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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광화문 1번가’ 열린광장 개소식

    [서울포토] ’광화문 1번가’ 열린광장 개소식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민참여기구인 국민인수위원회의 ’광화문 1번가’ 열린광장 개소식이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 한글공원에서 열렸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국정기획위 “국민 86% 검찰개혁 위해 공수처 필요하다고 생각”

    국정기획위 “국민 86% 검찰개혁 위해 공수처 필요하다고 생각”

    박범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장이 법무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을 통한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법무부 업무보고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우리 검찰이 권력에 유착하지 않았다면, 초기에 국정농단 사건을 파악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발휘했다면, 오늘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결정을 받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86%가 공수처 신설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번 정부 들어 가장 시급히 다뤄야 할 일이 경제·정치·언론 개혁보다도 검찰·경찰 개혁이라는 의견이 더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업무보고 자리에는 권익환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박균택 검찰국장, 윤웅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 법무부와 대검 소속 고위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지난해 시민단체가 국정농단 사건을 고발했음에도 검찰이 한 달 동안 수사에 미온적이었으며, 대대적 언론보도 이후에도 법무장관은 박 대통령이 수사를 받지 않는다고 공언하기까지 했다”는 말로 검찰의 정치적 중립 위반을 지적했다. 그는 또 “새 정부의 검찰 개혁 화두는 검찰과 정부를 위한 것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가 법무부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런 의견을 밝히면서 새 정부의 검찰 개혁 드라이브가 강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공수처 설치 법안(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한 상태다. 이 법안은 공수처를 독립기구로 설치하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진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포함한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범죄 행위 또는 관련 범죄 등에 관한 수사를 전담하도록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총리 인준 후 장관 후보 인선…“검증 끝난 인사부터”

    문 대통령, 총리 인준 후 장관 후보 인선…“검증 끝난 인사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이 마무리 되는대로 일부 정부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청와대는 현재 각 부처의 장·차관 후보자 검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장관 인선에 앞서 이번 주에 일부 부처의 차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은 24시간 진행 중이지만, 검증이 끝나 결론이 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면서 “(후보자 발표도) 임박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바로 시작해 새 정부 출범 보름이 지나도록 행정부가 구성이 안 된 점을 감안해 순서에 상관없이 검증이 끝난 인사부터 발표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이 내정된 가운데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교육감은 무상급식과 학생 인권조례 등 진보적인 정책을 주도했으며, 대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교육공약 전반에 관여했다. 애초 사회부총리 물망에도 올랐던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자치부 장관에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번 대선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 하차했지만 이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정권교체에 앞장섰다. 국방장관에는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기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송 전 총장은 참여정부 때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지내며 국방개혁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대선 캠프에서 국방공약 작성에 깊숙이 관여했다. 통일장관에는 송영길·우상호 의원 등 정치권 인사의 기용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년 간의 보수 정권과 확연히 달라질 통일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문 대통령의 통일 철학을 공유한 정치권 인사가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도종환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같은 당 유은혜 의원의 입각 가능성도 점쳐진다. 국방부 차관에는 서주석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차관은 군사안보 분야뿐 아니라 외교·안보 전반적인 시각 속에서 국방부 개혁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1차관에는 대선 캠프에서 문 대통령을 도왔던 조병제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자외교에 정통한 조 전 대사를 기용해 다자외교 전문가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보완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2차관에는 조현 주인도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사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파견 근무를 거쳐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를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정기획위, 점령군 행세 말고 ‘통합의 정책’ 펴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어제 부처별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과거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는 국정기획위는 앞으로 최장 70일간 문재인 정부의 5년간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그리는 작업을 한다. 6월 말까지 국정 과제 등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하고 7월 초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아직 문재인 내각이 출범하지 못했다. 부처별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을 토대로 정책의 큰 방향이 그려지고 세부적인 정책 과제들이 나와야 하는데 장관 인선도 못 했다. 행정 공백을 국정기획위가 사실상 메워야 하는 구조다. 김진표 위원장이 어제 기재부로부터 보고를 받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경안을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해 달라”고 당부한 것도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국정기획위가 일정 부분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일자리 대책을 비롯해 검찰개혁, 정부조직 개편 등 대통령의 공약 관련 사안들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 및 조정 작업을 국정기획위가 맡는다는 점에서 새 정부의 성공 여부는 국정기획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 정부의 정책 지향점인 경제 성장과 고용, 복지가 함께 가는 ‘골든 트라이앵글’을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는가 하는 부분에서도 치열한 고민이 뒤따라야 하는 이유다. 우선 대선 과정에서 나온 선심성 공약 등을 포함한 201개 공약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정부가 재원 등을 고려해 201개 공약을 100여개 과제로 정리하기로 한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 등의 공약은 그대로 추진한다고 한다. 전 정권의 정책이라고 모두 뒤집겠다는 자세보다는 좋은 점은 받아들여 수용하는 통합의 행정, 정책을 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국정기획위는 ‘완장 찬 점령군’으로 비칠 수 있다. 과거 인수위 활동이 끝나면 마련한 정책들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두 달여 동안 난리법석을 피우면서 만든 정책들이 그 안을 만든 인사가 내각에 들어가지 못하면 흔적 없이 사라졌다. 책임을 지는 사람이 없다 보니 생긴 일이다. 하지만 이번 국정기획위에는 청와대 정책실장, 국무조정실장 등 정부 요직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또다시 같은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향후 장관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내각과 국정기획위의 업무가 겹칠 수 있다. 부처에서 장관을 중심으로 일하기도 바쁜데 국정기획위에서 공무원들을 오라 가라 한다면 국정기획위는 ‘옥상옥’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수 있다.
  • [사설] 구태 벗고 정책 검증 본령 지켜야 할 인사청문회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이낙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어제 시작돼 오늘까지 열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자유한국당 등 4당은 어제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총리로서의 자질, 능력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정권 교체에 따라 여야가 9년 만에 ‘공격·수비’가 바뀌어 여당 측은 야당 측의 공세를 막는 데 주력했다. 익히 봐 온 광경이지만 비교적 순조로웠다. 국회 인사청문회는 국민을 대표해 고위 공직자가 갖춰야 할 국정 수행 능력과 자질 등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법적 절차로 2000년 도입됐다. 이번 청문회는 여느 총리 후보자 때와 확연히 다르다. 문재인 정부의 첫 시험대나 다름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파면에 따른 국정 공백을 서둘러 해소하는 동시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정 없이 임기에 들어간 대통령을 보좌해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향후 국무위원의 제청권 행사를 통한 내각 구성과 국정 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만만찮다. 이 후보자는 역사관, 안보관 등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보수층 일각에서 1948년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건국절 주장’과 관련해 “법률적으로나 헌법적으로나 ‘건국절’은 없다”고 일축했다. 또 5·16은 군사정변, 유신헌법은 헌정질서 위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내란 수괴라는 등 역사적 사건을 평가했다. 황교안 전 총리가 인사청문회에서 5·16 질문에 “또 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다”며 답변을 회피했던 것과는 판이하다. 한?미 동맹은 “대한민국의 대외적 존재의 가장 핵심적인 기둥”, 북한은 “군사적으로 주요한 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야당은 야당답게 철저한 검증에 나섰다.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아들 병역회피, 세금탈루 등이 역시 쟁점이 됐다. 이 후보자는 사안에 따라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해명할 것은 해명했다. 과거 위장전입에 대해서는 “몹시 처참하다. 후회한다”고 사과했다. 야당 입장에서는 결정적인 한 방이 될 수 있는 중대한 의혹이 드러나지 않아 몰아붙이는 데 한계를 보였다. 여당은 이 후보자에게 가능한 한 정책적인 질문을 던지거나 견해를 두둔했다. 구태라면 구태다. 그러나 꼬투리를 잡는 인신공격이나 흠집 내기가 거의 없었다는 점은 인사청문회의 진일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공격적인 질의를 한 국회의원들에게 보낸 일부 국민의 ‘문자폭탄’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여야는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끝까지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 엄정하게 따질 건 따지되 정파적 이해에 집착해 정쟁으로 몰고 가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다. 생산적 검증과 진행이 필요하다. 중대한 위법 행위나 도덕적 흠결 등 큰 변수가 없다면 절차대로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 표결에 나서야 한다.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한 첫걸음인 까닭에서다. 여야의 대승적인 협치가 따로 없다. 국민이 바라는 바다.
  • 방산비리 적폐청산 투트랙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적폐청산 대상 가운데 하나인 ‘방위산업(방산) 비리’ 척결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방산 비리에 대한 감사와 동시에 대책을 마련하는 투트랙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24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관계자는 “국방개혁의 핵심인 방산 비리 문제 대책을 마련하는 데 과거의 문제점을 들여다보지 않고는 대안을 만들 순 없다”면서 “4대강 보 상시 개방과 함께 4대강 사업의 정책 감사를 추진한 것처럼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의 방산 비리 문제도 그렇게 들여다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청와대의 방산 비리 척결에 대한 의지는 강하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발간한 ‘대한민국이 묻는다’ 책에서 방산 비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책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있었던 무기 비리들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F35 전투기 선정 비리들이 존재한다고 추정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앞으로 이 부분은 특검으로 규명하지 못하면 다음 정권에 가서라도 규명돼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2일 국방개혁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한·미 동맹 강화 등에 대해 국가안보실 내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정 실장은 방산 비리를 국방개혁의 핵심 사안으로 다루겠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정 실장은 “방산 비리는 방위력 강화의 걸림돌이 되기에 확실히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도 방산 비리 근절을 강조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은 지난 23일 “왜 방산 비리가 끊이지 않고 생기는지, 환경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이 어떤 게 있는가를 깊이 있게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대통령 측에서 보는 방산 비리 척결 방안은 처벌 강화에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공약집을 보면 방산 비리 적발 시 이적죄에 준하도록 처벌 형량 대폭 강화 및 입찰 참여 자격 제한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방산업체가 부정한 방법으로 부당 이익을 취하면 징벌적 가산금을 대폭 상향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즉시 퇴출하도록 제안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국민의 제안 文정부 정책 반영 첫발

    온·오프라인 공간 개설 의견 접수…‘대통령과 국민의 대화’ 열기로 국민의 정책 제안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국민인수위원회가 24일 출범했다. 국민인수위는 이날 온라인상에 ‘광화문1번가’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한편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오프라인 공간을 마련해 국민 의견을 직접 듣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국민인수위 출범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경청해 새 정부의 국정 방향에 수렴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인수위는 총 100일간 운영되며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산하에 설치됐다.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인수위원, 국민 대변인 2인이 겸하는 소통위원, 간사위원과 지원기획팀으로 구성되며, 각 부처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동참할 예정이다. 소통위원은 서천석 마음연구소 소장, 홍서윤 장애인여행문화연구소 소장이, 간사위원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이 맡는다. 국민인수위는 이날 오픈한 광화문 1번가 홈페이지에서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온라인 정책 접수를 한다. 25일에는 광화문 세종로 한글공원에서 ‘광화문 1번가’ 열린광장 개소식을 연다. 개소식에는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등이 ‘1일 정책경청단’으로 참여해 국민과 현장형 정책소통에 나선다. 또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을 추천하는 ‘국민이 만드는 대통령의 서재’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의견 수렴을 할 예정이다. 하 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민인수위는 50일간은 온·오프라인 중심으로 국민 의견 및 정책을 접수하고, 나머지 50일간은 이렇게 모인 생각을 정리, 검토하는 시간을 갖고 국정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인수위 최종보고대회에서는 타운홀 미팅 형식의 ‘대통령과 국민의 대화’도 열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盧 정부 고건 등 4명 모두 통과…朴 정부 6명 중 3명 낙마 ‘유일’

    4개정부 총 18명 중 12명 임명 첫 도입 DJ정부 장상 ‘1호 낙마’…MB정부 김태호 청문회 후 사퇴 朴정부 김용준·안대희·문창극 청문회 하기도 전에 자진 사퇴 국회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18명(이낙연 후보자 제외)의 인사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 가운데 12명이 임명되고 6명이 낙마했다. 통과율은 66.7%로, 총리 후보자 3명 중 1명은 ‘낙마의 고배’를 마신 셈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6월 헌정 사상 첫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청문 대상자는 이한동 전 총리였다. 이 전 총리는 청문회를 거친 ‘1호 총리’에 오르긴 했지만 부실한 자료 제출, 재산 의혹 등과 같은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이후 2002년 7월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이 청문회에 나섰지만, 위장전입과 장남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돼 그의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됐다. 장 전 총장은 ‘청문회 낙마 1호 총리 후보자’로 기록에 남았다. 다음 지명자였던 장대환 전 매일경제 회장도 같은 해 8월 청문회를 거쳤지만 그 역시 위장전입과 세금 탈루 의혹에 발목이 잡혀 임명동의안 부결을 피하지 못했다. 물론 시기적으로 김대중 정부 말기였던 까닭에 다수 야당인 한나라당의 견제가 극심했던 측면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청문 절차를 통과한 김석수 전 총리가 김대중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건 전 총리가 첫 총리에 오른 데 이어 이해찬·한명숙·한덕수 전 총리가 차례로 공직을 수행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임기 3년차인 2010년 8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한승수·정운찬 전 총리에 이은 세 번째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에 휩싸여 청문회를 거치고도 자진 사퇴했다. 이어 청문 절차를 통과한 김황식 전 총리는 2010년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약 2년 4개월간 재임하며 ‘장수 총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근혜 정부에선 ‘총리 인선’과 관련한 새로운 기록이 쏟아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었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첫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하지만 김 전 소장은 ‘서초동 땅 투기 의혹’ 등으로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새 대통령의 첫 총리 지명자가 낙마한 사례는 김 전 소장이 유일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4년 5월 안대희 전 대법관을 정홍원 전 총리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안 전 대법관은 전관예우 의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자진 사퇴했다. 다음 지명자인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도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교회 강연 영상이 공개되면서 청문회 직전에 낙마했다. 이로 인해 사임 의사를 밝혔던 정 전 총리의 임기는 2015년 2월까지 약 9개월 연장됐다. 한 정부에서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것 역시 박근혜 정부가 유일하다. 이후 이완구 전 총리는 청문회를 통과했지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돼 취임 63일 만에 스스로 물러났고, 바통은 황교안 전 총리에게 넘어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통상 업무 외교부 이관…해경·소방청 분리 독립

    국정 안정 고려해 범위 최소화…국정원 개편·공수처 별도 논의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초기 정부조직 개편을 최소한의 범위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장기간 국정 공백 사태가 이어져 온 상황에서 큰 폭의 조직 개편보다는 국정 안정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24일 “6월 임시국회에 최소한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여기에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벤처부 승격, 통상 기능의 외교부 이관,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의 분리 독립 등 세 가지 사안만 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 개편안은 우선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밝힌 공약 수준에서 이뤄진다.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켜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 관련 기능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또 전 정부에서 외교통상부의 ‘통상’ 업무가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겨가 우리나라의 통상외교 부문이 약화했다고 판단해 이를 다시 외교부로 되돌려 놓는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안전처로 흡수 통합됐던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을 독립시키고, 대통령이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전처의 나머지 기능은 행정자치부에 재흡수돼 과거의 안전행정부와 유사한 조직을 만드는 방안이 거론된다. 박 대변인은 국가정보원 개편이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에 대해서는 “이는 별도로 국정원 개혁과 검찰 개혁 측면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정부조직 개편의 논의 범위에는 들어가지 않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의 폭은 최소한에 그쳤더라도 조직이 안정되면 조만간 추가적인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은 전날 “각 부처 업무를 평가하고 분석하면서 5개년 계획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예산의 중복을 없애고 효율성을 높이려면 어떤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역시 최근 “(정부조직 개편을) 두 단계로 나눠서 할 수도 있지 않으냐”며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뒤로 넘기고, 기능 재편에 불과한 것은 빨리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단독] 10월 국가·지방직 공무원 함께 뽑아

    같은 날 시험 과목만 달리 치러 오는 10월 국가직·지방직 등 공무원 1만 2000명을 추가 선발하기 위한 공개경쟁채용 시험이 실시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에 따른 것이다. 국가·지방 공무원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혁신처·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는 24일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연내 공무원 1만 2000명을 추가 채용하는 세부 계획안을 보고했다. 해당 부처 고위관계자는 “당초 예정된 2017년도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일정을 마치는 9월 이후 추가 증원을 위한 필기시험 일정이 정해질 것”이라며 “통상 국가직·지방직 시험을 따로 치르지만 이례적인 상황인 만큼 같은 날 과목만 달리해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공약한 ‘임기 내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가운데 연내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논의되고 있는 일자리는 소방직 1500명, 사회복지직 1500명, 경찰 1500명, 군무원·부사관 1500명, 일반행정직 3000명, 교육직(교사) 3000명이다. 경찰, 군무원·부사관, 교육직(교사)은 각 부처·청에서 시험을 시행한다. 지방직 공무원인 소방직·사회복지직은 각 지방자치단체, 일반행정직은 인사혁신처에서 담당한다. 공무원 증원에 들어가는 비용은 1인당 약 5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연내 1만 2000명을 충원하면 6000억원이 들어간다. 공무원 추가 채용을 하려면 국무회의를 통해 정원 규정을 개정하거나 지자체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부처나 지자체 현원이 정원보다 적을 경우 규정 개정 없이 곧바로 채용할 수 있다. 행자부 고위 관계자는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에 따라 중앙행정부처를 비롯한 정부기관에서 17만 4000명을 충원할 계획”이라며 “그 밖에 사회서비스 관련 준정부기관에서 30만명을 채용하고, 국가·지방공기업의 비정규직 30만명을 정규직화하는 등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더미래연구소에서 내놓은 ‘5급 공채 폐지·7급 선발 확대’안과 관련,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대통령 공약 사항에 명시적으로 포함되진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검토하진 않고 있다”며“조만간 공무원 선발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그 결과에 대한 수험생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공공일자리 81만개 새달 로드맵 나온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다음달 말 발표된다. 재원조달계획 등을 담은 세부 실행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올 하반기 공무원 1만 2000명 신규 채용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정부가 대선 때부터 강조해 온 추가경정예산은 약 10조원 규모로 편성돼 다음달 국회에 상정된다. 또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벤처부 승격, 통상 기능의 외교부 이관,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의 분리 독립 등도 추진된다. 사실상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4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7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갖고 “공공부문 일자리 현황 조사 및 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충원 로드맵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상반기 추경의 규모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지만 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언급한 규모가 있지 않으냐”고 말해 사실상 10조원 안팎에서 규모가 정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공공일자리 관련 예산은 일자리 추경과 연계된다”며 “공약에는 올해 4조 2000억원 정도로 돼 있지만, 좀더 정밀하게 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에 예산이 늘어날지 줄어들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은 예산을 관장하는 기재부에 “최대한 빨리, 6월 임시국회 안에 추경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박 대변인은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재원 소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뒷받침할 재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계획 수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오는 10월 국가직·지방직 등 공무원 1만 2000명을 추가 선발하기 위한 공개경쟁채용시험 실시계획도 보고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문재인 정부, 국민인수위 ‘광화문 1번가’ 오픈

    문재인 정부, 국민인수위 ‘광화문 1번가’ 오픈

    문재인 정부가 국민인수위원회인 ‘광화문 1번가’를 24일 오픈했다.광화문 1번가는 국민 모두가 인수위원이 되는 것으로 국민들로부터 정책 제안을 받는다. 국민인수위 광화문 1번가는 24일 홈페이지(www.gwanghwamoon1st.go.kr)를 열었다. 25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세종로 공원’에 오프라인 공간도 설치돼 국민의 정책 제안을 직접 받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온라인 정책쇼핑몰을 표방한 정책홍보사이트 ‘문재인 1번가’를 오픈해 공약을 알리고 정책 제안을 받았다. 당선 이후에 문재인 1번가가 광화문 1번가로 승격된 셈이다. 국민인수위는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 역할을 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 국정자문기획위원회 산하에 설치됐다. 국민인수위는 오는 7월 12일까지 50일 동안 운영된다. 세종로 공원에서는 50일 동안 화요일과 목요일 ‘국민의 정책을 삽니다-열린포럼’,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국민의 생각을 듣습니다-국민마이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 정권, 총리 후보자 청문회 성적표는?

    역대 정권, 총리 후보자 청문회 성적표는?

    국회 인사청문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모두 18명의 인사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 가운데 12명이 통과하고 6명이 낙마하면서 통과율은 66.7%로 집계됐다. 3명 중 1명은 낙마를 했다는 의미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6월 헌정사상 첫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청문 대상자는 이한동 전 총리였다. 이 전 총리는 청문회를 거친 ‘1호 총리’에 오르긴 했지만 부실한 자료 제출, 재산 의혹 등과 같은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이후 2002년 7월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이 인사청문회에 나섰지만, 위장전입과 장남 병역 기피 의혹이 제기돼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됐다. 장 전 총장은 ‘청문회 낙마 1호 총리 후보자’로 기록에 남았다. 다음 지명자였던 장대환 전 매일경제 회장도 같은 해 8월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그 역시 위장전입과 세금 탈루 의혹에 발목이 잡혀 임명동의안 부결을 피하지 못했다. 물론 시기적으로 김대중 정부 말기였던 까닭에 다수 야당인 한나라당의 견제가 극심했던 측면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청문 절차를 통과한 김석수 전 총리가 김대중 정부 마지막 총리를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건 전 총리가 첫 총리에 오른 데 이어 이해찬·한명숙·한덕수 전 총리가 차례로 공직을 수행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임기 3년차인 2010년 8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한승수·정운찬 전 총리에 이은 세 번째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김 전 지사는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에 휩싸여 청문회를 거치고도 자진 사퇴했다. 이어 청문절차를 통과한 김황식 전 총리는 2010년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약 2년 4개월간 재임하며 ‘장수 총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박근혜 정부에선 ‘총리 인선’과 관련한 새로운 기록이 쏟아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었던 김용준 전 헌법재판소장을 첫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하지만 김 전 소장은 ‘서초동 땅 투기 의혹’ 등으로 지명 5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새 대통령의 첫 총리 지명자가 낙마한 사례는 김 전 소장이 유일하다. 박 전 대통령은 2014년 5월 안대희 전 대법관을 정홍원 전 총리의 후임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안 전 대법관은 전관예우 의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인사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자진 사퇴했다. 다음 지명자인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도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교회 강연 영상이 공개되면서 청문회 직전에 낙마했다. 이로 인해 사임 의사를 밝혔던 정 전 총리의 임기는 2015년 2월까지 약 9개월 연장됐다. 한 정부에서 3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한 것 역시 박근혜 정부가 유일하다. 이후 이완구 전 총리는 청문회는 통과했지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연루돼 취임 63일 만에 스스로 물러났고, 바톤은 황교안 전 총리에게 넘어갔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단독] 올 10월쯤 공무원 채용시험 추가 실시한다

    [단독] 올 10월쯤 공무원 채용시험 추가 실시한다

    올 하반기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험이 추가로 실시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에 따른 것이다.국가직 공무원과 지방직 공무원 채용을 각각 담당하는 인사혁신처·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는 24일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연내 공무원 추가 채용 세부 계획을 보고했다. 해당 부처 고위관계자는 “당초 예정된 공무원 필기시험 일정을 마치는 9월 이후 추가 공채 필기시험 일정을 시작하는 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라며 “통상 국가직·지방직 시험을 따로 치르지만 이례적인 상황인 만큼 같은 날 과목만 달리 해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공약한 ‘임기 내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가운데 연내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논의되고 있는 일자리는 1만 2000개다. 세부적으로 선발 분야를 살펴보면 소방직 1500명·사회복지직 1500명·경찰 1500명·군무원(부사관) 1500명·일반행정직 3000명·교육직 3000명이다. 추가 증원에 들어가는 비용은 선발인원 1명당 약 5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연내 1만 2000명을 충원하면 6000억원이 들어간다. 문재인 정부는 올 하반기 1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공무원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무원 추가 채용을 하려면 국무회의를 통해 정원 규정을 개정하거나 지자체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 부처나 지자체 현원이 정원보다 적을 경우 규정 개정 없이 곧바로 채용할 수 있다. 행자부 고위 관계자는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을 세부적으로 보면 중앙행정부처 등 정부에서 17만 4000명을 선발하고, 나머지는 사회서비스 관련 준정부기관 30만명, 현재 공기업 내 비정규직 일자리 30만개를 정규직화하는 등 방안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처는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더미래연구소에서 내놓은 ‘5급 공채 폐지·7급 선발 확대’안과 관련,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대통령 공약 사항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며“여전히 찬반 이견이 크게 나뉘기 때문에 선발 체계 개편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해 수험생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소득주도 성장”… 고용·복지부 위상 제고 기대

    “소득주도 성장”… 고용·복지부 위상 제고 기대

    김진표 “보수정권 국정 틀 바뀔 것…방산비리 근절 대책도 깊게 토론”오늘부터 사흘간 부처 업무보고 ‘文 공약’ 201개→100개로 통합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3일 경제성장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과거 정부의 부채 주도 성장, 낙수효과에 기댄 성장정책에서 벗어나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건 ‘소득 주도 성장’ 중심으로 경제·사회정책 전체를 근본적으로 다시 짜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정부 부처의 우선순위 사업뿐만 아니라 부처별 위상과 지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기획위 김진표 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사회정책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소득 주도 성장”이라며 “성장과 고용, 복지가 함께 가는 황금 삼각형을 구축해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보수정권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이 이제 바뀔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과거에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 부처 중심으로 경제 전반을 운영했으나 이제는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고용노동부, 복지정책을 책임지는 보건복지부가 ‘삼각편대’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부와 복지부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정부가 대대적인 경제정책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 것은 과거 정부의 기업 중심 성장정책이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낙수효과, 즉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면 기업이 일자리를 늘려 그 효과가 서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불평등의 악순환만 가속화되고, 고용 없는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득 주도 성장은 정부가 일단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한 가계 소득 증대와 소비 확대가 투자 확대로 이어져 다시 일자리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편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정치권의 협력을 촉구했다. 또 “좋은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성장정책이고 최상의 복지정책이라는 슬로건도 가능하다”면서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첫 단계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방위사업 비리를 근절하고자 제도 개선 논의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방산 비리 문제 등을 다룰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검토 중이다. 김 위원장은 “왜 방산 비리가 끊이지 않고 생기는지, 제도적 개선책이 어떤 게 있는가를 깊이 있게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이날부터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부처 간 역할 분담, 협업 과제 등 공동 이행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기초 작업으로 24일 기재부, 산업부, 중소기업청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22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건 공약 201개를 100개로 통합·분류해 ‘국정 5개년 계획’에 넣을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진표 “10년 보수정권 경제 패러다임, 소득주도 성장으로 바꿔야”

    김진표 “10년 보수정권 경제 패러다임, 소득주도 성장으로 바꿔야”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김진표 위원장이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했다.김 위원장은 23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 기자들에서 진행한 정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사회 정책의 가장 큰 흐름을 형성할 키워드는 소득주도 성장 정책”이라면서 “지난 10년 간 유지돼온 보수 정권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이 이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경제 정책은 낙수 효과에 의존한 성장이었고, 투자를 촉진하는 데 방점을 둔 공급주도 경제였다”면서 “하지만 1960∼70년대에 통하던 이런 성장전략은 저성장과 양극화 심화라는 악순환만 만들었을 뿐 좋은 일자리 창출이나 성장의 선순환과는 멀다는 점이 실증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가계 소득을 증대시키고, 늘어난 가계 소득이 소비를 늘리고, 소비가 늘어나면 투자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일자리가 늘어나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경제 정책의 운영 방침으로 김 위원장은 “지난 10년 간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소위 경제부처 중심으로 정책을 운영했지만, 앞으로는 경제부처와 함께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등이 삼각편대를 이뤄 국정운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결국 성장과 고용과 복지가 함께 가야 한다. 성장·고용·복지의 ‘골든 트라이앵글(황금 삼각형)’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고용부, 복지부 등 모든 부처가 국정운영 패러다임에 맞춰 사업이나 자원 배분 우선순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10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편성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일자리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는 상황도 대비하느냐’는 기자단의 질문에 ”그런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면서 “정치인들도 방법이나 내용에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일자리를 늘리는 데에는 협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정부 5년 국정기조 ‘성장·고용·복지’

    文정부 5년 국정기조 ‘성장·고용·복지’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구실을 하게 될 국정기획자문위(자문위)가 22일 정식 출범했다. 자문위는 오는 6월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만들어 7월 초 청와대에 보고하게 된다. 또 24~26일 정부 부처들로부터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자문위 대변인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흘에 걸쳐 부처별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6월 말까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해 7월 초에 대통령께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진표 위원장은 현판식을 마친 뒤 “앞으로 5년간 어떤 일을 어떤 우선순위로 할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할지, 그리고 부처 간에는 역할 분담을 어떻게 할지를 세부적으로 정리해 5개년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면서 국정 운영 기조에 관해 “소득주도 성장으로 바꿔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고 성장과 고용, 복지가 함께 가는 ‘황금 삼각형’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견례를 겸한 제1차 전체회의에는 김 위원장과 당연직 부위원장을 맡은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윤호중 기획분과 위원장을 비롯해 기획(운영 총괄 및 백서발간)·외교안보·정치행정·사회·경제1(거시경제)·경제2(실물경제) 등 6개 분과 위원들이 참석했다. 공동 부위원장인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미리 잡아둔 강의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위원장, 부위원장과 각 분과위원장은 운영위를 이룬다. 또 김성주 전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전문위원단’을 별도로 구성해 자문위원 34명의 활동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자문위는 민주당 관계자 35명, 정부 관계자 30명 등 65명이 참여, 사무직원까지 총 100명이 안 된다. 국무조정실에 국무 1차장을 단장으로 24개 기관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를 만들어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모두 보안유지 각서를 작성했으며, 언론 등에 정보를 유출했을 땐 ‘원대복귀’된다. 자문위와는 별도로 국민참여기구인 국민인수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서울 광화문 등에 공간을 마련, 국민으로부터 직접 국정 제안도 받을 수 있다. 국민인수위는 자문위 활동 종료 이후 3개월 정도 활동을 지속해 민심을 국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이 국민인수위를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서울포토] 대화나누는 국정기획자문위 김진표 위원장-홍남기 부위원장

    [서울포토] 대화나누는 국정기획자문위 김진표 위원장-홍남기 부위원장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과제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올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서 홍남기 부위원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국민안전처 없앨 듯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오는 24일에는 부처별 업무보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국정자문위원회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세칙, 세부 일정, 사무기구 편제 등이 정해질 것”이라며 “부처별 업무보고는 24일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주 차관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조직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에 대한 내부 검토를 마친 상태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국민안전처 소속인 중앙소방본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외청으로 독립시켜 현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전정책·특수재난 업무를 행자부에 다시 편입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세월호 참사 후 급조된 형태로 만들어진 국민안전처는 사실상 폐지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안전처 재난관리실에 통합돼 있는 자연재난·인적재난·사회재난 업무가 그대로 소방방재청으로 부활할지는 미지수다. 세월호 참사 전 사회재난 업무가 안전행정부(현 행자부)에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안전처 내부에서는 재난안전 업무가 다시 다른 부처와 합쳐지면 유능한 인재들이 재난안전 업무를 기피하는 현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나오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文대통령 “개헌 논의 때 선거제도 함께 손보는 게 바람직”

    文대통령 “개헌 논의 때 선거제도 함께 손보는 게 바람직”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9일 첫 청와대 회동에서 개헌·협치·경제·외교안보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상견례 차원의 회동이다 보니 각론보단 총론에 초점을 둔 의견이 오갔다. 다음은 청와대와 각 정당의 브리핑을 토대로 회동 상황을 재구성한 내용이다.[개헌 논의] -문재인 대통령: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국회에서 개헌특위가 논의하면 제일 좋은데 국회와 국민의 방향이 같지 않을 수 있다. 또 여론 수렴 과정이 미진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국회가 개헌 논의에 역할을 한다면 존중하겠다. 저는 발목을 잡을 의도가 전혀 없다. 국민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야 한다. 그리고 개헌 문제는 선거제도 개편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으니 선거제도 개편도 함께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당장 6월 국회에선 민생 개혁부터 논의해야 한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선거구제 문제는 정당과 의원의 이해관계가 상당히 맞물려 있다. 그래서 과반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선거구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개헌은 국회에서 추진돼야 한다. 특히 선거구제 개편은 개헌보다 더 힘들 수 있기 때문에 개헌과 함께 국민께 뜻을 물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행 선거제도가 그대로 유지된 채 개헌이 이뤄지면 개악이 될 수 있다. -문 대통령: 국회의 권한이 강화된다는 것은 선거제도가 변경되는 걸 필수적으로 전제해야만 가능하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한 개헌 얘기는 뜻밖이었다. 보통 취임하면 개헌을 미뤘는데 개헌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개헌에서 행정수도 이전까지 고려한다면 청와대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는 것은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노 원내대표: 광화문 집무실과 청와대 집무실을 둘 다 활용하는 게 어떻겠느냐. -문 대통령: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될 것이다. 국민적 동의만 있으면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이전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광화문 청와대’는 추진할 필요가 없다. 국회 분원이라도 세종시에 둬서 수많은 공무원이 시간 낭비하는 것은 막아야 되겠다. 그렇게 된다면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도 이전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여야 협치] -문 대통령: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를 구성하겠다. 현안이 있든 없든 정례적으로 만나면 그런 모습 자체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정 현안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처럼 초당적으로 협력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공통 공약 이행을 위한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빠른 시일 안에 진행하길 바란다. 저는 상머슴으로서 야당 원내대표들과 언제든지 협의하고 상의하겠다. -정 원내대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제1야당으로서 통 큰 협력을 하겠다. 다만, 이것이 나라의 기조와 관계없이, 인기영합적으로 흐를 땐 견제와 비판을 하겠다. 그리고 공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업무지시보다는 협치의 정신을 살려 주길 바란다. 공통 공약은 여야 간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 -김 원내대표: 여야정 상설 협의체는 외교안보, 민생경제, 사회개혁 등 3개 분야별로 했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해야 할 국정 과제를 놓고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과 해결 방식, 로드맵에 대한 합의를 이뤄 낼 수 있다면 효율성 측면이나 국민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 원내대표: 국회선진화법하에서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협치밖에 없다. 바른정당은 안보 위기, 경제 위기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해 국회 인사청문회에 적극 협조하겠다. 그리고 정무장관을 신설하자. -노 원내대표: 대통령께서 상시적으로 만나겠다는 다짐을 하셔서 큰 선물을 받고 가는 것 같다. 각 당의 공통된 공약을 빠르게 확인하고 정리해서 함께 추진해 냈으면 좋겠다. -문 대통령: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만든 것이 그런 취지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없기 때문에 각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때 각 당 공통 공약을 파악하도록 지시했다. 국정기획위가 여야에 공통 공약뿐만 아니라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서 보고토록 하겠다. [외교·안보] -정 원내대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국회 비준 대상이 아니라는 게 한국당 당론이다. 그런데도 사드 비준을 꼭 해야 한다면 대통령이 국회에 넘기지 말고 입장을 분명히 밝혀 주면 좋겠다. -문 대통령: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미국, 중국과 협의를 통해 실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다만 사드는 새로운 기지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다른 무기체계와 다른 것 아니냐. 우리의 기회비용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김 원내대표: 사드 국회 비준은 국민적 동의를 구하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의미 있게 평가한다. 국회 비준 절차와 전후 사정, 추진 경위 등 명확한 입장을 국민에게 밝힌 뒤 국회 비준을 논의해야 한다. -정 원내대표: 4대 강국에 특사가 나가 있는데 귀국하면 그 결과를 국회에서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다. 한·미 동맹을 더욱 돈독히 하고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으면 좋겠다. -문 대통령: 앞으로 야당과 외교 안보 문제를 공유하겠다.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에게도 야당과 이런 정보를 공유하고 정례적으로 보고하라고 했다. -노 원내대표: 사드는 무기만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운영할 수 있는 기지가 부지 형태로 제공되는 것이다. 토지가 공유된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국회에서 비준 동의를 받은 바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전례가 없다’는 일부 보수 정당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경제 이슈] -정 원내대표: 일자리위원회를 만들고 직접 위원장이 되신 건 참 잘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공공일자리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는 건 문제가 있다. -문 대통령: 사전에 충분히 내용을 설명하겠다. 경제활성화 측면에도 의지가 있다. -정 원내대표: 기업을 적대시하면 일자리 창출과 상반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정책을 분명히 해 나가야 한다. -문 대통령: 기존 정부와 같이 최대한 기업을 지원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 하지만 형태는 달라져야 한다. 비정규직 문제는 또 다른 역할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연차적으로 해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은 예정대로 추진하며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보완책도 같이 논의돼야 한다. -김 원내대표: 각 지역 전략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규제프리존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민주당에서는 ‘독소 조항이 있다. 재벌 청부 입법이다. 안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런 부분을 덜어내고 통과시키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주 원내대표: 정규직화 방향은 맞지만 일시에 제로(0)로 하는 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정부의 332개 공공기관 중 231개가 적자인 상황에서 청년 취업을 막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공사 1만명 정규직화라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노 원내대표: 정의당은 일자리와 민생을 위한 추경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구체적인 내역 없이 10조원 운운하는 데 대해서는 내용을 보지 않고 동의 여부를 정할 수 없다. 과거에도 추경이라는 이름하에 경기부양책이나 정치적 예산 편성이 없지 않았다. 내역을 봐야 한다. -문 대통령: 곧 구체적 내역을 제출하겠다. 내역을 보면 다른 야당들도 반대하지 않으리라 기대한다. [인사·기타] -문 대통령: 인사에서 적재적소에 인물을 앉혀야 하는데 지역적 안배도 무시할 수 없다. 적재적소가 지역 안배보다 훨씬 중요한데 지역 안배를 그동안 안 하다 보니 갈등이 생겼다. 그래서 탕평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게 적재적소보다 더 중요하다. 호남, 충청, 영남 할 것 없이 지역 안배에 신경 쓰겠다. 호남도 광주, 전남, 전북에 따로 배려하겠다. 물론 적재적소라는 의미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정 원내대표: 당내 탕평을 넘어선 국민탕평인사가 됐으면 좋겠다. -주 원내대표: 대통령직하에서 탈권위적이고 소탈하게 해도 임명권자인 대통령 앞에서는 자유롭게 얘기하기 어렵다. 대통령이 여러 가지 면에서 얘기를 듣고 일정한 주기마다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문 대통령: 토론에 의한 의사결정 경험이 많기 때문에 걱정 없다. -노 원내대표: 이창재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사퇴하면서 법무부가 공백인 상태다. 우선 차관 인사라도 선임해야 하는 것 아닌가. -문 대통령: 바로 검토하겠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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