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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조직개편 점검] 내부 자리갈등에 ‘대과’ 개편 겉돌아

    중앙부처의 하부조직 개편이 겉돌고 있다.‘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택한 이명박 정부는 정부 조직의 대국 대과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효율성과 불필요한 예산 절감을 시도하려 했다.그러나 대국 체제는 어느 정도 정착되어 가는 반면 하부조직인 대과체제에 대해 부처들은 매우 소극적이다 9일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45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하부조직 개편작업이 완료된 곳은 행안부,소방방재청,농업진흥청,농수산식품부 등 4개 기관(8.8%)이 전부다. 이는 하부 조직개편이 부처의 자율권한이기 때문에 따르지 않더라도 특별히 제재를 가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4군데만 진행된 상황이어서 나머지 부처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가 뒤를 이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앞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올 초 중앙부처 통폐합 및 실·국 등 상부조직에 대한 개편작업을 주도했다.이어 과 이하 하부조직에 대한 2차 개편작업은 정부 출범 이후 행안부가 총대를 멨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과의 최소인원 10명’ 기준을 ‘과당 평균인원 15명’으로 강화한 ‘정부조직 관리지침’을 지난 4월 각 부처에 전달했다.246개 지방자치단체 역시 ‘대국·대과’ 원칙에 따라 25개국·219개과·118개동 등 조직 통폐합을 완료해야 한다. 대과체제 개편에 가장 앞선 부처는 행안부다.조직의 4분의1에 해당하는 3개국 40개과를 줄였다.40개 과장직이 없어지는 대신 과장 아래 팀장들이 생겨났다.농진청은 9개 기관 107개 과에서 5개 기관 89개 과로 총 18개 과를 줄였다. 농식품부도 지난 6월 식품산업정책단을 신설하면서 대과체제를 적용시켰다.방재청도 6개 과를 없앴다. 상당수 부처들이 대과 체제에 소극적인 이유는 조직의 축소와 보직 강등으로 인한 내부 구성원간 갈등을 우려해서다. 한 부처 관계자는 “과장에서 팀장으로 보직강등된 공무원들은 마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가뜩이나 정원 감축으로 자리가 없는데 조직을 없애서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 [오바마의 각료·참모] ⑭ 백악관 선임고문 재럿

    [오바마의 각료·참모] ⑭ 백악관 선임고문 재럿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선임고문을 맡은 발레리 재럿(52)은 오바마 부부의 오랜 친구이자 멘토로 통한다.대선 당시 오바마 캠프의 핵심 3인방 가운데 한 명으로 오바마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땐 늘 그를 찾았다.오바마 당선인과는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 통화를 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 재럿은 변호사 출신으로 1990년대 10년 가까이 리처드 댈리 시카고 시장 아래에서 일하면서 부실장까지 올랐다.이후 해비타트라는 시카고의 부동산 개발회사의 최고경영자로 일하면서 사업가로 성공적으로 변신했다.시카고 증권거래소 이사회 의장 등을 지낸 그는 시카고 경제계는 물론 정계에서도 영향력이 있는 인물로 오바마를 시카고 정계와 흑인 사회에 소개시킨 장본인이다. 재럿은 오바마의 부인 미셸을 시카고 시장실 직원으로 채용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이후 미셸은 약혼자인 오바마 당선인을 재럿에게 소개,이후 친누나처럼 가깝게 지내 오고 있다.시사 격주간지 ‘뉴리퍼블릭’이 오바마 시대의 워싱턴을 쥐락펴락할 30명 가운데 세번째로 꼽힐 정도로 앞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그의 역할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책사였던 칼 로브에 비교될 정도다. 1956년 이란 시라즈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재럿은 스탠퍼드대학과 미시건대학 법대를 졸업했다.흑인 빈민 돕기운동에 앞장서 왔다.오바마 당선인이 시카고 흑인사회의 아웃사이더였다면 그는 흑인사회의 ‘성골’로 꼽힐 정도로 집안의 영향력이 막강했다.증조 할아버지는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MIT를 졸업했고,할아버지는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시카고 주택청장을 역임했다.병리학자인 아버지는 시카고대 생물학과 정교수가 된 첫 번째 흑인이며,어머니는 아동심리학자다.워싱턴의 파워 브로커인 버넌 조넌과도 인척관계이다.재럿은 오바마 캠프에 있으면서 조직관리 역할을 맡아 왔다.내부 이견을 조율하고 오바마를 대신해 주요 인사들을 직접 만나고 다니면서 오바마의 당선에 기여한 일등공신으로 정권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그는 행정부 간 이해조정 등 정치의 광범위한 영역에서 대통령의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kmkim@seoul.co.kr
  • 한국정책학회 회장 김인철씨

    김인철(51)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6일 경희대에서 열린 한국정책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김 교수는 한국외대 기획처장과 정책과학대학원장을 역임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교수,재정경제부 혁신지원위원장 등을 거쳐 현재 한국외대 교무처장과 대검찰청 감찰위원직을 맡고 있다.
  • 텝스(TEPS)에 플레이보이 기사가 웬말

    텝스(TEPS)에 플레이보이 기사가 웬말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개발한 영어능력 평가시험 텝스(TEPS)가 시행 10년째를 맞으며 ‘토종 영어시험’의 대표로 자리잡았지만 출제 오류를 개선하려는 의지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대에서 영어를 가르쳤으며 현재 대구에서 학원을 운영 중이라고 밝힌 이상묵(47) 씨는 이명박정부 인수위원회에서 제안한 영어몰입교육이 ‘오린지’ 발음과 함께 논란을 일으키자 ‘서울대학교 공식 기출문제 TEPS 오류 비판 Ⅰ’(도서출판 벌거벗은임금님)이란 자료집 제작에 착수했다.이씨는 인터넷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모두 4권을 기획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634쪽의 투툼한 이 책에서 이씨가 지적하는 오류들은 영국인 등의 원어민 강사와 ‘피 튀기는’ 1년여 토론 끝에 정리한 것들이다. ● 플레이보이 술집 광고 기사가 독해 지문으로 나와  그가 지적한 수많은 오류 가운데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독해 지문에 남성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술집 소개 기사가 실린 것.      ‘2005년 월간 텝스 6월’ 독해 25번과 ‘서울대 텝스 공식문제 1000’ 중 독해 실전모의고사 25번에 실린 독해 지문은 ‘플레이보이’ 기사와 한 글자도 다르지 않다.    The Tap Cafe is (1) the only nightspot within stumbling distance of Hartford, Connecticut’s Trinity College, a nondescript, drink-slinging shack that regulars simply call the Tap. (2) Regulars say the big nights are Tuesdays and Thursdays, which coincide with irresistible drink specials. But you will find a near-capacity crowd most nights of the week. (3) At our drinks bar, you can stick with the basics and order pitchers or be adventurous and go for our famous potent mixed drinks. Besides offering penny pitchers Tuesday nights, the Tap has $1 drafts on Thursday and karaoke drink specials on Sunday nights.  (번역-탭 카페는 코네티컷 하트포드의 트리니티 대학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유일한 나이트클럽입니다. 단골 손님들이 간단하게 탭이라 부르는 이곳은 뭐라 표현하기 힘든 술집입니다. 단골들에 따르면 화요일과 목요일은 매혹적인 스페셜이 준비되어 가장 신나는 밤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중에도 거의 매일 밤마다 사람들로 꽉 찹니다. 좀더 취하고 싶으면 우리가 만든 유명하고 독한 혼합주를 마셔 볼 수도 있습니다. 화요일 밤마다 페니 피처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탭은 목요일 밤에는 1달러짜리 생맥주를 제공하며 일요일 밤에는 가라오케 드링크 스페셜이 제공됩니다.)    What is the best title for the passage?  ①Nightspot Around Trinity College  ②Drink Special at the Tap Cafe  ③Famous Bars in Hartford  ④What to Order at the Tap    정답은 ①    이성묵씨는 이에 대해 “수많은 영문 자료가 인터넷에 널려 있으니 어떤 원천을 선택할지는 서울대의 고유 권한이자 책임이다. 하지만 플레이보이지가 지적재산권이 침해됐다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며 텝스의 독해지문이 포르노 잡지의 술집 소개 기사라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씨는 또 번역문에도 오류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nightspot은 나이트클럽이 아니라 술집이며,drink-sling은 바텐더들의 칵테일 쇼를 가리키는데 ‘술 마시는’이라고 번역된 것도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좀더 취하고 싶으면 우리가 만든 유명하고 독한 혼합주를 마셔 볼 수도 있습니다.’란 번역문도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모험심을 가지세요.그리고 우리의 유명한 강력한 혼합주를 마셔보세요.’라고 고치는 게 옳다는 이 씨의 주장이다.    ●채택했다고 주장한 영국 대학 찾을 수 없어  또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2004년과 2005년에 텝스 기출문제집을 펴내면서 영국 케임브리지 소재 St. Andrews College에서 인정하는 공식시험으로 채택됐다고 밝혔으나 St. Andrews College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영국인의 도움을 얻어 한 달간 텝스를 인정했다는 St. Andrews College를 찾았으나 외국인을 위한 학원으로 약 130명의 외국인 학생이 등록되어 있는 학원 외에 같은 이름의 대학은 찾을 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St. Andrews College에 이메일을 보내 케임브리지 지역에 어학원이 아닌 같은 이름의 정규대학이 있는지 문의했지만, St. Andrews College란 이름의 기관은 한 곳 뿐이란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텝스를 인정했다는 외국의 대학이 겨우 외국인 유학 준비생 100여 명이 등록된 사설 영어학원이라니 St. Andrews College를 찾아내려 두달간 케임브리지대 국제학생 담당관 등 각계 기관을 수소문한 나의 노력이 우둔하게 느껴졌다.”고 통탄했다.    ●응시자만 20만명 넘는데보완 절실  텝스의 연간 응시자 숫자는 20만명이 넘는다.특히 매년 230여억 원이 토익, 토플 등 외제 영어시험의 사용료로 낭비된다는 지적에 따라 텝스 응시자 숫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성묵씨는 “서울대 텝스 출제위원회는 텝스가 공식 영어시험으로 인정되도록 채택 과정에만 힘을 쏟을 뿐 지난 10년간 영어 문제를 얼마나 잘 만들려고 노력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텝스 사상 첫 만점자는 예일여고 2학년 전하영양  “마약 한 외국인 강사 150일간 잠복 끝에 붙잡아”  한국에서 영어강사 일은 ‘애보기’ ?  태국에서 고생고생 귀국 “한국인임이 창피”  아홉살 미국 소년 ‘소녀에게 말거는 법’ 책 펴내  
  • [단독][서울신문 탐사보도]기록 외면하는 정부

    [단독][서울신문 탐사보도]기록 외면하는 정부

    국가기록원이 국무회의와 차관회의 등 70개 주요 회의를 속기 록 작성 대상회의로 지정하려 했으나 참여정부에서 이명박 정부로 정권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국무회의 등 주요회의 속기록 작성이 수년째 헛바퀴를 돌면서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가 어렵고,국민의 알권리 침해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688개 중앙행정기관 위원회 중 현재 속기록을 남기는 회의는 2005년까지 지정된 17개에 불과하다. 대통령이 주관하는 국무회의의 경우 청와대가 자체적으로 기록을 남기지만 법적 강제조항이 아니며,국무총리가 주관하는 국무회의는 속기록이 없다. 2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전문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를 통해 단독 입수한 ‘국가기록원의 속기록 등 작성대상 회의 지정 확대 계획안과 외부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국가기록원은 지난 1월28일까지 국무회의 등 70개 위원회 회의를 속기록 작성 대상회의로 최종 확정해 관보에 고시할 계획이었다.계획안은 서울신문이 ‘국가 주요회의 속기록 작성 말뿐(2007년 7월4일자 1면 보도)’이라는 보도 이후 본격화됐다. 국가기록원은 1만 7741개 위원회 가운데 중앙행정기관 1688개 위원회를 대상으로 안팎의 검토를 거쳐 186개를 추린 뒤 기관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70개를 선정했다. 당시 국가기록원은 청와대에 수차례 서면 보고까지 마쳤으나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 정부 조직이 개편된다.”면서 더 이상 작업을 추진하지 않았다.이명박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계획안을 보고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기록원은 올초 국무회의와 차관회의 등 정부조직 개편과 크게 관계없는 회의에 대한 지정도 미뤘지만 11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속기록 회의 지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의 위원회 정비가 끝나면 이를 검토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국무회의 등을 속기록 대상회의로 고시할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국가기록원의 상급 부처이자 국무회의와 차관회의를 담당하는 행정안전부가 연초 국무회의와 차관회의의 속기록 지정에 대해 ‘지정 불필요(현행유지)’ 의견을 내놓는 등 9개 주요 회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또 다른 국가기록원 관계자도 “속기록 대상회의 지정은 국무회의를 거쳐 관보에 고시되는데 국무위원 스스로 국무회의를 속기록 대상회의로 지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기록원의 속기록 작성 대상회의 지정 외부 용역에 참가했던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는 “당시 국무회의에 대해 청와대에서는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전문가들이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면서 “속기록은 사후에 책임 공방의 증거가 되고,정책 결정의 참고자료가 될 뿐만아니라 역사적 사료가 된다.”고 말했다.이어 “국가기록물은 과거처럼 보관,보존하는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으로 활용하는 차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탐사보도팀
  • ‘우편향’ 강사 선정 이유 있었네

     서울시교육청이 26일부터 일선 고교에서 실시하는 ‘고교생의 건전한 가치관,바른 국가관 및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한 특강의 강사진 145명을 25일 확정해 발표했다.  강사진은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 포럼’의 서울대 박효종·이승훈 교수,‘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조선일보 류근일 논설위원,북한민주화포럼 이동복 대표 등 보수논객 일색이다.뿐만 아니라 서울시의회에서 이번 강연의 예산을 마련한 한나라당 김진성 의원도 강사진에 포함돼 파문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특강은 지난 7월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3억 5000여만원으로 진행된다.김의원은 자신이 시의회에서 마련한 예산으로 진행될 강연의 강사 명단에 스스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 구정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김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장 내정자 시절 인수위원을 역임했고,현재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뉴라이트)의 공동대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신이 따낸 예산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 자신의 정치적 성향과 맞는 강사진을 포진시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자신의 이름까지 올린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국민의 혈세로 특정 정치세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신의 잇속을 챙긴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연구실장은 “박효종,복거일 등 특강 명단에 오른 사람들은 대부분 역사학자도 아니고,극단적인 사고를 갖고 있으며,일제 식민지를 근대화로 미화하고 해방 이후의 독재정권을 미화하는 등 위험한 사관을 갖고 있다.”면서 “이는 교육청이 2011년까지 극우적인 정권의 시각을 학생들에게 주입하겠다는 뜻이며,매우 비교육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부동산 대출 받아보셨어요 안받아봤으면 말을 마세요” 대입 ‘3不 허물기’ 본격화 개혁성·野性 퇴색… 민심 비켜간 제1야당 실체 드러나는 세종증권 매각로비 과정
  • 부처 소속기관 법인화 내년 본격화

     정부조직 개편작업의 ‘마지막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정부부처 소속기관에 대한 법인화가 내년 이후 본격 추진된다.이 경우 상징성이 큰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와 서울대,국립의료원 등 ‘3대 기관’의 움직임이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구체적 논의 착수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여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예산·인력·조직을 독립 운영하는 법인화 또는 공공기관화를 검토 중이다.소유권까지 넘기는 민영화와 달리 법인화·공공기관화는 서비스의 생산주체만 민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중 우정사업본부가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다.우정사업을 담당하는 집배원은 3만 3000여명으로,지난 2월 정부부처 통·폐합으로 줄어든 정원 3427명의 10배 가까운 공무원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단계적 공사화라는 방침만 세웠을 뿐,구체적인 절차와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올해 말쯤 용역결과가 나오면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울대 등 41개 국립대학(2만 1977명),국립의료원 등 11개 의료기관(2816명),농림수산식품부 수산과학원 등 32개 연구기관(5518명), 국립현대미술관 등 114개 문화·교육·시설관리기관(1만 3643명) 등에 대한 법인화·공공기관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다만 공익사업보다는 수익사업 위주로 흘러갈 가능성을 차단하고,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와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느냐 등이 남은 변수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당 부처와 우선 추진기관 등을 추려내기 위한 내부협의 단계”라면서 “법인화라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적어도 내년에는 가닥을 잡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밀어붙이기식 법인화는 반발을 살 수 있는 만큼,우정사업본부나 서울대 등 대표성·상징성이 큰 기관들의 향배가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미치는 접근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징성 큰 기관들의 향배 주목 이처럼 정부부처 소속기관에 대한 개편 윤곽이 드러나면 이명박정부 출범과 더불어 진행된 정부조직 개편작업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월 중앙부처를 통·폐합한 이후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 구조조정,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한 지방이양,정부위원회 정비,내년도 공무원 정원 동결 등의 후속 조치가 취해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톰 대슐의 사람들’ 백악관으로

    19일 버락 오바마 미 차기 행정부의 보건후생부 장관에 내정된 톰 대슐(60)로 쏠리는 미 정가의 시선이 뜨겁다. 워싱턴 연방의회에서 26년을 보낸 그의 쟁쟁한 인맥 때문이다. 마음만 먹으면 그의 입김이 통할 수 있는 ‘대슐 맨’이 미 차기 행정부의 요직을 속속 차지하고 있다. 백악관에 진출한 대표적인 대슐의 인맥은 피트 라우스(62)다. 백악관 선임고문에 임명된 라우스는 30여년 동안 국회 보좌관 활동을 해왔으며, 그 대부분을 대슐과 함께했다. 승승장구하던 대슐이 총선에서 패했던 2004년 당시 그의 비서실장이었던 라우스는 오바마 상원의원 진영으로 자리를 옮겨 대선 준비를 도왔다.4년 전 대슐의 총선 패배는 결국 그 자신이 오바마와 돈독한 인연을 맺는 계기가 됐다.2004년 상원의원 선거에 처음 출마해 당선된 오바마는 라우스를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영입했다. 이후 라우스는 오바마에게 대슐을 처음 소개했다. 백악관 의회담당 보좌관에 내정된 필 실리로도 오랫동안 대슐을 보좌했던 얼굴이다. 실리로는 25년간의 의회경험에서 쌓은 노하우를 밑천으로 행정부와 의회를 연결하는 실무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말이 필요없는 대슐 인맥은 오바마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맡은 존 포데스타(61). 지난 1995년부터 2년동안 대슐을 그림자처럼 보좌했다. 포데스타는 오바마 정권의 핵심 싱크탱크로 알려진 미국진보센터(CAP)의 소장도 맡고 있다. 대슐은 이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여전히 두사람의 관계는 돈독하다. 사우스다코타주 출신으로 하원의원 4선에 이어 상원의원 3선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대슐은 이래저래 차기 미 행정부에서 막강파워를 발휘할 수밖에 없다. 요소요소의 인맥도 인맥이려니와 그 자신 오바마와 쌓고 있는 신뢰 역시 대단하다. 원외였음에도, 그는 대선과정에서 오바마가 종종 조언을 구했던 막후 파워맨이었다.‘이너서클’이 아닌 외곽인사들 가운데 오바마가 대권도전 계획을 맨먼저 귀띔한 주인공이기도 하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클린턴 사단 ‘오바마 내각’ 점령하나

    오바마 새 정부가 과거 클린턴 정부에서 일했던 인사들을 잇따라 내정하고 있다. 정권 인수위원회팀에 이어 백악관과 내각 구성에 있어서도 ‘클리턴 사람’을 대거 선택하자 변화를 내세우고 있는 버락 오바마 당선인이 사실상 안정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클린턴 사단’ 논란의 정점에 서 있는 사람은 바로 힐러리 클린턴이다.19일(현지시간) AP 등 외신들은 힐러리가 장관직을 수락할지 저울질 중이라고 전했다. 열쇠가 오바마가 아닌 힐러리에게 넘어갔다는 얘기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이어 흑인 장관 탄생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았던 에릭 홀더 법무장관 내정자 역시 클린턴 정부 사람이다. 홀더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을 지냈다. 이날 CNN이 국토안보부 장관 내정자로 보도한 자넷 나폴리타노도 경선에서는 오바마를 지지했지만 클린턴 정부에서 요직을 지낸 인물이다. 내각 구성에 앞서 이뤄진 백악관 주요 직책도 클린턴 정부 사람들이 차지했다. 램 이매뉴얼 비서실장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재정을 담당했고 1993년부터 6년간 백악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인물이다. 그레그 크레이그 법률고문은 클린턴이 탄핵 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법률팀을 진두지휘했다. 앞서 꾸려진 정권 인수위팀은 클린턴 사단으로 북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무부 인수팀을 이끌고 있는 조슈아 가트바움은 클린턴 정부 시절 국방부와 재무부 차관보였고, 마이클 워런은 국가경제위원회 임원을 맡는 등 클린턴 정부 시절 요직을 지냈다. 국무부 인수팀을 공동으로 맡고 있는 토머스 도닐론과 웬디 셔먼 역시 클린턴 정부 관료다. 국방부 공동 인수팀장으로 뽑힌 존 화이트와 미셸 플루노이도 각각 국방부 장관 경력과 차관보 경력을 갖고 있다. 물론 차기 내각과 백악관 요직에는 측근 그룹으로 불리는 ‘시카고 사단’도 포함돼 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들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도 거론됐던 톰 대슐 전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보건후생관에, 오바마의 최측근 데이비드 액설로드가 백악관 선임고문에 내정됐다고 보도했다. 또 CNN은 이날 상무장관에 정치자금 모금 책임을 맡았던 페니 프리츠커를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측근들은 ‘클린턴 3기’ 논란에 대해 “대통령 자체가 변화의 상징이기 때문에 그 아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과거 정부에서 일했던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하지만 권력의 속성상 오바마계와 클린턴계가 주도권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차기 정부의 원활한 출발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힐러리에게 국무장관을 맡길 경우 같은 정치 진영 최대의 라이벌과의 동거를 감수해야 하는 만큼 오바마에게는 정치적 모험이 될 수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오바마 인수위 유일한 한국계 오드리 최

    버락 오바마 새 미국 행정부 정권 인수위원회에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오드리 최(40·최경옥)씨가 포함됐다. 오바마 당선인측이 지난 14일 발표한 대통령직 인수위 내 ‘정부점검팀’에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실장을 맡았던 한국인 2세 최씨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클린턴 정부 시절의 전공을 살려 이번 오바마 인수위에서도 ‘대통령팀 행정사무실’ 내의 경제자문위원회 팀장을 맡게 됐다. 그는 클린턴 재임 당시 대통령 연례 경제보고서를 발표할 때마다 경제자문위의 마틴 데일리 위원장과 함께 배석해 이목을 끌었다.2000년 월간지 ‘워싱터니언(Washingtonian)’에 ‘주목해야 할 100인’에 선정되기도 한 최씨는 백악관 근무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 월스트리트 저널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닦은 경제 식견 및 국제 감각, 모건 스탠리에서 얻은 금융지식 등이 높이 평가돼 인수위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백악관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6년 백악관 특별연구원(Fellow)에 선발되면서부터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 외부의 각 분야에서 30대 ‘꿈나무’ 10여 명을 선발, 1년 동안 미 정부의 정책수립 과정을 체험하게 하는 제도이다. 당시 리처드 홀부르크 유엔대사 보좌관이었던 남편 로버트 오어(46)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 이후 상무부의 연방통신위원회에서 정보통신법 수립과정에 참여했으며 1998년 5월부터는 앨 고어 부통령을 보좌했다.1999년 4월엔 경제자문위로 옮겨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실장이라는 경력도 쌓았다. 그의 어머니 최숙렬(69)씨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평양출신인 어머니는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일으킨 ‘요코이야기’를 읽고 충격을 받아 ‘떠나보낼 수 없는 세월(Year of Impossible Goodbyes)’이라는 소설을 집필,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KT 새 수장 누가될까… 이상철·윤창번씨 유력

    KT 새 수장 누가될까… 이상철·윤창번씨 유력

    KT 사장추천위원회가 13일 신임 사장 공모를 마감했다. 차기 사장 후보로 이상철 광운대 총장과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전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후보 공모를 마감한 사장추천위원회는 15일 후보자별 인터뷰를 거쳐 17일 사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날 KT 사장추천위원회에는 10여명이 신임사장 공모나 헤드헌터사로부터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이상철 광운대 총장, 윤종록 KT 부사장, 데이콤과 LG전자에서 사장을 지냈던 정규석씨, 송영한 전 KTH 사장, 이석채·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 이상훈 KT 연구위원, 박부권 전 KT 링커스 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철 총장과 윤종록 부사장은 헤드헌터사의 추천케이스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차기 사장 후보로 이 총장과 윤 전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총장은 KTF 초대 사장과 민영화 전 한국통신의 마지막 사장을 거쳐 2002년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냈다. 윤 전 사장은 하나로텔레콤 사장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교수를 거쳐 올 1월부터 김앤장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초 사장 후보군에는 이들 외에도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던 석호익 김앤장 고문, 삼성 비서실 기획홍보팀장(부사장)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정보기술(IT) 담당 특보였던 지승림 알티캐스트 사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미디어홍보분과 간사와 KBS 사장으로 거론되던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됐다.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석채 전 정통부 장관 등도 사장 후보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석 고문과 지 사장, 김 회장 등은 본인들이 고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오바마의 미국] ‘클린턴 인맥’ 국무·국방·재무 인수위 장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 인선 윤곽이 드러났다. 하지만 부처별 인수팀장에 클린턴 1,2기 행정부에서 활약했던 인사들이 대거 발탁돼 개혁의 기치를 든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 기조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린다. 오바마 당선자는 13일 국무·국방·재무 등 3개 핵심 부처의 인수위원 전원을 클린턴 사람으로 임명했다. 클린턴 정부에서 대북특사를 지냈던 웬디 셔먼 전 대북정책조정관과 토머스 도닐런 전 국무부 홍보담당 차관보가 국무부 인수위원에 기용됐고, 존 화이트 전 국방부 부장관과 미셸 플로노이 전 국방부 부차관보도 인수위원으로 친정에 복귀했다. 특히 셔면 전 조정관은 미국 내 대표적 친한파로 대북 온건론이 탄력을 받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재무부 인수위원에도 클린턴 인맥으로 분류되는 조슈아 고트바움 전 재무부 차관보와 마이클 워런 전 대통령 직속 국가경제위원회 사무총장이 기용됐다.한편, 로비스트를 기용하지 않겠다던 당초 공언과는 달리 인수팀에는 로비스트 4명이 포함됐다. 하지만 과거에 로비 활동을 벌인 이들이 관련 분야에서 일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은 지켜졌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로비스트 접근금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측은 로비스트들의 접근을 금지하는 엄격한 윤리규정을 발표했다. 존 포데스타 정권인수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등록된 로비스트들이 오바마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에 기부금을 전달하지 못하고 앞으로 출범할 행정부에도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데스타 위원장은 수도 워싱턴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권인수위원회 역사상 가장 엄격한 윤리규정을 적용하고자 한다.”면서 “정권인수위원회 출신이 나중에 로비스트가 될 경우에도 자신이 담당했던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윤리규정의 주요 내용은 ▲ 로비스트들의 정권인수위원회 기부 금지 ▲정권인수위원회에 대한 로비활동 금지 ▲지난 12개월간 로비스트로 활동한 사람의 인수위 해당 분야 근무 제한 ▲인수위원들의 향후 12개월간 담당 분야에 대한 로비 금지 ▲선물 금지 등이다. 오바마 당선인은 선거기간동안 로비스트들과 거리를 유지해왔고, 정치행동위원회( PAC) 또는 로비스트 개인들로부터의 기부금을 모두 사양했다. 한편 포데스타 위원장은 인수위는 450명의 직원으로 구성되며 1200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필요 예산 가운데 520만달러는 연방 정부가 지원하며 나머지 680만달러는 인수위가 조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개인 기부금 한도는 5000달러이며, 매달 명단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kmkim@seoul.co.kr
  • 오바마·부시 ‘FTA·車지원’ 기싸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백악관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조건으로 자동차산업에 대한 재정지원과 2차 경기부양책에 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보도에 발끈하고 나섰다. 백악관측은 배석자 없이 1시간가량 진행된 부시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인간의 첫 회동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오바마 당선인 측도 이를 둘러싸고 부시 대통령과 마찰이 있는 것으로 비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데이나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인에게 콜롬비아나 다른 나라와의 FTA 비준을 대가로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페리노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오바마 당선인과 자유무역의 장점에 대해 논의했으나 콜롬비아와의 FTA 비준을 2차 경기부양책과 연계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존 포데스타 오바마 당선인 정권인수위원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보도내용이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포데스타 위원장은 “부시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인이 (콜롬비아 FTA와 경기부양책을) 논의했지만 부시 대통령이 콜롬비아 FTA와 경기회생 대책들과 연계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바마 당선인 측은 이번 보도로 순조로운 정권인수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부시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인간에 마치 신경전을 벌인 것처럼 언론에 비치는 것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한편 백악관은 비공개로 진행된 부시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인간의 회동 내용을 언론에 흘린 오바마 당선인 측에 마뜩찮아하는 분위기다. 페리노 대변인은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언론에 인용된 익명의 오바마측 보좌관들이 직접 해명하도록 놔둘 것”이라면서 “분명히 말하지만 부시 대통령은 자유무역을 지지한다는 점을 밝힌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바마 당선인과의 첫 회동에 대해 묻는 CNN의 질문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만 짧게 말하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부시 대통령과 오바마 당선인과의 첫 회동은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 가운데 일부를 자동차산업에 지원하는 방안과 2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입장차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페리노 대변인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대해 “의회에서 통과된 구제금융법에는 특정 산업에 대해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 없다.”면서 “부시 행정부는 법이 부여한 권한의 범위 내에서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을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당선인의 대변인인 로버트 깁스는 자동차산업에 대한 지원문제는 빅3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 문제로 다뤄졌다고 밝혀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kmkim@seoul.co.kr
  • [오바마의 미국] 오바마 정부 줄기세포 등 부시 정책 뒤집기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조지 부시 행정부와의 차별화를 본격화할 태세다. 오바마 당선인의 램 이매뉴얼 비서실장과 존 포데스타 정권인수위원장은 9일(현지시간) TV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 오바마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 취임과 동시에 줄기세포 연구,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 등과 관련해 부시 대통령이 내린 행정명령을 되돌리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제위기를 해결하는 문제와 함께 에너지정책과 의료보험 확대, 교육개혁, 중산층에 대한 세금 인하 등 주요 공약사항들을 집권 초기에 동시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보 확대·중산층 감세 등 추진 포데스타 정권인수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와 CNN에 출연,“의회를 거치지 않고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오바마 당선인은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오바마 당선인은 변화에 대한 권한을 이임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부시 행정부의 정책과 조속히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존 포데스타 정권인수위원장은 “오바마 당선인은 부시의 모든 행정명령을 재검토해 보고 유지할 것과 폐기할 것, 수정할 것 등을 결정하게 된다.”면서 “줄기세포, 석유시추 등과 관련해 부시 대통령이 내린 행정명령을 재검토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약 50명으로 구성된 오바마 진영의 자문단은 지난 수개월 동안 오바마가 대통령에 취임할 경우 행정명령을 통해 고쳐야 할 부시 행정부의 정책 200여개를 추려놓았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9일 보도했다.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 제한과 유타주의 석유와 가스 시추 허용 결정, 미국의 원조를 받는 국제가족계획단체들이 낙태에 대해 상담을 금한 규정 등이 폐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부시 행정부가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규제하려는 캘리포니아주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던 것도 차기 오바마 정부에서는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 이민정책, 식품·의약관련 규제 등이 오바마 당선인이 취임 후 부시 행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할 수 있는 정책으로 워싱턴포스트는 꼽았다. 한편 램 이매뉴얼 당선인 비서실장은 ABC방송의 ‘디스위크’에 출연,“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기부양책의 의회 처리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자동차업계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매뉴얼 비서실장은 내년 1월 의회에 제출될 경기부양책에는 중산층에 대한 세금인하와 공공사업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실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요구하는 것처럼 경기부양책을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연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콜롬비아는 물론 한국과의 FTA 의회 조기비준 가능성을 배제했다. ●“자동차업계 정부지원 필요” 한편 포데스타 인수위원장은 “오바마 당선인은 취임 후 수개월 동안 경제문제와 함께 에너지 정책, 의료보험 개혁, 교육개혁 등 주요 정책들을 동시에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의욕적인 향후 일정을 밝혔다. 포데스타 위원장은 또 오바마의 새 내각은 민주·공화·무소속 인사들을 총망라한 거국내각이 될 것이라면서,12월까지 내각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던 관례와는 달리 상황의 심각성을 감안해 경제와 국가안보, 보건, 에너지 관련 장관들은 조만간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장관들에 대한 임명에 앞서 이번 주중 백악관 보좌관 인선을 먼저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kmkim@seoul.co.kr
  • 10일부터 쌀 직불금 국정조사

    국회는 10일부터 26일 동안 쌀 직불금 불법 수령 파문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국정조사에서는 참여정부가 직불금 불법 수령 사태를 은폐했는지와 이명박 대통령이 인수위원회 시절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놓고 ‘전·현직 정부 책임론’ 공방이 뜨거울 전망이다. 직불금 불법 수령자의 명단 공개 범위 등을 둘러싼 여야간 신경전도 첨예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과 범위는 쌀 직불금 불법수령 실태파악, 감사원 등의 감사경위 및 결과 은폐 의혹, 감사원 감사에 대한 청와대 보고 경위 및 조치상황, 인수위 및 대통령에 대한 보고 경위 및 조치상황, 쌀 직불금 정책 관련 당사자의 책임소재 규명, 쌀 직불금 불법수령금 국고환수 추진 등이다. 기관보고 3일, 청문회 3일, 문서검증 및 현장조사 4일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조사 대상 기관은 국무총리실, 감사원, 행정안전부, 농수산식품부, 한국농촌공사 등 5곳이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오바마 내각 인선 착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흑인으로는 미국 역사상 처음 대통령에 선출된 버락 오바마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정권인수팀을 발표하고 차기 백악관 참모 인선에 착수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주말쯤 차기 대통령으로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인수계획과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오바마 당선인은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감안, 이르면 이번 주중 재무장관과 내각 인선을 협의할 백악관 비서실장을 먼저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이 전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램 에마뉘엘 민주당 하원의원에게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직을 제안했다. 아직 수락하지는 않았지만 당선인과 같은 일리노이 출신으로 2000년 하원에 입성한 4선 의원, 현재 원내 서열 4위이다. 오바마 당선인은 또 정권인수위원장에 클린턴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 미국진보센터(CAP) 소장을 임명했다. 발레리 재럿 선임보좌역과 피터 라우스 상원의원실 비서실장도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권인수위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재닛 나폴리타노 아리조나 주지사, 윌리엄 데일리 전 상무장관, 페데리코 페나 전 에너지장관, 캐럴 브라우너 전 환경보호청장 등이 위원으로 내정됐다. 오바마 당선인은 6일부터 중앙정보국(CIA) 등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으로부터 일일 정보브리핑을 받으며 국가원수 및 군최고통수권자로서의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kmkim@seoul.co.kr
  • [오바마의 미국] 비서실장 유력 에마뉘엘은 누구

    [오바마의 미국] 비서실장 유력 에마뉘엘은 누구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5일(현지시간) 당선인 신분으로 첫 인사를 단행했다. 정권인수위원장과 백악관 비서실장이다. 예상대로 정권인수위원장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가 임명됐다. 관심을 모은 초대 비서실장에는 람 에마뉘엘(49) 일리노이 하원의원이 유력하다. 오바마의 비서실장직 제의에 아직 확답을 하지 않고 있지만 민주당 관계자들은 결국 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서실장이 유력시되는 에마뉘엘 하원의원은 별명이 ‘람보’일 정도로 강하게 몰아붙이고 당파성이 강한 인물로 꼽힌다. 하원의장직을 노릴 정도로 정치적 야망도 크다. 시카고 출신으로 오바마 당선인과는 오랜 친분 관계가 있다. 하원에서 보장된 탄탄대로를 잠시 접어두고 역사적인 첫 흑인대통령의 초대 비서실장으로 새로운 미국 건설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오바마 치기 정부의 핵심 요직에 클린턴 전 대통령의 주변인물들이 기용된 데다,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모두 클린턴 행정부 출신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바마의 새 내각이 클린턴 제3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kmkim@seoul.co.kr
  •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국무장관 존 케리·비서실장 람 에마뉘엘 거론

    [인종 벽을 넘다-美 오바마 시대] 국무장관 존 케리·비서실장 람 에마뉘엘 거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제44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는 전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거국내각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그동안 위기상황임을 감안, 선거 직후에 곧바로 백악관의 주요 보좌관과 국무·국방·재무장관 등 경제·국가안보 관련 장관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었다. 정권인수 초기에 일찌감치 경제와 국가안보 관련 현안들을 점검하여 권력의 공백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내각 ‘빅3’ 최대 관심 백악관 비서실장에는 톰 대슐 전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0순위’로 거론된다. 대슐 전 상원의원은 오바마 캠프에 깊숙이 관여해왔다. 이밖에 일리노이주 출신인 람 에마뉘엘 하원의원과 윌리엄 데일리 전 상무장관도 후보로 오르내린다. 관심은 내각의 ‘빅3’인 국무·국방·재무장관. 이들 장관은 한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누가 기용되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최대 현안인 금융위기 해결사 역할을 맡을 재무장관으로는 티모시 게이스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로런스 서머스·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등이 거론된다. 미국의 대외정책을 총괄할 국무장관에는 존 케리 상원의원과 리처드 루거 공화당 상원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리처드 홀브루크 전 유엔대사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국방장관에는 로버트 게이츠 현 국방장관의 유임 가능성도 높다. 오바마 당선인은 게이츠 장관에 깊은 신뢰를 갖고 있다. 이밖에 척 헤이글 공화당 상원의원과 리처드 댄지그 전 해군장관, 존 햄러 전 국방부 부장관 등도 거론된다. 미국의 대외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수전 라이스 전 국무부 차관보, 그레고리 크레이그 전 클린턴 특별자문 등이 후보군에 들어 있다. 백악관 경제자문역에는 후보 시절에도 같은 역할을 맡았던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대 경제학 교수와 제이슨 퍼먼 등이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마이클 프로만 씨티그룹 임원이자 오바마의 하버드 로스쿨 시절 총장이 거론된다. ●가장 힘든 정권인수작업 될듯 정권인수위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시급한 국내외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1933년 대공황 와중에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허버트 후버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인수한 이래 75년만에 가장 힘든 정권인수 작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 인수위원장은 인사, 정책, 입법전략, 경제위기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정권인수를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진행한다. 정권인수 기간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 해결의 사령탑은 일단 조지 부시 대통령이 맡겠지만, 오바마 인수위도 붕괴 위기에 몰렸던 금융시스템 점검과 일자리 창출이 핵심인 경기부양과 경제회생 등 취임 후 첫 100일 청사진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kmkim@seoul.co.kr
  • 선장 잃은 KT호, 누가 잡을까?

    결국 KT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5일 남중수 KT사장이 계열사와 납품업체 등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결국 사임했다. 비상경영체제가 가동됐지만 상당기간 경영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조영주 KTF 전 사장과 함께 자회사와 모회사의 사장들이 줄줄이 낙마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KT는 남 전 사장이 KTF 납품비리 수사가 시작된 지난 9월 하순 그룹 수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임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는 남 전 사장이 구속으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임의사를 수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KT는 당분간 서정수 부사장을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KT는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전직 사장 1인, 외부인사 1인으로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를 추천한 뒤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 기간만도 2개월 넘게 걸린다. 당장 내년 사업계획 등을 세워야 하는 KT로서는 큰 타격이다. 후임사장으로는 KT를 혁신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내부 승진보다 외부 인사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이상철 광운대 총장,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으로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었던 석호익 김앤장 고문, 삼성 비서실 기획홍보팀장(부사장)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시절 정보기술(IT) 담당 특보였던 지승림 알티캐스트 사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미디어홍보분과 간사와 KBS 사장으로 거론되던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의 이름이 나돈다. 윤창번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 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 이석채 전 정통부 장관 등도 사장 후보로 꼽힌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주로 정치권과 연결된 인사들이 후보로 거론되는 등 외풍(外風)을 받는 것처럼 비쳐진다는 점은 민영 기업 KT로서도 부담”이라면서 “누가 새 사장이 되더라도 KT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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