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인수위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중기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정신과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67
  • [단독] ‘서울역 인수위’ 띄워 ‘광화문 집무실’ 만든다

    [단독] ‘서울역 인수위’ 띄워 ‘광화문 집무실’ 만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의 밑그림을 그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서울역 등 도심의 민간 빌딩에 입주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취임 뒤 청와대 밖 집무실에서 국정을 이끌겠다는 ‘광화문 집무실’ 공약 이행에 앞서 ‘서울역 인수위’를 가동해 공약 실행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이겠다는 것이다. 인수위 설치 관련 실무행정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와 정부청사관리본부 등은 최근 인수위 사무실로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서울역·광화문·종로 주변 민간 빌딩 ▲세종시 공공기관 건물 등을 후보로 선정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에 보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청와대) 가까운 데 위주로 (후보지를) 검토했다”며 “당선인 비서실과 조율해 최종 입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 관계자들은 지난주 관련 기관을 방문해 장단점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최근 인수위인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인수위는 모두 금융연수원에 설치됐다. 최근에는 금융연수원이 레지던스를 비우는 등 정리 작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당선인 측은 도심 민간 빌딩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 집무실’ 공약을 꼭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인수위 사무실 설치에서부터 드러내는 한편 부처와의 협업을 원활하게 하려는 실용적 이유 때문이다. 정부세종청사 등에서 서울의 인수위로 출장을 오는 공무원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했을 때 접근성이 불편한 삼청동보다 서울역 주변 사무실이 적합한 측면이 있다. 이와 함께 이곳 연수원을 인수위 사무실로 사용한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등 3명의 전직 대통령이 모두 형사처벌된 전력이 있는 점도 다른 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역 주변 빌딩 중에선 대우재단빌딩과 부림빌딩 등 2곳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이 건물은 올해 7월 리모델링이 예정돼 있어 단기 임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화문과 종로 주변 건물까지 확장해 살피면 3300㎡(약 1000평) 안팎의 공실이 있는 건물은 9곳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모두 단기 임대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간 건물은 도심 한복판이라 금융연수원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임대료가 단점으로 꼽힌다. 민간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할 수가 없어 경호에 어려움도 예상된다. 서울 여의도에 인수위 사무실을 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을 제외하고 역대 누구도 민간 빌딩에 사무실을 꾸리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수위를 이끌 인수위원장과의 조율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도 인수위 사무실 입지를 결정할 최종 변수로 꼽힌다.
  • 尹 당선인 24시간 대통령급 갑호 경호

    尹 당선인 24시간 대통령급 갑호 경호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은 10일부터 대통령 취임 전날까지 ‘대통령 당선인’으로 예우를 받는다. 윤 당선인에게는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차량과 사무실, 통신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경호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을 공식 확정한 순간부터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수준의 최고 등급인 ‘갑호’ 경호를 받게 됐다. 대통령 경호처는 5월 10일 취임 날까지 전담 경호대를 편성해 당선인과 그의 가족까지 경호한다. 가족의 범위는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이어서 자녀가 없는 윤 당선인의 경우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까지 경호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수 제작된 방탄차와 호위 차량도 동원된다. 당선인의 이동 경로 곳곳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되고 폭발물처리반도 투입된다. 당선인 사저와 사무실에는 24시간 경호 경비가 제공된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취임 전까지 자택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에 해당 아파트는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됐다. 윤 당선인이 거주하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안내문을 통해 “금일부터 오는 5월 초까지 우리 아파트가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돼 관련 경호인력이 단지 내에 근무할 예정”이라며 “단지 내 보안 강화 및 경호에 따라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대로 취임 후 청와대에 입성하는 대신 광화문 집무실 구성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광화문 청사를 쓰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청와대를 어떻게 쓰겠다는 얘기나 청와대에서 어떻게 지원하겠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이를 위해 곧 출범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광화문 청사 이전 특위’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실적 어려움 탓에 광화문 집무실 공약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문재인 대통령도 5년 전 대선 공약으로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준비했으나 경호와 보안 등의 문제로 포기한 바 있다.
  • 한 번 믿으면 끝까지 쓴다… ‘속전속결’ 尹, 윤핵관 논란 정면돌파

    한 번 믿으면 끝까지 쓴다… ‘속전속결’ 尹, 윤핵관 논란 정면돌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에 지명함에 따라 한번 믿으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끝까지 쓰는 윤석열식 인사 스타일을 여실히 보여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뿐만 아니라 차기 정부도 비슷한 인사 스타일에 따라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낮 12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하며 장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이라고 언급했다. 장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으로 불리며 ‘측근 정치’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지만, 윤 당선인은 역량을 갖추고 신뢰를 쌓은 인사라면 논란을 정면 돌파해서라도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장 의원은 지난해 윤 당선인의 경선 캠프 초기 멤버로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으며 ‘실세’로 부상했지만, ‘윤핵관’ 논란으로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2선 후퇴했다. 이후 본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와 선대본부의 직책은 맡지 않았으나, 윤 당선인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전권 대리인’으로서 물밑 협상을 한 것이 알려지며 전면에 다시 등장했고, 단일화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4일 장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 유세를 하며 장 의원을 향해 “처음 정치에 발을 디뎌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며 가장 큰 역할을 해 주신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윤 당선인이 장 의원을 중용함에 따라 또 다른 ‘윤핵관’으로 분류된 권성동·윤한홍 의원과 검찰 시절 최측근이었던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도 전격 발탁할지 주목된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9일 언론 인터뷰에서 한 부원장을 염두에 둔 듯 “(A검사장이) 이 정권에 피해를 많이 입어서 중앙지검장을 하면 안 되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한 부원장이 윤석열 정부에서 검찰 요직을 맡아 적폐 수사를 지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이번주 인수위원장 인선… 오늘 尹·安 만난다

    이번주 인수위원장 인선… 오늘 尹·安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만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을 포함한 공동정부 구성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이 야권 단일화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탠 안 대표에게 인수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거론된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이 당선 후 첫 식사 정치로 안 대표와의 신속한 만남을 택한 것은 공동정부 구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안 대표와 야권 단일화를 선언하며 ‘인수위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협의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안 대표에게 인수위 총괄을 맡길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단일화 때 약속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등 남은 과제가 산적해 안 대표가 인수위를 맡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10일 국회도서관에서 진행한 첫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의 역할에 관한 질문에 “일단 신속한 합당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당과 정부에 중요한 도움을 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 외에도 김병준 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과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 등이 인수위원장 하마평에 오른다.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권 본부장은 윤 당선인이 지난 1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갈등 끝에 선대위를 해산한 뒤 선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는다. 권 본부장은 이날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인수위 규모는 과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인수위는 관련 법에 따라 역대 인수위와 마찬가지로 인수위원장 1명, 부위원장 2명, 인수위원 24명으로 구성된다. 인수위원을 지원하는 전문위원과 실무위원은 정부 부처별로 공무원을 파견받고, 외부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200명 안팎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는 2007년 이명박 당시 당선인의 인수위 규모인 180여명, 2012년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다. 인수위에는 코로나19 대응 특위와 광화문 청사 이전 특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경제강국, 사회개혁, 외교국방통일 등 총 7개 분과도 설치한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실장으로 지명된 당선인 비서실은 소규모로 꾸려지며, 인사 검증 등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 “여소야대 자연스럽다” 협치 강조… 자유민주주의 꺼내 文과 차별화

    “여소야대 자연스럽다” 협치 강조… 자유민주주의 꺼내 文과 차별화

    1 초박빙 대선 이후 갈등 치유 진보·보수, 영호남 따로 없이 통합2 여소야대의 의회 정치정부·의회 주도권 다른 게 삼권분립3 시장경제 중심의 정책철 지난 이념·86 전철 밟지 않겠다4 북핵과 미중 갈등대북정책 원점검토, 中견제 동참5 포스트 코로나인수위부터 자영업자 고통 분담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당선 인사에서 국민통합을 강조하면서도 보수 정권으로의 권력 이양에 따른 대대적인 정책기조 변화를 예고했다. ●보수정권으로 대대적 기조 변화 예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선 인사 행사 백드롭에는 ‘통합의 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윤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서 자신을 향했던 국민의 지지에 대해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개혁의 목소리이고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호소”라고 강조했다. 또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이 이처럼 진보·보수와 영호남을 언급하면서 통합을 강조한 것은 이번 대선이 지역과 세대, 남녀로 갈라진 ‘초박빙 승부’로 결론 나며 자칫 다음 정부에서도 극단적인 갈등 양상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장은 여소야대가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윤 당선인으로서는 집권 초반 통합의 정치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국정운영이 시작부터 어려울 수 있다. ●“대통령·여당만으론 민생정치 못해” 윤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민생과 국익을 위한 정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이 이날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민주국가에서 여소야대라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힌 대목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협치의 메시지로 읽힌다. 그는 “삼권분립이라는 것도 어느 당이 행정부를 맡게 되면 다른 당이 의회 주도권을 잡게 되는 것이어서 크게 이상할 일이 없다”며 여소야대 상황을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정치가 훨씬 성숙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윤 당선인은 향후 국정운영 방향이 3기 민주당 정부인 문재인 정권과 상당 부분 차별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로 세우겠다”는 다짐은 사회·경제 분야 전반에서 현 정부와 정책적 차별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철 지난 이념을 멀리하고, 국민의 상식에 기반해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운영에서 이념적 사고방식에 치우쳤다는 비판을 받은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정치세력’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남북 대화의 문 항상 열려 있다” 여지 윤 당선인은 당선 인사에서 북한 핵 위협과 미중 갈등 문제를 언급하며 대북 정책과 외교안보 정책 기조의 대대적인 변화도 예고했다. 그는 “어떠한 도발도 확실하게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혀 문재인 정권의 대북 유화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북한의 불법적이고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면서도 “남북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어 둘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전략적 모호성 대신 한미동맹 강화 윤 당선인은 미중일 3국 외교 정책 기조를 ▲한미동맹 재건 ▲상호 존중의 한중 관계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로 각각 요약했다. 특히 한미동맹과 관련,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점은 전략적 모호성을 내세웠던 문재인 정권과 달리 미국 주도의 대중 견제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시작해 집권 초기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뜻도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대책과 관련해 윤 당선인은 “코로나로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고 미래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며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제도 개혁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 尹 첫 인사… 당선인 비서실장에 장제원

    尹 첫 인사… 당선인 비서실장에 장제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당선 이후 첫 인사로 장제원(55·3선·부산 사상) 국민의힘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과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장 의원이 사실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장 의원이 윤 당선인 비서실장을 맡아 이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핫라인으로 연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정계 입문 직후부터 그를 도와 온 장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논란이 불거지자 선대본부 내 모든 직책과 당직을 내려놓고 막후에서 지원해 왔다. 부친은 동서학원을 설립한 고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으로 정치인 집안 출신이다. 동서학원 소속 대학인 경남정보대 수석부학장, 부산디지털대 부총장을 역임하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41세의 나이로 처음 당선됐다. 인수위원장으로는 인수위 공동 운영을 약속한 안 대표의 이름이 우선 거론되는 가운데 김병준 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 김한길 전 새시대준비위원장 등도 물망에 오른다.  
  • 윤석열 시대… “오직 국민 뜻 따르겠다”

    윤석열 시대… “오직 국민 뜻 따르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여소야대 상황을 통해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정치가 훨씬 성숙돼 갈 수 있는 기회”라며 “여당이든 야당이든 다 국가와 국민을 생각해 일하러 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믿는다”고 말했다. 2024년 4월 총선까지 110석의 작은 여당으로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당선인은 이날 당선 일성으로 협치와 통합을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가진 대국민 당선인사에서 “민주국가에서 여소야대라는 것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어느 당이 대통령 행정부를 맡게 되면 다른 당이 의회의 주도권을 잡게 되고 하는 것이 크게 이상하지 않다”고 자심감을 드러냈다. 윤 당선인은 “앞으로도 오직 국민만 믿고 오직 국민 뜻에 따르겠다”며 “정치적 유불리가 아닌 국민의 이익과 국익이 국정의 기준이 되면 우리 앞에 진보와 보수의 대한민국도, 영호남도 따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내 편 네 편 가를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겠다”고 법치의 원칙을 강조했다. 특히 “참모 뒤에 숨지 않고 정부의 잘못은 솔직하게 고백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포스트 코로나’ 대책과 관련해 윤 당선인은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해 고통 분담에 적극 나서고 미래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며 “코로나 관련 경제, 방역, 보건, 의료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룰 인수위원회 내 조직을 구성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중심의 경제 전환, 성장과 복지의 공정한 선순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윤석열 정부 국정 비전도 역설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과 개인별 맞춤 복지 시대 공약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 9일 실시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48.56%, 1639만 4815표를 얻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득표율 47.83%, 1614만 7738표를 얻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37%, 80만 3358표를 기록했다. 윤 당선인과 이 후보의 득표차는 0.73% 포인트, 24만 7077표차로 무효표 30만 7542표보다 적다. 대통령 직선제 개헌 후 1·2위 후보 간 최소 격차다. 15대 대선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표차는 39만 557표, 득표율 차는 1.53% 포인트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위원 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 윤석열 “의회주의 존중” 국회의장 “야당과 적극 소통했으면”

    윤석열 “의회주의 존중” 국회의장 “야당과 적극 소통했으면”

    “의회와 머리 맞대면 국가적 난제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당선 인사차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박 의장과 만나 “의회주의를 존중하고, 의회와 늘 중요한 국가 현안을 상의하는 정부 운영을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국회에서 하는 일, 행정부에서 하는 일이 따로 있다고 생각 안 한다”며 “늘 국정의 중심에 의회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하면 어떠한 어려운 국가적 난제라도 잘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장님께서 많이 가르쳐주시고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비공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통화에서 “인수위원회 가동하기 전까지 며칠 쉬라고 권유를 하셨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박 의장은 “며칠 쉬면서 구상을 할 필요가 있다. 큰 그림을 그리려면 며칠 쉬십사 권유드리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의장 “정치신인인데 짧은 시일 내에 정치력 발휘” 칭찬도 윤 당선인은 또 협치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필요하다면 언제든 야당과 국회를 자주 찾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장은 “정치신인인데 짧은 시일 내에 정치력을 발휘해주셨다”며 “통합과 번영을 말씀해주셨는데, 시대적 소명을 잘 이루셔서 훌륭한 대통령으로 기록되시길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박 의장은 또 “이번 선거를 통해 아주 절감하셨겠지만, 국민 갈등의 골이 너무 깊고, 격차가 너무 커서 이 갈등과 격차를 해소하는 게 국민 통합으로 가는 길이고 시대적 소명”이라며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시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들어가면 큰 귀를 가지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며 “협치를 이루려면 선의에 의한 것보다는 제도적으로 협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정치개혁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국회 국민통합위원회가 펴낸 결과 보고서도 윤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 취임 전까지 자택 머무르는 尹…아파트엔 “자랑스러운 주민”, “특별 경호구역” 현수막

    취임 전까지 자택 머무르는 尹…아파트엔 “자랑스러운 주민”, “특별 경호구역” 현수막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선됐다.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에서 윤 당선인은 48.56%, 1639만여표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취임 전까지 그간 거주해왔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윤 당선인 부부는 거처를 옮기지 않고 당분간 원래 자택에서 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변에서는 경호상의 문제로 거처를 옮길 것을 건의했으나 윤 당선인이 자택에 남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2012년 부인 김건희 여사와 결혼한 뒤로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건너편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해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차려질 경우, 윤 당선인도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이 거주하는 아파트에는 이날 ‘윤석열님 대통령 당선에 따른 안내문’이 붙었다. 아파트 생활지원센터장은 “우리 아파트 입주민이신 윤석열님께서 제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셨으며, 당선 축하 현수막을 단지에 부착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금일부터 5월 초까지 우리 아파트가 특별 경호구역으로 설정되어 관련 경호인력이 단지 내에 근무할 예정”이라며 “단지 내 보안 강화 및 경호에 따라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단지 곳곳엔 ‘자랑스러운 주민 윤석열님 제20대 대통령 당선’이라는 문구가 적힌 축하 현수막이 걸렸다.대통령 당선인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선을 확정하는 순간부터 청와대 경호처의 경호를 받는다. 청와대 경호처는 대통령 취임일인 5월 10일까지 24시간 밀착 경호한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통령 당선인과 그 가족도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대상이다. 가족은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포함된다. 당선 즉시 대통령 당선인 자택과 사무실 등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되고 방문객에 대한 검색도 실시된다. 대통령 당선인에게는 또 특수 제작된 방탄차량과 호위 차량이 제공된다. 운전은 경호처 소속 전문요원이 전담한다. 당선인이 이동할 때에는 필요 시 교통신호를 조작하거나 통제할 수 있다. 이동 경로에는 경찰특공대가 배치된다. 당선인이 업무상 필요에 의해 해외를 방문할 경우에는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의전과 경호가 이뤄진다.
  • 대통령 당선인 어떤 ‘예우’ 받나…최고수준 경호·무료진료

    대통령 당선인 어떤 ‘예우’ 받나…최고수준 경호·무료진료

    김건희 여사에도 무료진료차량·사무실·통신 등 제공최고수준 ‘갑호’ 경호당선인 월급X, 활동비는 받아 국·공립병원 무료 진료, 민간 의료기관 비용도 국가 부담 1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되면서 이날부터 대통령 취임 전날까지 ‘대통령 당선인’으로 어떤 예우를 받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윤 당선인에 대해서는 차량과 사무실, 통신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윤 당선인과 김건희 여사는 국·공립병원에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민간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더라도 소요된 비용은 국가가 부담한다. 이 법에 따라 당선인은 자신을 보좌해 대통령직 인수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설치하게 된다. 위원회는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뒤에도 30일의 범위에서 존속한다.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24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는 정부의 조직·기능 및 예산현황의 파악, 새 정부의 정책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 대통령의 취임행사 등 관련 업무의 준비 등의 역할을 한다. 당선인은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후보자를 지명해 임기 시작 전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치게 할 수 있는데, 위원회는 이때 후보자에 대한 검증도 담당한다.당선인은 후보자 지명을 위해 필요한 경우 중앙인사관장기관의 장에게 인사기록과 인사관리시스템 등의 열람 또는 활용을 요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장관은 당선인의 예우에 필요한 경비와 위원회의 설치·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산정해 당선인과 협의를 거친 뒤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예비비 등의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 취임 전 서초동 자택 머무를 듯 당선인은 월급은 받지 않지만 이 예산의 범위 내에서 활동비를 받는다. 당선인은 사저에 머물러도 되고 정부가 제공하는 안전가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윤 당선인의 경우 대통령 취임 전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당선 이틀 뒤에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서 인근의 삼청동 안가로 거처를 옮겼고,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각각 종로구 명륜동과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 머물렀다.인수위 사무실은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 차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한국금융연수원과 금융감독원 연수원 등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한국금융연수원에 인수위 사무실을 뒀다. 윤 당선인은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수준의 최고 등급인 ‘갑호’ 경호를 받는다. 경호의 주체는 경호처다. 당선인 본인과 자택, 사무실 등에는 현직 대통령 수준에 준하는 경호 인력이 배치된다. 방탄차와 호위 차량도 제공되며, 당선인을 만나려는 방문객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이뤄진다. 이동 경로 곳곳에 경찰특공대가 배치되고 폭발물처리반이 투입된다.
  • 文, 윤석열에 “분열 씻고 통합해야” 이어 이재명에 위로 전화 (종합)

    文, 윤석열에 “분열 씻고 통합해야” 이어 이재명에 위로 전화 (종합)

    文 “새 정부 공백없도록 국정운영 잘 지원”尹 “많이 가르쳐달라, 빠른 회동 이뤄지길”文, 오후 이재명에 전화해 대선 패배 위로이재명 “지금 이 선택도 국민의 집단지성”“우리 부족이지 국민 판단은 언제나 옳았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과정에서 갈등과 분열을 씻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달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새벽 대선 패배 승복 선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전화로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   文 “정치적 입장·정책 달라도 정부연속되는 부분 많아, 조만간 만나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5분가량 윤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를 많이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 달라”면서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치적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다.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면서 “새 정부가 공백이 없이 국정운영을 잘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바빠질 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하기를 바란다”며 통화를 마쳤다.文 “선거 과정 치열했고 차이도 근소”“갈등 극복·국민통합 이루는게 중요” 윤 당선인도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선 인사를 한 뒤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알리며 “당선 축하 인사를 받았다. 문 대통령께서는 효율적으로 정부 인수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의 ‘적폐 수사’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으나, 이날 통화에서 이 사안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청와대 측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별도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된 분과 그 지지자께 축하인사를 드리고 낙선한 분과 그 지지자께 위로 마음을 전한다”면서 “코로나 상황에서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선거가 무사히 치러지도록 협조해 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이 치열했고 결과의 차이도 근소했지만 이제는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면서 “우리 정부는 국정공백 없이 마지막까지 국정에 전념하며 차기 정부가 잘 출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文, 윤 당선인에 축하난 전달“편한 날짜 주면 거기에 맞추겠다” 문 대통령은 또한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도 전달했다.  유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은 이날 정오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예방해 “축하드린다”며 ‘대통령 문재인. 당선을 축하드린다’라고 적힌 축하 난을 전달했다. 윤 당선인은 “아침에 대통령님이 전화를 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 인수 문제를 잘 지원하시겠다고 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대통령님도 좀 찾아뵈어야 할 것 같다. 시간 내서 보자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유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정부 이양기에 국정 공박 없이 잘 준비해서 차질 없이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셨다”면서 “인수위원회가 만들어지기 전이라도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 게 있으면 말씀을 하시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뵈는 것은, 아무래도 더 바쁘실 테니 편한 날짜를 주시면 거기에 맞추시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유 비서실장이 “청와대는 정무수석과 핫라인처럼 연락하시면 된다”고 하자 윤 당선인은 “우리 장제원 비서실장하고 이 수석님하고 계속 통화하시면 되겠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유 비서실장이 쉬면서 정국구상을 하라고 했다는 문 대통령의 말을 전하자 “노무현 대통령님도 당선되시고 인수위 출범 전에 제주에 가서 쉬고 오셨더라고요”라면서 “시간이 되려나 싶은데, (문 대통령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이제 못 쉰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일만 맡겨놓고 가서 푹 좀 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역사 흐름에 순응·평가받는성공한 대통령 되길 진심으로 소망” 문 대통령은 한편 이날 오후 1시 20분부터 5분 가량 이재명 후보와도 통화하고 대선 패배를 위로하고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차기 정부가 국민을 보살피고 국민의 뜻을 존중하고 역사의 흐름에 순응하고 그리고 평가받는 성공한 정부로, 성공한 대통령이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재명이 부족해서 패배한 것이지, 우리 선대위,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면서 “여러분은 최선을 다했고 또 성과를 냈지만, 이재명이 부족한 0.7%를 못 채워서 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이 부족한 후보에 있다”면서 “선대위 그리고 민주당 당원, 지지자 여러분, 이재명의 부족함을 탓하시되 이분들에 대해서는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시길 바란다. 제 진심이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저는 우리 국민들의 위대함을 언제나 믿는다”면서 “지금의 이 선택도 국민들의 집단지성의 발현이라 생각한다. 결국 우리가 부족한 것 때문에 생긴 일일이지, 국민 판단은 언제나 옳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해단식이 열린 당사 브리핑실 곳곳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본인의 발언 내내 울음을 참던 우상호 총괄본부장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누구보다도 이재명 동지께서 수고를 많이 하셨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고 계실 것”이라면서 “격려와 위로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 민주당의 지혜와 결단을 요구받는 일이 현격히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날씨는 오늘로 완연한 봄인데, 어쩌면 민주당은 겨울로 들어갈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어린 직감을 하고 있다. 동지 여러분의 지혜와 용기로 잘 이겨내 달라”고 당부했다.
  • 인수위 안철수·권영세 체제로? 권영세 사무총장직 사의

    인수위 안철수·권영세 체제로? 권영세 사무총장직 사의

    권영세 후임에 한기호 복귀국민의당 합당·지선 공천 총괄안철수 인수위원장 맡을지도 관심당선인 “安 중요한 역할 수행할 것” 윤석열 인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운동을 총괄 지휘한 권영세 선대본부장 겸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0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권 사무총장이 대선을 마치고 곧바로 이준석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선대본부장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사무총장까지 맡았던 것으로, 이제 신진들에게 자리를 비켜주려고 한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사무총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물망에 올라 있다. 부위원장은 당선인과 인수위원장을 보좌해 사실상 실무를 총괄하는 핵심 보직으로 위원장 자리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이름이 거론된다. 한편, 권 사무총장 후임으로는 3선의 한기호 의원이 거론된다. 한 의원은 권 사무총장 전임자이기도 하다. 원래 맡았던 자리에 복귀하게 되는 셈이다.한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복귀할 경우 당장 국민의당과의 합당, 지방선거 공천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해야 할 중책을 맡게 된다. 국민의당 합당 관련 논의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인수위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인에 분과위원을 포함해 최대 24인까지 구성할 수 있다.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을지도 관심이다. 안 대표의 인수위원장 선임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본인의 뜻만 있다면 맡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당선인도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일단은 신속한 합당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 안철수 대표는 어쨌든 우리 당과 정부에서 중요한 도움을 주시고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 대표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알려진 바 없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선거결과는 국민들께서 야당에게 정권교체를 허락해주셨지만, 동시에 엄한 질책과 엄중한 문제의식을 함께 던져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모든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며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과 미래로 가야한다.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고 이 나라를 반듯하게 바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새정부 출범 앞두고 숙원사업 해결 기대 봇물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윤석열 당선인이 선거 기간에 공약으로 제시했던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0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형 지역개발사업들을 새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차질 없이 추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정권교체로 야권지역에서 여권으로 바뀐 강원, 충청, 영남지역은 문재인 정부에서 미처 추진되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을 새정부에서 추진해 달라며 9년 만에 꾸려질 인수위원회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몰표를 준 호남지역은 제한된 재정 여건 때문에 숙원사업 추진 과정에서 홀대를 받지 않을까 고심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경기도는 윤 당선인의 ‘수도권 30분 생활권 시대’ 구상에 대한 기대가 크다. 경기도민들은 “윤석열 당선인이 GTX를 6개 노선까지 늘려 수도권 전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했던 약속이 지켜질 것을 바라는 분위기다. 이번 대선에게 윤 당선인에게 표를 몰아준 영남권 지자체는 그동안 부진했던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 신공항 건설,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도심 경부선 철도 지하화 등 지역 현안 해결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정부 재정을 투입하여 중남부권 거점 경제물류공항으로 조속히 건설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 로봇의료미래차 등 5+1 신산업 고도화, 국가데이터센터 설치 등 인프라 구축도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대구숙원사업은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만큼 반드시 지켜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신공항과 연계된 광역교통망 건설, 신한울 3·4호기 등 원전 건설 재개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윤 당선인이 탈원전 백지화·원전 최강국 건설을 강조해온 만큼 소형모듈 원자로(SMR) 시장을 선점하고 원전 운영·건설 재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경남은 항공우주청 경남 유치 등을 공약한 윤 후보의 당선에 따라 각종 숙원사업 해결 및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윤 당선인은 경남지역 공약으로 차세대 한국형 원전산업 육성, 항공우주청 설립 및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진해신항 조기 착공,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및 첨단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디지털 신산업 육성, 공공의료망 확충 및 고부가가치 농어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울산 역시 도시철도(트램) 건설, 울산권 광역철도 완공,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등 현안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특별자치도 설치, 폐광지·접경지 자립기반 조성, 2024동계청소년올림픽과 유산 활용, 첨단산업 전환, SOC 확충 등을 새정부에서 배려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충북은 최대 현안 중 하나였던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과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균형발전을 위해 청주 도심통과가 필요한데다, 윤석열 당선인도 대선 공약으로 채택했기 때문이다. 호남지역도 여권에서 야권으로 변하게 되지만 공약으로 제시했던 숙원사업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북도는 새만금 메가시티 구성,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착공, 금융중심지 선정 등 윤 당선인의 7대 공약은 반드시 국정과제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전남도는 염해 농지를 활용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 벨트를 조성하는 재생에너지 산업, 고흥 우주·항공 산업 클러스터 구축, 영광에서 여수를 거쳐 부산까지 연결되는 서남해안 해양생태관광 해양벨트 등의 숙원 사업이 추진되길 바라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비록 정권 교체가 됐지만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한 만큼 당초 약속대로 잘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윤 당선인이 다른 후보들과 달리 제2공항 사업 추진을 강조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제2공항 공약 사업엔 에어시티지구, 스마트혁신지구, 항공물류지구 등 공항복합도시 조성이 담겨 있다.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축하 난’ 전달받는 윤석열 당선인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축하 난’ 전달받는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의 당선 축하 인사를 받았다. 유 비서실장은 이날 낮 12시 국민의힘 당사를 예방해 “축하드린다”며 윤 당선인과 악수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 문재인. 당선을 축하드린다’라고 적힌 축하 난을 전달했다. 윤 당선인은 “아침에 대통령님이 전화를 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 인수 문제를 잘 지원하시겠다고 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대통령님도 좀 찾아뵈어야 할 것 같다. 시간 내서 보자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어떻게 될지 몰라서”라며 “이른 시일 내에 대통령님을 뵙고, 또 하다가 잘 모르는 게 있으면 연락드리고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유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정부 이양기에 국정 공박 없이 잘 준비해서 차질 없이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셨다”며 “인수위원회가 만들어지기 전이라도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 게 있으면 말씀을 하시라고 (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른 시일 내에 뵈는 것은, 아무래도 더 바쁘실 테니 편한 날짜를 주시면 거기에 맞추시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유 비서실장이 “청와대는 정무수석과 핫라인처럼 연락하시면 된다”고 하자 윤 당선인은 “우리 장제원 비서실장하고 이 수석님하고 계속 통화하시면 되겠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이 “제가 중간에서 아주 편하겠다”고 하자 배석한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두 분이 사이가 좋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수석이 “나쁘지 않다”고 하자 이 의원은 “농담”이라고 웃었다. 이 수석은 “제가 (20대 의원 시절) 법사위를 계속 같이했다”며 “장제원 형님이 제 중학교 동창”이라고 부연했다. 이 수석은 윤 당선인을 향해 “체질이신가보다”라며 “얼굴 살이 빠지시니까 보기 좋으시다. 선거도 치르셨고”라고 인사했다. 유 비서실장은 “심신이 많이 지치셨을 테고 인수위도 돌아갈 텐데, 그 전이라도 쉬면서 건강도 회복하시고 정국 구상도 하시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고 거듭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노무현 대통령님도 당선되시고 인수위 출범 전에 제주에 가서 쉬고 오셨더라고요”라며 “시간이 되려나 싶은데, (문 대통령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이제 못 쉰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일만 맡겨놓고 가서 푹 좀 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 비서실장은 “청와대가 하여튼 준비를 잘해서, 잘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편한 날짜에 맞출테니 보자” 文대통령, 윤 당선인에 축하 난

    “편한 날짜에 맞출테니 보자” 文대통령, 윤 당선인에 축하 난

    유영민·이철희, 野 당사 예방해 전달양측 이철희·장제원 ‘핫라인’ 개설‘쉬면서 정국 구상하시라’ 文 발언 전언 당선인 “‘이제 못 쉰다’고 하시더라” 尹 “잘 모르는 게 있으면 연락드리겠다고 말씀드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의 당선 축하 인사를 받았다. 유 비서실장은 이날 낮 12시 국민의힘 당사를 예방해 “축하드린다”며 윤 당선인과 악수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 문재인. 당선을 축하드린다’라고 적힌 축하 난을 전달했다. 윤 당선인은 “아침에 대통령님이 전화를 주셨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 인수 문제를 잘 지원하시겠다고 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대통령님도 좀 찾아뵈어야 할 것 같다. 시간 내서 보자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어떻게 될지 몰라서”라며 “이른 시일 내에 대통령님을 뵙고, 또 하다가 잘 모르는 게 있으면 연락드리고 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유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정부 이양기에 국정 공박 없이 잘 준비해서 차질 없이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셨다”며 “인수위원회가 만들어지기 전이라도 도움을 받으셔야 하는 게 있으면 말씀을 하시라고 (했다)”고 화답했다.그는 “이른 시일 내에 뵈는 것은, 아무래도 더 바쁘실 테니 편한 날짜를 주시면 거기에 맞추시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유 비서실장이 “청와대는 정무수석과 핫라인처럼 연락하시면 된다”고 하자 윤 당선인은 “우리 장제원 비서실장하고 이 수석님하고 계속 통화하시면 되겠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이 “제가 중간에서 아주 편하겠다”고 하자 배석한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두 분이 사이가 좋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수석이 “나쁘지 않다”고 하자 이 의원은 “농담”이라고 웃었다. 이 수석은 “제가 (20대 의원 시절) 법사위를 계속 같이했다”며 “장제원 형님이 제 중학교 동창”이라고 부연했다. “필요한 일만 맡겨놓고 가서 푹 좀 쉬려고 해” 이 수석은 윤 당선인을 향해 “체질이신가보다”라며 “얼굴 살이 빠지시니까 보기 좋으시다. 선거도 치르셨고”라고 인사했다.유 비서실장은 “심신이 많이 지치셨을 테고 인수위도 돌아갈 텐데, 그 전이라도 쉬면서 건강도 회복하시고 정국 구상도 하시라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고 거듭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노무현 대통령님도 당선되시고 인수위 출범 전에 제주에 가서 쉬고 오셨더라고요”라며 “시간이 되려나 싶은데, (문 대통령이) 말씀하시더라고요. ‘이제 못 쉰다’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일만 맡겨놓고 가서 푹 좀 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유 비서실장은 “청와대가 하여튼 준비를 잘해서, 잘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2000자 인터뷰 53] 정성장 “윤 당선인, 노태우·김대중 정부의 인사 살펴 ‘협치’ 실행을”

    [2000자 인터뷰 53] 정성장 “윤 당선인, 노태우·김대중 정부의 인사 살펴 ‘협치’ 실행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민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문재인 정부와는 다른 길을 걷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 온 그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0.7% 포인트 차 신승을 거둔 것은 국민들이 일방적 독주 대신 통합과 협치를 명령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대북정책과 다른 길을 걷겠다고 공언해 온 윤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어떤 자세로 외교안보, 대북정책을 가다듬어야 할까?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봤다. Q.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데 외교와 국제관계에 문외한인 윤 당선인이 취임 때까지 짧은 시간에 얼마나 정교하게 가다듬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A. 윤 당선인이 헌정 사상 최소 득표 차로 당선된 것은 국민들이 통합과 협치를 명령한 것으로 본다. 그는 지난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공동선언문을 통해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공동정부 구성까지 안 대표와 협의하면서 국민통합정부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또 10일 새벽 당선 인사를 통해서도 이를 재확인, 야당과도 협치하겠다고 다짐했다. 어차피 진보 진영이 국회의 180석 안팎을 차지하고 있는 여소야대(與小野大) 상황에 윤 당선인이 국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도 야당과의 협치는 불가피하다. 윤 당선인이 전임 정부가 추진했던 정책이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은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한 점, 국민을 가르는 분열의 정치는 사라질 것이라고 언급한 점에 주목한다. Q.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려면. A. 역대 대통령 당선인 대부분이 실용과 통합을 강조했지만 실제 이행한 정부는 많지 않다. 윤 당선인이 진정 그런 쪽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선거운동 기간 자신의 공약에 쏟아졌던 비판들을 인수위원회에서 과감하게 수용해 야당도 어느 정도 동의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수 정권이 대북정책과 관련해 야당과 협치하기 위해 참고할 만한 선례가 있다. 노태우 정부 때 이홍구 국토통일원(현재의 통일부) 장관을 임명한 것과 김대중 정부 때 강인덕 통일부 장관을 임명한 일이다. 노태우 대통령은 마르크스주의 사상을 연구해 공산주의를 잘 이해하는 합리적인 중도 성향의 이홍구 교수를 국토통일원 장관에 임명하면서 통일방안과 관련해 “국민들이 3김(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을 한국 정치의 지도자로 인정하니까 그분들하고 잘 이야기해서 만들어보라”고 위임함으로써 여야정 합의에 의해 1989년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이 나오게 했다. 이런 초당적 합의에 의해 ‘남북 기본합의서’가 채택됐다. DJP연합으로 대선을 승리한 김대중 대통령은 1998년 보수 성향의 북한 전문가인 강인덕 극동문제연구소장을 통일부 장관에 임명했다. 당시 북한은 강 장관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비난했지만, 이 인사를 통해 김 대통령은 대북정책에 대한 보수층의 의구심을 해소하는 데 성공했다. 윤 당선인이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합리적인 중도 또는 진보 성향의 전문가를 추천받아 새 정부와의 소통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인사를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실용주의와 유연성을 발휘한다면 여소야대 상황에서 남북화해를 중시하는 민주당과의 협치가 가능해질 것이다. Q. 윤 당선인이 취임 준비를 하는 동안 북한의 도발이 잇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A. 북한은 한국의 대선 결과가 발표된 10일 기다렸다는 듯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를 보도하면서 “정찰위성개발을 위한 사업은 (중략) 우리 당과 정부가 최중대사로 내세우는 정치군사적인 선결과업, 지상의 혁명과업”이라고 발언한 사실을 공개했다. 오는 4월 15일 김일성의 110회 생일까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거나 2017년에 시험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과 화성-15형의 검수사격시험, 모형은 공개했지만 아직 비행시험을 하지 않은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시험발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은 임기 초부터 급격히 냉각된 한반도 정세를 잘 관리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정세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미중 전략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 새 정부는 남북 및 한중 관계 관리에 실패했던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전철을 밟을 것이 아니라 야당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초당적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중국 및 러시아와 관계를 개선하면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나오게 했던 노태우 정부의 북방 및 대북정책으로부터 교훈을 얻을 필요가 있다.
  • 부산시, “더 큰 혁신 파동일으키겠다 ”...부산발전공약 국정 과제화 보고회개최

    부산시가  대통령 당선인 부산발전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여는 등 지역현안 사업 반영을 위한 발 빠른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는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결정됨에 따라 당선인 주요 공약의 정부 정책 반영을 위해 1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발전 공약 국정과제화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선거 결과 및 후속 조치사항, 새 정부 국정 전망 및 대응 방향, 실·국·본부별 대응 방안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 윤석렬 후보의 당선을 340만 부산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성공적인 정부로 출범할 수 있도록 부산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새 정부 출범에 맞춰 대통령의 부산발전 공약이 부산의 현안 및 시민 숙원사업 해결의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부산시가 제시한 공약과제가 대통령 당선인 공약에 다수 반영됐었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등 당선인도 선거운동 기간 부산을 찾을 때마다 많은 부산 시민들 앞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부산발전 공약의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핵심 현안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대통령 공약의 세부 실행계획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조만간 출범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비롯한 새 정부 각 부처에 건의·반영해 국정과제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최우선 국정과제화 등 대통령 부산발전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과 함께 정책 실현 등을 위해 수시로 인수위와 정부 부처를 방문하는 등 직접 발로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시는  또 상공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대통령 공약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화해 국정과제로 연결,더 큰 혁신의 파동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박 시장은 “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비롯한 당선인이 부산발전을 위해 제시한 공약들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최우선 국정과제로 반드시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비서실장에 ‘단일화 핵심 역할’ 장제원 지명

    윤석열, 비서실장에 ‘단일화 핵심 역할’ 장제원 지명

    인수위원장으로는 안철수 고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을 당선인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 장 의원은 선거 막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당선 확정을 전후로 장 의원에게 비서실장을 맡아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윤 당선인이 각종 사안에 대해 심중을 터놓고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거운동 당시 장 의원은 ‘윤핵관’(윤 당선인의 핵심 관계자)으로 지목돼 선대본부 내에서 아무 직책도 맡지 못했다. 그러나 장 의원은 안 대표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국면에서 윤 당선인이 내세운 ‘전권 대리인’으로 협상을 주도하며 물밑 역할을 했다. 단일화를 위한 만남의 장소가 장 의원의 매형이자 안 대표와도 친분이 깊은 성광제 카이스트 교수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서울중앙지검장이었을 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자신의 저격수로 나섰던 장 의원을 눈여겨봤다가 경선 캠프에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자신을 공격하기는 했어도 국회의원 몇 사람의 몫을 해내는 장 의원의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안 대표가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윤 당선인과 안 대표가 단일화 합의를 통해 인수위 공동 운영과 공동 정부 구성을 약속한 만큼 안 대표가 새 정부 마스터플랜을 짜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다만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에 내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고심 후 이번주 안으로 인수위원장을 결정할 전망이다. 이날 새벽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윤석열 당선인, 정의·공정·혁신에 매진하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1987년 민주화 이후 10년 주기로 이어졌던 정권 교체가 불과 5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적지 않은 국민이 현 문재인 정권 계승을 원했으나 조금 더 많은 국민이 현 정부 심판과 변화를 선택했다. 5년 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에 대통령 탄핵이라는 철퇴를 가한 국민들은 19대 대선 투표율 77.2%에 가깝게 투표에 참가해 촛불 시위에 담긴 여망을 구현하지 못한 문재인 정부를 가차 없이 심판했다. 정권 교체를 택한 국민의 뜻은 자명하다. 국민의 전폭적인 성원에 힘입어 정권을 잡은 세력이라 해도 그 권력을 국민을 위해 쓰지 않는다면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를 보여 준 것이다. 나라의 주권은 정권이 아니라 국민에게 있으며,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집권세력은 오롯이 국민을 위해 써야 한다는 민주정치 체제의 기본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줬다. 풍부한 행정 경험을 앞세우며 ‘경제 대통령’을 자처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신 정치에 발을 디딘 지 채 1년도 안 된 검사 윤석열을 국민이 선택한 것은 그가 내세운 ‘공정과 상식, 정의와 법치’를 더 갈망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문재인 정부 586 집권세력이 지난 5년간 보여 준 ‘내로남불’의 진영 정치와 정책 실패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크고 깊다고 하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정부의 국정은 이런 민심의 좌표 위에서 출발해야 한다. 조국 사태, 윤미향 사태에서 목도했듯 내 편은 무한한 관용으로 감싸고, 네 편은 철저히 배척함으로써 국민을 둘로 갈라친 행태를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 사법권력은 내 편과 네 편 따로 없이 공정하게 집행돼야 하며, 행정권력의 집행 또한 집권세력 지지층만 이롭게 하는 쪽으로 남용돼서도 안 된다.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 5년간 흐트러진 공정과 정의, 법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 대선을 앞두고 터진 대장동 의혹은 말할 것 없고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등 현 정부와 검찰이 뭉개다시피 한 권력형 비리와 부정을 가감 없이 파헤쳐 법치와 정의의 엄중함을 일깨워야 한다. 흐트러진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로잡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만기친람의 대통령 권력을 분산해 인치(人治)를 법치로 전환하는 일도 중요하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청와대 해체와 새로운 개념의 대통령실 설치를 약속했다. 기존 대통령 비서실 조직을 대폭 줄이고 각 부처 중심의 정책 추진을 이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단계에서부터 면밀하게 준비해 이행하기 바란다. 부동산 시장의 난맥을 비롯해 급증한 국가채무와 저출산에 따른 잠재성장률 하락 등도 새 정부에 남겨진 숙제다. 양극화 확대와 취업난 속에 청년은 청년대로, 노장년층은 그들대로 암울한 현실에 허덕인다. 현 정부가 외면한 연금 개혁은 시한폭탄처럼 우리를 옥죄고 있고, 코로나 방역 실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시름도 깊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중국 대립으로 빚어진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우리 산업과 시장을 지켜 내고 성장 동력을 되살리는 일도 시급하다. 모두 한 치의 실수도 없어야 할 일들이다. 올 들어 북한의 9차례 미사일 발사가 말해 주듯 원점으로 돌아간 북핵 문제는 새 정부에 당면한 최대 외교안보 과제다. 한미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대처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못다 한 비핵화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신냉전체제 전환에 따른 다자외교 정립, 기후변화 대응 등 나라 밖 외교안보 현안 역시 화급을 다툰다. 국민 모두의 동참과 거대 야당의 협력 없이는 헤쳐 가기 어려운 난제들이다. 윤 당선인은 자신에게 대통령의 소임을 맡긴 국민이 절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을 선택한 나머지 절반의 국민을 보듬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 대한민국 발전을 염원하는 다수 국민에 대해서는 자신과 새 정부에 대한 불신을 씻어 내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경주해야 한다. 윤 당선인 스스로 언급했듯 새 정부의 비전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인재라면 정파를 떠나 심지어 현 여권 인사들이라 해도 적극 중용하는 탕평의 인사도 실천해야 한다.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제도 몇 개를 바꾼다고 개혁이 되는 게 아니다. 제도보다 중요한 것은 태도이며, 국민의 신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했다. 적확한 인식이라 여긴다. 화려한 언사보다 다짐 하나라도 제대로 실천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 [사설] 민주당,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 국정에 협력해야

    국민은 5년 만의 정권교체를 택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의 ‘10년 주기 정권교체’도 깨졌다. ‘20년 집권론’을 꺼냈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한발 더 나아가 “앞으로 민주당이 대통령 열 분은 더 당선시켜야 한다”며 ‘50년 집권론’까지 호기롭게 외쳤지만 허언으로 끝났다. 이재명 후보의 패배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失政)과 ‘내로남불’, ‘편가르기’가 자초했다. 번번이 헛다리를 짚은 부동산 정책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 조국 사태로 대표되는 ‘갈라치기’에 민심은 등을 돌렸다. 문 대통령은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바꾸겠다고 약속했지만 말뿐이었다. 임기 말까지 ‘내 편’만 찾아 골라 썼고, 나라는 두 동강으로 쪼개졌다. 대통령은 막판까지 40%의 지지율을 얻었으나 일자리 정책 실패, 34만명 확진자 사태로 끝난 K방역 등 책임 회피와 무능함으로 정권 재창출에 실패했다. 패배의 한 원인으로 민주당 586세대도 꼽힌다. 민주화 소임을 다한 뒤 시대에 걸맞은 변신을 못 하고 기득권으로 전락한 이들의 권력 돌려 먹기 행태에 국민들은 눈살을 지푸렸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586 정치인들이 물러날지 국민들은 주목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곧 출범하고 여소야대 정국이 시작된다. 민주당은 근소한 차이지만 패배는 패배다. 겸허히 민심을 받아들여 대선 결과에 승복하고 국정에 협력해야 한다. 국회 172석이라는 막강한 힘을 앞세워 새 정부 국정 운영의 발목을 잡는다면 강력한 역풍을 맞아 6월 1일 지방선거부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민주당이 험난한 과제에 둘러싸인 대한민국 앞길에 어깃장을 놓는다면 5년 뒤 권토중래의 기회조차 잡기 어렵다. 패배의 원인을 냉철하게 곱씹어 본 뒤 대대적인 당 개혁에 나서야 다시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