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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만원권 수표 1억대 위조/컬러복사기 이용,5백56장 인쇄

    ◎무허인쇄업자등 2명 영장 【목포=최치봉기자】 전남 목포경찰서는 인쇄소에서 컬러복사기를 이용, 1억5천여만원상당의 위조수표를 만들어 돈을 받고 판 송태용씨(45·인쇄업·서울시 양천구 목3동 603의 15)와 김이만씨(42·회사원·경기도 안산시 고장동 674)등 2명에 대해 20일 유가증권 위조및 동행사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무허가 인쇄소를 경영하고 있는 송씨등은 자신의 인쇄소에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농협 무안군 지부장 발행의 30만원권 자기앞 수표를 컬러 복사한 뒤 인쇄판을 제작하여 자기앞 수표 5백56장을 위조한 혐의다. 송씨등은 이 위조수표를 윤대현씨(40·구속·농업·해남군 삼산면 평활리)에게 4백30만원을 주고 팔았다. 한편 경찰은 윤씨가 목포에서 위조수표를 이용,물건을 사려는 것을 적발,검거하게 됐으며 탐문 수사끝에 송씨등 수표위조단 일당을 검거하게 됐다.
  • 간첩보다 치밀한 보안망 구축/「사노맹」의 조직과 보위활동

    ◎음어·약어 사용,조직노출 막아/자살용독극물·가스총등 비치/지하인쇄소 운영… 사무전산화도 추진 「사로맹」은 90년과 91년 두차례의 조직개편작업을 거치면서 전국적인 조직망을 구축,비밀아지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특히 위장된 조직명칭과 음어등을 개발,사용하는 등 철저하게 조직의 노출을 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조직은 최고기구인 중앙위원회와 중앙상임집행위원회,조직국,정책국과 파견조직 등으로 구성돼있다. 중앙상임집행위원회 직속기관으로 「남한 사회주의 과학원」을 두고 사회주의 이념을 연구,전파하고 선전·선동무크지 「우리사상」을 발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총책의 부설기관인 비서실·전산부·시각매체연구소를 갖춰 조직내 사무전산화를 추진하면서 비디오·컴퓨터 그래픽 등 시각매체를 이용한 선전·선동물을 제작해왔다. 기획실로도 불리는 조직국은 중앙조직과 각지방위원회를 관리하고 공단지역에 핵심조직원을 파견해 「공장소조」를 결성하고 지도하는 임무를 수행하면서 대외적으로 「사노맹 구속자가족 석방대책위원회」를 지도하는 활동을 맡아왔다. 연구실로도 불리는 정책국은 「사노맹」의 투쟁지침을 정립,각조직에 제공하고 대내외 선전·선동사업을 위한 집필과 대외기고등을 맡고있다.「계몽사」라는 위장명칭을 사칭하는 지하인쇄소를 두고 「노동자의 벗」출판사를 운영해왔다. 지방조직은 광역개념으로 수도권·영남·중부·호남등 4개권역으로 나눠 각권역별로 조직국·정책국등을 두면서 학원가·공장·단체등에 침투된 하부조직을 관리해왔다. 이들은 조직의 위장을 위해 수도권위원회를 「제일물산」이란 위장명칭으로 부르는등 각종위장명칭과 은어를 개발,사용해왔다. 서울지역을 「KOEX」,동부지역공장소조를 「아모레」로,민중당파견망을 「우성건설」,호남준비위원회를 「한양교통」등의 명칭으로 위장했다. 「사로맹」조직원들은 「빨치산의 후예답게 죽음으로써 조직을 사수한다」는 결의를 다지면서 「선진활동가의 10대수칙」이라는 조직보위지침을 생활화하고 있다. 이들은 조직의 사수를 위해 ▲청산가리등을 이용한 자살용 독극물을 개발하고 ▲비밀아지트에 가스총·도검류 등을 비치,수사관들의 검거에 대비해왔을 뿐아니라 ▲음어·약어 사용,무인 포스트운영등 간첩조직을 능가하는 2중·3중의 보안장치를 마련,비밀활동을 생활화해왔다는게 수사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조직원 선발은 각 지방위원회별로 ▲혁명적 프롤레타리아사상의 숙지정도 ▲전위조직원으로서 조직지도능력 및 사업추진역량 ▲비밀활동수행능력등 45개 항목에 이르는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한뒤 중앙위에 보고해 최종 승인을 받아 뽑는 방식을 택해왔다. 「사로맹」은 또 모든 조직원을 공장·대학등 각분야에 점조직 형태로 침투시켜 세포단위로 활동하도록 해 횡적 연락관계를 차단,조직의 비밀을 최대한 유지해왔다.
  • 「사노맹」 조직원 3천5백명 암약/안기부 발표

    ◎공장·대학침투,폭력혁명 기도/백태웅등 핵심간부 39명 곧 송치 국가안전기획부는 15일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이 이른바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당」을 만들어 사회주의 혁명을 이룩한다는 목표아래 전국의 주요공장과 학원에 3천5백여명의 조직원들을 침투시켜 폭력혁명을 기도한 「남로당」이후 최대규모의 사회주의 혁명 지하조직임이 드러났다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안전기획부는 이에따라 지난달 29일 검거된 이조직 중앙위원장인 총책 백태웅씨(29·가명 이정로·서울대 법대졸업)등 핵심간부 39명을 국가보안법 위반(반국가단체구성·수괴임무종사·목적수행·찬양·고무등)혐의로 오는 20일 검찰에 구속송치한다고 밝혔다.안기부는 이들로부터 컴퓨터 13대와 조직원들의 활동내용이 수록된 디스켓 1천82개,위조된 주민등록증 26개,활동자금 2천7백여만원등 20만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안기부는 또 아직 붙잡히지 않은 일부 핵심간부와 조직원들을 끝까지 추적,검거하기로 하는 한편 북한 공작조직과의 연계가능성등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정밀 수사하고 있다. 수사결과 「사노맹」은 94년 봄까지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을 모아 「남한사회주의 노동자당」을 건설한다는 중간 목표아래 선거기를 틈타 대대적인 조직확대작업을 전개,3천5백여명의 조직원을 확보해 사회주의 폭력혁명을 기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위해 「사노맹」은 공장노조를 장악,혁명요새화할 목적으로 서울 부산 광주 울산등 전국 16개지역의 69개공장에 조직원 3백여명을 침투시켜 이른바 「공장소조」를 통해 폭력투쟁을 전개해왔다는 것이다. 또 학원을 혁명의 전진기로 삼기 위해 「전국 민주주의 학생연맹」(전민학련)을 결성,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부산대등 전국 70개 대학에 1천2백여명의 조직원을 확보해 정치집회나 노사분규 현장에서 화염병 투척등 극렬투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교생들까지 조직원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성남지역등 27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포섭,이른바 「고등학생 정치활동을 위한 공동실천위원회」를 구성해 사회주의 사상을 교양해온 사실도 밝혀졌다. 「사로맹」은 이같은 조직활동을 위해 조직의 최고지도부로 「중앙위원회」를 두고 그 아래 「비서실」「정책국」「조직국」「전산국」등의 산하조직및 선동영화를 제작하는 「시각매체연구소」등 중앙조직과 「수도권위원회」「영남위원회」「중부위원회」「호남위원회」등 지방조직을 구성했으며 혁명이념을 연구하는 「남한사회주의 과학원」이라는 외곽조직과 지하인쇄소·출판사등도 보유해 완벽한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안기부는 밝혔다. 또 비밀아지트 운영비·선전물 제작비·간부활동비등 활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속셈학원·광고기획사 등을 경영하고 모금을 해 2억6천만원의 자금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안기부는 이번 수사로 「사로맹」의 실체가 명백히 드러난 이상 나머지 조직원들을 추적 검거하는 한편 「인민노련」「반제민중전선」등 60여개의 불순 지하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 송파을 투표용지 분실/선관위 진상조사 나서

    서울 송파을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이 지역 김종완후보(민주)측이 『송파2동 제4투표구 투표용지 23만1천5백장 가운데 6장이 분실됐다』고 주장함에 따라 진상조사에 나섰다.송파을 선관위관계자는 이와관련,『문제의 투표지가 정당대리인의 가인작업이 끝난뒤 분실된 것인지,인쇄소의 재단과정에서 없어진 것인지 분실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당추천위원과 투표위원장의 가인이 없는 상태에서 분실됐기 때문에 부정투표에 이용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 “과수연 허위감정 없었다/김 실장 받은돈은 의례적 사례비”

    ◎검찰,최종수사 결과 발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의 문서허위감정여부를 수사해온 검찰은 18일 이 연구소 문서분석실장 김형영씨(53)가 사설감정인 등으로부터 의례적인 사례비조로 돈을 받았을뿐 허위감정을 하지 않았다고 수사결론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 9일 언론에 금전거래관계가 보도되면서 파문을 불러 일으켰던 이번 사건은 검찰수사 1주일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 검찰은 이에앞서 김씨가 돈을 받고 감정해준 문서 4건을 대검과학수사운영과에서 재감정해본 결과,대체로 김씨의 감정결과와 동일하며 일부 다른 견해도 있었으나 문제의 사건기록 등과 종합검토해 볼때 허위부분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검찰은 이와함께 김씨가 지난 89년부터 1년동안 서울 중구 을지로 광일사인쇄소에서 떠간 64개의 지문과 인장 가운데 지문은 대부분 자신의 것이며 인장 또한 다른 사람의 것은 복제가 불가능하게 가운데에 선이 그어져 있는 점등으로 미루어 김씨가 연구목적으로 활용하려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과수연 김 실장 어제 수감/검찰/「허위감정」 수사

    ◎“수뢰 1천만원 의례적 사례비” 결론/“문서 4건 대검 재감정서도 동일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직원의 문서허위감정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17일 이 연구소 문서분석실장 김형영씨(53)가 5건의 감정과 관련,1천35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따라 김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이 돈을 의례적인 사례비조로 받았을 뿐 문서를 허위로 감정해준 대가로 받지는 않은 것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이날 김씨가 문서감정과정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 5건 가운데 4건의 사건기록을 대검과학수사운영과에 재감정을 의뢰한 결과 대체로 김씨의 감정결과와 동일하며 일부 다른 견해도 있으나 김씨의 감정과 배치되지는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검찰은 또 김씨가 지난 89년부터 1년동안 서울 중구 을지로 광일사인쇄소에서 64개의 지문과 인장을 떠간 것과 관련해 김씨가 떠간 지문 등이 대부분 자신의 것이며 다른 사람의 인장도 가운데에 선이 그어져 있는 점등으로 미루어 김씨가 연구목적으로 이를 떠간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김씨와 문서감정결과를 공동심의한 최선씨(44)등 문서분석실 직원 3명을 불러 감정절차와 공모여부등에 대해 조사했으나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밤늦게 이들을 돌려보냈다. 김씨는 지난 88년5월 대전의 건설업자 이세용씨(42·구속)의 공갈사건등 2개 사건에서 3차례에 걸쳐 6백만원,90년 양승호씨(44·구속)의 사문서위조사건에서 5차례 3백70만원,같은 해 이귀덕씨(55·여·수배중)의 유서감정의뢰때 2차례 65만원등 5건 사건의 감정과정에서 1천35만원을 사례비로 받은 혐의다. 김씨는 특히 양씨의 사문서위조사건때 구속된 전중앙인영필적감정원장 신찬석씨(67)를 통해 3백50만원을 받았을뿐만 아니라 양씨의 반대 당사자인 강모씨(49)로부터도 별도로 20만원을 사례비로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 회갑음악회 마친 장일남교수(인터뷰)

    ◎“내 본령은 오페라… 「불타는 탑」 가장 아껴” 『제자들에게 등을 떠밀려 어쩔 수 없이 가진 연주회였어요.아무리 보아도 그저 못생긴 제 초상을 보인 것만 같아 부끄러울 뿐입니다』 작곡가 장일남씨(60·한양대교수)는 27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외길 50년 회갑기념음악회」를 가진 뒤 『선거바람 때문에 주문이 밀려서인지 오래전에 인쇄소에 맡긴 팸플릿이 연주회 당일 아침까지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장교수는 자작교향시 2곡과 가곡 10곡,오페라 아리아 5곡을 자신이 창단한 서울아카데미심포니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연주했다. 장교수는 가곡 「비목」과 「기다리는 마음」이 워낙 유명한 때문인지 가곡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그는 사실 모두 12곡의 가곡밖에는 작곡하지 않았다. 『가곡은 제 작곡인생에서 하나의 삽화에 지나지 않아요.마치 그것이 제 예술의 전부인 양 취급받아 행동에 제약을 받는 느낌이지요.그래서인지 가곡은 많이 만들지 못했어요』 장교수가 가장 아끼는 가곡은 예상과는 달리 박목월의 시에 곡을 붙인 「나그네」라고 한다. 『저의 본령은 오페라입니다.「춘향전」과 「왕자호동」「원효대사」「견우직녀」「심청전」「수양대군」등을 작곡했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은 88올림픽때 공연됐던 「불타는 탑」이지요』 장교수는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해주음악학교와 평양음악학교에서 월북작곡가 김순남에게 작곡을 배운 뒤 「공산당이 싫어서」월남했다고 한다. 『올해는 오페라단을 창단해 가을에 첫 공연을 가질 겁니다.장소가 마련되면 음악연구소도 만들어 「아카데미 뮤직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3편쯤의 그랜드오페라를 더 쓸 계획이다.현재 구상하고 있는 것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불교이야기로 제목은 「박박달달」이라고 했다.
  • 환경오염 무더기 적발/두달간 단속/세차장등 1백1곳 고발조치

    허가없이 공해배출시설을 설치했거나 허용기준을 넘는 폐수를 쏟아낸 세차장·인쇄소 등 환경오염 배출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20일까지 1천7백99곳의 공해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1백62곳을 적발,허가없이 세차장·인쇄소·석재사 등을 차려 폐수를 쏟아내고 소음공해를 일으킨 1백1곳에 대해 6일 고발과 함께 폐쇄명령을 내렸다. 또 배출허용기준을 넘거나 공해방지시설이 낡아 못쓰게 된 59개 업소에는 개선을 명령했다. 이밖에 배출시설 관리인을 두지않은 강동구 둔촌아파트 등 2곳은 고발 및 경고조치했다. 위반업소를 업종별로 보면 운수정비 및 세차업이 4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속 39곳,사진 및 인쇄 27곳,석재 14곳,화학수지 8곳,아파트 6곳 등이었다.
  • 리프트 탑승권 억대 위조/장당 1만∼2만원씩 60장 판매

    ◎경찰,30대 구속 【무주=조승용기자】 전북 무주경찰서는 6일 스키장 리프트 1일탑승권을 위조,판매해온 김영욱씨(33·무직·대전시 동구 판암동561)를 유가증권위조및 동행사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3일 하오5시쯤 대전시 동구 중동 모인쇄소에서 (주)쌍방울 무주리조트 리프트 1일탑승권(1장당 2만2천2백원)5천여장을 위조,지난1일부터 4일까지 무주리조트 스키하우스 앞에서 행락객들을 상대로 『급한 일이 생겨 돌아가게 돼 탑승권을 싸게 팔겠다』면서 1장에 1만∼2만원씩 모두 60장을 팔아 8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붙잡힌 공범 면회왔다가/강도짓 들통… 함께 철장행(조약돌)

    ○…서울 송파 경찰서는 19일 심야에 귀가중인 취객을 상대로 강도짓을 하고 달아났다가 범행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힌 공범을 면회하러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온 노재용씨(21·회사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155)등 2명을 붙잡아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L백화점 종업원인 노씨등은 지난 18일 상오1시쯤 서울 송파구 송파동 19의3 골목길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한봉길씨(25·인쇄소직원)를 지니고 있던 우산 등으로 마구 때려 실신시킨뒤 주머니를 뒤져 현금 33만원을 훔쳐 달아났으나 공범 박승일씨(21·구속·서울 노원구 상계1동 1085호)는 때마침 현장 부근을 순찰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는 것. 범행후 달아났던 노씨등은 하루 뒤인 19일 하오4시쯤 서울 송파경찰서 유치장으로 박씨를 면회하러 왔다가 유치장 근무중 이들의 대화내용을 엿듣고 공범임을 눈치챈 송모경장(48)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고.
  • 지문·인감위조 신종사기 속출/진본 똑같게 수지인쇄

    ◎지불각서등 꾸며 이행소송/과수연도 판정 불능… 곳곳서 거액 피해 서울경찰청은 16일 최근 지문이나 인감 서명등을 원본과 다름없이 복사,지불보증각서등 민사소송관련서류에 첨부해 소유주도 모르게 재산을 가로채는 신종사기수법이 나타나고 있다는 진정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말 경찰에 접수된 김모씨 명의의 진정서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체 사장인 장모씨(50)등 3명이 자신도 모르게 지문·인감등이 찍혀있는 현금보관증·지불이행각서등을 근거로 인사소송에 걸려 모두 3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이 진정서는 『이모씨(41·건설업·대전거주)가 7∼8명의 하수인을 두고 각종 송사에 사용되는 지문·인감등을 인쇄기로 변조,재산을 빼앗고 있어 억울하게 피해를 보는 사람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 피해자 임모씨(41·사업)는 1억8천만원짜리 위조 지불이행보증각서때문에 그돈을 지불해야했고 장씨는 6천5백만원을,또다른 피해자인 한모씨(46)는 8천5백만원의 손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진정서의 내용을 피해자 3명으로부터 확인한 결과 『그같은 사실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범인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지문등 전문위조사기범이 모두 7∼8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인쇄소등을 중심으로 탈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종로의 한 인쇄소로부터 최근 일본에서 도입된 수지(수지)기계를 쓰면 10분만에 원본에 찍힌 지문을 그대로 필름으로 떠 다른 종이에 옮겨실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복사된 지문과 원본에 찍혀있는 지문의 차이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한 결과 「판정불능」이라는 회신을 얻었다.
  • 사전 선거운동 강력 단속/인사장 배포·향응제공등 철저 추적

    ◎경찰청,전담반 편성 경찰청은 6일 전국 시·도경찰청 강력과장 회의를 열고 새해 상반기 총선을 앞두고 사전선거운동을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시달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총선공고일까지 각 지방경찰청및 경찰서별로 선거사범 전담반을 편성,인쇄소·출판사·광고기획사·관광여행 알선업체·기념품 판매상등을 대상으로 사전선거운동용 연하장·인사장·달력 제작및 기념품·향응제공 사례를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은 지·파출소별 지역담당제를 실시하는 한편 112순찰차등 기동장비에 채증장비를 비치,위법사례에 대한 증거를 철저히 확보할 계획이다.
  • 공무원 신분증 위조,신용카드 대량 발급

    ◎대학생등이 1억대 사취/7명 검거… 물품구입 위장 할인 받아 【안양=김동준기자】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16일 철도청 공무원 신분증을 위조해 대동은행등 15개 시중은행 37개 지점으로부터 1백여개의 각종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서울등지의 금융할인업자들을 상대로 1억3천여만원의 현금을 사취한 김기찬(25·K대 경영과4년) 정현철씨(25·시사영어사 직원)등 2명과 임순분씨(37·한양개발대표)등 금융할인업자 7명을 붙잡아 공문서위조및 신용카드법위반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씨등은 친구사이로 지난해 4월부터 전자제품을 판매해오다 7천만원의 빚을 지게 되자 지난 8월 중순 철도청 공무원 신분증용지를 서울시 중구 을지로3가 모인쇄소에서 다량 인쇄,12명의 허위신분증을 만든 뒤 철도청부설연구소의 재직증명서와 급여명세서를 복사·위조해 대동은행 영등포지점에서 비자카드를 발급받는등 모두 15개은행으로부터 1백여개의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4월15일 국민마스터카드를 이용,할인업자 정규호씨(40·국제기획대표)에게 1백85만원어치 물품을 할부로 구매한것처럼 꾸며 선이자 15%를 공제한 현금을 인출하는 등 43개의 각종 신용카드로 6천여만원을 사취했으며 정씨는 80여차례에 5천여만원,달아난 전씨는 30여차례에 2천만원을 할인업자로부터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 “사전선거운동 원천봉쇄”/김 경찰청장 지시

    ◎「범죄와의 전쟁」 차원서 철저 단속/1단계/11월30일까지 첩보 수집/2단계/공고일까지 전담반 가동/3단계/개표때까지 전경찰 투입 김원환경찰청장은 28일 전국지방경찰청장회의를 열고 『사전선거운동사범을 「범죄와의 전쟁」차원에서 단속,사전선거운동움직임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라』고 지시했다. 김청장은 사전선거운동단속세부지침을 통해 제1단계로 오는 11월30일까지 선거사범에 대한 첩보활동을 강화하고 2단계로 선거공고일까지는 선거전담반을 가동,선거사범을 검거·단속하며 선거공고일후 선거가 끝날때까지인 3단계에서는 모든 경찰관을 선거사범단속에 투입하라고 시달했다. 김청장은 특히 인쇄소·출판사·간판제작업소와 대형식당·관광여행사등을 수시로 점검해 사전선거운동이 발붙일 수 없도록하라고 강조하고 전경찰관이 선거사범관련 첩보활동에 나서도록 하는 한편,기동순찰차에 카메라등 불법사전선거운동 증거수집기재를 휴대토록 지시했다. 김청장은 이와함께 『지난1년동안 「범죄와의 전쟁」에서 범인검거등에 큰성과를 거두었으나국민의 불안감을 씻는데는 부족했다』고 지적 ▲화성연쇄살인사건 ▲대구어린이 가출실종사건 ▲이형호군 유괴사건등 국민적 관심이 큰 사건들을 올연말까지 반드시 해결토록 당부했다. 김청장은 이밖에 운전면허시험 적체현상의 해결을 위해 일과후까지 시험시간을 연장하는 것과 함께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면허시험을 치를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 이적표현물 제작/인쇄소 대표등 구속

    경찰청 보안국은 8일 둥지인쇄문화사 대표 박준석씨(29·서울 은평구 응암4동 592의 37)와 방림기획 영업부장 박점호씨(27·서울 중구 신당3동 372의 1411)를 국가보안법위반(이적표현물 제작배포)혐의로 구속하고 방림기획 대표 박로원씨(24·서울 성북구 길음2동 1279의 182)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 박기평피고 논고문 요지

    피고인은 89년 11월 노동자계급해방투쟁동맹 내에서 사회주의정권 수립을 주장하는 백태웅등 소위 소수파와 함께 노동자계급의 주도하에 무장봉기를 통하여 혁명의 방법으로 현 정부를 전복하고 임시정부를 수립한 뒤 국가기구를 장악하여 민주주의 민중공화국을 수립한 다음 토지 및 생산수단의 국유화등을 통하여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할 것을 목적으로 소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이라는 반국가단체를 결성,중앙상임위원에 취임하여 그 수괴로 활동했다. 89년12월부터 90년11월까지 사이에 사회주의 폭력혁명을 선동하는 내용인 「1990년 남한사회주의자의 8대 과제」등 유인물·책자를 저술하거나 이를 자체 인쇄소에서 인쇄한 다음 조직망을 통해 전국에 배포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 본 사건은 조국의 운명과 발전을 외면하고 개인적 욕망에 사로잡힌 피고인등이 정권탈취의 수단으로 공산주의자들의 수법에 따라 국가체제의 전복을 꾀한 사건이다. 특히 피고인등은 공산주의자들의 상투적 조직이론과 투쟁방법을 답습하여 불과 1년이라는 단기간내에 3천여명의 조직원을 포섭하여 전국적인 방대한 규모의 철저한 비밀조직체계를 구축하는 한편,파출소방화등 각종 극렬시위 및 현대중공업파업등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함으로써 국가체제 전복을 획책했다. 피고인은 법정을 정치선전장으로 활용하라는 사회주의자들의 말을 그대로 실천하여 본 사건 재판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사회주의를 찬양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안전기획부의 고문에 못이겨 자살을 하려다가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고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면서 공권력에 흠집을 내어 공권력을 무력화 시키려고 획책하고 있다. 피고인의 성행에 관하여도 전혀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습니다.피고인은 그동안 비폭력 노선은 민중에 대힌 테러라고 하면서 폭력사용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민중정부수립을 위해 무장봉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서도 당 법정에 이르러서는 자신은 폭력을 가장 증오하는 평화주의자이고 무장봉기는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혁명자금모금 과정에서는 조직원들에게 사기·공갈나아가 강도의 방법까지도 사용하도록 하고 또한 자신이 이를 일부 실행하는 등 비도덕성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사생활에 있어서도 조직원들로부터 거두어 들인 돈으로 혼자서 호화로운 의식주 생활을 하는 등 이미 벌써 사회주의의 필연적인 병폐라고 하는 관료주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과 같이 피고인의 성행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에 대한 교정을 도모하기 보다는 피고인을 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킴으로써 더 이상의 사상적 오염을 방지하고 국가의 존립기반을 안정시켜 국가의 보위와 대다수 선량한 국민의 안위를 보장토록 함이 더욱 절실한 요구라고 아니할 수 없다.
  • 11개 시·도의회 의장단을 내정/민자당

    민자당은 5일 김윤환사무총장주재로 시도지부위원장회의를 열고 호남및 제주를 제외한 11개 시·도의회 의장단을 내정했다. 민자당은 과반수에 미달한 제주도의회 의장단은 6일중 무소속후보자중 영입대상자를 확정한 뒤 결정할 방침이다. ▷의장◁ ▲서울=김찬회(종로2·전산림청장) ▲부산=우병탁(중구1·전지구당위원장) ▲대구=김홍식(중구1·금복주회장) ▲인천=이기상(중동구1·영진공사대표) ▲대전=김석종(동구5·신진건설대표) ▲경기=정한주(안산1·전노동부장관) ▲강원=최경식(동해1·5대민의원) ▲충북=조성훈(청주5·도지부사무국장) ▲충남=이대희(보령3·지구당부위원장) ▲경북=손경호(경주시3·경주상공회의소장) ▲경남=추한식(마산1·시민버스대표) ▷부의장◁ ▲서울=조정순(성동8·국제정구연맹회장)(1석은 야당) ▲부산=강태홍(남구2·전부산시장)·도종이(부산진6·새마을금고이사장) ▲대구=박승국(북구3·전지구당위원장)·조경제(달서2·한의원원장) ▲인천=장순상(북구5·신용금고회장)·이명복(남구6·인천상공회의소부회장) ▲대전=이기웅(중구5·보옥당대표)·이병규(동구1·금강타올대표) ▲경기=우봉제(수원5·선도직물대표)·원기영(의정부1·평통자문위원) ▲강원=박수복(춘천2·대림연탄대표)·정덕중(원주3·관광호텔대표) ▲충북=박상호(보은1·라이온스지구회장)·김연권(충주3·우신기업대표) ▲충남=김고성(연기3·강내건설대표)·김용호(논산3·대호종합건설대표) ▲경북=문대식(구미1·구미상공회의소회장)·김경종(안동군2·상공인쇄소대표) ▲경남=최태용(울산남3·대양유조사대표)·정만규(삼천포1·만구제빙냉동대표)
  • 선거 공보 불법배포/운동원 2명을 고발

    【수원】 경기도 선관위는 17일 선거 공보 인쇄를 맡아 이 가운데 일부를 빼돌려 유권자들에게 나눠주도록 한 경기도 안성 대광인쇄소 대표 김대환씨(44·안성읍 동본리 27의1)와 김씨에게 선거 공보를 받아 이를 유세장에서 뿌린 안성군 제1선거구 민자당 허장회 후보 운동원 안정웅씨(49·안성읍 인지리 426의26) 등 2명을 지방의회의원선거법 위반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 「광역선거 특수」… 인쇄·제지업계 호황

    ◎정당참여로 열기 고조… “즐거운 비명”/“3백억 시장”… 주문 밀려 밤샘/인쇄업/고급지 불티… “없어서 못 판다”/제지업/정치광고 업체도 전국 4백곳 “성업” 광역의회선거에서 입후보자들이 돌리는 선전홍보물의 경비가 수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쇄업체와 제지업체 등 이른바 선거특수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지난 기초의회의원선거 때와는 달리 정당의 본격적인 참여 속에 치러지기 때문에 홍보물의 양보다는 오히려 질적인 측면에서 경쟁이 뜨겁다. 더욱이 기초의회선거 때는 분위기가 지나치게 가라앉았던 반면 이번 선거에서는 각 정당들의 주도 아래 대규모 당원단합대회가 열리는 등 초반부터 선거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어 이들 업체의 경쟁도 더욱 치열하다. 선거법 규정에 따르면 후보 한 사람이 최고 4천만원까지 선거비용을 사용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대부분 이보다 서너배 높은 평균 1억∼1억5천만원이 쓰여질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4천만원의 선거제한비용 가운데 후보자가 쓸 수있는 선거홍보물의 제작비용은 최고 1천5백만원 선. 따라서 이번 광역선거에서는 작게는 1백50억원에서 크게는 3백억원대에 이르는 홍보물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때문에 예년의 경우 5·6월이 인쇄업계의 비수기였으나 요즘은 광역의회후보들의 홍보물 주문이 밀려 인쇄업체마다 때아닌 성황을 누리고 있다. 서울 충무로3가 인쇄골목에 자리잡은 중앙문화인쇄소 업무과장 김영두씨(30)는 『후보 한 사람에게 18만장의 팸플릿 등을 인쇄해 주고 1천만원 정도를 받는다』면서 『인쇄업자들끼리의 경쟁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각 업소마다 입후보자들의 주문이 밀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쇄업체들이 톡톡히 재미를 보는 것과 때맞춰 선거홍보물의 제작에 쓰이는 종이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고급종이인 아트지의 시장점유율이 40%에 이르는 남한제지의 최낙종 영업차장(41)은 『지난 87·88년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 때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들어 주문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기초의회의원선거 때보다 주문물량이 훨씬 많아 2억원어치,2백t을 추가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급부상한 정치광고 및 선거전문대행업체들도 호경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은 후보자들의 팸플릿·전단·선거공보용 홍보물 등을 제작해 주는 것은 물론 출마한 후보자의 지역구에 대한 설문여론조사를 미리 한 다음 이에 맞는 「이미지업」 전략을 세워주는 등의 프로그램을 상품으로 내세워 한 사람 앞당 5백만원부터 3천만원까지 받고 있다. 이처럼 정치광고회사들이 호경기를 누리자 최근에는 같은 업종들이 급격히 늘어 전국적으로 4백∼5백곳에 이르고 있으며 주문을 따내기 위해 덤핑까지 하는 등 과열경쟁의 경향까지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선거에서는 전국으로 확산되는 선거특수바람 속에서도 보다 나은 기술수준과 디자인능력을 갖춘 업체들끼리 뜨거운 「홍보물전쟁」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댜.
  • 폭력시위꾼 4명 구속

    서울 종로경찰서는 1일 국일관 주변에서 과격시위를 주도해온 혐의로 연행한 「시위꾼」 19명 가운데 오금(33·무직) 김덕길(33·〃) 윤광희씨(25·인쇄소 직원) 등 3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입건,나머지 12명은 훈방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도 이날 백병원 부근에서 과격시위를 선동한 강현씨(25·은평구 불광동)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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