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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 “갓의선”..정의선, 청년들과 햄버거 먹으며 들려준 ‘중꺾마’ 경험은

    MZ “갓의선”..정의선, 청년들과 햄버거 먹으며 들려준 ‘중꺾마’ 경험은

    “2005년엔 기아차가 정말 망하기 일보 직전이었죠. 외부 인력 수혈도 해보고 은행 찾아다니며 돈도 꿔보고 갖가지 경험을 했습니다. 그때 위기 대응은 저 혼자 해서 되는 게 아니라 조직 상단부터 생산, 판매 등 모두가 똘똘 뭉쳐야 이겨낼 수 있다는 걸 배웠죠. 회사가 어려울 때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를 많이 느꼈습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중꺾마’를 품고 어떤 도전을 해봤느냐는 물음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런 답변을 들려주며 저마다의 고민을 품고 있는 청년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 1호 주자로 나선 정 회장은 재능기부를 약속한 2030 청년 30명을 만나 햄버거를 함께 먹으며 하루 일과와 꿈, 계획, 본인이 생각하는 ‘갓생’(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루틴을 실천하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이 무엇인지 들려줬다. 그는 일과에 대해 “밤 9시 반에 자서 오전 5시쯤 일어나 6시 반에 출근한다”며 “오전에는 주로 회사에서 일하고 오후에는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한다”고 소개했다. 하루에 서너 번 운동도 빼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꿈에 대해선 “차를 잘 만들어 여러분이 잘 타고 실생활에 도움이 돼서 여러분들이 원하는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꿈”이라고 답했다. 그에게 ‘갓생’이란 “본인이 원하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었다. 이날 행사에서 정 회장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눈 한 청년은 “완전 ‘갓의선’”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대화할 때 상대를 편안하게 대해줘 소탈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회장님의 미래 비전에 대한 통찰력과 확신을 느낄 수 있었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도 함께 자리해 청년들의 고민을 들었다. 박 대표는 “사회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꿈”이라고 소개하며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풀고 싶은 문제가 있으면 최대한 빨리 여러 번 시도하는 게 가장 좋은 기회를 만든다”고 조언했다. 이에 한 참가자는 “도전에 대한 열정, 의지로 가득 찬 박 대표를 보며 나도 나태함을 버려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노 대표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 창업주들을 만난 경험을 들려주며 “회사에 가봤더니 ‘재미없는 데 왜 해’란 문구가 제일 잘 보이는 데 쓰여 있었던 게 인상적”이라며 “노는 게 나의 일이 되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수익 창출도 되는 것이 가능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전경련이 지난 2월 발표한 중장기 발전안 가운데 하나인 국민 소통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경련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영향력을 기준으로 30명을 뽑았다. 60~70대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교육으로 재능기부에 나서겠다는 22살 스타트업 대표부터 일본어, 수학, 과학 등 분야별 점자를 익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습 교재를 만드는 점역(인쇄물에 쓰인 글씨를 점자로 변환하는 것) 봉사에 참여하겠다는 24살 취업준비생까지 다양한 재능기부를 약속한 청년들이 모였다. 이번 행사 참가자와 관련해 전경련 관계자는 “보름 동안 노 대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서 들어온 지원자까지 합하면 1000명을 훌쩍 넘길 정도로 청년들의 호응이 컸다”며 “올 하반기에 진행할 두 번째 행사에서도 정 회장 못지않은 유력 기업인을 섭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두환 장남 전재국 배임 혐의로 북플러스 직무 정지

    전두환 대통령의 첫째 아들 전재국 씨가 자신이 실소유한 도서 유통업체 ‘북플러스’ 대표이사직을 한동안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11민사부(부장 김도요)는 북플러스 최대 주주인 A씨가 채무자 전재국씨와 김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표이사 등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19일 밝혔다. 법원은 “전씨와 김씨가 임원으로서 임무를 위반해 부정행위 또는 법령이나 정관을 심히 위반하는 행위를 했음이 소명된다”며 “전씨와 김씨는 이 사건 절차에서 상당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업무 관련성이나 합리성을 소명하려는 노력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부적법한 자금거래 및 사용이 정당하다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판시했다. 법인카드 사적 사용 및 불투명한 자금 거래 등 배임혐의 법원이 인정한 전 씨의 배임 혐의는 법인카드 사적 사용, 관계사 ‘케어플러스’와 불투명한 자금 거래, 북플러스와 김씨의 불투명한 자금 거래 등 크게 3가지로 알려졌다. 법원은 “대표이사가 회사를 위한 지출 이외 용도로 거액의 회사 자금을 사용하는 데 이사회 결의 등 적법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은 대표이사의 지위를 이용해 회사 자금을 사적인 용도로 임의 처분하는 것과 다름없어 횡령죄를 구성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씨는 이사 해임 청구 소송 등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북플러스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로서 직무를 집행할 수 없게 됐다. 전씨 최측근인 김모 씨도 같은 혐의로 북플러스 비상무이사 직무를 본안 판결 확정 때 까지 집행할 수 없게 됐다. 서적·잡지 및 기타 인쇄물 도매업 등을 하는 북플러스는 1998년 설립됐으며 직원이 100명에 이르고 지난 해 매출액이 332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이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공공기관부터 탄소중립 위한 생활 속 실천 먼저”

    이소라 서울시의원 “공공기관부터 탄소중립 위한 생활 속 실천 먼저”

    이소라 서울시의원의 요구자료에 대한 서울시 제출 답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은 종이구입 및 인쇄 관련 비용으로만 약 100억원을 넘게 썼다. 여기에 각종 서류 봉투 등 봉투 제작을 위해 서울시가 약 7억 3000여만원, 서울시 산하기관은 약 1억 7600만원을 추가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의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탄소중립 및 실천을 위해 시민들에게 개인이 아껴 쓰라고 촉구하기에 앞서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부터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서울시 및 각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91개 실국부서의 종이와 잉크토너 등 구입비는 약 66억 9400만원, 서울시 산하 26개 기관의 종이와 잉크토너 구입비는 약 34억 4500만원에 달했다. 특히 10월부터 12월까지 종이와 잉크·토너 등 구입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에 따른 인쇄비용도 증가한 것으로 의회 보고를 위한 봉투와 usb 구입예산역시 더불어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도 몇 차례 ‘종이없는 사무실 시범실시’ 등 관련 사업을 추진했지만, 전자기기 활용 능력 및 여건이 낮고, 관리자의 관심 부족, 의회의 관행적 보고문화 등으로 인해 실질적 추진이 어려웠다. 이 의원은 “전 직원과 부서에 스마트기기 보급을 위한 예산확보도 필요하겠지만 보급 전이라도 이미 갖춰진 S드라이브 시스템 및 모바일 업무관리를 최대한 활용하면 보고를 위한 일회성 USB사용, 봉투와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보고를 위한 개별 서류들을 다시 개별 봉투에 담지 않고 그대로 제출하거나 보고 파일들을 S드라이브(서울시 운영 웹하드)를 활용해 취합한 후, 1개의 USB에 담아 제출된다면 최소한 수십 개의 USB는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집행기관 공무원들만의 개별 노력보다는 관리자의 마인드, 관행적인 보고문화의 탈피가 보다 중요할 것이다”며 “본 의원도 의회 차원에서 작은 관행부터 바꾸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탄소중립 실천방법으로 각 민간기관에서는 종이없는 보고회의가 확산중임에도 서울시에서는 관행적으로 종이문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에는 과거보다 스마트기기 보급이 확산돼 종이 생산 및 인쇄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고 종이쓰레기 발생량이 감량해 30년생 나무 1만 320그루와 374만명의 하루 물을 보존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부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 몽환과 기괴함 경계 오간 65분… ‘물의 서사시’ 새 지평을 만났다[공연리뷰]

    몽환과 기괴함 경계 오간 65분… ‘물의 서사시’ 새 지평을 만났다[공연리뷰]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물소리만 들린다. 소리만으로도 땅에 부딪히는 세찬 수압이 느껴진다. 서서히 무대가 밝아 오면 호스에서 뿜어 나오는 물줄기가 공중에 포물선을 그린다. 물이 떨어지는 자리엔 검은 옷차림을 한 남자가 서 있다. 흠뻑 젖은 채 머리를 땅에 떨구고. ‘무대 위의 시인’이라 불리는 그리스 연출가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59)다. 12~13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 그는 65분 동안 젖은 채로 무대예술의 또 다른 차원을 보여 줬다. 그가 처음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개막식 연출작부터 파파이오아누에게 ‘물’은 언어이자 표현이자 대화의 수단이었다. 브라운관을 통해서였지만 스타디움 바닥에 서서히 물이 차오르고 궁극에는 호수로 변하는 장면을 목격한 이후 그의 초자연적 연출에 전율을 느끼지 않은 적이 없다. 이번 내한 작품 ‘잉크’도 예외는 아니었다. 은색 미러볼, 어항, 탁자, 문어, 신생아, 물고기. 어느 것이 생물인지 무생물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오브제가 뒤엉켜 난무하고 바닥에는 시종일관 물이 깔려 있었다. 출연자는 단 두 명이다. 검은 옷의 파파이오아누와 벌거벗은 청년 슈카 호른. 둘은 끊임없이 대립하며 싸우고, 대화하며 부둥켜안고 뒹군다. 끈·올가미·투명판으로 청년을 옭아매니 인간의 존엄성은 온데간데없다.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지 않는 둘의 움직임만으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제 자식을 삼킨 크로노스를 은유했다. 작품 내내 옷은 벗었으나 에로티시즘을 느끼지 못하겠고 그로테스크하지만 결코 눈 돌리고 싶지 않은, ‘몽환’과 ‘기괴함’의 경계를 수없이 넘나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일본 춘화부터 중세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에 이르는 회화 속의 인물들이 실제 무대로 튀어나온 것처럼 성적 욕구와 본능을 묘사했다. 그 밖에도 영화 ‘에이리언’을 비롯해 문화예술 곳곳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고 패러디했으니 화가로 처음 예술계에 발을 디딘 파파이오아누의 경력이 그대로 읽힌다. 제목 ‘잉크’는 문어가 뿜는 먹물이자 필기·인쇄에 사용되는 액체 또는 남성의 신체적 요소라는 부연에도 불구하고 결국 물과 관련한 또 다른 의미의 서사시라고 이해하게 된다. 신화와 인간의 관계, 정적인 조형예술과 동적인 무대예술의 관계, 페이크가 만든 착시와 현실과의 관계에 관한 기록이다. 바닥에 물로 그린 은하계 형상과 비닐 막으로 만든 대형 물결무늬가 초현실 세계로 이어지는 블랙홀이듯이. 장인주 무용평론가
  • ‘독도 사랑’ 한국학 전문가 이진명 佛 리옹3대학 명예교수 별세

    ‘독도 사랑’ 한국학 전문가 이진명 佛 리옹3대학 명예교수 별세

    독도 연구에 평생을 바친 재불 한국학 전문가 이진명 프랑스 리옹3대학 명예교수가 지난 13일 오후 파리 자택에서 별세했다. 77세. 1946년 3월 경남 고성 출생인 고인은 경희고,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대학 졸업 후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돼 프랑스 노르망디 캉대학에서 역사학으로 학사, 석사과정을 마치고 1977년 파리4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3년부터 2012년 정년 퇴임 때까지 리옹3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2009년에는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를 만들어 프랑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가르치고 2013년에는 프랑스 고등학교에서 사용할 한국어 교재를 발간했다. 2015년 5월 말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모리스 코요 교수와 함께 한국 민담집 ‘바닷물이 짠 내력’을 공동 번역하기도 했다. 이처럼 평생 프랑스에서 한국학, 한국어, 한국문화, 한국사를 가르친 공로로 1995년에는 대통령 표창, 2005년에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특히 고인은 1987년부터 국사편찬위원회 해외 사료 조사위원을 맡아 독도 영유권과 관련한 고지도와 고문서를 찾는데 힘을 기울였다. ‘독도 지리상의 발견’(1998), ‘Dokdo, A Korean Island’(2010)를 펴냈고, ‘민족문화대백과 사전’, ‘새한불사전’, ‘독도사전’ 집필에도 참여했다. 2015년 말에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우리문화가꾸기회와 함께 ‘일본고지도선집’을 출간했다. 이와 함께 동해 표기 문제에도 관심을 쏟았다. 1998년에는 ‘독도, 지리상의 재발견’ 출간으로 백상출판문화상 사료정리부문상을 받았으며 이 책의 2005년 증보판은 같은 해 ‘한국의 아름다운 책 100선’ 중 인문학 부문 1위에 올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전시된 후 프랑크푸르트 고인쇄 박물관에 기증됐다. 고인은 2015년 5월 프랑스 교육공로 훈장 ‘슈발리에’를 받았다. 평생 모은 책을 서울대 등에 기증했고, 오는 7월 고향 고성에 영구 정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족은 일본인 부인 이시히 요코씨가 있으며 장례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빅이슈코리아, 13년간 종이 후원한 무림페이퍼에 감사 행사 개최

    빅이슈코리아, 13년간 종이 후원한 무림페이퍼에 감사 행사 개최

    비영리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는 지난 9일 메가박스 강남에서 무림페이퍼 직원들을 초청해 영화관람 행사 ‘무림가족에게 감사드림’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빅이슈코리아는 이번 행사에 대해 지난 13년간 종이 후원을 지속해온 무림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림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의 CSR 방향성을 공유하고 홈리스 자활 등에 대한 사회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20대, 30대의 신입사원 위주로 행사 참석인원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무림페이퍼의 저탄소 종이로 만든 빅이슈코리아의 매거진 ‘빅이슈’와 친환경 종이가 적용된 ‘다과키트’를 수령한 후 홈리스월드컵을 소재로 한 영화 ‘드림’을 관람했다. 무림은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자 빅이슈코리아가 발행하는 매거진 ‘빅이슈’의 창간 초창기인 2011년부터 진주 무림페이퍼 공장에서 생산되는 백상지, 아트지 등을 잡지 제작에 전량 후원해 오고 있다. 또한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2017년,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나눔 플래시몹’ 행사를 열기도 했는데 이때 직원들은 매거진 판매원(빅판) 들과 함께 잡지 포장 작업을 함께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20대의 무림페이퍼 신입사원 이민지씨는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인데 회사가 홈리스들을 위해 13년이나 종이 후원을 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착한 종이를 만드는 기업에 입사했다는 자긍심을 가지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진주, 울산, 대구에 공장을 두고 있는 친환경 종이 전문기업 무림은 2011년 3월 국내 인쇄용지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3년 4월에는 제지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이는 국내 생산되는 종이 중 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어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고 있음을 환경부로부터 인정받은 사례이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인쇄용지는 무림이 국내 중 유일하다. 무림은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분야 기업 및 단체와 협업, 종이의 친환경성을 알리는 프로젝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부터는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MOU를 맺고 ‘국민 화가’ 박수근 회고전 등 전시 도록용 종이를 후원하고 있으며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제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운영 전반에 필요한 인쇄제작물 및 식음료 용기를 후원, 환경 친화적인 영화제 개최에도 앞장선 바 있다.
  • ‘초등생 도둑’ 신상 공개한 무인점포…‘낙인찍기’ vs ‘오죽하면’ 충돌한 아파트촌

    ‘초등생 도둑’ 신상 공개한 무인점포…‘낙인찍기’ vs ‘오죽하면’ 충돌한 아파트촌

    무인점포에서 돈을 내지 않고 주전부리를 먹은 초등학생들의 사진과 신상을 공개한 업주의 대응을 두고 지역주민 사이에서 ‘아이들을 범죄자로 낙인찍었다’라는 비판론과 ‘업주가 오죽하면 그랬겠냐’라는 옹호론이 맞서고 있다. 9일 광주 서구 한 초등학교 인근 무인점포 출입문에는 지난달 22일 이곳에서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훔쳐먹은 초등학생 저학년 3명의 신상 정보를 인쇄한 경고문이 붙어있다. 신상 정보에는 모자이크 편집으로 아이들 얼굴을 일부 가린 상반신 사진, 이들이 재학 중인 학교 이름과 학년 등이 기재됐다. 해당 게시물은 지목된 아이들의 주변인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편집돼 인접 학교와 아파트촌에는 아이들이 벌인 절도 행각이 소문으로 퍼졌다. 해당 경고문을 붙인 무인점포 주인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아이들로부터 각각 1만 5000원∼2만원 상당의 절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 아이들은 경고문이 붙은 날 저녁에 재차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훔치다가 가게 안에서 A씨에게 붙들렸다. A씨는 절도를 저지른 아이들 부모와 변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경고문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고문에는 ‘절도 적발 시 50배 변상’, ‘24시간 녹화’ 등의 문구가 함께 기재됐다. A씨가 제시한 50배 변상은 비슷한 민사 분쟁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는 합의 수준이다.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A씨가 공개 경고문을 붙인 이래 보름여 동안 그 파장은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이 없는 주민에게까지 번졌다. 연합뉴스가 인터뷰한 한 주민은 “흔히 말하는 ‘신상 털기’로 한창 자라는 아이들을 온 동네 사람에게 도둑이라고 낙인찍은 격”이라며 “적당히 나무라고 사과만 받아도 될 텐데 가게 주인의 대응이 지나쳤다”라고 혀를 찼다. 매체는 “손님의 양심을 믿고 운영하는 무인점포에서 나쁜 선례를 남겼다가는 계속 절도 피해를 볼 수도 있겠다”면서 “아이들의 부모가 충분한 사과와 보상을 했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졌겠느냐”라고 반론을 편 다른 주민의 이야기도 전했다.
  • 與 “네이버뉴스, ‘윤석열’ 검색하면 비판기사…알고리즘 아니라 속이고리즘”

    與 “네이버뉴스, ‘윤석열’ 검색하면 비판기사…알고리즘 아니라 속이고리즘”

    박대출 “더이상 방치 안 돼…이제는 개혁해야”이철규 “붕어빵에 붕어 없다. 윤석열 검색에 안철수, 유승민 나와” 윤석열 정부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의힘은 네이버 뉴스의 편향성을 지적하며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 뉴스에 ‘윤석열’로 검색해 나온 기사를 인쇄한 종이를 들여보이면서 “검색하면 비판과 비난 기사 일색이다. 이제는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관련도순으로 기사를 보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여성신문 등의 기사들”이라며 “8페이지 속에서 아예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비난 기사가 도배 일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취임 1주년이 된 대통령을 향해서 비판과 비난 기사로 도배를 하면 이것을 본 국민들이 윤 대통령을 객관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게 아마 기적에 가까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이런 네이버 포털 뉴스를 더 이상은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며 “네이버 측에서는 알고리즘으로 이렇게 만들어놓은 기사라 하는데 이건 알고리즘이 아니라 ‘속이고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붕어빵에 붕어가 없다”며 “관련 뉴스라면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 일정이 뉴스에도 들어가야 되는데 안철수, 유승민이 나오고 비판하는 기사가 순위에 들어간다는 것은 조작에 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대 포털 네이버는 자신들 불리한 기사는 삭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괴물이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도 “네이버에 윤석열 대통령을 쳐보라”며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상당수가 진보 좌파가 많다보니 그쪽으로 (뉴스가) 뜨고 있다. 알고리즘에 의해 편견이 작용하다보니 확실하게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 “백윤식 전 연인 에세이 일부 내용 삭제해야” 법원 판결

    “백윤식 전 연인 에세이 일부 내용 삭제해야” 법원 판결

    배우 백윤식이 전 연인 A씨의 에세이 출판을 금지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서보민)는 백윤식이 A씨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 대표를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 소송에서 “일부 내용을 삭제하지 않고는 발행·인쇄·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미 배포된 서적은 회수해 폐기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방송사 기자인 A씨는 2013년 30세 연상인 백윤식과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받았다. 당시 두 사람은 교제를 인정했지만 얼마 뒤 A씨가 “폭로할 것이 있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취소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후 A씨는 백윤식과 그의 가족에 대해 인터뷰를 했고, 이를 두고 양측은 법적 다툼을 벌이게 됐다. A씨의 사과로 소송은 일단락됐지만, 지난해 백윤식과 만난 계기부터 결별 과정 등 내밀한 개인사를 담은 에세이를 출간하며 갈등이 재연됐다. 백윤식 측은 A씨가 2013년 자신과의 일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작성한 합의서를 위반해 책을 출간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지난해 4월 백윤식이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생활이 담긴 부분을 삭제하라며 일부 인용 결정을 했다.
  • 일본 가코가와 역 앞 ‘거리의 피아노’ 옮기기로, 그 이유 들어보니

    일본 가코가와 역 앞 ‘거리의 피아노’ 옮기기로, 그 이유 들어보니

    일본 효고현 가코가와(加古川) 시가 도심 철도역 앞에 설치한 피아노를 많은 이들이 매너에 어긋나게 연주하는 바람에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BBC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지나는 행인들이 자유롭게 거리의 피아노를 연주하도록 하는 글로벌 유행에 발맞춰 이 역 앞에 피아노를 놔뒀다. 시가 마련한 운영 지침은 연주하기 전에 반드시 손소독제를 발라주고, 일인당 10분의 연주 시간을 넘기지 않으며,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르지는 말라는 것이었다. 피아노 위에 운영 지침을 새긴 인쇄물을 세워뒀지만 질서와 법을 잘 지킨다는 평판과 달리 사람들은 지침을 따르지 않아 관리들을 실망시켰다. 연주 시간 10분을 넘기기 일쑤였고, 큰 소리로 노래하며 건반을 두드리는 이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풋내기 음악인들이 똑같은 곡을 한 시간 가까이 연습하거나 어떤 이들은 역 안내 방송 중에도 계속 연주해 안내 방송을 못 들은 이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관리들은 그럴 때마다 경고했지만 소용 없었다. 그러나 시 당국은 역 앞에서 철거한 뒤 다른 공공 장소에 갖다놓을 수 있다고 말해 현지 음악 애호가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고 방송은 전했다.
  • “아직도 컴퓨터 대신 손글씨로 성적·출석 관리”…‘디지털 후진성’에 숨막히는 日교사들

    “아직도 컴퓨터 대신 손글씨로 성적·출석 관리”…‘디지털 후진성’에 숨막히는 日교사들

    일본의 중학교 교사 4명 가운데 3명, 초등학교 교사 3명 가운데 2명은 ‘월 45시간’의 법정 초과근무 시간 상한을 넘어서는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일본 교육 당국이 직접 실시한 조사 결과다. 현장 교사들은 ‘디지털화의 지연’을 근무 시간을 불필요하게 늘리고 일을 어렵게 만드는 주범으로 꼽고 있다. 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한국의 교육부)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022학년도 공립 초등학교·중학교 교원 근무 실태조사에서 법정 초과근무 시간 상한선(월 45시간)을 넘겨가며 일하는 교사의 비중은 초등학교 64.5%, 중학교 77.1%로 나타났다. ‘과로사(過勞死) 라인’으로 불리는 월 80시간 이상 초과 근무자도 초등학교 14.2%, 중학교 36.6%였다. 중학교 교사의 3분의1 이상이 지나친 노동으로 심신에 장애가 초래될 수 있는 법적 기준점까지 일을 하는 셈이다.다만, 이는 직전 2016년 조사 때에 비해 초등학교 19.2%포인트, 중학교는 21.1%포인트 각각 감소한 것이다. 조사는 2377개 공립 초중학교 교사 약 3만 5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발표에 대해 교육 현장에서는 “조사가 방학 때인 지난해 8월과 상대적으로 한가한 10~11월에 이뤄지는 바람에 살인적인 초과 근무가 발생하는 학기 말 상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쎠다”며 정부의 조사 시점 선정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일본 초중고 교육 현장에서는 낙후된 디지털화가 교사들 초과근무의 주된 원인이라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아사히신문은 “교원들의 장시간 노동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학교 업무의 디지털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디지털화 지연에 따른 비효율·비능률을 지적했다.상당수 학교에서 아직도 서류 작업을 손글씨에 의존하고 있다. 성적·출석 관리와 계산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엑셀(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을 쓰지 않는 학교도 적지 않다. 일부 학교는 교사들에게 생활기록부 등을 작성할 때 컴퓨터를 이용하지 말고 직접 손으로 쓸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교사는 트위터에 “올해 전근으로 학교를 옮겼는데, 여기에서는 (학생 출석 관리 등을) 손글씨로 해야 한다”며 “그동안 학교에서 컴퓨터로 작업했는데 지금은 너무 힘이 든다”라고 올리기도 했다. 도호쿠 지방의 한 공립학교는 교육위원회 등 상부 기관에서 이메일로 전달된 지시사항, 협조 요청 등 공문을 교감이 매일 아침 교사 인원수만큼 인쇄해 책상 위에 쌓아놓고 배포한다. 프린트 작업에 꼬박 1시간이 걸린다. 첨부파일을 인터넷으로 공유해 교사들이 직접 확인하도록 하면 간단할 일을 일일이 인쇄해 나눠줌으로써 시간과 종이를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한 교원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생활기록부를 컴퓨터가 아닌 손글씨로 기재해야 한다. 한 글자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쓴다. 수십 년 전 업무수행 방식 그대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 측에 개선 방안을 제안했지만 연령대 높은 교사들로부터 ‘현재 방식이 더 낫다’며 거부당했다”며 이는 교재 연구와 수업 준비에 상대적으로 소홀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많은 학교가 교사와 학부모 간 연락 수단을 ‘교무실 전화’로 제한하고 있다. 휴대전화, 메일, 메신저 등 다양한 통신수단이 있음에도 일부 부작용 가능성을 이유로 원칙적으로 교사는 학교에 있는 전화를 통해서만 학부모에게 연락하도록 하고 있다.교사가 학부모를 상대로 메일, 메신저를 쓰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 집에서 휴대전화 등으로 연락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 학교가 많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교무실에서 학부모에게 연락했는데 연결이 되지 않아 하염없이 답신 전화를 기다리며 밤늦게까지 학교에 대기하는 교사가 나오는 이유다. 교사와 학부모 간 메일 주고받기를 금지하고 있는 도쿄도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학생 가정과 개인적인 관계를 형성해 이를 악용하는 교사가 있을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한 곳에서 ‘2등 로또’ 103장…“조작 아닙니다” 국민 초청

    한 곳에서 ‘2등 로또’ 103장…“조작 아닙니다” 국민 초청

    정부가 최근 불거진 ‘로또 복권 조작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추첨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30일 기획재정부는 오는 6월 로또 추첨 현장을 국민들이 참관할 수 있게 대규모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4일 추첨한 로또 1057회차에는 1억 1252만장이 팔렸고, 2등 당첨이 664건이나 나왔다. 이 중 103건이 모두 서울 동대문구 한 판매점에서 나와 조작 논란이 일었다. 복권위는 2등 당첨 664장 중에서 609장은 특정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개개인이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뽑힌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로또 추첨이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되고, 방송 전 경찰과 일반인 참관 아래 추첨 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미리 점검한다며 추첨기 조작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매자가 균등하게 번호를 조합할 경우 당첨자는 83명 안팎으로 생긴다고 밝혔다. 현실에서는 구매자마다 선호하는 번호가 다 다르기도 하고, 가로, 세로, 대각선 등 자신만의 패턴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첨자가 많을 수도 있고, 1명까지 적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게 복권위의 설명이다.외부 기관에 신뢰성 검증받기로 그러나 이례적인 당첨자 수에 국민들의 여론은 쉽게 잠재워지지 않았고, 결국 외부 기관 검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복권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로또 시스템 해킹 가능성 등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용역을 맡길 예정이다. TTA는 ICT(정보통신기술) 표준 제정과 보급, 시험인증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복권위는 추첨 번호가 발표된 이후 해킹 등으로 당첨 복권을 조작할 수 있다는 의혹을 적극 반박해왔다. 로또 발매 단말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마감과 함께 서버와 연결이 차단돼 실물복권 인쇄가 불가능하는 설명이다. 또 마감 전 발행된 복권 정보는 총 4개 시스템에서 독립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런 설명에도 조작 논란이 계속되자 ‘제3의 기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신뢰성을 검증받기로 했다. 검증 결과는 전체를 대외 공개할 방침이다. 복권위는 이와 함께 외부 통계 전문가를 통해 ‘2등 무더기 당첨’과 관련한 논란도 해소한다는 목표다. 한 회차에서 특정 등수가 극단적으로 많거나 적을 수 있음을 학술적으로 검증 받겠다는 것이다. 복권위는 “로또는 무작위 확률 게임”이라며 “지난해 6월 1019회차에서 1등에 50명이 당첨된 것처럼 당첨자가 많은 현상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고 해외에서도 이례적인 상황은 다수 확인된다”고 밝혔다.
  • “남자는 女하체 보면 미쳐” 정명석이 JMS 신도 2세에게 보낸 편지

    “남자는 女하체 보면 미쳐” 정명석이 JMS 신도 2세에게 보낸 편지

    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이 과거 수감 시절 ‘신도 2세’에게 보낸 성적인 발언으로 가득 찬 편지가 공개됐다. JMS 전 부총재였던 김경천 목사가 탈교 후 만든 온라인 카페 ‘가나안(JMS를 떠나 예수님의 품으로)’에는 24일 ‘저는 섭리 2세이자, 자녀의 성 피해를 묵인한 엄마의 딸입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정명석의 허락을 받고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JMS 2세로, JMS 내에서는 ‘섭리 2세’로 불린다고 했다. A씨는 “저는 키가 큰 편이었다”며 “중학교 2학년 때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른 상태에서도 ‘스타 시켜 달라’는 편지를 정명석에게 썼다”고 말했다. JMS에서 ‘스타’는 특별관리된 미모의 여성 신도들을 칭하는 말로, A씨는 “100통을 써도 안 온다던 기적 같은 답장이 왔다”며 “그 당시 최연소 신앙 스타가 됐다”고 회상했다. A씨는 그러면서 정명석으로부터 받은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A씨는 정명석과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었던 경위에 대해 “저는 어릴 적부터 글 쓰는 것을 좋아했고, 하나님이 보낸 자(정명석)를 기쁘게 하고 싶은 마음에 편지 한 자 한 자를 정성스럽게 적어 보냈다”고 했다. 이어 “정명석은 제 편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답장도 자주 해줬고, 글을 잘 쓴다며 저를 ‘소통의 기준자’라며 치켜세워 줬다. 아래는 그때 엄마와 제게 왔던 답장의 일부를 인쇄해서 파일철에 정리해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명석은 편지에서 “엄마가 예쁘니 너도 예뻐. 엄마 미인이었다. 너는 더 예뻐”, “엄마랑 목욕탕 가냐? 엄마 몸매 예뻐. 엄마 몸매 네가 닮았다” 등 A씨의 어머니를 자주 거론했다. 또 “2년 뒤면 나 나간다. 네 집에도 갈게. 그때 너 19살이면 최고 좋을 때다”, “너 19살 때 나 만나게 된다. 안고 사랑해야지”라며 출소 후 A씨를 만날 것이라는 말을 계속 했다. 정명석은 A씨의 어머니에게는 “딸이 너 닮아서 몸매 예쁘더라”며 “옛날같이 치마 짧게 입고 사진 보내봐라”라고 요구했다. 이에 A씨는 어머니와 함께 짧은 치마를 입고 사진을 찍어 정명석에게 보내기도 했다. 정명석은 A씨의 이성 관계를 철저히 단속하는 모습도 보였다. 정명석은 “남자와 같이 다니는 학교라 남자 말 걸지 마. 전도도 남자에겐 하지 마”, “남자는 하체 보면 미쳐서 기어이 사냥한다. 강간한다” 등의 표현을 썼다. A씨는 정명석이 출소한 후 월명동에서 정명석과 개인 면담을 하며 어머니와 함께 성추행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그즈음 내가 일평생을 믿어왔던 모든 것들이 사실은 거짓일 수도 있겠다고 어렴풋이 깨달았다”며 “엄마와의 오랜 싸움 끝에 교회를 더이상 다니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A씨는 이 게시글을 작성한 이유에 대해 “저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같은 교회에서 울고 웃으며 함께 커온 2세들, 아무것도 모른 채 지금도 기도하고 있을 그들이 안타까워서”라며 “저의 이야기가 큰바람을 불어와 당신의 삶을 구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 현판식, 주민들과 떡·말걸리 자축...26일 부터 책 판매

    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 현판식, 주민들과 떡·말걸리 자축...26일 부터 책 판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인근 주택을 사들여 리모델링 해 꾸민 ‘평산책방’이 25일 오후 5시 현판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은 청바지와 짙은 푸른색 재킷 차림으로 현판식 시간보다 1시간 30분쯤 일찍 책방에 들러 이해식 의원과 함께 평산책방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을 지역위원회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았다. 문 전 대통령은 서울 강동을 지역위원회 당원들에게 “내일 오셨으면 책을 하나씩 사셔야 했습니다”라며 웃으면서 농담을 했다.이날 현판식을 갖고 문을 연 평산책방은 책에 애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문 전 대통령이 저자와 독자가 만나 토론하는 공간과 마을 주민이 휴식하는 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동네 서점이다. 이날 오후 문 전 대통령과 동네 주민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현판식을 한 뒤 평산책방에 모여 떡을 돌리고 막걸리를 나눠 먹으며 책방 개점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책 판매는 26일 부터 한다. 책방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쉰다. 책방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위원회에서 한다.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책과 책방, 도서관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울산지법 양산등기소에 재단법인 등기를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부장관을 지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학계 인사 등이 이사로 참여했다.이사장은 안도현 시인이 맡았다. 책방 수익은 전액 재단에 귀속되고 이익이 남으면 마을 주민들을 위한 사업과 책 보내기 등 공익사업에 사용한다. 앞서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법인 목적에 책 판매와 인쇄 등 영업을 할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하는 법인 정관변경을 지난 17일 경남도에 신청해 24일 승인을 받아 영업을 하기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평산마을 사저 인근 경호구역 안에 있는 이웃집 1층 짜리 단독주택과 대지 등을 8억 5000여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꾸몄다. 사저에서 300m쯤 떨어져 있으며 사방이 트여 있어 햇볕이 잘 드는 마당이 딸린 집이다. 마당은 넓지는 않지만 저자와의 대화 등 책방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는 적당하다. 지난 2월 부터 책방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도 마쳐 소매점과 휴게음식점 영업도 할 수 있다. 평산책방 건물 외부는 베이지색 타일과 하얀색 외벽으로 단장했다. 창문을 크게 설치해 밝고 시원한 분위기다. 평산책방 간판 디자인은 이철수 판화가가 했다. 책방 내부 책장과 서가(書架)마다 여러 종류 많은 책이 가지런히 꽂혀있다.문 전 대통령은 이날 평산책방 현판식을 한 뒤 페이스북에 평산책방 개점 소식과 책방 운영 방향 등을 알리는 글을 올리고 “단풍나무와 황금회화나무 한 그루씩을 기념으로 미리 심어두었다”며 “평산책방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면서 지역과 함께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평산마을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갑 당원들과 김경협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평산책방을 거점으로 온라인 북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북 클럽 이름은 ‘평산책방의 책 친구들’로 정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는 “온라인 북클럽을 통해 함께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나누기도 하면서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산책방은 마을 도서관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들과 소통하고 만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평산책방 역할과 취지도 설명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오늘 현판식...책 판매는 내일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오늘 현판식...책 판매는 내일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인근에 사비들 들여 마련한 ‘평산책방’이 25일 현판식을 하고 문을 연다. 책 판매는 26일 부터 시작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측과 평산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평산책방을 운영할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평산책방에서 비공개 행사로 평산책방 현판식을 한다.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들은 현판식을 하고 평산책방에 모여 떡과 다과를 나누며 책방 개점을 축하는 자리도 가진다. 문 전 대통령측은 책 판매는 현판식 다음날인 26일부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책방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은 쉰다. 책방을 운영하는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책과 책방, 도서관 문화를 확산하고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울산지법 양산등기소에 재단법인 등기를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부장관을 지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학계 인사 등이 이사로 참여했다.이사장은 안도현 시인이 맡았다. 앞서 재단법인 평산책방은 법인 목적에 책 판매와 인쇄 등 영업을 할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하는 법인 정관변경을 지난 17일 경남도에 신청해 24일 승인을 받아 영업을 하기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말 평산마을 사저 인근 경호구역 안에 있는 이웃집 1층 짜리 단독주택과 대지 등을 8억 5000여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꾸몄다. 사저에서 300m쯤 떨어져 있으며 사방이 트여 있어 햇볕이 잘 드는 마당이 딸린 집이다. 지난 2월 부터 책방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했다.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도 마쳐 소매점과 휴게음식점 영업도 할 수 있다. 평소 책에 애착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문 전 대통령은 앞으로 온라인 북클럽 운영 계획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평산마을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갑 당원들과 김경협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평산책방을 거점으로 온라인 북클럽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북 클럽 이름은 ‘평산책방의 책 친구들’로 정했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는 “온라인 북클럽을 통해 함께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나누기도 하면서 독서문화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산책방은 마을 도서관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들과 소통하고 만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평산책방 역할과 취지도 설명했다.
  • 경기관광公 등 경기도 6개 공공기관, ‘탄소 중립 실천’ 나선다

    경기관광公 등 경기도 6개 공공기관, ‘탄소 중립 실천’ 나선다

    경기관광공사 등 경기도 인재개발원 입주 6개 공공기관은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19일 ‘탄소 중립 활동 실천’을 선언하고 100일간 공동 캠페인에 들어갔다. 6개 기관은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광역치매센터 등으로 이들 기관은 직원들과 함께 미래세대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4대 실천 과제를 선정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을 다짐했다. 탄소중립 활동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 최종적으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6개 기관은 앞으로 백일 동안 점심시간 사무실 전등 일괄 소등, 일회용품 반입 금지 및 개인 텀블러·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인쇄용지 등 사무용품의 친환경 제품 구매, 경기도 해안과 둘레길 공동 플로깅 활동을 진행한다. 위 미션을 실천한 모든 직원들에게 반려식물 등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세계 곳곳에서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작지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경기도와 함께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발걸음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까까머리 제이홉… “충성! 잘 다녀오겠습니다”

    까까머리 제이홉… “충성! 잘 다녀오겠습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멤버 중 두 번째로 봄비 속에 입대했다. 제이홉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검정색 카니발 차량은 18일 오후 1시 53분쯤 강원 원주시 육군 제36사단 위병소를 통과했다. 그 뒤를 다른 차량들이 뒤따랐는데 다른 멤버 5명에 지난해 12월 맨 먼저 입대한 맏형 진(본명 김석진)까지 휴가를 내고 동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도 개인 일정을 조정해 환송에 나서 완전체가 됐다. 제이홉은 신병교육대에서 5주 동안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제이홉은 조용한 입소를 택했고, 취재진에도 노출되지 않았다. 10여명의 팬들은 몇 시간 자리를 지키다가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렸다. 군과 경찰은 출입 차량을 철저히 통제해 출입증이 없는 차량은 부대 앞 다리에서 회차시켰다. ‘이젠 우릴 믿을 차례’라는 문구와 함께 제이홉의 사진을 새겨 넣은 ‘정호석 꽃길조성단’이라는 닉네임의 아미(BTS 팬)들이 보낸 래핑(인쇄물로 두른) 버스가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은 전날 밤늦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짧게 머리를 자르고 경례하는 사진과 함께 “사랑합니다. 아미 잘 다녀올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 尹대통령 부부·한동훈 사진에 ‘활쏘기’ 이벤트 연 시민단체 불송치

    尹대통령 부부·한동훈 사진에 ‘활쏘기’ 이벤트 연 시민단체 불송치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진을 향해 장난감 활을 쏘는 이벤트를 열었다 고발당한 시민단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명예훼손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시민단체 자주민주평화통일민족위원회(민족위)를 불송치 처분했다. 경찰은 해당 단체가 대통령과 국가 정책에 대한 시민단체로서의 의견 표현 외에 개인 명예를 훼손할만한 사실을 적시하지 않았다는 점과 행사 당시 참여자들의 인적 사항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 등을 고려해 불송치로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족위는 지난 2월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열린 ‘제 26차 정부 규탄대회’에서 윤 대통령 부부 사진을 향해 활을 쏘는 행사를 진행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 등을 받았다. 행사가 열린 부스에는 윤 대통령 얼굴이 있는 과녁 외에 ‘난방비 폭탄’, ‘전쟁위기’, ‘깡패정치’, ‘친일매국’ 등 문구가 인쇄된 현수막도 걸려있었다. 김건희 여사 팬카페 건사랑과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 등은 같은 달 민족위를 명예훼손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명예를 훼손하고 초등학생까지 활쏘기에 참여시켜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에서다.
  • 제이홉 BTS 멤버로 두 번째 군 입대, 진 휴가 내 완전체로 환송

    제이홉 BTS 멤버로 두 번째 군 입대, 진 휴가 내 완전체로 환송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멤버 중 두 번째로 봄비 속에 입대했다. 제이홉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검정색 카니발 차량은 18일 오후 1시 53분쯤 강원 원주시 육군 제36사단 위병소를 통과했다. 그 뒤를 다른 차량들이 뒤따랐는데 다른 멤버 5명에 지난해 12월 맨먼저 입대한 맏형 진(본명 김석진)까지 휴가를 내고 동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국도 개인 일정을 조정해 환송에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홉은 신병교육대에서 5주 동안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는다. 제이홉은 조용한 입소를 택했고, 취재진에도 노출되지 않았다. 10여명의 팬들은 몇 시간 자리를 지키다가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렸다. 군과 경찰은 출입 차량을 철저히 통제했다. 입소자 가족 등에게 미리 배부된 비표가 없거나 출입증이 없는 차량은 부대 앞 수암교에서 회차시켰다. 30~40명의 국내외 언론 취재진의 접근도 차단했다. ‘이젠 우릴 믿을 차례’ 문구와 함께 제이홉의 사진을 새겨 넣은 ‘정호석 꽃길조성단’이라는 닉네임의 아미(BTS 팬)들이 보낸 래핑(인쇄물로 두른) 버스가 눈길을 끌었다. 제이홉은 전날 밤늦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짧게 머리를 자르고 경례하는 사진과 함께 “사랑합니다. 아미 잘 다녀올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어머니와 함께 왔다는 중학생 팬 유모(13·원주시) 양은 “이 때가 아니면 언제 보겠냐는 마음에 학교에는 현장학습 체험을 내고 왔다”며 “사랑하는 제이홉이 건강하게 군 생활을 잘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전날 밤늦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짧게 머리를 자르고 경례를 하는 사진과 함께 “사랑합니다. 아미 잘 다녀올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 호반건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서 3관왕

    호반건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서 3관왕

    호반건설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건설 관리 설루션 ‘쉐어드 세이프티’로 금상과 본상을 받았다. 1954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호반건설은 플럭시티와 함께 출품한 건설 관리 설루션 쉐어드 세이프티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사용자 경험(UX) 부문 금상과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을, 호반건설의 기업 홍보 브로슈어는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쉐어드 세이프티는 건설 안전을 위한 협력 및 관리 설루션이다. 사전에 분석한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사 현장의 수많은 상황 정보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관리자와 근로자가 이를 통해 양방향 소통을 할 수 있다. 이 설루션에는 호반건설과 플럭시티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됐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사물, 시스템 환경 등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하는 기술로, 건축물 설계 등에 활용되고 있다. 문갑 호반건설 부사장은 “호반건설의 오픈이노베이션팀과 호반그룹의 창업투자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이 실제로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반의 기업 홍보 브로슈어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은 2년 연속 수상이다.호반의 브로슈어는 보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보이는 호반파크(호반 사옥)의 렌티큘러 방식을 표지 전면에 그대로 표현했다. 내부 콘텐츠를 계단식으로 배치, 소비자가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했고 각 섹션의 콘텐츠와 부합하는 종이와 다양한 디자인 기법을 적용했다. 특히 호반의 브로슈어는 무형광증백제, 무표백제, 저탄소로 제작된 친환경 용지에 콩기름으로 인쇄해 종이부터 인쇄방식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와 방식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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