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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 인 서울] 보안등 LED 교체 ‘눈 편한 밤’

    [줌 인 서울] 보안등 LED 교체 ‘눈 편한 밤’

    서울시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부패식 정화조에 공기공급장치를 설치한다. 소음 민원의 79.1%를 차지하는 공사장에 24시간 소음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빛공해를 줄이기 위해 2017년까지 보안등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으로 100% 교체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기자설명회에서 악취, 소음, 빛공해를 3대 생활 불편으로 정의하고 이 같은 내용의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서울은 이미 ‘메가시티’로 성장했지만 여전히 부끄러운 부분이 많다”며 “건강을 해치는 악취, 소음, 빛공해는 시민들이 불편해하고 분노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시는 3대 생활 불편 중 악취를 정화조와 하수관에서 발생하는 하수 악취와 인쇄·도장·세탁 사업장 등에서 생기는 생활 악취로 구분했다. 2018년까지 하수 악취의 주원인인 부패식 정화조 6625개 전체에 공기공급장치를 설치하고 하수관 시설을 정비한다. 물재생센터 등의 시설에는 24시간 악취 감시 시스템을 설치해 실시간 측정 결과를 전광판에 공개한다. 서울형 악취관리조례도 제정해 공공시설 악취 기준을 강화한다. 소음은 공사장 소음과 교통 소음으로 구분했다. 시는 2018년까지 생활 소음은 3dB, 소음 민원은 30%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소음 저감 시설을 확충하고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교통소음지도를 제작한다. 교통 소음 관리 지역을 지정하고 통행 속도를 제한하거나 소음저감장치를 설치하는 등 해결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조용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1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2018년까지 300곳으로 확대한다. 또 이달 중 시내 전역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가로등, 광고조명, 장식조명의 설치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읽어라, 청춘] 美 작가 미치 앨봄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읽어라, 청춘] 美 작가 미치 앨봄

    미치 앨봄(57)은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스포츠 전문 기자 겸 방송인이다. 앨봄의 책은 전 세계에서 2600만부가 인쇄됐다. 스포츠 기자로 국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디트로이트에서 3개의 자선단체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기부 활동으로도 유명하다. 앨봄의 대표적 베스트셀러는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이던 대학 시절 은사 모리 슈워츠와의 실제 대화를 엮은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다. 이 책은 같은 제목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대학 시절 모리 교수를 ‘코치’라고 부를 정도로 친하게 지냈던 앨봄은 졸업 후 언론인이 돼 바쁜 삶을 살아가던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모리 교수가 루게릭병에 걸려 죽음에 다가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앨봄은 스승을 만나기 위해 모리의 집을 방문했고 이후 그들의 만남은 화요일마다 계속됐다. 모리는 앨봄에게 우선 자신만의 문화를 창조하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다른 사람의 문화를 쫓아가기에 바쁘고,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을 못 쫓아가면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긴다. 모리는 자신만의 행복의 기준과 문화를 만들어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람들은 돈과 권력, 명예가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모리는 이런 것들이 결코 죽음의 공포를 대신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죽음의 순간을 평온하게 받아들이기 위해 필요한 두 가지 조건을 이야기한다. 그 첫 번째는 가족이다. 항상 자신을 떠나지 않고 지켜봐 주는 사람들인 가족으로 인해 정신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사랑과 사람이다. 인생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이들은 새 자동차와 와 새집, 그리고 직장을 위해 돌진한다. 하지만 물질을 향한 탐닉은 공허함만 키우기 마련이다. 모리는 우리가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하는 것은 바로 사람이라고 말한다. 모리는 더 잘사는 데만 골몰하는 현대인들에게 말한다. “어떻게 죽어야 할지 배우게 되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울 수 있다”고.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크라운·해태제과그룹] “내 아이도 안심하고 먹을 고급과자”…社名 최고 권위의 ‘크라운’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크라운·해태제과그룹] “내 아이도 안심하고 먹을 고급과자”…社名 최고 권위의 ‘크라운’

    1947년 조국 독립의 기쁨도 잠시, 국가 건설의 소용돌이가 한창이던 이때는 빵과 과자 같은 간식은커녕 삼시 세끼 챙겨 먹는 것도 힘든 어려운 시기였다. 이런 상황에서 고(故) 백포(白浦) 윤태현 창업주는 “좋은 과자를 만들어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며 서울역 뒤편 중림동에 대여섯명의 직원을 두고 ‘영일당제과’를 만들었다. 크라운제과의 시작이었다. 영일당제과가 잘되자 윤 창업주는 1956년 상호명을 영일당제과에서 ‘크라운제과’로 바꿨다. 그에겐 “내 아이에게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고급 과자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었고 이 때문에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크라운’(Crown·왕관)이라는 이름을 썼다. 윤 창업주가 1961년 만든 ‘크라운산도’는 당대 최고의 히트상품이자 크라운제과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제품이다. ‘산도’는 영어 샌드(sand)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이 제품의 성공을 바탕으로 크라운제과는 1968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윤 창업주가 크라운제과의 기초를 만들었다면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1972년 이사로 부임한 윤 창업주의 장남 윤영달(70)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은 회사를 확장시킨 주역이다. 그가 또 다른 히트상품인 ‘죠리퐁’을 만들고 사각형 모양의 산도를 원형으로 바꾸면서 크라운제과는 소비자들의 더 많은 지지를 받게 됐다. 윤 회장은 회사의 위기 때마다 아이디어를 발휘했다. 그가 1969년 도입한 ‘루트(Route) 세일’이 대표적이다. 그는 직원들과 함께 시장조사를 위해 방산시장에 나갔다가 도매상들이 크라운제과의 크라운산도를 박스 맨 아래에 깔아 놓은 뒤 산도를 베낀 상품만 팔고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품질은 크라운산도가 월등했지만 베낀 상품의 마진이 더 높았기 때문이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윤 회장은 영업사원이 도매상을 거치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의 구멍가게까지 직접 찾아다니며 물건을 공급하는 루트 세일을 도입했다. 도매상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소매상은 더 많은 이윤을 확보할 수 있고 더불어 크라운제과의 제품을 많이 팔 수 있었다. 이에 힘입어 크라운제과는 1980년 서울 중랑구 묵동에 본사 사옥을 세웠고 1982년 일본, 중동, 동남아 등지에서 과자 수출 최초로 100만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잘나갈 것만 같던 크라운제과에도 위기는 있었다. 크라운제과는 외환위기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채무가 쌓여 부도를 맞았고 우여곡절 끝에 1998년 1월 법원에 화의(법원의 중재를 받아 채권자들과 채무 변제협정을 체결해 파산을 피하는 제도) 신청을 했다. 화의 당시 크라운제과의 채무액은 모두 1650억원이었다. 이후 크라운제과는 제품 생산을 모두 자체 생산으로 돌렸고 영업이익률이 연간 10%에 이르면서 총채무액 1650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2006년까지였던 화의를 2003년 9월 앞당겨 벗어나게 됐다. 제과업계 4위였던 크라운제과는 이후 2005년 업계 2위 해태제과까지 인수해 제과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이처럼 제과업계 2위 크라운·해태제과그룹의 뿌리를 만든 윤 창업주는 1919년 전남 해남에서 4남 1녀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다. 그는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1937년 목포 영흥중을 졸업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학업 기간은 짧았지만 사업가적 기질은 누구보다 뛰어났다. 윤 창업주는 1999년 9월 24일 80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윤 창업주는 고 김순안씨와의 사이에서 4남 1녀를 뒀다. 장남인 윤 회장은 25세 때 중매로 당시 이화여대 경영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육명희(66) 크라운·해태제과 고문 겸 두라푸드 이사를 만나 그해 바로 결혼했다. 부인 육씨는 시아버지인 윤 창업주가 “여자도 경영을 알아야 하니 밖으로 나가라”고 지시하자 1979년부터 일찌감치 크라운제과 계열사를 거치며 경리 일부터 배웠다. 지금은 없어진 크라운베이커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윤 회장과 육 고문 사이에는 2남 1녀가 있다. 장남 윤석빈(44) 크라운제과 대표이사와 차남 윤성민(41) 두라푸드 이사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장녀 윤자원(40)씨의 남편은 신정훈(45) 해태제과 대표이사다. 윤 창업주의 차남 윤영노(67) 쟈뎅 회장은 일본 와세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1984년 국내 최초 원두커피 전문기업인 쟈뎅을 설립해 지난해 매출 414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윤 창업주의 삼남 윤영욱(66) 선양 대표는 인쇄업과 플라스틱 제품 제조·판매를 하는 선양을 설립했다. 선양의 지난해 매출액은 191억원이다. 윤 창업주의 사남 윤영주(63)씨는 유명 이탤리언 레스토랑인 나무와벽돌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한때 크라운베이커리 대표이사를 지냈지만 1995년 윤 회장이 돌아오면서 자리를 넘기고 크라운제과를 떠났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고]

    ●남궁영(한국외국어대 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옥(호주 거주)명(사업)호(사업)씨 부친상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2)2258-5940 ●윤준오(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상무)씨 부친상 구교태(계명대 언론영상학과 교수)씨 장인상 27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3)250-8141 ●이용우(전 조흥은행 지점장)방우(동부화재 목포영업소장)승우(한국은행 금융검사실 부국장)명우(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센터)씨 모친상 이진연(전 기술신보 본부장)나승추(사업)최인섭(전 대우캐리어 부장)씨 장모상 27일 전남 목포 효사랑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061)242-7000 ●박창욱(외환은행 삼성타운지점장 겸 SRM)창은(GS칼텍스 수도권지원점 부장)씨 부친상 유병대(대전W여성병원 원장)씨 장인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5시 (02)3010-2262 ●김동욱(삼성물산 부장)병기(전 삼성중공업 차장)씨 부친상 박찬경(철도기술연구원 팀장)최석중(예술의전당 과장)씨 장인상 27일 아주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1)219-4591 ●방병호(손해보험협회 공시팀장)씨 부친상 26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53)940-7494 ●장우진(코스콤 금융업무부 과장)씨 모친상 채명훈(삼성인쇄 대표이사)씨 장모상 26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2)857-0444 ●구용섭(아모레퍼시픽 초대 기술연구원장)씨 별세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58-5940 ●이공환(KT 인재경영실장)씨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3151
  •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주간교수 때문?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주간교수 때문?

    ‘학보 1면 백지 발행’ 서울여대 학내 언론사가 졸업생들의 총학생회 비판 성명서를 학교 측의 반대로 싣지 못하게 되자 학보 1면을 백지 발행했다. 27일 서울여대 학보사와 학교 측에 따르면 전날 발행 예정이었던 학보 1면이 백지 발행됐다. 학보사는 ‘서울여대 졸업생 143인의 성명서’ 전문을 최근호에 실으려고 했지만 주간교수가 지난 22일 학보 인쇄를 앞두고 “성명서를 실을 경우 발행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에는 서울여대 총학생회의 무심하고 안일한 태도는 물론 학교 당국과 총장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학교 축제기간 동안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농성 중인 학내 청소노동자들의 현수막을 임의로 철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울여대 학보사 관계자는 “주간교수가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 전체를 대표하지 못해 여론이라 보기 어렵고 학보사는 중립적이어야 한다’며 이를 막았다”고 말했다. 학보사는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을 대표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성명서 내용이 옳다고 판단해 싣고자 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편집권은 전적으로 편집국에 있고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권리인데 주간교수가 권리를 침해해 학보의 역할을 축소시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원래 실으려던 성명서 무슨 내용?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원래 실으려던 성명서 무슨 내용?

    ‘학보 1면 백지 발행’ 서울여대 학내 언론사가 졸업생들의 총학생회 비판 성명서를 학교 측의 반대로 싣지 못하게 되자 학보 1면을 백지 발행했다. 27일 서울여대 학보사와 학교 측에 따르면 전날 발행 예정이었던 학보 1면이 백지 발행됐다. 학보사는 ‘서울여대 졸업생 143인의 성명서’ 전문을 최근호에 실으려고 했지만 주간교수가 지난 22일 학보 인쇄를 앞두고 “성명서를 실을 경우 발행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에는 서울여대 총학생회의 무심하고 안일한 태도는 물론 학교 당국과 총장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학교 축제기간 동안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농성 중인 학내 청소노동자들의 현수막을 임의로 철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울여대 학보사 관계자는 “주간교수가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 전체를 대표하지 못해 여론이라 보기 어렵고 학보사는 중립적이어야 한다’며 이를 막았다”고 말했다. 학보사는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을 대표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성명서 내용이 옳다고 판단해 싣고자 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편집권은 전적으로 편집국에 있고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권리인데 주간교수가 권리를 침해해 학보의 역할을 축소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해당 교수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 장인은 노신영 前 총리…삼성·현대家와도 연결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 장인은 노신영 前 총리…삼성·현대家와도 연결

    풍산은 정·재계와 언론계로 연결되는 화려한 혼맥을 가지고 있다. 류 창업주는 서애 류성룡 선생(1542~1607년)의 12대 후손이다. 회사 이름 ‘풍산’도 본관인 풍산 류씨를 따서 지었다. 류 창업주는 1923년 5월 19일 경북 청송 덕천마을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안동 하회마을에 600년 넘게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풍산 류씨 서애종파 가문답게 유교적 가풍이 엄한 집안으로 통한다. 1941년 대구공립직업학교(현 대구공고)를 졸업하고 1957년 풍산산업주식회사를 설립해 자수성가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무역으로 돈을 모은 뒤 1967년 귀국해 이듬해 풍산의 모태인 구리를 가공하는 풍산금속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류 창업주는 고 배준영 여사와 사이에서 2남 2녀를 뒀다. 류 창업주는 지난 1999년 11월 24일, 배 여사는 지난 1월 31일 별세했다. 배 여사는 한국여자테니스연맹회장으로 30여년 동안 왕성히 활동했다. 1969년 남편이 부평에 국내 최초의 신동 공장을 세우자 그곳에 간이 식당을 만들고 시장에서 직접 장을 봐 직원 식사를 준비했던 일화는 지금도 회자된다. 장남인 류청(65)씨는 한때 풍산의 미국 현지법인 PMX의 사장을 지냈으나 일찌감치 사업에서 손을 떼 지금은 그룹과 왕래가 없다. 그가 보유했던 풍산과 풍산홀딩스 보유 지분도 지난 2009년부터 팔기 시작해 2012년 10월에 모두 털어냈다. 산업용 동판 및 주화를 제조하는 PMX는 1989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아이오와주에 설립된 자회사인데 설립 후 지금까지 실적부진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1982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차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당시 이름 박서영) 전 육영재단 이사장과 결혼했다가 6개월 만에 이혼했다. PMX 사업 부진과 이혼 문제로 류 창업주의 눈 밖에 난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지금은 미국을 오가며 개인 사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녀 류지(63)씨와 차녀 류미(60)씨도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도 풍산그룹의 지분을 가지고 있지 않다. 차남이자 막내인 류진 회장이 1999년 류 창업주가 세상을 떠난 뒤 바통을 이어받아 풍산을 이끌어 가고 있다. 류 회장과 직계들이 풍산 지주회사인 풍산홀딩스 지분의 42.4%를 보유하고 있다. 180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중저음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류 회장은 노신영(85· 롯데그룹 총괄고문) 전 국무총리의 딸 노혜경(55)씨와 결혼했다. 풍산은 이 혼사를 통해 재계 혼맥의 중심부에 진입해 있다. 노혜경(55)씨는 미국 스탠퍼드 법대 출신이다. 류 회장과 노씨는 김수환 추기경의 주례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렀다. 슬하에 성왜(25)양과 성곤(22)군을 두고 있다. 두 자녀 모두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부터 풍산의 지분을 조금씩 물려받고 있다. 풍산그룹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집안과도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노 전 총리의 장남 노경수(61) 서울대 교수는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장녀 숙영(56)씨와 결혼했다. 숙영씨는 정몽규(53)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누나이다. 노 전 총리의 둘째 아들 노철수(59)씨는 애미커스그룹 회장이다. 그의 부인은 고 홍진기 전 내무장관의 막내딸인 홍라영(55) 삼성미술관 리움 부관장이다. 이건희(73) 삼성그룹 회장의 부인 홍라희(70)씨의 동생이며, 오빠는 홍석현(66) 중앙일보 회장이다. 노 전 총리의 셋째 아들 노동수(56)씨는 광명특수인쇄 사장을 맡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주간 교수가 성명서 제지”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주간 교수가 성명서 제지”

    ‘학보 1면 백지 발행’ 서울여대 학내 언론사가 졸업생들의 총학생회 비판 성명서를 학교 측의 반대로 싣지 못하게 되자 학보 1면을 백지 발행했다. 27일 서울여대 학보사와 학교 측에 따르면 전날 발행 예정이었던 학보 1면이 백지 발행됐다. 학보사는 ‘서울여대 졸업생 143인의 성명서’ 전문을 최근호에 실으려고 했지만 주간교수가 지난 22일 학보 인쇄를 앞두고 “성명서를 실을 경우 발행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에는 서울여대 총학생회의 무심하고 안일한 태도는 물론 학교 당국과 총장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학교 축제기간 동안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농성 중인 학내 청소노동자들의 현수막을 임의로 철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울여대 학보사 관계자는 “주간교수가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 전체를 대표하지 못해 여론이라 보기 어렵고 학보사는 중립적이어야 한다’며 이를 막았다”고 말했다. 학보사는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을 대표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성명서 내용이 옳다고 판단해 싣고자 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편집권은 전적으로 편집국에 있고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권리인데 주간교수가 권리를 침해해 학보의 역할을 축소시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무슨 이유로?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무슨 이유로?

    ‘학보 1면 백지 발행’ 서울여대 학내 언론사가 졸업생들의 총학생회 비판 성명서를 학교 측의 반대로 싣지 못하게 되자 학보 1면을 백지 발행했다. 27일 서울여대 학보사와 학교 측에 따르면 전날 발행 예정이었던 학보 1면이 백지 발행됐다. 학보사는 ‘서울여대 졸업생 143인의 성명서’ 전문을 최근호에 실으려고 했지만 주간교수가 지난 22일 학보 인쇄를 앞두고 “성명서를 실을 경우 발행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에는 서울여대 총학생회의 무심하고 안일한 태도는 물론 학교 당국과 총장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학교 축제기간 동안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농성 중인 학내 청소노동자들의 현수막을 임의로 철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울여대 학보사 관계자는 “주간교수가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 전체를 대표하지 못해 여론이라 보기 어렵고 학보사는 중립적이어야 한다’며 이를 막았다”고 말했다. 학보사는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을 대표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성명서 내용이 옳다고 판단해 싣고자 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편집권은 전적으로 편집국에 있고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권리인데 주간교수가 권리를 침해해 학보의 역할을 축소시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NASA ‘3D 프린터로 우주기지 건설’ 아이디어 공모…총상금 25억원!

    NASA ‘3D 프린터로 우주기지 건설’ 아이디어 공모…총상금 25억원!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3D 프린터로 우주 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과학자들이 앞으로 달이나 화성에 기지를 건설할 때 현지에서 나는 재료를 사용해 3D 프린터로 인쇄하겠다는 것이다. NASA가 3D프린터 기술업체 ‘아메리카 메이크스’(America Makes)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이름은 ‘3D 인쇄를 활용한 거주지 대회’(3-D Printed Habitat Challenge)로, 1·2차에 걸쳐 진행되며 총상금 225만 달러(약 25억원)가 걸려있다. 1차 대회는 3D 인쇄 기술의 특성을 살린 건축 콘셉트에 관한 디자인 공모전으로, 개요는 오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마테오에서 열리는 ‘메이커 페어 베이 에어리어’(Maker Faire Bay Area)에서 공개된다. 이후 응모된 작품 가운데 최고 등급을 받은 작품 30개를 추려 오는 9월 26일 미 뉴욕에서 열리는 ‘월드 메이커 페어’에서 최우수 작품을 뽑는다는 것이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만 달러가 주어진다. 2차 대회는 1차 수상자 발표 이후 접수 신청을 통해 시작한다. 이 대회는 큰 상금이 걸린 만큼 두 가지 경연으로 나뉜다. ‘구조부재 경쟁’(Structural Member Competition)이라는 첫 경연은 우주 기지를 건설할 부재를 만들기 위한 기술개발 아이디어를 가리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아이디어에 행성 표면에서 발견한 자원과 우주선 등 인위적인 재활용 자재를 조합해도 된다. ‘현지 거주지 경쟁’(On-Site Habitat Competition)이라는 두 번째 경연은 이런 부재를 사용해 실물 크기의 주거 시설을 실제로 건설해 겨루는 것이다. 각각의 경연에서 최우수 작품으로 평가된 참가자들에게는 각각 11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NASA는 이미 2013년에 거대한 거미형 로봇을 사용해 달의 먼지(광물자원)를 채집해 이를 녹여 건축용 벽돌을 만드는 것으로 거주지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유럽우주국(ESA)도 달의 먼지를 3D 프린터를 활용해 자재로 사용하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가 3D 프린터 업체 메이커봇(MakerBot)과 함께 진행한 화성 기지 공모전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으니, 참가할 생각이 있다면 아이디어가 겹치지 않도록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곽태헌 칼럼] ‘애연가黨’ 만들어 내년 총선에 나온다면…

    [곽태헌 칼럼] ‘애연가黨’ 만들어 내년 총선에 나온다면…

    대학 1학년 1학기 때 담배를 잠깐 폈다. ‘뻐끔 담배’라 담배 맛도 알 수 없었다. 당시 가장 비싼 담배는 500원이었던 솔과 거북선이었다. 생맥주 500㏄ 가격(450원)과 비슷했다. 정부는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올해 1월 1일부터 담뱃값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렸다. 담뱃값이 비싸지면 금연이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었다.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니 ‘성은(聖恩)이 망극(罔極)’할 정도다. 삼척동자가 봐도, 겉으로는 국민건강 운운하면서 실제는 담뱃값 인상에 따른 세수 확보를 노린 것이라는 걸 다 안다. 담뱃값 인상만으로 올해에 2조 8000억(정부)~5조 1000억원(국회 예산정책처)의 세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담뱃값 인상으로 올해 초에는 한 개비에 200원 하는 ‘가치담배’를 사서 피우는 게 화제가 됐으나 1980년대 초에도 한 개비에 30원을 주고 ‘가치담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있었다. 올해부터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과 커피숍 등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다. 아파트에서 담배를 자유롭게 피울 수 없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다. 담뱃갑에 흡연의 위해(危害)성을 경고하는 그림을 인쇄하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도 우여곡절 끝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오늘 본회의 의결만 남았다. 통과되면 1년 6개월 뒤 담배 제조회사는 담뱃갑 포장 앞뒤 면적의 30% 이상을 경고그림으로, 20% 이상을 경고문구로 채워야 한다. 흡연자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 술과는 달리, 흡연은 간접 피해도 준다. 그래서 정부가 금연정책을 강화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나도 담배연기를 맡고 싶지는 않다. 고속도로나 시내에서 차를 타고 가다가 담배꽁초를 밖으로 버리는 양심불량의 흡연자는 왜 그리 많은지, 길거리에서 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는 양심불량은 또 얼마나 많은지. 담배 예절도 없는 꼴불견 흡연자들을 생각하면 최근의 정부 압박이 고소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비흡연자인 기자가 볼 때에도 너무하다. 흡연자들의 심정은 오죽할까. 고양이도 쥐를 잡을 때 도망갈 곳은 남겨 둔다는데 한국에서 흡연자들은 고양이 앞의 쥐보다도 못한 신세가 됐다. 숨을 곳도 없고, 갈 곳도 없다. 그렇다고 비흡연자들의 환경이 좋아진 것도 아니다. 사무실, 공원, 광장, 버스정류장 등으로 금연구역은 늘어났지만 걸어가면서 피우는 흡연자들이 늘면서 비흡연자들도 더 고통스러워졌다. 금연구역 확대가 흡연자는 물론 비흡연자의 불쾌지수를 높인 꼴이다. 흡연자를 죄인처럼 취급하는 게 온당한 것도 아니다. 이참에 내년 4월 총선을 위해 흡연자들이 가칭 ‘애연가당(黨)’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양당체제라 지역구에서 의원을 배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비례대표에서는 해볼 만하다. 정당별 투표에서 3% 이상(혹은 지역구 의석 5석 이상)을 득표하면 비례대표 의석을 받을 수 있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은 220만표(10.3%)로 6석을 얻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친박계 공천학살에 따라 급조됐던 친박연대가 226만표(13.2%)를 얻으며 8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민주노동당이 277만표(13%)로 8석의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하는 ‘깜짝쇼’의 주인공이 됐다. 지역구에서 4석으로 한석이 부족했던 자민련은 60만표(2.82%)를 얻는 데 그쳐, 비례대표 의원 배출에 실패했다. 그래서 당시 비례대표 1번인 김종필 총재는 전무후무할 10선(選) 의원이 되지 못했다. 2번은 자살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었다. 흡연자는 90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흡연자들을 잘 끌어모을 수 있는 전략을 펴면, 이념과 지역적 기반은 없지만 200만표를 얻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흡연자들이 담배 매너를 지키면서 어느 정도의 권리도 찾기를 바란다. 오해는 하지 마시라. 나는 흡연을 부추기거나 조장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하지만 ‘애연가당’에 소중한 한 표를 줄 용의는 있다. 흡연자들이여 단결하시라!
  • 7만컷에 담은 몽블랑...‘축구장 크기’ 세계서 가장 큰 사진

    7만컷에 담은 몽블랑...‘축구장 크기’ 세계서 가장 큰 사진

    세계에서 가장 큰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세계에서 11번째로 높고 유럽에서 가장 높은 몽블랑 산을 파노라마 방식으로 촬영한 것으로, 인쇄물로 출력하면 축구장만큼 크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필리포 블렌지니가 이끈 국제 사진팀이 ‘인2화이트’(in2white)라는 프로젝트로 공개한 이 사진은 365기가픽셀로, 파노라마로 구성하기 위해 35시간 동안 7만 컷의 사진을 찍어 만든 것이다. 필리포 블렌지니는 “이 프로젝트는 산 자체에 영감을 받는 것”이라면서 “단지 이 산이 보이는 대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 작가는 이 거대한 파노라마 사진 결과물을 얻기 위해 2014년 말 2주 동안 이 산의 해발 3500m 지역에서 섭씨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지내야 했다. 이들은 조리개(F) 값이 2.8까지 개방되는 400mm 단렌즈에 이를 2배로 확장할 수 있는 렌즈를 추가한 카메라로 7만 컷이 넘는 사진을 찍었다. 또 이들은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만간 다시 그 지역에 돌아가 다른 각도에서 두 개의 파노라마 사진을 더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 사진을 웹사이트에 공개해 몽블랑 산을 오르는 등반객들이 쉽게 등반 코스를 알고 자신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기능과 열정적인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몽블랑 산에 대한 우리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촬영 이후 보정을 위한 후(後)처리 작업과 여러 장의 사진을 자동으로 하나로 합치는 스티칭 작업에 쓰인 데이터는 무려 46테라바이트(TB)로 처리 과정에만 2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그 결과, 사진은 인쇄물(해상도 300DPI)로 출력하면 축구장만큼 크다고 한다. 이들은 정확한 파노라마 사진을 얻기 위해 특수한 로봇 마운트를 사용했다. 이를 위해 캐논과 샌디스크, 기타 기술기업과 협업했다. 이들이 촬영한 높이 4807m에 달하는 몽블랑 산은 최고 풍속 시속 95km로 등산객들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로 유명하다. 하지만 모험가들은 이 산을 정복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 매년 평균 2만 명의 등반객이 이 산을 오르는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등반 도중 다치거나 실족사하고 있다. 클라이밍 몽블랑이라는 전문지에 따르면 몽블랑 산의 연간 사망자 수는 30~70명에 달한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사진에 관한 이전 기록은 영국 런던에 있는 BT타워 꼭대기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이다. 이 사진은 처음에 45기가픽셀이었지만 2013년 이후 320기가픽셀로 재촬영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681메가픽셀짜리 달 사진을 갖고 있지만, 그 사진은 인간이 아닌 달정찰궤도선(LRO)이 찍은 것으로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사진=필리포 블렌지니/인2화이트(http://www.in2white.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中企 기술 빼돌려 자회사 준 LG화학… 징계는 ‘솜방망이’

    LG화학이 중소기업에 특허 기술 자료를 내라고 강요한 뒤 중국 자회사에 몰래 넘긴 사실이 드러났다. 기술을 빼돌려 직접 제품을 만든 뒤에는 하청업체 물건을 사지 않았다. 다른 하청업체에는 물건 값을 부당하게 깎는 행위도 일삼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LG화학의 불공정 하도급거래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5000만원의 과징금을 매기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당하게 깎은 1억 4100만원의 납품 대금도 하청업체에 되돌려 주도록 했다. LG화학은 2013년 3월부터 10월까지 하청업체 Y사에 23회에 걸쳐 배터리 라벨을 만드는 특허 기술을 요구했다. 받은 기술로 자회사인 중국 난징법인에 배터리 라벨 제조 시설을 만들었다. 그해 9월부터 직접 배터리 라벨을 생산하고 3개월 뒤부터 Y사 제품을 끊었다. 배터리 라벨은 스마트폰 등의 배터리에 붙이는 스티커다. 배터리의 제품명과 규격, 제조 연월일, 주의사항 등을 표시한다. Y사의 기술은 국내 최초의 디지털 인쇄 방식으로 친환경 잉크를 써서 악취나 유해물질이 없다. Y사는 2012년 10월 특허를 받아 기술 유출을 막았지만 대기업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 LG화학은 2012년 8월 다른 하청업체인 D사의 전기 회로판 납품 단가를 20% 깎았는데, 이미 7월에 산 부품에도 인하한 대금을 적용해 1억 4100만원을 덜 줬다. ‘죄질’에 비해 과징금이 너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정위가 대기업에 대해 또 솜방망이를 꺼내 들었다는 비판이다. 공정위 측은 “LG화학의 위법 기간이 8개월로 짧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해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무슨 이유로?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무슨 이유로?

    ‘학보 1면 백지 발행’ 서울여대 학내 언론사가 졸업생들의 총학생회 비판 성명서를 학교 측의 반대로 싣지 못하게 되자 학보 1면을 백지 발행했다. 27일 서울여대 학보사와 학교 측에 따르면 전날 발행 예정이었던 학보 1면이 백지 발행됐다. 학보사는 ‘서울여대 졸업생 143인의 성명서’ 전문을 최근호에 실으려고 했지만 주간교수가 지난 22일 학보 인쇄를 앞두고 “성명서를 실을 경우 발행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에는 서울여대 총학생회의 무심하고 안일한 태도는 물론 학교 당국과 총장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학교 축제기간 동안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농성 중인 학내 청소노동자들의 현수막을 임의로 철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울여대 학보사 관계자는 “주간교수가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 전체를 대표하지 못해 여론이라 보기 어렵고 학보사는 중립적이어야 한다’며 이를 막았다”고 말했다. 학보사는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을 대표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성명서 내용이 옳다고 판단해 싣고자 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편집권은 전적으로 편집국에 있고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권리인데 주간교수가 권리를 침해해 학보의 역할을 축소시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축구장 크기 ‘세계서 가장 큰 사진’...유럽 몽블랑 산 담아

    축구장 크기 ‘세계서 가장 큰 사진’...유럽 몽블랑 산 담아

    세계에서 가장 큰 사진이 공개됐다. 이 사진은 세계에서 11번째로 높고 유럽에서 가장 높은 몽블랑 산을 파노라마 방식으로 촬영한 것으로, 인쇄물로 출력하면 축구장만큼 크다. 이탈리아 사진작가 필리포 블렌지니가 이끈 국제 사진팀이 ‘인2화이트’(in2white)라는 프로젝트로 공개한 이 사진은 365기가픽셀로, 파노라마로 구성하기 위해 35시간 동안 7만 컷의 사진을 찍어 만든 것이다. 필리포 블렌지니는 “이 프로젝트는 산 자체에 영감을 받는 것”이라면서 “단지 이 산이 보이는 대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들 작가는 이 거대한 파노라마 사진 결과물을 얻기 위해 2014년 말 2주 동안 이 산의 해발 3500m 지역에서 섭씨 영하 10도 이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 지내야 했다. 이들은 조리개(F) 값이 2.8까지 개방되는 400mm 단렌즈에 이를 2배로 확장할 수 있는 렌즈를 추가한 카메라로 7만 컷이 넘는 사진을 찍었다. 또 이들은 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조만간 다시 그 지역에 돌아가 다른 각도에서 두 개의 파노라마 사진을 더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 사진을 웹사이트에 공개해 몽블랑 산을 오르는 등반객들이 쉽게 등반 코스를 알고 자신의 위치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기능과 열정적인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몽블랑 산에 대한 우리 경험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촬영 이후 보정을 위한 후(後)처리 작업과 여러 장의 사진을 자동으로 하나로 합치는 스티칭 작업에 쓰인 데이터는 무려 46테라바이트(TB)로 처리 과정에만 2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그 결과, 사진은 인쇄물(해상도 300DPI)로 출력하면 축구장만큼 크다고 한다. 이들은 정확한 파노라마 사진을 얻기 위해 특수한 로봇 마운트를 사용했다. 이를 위해 캐논과 샌디스크, 기타 기술기업과 협업했다. 이들이 촬영한 높이 4807m에 달하는 몽블랑 산은 최고 풍속 시속 95km로 등산객들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 중 하나로 유명하다. 하지만 모험가들은 이 산을 정복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다. 매년 평균 2만 명의 등반객이 이 산을 오르는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등반 도중 다치거나 실족사하고 있다. 클라이밍 몽블랑이라는 전문지에 따르면 몽블랑 산의 연간 사망자 수는 30~70명에 달한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사진에 관한 이전 기록은 영국 런던에 있는 BT타워 꼭대기에서 찍은 파노라마 사진이다. 이 사진은 처음에 45기가픽셀이었지만 2013년 이후 320기가픽셀로 재촬영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681메가픽셀짜리 달 사진을 갖고 있지만, 그 사진은 인간이 아닌 달정찰궤도선(LRO)이 찍은 것으로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사진=필리포 블렌지니/인2화이트(http://www.in2white.com/)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원래 실으려던 성명서 무슨 내용?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원래 실으려던 성명서 무슨 내용?

    ‘학보 1면 백지 발행’ 서울여대 학내 언론사가 졸업생들의 총학생회 비판 성명서를 학교 측의 반대로 싣지 못하게 되자 학보 1면을 백지 발행했다. 27일 서울여대 학보사와 학교 측에 따르면 전날 발행 예정이었던 학보 1면이 백지 발행됐다. 학보사는 ‘서울여대 졸업생 143인의 성명서’ 전문을 최근호에 실으려고 했지만 주간교수가 지난 22일 학보 인쇄를 앞두고 “성명서를 실을 경우 발행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에는 서울여대 총학생회의 무심하고 안일한 태도는 물론 학교 당국과 총장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학교 축제기간 동안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농성 중인 학내 청소노동자들의 현수막을 임의로 철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울여대 학보사 관계자는 “주간교수가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 전체를 대표하지 못해 여론이라 보기 어렵고 학보사는 중립적이어야 한다’며 이를 막았다”고 말했다. 학보사는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을 대표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성명서 내용이 옳다고 판단해 싣고자 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편집권은 전적으로 편집국에 있고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권리인데 주간교수가 권리를 침해해 학보의 역할을 축소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해당 교수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주간 교수가 성명서 제지”

    서울여대 학보 1면 백지 발행 “주간 교수가 성명서 제지”

    ‘학보 1면 백지 발행’ 서울여대 학내 언론사가 졸업생들의 총학생회 비판 성명서를 학교 측의 반대로 싣지 못하게 되자 학보 1면을 백지 발행했다. 27일 서울여대 학보사와 학교 측에 따르면 전날 발행 예정이었던 학보 1면이 백지 발행됐다. 학보사는 ‘서울여대 졸업생 143인의 성명서’ 전문을 최근호에 실으려고 했지만 주간교수가 지난 22일 학보 인쇄를 앞두고 “성명서를 실을 경우 발행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성명서에는 서울여대 총학생회의 무심하고 안일한 태도는 물론 학교 당국과 총장도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학교 축제기간 동안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농성 중인 학내 청소노동자들의 현수막을 임의로 철거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서울여대 학보사 관계자는 “주간교수가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 전체를 대표하지 못해 여론이라 보기 어렵고 학보사는 중립적이어야 한다’며 이를 막았다”고 말했다. 학보사는 “졸업생 143명이 졸업생을 대표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성명서 내용이 옳다고 판단해 싣고자 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편집권은 전적으로 편집국에 있고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권리인데 주간교수가 권리를 침해해 학보의 역할을 축소시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사회] 원산지 속여 KBO 공인구로 납품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1단은 S사 대표 라모(66)씨 등 야구공 제조업체 대표 3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에서 제조된 대만과 중국 업체의 공을 수입, 원산지 스티커를 제거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로고를 인쇄해 원산지를 속였다. 이들은 이 공을 국내 프로구단에 납품, 58억 40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 지자체, 국립 세계문자박물관 유치 경쟁 치열

    지자체, 국립 세계문자박물관 유치 경쟁 치열

    정부가 구상 중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잡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의 유치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950억원을 투입해 2만㎡ 규모의 세계문자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광역단체별로 기초단체 1곳씩만 가능하다. 문체부는 신청 마감 후 6월 한 달간 심사를 벌여 7월에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2019년 개원 예정이다. 여러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 울산시, 경기도, 충북도 등의 신청서 접수가 확실시된다. 울산시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선사시대 유적인 반구대암각화의 그림 문자와 한글학자인 최현배 선생 등 문자와 관련한 역사와 인물을 보유하고 있어서다. 국보인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암각화가 있는 대곡천암각화군은 선사시대 생활상을 바위 면에 새긴 그림 문자의 대표적 유적이다. 울산 출신인 최현배 선생은 우리나라 어문생활의 초석을 다진 국어학자이자 독립운동가다. 울산시는 각 구·군에 26일까지 예정지를 제출토록 했다. 이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해 문체부에 낼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파주시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출판·인쇄·영상·소프트웨어가 구비된 파주출판단지 옆에 예정부지까지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파주시는 출판단지에 이미 문자·문화산업과 관련된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돼 있고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출판단지 안에 입주한 출판사, 인쇄소 등이 모두 문자와 관련된 것”이라며 “출판단지 인근에 마련한 예정부지는 정리가 잘돼 후보지로 선정되면 곧바로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안으로 출판단지 2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700여곳의 관련업체들이 입주하게 된다. 충북에서는 청주시가 뛰고 있다. 하지만 청주시는 박물관 유치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자신들의 장점과 전략을 외부로 알릴 경우 경쟁 지자체들이 대응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주시 관계자는 “조용히 준비하는 게 과열경쟁을 자제해달라는 문체부의 요구에도 부합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세종대왕이 한글창제를 마무리한 지역인데다 KTX오송역과 청주공항 등 뛰어난 접근성,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인쇄된 고장이란 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적극 나서는 것은 생성 또는 소멸되는 문자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세계문자박물관이 건립되면 세계 각국의 많은 학자들이 찾는 문자의 메카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구촌에 세계의 다양한 문자를 한곳에서 접할 수 있는 박물관이 없어 문화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연구용역을 통해 박물관 구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시관, 체험관, 연구소, 세미나실 등을 갖추는 게 논의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일자리 창출 ‘넘버원’

    일자리 창출 ‘넘버원’

    성동구의 일자리대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구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5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자치구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치단체장 의지, 일자리대책 추진의 체계성, 일자리 창출 목표 달성도, 지역적합성, 일자리 고용률, 취업자 수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구는 단체장 일자리 창출 의지와 수제화 및 의류패션산업 활성화 등 지역특성을 살린 일자리창출 사업, 담당공무원의 전문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원오 구청장은 민선6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 2만 5000개 창출을 약속했다. 이후 일자리와 지역경제 분야의 정책개발부서인 창조경제추진단을 신설했다. 민간경제전문가를 채용해 융·복합 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성수특허기술 상용화 특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산업과 전통산업이 만나는 융·복합 혁신 특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취업자 수는 목표인 6200명보다 223명 많은 6423명을 달성했다. 올해 1~4월 취업자 수는 2900명으로 올해 목표 6500명의 44.6% 달성률을 나타냈다. 하반기에는 취업자 수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구청장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성수동 지역을 도시재생 신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제화, 의류패션, 인쇄 등 영세 토착산업을 창조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새로 유입되는 사회혁신기업과 연계해 젊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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