴진다”고 썼다.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밤을 관저나 사저가 아닌 곳에서 보내는 것은 1987년 직선제 이후 처음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을 청와대에서 보낸 뒤 이튿날 김영삼 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연희동 자택으로 돌아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마지막 밤을 지낸 뒤 다음날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봉하마을로 떠났다. 반면 서울에 집이 있었던 김영삼·김대중·이명박 전 대통령은 각각 상도동·동교동·논현동 사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뒤 취임식에 참석했다. 퇴임 후 경남 양산으로 가는 문 대통령은 서울에 사저가 없는데도 청와대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지 않는 것이다.
  • 들썩이는 집값에… 부동산 정책 발표, 새 정부 출범 뒤로 미룬다

    들썩이는 집값에… 부동산 정책 발표, 새 정부 출범 뒤로 미룬다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종합정책이 새 정부 출범 후에야 발표될 전망이다.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으나 상당 기간 뒤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에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다시 집값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몸을 사리는 기류가 읽힌다. 윤 당선인의 공약 중 하나인 연금개혁은 조만간 사회적 대통합기구를 출범시키는 것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전망이다.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18일 “부동산 정책은 새 정부가 종합적·최종적인 결론을 발표할 것”이라며 “발표 시점이 상당 기간 늦춰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인수위 발표와) 다른 메시지가 전달됨으로써 시장에 혼선을 가져올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정책 발표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가 발표하는 게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는 최상의 방식이라는 의견이 대두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과 1기 신도시 등 일부 지역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서자 인수위가 규제 완화 기조를 확정적으로 발표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간신히 진정 국면에 접어든 집값이 새 정부 정책 발표로 다시 들썩일 경우 윤석열 정부 초반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게 불가피하다. 이에 인수위가 시장 추이를 주시하며 속도를 조절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출범 한 달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개혁은 이른 시간 내에 사회적 대통합기구를 만들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보험료를 올리거나 소득대체율(은퇴 전 소득 대비 연금 수령액 비율)을 어떻게 할 것인지까지도 (제가) 밝히면 논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대통합기구를 만들어 논의를 시작하는 것까지가 인수위 역할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 당선인의 또 다른 공약인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관련해선 “국세청 등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정확한 (피해 규모) 추계가 이뤄졌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지원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가 정책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존재감이 없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한 달간의 성과를 자평했다. 그는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주부터 분과별로 주요 과제를 하나씩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인수위는 다음달 첫째 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할 국정과제 선정을 마무리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 “조국은 팩트 있어 70곳 수색했나” 민주 맹공

    “조국은 팩트 있어 70곳 수색했나” 민주 맹공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의대 편입 특혜 의혹에 대해 더욱 거세게 맹공을 펼쳤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후보자일 당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점을 거론하며 정 후보자에게도 같은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이 줄곧 비판받아 온 ‘내로남불’ 프레임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씌우며 역공에 나선 형국이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지금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통해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펼치지 않았느냐”며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비판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조 전 장관은 팩트가 있어서 70여곳을 압수수색했느냐”면서 “수사하지 않고 팩트가 없다고 하는 것은 친구니까 수사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고 날을 세웠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 당선인의 친구 구하기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아빠 찬스’로 의대에 입학하고, 아빠는 ‘친구 찬스’로 장관이 되는 불공정 특혜의 커넥션을 국민이 용납하기 어렵다. 입시 비리, 병역 비리 등 수사가 불가피해졌다”고 몰아붙였다. 조응천 비대위원은 “인수위원회의 인사 검증은 하루짜리, 무죄추정, 답정너 인사 검증”이라며 “당선인이 정치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말한 정의,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 국민 눈높이와는 정확히 반대에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윤 당선인의 측근으로 인사 검증을 담당한 주진우 변호사를 정조준했다. 민주당 인사청문회위원회 태스크포스(TF) 소속인 고민정·민형배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윤 당선인의 검증팀은 한 장관 후보자만큼이나 윤 당선인의 심복으로 알려진 주진우 전 검사가 이끌고 있다”며 “작금의 상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주 변호사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을 맡아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뒤 좌천성 인사인 안동지청장으로 발령받자 2019년 8월 사직했다. 고 의원은 “실력을 보고 인선한다더니 인연을 보고 인선을 하고 있는 윤 당선인이 자신의 심복하고만 상의하며 철저한 검증 없이 내각 명단을 국민께 발표한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올 정도로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 전문성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당선인과 주 변호사를 향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장관 후보자를 인선했는지, 어떤 검증 절차를 거쳤는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정의당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이른바 ‘데스노트’에 추가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정의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한 장관 후보자는 한동훈 법무부·정호영 복지부·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까지 4명이 됐다.
  •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 할당… 공천권 지분은 빠져 갈등 불씨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 할당… 공천권 지분은 빠져 갈등 불씨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양당이 합의한 조건에 관심이 쏠린다. 6·1 지방선거 공천권 지분은 합당 조건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후보 선출 방식은 100% 여론조사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는 국민의당 최고위원 2인을 포함하기로 했다. 국민의당 당직자 7명 고용 승계는 합의됐으나 처우에 대해서는 논의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합당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당 규모상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합당에서 봤을 때 1명을 추가하는 것이 관례이나, 국민의당 사정을 이해해 2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헌당규 개정 사안이므로 당내 논의를 통해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인사가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직을 맡느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부원장 부임도 이사회 내부 논의 사안이라서 절차에 맞게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공천과 관련해 “국민의당 측 공천 신청자를 포함해 4명 이상 신청한 지역은 예비 경선을 통해 3인으로 추리기로 했다”면서 “경선 방식은 예비 경선에 대해서는 100% 국민 여론조사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신청인이 포함된 3인 이하 신청 지역은 국민 여론조사 100%로 바로 본경선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국민의당 전국위원장 협의회는 전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 지방선거 출마 신청자 전원에 대한 전략 공천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진 않았다. 이들은 전략 공천을 배정하지 않을 경우, 합당 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에게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PPAT)이 의무화됐지만 국민의당 측 인사들은 합당이 늦어지면서 응시하지 못했다. 이들에 대한 구제책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PPAT 일정에 맞춰서 공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빠른 합당을 제의했으나 국민의당에 여러 사정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면서 “공관위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연히 국민의당을 배려하는 형태로 공관위에서 배려를 할 것”이라면서 “자격심사를 별도로 해야 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판단한다. 정진석 공관위원장과 판단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출신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등록은 19~20일 이틀간 진행된다. 국민의힘 노조가 처우 개선에 대해 형평성을 문제 삼으며 논란이 된 국민의당 사무처 당직자 7명은 고용 승계가 합의됐다. 그러나 직급이나 연봉 등 처우는 당 내부 규정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역량과 그간 받아 온 처우를 확인한 뒤 그와 동등하거나 낫게 처우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사무처 당직자들의 노조 의견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당연히 공정하고 상식에 부합하는 원칙에 따라 양당 간 합당 이후 인사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당의 합당 절차는 전국위원회 의결과 중앙선관위원회 등록만을 남겨 둔 상태다.
  •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실패로 끝난 ‘제3지대’ 실험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실패로 끝난 ‘제3지대’ 실험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 중도지대에서 제3당 역할을 했던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에 ‘흡수통합’되는 형식으로 사라짐에 따라 양당 구도는 더욱 공고해지게 됐다. 승자독식의 대통령제 아래 최근 몇 년 사이 유권자들의 진영논리가 더욱 강화된 가운데 그나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제3지대 정치실험’이 완충 역할을 해 왔으나 결국은 양당 구도의 벽을 넘지 못한 셈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당명으로 하는 ‘당대당 통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대표는 안 대표가 읽은 합의문을 통해 합당을 선언하며 “양당은 정강정책 태스크포스(TF)를 공동으로 구성하고 새로운 정강정책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양당 간 합의 사항을 실행하기로 했다”며 “6월 지방선거 후보 추천 과정에서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번 합당은 대선을 엿새 앞둔 지난달 3일 당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며 공동정부 구성과 합당 추진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2020년 2월 당시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 대표가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만든 정당과 같은 이름의 정당을 만들며 탄생했던 국민의당은 창당 2년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안 대표가 국민의당을 유지하며 공동정부에 참여할 수 있었음에도 합당까지 추진한 것은 대선 선거 비용 보전과 지방선거에서의 승부수 등 여러 배경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대선후보 자리를 양보하며 윤석열 정부 출범의 공신이 된 안 대표로서는 이번 합당으로 향후 정치적 공간이 더욱 크게 확장되게 됐다. 안 대표로서는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장직을 마무리하고 당장 6월 지방선거에서의 역할과 내년 당 대표 도전 가능성, 5년 뒤 대권 도전 등 여러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번 합당으로 안 대표의 ‘제3지대 정치실험’은 다시 한번 온전한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국민의당 역시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과거 제3정당들을 뒤따르게 됐다. 우리나라 정당 가운데 10년 이상 지속된 제3당은 1996년부터 2006년까지 유지된 자유민주연합 정도다. 자민련처럼 충청이라는 단단한 지역기반을 갖지 않은 이상 안 대표와 국민의당의 정치적 한계는 예고된 수순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도 당시 호남 정치세력이 민주당에서 이탈해 안 대표 측에 합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시 국민의당도 19대 대선에서 안 대표가 3위로 낙선하며 해산의 길을 걸었다. 현행 대통령제와 소선거구제 속에서는 양당제가 더욱 공고화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다. 거대 양당과 이들의 지지층으로 나뉜 정치지형에서 제3지대 정치세력들은 주요 선거마다 ‘단일화 압박’을 받는 등 매번 결단을 강요받아야 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내각제가 아닌 대통령제에서는 다당제가 실현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대통령제에서 유권자들은 중도층이더라도 안정지향적으로 양당 후보를 지지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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