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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직자 의보료 직장 의보서 대납/김 당선자 적극 검토 지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실직자의 의료보험료를 직장의료보험조합에서 일정기간 대신 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재정경제원은 23일 대통령직 인수위에 98년도 추경예산 조정안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김당선자가 이미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또 임금보장기금 조성과 관련,이를 새로 만들되 재정에서 기금에 일정기간 융자해 준 뒤 회수하는 방안과 함께 공무원 봉급의 일부를 반납,실업대책에 투입하는 방안도 아울러 검토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공무원 2년간 10만 감축/총무처,인수위에 보고

    ◎직권면직·정년단축 등 통해 정부는 현재 정원 92만명에 이르는 공무원 수의 감축을 위해 ▲국가 및 지방공무원법이 규정한 직권면직(직권면직) 조항을 적용하고 ▲공무원 정년을 단축하며 ▲계급정년을 하향 조정하고 ▲명예퇴직 요건을 완화하는 한편 ▲신규채용을 억제하기로 했다고 총무처가 22일 대통령직인수위에 보고했다. 총무처는 이같은 방안을 통해 2년 동안 10만명 정도의 공무원 감축이 가능하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70조와 지방공무원법 67조는 “직제와 정원의 개폐 또는 예산의 감소등에 의해 폐직 또는 과원이 됐을 때 임용권자는 직권에 의해 면직시킬 수 있다”고 직권면직을 규정하고 있다.
  • 시민단체 사업별로 선별지원/관변단체도 공익성 있는 사업땐 지원

    ◎경상비 지원은 안해 부정적 기능 축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2일 가칭 ‘시민·사회단체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예산지원원칙을 세우겠다는 뜻이다.지금까지 이들 단체에 대한 지원이 ‘특정 단체’의 경상비 위주로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특정 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인수위의 방침에는 먼저 시민·사회단체의 사업이라도 공익성이 크다면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이 있을 것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나 공명선거실천시민연합(공선협),환경운동연합 등의 사업이 새로운 주요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정부와 이른바 관변단체와의관계를 정리하겠다는 의도가 읽혀진다. 그동안 자유총연맹과 새마을운동중앙본부,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친여보수성향의 단체들은 정부로 부터 연간 수십억원대의 예산을 지원받아왔다.이에 따라 예산국회가 열릴 때 마다 야당의 주요 공격목표가 되어왔던 것이 사실이다.그럼에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지난 대선 당시 자유총연맹을 방문하는 등 ‘화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인수위 방침은 자유총연맹이나 새마을본부 등의 사업이라도 공익성이 있다면 지원하겠다는 뜻이다.실제로 자유총연맹의 남북교류에 대비한 소양교육과 새마을본부의 새마을교육 등에 대해서는 김당선자 진영에서도 일부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이 사업들이 공익성을 인정받는다고 해도 이들 단체가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는 현실적으로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다.결국 인수위의 의도는 특정단체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부정적인기능은 축소시킨다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뜻인 것 같다.
  • 자민련 인사청문회 싸고 속앓이

    ◎‘JP 청문회 출석’에 발끈… DJ 서들러 진화/재벌개혁 국민회의와 호흡불일치에 당혹 자민련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국민회의측과 호흡이 일치하지 않는 일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그런데도 불만 노출에는 여전히 조심스럽다.당장 마찰이니,불협화음이니 하는 얘기들로 확대 재생산되면 ‘공동정권창출 정신’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김종필 명예총재도 이를 우려해 ‘입조심’을 지시한 바 있다. 양측간의 미묘한 기류는 인사청문회 문제로 불거졌다.국민회의가 20일 간부회의에서 인사청문회 실시범위를 결정하면서 총리를 청문회대상에 포함시킨 데서 비롯됐다. 자민련측은 즉각 민감하게 반응했다.새 총리로 확실시되는 김명예총재가청문회에 출석해야 하는 것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김명예총재도 “아직도나에 대해 모르는 게 있느냐”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상황이 엉뚱한 방향으로 번지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박지원 당선자대변인을 통해 “내뜻이 아니다”라고 발표토록 했다.21일 DJT(김대중 김종필 박태준)주례회동에서도 진화에 나섰다. 국민회의측은 22일 ‘8인중진협의회’를 통해 인사청문회를 ‘새총리 인준후 도입’으로 결론내는 모양새를 취했다.이정무 원내총무는 “청문회제도의 법제화를 늦추면 된다”고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대통령직인수위는 ‘국무총리의 지위와 권한행사법’을 제정하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이 법은 지난해 11월 제정키로 합의한 사안이다.자민련측은 총리권한이 처음 목표치보다 축소되는 조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자민련측은 또 2주일전 김당선자와 박태준 총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 재벌개혁의 ‘총대’를 박총재에게 직접 맡기기로 합의해놓고 김당선자측에서 이틀만에 뒤집은 데 대해서도 당황해하고 있다.
  • 고속철 공사비 축소 발표/감사원 적발

    ◎공단,내부 산출액보다 4조 낮춰/공사비 과다로 사업 중단 우려 허위 보고 가능성 경부고속철도건설공단이 서울∼부산 구간의 고속철도 공사비의 규모를 내부적으로 산출했던 액수보다 4조원 정도 낮게 발표했다가 감사원의 감사과정에서 적발됐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한 인수위원이 22일 밝혔다. 고속철도공단측은 지난해 7월 감사원의 감사가 착수될 당시 사업비를 17조원으로 보고했으나,감사과정에서 전체사업비에 인건비와 차량구입비 등 4개 주요항목이 누락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21일 이같은 사실을 인수위 정무분과위에 보고했다. 고속철도공단이 4조원의 사업비를 일부러 줄여 발표한 것인지,실수에 의한 누락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인건비까지 누락된 점으로 미루어 공사비 과다로 인한 사업중단을 우려해 허위보고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 인수위원은 말했다. 감사원은 환차손을 30%로 계산할 때 공사비는 30억조까지 늘어날 것으로 공단측이 추산했다고 인수위에 보고했다.
  • 설 논쟁/임춘웅 논설위원(외언내언)

    대통령직 인수위가 내년부터 음력설(구정) 3일 연휴제를 다시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또다시 설 논쟁이 일고있다.해묵은 논쟁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오늘의 경제위기가 일은 않고 흥청대는 결과가 아니냐는 반성과 겹쳐 공휴일 줄이기 차원에서 다시 이중과세의 폐해론이 나오고 있다.총무처가 94년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68.2%가 “이중과세의 폐단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어차피 또 한번 이 문제에 대한 시정 내지 개선 논의는 불가피하게 됐다. 어떻게 고칠 것인가 하는 데는 백인백색이다.그러나 지금 다시논쟁이 재개된 배경이 현 제도의 개선에 있으므로 고치긴 고쳐야겠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가 문제다.개선방향은 시대의 변화와 미래사회를 염두에 두고 고쳐져야 할 것이다. 양력을 쓰면서 음력설을 지키자면 이중과세 폐해는 고쳐질 수 없다.음력이 오랜세월 쓰여온 게 사실이지만 우리는 지금 조금도 이상없이양력을 쓰고있다.양력을 이상없이 쓰면서 설날만은 음력으로 하자든가 이중으로 하자는 논리는 설득력이 약하다. 일본은 일찍부터 전통적으로 지키던 음력 세시풍습을 모두 양력화하고 있다.설은 물론 우리의 추석 같은 것도 양력 8월15일로 지키는 식이다.일본 방식이 옳은 것만도 아니고 지금 당장 설날과 추석을 없앨 수도 없는 일이다. 우선 인수위가 검토하고 있다는 설날을 하루만 쉬기로 하면 어떤가.‘민족의 대이동’같은 혼란도 없을 것이고 공휴일 수를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그렇게 되면 하루쉬는 음력설날은 거주지에서 제사 모시는 날로 자연스럽게 변하게 될 것이다. 당분간은 어렵겠지만 추석도 양력으로 적절한 날을 잡아 지내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양력 8월15일은 추석의 분위기나 절기와 맞지 않을 것이므로 추석이 가장 많이 드는 양력 어느날을 잡아 지내면 될 것이다. 문제는 우리사회에 휴가제가 정착되지않은 데서 비롯되고있다.휴가가 없다시피해 설과 추석이 휴가화 되는 것이다.17일인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논의도 좀더 살펴야 한다.공휴일 수만 외국과 비교했지 토요일 일을 하는 우리의 실정을 무시한 관점이다.
  • 관변단체 경상비지원 중단/인수위,관련법 제·개정 추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2일 각종 관변·사회단체에 대한 경상비 지원을 중단하고 사업별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특별법제정이나 관련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한길 인수위대변인은 이날 “새마을운동본부,바르게살기운동본부 등 법적으로 예산을 지원토록 돼있는 일부 단체를 비롯,모든 민간단체의 지원에 대한 원칙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 원칙을 마련하게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특별법제정이나 관계법 개정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총리실과 총무처,내무부,공정거래위원회 등 4개부처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규제개혁부처회의’를 열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지시한 규제개혁방안 마련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수위는 특히 기업의 창업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특히 벤처기업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외국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외환관리법 등 관련 규제를 완화하거나 철폐키로 했다.
  • 인수위 도마에 오른 3대현안

    ◎외환위기 특감·규제 혁파·이중과세 개선/문제점 종합점검·구체적 후속대책 강구 22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대통령직인수위가 당선자의 지난20일 전체회의 특별 지시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후속책 마련에 들어갔다.▲외환위기 특감 ▲규제개혁방안 ▲이중과세 개선방안 등이 도마에 올랐다. 정무분과위는 오는 24일 상오 감사원으로부터 외환위기와 관련한 감사 계획 등을 보고받기로 했다.외환관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현직 관련업무 담당자들의 감사일정은 뒤로 미루는 등 ‘무리없는’ 감사를 원칙으로 삼을 예정이다.정무분과위는 특히 이중과세문제와 관련,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여론을 수렴키로 했다. 정무분과위는 이날 총리실과 총무처,내무부,공정거래위원회 등 4개 부처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규제개혁부처회의’를 열어 차기정부의 규제개혁방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했다.특히 현정부의 규제개혁이 체계적이고 충분한 검토과정의 부족과 추진의지 미흡,일선 공무원의 의식과 행정관행 등의 문제로 핵심적 규제개혁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분석하고 대대적인 규제혁파 프로그램을 마련,시행키로 했다.경제회생에 장애가 되거나 외국인투자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우선 개혁대상으로 삼았다.이를 위해 1월말까지 상황파악을 마친뒤 다음달 10일까지 규제혁파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월중으로 행정규제 기본법 시행령을 제정·공포키로 했다.3월에는 총리실 산하에 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통일·외교·안보분과위는 이날 자체 회의를 통해 주요 안보정책과 위기관리 대처방안에 대한 정책결정체계를 재조정하고 정책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일국가안보회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중점 협의했다.사회문화분과위는 국제통화기금(IMF)시대 바람직한 소비절약 운동에 대해 구체적대안을 모색키로 했다.
  • 김 당선자 내일 김우중 회장 만나

    ◎박태준 총재,김회장 사전접촉… 구조조정 조율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을 오는 24일 상오 9시30분 삼청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박지원 당선자대변인이 22일 밝혔다. 김당선자의 김회장 접견은 김회장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박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박태준 자민련총재와 김우중 대우그루뵈장은 지난 21일 힐튼호텔에서 극비회동을 갖고 곧 발표할 예정인 구조조정안에 대해 조율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자동차산업 구조조정 추진/기아 포드사서 인수 유도/인수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대통령직인수위는 21일 기아자동차를 미포드사가 인수토록 하고 삼성자동차의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등 자동차산업전반에 대한 구조조정 작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인수위는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국자본의 국내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재벌구조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는 당선자의 강력한 방침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마련,조만간 구체적인 안을 당선자에게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김당선자는 이날 주한 다국적 기업대표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외국투자가 들어오면 우리의 외채를 조속히 청산하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며 “외국자본의 국내투자에 모든 편의를 제공하는데 국가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혀 자동차산업에 대한 해외자본 유치에 긍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인수위 경제1분과위의 한 위원은 이날 “산업은행이 기아자동차에 현물출자하는 등 정부가 개입하는 방안은 IMF도 원하지 않는데다 효과도 회의적”이라며 “그러나 삼성은 물론 포철과 LG 등 국내업체는 기아를 인수할 여력이없다”고 말해 외국기업의 인수가 불가피함을 밝혔다. ◎기아측 오늘 입장 발표 그러나 기아측은 이에 대해 “앞으로 산업은행이 기아에 출자시 포드사의 지분이 현재의 17%보다 떨어지게 된다”면서 “따라서 포드의 현재의 지분율만을 유지하게 할 생각”이라고 말해 포드측의 전면인수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진념 기아회장은 이와 관련,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포함한 기아정상화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 DJ “건전한 소비는 경제회복 도움”/인수위 전체회의서 지적

    ◎집단안보 세계적 추세… ‘자주국방’은 부적절/국가안보회의 위기관리 중심기관 되어야 대통령직인수위가 21일 상오 일찍부터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김한길 대변인이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기자실에 들러 전날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당선자가 발언한 사항에 대해 추가발표를 했다.당선자가 전날 인수위 전체회의를 통해 국민에게 전하고 싶었던 내용들이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빠지는 바람에 부랴부랴 2차 브리핑이 마련됐다고 한다. 김대변인은 당선자가 전날 회의에서 ‘자주국방’이라는 용어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김당선자가 “세계적으로 집단안보체제를 갖추고 있는데 우리만 자주국방 구호를 쓰고 있다”며 “우방과의 협력으로 강력한 안보체제를 구축하는 현실과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22일 코언 미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무기강매 시도에 제동을 걸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김당선자는 소비절약운동과 관련,“사치와 낭비가 아닌 건전한 소비는 권장해야 경기회복에 도움이 된다”고전제하고 “특히 외환위기 상황에서 외제 사치품이나 유류를 절약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생필품까지 외제라고 배격하는 것이 옳은가”라고 되물었다. 김당선자는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면 국민에게 환영받을 것”이라며 “인수위 차원에서 각종 행정규제를 혁파할 수 있는 구체적 시행안을 만들어 건의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이에 따라 인수위는 분과위별로 파악한 해당부처의 행정규제 현황과 행정쇄신위원회의 15대 개혁과제를 토대로 조만간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당선자는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는 인수위 보고를 받고 “헌법에 명시된 중요한 회의체이므로 위기관리의 중심기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통령자문기구인 국가안보회의를 상설화,통일·외교·안보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위기관리기구로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임복진 통일·외교·안보분과위원이 풀이했다. 단순한 회의체의 성격을 벗어나 사무국을 두고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당선자는 이와함께 “관변단체와 시민단체에 대한 지원은 단체별로 할 것이 아니라 사업별·프로젝트별로 지원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 “재벌개혁 흐지부지 없을것”/김 당선자·김종필·박태준 주례회동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자민련의 김종필 명예총재·박태준 총재는 21일 “새정부는 대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에 대해 절대 등한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 사람은 이날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의 당선자 집무실에서 주례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어떤 경우라도 대기업은 반드시 강력한 개혁을 신속히 단행해야 하며,대기업의 개혁이 과거처럼 흐지부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박지원 당선자대변인이 전했다. 세 사람은 또 대기업의 개혁에 대한 신뢰가 국민들 사이에 정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러가지 의혹이 일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대기업이 국가경제를 살리는 발전의 선도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혁을 이루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세 사람의 이같은 합의는 김당선자의 거듭된 재벌개혁 요구에도 불구하고 일부재벌이 국민들이 납득할만 수준의 개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데 대한경고로 해석된다.
  • 공무원 감축 ‘직권면직’ 칼 쓴다

    ◎‘폐지 부서 인원은 면직 가능’ 법조항 적용/대상자 반발 커 DJ 의지 관철 여부 주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가 및 지방공무원법이 규정하는 직권면직 조항을 공무원 감축의 ‘칼’로 사용하는데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 그동안 인수위 내에서는 공무원 신분보장과 감축방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법리논쟁이 전개돼왔다. 우선 헌법 7조는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 감축은 일단 법률적인 문제로 넘어갔다. 국가 및 지방공무원법의 70조와 67조는 “직제와 정원의 개폐 또는 예산의 감소 등에 의해 폐직 또는 과원이 되었을 때 임용권자는 직권에 의해 공무원을 면직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는 지금까지 한번도 적용된 적이없다.누구도 공무원 감축을 시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문화됐던 조항이다.인수위는 공무원 감축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하거나 다른 편법을 찾는 것보다는 이 조항을 처음으로 공무원사회에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의가 곧 새 정부 조직안을 확정하면 폐지되는 부서의 공무원을 직권면직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침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있다. 폐지되는 부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생존이 걸린 반발이다.총무처 관계자는 “우리 공무원은 오늘 인사과에 근무하다가 내일은 기획과로 갈 수 있다.그런데 오늘 인사과가 없어진다고 해당 공무원을 직권면직할 경우 어떻게 받아들이겠느냐”고 반문했다. 일단 공무원 감축에 대한 김당선자측의 의지는 확고한 것 같다.공무원의 구조조정 없이는 사회전체의 구조조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김당선자측이 90만이 넘는 거대한 공무원 조직에 맞서 끝까지 그 의지를 관철할 지 주목된다.
  • 중기 27만곳 대상 부가세 납부 연장/인수위,2개월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경기불황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오는 26일 마감되는 97년 2분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및 납부가 어려운 중소제조업체와 수출업체에 대해 세정당국과 협의하여 부가세 납부시한을 2개월 연장해주기로 했다.
  • 3백만명 새달 일반사면/새정부 출범 맞춰

    ◎향군법 위반 등 생활사범 대상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다음달 새정부 출범에 맞춰 단순 생활사범에 대한 일반사면을 단행,약 3백만명의 전과기록을 말소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측이 검토중인 일반사면 대상에는 도로교통법,경범죄처벌법,주민등록법,향토예비군설치법 등의 위반죄 및 단순폭력 등 6∼7개 죄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당선자측은 법무부가 구체적인 일반사면안을 마련하는대로 인수위와 협의를 거치도록 한뒤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김당선자측은 이와함께 국가보안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노동관계법 등을 위반한 시국사범에 대한 특별사면 범위도 법무부측과 협의중이다.
  • 경제위기 책임 특감 촉구/김 당선자,감사원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제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밝히기 위해 감사원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 사실상 감사원의 특별감사 착수를 촉구했다. 김당선자는 또 이날 “대부분의 나라가 연휴일 때 일하고, 일할 때 우리는 연휴를 보내는 것은 생산적인 일이 아니다”고 양력설과 음력설을 모두 쇠는 이중과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양력설을 쇠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데 인수위가 검토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 YS·DJ “공공료 인상억제” 일치/3번째 청와대 주례회동 안팎

    ◎정부조직 개편 새달내 매듭/중기육성·실업예산 등 증액/한·일 어업협정은 파기 불가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0일 세번째 주례회동을 통해 현 정부 임기안에 할 일들을 정리했다.추경예산편성,물가안정, 정부조직개편과 한·일어업협정 파기불가 등이다.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개편 관련 법안은 2월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어야 한다.당선자측의 대통령직인수위나 정부조직개편심의위가 주도하긴 하지만 현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금년 예산 부족액을 10조원으로 추산했다.고속철 등 SOC예산은 물론,교육·농어촌·국방 관련 예산 등 전 부분에서 고르게 예산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교통세를 비롯,세원 추가확보를 위한 국민들의 고통분담도 불가피하다. 김당선자는 그러나 3부분 만큼은 예산을 늘리겠다고 다짐했다.중소기업육성,수출촉진,실업대책 등이다.중소기업 육성은 재벌개혁에 이은 김당선자의 경제회복 방안의 핵심이다.수출증대는 외환위기 극복을 위해 필수적이다.최근 IMF사태에 따른 사회불안을 진정시키려면 고강도의 실업대책이 필요하다.김당선자는 3부분의 실천을 스스로 다짐하는 동시에 현 정부에 대해서도 이의 실천을 요구한 것이다. 정부조직개편을 현 정부안에서 마무리짓겠다는데 두사람이 뜻을 같이한 것은 공직부분에서도 고통분담이 조기가시화되는게 필요하다는 판단때문이다.그렇지만 정권교체기에 공직사회의 동요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법대로’‘안정속에’를 강조함으로써 공직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시키려하고 있다. 김대통령과 김당선자는 물가안정도 짚었다.물가는 연초부터 방치할때 3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공공요금인상 억제에 합의한 부분은 서민들에게 의미있는 대목이다. 합의문 중 특색있는 것은 한·일어업협정 문제.두사람이 한 목소리로 일본의 어업협정 일방파기에 경고를 보냈다.김대통령의 즉석제안에 김당선자가 흔쾌히 동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오는 23일쯤 각의에서 어업협정 파기를 결정하려던 일본정부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김 대통령­김 당선자 5개항 합의사항 1.정부인수인계업무는 지금까지 순조롭게 진행되어왔다고 평가하며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2.금년도 예산은 세수결함 요인이 5조원이고 추가지출 요인이 5조원,합쳐서 10조원이 당초 예산보다 부족하다.예산차질액이 10조원에 달하지만 추경을 편성함에 있어서 중소기업 육성,수출촉진,실업대책 분야에서는 가급적 예산을 줄이는 방향에서 긴축예산을 편성해서 승인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3.물가안정에 최대 역점을 두기로 했다.지금 추세대로라면 금년 물가가 30%까지 오를 수 있는데 이를 IMF와 합의한 9%선에서 반드시 잡아야한다.이를 위해서는 재정과 통화를 긴축운영하고 매점매석을 단속하여 공공요금,협정요금의 인상을 억제해야한다.또한 국민적 협조를 통해서 물가를 안정시킨다.에너지,음식물쓰레기,수돗물 등 국민이 협조할 분야가 많이 있다. 4.정부조직개편은 작고 능률적인 정부를 만드는 개편작업을 현 정권 아래서 마무리짓기로 했다.모든 국민이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입장에서 공직자들도 고통분담에 솔선수범하는 참여자세가 필요하나 모든 것은 법에 따라 안정속에서 이뤄질 것이므로 공직자들은 각자 직책에 충실하고 동요없기를 바란다. 5.일본의 일방적인 한일어업협정 파기는 한일우호관계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인바 일본은 이를 신중히 재검토하기를 바란다.
  • 취임식 주제 ‘화합과 재도약’ 검토/인수위 활동 이모저모

    ◎정부 산하기관운영 개선방안 곧 보고/100대 과제 선정위해 144개 일단 추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대통령직인수위가 20일 하오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주례보고를 통해 당선자에게 1차 활동보고서를 제출했다.인수위는 특히 지난달 26일 출범한뒤 25일동안 파악한 국정현안과 문제점, 차기정부 100대 과제 선정 추진 현황, 대통령취임식 준비상황 등을 집중보고했다. 인수위는 국민회의·자민련과 정책조율을 거쳐 다음주 100대 과제 선정을 마무리짓기 위해 이날 144개 과제를 1차로 추렸다.144개 과제 가운데 경제분야는 62개로 ▲금융·세제·재정개혁 ▲외환시장 관리체계 선진화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 ▲공기업 경영합리화 ▲대형국책사업 사업계획 조기조정 등이 포함됐다.정무·행정분야는 21개로 ▲주민의 직접참정제도 확대 ▲지방행정구조 개편 ▲광역행정수행체계의 효율화 ▲지방세정제도의 전면 개선 ▲규제개혁의 지속적 추진 등이다. 통일·외교·국방분야는 29개로 ▲대북경수로 지원사업 추진 ▲남북경협 적극 추진 ▲한·일,한·중 어업협정 체결 및 배타적 경제수역 확정 ▲중장기국방기본계획 추진 ▲병역제도 개선 등이다.사회·문화·교육분야는 32개로 ▲사교육비 경감 ▲교육개혁 지속적 추진 ▲상수원수 수질의 획기적 개선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국민연금제도 개선 등이다. 인수위는 이날 보고에서 새정부 출범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취임식 주제 선정 작업에 대해 중간보고를 했다.이달초 주제선정 의뢰를 받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한상진 서울대 교수는 ‘화합과 재도약’을 인수위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여야·지역·세대·계층간 갈등을 극복,화합의 시대를 이루고 국가비상경제체제를 이겨내 민족의 재도약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인수위는 조만간 취임준비소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제선정 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앞서 인수위는 간사회의에서 정부산하기관의 구조조정 문제와 관련,산하기관 운영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종합 검토키로 했다.
  • “재벌개혁 적당히는 안돼”/김 당선자 밝혀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20일 “대기업의 개혁은 적당히 해서는 안되며,강도높게 철저히 신속하게 이룩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상오 자민련 박태준총 재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말하고“이런 뜻을 그룹 총수들에게 전달하고 (지난 13일 4대 그룹 총수 간담회에서의)합의대로 개혁에 노력해 주도록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지원 당선자대변인이 전했다. 한편 김당선자는 21일 상오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에서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박태준 총재와 정례회동을 갖고 일부 대기업의 구조조정계획이 당초 합의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 국회동의 공직자 인사청문회/국민회의 방침

    ◎대법원장·총리·대법관 등 17명 대상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20일 차기정부 조각을 앞두고 대선에서 제시한 공약대로 국회 임명동의를 필요로 하는 대법원장과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대법관 등 17명의 공직자들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주재로 간부간담회를 갖고 “차기정부 조각때부터 헌법이 정한 범위내에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박홍엽 부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나 공동정부의 한 축인 자민련은 김종필 총재가 확실시 되는 새총리에 대해서는 적용대상에 제외한다는 입장인 반면,한나라당은 차관급 이상부터 예외없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적용대상 등을 놓고 여야간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김대통령당선자는 이날 하오 인수위로 부터 업무보고를 받은뒤 이와관련,“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한번도 뜻을 밝힌 적이 없다”면서 “인사청문회소위의 관련법률의 검토가 끝난뒤 결과를 알려달라고 지시했다”고 말해 청문회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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