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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직 인수위 활동 마무리 단계

    ◎새정부 100대과제 확정… 오늘 발표/활동백서 17일 김 당선자에 보고/100대 과제외의 주요정책도 포함/취임식전 환란·PCS특감 끝내기 독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인수위활동의 총결산이라고 할 수 있는 ‘새정부의 100대 정책과제’가 12일 발표되고,그동안의 활동을 기록한 백서를 17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보고하면 인수위에 부여된 양대과제는 일단 완수하는 셈이다. 인수위는 이미 김당선자의 청와대 진용이 갖추어지고,각료후보가 거론되는 등 새정부의 정책을 추진할 주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일을 벌이기 보다는 그동안의 활동을 잘 정리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듯하다.11일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이 새정부의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내정자 자격으로 인수위를 방문,100대 과제의 내용을 점검하는 등 인수위 활동결과를 본격적으로 ‘인수’하기 시작한 것도 ‘마무리 해야 할 때’라는 인식을 갖게 한 요인이 된 것 같다. 그런 만큼 인수위는 당초 ‘100대 과제’‘백서발간’과 함께 3대 과제로 삼았던 ‘100대 과제에서 제외된 주요정책과제’에 대한 사안별 보고서도 별도로 작성하지 않고 백서에 그 내용을 담는 것으로 마무리짓기로 했다는 것이 김한길 대변인의 전언이다. 물론 인수위 활동이 백서를 펴내는 것으로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100대 과제에는 20여개에 이르는 취임전 과제가 포함되어 있다.새내각은 빨라야 25일쯤 구성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취임전 과제를 수행키 위한 현정부와의 정책조율은 어치피 인수위의 몫이다. 감사원에 요청해놓은 외환위기 특감과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특감 등의 진척상황에도 눈을 뗄 수 없는 형편이다.취임식 이전까지 ‘납득할 수 있는’ 감사 결과를 얻으려면 감사원을 더욱 독려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인수위원을 포함한 인수위 구성원은 제각각 앞으로의 ‘갈길’을 개척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인수위 활동이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책임은 무거워지고,마음도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 정부산하기관 통폐합 추진/인수위

    ◎구조조정 위한 ‘관리법’ 제정 검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1일 정부산하단체의 합리적이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산하기관 관리기본법’(가칭)을 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인수위는 이날 행정쇄신위원회로부터 정부산하기관 정비방안을 보고받고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정부산하단체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인수위는 구체적인 정비방안으로 ▲유사중복기능 수행 기관의 통·폐합 ▲민간이양 가능 분야의 민영화 ▲모회사의 설립목적과 무관한 자회사 정비 ▲조직 신설·확대와 자회사 설립시 통제장치 마련 등을 추진키로 했다.인수위는 특히 정부산하단체의 구조조정과 각종 기금 통·폐합 작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대통령직속기구로 신설되는 기획예산처에서 이를 주도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행쇄위는 이날 보고에서 정부산하기관과 정부지원단체(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제외)는 모두 552개이며 예산규모는 1백43조,종사인원은 39만명으로 교원과 경찰을 제외한 중앙정부 일반행정직의 2배이상 규모라고 밝혔다.
  • 철도·수도료 10%안팎 인상/10월께 추가인상 방침/이달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는 25일 대통령취임식 이전 철도여객운임과 광역상수도 요금을 각각 10%안팎 규모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재경원 등 관계 당국과 협의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인수위 경제1분과위의 조부영간사는 11일 “유가인상에 따른 1천7백75억원 규모의 손실 보전을 위해 철도요금,특히 여객운임의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취임식 이전에 1차로 10% 수준을 인상한뒤 금년내 추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조간사는 또 “물낭비를 억제하고 상수도 개발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요금을 취임식 이전 10%미만 규모로 인상한뒤 오는 10월쯤 추가 인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에 따라 올해안으로 현재 생산원가 대비 66% 수준으로 t당 95원인 광역상수도 요금을 t당 20∼35원 정도 인상,생산원가 대비 75∼80%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 DJ,업무인수 차질없이 마무리 당부

    ◎건설업계 일용근로자 지원 방안 강구를/인수위 100대 과제 의결후 설명회 갖기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10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부터 삼청동 사무실에서 5번째 주례보고를 받았다.이날은 특히 그동안 인수위 활동을 집대성한 새정부의 100대 정책과제가 보고됐다. 김당선자는 보고를 받은뒤 “2주정도 남은 활동시한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차질없이 원만하게 인수업무를 마무리해주기 바란다”며 “국민들의 관심이 인수위에 집중돼 있으니 언동에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당선자는 건설업계의 활성화 방안과 관련,“불황기일수록 건설업계가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내수 활성화와 건설업계 현장의 일용근로자 지원방안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구체적 대안을 강구토록 했다. 김당선자는 특히 우리나라 수도물가격이 외국에 비해 너무 낮다는 보고를 받고 “수익자 부담 원칙을 적용하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김당선자는 또 국제통화기금 체제의 위기극복 방안과 관련,노사정 합의 등을 거론한뒤 “시장경제체제하에서도 정의는 살아있어야 한다”며 “고통을 나누는 것처럼 기쁨도 같이 나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보고에서 월드컵 경기장 건립비용 최소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3일 서울시,축구협회 등 관계자들과 함께 잠실경기장을 방문,주경기장으로 활용할지를 검토키로 했다.경제2분과위는 “98년 2월중 실업급여 신청자가 하루평균 1천7백명,구직신청자가 3천3백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8.8배,4.4배 증가했다”며 실업자 지원대책 보강방안으로 ▲실업대책 예산 5조원 확보 ▲1조9천억원 규모의 범정부 차원 고용창출 관련사업 추진 등을 보고했다. 인수위는 오는 12일 전체회의를 통해 100대과제의 공식 의결절차를 거친 직후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 국립공원 입장료폐지 검토/인수위 김 당선자에 보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0일 국립공원 이용객들에게 입장료와 문화재관람료 명목으로 2중부과되는 현행 제도를 개선,입장료를 없애고 이를 국고에서 지원·보전함으로써 국민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게 보고했다. 인수위는 이날 주례보고를 통해 “국립공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립공원의 쓰레기 처리와 행락객 관리는 지방자치단체에 맡기고 공원 생태보전과연구는 중앙부처가 관리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새정부 청와대 비서진 취임전 어떤 활동 하나

    ◎청와대·인수위서 업무 인수/‘문민’ 비문서 어느정도 받을지 관심 10일 확정되는 김대중 차기대통령의 첫 수석비서관들은 오는 25일 취임식 때까지 보름동안의 공백기간을 갖게 된다.이 기간이 새 비서진이 청와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기간이다. 새로운 수석의 진용은 10일 김당선자와 김영삼 대통령간의 주례회동이 끝난뒤 곧바로 김중권 비서실장을 통해 발표된다.김당선자는 김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수석비서진의 청와대 업무 인수·인계 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발표되는 수석비서관들은 삼청동 임시 숙소나 인수위 사무실에서 김대중 당선자와 대면하게 된다.김당선자는 8일 삼청동 숙소에서 정책기획수석과 경호실장으로 인선이 확정된 강봉균 정보통신부 장관,안주섭 육군대학 총장과는 첫 대면을 마쳤다고 한다. 김당선자와의 면담을 통해 새 비서진들은 각자의 역할에 대한 당부를 들을 것으로 보인다.김당선자는 특히 정무·경제수석의 역할과 관련,청와대로의 권력집중 방지와 부처와의 조화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진다. 김당선자와의 면담이 끝나면 새 비서진들은 청와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두 곳으로부터 업무를 인수받는다.김중권 비서실장이 이미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이종찬 인수위원장과 협의를 마쳤다. 청와대로부터는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의 구조와 살림살이에 대한 세목을 넘겨받는다.갖가지 문서도 인수 대상이지만 어느정도 넘겨받을 지 미지수다.지난 93년 김영삼 대통령의 정무비서실이 청와대에 도착했을 때 금고속에 남아있는 것은 3당합당 합의각서 하나였다고 한다.강봉균 정책기획수석내정자의 경우는 현직 관료이기 때문에 인수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는 껄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인수가 ‘하드웨어’의 측면이라면 ‘소프트웨어’ 부분은 인수위로부터 넘겨받는다.김중권 실장은 8일 이종찬 위원장으로부터 인수위 활동을 종합한 자료를 넘겨받았다.김실장은 각 수석에게 해당 부처나 분야의 인수위 활동자료를 건네주기만 하면 된다.김중권 실장과 새 수석진들은 가급적 인수위에 사무실을 마련하기 바라고 있다.인수위측은 공간부족을 내세워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이번주 공식적인 활동이 끝나면 인수위 사무실은 새 수석비서진들이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 이종찬 인수위원장에 서울시장 출마 권유/김 당선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는 최근 이종찬 인수위원장에게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김당선자는 최근 이위원장에게 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 줄 것을 권유했다”며 “이에 이위원장은 즉답을 피했고 김당선자는 오는 20일 이위원장과 재회동,최종 의견조율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당선자가 1월 중순 쯤 이위원장을 불러 안기부장을 맡아줄 것을 제의했으나 이위원장은 고사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청와대 이름 바꾼다/권위주의 이미지 탈피/‘국민의 정부’ 걸맞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청와대’라는 이름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아직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의중이 반영된 것도,대신 부를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인수위의 분위기는 바꾸는 쪽에 기울어있다. 10일 열린 간사회의에서 위원들은 청와대가 권위주의적 이미지를 떠올리는 만큼 ‘국민의 정부’에 걸맞는 새로운 대통령관의 이름을 찾자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김한길 대변인이 전했다.
  • 지역·직장의보 통합 서둘러야/이광찬 원광대 교수(기고)

    우리나라는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서 사회안정의 중추세력인 중간계층이 급속히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우리 국민들 대다수가 자신을 중간계층으로 본다는 조사들이 발표된 바 있으나 사실은 자기허상적 중간 계층이 상당수다.따라서 현재의 난국에서 갑자기 저소득층으로 급락해 사회불안을 급증시킬 수 있다.이같은 사태를 막고 새로운 경제사회구조의 재편을 뒷받침할 완충장치로 고용보험 건강보험 연금보험 등과 같은 사회보장을 위한 장치들이 빠른시일 안에 구축돼야 한다. ○비용부담 덜고 혜택 평등 그같은 장치 가운데 하나인 통합의료보험법안이 20년간의 오랜 논란 끝에 지난 해 11월 국회에서 통과돼 개혁의 기반이 마련됐다.그러나 관련 이익집단이 1월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개혁을 가로막는 구태의연한 내용을 보고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이익집단들은 의료보험을 통합하면 재정적자에 대한 책임이 각 조합에서 정부로 전환돼 매년 1조원 이상의 국고 부담으로 돌아온다고 하는데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아니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통합이 되면 헌법에 규정된 생존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회보험제도로서 보편적인 전국민 연대책임에 의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의료보장제도가 된다.그래서 조합별 독립채산제 아래에서 빈자조합은 매년 20∼30%씩 기여금을 인상해 빈익빈부익부가 심화돼 가는 비형평성의 문제가 없어지고,모든 계층과 직업군 및 지역에 관계없이 능력에 따라 부담하도록 함으로써 평등한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즉 통합이 되면 1조원의 국고부담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전국민연대책임으로 비용 부담을 능력에 맞게 분산시킬 수 있게 된다. 노인진료비와 고액진료비를 공동 부담한다는 것도 조합방식에서 연유할 수 밖에 없는 심각한 문제를 일부 완화하고자 하는 궁여지책으로서 제도의 왜곡과 복잡성 및 각종 낭비를 증폭시켜 왔다.통합체제가 되면 이런 것이 원천적으로 필요없게 된다. 조직이 비대해지면 제도 운영이 비효율적이 된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코스타리카 영국 스웨덴 등의 통합적 의료보장체제는 물론 미국의 연금보험제도(OASDI)는 미국의 전체 근로자 1억4천여만명을 하나의 통합 체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임이 증명되고 있다. ○낭비 없애는 효율적 제도 지금은 미증유의 새로운 경제사회적 상황에 처해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모든 계층,모든 직업의 사람들이 수많은 단속적 직업 이동과 실업을 겪게 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현 조합체제로는 낭비만 폭증하면서 아무도 적절한 의료보장을 받을 수 없게 된다.이런 개혁은 농어민과 저소득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공무원이나 회사 간부 등 중산층도 수 없이 해고될 것이다.이런 곤경에 빠지면 직장조합에서 지역조합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에 자기가 다니던 직장조합의 비축금은 소용이 없게 된다.또 수없이 빈번한 조합 이동으로 막대한 행정관리상의 낭비와 급여수급 장애가 발생한다.
  • 내각 인선 주내 본격 착수

    ◎20일쯤 총리 내정자·23일 각료 후보 공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10일 청와대 수석비서진을 확정 발표한뒤 중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올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 및 박태준 총재와 12일쯤 3자회동을 갖는 등 국민회의­자민련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각료 배분비율 조율 및 초대내각 인선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당선자측은 오는 20일께 초대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내정자를 발표하고 23일께 각 부처별로 2∼3배수의 각료후보를 공개,여론의 사전검증을 거쳐 대통령 취임 다음날인 26일 내각 명단을 일괄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대 총리에는 김명예총재가 확정적이며,안기부장에는 이종찬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명되고 있다. 감사원장에는 조승형 신창언씨 등이,대통령직속 중앙인사위원장에는 박권상 위원장과 김광웅 실행위원장 등 정부조직개편 심의위원들이 복수로 거론되고 있다. 신여권은 야권의 원만한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주중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한나라당 등 야권에 2명 정도의각료추천을 공식제의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당선자 진영은 대통령이 직접 관장해야 할 통일 외교통상 국방 및 법무장관 등은 국민회의측에서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일반행정 등 내치분야는 자민련측에 할애하는 방안이 유력시 된다.
  • 무역 흑자기반 조성… 통상외교 강화/인수위,102개과제 잠정결정

    ◎남북 직접대화채널 재가동 주력/지방행정구조 개편 올 하반기부터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새정부가 추진할 100대 과제를 잠정확정,마무리 손질작업을 벌였다.분야별로는 통일·외교·안보 21개,정무·행정 20개,경제 42개,사회·문화 19개등 모두 102개다.인수위는 11일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위와의 협의를 거쳐 13일 김대중당선자에게 보고한뒤 발표할 예정이다. ▷통일·외교·안보◁ 통일분야에서는 중단된 남북 직접대화의 채널을 재가동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그 연장선상에서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추구해나갈 방침이다.남북간 경제협력은 정치와 분리하고 이산가족 재회등도 적극추진할 계획이다.외교분야에서는 IMF체제 극복을 위한 경제·통상 외교 강화가 주된 과제다.지난 5년간 소원해진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4강국과의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안보분야에서는 대내적으로 군 구조 개편,공정한 군 인사등을 통해 군 전력을 강화하는 한편,대외적으로 한미동맹관계와 다자간 안보협력체제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경제◁ IMF 구제금융으로 대표되는 경제난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이를 위해 대외적인 국가신뢰 회복과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각종 개혁조치들이 망라돼 있다고 할 만하다.총력 수출체제를 구축,무역흑자기반을 조성하고 조세체계를 간소화하는 세제개혁과 예산낭비의 요인을 제거하는 재정개혁이 우선순위에 있다.이와함께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이 끝나는대로 외환시장 관리체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무·행정◁ 정부 조직 및 공무원 인사관리와 행정규제 철폐는 임기중 계속될 과제이다.공무원 연봉제와 연공서열 승진제도 점검,정책실명제 도입등을 통해 공무원 사회에도 경쟁원리를 도입한다.지방 행정구조 개편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사회·문화◁ 교육분야에서는 과외비 경감,우수 교원 확보,인성 교육 강화가 주요 과제다.이와 함께 ‘21세기 문화대국’ 건설을 위한 문화 육성 방안이 계속 검토중이며 방송체제 개편,정확한 보도환경 조성등 언론보도의 관행에 대한개선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인수위 선정 102개 과제(잠정) ◇통일외교안보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기반 마련 ▲정경분리 원칙으로 남북경제협력을 적극 추진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협력 활성화 ▲이산가족 재회 및 편지왕래의 조속한 실현 ▲남북한 주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북경수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국민적 합의와 지지를 바탕으로 통일정책 추진 ▲IMF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통상외교 강화 ▲주변 4국과의 미래지양적 우호협력관계 정립 ▲외교체제의 효율성제고 ▲세계화에 대비해 범국민적 외교역량 확대 ▲재외동포의 지도적 역할과 자조적 노력 지원 ▲확고한 한미동맹관계 유지 및 다자간 안보협력체제 발전 ▲국가위기관리능력 강화를 위한 체제정비 ▲군인사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군의 사기와 복지증진 ▲군구조개편으로 전투태세 강화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원력 개선사업 추진 ▲국방관리의 전문성 및 효율성 제고 ▲사회지도층이 앞장서는 공정한 병역제도 마련 ▲국민의 편익증진 및 권익보호로 국민의 군대상 확립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참전,제대군인 명예 신양(이상21개) ◇정무행정 ▲남녀평등사회 구축을 위한 차별적 제고·관행 개선 ▲여성고용 촉진 및 지위향상 ▲국민의 인권보장 및 사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검찰,경찰의 정치적 중립 보장 ▲자치경찰제 도입 등 치안능력 강화 ▲학교폭력 및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적극 대처 ▲생명을 중시하는 교통사고방지체계 구축 ▲지방자치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확대 ▲지방행정 계층구조개편과 조직축소 추진 ▲지역간의 문제해결을 위한 광역행정수행체계 확립 ▲지방재정확충과 지방세제의 전면적 개편 ▲민간운동의 체계적 추진과 지원강화 ▲불합리한 행정규제의 과감한 철폐 ▲정부조직 및 인사관리와 교육훈련체제 개선 ▲정부기능의 민간·지방이양 확대 및 일선기관 정비 ▲경쟁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공직사회의 생산성 제고 ▲정책설명제와 행정정보 공개확대로 열린 정부 구현 ▲깨끗하고 능률적인 공직사회 정착을 위한 감사제도 운영(이상 20개) ◇경제 ▲대외신뢰회복 및 실물경제 기반강화를 위한 금융개혁 ▲조세체계의 간소화와 조세부담의 형평성 제고를 위한 세제개혁 ▲예산낭비 요인 제거 및 효율적 집행을 위한 재정개혁 ▲외환시장 안정회복 및 관리체계 선진화 ▲국가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규제 개혁 ▲공기업의 민영화방안 정비를 통한 경영효율화 및 경영합리화 ▲기업경영의 투명성제고 및 재무구조개선 ▲구조조정을 제약하는 제도·규제정비 ▲외국인투자유치 강화 ▲경쟁촉진시책의 강화로 독과점구조의 개선 ▲경제력집중억제시책의 합리적 개편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보호 ▲총력수출체제 구축을 통한 무역흑자기반 조성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의 주역ㅇ로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육성 ▲기술혁신과 21세기 일류산업 육성을 통한 성장기반 확충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고 에너지절약형 산업구조로 개편 ▲효율적이고 균형된 국토개발로 국가경쟁력 강화 ▲교통기간시설을 확충해 물류비 대폭 감축 ◇경제 ▲풍부한 수자원 확보로 물부족 해결 ▲주택보급률 1백% 달성으로 국민주거복지 향상 ▲대중교통 활성화로 도시교통난 해소 ▲국민적 공감을 얻는 개발제한구역제도 운영 ▲인천국제공항의 차질없는 건성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원활한 추진 ▲적극적 고용정책의 추진(실업자 사회안정만 확충,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직업능력개발체제의 확립,노동시장의 활력 제고)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저소득근로자 지원강화 및 노동보험제도 정비,선진산업안전보건체제 구축,여성의 고용촉진 및 지위향상) ▲참여와 협력의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노사정 동반자관계의 정립,생산적인 신노동문화의 확산) ▲주곡의 안정적 공급과 농산물 물류혁신 방안) ▲개방시대 경쟁력강화를 위한 농업구조조정(개방시대에 대응한 농촌구조조정의 촉진,전문농업경영인 육성 및 농업경영 혁신,첨단농업기술개발 및 보급체계 구축)▲농어가 부담경감 등 농어업인 복지증진(농어업인의 복지증진과 농어촌개발,농어가 부담경감 등 중소농지원 대책 ▲농정추진계획의 효율제도의 도입) ▲WTO 차기협상 및 통일에 대비한 농정(WTO 차기농업협상대책 수립,통일대비농정추진) ▲해양관리강화와 해양자원 적극 개발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안전 확보 ▲해운항만사업의 경쟁력 강화 ▲수산업의 고조조정과 어촌의 체계적 개발 ▲국가사회정보화 추진(초고속정보통신망의 조기구축,전자정부구현,민간정보화를 위한 적극적인 환경조성) ▲정보통신산업육성으로 신규고용창출(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벤처기업육성,정보통신인력양성 및 전력적 핵심기술 개발,위성방송허가 및ㅍ 디지털 TV방송 시행) ▲우정사업 경영효율화(우정사업의 경영효율화 및 우체국의 종합행정봉사 창구화) ▲국가과학기술시스템 정비(국가과학기술위원회 설치,연구개발투자효율성 및 연구생산성 제고) ▲IMF극복을 위한 신기술개발과 기초과학 진흥(국가연구개발사업의 총체적 평가 및 연구소의 기술창업기지화,첨단두뇌인력양성 및기초과학진흥) ▲과학기술의 지방화 및 과학기술 문화 확산(이상 42개) ◇사회문화
  • 이석채 전 장관 귀국 요구/감사원 PCS의혹 관련

    감사원은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이석채 전 정보통신부장관의 부당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전장관에게 출석답변요구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오는 9일까지 감사계획서를 작성,대통령인수위에 보고한뒤 10일부터 시티폰 TRS(주파수공용통신) 무선데이터통신 무선호출사업 회선임대 국제전화 등 7개 의혹에 대해 전면 특감에 들어간다. ◎검찰 3월 수사착수 시사 검찰은 6일 최근 대통령인수위원회에서 제기한 PCS사업자 선정 과정의 특혜 의혹과 관련,“새 대통령 취임이후 수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3월중 수사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 시화호만 ‘죽었다’면 또 몰라도(박갑천 칼럼)

    세상에는 제가 들어갈 무덤 제가 파는 경우들이 없지 않다.흙부처가 멋모르고 냇물 건너듯 제가 그 무덤에 들어갈지 모르고서 판다.이런 어리석음을 불가에서는 자업자득이라 했다. 기요틴 사용을 주장한 기요틴 박사가 기요틴에 의해 목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속설이다.그러나 동양쪽에서 그렇게 제가 놓은 덫에 제발목 걸려버린 사례로는 상앙을 들 수 있겠다.진나라 정치를 맡은지 1년만에 범죄는 없어지고 나라가 부강해지면서 제후를 떨게했더라는 그 무양무양한 ‘법치주의자’말이다. 그가 어떻게 제덫에 걸리는가.그를 중용했던 효공이 죽고 그 아들(혜왕)이 뒤를 잇자 정적들이 그를 갈붙인다.위험을 낌새 챈 상앙은 위나라로 달아나다가 자기 영지에서 감시인의 제지를 받는다.보내달라고 애원하는 상앙에게 감시인은 말한다.“상군(곧 그자신)의 법에 의해 이곳 통행은 엄금되고 있습니다”.할 수 없이 조정으로 되돌아가 붙잡힌 그는 수레에 찢기는 형벌을 받고 죽는다.(진) “시화호가 죽었다.”1년동안의 조사끝에 해양연구소가 내린 결론이다.그런가 하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죽음의 호수’로 만든 책임이 어디있는지 따질 요량인 것으로 전한다.엄청난 돈으로 이룩한 국책사업이 오히려 재앙의 근원으로 되고 있다는 뜻이다.이같은 시화호현실을 곰곰 생각해 보자.시화호가 저혼자서 죽은 것인가.아니다.죽게 만든 원인이 있다.날마다 흘러드는 각종 오폐수.그걸 흘려 보낸건 누구인가.흘려 보내게 두어둔건 또 누구인가.따져 보자면 제 올가미에 제가 걸려드는 자업자득의 옰 바로 그것이다. 유독 시화호만이 썩고 죽는게 아니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은 있다.2천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 팔당호만해도 그렇다.90년대 들어 주변에 위락유흥시설이 부쩍 늘어나면서 3급수로 떨어진다는건 알려진 얘기.이 오염의 심각성은 시화호에 비길 일이 못된다.어디 팔당호뿐인가.대청호·새만금호를 비롯한 전국의 강하하며 연근해들.이젠 어느 한곳만을 놓고 이러쿵 저러쿵 할일이 아니라 종합적 시야의 총체적 대책이 요청되는 시점이다. 분별없고 지각없는 환경오염.그것은 우리목을 우리들 스스로 죄어가는 것에다를 바 없다.“하늘이 지은 재화는 혹 피할 수 있어도 내 스스로 지은 재화로부터는 벗어날 길이 없느니라”.( 대갑편)
  • 정태익 외무부 기획관리실장 인수위 토론회 주제 발표

    ◎통상교섭본부 전문성 제고 총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6일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학계·경제단체 및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통상외교강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다음은 정태익 외무부 기획관리실장의 외무부 입장을 설명한 주제 발표문 요지이다. ○위기상황 대응능력 강화 탈냉전시대 국제관계에 있어서 정치·안보와 경제간의 긴밀성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한반도의 안보적 특수성에 따른 우방국들간의 안보이익 공유와 경제적 실리중시에 따른 경제분야 이익의 경합을 함께 관리해 나가야 할 필요성에 당면해 있다. 신설되는 통상교섭본부의 조직에 대해 외무부는 통상교섭본부장 관할하에 통상지원국,양자 통상국 및 다자통상국의 3국을 상시 조직으로 설치하고자 한다.이같은 상시조직 외에 연구소,산업계,학계 등 민간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통상현안 대책팀과 법률자문단을 운영하여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특히 인적 구성면에서 기존 외무부 통상인력과 경제부처의통상인력은 물론 민간전문가를 대폭 참여시켜 전문성을 높이고 특정 통상현안에 대해서는 전문가팀을 구성,운영함으로써 조직의 탄력성과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특히 관계부처 통상담당 직원들이 외교통상부로 전입해 오는데 대해 다소의 불안감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외무부는 전문분야 공무원들을 적극 수용하고 이들이 경력이나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적 장치를 준비하고자 한다.우선 특례조치를 통해 시험절차 없이 외교직으로 전직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전직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행정직렬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전입도 가능케 할 것이다. ○전입 공무원 불이익 없어 또 재외공관중 경제·통상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공관을 경제·통상거점 공관으로 지정해 인력과 예산을 보강할 계획으로 공무원들이외 민간전문가를 계약직 형태로 파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이와함께 해외에서의 우리기업의 활동지원을 위해 ‘기업활동 지원강령’을 채택,기업지원을 제도화하고 기업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할 것이다.
  • DJ,오늘 30대 그룹 총수와 간담

    ◎“구조조정 제도적 지원” 당근 제시할듯/“수출증대로 IMF극복 앞장” 격려의 모임/경제원칙·자율 바탕 다이어트 강조 예상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30대 그룹 총수들이 6일 국회에서 오찬간담회를 갖고 기업구조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의 건의도 듣겠지만,핵심은 곧 출범할 ‘국민정부’의 IMF체제 극복의지다.김당선자는 먼저 ‘대중경제론’의 요체인 시장경제원칙과 자율에 입각한 재벌개혁방안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그러나 논의의 기초자료는 비상경제대책위가 지난 3일 확정한 외국인에 대한 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과 99회계연도 부터 기업의 결합재무제표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재벌개혁 방안이다.이미 자료를 만들어 둔 상태다. 이번 논의에서 보다 진전된 합의사항이 발표될 지는 불투명하다.지난달 13일 삼성 현대 LG SK 등 4대그룹 총수와 회동한 자리에서 ▲결합재무제표 조기도입 ▲상호지급보증 해소 ▲재무구조 개선 ▲주력·핵심사업 설정 ▲지배주주 및 경영진의 책임 강화 등 5개항에 합의했기 때문이다.비대위가 마련한 개혁안에 대한 설명의 자리가 될 공산이 크다. 대신 새정부의 원칙과 격려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모임이 마련된 과정에서도 이러한 기류는 감지된다.김당선자가 “5대 대기업 말고 다른기업들도 당선자를 만나고 싶어한다.격려할 필요가 있다”는 측근의 건의를 흔쾌히 받아들인 결과다.김당선자는 곧 자민련 박태준 총재의 의중을 타진토록 했고,이에 공감한 박총재가 일정을 잡아 성사시켰다. 따라서 김당선자는 “불공정한 경제정책을 펴지 않겠다”며 경제개혁 입법안을 설명하고 현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는 수출증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관측된다.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는 신정부의 정책의지도 아울러 강조할 것이다.또 외국기업과 동등하게 경쟁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구조조정이 ‘자발적’이면서도 과감하게 이뤄져야한다는 점도 거듭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임에는 재계측에서는 지난번 5대 기업 총수외에 한진 조양호 부회장,한화 김승연 회장,롯데 장성원 사장,금호 박정구 회장,동아 최원석 회장,두산 박용오 회장,대림 김병진 회장,한솔 구형우 부회장,효성 조석래 회장 등 그룹 총수들과 당선자측에서는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박태준 총재,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자민련 김복동 수석부총재,김용환 비상경제대책위당선자측대표,한광옥 노사정위원장,이종찬 대통령직인수위원장,국민회의 김원길·자민련 이태섭 정책위의장이 참석한다.정부측에서는 임창열 경제부총리,이수휴 은행감독원장이 자리를 같이한다.
  • 해외홍보 기구 독립화 움직임

    ◎인수위 “문화부관장 제동”… 조직개편위 설득/총리실에 직속설치… 국익 보호기능 강화 주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외문화홍보창구를 독립기구화해야한다고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를 설득하고 있다.정개위 계획대로라면 현재의 공보처 해외공보관과 문화체육부 해외문화관은 합쳐져 개편이후 문화부의 한국이 될 운명이다. 이것을 미국문화원(USIS)이나 독일의 ‘괴테 인스티투트’,영국의 ‘브리티시 카운슬’,프랑스의 ‘알리앙스 프랑세즈’처럼 독립기구로 만들자는 것이다.총리실에 직속 기구로 둔다는 복안이다. 인수위는 정부조직개편작업이 기구를 줄이면서도 그 기능은 더욱 강화하는 쪽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과거 공보처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이미지에 매달려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국가의 품격을 높여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경제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대외문화홍보기능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것은 국익을 위해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최근 외환위기에서 보듯 미국의 전통적인 친한인사나단체들까지 한국에 대해 완전히 돌아선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그동안 해외의 문화·언론·학계 등 여론형성층에 대한 문화홍보를 소홀히 한 결과라는 것이다.현정부가 과거의 해외공보관 기능을 그대로 이어받았음에도 쓸모를 제대로 인식못해 이처럼 큰 대가를 치르고 있는 만큼 새정부는 실패사례를 되풀이하지 말아야하지 않느냐는 설명이다.
  • 월드컵구장도 비용절감을(사설)

    우여곡절끝에 확정된 국내 10개 월드컵 축구 경기장 건설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측이 4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가 3일 인수위 보고과정에서 월드컵 경기장을 건설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들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고 말했다”면서 “경기장 건설비용을 최대한 절약하는 방안을 조만간 문체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할 방침”이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다. 인수위는 그러나 5일 간사회의에서 “이 문제는 유관기관이 대단히 많을 뿐 아니라 인수위의 활동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논의 자체를 새 정부로 넘기기로 해 일단락된 듯하다. 그러나 문제점은 여전히 잠복해 있다.바로 개막식을 치를 서울 상암동의전용구장 등을 신축하느냐,아니면 기존 구장을 개·보수해 사용하느냐의 문제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 월드컵구장 하나 번듯하게 짓고 유사이래 가장 훌륭한 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입장임을 밝혔었다.2002년 월드컵대회는 21세기를 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도 그렇거니와 이 대회를 계기로 우리가 긴 국제통화기금(IMF)터널을 벗어나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대회로 입장수입과 TV중계료,광고료 등을 합해 20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여기에 국가적인 총생산 유발효과와 부가가치 및 신규고용 창출,관광수입 등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대회는 또 국제사회와 약속한 지구촌 축제다.어떤 경우에도 준비에 차질이나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는 IMF한파를 간과할 수 없다.6·25전쟁 이후 가장 혹독한 시련으로 표현되는 지금의 위기다.김대통령당선자의 우려가 아니더라도 월드컵구장건설에서도 절약할 부분이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야 마땅하다.국제축구연맹(FIFA)규정을 충족시키면서 얼마든지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본다.논의의초점은 여기에 맞춰져야 한다.
  • 교원 정년단축법안 반발/인수위에 항의전화 지시/해남교육청

    전남도내 일선 교육청이 교육공무원 정년 단축안에 반발,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조직적으로 항의전화를 걸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4일 “전남 해남교육청이 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들에게 교원 정년단축 철회를 촉구하는 업무연락이란 이름으로 27개 초·중등학교에 보냈다”며 전남교육청 학무과장 명의로 된 사본을 공개했다. 교육청이 보낸 공문에는 인수위 관계자들의 사무실 전화번호를 첨부,전화를 건 교직원과 인수위 관계자의 명단 통화횟수 등을 4일 하오3시까지 보고토록 요구하고 있다.
  • 국민회의·자민련 정책조정위 이모저모

    ◎자료회수·브리핑 금지 철저 보완/재벌개혁 열띤 토론… 국책사업 축소 결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정책조정위가 4일 본격 가동됐다.첫 임무로 새 정부의 100대 과제를 선정했다.대통령직인수위가 정리한 111개 예비과제에서 추려냈다.그래서 인수위원들과 함께 검토했다.정부측 실무자도 참석,예비 실무당정회의나 다름 없었다. 검토작업은 4개 분과별로 두시간씩 진행됐다.대선공약이나 양당의 정책기조와 배치되는 점이 있는지를 협의했다.또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따라 수정·보완할 부분을 찾아내는 데 주력했다. 회의는 극도의 보안속에 계속됐다.검토자료는 일련번호를 적어 회의 뒤 모두 회수함으로써 외부 유출을 차단했다.일체의 브리핑도 금지됐다.공동위원장인 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뭐 발표할 게 있나”며 딴전을 부렸다. 검토단계에 불과한 정책이 공개되는 데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 듯 했다.부처이기주의에 사로잡힌 정부측 로비를 차단하려는 뜻도 엿보였다.새 정부가 5년동안 해낼 막중한 과제를 하루에,그것도 외부검증 절차도 없이 선정하는데 대한 비난도 뒤따랐다. 회의에서는 경제1·2분과위가 초점이 됐다.대기업 구조조정과 세제개혁 방안에 대한 재검토 문제를 놓고 열띤 논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부고속전철,영종도신공항사업,방위력 개선사업 등 대형국책 사업의 재검토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일부 사업은 축소·연기가 불가피하다는 데 공통분모가 모아졌다.공기업 민영화,물가안정,유통구조 개혁,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육성 방안 등도 논의됐다. 정무분과는 ▲공무원 감축 ▲지방행정구조 개편 ▲정부산하기관 구조조정 ▲감사원 외환특감 ▲이중과세문제 ▲행정기관의 책임경영제 등을 중심으로 심의했다.통일외교안보 분과는 ▲대북경수로 지원사업 추진과 남북경제협력 추진 문제 ▲한일어업협정 대책 ▲병역제도 개선 방안 등을 협의했다. 이밖에 사회.문화분야에서는 ▲사교육비 경감 대책 추진 ▲교원복지 및 인사제도 개선 ▲의료보험제도 및 국민연금제도 개선방향 등이 포함됐다.
  • 무역흑자 올해 100억불로/통산부 무역진흥대책

    ◎청와대 수출대책회의 부활 86년이후 중단됐던 대통령 주재 수출대책회의가 12년만에 재개돼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취임 후인 3월중 첫회의가 열린다.정부는 이와관련,올해 무역수지(통관기준) 흑자목표도 당초보다 5배나 많은 1백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통상산업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무역진흥 종합시책’을 마련,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범국가적인 수출지원체제 구축을 위해 대통령이 주재하고 지자체장 및 수출유관기관,업계,노동계,학계 대표 등이 참석하는 ‘국가수출·투자 촉진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와 무역진흥,외국인투자 촉진,노사관계 개선 등 수출진흥과 무역수지 개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대통령 주재 수출대책회의는 86년까지 ‘수출진흥확대회의’라는 이름으로 열렸으나 87년 이후 중단됐다. 통산부는 대통령의 비공식 실무방문을 통한 세일즈 활동과 편지,전화 등을 통한 기업의 수주활동,투자유치 지원 등 상시적인 세일즈 활동을 병행키로 하고세일즈 프로그램 마련과 해외입찰 프로젝트 등 사업정보 제공을 위한 업계 학계 연구소 대표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운영키로 했다. 통산부는 무역수지 흑자기조 정착을 위해 수출용 원자재의 수입대금을 결제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도 금융제재를 늦춰주고 수출환어음 매입 등 은행별 기업지원 실적과 연계한 한은의 외화지원을 통해 수출부문 지원방안을 강구키로 했다.공공벤처 펀드를 조성,벤처기업을 수출주력기업으로 육성하고 일정지역내 중소기업을 네트워크화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수출저변을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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